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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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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5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82호
///날짜 2012년 10월 15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말살 공작 맞서 강력 투쟁
///부제 ‘천연물신약’ 이름으로 한약 강탈… 식약청의 대국민 사기극 전국이사 및 전국비상대책위원 연석회의, 법률 대응 등 박차
///본문 전국이사 및 전국비상대책위원 연석회의가 7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열려 복지부와 식약청은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의 한약 강탈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 같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기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연석회의에서는 천연물신약 문제와 관련해 식약청에 의해 주도된 한약 강탈 및 말살공작 타파에 강력히 맞선다는 대원칙 아래 일선 회원들을 대상으로 10만원씩의 특별투쟁기금을 거출키로 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전국 이사 및 전국 비대위원들은 100만원 이상의 특별투쟁기금을 납부해 잘못 알려진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대국민 홍보 사업부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운영 예산과 관련해서는 14일 오전에 대의원총회 의장단이 사업계획 및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를 소집, 개최하여 비대위가 요청한 예산에 대한 심의 및 기채 등의 현안을 논의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모 법무법인 관계자가 참석해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우선적으로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및 ‘의약품 등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등의 고시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천연물신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및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규정도 제·개정하는 등 총체적인 입법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필건 비상대책위 수석부위원장은 “‘천연물신약은 식약청의 대국민 사기극이다’라는 모토 아래 한의약의 전문인인 한의사의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죽을 각오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그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과정과 1, 2차 회의 및 전국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활동 상황을 보고했다.
또 박유환 비상대책위 부위원장은 “투쟁의 승패는 조직의 관리와 직결돼 있다”고 밝힌 뒤 중앙비대위, 전국비대위원회의 구성이 완료된 만큼 지부비대위, 분회비대위(100명 이상 회원수를 가진 분회는 100명당 1개 반회의 비대위 구성)를 조속히 구성해 줄 것을 촉구했고, 이들 비대위 조직에는 AKOM 통신 및 Fax 통신망을 이용해 정보의 공유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박성우 비상대책위원은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은 천연물신약 문제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다. 의료기기도 해결해야 할 많은 현안과 과제가 있다. 비대위에서는 천연물신약과 함께 의료기기 문제도 중요한 축을 이뤄 한의사의 첨단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 한의사 비상대책위원’과 ‘대한한의사협회’ 명칭으로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은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의 한약 강탈을 전면 백지화하라’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는 복지부와 식약청은 왜곡된 한약 관련 법령과 고시를 즉각 재정비할 것을 촉구한데 이어 한약 말살 공작과 그로 인해 피해를 당한 국민 앞에 사죄하고, 관련자 전원을 즉각 징계할 것과 함께 독립 한의약법 제정 및 한의약청의 신설을 촉구하며, 이 같은 요구사항들이 반영될 때까지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법을 만들 것”
///부제 한약분쟁은 폭탄, 천연물신약 사태는 핵폭탄과 다름없어 안재규 비상대책위원장, “모든 한의사들의 힘 합쳐 투쟁”
///본문 “비상대책위원회는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은 물론 한약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법을 만들자는 것이 최종목표다.”
안재규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보건의료 전문지 기자회견을 통해 갑작스럽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경위와 향후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 방향 등을 소개했다.
안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됐다. 정말 이는 저 자신도 모를 정도로 너무 갑작스럽다. 비상대책위원장 추대와 관련해 대의원총회에서 구성된 7인의 위원들이 여러 사람들을 추천한 가운데 제가 포함됐다는 것부터 우선 놀라웠다. 그럼에도 맡아서는 안 될 여러 개인적인 사정을 뒤로 하고 중책을 맡게 됐다. 이렇게 된 이상 죽을 각오로 싸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솔직히 천연물신약에 대한 문제를 알게 된 것도 얼마되지 않았다. 지난 6월부터 이상한 이야기가 돌고, 그것이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 뒤 천연물신약 문제를 파헤쳐 본 후 그것의 실체를 정확히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약사법 시행규칙 제11조1항7호의 ‘약국에는 재래식한약장 이외의 약장을 두어 이를 청결히 관리한다’라는 단서 조항의 삭제로 문제가 된 것이 한약분쟁이다. 그때의 한약분쟁이 폭탄이었다면, 천연물신약 사태는 핵폭탄과 다름없다”고 밝힌 뒤 “현재는 7개의 천연물신약만이 나왔지만 이후 50여 가지의 천연물신약이 개발을 앞두고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수백 가지의 천연물신약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탕약의 제형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발전해 갈 필요는 있으나 현재와 같이 이름만 바꿔 천연물신약으로 둔갑하고 있는 현실은 크게 잘못됐다. 이것들이 순수 한약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현재와 같은 상황을 가만히 놔두면 한의사의 업권은 무너진다. 한의사 면허증은 몇 년 안에 공중 분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식약청의 전신은 한약분쟁을 촉발시킨 복지부의 약무정책국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또 다시 식약청에서 이 같은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식약청의 이런 행태는 국민을 우롱하는 사기극과 다름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어마어마한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 그러나 정작 신약 개발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활성화라는 당초 목적은 이루지도 못한 채 한약제제의 명칭만 달리한 천연물신약만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국민의 혈세 낭비는 물론 무차별적인 양방보험 처방에 따른 건강보험의 재정 악화와 더불어 비전문인의 한약 처방으로 국민의 건강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 마디로 천연물신약 정책은 한약 강탈 및 한약 말살 정책”이라고 밝힌 뒤 “이대로 가면 모든 한약 처방이 천연물신약이라는 엉터리 이름을 붙이고 나오게 돼 앞으로 5년 내에 모든 한의원에서는 한약장을 내 보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그렇다면 과연 이런 것을 가만 두어야 하겠나. 그렇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는 식약청의 천연물신약에 대한 잘못된 정책에 대해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각종 법령과 고시를 바로잡아 나가는데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내 모 로스쿨의 유명한 법대 교수도 기존의 의료법, 약사법, 각종 고시 체계 등을 살펴보곤 이 같은 엉터리 법 체계는 처음 봤다고 하더라. 그런 분들께 용역을 의뢰해 좋은 자료도 생산해 내고, 법무법인과도 연계해 법률적인 대처에도 적극 나서겠다. 우리들의 최종 목표는 한약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법을 만들자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 같은 일은 우리 비대위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2만 한의사 동지 여러분들의 힘을 합쳐 나가야 가능한 일이다. 비대위도 비대위의 상황을 바로바로 공지해 정보 공유에 힘써 나갈 것이다. 모쪼록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투쟁에 죽을 각오로 함께 한다는 마음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임산부와 함께 한 ‘한방의 날 ’
///부제 한의약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 앞장… 한의학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강순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7회 한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방의 날’이자 ‘임산부의 날’인 10월10일을 맞아 열린 이번 한방의 날 기념식은 50여 명의 임산부 및 난임여성을 초청, ‘한의학과 임신’을 주제로 한 한의학 강의를 진행하고 한의협의 난임사업 경과를 보고하는 등 더욱 뜻 깊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임산부 및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장이 한의약을 통한 임신과 태교, 난임 극복방법 등을 소개하는 ‘한의약과 임신’ 강연과 가야금 연주단 및 오케스트라의 태교음악 공연이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흥미를 끌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유산이자 민족의학인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10월을 한방의 달로, 10월10일을 한방의 날로 제정하여 그 뜻을 되새기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며 “한의협은 이번 제7회 한방의 날 행사를 계기로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저출산 및 난임문제의 해결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윤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국내 여러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양방 협진은 세계에서 우리나라만이 시행한다는 독창성을 갖고 있다”며 “대한병원협회와 한의협이 적극 협력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또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동의보감 ‘유네스코 기념의 해’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의 사진학과 학생들과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의학 사진공모전’의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도 진행됐다.
학생 부문 대상에는 김목화씨(순천대학교)의 ‘향기’가, 한의사 회원 부문 허준상(대상)에는 최가원 원장(산돌한의원)의 ‘Acu puncture as a harmonizer’가 선정됐다.
이밖에 학생 부문 금상은 남창희씨(중앙대학교), 은상은 박응태씨(중앙대학교), 동상은 안다솜씨(서울예술대학) 외 4인이 차지했으며, 한의사 회원 부문에서는 동의보감상에 최철호 원장(청담정한의원), 하니상에 이무형 원장(약수한의원)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앙회 감사단, 2012회계연도 임시감사 실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 2012년도 임시감사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실시됐다.
진용우·이상봉·한윤승 감사는 9일 기획·법·의무국과 보험·전산국, 한의학정책연구원을 시작으로 10일 편집국, 홍보실, 약무·국제학술국, 11일에는 총무국을 대상으로 올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실시한 사업과 예산집행내역, 개인업무 등을 점검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광주광역시, 의료단체와 경로당 전담주치의 협약
///본문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노인의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민간 전문의료기관과 경로당 전담주치의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9일 광주시청 비지니스룸에서 열린 협약식은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 광주시 한의사회 홍광표 회장, 의사회 최동석 회장, 치과의사회 고정석 회장, 대한노인회광주시연합회 송영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구사들의 봉사활동은 의료봉사 아니다”
///부제 서울고법, ‘의료행위는 의료인만 할 수 있다’ 판결
///본문 서울고등법원 제9행정부(재판장 조인호)는 8일 세계침구학회연합회 대한침구사협회(이하 침구사협회)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국내의료봉사활동 승인거부처분 취소’ 항소심에 대해 1심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항소를 기각 판결했다.
서울 고법은 “의료법의 각 규정에 따르면 의료인이란 복지부로부터 면허를 받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간호사만을 의미한다”며 “의료인만 면허된 범위 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고 그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또한 의료법이 시행되기 전 규정에 따라 자격을 받은 접골사·침사·구사 등의 의료유사업자는 시술소 시술을 할 수 있다는 침구사협회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서는 “1962년 국민의료법이 의료법으로 개정되면서, 폐지되기 전 침구사 제도에 따라 침사·구사의 자격을 취득한 자에 한해 침·뜸 시술을 허용한다는 의미만 가질 뿐 외국에서 침사 내지 구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를 의료유사업자로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법원은 이와 함께 “침구술을 포함해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를 전면적으로 금지한 것은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고, 국민보건에 관한 국가의 보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적합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침구사협회는 지난해 2월 서울, 인천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기 위해 복지부에 ‘외국면허 소지자의 의료행위 승인신청’을 했지만 복지부로부터 승인불가 통보를 받았다. 당시 복지부는 민원 회신을 통해 “의료봉사활동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 국내에 체류하는 자가 실시해야 하고, 외국인 의료인면허를 가져야 한다”며 “제출한 신청서를 통해 판단할 때 침구사협회는 외국인 의료법 면허를 가진 자도 아니고, 외국인 의료봉사를 위해 일정기간 체류한 자도 아니며, 또한 외국인으로 구성된 국제의료봉사단체도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봉사활동 신청을 거부한 바 있다.
이에 침구사협회는 “외국인 의료인면허를 가진 자의 범위에는 침사·구사 자격증 소지자도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복지부의 결정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한 처분”이라고 밝힌 뒤 지난 1월 복지부를 상대로 승인거부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월 1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檢, 동아제약 본사 압수수색
///부제 90억원대 리베이트 혐의 포착
///본문 금년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된 바 있는 국내 1위 제약업체인 동아제약을 검찰이 10일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부합동 의약품리베이트 전담수사단(부장검사 고흥)은 이날 “의약품 구매 대가로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동아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동아제약의 ‘스티렌정’은 한의약 발전기금으로 개발된 한약재 애엽 추출물로, 현재 양의사들에 의해 처방되어 연간 매출 1000억원에 달하고 있는 소위 ‘천연물신약’이다.
검찰은 이번주 내 압수물 분석을 마치고 이르면 내주부터 동아제약측과 에이전시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리베이트 규모만 9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원시회·화성시회, ‘한방의 날’ 기념 의료봉사
///본문 경기도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윤성찬)·화성시한의사회(회장 신재홍)는 10월10일 제7회 한방의 날을 맞아 7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한방의 날 기념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수원·화성 문화제 행사에 맞춰 진행된 이날 무료진료에는 수원시회·화성시회 회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적극적으로 참여, 120여 명의 시민들에게 한방 건강상담, 침 치료 등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무료진료 외에도 한방차 시음, 한방약재 향주머니 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더불어 대효제약 참초원의 도움 아래 한약재 전시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문제의 원칙
///본문 1년 전 열렸던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의원(민주통합당)이 한의사의 천연물의약품 사용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 제2조제3호의 천연물신약이 ‘약사법’ 제2조제6호의 한약제제에 해당할 경우에는 한의사 처방이 가능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
제약자본의 이익을 위해, 그것도 상위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식약청이 고시를 변경해 한의약의 문외한인 양의사가 처방토록 한 면피성 답변은 이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그냥 넘기기 어렵게 됐다.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한 제약자본과 그에 영합한 식약청은 이제라도 천연물신약 정책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검토,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한약제제가 전문성이 전혀 없는 양의사들이 처방하는 어처구니를 바로잡아야 한다.
큰 원칙은 간단하고 명확하다. 전통 한약처방을 천연물신약으로 허가를 내주는 혼란은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친다는 점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간 질환…한의약 치료 우수”
///부제 한의학회 기획세미나, ‘임상에서의 한방치료와 간’ 주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9일 바비엥스위트Ⅱ 컨퍼런스룸에서 ‘임상에서의 한방치료와 간’을 주제로 제17회 기획세미나를 개최, 한약의 안전성과 더불어 간 질환에 대한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갑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기획세미나는 ‘한약의 안전성 보고’와 ‘간염에 대한 관리 및 한의학적 치료’ 등 2가지 주제로 진행, ‘한약이 안전하다’는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임상에서의 치료사례 발표 등을 통해 간 질환에 대한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기획세미나를 통해 한의약이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국민들이 한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박상흠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간 질환의 회복에 한의약적 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국내외 수많은 학술논문과 연구결과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며 “협회에서는 한약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간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탁월함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한의약이 보다 더 큰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획세미나에서는 △한약의 안전성 보고(박세기 강남구한의사회장) △간염에 대한 관리 및 한의학적 치료(우홍정·김영철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박세기 회장은 발표에서 지난 2010년 9월〜2011년 6월, 2011년 12월26일〜2012년 2월15일 등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검사에서는 중금속·잔류농약·잔류이산화황·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B1)·벤조피렌 등 5가지 검사항목에 대해 시행됐다.
박 회장은 “희망하는 한방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1차 검사나 강남구보건소가 임의로 한방의료기관을 선정해 실시했던 2차 검사에서 모두 5가지 항목에 대해 한약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물보다도 더 낮은, 극미량이 검출됐다”며 “앞으로 이러한 사업이 분회 차원을 넘어 지부, 협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돼 한약의 안전성을 홍보할 수 있는 자료로 널리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김영철 교수는 ‘간 질환의 실험연구 동향 소개’를 통해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연구결과 소개와 함께 이를 통해 △동물의 혈청학적 검사에서 손상된 간기능 회복 △간세포 파괴 억제 △간성상세포 활성화 억제 △동물의 간경병증 진행 억제 등의 효과를 확인한 만큼 한약은 초기 간염상태에서 간경변증 상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치료대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염과 한방치료’를 주제로 발표한 우홍정 교수는 △바이러스성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약인성 간염 등에 대해 실제 임상사례와 함께 발표했다.
우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목표를 ‘습열(濕熱)의 제거’에 두고 있으며, 인진청간탕·인진사령산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며 “또한 육두구·마황·부자·유근피·백선·보골지·하수오 등은 약인성 간염에 대한 우려가 있는 약재인 만큼 복용량이나 법제 등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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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문제는 이권 다툼이 아니다
///본문 “천연물신약 정책이 제약회사들의 이익을 위해 식약청이 각종 고시를 완화해주며 변질되었고, 이로 인해 임상시험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은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국민들에게 발생하는 심각한 건강 훼손이 우려된다.”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직후 던진 공식멘트다. 안재규 비상대책위원장은 “한의계는 천연물신약 문제를 단순히 천연물신약을 누가 처방하느냐와 같은 지엽적인 차원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비대위가 출범한 이유를 설명했다.
천연물신약 문제의 핵심은 식약청이 제약자본의 이익을 위해 상위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고시를 변경해 독성검사도 거치지 않은 약을 현재까지 7종, 앞으로 수십종이나 더 허가할 예정인 바 식약청의 심각한 정책 왜곡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국가의 기간정책이 지난 10년간 식약청에 의해 철저히 왜곡되어왔음이 밝혀지면서 차제에 철저히 바로잡아야 국가 보건의료제도의 미래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왜곡된 상황을 이권다툼으로 호도하는 것은 자칫 정책 자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천연물신약으로 포장한 식약청의 개혁에 타깃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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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앞 시위 등 투쟁 점화
///부제 특별회비 10만원 편성, ‘한의학 수호 열린 참여단’ 모집 등
///본문 2일 공식출범한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가 7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전국비상대책위원회를 갖고 천연물신약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1차 특별회비 10만원을 책정했다.
비대위는 대내·외 홍보와 법률문제 관련 법무법인과의 계약을 추진하되 신중히 처리키로 하고 약사법 및 의료법 전반에 대한 문제를 심도있게 분석하기 위한 ‘한약과 천연물을 포함한 의약품과 연관된 법률과 정책에 대한 연구’ 사업도 진행키로 했다.
이들 사업을 포함해 천연물신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비대위는 내년 3월31일까지 약 6개월간의 사업비를 편성하고 1차 특별회비로 10만원을 책정,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박종준)에 심의를 요청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전국 비대위 조직을 구성해 범 한의계의 역량을 결집시키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비대위는 평회원들의 뜻을 보다 체계적이고 확실하게 수렴하고자 ‘(가칭)한의학 수호 열린 참여단’(이하 참여단)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비대위는 오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 맞춰 시위를 펼칠 계획으로 구체적 사항은 20일 개최되는 중앙비대위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은 안재규 위원장을 중심으로 김필건 수석부위원장, 박유환·이승교·김석·김호순 부위원장, 임철홍·오세형·이종안·양인철·이승렬·김지호·박성우·박완수·우정순·성주원·박승준 위원으로 구성됐다.
시도지부 비대위원장은 서울 박징출, 부산 김용환, 대구 전병욱, 인천 방대건, 광주 민용태, 대전 전기석, 울산 주왕석, 경기 정경진, 강원 박정회, 충북 이기준, 충남 길인호, 전북 양선호, 전남 강동윤, 경북 서규태, 경남 박준수, 제주 김성언 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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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법조계 임용과정 ‘우회로’ 필요
///본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별 변호사 시험 합격률 현황’에 따르면 시험에 응시한 전국 25개 로스쿨 졸업생 1669명 가운데 변호사 시험에 응시한 1658명 중 1453명이 합격해 평균 87.6%의 합격률을 냈다.
이들 합격한 응시생들의 61.4%는 서울이며, 그 중에서도 강남 지역 3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균형개발로 내세웠던 로스쿨의 취지는 사라진지 오래다. 설상가상 들어가기만 하면 대부분이 변호사 자격이 주어지는 셈인 변호사 시험으로 대한민국의 법조를 주무르는 일을 막으려면 최소한 판사, 검사를 임용하는 과정에서는 공공성과 실력을 거를 수 있는 ‘우회로’ 장치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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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지부 비대위 8개팀으로 확대 구성
///부제 대구시회, 비상대책위원회 개최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전병욱·이하 비대위)는 5일 대구시한의사회관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비대위를 총 8개팀으로 확대 구성했다.
먼저 조직구성팀을 설치하고 각 구 분회장을 선임해 분회별 각 반에 이르기까지 의견 수렴 및 전달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맡겼으며, 이밖에도 정책기획팀 겸 천연물신약팀, 의료기기팀, 의료보험팀, 대외홍보팀, 대내홍보팀, 법제팀, 여한의사회팀으로 비대위를 세분화해 확대 편성했다.
한편 비대위원들은 백만인 서명운동을 비롯한 대국민 홍보와 반회모임 및 학회소모임을 통한 대회원 홍보, 그리고 중앙비대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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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남한의사회, 하반기 연석회의 개최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선종욱)가 지난 4월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결정한대로 6일 하반기 연석회의를 개최, 각종 현안에 대한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고흥군 두이비안한의원 이우정 원장이 비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산후조리약 지원 사업에 관해 각 분회의 입장 표명과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조율, 참여를 원하는 회원에 한해 시행키로 했다.
또한 지부 전체 회원에게 공지했던 천연물신약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적임자 마련과 구성에 대한 논의 및 각 분회 건의사항, 한의계의 현재와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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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분회별로도 비상대책위 운영
///부제 서울시회 이사회, 천연물신약 등 현안 대책 논의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10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3회 이사회를 갖고, 천연물신약 대처 방안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천연물유래한방의약품에 대한 지금까지의 경과를 최기순 약무이사로부터 보고받은데 이어 박징출 원장(서울 강서구 코비한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천연물유래한방의약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추인하는 한편 각 분회에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또한 ‘전국 집회보다는 우선 (비대위 주도의)공청회를 개최해 회원 의견을 수렴한 후 비대위의 활동을 해나갔으면 한다’는 의견을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한의사를 주제로 쉬운 글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한의학과 한의사를 객관적이며 친숙하게 소개하고 있는 어린이 인문교양 그림책인 ‘맥을 짚어 볼까요?’를 한의학의 긍정적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원내 비치를 비롯 초등학교·구립도서관 등에 기증을 통해 대국민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키로 하고, 분회 차원에서 공동구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맥을 짚어 볼까요?’의 저자인 전진경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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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의약품 정책 재검토 필요하다
///본문 국내제약사들이 매년 약 1조5000억원의 로열티를 해외 생물자원 사용 대가로 지불하고 있으며 원료의 5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되면 천연물신약, 한약제제, 생약제제 등의 경우 특용작물 생산농가의 고사는 불문가지다.
이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천연물의약품연구회가 지난달 27일 개최했던 ‘천연물의약품 관련 국제 규제 및 조화’를 주제로 했던 세미나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아직 그 적용 시점과 내용이 명확치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유전자원 이용국은 협약 이후의 생물유전자원 이용에 대한 이익 분배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의 경우 자생생물종은 현재까지 3만700여 종을 밝혀내 일본이나 영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뿐이다.
따라서 정부는 당초 약속대로 천연물신약 발전을 위한 국산 한약재 원료 사용 전략을 마련, 범 정부 차원의 생물자원 보호 및 바이오산업 지원 대책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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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천연물신약 비대위 구성
///부제 제5회 이사회, 11월10일 한의가족의 밤 개최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5일 제5회 지부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의가족의 밤과 송년회 개최 및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11월10일 저녁 울산 MBC컨벤션에서 개최 예정인 한의가족의 밤 행사에서는 중구분회의 클럽활동 발표를 연계해 진행키로 했으며, 이와 별도로 12월4일에는 포도청식당에서 송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문제와 관련해 주왕석 중구한의사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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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도래하고 있는 ‘개인맞춤형 약’ 시대
///본문 혈액 등에서 DNA를 채취해 유전체(게놈) 서열을 분석, 미래에 걸릴 수 있는 병을 진단하는 ‘유전자검진’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예컨대 국내 제약기업 디엔에이링크는 8가지 DNA GP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과 손잡고 맞춤형 신약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한의 개원가도 ‘개인 맞춤형 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한의 개원가는 천연물신약 R&D 성과가 한의사들이 처방할 수 있도록 기술 활용 패턴을 고려해 변화된 기술 접목을 시급히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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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국 지부별 분회 보험이사 회의’열린다
///부제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 개최
///본문 한방건강보험 관련 현안을 전국 시도지부 분회까지 신속하게 전달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부별 분회 보험이사 간담회’가 개최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6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7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위원장 오수석)를 개최, 전국 시도지부 각 지역별로 선임된 분회별 보험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정보 공유 및 현안 논의를 위한 ‘지부별 분회 보험이사 간담회’를 오는 11~12월 2개월간 개최키로 결정했다.
시도지부별 보험이사 회의는 지난 6월 전국 보험이사 연석회의에서 보험업무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회원 전파, 회원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련 회의를 개최키로 한데 이어 시도 보험이사를 중심으로 분회별 보험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시도지부 지역별로 분회별 보험이사(137명)가 선임되었으며, 앞으로 지부별 분회 보험이사 간담회 개최에 따른 논의 의제 및 제반 사항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한방물리요법 급여 확대 △‘한방검사료 인정’ 합리적 개선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한약(첩약) 보험급여(65세 이상 어르신, 6세 이하 영유아) 및 첩약 조제시 진찰료 및 검사료 보험 적용 △한방의료기관 고운맘카드 적용 등 한방건강보험 현안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2013년도 수가계약 추진방안 논의에서는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현실을 고려한 수가 인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한약(첩약) 보험급여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각도의 보험급여 실시방안 및 관련 검토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서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임병묵 교수가 ‘한방건강보험 지불제도 합리화 방안’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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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이 한약제제와 무엇이 다른가?
///부제 천연물신약의 정의와 기준, 근거규정 등 재정비 필요
///본문 국정감사에서 천연물신약의 정의, 기준, 근거규정 등을 재정비 하고, 전문지식이 있는 한의사의 자문 등 한약생약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허가할 수 있도록 근거를 강화해 줄 것을 지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열린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목희 의원은 “국내에서 허가된 천연물신약은 국제표준개념으로 본다면 한약제제로 표기해야 한다”며 “한국의 천연물신약은 국내에만 있는 명칭이고 지위이며 서양에서는 천연물신약이 의약품으로 판매되지 않고 한약제제로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천연물신약이 한약제제와 다른 것이 무엇인지, 천연물신약이 약사법상 신약의 정의에 부합하는지, 자료제출의약품 생약제제가 신약의 정의에 부합하는지’ 등을 지적하고 “허술한 기준, 잣대 등 이름만 신약으로 해 놓고 제약산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미명 아래 제약사와 정부가 진짜 신약에 투자할 예산, 인력, 시간을 외면한 것이며, 오히려 신약개발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천연물신약을 도입한 것은 국내 제약산업의 활성화와 국산 한약재를 사용하여 국내 약재 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본래의 취지인데, 처음에 ‘스티렌’ 같은 경우는 국산 한약재료를 이용하여, 한약재료 농가에 도움을 주었으나 현재는 중국에서 엑기스의 형태로 들여와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이며, 또한 엑기스 형태의 한약재 원재료의 원산지는 어디인지 표기를 안 해도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모든 수입식품에는 원재료부터 원산지표기제를 실시하는데 한약재를 엑기스 형태로 들어오는 원료에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며, 한약제제 등을 같이 많이 쓰는 중국, 일본의 경우에는 한방제제 약전에 원산지를 기록해두거나 의약품 품목 허가시 원료에 대한 원산지 자료제출을 하게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또한 이 의원은 “천연물신약은 우리의 원료를 가지고 우리의 체질에 맞는 한방성분의 신약을 만들자는 취지이고 한약산업의 활성화, 침체된 제약산업의 부흥을 위해 시작되었는데, 천연물신약의 정의부터 잘못되었다”며 “따라서 천연물신약의 정의와 기준, 근거규정 등을 재정비해야 하고, 의약품 허가 관련 자료 제출시 원재료의 원산지 표기, 전통한의서 또는 한방의료기관 경험 등 전문지식이 있는 한의사의 자문 등 한약·생약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허가할 수 있도록 근거를 강화해야 진짜 좋은 신약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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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왜 한방보험급여 되지 않나?”
///부제 김희국 의원, 다수의 일반 국민만 피해 입어
///본문 전통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제조된 천연물신약을 의사가 처방하면 보험급여가 되고, 한의사가 처방하면 보험급여가 되지 않는 문제가 제기됐다.
4일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사진)은 “당초 천연물신약에 대한 개념을 도입하고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과 그 개발기술의 산업화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전통의학 분야의 축적된 지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일단 신약으로 개발되면 한의사는 처방에 대해 보험급여가 되지 않아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해 한의사를 통해 진료를 받고 천연물신약을 처방받으려는 다수의 일반 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천연물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제품은 신바로캡슐, 모티리톤정, 레일라정, 조인스정, 아피톡신주사, 스티렌정, 시네츄라시럽 등 7품목이며 이중 아피톡신주사, 레일라정을 제외한 5개 품목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다.
이들 5개 제품은 제약업체의 신청으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등재돼 의사의 처방에 대해서만 보험급여가 인정되고 있다.
김 의원은 “천연물신약의 처방권과 보험급여 적용문제는 국민의 입장에서 어떤 결정이 이로운지를 따져 조속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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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혁신적 기초 R&D 전략… 기초연구단장에 해외석학 선정
///본문 연간 100억원씩 지원받아 국내 기초과학 연구를 이끌어 나갈 정부의 연구·개발 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다.
해외 우수석학 영입을 통해 자율적·창의적 R&D를 활성화한다는 정부의 목표에 따라 7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영국 왕립학회 석학회원(FRS)인 가브리엘 애플리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교수 등 3명의 해외석학들을 정부 산하 연구단장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해외 우수석학 영입을 확대하는 기초 R&D 사업은 물리, 생명,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연구팀을 세계 수준의 도전적인 연구문화로 정착시켜 글로벌시장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대표적인 자기 혁신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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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의료의 미래 비전 ‘한의약’
///부제 제4기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 과정 입학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한의약 분야 최고위 관리자 양성 프로그램인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 과정’(이하 최고위과정) 제4기 입학식이 5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정곤 한의협회장을 비롯 한의협 문준전 명예회장협의회 회장·박상흠 수석부회장, 조재국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이형기 제3기 원우회장, 임형모 최고위과정 고문 등이 참석해 46명의 제4기 최고위과정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정곤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4기 최고위과정은 한의약에 대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한의약의 표준화와 세계화 추진현황을 배우고, 한의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정보와 이해의 폭을 한층 더 넓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의약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준전 명예회장·조재국 원장·이형기 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최고위과정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한층 더하는 한편 인적 교류 및 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에 걸맞은 한의약 발전의 중추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특히 ‘한국의료의 미래 비전, 한의약’을 주제로 진행될 이번 제4기 최고위과정은 이날 김정곤 회장의 ‘미래의학의 비전- 한의약’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역사 속의 한의학 이야기(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 △왜 침인가?(박희수 강남대동한의원장) △생활 속의 동의보감(신재용 해성한의원장)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현장 견학 및 한의약의 세계화-표준화에 답이 있다(정채빈 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장) △미래의학-한의약(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만남(나도균 나도균한의원장) △한국의 한의약-새로운 한류를 열다(강동철 KOMSTA 단장) △체질이야기(김달래 김달래한의원장) △난치병- 한의약에서 길을 찾다(조기용 소우주한의원장)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최고위과정은 △한의약 의료정책을 선도할 인재 양성과 한의약정책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한의약 미래 비전 제시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처능력 배양 △한의약 이론 및 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학습기회 제공 △경쟁력을 갖춘 총체적 리더십 배양과 분야별 공감대 형성 및 관련 공동체 활성화 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눈덩이 복지예산…새 정책모델 마련 시급
///본문 기획재정부는 3일 “전체 복지 분야 예산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63.7%에서 내년 64.8%로 높아지고 2014년 66.3%, 2015년 67.7%에 이어 2016년에는 69.8%로 7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예측은 현행 복지제도가 유지됐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추가적인 복지 공약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아 향후 복지 예산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차기 대선 후보는 이제라도 이런 구조 변화에 대응하도록 새로운 정책모델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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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송장헌 명예회장 별세, 한방보험 출발의 기틀 다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16대(1979.7~1980.3) 및 제20대(1984.4~1986.3) 회장을 역임한 송장헌 명예회장이 11일 별세했다.
송 명예회장은 대학교육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설치해 한의과대학의 한의학 교육과정을 심의하는 등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었다.
고인은 특히 1984년 한방건강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북 청주·청원 지역의 한방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漢醫學’을 ‘韓醫學’으로 바꾸는 데 앞장섰고, 1988년 제5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를 서울에 유치하는 등 한의학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65세 이상 어르신 한약(첩약) 보험급여 촉구
///부제 양승조 의원, 국정감사서 지적… 임 장관, “한의학계와 충분히 논의하겠다”
///본문 5일 개최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약(첩약) 보험급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한의학계와 충분히 논의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승조 의원(사진)은 “지난 8월30일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한약(첩약)에 대하여 보험급여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는데, 이 법이 통과되면 어르신 질환의 유병률을 감소시켜 건강을 지키고 의료비를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복지부장관에게 이에 대한 타당성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또 양 의원은 “총 급여비 중 한방급여비 비중은 2004년과 2005년 4.4%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비중이 감소해 2011년에는 3.9%까지 하락한 상황이고, 또한 2010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한방병원이 37.4%, 한의원은 54.3%로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 62.7%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한 뒤 “한방건강보험은 양방에 비해 급여범위가 매우 협소해 국민들의 한방의료 수혜를 막고, 의료접근성을 제한함에 따라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더욱이 고령화가 가속화함에 따라 한방의료에 대한 고령층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은 여전히 낮아 고령층의 한방의료비에 대한 부담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어 “최근 5년간 한방의료 건강보험 청구건수 비율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도에 있어서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며 “이러한 결과는 한방에 대한 건강보험 비급여에 따른 높은 본인부담 수준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어르신들에 대한 한방의료 건강보험의 혜택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의원은 “지난 5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우리나라 국민의 한방의료 이용실태와 인식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용빈도가 높으면서도 비급여 대상으로 분류되어 있는 한방물리요법과 탕약 등 한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필두로 점차적으로 한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어야 하며, 이러한 취지에서 금번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돼 어르신들에 대한 한방의료 건강보험 확대가 실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최근 한의계가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어서 보건복지부와 끝장토론을 했으며, 거기에서 제기된 것 중에 이 문제를 포함해서 의료기기 사용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한방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우며, 그래서 직역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기구를 조만간 발족시키겠다”고 밝히고 “첩약이 보험화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전제조건이 있는데 한의계와 충분히 논의하겠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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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년도 수가협상 ‘본격화’
///부제 한의협, 건보공단에 한의계 의견 전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5일 한의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2013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의협 오수석 부회장·김경호 보험이사·조재국 한의학정책연구원장·박영수 보험전산국장 등이 참여해 건보공단 협상단에 한의계 현재의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한의협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오수석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수가협상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특히 수가협상을 통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제도적인 미비 및 불합리한 부분들도 개선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에 건보공단 협상단 대표인 한문덕 급여상임이사는 “지난달 26일 이사장과 각 보건의료직능 단체장간의 상견례 이후 오늘 이 자리는 한의협과 건보공단간 본격적인 수가협상을 논의하는 첫 자리라서 의미가 있다”며 “한의협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향후 원만한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2013년도 수가협상 마감 시한은 오는 17일 24시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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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국이 주도한 GGGI 국제기구 승격
///본문 우리나라가 주도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설립 2년만인 오는 18일 GGGI를 국제기구로 설립하는 협정이 발효되고,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회의를 열고 국제기구로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GGGI는 한국, 멕시코, 덴마크, 호주 등 7개 원조 공여국(供與國)과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등 원조를 받는 나라 8개국이 창립멤버로 참여, 총 15개국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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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은 한·양방 이원화제도 무시
///본문 2000년대 초반 국가 차세대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천연물에서 특정 성분을 추출하여 아스피린이나 탁솔과 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약 성분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국가 주도형 사업으로 시작되었던 천연물신약 개발 계획은 단일 추출성분이었다.
그런데 천연물신약의 본질이 달라지게 된 것은 국제 통용의 기성 한의서에서 효능을 첨가한 제형 변경을 천연물신약으로 규정하면서부터다. 즉 무려 1600억원 이상의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되고도 아무런 성과가 없자, 제약회사와 식약청 공무원들이 서로 결탁하여 여러 차례의 식약청 고시 변경을 통해 단일 성분, 단일 본초를 넘어 기성 한약 처방의 추출물까지 신약으로 규정해 버림으로써 제약회사들이 모든 한약 처방을 천연물신약으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해버린 것이다.
설상가상 양의사들이 영어로 이름만 바꾼 한약의 무분별한 처방행위에 국민건강보험까지 적용시켜주어 양의사들의 천연물유래 한방의약품 처방행위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과정의 결과물로 천연물신약은 국내에서는 왜곡된 상태에서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를 받고,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게 되었지만 아직도 식약청과 복지부는 이를 기정사실화하여 한·양방 이원화제도는 무조건 무시하는 정책을 입안하고 있다.
대한한의사 비대위가 한의약의 비전문가인 양의사들의 잘못된 한약 처방으로 인해 빚어질 한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국민건강의 커다란 피해를 우려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양의사에게서 영어로 이름만 바꾼 한약을 건네받으면서, 동시에 한약을 먹으면 큰일 난다는 이야기를 환자가 듣는 실로 웃지 못할 코미디보다 더한 일이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체가 서글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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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클럽 활동으로 회원간 벽 허문다
///본문 분회의 결속력을 높여야 협회 전체의 조직력이 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전국의 많은 분회에서는 결속력을 높이고 회원과 회원간의, 또 회원과 분회간의 소통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울산 중구한의사회(회장 주왕석·사진)에서는 이러한 고민의 해답을 분회 회원들의 클럽활동에서 찾고 있다. 스포츠 댄스, 합창, 국악 등 3개의 팀으로 구성된 클럽은 매주 1회 모임을 통해 취미활동과 자기 개발, 친목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11월에는 합동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
주왕석 회장은 “일반적으로 각 도시마다 ‘중구’라는 소속 명칭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그 도시의 가장 오래되었으며, 특별한 변화나 신규 회원의 전입이 적고, 모든 부분에서 전통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으며, 우리 중구도 여기에 딱 부합되는 곳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처음 분회장을 맡았을 때, 개원 연차가 오래되신 분들은 의사소통이 활발한 반면 신규 회원과는 소통에 약간의 거리감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분회장을 맡은지 3년차가 되면서 회원들간의 원활한 소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고, 이를 위한 방법으로 중구한의사회는 지난 5월부터 회원들 각각의 특징에 맞는 클럽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연차가 오래 되신 회원들은 주로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댄스팀에, 젊고 패기가 넘치는 회원들은 합창팀, 전통 악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국악팀에 배정했다.
주 회장은 “클럽 활동을 하다보면 한 해에 서로가 만났던 횟수가 몇 년간 분회에서 만났던 것보다 많이 만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돼, 무엇보다 소통의 부분에 관해서는 상당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럽활동과 병행하여 인터넷상에서 온라인 카페를 운영, 지속적이고 빠른 소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원들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선후배간의 원활한 소통을 갖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은 당연지사다.
“회원들도 처음에는 낯선 분야에 다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발표회 날만을 기다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잘 진행되어 좋은 결과가 나오면, 지부행사에 참석은 물론 소외계층 등을 위한 위로 한마당 등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구한의사회는 지역 보건소, 유관단체들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한의학을 알리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울산이라는 지역적 특색과 전직 회장님들의 노력으로 보건소와 다른 유관단체와는 일정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전에 중구회원 모두가 연 1회씩 보건소 진료를 하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과 보건소에 연 8회 이상 만성병과 심혈관질환에 대한 강의를 하는 한편 중구민을 위한 도서기증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그는 향후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선 지속적으로 분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그마한 분회이지만 회원간의 친밀한 의견 교환과 소통을 통해 작은 곳에서의 시작이 밑거름이 되어 큰 일의 한 부분이 되리라 생각한다. 더불어 한 사람의 회원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천연물신약에서도 논란이 되었듯이, 한의계의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 한의사가 주도할 수 있는 의료현실을 만드는 방향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분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상 함께하고 있는 분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지역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계시는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지금의 어려움이 미래 후배님들의 밝음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삽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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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미병(未病)’ 연구 본격화 기대
///부제 KIOM, 개원 18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중·일·대만 미병 관련 최신 연구동향 발표
///본문 서양의학적인 검사로는 몸의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지만 기능적으로 건강상태가 약간 흐트러진 상태, 즉 반건강상태를 일컫는 미병(未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주제로 한 대규모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9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류은경 대한여한의사회장,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종일 대한한약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의학 최신동향 : 미병(未病)’을 주제로 개원 18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건강군 8.1%, 질병군 30.1%, 나머지 반건강군이 61.8%라고 나타날 만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건강상태의 저하와 심신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반면 현재 의료 시스템으로는 이에 대한 대책이 아직까지 미흡한 상황에서, 올해 KIOM은 미병과 관련 ‘의료수요자 중심의 건강 증진을 위한 미병(未病) 관리시스템 개발’ 연구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날 ‘체질건강수준과 수명’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종열 KIOM 선임연구본부장은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에 나타난 건강과 질병 상태의 8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상체질별 건강 진단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했다.
김종열 선임연구본부장은 “고령화시대에는 미병 관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질병의 기준뿐 아니라 건강상태의 기준도 설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무 이제마 선생은 이미 110년전에 인류역사상 최초로 건강에 대한 단계를 세분화해 미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미병은 서양의학적으로 진단할 수 없어 앞으로 한의학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해 볼 만한 매력적인 내용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KIOM에서 현재 진행 중인 얼굴색, 음성, 피부상태, 맥박 등을 현대적으로 진단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아직까지 연구결과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축적되진 않았지만, 진단에 대해 이와 같은 연구가 시작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국제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 미병 최고 전문가들 외에도 중국, 일본, 대만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각국의 미병 관련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니칭 중국중의과학원 광안먼병원 내분비과장이 ‘중의학 미병 치료의 장점’ △순마오펑 중화민국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 이사장이 ‘타이완의 중의 예방의학’ △리옌 중국 광둥성중의원 주임의사가 ‘광둥성중의원 치미병센터 소개’ △KIOM 이시우 체질진단연구그룹장이 ‘한국한의학연구원 미병 연구 프로젝트’ △이의주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사상의학과 미병’ △요시히로 후쿠오 일본 미병시스템학회 이사가 ‘일본 내 미병의 개념과 현대적 의의’ △이선동 상지대 한의대 교수가 ‘미병의 의학적 가치와 한계’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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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선 후보들, 의약인 표심잡기 경쟁
///부제 박근혜·문재인 후보, 여약사대회와 의사가족대회에서 축사
///본문 12월19일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선 후보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여약사대회와 의사가족대회에 연달아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민의 마음에 약사의 정체성을 심자’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제35차 전국여약사대회’에 참가한 두 후보는 ‘의약분업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약사들의 전문성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후보는 “의사가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것이 국가와 저 자신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적절한 진료환경에서 의사가 일할 수 있도록 개혁하고 의료수가를 정상화 할 것”이라며 “일차 의료가 국민 신뢰를 받고 의료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철수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의대 교수도 참가해 큰 관심을 받았다. 김 교수는 “의사 가운을 입어야만 의사가 아니라 의사로서 다른 많은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이번 대회의 ‘착한손 캠페인’에 깊이 공감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가는 의사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소시오패스’ 한의학 관점서 해법
///본문 2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서울의 사립 계성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흉기를 휘두른 김모군(18)에 대해 프로파일러(profiler·범죄심리분석요원)를 투입,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한 결과 김군이 소시오패스(sociopath·반사회적 인격장애)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런 기질을 가진 사람들은 평소 사회에 대한 불만을 쌓아가다 어느 순간 특별한 계기가 생기면 소시오패스인 성향을 드러낸다”고 우려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양방식 우울증 치료에 의존하기보다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天人相應의 한의학적 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회원 역량 한데 모아 누란의 위기 극복
///본문 “한의학이 처해있는 누란의 위기는 향후 어떻게 싸우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10월1일까지 이틀간 제1, 2회 회의를 연속으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안재규 범한의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이 던진 각오다.
이는 2만 한의사 회원들의 단합된 지지로 비대위에 힘을 모아준다면 좌절에서 벗어나 당당한 전문 의료인으로 천연물신약 문제 등 한의학의 밝은 앞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를 위해 비대위는 천연물신약 문제를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가두서명 포함)을 비롯 신문광고, 기사화를 통한 간접광고, SNS를 이용한 홍보, 전단지, 포스터, 한의원 환자 대상 SNS 등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상을 고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천연물신약 개발정책이 식약청에 의해 철저히 왜곡되고 있는 절박한 위기를 호소하고 있는 데도 정부는 여전히 무기력하고, 한의약 육성 발전기금으로 양의약사들의 한약 침탈기도를 방조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누란의 위기를 헤쳐 나갈 회원역량을 한데 모으는 일이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비대위가 한의학의 미래를 창출하는 출발점으로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앞뒤를 재고 있을 여유가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재임 중 한의약육성법을 제정했던 당사자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컴백한 이유는 단지 ‘만기친람(萬機親覽)’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지금 한의계에 필요한 것은 유능하고 용기있는 비대위를 믿고 맡긴다는 신뢰를 적극적으로 살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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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 전문 행정인력 양성
///부제 제2회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시험, 165명 응시
///본문 한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한방의료기관 전문 행정인력을 양성, 활용하기 위한 한방병원행정사 제2회 자격시험이 6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험에는 보건행정 및 유사학과 졸업자(졸업예정자)와 한방의료기관 근무자 중 2년 이상 실무경력자 등이 응시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한방병원행정사 자격검정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시험에서는 총 172명의 접수자 가운데 165명이 응시, △1교시: 한의학개론·한방보험관리·한방원무관리 △2교시: 한방의료서비스 질 관리·의료법규 등 총 5개 과목에서 각 과목당 5지선다형 객관식 30문항씩 출제됐다.
한편 합격기준은 매 과목 40점 이상·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하며, 합격자는 오는 19일 한의학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소재진 연구위원(한의학정책연구원)은 “앞으로 국가공인자격화, 관련 과목에 대한 강사 인력풀 마련 등 양질의 행정사로 자리매김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또한 국가공인자격화에 대비해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한방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험청구프로그램에 대한 실기 등 이론과 실기가 합쳐진, 명실공히 현장에서 직접 활용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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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경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부제 후배들에게 좋은 학습환경 물려주는 건 모든 동문들의 ‘바람’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가 한의과대학관 신축 등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재학생이 모금운동에 동참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수씨.
이씨는 “지난 5년 동안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정작 내가 학교에 해준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이러한 고민 중 학생총회에서 모금운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학기 장학금과 KIOM 글로벌 원정대 상금, 용돈 등을 모아 3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타 대학 의대나 한의대를 다니는 친구들이 많은데, 타 대학과 비교해 보면 경희대 한의학관이 너무 낡아 불편함이 많다. 실례로 한의대 자체 도서관이 없어 시험 때만 되면 무거운 책을 들고 아침 일찍부터 중앙도서관에 자리를 잡으러 다닌다거나 한의대 특성상 개별 스터디모임이 많은데 공간이 열악한 관계로 주변 카페에서 스터디를 진행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한의학관 신축은 내가 입학 때부터 나왔던 얘기지만 최근 김남일 학장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들과 동문 선배님들의 활동을 보면서 올해는 꼭 신축될 수 있다는 희망을 봤고, 여기에 조금이나마 동참키 위해 적은 액수지만 힘을 보태게 됐다. 현재는 불편한 환경에서 학업을 하지만 후배들에게는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것은 동문 선배님이나 재학생 모두의 한결같은 바람일 것이다.”
한편 이씨가 한의대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한의학에 대한 관심보다는 부모님의 권유와 졸업 후 경제적인 윤택함, 사회적 지위 등 편안한 생활을 영위코자 한의대에 진학했지만 입학 후 생각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씨는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한의학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학문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입학 후 의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왔고, 지금은 한국 보건의료 측면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한의학을 통해)개선할 수 있는 방안 등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고민 중 이씨가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바로 ‘근거중심의학(EBM)’이다. 실제 이씨는 ‘근거중심한의학 연구회’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원정대의 주제도 ‘근거 중심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한국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한의계가 준비해야 할 미래와 전략’으로 선정해 대상을 수상키도 했다.
이씨는 “최근 전 세계의 트랜드가 EBM이고, 한의학 역시 근거의 축적을 통한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서의 현대화란 한의학의 근거 창출 및 데이터베이스화를 추진, 이를 토대로 한의학을 국가 보건의료체계에 진입시키고,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환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으로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씨는 최근 ‘한의계가 어렵다,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다른 진로를 모색하는 등 이에 동요하거나 대학을 단순히 공부해서 면허만 받는 학원처럼 생각하는 일부 학생들에 대해 다소 실망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미래가 어둡다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한의대에서 공부하고 있다면 그만큼 한의학에 대한 애정은 충분하다고 본다. 좋은 환경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환경에 안주해 진료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한의학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전념,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이 순간, 학생시절에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이씨는 “학생들의 열정만큼이나 교수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도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사교육으로 눈을 돌리지 않도록 교육 커리큘럼 개선 등 좀더 강화된 대학교육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한의사가 배출되는데 대학이 보다 중심적인 역할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수씨의 말처럼 하나의 학문에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며, 특히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한의학의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 앞으로 각 한의과대학의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발전된 한의과대학, 한의학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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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뇌과학과 한의학 접목
///부제 대한중풍학회, 한의학적 뇌 연구 결과 소개
///본문 대한중풍학회(회장 신길조)가 7일 서울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2세미나실에서 ‘뇌과학과 한의학’을 주제로 가을 연수강좌를 개최, 뇌 관련 현대의학 및 한의학 분야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신길조 회장은 “20세기에 들어서 뇌의 구조 및 정보처리시스템을 중심으로 기억, 인지 등에 대한 연구와 뇌와 관련된 질환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가을 연수강좌는 뇌과학의 현대의학 및 한의학적 최신 연구결과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먼저 ‘뇌기능자기공명영상의 원리 및 한의학적 적용’에 대해 발표한 장건호 경희대 의대 영상의학과 교수는 “BOLD fMRI는 혈중 산소량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로, 침의 자극에 의한 뇌 신경 반응 연구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침 치료 연구를 시행할 때는 침을 놓지 않은 상태를 베이스로 하고 Stimulation하는 동안만 침을 놓았다가 빼는 방식이나, 침을 꽂은 상태를 베이스로 하고 Stimulation을 마친 후 빼는 방식 등 2가지 패러다임으로 진행한다. Perfusion 영상은 침 혹은 한약 치료에 따라 CBF (Cerebral Blood Flow)가 어떻게 변하는가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거나 기능상의 CBF 변화에 대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Diffusion 영상은 침이나 한약 치료시 Diffusion의 변화를 연구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침 자극에 따른 BOLD 신호의 연결성(Connectivity)과 (뇌·척수의)백질의 연결성(Connectivity)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Metabolite MRS를 통해서는 침에 의한 뇌의 통증신호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침이나 한약 치료에 따른 뉴런의 대사산물(Neuronal Metabolites)의 변화를 연구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Susceptibility 영상으로는 뇌에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플라크(Plaques)를 한약을 통해 얼마나 정리할 수 있는지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나덕렬 성균관대 의대 신경과 교수는 ‘앞쪽형 인간:잠자는 CEO 당신의 앞쪽뇌를 깨워라(전두엽 장애)’를 주제로 전두엽의 기능 및 전두엽 손상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 등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전두엽은 내가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뇌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전두엽의 가운데 부분인 동기센터가 손상되면 수동적이고 의욕이 없고 잘 움직이려 하지 않고 게을러지는 등 무의지증과 무언무동증이 나타나고, 전두엽의 바깥쪽면인 기획센터가 손상되면 목표가 없어지고 다양한 생각을 못하게 되며 사고전환능력이 감소되고, 전두엽의 아랫면인 충동조절센터가 손상되면 충동 및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화를 많이 내고 조급증이 생기며 술·게임·도박·쇼핑 등의 중독에 빠질 수 있고 사회성이 없어져 공짜를 좋아하고 예절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운동기억 저장과 시냅스 가소성(김상정 서울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뇌를 위한 행동, 고치법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박정미 경희대 순환신경내과 교수) △형상의학적 관점에서 본 건망의 치료(정행규 본디올홍제한의원장) △동의보감에서 본 중풍, 건망, 치매(김공빈 현동한의원장) △중풍 환자의 혈당 관리(황유철 경희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척추질환의 방사선학적 소견(이상호 모커리한방병원장) △보험 한약 임상사례-처방별 감별점을 중심으로(이준우 탑마을경희한의원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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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학드라마에 부는 한의학 열풍
///본문 천민의 신분으로 말을 고치는 마의에서 출발해 동물의사로 명성을 얻은 후 어의에까지 오른 실존인물인 백광현(1625~1697)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 한의학 드라마 ‘마의’가 1일 첫 방영된 이래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말의 깊은 종기를 대침(大鍼)을 써서 독을 제거하는 장면이 실감나는 것은 한의학의 외과적 시술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생동감 있게 보여준 것으로, ‘허준’과 ‘대장금’에 이어 새로운 한의학 드라마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추상적인 논픽션을 보여주었던 한·양방 의학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경험인 것이다. 현대의 양의사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넘나들면서 본의 아니게 당시의 국민의료제도나 의술을 능멸하는 ‘이야기(Story)’ 자체는 자칫 삶의 의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의 출신 백광현이 효종비 인선왕후가 항후발제창(項後髮際瘡)을 앓았을 때 대침을 이용해 천자형(川字形)으로 4촌씩을 째서 치료했고, 숙종의 후종(喉腫)·제종(臍腫) 등을 침 혹은 뜸으로 치료했다는 승정원일기의 기록은 의술을 넘어 ‘문화’이기도 한 것이다.
의학드라마에 부는 한의학 열풍은 오늘날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현장에 대한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 파워 창출과 연결되는 의료서사의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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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관광정책도 ‘한방의료스타일’
///본문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면서 다음달 중 ‘강남스타일 여행상품’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서울 관광이 강남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강남 지역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강남 지역을 여행 상품화해 한국 관광에 아시아·미주·유럽 등지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관광수요 변화는 자연스럽게 관광 공급의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사)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가 개최한 2012년 관광정책 세미나에서 세종대학교 이희찬 교수는 국내관광 발전 방안으로 지구촌의료 관광객들에게 한방의료는 매우 매력적인 유인요소인 만큼 ‘한류 한방의료스타일’을 개발할 것을 제언했다.
그는 “리조트형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최첨단 의료시설을 이용한 관광과 한·양방을 묶는 동서양의료의 결정지화를 테마로 설정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철저히 맞춤형 의료스타일에 맞춰 외국인의 관심을 높이는 방식이 아니면 의료관광 시대의 고객은 흘러갈 뿐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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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실현문화는 산업경쟁력의 ‘보약’
///본문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용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10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2012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열고 97개 기업과 예술단체의 커플 탄생을 알렸다.
이날 LG연암문화재단-연우무대, LG화학-극단 청춘스토리, 대창스틸-서울모테트합창단, 파라다이스문화재단-극단 노뜰, GS칼텍스재단-전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결연을 맺었다.
그동안 기업이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시작한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은 지금까지 24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그 바람에 문화·예술 국가 브랜드 상승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인식 속에 한류예술이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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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약품ㆍ의료기기 R&D조사 국가통계작성 승인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4일자로 ‘의약품ㆍ의료기기 연구개발실태조사’를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의약품ㆍ의료기기 연구개발실태조사’는 2013년부터 매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세부분야별, 연구과정별, 약효군별, 유형별 등), 연구인력(분야별) 등 정책수립 및 기업 R&D전략기획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분석·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신뢰성 있는 통계분석 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제공함으로써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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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침의 우수성 전 세계에 과시
///부제 대한약침학회, ‘iSAMS2012’ 호주 국제약침학술대회 성료
///본문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 세계 한의학 및 약침 관련 학자 등의 지대한 관심 속에 호주 시드니를 뜨겁게 달궜던 ‘iSAMS 2012’ 국제약침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가 호주 시드니 UTS대학과 공동주최한 ‘iSAMS 2012’ 국제약침학술대회에는 ‘약침연구의 과제와 미래, 그 획기적 도약’이란 주제 아래 11개국에서 58명의 한의학 및 약침, 동양의학 관련 석학이 연구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연구논문 발표 학자뿐 아니라 한국 약침 및 동양의학 관련 세계 유수의 전문가들이 토론자 등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계 보완대체 및 통합의학 분야 19개 SCI급 저널 중 영향력 1위인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의 아시아 담당 편집장을 맡고 있는 이명수 센터장(한국한의학연구원 뇌질환 연구센터)과 ‘한의학 경락이론의 과학적 정립’ 이론으로 국내외에 알려진 소광섭 서울대 명예교수가 논문을 발표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첫날 존 롱허스트 교수(미국 UC-얼바인 의과대학)가 ‘15년간 침술 연구의 기초부터 임상연구까지의 구조적 이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는 이번 대회의 공동 대회장인 윤현민 교수(동의대 한의대)를 비롯 김성철(원광대 한의대)·유준상(상지대 한방병원)·유화승(대전대 한방병원)·주종천(원광대 한의대) 교수가 연구논문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대한약침학회 이의준 약무이사를 비롯 42명의 한의 및 약침 관련 전문가들이 포스터 섹션에 참여해 한의학의 높아진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와 관련 강대인 회장은 “이번 호주 대회의 개최 의미는 무엇보다 한국 한의학과 약침이 국제화 수준으로 도약했을 뿐 아니라 한국 약침의 세계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데 있다”며 “또한 전 세계의 한의학 및 대체의학 석학들이 한국 약침의 연구와 치료 효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여 한국 약침의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이 머지 않았음을 확인한 것도 이번 대회의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현민 공동 대회장도 “이번 대회는 한의학과 한국 약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려 ‘약침의 세계화’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과 전 세계 유수한 석학들과의 공동연구 및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약침의 국제화·표준화 작업에 성큼 다가섰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iSAMS2013’ 국제약침학술대회는 내년 10월 스웨덴에서 열리며, 한국 약침이 유럽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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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의료봉사 활발
///부제 KOMSTA, 광희동 주민센터에서 국내거주 외국인 대상 이동진료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은 7일 서울 광희동 주민센터에서 국내거주 외국인을 위한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장현준·이순례 한의사가 진료 봉사자로 참여해 몽골,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침 치료, 한약재 처방 등의 한의진료를 시행했다.
한편 이날 봉사에는 허재영·강혜수·박보라씨와 몽골 유학생 및 결혼이민자 등도 동참해 진료 보조 및 차트 접수, 통역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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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 국민신뢰 제고가 급선무
///본문 지난달 21일 개최됐던 대한한의사협회 자문위원회에서 박동석 한의학교육평가원장이 한의과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관련된 세부적인 방안을 소개한 것은 배출될 한의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의학 교육의 격과 질 향상은 의료인 국가시험 난이도 및 합격기준 조정 등 국시 개선방안 연구 현황을 비롯해 한의대의 교육평가 인증 시행을 위한 준비과정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관건인 만큼 체계적인 이해만이 아니라 의료기기 활용 등 제도적인 수단으로 국시를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를 위한 협회와 학회, 개원가간 소통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동시에 한약 안전성 확보와 한약에 대한 확고한 권리 수호를 위한 회원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계기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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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손건익 차관, “고운맘카드에 한의 포함되도록 개선”
///부제 전현숙 울산 여한의사회장, ‘임산부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산후조리보약 할인사업 전개, 여성 건강 증진과 출산장려 조성
///본문 손건익 차관이 고운맘카드 이용 의료기관에 한의원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생각과 이를 빠른 시간 안에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10월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일 보건복지부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임산부의 날’ 포상 수여식에서 손건익 차관은 “사실 의료기관 선택권은 고운맘카드와 맘편한카드를 이용하는 산모에게 있는 것인데 제도적으로 한의원을 제외해 버린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다”며 “빠른 시간 안에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의계에 난임지원사업 및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것이 옳고 그렇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손건익 차관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전현숙 울산시 여한의사회장이 임신·출산 진료 관련 바우처 활용기관에 한방의료기관까지 확대할 것 등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전현숙 회장은 “정부에서 고운맘카드, 맘편한카드 등 바우처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한의원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이는 임신·출산 진료 관련 한방의료기관의 선택권과 접근성을 제한함으로써 한방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임산부의 진료비 부담이 가중시키고 한방의료기관의 임신 및 출산 진료에 대한 상대적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의약의 난임 치료효과가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난임사업 및 관련 연구에 대한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방안 연구를 시행하고 한방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난임치료 지원제도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전현숙 울산광역시 여한의사회장(울산광역시한의사회 산후조리한약지원사업 위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현숙 회장은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산후조리한약지원사업 위원장을 맡아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 대상 산후조리 보약 할인 제공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한의약을 통한 여성 건강 증진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밖에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지부대의원 및 여한의사회장을 역임하면서 인도(2003년)·카자흐스탄(2007년)·스리랑카(2012년) 한방해외의료봉사 참가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점과 2002년부터 울산시 남구종합복지회관에서 생활보호대상 및 무의탁노인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전현숙 회장은 “오늘 제가 받은 이 상은 울산광역시 한의사 모두의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울산시한의사회의 노력이 선례가 되어 한의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향후에도 양질의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포상 수여식에서는 전현숙 회장을 비롯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용원 교수(대통령 표창), 미래아동병원 유용상 원장·모유사랑 박보림 원장·대구도시철도공사(총리 표창), 인구협회 김동진 과장(복지부장관 표창) 등 총 34명이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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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진료로 나눔을 실천하다
///부제 KOMSTA, ‘나눔대축제’에서 무료진료 실시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6일부터 7일까지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에 참가해 무료한방진료 및 한의학 홍보 활동을 펼쳤다.
KOMSTA는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 부스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한방의료봉사활동 사진 전시 및 한방차 시음회를 실시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최시원·한수인·김한수·이승언·황은미 한의사가 외국인 및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를 진행했으며, 경희대 한의대 임진웅·문향란 학생과 강혜수·김해경·앤드류·캐시·알렉스씨가 진료 보조, 차트 접수, 후원 안내 등의 업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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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대·한방병원 글로벌화 전략 세울 때
///본문 정부가 개발도상국 의사를 국내에 데려와 연수시켜주는 이종욱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식 의대·병원을 짓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비해 한의대 한방병원은 이같은 역할을 소홀히 해왔다. 이는 전통의학 국가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인식에만 머물러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지재권기구, 표준화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의학 프로젝트로 한의대 한방병원도 얼마든지 표준화 규범 수출, 외화획득 산업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따라서 한방병원 한의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글로벌 한의학 규범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의대 한방병원도 수출할 수 있다는 이 작은 발상의 전환에 밝은 한의학 미래가 연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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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이학영 의원 “무리한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건강 위협”
///본문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병원을 찾는 젊은 여성이 5년6개월간 93만명에 달하고, 이로 인한 진료비가 828억1900만원이나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인해 여성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학영 의원이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섭식장애, 빈혈, 조기폐경, 골다공증 등 과도한 다이어트의 부작용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은 10~30대 후반 여성은 모두 93만800여명이었고 총진료비는 828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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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어르신 천식, 한의약과 운동으로!
///부제 수지구보건소, ‘천식학교’ 운영
///본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보건소(소장 황윤상)는 천식질환의 올바른 관리와 재활을 위해 10월 한달간 천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천식은 만성질환으로 알레르기성과 노인성 천식으로 나누어지며 최근 환경오염과 식생활 변화 등으로 면역성이 낮은 노인에게 천식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지구보건소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3주간 노인성 천식질환의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의대 교수와 운동처방사를 초빙, ‘천식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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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 사수”
///부제 간호조무사협,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권을 보장하라”
///본문 한의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한방물리요법 보조 허용 관련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이하 간무협)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가 열린 5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간호조무사의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 사수를 위한 피켓시위를 펼쳤다.
강순심 회장은 “물치협이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에게 허용한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철회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실상을 국감장에 있는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피켓시위를 진행하게 됐다”며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에 해당하는 것으로, 만약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진료보조권 축소로 인해 한의과는 물론 의과, 치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치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강순심 회장을 비롯 김현자 수석부회장, 정재숙 부회장 등은 ‘물치협은 한방 간호조무사의 진료 보조권을 인정하라!’, ‘53만 간호조무사는 생존권 사수에 총력을 다한다!’, ‘한방 물리요법 보조업무는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이다!’, ‘보건복지부는 한방 간호조무사의 진료 보조권을 보장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간무협은 그동안 간호조무사가 진료보조 업무의 일환으로 해오고 있는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에 제동을 걸고 있는 물치협의 대응 추이을 지켜보면서 간호조무사의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 사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김상준·이하 물치협)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국민건강권 위협하는 보건복지부 불법·부당 유권해석 철회 촉구대회를 갖고,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 철회를 주장했다.
물치협은 이날 복지부의 유권해석 철회와 유권해석을 내린 한의약정책과 실무 담당자들의 법적 처벌을 요구하면서 유권해석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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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성시·새롬제약·안성인삼농협 등 양해각서 체결
///부제 새롬제약, 의료전용 인삼으로 가공해 한의원에 공급
///본문 세계민속축전이 진행되고 있던 6일 안성맞춤랜드내 안성마춤관 이벤트 무대에서는 ‘안성인삼 소비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번 체결식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을 통해 안성인삼의 경쟁력 제고 및 소비 확대,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이익 추구를 위한 것으로, 양승열 새롬제약(주) 대표·황은성 안성시장·박봉순 안성인삼농협 조합장·염성구 함소아한의원 대표 및 인삼재배단지 관계자, 주민들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안성시와 안성인삼농협은 농업인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고품질 친환경 인삼 생산을 유도하고, 새롬제약(주)에서는 고품질의 인삼을 공급함은 물론 ‘안성마춤 인삼’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된 노력을 하게 된다.
또 새롬제약(주)는 제품 제조에 필요한 인삼을 안성인삼농협을 통해 전량 매입 가공하고 의료전용 인삼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인삼을 가맹 한의원에 우선 공급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한편 나아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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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턱관절균형장치 등 관람객들 ‘큰 관심’
///부제 (주)진바이오테크, 제16회 ICOM 한의약산업 전시회 참가
///본문 (주)진바이오테크(대표 이영준)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한의약산업 전시관에 참가해 TBA(턱관절균형장치)·OBA(교합균형장치)·TBA-스포츠전용(Sports, Golf, Moun tain)·CST-Pillow(두개천골요법베개)·PBT(골반균형기) 등 의료기기들을 선보였다.
(주)진바이오테크 부스에는 연일 한의회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CST-Pillow와 PBT는 직접 체험도 가능해 피로와 골반의 불균형을 호소하는 관람객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키도 했다. 또한 평소 (주)진바이오테크의 제품을 알고 있었거나 현장에서 알게 된 한의회원들이 직접 제품을 구입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ICOM에 참가한 (주)진바이오테크는 기존 TBA-Middle(성인용) 제품에 비해 악궁이 큰 환자들도 착용이 용이하도록 제작된 TBA-Large 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진바이오테크는 전치부를 개방해 치열 및 교합상태 문제로 TBA 착용이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구강내 균형장치인 ‘TBA-Special’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골프 운동시 상·하악 치아 사이에서 턱을 보호하고 하악과 전신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며 상악의 외측 가이드가 없어 호흡이 자유롭고 대화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스포츠전용 구강내 균형장치인 ‘TBA-Golf’는 이미 출시된 바 있다.
또한 틀어진 척추의 정상 커브를 유도하여 교정하는 척추균형장치(Spine Pillow)와 사용자가 엎드려 휴식을 취하거나 시침이나 부항 등의 시술을 받을 때 가슴과 팔의 상박을 받쳐주는 가슴받침베개(Chest Pillow), 호흡이 용이하며 이마와 얼굴을 받쳐주기 위해 고안된 안면베개(Face Pillow) 등의 제품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영준 대표(한의학박사)는 “(주)진바이오테크는 그동안 많은 한의회원들의 관심 덕분에 해마다 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품의 연구 개발에 주력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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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과대학 교육 패러다임이 변해야 하는 이유
///본문 “한의학 교육의 격과 질 향상은 체계적 국시 개선으로 유도하는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자문위원회에서 박동석 한의학교육평가원장이 교육평가인증과정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일부 국내 한의대에서 자퇴 학생이 생기는 현실을 생각하면 그냥 흘려들을 얘기가 결코 아니다. 대다수 한의대는 그나마 사정이 괜찮다고 하지만 교육의 격과 질을 생각하면 한의학 교육의 앞날이 어떠할 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을 일이다.
따라서 교육평가인증 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왜 교육과정을 개선해야 하는지 숙고하고 개혁에 나서야 한다. 그 과정에서 무엇으로 특성화하고 차별화할지 뼈를 깎는 구조 개선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한의대의 인증사업과 연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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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홍삼 없는 가짜 홍삼제품
///부제 건기식 홍삼제품 15.3%가 홍삼함유량 5% 미만
///본문 홍삼 함유 건강기능식품에 홍삼이 5%도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116개 품목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삼 대표 브랜드인 한국인삼공사 제품도 12개가 포함됐다.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사진)에 따르면 2012년 5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홍삼제품은 총 1778개 품목이며 이중 홍삼 함유량이 5% 미만인 것이 총 116개 품목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했다.
홍삼 함유량이 1% 미만인 제품도 10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 중에서 제품명에 ‘홍삼’이라는 단어가 직접 기재된 제품은 84개 품목으로 성신비에스티(주)의 ‘경희홍경천홍삼액’에는 홍삼이 겨우 0.42%, 고려인삼과학주식회사의 ‘천하무적키즈왕홍삼’에는 0.5%가 함유돼 있었다.
특히 (주)한국인삼공사 홍삼제품 116개 중 ‘홍삼대보 프리미엄’과 ‘홍삼천국’ 등 12개 품목도 홍삼 함유량이 5% 미만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록 의원은 “홍삼의 함유량과 효능간 관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어려우나 미량의 홍삼이 함유된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팔려나가는 것은 소비자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식약청은 소비자가 믿고 납득할 만한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홍삼 함유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공전이 개정된 2008년 이후 급증해 2010년 536개 품목, 2011년 441개 품목이 출시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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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산가스 누출 지역 구미 ‘특별재난구역’ 선포
///본문 정부는 8일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구미시 불산 누출사고 관련 제2차 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사고가 난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농작물·산림·주민 건강 등 분야별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선포가 사고 후 12일이 지난 시점에서 나온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등 대선 정국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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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식약청, 떨어진 도덕성 되찾아야”
///본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박근범)는 지난달 24일 건강기능식품 납품업체들로부터 리베이트 4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N홈쇼핑 상품 기획자(MD)였던 전모(31)씨를 구속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위해 사범 중앙조사단 팀장이었던 전씨의 아버지(52)가 아들에게 건강기능식품 업체를 소개해준 단서를 잡고 수사 중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전씨 아버지가 식약청 단속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업체들을 아들의 홈쇼핑 업체에 연결해주는 방식의 부자(父子)간 ‘동업 행태’다.
안 그래도 천연물신약 고시 개정을 주도한 현 이희성 식약청장이 당시 내놓은 궤변은 한약을 더욱 과학화시키고 국내 제약산업을 부흥시키자는 甘言이다.
현재 7종의 한약이 천연물신약으로 둔갑, 향후에는 수십 종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지금이라도 식약청은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떨어진 도덕성을 되찾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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