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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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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84호

///날짜 2011년 05월 09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통령 한의주치의 부활… 류봉하 원장 내정

///부제 “나라의 건강 책임지는 일,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할 것”

이르면 이달 초 임명, 한의학 우수성 알리는 상징성 커

///본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대통령 한의주치의로 류봉하(62·사진) 경희대 한방병원장을 내정했다.

류봉하 원장은 “대통령 한의주치의라는 것이 한의계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통령과 가족들의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이 곧 나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이라 여기고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한의주치의 위촉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며 “그 동안 일반 의사 1명만 있다 이번에 한의주치의를 내정한 것으로, 류봉하 주치의는 5월 초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대변인은 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한의주치의 위촉의 필요성을 건의받아 대한한의사협회와 상의해 후보를 복수로 추천받아 적임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운영 등에 관한 규정 제10조에 따르면 대통령과 그 직계 가족 등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하여 주치의를 위촉할 수 있으며 주치의의 추천을 받아 분과별 진료를 담당할 전문 의료인력, 즉 의료자문위를 위촉할 수 있다.

1949년 경북 안동 출신인 류 교수는 배재고와 1974년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六君子湯의 효능에 관한 실험적 연구’ 논문으로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제12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과 대통령 한방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는 국방부 의료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류 교수는 또 대한한방내과학회 부회장, 대한한방성인병학회 이사, 대한한방종양학회 감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경희대 한방병원장과 한약물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한방내과 전문의로 전문 진료 분야는 소화기내과 질환이다.

최근의 연구 성과로는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의 방제 개발, 瓦松의 수종 암세포에 대한 항암작용 연구, 四君子湯加山慈姑가 위암세포에 미치는 항암효과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 石雄黃의 시험관내 위암· 신경교종 및 전립선암 세포에 대한 항암 연구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대통령 한의주치의는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3년 2월에 신현대 전 경희대 한방병원장이 위촉돼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한 2008년 2월까지 5년간 유지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양방 주치의로 사돈인 최윤식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를 두고 있다.

///끝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대통령 한의주치의 임명 환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지난달 25일 류봉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이 대통령 한의주치의에 내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비록 뒤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이번 대통령 한의주치의 임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히고, “한의약이 국가 원수인 대통령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제 한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한의약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대통령 한의주치의 임명이 한의약 세계화 및 한의약 육성 발전의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 한의주치의 제도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사례로써, 한·양방 협진이라는 고유한 국내 의료환경의 장점을 강조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 급여 확대 주력

///부제 연령별·특정질환별 효과적인 질환 등 급여화 방안 도출

‘보험급여 한약제제 TF’ 한약제제 건보 등재시스템 마련

///본문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위한 방안이 적극 강구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3일 협회 5층 중강당에서 제3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위원장 오수석)를 개최,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갖고, 이 사안에 대해 한의회원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는 한편 한약 급여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연령별·특정질환별 효과적인 질환 등에 대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한약(첩약) 급여 확대를 위해 보험위원회 자문위원회를 통해 효과적인 질환을 논의, 정책방안을 도출하고 이 질환에 대한 연구 실행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같은 한약(첩약) 급여 확대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약(첩약)이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악화에 따른 수익 창출 및 보험급여 확대를 위해 한약(첩약)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 및 정책적인 방안 도출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한약(첩약) 건강보험의 국민적인 여론과 정책적인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건전한 자동차보험 문화를 위한 협약서’체결에 대한 논의에서는 삼성화재측에서 제안한 협약서 체결에 대한 타당성 및 협약서 내용에 대한 논의를 갖고, 협약서 문안에 대한 시도지부 보험위원, 보험이사 등의 검토를 받고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에서는 건전한 자동차보험 문화를 정착, 의료기관과의 상호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고 신뢰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협약서 체결을 제안했다.

회의에서는 ‘보험급여 한약제제’관련 협회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 및 한약제제 등재 절차 구축 등 논의구조 마련 요구에 따라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하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련 업무를 추진, ‘보험급여 한약제제 관련 TF’를 구성해 한약제제 급여 확대를 위한 세부 방안 및 체계를 정립키로 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보험급여 한약제제 TF’에서는 한약제제 건강보험 등재시스템 구축, 한약제제 정의 및 분류 검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641개 의약품 건보藥價

복지부, 평균 0.68% 인하

///본문 보건복지부는 641개 건강보험 등재 의약품의 가격 인하를 담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고시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이들 품목의 약가 평균 인하율은 0.68%이며,약가 상한액 조정으로 연간 30억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날 고시된 약가는 대부분 6월1일부터 적용된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괄목할만한 회무성과를 도출하자”

///부제 중앙이사회, 한의원 세액 감면대상 포함 연구용역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6일 제14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의원급 의료기관이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법의 개정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 주요 한의계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임원진 한명 한명이 또 다른 중앙회장이라는 생각 아래 각자의 위치에서 충실한 역할 수행을 통해 괄목할만한 회무 성과를 도출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현행 조세특례제한법 제7조(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에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사업(의원·치과의원 및 한의원은 제외한다)”이라고 하는 조항의 삭제를 통해 불합리하게 세액 감면 대상에서 누락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된 연구용역을 의협·치협과 공조하여 추진키로 했다.

또한 약령시 문화축제, 허준백일장, 한약 안전성 검사 등 각 시도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중앙회에서 지원 가능한 사업 선정과 지원금액을 상세히 논의한 뒤 다음 전국이사회에 의안 상정해 결정키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10일 행정예고됐던 ‘생약·한약제제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제정과 관련해서는 ‘한약제제’를 명확히 구분하는 등 한의사의 진료행위가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동 규정의 제정과 관련하여 식약청과 업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안,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관리법률안, 한약재 카드뮴 기준 개선, 양의사 불법침 관련 대법원 소송, 무면허 의료행위와 관련한 헌법소원 등 각각의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와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감기치료 매뉴얼 작성 보급, 한약과 간독성과의 상관성 연구 및 간독성 발생시 대처 매뉴얼 마련, 창덕궁 내의원 한의약 진료 체험행사 추진 등 주요 회무 현안들이 논의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일사부재의 원칙은 ‘다음 총회 전까지’ 적용

///부제 직선제 정관 개정과 의장 불신임 결의안은 의안 채택 안돼

한의협 임시 대의원총회, 식약청 강압수사 규탄 성명 발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가 지난달 24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돼 ‘표결(의결 포함) 등에 관한 규칙’ 중 제9조(일사부재의의 원칙)를 ‘부결된 의안은 다음 정기 대의원총회 전에는 다시 발의하거나 제출할 수 없다’로 개정한 것을 비롯 식약청의 정당한 한의치료행위를 강제하는 무리한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임시 총회는 당초 소집요구서에 적시됐던 ‘1.표결(의결 포함) 등에 관한 규칙 개정에 관한 건, 2.정관 개정에 관한 건, 3.협회장 직접선거제 관련 정관 개정에 관한 건, 4.의장 불신임 결의안 채택의 건’ 등과 관련해 의안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서희범 대의원이 발의한 개의안인 ‘1.표결(의결 포함) 등에 관한 규칙 개정에 관한 건, 2.정관 개정에 관한 건’만을 의안으로 상정키로 의결(재석대의원 139명 중 108명 찬성)하여 심의했다.

이에 따라 제1호 의안인 ‘표결(의결 포함) 등에 관한 규칙 개정에 관한 건’은 현행 제5조(표결방법과 기권표 및 무효표 등)의 ①, ②, ③<추가>항의 개정안을 논의한 결과 현행 제5조를 존치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존치된 제5조의 ①항은 ‘표결할 때에는 의장이 대의원으로 하여금 기립하거나 거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부를 결정한다’며, ②항은 ‘의장의 제의 또는 대의원의 동의로 총회의 표결이 있을 때에는 기명 또는 무기명 투표로 표결한다’로 규정돼 있다. ③<추가>항은 개정안의 부결로 자동 삭제됐다.

또한 제9조(일사부재의의 원칙)는 현행의 ‘부결된 의안은 같은 대의원의 임기 중에 다시 발의하거나 제출할 수 없다’는 원안과 이 조항 자체를 삭제하자는 개정안과 ‘부결된 의안은 다음 정기총회 전에는 다시 발의하거나 제출할 수 없다’는 수정 개의안(정재연 대의원 발의)이 심의된 결과, 재석대의원 129명 중 84명의 대의원이 수정 개의안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일사부재의의 원칙은 ‘부결된 의안은 다음 정기총회 전에는 다시 발의하거나 제출할 수 없다’로 개정됐으며, 이 안건의 효력은 임시총회에서 통과된 다음 날(2011.4.25)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총회에서는 정관 ‘제30조 (의결사항) 1. 정관 변경에 관한 사항’을 ‘1. 정관 및 정관시행세칙, 제규칙의 제정, 개정에 관한 사항’으로 개정하여 대의원총회에서 심의·의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

이와 함께 정관 제31조(의안)도 ‘①각 지부에서 총회에 제출할 의안은 2월 정기이사회 개최 7일 이전까지 본회에 도달하게 하되 문서로서 건명과 요지를 소상히 정비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③제2항 이외의 의안은 총회토의안건 심의분과 위원회의 의결이나 출석대의원 4분의 1 이상의 찬성으로 작성, 채택한다. ④ 총회에서 긴급 토의사항의 제안(이하 본조에서 “긴급의안”이라 한다)은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작성, 채택하며 출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로 개정했다.

특히 총회에서는 황성연 대의원의 제안에 따라 최근 식약청이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의 암 환자 치료를 위한 한약치료제 사용과 관련해 강압적인 무리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크게 잘못됐음을 지적하는 대의원총회 명의의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한편 이날 임시 대의원총회는 총대의원 245명 가운데 140명(위임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이날 이범용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 즉각적이고도,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기 대의원총회가 끝난지 얼마 안돼 다시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하게 된 것에 대해 의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또 “앞으로 대의원총회가 한의계의 소통의 장이 되어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대의원 및 회원 여러분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 하나도 세심히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의계가 찬란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단 하루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사의 조제권을 제한하지 말라”

///부제 한의협, 학장협의회, 원경회, 열린포럼 등 성명

///본문 한방항암제 ‘넥시아’의 부당한 탄압수사와 관련, 이를 규탄하는 범한의계의 성명서가 줄을 잇고 있다.

최근 개최된 한의협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식약청에서 한의약 말기암 치료제인 넥시아와 관련해 탄압적인 수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는 넥시아 관련 일방적인 수사 등 한의사의 고유권한인 한약조제권을 제한하려는 모든 획책을 중단한 것’을 촉구했다.

한의협도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이 한방 항암제와 관련한 혐의로 인해 식약청 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과 함께 식약청의 즉각적인 조사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회장 김남일)는 넥시아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 SCI 논문을 통해 검증되었고 한방의료기관에서 예비조제를 할 수 있음에도 식약청은 무리하게 법을 적용하여 한의계의 현실을 무시하는 행위를 한 것은 한의학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보건 증진과 한의학의 국제화에 힘쓰고 있는 전국 한의과대학의 학문 연구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임을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즉각 한의약의 전문성과 특성을 인정하고 대학부속병원에서 임상 연구와 교육을 위한 한약제제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를 개선하고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수립과 연구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하고, 정부는 한의약의 전문적인 육성과 학술 연구 및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독립적인 한의약법 제정을 바탕으로 한의약 전담기관을 즉각 설치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 포럼(대표 한상표)도 성명서를 통해 작금의 현실은 보건당국이 한의학적 원리에 근거한 한약제제 연구개발과 임상 활용을 제도적으로 막고 있고, 나아가 넥시아 사태는 일개 한의사의 문제가 아니며 불합리한 법적·제도적 제한으로 한의약의 전문가인 한의사의 의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열린 포럼은 보건당국은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한의사의 한약제제 및 천연물제제에 대한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원광대 한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조기용)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식약청은 넥시아가 한의학에 근거한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문제를 개선하고 현실에 부합하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분과학회 활성화 시키자”

///부제 한의학회 정기이사회, 연구윤리규정 제정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종수)는 지난달 22일 협회관 3층 추나홀에서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실행예산 5억9800여만원(협회 지원예산 포함)을 확정했다.

이종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냉정하고 정직하게 한의학회가 해야 할 일들을 성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올해에는 올바른 학술자료의 구축과 함께 분과학회, 특히 기초 분야 학회의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연구윤리 강화 등을 통한 분과학회 내실화, 인정되지 않은 학술용어의 정리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평의원총회에서 승인된 예산(안) 중 협회지원비 삭감 부분이 반영된 실행예산 5억9879만여원을 확정하는 한편 협회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시 예산범위 내에서 예비비를 우선 사용하는 것을 집행진에게 위임했다.

또한 ‘대한한의학회 연구윤리규정’ 제정과 함께 ‘부회장 업무 분담 규정’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분과학회장들은 협회 지원예산 중 ‘분과별학회지 발간지원금 지원’ 사업이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한 우려 표명과 함께 분과학회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의학회 역할 확립 △대한한의학회지 개편방향 강구 △분과학회 활성화 방안 △한·중 학술대회 관련 추진사항 보고 및 참여 독려 등에 대해 논의됐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스마트폰용 한의학홍보 앱 개발 추진

///부제 전북도회 정기이사회, 오는 28일 보수교육 개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지난달 21일 전주리베라호텔에서 ‘2011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 향후 중앙대의원 워크샵 활성화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 수렴과 정서가 대의원총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5월28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개최되는 지부 보수교육에는 타 지부 회원이 교육을 받고자 할 때에는 해당지부에 신원 확인을 위하여 ‘전북지부 소속 지부확인서’를 제출키로 했다.

특히 △스마트폰용 한의학홍보 관련 앱 개발 추진 △중앙 및 지부 대의원 선출방식 개선 △청년분과위원회 구성 등도 논의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감기약·소화제, 슈퍼마켓서 판매 추진

///부제 기획재정부, 구체적 내용 이달내 마련

///본문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휴일이나 심야에는 소화제, 감기약 등 가정 상비약을 슈퍼마켓 등에서도 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서비스산업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부처간 이견으로 지연되고 있는 일반의약품(OTC)의 약국 외 판매를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판매 대상 약이나 판매 장소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을 5월 말까지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상시적으로 분류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약품을 분류하지 못해 전문의약품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진 만큼 일반의약품 비중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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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무료라도 무면허자 침·뜸 시술은 위법”

///부제 보건복지부…무료봉사실 등 지속 단속 펼칠 것

///본문 양승조 국회의원의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뜸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김춘진 국회의원 대표발의) 관련 질의에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가 서면답변을 통해 영리목적이 없다 하더라도 무면허자가 침·뜸 시술을 하는 것은 엄연한 의료법 위반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 답변서에서 복지부는 뜸사랑, 대학교 사회교육원 등 교육과정을 통해 민간자격이 부여되고 있으며 2007년을 기준으로 약 1400여명이 배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의 침구요법 강좌가 주당 6시간 1년 과정이며,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의 침구교정학과 2년, 송원대학 자연요법과 2년, 전남대 평생교육원 수지침(초급, 중급) 각 15주 교육,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침구학교실 1년 과정(주 2회 6시간), 서울여자대학 사회교육원 수지침(초급, 중급) 각 15주,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건강관리사(침술) 3개월(주 1회 6시간) 과정, 대전신학대 선교침술교육원 기초(1년)·전문(2년)·학위(5년) 과정, 녹색대학 대학원 자연의학과 침구전공 2년, 세계침구학회연합회 대한침구사협회 경락연구기초과정 3개월 과정(주 2회 6시간), 뜸사랑 기초·중급(3개월) 및 고급(6개월)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강좌 이수만으로 영리목적을 떠나 일반사람들의 뜸 시술이 가능한지에 대해 복지부는 “의료법 제27조에서 시술의 대가성 여부와 관계없이 무면허자의 의료행위를 제한하고 있으며, 무면허자가 영리목적으로 뜸 시술을 한 경우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5조에 따라 무기 또는 2년 이상 징역 및 1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병과토록 규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러한 사람들이 영리목적이 없다 하더라도 의료행위를 했다면 의료법에 따라 처벌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양 의원의 질의에 “현재까지 무료봉사 침·뜸 시술 등을 포함해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적발시 고발조치 등 지속적으로 단속 중이며, 관할 보건소를 통해 무면허자 침·뜸 무료봉사 단속 등 사전에 관리·감독 및 적발시 적의조치 해왔다”며 “앞으로도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 현장 적발 및 신고 접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추진하고 무료봉사라는 미명 하에 불법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무료봉사실 개설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관련 단체 등과의 공조체계를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뜸 시술의 위험성에 대해 복지부는 부작용이 전체 한방의료사고의 약 6%에 이르고 있고 화상, 국소마비, 염증 등 위해정도가 작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 LIG손해보험주식회사에서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2005~2010년 한방의료사고 분쟁 종결 총 1934건 가운데 뜸 시술 관련 사고는 113건(5.84%)으로 침 시술(40.6%), 약물부작용(16%), 낙상 등 시설사고(8%)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뜸 시술의 부작용은 국소 화상(흉터), 접촉성 피부염, 불안, 심계항진, 미열과 상지 마비감 등이 보고됐고 이 중 화상사고가 96.15%나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어느 곳보다 법을 준수해야 할 입법기관인 국회를 비롯해 감사원에 불법의료행위의 온상인 뜸봉사실이 운영되고 있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비판하고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어 그는 “복지부가 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침구 강좌 등을 통해 잠재적 무면허 의료행위자를 양성해 내고 있는 교육과정을 근본적으로 막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 등 범정부 차원의 일관된 공조를 통해 제도적 효용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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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법치의 중요성 일깨운

국회내 불법 침·뜸봉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김남수씨가 이끌고 있는 의료인 면허가 없는 ‘뜸사랑회’가 관리하는 침·뜸봉사실이 국회의원회관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대해 “어느 곳보다 법을 준수해야 할 국회에서 불법의료행위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입법기관의 권위 실추와 직결되는 문제로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국회 침·뜸봉사실의 퇴거 및 철거 강제 집행 등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도에 박힌 물체를 놓고 침 시술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의 불똥이 엉뚱하게 한의사에게 튀고 있다. 침 시술은 그 기초가 되는 경혈학의 완전한 이해와 경혈 부위의 골간·근간·골상·혈관·신경을 알아야 임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도에 시술했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으로 시술자가 의료인인지 아닌지를 분명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누가 시술했는지 확인하기도 전에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침 운운하는 것 자체는 한의사를 폄하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뜸사랑회측의 불법의료행위가 지속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국회에서부터 법치사회의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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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대, ‘근거중심의 동서협진모형 개발’ 국제심포지엄

동서협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다

///본문 현대의학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통합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국내외 동서협진현황을 알아보고 보다 발전된 동서협진모델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국 Li Lizhi 교수는 “서양의학(Westerm Medicine, WM)이 중국에 전파되어 현재는 중의학(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CM)과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양의학은 중국의 특성을 반영하고 중의학은 과학적으로 수행돼야 한다는 학자들의 주장에 따라 중국 정부 및 의료 전문가들은 통합의학의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1950년대부터 시작된 임상·기초·의약 분야의 통합의학(Integrated traditional Chinese and western medicine, ITCWM) 연구가 1980년대에 들어와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암 등에서 상당한 연구가 진전됐다.

특히 “ITCWM은 인간과 과학, 전통과 현대 사이의 통합을 보여준다”며 “ITCWM이 새로운 의료모델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어서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Shung-Te Kao 교수는 “1966년과 1998년에 각각 설립된 중국의약대학과 창강대학에서 통합의학 의료진을 양성하고 있다”며 “최근 대만의 통합의학 연구 및 논문은 큰 발전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약대학이 통합의학 분야 논문 발표에 있어서 지난 30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약대학은 중의사 자격이 주어지는 5·7년제 과정과 중의사 및 양의사 자격이 모두 주어지는 8년제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0년까지 총 3000명 이상의 졸업자를 배출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통합의학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종 및 국가의 특성이 반영된 새로운 의학의 개발”이라며 “앞으로 중의학 이론을 현대화하는 연구, 중의학의 진단 및 치료기기 개발, 중의학의 근거 마련, 중의학의 정밀한 진단 및 표준화 등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일본 Kenji Watanabe 교수는 “일본의 보건의료체계는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의 부분적인 통합을 보여준다”며 “1967년 4개의 Kampo제제가 국민건강보험제도에 포함된 이후로 의사들이 Kampo를 사용해오고 있으며, 대부분의 의사들은 전통의학을 통한 진단을 하진 않지만 Kampo를 양약의 대안으로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의사의 83.5%가 Kampo를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약과 함께 사용한 경우가 79.8%, Kampo만을 독자적으로 처방한 경우도 20.2%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Kampo 및 서양의학의 통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의 협진(임병묵 부산대 한의전) △경희 협진의 현황과 한국 협진(서병관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질환의 동서협진(우현수 강동경희대병원) △중풍뇌질환의 동서협진(고창남 강동경희대병원) △암의 동서협진(이상헌 강동경희대병원) △비염의 동서협진(신승엽 강동경희대병원) △안면마비의 동서협진(백용현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질환의 동서협진(서병관 강동경희대병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최승훈 교수는 “지난 2008년 경희대학교 ‘창조21’ 프로젝트에 선정된 ‘신의학연구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한 것”이라며 “토론한 내용을 학교측에 제언함으로써 향후 한국 의료의 바람직한 동서협진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의료체계의 양대축을 형성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동서협진을 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한의사 및 양의사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접근을 통해 ‘진정한 협진’이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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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소득 65세 이상 어르신

본인부담금 면제

///본문 서울시 금천구한의사회(회장 이충원)와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달 26일 금천구청장실에서 ‘저소득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한방진료 본인부담금 면제 승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건강보험 하위 20% 범위 내에 속하는 가구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진료 참여 한방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 환자가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이와 관련 이충원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한방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인근에 위치한 한방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천구한의사회는 고령화사회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성퇴행성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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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자동차보험으로 치료하세요”

///부제 한의협, 한방자보 대국민 홍보 팸플릿 배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최근 한방자동차보험 대국민 홍보 팸플릿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총 3만부의 한방자동차보험 홍보 팸플릿은 16개 시도지부 사무국으로 발송됐으며, 향후 각 시도지부에서 실시하는 대국민 행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 팸플릿에서는 교통사고 환자는 본인부담 비용없이 침, 뜸, 부항, 한약, 한방물리요법 등 모든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전국 한방의료기관 환자 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37%, 만족 63%로 나타났으며 증상개선정도는 우수 43%, 호전 45% 등으로 집계돼 한방자동차보험의 치료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과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는 점 등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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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의 정의, 새롭게 정립돼야 한다

///본문 지난달 14일 국회 본관 654호에서 열렸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차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신상진)에 상정되었던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일부 의원의 반대에 부딪쳐 아쉽게도 6월 국회에서 재논의되게 됐다.

여기서 한의약의 정의를 ‘한의학의 현대적 응용·개발한 의료행위’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하려면 먼저 한의학적관을 알아야 한다.

먼저 이론적 기초와 원리를 전통적인 한의학에 두도록 하고 있어 ‘의료법’상 의료행위의 개념 또는 한의사의 업무범위 규정과 전혀 상충되지 않는다.

오히려 전통과 첨단기술간 접목은 한의학의 정체성과 근본원리를 유지하면서 한방의료기술, 한약관련기술, 한방의료기기 등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의약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정안을 수용하는 것이 한의학의 창달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

동의보감이 실현의학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계승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이제 한의계도 ‘현대적 응용·개발’이라는 문구에 개념적 모호성이 존재해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개정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관련단체와의 합의 등을 통해 6월 국회에서 계속 심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진 만큼 한의계는 보다 명료하고 철저한 논리를 세워 한의학을 진작시키는 일에 매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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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 전통의학과의 교류협력 기대”

///부제 한의학 연수프로그램 참가자들 한의협 방문

///본문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세계 보건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전통의학의 현대화’라는 과정으로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지난달 26일에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했다.

11개국 15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연수단을 한의협 방문을 통해 △한의학의 특징 △한의학의 국내 현황 △한의학의 세계화 및 비전 △한의협 소개 등의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는 한편 향후 한의협과 각국간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한의학은 독창적이고 우수한 학문체계를 구축, 한국 국민의 건강 관리와 질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한의학의 육성발전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다”며 “이번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향후 한의협이 세계 각국 전통의학단체와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한의협 김정곤 회장을 비롯 류은경 부회장(여한의사회장), 김기상 약무·국제·학술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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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지럼증’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법 소개

///부제 중풍학회 연수강좌, 진단·영상 검사 특별강좌도 마련

///본문 대한중풍학회(회장 김경욱)는 지난달 24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어지럼증’을 주제로 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오령산의 임상적 활용(조기호 경희한의대 교수) △만성경막하혈종에 대한 오령산의 효과(미야가미 미츠히로 타케노츠가 뇌신경재활병원장) △어지럼증의 이해와 감별진단(원장원 경희대 가정의학과 교수) △이비인후과 영역에서의 어지럼증의 진단 및 치료(여승근 경희대 이비인후과 교수) △어지럼증에 대한 신경외과적인 이해와 접근(방재승 서울대 분당병원 신경외과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미야가미 원장은 발표를 통해 “지난 1985년부터 만성경막하혈종(CSDH)에 대한 오령산 치험례가 발표되고 있으며, CSDH 수술 후 재발 예방에도 활용되고 있다”며 “오령산은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등 안전하여 CSDH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에 유용한 약제”라고 밝혔다.

미야가미 원장은 이어 “이러한 치료효과는 오령산이 가지고 있는 이뇨작용과 함께 항염증 작용을 통한 신생혈관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오령산의 이뇨작용은 양약의 이뇨제와는 달리 부종상태에서는 이뇨작용을 하지만 탈수상태에서는 항이뇨작용을 하는 등 우리 몸의 수분 밸런스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개원가의 진료, 특히 영상검사 및 혈액검사 등 제반 검사 의료 및 판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Special session’이 마련, △임상에서 한의사들이 의뢰하는 뇌중풍 판독법(이진우 대전대 한의대 영상의학과 교수) △임상에서 진단검사의학의 활용(이영진 원광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등의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김경욱 회장은 “개원가에서 놓치기 쉬운 영상검사 및 진단검사에 대한 강의를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회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관련 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개원가의 참여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중풍질환은 한의학의 치료의학 가치를 증명해 내는 중요한 질환인 만큼 향후 양질의 연구 및 임상 결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해 내는 한편 제도적인 미비점 보완도 병행해 중풍이 한의학적 영역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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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小兒의 이상시력’ 한방치료 효과 발표

///부제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소아의 안질환’주제 학술대회

///본문 대한한방소아과학회(회장 이승연)가 지난달 24일 개최한 제40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사시, 난시, 약시 등 안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우수한 임상 효과가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관련기사 22면>

‘소아의 안질환’을 주제로 가진 학술대회에서 ‘소아 이상시력에 관한 연구(근시, 원시, 약시, 부정시)’와 ‘소아 사시에 관한 한의학적 치료법’을 강의한 김중호한의원 김중호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 원시는 陽氣가 旺盛하고 陰精이 不足해 광채가 산란되는 것을 수렴하지 못하는 것이며, 근시는 陰氣가 旺盛하고 陽氣가 不足해 光華가 멀리 발하지 못하고 緊縮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원시는 補腎 위주의 처방을, 근시는 心陽을 補하거나 膽腎을 補하는 처방을 한다.

한의학에서 사시는 目偏視라고 하는데 不同症狀에 따라 小兒通睛, 神球將反 瞳神反背, 墮睛이라 한다.

小兒通睛은 共同性斜視에 해당하고 神球將反 瞳神反背, 墮睛 등은 麻痺性斜視에 해당되는데 小兒通睛은 발육상태가 불량한 허약체질의 아이가 筋絡이 약할 때 또는 눈이 風熱로 손상을 받아 腦筋이 緊縮되었을 때, 밝은 불빛을 바라봐 안구의 근육이 鬱滯되었을 경우 발생하며 神球將反 瞳神反背, 墮睛 등은 精氣가 부족하거나 혹은 脾失健運, 肝腎陰虛 또는 頭部外傷으로 발생한다고 본다.

따라서 風熱上攻 惑 熱盛生風, 挾痰阻絡, 筋脈拘急者는 淸熱, 化痰, 開窮, 平肝, 息風, 定驚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頭部外傷, 經絡受損, 氣血瘀阻引起者는 活血通絡 위주로 치료한다.

김 원장은 “이상시력과 사시를 한의학적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안질환에 관심을 갖고 치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선애 교수(동의대 한방소아과)는 ‘한약을 복용한 소아에게 발생한 부작용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유 교수에 따르면 2009년 9월부터 2010년 2월까지 한방소아과를 외래 방문해 한약을 복용한 환아 212명을 조사한 결과 부작용이 남아 6건, 여아 3건으로 총 9건(4.2%)이 발생했다.

나타난 부작용은 복통 5건, 설사 3건, 야뇨 2건, 구토 1건, 연변 1건, 변비 1건, 소양감 1건, 후중감 1건으로 집계돼 脾계 관련 증상(11건)이 가장 많았으며, 부작용은 주로 탕약 복용 1~3일 후 발생했다. 그러나 이들 부작용은 약의 분복 및 감량으로 대부분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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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 큰 밑그림 그리자”

///부제 예방한의학회, 한의학 공공의료·1차 의료 발전 모색

///본문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이선동)는 지난달 23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한의학 공공의료와 1차 보건의료 발전방안’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선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약의 공공의료에 대한 참여는 한의학이 지역주민에게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지름길이며, 이는 곧 한의학 발전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채빈 한의협 의무(사회참여)이사는 축사에서 “한의협에서는 한의약의 공공의료 진입을 위해 국공립병원 한방진료실 설치 등 다각도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예방의학에 대해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을 적극 정책에 반영한다면 국민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의약 정책방향과 한의약 공공보건사업(김용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한의학 공공보건사업의 현재(박해모 상지한의대 교수) △공공의료 속에서 한의학의 보편성과 특수성(정채빈 한의협 의무이사)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법제도적 문제점과 지원체계의 중요성(이은경 청한 정책국장) △공중보건한의사의 관점에서 본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현황,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성묵 대공협 대표) △한방공공의료 활성화 제안(이평수 한의학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1차 보건의료의 국제동향(김춘배 연세 원주의대 교수) △선진국의 1차 의료 환자들의 통합의료 이용(한동운 한양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정채빈 이사는 발표를 통해 “제1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대한 평가없이 제2차 계획이 마련돼 이에 대한 성사 여부도 불투명하게 전망된다”며 “2차 계획에 제시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으로의 공공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이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건강증진사업과의 협력방안 마련 △한국건강증진재단과의 통합 △기공체조교실, 사상체질교실, 방문진료사업 등 한의약의 고유사업에 대한 매뉴얼 개발 및 보급 △표준진료기록부 제작 및 보급 △필요예산 확보 및 전문인력 충원 등을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공공보건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포함한 한의약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학술대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이를 정부에 제출함으로서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전임 황귀서 회장과 송규춘 총무이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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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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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仁術濟民의 깊은 뜻을 기립니다”

///부제 대한형상의학회, 허준·지산 묘소 참배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최진용)는 지난달 24일 학회 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허준 선생 묘소 참배 행사’를 갖고, 의성 허준 선생의 ‘인술제민’의 깊은 뜻을 기리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날 학회원들은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허준 선생 묘소와 인근에 위치한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 등을 직접 참배했다.

의성 허준 선생의 묘소 참배 행사에서 형상의학회 최진용 회장은 의성 허준 선생의 한의학을 통한 인술제민의 뜻을 받들기 위한 헌주에 이어 축문 낭독 및 형상의학회 회원들의 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최진용 회장은 “의성 허준 선생의 깊은 뜻을 이어받고, ‘생활이 곧 의학’이라는 자세로 한의학의 학문 정진과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형상의학회를 창시한 지산 박인규 선생 묘소 참배행사에서 형상의학회 회원들은 평소 한의학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임하고 ‘한의학은 진리이고 생활이기 때문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높은 뜻을 되새기는 한편 앞으로 한의학문을 더욱 발전시켜 치료의학으로서 국민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기 위한 정진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임을 다짐했다.

형상의학회 회원들은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직접 의성 허준 선생과 지산 박인규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갖고 있다.

한편 의성 허준 선생 묘소는 지난 1992년 경기도 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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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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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ICOM의 성공을 자신합니다”

///부제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기획·준비 PCO 이오컨벡스 오성환 대표이사

///본문 제11·13회 ICOM과 함께 성장한 이오컨벡스

오성환 대표이사는 기아자동차 및 삼성전자 가전 부문에서 약 10여년 가까이 구매 개발 및 해외영업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다가 지난 1994년 이오컨벡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오컨벡스는 현재 약 50여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국제회의기획사 중 하나로 국제회의를 무려 400여건 이상 성공적으로 치룬 베테랑 기획사”라고 설명하며, “국내에서 개최된 제11회 및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를 서울 코엑스와 대구 엑스코에서 성공적으로 기획하면서 회사 발전의 기틀을 다져왔다”며 이오컨벡스가 ICOM과 함께 성장해온 회사임을 강조했다.

다시 한번 ICOM의 PCO로 선정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는 그는 “이번 제16회 ICOM을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 한의사협회의 위상 강화는 물론, 이오컨벡스도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한의학 관련 행사를 가장 잘하는 전문기획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타겟별·맞춤형 홍보를 비롯

일반인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할 것

특히 오 대표는 제16회 ICOM 홍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를 통한 참가규모,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참가자 유치에 주력할 것이다. 또한 적극적이고 체계적 대국민 홍보를 통한 한의학 인식 변화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대회의 뜨거운 분위기를 2013년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이오컨벡스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타겟별·맞춤형 한의학 홍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한의학 관련 베스트셀러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적 인사와의 만남을 통해 대내외적 홍보 수단 및 국제적 학술회의의 입지 확보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ICOM에서는 일반인들의 흥미와 체험을 끌기 위해 약령시장, 전통 내의원, 서당 등 400년 전 허준 선생이 살던 시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서는 한방 칵테일 만들기, 약초 비누와 무료 사상체질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사상의학적으로 검증된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도 알아볼 수 있는 건강한 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2번의 ICOM 기획 경험, 새로 쓴다는 각오로 준비

오성환 대표이사는 지난 11회와 13회 ICOM을 회상하며 “당시 6~7000여명 이상 규모의 행사는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ID카드나 콩그레스킷(발표자료집과 행사 프로그램 등을 넣어 주는 가방)을 준비하는 일도 결코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큰 부피의 가방을 미리 쌓아 둘 공간이 없어서 매일 저녁 행사 현장에서 밤을 새워 가방을 준비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고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국내 모 유수대학을 졸업한 신입직원이 행사 도중 행방불명이 돼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았을 정도로 직원 모두가 많이 고생을 했었다”고 밝힌 그는 “두 차례의 ICOM을 기획했던 경험은 큰 장점이지만 과거의 생각에 안주하지 않고 철저히 다시 새로 쓴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의대 재학 중인 둘째 딸 덕분에 한의학 애정 커

지난달 실시했던 PCO 입찰업체 최종 선발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오성환 대표이사는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당시 그는 “이오컨벡스는 ICOM과 함께 성장한 회사이고,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도움이 되도록 이번 대회도 꼭 기획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그의 남다른 한의학 사랑에는 2회에 걸친 ICOM 기획 외에도 다른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대전대학교 한의예과에 재학 중인 둘째 딸 때문이다.

“둘째 딸이 한의대에 입학한 후부터는 가족들이 감기에 걸려 동네 병원이라도 찾아 약을 지어먹으려고 하면 왜 화학약품을 먹느냐고 말린다”며 “사실 그동안 딸아이 몰래 병원에 간 적도 있지만 앞으로는 솔선해서 몸이 좋지 않을 땐 한의원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처럼 각별하게 한의학에 애정을 갖고 있는 오성환 대표이사는 이번 ICOM 을 통해 인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는 한의학의 역할을 돕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오컨벡스가 지금까지 잘 해올 수 있었던 이유는 ‘크고 돈 되는’ 행사가 아닌 ‘잘할 수’ 있는 행사를 재미있게 기획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를 정말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오컨벡스와 제16회 ICOM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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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협 회장 사퇴권고안, 격론 끝 부결

///부제 1표 차이로 본회의 상정 부결…351억원 예산 편성

///본문 지난달 24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제63차 정기 대의원총회가 욕설과 고성으로 얼룩졌다. 화제에 올랐던 경만호 회장의 사퇴권고안은 격론 끝에 부결됐다.

회의장은 총회 시작부터 방청객으로 참가한 전국의사총연합 회원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일반회원들이 경만호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발언과 야유를 보내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처럼 총회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경 회장의 사퇴권고안은 본회의에 이어 열린 제1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 상정됐지만, 37명의 대의원 중 19명이 반대해 1표 차이로 본회의에 상정되는 것이 부결됐다.

경만호 회장 사퇴권고안은 전국시도의사회 중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경남 등 5개 지부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상정한 안건이다.

또한 대의원총회에는 경 회장의 대외업무비 2억5000만원의 내역공개와 와인 부당거래 의혹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채 감사보고서를 통과시켜 방청객으로 참가한 의협 회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한편 경만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의협의 권익을 지키고 의료환경 개선에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밝혀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날 의협 총회에서는 상임집행부 전체가 나와 대의원들과 회원들에게 사과문을 낭독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집행부는 “경만호 회장을 두고 수차례 물의가 빚어진 건 상임집행부의 잘못이 더 크다”고 사죄하며 “제36대 집행부가 일을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험악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날 의협 대의원들은 회장 사퇴권고안 부결, 감사보고서 통과, 윤리위원장 인준 등을 비롯 의료정책연구소 대외사업비와 주간동아와 관련된 소송비용 등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회의 보고서를 통과시켜 집행부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이날 의협 총회에서는 금년도 추진할 각종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351억6760만원(개원의 연회비 23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다시 한번 ‘간선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의안 상정하려 했던 간선제 전환 관련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은 상정하지 않기로 의결, 당분간 ‘간선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간선제 통과 당시의 대의원 유효성 논란으로 대법원 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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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국, FTA 교역 비중 ‘최하위’

///본문 한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교역을 하는 비중은 14.8%로 세계 무역 10강 가운데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달 25일 펴낸 ‘세계 FTA 확산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세계에서 발효 중인 294건의 FTA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FTA 교역 비중은 14.8%(2009년 무역통계 기준)로 세계 평균인 49.2%와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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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치협, 김세영 신임 회장 선출

///부제 예산 80억원 편성, 건보수가구조 개편 등 추진

///본문 대한치과의사협회 제28대 회장에 김세영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지난달 23일 열린 치협 회장 선거에서 2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세영 후보는 120표를 획득, 상대후보인 이원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선거개표 결과 김세영 후보가 제28대 치협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세영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아픔을 보듬고 다가가는 회무를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세영 신임 회장은 경복고등학교·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96년 서울시치과의사회 섭외이사, 1999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섭외이사, 2003년 은평구치과의사회 회장, 경희대 총동문회 부회장, 경희대 치과대학 동창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같은날 제60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치과의사회관에서 전현희 국회의원, 최원영 복지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80억여원의 신년도 예산을 수립하고(치의신보 예산포함), 치과의료인력 수급 대책 수립 및 구강건강검진제도 개선, 2013 FDI 서울총회, 건강보험수가구조 개편사업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의 주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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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마황 사용은

한의사 고유 권한

///부제 식·약공용품목 축소 촉구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달 18일 동물실험을 통해 마황을 다량 투여할 경우 주요성분 중 하나인 에페드린 등의 작용으로 독성이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자 일부 언론에서는 ‘쥐도 죽이는 무서운 다이어트 한약재 마황’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왜곡보도했다.

이에 한의협은 즉각 “마황은 식욕 억제와 대사량 증가 등의 작용이 있어 단미로는 한의계에서 비만치료시 가장 빈도가 높은 약재 중 하나”라며 “따라서 마황과 같이 독성 및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한약재들은 철저한 관리 감독과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현재 189종에 달하는 식·약공용 품목의 축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첫술에 현안 해법을 마련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한의협의 촉구대로 대형마트나 시장, 건강원에서 무분별하게 취급·유통되는 한약재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관리단속하지 않으면 국민건강권에 심대한 피해는 불문가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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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융·복합 기술은

한의약 R&D의 핵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달 22일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나노프리모연구센터(센터장 소광섭)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한의학의 과학적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경락 시스템과 프리모 시스템 연구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소광섭 센터장 개인의 영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의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미 2009년, 2010년에 걸쳐 한의협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경락과 경혈을 이용한 새로운 한의학적 치료의 원리와 이론을 연구해왔던 소광섭 센터장도 “우리 센터에서의 프리모 시스템 연구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연구로, 향후 암·줄기세포·뇌 연구 분야의 큰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한의학적관이 인류의 의료·건강 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데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의학의 과학적 이론에 대한 객관적 입증을 통해 암 등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법 개발 등 한의학의 장점을 살려가는 새로운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바야흐로 융·복합 기술 덕분에 한의학적관은 이제 거꾸로 생명과학 분야에 활용되면서 인류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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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제제, 한의사의 외연을 넓히자”

///부제 한의계 각계, 천연물의약품 발전을 위한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학술·보험이사를 비롯한 인천시한의사회 약무이사,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참의료실천연합회, 한의학정책연구원, 한미래포럼 등 한의계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그룹들이 천연물의약품 발전을 위한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1일 대한한의사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는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추진한 바 있는 ‘생약·한약제제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추진에 공감대를 가졌다.

사실 지난해 12월 식약청이 동 고시안을 행정예고한 후 한의협은 현행 약사법령 및 하위고시, 천연물 관련 법률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한약(제제)’, ‘생약(제제)’, ‘천연물(제제)’ 등의 용어가 부적절하게 정의돼 있어 그 구분이 모호할 뿐 아니라 용어의 사용에 있어서도 혼재·혼용돼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각 용어에 대한 합리적 정립이 우선 필요하다고 판단, 합리적 용어 정립 후 국내 의약품 구분과 사용 현실을 실질적으로 반영해 한약(제제) 등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도모해 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다시 말해 현재 한약(제제)·생약(제제)·천연물(제제)에 대한 용어의 불명확성으로 그 구분이 모호한 상황에서 동 고시안이 시행될 경우 한약제제마저 생약제제나 천연물제제로 다 빼앗겨 버릴 수 있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서는 천연물을 원료로 하는 생약제제·천연물제제에 대한 한의사의 외연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큰 방향에는 이견이 없고 동 고시안 추진 취지와 향후 세부 추진 전략에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생약·한약제제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을 추진하는데 동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한약(제제) 관련 용어 정립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약사법에서 ‘한약=생약’의 개념으로 돼 있는 상황에서 한의계가 공세적으로 나서 ‘한약’이라는 용어를 버리는 대신 실익을 찾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과 한의계가 공세적으로 나서 실익을 얻을 만큼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에서 ‘한약’이라는 용어를 섣불리 버려 오히려 기존의 것마저 빼앗기는 우를 범할 수 있는 만큼 ‘한약’이라는 용어를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상존했다.

절충안도 제시됐다.

동·식물 등의 생물과 생물의 세포 또는 조직배양 산물 등 생물과 광물을 기원으로 하는 의약품을 말하는 가칭 ‘천연물약’이라는 용어를 새로 만들고 ‘한약’을 ‘기존 한의서에 수재된 한약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의약품’과 같이 규정함으로써 ‘한약’을 ‘천연물약’의 일부로 정의하자는 의견이다.

용어 정립 문제는 간담회에서 결론을 짓지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김호철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이러한 논의를 통해 한의계 내에 한약(제제)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한약(제제)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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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16회 ICOM 프로그램과 소주제 검토

///부제 제2회 ICOM실무집행소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7일 협회 강의실에서 제2회 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를 열고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이라는 주제로 2012년 9월 개최되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프로그램 및 소주제를 검토했다.

이번 ICOM에서는 동의보감 400주년, 전통의학의 표준화, 근거중심 전통의학 등의 소주제로 전통의학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기조연설자 및 해외 초청 연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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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정책 개발과 해결 방안 추진

///본문 최근 한의학정책연구원이 ‘한의정책 웹진 明鏡’ 제2호를 발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한의학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정책연구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건강을 위한 식품이 의약품인 한약시장을 잠식하게 되는 왜곡현상을 바로잡기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는 정책연구원이 개원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한의학정책 연구에는 변화하는 현안과제에 대응하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선정,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 틀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정책으로 수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야 한다.

한의학 산·학·연과 정책연구원이 함께 힘써 나간다면 정책연구원의 역할도 자연스레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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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소아 이상시력·사시에 한방치료 효과적이다

///본문 소아의 이상시력과 斜視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문화관 4층 초허당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소아 이상시력에 관한 연구’와 ‘소아 사시에 관한 한의학적 치료법’을 주제로 강의한 김중호한의원 김중호 원장은 250여건이 넘는 임상사례를 통해 이상시력과 사시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와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 能遠怯近이라고 말하는 원시는 선천성 혹은 후천성으로 오랫동안 細書를 보거나 섬광의 불빛에서 작업을 한다거나 광선에 의한 시력 손상, 체위부정 등에 의해 陽氣가 旺盛하고 陰精이 不足해 광채가 산란되는 것을 수렴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은 주로 補腎 위주의 地黃丸이나 六味地黃丸, 地黃元을 사용하며 承泣, 明, 四白, 肩中兪, 頭維, 球後, 睛明, 光明 혈자리에 침 치료를 한다.

能近怯遠이라 말하는 근시는 원시와 반대로 陰氣가 旺盛하고 陽氣가 不足해 光華가 멀리 발하지 못하고 緊縮되는 상태로 頭風 痰火 忿怒 過飮 및 燥한 음식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神氣가 손상되고 神氣가 약화되면 신체적 기능이 쇠약해져 경락이 鬱滯해 陰이 왕성하고 陽이 쇠약해져 광화가 멀리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후천적 근시는 心陽을 補하거나 膽腎을 補하는 定志丸, 補腎磁石丸을 처방한다.

사시의 경우 발생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융합기전 이상이나 기질적 요인, 신경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조절과 굴절 요인들의 상호관계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시 발생빈도는 Van den Hoefe에 의하면 전 인류의 약 4%에서 나타나고 소아 사시 빈도에 대해 Vaughan는 3%, Schaffer는 2%에서 나타난다고 보고하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사시 치료의 목적을 양안시력을 증진시키고 외관상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해 안구의 위치를 정상으로 해 양안단일시(입체시)를 얻게 하는데 두고 있다.

그 치료법으로는 크게 수술적 요법과 비수술적 요법이 있는데 원시 때문에 나타나는 소위 조절성 내사시는 원시교정을 위한 볼록렌즈만 처방하고 1년에 1회 시력검사를 통해 안경돗수를 조정, 7~8세쯤 되면 대부분의 어린이가 정상적인 눈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수술은 안근육을 잘라내 단축시키거나 근육이 안구에 부착된 부위를 적당량 뒤에 다시 붙여줘 안구방향을 똑바로 해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외사시수술의 경우 비교적 저조한 성공률을 보이고 있고 외사시 수술 후 속발성 내사시가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후천성 내사시의 수술요법 후 사시각의 결과는 정위 44.2%, 부족교정 48.8%, 과교정 7%로 수술시 신중성을 기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斜視疾患을 目偏視라고 하는데 안구가 偏斜된 특징의 眼病을 통틀어 말하며 목편시의 不同症狀에 대해 小兒通睛, 神球將反 瞳神反背, 墮睛이라 한다.

小兒通睛은 共同性斜視에 해당하며 神球將反 瞳神反背, 墮睛 등은 麻痺性斜視에 해당된다.

한의학에서 小兒通睛은 발육상태가 불량한 허약체질의 아이가 筋絡이 약할 때 또는 눈이 風熱로 손상을 받아 腦筋이 緊縮되었을 때, 밝은 불빛을 바라봐 안구의 근육이 鬱滯되었을 경우 발생하며 神球將反 瞳神反背, 墮睛 등은 精氣가 부족하거나 혹은 脾失健運, 肝腎陰虛 또는 頭部外傷으로 발생한다고 본다.

한방적 치료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눠 辨證論治를 한다.

風熱上攻 惑 熱盛生風, 挾痰阻絡, 筋脈拘急者는 淸熱, 化痰, 開窮, 平肝, 息風, 定驚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頭部外傷, 經絡受損, 氣血瘀阻引起者는 活血通絡 위주로 치료한다.

장기간 물체를 가까이 하거나 옆에서 광선을 자주 쐬어 발생된 환자는 불량한 습관을 교정하고 舒筋, 活血, 通絡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근시나 원시의 경우에는 근시·원시 치료법에 따른다.

내치법으로는 補陽環 湯加減, 桃紅四物湯, 또는 正容湯을 합방해 치료하며 외치법으로는 침자요법을 사용해 常用穴인 睛明, 瞳子 , 承泣, 四白, 陽白, 絲竹空, 太陽, 竹, 頰車, 地倉, 太衝, 行間, 風池 등을 取穴한다.

특히 김 원장은 주로 가미보익양위탕(황기 6, 백출·산약·사인·산사육·향부자·후박·진피·반하·백봉령·배자약·감초 4, 신곡·맥아·백두구 3, 인삼·익지인·목향 2, 생강·대추 6)과 안면마비에 처방하는 가미승마갈근탕(갈근 20, 승마·백지 8, 백강잠·황기 6, 계지·길경·백작약·신곡 4, 형개·방풍·강활·독활 3, 목향 2, 생강 6)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사시 여부는 외눈운동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며 “이상시력과 사시와 같은 안질환은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것인 만큼 치료 목표도 여기에 맞춰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고도 근시와 같이 빠르게 시력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완급을 조절해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줄 때 치료효과도 그만큼 좋기 때문에 치료를 시작할 당시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치료사례를 중심으로 상세히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상시력과 사시를 한의학적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안질환에 관심을 갖고 치료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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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지식iN 의료상담 기념 출판물 발간 추진

///본문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사업을 기념하는 출판물이 발간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네이버 한의 콘텐츠 제휴 운영위원회(위원장 장동민)는 지난달 25일 제5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08년 네이버와 의학정보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2009년부터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기념 출판물에는 네이버 한의콘텐츠 제휴사업 소개를 비롯해 각 과별 베스트 질문 및 답변, 한방치료의 오해와 진실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승인위원 감사 표창 전달, 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답변 평가표 작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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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KIOM, 기체조 앱

///부제 김기옥 원장이 직접 시연한 기체조 동영상으로 구성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원장 김기옥)은 올해 초부터 기체조 관련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KIOM에서 직접 제작한 ‘사이버 기공’ 앱은 △활력기체조 △이완법 △기공의 자세 △기감 느끼기 △오금희 △육자결 △보건공 △회춘공 △열신법 △태호 항암 기공 △팔단금 등 12가지 테마의 기체조 동작들을 김기옥 원장이 직접 시연해 어디서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영상으로 구성됐고 동작별 관련 설명을 자막으로 표시해 이해를 돕고 있다.

김기옥 원장은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국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이번 서비스가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이버 기공’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 한의학연구원 웹진(동의보감)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KIOM은 이번 앱과 관련, 영문버전과 안드로이드폰 버전으로도 제작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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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즈벡에서 한의학은 ‘인기 만점’

///부제 한국·우즈벡 친선한방병원 파벨 리

///본문 “이번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한의학에 대한 공부를 해왔지만 한국에 직접 와서 한의학의 현황 및 발전상, 제도적인 측면을 체험해보니 우리도 하루 빨리 한국처럼 국가 보건의료체계에 전통의학을 접목,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지난달 29일까지 진행된 ‘전통의학의 현대화-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파벨 리(35세·사진)씨는 한국계로서, 한국·우즈베키스탄 친선한방병원(이하 한·우즈벡 한방병원)에서 의료 및 한의학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파벨 리씨는 한·우즈벡 한방병원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7년 개설된 한·우즈벡 한방병원에는 매년 환자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한의학 치료효과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우즈벡 의사협회 산하에 한국한의학학회가 정식학회로 창립돼 현지의사들에게 한의학을 알리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파벨 리씨는 “현재 학회에는 2〜30여명의 회원들이 한국 한의학을 배우겠다는 열정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학의 장점에 대해 파벨 리씨는 “한의학은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 적은 비용으로도 큰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접목해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큰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에서 배웠던 모든 것을 우즈벡으로 돌아가 모두 전해주고 싶다”는 파벨 리씨의 말처럼 이번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이 우즈벡은 물론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모든 국가들에도 한의학의 우수성이 전파될 수 있는 계기로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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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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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164년의 춘원당을 담다’

///부제 춘원당한방박물관, 도록 출판기념회 개최

///본문 1847년 처음 문을 연 춘원당의 164년의 역사와 한의학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춘원당한방박물관(관장 이윤선)은 지난달 21일 ‘춘원당과 한의학 이야기’ 도록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최광식 문화재청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윤영석 춘원당한방병원장은 “7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병을 치료하고 연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한의학 관련 유물들을 모으게 됐다”며 “대대로 수집하고 모은 이 유물들을 바탕으로 춘원당의 성장과정은 물론 우리 한의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도록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윤선 관장은 “춘원당한방박물관에서는 항상 우리의 전통 한의학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지난 2008년 개관한 춘원당한방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한의학은 철학이다(보이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한다) △한의학은 예방의학이다(우주의 조화와 질서를 갖춤이 곧 건강이다) △한의학은 소통이다(學인 동시에 術이다) △한의학은 마음이다(치유를 바라는 간절함이 병을 낫게 한다) △한의학은 균형이다(補함과 瀉함 사이, 침자리가 있다) 등을 주제로 엮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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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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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피부질환 관리 실무 능력 배양

///부제 한의여드름학회, 필링용액 제조 등 여드름 치료 실습

///본문 한의여드름학회(회장 김양식)는 지난달 23일 (주)비알 교육장에서 여드름 압출을 실습할 수 있는 모델과 초간편 소독 및 필링용액을 제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디파이 제스너 필링 용액 제조 물품 등을 준비한 가운데 상반기 세미나를 개최해 피부질환 관리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여드름 압출 실습은 모델 얼굴에 곧바로 여드름을 압출하기에 앞서 준비한 사과를 가지고 니들 파지법과 절개법을 충분히 연습하여 숙달된 이후에 모델 1명당 3명의 원장이 배정돼 여드름 압출 후 살균 및 필링, 진정팩의 과정을 실습했다.

이와 관련 정근기 원장(동방경희한의원)은 “이제까지 많은 여드름 강의가 이론 강의에 그쳤던데 반해 실질적인 실습 위주의 교육은 여드름 치료의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여드름학회에서는 강의 후 한의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황련수액과 학회원들이 실습 시간에 직접 제조한 소독용액, 모디파이제스너 필링 등을 제공하여 회원들이 한의원에서 여드름 치료를 위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비알(대표 김석순)은 피부 치료를 위한 세미나 장소를 무료로 제공했다. (문의:1577-5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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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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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자가규격 폐지 단계적 도입해야”

///부제 오금진 한약도매협회장… 폐지 반대 집회도 불사

///본문 보건복지부 장관 고시에 따라 오는 10월1일부터 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가 폐지되고 한시적 유통일원화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달 21일 한국한약도매협회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한국한약도매협회 오금진 회장은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를 반대하며 집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한국한약도매협회는 자가규격포장제도가 폐지될 경우 업권이 흔들릴 위기에 처하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최근 개최한 초도 이사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며 정부 제도 시행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한약도매협회는 수시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 및 세부 추진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 회장은 “최근 전국 지회를 순회하며 만난 일선 회원들은 고시된 대로의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성토의 목소리를 높였다”며 “하지만 복지부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회원들의 요구대로 생업을 접고 거리에 나서 집회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한약도매협회는 원점에서 논의를 다시 시작해 공청회에서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장관 고시가 된 상황이어서 정부가 원안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란 점을 감안해 오 회장은 차선책으로 자가규격포장제도 단계적 도입 및 완전한 유통일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최소한 도입 시기에 대한 완급을 조절해줘야 도매업계가 생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오 회장은 “반대의 목소리가 있는 정책을 정부가 강제적으로 시행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 질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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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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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기록 중심의 세상 ‘제3의 패러다임’

///본문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가 최근 실행위원회를 개최하여 향후 발간될 협회사가 사료에 충실함은 물론 한의학의 정체성을 올곧게 정립하는데 역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정통 한의학 역사 편찬의지를 확인시켜준 것으로 의미가 크다.

여기서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에 한약분쟁의 중심적 인물 및 사건 요약 등 역사적 사료를 취합할 수 있었던 공신은 뭐니해도 ‘한의신문’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한세기 역사 편찬 속에 무분별한 서양문물의 도입이 자행되고 일제에 의해 한의학이 연구마저 중단되었던 암흑기 역사와 정부 수립 이후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면서 벌어진 한의학 폄하 논쟁까지도 과거의 기록을 통해 수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많은 국민이 인터넷뱅킹을 하고, 전자정부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태블릿 PC의 보급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종이신문은 사라지지는 않았다. 전자책이 나왔지만 사람들은 여러모로 편리한 종이 책을 아직도 더 많이 보고 있듯이 기록중심의 세상이 제3의 패러다임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 농협 사건에서 보듯이 운영체제(OS) 삭제 명령이 떨어지면 일순간에 마비돼 버린다. 전기가 끊어지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 정보화 세계다. 정보화시대일수록 오프라인과 종이정보를 중시해야 한다.

한의학 역사에 한의신문의 막중한 책임의식과 함께 그 역할을 새삼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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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진료비 계산서·영수증 바뀐다

///부제 진료비 영수증 서식 변경 내년 1월 시행,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

///본문 한방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서식이 국민들이 알기 쉽게 변경된다.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기관 등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발행하는 각종 영수증을 이해하기 쉽게 바꾸고,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요한 의료장비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29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진료비 영수증의 경우 현재는 환자가 내야할 진료비가 검사료 등 진료항목별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총액으로만 나와 있던 것을, 진료항목별로 일부본인부담금, 전액본인부담금, 공단부담금 및 비급여로 나눠 표시해 진료항목별 비용내역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했다.

영수증에 표시해야 하는 ‘진료항목’도 현재보다 세분화된다. 진료항목의 세분화의 경우 의료기관의 경우 ①(주사료 및 투약료 항목) 행위료와 약품비를 나누어 기재하고 ②(의원 외래영수증) 진찰료 등 6개 항목별로 구분하여 기재한다. 약국의 경우 복약지도료 등 5개 행위료로 세분화된다. 비급여의 주요항목인 선택진료료는 총합만 기재하던 것을 진료항목별로 표시토록 했고, 선택진료 신청 여부를 기재토록 바뀐다.

즉 진료항목별로 요양급여, 급여로 나누고 있던 항목을 세분화해 급여는 일부본인부담, 전액본인부담으로, 비급여는 선택진료와 그 이외의 비급여 등으로 구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진료비 영수증 서식 변경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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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FTA 개방폭 놓고 ‘저울질’

///본문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제8차 한·중·일 통상장관회담의 공식 안건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이지만 중국과 일본 모두 한·중·일 FTA보다는 한국과의 양자 FTA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

실제 중국은 한국과의 FTA 체결에 가장 적극적이다. 한국과의 FTA를 통해 동북아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최근 들어 중국 정부 차원의 요구도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달 13일 김황식 국무총리의 방중 당시 “5월에 한·중 FTA 협상을 개시하자”고 공식 요청했을 정도다.

문제는 우리 정부는 중국측에 양국이 자국의 민감 분야를 어느 정도 개방할지를 먼저 정해놓고 FTA 협상을 시작하자는 방침이지만 중국은 협상부터 시작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은 당이 한번 결정한 것은 밀어붙이는 등 비교적 논리로 협상을 진행해온 EU나 미국 등 지금까지의 FTA 협상 상대와는 전혀 다른 勢 논리에 집착하고 있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는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한약재와 관련해서는 수급조절제, 관세율, 전문자격 상호 인정 등은 민감한 사안으로 보다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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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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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순수 원광한의대 명예교수 別世

///부제 방제학교실 최초 개설 등 방제학의 大家

///본문 국내에 방제학의 초석을 쌓고 학문의 한 분야로 인정받도록 일궈낸 ‘방제학의 대가’인 강순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명예교수(사진)가 지난달 26일 향년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강 교수는 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원광대 한의대에 방제학교실을 개설하고, 석사학위과정을 만드는 한편 대한한의학방제학회를 설립, 초대 학회장을 역임하며 방제학 연구의 명맥을 잇도록 했다.

특히 강 교수는 평소 “한의학은 침·뜸·한약 등 세가지로 이뤄지는데, 그 중에서도 한약, 그리고 한약을 처방하는 방제학이야말로 한의학의 미래”라고 역설하며, “방제학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세계화하는데 한국 한의사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밖에도 강 교수는 △동양의학의 근본원리에 대하여 △한의학에서의 기의 개념 △한의학에서의 어혈에 대한 개념 △방제학의 미래의학에의 역할 등의 주요 논문이 있으며, △바른 방제학 △내 삶의 단상 등의 저서를 남겼다.

한편 강 교수는 동양의약대학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한의대 교수 및 학과장·학장, 원광한의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고, 슬하에 2남2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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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보건의료단체장협의회’ 발족에 부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보건의료 단체장들이 지난달 18일 ‘한국보건의료단체장협의회’를 발족시키고, 매월 2회에 걸쳐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키로 한 것은 뜻 깊은 일이다.

임기 1년의 초대 협의회장에는 경만호 의협 회장이, 또 김정곤 한의협 회장은 총무, 김구 약사회 회장은 감사를 맡기로 하고, 협의회의 의결은 모든 단체장들의 만장일치로 결정키로 한 것도 위기 극복의 새로운 돌파구로 협의회의 열기를 느끼게 한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이 “6개 보건의료단체장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국민의 건강 증진과 밀접한 의료 관련 정책들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한 데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정책당국도 발족한 협의회가 보건의료정책과 공동현안을 극복할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의결한 사안들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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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제약·의료기기·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육성

///본문 최근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신성장동력보고대회에서 총 6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신성장동력 금융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세계시장 선도가능성이 높고, 수입대체 효과가 큰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그린수송 △바이오 △의료 △방송장비 등 7대 프로젝트 사업을 중점으로 올해 240억원, 2012년 42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7대 신성장동력사업에 보건의료 분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산업 분야가 15%를 점하고 있어 바이오·의료기기·신약 R&D 분야에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국가 차원의 마스터 플랜으로 평가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의 70%가 생물자원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바이오경제 시대 신성장동력사업을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과 연계하는 응용사업이 필요하다. 결국 한약재 등 생명자원 확보는 바이오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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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매선침, 한의약 치료 ‘블루오션’

///부제 자생, 치유, 면역력 강화 급만성병 치료 탁월

의료기기 허가, ‘기적의 침- 미라큐’ 양산체제

///본문 매선침이 지난 3월 중순 의료기기로 등록된데 이어 5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로 들어감에 따라 한의치료 임상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매선침 개발자인 혜당한방병원 박영엽 병원장은 “매선침은 지난 2002년 특허청에 실용신안특허(특허청 제0473108호) 출원 후 약 9년여의 노력 끝에 의료기기로 등록, 양산체제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 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매선침이 한의약 발전에 일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매선침은 피부를 절개해 실을 넣고 꿰매던 고대 중국 매선요법을 박 병원장이 천자침과 약실(폴리오디옥사논 봉합사)을 결합시켜 개발한 의료기기다. 일반 침과 달리 약실(자극원)을 경락이나 근육, 피하에 오랫동안 머물게 해 탁월한 치료를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한번 시술로 장기간 치료효과를 거두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이처럼 효과적인 매선침도 9년이란 허가과정이 소요될 만큼 결코 쉽지 않았다. 천자침에 약실을 끼우면 약실의 반은 침 안에, 반은 침밖에 있게 되는데 이 때 매선침을 혈위에 자입하면 천자침은 근육 내부로 이동하고 빠져나올 때 약실은 근육 안에 남는 원리 때문이다.

천자침과 약실의 의료기 허가와 달리 이 둘이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효과가 발휘되는 특성으로 인해 매선침의 의료기 허가조건엔 임상시험서 제출 요구 등 까다로운 조건이 뒤따랐다.

박 병원장은 “매선침은 중요 혈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자생물질이 모여들게 함으로써 병적 사기를 없애고 경락을 소통시키며, 기혈을 도와 신진대사를 정상화함으로써 자생력·치유력·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소적으로 유입된 약실 주위조직 근육과 근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수술이 필요한 근육과 관련된 질병도 체내의 자생치유력으로 치료한다”고 덧붙였다.

매선침은 인체에 무수히 퍼져있는 수많은 경락, 경혈 등 치료점을 상하, 좌우, 종횡으로 자극해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유침작용으로 인체내 자생력과 치유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질병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박 병원장은 “매선침은 골반변위 교정을 통해 몸의 균형에 탁월하다”며 “피부, 근육, 인대조직의 수축과 이완을 조정해 세포와 세포, 근육과 근육, 관절과 관절 등의 이상을 교정하고 고통을 해소시킴으로써 곡만도, 뼈의 위치변동을 바로잡아 준다”고 임상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특히 임상에서 척추질환(디스크, 퇴행성 척추증,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수직경추, 수직요추, 척수관 협착, 척추체 전방위증, 만성요통증, 좌골신경통, 골반변위, 퇴행성 척추증, 슬관절), 악관절 질환, 요실금, 비만, 성적 불능 및 장애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며, 응용법에 따라 수술 대체기능까지 가능케 함에 따라 한의치료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점치게 한다.

게다가 시술 종류에 따라 제작된 30여종의 다양한 침관들에 약실을 다양하게 활용할 경우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만성질환이나 응급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또 두께를 다양화함으로써 치료 영역과 방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매선침의 가능성은 한방 미용과 성형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매선침이 주름살 제거, 늘어진 피부 개선, 가슴 교정, 둔부 교정 등에서 일반 침 치료의 한계를 극복해 한방 미용·성형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박 병원장은 현재 매선침 제품명을 ‘기적(miracle)’과 ‘침(Acupungture)’의 합성어인 ‘미라큐(Miracu)’로 정하고 본격 출시에 들어갔다. 물론 여기에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캐나다 등 해외시장 진출을 겨냥한 포석도 내재돼 있다. 또 지난 2006년 출범했던 연구회 재정비로 기초와 임상 등 학문적 토대를 구축해 학회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매선침 관련 서적들의 영문화 작업과 함께 건강보험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병원장은 “매선침이 허가되기 전까지 어렵고 불편한 상황에서도 많이 활용해 주신 한의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매선침이 추나학처럼 한의학 치료기술로 정착돼 한의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 평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선침은 그동안 특허 획득을 위해 노력해온 (주)동방침구에게 국내외 유통을 전담하고 하게 되며, 임상연구 및 논문집 발간, 세미나 등 학술적 데이터 베이스 구축은 연구회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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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속도 낸다

///부제 제도개선협의회서 세부 계획 수립

///본문 정부의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제도개선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 과제별 진행상황과 추진일정을 검토하고 과제들의 구체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제도개선협의회는 각 과제별 실행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이해단체별 입장 조정과 합의안 도출 등 기능 재정립 추진을 이끄는 모선(母船) 역할을 하게 된다. 협의회는 보건의료정책관, 의료계, 시민단체, 유관기관, 학계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기능 재정립 관련 각 과제들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과 추진을 위하여 총괄 협의회 외에도 총 16개의 과제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구성할 계획이다.

과제별로 관련 당사자가 다양하므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와 구체적인 실행모형의 수립·추진을 위하여 협의체는 각 과제별로 구성·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로 의료계, 학계나 유관기관의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되며, 과제에 따라 관계부처와 산업계도 참여할 예정이다.

환자뿐만 아니라 공급자의 변화를 유도하여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들이 연내에 추진된다.

의료기관 인증제, 정보공개포털 구축, 신응급실 모델 보급 등은 올 초부터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의료기관 종별 표준업무 고시는 상반기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실행모형의 확정과 인센티브 개발을 거쳐 의원에 만성질환·노인 의료이용체계(선택의원제)를 구축하고, 전문병원 지정과 거점병원 시범사업으로서 분만취약지에 거점의료기관 육성을 추진하며, 연구중심병원 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또한 인력·병상·장비 등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수급과 품질 제고,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및 진료 의뢰·회송 제도 개편 방안도 금년 말까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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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 조명 의료서사 구축 ‘필요’

///본문 최근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이 정부파견의사 31명의 해외봉사 경험담을 담은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20년동안 쉬지 않고 딸꾹질을 하던 환자를 침으로 치료한 스리랑카의 한규언 원장을 비롯한 김광락, 김동선, 김현탁, 문영식, 이상우, 이우혁, 이정열, 하동주 한의사와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1968년부터 19년간 인술을 펼친 김대수·조규자 의사 부부 등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감동과 열정의 스토리를 담았다.

정부가 1968년부터 2008년까지 30여년간 한국의 인력을 개발도상국에 파견해왔던 핵심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현지 지역주민들의 질병 예방 및 치료를 담당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높이자는 것이다.

이 중심에 9人의 한의사들이 수록된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연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현지에서 한의사들이 주민들의 질병뿐만 아니라 환자의 삶 속에서 의지를 확고히 하게 해 고통을 덜어주고 회복을 빠르게 하는 天人相應의 관점을 펴나가는 서사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그러고 보면 한의학이야말로 지구촌 보편의학으로서 인간의 삶과 질병관에도 긴밀하게 맞물려 있는 의료서사(narrative)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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