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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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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7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60호

///날짜 2010년 12월 2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로 지금이 최고의 순간”

///부제 ‘한의학’을 선택했기에 내 최고의 순간은 아직도 진행형

최고 순간에도 최악이 있고, 최악 순간에도 최고는 있어

///본문 마냥 행복했던 그 옛날의 어느 한 때, 따뜻했던 추억이 아직도 온기로 남아 있는 그 때, 누구에게나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를 책임지고 있는 김정곤 회장에게 ‘생애 최고의 순간’을 물었다.

“바로 지금이 나의 최고의 순간이다. 내가 한의학을 선택한 것이 최고의 순간이기 때문에 내 최고의 순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그가 ‘한의학’ 선택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고 있는 이유는 이렇다.

“사람은 자연으로부터 기를 받아 생명을 유지한다. 그런데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는데 근간을 둔 학문이 바로 한의학이다.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의 신체와 마음을 함께 치료하는 자연치유요법의 핵심이 한의학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과의 조화와 합일로 환자를 치료하는 기쁨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한의사라는 직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민과 나아가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에 나의 업인 ‘한의학’을 사랑한다.”

그렇다면, 과거와 현재가 아닌 미래에 맞을 수 있는 또 다른 생애 최고의 순간을 물었다. “그것은 분명하다. 한의학이 세계 주류의학으로 발돋움하여 전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때가 아마 새롭게 맞이할 생애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한다.”

무작정 기다리는 사람한테는 행복이 오지 않는다.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을 찾아 나서야 한다. 생애 최고의 순간도 마찬가지다. 누가 대신 만들어주지 않는다.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선 나 스스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나 혼자의 힘만으로는 안될 수도 있다. 주변의 진심어린 도움이 필요하다. 나와 뜻을 같이하여 함께 가고자 하는 동행이 있고, 그 동행인들이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할 때 최고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의학의 경우에는 국가의 정책적인 뒷받침도 필수적이다.”

사람은 때론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나 사물로 인해 최고의 순간, 최고의 감흥을 받을 때도 있다. 김 회장이 느꼈던 그 같은 순간은 어느 때였을까.

“세계 최고봉인 신비의 영산(靈山) ‘에베레스트’를 등정했을 때다. 그 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대자연의 웅장함에 한없이 겸손해짐과 동시에 대장부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정말 잊지 못할 대단한 순간이었다.”

삶은 언제나 양면성을 갖고 있다. 생과 사, 흑과 백, 앞과 뒤, 만남과 이별, 거짓과 진실, 최선과 최악 등이 그 예다.

누구나 행복과 불행을 같이 하듯 최선과 최악 또한 함께 하고 있다. 김 회장에게 최악의 순간을 물었다. 그는 “없다”고 단언했다. 물론 크고 작은 좋지 않은 순간은 있었지만 그것이 결코 최악의 순간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악의 순간’을 맞이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물었다.

“어떤 사람이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최악의 순간을 맞이했다면, 바로 그 순간에도 최선은 있다. 절벽 한 켠에 가지를 뻗고 있는 나뭇가지를 잡을 수도 있고, 바닥의 깊은 물웅덩이 쪽으로 떨어져 피해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즉, 최악의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때, 반드시 최악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계 영광의 순간들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설립 인가 이후 한의학계에도 영광과 좌절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의학 발전의 전기를 이룰 수 있었던 한의계, 그 영광스럽던 순간들을 되돌아 보았다.

///본문 한의사제도의 확립과 한의사 국가시험령 공포

한의계 인사들의 끈질긴 투쟁으로 1951년 9월25일 법률 제221호로 국민의료법이 공시됨으로써 한의사제도가 확립됐다. 이어 1951년 12월25일 국민의료법 시행세칙이 보건부령 제11호로 공시됐으며 1952년 1월15일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국가시험령이 마련돼 정부의 공식 제도 내에서 한의사를 배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다

한의사제도의 법적 근거인 국민의료법이 1951년 9월25일 법률 제221호로 공시됨에 따라 전국적 규모의 한의사회 설립 필요성에 의해 1952년 11월11일 경남한의사회 사무소에서 대한한의사회 결성 총회(회장 이우룡)가 열렸다. 이후 같은 해 12월16일 보건부장관 설립 인가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라는 공식 조직이 본격 출범하게 됐다.

한의학, 국·사립 교육의 체계를 갖추다

동양대학관이 1953년 3월5일 문고 제429호로 4년제 정규대학인 ‘서울한의과대학’으로 승격돼 설립인가를 받음으로써 같은 해 4월1일을 기해 부산 서대신동에서 각 학년 60명, 총 240명 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이후 1955년 3월10일 ‘동양의약대학’으로 개정 인가됐으며 1963년 12월16일 6년제 의과대학인 ‘동양의과대학’으로 정식인가를 얻어 이듬해 3월 신입생 40명이 입학했다. 이어 고황재단에 병합되면서 문교부로부터 1965년 12월17일 인가를 받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탄생하게 된다. 이어 원광대, 동국대, 대구한의대, 경원대, 대전대, 동신대, 동의대, 상지대, 세명대, 우석대 등 전국에 10개 한의과대학이 추가로 설립된다. 이후 2006년 11월22일 사학에만 의존해왔던 한의학의 한계를 넘어서는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부산대학교 설립이 결정됐으며, 2008년 3월5일 첫 신입생이 입학했다.

한방건강보험 시행, 한방의료기관의 문턱을 낮추다

1984년 12월1일 청주·청원군 지역에서 침, 구, 부항 및 98종 단미 한약제제로 구성된 69개 기준처방을 급여범위로 한 한방의료보험 시범사업이 실시됐고, 1987년 2월1일 침, 구, 부항, 진찰, 입원, 조제로 급여범위가 국한된 한방의료보험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됐다. 이와 더불어 1996년 3월15일 전국 32개 한의원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됐던 한방산재보험이 1999년 4월15일부로 전국 한방의료기관으로 전면 확대됐다. 같은 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한방 자동차보험 적용이 명시됐고, 2007년 1월 자동차보험 ‘첩약 및 탕전료’가 건설교통부 고시에 등재돼 한방의료기관의 문턱을 대폭 낮추는 계기가 됐다.

‘한의약육성법’, 한의약 분야의 독자적인 첫 법률 제정

김성순 의원의 대표 발의로 한의약 분야의 독자적인 첫 법률인 ‘한의약육성법’이 2003년 8월6일 법률 제06965호로 제정 공포됐다. 국가가 한의학 발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한의약육성법에서는 매 5년마다 ‘한의약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있으며, △한의약 육성, 발전에 관한 기본목표와 방향 △한의약 연구의 기반조성에 관한 지원 제도 △한의약 인력의 양성 및 활용 △한의약기술 향상과 지원 △한의약의 세계화 △한의약의 남북 교류 협력 촉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정부 유일의 국책 연구기관

한의학의 현대화 및 과학화를 위한 정부 출연 유일의 국책연구소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1994년 3월 한국한의학연구소법(법률 4758호)의 제정·공포에 따라 같은 해 10월10일 역사적인 개소식을 가졌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청암빌딩을 임대해 기초의학연구부, 한의학발전연구부, 한약개발연구부 등 3개 연구부서와 공동실험실을 갖춘채 출범한 한의학연구소는 1997년 11월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승격됐으며, 2004년 2월 현재의 대전광역시 대덕연구단지로 이전했다.

‘한방정책관실’, 치열했던 한약분쟁의 산물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과 1996년 한약조제시험에 대한 범한의계의 투쟁 결과 1996년 11월23일 소속기관 직제 중 개정령(대통령령 제15,174호)을 통해 정부의 한의약 전담조직인 ‘한방정책관실’이 신설됐다.

같은 해 12월31일 송재성 한방정책관이 임명돼 1997년 1월1일부터 직무수행에 나섰다. ‘한방정책관실’은 이후 2008년 2월27일 국무회의에서 ‘한의약정책관실’로 개명돼 보건의료정책실 산하로 편입됐으며 ‘한방정책과’는 ‘한의약정책과’로, ‘한방산업과’는 ‘한의약산업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돼 운영 중이다.

한의군의관 임용과 공중보건한의사 배치, 군진 및 공공의료 확대

인구의 고령화 및 만성·난치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의 필요성에 따라 1996년 11월 한의사의전공의수련등에관한규정(복지부예규 제31호)이 제정됐다.

이후 1998년 일정기준을 갖춘 수련한방병원에서 수련한 전공의 10명을 공중보건한의사로 농어촌 지역 보건소에 배치한 것을 시작으로 공중보건한의사의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2000년 12월26일 병역법 개정법률안(법률 제6287호)이 공포돼 한의사들도 의사, 치과의사와 마찬가지로 한의군의관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 가양동 시대의 개막

한약분쟁이 한창 치열했던 1993년 회관이전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한의사협회 회관의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건립기금 모금 8개월만에 45억여원이 모금될 정도로 전국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협력으로 지난 2005년 5월27일 강서구 가양동 구암공원 일대에 역사적인 한의사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대지면적 4047.50㎡, 건축면적 1150.47㎡, 연면적 6936.73㎡의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한의사회관은 한의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성 허준의 ‘동의보감’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2009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바베이도스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의에서 의성 허준의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동의보감’의 내용이 독창적이고 귀중하며 오늘날에도 사용되는 동아시아의 중요한 유산이자 현대 서양의학이 발견되기 전까지 동아시아인 수백만명의 건강에 기여했으며 아직도 여러 방면에서 서양의학보다 우수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한의학의 우수성과 높은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하늘아래 최고는 무엇, 그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본문 세계에서 최고 부자는? 최고 키가 큰 사람은?

빌게이츠, 워렌 버핏, 카를로스 슬림 헬루….

누구일까요? 앞의 두 명은 대충은 알겠는데 뒤의 ‘카를로스 슬림 헬루’라는 사람은 좀 생소한 인물이 아닌가요. 놀라지 마십시오. 바로 세계 최고의 부자입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헬루가 빌게이츠, 워렌 버핏을 제치고 올해 세계 최대 갑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포브스가 추산한 슬림의 재산은 535억달러입니다. 국내 최장신 농구 선수는 누구일까요? 2m22cm의 하승진 선수입니다. 그렇다면 ‘술탄 코센’은 누구일까요? 27살의 터키 청년으로 기네스북에서 인정한 세계 최장신 남성입니다. 그의 키는 무려 하승진보다도 22cm가 더 큰 2m44cm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최고 무거운 사람? 최고령자는?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기네스북에 따르면 올해 48세인 호주의 ‘폴 메이슨’입니다. 그는 지난해 무려 444kg에 육박하는 자신의 체중을 위절제술과 다이어트를 통해 127kg 정도 줄였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낙타(50), 고양이(25), 사슴(35), 여우(14), 쥐(4), 닭(15), 여왕개미(3), 일벌(1)…. 괄호안의 숫자는 앞에 표기된 동물들의 평상시 최대 수명(年)입니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대략 80세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평균 수명보다 무려 50년을 더 산 사람이 있습니다. 일벌보다는 129년을 더 산 셈입니다. 바로 1880년 7월8일생인 그루지아의 ‘안티샤 쿠비챠바’라는 할머니입니다. 그는 지난 7월 130번째 생일을 맞아 비공인 세계 최고령자로 등극했습니다.

세계에서 최고 긴 뱀, 최고로 큰 개와 토끼는?

세계에서 최고로 긴 뱀은 올해 18살로 길이 약 7.3m, 무게 약 136kg인 비단뱀 ‘플러피(Fluffy)’입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콜롬버스동물원에 전시되었던 플러피는 지난 한해동안 153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의 발길을 끌게 했습니다. 하지만 플러피는 지난 10월 난소 종양으로 인해 사망했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4살짜리 ‘자이언트 조지’는 길이 221cm, 높이 109cm, 몸무게 111㎏에 이르는 세계 최고의 개입니다. 태어난지 13개월만에 몸무게 22kg, 키 130cm에 이르는 세계에서 최고로 거대한 토끼 ‘다리우스’. 영국 헤리퍼드우스터주에 살고 있는 다리우스는 하루에 당근 12개, 사과 6개, 양배추 2통, 토끼용 사료 2대접을 먹어치운다고 합니다. 이 토끼 어디 키우겠습니까.

세계 최고 긴 강, 호수, 건물, 다리, 호텔은?

이외에도 세계 최고의 것들은 많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에베레스트산’은 세계에서 최고로 높은 산(8848m)이며, ‘아마존강’은 길이 7062km, 유역면적 705만㎢로 세계 최고로 긴 강입니다. 또한 세계에서 최고 넓은 호수는 ‘슈피리어 호수’입니다(면적 약 8만2360㎢, 최고수심 405m).

세계에서 최고 높은 건물은 바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입니다. 한국의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해 더욱 유명해진 이 건물의 전체 높이는 828m에 이릅니다.

세계에서 최고로 긴 다리는 미국 뉴올리안스에 소재한 ‘폰차트레인 코스웨이(Pontchartrain Causeway)’ 대교입니다. 총 길이가 무려 38km에 달합니다. 세계에서 최고로 비싼 호텔은 그리스 아테네 그랜드리조트 라고니시의 ‘로열 빌라’라고 합니다. 하룻밤 숙박료가 5만달러에 이릅니다.

세계 최고 미녀는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59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2010 미스유니버스로 당선된 멕시코의 ‘히메나 나바레테 호세테’라고 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적으로 세계 최고가 있는가 하면, 인류의 과학문명의 급속한 발전으로 후천적으로 세계 최고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실존하는 것, 눈에 보이는 것만이 최고라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최고는 나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당신, 자신이 아니겠습니까!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누구에게나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있다”

///본문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지난 2008년 개봉한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핸드볼 선수들의 드라마틱한 감동 실화를 토대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나하고 약속 하나 합시다. 만약에 지더라도 절대 울지 않기로…. 결과가 어떻게 되든 여러분은 여러분 생애의 최고의 순간을 보여줬습니다. 저에게도 지금이 생애 최고의 순간입니다. 나는 오늘 진심으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힘내고 끝까지 한번 가봅시다.” (승부던지기 직전 안승필 감독의 대사)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팀은 덴마크와의 결승전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전까지 가게 됩니다. 승부던지기 상황, 한미숙 선수는 마지막 공을 던집니다. 하지만, 공은 빗나갔고 은메달에 그칩니다.

그들이 흘렸던 뜨거운 눈물은 비록 패배했을 지라도 최선을 다한 지금이 바로 ‘생애 최고의 순간’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영화 ‘좋지 아니한가’

영화 ‘좋지 아니한가’는 아빠 심창수(천호진), 엄마 오희경(문희경), 이모 오미경(김혜수), 아들 심용태(유아인), 딸 심용선(황보라)으로 이루어진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한 집에 모여 살지만, 가족이라고 말하기엔 어딘가 부족한 이 가족에게 어느 날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고등학교 선생님인 아빠가 어떤 여학생과 함께 모텔에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된 것. 이 일로 가족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가족’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과 대립하며 유대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끈끈한 가족애를 깨닫게 됩니다.

김연아, 올림픽 금메달

지난 2월26일, 캐나다 퍼시픽 콜리세움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의 김연아 선수는 228.56점이라는 경이적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김연아 선수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이에 앞서 김연아 선수는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대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과업을 이루기까지 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미니홈피에서 금메달을 안겨줬던 퍼시픽 콜리세움 경기장 앞에서 찍은 사진에 대해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경기장”이라며 “평생, 죽어서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광산에 매립됐던 칠레 광부 33명, 무사히 구출

칠레인 32명과 볼리비아인 1명 등 광부 33명은 지난 8월5일 칠레 산호세 광산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인해 갱도에 갇혔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 지하 700m 아래 69일 동안이나 갇혀있던 33명의 광부들은 10월14일 극적으로 다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름 66cm의 캡슐 불사조(pheonix)를 이용해 22시간에 걸쳐 진행된 구조작업을 통해 33명의 광부들은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두 번째로 구출된 마리오 세플베다 씨는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고립되어 지내면서 우리가 다시 밖으로 나갈 것에 대해서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는 둘 사이에 가로놓인 죽음의 벽 앞에 주먹질을 합니다. 그러나 벽은 남자와 여자의 노력보다 강합니다. 지친 남자와 여자는 그 벽에 얼굴을 기대고 가만히 눈을 감고 벽을 통해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이제 그 죽음의 벽마저 사랑합니다. 여자와 남자가 살고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는 사랑을 즐기고 세상을 즐기고 죽음을 즐깁니다. 여자와 남자는 사랑을 살고 세상을 살고 죽음을 삽니다. 여자와 남자는 지금 행복합니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의 내레이션입니다.

인생을 낭비하며 제멋대로 살던 나쁜 남자 ‘고복수’가 계층, 학력, 환경이 전혀 다른 여자 ‘전경’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그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결심한 그 순간 시한부 선고를 받습니다. 그 때부터 그는 세상을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고복수와 전경은 죽음 앞에서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합니다.

고복수에게는 어쩌면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순간이자 전경을 사랑하게 된 그 시점이 바로 생애 최고의 순간이 아니었을까요.

핸드볼 선수들, 심창수의 가족, 김연아 선수, 칠레 광부들, 고복수…. 모두 고난과 역경의 순간을 겪었고, 이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았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으로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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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표준화는 한의계의 중요한 ‘시드머니’

///부제 제1차 한의약 표준화 기반구축 포럼

///본문 최근 중국이 ISO TC249를 신설, 전통의학 관련 국제표준화를 선점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국내 한의계에서도 한의약의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표준화 문제가 시급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7일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원장 최승훈)이 연세세브란스재단빌딩에서 ‘제1차 한의약 표준화 기반구축 포럼’을 개최, 국내외 전통의학 관련 표준화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한의약 표준화 추진 분야 및 방향을 검토해보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포럼에서 최승훈 원장은 “표준은 퀄리티, 안전성, 효율성, 신뢰성의 수준을 높여줄 수 있는데 전통의학에서 취약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기도 하다”며 한약, 침구경혈, 용어, 연구, 교육, 문헌정보, 임상 등의 분야에 대한 표준화 현황과 WHO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자문관으로 재직당시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표준화 사업들의 과정 및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WHO는 전통의학의 분류체계(ICTM)를 2015년부터 활용될 ICD-11에 포함시킬 예정이며 여기에는 한국의 사상의학이 들어가게 된다.

또한 국제적 민감한 사안으로 떠오른 ISO TC249는 중국이 명칭을 TCM(Traditional Chinese Medicine)으로 하고 용어, 약재의 품질 관리와 시험방법, 진단과 치료, 교육과 훈련, 서비스의 안전, 서비스 절차와 품질 관리, 장비와 도구의 품질 7가지 범위를 제안한 반면 한국과 일본 등에서는 명칭을 TM(Traditional Medicine)으로 하고 업무 범위는 관련기구, 장비, 재료 등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규격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문제는 올해 1월 상해에서 열린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내년 5월 네덜란드에서 열릴 차기 회의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국가적 차원의 한의약 표준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KIOM)은 기술표준원 지원으로 ‘침’, ‘뜸’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한의기술표준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은 기술표준원의 표준기술력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5년간 14억원이 지원되는 ‘한의학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한의학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기반 구축 사업’을 발표한 이은경 연구원(한의학정책연구원)은 기존에 표준화돼 있는 진단, 치료, 기기, 조작 등의 기술을 국가표준으로 제정신청하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국가 표준 제정이 가능한 새로운 범주를 개발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핵심연구역량을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요구되며 본 과제가 산업기술의 영역인 만큼 산업화 촉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표준화 과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정희 한의학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표준관련 조직, 절차, 규정’을, 이상훈 연구원(KIOM)이 의료기기 표준화, 이충열 교수(경원한의대)가 용어 표준화, 김호철 교수(경희한의대)가 한약물 표준화, 장인수 교수(우석한의대)가 침구시술 안전 표준 가이드라인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한편 최승훈 원장은 포럼에 앞서 “올해 표준연구원이 만들어졌으나 구체적인 하드웨어는 아직 없고 단지 인력들이 서서히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고무적인 것은 지경부로부터 이번 사업을 수주한 것이 한의계에 중요한 시드머니(종잣돈)가 될 것이고 향후 그 규모도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라며 “한의약 표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논의를 통해 질적 수준이 높은 표준들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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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일 협력 사무국

설치에 기대한다”

///본문 지난 15일 외교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에 중국만을 연구하는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연구센터’가 문을 연데 이어 16일엔 김성환 외교부장관과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가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설립에 관한 협정에 서명한 것은 한국의 장기적 전략 수립에 국가적 지혜를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정부가 체결한 한·중·일 협력사무국 설립에 관한 협정이 국회 비준을 마치게 되면 내년부터 한국에 협력사무국이 설치돼 하나의 사무실에서 한·중·일 외교관들이 365일을 서로 접촉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하루가 다르게 힘을 키우고, 목소리를 높여 가고 있는 중국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떻게 지낼 것인가 하는 것은 한국 외교가 당면한 최대 고민이고 보면 사무국의 역할은 한·중·일간 공공외교를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당장 내후년부터 본격화될 한·중 FTA 협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분야와 계층에서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등 관련 직능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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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OMSTA 100회 사진전 ‘同行’

///부제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서 12.22~2011.1.3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강동철)은 해외의료봉사 100회를 기념한 사진전 ‘同行’을 지난 22일부터 2011년 1월3일까지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KOMSTA의 첫 출발점이었던 지난 1993년 2월13일부터 3월1일까지 있었던 제1차 네팔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올 10월25일부터 11월2일까지 개최됐던 제101차 네팔 카트만두 의료봉사까지의 긴 여정을 담았다.

특히 지난 23일 열렸던 사진전 오픈 기념식에는 정하균 국회의원(미래희망연대), 김정곤 한의협 회장, 김용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영권 서울시회장, 류은경 여한의사회장, 강대인 약침학회장, 조병하 KOMSTA 후원회장, 임일규·김봉기 고문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KOMSTA의 지나온 길과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와 관련 강동철 단장은 “KOMSTA가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더불어 산다는 마음, 함께 산다는 마음, 같이 함께 가는 길, ‘同行’한다는 뜻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정하균 의원은 “KOMSTA의 인술실천 정신은 매우 고귀한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가 더욱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김정곤 회장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해온 KOMSTA의 생생한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가 해외 한방의료봉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50여점의 해외의료봉사 현장 사진을 전시한 최광호 사진작가는 “마음과 몸 어느 한 곳 남김없고, 아낌없이 진짜 마음을 다해 모두 나누는 모습, 그것이 바로 KOMSTA의 同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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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살신성인의 자세와 노마지지(老馬之智)

///본문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는 지난 14일 개최했던 월례회의에서 협회 집행부는 초심을 잃지 말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건강기능식품의 한의약 시장 잠식,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악화, 한·양방 의료협력, 현대 의료기기 사용, 한약제제 사용 활성화,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에 따른 한의학 활용, 천연물신약 개발에 따른 한의약계 참여 및 한방의료기관 사용 여부 등 주요 한의계 현안에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원로 명예회장단들의 당부가 아니더라도 살신성인 자세는 현 지도부의 가장 큰 덕목이 돼야 한다. 고통받는 질병에 대한 치료의학으로 한의학 이미지 제고, 치료의학으로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여기서 한의학 원로들의 회무 경륜은 ‘소프트 파워’를 일궈갈 풍부한 지혜, 능력을 찾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다.

새해에도 한의계를 둘러싼 현안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현 지도부는 명예회장단의 노마지지(老馬之智)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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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 인문학적 성찰 필요하다

///본문 최근 2011년 대입 수시 1·2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전국 11개 한의과대학들은 264명의 모집정원에 총 4685명이 지원해 무려 17.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사상 최초로 인문계 모집 단위로 선발한 경희대의 경쟁률은 91.2:1(10명 모집 912명 지원)로 나타나 한의대에서도 敍事(narrative)교육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고 보면 天人相應으로 구성된 한의학 서사는 음양오행 세계관에 기원하는 전일개념으로 전통 가치관과 제도, 문화와 연결돼 생명관과 긴밀하게 맞물려 왔던 ‘실현 문화’인 것이다. 인문계 모집을 계기로 한의학 교육에도 생명 존엄성을 바탕으로 하는 차별화된 한의학 교육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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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80일간의 한의학 일주’ 블로그 레이싱

///부제 KIOM, 제3기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 22일 국제회의실에서 ‘제3기 KIOM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3기째를 맞는 KIOM 블로그 기자단은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 뿐만 아니라 대학생 등 일반인 총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한의학 및 연구원 등과 관련된 소식을 KIOM 블로그(http://blog.naver. com/kiompr)에 올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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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소통과 협력의 소중한 버팀목

///부제 자문위, 한의계 현안 공유와 공동 대처 자리매김

///본문 한의협을 비롯 한의학연구원, 한의학회,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 한방병협, 한의대 학장협의회, 한의학교육평가원, 한의학정책연구원, 부산대 한의전 등 각 단체장이 참석하는 한의협자문위원회가 올 4월23일 첫 회의를 연 이후 매월 셋째주 금요일 공식화돼 지난 17일 올 마지막 회의인 9번째 자문위가 열려 한의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소중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날 회의도 새로 부임한 이장천 부산대 한의전 원장이 참석한 것을 비롯 김정곤 한의협 회장,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김성수 학회장, 선종욱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 의장, 신준식 한방병협 회장, 안규석 한의학교육평가원장, 최승훈 학장협의회장 등 제 단체장들과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 한약 안전성 확보와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 한의계 주요 현안들을 심도있게 토의했다.

김정곤 회장은 “한의계 각 단체의 협력 아래 올 한해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신묘년에는 더욱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늘 힘을 얻고 협조를 구하는 자문위원회가 있어 한의학 발전을 위한 유의미한 결과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일간지 광고 모니터링, 건기식 재료인 식약공용 한약재 재분류, 한약재 중금속 기준 개선, 1회용 부항컵 치료재료 산정, 추나치료 보험수가화, 한의학 교육평가 세부지침 마련, 한의학 표준화 등 범한의계가 합목적적으로 추구해야 할 주요 이슈들을 분석하는 가운데 한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자문위원회는 무엇보다 한의계 각 직역간 원활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의계의 여러 난제들을 놓고 서로간 허심탄회한 토론을 하다보면 반드시 문제점의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어 내년에도 자문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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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시회 송년의 밤, “2011년, 한의학의 해로”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는 지난 21일 중식당 태화장에서 김권 명예회장을 비롯한 이사, 감사단,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최창우 회장은 “다가오는 2011년을 한의학의 해로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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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선택주치의’ 제도 내년 첫 도입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경증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높이고 만성질환자를 위한 ‘선택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2011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감기 같은 경증 질환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가 대형병원을 이용하면 검사나 처치료·약제비 부담이 올라간다.

정부는 또 건강보험료 부담 능력이 있는 부유층은 피부양자에서 제외해 건보료를 별도로 물리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 종합부동산세 납부액을 기준으로 제외 대상자를 설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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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본문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21세기 들어 가장 탁월하고 놀라운 성장을 하기 위한 실적과 운명은 CEO가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의학의 미래 비전에도 지도력의 조건이 될 수 있다. 삼성이 새로운 10년이 시작하는 첫 해에 △부단한 성장전략의 시행 △창조적 영감 부여 △글로벌 시장 개척 △사회와의 의사 소통 △인재 확보 및 후계자 육성 등을 5대 과제로 제시하고 역량을 확충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한의학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은 여전히 현안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는 내년이 된다고 여건이 크게 달라지는 것도 아니여서 나열된 현안에만 매달린다면 미래 비전은 커녕 방어에만 급급할 수밖에 없다.

이런 구조에서 한의학이 100년을 열어 갈 키워드는 뭐니해도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에 있다. 새해는 바로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원년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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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재활치료의 한방의료 역할 정립

///부제 국립재활원 재활병원내 한방진료과 설치, 맞춤형 재활서비스 ‘시동’

///본문 재활치료에 있어서 한방의료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립재활원(원장 허용) 재활병원은 지난 23일 재활병원 100병상 증축(총 300병상) 개원식을 갖고, 새로 국립재활원 내에 한방진료과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들어갔다.

국립재활원 재활병원 한방진료과는 이번 증축 공사를 통해 한·양방 협진체제 구축을 위한 30병상을 마련하고, 진료진에는 손지형·이정섭 원장이 참여해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재활원에서의 한방진료 분야는 중풍, 척수손상 장애, 근골격계질환, 두통, 어지러움, 장애인의 내과·부인과·소아과 등 다양한 분야의 한방진료가 실시된다.

특히 중풍은 한번 발생하면 심각한 장애를 남겨 환자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부담이 많은 질병이고, 발생 후 신속한 치료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며 이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한방진료실에서는 한의학에서의 중풍은 인체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이므로 한약으로 인체의 불균형 원인을 교정하고, 침·구(뜸)·약침 등의 비약물요법으로 기혈을 순환시켜 기능을 회복시키는 진료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국회 정하균·손숙미 의원, 김정곤 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립재활원 증축 개원식에서 허용 원장은 “이제 국립재활원 재활병원은 300병상으로 확장, 한방진료과가 설치되어 한·양방 협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맞춤형 재활서비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방진료과 손지형 과장은 “국립재활원에서의 한방진료는 집중도가 높다”며 “국가의료체계 재활 분야에서의 임상을 통한 통계적 자료 구축으로 한의학의 역할을 증대시키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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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MS 시술 허용은 의료법 입법취지 위배”

///부제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회

///본문 제7회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현)가 지난 22일 개최, 앞으로 예상되는 소송 판결에 만전을 기해 대처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IMS가 의료기술로 인정돼서는 안되는 이유로 전문성, 경제성, 면허배타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진행될 IMS 관련 판결에 대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에 있고, 승소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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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바이오시밀러 삼성전자 첫 진출

///본문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선언한 삼성전자가 지난 16일 말기 림프구성 백혈병이나 류머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바이오시밀러(복제 생물의약품)를 상용화하기 위해 최근 임상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본격 시동이 걸리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다국적 제약사 등과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전략을 보다 치밀하게 다듬어야 한다.

산·학·연 체제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 능력을 끌어올리고 이 과정에서 한의약 바이오 연구능력을 접목한다면 유망복제의약품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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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일 FTA 구체적 협상전략 수립 필요

///본문 미국 경제전문방송 CBNS는 지난 21일 내년도 세계경제는 브릭스(BRICs)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이른바 ‘믹트(MIKT)’가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명한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이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 등 4개국을 ‘믹트’로 지정하면서 이들을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와 함께 내년도에도 세계경제를 이끌 성장국가로 분류한 것이다.

어쨌든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여 왔던 한국이 MIKT국가로 분류된 것은 세계 경제가 지속가능하면서도 균형 잡힌 성장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제에 MIKT국가로 분류된 성과를 활용, 한·중, 한·일 FTA 협상에 대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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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풍의 한의학적 변증진단 툴 개발

///부제 한의중풍변증연구의 최신동향 심포지엄

///본문 중풍의 한의학적 변증지표 표준화 및 변증진단 툴 개발과 변증 진단의 객관화를 위한 과학적 기반 구축을 목표로 9년간(2005.04. 01~2014.03.31) 15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뇌혈관질환의 한의학기반연구사업’의 그간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연구 진행 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8일 열린 ‘한의 중풍 변증 연구의 최신 동향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방옥선 센터장(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융합연구본부 뇌질환연구센터)에 따르면 뇌졸중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질병임에도 아직 뇌졸중 임상지침이 마련되지 못한 상황으로 양의학의 경우 현재 서울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뇌졸중 임상지침 마련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같은 차원에서 한의학 분야에서도 이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1단계(2005.04.01~2008.03.31)인 변증표준안 개발과 중풍의 의학-생물학적 기반연구를 거쳐 2단계(2008.04.01~2011.03.31)인 변증 표준지표 검증 및 효율성 검증과 변증의 생체지표 발굴 및 기전연구까지의 결과물로 3단계(2011. 04.01~2013.12.31)에서는 변증표준 확정 및 진단 툴 개발과 한의-의학-생물학적 기반 확립연구가 진행된다.

연구가 완료되면 다기관 임상네트워크를 통한 임상정보 DB 및 혈액 뱅크가 구축되고 변증지표의 표준화와 변증 진단 툴 개발은 물론 변증 생체지표 발굴 및 기전연구를 통해 기초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고 한의-생명 융합형 변증 진단 모형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엄에서는 △중풍변증 표준안Ⅲ(이정섭 국립재활원 박사) △뇌혈관질환의 생체지표(한국한의학연구원 차민호) △중풍 변증진단 프로그램 시연(한국한의학연구원 강병갑) △중풍 임상시험의 경향(경희한의대 정우상) △중풍 변증 연구의 SR(한국한의학연구원 이명수) △변증의 임상시험의 적용(부산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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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병원성 닭 AI백신 개발

///본문 독감 바이러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가 고병원성 H5N1 조류인플루엔자의 공격으로부터 닭을 지켜낼 수 있는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백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인 ‘백신(Vaccine)’지의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됐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융·복합기술 덕분에 발전한 의과학이 가축질환 치료제에 응용되면서 국제적으로 가금류 백신 개발에 큰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한의학도 그런 미래를 위해 의과학 연구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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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강동철 단장·김영권 회장, 바른 지도자상 수상

///본문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과 강동철 KOMSTA 단장이 지난 17일 열린 서울일보사 주최 ‘제4회 대한민국 바른 지도자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부문 바른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강동철 단장은 “그동안 고난과 역경을 같이 해준 KOMSTA 단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상을 함께 봉사해온 단원들께 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영권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 전 회원들과 이웃의 그늘진 곳과 어려운 분들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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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오송첨복단지 한방제약산업 활성화 기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이주와 함께 단지 조성이 한창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첫 제약공장으로 CJ제일제당이 이달 초 준공식을 가져 향후 오송첨복단지의 R&D 향배를 점쳐볼 수 있는 의미가 있다.

CJ제일제당은 오래 전부터 ‘CJ오송제약’의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늘려 2020년까지 글로벌시장에서 통할 최소 4가지 이상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겠다는 세부 목표를 세우고 추진해 왔다.

전통의학연구소 황성연 박사는 “삼성전자, CJ제일제당, LG, SK 등 대기업이 개량신약, 천연물신약에 투자하고 있는 것은 한의약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첨복단지 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도 한의약 연구능력 및 천연물 데이터베이스를 접목시키는 등 천연물신약으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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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컴퓨터가 한의학 이해하는 시대”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 온톨로지’ 개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 21일 한의학지식의 표준화·대중화를 위해 복잡한 한의학용어를 사람이 의도하는 대로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한의학 온톨로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온톨로지는 한의과대학에서 다루어지는 지식을 대상으로 약재, 처방, 침구경혈, 병증간의 관계 7만여건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약재는 한·중·일의 대표 약재 800여개에 대한 효능, 치료 정보 및 독성 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다.

온톨로지란 지식을 나타내는 단어와 이 단어들간의 관계들로 구성된 일종의 사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의학 온톨로지는 한의학과 관련된 용어들이 서로 끊어지지 않고 연속적으로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융합된 형태로 표현되고 활용되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감초의 경우 온톨로지가 없을 경우에는 감초의 동의어, 감초가 사용되는 처방, 어떤 병증에 감초가 사용되는지 등에 대해 정보가 산재되어 필요한 정보들을 개별적으로 알아보거나, 검색할 경우 관련 없는 정보들까지도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온톨로지를 활용하게 되면 감초의 동의어, 감초의 화학성분, 감초가 사용되어지는 처방, 감초가 어떠한 병증에 사용되어지는지, 감초의 부작용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감초를 중심으로 서로서로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컴퓨터가 개체들간의 연결관계를 이해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송미영 KIOM 정보연구센터장은 “이번 한의학 온톨로지 공개로 세계의 과학자들이 한의학 정보를 손쉽게 표준화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유용한 정보를 표준화하고 세계화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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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스마트폰 속 박물관 뜬다”

///본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2011년도 문화예술 트렌드에 따르면 지역문화와 다국적 문화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스마트 기술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국립중앙박물관과 시립미술관 등은 전시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이미 스마트폰용 앱을 출시했다.

또 소리와 이미지, 영상, 인터넷링크, 게임 등을 삽입하고 독자들의 반응이나 참여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등 스마트폰 속 박물관들도 새롭게 뜨고 있다.

따라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허준의 ‘동의보감’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도 사료만 가지고 역사 박물관을 만들기보다는 스마트박물관을 통해 한의학을 실현문화로서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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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희한의인들, 화합의 송년회

경희대 한의과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유기덕)가 지난 23일 국제전자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갖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 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장, 최승훈 경희한의대학장, 류은경 여한의사회장 등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김선하 강서한의원장과 임일규 임일규한의원장이 ‘자랑스러운 경희한의인 상’을 수상했고, 경희한의대에 재학 중인 이희승, 조영환, 윤강현 등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유기덕 회장은 “새해에는 더욱 화합할 수 있는 경희한의인들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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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역사 통한 한의학 정체성 확립 ‘큰 역할’

///본문 손재림 회원(영천손한방병원장)이 폐교인 옛 계원초등학교를 매입, 古의서·침 등 지난 40여년에 걸쳐 수집한 자료들을 한데 모아 개관한 ‘손재림문화유산전시관’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손 원장은 “이 박물관을 통해 전통의학에 대한 역사의식을 고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의 희망대로 한의학 박물관은 한의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체성의 원천이다. 하지만 실현문화의 박물관으로 국민과 더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자체 전시물도 중요하지만 국내외 한의학 관련 박물관들과의 교환 전시, 공동개발, 역사세미나 제휴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어쨌든 개원 한의회원의 진정성 있는 정체성 확립 노력에 모든 한의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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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레이저의학회’ 출범

///부제 장인수 회장 선출, “광선요법 한의학 이론체계 접목”

///본문 레이저 및 기타 광선요법 등을 연구하고 이를 한의학적 이론과 치료기술 아래 정립키 위한 ‘한방레이저의학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방레이저의학회는 지난 18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칙을 마련하는 한편 초대 회장에 장인수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선출했다.

광선요법은 ‘황제내경’에 일광을 이용한 방법에 대한 언급을 비롯 晋代, 明淸代에 灸法과 연관된 陽燧에 대한 기술과 陽燧灸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들이 명시돼 있다. 특히 한의계에서는 지난 1984년부터 레이저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가 발표되기 시작됐으며, 이후 다양한 질환의 레이저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어 새로운 연구 성과와 임상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연구할 장이 필요한 시점에 있었다.

이와 관련 장인수 교수는 “오랜 역사를 지닌 광선요법은 현재 레이저침과 경맥레이저·경근레이저·경피레이저 등을 통해 한방 임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이미 개발됐거나 향후 개발될 광선요법에 대해 한의학적 이론 체계와 접목시켜 더 나은 치료기술로 계승·발전시켜야 할 사회적 책무가 한의사에게 있다”며 “앞으로 학회를 중심으로 개원가, 대학, 연구기관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레이저 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전문화를 이루어 나가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 교수는 “레이저 치료 및 기타 여러 가지 광선요법의 한의학적 이론과 치료 기술에 대한 연구와 교육, 임상 적용을 통해 한의학 임상에서 광선요법이 보다 새롭고 다양한 치료영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방레이저의학회에서는 레이저를 포함한 광선요법에 대한 한의학적 이론 확립 및 다양한 임상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이를 통해 임상가에서 활용가능한 레이저 및 기타 광선요법의 적용증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론과 실기를 통한 올바른 치료방법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레이저의학 전문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 한의학 광선요법의 치료수준을 제고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화·과학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 후 개최된 학술세미나에서는 △한방 광선요법에 대한 고찰- 陽燧灸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중심으로(선승호 상지 한의대 교수) △레이저침에 사용되는 레이저 기기에 대한 고찰(황의형 부산 한의전 교수) △레이저 치료의 한의학 임상 활용(장인수 우석 한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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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시회 이사회, 의료봉사 추진 등 논의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 16일 임시이사회를 개최, 2011년도 대의원총회 관련 제반사항을 회장단에 위임하고 예산(안)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그동안 대구시를 대상으로 추진한 난임사업에 대한 경과를 보고받고,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의료봉사와 약령시 축제의료봉사 추진에 대한 계획안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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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꿈과 희망의 한평원 만들자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규석·이하 한평원)이 지난 13일 한의대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 기준 세부지침서 개발 공청회를 열었다. 이는 한평원이 한의학 분야에서는 유일한 인증평가기관으로 선정될 것이란 점에서 인증평가 기준 마련은 향후 인증평가 시행은 물론 미래 한의학 발전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제는 한의과대학과 한의전이 제공할 교육의 구체적 내용을 결정할 문제겠지만 적어도 기초한의학 분야 교원으로 총 32명(학년별 학생수 80명 기준, 학생 20명 초과시마다 교수 4인 추가)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던 필수기준을 허물면서까지 하향 조정하자는 것은 자칫 한의대교육 전체가 추락할 수 있다.

그렇다고 무리한 상향조정에는 경제적 부담이 따르고 교수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융·복합 컨버전스 교육환경에서는 어느 정도 대학간 편차를 줄이고 전체적인 격과 질을 함께 높여갈 수 있는 전임교수 확보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평원의 역능을 높여간다면 한의학 교육도 꿈과 희망의 밝은 비전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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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레이저의 생체자극 효과는 한의학적 원리와 같다”

///부제 레이저의 근본적인 치료 효과는 온열작용이 아닌 생체자극 효과

레이저침·경맥레이저·경피레이저·경근레이저 등 효율적 활용

///본문 최근 한방레이저의학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한의학 임상에서 오랫동안 활용돼 왔던 레이저 치료기술에 대해 앞으로 더 나은 치료기술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창립총회 후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는 레이저치료 등 한방 광선요법에 대한 역사적 배경 및 임상 활용방안 등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방 광선요법에 대한 고찰’에 대해 발표한 선승호 상지대 한의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陽燧(양수)에 대한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동의보감’에까지 기록되어 있는 등 오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양수를 이용한 치료는 구법 중 日光灸에 포함되며, 실·허증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옹저를 제거하는 외치요법으로도 사용되는 등 임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돼 왔다”고 말했다.

선 교수는 이어 “양수구와 렌즈구는 태양광선을 이용해 열을 발생시켜 치료하는 방법으로, 광선요법의 일종”이라며 “향후 한의계에서는 레이저광선뿐만 아니라 이후로도 광원을 응용해 개발될 의료기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론적 준비 및 임상연구 등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의형 부산대 한의전 교수는 ‘레이저침에 사용되는 레이저 기기에 대한 고찰’이라는 발표를 통해 “레이저침이란 레이저 광선을 경혈에 조사, 그 에너지 자극이 체내 경락계통에 영향을 주어 자침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가지게 하는 일종의 경락자극요법, 즉 다양한 적응증에 경혈을 통한 생체자극을 이용한 일종의 신침요법”이라며 “레이저침에 대한 연구는 문화적인 차이 및 통증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로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침 치료효과 극대화 위해 레이저 등 적극적 사용

이와 함께 레이저침 자극이 대뇌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국외 논문을 소개한 황 교수는 “레이저침은 다양한 증상과 경혈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으며, 침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레이저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선을 활용한)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개발되는 여러 현대 의료기기를 한의학의 기존 이론과 접목시켜 임상에 활용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의사의 의무인 만큼 전통 한의학이론과 현대 의료기술을 융·복합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의학 임상에서 레이저 등 광선치료 범위 확대

또 ‘레이저 치료의 한의학 임상 활용’에 대해 발표한 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학 임상에서 레이저를 비롯한 광선치료의 사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 영역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허혈성 뇌중풍의 경우 발생 3시간 이내에 tissue plasminogen activator(tPA)의 사용이 권고되고 있으며, 이는 대증적 처치를 제외한 치료수단 중 현재까지 거의 유일한 요법이자 가장 비중있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에 따르면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치료의 종류는 레이저침과 경맥(經脈) 레이저, 경피(經皮) 레이저, 경근(經筋) 레이저, 오관(五官) 레이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레이저침 치료의 경우는 경혈에 대해 레이저를 조사하는 것으로, 생체자극 효과를 지닌 레이저를 하나의 자극 수단으로 사용해 한의학의 중요한 이론체계인 경락 치료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레이저침의 적용증은 매우 광범위하며, 광선치료의 특성상 경혈 깊이에 따른 기기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또 혈맥 레이저 치료법이라고도 하는 경맥 레이저 치료는 정맥혈관 내로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과 정맥혈관이 위치하는 피부 위로 레이저를 조사하는 경피적 조사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경맥 레이저는 보통 0.5〜5mW의 범위의 조사량을 사용하고 있으며, 益氣補腎·溫煦命門之火·抗老化·氣虛·陽虛에 효과가 있다.

경근 레이저 치료는 경근과 근육에 레이저를 넓게 조사하여 경근의 순환을 돕고, 체내대사의 비정상적인 노폐물인 담음과 어혈을 풀어줘 타박이나 어혈·담음으로 인한 근육 관절의 동통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생체자극 효과는 유기체의 생명 활동 자극 질병 치료

이밖에 경피 레이저 치료법은 레이저를 피부에 조사해 국소적 치료 목적에 활용하거나 경피 자극을 통해 담음·어혈을 제거하고 피부 활력과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방법이며, 오관 레이저 치료법은 눈을 제외한 耳·口·鼻腔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혈관이 풍부한 점막을 자극, 기혈순환을 돕고 담음 및 어혈을 제거하여 치료 목적에 도달하는 치료법이다.

이와 관련 장 교수는 “레이저 치료의 근본적인 치료효과는 온열작용이 아니라 생체자극 효과”라며 “생체자극 효과는 유기체의 생명활동을 자극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정기를 중시하고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을 통한 자율 조절을 강조하는 ‘亢則害 承乃制 制則生化’의 원리와 ‘正氣存內 邪不可干’의 한의학적 치료정신과 상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교수는 “한의학의 중요한 치료수단인 침구 치료가 임상적인 적용증을 넓히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레이저침, 레이저뜸을 비롯한 다양한 현대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돼야 할 것”이라며 “다양한 임상 적용증에 따른 적절한 기기의 선택과 치료방법의 적용을 통해 레이저 침구 치료가 한의학의 각종 임상영역에서 좋은 치료기술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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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희대, 침구경락연구 분야 ‘세계 1위’

///부제 지난 20년 SCI급 논문 종합평가 결과… 하버드 3위

///본문 지난 20년간 발표된 침구경락 연구와 관련된 SCI급 논문을 종합 평가한 결과 경희대학교가 하버드와 북경대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집중된다.

2011년 초에 발행 예정인 ‘신경과학 및 생물행동개관(Neuro science and Biobehavioral Re views, Impact factor 10.141)’에 게재될 ‘침 연구의 세계 동향 및 업적(Global trends and perfor mances of acupuncture research)’ 논문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09년까지 침구경락 관련 SCI급 논문 6004개를 종합평가한 결과 경희대학교가 가장 많은 SCI급 침 연구 논문을 출간했으며 중국 푸단대학, 미국 하버드대학, 중국 북경대학, 영국 엑스터대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희대학교에서 이같은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중심에는 2005년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센터(SRC)로 지정된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소장 이혜정)가 있다.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가 설립된 이후 최근 6년간 146편의 침구경락 관련 SCI급 논문이 발표됐으며 Impact factor 3.0 이상 논문도 19편이나 게재될 정도로 한의학 침구경락 분야 연구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왔다는 평이다.

이혜정 소장(경희한의대 교수)은 “우리나라 한 대학이 학문의 한 분야에서 국제논문 출간 전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타 학문 분야에서도 이루기 힘든 업적으로 한의학이 전통학문이라는 특수한 장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전통의학의 풍부한 지적 자원을 기반으로 주변 학문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소장은 세계적인 연구기관의 전통의학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부 차원의 지원과 학문간 협력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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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지재권 관리가 경쟁력이다”

///본문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네이처와 사이언스를 비롯해 학문 분야별 상위 5개 학술지를 추려 조사한 결과 국내 연구자들이 지난 2005년 779건을 최상위급 학술지에 발표했고 지난해에는 930편을 발표, 격과 질면에서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최근 국제주요학술지에 한의학 관련 논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창구로 산·학·연의 특허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연물신약 개발사업에도 한의약 특허 지재권은 또하나의 한의학 경쟁력일 수 있다.

이를 위해 한의협과 학회는 유수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들을 관리하고 지재권으로 구축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술혁신시대 핵심자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재권의 관리와 활용능력 증대로 한의약산업의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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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스마트폰 시대에도 변치 말아야 할 의료서비스

///본문 지식경제부가 지난 20일 2011년 IT산업 정책 방향을 내놨다. 한국 IT산업계가 올해 아이폰 충격에 정면으로 노출되면서 내년은 융합을 선도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는 IT전략인 셈이다.

IT융합 선도국 도약을 위한 전략은 한국의 중요한 성장동력이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는 점에서 이견은 없다. 이를 위해 정부에선 2015년까지 공직자(30%)는 물론 민간기업 종사자들까지 스마트 워크 체제로 바꾸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대도시 외곽에 첨단 원격 업무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워크 센터를 구축하고 인터넷 서비스 속도도 한층 더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개원가도 본격적인 U-헬스 시대를 맞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600만명을 넘어서고 태블릿 PC 보급이 확대되면서 환자중심의 새로운 병원 시스템과 의료서비스가 부상하는 것은 어찌보면 대세일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 병원을 만드는 것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다. 말 그대로 의료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윤리도덕을 바탕으로 상호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없이는 스마트 워크와 스마트 병원 모두 한낱 구호에 불과하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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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대 AMSRC, ‘선도연구센터 사업 20주년’ 전시회 참가

‘침구경락과학 체험관’ 운영

///본문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소장 이혜정·AMSRC)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선도연구센터 20주년 성과전시회’에서 ‘침구경락과학 체험관’을 운영했다.

‘선도연구센터 20주년 성과전시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및 한국연구재단(이사장 김병국)의 공동주최로 선도연구센터 사업 2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과학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혜정 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과학기술계의 많은 학자들과 연구성과를 교류함으로써 한의학의 과학적 가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일반 국민들 속으로 한의학이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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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연구 활성화 ‘R&D추진위’ 구성

///부제 기획조정위, 협회 R&D 일괄적 관리 활용도 추구

///본문 한의협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 20일 제7회 회의를 갖고, 한의약 관련 연구과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R&D 추진위원회’ 구성을 비롯 ‘한의사윤리장전’ 제정 등 한의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부처의 한의약 및 생명공학 분야 관련 연구개발 투자가 복지부 뿐만이 아니라 교과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각 부처별로 이뤄지는 현실과 더불어 향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로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에 대비해 협회 내에 관련 정부부처 예산을 수주하는 등 한의약 연구 활성화를 위한 ‘R&D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를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실효성있는 윤리위원회의 운영을 위해 윤리위원회활동강화TF위원회에서 만든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초안’을 검토하고, 이를 이사회에 상정해 윤리위원회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또한 회원들의 의료윤리를 강조할 수 있는 ‘한의사윤리장전’을 제정하는 방안도 이사회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특히 이날 박용신 이사(회장선거제도연구 및 회원의견수렴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는 선거제도 연구와 관련한 보고를 통해 2011년 1월 24일부터 29일까지 SMS 방식(핸드폰 문자메시지)으로 한의사협회장 선거방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할 것임을 보고했다.

박 이사에 따르면 선거방식을 묻는 설문조사는 ①회원직선제, ②확대간선제, ③현행간선제, ④의견없음 등에 대해 의견을 묻게 되며, 이를 위해서는 최근 핸드폰 번호를 변경했거나 협회에 등록이 돼 있지 않은 회원들은 총무국 내지 협회 통신망, 분회 및 지부 등을 통해 신규로 등록 절차를 거쳐야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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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스마트기술 시대 앱경영과 한의학

///본문 지금 우리는 빠르게 진화하는 스마트 혁명의 중심에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고객들과 직접 소통이 가능해졌다.

마침 대한한의사협회 네이버 한의콘텐츠 제휴 운영위원회(위원장 장동민)도 최근 2011년(6차) 네이버 지식iN상담한의사(총 119명)를 선발하고 치료의학으로서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의학으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간 ‘앱경영 시대가 온다’에 따르면 첫째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분석, 둘째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를 설정, 셋째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 수행,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지속적 모니터링, 신속한 피드백이 유비쿼터스 시대의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는 한의학에도 새로운 경영전략의 가이드북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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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문병원 지정기준에 ‘한방부인과’추가

///부제 복지부,‘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규정 고시 제정안’ 입안예고

///본문 내년 1월말부터 시행예정인 전문병원제도에서 한방병원 전문병원의 경우 중풍 및 척추질환과 함께 ‘한방부인과’가 추가됐다.

복지부가 지난 21일 입안예고를 통해 발표한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규정 고시 제정안’에 따르면 한방병원의 경우 전문병원 지정기준에 중풍 및 척추질환과 함께 진료과목으로 한방부인과를 추가하기로 했다.

입법예고안에서는 △진료량 산정을 위한 질병군의 종류 △한방병원 환자구성비율 산정을 위한 상병명 종류 등을 규정했다.

또한 복지부는 지난 7월 입법예고된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안)’에 담겼던 지역·분야별 특례 적용 기준을 설정했다.

전문병원제도는 내년 1월31일부터 시행되며 신청서 접수, 현장조사 및 평가 등에 소요되는 준비기간을 거쳐 3월경 전문병원이 지정될 예정이다.

복지부가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에서는 표방질환 해당과목 전문의 4인 이상, 필수 진료과목마다 전속하는 전문의 1인 이상 및 간호등급 6등급 이상의 인력기준이 적용된다.

한방병원의 전문병원 질환별 환자의 구성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특정 질환의 주상병 또는 부상병에 속하는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의 비율이 해당, 의료기관이 진료한 전체 환자의 각각 100분의 45 이상이어야 한다.

중풍질환의 경우 상병명은 간양상항, 간양화풍, 중풍전조증, 어둔, 수지마목불인, 졸중풍, 편고증, 퐁비증, 풍의증, 풍비증, 정신몽매, 언어건삽 및 기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상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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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통큰 치킨이 남긴 교훈

공공성 위한 역할 관건

///본문 5000원짜리 ‘통큰 치킨’을 출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롯데마트가 소비자의 선택이 아닌 정치논리에 의해 판매를 중단한 것을 자칫 다른 업종에서도 새로운 논쟁이 생길 때마다 정치적 결정에 기댈 수 있다는 인식을 불러오는 오점을 남겼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통큰 치킨이 남긴 교훈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악순환을 제거해 나갈 역동성 있는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

즉 특정 이익집단의 이해관계에서 정책적 결정보다는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공공성 역할을 주요한 잣대로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통해 모든 산업과 기업 직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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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쉽게 푸는 한방 보따리’ 독자 클릭 50만건

///부제 ‘동아일보’ 한방건강칼럼 높은 인기 실감

오수석 부회장 등 집필, 한의학 홍보 활성화

///본문 동아일보에 연재 중인 ‘쉽게 푸는 한방 보따리’ 한방건강칼럼이 독자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시작된 이번 동아일보 칼럼은 12월 현재 6개월 동안 매주 1회씩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동아일보 온라인 조회 숫자가 50만건을 넘어서는 등 국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신문 일반 보도 및 칼럼의 경우 1~2만건 클릭수를 기록하는 것이 보통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한방건강칼럼의 폭발적인 클릭수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동아일보 한방건강칼럼에는 한의사협회 오수석 부회장(사진), 장동민·송호철 홍보이사, 송호섭 학술이사 등 4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방칼럼의 주요 내용은 국민들이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기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와 함께 질환별로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칼럼에서는 ‘눈-코-입이 비뚤배뚤하면 산증 의심을’, ‘안면마비, 장-얼굴 연계 경맥 뚫으면 풀린다’, ‘수험생 총명탕, 체질-증상 처방없이 먹었다간 낭패’, ‘골절상에 한약 함께 쓰면 뼈 잘 붙는다’ 등의 칼럼을 통해 우리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접할 수 있는 질환을 다루고 있다.

이와 관련 오수석 부회장은 “칼럼의 주제는 우리 삶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유로운 주제를 테마로 하고 있으며, 아울러 그때 그때의 사회 상황 및 계절 등에 맞게 주제를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방칼럼의 집필 방향에 대해 오 부회장은 “한 시대를 살아가는데 철학과 이념이 나무의 뿌리라면 꽃과 열매는 문화인데, 한의학을 여기에 대비하면 문화가 뿌리라면 한의학은 꽃과 열매다”라며 “고차원적인 세계에 시공을 초월한 세계를 오늘날 현대인에게 맞게 재현해 실용문화로 접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또 “한의학을 국민 생활 속에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배경 지식 즉 인문학 ·사회학 등이 필요하고 중요한데, 한의학이라는 꽃을 만개시킴으로서 결국 우리 문화, 자연현상을 쉽게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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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세청, 스마트폰용 연말정산 앱 출시

///본문 국세청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23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손안에 연말정산 2010’을 출시했다.

앱에는 바뀐 세법 규정과 각종 정보가 담겨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연말정산 간편계산기. 연말정산 항목을 입력하면 예상 환급금액과 납부금액 등을 세액별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연말정산 Q&A와 연말정산에 꼭 필요한 기초지식도 소개한다. 또 각종 세금 절약 노하우를 알려주는 코너도 있다.

연말정산의 모든 항목에 대한 상세 정보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폰용과 아이폰용 두 종류가 있으며 관련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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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뇌연구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본문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임 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과학대학원 연구소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관”이라며 “구체적으로 연료전지와 뇌과학을 특화할 분야로 선정해 의학과 생명과학을 하나의 고리로 창의적 과학 연구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뇌과학으로 특화된 주력 분야에 대해서는 관련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융·복합 분야의 기술 개발 덕분에 KIST가 뇌과학으로 특화된 연구사업을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한의약 의료기술 표준화사업에도 연구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대표적 뇌혈관질환의 대명사로 부상하고 있는 중풍에 대한 임상 연구에 융·복합 분야의 KIST 같은 연구기관과 협력해 나간다면 효과를 낼 것이 틀림없다.

KIST가 뇌연구를 특화 분야로 선정한 사실을 곱씹어 보지 않으면 안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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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X-mas 선물은 한방산타의 ‘함박 웃음’

///본문 질병으로 장기간 외롭고 힘들어 하는 환자들이 한방 백설기와 홍삼사탕, 한방소화제 등이 들어 있는 건강꾸러미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이 넘쳤다.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의 진료교수들과 간호사, 환자대표, 간병인대표 등이 산타 복장을 하고 입원실을 직접 방문해 입원환자들에게 건강꾸러미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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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네이버로 한의학 지식 넓힌다”

///부제 상담한의사 119명 선발, 올바른 한의학 지식 전달

한의협, 네이버 상담한의사 위촉식 및 워크숍

///본문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올바른 지식 전달을 통해 한의학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네이버 상담한의사’ 119명이 새로 선발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9일 협회 회의실에서 네이버 상담한의사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개최, 기존 상담한의사 및 새로 선발된 32명 등 총 119명의 상담한의사를 위촉했다.

이날 한의협 임관일 부회장은 “한의학 홍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며 “국민들에게 올바른 한의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한의학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 한의협 송호철 홍보이사(네이버 한의콘텐츠 제휴 운영 부위원장)는 네이버 의료상담 진행방법 및 주의사항을 통해 네이버 상담한의사 혜택, 운영방식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네이버 상담한의사 활동기간은 오는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며, 기 활동 상담한의사는 차기모집시 선발대상에서 우선 고려된다.

또한 네이버 상담한의사 혜택으로는 상담한의사 사진, 이름, 상담 분야 등이 삽입된 배너는 답변 상단에 노출되고, 네이버 인물 검색DB에 등록되는 한편 모든 관련 답변에 최우선으로 채택되어 네이버 지식 in 의학정보 답변 코너 최상단에 게재된다.

송호철 이사는 “네이버 답변시 가능한 한 본질적인 내용으로 답변을 해 주고,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답변해야 하며, 인용문은 출처를 명확히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네이버 송종혁 차장은 “답변은 정확하게, 쉬운 내용으로, 홍보 뉘앙스 문구를 지양하고,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는 치료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2010년 하반기(5차) 네이버 지식 in 우수 상담한의사 표창에서는 사상체질의학과 양산한의원 이우헌 원장, 침구과 토당한의원 김기현 원장, 한방내과 김재우 한의원 김재우 원장·소담한의원 이승후 원장, 한방부인과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꽃마을한의원 위효선 원장, 한방소아과 OK나라한의원 옥도훈 원장, 한방신경정신과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아산시보건소 김창훈 원장, 한방재활의학과 생명마루한의원 노도환 원장 등 11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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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협회·한국관광학회 업무협약

///본문 한방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와 한국관광학회(회장 한범수)가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1일 한국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관련 사업 촉진 및 정책방안 마련 △한방의료관광 관련 학술행사 개최 △한방의료관광 촉진을 통한 내외국인 관광 증진 방안 모색 △기타 한방의료관광과 관광학 연계방안 도출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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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짜 의료쇼핑의 ‘파괴적 혁신’

///본문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 손숙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급여 일수가 2000일을 넘어선 수급권자는 379명이나 된다. 이들 중 병원을 적절하게 이용한 경우는 81명뿐이었고, 나머지는 약물 오남용, 습관적 이용, 의료쇼핑 등으로 나타났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의료급여를 일부가 악용하는 행태는 IT기술 발달도 한몫했다. 소위 U-헬스시대 공짜 의료에 대한 제한이 적으니 도덕적 해이 속에서 의료쇼핑이 만연하는 것도 어찌보면 정부가 방조한 면도 없지 않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향후 5년 안에 GDP 대비 10%를 바라보는 의료비 상승이 예상된다.

우리 사회에서 파괴적 혁신이 가장 필요한 분야가 무상급식·무상의료다. 이제라도 엉터리 환자에게 국민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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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상담한의사는

한의학 홍보의 가장 쉬운 방법”

///부제 네이버 지식in 우수 상담 한의사 3인

///본문 지난 5차에 걸쳐 잘못 알려진 한의학 상식을 바로잡고 한의학 홍보를 위해 노력해온 네이버 지식in 상담 한의사가 지난 19일 6번째 위촉식을 열고 다시금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제5차 네이버 지식in 우수 상담 한의사로 선정된 11명 중 3명의 상담 한의사를 만났다.

김재우한의원 김재우 원장(한방내과)

한의협 홍보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원장은 누구보다 한의학 홍보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상담 한의사 2회부터 꾸준히 활동해온 그는 무엇보다 신속한 답변을 하는 것이 철칙이다. 김 원장은 “활동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질문자의 주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이 생긴 것 같다”며 “노심초사 답변을 기다리는 질문자들을 위해서 최대한 빠른 답변을 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체력이 안 좋았던 고3 수험생이 생활습관, 음식, 운동 등에 관한 조언을 받아 학업이 증진되었다는 감사의 쪽지를 받았을 때”를 꼽은 김 원장은 현 상담절차가 다소 시간이 걸리는 점을 아쉬워하며 “한의사의 답변이 올라오기 전에 잘못된 답변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답변을 올리는 절차를 보다 간소화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한의학을 이해하고, 더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의 바람대로 이번 6차 상담부터는 답변 후 감수 부분의 절차가 생략돼 보다 빠른 답변등록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그는 “상담 한의사로 활동하는 것은 한의학 홍보의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더 많은 한의사 회원분들이 상담 한의사로 참여해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청담 BS한의원 유현정 원장(한방피부과)



“무엇보다 어려운 한의학용어를 풀어서 쉽게 설명하려 노력한 것이 우수 상담 한의사로 선정된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유현정 원장은 “피부 질환에 있어서 한의학이 생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좀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방피부과 분야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은 여드름, 안면 홍조, 지루성 피부염 등이다.

또한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 등으로 인한 상담이 많다고 한다. 유 원장은 “어떤 질문자는 콧속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소변으로 코를 세척하고 있는데 이것이 정말 도움이 되는지 물어오는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며 “잘못 알려진 지식들이 국민들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올바른 한의학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보다 쉬운 말로 접근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활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생명마루한의원 신림점 노도환 원장

(한방재활의학과)

한방 재활의학과 분야를 맡고 있는 노도환 원장은 “한방이 양방보다 우수한 면을 알리려 노력했던 것이 우수 상담 한의사로 뽑히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고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환자를 보지 않고 답변을 해야 한다는 것이 어려운 점”이라는 노 원장은 보편적이지 않은 부분을 배제하고, 정확한 한의학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려주려 노력하고 있다.

상담했었던 질문자가 다시금 감사의 글을 올릴 때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최근 한의계 전반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애를 먹고 있다”며 “한의학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다면, 올바른 한의학의 홍보와 한의학 자료 또한 자연히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학 발전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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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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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진료팀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숨은 도우미”

6명의 한의사 참여…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치료에 도움

///본문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이 지난 19일 폐막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가 금27 은43 동33개를 기록하며 개최국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하는 데에는 장애인아시안게임 시작 전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부터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 치료하고 경기력 향상의 도우미 역할을 한 한방진료팀이 있었다.

총 6명으로 구성됐었던 한방진료팀(강필원, 김종현, 이현준, 장세인, 제정진-스포츠한의학회, 최호승-경기도한의사회, 이천 거북이한의원)은 장애인 아시안게임 개막 전부터 선수들의 훈련장을 직접 찾아가 진료를 도맡았고, 그 중 제정진 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은 한방진료팀을 대표해 양방진료팀 3인과 함께 지난달 9일부터 18일까지 광저우로 날아가 선수들 모두를 대상으로 운동 중 부상자를 치료하고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 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장애인 선수의 특성상 평소 불편을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진료에도 힘쓰는 등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 선수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기 마지막 날, 지속적으로 한방 진료를 받았던 휠체어 탁구종목의 정은창 선수가 김정길 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 탁구 TT4-5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 선수는 훈련 당시부터 다리와 허리의 통증이 있었고, 팔을 뻗는 동작과 허리측굴 동작에서의 가동역이 감소되는 불편함을 겪고 전날 게임에서 집요하게 공격을 당하여 패배를 당하였으나, 한방진료를 통해 통증을 치료하고 허리와 팔의 가동역이 개선되어 경기를 지배시킬 수 있었다.

이로서 이란에 금메달 1개 차이로 뒤지고 있었던 우리나라는 목표로 했던 종합 3위를 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

제정진 부회장은 “장애인 체육과 지속적인 관계 속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방진료팀이 장기적으로 선수들을 진료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으며,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이 런던 장애인올림픽과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경기력 향상과 불편함을 치료하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혀 앞으로도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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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녹십자 美업체에 완제의약품

사상 최대 규모 수출

///본문 녹십자는 미국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급전문기업인 ASD Health care사에 향후 3년간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총 4억8000만달러(약 5400억원)어치의 완제의약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정부도 완제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시장을 넓혀 가고 있는 트랜드에 맞춰 ‘천연물신약’으로 2020년 1000조원의 세계의약시장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따라서 한의약 최고 전문가인 한의학계 연구자들과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의과대학과 교수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는 일이 천연물을 활용한 완제의약품 시장을 넓혀갈 효율적인 전략이자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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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의료기술 표준화로 경쟁력 강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의약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기반 구축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미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경희대한의과대학·경원대 한의과대학 소속 연구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의약 표준화 기반구축사업과 한의의료기기 표준개발 등 4개 분야를 망라하고 있는 이번 표준화사업은 향후 세계 전통의학 표준화 경쟁에서 한의약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세계전통의학시장에서의 한의약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는 다르지만 한의학연구원은 지난 2005년 한의중풍진단표준화위원회의 발족을 시작으로 총 9년간 3단계에 걸쳐 중풍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18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이중 뇌혈관질환의 한의학기반 연구사업, 중풍변증의 임상연구 동향 적용 등 2단계 사업 발표회를 가졌다.

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은 “향후 있을 3단계 임상연구를 통해 ‘변증 표준 확정 및 진단 툴 개발과 한의학·의학·생물학적 기반확립을 위한 연구가 이뤄진다면 의료기술 표준화에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좀 더 새로운 방법이나 양방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점을 찾는데 집중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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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수원 화성행궁, 한방의료체험관 설치 추진

수원시한의사회 정기총회, 윤성찬 회장 선출

///본문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서만선·이하 수원시회)는 지난 21일 호텔캐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정성이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수원시회는 지난 16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수원 화성행궁 내 한방의료체험관 운영, 보건소 근무 한의사의 직급 향상 및 인원 확대, 한의약을 통한 저출산 사업 실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약 쿠폰 발행 등을 건의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송년회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지난 16일 간담회를 통해 수원시한의사회측에서 건의했던 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화성행궁의 한방의료체험관 운영 및 시청의 한방의무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 화성행궁에 한방의료체험관이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서만선 회장은 “그동안 임원 및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바탕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며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빠른 시일 내에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수원시회 정기총회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신임회장은 윤성찬 윤한의원장으로, 수원시회 재무이사(2000~2001년)·수원시회 부회장(팔달구분회장, 2008~2010년) 등을 역임하고 정조대왕 및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서 제11대 정조대왕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임기는 오는 2011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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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보기술 발전이 경영모델 변화

///본문 ‘스마트폰 원년(元年)’인 2010년. 한국인의 검색 습관도 달라졌다.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빠르게 검색 결과를 볼 수 있고 이동하면서도 쓸 수 있는 특징 덕분이었다.

올해 국내 스마트폰 누적 보급 대수는 약 700만대로, 스마트폰은 이미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5000만명)의 14%에 이르렀다.

최근 구글코리아가 2010년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진 ‘모바일 검색’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구글 모바일 검색은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 등 스마트폰 종류에 관계없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검색엔진으로, 실내보다는 이동하면서 손쉽게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검색되는 분야가 ‘영화’였다는 데서도 모바일의 장점이 예약·예매 서비스 같은 이동검색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보기술 분야 전문가들은 다가올 시대의 변화는 정보와 삶을 함께 편리하게 해주는 검색기능이 경영모델을 급변시킨 것으로 진단한다.

이는 개원가 경영도 모바일의 장점에서 찾아야 한다는 兆朕(조짐)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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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민영화 저지는 국민의 승리”

///부제 2010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 보고대회

///본문 건강연대와 의료민영화저지및건강보험보장성강화를위한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10년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보고대회’를 갖고 의료민영화 저지 활동에 기여한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민주당 전병헌, 주승용, 최영희, 박은수, 양승조, 전현희, 백원우, 이종걸, 조영택, 강기정, 전혜숙 의원,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과 최은민 민주노동 무상의료위원장, 진보신당 의료민영화저지및건강보험하나로특위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경애 범국본 집행위원장은 “영리병원을 투자개방형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돈벌이 의료를 친서민정책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의료뿐 아니라 건강 분야까지도 시장화하려는 모든 의료민영화 정책을 막아냈다”며 이는 국민의 승리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그동안 펼쳐온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활동을 소개하고 2010년 의료민영화 악법으로 변웅전 자유선진당 의원이 지난 5월17일 대표발의한 건강관리서비스법안, 정부가 지난 4월8일 원격진료 허용과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으로 ‘병원경영지원사업’ 허용, 의료법인 합병 절차 신설 등의 내용을 담아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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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주목되는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사업’

///본문 삼성전자가 복제약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바이오시밀러(Bio simmilars)’ 사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다국적 제약사들과 경쟁 중인 차세대 수종사업의 하나로 바이오 분야를 채택한 셈이다.

그동안 세계시장에서 통할 만한 신약을 내놓지 못할 정도로 기술 수준이 다국적 제약사에 비해 한참 뒤처져 있던 국내 제약환경에 비추어 보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육성과 도약에 획기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소식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삼성을 비롯 국내 제약사들이 까다로운 기술과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신약 개발에 다국적 제약사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공을 위한 전략을 보다 치밀하게 다듬지 않으면 안된다.

전문가들이 지금의 기술 수준과 자본력으로는 글로벌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려운 만큼 산·학·연 체제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 능력을 끌어올리고 인수·합병 등을 통해 외형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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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성북구회 송년회, 지역주민 건강파수꾼 다짐

///본문 서울 성북구한의사회(회장 서재영)는 최근 송년의 밤을 개최, 회원들간의 돈둑한 우정을 나눴다.

이날 서재영 회장은 “올 한해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한의사의 위상 제고에 힘껏 나설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회원들간 단합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진심으로 돌보는 지역주민의 건강 파수꾼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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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거제시회 정기총회, 우성하 신임 회장 선출

///본문 경남 거제시한의사회(회장 안희곤)는 지난 15일 박종수 도회장 및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정기총회와 송년의 밤을 개최, 우성하 신임 회장(대우한의원)을 선출한데 이어 내년부터 개정되는 65세 이상 본인부담기준금액 개선 현황 및 한약재 가격폭등 대비책, 불법의료단속 등 회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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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들의 올바른 한방의료 지식 습득 기회 제공

한방(韓方)의료 가이드 북 배포

///본문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한의학 홍보책자인 ‘한방(韓方)의료 가이드 북(사진)’을 발간, 배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작한 ‘한방(韓方)의료 가이드 북’을 전국 지소에 배포, 국민들에게 올바른 한방의료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한방(韓方)의료 가이드 북’이 발간된 것은 약 2년전 공단에서 양방 일변도로 제작되어 국회 등에서 강한 질타를 받았던 ‘우리집 건강 주치의’에 기인하고 있다.

당시 우리집 건강 주치의 홍보책자는 한의학 분야에 대한 폄하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치과 분야도 누락시킴으로서 국회는 물론 의료계 등에서 강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당시 한의사협회 및 서울시한의사회 등에서 이 책자의 ‘한의학 관련 내용’에 대해 강하게 어필을 하고, 공단측에 사과와 시정을 촉구한 바 있다.

특히 당시 서울시한의사회는 감사원에 책자 발간의 경위를 감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국민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결국 공단측은 이와 같은 책자 발간에 상응하는 홍보 책자를 발간키로 해 이번에 ‘한방(韓方)의료 가이드 북’이 제작되게 된 것이다.

한방의료 가이드 북에서는 한의학의 특성, 한의학의 진단과 치료(치료방법, 치료원리, 치료방법), 한약 알아보기(한약이란?, 한약의 안전성, 한약의 바른 복용법, 올바른 한약상식),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건강보험과 의료제도(의료기관에 대해 알아보기, 의료기관 이용절차와 방법, 진료비에 대해 알아보기) 등으로 구성, 국민들이 삽화와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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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정부 출연연구기관 자율권 확대돼야”

///본문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 주최로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상 강화(이하 국과위) 대토론회’에서 손진훈 충남대 교수는 주제발제를 통해 “조사 기능과 관계 부처의 자료 협조, 부처간 조정 기능을 위한 소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이 시행령에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원훈 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은 “국과위를 상설 행정위원회로 바꾸는 과학기술기본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적 구성을 잘 짜야 한다”며 “출연연마다 특성을 지니고 있는 연구소 개별 정관을 없애는 것은 어불성”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명수 한국표준연구원장도 “출연연의 자율권 확대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과위의 위상 강화를 위해 모든 정부 출연연들을 국가위 밑으로 편입시키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기초연구회 및 산업연구회, 각 연구소가 관련부처의 이해에 휘둘리지 않고 전문성, 특성에 맞는 자율권이 뿌리를 내릴 때가 됐다. 특히 한의학연구원(KIOM)과 같은 특성있는 연구기관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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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을 촉진하는 公論의 역할에 충실

///본문 정부 수립 이후 4년 뒤인 1952년 12월16일 정부로부터 대한한의사협회가 설립 인가된지 만 15년 후인 1967년 12월30일 창간된 한의신문이 올해 43주년을 맞이했다.

한의신문이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면 그것은 바로 한의학 역사와 함께해온 영욕의 세월이었다. 이제 한의신문은 다가올 100년을 열어갈 이정표에 서서 지금까지 견지해온 정신과 신념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한의학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찾아 나설 것이다.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의 근간이었던 한의학이 정부 수립 이후 이원화 의료제도로 탄생했지만 아직도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없이 서양의약 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하고 있는 경직된 사고를 바꾸어 놓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다.

이제 한의신문은 ‘韓醫學의 近代化, 大同團結, 人才養成’이라는 창간정신을 되새기며 한의학의 100년을 열어가고자 한다.

여기서 2003년 8월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을 통한 한의약 발전 사업을 촉진하는 公論의 역할을 하면서 한의학의 국내외적 가치 공감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은 단기 성장에 연연하지 않고 현안 과제를 극복하는 새로운 장기 모델을 선보이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한의인과 함께 역동성을 살려가고자 한다.

하지만 한의신문이 이런 역할을 자임하기 위해서는 한의협 대변지로서 한의인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올 한해 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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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윤리경영이 개원가 ‘생존길’

///본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3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 혐의로 의사 정모씨, 약사 김모씨 등 15명을 무더기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적발한 스테로이드 성분검출 화장품 제조사 4곳 중 1곳이 한의원과 관련돼 있어 한의계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문제를 한·양방 의약인들이 지켜야할 원칙을 확인하고 윤리에 따른 책임을 분명히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의약인들의 윤리의식의 기초부터 다지는 공감대 확산 없이는 법과 제도 사이에서 생존마저 흔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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