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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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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35호

///날짜 2012년 02월 02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병원 치료ㆍ서비스ㆍ환경 ‘만족’

7점 기준… 치료 5.92점, 서비스 6.36점, 환경 6.04점 등 호평

한국소비자원·한국능률협회컨설팅, 소비자만족도 조사 결과

///본문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원뿐만 아니라 100병상 이상의 대규모 한방병원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한방병원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한방치료와 한방병원에 대한 정보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소비자원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가 4개 한방병원의 치료품질, 서비스품질, 환경품질 등 한방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100병상 이상을 갖춘 한방병원인 경희대한방병원·동국대한방병원·동서한방병원·자생한방병원 등 4곳을 대상으로, 최근 1년 이내 조사대상 한방병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가운데 총 500명(경희·자생·동서·동국대 병원 각 125명/ 입원환자 및 가족 160명, 외래환자 340명)에게 구조화된 설문지(7점 만점)를 이용한 현장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한방치료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평균 5.92점으로 ‘만족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한방병원은 소비자로부터 ‘검진 및 치료 효과성’, ‘검진 및 진료비용 적정성’, ‘약제비용 적정성’, ‘약제 신뢰성’에 대해, 자생한방병원은 ‘담당의사 전문성’, ‘치료 및 처방 적정성’, ‘증상 및 치료과정 설명 충분성’, ‘의료기기 및 장비 최신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평균 6.36점으로 ‘만족 이상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은 소비자로부터 대기시간 적정성 이외의 6개 부문에서, 경희대한방병원은 대기시간 적정성 1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환경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평균 6.04점으로 ‘만족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은 소비자로부터 환경품질에 대하여 6개 전 부문에서, 동국대한방병원은 편의시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방병원을 이용한 동기에 대해서는 △지인 및 주변사람의 추천(50.4%) △잘 알려진 병원이라서(18.2%) △진료수준이 높아서(1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방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최종적으로 선택한 요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8%가 ‘담당의사의 전문성’을 꼽았으며,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10.6%) △접근성- 교통, 거리 등(3.2%) 등으로 나타나 한방병원 이용 동기와는 다소 다른 응답결과를 보였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67회 한의사 국시 합격률 94.2%

///부제 수석 합격은 동의대 한의대 김형규 씨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하 국시원)은 지난달 17일 용산공고에서 시행된 제67회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94.2%로, 총 874명의 응시자 중 823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94.7%에 비해 0.5% 하락한 수치이다.

최근 5년간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89.7%에서 2009년 95.6%로 급격히 상승한데 이어 2010년 91.0%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2011년 94.7%로 다시 상승한 후 올해 합격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94.2%로 나타나 최근 5년간 평균 합격률은 93.04%로 상당히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험에서 수석 합격은 420점 만점에 394점을 취득한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김형규 씨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치러졌던 제64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821명의 응시자 중 775명이 합격해 94.4%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보다 0.2% 상승했다.

이번 제67회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와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시원은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해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 여부를 통보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22일부터 동티모르서 의료봉사

‘MBC 프라임’ 취재진 동행 한의약 다큐멘터리 제작 예정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오는 22일부터 3월1일까지 동티모르 딜리와 오에쿠시에서 제109차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오는 3월 한의약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할 MBC-TV ‘MBC 프라임’ 취재진이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티모르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로, 우리나라 강원도만한 작은 나라이며, 2002년 주권 독립국가로 탄생했지만, 아직도 UN의 지도감독 하에 국가 건설을 진행 중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제허준문화대상’은 한의학 브랜드의 시험지

///본문 최근 의성허준기념사업회가 이사회를 개최하고, 동양의 노벨의학상과 같은 위상과 권위를 가진 ‘국제허준문화대상’을 추진하기로 승인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사실 국제학술대상을 떠받치는 세가지 축은 권위와 학술의 격과 질, 그리고 브랜드다.

아무리 상금이 많아도 지구촌에 한의학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전통의학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브랜드 효과 없이는 유수 학술상으로 가는 길은 요원하다.

다행히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한의약이 보다 국제적으로 승화 발전하는데 허준문화대상이 기여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다시 말해 허준문화대상이 국제적으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의학 관련 브랜드화가 전 세계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소프트파워 한의학’을 만드는 것이 빠른 길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출연(연) 단일법인화 ‘뜨거운 감자’

///부제 18개 출연(연) 단일법인화 추진 對 자율성 보장하는 진정성 중요

///본문 정부가 27개 출연(연) 중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18개 출연(연)을 국가연구개발원으로 단일법인화 하고 나머지 9개 출연(연)은 부처로 이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해 12월14일 국회에 제출하면서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과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등이 오는 8일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또다시 잡음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출연(연) 선진화 방안 대국민 공청회’에서도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충남대 손진훈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그동안 선진국 추격을 위한 모방체제로 운영돼 왔다면 이제는 창조적 연구체제로의 변화를 통해 연구의 자율성과 유연성, 융합적 접근이 요구된다며 출연(연) 문제의 근본원인이 ‘관료주의’에 있다고 꼬집었다.

다시 말해 출연(연) 스스로 관료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독립적 운영과 창의적 연구를 위한 창조적 연구체제로의 변화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손 교수는 민간위원회에서 제시한 대로 출연(연) 통합, 자율성 보장, 처우 개선, 자율성 제고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관장 임기 확대, 기관장 선임방식 개선 및 이사회 운영방식 개선, 엄격한 평가, 출연(연) 연구자들의 연구인력 확대가 필요하지만 모든 정책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정권에서 발생한 일들은 이번에 최대한 마무리 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우선 통합법인을 만들고 나머지 출연(연)은 각 부처로 이관하면서 큰 틀을 만들고 국회에 이송돼 있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내용에는 소소한 수정안 정도는 받아들이면서 이번에 통과시키되 정부와 출연(연)간 불신관계를 볼 때 빠른 시일 내에 ‘출연(연)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국회 및 양당에 제출하고 이행 약속할 것을 제언했다.

그리고 국가연구개발원 운영에 대한 세부 사안에 대한 구체적 행정과제를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내년 새 정권부터 이행해야 하며 법률안 개정에 대한 시행령, 규정 등은 민간위원회보고서의 내용을 충분히 반영해 정부가 제정하되 이를 위한 민간인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 관료주의로부터 탈피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반드시 전문민간위원들과 출연(연)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래 국과위 정책조정과장에 따르면 단일법인화가 되더라도 기존 출연(연) 명칭을 유지하게 되며 PBS제도의 단계적 폐지, 우수 연구원에 대한 정년 연장, 총액인건비 제도 시행, 외부 평가단에 의한 3년 단위 절대평가 실시(개발원 평가), 개별 연구기관 특성을 고려한 내부평가 실시(개별 연구기관 평가), 개인 연구자에 대한 목표관리식 절대평가 실시, 복무수준 상향 평준화 등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개정안이 국회에서 심의·의결되면 3개월 뒤 법안이 발효되면 발효 후 1년간 현행 출연(연) 체제를 유지하면서 국가연구개발원 체제를 준비하게 되며 경과조치 이후의 모든 사항은 국가연구개발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구체적 안이 없고 출연(연) 일선 연구자들의 의견도 반영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추진하려다 보니 오히려 연구현장의 분위기만 흐리고 있는 만큼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토론에 나선 바른과학기술실현을위한국민연합 이규호 대표는 정부안의 대폭적인 개선을 요구하며 자율성을 보장해 준다면서 정부 개정안에는 이와 관련한 명문화된 조항이 없을 정도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못한 상태로 통합안을 추진하려다 보니 일선에서는 오해와 우려를 나타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 정정훈 회장도 정부 개정안을 보면 정부부처의 간섭을 받게끔 하고 있어 과연 정부가 출연(연)의 자율성을 담보해주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과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은 우리나라 연구개발 시스템에 대한 전략적인 청사진을 수립하면서 출연(연)의 올바른 역할 수행을 위해 단일법인이 유일한 대안인지, 통폐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처방안 등 치밀하고 구체적인 계획은 충분히 세워져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답을 갖고 있지 못하고 연구현장의 논의와 동의가 부재한 상태에서 밀어붙이기식 통폐합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2월8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출연(연) 종사자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희망과 용기가 중요합니다”

윤성혁 창생당한의원장, 100만원 성금 쾌척

///본문 ‘2012전국한의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회원들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 최고(最古) 어르신인 윤성혁 원장(103세·창생당한의원·사진)도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후배 한의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의학은 자연과학이며, 매우 세밀한 학문이다. 각각의 증상마다 처방을 달리하는 등 어떤 의학도 이렇게 세밀할 수 없다. 잘하면 만병을 다 고칠 수 있으며, 몸의 전체를 치료해 주는 것이 바로 한의학이다. 이렇게 좋은 의학이지만 정작 국민들이 이용하지 못한다면 하등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번 전국한의사대회를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풀 수 있는 방법 마련과 함께 아직까지도 뿌리 뽑히지 않고 성행하고 있는 불법한방의료행위를 발본색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윤 원장은 ‘내일의 너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너를 보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라는 ‘아함경’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며, “현재는 과거와 연결되는 징검다리요, 내일을 창조하는 디딤돌인 만큼 내일의 꿈이 없는 오늘은 무미건조한 나날일 뿐”이라며 “각자 주어진 (현재의)여건 속에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앞만 보면서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또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희망과 용기가 중요하다”며 “이번 한의사대회가 모든 한의사들의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2월19일 장충체육관에서 함께 하자”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계의 난국을 타개하는

발판이 됐으면 합니다”

박진미·이지연 존스킨한의원장, 성금 500만원 쾌척

///본문 ‘2012전국한의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박진미·이지연 존스킨한의원 원장이 성금 500만원을 쾌척해 관심이 모아진다.

박진미 원장(사진 왼쪽)은 “사상 최초로 열리는 ‘전국한의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전국한의사대회가 한의계의 난국을 타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의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제도적인 뒷받침과 대국민 홍보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전국한의사대회 개최와 같은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치료의학·양생의학·예방의학 등 한의약이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알려 한의계의 파이를 늘려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국한의사대회가 그러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박진미 원장과 함께 성금을 기탁한 이지연 원장(사진 오른쪽)은 “전국한의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지금 한의계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벗어날 수 있도록 전국의 한의사들이 단결된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한의사대회를 통해 협회를 중심으로 전국의 한의사들이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젊은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성공적 대회 기대”

200만원 성금, 맑은숲한의원 최창규 대표원장

///본문 맑은숲한의원 원장 일동이 ‘2012전국한의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맑은숲한의원 최창규 대표원장(사진)은 “이번 2012전국한의사대회는 한의계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한의학이 도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히고 “한의사협회의 회무를 적극 도움으로써 한의학이 발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그동안 한의약이 현행 제도상의 문제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타 의약단체에 비교해 한의계의 정계 진출이 미흡했지만 앞으로 한의계 인사의 적극적인 정계 진출을 통해 한의약의 정책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원장은 “이번 전국한의사대회에는 젊은 한의사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며 “한의약 발전의 실현을 위한 한의계의 단합된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맑은숲한의원은 정기적인 임상 스터디를 통해 치료 효과성을 높이고 한방의료기술을 표준화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질(質)을 향상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맑은숲한의원은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해 정성껏 진료하고 치료 후 관리와 주기적인 예방검진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질병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연구, 헌신한다’라는 철학 아래 진료에 전념하고 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될까?

국제위원회, ‘Korean Medicine(KM)’으로 총회 상정 추진

///본문 한의학 영문명칭이 ‘Korean Medicine’으로 변경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의학 영문명칭의 뚜렷한 정립이 없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7일 강남경희한방병원에서 제6회 국제위원회(위원장 김용석)를 개최하고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Orien tal Medicine’으로 통용되고 있는 한의학의 영문 표기가 한의학의 정체성과 국제적 활용의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영문명칭을 ‘Korean Medicine (KM)’으로 변경하는 의안을 오는 3월 열리는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의학의 영문명칭으로는 ‘Korean Medicine(KM)’ 외에도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KM)’, ‘Han Medicine’ 등이 거론됐지만, TKM의 경우 한의학이 지나치게 전통적인 의학 방식을 고수한다는 뉘앙스를 띠게 될 수 있고 ‘Han Medicine’의 경우 일반적으로 통용되기 전까지 영어 사용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됐다.

라이문트 로이어 위원은 “일반적으로 Oriental이란 서양에서는 중동 국가를 떠올리기 때문에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지난해 개정된 한의약육성법에서 한의학의 의미가 과학적으로 응용·발전시킨 것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현대화와 어울리지 않는 TKM보다는 KM으로 변경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장준혁 위원은 “1986년 한의학의 법적 한자 표기를 漢醫學에서 韓醫學으로 변경, 현재 모든 사람들이 한의학을 韓醫學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처럼, 명칭 변경의 기회비용이 존재하더라도 바꿔야 하는 당위성이 존재한다면 서둘러 명칭 변경을 통해 정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제위원회에서는 최근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 논의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페이스북 ‘한의학당&한의사당’ 운영진이 참관해 명칭 변경의 시급성에 대해 젊은 한의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부터 치열한 논의가 이어졌던 한의학 영문명칭의 변경이 이번에는 이뤄질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다국적 제약사, 복제약 시장 속속 진출

///본문 세계 1위 제약사인 화이자가 한국에서 복제약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브랜드 ‘화이자 바이탈스’를 지난달 26일 출범시켰다. 다른 다국적 제약사도 잇따라 복제약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국내 제약업계는 크게 긴장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 한 임원은 “자본이나 품질면에서 앞선 다국적 제약사가 신약과 복제약으로 동시에 공략해오면 종합병원뿐 아니라 국내 제약사의 주무대인 중소형 병원시장에서도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마음의 안정찾는 치유의 공간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지산갤러리 개관 2주년 기념전

///본문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병원장 안택원)이 병원내 지산갤러리 개관 2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16일까지 지난해 지산갤러리에서 작품전을 열었던 작가들이 참여한 기념전을 열었다.

이번 기념전에는 강은이 화백의 ‘치죽’, 고영환 화백의 ‘삶-02교각’, 안창모 화백의 ‘2012-A1’, 변영환 화백의 ’소원성취‘ 등 개성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안택원 병원장은 “지산갤러리는 혜화학원의 국가발전, 문화창조, 사회봉사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정서 함양과 환우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관했다”며 “현재 지역 미술 발전을 다지는데 기여하게 돼 더욱 의미있는 2주년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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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제제 개발 활성화 기반 마련

한약(생약)제제등품목허가·신고규정개정안 행정예고

///본문 국내 허가된 경구제를 근거로 주사제 허가를 득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는 등 한약제제 개발 활성화를 위한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이 지난달 26일 행정예고됐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먼저 ‘지표성분’을 ‘한약(생약)제제에 함유된 물질로 품질 관리를 위한 분석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 또는 성분군을 말한다’로, ‘표준탕액’을 ‘한약서의 조제방법에 따라 전통적인 추출방법(무압력 방법)으로 전탕한 것이거나 한약서에 별도의 추출방법이 없는 경우 약탕기에 한약 총량의 10배량의 물을 넣고 80~100℃에서 일정시간(2~3시간) 추출액량이 1/2이 되도록 전탕하여 여과한 것’으로 정의를 신설해 규정을 명확히 했다.

단위제형당 주성분의 규격 및 그 함량과 제형·투여경로가 동일한 제제로 효능·효과를 달리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받거나 품목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이를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이에 따른 사용(유효)기간 등에서 필요한 세부사항도 마련했다.

또 인태반유래의약품을 신고해야 하는 의약품에서 제외했으며 한약서에 수재된 처방에 해당하는 품목의 제형 변경시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를 면제하고 한약서에 수재된 처방에 해당하는 품목과 투여경로는 동일하지만 제형(서방정 등 특수제형 제외)을 달리한 품목도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면제대상으로 포함시켰다.

특히 새로운 투여경로의 제제 중 국내 허가된 경구제를 근거로 주사제 허가를 득하고자 하는 경우 자료제출 요건이 규정돼 있지 않아 신약(처방근거가 없는 전문의약품에 해당하는 주사제, 경피흡수제)의 자료제출 요건을 적용해왔으나 허가된 경구제를 근거로 면제가능한 제출자료를 고려해 자료제출 범위를 개선해 신설했다.

자료제출의약품의 한약제제 제출자료 범위도 세부화시켰다.

한약서 수재품목 중 ‘추출시 정제수, 에탄올, 주정 이외의 용매를 사용하는 경우’ 및 ‘대한약전,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이외의 한약을 사용하는 경우’에 대한 자료제출 범위를 설정하고 안전성·유효성 심사 제외대상인 ‘한약서 수재 처방을 통일투여 경로의 제형(서방정 등 특수제형 제외)으로 제제화한 품목’, ‘대한약전 및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수재 한약의 조제용 단미엑스제제’, ‘한약서에 수재되어 있으나 대한약전 및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재되지 않은 한약’의 자료제출 요건을 마련했다.

호미초와 호유자, 황촉규는 국내 허가가 없고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사유로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서 삭제됨에 따라 목록신고대상 한약에서 제외시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약(생약)제제의 허가시 제출하는 자료 요건을 명확히 하는 등 제제별 특성을 반영해 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다양한 제형 제품 개발 활성화 및 민원인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14일까지 식약청 한약정책과로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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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휴일근무도 연장근로에 포함

///본문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언론 인터뷰에서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시켜 장기근로에 따른 각종 폐해를 근본적으로 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 CNN 방송도 지난달 25일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 근무하는 사람은 평균 8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심장병과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배 이상 높다는 핀란드 직업건강협회와 런던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정부는 앞으로 법 개정을 통해 휴일근무를 연장근로에 포함시키되 한도를 주당 12시간에서 15시간으로 조금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바야흐로 큰 그림을 가지고 연장근무가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결과를 반영할 때 한국도 고용 및 국민건강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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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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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도회, 매선요법 관련 임상강좌 개최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달 26일 삼일정풍병원 회의실에서 학술위원회(위원장 조정식) 주관으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선요법 관련 임상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김태열 원장(대구 인토본한의원)이 매선요법에 관한 전반적인 개요 설명과 함께 임상 치험사례 발표 및 직접적인 시연을 통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송창호 원장(부산 코앤비한의원)은 매선의 기본원리와 실전 임상 매선 치료법 전반에 대해 실제 매선 시술시 필요한 물품·테크닉·주의사항과 매선을 이용한 임상 응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종수 회장은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임상강좌를 마련, 회원들의 임상능력 향상과 한의치료기술 보급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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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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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침술 임상연구 전문가로 유럽서 활발한 활동

프란시스코 체케렐리 박사

///본문 프란시스코 체케렐리 박사는 이탈리아 태생으로 파두아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80년 12월 같은 대학에서 마취학과 집중치료 부분에서 전문의를 취득했다.

또한 체케렐리 박사는 파두아 대학에서 침술과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로 우수연구자 수상을 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베로나대학에서 생리병리학 및 통증치료 전문의로서 활동하고, 파두아대학에서 침술 및 반사요법 연구를 진행한데 이어 호주협회(Austria Association of Acupuncture)에서 침술자격증, 파리 빈 국제침술협회(Wien of the World Association of Acupuncture of Paris)의 침술 분야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체케렐리 박사는 신경언어학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1990년 신경언어학 프로그래밍 의사자격증을 신경언어학 프로그래밍 협회(Society of Neuro-Linguistic Programming)에서 취득했고, 이어 2001년 Airas와 CIES-프랑스에서 발행된 자세 프로그래밍 자격증을 획득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특히 비 전통의학 관련 COST B4라고 불리는 유럽 연구과제를 위한 이탈리아협회(Committee for the European Research project)에서 책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초연구 및 임상 침술의 방법론 분야에서 침술과 전기요법에 관한 국제대학교 의원직(FICAE)을 갖고 있다.

체케렐리 박사는 파두아대학의 마취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침술연구 활동으로 연구장려금을 받기도 했는데, 그 하나는 1982년 Turin 이탈리아 침술연구소가 수여한 ‘Alber to Quanglia Senta Grant’이고 또 하나는 1983년 오스트리아 침술협회로부터 받은 연구장려금이다.

체케렐리 박사는 파두아대학원에서 마취 및 산부인과 과정의 통증치료 및 마취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86년 이탈리아과학연구회 (AIRAS)를 창립했으며, 이 연구회에서 그는 보완의학 기술에 관련한 전체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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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도약 이끌어낼 시험대

///본문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조용안)는 최근 임진년 첫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한약재 한의치료기술의 국제표준화 주도권 강화 및 4월 총선 및 12월 대선에서의 한의계 영향력 신장을 위해 중앙회장을 중심으로 전국 회원들이 일치단결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정곤 회장도 “2012전국한의사대회가 한의약 도약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의 반석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 이후 오늘날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처럼 한의학의 미래 역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갈 때 기반을 넓힐 수 있다.

여기서 명예회장단의 한의학을 사랑하는 열망은 언제나 주요한 좌표가 되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금 납부에 시동을 걸었던 선봉장으로서 명예회장들의 뚝심있는 성원은 불가능이 없는 한의학의 저력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두주일여 남은 기간동안 준비위는 프로그램 마련에서부터 비전 선포, 회원 참여에 이르기까지 구체적 준비에 만전을 기할 때, 비로소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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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12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결과 발표

한방내과 53명 등 160명 합격…합격률 98.8%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달 26일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5회 회의를 개최, 제12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2차 시험에 대한 사정 결과를 최종 승인했다.

지난달 6일 1차 시험과 19일 2차 시험으로 진행된 ‘제12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은 총 162명이 응시해 1차 시험에서는 전원 합격했지만 2차 시험에서는 한방소아과와 사상체질과에서 각각 1명의 불합격자가 발생해 총 160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과별로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한방내과: 53명 △한방부인과: 13명 △한방소아과: 7명 △한방신경정신과: 11명 △침구과: 31명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9명 △한방재활의학과: 27명 △사상체질과: 9명 등이다.

합격자는 지난달 27일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지만, 응시원서 제출시 서류 미비를 통보받은 경우에는 수련기간인 이달 말까지 미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날 박상흠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2012년을 한의약 중흥의 원년으로 삼고, ‘2012전국한의사대회’ 준비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한의사전문의제도 역시 밝은 한의약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시위원회에 앞서 진행된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실행위원회(위원장 이종수)에서는 제12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2차 시험에 대한 결과 사정과 함께 시험시 절차 및 주의사항 불이행자에 대한 패널티 부과 방안 등 전문의시험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12년도 문항 개발 및 정리 작업에 대한 일정을 조율하는 한편 제13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1·2차 시험 출제계획서를 3월 말까지 제출할 것을 각 분과학회에서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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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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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정한 융·복합은 도전적 R&D에서 나와”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5일 홍석우 장관 주재로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열고 성공이 예상되는 사업에만 자금을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기술혁신을 유도하겠다는 내용의 중·장기 R&D 전략을 발표했다.

홍 장관은 “성공률이 떨어지더라도 도전적 R&D인 아이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부처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4조9731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R&D예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경부의 이같은 전략은 국내 산·학·연에도 도전적 R&D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과학기술과 경영, 의과학, 인문과학 등 융·복합 연구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한의약을 현대적으로 응용할 융·복합 R&D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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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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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따뜻한 겨울 나세요”

독거노인·저소득층 아동 위해 1036만원 성금 전달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 한 해동안 자생의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의 일부를 지난달 19일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이는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방한용품 및 난방비로 쓰이게 된다.

특히 이날 신준식 이사장이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가 방한내의와 쌀을 전달하고, 한의진료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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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세납부 카드수수료율 1%로 조정

///본문

병의원 개원가도 인하 시급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는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때 수수료율을 납부액의 1% 이하로 하는 내용의 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신용카드 국세 납부 수수료율 한도가 납부 금액의 1.5%에서 1.0%로 낮아진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근혜)도 모든 가맹점 수수료를 1.5%로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이는 지난달 11일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4개 의약단체는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불합리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서는 ‘공공성과 특수성을 감안한 총괄적인 수수료율 인하만이 유일한 대책임’을 강력히 촉구한 것과 일맥 상통한다. 무엇보다 한·양방 의료기관은 2.5~2.7%라는 높은 수수료율이 책정되고 있어 공익성을 반영시키는 등 적어도 국세납부 카드 수수료율 수준으로 인하할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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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나고야 의정서’란 무엇인가?

///부제 의정서가 한의약계에 미칠 영향…생물자원 활용 이익 공유 초점

///본문 나고야 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을 담고 있다.

2010년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192개 당사국 정부 대표와 관련 국제기구, 국제민간단체 대표 등 1만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렸다.

이 총회에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누구와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생물다양성협약 자체는 1992년 6월 채택됐지만, 이익 공유에 대한 내용을 두고 기술을 보유한 선진국과 생물자원을 보유한 개발도상국이 계속 갈등을 빚어 왔다. 총회에서도 선진국들과 개발도상국들 사이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가 마지막 날 우리나라를 비롯해 EU, 브라질, 중국, 인도, 스위스, 아프리카 대표 말라위 등 주요 20여개 당사국 정부 수석대표들이 참석한 비공식 고위급 회의에서 폐회를 2시간 남기고 합의에 성공했다. 안건은 즉시 총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나고야 의정서로 채택됐다.

30개 조문과 2개 부속서로 이루어진 나고야 의정서는 생물 유전자원 및 전통지식을 이용하는 국가는 그 자원을 제공하는 국가에 사전 통보와 승인을 받아야 하며 유전자원의 이용으로 발생한 금전적·비금전적 이익은 상호 합의된 계약조건에 따라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에서 아토피에 유용한 식물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한 제약회사가 이 식물을 분석해 아토피에 효과적인 약품을 만들었다면, 그 약품에서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식물 제공국에 일종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나고야 의정서는 2011년 2월 1일부터 2012년 2월 1일까지 각국의 서명기간을 거쳐 50개국이 비준서를 유엔 사무총장에 기탁하면 90일째 되는 날부터 발효되는데, 현재까지 64개국이 서명했기 때문에 이미 발효기준을 넘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올해 안으로 의정서가 발효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나고야 의정서와 동일 발효요건인 바이오안전성 의정서(카르타헤나 의정서)는 2000년 1월 채택되고 2003년 9월 발효돼 채택부터 발효까지 3년8개월이 걸렸다.

한의학은 유전자원을 재료로 하여 전통지식에 맞게 가공 또는 원형 그대로를 활용한 의학으로 나고야 의정서의 이익공유대상인 ‘유전자원’과 ‘전통지식’에 모두 해당하게 된다.

한의약 전통지식은 외국으로부터 이익 공유를 받거나 외국에 이익을 상환해야 할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하므로 전통지식 이용에 대한 소유권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의정서에는 전통지식을 ‘지역 토착민이 보유한 유전자원과 관련된 지식’으로 정의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지역토착민이란 ‘인종적, 언어적, 문화적 등으로 주류사회와 단절된 단체’를 말하고 있으므로 의서에 실린 한방지식처럼 일반 대중에 공개된 전통지식이나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전통지식은 이에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국은 외부로 유출된 전통지식도 의정서의 적용대상이라고 주장하며 2020년까지 전통지식의 조사·문헌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할만큼 전통지식 확보에 대한 의욕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

여기서 우리나라 한의학 지식과 기술은 중국을 모태로 발달한 것이 많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전통지식의 데이터베이스화와 더불어 수백년을 함께 해온 의서에 대한 소유권 확보가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유전자원면에서의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방의료서비스 시장 중 약 1조5000억원이 첩약시장이고, 이 중 절반 정도가 수입한약재를 이용한 첩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공정서 기재 한약재 546종 중 국내에서 생산되는 한약재는 약 30여종에 불과할 뿐, 나머지 500여종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나고야 의정서 발효시 한약재를 이용하는 의약품 생산 업계와 한방 의료업계의 수입한약재 사용 부담 비용 증가 등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한의약 분야 지식재산권 보호 가능성 여부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전통지식이나 유전자원 보호의 국제적 동향을 분석해 향후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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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이승호 원장, 예비중학생에 교복 전달

///본문 대전 이승호 원장(경북한의원)은 지난달 27일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교복지원 대상 청소년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대덕장학생 교복맞춤 전달식’을 가졌다.

이승호 원장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이웃이 값비싼 교복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실을 알고 지난 2008년부터 저소득가정 예비 중학생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140명에게 3200만원 상당의 교복을 맞춰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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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선거의 해 프로사진협회 규탄 시위

///본문 사단법인 한국프로사진협회 소속 사진업 종사자 1000여명은 정부가 여권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고, 외부에서 찍어온 여권 사진은 아예 받지 않을 방침을 발표하자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여권사진 무료촬영 중지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재범 프로사진협회 비대위원장은 “선거의 해에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킬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남아 있는 사진관 대부분이 연간 수입 3000만원 미만인 영세 사업장이며, 매출의 60~70%를 차지하는 서류용 사진마저 사라지는 것은 큰 위기”라고 말했다.

이는 정부 예산을 써가면서까지 영세 사진 개업계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일자리 창출 분배와도 동떨어진 정책으로 영세 타분야 자영업자들에게도 강 건너 불만은 아닌 소통 정신을 당부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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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 전통의약엑스포

한의약 글로벌화 기회

///본문 최근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3년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산청군에서 보건복지부·경상남도·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산청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방안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나눈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사실 산청엑스포는 ‘동의보감’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통해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적인 트렌드인 대체의학 경쟁에서 한의약 벌전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한의학 이미지는 경제적·문화적 성취뿐만 아니라 여러 범주에서 구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다양한 국제학술행사 개최를 통한 세계 속에 전통 한의학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2010년 지역 한의사회의 협력 속에 개최됐던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에 참석했던 해외 관광객들은 “한국의 전통 한의약이 바이오경제시대에 높은 산업성을 지니고 있는지 몰랐다”고 놀라워했던 성공 사례를 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한다.

비슷한 성격의 엑스포라도 한의약 산·학·연 등 범한의계가 참여하면 성공하는 것도 한의약 브랜드 덕분이다.

이왕에 경남한의사회가 적극 지원키로 한 이상 산청엑스포도 신속히 호응해 한의약산업의 글로벌 선점 노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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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의 매력은 ‘따뜻한 온기’

///부제 “예측이 불가능한,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작가 되고 싶다”

‘2006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 김수현 씨

///본문 “한의약의 매력은 무엇보다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몇 마디의 말을 나누고 약봉지를 건네는 의사와는 달리 따뜻한 손으로 진맥을 하는 한의진료 방식이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하잖아요.”

한의원이야 말로 겨울이 없는, 따뜻한 ‘봄’같은 곳이라고 말하는 ‘2006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 출신 김수현 씨를 만났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다니시던 한의원에서 한약 냄새를 맡으며 잠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다며 한의원에 가면 늘 ‘시골집’ 같은 편안함을 느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의사 선생님들은 각 환자의 체질에 맞춰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이 마치 그 사람에게 맞는 선물을 골라서 주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요. 환자 한 사람만을 위해 처방해주신 한약 속에는 한의사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그는 한의원에 가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이 좋아지고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잘 낫지 않던 감기도 한의원에 다녀오면 금방 치료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픔을 치료함에 있어서 가슴에 차가운 청진기를 대는 것보다는 의사가 따뜻하게 환자의 손을 한번 잡아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게 한의원은 콘크리트같이 딱딱한 곳이 아니라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이미지로 각인돼 있답니다.”

인터뷰 내내 연신 화려한(?) 수식어를 통해 답변하던 그는 사실 조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학예술학과에서 소설을 전공하고 있는 ‘문학도’라고 밝혔다.

“초등학생 때부터 매일 일기를 썼어요. 대학교 졸업 후 일본 유학생활을 할 때까지도. 어느 날 ‘내가 특별히 잘하는 것은 뭘까?’, ‘무엇이 나를 빛나게 할 수 있을까?’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됐어요.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글을 쓰는 것’이었죠.”

으레 말수가 없어지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사춘기 시절의 힘겨움을 잊게 해준 유일한 존재가 바로 ‘책’이었다는 김수현 씨. 그 당시 많은 고민들의 해답을 책에서 구하기도 했었다고.

“어떤 글을 읽으면, ‘아, 이것은 어떤 작가가 쓴 책이구나!’하고 바로 알 수 있는 문체를 갖는 작가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 나이를 많이 먹어도 제 글을 읽고 ‘아, 이 책 누가 썼지? 재미있네!’하고 이름을 되짚어볼 수 있는, 예측이 불가능한 그리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발전하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그는 ‘작가’하면 떠오르는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이미지를 깨고 싶어 미스코리아대회에 출전했다고 한다. ‘글 쓰는 사람’도 충분히 미니스커트를 입고, 멋지게 펌을 하고서도 ‘끝내주게’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단다. 김수현 씨는 2006년 미스코리아대회에서 당당히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를 차지했다.

“‘미스코리아’에 대한 선입견이 저를 힘들게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갖게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잘 못하면 저 혼자가 아니라 미스코리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에 더 열심히,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후 그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홍보관으로 근무하며 내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활동, 문화재 반환운동 모델활동 등을 비롯해 각종 불우이웃돕기, 자선모금 바자회 등 여러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는 주말이면 외국인 노동자를 집에 데리고 와 식사를 대접했었어요. 그들이 따뜻한 밥을 먹다가 운다거나 어색한 발음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던 것 같아요. 또 어머니께서도 수녀원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계세요.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에 눈 뜨게 됐고, KOICA에 입사하게 됐죠. KOICA 홍보관으로 활동하면서 20대 초반의 여대생으로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KOICA’라는 옷을 걸치고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나이·성별·국가 등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느끼는 희로애락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가 그들보다 조금 풍족한 나라에 살고 있는 혜택을 받은 만큼 어려운 그들은 돕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씨는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도 아름다운 ‘진정한 미스코리아’였다.

“KOCIA 활동은 물론 제가 해온 다양한 경험들이 사물을 깊이 들여다보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많은 경험들을 통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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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추나의학을 세계화시키자”

///부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총회, 신병철 회장 선출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이하 추나학회) 신임 회장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가 선출됐다.

추나학회는 지난달 29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제17기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총)를 개최, ‘로컬에 뿌리를 내리고 꽃과 열매는 대학에서 일궈야 한다’는 신준식 회장의 뜻에 따라 국립대학에 재직중인 신병철 교수를 후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이를 만장일치로 승인함으로서 대학과 로컬의 협력을 통한 추나의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신병철 신임 회장은 “20년간 가꿔온 추나의학에 학문을 결합시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임무를 부여받은 것”이라며 “로컬에서 운영되면서 보지 못했던 부분과 학문에 대한 깊이를 더하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대학과 로컬이 융합해 다양하고 풍부한 추나의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신준식 회장은 “불모지에서 잊혀졌던 우리 고유의 수기요법을 발굴하고 발전시키고자 함께 고생해온 임원진들이 20년간 간직해온 철학을 절대로 잊지 말고 발전시켜 달라”며 대학교수 중심으로 전국 각 대학에 추나의학 전공교실을 설립하고 추나의학 석·박사과정을 설치해 추나의학을 발전시키고 세계화하는데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정총에서는 회칙 개정과 함께 추나요법 용어표준화사업, 추나요법 기법 난이도 분류사업, 시술안전 가이드라인 작성 보급, ‘추나의학’ 수정 재판 출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가입 등 사업 추진을 위한 8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정총에 앞서 진행된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에서는 미시간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 리사 교수가 정골의학의 작용기전과 주목할만한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진단 및 치료과정을 직접 시연해 참석 회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리사 교수에 따르면 생리적으로 적절한 부하를 가해주는 것이 관절의 지속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하고 퇴행성의 형태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보다 운동체계의 기능장애가 훨씬 먼저 나타난다.

관절의 동적인 안정성에 과용 또는 외상에 의한 통증이나 감염, 삼출(액), 관절 기능부전 등이 영향을 주는데 근육의 불균형은 반사 억제에 의한 가성부전마비로 안정화 소근육이 억제되고 움직임 대근육은 촉진 및 단축되어 관절의 동적인 안정성이 조정돼 관절의 생리적 부하가 변화된다.

요통환자를 대상으로한 연구결과에서 모든 방향에서 요통환자의 보횡근의 수축이 명백히 지연됐고 복횡근의 모든 방향에서 그리고 복사근, 복직근, 기립근 등 다른 근육들에서 특정 움직임 방향에서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열근은 급성 요통이 회복된 후에도 자동적으로 회복되지 않았는데 척추 수기요법 후 요추 다열근의 두께와 7일 동안 장애 개선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수기치료 후 증상 개선은 요추 다열근의 두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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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추나의학의 학문적 깊이 더할 것”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신병철 신임회장

///본문 “신준식 회장이 학회를 창립하고 20년간 일궈놓은 업적이 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 로컬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그동안의 전통을 이어받아 앞으로 대학에서 학문적 깊이를 더함으로써 대학과 로컬이 융합되는 학회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지난달 29일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신병철 회장은 학회의 근간 사업이 교육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학회에서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이 과정을 마친 회원이라면 누구나 안전하게 추나요법 시술을 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것과 교육위원장 및 학술위원장 체제를 바탕으로한 심화워크샵을 통해 학문 분야를 강화하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그동안 로컬 중심으로 운영됨으로써 상대적으로 발전되지 못했지만 학문적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대학내 학생 교육과 교과서 강화사업도 추가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학회의 당면과제는 상당히 이뤄진 상태인 만큼 2차적으로 대학과 접목한 교육체계를 확립하고 그동안 기술 전수에 그쳤다면 이제는 학문적으로 정립시킴으로서 한국 추나의학의 형태를 학문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미국 정골의학 등과의 교류 및 협진을 통해 국제적 위상도 높여갈 것이다.”

특히 신 회장은 앞으로 학문적 깊이를 더하거나 체계를 만드는 작업에 주력할 뜻임을 밝혔다.

“사람이 20살이 되면 대학에 들어갈 나이다. 추나학회도 어느덧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신준식 회장이 20년간 키워온 학회를 뜻있게 대학으로 넘겨준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실이 힘이 되면서도 한편으론 어깨를 무겁게 하는 책무로 다가온다. 한국 한의학의 독특한 치료기술 중 하나가 추나의학이라는 사실이 국민들에게 각인돼 있고 한의사들에게 훌륭한 치료기술로 활용되고 있는 추나의학을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게 발전시켜 나가는데 경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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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2012년도 대한본초학회 정기총회 … 서영배 신임 회장 선출

“본초학회만의 성격 드러낼 것”

///본문 대한본초학회(회장 김호철)의 신임 회장으로 대전대학교 서영배 교수(사진)가 선출됐다.

지난달 29일 서울역 글로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도 대한본초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서영배 교수가 선출됐다.

서영배 신임 회장은 “회장으로서 본초학회만의 성격이 나타날 수 있는 활동에 주력하겠다”며 “본초학회지의 명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고무적인 현실에서 무엇보다 꾸준하게 학회지를 발전시키고 모든 회원들의 힘을 모아 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영배 신임 회장은 오는 4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1년도 회무 및 결산 보고, 감사 보고, 2012년도 예산안 승인 등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대한본초학회지가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검색과 인식이 가능한 ‘DOI’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DOI’ 시스템은 학술지 각각의 논문을 세계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언어의 표기법으로, 논문 고유의 번호만 제시하면 해당 논문임이 증명되는 새로운 시스템언어에 해당한다.

한편 총회에 앞서 김호철 회장은 “부족하지만 2년의 임기동안 본초학회의 내실을 다지는데 중요성을 가지고 회장직을 수행해왔다”며 “학술적 분야 뿐만 아니라 회원들간의 친목 증진 등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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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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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강국 신기루만은 아니다

///본문 정부는 금년 5월 발효될 한약재를 포함한 생물자원에 대한 유전자원 이용 허가 및 이익 공유를 골자로 하고 있는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에 관한 의정서(나고야 의정서)에 대한 대응책으로 종자한류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약 4000억원을 투입, 골든시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가 생물자원에서 개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종자 개발에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가 장기간 보장되지 않고는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경제시대에 고부가가치의 회수는 보장되기 어렵다.

따라서 국내 종자산업이 ‘잃어버린 10년’을 훌훌 털어버리고 스스로 구조적 개선을 통해 글로벌시장에 한국 종자를 확산시켜 나간다면 천연물신약 강국에 걸맞는 특허의 꽃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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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에 기여 공로

오재근 교수, ‘2012 배구인의 밤’ 행사서 표창 수상

///본문 ‘2012년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오재근 한국체육대학 교수(대한배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위원·사진)가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오재근 교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선수단 강화훈련 및 국제대회에 참가해 부상 재발과 치료 시행으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오재근 교수는 대한배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위원 활동은 물론 한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아시아배구연맹 의무위원으로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한의학이 스포츠의학에서의 치료 및 역할을 정립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재근 교수는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한의사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만 스포츠를 통한 한의학의 활용이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스포츠손상·운동상해 분야에 한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운동선수 치료 및 봉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는 희망을 상징하는 흑룡의 해, 임진년을 맞이해 배구가족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기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 그동안 한국배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특별공로상, 공로상, 우수단체상, 우수선수상, 지도상, 심판상, 국가대표 은퇴선수 등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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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원산지 표시 위반 지속 감소

///부제 윤석용 의원, 지속적인 한약재 유통 관리 필요

///본문 한약재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건수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용 국회의원(사진·한나라당, 서울 강동을)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한약재 원산지 표시 위반이 총 188건에서 2010년 148건, 2011년 87건으로 급감했다.

가시오가피 등 총 51개 한약재 품목별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에서는 국민들이 많이 복용하는 홍삼류가 2009년에 11건에서 2010년 19건으로 증가했다가 2011년 10건으로 감소했다.

또 구기자는 2009년 20건에서 2010년과 2011년 각 8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 의원은 “한약재는 국민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약재임에도 거짓표기나 미표기로 판매되지 않고 올바르게 원산지 표기가 돼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약의 생산과 수입, 제조, 유통 또는 판매의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 관리해 한약의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약을 추적해 원인규명을 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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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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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복치의학회 노영범 회장, “의학도 길고 멀리 봐야”

///본문 “의학의 역사는 그 시대를 대변하고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롭게 변모해 나감에 있어 우린 결과도 중요하지만 만들어 가는 과정도 중요시해야 한다. 성급하게 판단하기보다 의학도 길고, 멀리 봐야 한다는 것이다. ‘짧게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길게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자세로 전 회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난달 15일 복치의학회 회장으로 연임된 노영범 회장(사진)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복치의학회의 핵심가치와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노 회장이 꼽은 핵심가치는 △한의학의 ‘치료의학화’ 구축 △한의학을 ‘새로운 의학’으로 탄생 △한국의학에서 ‘고법의학’을 완벽히 부활 △한의학의 ‘실증의학’ 실현 △질병으로부터 ‘인류의 고통’ 구제다.

경험적 과학의 산물(상한론, 금궤요락의 조문 및 처방)과 검증의 산물(약징의 주치와 약물)을 현대의학의 이론과 접목시켜 한의학을 이 시대에 맞는 최고의 치료율을 자랑하는 우수한 의학으로 재조명하고 현대의학의 객관적인 진단 및 이론과 복진을 포함해 몸에서 나타나는 사실적 현상, 한약의 주치와 고방의 내용을 접목시켜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몸과 마음을 균형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증거주의에 입각한 의학으로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노 회장은 △치료의학 완성 △세계의학 진출 △미래의학 구축을 복치의학회의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학회 스스로 새로운 시대에 맞춰 변모를 해야 하는데 우선 이사진의 전면 교체와 조직의 슬림화를 단행하고 학회 사이트에 익명성을 보장한 의견 수렴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 회장은 정회원 중심의 학회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복치의학이 한의대생 속으로 더욱 깊게 뿌리를 내리는데 역점을 두고 육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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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대책 가능성 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적정인력수급특별위원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한의사 과대배출 문제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편입학자 3명, 학사편입자 5명 등 총 8명을 선발한 바 있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는 편입학시험을 진행하지 않는 등 정원 외 입학생을 뽑지 않았다. 여세를 몰아 특별위에서는 2006년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의해 의과에서는 정원 외 입학을 5%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 조항을 한의과 및 치과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치과의사협회와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련업무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사실 의료인 과대배출의 문제로 인한 의료기관의 폐업율 증가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미래에도 한의학 의료가 지속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술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폐업율 증가로 경영을 유지할 수 없다면 의료기관으로서 가치를 상실할 수 있다.

혹은 의료인을 많이 배출하면 국민의료비 저하로 이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정반대가 되고 있는 현실을 제시함으로서 국민들과 공감대를 넓혀 나가야 한다. 결국 특별위는 양방 일변도의 경직된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한의과도 동등한 제도적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공조하는 것이 과잉배출 문제의 해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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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태조 이성계는 태양인, 영조는 태음인!

김민호 원장, ‘사상의학을 통해 본 조선시대 어진 연구’ 논문 발표

///본문 조선시대 임금의 초상화에 대한 미술사적 가치를 새로운 방법론으로 분석한 연구논문이 발표돼 관심이 모아진다.

김민호 홍일한의원장은 최근 ‘四象醫學을 통해 본 朝鮮時代 御眞 硏究’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태조, 영조, 철종, 고종, 순종 등 5명의 조선시대 임금의 초상화, 즉 어진(御眞)을 미술사적 방법론과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을 통한 의학적 방법론으로 분석해 역사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연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17세기의 이모본을 모본으로 20세기 초에 다시 이모됐지만 태조 이성계 다운 위엄과 권위가 그대로 묘사돼 그의 성격과 체질을 판단하는데 무리가 없다. 어진 속의 태조 이성계는 매우 뚜렷한 외모를 갖고 있고, ‘태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에 기록된 태조는 강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묘사돼 있어, 태조는 사상체질론으로 분석하면 ‘태양인’에 해당한다.

또 영조 임금의 어진은 18세기에 만들어진 모본을 바탕으로 1900년에 이모되었으나 영조의 모습을 잘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날카로운 외모가 묘사된 영조의 어진과 매우 세심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기록된 문서 등을 종합해보면 그는 ‘소음인’으로 확인된다.

철종의 초상화는 눈이 크고 눈썹이 짙게 표현되어 밝고 명랑한 소양인처럼 보이나 여러 기록에 너그럽고 원칙을 따르는 성격으로 묘사돼 있다. 이를 종합하면 그는 ‘태음인’인 것으로 보인다.

고종 이희의 초상화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활동한 이용신의 작품으로, 음영법 등을 사용해 입체감이 잘 표현돼 있다. 고종은 외모와 성격이 일치하는 예로, 소심하면서 열성 약제가 필요한 ‘소음인’이었다.

순종 이척의 어진은 얼굴이 사진처럼 정밀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그림 속의 순종은 윤곽이 분명하고 중후한 모습을 하고 있어 ‘태음인’으로 분석된다. 이는 고집이 강하며 변화를 거부했던 그의 성격과도 일치된다.

이와 관련 김민호 원장은 “미술사적 분석과 한의학적 방법론인 사상체질론을 바탕으로 한 분석을 동시에 행함으로써 어진의 입체적 해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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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동차보험 한의원 네트워크 ‘발족’

전국 52개 한의원 가입, 체계적·종합적 진료체계 구축

///본문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외과적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완치가 되었다는 진단을 받고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접하게 된다.

이렇듯 교통사고 후유증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통증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한의원의 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많으나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대부분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한방의료기관에서 자동차보험의 혜택으로 종합적인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 최근 이러한 한방자동차보험 혜택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전국 52개의 한의원이 자동차보험 한의원 네트워크를 형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보험 한의원 네트워크(http://www.hanbangcar.com)에 가입된 전국의 한의원은 효과적인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 체계적 한방치료와 종합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전국의 유명한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자동차보험으로 인한 입원·통원 치료에 관한 비용 혜택과 친절한 온라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교통사고 한방치료는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더욱 효과적일 수 있으며, 외과적 수술을 받은 경우 회복기에 한방치료를 병행할 경우 보다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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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성동구, 한방 및 만성질환 쿠폰북 발급

저소득층·장애인 지역내 47개 한의원서 월 4회 무료진료

///본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성동구한의사회, 성동구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한방 및 만성질환(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보건소에서는 2009년부터 지역내 거주하는 건강보험 하위 20% 이내 저소득층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사업을, 2011년부터는 만성질환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해 무료진료대상을 지역내 거주 건강보험 하위 20%범위 내에 속하는 1~3급 장애인까지 확대 실시한다.

무료진료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소에서 제작한 무료진료 쿠폰북을 지급받게 되며, 지역내 47개 한의원에서 월 4회, 21개 의원에서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에 한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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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어린이집 주치의 추진

///부제 한의협, 한의약 통한 영유아 건강증진사업 간담회

///본문 군장병·청소년 금연침 시술 사업, 한의약 난임진료 지원사업, 소외계층 의료봉사 등을 통해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한의학을 통한 영유아의 건강증진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한의약의 장점을 활용,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의사 교의를 추진했던 한의협은 지난달 28일 한의협회관에서 안양 예쁜아이 어린이집(원장 최오숙), 안산 밝은아이 어린이집(원장 김종미), 서울 물빛사랑 어린이집(원장 정혜란) 등과 함께 한의약을 통한 영유아 건강증진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의협 정채빈 이사는 “한의약은 치료뿐 아니라 질병상태로 발현되기 전인 미병을 조기에 관리해 본격적인 질환으로 발현된 상태인 기병에 이르지 않게 하는 예방의학적 측면을 중시하기 때문에 영유아에게 그 장점이 탁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방의료기관의 진료뿐 아니라 건강 도모를 위한 양생을 중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의협과 참가 어린이집은 오는 4일 영유아 건강증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유아 진료(관찰)를 위한 한의사의 어린이집 방문 △보육교사 한의약 교육 △학부모 설명회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영유아 면역력 증강과 성장발육을 위한 관리, 단체생활증후군을 위한 관리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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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다양한 ‘융·복합’서 가능성 찾자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우리 국민의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 소비 실태조사’ 결과 무려 81.9%가 한방외래진료에 만족하고 있지만 한방의료기관 이용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한방의료에 대한 정부 정책의 근본적인 방향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한의개원가도 한약제제 급여의 개선 및 확대를 비롯 접근성 강화를 통해 국민의 한방의료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학문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좁은 시야의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 거시적 안목에서 융·복합을 수용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으로 한의약이 그 장점을 최대한 발휘, 인류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도 한의학이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한방의료를 접할 수 있도록 현대식 의료기기 활용 등 건강보험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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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수퍼 약 판매’ 뒷북의 교훈

///본문 대한약사회가 지난달 26일 감기약, 해열제 등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와 관련해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어느 쪽도 의결정족수를 얻지 못했다.

복지부는 이번 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2월 임시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오는 8월부터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한의계도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사전에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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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통상교섭본부, “투자 유치가 韓·中 FTA 목표”

///본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달 28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는 무역도 중요하지만 투자 유치가 중요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한·중 FTA 정부 협상 개시를 앞두고 업종별 간담회 등 범정부 차원의 의견수렴 절차에 착수, 협상 개시 시점을 결정할 방침에 비추어 봐도 순조로운 진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정부는 한·중 FTA가 중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제조업체들의 U턴을 촉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농산물, 지재권, 관세 등 분야에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수준이 다소 낮더라도 협상 성사를 위한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어차피 투자 유치가 한·중 FTA의 중요한 목표라면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같은 예민한 분야는 수용 가능한 대안을 따져야하는 만큼 의제에서부터 제외하는 등 전략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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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표준 선점 이끌 파워 키워라

///본문 정부출연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약 육성발전 정책 수용을 위해 “새해를 맞아 대한한의사협회와 유관 학회를 비롯한 단체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공 연구기관으로서 객관화된 연구결과물 창출과 함께 한의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는 각오를 밝힌 것은 충분히 자긍심을 가질 만하다.

과학기술과 관련된 전문가 집단이나 정부 및 국회, 관련 산업계 등에 정확한 한의학지식을 바탕으로 국가가 한의약 육성발전 정책 마련시 제대로 된 방향성을 정립할 기반으로 한의학연구원이 절실해졌다는 얘기에 다름 아니다.

이처럼 불과 18년만에 KIOM은 한의학의 세계화에 일대도약을 이룩해냈지만 국내외적으로 할 일이 너무 많다. 국제사회에서 동양의학의 표준화 규범을 선점해 나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KIOM이 주도적으로 토론을 선도해야 한다. 이와 관련 국제기구들과 정보 공유와 회의 유치 등 주도적 역할을 한다면 분명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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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한방피부성형 메카로’

일본인 대상 한방주름성형 프로그램 인기

///본문 일본인 의료관광객 12명이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 한방성형센터를 찾아 지난달 2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방주름성형을 받았다.

이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연구개발해온 한방주름성형 프로그램에 따라 얼굴 주름 제거와 뜸, 훈증, 경혈수기요법, 한방삼계탕 등 한방전문 진료와 전통음식 체험을 했다.

손창규 병원장은 “국제수준의 의료관광과 보다 실질적인 고객만족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한번 다녀간 외국인으로부터 호응이 좋고 그 입소문에 의해 찾아오는 국내 최고의 한방피부성형 메카 병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향후 효소찜질방을 오픈하고 마사지, 피부미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전한방병원은 올 한해 일본인 한방성형 의료관광객을 매달 약 20여명씩 연간 약 300여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전한방병원은 같은날 아이치켄 나고야시 현지 일본인인 기무라 게이꼬씨를 한방성형 전문 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기무라 게이꼬씨는 현지에서 한방성형센터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한방피부성형 전반에 대해 전문상담하게 되며 일본에서 한국까지 의료관광 가이드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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