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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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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6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58호

///날짜 2010년 12월 16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R&D 주목할 필요 있다”

///부제 예방 위주 의료체계 추세로 새로운 의약의 한 축 담당 가능

정부, 축적된 한의약 정보와 자원 기반해 연구개발 집중

연구 결과가 산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 확립 추구

///본문 당뇨, 고혈압,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라 질병의 치료보다는 예방 위주의 의료체계로 점진적인 변화가 트랜드화 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새로운 의약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는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에 한의계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생약이나 한약 등과 같이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그 효능이 알려지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천연약물의 사용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이미 미국·유럽 등에서는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한 전임상 및 임상연구 등 천연물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를 병행하고 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 한의학과 생약 연구의 축적된 정보와 자원을 기반으로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천연물신약 연구개발과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우리나라가 세계 천연물신약 분야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자, 이번 제3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 수립을 기반으로 글로벌 천연물신약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천연물신약 개발을 이끌어 내는 한편 연구의 효율성 및 정부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통합 네트워크망 구축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3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 계획 수립 공청회’에서는 정부, 학계, 업계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천연물신약 개발의 필요성과 효용성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청회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형규 연구원은 ‘제3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유럽·중국·일본 등의 천연물신약 개발 동향을 보고하고, 국내에서의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현황 및 특허동향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형규 연구원은 “고령화사회로 이동하면서 만성, 난치성질환이 급증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고, 보완 대체요법의 확대사용으로 생약(Herbal medicine product)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천연물의약품의 multi-compound가 multi-target에 작용하는 개념을 통해 기존 합성의약품의 한계를 보이는 만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연물신약 개발 3차 추진계획(2011~ 2015년)에 대해 이형규 본부장은 “3차에서 추진된 중점과제는 △만성 난치성 노인성 질환치료용 천연물신약 개발 △글로벌 천연물신약 산업화 지원 △글로벌 천연물신약 연구기반 구축 △관련 제도 개정 및 경제적 지원 등이다”고 밝혔다.

‘천연물신약 개발 정책’에 대해 복지부는 우리나라에 전통 한의학과 생약 연구의 오랜 역사로 많은 정보와 자원이 축적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과학화 및 산업화가 미흡한 실정이며,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천연물신약의 ‘Efficacy,Safety,Quality’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체계화하고 산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확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완성된 3차 천연물신약 연구계획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천연물신약 분야 중점과제들을 도출할 계획이다.

공청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천연물신약 개발과 관련한 언급을 통해 천연물 시장의 동등성 확보는 세계시장 진출과 경쟁력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므로, 2010년 연구용역을 통해 ‘천연물의약품 품질동등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 중에 있으며, 앞으로 천연물의약품의 동등성 확보가 품질 평가의 중요한 요소로 도입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정부의 천연물신약 연구개발(R&D)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연구개발 사업에 한의약 산·학·연이 동참을 하고, 또한 여기서 나온 결과물이 한의약 치료기술 개발 및 응용에 활용되어 질 수 있는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배상책임보험 운영사 선정

///부제 법제위, LIG-동부화재 컨소시엄 최종 선정

///본문 2011년도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 운영사로 LIG손해보험(주)-동부화재해상보험(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위원회(위원장 문병일)가 지난 9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가진 제3회 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실시한 입찰에 응한 총 4개 손해보험사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2005년부터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을 운영해오고 있는 LIG손해보험(주)-동부화재해상보험(주) 컨소시엄을 운영사로 최종 선정하고 기타 구체적 계약조건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이어 위원회는 한 중앙대의원이 검토를 요청한 정관개정안과 한의학정책연구소 운영위원회가 의뢰한 한의학정책연구소 규정 개정안, 보수교육위원회(운영위원회)가 검토를 의뢰한 보수교육규정 일부개정규정안, 윤리위원회활동강화TF에서 의뢰한 윤리위원회및동징계처분규칙개정작성안 및 윤리지침제정작성안을 각각 검토했다.

정관개정안은 상시운영되는 ‘기획위원회’, ‘예결산위원회’, ‘법제위원회’, ‘운영위원회’를 둬 대의원이 수시로 안건을 제출, 이를 상임위원회 논의 및 심의를 거쳐 의결하되 이사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각 상임위원회와 이사회가 의안을 총회에 상정하도록 한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보수교육규정 일부개정규정안에서는 중앙회와 지부가 실시하는 보수교육 소요비용 일체를 회원의 회비로 충당하고 있는 현실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고자 한의협 미가입회원 또는 체납회원에게는 등록비와 이수점수 1점당 10만원 범위 내에서 보수교육위원회가 정한 비용을 징수하도록 했다.

윤리위원회및동징계처분규칙개정작성안에서는 중앙 윤리위원회와 지부 윤리위원회를 구분하고 중앙윤리위원회 제소권자에 회원을 포함시키고 중앙대의원 인원을 축소해 회원들의 직접 제소를 규정화했다.

특히 ‘의료인의 품위손상행위’, ‘보건의료관계법 위반 행위’, ‘학문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진료행위’ 등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반드시 보고하도록 하고 제소자의 요청 또는 위원회 결의와 관계없이 징계결정 사항은 한의신문과 협회 홈페이지에 공지하도록 했으며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있는 징계 결정에 대해서는 중앙회장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하게해 대외에 알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임상연구센터 천연물신약 개발 기대

///부제 한의학의 뛰어난 임상보고 적극 활용해야

///본문 최근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은 부산 한의학전문대학원 권영규 교수를 한의약임상연구센터장으로 선임했다.

정부 수립 이후 첫 설립된 국립 한의전에 거는 기대 중 하나가 바로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이고 보면 그 의미는 각별하다.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임상시험은 통상 동물실험 결과가 나온 뒤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국제 신약허가규정(ICH)을 지키지 못하면 약효가 입증됐다 하더라도 신약 승인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지켜야할 기준은 엄격하다.

이러한 가운데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개소를 조만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연물신약 개발사업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최근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가 옻나무 추출물질을 활용해 암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도 임상실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더욱이 초대 권영규 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 임상실험 전문가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대구한의대 의료원 한방임상시험센터장을 역임한 인정받은 전문가다.

한의학의 뛰어난 임상 보고와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유망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성과를 일궈내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은평구에 500병상

종합병원 설립

///본문 은평구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12일 “은평뉴타운 내 종합병원 설립은 이르면 2012년 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를 밝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에 5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은 80여개로, 은평뉴타운과 가까운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2000여개 병상을 갖고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사 수 5년만에 29.8% 증가

///부제 한의사 1만5600명, 한방의료기관 1만1940개소

///본문 2009년 현재 한의사는 1만5626명이며, 한방의료기관은 1만1940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발간한 ‘2009년 건강보험 통계연보’에따르면 한의원·한방병원 기관수는 2004년 9300개소보다 2009년에는 28%가 증가한 1만1940개소로 집계됐다.

2009년 현재 의원 2만7000개소, 치과의원 1만2200개소, 약국 2만2100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의료인력 분석 결과 한의사는 2004년 1만2000명, 2008년 1만4800명, 2009년 1만5626명으로 나타났으며, 2004년대비 2009년 한의원수는 2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앞으로 한의사 의료인력에 대한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체 건강보험 요양기관수 8만270기관으로, 2004년 이후 5년만에 7만여개에서 약 1만개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세부적으로 2004년 대비 요양기관종별 증가율은 한의원 28.4% 요양병원 587.6%, 치과병원 69.4%, 병원 47.3%, 종합병원 11.6%, 의원 11.2%, 약국 5.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ICOM은 ‘글로벌 한의학’ 디딤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8일 ‘제1회 ICOM 조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를 2012년 9월 서울 COEX에서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다.

또 주제는 추후 실무집행소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키로 하는 등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

중요한 것은 ICOM의 역할이다. 먼저 창설국으로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 속에서 동양의학 표준 통합의 주도권 확보와 이를 발판으로 한의학 이미지도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16회 ICOM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내외 논문 및 포스터 발표, 전시될 첨단기기들의 결과물이 관건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학술대회를 넘어서 고통받는 지구촌 질병에 대한 치료의학으로서 동양의학 이미지 제고, 관련 국가와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키는 기회로 ISOM(국제동양의학회)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위 산하에 실무집행소위원회를 설치, 여기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키로 한 것도 ‘글로벌 한의학’의 디딤돌로 제16회 ICO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는 한의인들의 염원을 담아낸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무위, 한의협 산하단체로 대공협 등록 추진

///본문 한의협은 지난 9일 제4회 의무위원회(위원장 정채빈)를 개최하고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를 한의협 산하단체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대공협은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확대하고 한의협과의 직접적인 양방향 소통을 위해 산하단체 등록을 정식으로 요청한 바 있다. 대공협이 산하단체로 등록되면, 전체 한의사의 6%에 달하는 공중보건한의사의 소속감 저하문제를 해결하고 한의협이 공공보건사업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국가공공기관 한방진료실 설치 추진 △한방의료기관 위생환경 및 감염예방 개선 추진 △의료봉사 활동 지원사업 등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의 일방주의가 주는 한·중FTA 메시지

///본문 지난 10일 류샤오보가 영예의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중국이 외교 채널을 총동원, 65개국 대사 가운데 17개국이 시상식에 불참했다.

중국의 이같은 일방주의적 태도는 본격화될 향후 한·중FTA협상을 점쳐 볼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예컨대 중국은 다른 나라에 내정간섭하면서도 한의사제도가 없는 뉴질랜드에 대해서는 FTA 체결을 통해 황기, 당귀 등 20여종의 한약재에 대해 관세 폐지를 합의한 전례가 있어 국내의 ‘한약재 수급제도’에 대해서도 내정 간섭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정부와 한의약계는 큰 그림을 갖고 상호 예민한 분야는 제외하는 구체적 전략으로 협상에 임하는 것이 타국에 대한 중국의 일방주의를 해소하는 효율적 지름길일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난임 한방임상진료지침 발표

///부제 대한한방난임학회 학술집담회 및 임상진료지침 발표회

///본문 대한한방난임학회(회장 김동일)는 지난 12일 동국대학교 학림관 소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겸한 학술집담회 및 임상진료지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동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 교수는 ‘난임 한방임상진료지침의 구성과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김동일 교수는 대한한의사협회의 ‘난임(불임증)의 한방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용역 공모에 채택돼 지난 8월부터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임신 장애의 표준적 한의진료 기준 수립, 난임 개념의 선도적 정립, 대국민 기초 근거 제시 및 정책적 권고안 도출 등을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며 “난임 개념의 선도, 치료 기간과 간격 등 기본적 근거 확립, 수태 후 적극적 안태 개념 강화, 보조생식술 중의 중재 근거 마련 등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동일 교수는 “현재 대체적으로 1년 이상의 불임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데, 35세 이상 6개월 이상의 난임 환자도 난임치료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이는 최근 고령 산모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을 반영하고 향후 시험관 아기 시술 단계까지 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측면에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난임의 진료를 위한 실행 흐름도’를 통해 난임에 대한 일반적 한방치료는 침구요법과 약물요법을 병용해야 하고, 3번의 생리주기(혹은 3개월)를 1개의 치료일정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양방의 보조생식술을 함께 시행할 수 있으며, 한의학이 보조생식술을 통한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방불임증(난임) 임상진료지침에 부쳐’에 대해 발표한 이태균 원장은 “불임증 진료지침은 시대에 부응해야 하고, 불임 관련 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해야 하며, 학회지 등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임과 난임의 차이 △불임의 원인에 따른 치료 난이도 설정 △불임 치료의 안전성 확보 △Rapport를 살릴 수 있는 진료 등이 진료지침에 포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장의‘꽃마을한방병원의 불임(난임) 치료 경험과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대한한방난임학회 창립총회에서 김동일 교수가 초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김송백·장태현 감사, 권수경·위효선 교육이사, 최민선 총무이사, 최창민·김지권 학술이사, 허부 전산이사 등을 임원으로 임명하고 대한한방난임학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지부, 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의료봉사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주최한 대민 봉사에 참여, 진주시 명석면 계원리 홍지마을에서 무료진료를 했다.

이날 한방진료에는 진주시보건소 정창운 원장과 경남지부 김영근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으며, KBS-TV의 ‘녹색충전 일요일’이라는 프로그램에 오는 19일 오전 8시10분부터 약 15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통의학 지역 전략 틀 마련에 역량 결집

///본문 최근 개최된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지역 전략 2011~2020 실무회의는 △전통의학(TM)을 국가 보건의료 체계에 통합 △TM 이용의 안전성 및 효율성 촉진 △적절한 요구에 맞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TM 접근성 제고 △TM 자원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이용 촉진 △TM지식 및 기술생산, 공유 분야 협력 강화 등 5가지 목적에 대해 검토하고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10년간의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지역전략의 큰 틀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그러나 이번에 검토된 5가지 안은 어디까지나 假案일뿐 향후 완성본이 마련될 때까지 각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 수정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의학은 서태평양지역에서 전통의학 전략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선진한의학의 꿈을 기약할 수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정부와 한의계는 내년에도 WIPO 지적재산권 문제나 WHO의 용어, 명칭, 표준사업, ISO의 전통의학기술표준에 대한 전략연구도 함께 서둘러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연평도에 꽃핀 한방의료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연평도 피해주민 대상 무료진료

///본문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정신적·육체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한방의료가 나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는 지난 9일 인천시 인스파월드(인천시 중구 신흥동 소재) 찜질방을 찾아 최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평도 주민 한방무료봉사에서는 총 5명의 한의사가 참여하여 침 치료 등 다양한 한방진료 활동을 펼쳐 진료당일 하루 동안에 약 50여명의 심신이 약해진 환자들을 치료해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진료를 받은 한 연평도 주민은 “허리질환의 고통 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한방진료를 무료로 해주어 많이 호전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방진료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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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공립병원의 한의진료환경 개선 기대

///본문 국립재활원(원장 허용)이 최근 100병상 증축을 완료하고 한방재활의학과를 신설, 지난 6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일이다.

공공의료 분야에서 첨단의료기기를 활용하는데 소외되어 왔던 상황에서 향후 한·양방 협진체계를 구축, 새로운 재활치료를 창출해 효율성을 높여간다는 구상이기 때문이다. 한방재활의학과가 총괄하는 주요 진료 분야에 두통, 신경질환, 중풍질환, 척수손상 장애, 통증 관련 질환, 소아기 질환, 여성질환, 기능성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을 설치한 점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제 한의진료에 첨단의료기기 활용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다. 국립암센터가 한의진료실 설치를 약속해 놓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변하지 않는 한 특성화·차별화된 국공립 공공의료는 요원할 것이다.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 손지형 과장(한의사)은 “국립재활원에 한방재활의학과 설치로 인해 국·공립 공공의료에서 한의학의 역량은 고통받는 재활환자에 대한 치료효과 확산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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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다

///부제 경기 하남시회, 고등학생 대상 한의약공공보건 예방교육

///본문 하남시한의사회(회장 최성우)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신장고등학교에서 한의약공공보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하남시한의사회 회원들과 대한한의사협회 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는 신장고 1학년 37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약을 통한 건강 관리,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등을 주제로 한 한의약공공보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최성우 회장은 “향후 한의약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예방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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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보험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보장성 강화 시급하다”

///부제 난임시술, 방문재활서비스 보험 적용, 노인한방주치의 도입 등

한방신의료기술, 한방신약 개발 보험 등재 적극적 지원 필요

“전체 한방치료에 대한 보험급여 양방에 비해 턱없이 낮아”

///본문 한방의료가 국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현행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보장성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방건강보험이 지난 1987년에 시범사업을 거쳐 시행되어 20여년이 흐른 지금도 급여범위가 매우 협소함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한방관련 산업의 침체 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09년도 한방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5784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관 총 요양급요비용 39조4000억원 대비 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방의료는 정부의 보장성 확대 추진에 의거, 2009년도에 한방물리요법이 보험급여 실시됐으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19개의 보장성 확대 대상 항목 내용 중 한방의료 관련 보장성 항목은 전무한 상황이다.

의과와 형평 맞게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돼야

한방물리요법의 경우 온습포, 적외선, 냉습포 등의 3항목에 대해 급여가 실시 중이지만, 현행 한방의료기관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고, 한의사의 선호도가 높은 행위 및 모든 한의사가 실시할 수 있는 항목에 대한 급여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같이 한방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이 전체 요양급여에서 차지하는 포션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보장성 확대 내용에 한방의료 관련 항목이 배제되어 있는 것은 국민들의 한방의료 접근성 저하 및 의과와의 형평성 논란의 여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방건강보험 급여 보장성 강화 방안과 관련 의료계 관계자는 “저렴하고 높은 치료 효율성을 갖고 있는 한방의료의 보장성 항목이 활성화될 필요성이 있고, 결국 한방의료의 보장성 확대는 전체 건강보험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상에서 필수적·보편적으로 실시되는 행위 약제에 대한 급여 확대가 필요하고, 특히 한방의료의 주된 치료수단인 ‘한약 및 한약제제’에 대한 보장이 되어야만 국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행 보험약제는 제형의 변화가 어렵고 복용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56개의 처방도 다용되는 처방을 포함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매해 지속적으로 처방건수도 급격하게 감소해 사용률이 미미한 수준이다.

자보·산재보험, 건강보험에서는 비급여 적용

또한 첩약의 경우도 현행 자동차보험, 산재보험에서는 수가를 고시하고, 급여로 적용하고 있는 반면, 건강보험에서는 비급여로 적용하고 있어 국민의 접근성 저하, 경제적 부담 가중, 치료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의료계에서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비급여 한약제제 중 한방의료기관에서 다용되고 효과 및 복용면에서 우수한 제제에 대한 단계적인 급여 전환이 필요하고, 한약(첩약) 또한 상병, 연령 등을 고려한 단계적인 급여 전환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정부의 보장성 강화 계획안에 한방보장성 강화 항목은 제외되어 있는데 향후 보장성 강화 우선순위 검토과정에서 부문별 보장성 정도와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 관련 전문가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한방 보장성 강화와 관련 ‘한의약분야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함과 더불어 일선 한의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신의료기술과 한방신약을 적극 발굴하고 보험에 등재하는 것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검토할 것’을 지적한 바 있다.

실제 한의약의 보장성 강화는 저출산·고령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며, 특히 한의약 난임시술의 보험 적용을 비롯 한의약 방문재활 서비스의 요양보험 적용, 노인전문 한방주치의제 도입 등은 정부가 한의약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계획은 보험료 인상수준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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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학, 문학 속으로 들어가다

///부제 문학의학학회 창립, 인간중심주의 회복 노력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지난 해 3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추천도서 100권 선포식’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문학 속의 의학’, ‘의학 속의 문학’을 찾기 위한 학회가 의료계에서 발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의사, 시인, 소설가, 영문과·국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문학의학학회’(회장 마종기·의사)는 지난 2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창립대회 및 제1회 학술세미나를 갖고, 문학과 의학의 만남을 통해 의학의 과학중심주의를 인간중심주의로 전환시키려는데 노력키로 했다.

이날 마종기 회장은 “의학이 과학적 진보만을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성찰까지도 포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또 “의사들이 그동안 질병에만 관심을 갖고 환자들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적극적으로 돌보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의학과 문학의 만남은 의학의 본질을 인간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시도”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문학의학학회는 의학문학에 대한 연구 및 자료조사, 문학을 통한 의학교육의 보급, 문학과 의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및 강연회 개최, 학회지 ‘문학과 의학’의 발행, 의과대학내 ‘문학과 의학’ 교과목 개설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의사와 환자간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에 앞서 경희대 한의대는 지난해 3월 고문전보·관자·금강경·논어·대학 등 동양고전 17권과 군주론·그리스로마신화·꿈의 해석·성경 등 서양고전 14권, 간디 자서전·이방인·촘스키-자연과 언어에 관하여·토지 등 인문학 24권, 과학혁명의 구조·상대성이론·새로운 과학과문명의 전환 등 자연과학 25권, 국부론·자유론·유토피아 등 사회과학 20권 등 100권의 추천도서를 선정, 예과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20권 이상을 읽도록 하는 등 문학적 소양을 넓히도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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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기식 구체적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본문 한의협은 지난 2일 협회 회의실에서 건강기능식품 관련 TF 간담회를 개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현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식에서 한약재명이 포함되는 것은 자제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한의사가 한약에 대한 전문가적인 권리를 법적 혹은 사회적 정서 등으로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국내에서 올 한해 홍삼이 건기식 매출 1위로 올라서는 등 대표적 한약재 여건을 백분 활용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 중 KT&G(한국담배인삼공사)가 지난 1일 비홍삼 건강식품 전문기업을 표방한 자회사로 KGC-라이프앤진을 출범시켰다. 전문인력을 영입,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숙취해소제나 정력제 등과 비교해 마케팅, 진열 방식, 연구인력 등 국내 건식기업과 차별화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KGC-라이프앤진이 유통시장과 연구소를 망라해 한방건기식 시장에 진출할 경우 한의개원가에 미칠 파장이다. 따라서 한약에 대한 엄격한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통해 국내외에서 한의학 브랜드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는 건식에 대한 한의계의 사용 여부 등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지금부터 하나하나 구체적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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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시장서 생존하려면 특허괴물 소송을 피하라

///본문 지난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특허 괴물(patent troll)’로 알려진 인렉추얼벤처스(IV)가 창업 후 처음으로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정보기술(IT) 기업 9곳을 상대로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에는 한국 기업인 하이닉스반도체도 포함됐으나 삼성전자는 빠졌다.

특허괴물 IV가 보유한 D램 및 플래시메모리 등 회로기술은 반복된 회로구조로 마침 삼성전자는 지난달 IV와 포괄적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IV가 보유한 특허를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허 소송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기술로 경쟁하고 특허로 이겨내야 하는 기술전쟁시대에서 아무리 스스로 기술을 개발한다 해도 선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특허괴물 소송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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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 주치의는 한의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따른다”

///부제 각종 한의계 행사 사회 도맡아 진행하는 ‘친한파’

‘韓醫學’ 한자 정확히 쓰는 개그맨 나 밖에 없을 것

///본문 지난 2007년 서울시한의사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한의계 행사에서 사회를 도맡아 진행하며 활발한 한의학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개그맨 노정렬 씨를 만나보았다.

“제가 독점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한의계 행사는 제가 독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한의학(韓醫學)’ 한자를 정확하게 쓰는 개그맨이 저밖에 없고, ‘Korean Traditional Oriental Medicine’의 발음이 가장 정확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싼 맛에(하하)!”

노정렬 씨는 서울시회 홍보대사가 되기 전부터 한의약을 애용해 왔고 한의약의 효과를 톡톡히 봐왔다고 한다.

“제 주치의는 한의사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믿고 따른답니다. 침 맞으라 하시면 침 맞고, 보약 먹으라 하시면 보약 먹고, 그렇게 한의사 선생님 말씀을 따르다 보니 이렇게 건강하답니다.”

그는 또 서울대 신문학과, 제38회 행정고시 합격 등 소위 엘리트 코스를 단시간에 큰 무리 없이 밟을 수 있었던 데에는 한의약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자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께서 챙겨주시던 총명탕을 비롯해 공진단, 경옥고 등 한약을 많이 먹었어요. 그래서 늘 실력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는 또 연예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나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한 건강 관리에도 한의약이 큰 역할을 해준다고 강조했다.

“연예활동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일이 꾸준하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모르는 스트레스도 크답니다. 이럴 때에는 침을 맞으며 10~20분 정도 자고 일어나면 몸이 아주 가뿐해지더라고요. 피로도 풀리고 원기가 회복되는 느낌이랄까. 참 개운하답니다.”

노정렬 씨의 아내도 불수산 등 한약을 복용해 좀 더 안정적이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었다며 가족들도 한의약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어느 날인가 큰 딸이 열이 심하게 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한의원에 데리고 가서 침을 맞혔더니 열도 금방 내리고 효과를 봤었답니다. 그 때 제 큰 딸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생의 따끔한 맛을 본거라고 해야 하나요?(하하).”

그는 한의학의 장점은 국소적인 접근이 아닌 사람의 몸 전체를 보는 시각에 있다고 말한다.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으로 환자를 살피고 기초를 튼튼하게 해서 근본적인 건강 관리를 해주기 때문이란다.

“지인들에게도 크게 아프지 않더라도 몸이 피로하거나 체력이 저하됐다고 느낄 때마다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약도 먹고 그러면서 건강 관리를 하라고 조언한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한의사 선생님이 주치의라고 생각하시고 종종 한의원을 찾아 침, 뜸, 한약 등으로 평소에 건강 관리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노정렬 씨는 또 지난 2009년 7월,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된 것은 한의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 일이라며 우리나라에 한의학이라는 전통의학이 있는 것 자체가 참 고마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시, 홍보대사!’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홍보대사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지난 2008년 이윤석 선배가 대한한의사협회 홍보대사를 맡았었는데, 아직 약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홍보대사를 작지만 강하고 아주 튼실한 ‘노정렬’로 교체해야 할 때가 아닌가요?(하하)”

‘한의약처럼 웃음으로도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노정렬 씨는 웃음으로 세상을 좀 더 밝고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사회에 정문일침하는 그의 시사풍자개그를 통해 좀 더 밝고 건강한 세상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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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나눌수록 커진다’

///부제 13년간 의료봉사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여

///본문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제가 이런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우리 사회 어려운 분들을 찾아다니며 의료봉사를 통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시 청산한의원 김한균 원장은 지난 3일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한 ‘2010 전국자원봉사대회’에서 자원봉사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1998년부터 13년간 끊임없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사실 할아버지, 아버지, 저 이렇게 3대가 모두 한의사예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의료봉사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배웠던 것 같아요. 수련의 생활을 하면서 짬짬이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다가 한의원을 개원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됐답니다.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눌수록 커진다고 생각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뿐입니다.”

김한균 원장은 1998년 경북 경산시 하양읍민 무료한의진료를 시작으로, 대구시 수성구 동신교회(2000~2003년)와 대구시 수성구 아멘교회(2004~ 2007년)에서 매주 1회씩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난 13년간 꾸준히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무의촌 진료를 주로 많이 해왔어요. 어르신들이 팔다리가 아프면 20리 길을 걸어 나가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곳 말예요. 그런 곳이야 말로 정말 의료봉사가 필요한 곳이거든요. 경북 문경시 마성면, 군의군 부계면, 포항시 기계면, 경산시 하양읍 등을 돌아가면서 매달 한번씩 찾아가 무료진료를 하고 있답니다.”

또한 그는 매주 1번씩 월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대구 인근에 위치한 황금사회복지관을 방문해 20여명의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펴 드리고 있다.

“아버지께서는 늘 제게 환자들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진료에 임하라고 당부하셨어요. 또 환자의 육체적인 통증은 물론 마음의 병까지 치료해 줄 수 있는 ‘심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셨지요. 아버지의 가르침을 가슴에 깊게 새기고 정성을 다해 진료를 하려고 합니다.”

그는 농촌 자녀 장학금 전달, 무료급식봉사,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사랑의 한약 전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들은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이들의 건강 관리는 물론, 더 나아가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려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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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독자들과 함께하는 한의신문 창간 43주년

///본문 ‘한의학의 近代化, 대동단결, 인재 양성’, 1967년 12월30일 한의신문 창간사는 협보(協報)의 가시밭길을 예견하면서도 그 길을 한의인들과 함께 하겠다는 소신을 다짐했었다.

오늘 한의신문은 창간 주역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신문으로 새로운 10년, 100년을 열어 가려 한다.

한의신문은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 당시 한의학을 대변하는 신문으로 분투했다. 그해 6월28일 ‘한의사협보’를 ‘한의신문’으로 명칭을 변경, 첫 발행하고 약사법 개정안 확정 이후에도 한의학연구원 출범,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 출범, 정부 부처내 한의학정책관실 출범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고비마다 한의학 수호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언론의 소임에 충실하고자 했다. 험산준령(險山峻嶺)을 넘어 43주년을 맞는 한의신문은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힘쓸 것이다.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은 수익 증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현장에 대한 보편적 치료의학으로서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건강증진 의학으로서 이미지 제고, 전통의학 지역 국가 관계 개선, 파워 창출, 인력 양성에 대한 대동단결이 이뤄지도록 창간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

한의신문은 한의학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한의학의 진정한 대변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세상에 나온 창간정신을 되새기며 한의학의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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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GMP 도입 산업 활성화 기대

///본문 지난 8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위원회 및 관계장관 합동회의에서 △한약재(규격품) GMP제도 단계적 도입 △생약·한약제제 특성에 맞는 허가·심사규정 마련 △외국 의약품집에 등재돼 있는 일반의약품 재심사 면제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은 유통한약재의 품질을 보증하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2008년 기준 187조원 규모로 국제보건기구에서는 15년 후 42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세계 전통의약시장을 놓고 볼 때 한의약 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그러나 국책 성장동력산업인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한약제제, 한의약품, 허가제도를 개선하는 등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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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기초의학과 기반 ‘흔들’

///본문 현재 의·치의학전문대학원들은 2017년 이후에는 전국에서 의전원은 5개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2개교만 남는다. 이처럼 전문대학원 모집 정원이 크게 축소되면서 상당수 이공계 대학당국과 학생들 모두 혼란에 빠졌다.

특히 2011학년도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고민은 클 수밖에 없다. 의전원 관련학과를 개설한 대학 중에는 2011학년도부터 모집 정원을 줄이거나 수시모집을 아예 보류한 곳들이 속출하고 있다.

설혹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 대학들도 인원이 축소되거나 경쟁률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의전원 폐지에서 확인했듯이 생명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의과학 연구인력 양성은 물거품이 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아예 이공계 기반마저 무너지고 있다는데 있다.

젊은이들이 나라의 기초의공학 연구에 매진하도록 정부와 산·학·연이 격려하고 지원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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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부제 울산 울주군회 송년의 밤

///본문 울산시 울주군한의사회(회장 이도형)는 지난 3일 우미일식당에서 12월 정기분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상천 울산지부장은 회의에 참석, 저출산 극복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부사업과 울주군분회장과 울주군수와의 만남을 통한 울주군보건소와 진행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KT&G의 건강기능식품사업 참여에 따른 문제점 및 중앙회의 대처방안 등 한의계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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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부제 경남 진주시회 송년의 밤

///본문 경남 진주시한의사회(회장 원호영)는 지난 9일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송년의 밤에서는 힘든 한해를 보낸 회원들 상호간 격려와 함께 친목을 도모하는 한마당이 됐다.

이와 함께 최근 한약재 가격 폭등에 따른 대책으로 산청군과의 MOU를 바탕으로 경남생약농협과 계약재배 및 수급조절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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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가서 지원한다면 한의진료 받을 것”

///부제 여한의사회 설문조사, 한의약 건강관리 프로그램 관심 높아

///본문 최근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가에서 지원해 준다면 한의약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아름다운 뒤 Line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임신 & 행복한 출산 교실’ 건강강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행사에 참여한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건강관리에서 한의학적인 상담 및 진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으로 산후풍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산후관리(34.1%, 중복체크 가능)가 가장 많았다.

이어 생리통·생리불순(21.4%), 모유수유(15.5%), 건강한 임신을 위한 산전관리(12.1%), 불임(7.6%) 등을 차례로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고 산부인과의 비급여 진료 및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는 ‘고운맘카드’에서 임신기간 중 건강한 임신 유지를 위한 한의학적 상담 및 진료비용을 지원한다면 받아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187명(94.9%, 총 197명 응답)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출산 전 산모를 대상으로 한의학적 산후 관리에 대한 상담비용을 지원해 준다면 받아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181명(94.9%, 총 197명 응답)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출산 후 모유수유에 대한 한의학을 통한 상담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해 준다면 받아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193명(97.5%, 총 198명 응답)이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100%에 가까운 응답자가 국가적 지원이 보장된다면 한의약을 통한 산전·임신 중·산후 건강관리를 받아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현재 임신 및 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카드 제도는 서양의학에 국한돼 있어 국민들의 진료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 류은경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한의약적 산전·산후 관리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한의계에도 기회를 주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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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첨복단지의 자기성찰 운명 ‘우선’

///본문 최근 대구한의대학교 최환영 의무부총장과 권기찬 산학협력단장이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진흥재단 출범과 관련 대구시를 항의방문한 것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진흥재단 이사진들은 전문성에 대한 고려 없이 나눠 먹기식으로 구성돼 있어 한의학의 참여를 막아놓고 있기 때문이다.

한의약 산·학·연이 걱정하는 것은 비단 이사진들의 전문성만이 아니다. 이른바 첨단보건의료서비스를 펼칠 기본적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 첨단의과학과 전통 한의학을 통합한 통합의학적 개념으로 접근하는 의철학적인 가치 재정립이 필요하다.

즉 첨복단지 재단이사회는 무엇이 국가와 국익의 미래지향적 세계화 전략과 비전에 대한 경쟁력을 보장하는 길인지 깊이 생각하고 전체적인 테마를 한·양방 통합의학을 주제로 △기초 인구자원을 활용한 한·양방 통합의료의 서비스 확대 및 세계시장으로의 극대화 도모 △한·양방 협진을 통한 천연물신약의 개발과 난치병 치료상품의 개발 △치료와 치유, 요양을 포괄하는 의료관광산업의 접목 △대구경북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연계하고 이와 관련된 각종 통합의학 관련 국제적 의료기관과 기업의 유치 △컨벤션산업과 통합의학 관련 연구기관, 교육기관, 난치병 연구소 조성 등을 통해 오송단지와의 차별화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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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과학자들 NASA ‘비소박테리아 연구’ 비판 제기

///본문 지난 3일 NASA가 발표한 인(P)대신 독성물질 비소(As)를 흡수해 생존하는 미생물에 대해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믿을 수 없는 연구’라는 과학자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비판이 커지자 연구에 참여했던 미지질조사국(USGS)의 로널드 오림랜드 박사는 “우리가 틀렸다면 그들이 옳다는 증거를 내놓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에 앞서 NASA와 백악관은 1996년 ‘화성 생물의 흔적이 남은 암석’이라고 대대적으로 발표했지만 나중에 고열로 생긴 광물질 구조 자국으로 밝혀져 큰 망신을 당한 사례를 상기시키고 있어 과학이 과연 지구생명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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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건강달력으로 건강챙기세요~”

///부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환자들에 전달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는 2011년 신묘년을 맞아 한방건강달력을 제작, 환자들에게 배포했다.

이 달력에는 1월에는 중풍, 2월에는 갱년기장애, 3월 당뇨, 4월 비만, 5월 화병, 6월 요통, 7월 암, 8월 식중독, 9월 고혈압, 10월 천식, 11월 비염, 12월 알콜성 간질환 등의 정보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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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겨울철 아토피, 건선에 NB-UVB 광선치료 효과

///부제 한방의 전문적인 치료방법과 병행으로 효과 높여

///본문 피부건선은 건조하고 태양광도 현저히 낮아지는 건조한 겨울철에 그 증상이 훨씬 더 심해진다.

따라서 겨울철은 피부질환자들이 더욱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며, 의료계에서도 겨울철 피부질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

아토피·건선 치료에 지금까지는 연고치료와 약물치료를 해왔지만 최근에는 부작용도 없고, 사용도 간편한 NB-UVB(Narrow-Band,Ultra-Violet B파장) 광선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 한방에서도 NB-UVB 광선치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휴렉스메디칼에서 개발한 아토빔은 태양의 자외선 중에서 피부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파장인 311nm~313nm의 파장을 사용하는 NB-UVB 광선치료기로서 아토피, 건선, 습진 등의 피부질환에 효과가 높으며, 최근 우리나라에도 급격히 늘어나 80만명에 이르는 백반증환자에게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백반증에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고, 광치료인 엑시머 레이져 광선치료와 NB-UVB 광선치료 외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 중에서 NB-UVB 광선치료는 태양광에 그 원천을 두는 친자연적인 치료방법으로 단독치료로도 아토피, 건선, 습진, 백반증 등이 상당히 호전되지만, 한방에서의 전문적인 치료방법과 병행하면 그 효과는 훨씬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어, 한방의 치료방법과 잘 맞아 떨어지는 좋은 치료방법이다.

아토빔은 소형 NB-UVB 광선치료기라서, 병원에서의 치료는 물론이고 피부질환자에게 직접 판매까지 가능한 제품이다(문의 : 아토빔랜드 (www.atobeam.kr), Tel : 031-907-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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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원산지표시 시범사업

///부제 “환자들 특별한 관심이나 변화 없어”

///본문 최종소비처 한약재 원산지 표시제 시범사업이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주간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임원 중에서 선정한 23개 한의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진행되는 최종 소비처 한약재 원산지 표시제에 실제 환자들은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백록당한의원)은 “시행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별다른 변화가 없다”며 이번 사업에 정작 환자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다고 평가했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한방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감초’가 국내에서 거의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과 약성에 대한 내용을 환자들에게 그동안 꾸준히 알려온 것도 하나의 이유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의료환경이 환자의 권리적 측면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이러한 흐름을 한의계가 빨리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한방의료기관의 자율적 참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며 “다만 한방의료기관을 찾은 환자에게만 설명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대국민 인식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더 이상 한약재의 안전성 문제로 한방의료기관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관계 정부기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이사는 “약성은 의사가 판단하는 것이고 약을 바라보는 관점은 의사가 주고 환자는 의사를 믿고 복용해야 하는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최종 소비처의 한약재 원산지 표시제도는 약에 대한 주객이 전도된 것으로 한의사 면허의 배타적 권리를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 이사는 “최종소비처의 한약재 원산지 표시가 한방의료기관의 자율로 시행할 수는 있겠지만 의무적으로 하는 것에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종 소비처 한약재 원산지 표시는 지난 3월 국무총리실에서 도입할 것을 결정한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에서 다빈도 품목인 당귀, 지황(생·건), 황기, 작약, 천궁, 감초, 녹용, 인삼 8개 품목과 그 외 2~3개 이내 품목의 원산지를 메뉴판, 게시판, 푯말 등의 형태로 표기해 게시하거나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실적 보고 및 간담회를 갖고 2011년부터 자율시행 방식으로 실시하되 자율실시 이행실태 상황을 점검해 공급자 및 소비자의 인식이 확대된 후 법제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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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약·한약제제 품목허가·신고 규정 행정예고

///부제 식약청 한약정책과 30일까지 의견 접수

///본문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중 생약제제 및 한약제제와 관련된 내용과 ‘규격품대상한약 중 목록신고에 관한 규정’을 통합해 생약·한약제제의 품목허가·신고·심사를 위한 단일 고시가 행정예고됐다.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행정예고한 ‘생약·한약제제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제정고시(안)’에서는 제3조부터 22조까지 생약·한약제제 제조판매(수입)품목 신고대상, 허가신청·신고서의 작성 요령 및 허가신고 항목별 심사요건 등을 규정했으며 안 제23조에서 규격품대상 한약의 목록신고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제24조부터 28조까지에는 생약·한약제제의 안전성·유효성 심사 대상 및 제출자료 범위 등 심사자료 작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했으며 29조부터 35조까지에는 생약·한약제제 기준 및 시험방법 심사의뢰서 작성 및 제출자료 범위 등 심사자료 작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이번 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30일까지 식약청 한약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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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검사기준 한의학적관 이해 필요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이 지난 7일부터 약 20일간 19개 한약재, 의약품, 화장품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검사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중 한약재 검사기관의 경우 잔류농약 및 중금속 시험용을, 의약품은 함량시험용, 화장품은 중금속시험용 표준시료를 배포해 이 기준에 따라 검사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검사기관에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검사기관별 관리책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직접 검사기관 현장을 찾아 기술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술지원 책임담당관제’는 분명 검사기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천연 한약재 원료에 대한 검사평가 방법은 분석결과 못지않게 채취시기, 보관상태 등 한의학적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검사기관의 전문성 책임성 등 검사능력 강화는 물론 신뢰성 덕목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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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병을 달고 사는 고등학생 3명 중 2명

“아파도 병원 안간다”

///부제 자생한방병원, 고등학생 320명 대상 설문조사

///본문 장시간 학습을 해야 하는 고등학생 3명 중 2명은 허리통증, 두통, 소화불량,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에 가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이 최근 서울지역 고등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2.1%만이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고 응답했다.

주로 경험하는 통증으로는 허리, 목, 어깨 등 근골격계 통증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36%로 가장 많았고, 두통(24.7%), 소화불량을 포함한 위통 및 복통(18.5%), 감기 몸살 관련 통증(16.2%) 등이 뒤를 이었다.

고등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허리, 목,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학생은 감기, 몸살(45.8%) 및 기타 질병(32.6%)에 비해 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리, 목, 어깨 통증을 경험한 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6개월 전부터’라고 답한 학생이 51.2%, ‘1년 전부터’는 23.4%, ‘3년 전부터’라는 답도 13.7%에 달해 상당수가 장기간 통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이우경 원장은 “평소 허리, 목,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은 많았지만, 실제 이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학생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돼 이후 허리 및 목 디스크 질환으로 발전돼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소년기에 척추가 망가지면 학습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성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길 경우 오랫동안 쌓아두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고등학생에게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로 고등학생의 71%가 하루 10시간 이상 의자생활을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는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설문조사 결과, ‘90도로 반듯하게 앉는다’고 답한 학생은 7%에 불과했고, 허리를 45도 구부리고 앉거나(58.2%), 턱을 괴는 자세(17.8%), 팔을 베거나 엎드리는 자세(12.5%)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오랜 시간 공부를 하면서 점점 자세가 흐트러지고 편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

이우경 원장은 “학생들은 운동량이 극히 부족하기 때문에 통증이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더 이상의 통증과 재발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자생력을 키워주는 추나수기요법, 추나약물요법, 침요법 등을 통해 통증 치료는 물론 디스크 주변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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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주목되는 KOMSTA 봉사정신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 TA)은 지난 20년 가까이 인류건강증진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 브랜드를 꾸준히 해외에 각인시켜 왔다.

여세를 몰아 KOMSTA가 금년 하반기부터 매주 일요일 국내에 있는 외국인 무료진료사업도 실시해 국내외 외국인들에게 한의학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도 그런 평가를 충분히 받을 만 하다.

해외에서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의학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봉사노하우를 국내외에서 계속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KOMSTA가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실사구시를 실천하는 데서 또 하나의 새로운 한의학 도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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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종합검진 자리매김

///본문 지난 2일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이 한·양방 건강검진센터 개소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간 것은 한방과 양방을 접목시켜 최적화된 검진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구체적이고 면밀하게 파악하게 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건강검진 패러다임을 교체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협진 건강검진센터가 성공하려면 의료소비자에게 한의학적관을 이해시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더 나아가 ‘기허’, ‘혈허’, ‘습증’, ‘간기울체’ 같은 전문용어보다는 일반화된 술어를 통한 변증정립을 통해 한방종합검진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제고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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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학의 한계성과 자구 노력

///본문 최근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해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성균(多劑耐性菌)’ 감염 환자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항생제에 대한 과신으로 인한 남용은 인체 내에서 작용력이 점점 떨어져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더 강한 항생제를 개발해야 하는 과정을 반복케 함으로서 고질화·난치화 되고 있다”며 “감염처인 병원의 안전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에 대해 한의학은 대략 두가지 측면에서 해법을 지니고 있다.

우선 인체를 정상적으로 양생케 하는 보사(補瀉) 개념은 외부병인으로부터 보호하는 개념이다. 다른 하나는 학문적 우수성을 통해 제3의학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을 가지고 있다.

이상이 전부는 아니지만 고질화·난치화 되고 있는 현실적 문제점에 한발 앞서 연구와 이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통해 한의학 장점을 살려가는 도약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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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래 100년을 열어갈 한의학 비전

///본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1997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발표한 글에서 “미래를 예측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미 일어난 주요 사건을 확인하고, ‘이미 일어난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말이다”고 자신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드러커가 100년을 내다본 비결을 떠올리는 것은 그가 가설 검증보다는 스토리를 발견하여 구체적 행동과 대응방법을 서술할 수 있었던 혜안을 높이 사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한의학이 향후 100년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도 남들이 보지 못하는 현재를 꼼꼼히 살펴보고, 미래의 추세를 예견하자는 얘기다.

한의학이 지나온 역사는 따지고 보면 일제에 의해 학문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를 거쳐 정부 수립 이후 한의약제도가 회복되었음에도 본질적인 이해가 없이 서양의약제도 시각으로만 접근하는 경직된 사고에 젖어 있었다.

여기서 지난 1993년 ‘한약분쟁’은 한의학에게 자각과 반성을 불러일으켜 주는 계기가 되었고 해를 거듭할수록 밝은 미래를 향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고 한세기를 준비하는 열정으로 그 기본을 지키고 다져 나가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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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대 법인’ 3조대 국유재산 넘겨 받는다

///본문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22조는 서울대법인 운영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문화재를 제외한 국유 재산 및 물품을 국가가 무상으로 양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말 출범할 서울대 법인이 3조1600억원 규모의 국유 재산을 무상으로 넘겨받을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연구·교육용이 아닌 자산은 담보로 활용, 채권(학교채)을 발행하거나 돈을 빌릴 수 있다”며 “예컨대 서울대가 보유한 특허권과 상표권 등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법인은 정부의 재정 지원도 계속 받는다. 정부는 법인화 이후에도 서울대에 인건비와 시설비, 운영비 등을 매년 총액으로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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