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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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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26호

///날짜 2011년 12월 12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11 한의혜민대상…KOMSTA

///부제 “正論直筆 통해 보건의료계 百年大計 방향 제시”

한의신문 창간 44주년 기념식 및 2011 한의혜민대상 시상식

///본문 한의계의 정론지로서 한의약 및 의료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시해 온 한의신문이 5일 정·관계, 의약단체, 한의약산업체, 언론계 등 보건의료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세종호텔에서 창간 44주년 기념식을 개최, ‘미래를 향한 한의학의 열린 창’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은 임일규 강원도회 명예회장이 기증한 ‘사랑의 종’을 타종함으로써 시작됐다.

특히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한의신문은 지난 44년 동안 한의계 및 보건의료계 주요 소식을 심도있게 보도하고, 한의약 및 의료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의신문이 정론직필의 정신을 올곧게 지켜가며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발전, 보건의료계의 百年之大計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신문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오늘 한의신문 창간 44주년과 한의혜민대상 수상자에게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도 한의학이 우리나라에서 건강을 챙기고 보호하게 함은 물론 세계적인 학문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의신문 창간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11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20여년동안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총 108회에 걸친 해외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기여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이와 관련 박상흠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자천, 추천으로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그 가운데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은 세계 각지에서 인술을 펼침으로써 한의학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분명하게 실천한 점이 높이 평가돼 첫 수상자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강동철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은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20여년 동안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견디어 왔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세계화와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첫 수여된 한의혜민대상은 한의약계에서 다수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등의 심사항목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가 결정됐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한의신문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박희수 원장(강남대동한의원)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한의유통 김정열 대표, 옴니허브 허담 대표이사, 대영제약 신걸섭 대표이사, 새롬제약 양승열 대표, 참다원 정태화 대표, 킴스한방약품 최정숙 대표 등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추진

///부제 보험위, ‘한약제제 급여 활성화 소위원회’ 구성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7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4회 보험위원회를 개최,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업무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한약제제 급여 활성화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소위원회 위원장에 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를 선출했다.

‘한약제제 급여 활성화 소위원회’ 위원 구성은 한의약계 관련 단체 등 15명 이내로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새로 구성되는 ‘한약제제 급여 활성화 소위원회’에서는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를 위한 한의계의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통한 합의안을 토대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18회 한의협 이사회에서는 한약제제 등재에 따른 문제 해결 및 새로운 제도 도입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키로 한 바 있다.

보험급여 한약제제 활성화와 관련 그동안 새로운 한약제제를 요양급여대상 결정신청 평가결과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마련되었고, 의약품의 보험급여 등재 여부를 심의 결정하는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칙이 개정되어 한의계 전문가 2인이 위원으로 참여,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을 심의하는 ‘한약제제 소위원회’가 구성되었다.

또한 ‘상대가치 전면 개편 관련 행위 재분류 및 정의 구축’에 대한 논의에서는 학회 연구결과로 제출된 한의의료행위 재분류안을 토대로 건강보험 급여행위 분류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앞으로 보험·학술팀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한방건강보험 관련 현재 운용 중인 불합리한 산정지침 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보고받고, 건의사항 중 우선순위 선정 및 근거자료 등을 마련하여 향후 한방건강보험 업무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질환 특성 따라 본인부담금 다양화해야”

한국보건행정학회, 건강보험 본인부담 다양화 방안 토론회

///본문 질환 특성에 따른 본인부담금 다양화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보건행정학회 주최로 2일 열린 ‘건강보험 급여 우선순위에 설정에 따른 본인부담 다양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질환 특성에 따른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다양화 방안’에 대해 고려대 안형식 교수는 건강보험에서 질환 특성에 따른 본인부담금 다양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우리 실정에 적합한 우선순위 설정이 필요하고, 질환 특성에 대한 의학적·사회적 합의는 물론 건강보험의 재원의 합리적 사용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본인부담금 다양화 추진 방안으로 “우선 질병의 특성에 따른 급여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중증질환의 급여율을 향상하며 경증질환에 대해서는 급여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교수는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를 추진하고, 소요되는 재원에 대한 추가적 투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험급여 우선순위 설정에 대한 접근과 관련 고려대 근거중심의학연구소 김현정 교수는 현행 급여 우선순위 설정의 문제점으로 △급여 결정에 대한 평가체계 부재 △과학적 근거에 의한 평가가 아닌 전문가들의 직관과 경험에 기초해서 관행적으로 이루어 짐 △중증질환보다는 약제비를 중심으로 한 경증질환에서 주로 발생 등을 지적했다.

또한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의 근거가 부족하고, 평가에 대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 객관적인 지표를 이용했으나 일부 평가에 개인적인 가치와 경험이 개입됐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현행 본인부담제도는 사회보험의 기본원리로 가입자의 의료이용에 대한 일부 책임을 위해 필요한 제도이지만, 질병 치료에 필수적인 진료와 치료효과가 불분명한 고가의 치료에 대해 동일한 부담률을 적용하는 것이 적정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자원 확보관리 전략 세울 때

///본문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 경제시대 한의약 산·학·연은 그동안 R&D에만 치중한 나머지 한약자원 확보와 보존 관리 역할을 소홀해 왔다.

여기에는 한약자원을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활용하는 데만 초점을 맞춰왔던 점이 주된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전라남도 한방산업진흥원(원장 조정희)이 약용작물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해 지역 기후특성에 적합한 약용작물 종자를 연구해 내년부터 우슬·식방풍·일당귀·자소엽·지황·하수오·천문동 등 7개 품목을 본격 보급키로 하고, 2012년 2월부터 도내 희망농가 및 단체에 본격 판매키로 한 것은 한의학이 한약자원을 확보하고 산업적 효과를 통해 유망 신약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세계 각국의 21만여명 진료… 한의혜민대상 첫 수상

///본문 18년 전, 네팔을 여행 중이던 몇몇 한의사들이 한 병원 앞에서 길게 줄지어 서서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을 보고 이상하게 느껴 병원에 들어가 보았다. 끝도 없이 길게 늘어서 있는 환자들과는 대조적으로 병원에서는 단 한명의 의사가 발을 동동 구르며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다. 이를 본 한의사들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약과 침을 모두 활용해 곧바로 진료를 시작했고, 환자들이 끊이지 않아 3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진료를 펼쳤다. 이것이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의 첫 발걸음이었다.

그로부터 18년 후, KOMSTA는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는 한방의료봉사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5일 ‘한의신문 창간 44주년 기념식 및 2011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한의혜민대상’ 첫번째 수상자로 KOMSTA를 선정했다.

KOMSTA는 1993년 설립된 이래 한의학을 통한 인도주의 실천, 한의학의 세계화 등에 매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1한의혜민대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1993년 2월13일부터 3월1일까지 네팔 가우리샹카에서 첫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한 KOMSTA는 지난 19년동안 28개국에서 108차례에 걸쳐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21만여명을 진료했다.

설립 첫해 네팔과 카자흐스탄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한데 이어 베트남,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인도, 네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아시아·아프리카·동유럽 대륙 등지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켰다.

지난해에는 100차 의료봉사를 맞아 6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몽골을 찾아 한·몽 친선한방병원과 바얀골구립병원, 가나안학교에서 의료봉사를 펼쳤으며, 이어 101차 의료봉사는 KOMSTA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던 네팔을 다시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이와 함께 KOMSTA는 이같은 단기 해외의료봉사뿐만 아니라 단원 파견을 통한 장기 의료봉사도 실시해 오고 있다.

1995년 카자흐스탄에 한국-카자흐스탄 친선병원을 개원한 것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한국-우즈베키스탄 친선한방병원(1997년) △카라칼팍스탄: KOIKOM한방병원(2001년) △캄보디아: 한-캄 친선한방병원(2001년) △몽골: 몽골한방병원(2001년) 등을 개원했으며, 현재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몽골, 카자흐스탄, 카라칼팍스탄 등 총 7개국에 한방진료소 및 한방병원을 설립, KOMSTA 단원을 파견해 장기적으로 의료봉사 및 한의학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들에게 한의학 교육을 실시해 현지인들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 특히 KOMSTA는 긴급재난 발생시, 긴급구호에도 앞장섰다. 2004년 쓰나미가 동남아시아를 덮친 긴급 상황에 KOMSTA는 스리랑카에 봉사단을 파견, 국내 최초로 한의학을 통한 긴급구호를 실시한 바 있다.

KOMSTA는 최근 다문화사회로 변모한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지난 2010년부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눈을 돌려 ‘국내 거주 외국인 진료사업’을 펼치고 있다.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해 2010년에는 1만여명을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는 1만5000여명 이상을 진료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공직 진출에 도전하세요”

///부제 한의협, 공직희망 한의사 워크샵 개최

///본문 의료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직 진출에 대한 의료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3일 공직희망 한의사 워크샵을 개최, 현재 공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의 임성민 보건연구관은 ‘공직한의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국립재활연구소의 한방재활의학과 개설 배경과 한·양방 협진 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임성민 보건연구관은 “국립재활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양방 협진 인식 조사 결과 한방진료를 희망하는 환자와 한·양방 협진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료의식을 갖고 조직에 융화돼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국립재활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양방병동 입원환자의 협진 요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한의사-의사간의 상호 이해와 긴밀한 협력 △협진 시설 및 인력의 투자와 인식의 전환 △협진 모델과 지침의 개발 △협진 전문 교육시스템 구축과 인력 육성 △협진 관련 기초조사 및 임상시험연구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때 성공적 협진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의사의 공직진출기관 및 처우, 선발, 업무방향 등 실무’라는 주제로 강의한 보건복지부 김주영 과장은 공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과 실질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김주영 과장은 “보건의료 정책에서 전문의료인들은 아직까지 정책의 보완재로 그 역할이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직에 진출해 정책 실무와 방향을 제시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5급 행정고시를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행정고시를 통과한 의사, 약사, 간호사들의 진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의사, 한약사에서는 이같은 경우가 없었다”며 “일반행정고시 출신 한의사는 전문직, 행정직의 역할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 한의사들의 도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의에 앞서 한의협 장현진 부회장은 “회원들 각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맡은 역할을 다할 때 한의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협회도 회원들의 공직 진출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협회사 발간사업, 유종의 미 거두자”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2일 제6회 회의를 개최, 막바지에 다다른 협회사 발간사업을 잘 마무리해 한의계 역사에 길이 남고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를 만드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박순환 위원장은 “이제 협회史 발간사업이 10%정도 남은 것으로 보여진다”며 “향후 발간사업을 철저한 검증을 통해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므로 오는 2012년 발간을 목표로 협회史 발간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출력·인쇄된 협회史 세 번째 가판에 대한 수정·보완 등 세부적인 검토를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한의학 위상 제고

///본문 최근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 STA)은 3박4일동안 베트남 빈둥시 한푹국제병원에서 제108차 한의학의료봉사를 실시, 총 200여명의 현지 주민들을 진료하고 귀국했다.

이와 함께 KOMSTA는 현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Medical Korea-Vietnam Charity’ 행사를 주관해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의 가교역할을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로써 20년 역사의 KOMSTA는 명실공히 한의학 해외의료봉사기구로서 위상은 갖게 됐지만 구축된 의료봉사 매뉴얼과 총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는 노력이 뒤따라야 비로소 지속가능한 관계는 물론 글로벌 한의학 위상을 제고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으로 소통과 공감을 이루다”

///부제 제3기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수료식

///끝지난 9월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소통과 공감의 한의약’을 주제로 진행된 제3기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이하 최고위과정) 수료식이 2일 한의협 대강당에서 개최, 총 42명의 제3기 원우를 배출하며 국내 유일의 한의약 관련 최고위과정으로서 위상을 제고했다.

김정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고위과정은 각계각층에서 한의약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되고 있다”며 “최고위과정이 한의약의 우수성과 한의계의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제 모든 과정은 끝났지만 한의약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조용안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장은 축사에서 “한의학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한의사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며, 최고위과정을 통해 배출된 원우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번 맺어진 한의약과의 인연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항상 한의약의 홍보와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 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형모 제1기 원우회 고문도 “최고위과정은 국내 유일의 한의약 관련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한의약 및 각종 보건의료계의 정책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3기 최고위과정은 김정곤 회장의 ‘한의학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진행암- 전통에 답이 있다 △몸에 좋은 약초 이야기 △역사로 보는 한의약 △한의약의 표준화, 세계화(산청군 현장실습) △동양사상과 한의약 △생활 속의 동의보감 △체질이야기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만남 △미래의학 한의약 등 한의약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는 강의에서부터 한의약의 표준화, 세계화 추진현황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 등 한의약의 과거·현재·미래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원우회장상: 이형기 △운영위원장 표창패: 최성욱, 정선호, 이은주, 이규환, 박명규 △한의사협회장 모범상: 조상선, 박병철, 강희원, 강동성 △한의사협회장 표창패: 노용수.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 한의약 R&D 확대 요청

김정곤 회장-고경화 보건산업진흥원장 면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협회관에서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면담을 갖고 한의약 R&D 확대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한의약 R&D의 잠재적 가치와 국민건강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하고 한의약 R&D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한의약의 특성에 맞는 R&D를 추진, 관리할 수 있는 전담팀 구성을 요청했다.

이에 고 원장은 김 회장의 설명에 공감을 나타낸 후 “R&D 정책결정 과정에 있는 인적 구성을 감안해 보더라도 한의계는 좀 더 객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한의학적 연구방법론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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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반가워, 한의학’ 창작극화 대상

///부제 한의협, 제3회 한의학 만화 공모전 시상식 개최

///본문 한의학 만화 공모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일 대한한의사협회관에서 제3회 한의학 만화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한의학 만화 공모전 출품작들은 양은 물론 질적으로도 예년에 비해 수준이 상당히 높아져 공모전으로서의 위치를 점차 확보해 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한의계 유일의 공모전인 한의학 만화 공모전은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번 출품작들을 살펴보면 높은 이해와 표현력으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며 “반만년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한의학의 다양한 모습과 콘텐츠를 발굴, 앞으로 한의학을 널리 알려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밝은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심사평에서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주마나몽 이사는 “주제와 일치된 내용, 참신한 발상, 그리고 표현기법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으며 그 결과 한의학이라는 어려운 소재를 가지고 참신한 접근과 아이디어는 물론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한의학의 정확한 정보를 담아낸 수준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수준 높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더 많이 출품돼 한의학 공모전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강원대학교 3학년 조은샘 학생이 ‘반가워, 한의학! 반가워, 자랑스런 우리나라!’를 제목으로 한 창작극화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한 미대 여대생이 어느날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아 양방병원을 찾았으나 차도가 없었는데 우연히 한의원에서 치료 받고 낫게 되면서 한의학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자신의 경험담을 그려낸 것이어서 더욱 실감나게 표현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카툰 및 일러스트레이션을 출품한 공주대학교 홍초롱 학생이, 은상은 김묘정, 민애리, 이은진, 남궁주희, 우경우, 최다미, 김소영, 정서영 학생, 동상은 김정아, 백금숙, 황지형, 이기연, 전수정, 이현, 임승미, 전성은, 박관석, 송지은 학생이, 단체상은 공주대학교, 청주대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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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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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 그리고 싶어요!”

한의학 만화 공모전 대상 수상자 조은샘 학생

///본문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지만 만화를 그리고 싶어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그러한 작품을 그리는 것이 제 꿈입니다.”

제3회 한의학 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원대학교 3학년 조은샘 학생(사진)의 말에서 사람과 소통하는 의학, ‘한의학’이 저절로 떠오르는 것은 그녀가 평소 한의학을 좋아해서 일까?

조은샘 학생은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기 전부터 한의학에 대한 놀라운 경험과 고마움을 갖고 있었다.

한의학으로 비염을 치료하고 한 미대 여학생이 손가락을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이번 대상 작품 역시 그녀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였기에 가능했다.

“제가 한국적인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한의학도 저랑 잘 맞는가 봐요.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잘 나아서 한의학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대상이 평소 갖고 있었던 한의학에 대한 고마움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은 것 같다며 해맑게 웃는 조은샘 학생. 하지만 주변에 한의학을 믿지 못하는 친구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단다.

“실제 한의학의 세계적인 면을 소개하기 위해 덧붙여진 부분이 많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한의학에 대해 괜한 오해를 하고 있던 분들이 다시 한번 한의학을 알아가길 바래요. 잘 알지 못해 이유 없이 싫어하고 미워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잘못된 선입견을 버리고 한의학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고 또 다른 우리나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한의학과 멀어진 이유가 어쩌면 한의계 스스로 한의학을 싫어할 것이라 예단한 채 먼저 그들과 거리를 둔 것은 아닐까? 어렸을 때부터 한의학을 접하고 치료 받을 기회를 넓혀준다면 젊은 세대로부터의 한의약 열풍도 그리 먼 얘기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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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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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병원행정사 첫 시험

///부제 한의학 지식·소양 갖춘 행정인력 양성 기대

///본문 한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한방의료기관 행정인력을 양성하고 활용하기 위한 ‘한방병원행정사’ 제1회 자격시험이 4일 건국대 법학관에서 개최됐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방병원협회가 주최한 이번 제1회 시험에는 총 223명이 응시, △1교시: 한의학개론·한방보험관리·한방원무관리 △2교시: 한방의료서비스 질 관리·의료법규 등 총 5개 과목에서 각 과목당 5지선다형 30문항씩 출제됐다.

이와 관련 소재진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방병원행정사는 한방의료기관에서 행정인력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보건의료 관련학과 학생 및 한방의료기관 근무자 등에게 한의학 용어 및 기초, 본초학 기초, 한방건강보험에 대한 교육 등을 이수하게 해 한방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이들을 고용하는 의료기관에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제1회 시험은 한의협·한방병협의 명의로 시행됐지만 내년에는 민간자격 설치를 추진해 국가자격증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격기준은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하며, 합격자는 오는 20일 한의학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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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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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무한도전의 ‘꿈’

///본문 1993년 발발했던 한약분쟁 당시 ‘아무 것도 없는 한의학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신반의했던 사회를 향해 한의학은 주무부처에 전담부서 설치를 비롯 한의약육성법 제정까지 무서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오늘날 한의학이 처해있는 상황을 돌아보면 의약분업, 의료일원화, 한약제제 표준화 등 국내 문제에서부터 한·미 FTA, 해외 면허 한의사의 문제, 중의학의 습격 등 국제적 정황과 관련된 문제들까지 한의학이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한의인들의 뛰어난 근성과 발전을 위한 열망은 성장의 원천이 되어 왔다.

지금은 여러 외부적 문제에 시달리다 보니 한의학의 정체성마저 흔들리고 있지만 포기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면 한의학은 국제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 2월19일 개최될 전국한의사대회는 능동적인 주체로서 현안 이슈에 대해 대동단결을 통한 제2의 각오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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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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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처음 접했으나 현장 활용도 높을 것”

송채원 총무주임(효인병원)·조소연 학생(두원공대 보건의료행정과)

///본문 제1회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시험이 4일 건국대 법학관에서 실시돼 향후 한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한방의료기관 행정인력 양성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송채원 효인병원 총무주임은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한방병원행정사가 병원행정사에 준하는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기대감에 이번 시험에 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조소연 두원공과대학 보건의료행정과 학생은 “학과 특성상 여러 가지 자격증 준비를 하다가 더 많은 보건의료 분야로의 취업을 위해 이번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으며, ‘한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하다 보니 나 자신의 발전도 얻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이 첫 시험이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냐는 질문에 송채원 주임은 “한의학이라는 학문을 처음 접하다보니 생소한 한의학용어에 대한 이해나 한자 자체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며 “또한 문제집에 오타 등의 오류 부분이나 문제 문맥상 난해한 부분이 있어 이해가 쉽지 않는 등의 부분은 향후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한방병원행정사의 발전방향에 대해 조소연 학생은 “한방병원행정사가 워드프로세스 자격증처럼 사람들에게 널리 인식될 수 있는 대중적인 자격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송채원 주임은 “한의사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하루 빨리 국가공인자격증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특히 송채원 주임은 “한방병원행정사가 한의학적 기본지식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실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한방보험, 한방의료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더 세분화 시켜 양성하는 제도로 발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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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사자격 없는 침사의 뜸 시술은 불법”

경남도회 긴급현안대책위, 헌재 판결 반박글 지방지에 게재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달 30일 마산 이장군본가에서 긴급현안대책회의를 개최, 최근 침사가 뜸 시술을 하여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것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반박글을 지방일간지에 게재키로 하는 한편 한방의료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빠른 시일 내에 배포하기로 했다.

경남도회는 반박글에서 “이번 헌재 판결은 의료법 제27조1항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판결로 심히 유감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법치국가에서 관습이 법보다 위에 군림한다면 과연 정당한 사회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구사자격증이 없는 침사의 뜸 시술은 사회통념에 비춰 용인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며, 사회상규를 위배하는 행위인 동시에 명백한 불법의료행위”라며 “뜸 시술은 우수한 한의학의 정수이며 높은 전문성을 요하는 한방의료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무자격자에게 무책임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 이번 판결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또한 오랫동안 무자격자가 뜸을 놓는 것을 단속하지 않은 보건당국 및 사법기관의 직무유기에 대해서도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흡 재판관이 ‘뜸과 침은 별개로, 뜸을 시술할 때는 자체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므로 침사라고 해서 당연히 뜸도 제대로 뜰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제시한 의견에 사법부는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판결이 침사의 자격만으로 뜸 시술까지 한 김남수 씨 개인의 행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무면허 불법의료를 일삼는 무리들에 대한 면죄부는 결코 될 수 없을 것”이라며 “향후 보건당국과 사법당국은 불법 무면허 침·뜸·부항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판결로 인해 상실감이 큰 2만여명의 한의사회원은 한방의료가 국민건강을 위해 좀더 많이, 좀더 가깝게, 좀더 친근히 다가갈 수 있도록 분발하며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한의약이 민족 고유의 전통의학으로 우뚝 섬과 동시에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의료로 발현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정책적 관심과 배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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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마산 학봉장학재단, 고교생에 장학금 전달

///본문 마산 학봉장학재단(이사장 진송근·前경남한의사회장)은 지난달 29일 마산 아리랑관광호텔에서 제4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지역 고교생 20명에게 20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진송근 이사장은 “학봉장학회는 마산과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남·녀 고교생들이 재능을 발휘,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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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박종수 경남도회장, 무료진료 및 장학금 전달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 박종수 회장은 1일 연말 불우이웃돕기 일환으로 천문우, 천승민(중앙고 1학년)·최경환, 최혜원(합포여중 2학년) 학생의 가정을 방문해 아버님에게는 한약을,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미덕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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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약의 시험분석 사례집 발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한약재 관련 업체의 생약 품질 관리를 위한 ‘생약의 시험분석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생약은 일반 화학의약품과 달리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동시에 여러 성분을 분석하는 시험법을 개발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사례집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정보자료>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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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 개발 여건 조성이 필수”

///부제 한미래포럼…‘한의약 분야 국가 R&D 사업의 이해’ 주제

///본문 한방의료기기 개발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시장이 조성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 시장까지 아우를 필요가 있으며 신기술을 적용한 한방의료기기 허가를 위해서는 이에 적합한 기준 및 시험방법(이하 기시법) 마련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서울역 Glory 2호실에서 ‘한의약 분야 국가 R&D 사업의 이해-한방의료기기 중심으로’를 주제로한 한의학미래포럼 제35차 토론회에서 세명대학교 자연약재과학과 하헌용 교수는 한의약 관련 R&D에 대한 성격과 한의약선도기술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하 교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과제는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 및 제품화에, 교과부는 기초·융합연구 지원 및 전문연구인력 양성, 지경부는 제품 인프라 구축 및 실용화, 농림부는 특용작물 재배 생산 연구, 식약청은 한약재 과학화 및 규격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각 부처별 R&D 특성을 고려해 과제 지원을 해야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방의료기기 개발 지원 R&D는 기존 의료기기의 한의학적 개발과 신기술을 적용한 한방의료기기 개발로 구분되는데 신기술을 적용한 한방의료기기 개발의 경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기술문서를 획득하면 임상연구를 쉽게 시작할 수 있으나 KTC와 식약청의 한방의료기기에 대한 이해 및 인식이 낮아 지금까지 KTC 기술문서를 획득한 사례는 단 1건에 불과하다.

패널로 나선 원광한의대 경혈학교실 김재효 교수는 ‘골관절 질환 치료기술을 위한 고주파 온침기기 개발’이라는 한방의료기기 R&D사업을 진행한 경험사례를 들어 개선돼야할 점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고주파 온침자극기로 품목허가를 취득하지 못하고 고주파 자극술로 허가를 받게 된 것은 고주파 온침기기에 대한 신의료기술 평가 과정이 한방의료 임상영역에서 선행되지 못했고 ‘온침’과 관련된 식약청 품목허가 의료기기 코드가 없었기 때문인데 품목허가를 목표로 했음에도 연구자가 품목허가 과정을 충분히 알지 못한 점도 있지만 한의계로서는 우선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에 따른 한방 품목수를 늘리고 충분한 수요층을 확보하는 등 한방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제반 여건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희한의대 진단생기능의학과 박영배 교수는 코드 부재문제의 핵심은 기시법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의료기기의 정의는 의료행위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의료기기의 정의, 목적, 원리 및 해석에 대해 한의계가 중지를 모아 결론을 지어야 하며 의료행위에 있어서도 교과서에 관련 내용이 실려 있는지, 교육은 이뤄지는지, 국가시험에 관련 내용이 반영되는지 등 가장 상식선의 검토에 우리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한동하 의무이사는 “한의사의 기존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위법 여부의 관건은 ‘한방의료행위의 범주’인데 그 범주를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한의약육성법 개정을 통해 그 토대는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이사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들어 갈 전담팀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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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자체 임상센터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

///본문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전통의학분류체계(ICTM) 자문회의’에 참석한 WHO 전통의학 담당관 장치 박사는 “한국 한의학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려면 한의학연구원부터 임상센터를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중의과학원 부원장을 지낸 장치 박사의 조언대로 정부출연기관인 KIOM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국의 중의학과 구별되는 한국만의 독특한 한의학 이론을 국가간 세력 규합을 통해 국제표준으로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 KIOM이 이번 WHO ICTM 자문회의에서 사상의학 분야를 국제질병분류 체계에 반영되는 것을 요구하고 논의했던 것도 국제표준 전쟁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올해 초 WHO 전통의학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된 KIOM의 위상에 걸맞는 국제활동을 위해서도 자체 임상센터 설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덕목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최승훈 KIOM 원장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만나 국책 한의약임상센터 설립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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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하세요!

///부제 한의협, 홈페이지에 신고센터 개설 운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7일부터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센터는 한의협 홈페이지(www.akom.org) 메인화면 하단에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 배너를 설치, 소비자신고와 전문가(한의사)신고를 통해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의 정밀분석·평가를 거쳐 국민건강 보호 증진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한의협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에 나선 것은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정부 역시 국가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건강을 보호 증진한다는 미명 하에 정체불명의 건강식품들이 무분별하게 범람하고 있어 오히려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건강식품을 표방하는 제품들이 기본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조차 없이 제조·판매되고 있으며, 사용되는 원료 또한 식품 원료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원료들이 사용되고 있어 이러한 건강식품 복용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우려가 있음에도 건강식품 부작용에 대한 연구와 검토는 매우 미진한 상태다.

실제 서울시한의사회가 672명의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기식에 따른 부작용 설문조사’에서도 건기식을 복용한 후 부작용이 발생해 한의원에 내원한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는 한의사의 비율은 67.3%, 이 중 홍삼에 의한 부작용 경험사례가 45.7%를 차지했으며 홍삼을 복용한 환자 중 74.3%가 ‘홍삼은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부작용이 없다’는 낭설을 믿고 있었다.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손숙미 의원도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2006~2010.6)’와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 행정처분(2006~2010.6)’, ‘건강기능식품 소비자불만사례(2007~2010.7)’를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복용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작용 신고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식약청이 접수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접수건수는 2006년부터 2010년 6월까지 총 378건에 달하며 2006년 16건, 2007년 96건, 2008년 107건, 2009년 116건, 2010년 상반기까지 4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09년 한해 동안 신고된 부작용으로 인한 건강피해 추정사례를 보면 구토·변비·설사·위염 등 위장장애가 11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려움·두드러기·여드름 등 피부장애도 66건이나 발생했다. 그 다음으로 가슴불쾌, 복부팽만, 부기 등 부종증상이 42건, 두통·어지러움·경련 등 뇌신경 및 정신 관련 증상 32건으로 뒤를 이었다.

확인된 심각한 부작용이 이정도니 보고되지 않은 부작용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건강을 챙기려다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한약처방명을 흉내내거나 의약품용 한약재가 아닌 식품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은 마치 한의원의 한약과 같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못 오인될 우려가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은 “건기식 부작용 신고센터 활성화를 통해 각종 건강기능식품들의 부작용과 폐해를 막고 이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 건강(기능)식품 관련 TF 최문석 위원장도 “최근 들어 정체불명의 건강(기능)식품들이 무분별하게 제조, 판매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는 신고자의 익명이 보장되며 개인정보 역시 수집 및 활용되지 않는 만큼 국민 여러분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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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신약 개발,

신기루만은 아니다

///본문 신약 개발은 마라톤 같은 장기전이다. 국내에서 신약개발을 시작한지 2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렇다 할 신약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을 복제해 동등한 품질로 만든 제네릭 의약품의 경쟁력에 있다.

6일 삼성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제약기업인 바이오젠 아이덱이 내년 3월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해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과 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착수하기로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는 의약품 개발 기간이 짧아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며 주사로 체내에 주입한다는 점에서 입으로 약을 복용하는 합성의약품 복제약인 제네릭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은 최근 들어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다.

한약물유전체학 신민규 박사는 “수천년 임상능력 및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지니고 있는 한의약과 손을 잡는다면 바이오 경제시대에 유망 한약신약 개발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16회 ICOM

“한의학의 위상 국내외에 알릴 기회”

///본문 류은경 위원장은 “이번 제16회 ICOM은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제정과 기념의 해 선정과 맞물려 2013 산청전통의약엑스포의 Pre-엑스포로 개최되는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은 제도적인 면이나 효과성 면에서 다른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전통의학을 선도하는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전통의학을 연구하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기대도 더욱 커져 있다고 설명한 그녀는 이번 기회가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위치를 국내, 그리고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회장 바뀌는 어려움 전화위복 계기…

후배들의 디딤돌 되겠다

특히 제16회 ICOM의 성공 개최를 위해 유네스코, WHO,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등 이번 대회의 유관기관의 참여의식을 고취시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문화적 코드가 결합된 대회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물론 해외 전통의약 전문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도 매우 중요하지만, 1만5000여명이 예상되는 국내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철저하게 마련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단순 전시부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준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를 통해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해외 관람객들을 위해 한의학을 국악·한복· 한식과 연계해 문화적으로 그들이 우리나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 속에서도 지난 7월 대회장으로 예정돼 있던 코엑스 B2홀이 국가행사인 핵안보정상회의로 인해 부득이하게 D홀로 변경되는 어려움이 있기도 했지만, 이 또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다.

“국가적 행사의 안보와 보안 문제로 불가피하게 장소를 이동하게 돼 당시에는 많이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변경해야 할 장소를 방문해보니, 굳이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하지 않더라도 오히려 제16회 ICOM에게 더욱 여유롭고 적합한 공간 활용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협회 48명의 위원 중 유일한 여성 임원인 류 위원장은 임상 진료 외에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등 중책을 맡으며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 위원장으로 2주마다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제16회 ICOM의 완벽한 준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따라서 육체적으로도 큰 무리가 따랐다. 최근에는 몸져 눕기도 했었다.

“물론 사명감·의무감을 가지고 모든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렇게 큰 역할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각자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역할에 대한 충실도가 떨어질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바탕으로 모든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앞으로 우수한 후배들이 보다 더 많은 기회와 국제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의학,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에는 세계로 뻗어나가야

최근 한의계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지정되는 경사가 있었다.

“이번 유네스코 기념의 해 지정이 한의계뿐 아니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ICOM도 한방의료관광, 문화체험과 연계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의학이 단순히 문화재로 인식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400년 전 발간의 축하보다 지난 400년간의 눈부시게 발전해온 한의학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전통의학인 한의학은 과거를 뒤돌아보고 현재의 연구와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미래와 연결지어야 합니다.”

더불어 류 위원장은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한의계 회원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한의사가 좋은 이미지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사 개개인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 참여, 의료봉사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5년 뒤, 10년 뒤에 국민들에게 한의사는 더 좋은 모습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ICOM 성공 개최의 열쇠

앞으로 류 위원장은 제16회 ICOM의 성공 개최를 비롯, 후배들에게 한의계 미래의 바통을 전달할 때까지 맡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16회 ICOM에 대한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아무리 최선의 준비를 했더라도 우리 스스로 참여하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앉아서 평가하기보단 직접 참여해 많은 도움을 주고, 또 평가해 주길 바랍니다. 또한 제가 지난 14회 대구 ICOM에 한사람의 회원으로 참가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듯, 이번 대회를 참가하는 젊은 한의사들이 다음 ICOM 준비의 바탕이 될 것입니다.”

제16회 ICOM은 내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50개국 1만6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예상된다. 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짐하고 있는 류은경 위원장과 전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제16회 ICOM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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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루푸스 사구체신염’ 봉독약침으로 치료

///부제 이의준·배현수·이부용 교수 연구팀 공동 연구

///본문 한의학에서 면역치료제로 사용되는 봉독약침이 희귀성 난치 면역질환인 루푸스 사구체신염을 치료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이의준 박사(뿌리한의원장·경희대 대학원 외래교수)와 경희대 한의대 배현수 교수, 차의과학대학 이부용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재단(KOSEF)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신장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신장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nephrology)’ 인터넷판(2011년)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지난 4년간 루푸스 사구체신염을 치료하는 봉독약침에 대한 치료효과를 찾아내고자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이의준 박사는 임상에서 봉독약침이 루푸스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메커니즘을 연구해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봉독약침이 조절 T세포를 증가시켜 루푸스 치료 및 루푸스 사구체신염을 치료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한편 루푸스 사구체신염이 걸린 마우스에서 봉독약침이 조절 T세포를 증가시켜 자가면역항체를 억제하고, 신장내의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여 루푸스 사구체신염의 조직 손상을 회복시키고 단백뇨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연구팀은 봉독약침이 조절 T세포의 증가로 자가면역항체인 Anit-ds DNA IgG와 IgG2a를 감소시키고 IgE를 증가시켜 자가면역질환의 병리적인 면역항체 분비를 균형된 정상패턴으로 돌려놓는다는 것도 함께 검증했다.

이밖에도 연구팀은 봉독약침이 신장내의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항체 IgG2a를 억제하고 염증 사이토카인(cytokine) TNF-α, IL-6를 억제하여 신장세포조직의 파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의준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전통 한의학인 봉독약침 치료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에 치료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것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루푸스는 면역세포가 세포 안의 DNA, 핵 등을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오인하고 파괴하는 질환이다. 주로 만성피로, 근육통, 관절통, 불면증, 우울증, 소화장애, 극심한 체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환자를 정신적·육체적으로 괴롭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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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통합DB 우수기관 선정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통계청이 우리나라 116개 통계정보 서비스 기관을 대상으로 통계자료 구축 및 관리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달 30일 통계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통계청은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통계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는 통계작성기관에 대하여 매년 국가통계통합DB 운영실적을 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은 통계청이 우리나라 116개 통계작성기관을 대상으로 △통합DB 구축 및 관리의 적정성 △통합DB 자료관리 실적 △통합DB 운영기관 협조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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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북경동인당보령(주) 교류 활성화 약속

///본문 북경동인당보령(주)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앞으로 한약제제 등과 관련한 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북경동인당보령(주) 왕묘 사장은 2일 한의협을 찾아 김정곤 회장과 면담을 갖고 동인당에 대해 설명한 후 동인당 제품에 대한 정보와 한·중간 학술 교류에 적극 나서 한의협과의 관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정곤 회장은 동인당 제품 특히 만성질환과 관련된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품질 관리 등 한의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하고 우호적 관계로 실무 차원에서 상호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해 가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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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립중앙의료원장에 윤여규 교수 선임

///본문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에 윤여규 서울대 교수(63·사진)가 선임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일자로 윤여규 서울대 교수를 3년 임기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원장은 경복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89년부터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윤 원장의 전문 분야는 갑상샘암으로 대한외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등 다양한 학회 설립과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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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다양성 살려

미래 성장동력 확보

///본문 최근 대구한의대 RIS약선식품브랜드화사업단이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경북화장품산업육성사업단 및 경북대학교 대구약령시 RIS사업단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한방산업의 자율성과 다양화를 위한 개발 협력의 새 장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한약제제·의료기기 R&D에 집중되어 왔던 잠재력을 건기식, 화장품, 한약재 분야 등 지역한방산업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상호 정보 공유·교류에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역 한방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데 기여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단순히 의약품 R&D나 제품 개발 수준을 넘어 한의약산업 제품 보급, 인프라 구축, 표준화 등 새로운 ‘한방’이라는 접두어 제품 진입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문제는 다양성 전략이 성공한다 해도 한의학 영역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부담이 따르기도 한다. 한약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정부의 역할이 요구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한의대가 대구·경북지역 한방산업 관련 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능동적인 개발 협력의 모델로 신약 개발 및 바이오 경제시대 한의약산업을 선도할 또 하나의 역량으로 요람이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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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법 한방식품-정력제,

이제는 더 이상 속지 마십시오!”

///부제 한의협, 강력한 단속 촉구…“한약 처방ㆍ복용 한의사 진단 따라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최근 불법식품을 마치 한방 치료약이나 정력제인 것처럼 속여 제조ㆍ판매하고 있는 행태와 이를 무분별하게 복용해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사례들이 증가함에 따라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법당국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했다.

한의협은 1일 스테로이드와 지네를 섞은 불법식품인 일명 ‘지네환’을 제조ㆍ판매한 업자들을 검거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청의 발표를 비롯 2일 모 공중파 방송 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 가짜 정력제ㆍ발기부전치료제 등의 밀수ㆍ유통 실태가 드러남에 따라, 원료 및 성분 등이 검증되지 않은 각종 불법식품을 오남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임을 지적하는 한편 각종 한약(재)의 처방과 복용은 반드시 전문가인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의해 이뤄져야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와 같은 불법 조제와 판매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국민건강 증진에 심각한 폐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법당국의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단속과 처벌을 요구했다.

이번에 적발된 지네환의 경우, 지네(蜈蚣ㆍ오공)는 독성이 매우 강해 한의사의 처방에 의해 필요시에만 소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용 한약재로 오남용을 하게 되면 간손상, 오심, 구토 등의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식품의 원재료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또한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내용처럼 밀수입되거나 불법으로 제조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재래시장이나 성인용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인터넷에서는 암사슴 태반 및 동물의 생식기 등을 이용한 각종 정력제가 마치 치료제인 것처럼 과대광고되어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처럼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불법 한방정력제를 비롯한 각종 가짜 발기 부전치료제를 과용하면 두통, 가슴 떨림부터 심근경색 등의 심각한 부작용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김정곤 한의협 회장은 “이같은 한약재와 관련한 불법식품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식품 및 의약품 공용 원료(한약재) 품목 축소’와 ‘한약 처방명(유사명칭) 사용 및 한약처방 활용 식품제조 금지’ 등이 절실하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식약청이 관련법령을 하루 빨리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국민건강을 좀먹는 이같은 행태가 완전히 뿌리뽑힐 수 있도록 2만 한의사들은 사법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불법식품의 유통과 판매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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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컴오피스·스마트폰 공동구매 실시

한의협…“경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가 회원들의 원내 경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자 한컴오피스 2010SE제품과 스마트폰(SK텔레콤)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있다.

한컴오피스 2010SE는 한의학 사전을 탑재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으로 시중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특별 혜택가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미 FTA 인준으로 저작권 보호가 강화될 전망이어서 정품소프트웨어 구입에 많은 부담을 갖고 있는 회원이라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매는 www.isd.co.kr/hancom09에 접속해 주문하면 되며 공동구매는 12월28일까지만 진행된다.

최신 스마트폰(갤럭시 S2, 베가레이서) 역시 시중 매장 판매가 대비 10~15만원(온라인 최저가 대비 5~10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의사 회원은 물론 가족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갤럭시 S2는 신규/이동시 올인원 54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단말기 가격은 무료이며 베가레이서는 올인원 44제 선택시 신규/이동의 경우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http://t.smartwill.kr/akom.html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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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멋진 원광인이 됩시다”

원광한의대 재경동문회 ‘송년의 밤’… 문병일 동문에게 후원금 전달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조기용·이하 원경회)는 1일 서초로얄프라자에서 개최한 ‘송년의 밤’에서 문병일 전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안진메디팜은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위로와 격려로 뜨거운 동문애를 보였다.

원경회는 이에 앞서 갑작스런 뇌출혈 증상으로 오랜 기간 입원 및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문병일 전 이사를 후원하고자 ‘문병일후원회(회장 고성철)’를 결성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원광한의대동문회(회장 김지수) 및 원경회는 성금 35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조기용 회장은 “행복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 찾아내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일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멋진 원광인들이 되길 바라며 올 한해의 후회와 아쉬움이 다가올 새해의 희망과 즐거움으로 기약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갑작스럽게 닥친 역경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는 문 이사에게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문 이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총장상 오광수 동문, 학장상 김영선·황상욱 동문, 동문회장상 윤성찬 동문, 원경회장상 이학재·이윤석·서관수·문성재 동문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송년의 밤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을 비롯해 대의원총회 이범용 의장,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 및 김용복 수석부회장, 경기도한의사회 정경진 회장, 수원시한의사회 윤성찬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회장 등이 참석해 원경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김정곤 회장은 “‘원광’하면 정신을 개벽하고 새로운 가치를 발전시키기 위한 역동성이 느껴지는데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한의약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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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대 이혜윤 학생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선정

의료봉사 및 사회활동 등에 적극적 참여

///본문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이혜윤 학생(4학년·사진)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2011 대한민국 인재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혜윤 학생은 재학 중 한의학과 학업성적 수석과 무의촌 지역 및 복지관에서의 의료봉사활동에 6년간 참가, 동의대 홍보대사 활동 및 한의과대학 관현악단 활동 등 지속적으로 봉사 및 사회참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특히 해부와 생리학 등 자연과학 분야 성적이 탁월하여 지도교수와 함께 전공 분야의 각종 저술 및 논문 집필에도 참여하는 등 향후 뛰어난 연구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혜윤 학생은 “제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라 각종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모든 한의대 학생들을 대표해 상을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의학의 객관화·표준화·과학화를 통해 근거중심의학을 확립하고 국민들과 세계인에게 존경받는 학문이 될 수 있도록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시상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되며, 대통령상장과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01년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으로 운영해 오다 2008년부터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고교와 대학에서 매년 10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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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연구중심한방병원’의 R&D 특허산업화

///본문 정부는 내년부터 연구조직, 연구인력, 연구시설·장비 등 연구기반 인프라, 연구 실적 등 연구역량을 갖춘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키로 했다.

정부는 한방병원,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국가 HT중점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연구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 개편에 착수했다.

국내 병원에 축적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첨단보건의료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질병 극복을 위한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의료기술 연구개발활동을 통해 산업화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이 연구중심병원은 의과대학과 더불어 신약 개발 및 바이오경제시대 산업화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한방병원도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R&D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첨단기술, 한의약품 최종수요처로서 R&D, 특허산업화 효과를 거둔다면 한·양방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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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성공적 티테라피 이어

부산대 한의전 강의 맡은 이상재 교수

///본문 “한의학을 전공한 것은 우연이었고, 예방한의학을 공부한 것은 필연이었다는 생각이다”라며 ‘Fast Follower’보다 ‘First Mover’가 되고자 노력하는 젊은 한의사, 이상재 교수를 만났다.

이상재 교수는 현재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예방한의학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까지 한의원과 카페를 결합한 새로운 한의원의 형태인 티테라피를 운영한 것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성공적인 티테라피를 뒤로 하고 학교에 가다

“티테라피는 저의 20대의 방황과 30대의 시행착오, 저의 젊은 열정의 전부입니다. 티테라피를 위해서 전 재산과 하루 24시간, 알고 있는 모든 지식 그리고 타고난 나의 운까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었지요. 처음의 막연함과 불안함은 참담함과 두려움이 되기도 했지만 희망과 자신감으로 변해 있는 지금의 티테라피는 저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물론 사업적으로 더욱 성장시키는 것이 티테라피의 발전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끊임없는 매출과 외형의 증대만으로는 티테라피를 하면서 느꼈던 많은 재미들을 짐으로 바꿔놓았다는 이 교수는 “티테라피의 외형적 발전보다 내가 만든 차에 더 풍성한 의미를 부여해주는 일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티테라피를 하는 3년 동안 수십차례 메뉴판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그의 생각 또한 변화에 변화를 거듭했다.

“티테라피를 처음 시작할 때 문화라는 말을 강조했었습니다. 스스로를 한의사 대신 건강문화디자이너로 소개했고, 의료와 문화의 구분이 모호한 한의학의 여러 모습 중에 티테라피는 한의학의 문화적인 요소를 강조한 모델이라고 개념화 했었습니다.”

여전히 이 교수는 티테라피가 한국사회의 건강에 대한 독특한 문화인식을 바탕으로 건강문화의 한 모습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차는 무엇인가?” 문화 속에서 답을 찾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지금의 문화와 의료의 중간자적 애매한 입장에서는 그 생명력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걱정 또한 갖고 있었다.

“같은 황기, 당귀, 구기자도 차로 불릴 때는 문화고 약으로 쓰일 때는 의료입니다. 하지만 차가 약이 되는 순간 스스로의 발목을 잡게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약이란 효과가 없으면 먹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차는 무엇인가? 차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문화 속에서 찾으려는 노력은 티테라피 카페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제가 없어도 문화 속에서 티테라피는 발전해갈 것입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의료인인 나는 의료 속에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학교에 온 이유입니다.”

그는 미국의 구글 본사 직원들이 헬스케어의 한 방법으로 ‘티테라피를 이용한 미병(未病) 관리시스템’이 채택되어 차를 통해 직장인들의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을 소개하며 그가 그리고 있는 의료 속에서의 차의 모습을 설명했다.



양생법, 21세기에 반드시 재해석 돼야…

그가 티테라피를 뒤로 하고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하는 강의는 어떤 과목일까?

이상재 교수가 맡은 강의는 ‘양생학’과 ‘현대사회와 한의학’ 과목이다. 양생학 시간에는 옛날 사람들의 건강법인 양생법을 강의하고 현대사회와 한의학에서는 양생법의 현대적 활용에 대해서 강의하고 있다.

“저는 옛날 사람들의 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건강법인 양생법이야말로 21세기에 재해석되어야 할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 분야 중에서도 블루오션 영역이지요. 염담허무, 사기조신, 약식동원, 도인안교 영역에서의 다양한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시하려고 합니다. 양생법의 현대적 활용은 공공보건, 산업보건, 건강산업 영역에서의 활용방안과 한의사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강의를 들은 학생들이 기존 한의원의 틀을 깬 새로운 일을 하기를 바랍니다.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 싶은 것이지요.”

세상은 한의약을 원하는데 한의계가 그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 교수는 지금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들이 한의계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더 나아가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난 젊은 한의사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의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한의사들에게도 당부를 전했다.

“21세기를 10년 산 요즈음 세상의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얼마 전 구글 신입사원 5000명을 인문학 전공자로 뽑았다는 뉴스와 삼성전자에서 인문학 소양을 지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300여명을 빠른 시일 안에 확보한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20세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1세기 이 열풍의 수혜자가 인문학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몸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 이것이 한의학입니다. 바깥세상은 한의학의 그런 면모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인문학자가 동의보감을 재해석해 내어 놓았습니다. 이제 우리 젊은 한의사들이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한의학의 모습을 제시해야 합니다. 한의학의 과학화? 애석하게도 21세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이상재 교수가 보는 한의학과 한의계의 전망,

그리고 그의 목표

세상은 한의약을 원하는데 한의계가 그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 교수는 지금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들이 한의계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더 나아가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난 젊은 한의사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세기의 마지막 즈음에 몰아쳤던 ‘건강증진’의 광풍에도 우리 한의계는 별다른 덕을 보지 못했습니다. 건강증진이라는 말이 그렇게도 한의학적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서양의학은 건강검진센터를 건강증진센터로 바꾸면서 조기검진이 건강증진이라는 개념설정과 함께 건강검진시장을 엄청나게 키웠습니다. 건강증진 이후에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 헬스케어입니다. 건강을 관리한다. 이 역시 얼마나 한의학적입니까? 한의계가 무언가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의 목표는 한의학적 미병개념과 양생콘텐츠를 활용한 ‘한국형 헬스케어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상재 교수가 ‘First Mover’로서 새롭게 개척해 나갈 한의학의 영역이 기대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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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회원 가족 화합의 한마당

울산시회 ‘송년의 밤’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6일 울산MBC컨벤션센터에서 ‘울산시한의사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 한해를 마무리하며 회원들과의 결속을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송년의 밤에서는 한의약을 통한 저출산 극복사업 등 지부 및 한의계 주요 현안 보고에 이어 회원 및 회원가족이 참여한 ‘나는 가수다’ 노래자랑대회로 이어져 남구분회 최원확 회원과 중구분회 이영태 회원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한해동안 지부 발전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한국생약(주) 엄일득 과장, (주)오리엔팜 전태석 대표, 경남한의사신협 박지현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상천 회장은 “1년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을 잊어버리고 2012년의 임진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결의와 함께 협회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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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의료봉사로 따뜻한 겨울나기

///부제 자생한방병원, ‘농촌희망가꾸기’ 의료봉사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전라북도 완도군 노화도에서 ‘농촌희망가꾸기’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노화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의료시설이 부족하고, 5800여명의 주민들 중 35%가 65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의료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이에 한의사, 간호사, 운동치료사 등 전문 의료인력으로 구성된 자생의료봉사팀은 노화도 농협 강당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2박3일에 걸쳐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자생의료봉사팀은 허리가 너무 굽어서 제대로 필 수 조차 없고 무릎관절이 좋지 않아 걷기도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왕진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침 치료를 받은 어르신 한 분은 “침 한번으로 얼마나 좋아지겠냐고 생각했는데 바로 아픈 게 나아서 정말 신기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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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세상 한의약 동영상 홍보효과

///본문 강원도한의사회(회장 김현창·이하 강원도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지역방송을 통해 강원도 전역에 ‘한방토막상식’ 한의약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여세를 몰아 강원도회는 △화병 △여드름 △만성피로 △자동차보험 △생리통 △아토피 피부염 △불면증 △디스크 △갱년기 증상 등을 주제로 제작된 한의학 홍보 동영상을 각 1주씩 방송할 예정이다.

사실 유비쿼터스 세상에서는 다양한 감각 센서들과 유무선 네트워크가 작동하는 스마트한 동영상 홍보만큼 고객 또는 시장의 니즈(요구)를 끄집어낸 수단은 드물다. 다시 말해 한의개원가도 의료소비자의 감성이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홍보수단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강원도회의 ‘한의약 홍보 동영상’ 사업에서 보듯 니즈 저변에 대한 한의계의 연구가 더 폭넓게 진화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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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성의료인 역량 키우자”

///본문 한국 여성의료주요단체(이하 여의주)가 지난달 21일 강남팔래스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기 소속된 직능단체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성 의료인의 역량을 보여주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은 의미가 깊다.

의료개혁을 위한 다양한 제언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 의료인들의 섬세한 통찰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발휘하자는 각오를 천명했다는 점에 비추어봐도 그렇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를 비롯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경아),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은숙)로 구성된 여의주가 각 단체의 활동상황 및 회무결과를 취합, 의료개혁에 심도있는 접근으로 상업적 의료서비스 육성이 아닌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안을 통해 국민건강권 증진에 기여하자는 전략이 필요한 때란 얘기다. 쉽지는 않겠지만 열린 마음을 가지고 현안에 적극 참여하는 여의주의 모습에 정책 당국은 물론 자직능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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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대동단결’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전국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 2월19일 전국한의사대회를 통해 한의인들이 하나로 결집된 추진력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한방미래포럼 역시 대구한의사회관에서 ‘10년 후 한의사 어떻게 살 것인가?’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역사를 거슬러가 보면 일제에 의해 학문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를 반세기 가까이 맞이하는 등 한의학의 성장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정부 수립 이후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통해 부활된 후에도 반세기만에야 주무부처에 한방정책관실이 설치되어 비로소 한의약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 가운데서도 한의인들의 대동단결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기에 일궈낸 성과였던 것이다.

작금의 한의계는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해마다 환자가 줄고 있고, 직장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포기할 순 없다. 10년 후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도 한의사대회에 분명한 존재감을 담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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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스테로이드 ‘지네환’ 제조·판매업자 적발

///본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와 ‘지네’를 섞어 만든 ‘지네환’ 제품을 불법 제조, 판매한 김모씨(남, 74세)와 불법 제조된 ‘지네환’ 제품을 판매한 남모씨(남, 70세), 박모씨(남, 62세)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1일 식약청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대산건강원’ 대표 김모씨는 2010년 4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홍화씨 등으로 만든 식품에 지네와 덱사메타손 등을 혼합, 제조한 ‘지네환’ 등을 관절염 특효약으로 판매업체인 ‘낙원건강원’ 등을 통해 약 190kg을 판매했으며 판매업체인 서울 종로구 소재 ‘낙원건강원’ 대표 남모씨와 ‘괴산한약재료상’ 대표 박모씨는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주로 탑골공원 인근에 모인 노인 등 전국 취약계층 600여명을 상대로 ‘지네환’, ‘지네캡슐’, ‘지네기름캡슐’ 등을 관절염, 신경통, 기관지염, 허리디스크 치료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해 7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관련 제품을 강제 회수하고 이들 제품을 섭취할 경우 부종, 당뇨병, 호르몬 분비 억제, 정신장애, 위장관 출혈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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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광고 가이드라인 필요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 중회의실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유통·판매 분야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시·광고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보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건기식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및 안정정보로부터 기능성 표시·광고의 가이드라인 및 개선방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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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헌법재판소 모순된 판결 ‘파장’

///본문 1년 전인 지난해 7월29일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및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관련한 위헌법률심판에서 무면허 침·뜸 시술을 처벌하는 것은 합헌이라고 판결해 헌소 업무의 엄숙성을 망각케 했다.

무엇보다 우선 헌법재판소 스스로가 자신들의 권위와 소신을 내던져 버렸다. 불법도 오래하면 당연히 합법화시켜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될 경우 발생가능성이 있는 모든 문제 제기를 예측할 수 없다.

재판의 최후보루로서 헌소 기능과 역할이 위축되면 하위 재판의 책무이자 의무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행여 잘못된 헌소 판결로 인해 사법적 판단들을 무위로 만들어 버리게 된다면 잘못된 것은 분명히 단속하고 엄벌해야 하는 일도 부당한 것과 다름아니다.

따라서 분명한 것은 이번 판결과 뜸 시술 자율화와는 완전히 별개라는 것을 오인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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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서 의료기기 구매·사용시

제조업 및 제조품목 허가번호 확인

///본문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제조업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 제조해야 하며, 개별 품목허가도 받아야 한다.

일부 불법의료기기의 경우 의료기기의 구매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제조업 허가번호’와 ‘제조품목 허가번호’도 없이 온라인망을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의료기기법 제24조 1항에서는 ‘품목허가를 받지 않거나 품목신고를 하지 않은 의료기기를 판매·임대·수여 또는 사용해서는 안되며, 수리·판매·임대·수여 또는 사용의 목적으로 제조·수입·수리·저장 또는 진열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허가되지 않는 의료기기를 구입 사용한 자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있어, 의료기관에서 의료기기를 구매할 경우에는 ‘제조업 허가번호’와 ‘제조품목 허가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증’을 반드시 확인 후에 구매 사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사협회는 향후 불법적인 의료기기의 판매를 하는 업체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식약청 고발 조치 등 이같은 행태를 근절시키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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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의 교훈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가 최근 2억원의 예산을 투입, 실시한 한의약 난임치료사업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총 11명이 임신에 성공해 12.7%(관찰기간 중 추가 임신에 성공한 1명은 제외)가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방의 체외수정시술과 비교할 때 비용대비 효과가 높다는 점 외에도 여성의 생식건강을 개선시키는 효과는 현대의학이 미처 갖추지 못한 한의약 난임치료의 장점이자 제3의학을 향한 열쇠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성공적 난임치료사업의 교훈은 무엇보다 한의약 위상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또 소비자 선택을 높이는데 있지만, 한·양방 이원화제도에서 핵심적 한의약의 역할이다.

고객 선택 패턴에 따라 감성을 바탕으로 한의약 난임효과를 홍보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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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어린이 건강 증진,

한의학으로 돕는다

장수보건의료원, 한방영양교실 운영

///본문 장수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이 지역내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방영양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5일 번암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과 한방 영양교실을 운영했다.

장수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한의약으로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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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총 13회 걸쳐 1000여명 진료

///본문 최근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1·2차에 걸쳐 중구종합복지회관과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 ‘2011년도 한방의료봉사’ 마무리했다.

울산시 박규섭 복지이사가 총괄, 한의사 11명과 아랑회, 한국생약 엄일득 과장 등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평소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특히 참가하는 한의사들이 진맥과 상담, 침·뜸 치료를 비롯해 개인별 질환에 따른 한약을 제공하며 봉사의 손길을 더했다.

이와 관련 울산시 박규섭 복지이사는 “대부분 찾아오는 분들이 노인들로서 관절통과 동통질환으로 앓고 있다”며 “2011년 한해 동안 총 13회에 걸쳐 1000여명으로 한방의료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한의사회 2011 한방의료봉사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들은 다음과 같다.

△진료한의사: 김용익(경희수), 권충경(나비아이), 박세근(대광), 이은수(수현), 박규섭(연재), 정인기(울산부부), 황영근(유성), 박진호(인동), 김동욱(좋은), 손영호(진하), 이현민(호연) △한방의료보조팀:한국생약 엄일득 과장, 아랑회(이아람 외 15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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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삼류 한약재 인삼산업법 따라야”

///부제 이인제 의원,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본문 인삼류 한약재도 ‘인삼산업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5일 이인제 의원에 의해 대표발의됐다.

이 의원은 올해 1월24일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 개정으로 모든 한약재의 제조, 검사, 판매 및 유통에 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다른 한약재와 달리 이미 ‘인삼산업법’에 의해 제조, 검사, 판매 및 유통이 이뤄지고 있는 인삼류가 포함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삼산업법’에 따라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인삼류 가운데 한약재를 따로 분류해 그 제조, 검사, 판매 및 유통에 관해 별도로 약사법을 적용하는 것은 인삼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인삼시장의 안정을 크게 저해하는 것은 물론 특히 영세한 인삼농가와 상인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인삼류를 한약재로 사용하게 될 경우 제85조의2(「인삼산업법」에 다른 인삼류에 관한 특례)를 신설함으로써 한약재용 인삼류의 제조, 검사, 판매 및 유통에 관해서는 ‘인삼산업법’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했다.

이는 한약재로 제조되는 농산물 가운데 ‘인삼산업법’ 처럼 특별법으로 규제되는 것이 인삼류 하나뿐이기 때문에 다른 한약재와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 시행을 앞두고 인삼류를 둘러싼 이중검사 논란 등이 불거지고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과 이재오 의원의 지적이 잇따르자 보건복지부는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인삼 관련 부처 및 관련단체와의 회의를 거쳐 약사법 개정시까지 또는 향후 2년간(‘13.9.30까지) 대한약전 의약품 기준에 적합하게 검사한 경우 기존 유통관행을 인정키로 하고 검사기준을 일원화시키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삼류 제조업 또는 수집자가 인삼산업법에 따른 검사시 의약품검사기준항목을 추가하면 한약제조업소 원료의약품 검사로 인정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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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인 평가기관 새로운 육성전략 필요

///본문 한의학·의학·치의학·간호학 등 의료직능 중 한국간호평가원이 지난달 27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첫 ‘간호대학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로서 의료인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여건, 교육성과 등 각 직능 특성에 따라 국가·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는 평가기관으로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역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의학교육평가원은 2010년 11월에 인정기관 신청서를 제출했다 평가실적이 미흡해 2011년 1월에 자진 철회한 바 있어 앞으로 평가실적을 어떻게 빨리 쌓아가느냐가 향후 인정기관 지정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의료인 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단지 교과부로부터 최종 인정기관으로 지정받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국회에서 계류 중인 평가원이 인정한 대학 졸업자만이 국가고시 응시자격을 부여하도록한 내용의 ‘고등교육법’과 ‘의료법’ 개정안에 맞도록 의료인 국가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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