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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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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88호

///날짜 2011년 05월 23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법원 판결 본질 왜곡말라”

///부제 의협, 말 바꾸고 꼬리 자르기 등 IMS 판결 아전인수

한의협, 판결 핵심은 양의사의 침 시술 명백한 불법

///본문 양의사의 불법 침 시술 소송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한다’로 결론났음에도 양의계가 이번 판결의 본질을 철저히 왜곡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소송은 처음 행정처분에서부터 1심 서울행정법원, 2심 서울고등법원에 이르기까지 양의사들은 한결같이 원고가 시술한 것은 한방의료행위가 아닌 IMS를 시술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보도자료와 대회원 공지문 등을 통해 “고등법원 판결에서 이미 IMS는 엄연한 의료의 영역이라고 종지부를 찍은 사항”이라는 궤변을 하며, “IMS 시술은 의사의 고유 영역이고, 이는 법원에서도 인정한 불변의 사실”이라고 아전인수식 해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번 판결은 엄 모 원장의 특정 행위가 어느 영역에 해당하는지 재검토하라는 판결일 뿐”이라며 그간 엄 모 원장이 시술해 왔던 것은 침술이 아닌 IMS라고 주장했던 내용에 대해 말 바꾸기와 꼬리 자르기로 일관하고 있다.

즉, 이번 재판부의 판단 핵심은 엄 모 원장이라는 개인이 행한 시술이 침술인지, IMS인지 그 원장 1인에게 국한하는 것이지 IMS가 의사의 영역이냐, 아니냐를 구분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의협은 지금까지 엄 모 원장이 시술한 것은 한방의료행위가 아닌 IMS였다고 주장해 온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지난 17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소송 당사자인 엄 모 원장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보완의학회는 소송과정에서 적발된 당시 행위가 IMS(근육내 자극치료) 시술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였으나, 대법원의 판단은 그 행위가 IMS가 아니라 침술임을 명확하게 밝히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림으로써 결국 IMS는 침술로 판명되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또 “대한의사협회의 이같은 행태는 지난 2004년부터 이번 대법원 판결 전까지 엄 모 원장의 행위가 IMS라고 줄곧 주장해 왔던 명백한 사실을 스스로 외면한 자가당착적인 심각한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며 “대법원 판결 전에 제출한 참고자료에도 의협신문 기사와 성명서를 통해 엄 모 원장의 IMS 시술로 인한 면허정지 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고등법원 판결은 현대의학의 이론에 근거한 의사의 의료행위를 인정한 지극히 정당하고 올바른 판결이므로 더 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밝힘으로써 엄 모 원장의 행위는 IMS 시술이었다고 명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이번 대법원 판결이 IMS에 대한 판결이 아니라는 의사협회의 말 바꾸기에 대한 해명을 정식으로 요청한데 이어 국민건강 증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양의사의 불법 침 시술 근절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한의협은 양의사들의 침 시술 행태를 규탄하고,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내용으로 지난 18일자 중앙 일간지에 대국민 홍보에 나선 것을 비롯 협회내 ‘양의사 불법 침 시술 신고센터’도 운영함으로써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정채빈 위원(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비상대책위원회)은 “원고의 시술이 의료계의 주장대로 원고의 특정행위에 대한 판단이라면 처음부터 왜 원고는 본인의 시술이 ‘한방의료행위가 아니라 IMS를 시행했다’면서 행정소송을 제기했는지, 1·2심에서의 원고의 주장은 현시점에서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지를 나타내 보여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IMS 소송과 관련된 양방 의료계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의문투성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균형있는 한·양방 이원화제도

한의계 역량 총발휘할 때 효과

///본문 지난 13일 대법원이 2004년 불법 침 시술 혐의로 면허정지 45일의 행정처분을 받은 양의사에 대해 승소판결을 내린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환송하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즉각 대법원의 정의로운 최종판결을 존중, 앞으로 양의사 불법 침 시술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한의협은 이미 2004년부터 지금까지 불법으로 침을 시술한 양의사와 대한의사협회, IMS 관련 학회에 대해 한·양방 이원화 의료제도의 법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대법원 판결은 향후 양의사들의 침을 이용한 모든 시술은 불법으로 강제되는 셈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양의사의 불법 침 시술을 단속하고 처벌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는 일도 한의계가 보다 총체적 역량과 외교력에서 균형을 갖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점에서 한의계도 총력을 다한 역량 발휘에 소홀한 점이 없었나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결국 한의협의 다짐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한의인들이 양의사의 불법 침 시술 행위 근절을 위해 혼신을 다할 때 한·양방 이원화라는 제도권에서 비로소 한의학은 분명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국제표준으로 거듭난다

///부제 한국, ISO/TC249 총회서 의료기기·의료정보 의장국 선정

2012년 3차 총회 한국서 개최… 한·중·일 등 15개국 참여

///본문 세계 전통의학 국제표준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한의학계가 선점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ISO/TC249 (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제2차 총회에서 한국은 기술위원회 산하 5개 분야 실무그룹 구성 및 의장국 선정에서 의료기기와 의료정보 등 2개 분야의 의장국으로 선정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의장자문단을 확대하는 의견을 적극 개진하여 한국을 포함해 최대 7개 국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확정된 5개국과 의견서를 제출한 나라들 중 추가 2개국은 차후에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12년 개최 예정인 ISO/TC249 제3차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ISO/ TC249 기술위원회 명칭은 회원국간 이견을 고려, 현재의 Tradi tional Chinese Medicine(중의학) 대신 모든 공식 문서에 ‘provisio nal(잠정적인)’이란 표현을 명시하기로 했으며, 차후 기술위원회 명칭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 모두 합의할 경우 회원국들이 수용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번 제2차 총회에는 정회원국 13개국, 참관국 2개국 등 총 15개국에서 71명이 참석했으며, WHO(세계보건기구)·ISO(국제표준화기구) 사무처 관계자도 참석하는 등 전통의학 국제표준화에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자리였다.

최근 중국을 필두로 한 세계 각국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통의학시장 선점을 위해 자국의 전통의학을 국제표준으로 삼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 정부에서도 한의학의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번 총회에 참석했던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은 “전통의학 표준화 분야는 전통의학 강국들이 자국에 이익이 되는 표준을 국제표준으로 선정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소리 없는 전쟁터”라며 “한의학의 국내표준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O/TC249는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중 전통의학 분야를 다루는 위원회로, 제1차 총회는 지난 2010년 6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바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새 R&D모델 찾자

///본문 지난 16일 정부의 발표로 과학벨트 거점·기능지구에 충청권이 과학벨트 부지로 내세웠던 것이 실질적으로 거의 다 들어가게 됐다. 과학벨트위는 올해 12월까지 과학벨트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대덕단지내 29곳의 정부출연연구기관들도 새로운 R&D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도 마찬가지다. 핵심·원천·융합기술 등 다양한 전략이 있겠지만 신약 및 한의약품 개발을 포함한 바이오 경제시대에 구조적 변화를 극복할 산업화를 어떻게 착근시킬 것인지 좀더 고민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무면허 불법의료행위 근절시키자”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IMS 대법원 판결 등 현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조용안)는 지난 17일 5월 월례회를 갖고, 최근 벌어진 대법원의 양의사 불법침에 대한 원심 파기 및 노태우 전 대통령의 몸 속에서 발견된 침이 무면허 의료업자들에 의해 시술된 정황과 관련해 협회는 앞으로도 관계당국과 협력해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근절시키는데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조용안 회장은 “여러 가지 일들이 끝도 없이 생기고 있는데 회장 이하 집행부의 헌신적 노력으로 중요 사안들이 하나 하나 잘 해결되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향후에도 협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이 속시원하게 해결돼 한의학 발전의 큰 물꼬를 트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정곤 한의협 회장은 △식약청의 강동경희대한방병원에 대한 한의 진료권 침해 행위 △대통령 한의주치의 임명 △무면허 의료업자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침 시술 폐해 △양의사의 침술행위에 대한 대법원의 부적합성 판결 등 주요 한의계 현안을 상세히 설명하며, 명예회장들의 조언과 자문을 항상 경청하여 회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지난달 열렸던 2011년 임시대의원총회 결과 보고와 IMS 관련 대법원 판결 보고 등 협회 주요 회무 보고 및 한의계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안영기 명예회장은 “식약청의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의 넥시아 관련 수사행위는 한의학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서 발생한 일”이라며 “한방의료행위의 진료권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법과 제도의 개선에도 주력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문준전 명예회장은 “이번 대법원 판결은 정의가 살아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준 셈”이라며 “여기서 그치지 말고 양의사의 불법 침 시술을 철저하게 근절시킬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ISO/TC249에 한국 영향력 강화

///부제 한의학표준연구원, 제3차 한의약 표준화기반 구축 포럼

///본문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원장 최승훈)이 지난 18일 용산역 글로리아Ⅴ 회의실에서 가진 제3차 한의약 표준화기반 구축 포럼에서는 ISO/TC249 제2차 총회 결과와 경혈, 한약물, 한의학 용어 분야 표준화 사업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ISO/TC249 제2차 총회 결과를 보고한 최승훈 원장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 3개 분야(한약, 의료기기, 용어)에 대한 워킹그룹 5개(한약 2, 의료기기 2, 용어 1)가 만들어졌고 이 중 한국이 2개의 워킹그룹 의장을 확보함으로써 처음 중국이 주도하려 했던 흐름이 다소 약화된 반면 한국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됐다.

또 3차 총회를 내년 5월경 한국에서의 유치가 결정됨에 따라 향후 한국과 중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게될 전망이다.

특히 한·중·일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는 TC249 명칭은 3국이 결정하되 시간을 끌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리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포럼에서 이충렬 교수는 한의학 용어 표준화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아직까지 한의학 용어에 대한 국가 표준은 없으며 단체 표준으로 표준한의학용어집(대한한의학회)이 있을 뿐이다.

한의학 용어 표준화는 용어 표준화 단독으로 진행되기보다 한의학내 특정 분야의 표준화에 수반돼 함께 진행되거나 표준화 결과로 만들어진 성과물을 토대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분야를 굳이 나눠보면 한의 병증·진단 용어 표준화(온톨로지 기반), 한의 의료행위 용어 표준화, 한의 기기 및 기구 용어 표준화, 한의학 교육 용어 표준화, 약물 및 처방 용어 표준화, 학회지 참고문헌 영문 표기형식 표준화, 한의 진료차트 서식 표준화, 한의학 용어 분류체계 연구, 한의학 용어 영역 및 영문 표준 용어, 한의학 분과학회별 표준 용어집 개발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선행 연구가 필요한 분야도 있어 우선 단기과제로 한의학 용어 영역화 연구 및 영문표준 용어, 한의학 학회지 참고문헌 영문 표기형식 표준화, 한의 의료행위 용어 표준화, 한의 기기 및 기구 용어 표준화, 한의학 교육 용어 표준화, 의무기록용 병증 및 진단 용어 표준화(표준용어 선정 수준), 한의학 분과학회별 표준 용어집 개발을 진행하고 중장기 과제로 한의 병증 및 진단 용어 표준화(온톨로지 수준), 약물 및 처방 용어 표준화, 한의진료챠트 서식 표준화(EMR, EHR 형식), 한의학 용어 분류체계 연구를 진행하는 로드맵을 세웠다.

박경모 교수는 한의학 용어 개발기술 표준화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용어 또는 용어시스템이 가지는 구조와 개발 방법론을 각 세부분야에 맞게 명세함으로서 이미 개발돼 있거나 향후 개발되는 용어시스템이 상호호환되고 전자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한의학 용어 개발 기술은 현재 관련 표준들이 없고 다만 이와 유사한 표준들이 서양의학 의료정보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는 정도다(ISO TC 22789:2010).

하지만 현재 ISO/TC215에서 환자 병증 기록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향후 2~3년 내에 ‘침구치료 절차 기록을 위한 기술표준’과 ‘약물치료 절차 기록을 위한 기술표준’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이러한 표준은 국내 용어표준 개발과 국제 용어표준 등과 보조를 맞춰 개발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박 교수는 단기적으로 향후 이 분야의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ISO TC215 내부의 워킹그룹의 형성과 롤모델이 될 수 있는 표준 개발이 시급하고 이미 용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외의 각국 표준기구를 비롯해 WHO 등 국제기구의 개발에 참여하면서 그 경향을 반영하는 한편 이러한 기구에서 요청하는 기술표준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단기 과제의 범위를 늘려 한의학 전자진료부 기록을 위한 여러 기술 명세가 표준화돼야 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서양의학의 기존 표준과의 호환성을 담보하고 더 나아가 통합된 기술표준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국대, 일산캠퍼스 개교

한의대 본과 3·4년 수업

///본문 동국대학교는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를 개교했다.

일산캠퍼스가 개교함에 따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하던 한의과대학 본과 3·4학년 수업도 일산캠퍼스에서 진행한다.

동국대 일산캠퍼스는 지난 2월 지상 5층, 연면적 6400㎡ 규모의 종합강의동이 완공돼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 약학대학(24명)과 바이오시스템대학 2개 교양과목 등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지하 2층·지상 7층·연면적 2만2000㎡의 약학관이 준공되며, 2014년까지 생명과학과·의생명공학과·바이오환경과학과·식품생명공학과 등 바이오시스템대학 4개 학과를 이전하고,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하던 의과대학 3학년 이상 과정을 일산캠퍼스로 옮겨올 예정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원급 의료기관 세액 감면 추진

///부제 한의협 이사회, 정부의 ‘보건의료미래위’ 운영 예의주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4일 제14회 임시 이사회를 개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에 나서기로 한데 이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 한의학 발전책이 담보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이 조세특례제한법상 소기업으로 분류되지 못해 세액을 감면받고 있지 못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은 2002년까지만 해도 조세특례제한법상 소기업으로 분류돼 소득세 또는 법인세 일부를 감면받았으나 2002년 11월 동법의 개정으로 인해 그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동법 제7조(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 감면)의 ①항에 따르면 ‘1.감면업종 허.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사업(의원·치과의원 및 한의원은 제외한다. 이하 이 조에서 “의료업”이라 한다)’으로 규정돼 있어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조세특례 감면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의협, 치과의사협회 등과 연계하여 동 조항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과 동법의 개정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정부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의 미래 비전을 이끌어 낸다는 취지에서 올 8월까지 한시적으로 가동 중인 ‘보건의료미래위원회’의 운영 현황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현재 이 위원회 산하에는 의료제도소위, 건강보험소위, 의료산업소위 등 3개 분과위를 운영하며, 미래 국민의료비 추계를 통한 중장기 건강보험 효율화 방안, 보건의료산업(HT) 강국 비전 및 글로벌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정곤 회장은 “한의협·의협·치협 등 보건의료단체에서는 과연 이 위원회를 통해 8월까지 의료공급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건의료체계를 도출할 수 있을런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며 “시간에 쫓겨 무리수를 두고자 하는 부분을 단호히 경계할 것이며, 그 속에서 한의학 등 의료 분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신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또 한약안전성 검사, 하이서울 건강엑스포, 허준백일장, 약령시축제, 밀양얼음골동의축제, 허준축제 등 각 시도지부의 사업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확정했고, 경기도회의 한방의 날 의료봉사·허준묘소 참배 및 세미나·학교보건사업 참여 등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중앙회 사업과 연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및 향후 예비비 산정을 통한 지원 등의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초를 보며 마음의 여유 갖기

///부제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한방약초 전시회 개최

///본문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유동열)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2011년 한방약초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삼, 대추, 박하 등 찾기 쉬운 약초에서부터 식물원에서도 보기 드문 희귀 약초까지 약 80여종을 선보여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병원 관계자는 “식물원 등에서는 보기 어려운 약초를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병원을 찾는 많은 이들이 한약 재료가 되는 약초의 향에 빠져들어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이 도핑금지 약물?

///부제 한약 복용 금지는 잘못된 인식… ‘한의약도핑방지위’ 설치 촉구

///본문 최근 일부 스포츠단체가 도핑방지 관련 교육에서 ‘2011년 도핑방지 가이드라인’의 새 규정인 S0 ‘비승인 약물’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 ‘한약’이 S0에 해당하는 도핑금지 약물이므로 운동선수들에게 ‘한약’ 복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지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대한체육회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객관적 근거와 전문성이 결여된 부정확한 내용일 뿐 아니라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 보호 증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한약’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위험한 발상임을 지적하고 이것이 자칫 전체 스포츠계에 잘못된 정보가 와전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한의협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S0의 ‘비승인 약물’에 면허를 소지한 한의사가 처방하는 ‘한약’이 포함되는지에 대한 입장을 요청하고, 한의약 분야에 대한 올바른 도핑방지 교육 및 홍보를 위한 한의약도핑방지위원회 설치와 한의약도핑방지자문위원 위촉을 건의했다.

또한 대한체육회에는 한의사 등 한의약 전문가가 의약품 용도로 조제한 한약 복용으로 인해 도핑에 문제가 된 사례가 없었고 다만 민간에서 무자격자가 무분별하게 제조한 (부정)식품을 복용해 도핑 판정을 받은 사례가 한약 복용으로 인한 것으로 오보된 적이 있으나 곧 정정보도된 사례를 언급하며 한약과 (부정)건강식품과의 차이를 명백하게 인지하고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른 한약복용은 도핑테스트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산하 경기단체 및 선수촌의 훈련·교육자와 선수들에게 널리 교육·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향후 도핑방지 관련 한약 복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한의사 자문위원 위촉을 통해 도핑방지 관련 교육 시 적극적인 자문이 가능하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한의협은 한약이 단일 성분의 정제된 약과 달리 수많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금지약물이 검출될 수 있는 만큼 운동선수들은 한약 복용시 성분이 명확치 않은 약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복용을 원하는 경우 반드시 함유성분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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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 월경통 교실 시범사업 실시

///부제 성남시한의사회·중원구보건소 협약 체결

///본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박광은)와 중원구보건소(소장 최대식)는 지난 11일 협약식을 갖고, 월경통으로 힘들어하는 여고생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한방 월경통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성일정보고등학교 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한방 월경통 교실’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며, 월경통 교실은 성남시회 소속 회원이 매주 수요일 학교를 직접 방문해 총 10회 과정으로 월경통 한의약 이론교육과 함께 침, 뜸 등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중원구보건소 관계자는 “월경여성의 50%가 월경통을 겪고 있고, 특히 청소년기 여성의 15%는 심한 월경통으로 말 못할 고민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통증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학습능률도 높일 수 있도록 ‘한방 월경통 교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이상에 대한 자각도가 낮은 청소년들의 월경이상을 한의학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성장기 학생의 건강상태를 전반적으로 제고하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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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제2권역 보수교육 실시

///부제 심평원 수원지원 강의에 큰 호응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 14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대회의실에서 2011회계연도 제2권역(고양시 인근)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자연을 디자인하는 한의약, 인간을 사랑하는 한의사를 위하여(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한방 진료비 심사 현황 및 청구시 유의사항(박영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 심사부장) △척추질환의 방사선 진단(박형선 그린한방병원장) △아토피 피부염의 형상의학적 치료(이인수 대한형상의학회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과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평가의 이해 증진을 위한 교류협약’ 체결에 따른 심평원의 강의가 마련되어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차기 권역 보수교육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제3권역(부천시 인근) 보수교육은 오는 28일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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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교과부, 내년부터 5년간 지원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8일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교과부는 내년부터 기술혁신형 대학 15개와 현장밀착형 대학 35개를 뽑아 대학당 매년 평균 45억원을 5년간 지원한다. 내년도 총 사업비는 2300억원이다. 기술혁신형 대학은 연구개발에, 현장밀착형 대학은 교육과 산업현장 실습에 중점을 두게 된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 20일 건국대에서 대학, 산학협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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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기 사용, 애매모호한 유권해석이 문제

///부제 교육·실습·검증 통한 이해로 의료기기 사용에 제한 없애야

첨단 의료기기 사용, 마치 양의사의 전유물인양 왜곡돼 있어

///본문 최근 한의계의 한 학술세미나에서는 X-ray·CT·MRI 판독의 기초와 실전활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최근 들어 한방병원은 물론 일부 한의원에서도 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X-ray·CT·MRI 등의 사진을 판독하는 기본지식 습득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대기업, 지자체들까지 의료기기 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전문적인 한방의료기기의 생산 및 점유율은 전체비율에서 1%에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새로 개발되는 신의료기기들로 양의사 중심의 활용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한방의료에 있어서 의료기기의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제도적인 미비점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이와 같은 제도적인 문제는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한 부재와 첨단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정부의 애매모호한 유권해석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실질적으로 임상에 사용하는데 있어서 제한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일례는 한의사의 IPL(Intence Pulsed Light) 시술 여부와 관련한 재판결과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IPL 관련 1심 재판에서는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의 구분은 학문적 기반 원리를 기준으로 법령의 해석 및 사회통념에 따라 판단해야 하며,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의 면허된 행위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한의사는 한방의 원리에 따른 행위만을 해야 하나 IPL 시술은 한의사의 의료행위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서울동부지방법원의 2심 IPL 재판에서는 ‘IPL 기기는 물리학 등 서양과학에 기초한 의료기기로 보여지나, 의료기기 자체가 서양에서 만들어 졌는지의 여부의 ‘한의사의 의료행위가 아니다’라고 단정할 수 없고, 그 사용에 있어서 서양의학을 기초로 한 것인지 아니면 한의학을 기초로 시술했는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재판부는 IPL은 자연광에 근접한 복합파장을 병변에 조사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구로서, 자연광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은 황제내경에서도 그 근거를 갖고 있는 일광구 등의 치료법이 있으며, 현대 한의과대학의 침구학 등에도 온경락요법에 대한 내용은 물론 한의사인 피고인이 동 기기를 서양의학적 방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볼 증거가 없기 때문에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사용한 것으로 보아야 하므로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결을 보면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한의학적·서양의학적 방법이 재판부 판단의 근거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첨단의료기기는 일방적인 서양의학의 산물이자 모두 양방의사의 것은 아니며, 효과적인 진단을 위해서는 교육·실습·검증을 통한 습득과정을 통해 한의사·의사 모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일각에서는 첨단의료기기가 마치 양방의사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새로운 의료기기가 개발되는 과정이 서양의학적인 표준화 근거에 맞춰 개발되기 때문에 양방의사에게 먼저 선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의계 관계자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제도적인 보완도 시급한 과제이지만, 진단에 있어서 효과적으로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방의료 임상에 대한 표준화가 시급히 진행돼야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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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이라면 보수교육은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부제 내년 4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보수교육 관리 강화 필수

한의협, 전자출결시스템 도입·프로그램 질 향상 추진

///본문 지난 4월5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3년마다 의료인의 면허 신고를 의무화하는 것을 비롯 보수교육 미이수자에 대해서는 신고 반려, 미신고시에는 신고 때까지 면허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돼 내년 4월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보건복지부는 한의사협회 등 의료인단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이달 중으로 관련 TF를 구성해 의료인면허 등록제 및 보수교육시스템 등 의료법 시행규칙 및 동 시행령 등 전반적인 제반법령 마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여기서 마련된 법령을 통해 내년부터 3년마다 의료인 면허 신고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준영 한의협 보수교육위원장(학술이사)은 “현재는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인해 보수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조치가 미약한 실정이지만 내년부터 개정된 의료법이 시행될 경우 보수교육 미이수자들은 면허 신고가 제한돼 면허의 효력이 상실되는 등 커다란 불이익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부터라도 협회 및 각 지부에서 실시되는 보수교육 일정을 정확히 숙지해 보수교육 미이수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된 의료법을 앞두고 보수교육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각 의료직능단체들은 효율적인 보수교육시스템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개최된 한의협 보수교육위원회에서도 보수교육의 합리적·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가진 바 있다.

이와 관련 최준영 위원장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회원자질의 향상을 도모키 위해 실시되는 보수교육은 의료인으로서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의무”라며 “교육 참석회원들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내년에는 전자출결시스템을 구축해 교육 현장에서 등록을 위해 장시간 기다리는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보수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위원장은 보수교육이 회원의 평생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보수교육 프로그램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로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 한의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상 회원들의 관심 분야가 제각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모든 회원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회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와 함께 세무·경영 등의 강의를 확충해 나가는 한편 진단기기 활용 등 한의계의 영역 확충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 보수교육을 단일 강의를 진행시키는 것이 아니라 세션별로 구분해 강의를 진행함으로서 회원들이 원하는 강의를 스스로 선택해 들을 수 있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보수교육 평점을 다양한 기관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사이버 보수교육을 활성화시키는 등 회원들의 보수교육평점 이수의 편의성 도모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부터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재교육 실시횟수 증대 △회원별 점수 확인 등 민원서비스 증가 △보수교육 관리·감독 강화 △사이버 보수교육 동영상 강의 제작 및 관련 사이트 관리·운영 등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현재 대한의사협회에서는 학술국내에 의학교육팀이 따로 편성돼 운영되는 것처럼 한의협 내에도 ‘(가칭)보수교육 전담팀’을 운영,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보수교육으로 인한 회원의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보수교육위원회에서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보수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회원들도 개정된 의료법에 맞춰 보수교육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보수교육 미이수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협회에서는 좀더 알찬 내용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회원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보수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부 등의 보수교육 일정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교육마당>교육일정’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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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제전통의학

표준전쟁서 이기려면

///본문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지재권기구(WIPO), 세계표준기구(ISO) 등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전통의학의 국제표준사업은 기술 제품 용어 호환성 여부보다는 국가간 세력규합을 통한 힘의 크기가 선점을 좌우한다.

이 때문에 한의학이 국제기구가 추진하는 국제표준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기구를 국가가 지원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중국이 동양의학 명칭을 놓고 ‘전통중의학 또는 중의학’으로 국제표준규범 용어로 통일을 주동하고 있는 것도 WFCMS나 중의과학원 등 단체를 구축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중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국제동양의학회(ISOM)에 비해 뒤늦게 창설된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WFCMS)가 외관상으로는 민간 중의약학회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 중국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국제기구에서 힘을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세계중의약학회를 국제표준기구의 선발대로 만들기 위해 회원국을 모으고 있는 중국의 중의약 세계화 정책인 것이다.

이런 상황을 이해한다면 한국도 ISOM이나 ICOM을 통해 국제표준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범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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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뜸 시술은 위해성 낮은 의료 아니다”

///부제 한의계, 양형기준 감형인자에 뜸 시술 포함 ‘우려’

///본문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3월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식품·보건 △살인 △절도 △사기 △약취·유인 △공문서·사문서 위조 △마약 △공무집행방해 등 8개 범죄군에 대한 새로운 양형기준을 확정한 바 있다.

이 중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양형기준을 살펴보면 △단순 무면허 의료행위(기본: 8월〜2년, 감경: 4월〜1년, 가중: 1년6월〜3월) △영업적 무면허 의료행위(기본 1년6월〜3년, 감경: 1년〜2년6월, 가중: 2년6월〜4년) △사망의 결과가 발생한 경우(기본: 4년〜7년, 감경: 2년6월〜5년, 가중: 5년〜8년) 등으로 확정됐다.

또한 감경인자로는 △현대의학상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려운 상태에서 환자측의 적극적인 요구에 의하여 이루어진 범행 △의료행위 자체가 객관적으로 위험성이 작거나 치료효과가 나타난 경우 △고용관계 또는 업무상 지시를 받는 관계로 범행에 가담한 경우 △환자측의 사전 승낙이 있었던 경우 등을, 또 가중인자로는 △중한 상해가 발생하거나 그 위험성이 매우 높거나 다수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경우 △범죄로 인한 이득액이 큰 경우 △의사·치과의사·한의사 자격을 사칭하는 등 환자측을 기망하여 의료행위를 한 경우 △단속공무원과 결탁한 경우 △범행 후 증거 은폐 또는 은폐 시도 △이종 누범, 누범에 해당하지 않는 동종 전과 등으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한의계에서는 감형인자에 명시된 ‘객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의료행위’ 중 ‘…뜸이나 수지침 등과 같이 신체에 대한 침해의 정도가 낮은 의료행위를 의미한다’고 정의된 부분과 관련 보건복지부는 뜸 시술의 위험성에 대해 전체 한방의료사고의 약 6%에 이르고 있고, 화상·국소마비·염증 등이 있다고 밝히는 등 위험성이 낮은 의료행위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실제 LIG 손해보험주식회사에서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2010년 한방의료사고 분쟁 종결 총 1934건 가운데 뜸 시술 관련 사고는 113건(5.84%)으로 침 시술(40.6%)·약물부작용(16%)·낙상 등 시설사고(8%)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뜸 시술의 부작용은 국소 화상(흉터)·접촉성 피부염·불안·심계항진·미열·상지 마비감 등이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정부는 불법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결과의 위중을 막론하고 강력한 처벌의지를 바탕으로 일벌백계하는 것만이 이 땅에서 불법의료행위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길”이라며 “향후 협회에서는 국민건강 수호 차원에서 관계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불법무면허 의료행위를 발본색원하는데 회무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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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일본 지진 피해돕기 성금 전달

///부제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줄 수 있기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사상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로 수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일본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을 지난 16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해 한의협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 현장에서 수납된 성금을 비롯 협회 임직원 및 회원들이 자발적인 참여의 뜻을 모아 긴급히 모금된 것이다.

모아진 성금 1088만4000원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됐으며, 유니세프는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쓰나미 이재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곤 회장은 “조금 늦은 감은 있으나 아직도 일본에서는 사상 초유의 지진피해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들의 성금 전달이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기꺼이 모금에 참여해준 임직원 및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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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찾아가는 봉사서비스’의 성공조건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서울글로벌센터와 연계해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족 등을 찾아가 한의건강상담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키워드는 봉사를 통해 치료의학으로 한의학의 보편적 가치를 전파하는 ‘소통’이다.

지난 15일 서울 광희동 몽골타운에서 서울글로벌센터 ‘찾아가는 이동상담서비스’를 실시한 것도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통해 소통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봉사가 아니라 책임의식과 진정성 있는 정신으로 열성을 다할 때 ‘찾아가는 이동봉사서비스’도 의미있는 덕목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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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가격 안정화 나서달라”

///부제 김정곤 회장, (주)한의유통에 요청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 17일 협회장실에서 (주)한의유통 김정열 대표와 면담을 갖고 한약재 가격 안정화 방안을 모색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김 회장은 “얼마 전 한약재 가격이 폭등하자 정부가 수급조절품목에 대한 긴급 수입을 결정한 바 있으나 여전히 국산한약재를 중심으로 가격이 비합리적으로 상승해 있는 측면이 있다”며 “(주)한의유통은 한의사를 위해 한의사들이 설립한 기업인 만큼 한약재 원가 판매 등 가격 안정화 방안을 모색, 추진함으로써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한의사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 대표는 “(주)한의유통은 정부와 협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약무정책을 실행할 주체가 필요하다는 한의계의 공감대가 모여 설립된 기업으로서 협회 약무정책에 적극 협력해 한의사 회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실익이 돌아가게 하는 것은 (주)한의유통의 정체성과 설립 취지에도 부합하는 일”이라며 “한의사 회원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기 위해서는 특히 녹용, 인삼과 같은 고가 한약재의 가격을 우선 안정화 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다만 김 대표는 한약재 가격 안정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준비할 시간이 다소 필요한 만큼 시간적인 여유를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유통은 1999년 전국 한의사들이 한약재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설립됐으며, 이후 한약재 가격 안정에 큰 기여를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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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법치를 흔드는 불법의료 횡행

///본문 뜸사랑 동호인회를 이끌고 있는 김남수 씨가 최근 ‘노태우 침’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가 나자 ‘뜸사랑’의 활동 무대를 중국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김남수 씨측은 “중국으로 무대를 옮기려는 것은 우리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한국의 상황에 지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와 관련한 불편한 진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제 치하인 1943년에 침사 자격증을 취득해 침술원을 개원, 침술경력 80년이라는 주장 등이 모두 의문이다.

어느 것이 올바른 진실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한국의 상황에 지쳐 거처를 옮기겠다는 설명도 도피 목적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법치를 흔들어 놓고 중국에 상주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뜸사랑 동호인들의 책임 회피와 다름 아니다.

당국도 일회성 처방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장기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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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協會史, 정성을 다해 만들자”

///부제 한의협 역사편찬위, 가판본 내용 첨삭 수정 개선 등 보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지난 18일 제5회 회의를 갖고, 그동안 정리한 ‘대한한의사협회사’의 오자 및 맞춤법 수정을 비롯 시도지부 원고 지면 배분, 특정 사안에 대한 갈등 정리 등 협회사 발간을 위한 기초자료의 수정 보완 작업에 나섰다.

박순환 위원장은 “지난 정기총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사’ 가판본을 CD로 제작 배포한 이후 내용의 첨삭, 수정, 개선 등 여러 건의 사항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지적들은 협회사를 완벽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는 의견들로서 협회사를 정성스럽게 만드는데 더욱 더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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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3의학을 향한 출발

///본문 신윤건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는 지난 16일 “1987년부터 2009년까지 20여년간 국내 4개 대학병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헬리코박터의 항생제 내성률이 최대 6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제 학계에서는 “헬리코박터 보균자라 해도 위염이나 위궤양 등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항생제 사용을 자제해야 고질화·난치화를 막을 수 있다”는 절충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한의학의 전일관은 인체 면역을 증강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고질화되고 있는 질병에 한발 앞선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특성을 살려가는 도약이 필요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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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방의학원 설립 목소리 재점화

///부제 여야 의원들, 국방의학원 설립 초당적 협력

///본문 최근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2명이 잇달아 숨지는 등 허술한 군 의료체계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방부가 포기했던 국방의학원 설립이 국회에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박진, 민주당 신낙균, 자유선진당 박선영, 미래희망연대 김정 의원 등 여야 4당 의원들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열악한 우리 군 의료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장기군의관 양성을 통해 안정적이고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인 국방의학원 설치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인 박 의원은 지난 17일 정책성명에서 “우리의 국토를 지키는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빠른 시일내 국방의학원을 설립해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도 국회 정론관에서 군 의료사고 브리핑을 하면서 국방의학원 설립을 언급했다.

원 위원장은 “부실에 빠진 군 의료시스템을 전면 쇄신하고자 3가지 사항을 여·야 간사 의원을 비롯한 국방위원들과 협의해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군 의료체계 선진화를 위해 ‘국방의학원 설립 법안’을 국방위에서 다시 심도 있게 논의할 것 △사관학교생 위탁교육 확대와 민간의사 채용 확대 등 장기 군의관을 현실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국방 예산에 반영할 것 △국방위 차원의 ‘군 의료사고 진상조사 규명위원회’를 즉각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지난 2009년 박진 의원이 대표발의해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인 ‘국방의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안’에 따르면 국방의학원에서는 의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운영, 전공의 교육 및 수련, 화생방·총상·항공우주·해양잠수·재난재해 등 유사시를 대비한 군특수의학 교육을 행하게 된다.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자와 여성은 27세, 병역의무를 마친 자는 29세 미만의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학칙으로 정하는 필기시험, 면접시험, 구술고사 성적을 고려해 신체기준에 적합한 자를 선발하도록 했다.

의학원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해 의사면허를 취득한 자는 중위로 임용돼 군 의료기관 및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전공의 교육수련(복무기간에서 제외)을 받게 되며 10년간 복무해야 한다.

학위과정을 이수했으나 의사국가시험에 불합격한 자는 소위로 임용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동안 의학원에서 근무해야 한다.

의학원 학생은 군 의료기관 및 공공보건의료기관 종사를 조건으로 국가에서 학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국방의학원은 부설기관으로 국방의료원 및 국방의학연구원을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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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하나로 모인 경희대 의료기관

///부제 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한방병원 등 통합 사이트 오픈

///본문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으로 구성된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이 지난 16일 통합 허브사이트 ‘경희대학교의료원(www.khuhs.or. kr)’을 오픈했다.

특히 통합 허브사이트는 화면에서 경희의료원(산하 경희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동서협진센터, 의과학연구원) 및 강동경희대병원(산하 강동경희대의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동서협진센터)의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바로 각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홈페이지 외에 강남경희한방병원, 경희대 의학계열에 속하는 한의과대학,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과학대학, 동서의학대학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링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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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태우 전 대통령 침 사건…법치 회복의 기회

///본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지난 12일 대한한의사협회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관지에서 발견된 침 시술자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는 진정서 배정기관으로 최근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우선 노 전 대통령측 관계자 등을 상대로 침이 기관지에 들어간 경위와 시술자가 누구인지, 무면허자가 불법시술을 했는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술자로 의심되는 뜸사랑측은 수사에 아랑곳 않고 최근 중국 WFCMS와 공조협력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하고 국제침구사고시 한국기지 운영권을 따냈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법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자성은커녕 중국의 관변 학술단체의 힘을 빌려 법치를 무시하는 행위는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다.

이제라도 불법시술 당사자는 수사에 겸허히 협력해 사법당국의 심판을 받는 양식이 그나마 무너지고 있는 법치를 살리는 길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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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홈피에 ICOM 상세 소개

///부제 제16회 ICOM 도메인 ‘www.icom2012.org’로 결정

///본문 제16회 ICOM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대회 홈페이지 제작이 추진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 협회 강의실에서 제3회 ICOM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를 개최하고 ‘www.icom2012. org’를 도메인으로 하는 홈페이지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홈페이지는 △학술대회 및 ICOM 소개 △프로그램 소개 △등록 및 논문접수 △전시 및 이벤트 △숙박 및 관광 안내 등의 메뉴로 구성될 계획이며, QR코드를 통한 접속 및 모바일 웹과의 연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프레엑스포 홈페이지로 구성해 제16회 ICOM과 산청 엑스포와의 연계성을 갖도록 했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하고, 사이트내 등록시스템은 대회 공용어인 중국어와 일본어를 함께 지원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한편 이날 실무집행소위원회에서는 제16회 ICOM 준비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무집행소위원회를 6월까지 격주마다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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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R&D 시작은 미미해도 미래 향한 도전은 계속돼야

///본문 최근 한방산업벤처협회(회장 손영태)가 시라이트연구소와 공동으로 한방풍치예방전문치약 ‘Si- Lite’를 공동 개발, 한의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손영태 회장은 “‘Si- Lite’는 계면활성제·방부제·불소·사카린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으로, 충치유발균에 대해 99.9%의 항균 효과를 지니고 있다”며 “치아의 질병을 크게 7가지로 나눠 치료하고자 했던 ‘동의보감’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방산업벤처협회는 한의원 처방용 수비모려분(극세말모려분)을 개발해 한의개원가의 추나전문, 관절, 성장, 정신과 전문클리닉 진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등 치료제 R&D 분야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R&D사업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소명감은 지금부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기간 각고의 노력 끝에 창출한 연구개발 성과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름잡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한의개원가의 활용도와 연구자들의 열정, 산업계의 관심 등 삼위일체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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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랑적십자봉사회, 윤철용 회장 취임

///부제 결성 4주년 맞아 기념식 개최 및 임일규 회장 이임

///본문 한의사랑적십자봉사회(회장 임일규)가 지난 12일 강원도 춘천 바이킹뷔페아이컨벤션에서 한의사랑적십자봉사회 결성 4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4년간 회장직을 역임해 온 임일규 회장에 이어 윤철용 원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박정회 총무이사의 이임에 따라 김대식 원장이 신임 총무이사로 취임했다. 신임 임원은 향후 2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임일규 회장과 박정회 총무이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임일규 회장이 윤철용 신임 회장에게 격려의 뜻으로 지휘봉을 전달했다.

임일규 회장은 “그동안 임원 및 회원들의 도움으로 인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평회원으로서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4년의 봉사활동을 평가하는 시간을 갖고, 향후 의료혜택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의료봉사 및 춘천 국제태권도대회 의료지원을 통한 한의학 홍보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의사랑적십자봉사회는 그동안 춘천, 양구, 화천 등의 지역에서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해 왔으며, 월드레져총회·춘천국제태권도대회 등 국제행사에서 내·외국인 진료와 한의학 홍보자료 배포를 통한 한의학 알리기에 적극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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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의 세계화, 내가 앞장 선다”

///부제 “전 세계에 한의학을 알리는 ‘돌격대’가 될 것”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 발레단 의료지원 실시

///본문 전통한방제형연구소(소장 이원욱)는 지난 4월26일부터 5월22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렸던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 공연에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이원욱 소장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 발레단 의료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드라마 ‘뉴하트’에서 한약팩을 집어 던지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한의사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지요. 저는 스스로 ‘한의사라는 직업이 멋지고 훌륭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인식이 부족한 것 같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의료봉사를 통해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알리면 한의사뿐만 아니라 한의계 전체의 이미지가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행사 관계자를 찾아가 한방의료지원을 해보지 않겠느냐 권유했고, 그렇게 해서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의료지원을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한의약에 대한 호응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태어나서 침을 단 한번도 맞아본 적 없는 선수들이 흔쾌히 침을 맞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주연 여배우가 치료를 받고 무사히 공연을 마치는 모습을 본 다른 단원들이 하나둘씩 한의진료를 받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한약도 먹지 않으려 했는데, 요새는 한약 처방도 많이 하고 굉장히 호의적으로 변한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전통한방제형연구소는 2009년 제90회 전국체전, 제90·91회 전국체전, 2009년 국립발레단, 2009년 ISU세계쇼트트랙월드컵, 2010년 F1코리아그랑프리대회, 2010년 러시아 빙상연맹 국가대표 선수단 등 지속적으로 한방의료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그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다는 것이 이러한 의료지원활동을 넓혀나가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다보면, 그쪽에서는 약침이나 한약 등의 도핑 안전성을 증명하는 자료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다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가야 한다고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준비된 것이 부족하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에 한의학을 알리는 ‘돌격대’가 되어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 서 나가겠다는 이원욱 소장. 그의 당찬 포부를 들으니 어느새 한의학의 세계화가 성큼 다가온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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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안대종 경기도회 명예회장

안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취임

///본문 안대종 경기도한의사회 명예회장(사진)이 안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에 취임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사단법인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제2대 이사장에 안대종 경기도회 명예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안 명예회장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대종 명예회장은 중화한방병원 원천의료재단 이사장과 신성중고등학교 원천학원 이사장을 겸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국민 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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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해외의료봉사 이젠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

///본문 최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 ‘몽골 의료봉사’ 안내서를 발간하고 몽골 보건 분야의 미래를 조망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해외 의료봉사 안내서 시리즈 제1권으로 기획·출간된 ‘몽골, 의료봉사’ 안내서는 몽골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현황과 의료봉사 실전준비, 의료봉사 행정업무까지를 포괄, 한·몽 간 국제협력구조에 커다란 변화를 제고하고 있다. 여기서 그동안 한의학과 몽의학간 이루어진 교류협력 역사는 한의학의 역량과 노력이 기여했다.

1995년 7월 한의협의 몽골사절단이 울란바토르 징키스칸호텔에서 몽골보건부와 교류협력 물꼬를 튼 이후 동년 11월11일 서울에서 한의협과 몽골보건부 간 ‘동양의학을 통한 국제행사에서 공동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력각서가 체결되었다.

이후 양국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1997년 11월5일 서울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몽의학연구원간 교류협정이 체결되었고, 이후 몽골에 한·몽 한방친선병원이 설립된 것은 익히 알려진 바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지만 한의학의 잠재력을 발휘시키는데 무엇보다 해외의료봉사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역량과 소통을 가치지향점으로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이것이 단초가 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한의학 프리미엄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국제적으로도 자원부국인 몽골과 협력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방해외의료봉사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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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제제 활성화 연구 수주

///부제 시장 수요맞는 연구성과 도출

///본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제제 표준화 연구’과제 중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연구 사업이 한의협 산하 한의학정책연구원에서 담당하게 된 것은 지속적인 한약제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향후에도 정책연구원이 국가 R&D 용역사업 분야에서 날개를 펴고 계속 수주가 가능하려면 연구를 위한 연구에서 벗어나 시장 수요에 맞는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한다.

한의약 산·학·연들이 정부 연구용역 사업을 수주하는 것이 성장동력의 한 측면이라면, 수주 이후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 것이야말로 한의약산업을 유망산업으로 일궈낼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그렇지만 국내 한의약 산·학·연들에 있어서는 이러한 부분이 미약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정책연구원이 국가 한약제제 연구과제를 수주한 의미는 결코 적지 않다.

기대에 걸맞는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서도 파트너를 통한 공동연구, 제휴, 제도 개선 등 협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모든 것을 혼자 하지 말라는 얘기다.

그래야만 모처럼의 국가 R&D 용역사업 발주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고, 그 과실이 다른 한의약 산·학·연들에게도 수주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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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드럼치는 멋진 한의사, 장건발 원장의 ‘why not?’

///부제 그대가 부럽습니다(1)

///본문 장건발 하얼빈한의원장은 한의원 진료와 강서구한의사회장의 바쁜 활동 가운데도 또 하나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의사밴드 ‘Why not?’의 드러머!

지난 1월, ‘Hi 허준 의료봉사단 후원의 밤’에서 열정적으로 드럼을 연주해 화제가 되었던 장건발 원장을 만나 그의 특별한 취미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교 때 시작한 드럼, 의사들과 밴드 결성으로 이어져

1982년 대전대 1기로 입학 당시 평범하지 않은 취미를 갖고 싶었던 그는 한의과 동기들과 함께 한의학 문헌인 ‘황제내경’의 이름을 따 ‘황제’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평소 드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아 드러머의 역할을 맡았다는 그는 “특별하게 배운 적은 없고 비디오를 보며 혼자 독학으로 드럼을 익혔다. 한의원 개원 후에도 멤버들과 가깝게 지냈지만 멤버 4명 중 3명이 이민을 가게 돼 그룹이 해체하게 됐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도 드럼 스틱을 놓지 않았던 그에게 지난 2005년 당시 밴드 결성을 준비하며 드러머를 수소문하고 있던 강서구의사회가 손을 내밀었다.

장 원장의 합류로 결성된 ‘Why not?’ 밴드는 2006년 100여개의 팀이 참가한 제1회 전국의사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의사 멤버들 사이에서 홀로 한의사라는 것이 어려울 때가 없느냐는 질문에 장 원장은 “한달에 2번 이상은 홍대 연습실에 모여 함께 연습을 한다. 멤버들과는 같은 지역, 자식을 유학 보낸 공통점 등이 있어 마음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멤버들은 모두 한의학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족들도 적극 응원, 봄여름가을겨울과

함께한 공연 잊지 못해

그의 특별한 취미생활에 대해 가족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아무래도 연습하느라 술을 마실 기회가 적어져 그런 것 같다”며 “공연이 있을 때 찾아와 주기도 하고 늘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내비췄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그는 지난 2008년 루엘 잡지사에서 개최한 제1회 직장인밴드에서 그룹 ‘봄여름가을겨울’과 함께한 연주를 꼽았다.

“지금도 그 공연이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로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취미로 시작한 드럼 연주가 이제는 내 인생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드럼을 통해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

이처럼 남다른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는 장 원장은 또 어떤 방법으로 여가를 즐기고 있을까? 이 질문에 그는 단번에 ‘여행’이라고 답했다.

두 번씩이나 3주간 한의원 문을 닫고 북미대륙을 여행했다는 장건발 원장은 “몇년간의 미국생활을 한 경험이 있고, 아이들이 미국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미국여행이 또 하나의 취미생활이다”라고 설명하며 “올해 큰 아이가 MIT대학에 입학하기 때문에 9월 중에 한번 더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과 의료봉사도 의미 있는 시간

드럼과 여행으로 인생을 즐기는 그에게 의미 있는 시간은 한가지 더 있다.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강서구한의사회의 의료봉사가 바로 그것. 특히 10월 중에 개최되는 허준축제에서도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장건발 원장은 “강서구가 서울에서 한의약Hub보건소 첫 번째 시범사업지역으로 지정된 후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강서구에서 한의학 홍보를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해 개최되는 허준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회와 회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그리고 홍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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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서비스란 무엇인가?

///부제 스포츠한의학회, 고객만족 친절서비스 교육

///본문 고객만족을 위한 친절서비스 세미나가 지난 14일 자생한방병원 본원 대강당에서 한의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유인수) 주최로 개최, 한의원 경영 개선을 위한 한의원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친절서비스 교육과 관련 유인수 회장은 “한의원에서의 경영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있지만 이 중에서 의료기관의 친절서비스는 빼놓을 수 없는 만큼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스포츠한의학회에서도 이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친절서비스 교육에서는 강사로 대한항공 서비스 아카데미 강사이자 커뮤니케이션스 코리아 임성은 대표의 발표가 있었다.

임 대표는 현대사회의 성공요소,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 트랜드, 우리에게 부족한 2% 고객만족 마인드, 고객만족 전략의 핵심, 고객이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 핵심요소 찾기, 고객지향적인 우리병원의 문화만들기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있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의원의 서비스란 무엇인가?, 어떤 부분에 있어서 우리 한의원이 서비스가 문제가 있는가?, 어떤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가? 등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면에서부터 심도 있는 부분까지 논의하는 장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 보화당한의원 김국기 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과거 여러 친절서비스 교육 강의를 들었지만 이번에 들은 강의가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잘 지적해 주었다”며 “다음 번 심화 강의 때 모든 직원들을 데리고 다시 한번 듣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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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시제품 상용화

///부제 상지대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 4개 시제품 완료

///본문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센터장 이상석·이하 센터)는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된 ‘한방의료기기 개발 고신뢰도 맥진 및 3파장 설진 영상을 이용한 보급형 종합 한방진단기기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4개의 한방의료기기 시제품을 개발 완료함에 따라 향후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사전절차로 시험평가 및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센터에서는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으로 2011년 6월부터 시작하는 2차년도 사업에는 현재까지 개발한 시제품들에 대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시험평가 및 경희대 동서의학병원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연차실적 계획서를 보건산업진흥원에 제출한 바 있다.

지난 1차년도 과제추진 성과로는 미래 의료기기 헬스케어 시장에 적합한 손목착용형 맥진기, 집게형 맥진기, 탁상형 모세관맥동맥진기, 3파장 LED 디지털영상 설진기 등 4개의 시제품 개발에 따라 국제 SCI 2편, 특허출원 4건, 특허등록 2건 및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4명을 배출했다. 특히 개발된 시제품들은 건강보험수가에 적용되는 한방종합 진단기기로써 한의원, 한방병원, 한·양방 협진병원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용 및 야외운동시에도 진단가능한 원격진료시스템으로 활용된다.

센터에서는 향후 3차년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과제가 성공할 경우 원주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한·양방 의료기기 도시로의 거듭 및 최첨단 융합 의료기기 헬스케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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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참석회원 관리 프로그램…

보수교육 격과 질 촉진 계기

///본문 지난 12일 개최된 한의협 보수교육위원회에서 전반적인 보수교육기준에 대해 논의한 것은 효율적인 교육을 이어가자는 다짐으로 풀이할 수 있다.

참석회원 관리를 위한 전자출결시스템 도입 및 보수교육 전담팀 운영을 위한 예산을 차기년도에 편성키로 한 것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개정된 의료법은 지금까지의 보건의료 직능단체의 보수교육 방식이나 교육 패러다임을 교체하는 과정이다. 먼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내용에 공감을 불러낼 수 있는 구체적인 강의가 이뤄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 회의에서 각 시도지부 보수교육에 의료기기 관련 강의가 의무교육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재요청한 것도 구체적 성과로 볼 수 있다. 또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커리큘럼 조정을 요청한 것도 잠재력을 극대화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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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산청에 뿌린 나눔의 씨앗

///부제 강남구회, 산청한방약초축제서 의료봉사

///본문 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남 산청에서 임원 LT 및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박세기 회장을 비롯한 유명숙 수석부회장, 윤성중·최형일·임효종 부회장 등 20여명의 임원진들은 2011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장에서 한의진료를 통해 지역주민 및 축제 관람객 200여명을 진료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세기 회장은 “강남구회는 지난해 5월 산청군청과 한방산업의 발전과 한의학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지역 개발을 위한 한방약초산업화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며 “이번 행사는 산청군과의 상호협력은 물론 임원간 결속을 다지고, 의료봉사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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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하나로 뭉친 광명시한의사회

///본문 경기도 광명시한의사회(회장 김영동)는 지난 5일 회원 및 가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유회를 개최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기도 파주 임실치즈체험장, 감악산 와이너리, 허브빌리지 등에서 피자 및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 와인 생산과정 및 저장고 견학, 와인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김영동 회장은 “원로 선배 한의사, 새내기 한의사 등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 및 가족들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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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은

관련 한의약산업 육성의 ‘관건’

///본문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의학 발전세미나가 지난 7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희대 한의대 최승훈 교수가 △전통의약의 가치 구현과 미래의학 방향 제시 △우수한 한국 한의약의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 확보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한의약산업 육성 등을 엑스포 개최의 가장 큰 덕목으로 꼽은 것은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성공시켜가야 할 시대적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전시될 한의약 산업제품들도 격과 질 면에서 참가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여기서 금년부터 2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국가 신성장동력 차원에서 R&D 투자를 늘려왔음에도 한의약산업은 아직까지 실제 프로젝트에서 만족할 만한 신제품 출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얘기다.

결국 전통의약엑스포 성패의 관건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참여한 기업, 참가자들에게 전통의약 가치와 미래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산업제품 전시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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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대 의료기기 커리큘럼 접근전략

///본문 한의협 학술위원회가 최근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한의과대학에 의료기기 관련 과목 편성과 강의를 의무화할 것을 권고한 것은 무엇보다 한의개원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개원가의 경영 개선과 신뢰도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대직능의 한의학 폄하 및 한방의료를 자직능의 신치료기술로 둔갑시키는 것에 대한 대응전략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학술위원회가 지난해에 무면허자의 뜸 시술과 관련 대국민 홍보를 위한 ‘한방의료에서 뜸 치료의 현황과 제도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것도 한의진료영역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바 있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의료기기 활용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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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충주 산척보건지소

한방진료 시작

///본문 지난 17일 충주시보건소(소장 홍현설)는 농촌지역의 주민 건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한방진료가 크게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산척보건지소에서도 한방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척보건지소는 지난 16일부터 3개의 병상을 갖춘 한방진료실을 설치하고 거동 불편자나 취약계층을 위한 가정방문 진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의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산척보건지소 한방진료실은 침술과 부항, 기본처방과 투약 등을 실시하고 진료비는 의료보험 진료수가의 기준을 적용한다.

충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인근지역의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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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우리가 홍보

///부제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한의사 명예홍보대사 위촉

///본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지난 18일 외국인 한의사인 고바야시 미찌이 원장(아젤리아한의원·일본계)과 라이문트 로이어 원장(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장·오스트리아계)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사는 그간 의료관광사업을 주로 양방을 중심으로 추진하였으나, 한국 전통문화와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한의학 분야로 확대하여 한·양방 협진으로까지 발전시켜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orea Only’ 의료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공사는 한방의료관광의 본격적인 해외 홍보사업 추진에 앞서 한국에서 한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국내에서 한의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 2명의 외국인 한의사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사에 따르면 고바야시 미찌이 원장은 경희대 한의대를 1984년 졸업한 해에 한의사면허를 취득 후 한국, 미국 등지에서 한의원을 개원하여 운영하였으며, 현재 강원도 아젤리아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본 간호사 면허 소지자(1970년 취득)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의예과를 수료(1975년)하는 등 양방과 한방을 두루 섭렵하고 있어 한·양방 협진이 가능하다.

라이문트 로이어 원장은 1999년 한의사면허 취득 후 현재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의회 국제위원·대한약침학회 국제이사 등 한의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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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관광 홍보대사, 한의학 세계화 여는 기회로 활용

///본문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8일 한의사면허를 갖고 있는 일본인 고바야시 미찌이 원장과 오스트리아인 라이문트 로이어 원장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한방의료관광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통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의료관광상품을 개발, 전통의학의 계승과 창달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방 홍보는 한방의료관광객을 얼마나 유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한방의료에 대한 국제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소프트 파워를 키울 수 있을 때 분명한 입지를 지닐 수 있다.

한국을 찾는 한방의료 관광객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각인시키는 일은 단기간에 또는 몇 가지 문제점만 개선한다고 쉽게 이뤄질 일이 아니다.

홍보 단계에서부터 한방병의원과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하는 것은 물론 통역, 한약제제, 비약물 치료, 첨단의료기기, 시설에 이르기까지 한방의료관광이 진정으로 한의학의 세계화를 여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문팀을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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