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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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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5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48호

///날짜 2010년 10월 25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협·공단 2011년 수가계약 체결

///부제 한방 환산지수 68.8원, 3.0% 인상, 부대조건 없이 합의

병원 1.0%, 치과 3.5%, 약국 2.2% 계약… 의원은 결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8일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진행된 수가협상을 통해 ‘환산지수 68.8원, 3.0% 인상 합의’라는 2011년도 수가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의약단체들의 수가계약 결과 병원 1.0%, 치과 3.5%, 약국 2.2% 등으로 인상 합의했으나 의원은 결렬되어 이후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서민가계의 어려움과 건강보험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의약단체 경영 개선을 위한 수가인상률에 합의, 한의협 등 6개 의약단체(병원, 치과, 한방,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와 유형별 수가계약을 18일 체결하고 19일 재정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년 수가협상은 지난해 병·의협 약품비 절감분의 수가반영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고, 환산지수 연구결과 급여비 증가율 등에 근거하여 수가계약을 추진하였으며, 이번 계약의 체결로 연간 2277억원(의협 미계약분 제외)의 추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가계약의 성과는 공단이 의약단체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운영을 위해 약품비 절감 노력과 예측 가능한 지불제도 개선, 환산지수 공동연구 등의 부대조건 협력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한의협의 경우 부대조건 없이 수가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수가계약에서는 보험재정 부담이 큰 병원협회와 1%의 수가협상을 체결한 부분은 병원협회측의 수가 인상에 따른 서민부담의 최소화와 공단의 병원 경영수지 개선 필요성에 대한 양측간 인식 공유의 결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공단은 올해 수가협상 결렬시 병원 1.2%, 의원 2.7%를 약품비 절감액 관련 수가로 삭감하도록 한 지난해 건정심의 결정으로 인하여 병·의원이 지난해 결렬되었던 수가수준을 기본으로 협상을 요구했던 것이 가장 큰 부담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가계약이 결렬된 대한의사협회의 환산지수는 추후 가입자·공급자·공익대표로 구성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지불제도 등 부대조건 배제한 채 합의

///부제 공단, 환산지수 연구결과 감안 중간순위 인상율 제시

///본문 한의협은 지난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협상을 통해 3.0% 인상된 2011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계약을 체결했다.

수가계약 내용을 보면 한방의 경우 상대가치 점수당 단가는 전년도 66.8원에서 68.8원으로 2.0원 인상됐다.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을 결정하는 환산지수는 2008년도부터 7개 의약단체별(한의협, 병협, 의협, 치협, 약사회, 간협, 보건기관)등으로 유형별 계약이 이루어져 왔다.

2011년도 수가협상에 앞서 한의협은 △2009년 상반기/2010년 상반기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실적 대비 △한방의 진료비 증가율이 타종별에 비해 낮게 도출된 결과 반영 등을 전제로 했다.

이와 같이 협회에서는 우선적으로 한방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2009년도 상반기 대비 2010년도 상반기 한방진료비의 증가가 타 종별에 비해 낮으므로 최고의 순위 및 수치를 받아야 함을 제시했고, 반면 공단에서는 자체 환산지수 연구결과를 감안하면 한의협이 전체(5개 의약단체) 중 중간순위로 1.5%의 인상률 제시 및 부대조건으로 지불제도 개편에 협조함을 명시하자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한의사협회에서는 현재 한방진료비 규모를 감안하여, 지불제도 개편 등 공단의 연구 제안에 대한 부대조건을 배제한 상태에서 공단이 최종 제시한 인상율(2.7%)보다 0.3% 인상된 3.0% 인상안을 제8차 심야 협상에서 수용하기에 이뤘다.

이번 한의협과 건강보험공단의 수가협상은 총 8차례에 걸친 협상이 이뤄졌으며, 3.0% 인상율에 합의했다. 아울러 2011년도 한방의료기관 상대가치점수의 점수당 단가는 68.8원으로 2.0원 인상됐다.

앞으로의 수가계약과 관련 향후 한의협은 차기 유형별 수가계약 및 타 의약단체 부대조건으로 계약된 환산지수 연구에 대비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현실이 잘 반영될 수 있는 한방의료기관의 환산지수 도출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수가협상을 계기로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선 대비 총액계약제에 대한 한방 적용방안에 대한 검토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비선택 진료한의사 늘어난다

///부제 비선택 진료의사 수 확대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본문 보건복지부는 선택진료 의료기관의 비선택 진료의사 수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20일 입법예고했다.

선택진료제도는 환자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방문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정한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를 선택하여 진료를 요청하는 제도(의료법 제46조)이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진료일에 관계 없이 진료과목별로 비선택 진료의사를 단순히 1명 이상만 두면 되었으나, 앞으로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필수진료과목에 대해서는 매 진료일마다 반드시 1명 이상의 비선택진료의사를 두어야 한다.

그간 선택진료 의료기관의 비선택 진료의사가 부족하여 환자가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진료를 받아야 하는 등 환자의 실질적 선택권이 침해되는 경우가 잦았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비선택 진료의사 수가 늘어나 환자의 실질적 선택권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에 이미 입법예고한 개정(안)과 함께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2010년 12월경 공포되고, 2011년 7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적자 올해 1조3000억원 될 듯

///부제 서민 부담 늘리는 ‘건보 공짜 비리’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이 지난 18일 건보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9월까지 공단의 수입은 25조4312억원·지출은 25조9159억원으로, 9월까지 누적적자는 4847억원이었다.

문제는 오는 12월까지 누적적자가 이보다 훨씬 큰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 적자(32억원)의 400배에 이르는 규모라는 것이다.

이처럼 상당 수준 소득이 있는데도 갖가지 편법으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 양심불량 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것은 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국세청의 소득파악 자료가 제대로 공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기관별로 다른 소득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사업을 앞당겨 ‘건보 비리’, ‘건보 불공정’의 구멍을 빨리 막아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OECD,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권고

///본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과 함께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최근 ‘한국 보건의료 현황 및 개혁방안’을 발표하면서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규제를 완화해 가격 인하를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답보상태에 있는 약국 외 판매 허용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보험급여 개선해야 한다”

///부제 “대부분 한약제제 비급여 적용으로 환자 부담 가중”

윤석용 의원, 일회용 부항컵 별도 급여항목 산정 촉구

강윤구 심평원장, “관계기관 의견 수렴해 검토할 것”

///본문 국정감사에서 현행 한방건강보험 급여기준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대폭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19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용 의원은 “양방 위주로 편중되어 있는 급여기준을 전통의학 육성정책과 발맞춰 보험급여기준을 현실화해야 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엄연히 한방의료와 함께 이원화되어 있고 정부가 전통의학을 육성하겠다는 정책기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독 건강보험 적용에 있어서는 양방질환 위주로 편중되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7년부터 2010년 2분기까지 의료기관 종별 급여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방 보험급여는 전체 보험급여의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는 한약제제는 68종의 단미엑스산제에 의한 56개 기준처방(혼합엑스산제)으로 제한되어 있고 제약회사에서 생산·시판 중인 대부분의 한약제제는 보험 미등재 상태이며 혼합엑스산제는 68종의 단미엑스산제(원료)를 단순히 혼합, 여러 가지 한약원료를 넣고 달여서 만들어 내는 한약제제(편의상 ‘기성한약제제’라 함)는 비급여임을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건강보험에 적용되는 양약은 2만개 정도인데 반해 대부분 한약제제는 건강보험 비급여 적용으로 환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단미엑스산제 68종은 본초학(408종)에 수록된 한약재의 17%, 대한약전(130종) 및 한약규격집(384종)의 13%이고, 건강보험 기준처방 수는 방제학 교과서 방제처방(381종)의 15%에 불과하며, 특히 한방의료기관에서 활용도가 높은 중풍질환 등의 처방 및 사상의학 처방의 대부분이 급여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윤 의원은 “전통의학을 운용하고 있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보험급여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며, 더욱이 한의원 치료약제 중 주종을 이루는 첩약이 보험급여에서 제외되어 있는가 하면 첩약 투여시 동시에 발생되는 진찰료와 양도락 및 맥전도 검사에 대해서는 보험으로 청구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질병 치료 목적으로 진찰, 검사 등의 진단과정을 거친 후 첩약을 투여하는 경우, 선행된 진찰료와 검사료를 산정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것은 건강보험 급여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양방의 경우 급여대상 진찰 후 비급여 진료만 실시한 경우, 진찰료는 청구 가능하다(예 : 초음파만 실시한 경우 진찰료 청구).

윤 의원은 심평원 국감에서 한방에서 쓰이는 치료재료에서도 일회용 부항컵의 경우 별도 급여항목으로 산정이 되지 않아 재사용 문제가 우려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일회용 부항컵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원내감염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므로 정책적으로 권장되어야 하며, 급여 적용으로 환자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윤구 심평원장은 “그 부분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검토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표준 개발에

국가적 역량 집중

///본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보환 의원(한나라당)이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 분야 국정감사를 통해 “중국은 국제표준화기구에 전통의학 표준기술위원회인 ‘TC249’를 설립하는 등 중의학으로 전 세계 전통의학을 대체하겠다는 의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한의학이 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를 지정해 국가적인 집중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정책·외교적 의미가 적지 않다.

박 의원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당부한 것은 궁극적으로 전통의학 분야의 국제표준 주도권 역학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 등 동양의학 표준화 규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국가간 勢 규합은 물론 선점하기 위한 표준관리기구에 대한 지원 및 이슈에 대한 분석, 정보 공유 등 전 과정을 국가기관과 협력해 대책팀을 구성하는 적극적인 실사구시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 성공적 사례돼야”

///부제 한방의료기관의 적극 참여가 성패의 관건

///본문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이낙연 국회의원이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규격한약재 4만1627kg이 중금속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이중 1.4%인 597kg만이 회수됐다고 밝혔다.

부적합 한약재 회수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회에 발의돼 계류 중인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록 정부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지난해 3월부터 녹용과 사향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한약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음에도 생물 한약재의 관리상 어려움과 이를 감안한 체계적인 한약재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한의원에서 투약되고 있는 한약재의 안전성과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한의사가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 표명이었다.

한의협의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는 한약재 제조회사에서 제조하는 단계부터 생산지의 이력을 관리한다.

다시 말해 제조회사가 수입물량 중 제조회사에 입고돼 제조하는 한약재에 대한 관계서류 등을 한의협 이력추적관리위원회에 신고해 발급받은 이력추적라벨을 제조회사에서 가공한 소단위 약재 포장 제품에 부착해 유통시킨다.

이렇게 부여된 개별 이력추적라벨을 통해 제조회사, 유통회사, 일선 한방의료기관까지의 유통 및 투약 경로가 모두 관리됨으로써 만일에 하나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역으로 추적이 가능해진다.

자율적으로 이뤄진 사업이었던 만큼 관련 업계의 참여율과 한의사의 호응이 사업 시행 전 가장 큰 관심사이자 사업 성패의 관건이었다.

하지만 5곳의 참여업체로 시작된 한의협의 한약재이력추적관리 시범사업은 현재 25곳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는 녹용전문제조업체의 60~70%가 참여한 수치로, 이제 녹용업계에서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고 이력추적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한방의료기관에 의해 자의든 타의든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한의협이 추진한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관련 법률안 2개가 국회에서 발의돼 계류 중이고 복지부도 관련 법률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 입법예고한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 한약에 대한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력추적관리가 전무해 한약안전사고 및 리콜 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회수·폐기 조치에 어려움이 있어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 한약을 생산 또는 수입부터 제조, 유통까지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기 위함이라고 그 취지를 밝히고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가 하루 빨리 도입돼 자리잡을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범사업 성격을 갖고 있는 한의협의 한약재이력추적관리사업에 보다 많은 한방의료기관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학위불인정 중국 유학생 대책 ‘필요’

///본문 국내 유수 대학들이 앞다퉈 중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아주대는 베이징에서 대학 홍보를, 고려대는 교류센터를, 서울대·한양대는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는가 하면 건국대는 난징 등에 유학 예비반을 두고 현지에서 유학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 수는 2005년 1만107명에서 지난해 3만9464명으로 4년새 네배 가까이 증가했다. 문제는 이들 학위과정에 있는 유학생들 못지 않게 한국인들의 중국 유학생에 대한 현실적 대응책 마련에 있다.

예컨대 현지 5년제 중의대를 졸업한 한국인 수만 하더라도 약 2500여명이고 현재 유학생도 2000명 수준인데 이미 2002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중국현지 執業醫師證을 획득하고 국내에 들어와 불법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피해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유학생 유치경쟁도 좋지만 최소한 국내에서 자격을 인정받지 못할 중국 유학을 막을 수 있는 대응책도 함께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 줄기세포 표준기술로 채택

///본문 지난 20일 연세대 의대는 “어떤 배아줄기세포든 신경세포로 분화시킬 수 있는 국내 김동욱 연세대 의대 교수 연구진의 ‘만능 신경세포 분화기술’이 지난달 14일 영국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포럼 산하 ‘국제줄기세포 이니셔티브’에서 국제 표준 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의 ‘만능 신경세포 분화기술’은 앞으로 전 세계 연구자들이 신경세포를 분화시킬 때 비교·분석할 기준이 된다. 김 교수팀은 1, 2년 내에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진료 필요한 약제 단계적 보험 급여화

///부제 유효성·안전성 확보된 한약제제의 시장 확대가 관건

한의약 정책포럼,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방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지난 18일 협회 회의실에서 김정곤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 및 한의계 보험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제3회 한의약 정책포럼’을 개최,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한의학정책연구원 이평수 수석연구위원은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현행 한약제제 보험급여의 문제점으로 △허가약제와 보험급여 약제의 불일치로 보험급여 약제 신뢰성 문제 △시판 중인 복합제가 보험급여대상에서 제외되어 처방의 제한 △한약제제의 건강보험 적용 제한으로 효과의 활용 한계 등을 지적했다.

또한 한약제제 보험급여의 개선방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약제 중 건강보험 진료에 필요한 약제를 단계적으로 보험급여화 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고,한약관련 위원회 등 업무조직의 정비와 함께 한약제제의 단계별 보험 적용을 신청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약(제제)의 단계별 보험 적용 신청과 관련 이 위원은 “현재 적용 중인 한약(제제)은 그대로 두고, 비급여대상인 한약(제제)을 급여로 적용할 것을 조정 신청하고, 보험 적용 신청 대상 한약(제제)에 대해서는 개개 품목별로 보험을 적용해야 할 사유를 명시하고, 첩약은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한약제제의 보험급여 확대를 위해 기존 단미엑스산제와 혼합제→복합제→생약제제 등의 단계로 하고, 보험급여 확대를 위한 준비로 행정절차의 마련을 통한 평가(위원회) 및 가격 부여와 제약사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곤 회장은 “앞으로 10년 내에 한약시장의 90% 이상이 제제로 갈 것으로 예상되며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는 누구도 이의가 없고, 지금 한의원에서 처방 안되는 보험제제가 상당히 많은데 유효성·안전성이 확보된 제제의 시장 확대가 관건이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약이 안전하다는 것이 정착이 되면 한약제제 활성화는 될 것으로 확신하며, 다양하고 효과적인 논의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고 “내년에는 중지를 모아 특정 질환군, 특정 연령층 등에 대한 첩약의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성철 부회장은 “내년에 시행되는 어르신 본인부담제도 개선에서 한방의료기관에서 약제 사용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정책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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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노인대학서 건강강좌

///본문 대전대학교 청주한방병원(병원장 노석선) 안정조 교수는 지난 19일 대한노인회 청주시지회 노인대학에서 1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안 교수는 ‘성인병 예방과 관리’라는 주제로 나이보다 젊게 사는 항노화, 중풍을 중심으로 한 성인병, 체질의학적 건강관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안 교수는 강의를 통해 중풍을 중심으로 한 성인병에서는 과거의 뇌졸중,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흡연 등이 중풍의 발생빈도를 높이는 위험인자이며, 이러한 원인으로써 발생하는 중풍의 종류들을 설명하는 한편 체질의학적 건강 관리에서도 체질을 체형별로 나누어 각 체질별로 발병할 수 있는 질환들을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도록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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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보장성 강화 방안 촉구

///부제 윤석용 의원, 국감서 중풍·뇌졸중 등 한방의료 효율성 언급

///본문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용 의원은 질의를 통해 “정부의 보장성 강화 방안을 보면 한방의료는 전혀 없는데, 북한의 경우 전통의학인 고려의학을 1차 진료에 대해 장려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양·한방이 대등한 관계이고 중풍·뇌졸중 등에 같이 해결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한방보장성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안을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용 의원은 “현재 한방의료의 경우 전체 건강보험에서 5%의 점유율도 안되고 있는데, 우리의 민족의학인 한의학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중증·고액질환자, 저소득 등의 진료비 경감, 비급여항목의 급여 전환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향후 5년간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2009~ 2013년)을 확정한 바 있다.

보장성 주요 내용을 보면 중증·고액질환자에 대한 진료비 부담의 지속적인 경감 추진을 위해 희귀난치성 치료약제 중 B형 간염치료제, 류마티스치료제, 빈혈치료제, 항암제 중 다발성 골수종, 유방암 치료제의 보험급여범위가 확대 적용(2010년)된다.

특히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는 물리요법의 급여 범위 등을 확정한 후 2009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고, 정부는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한방물리요법 대상자를 약 640만명으로 추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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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산업 육성 ‘강력 추진’

///부제 우근민 제주도지사, 국정감사서 밝혀

///본문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5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국정감사에서 “앞으로 한의학, 식품, 바이오, 제약, 관광, 유통 등 1차 산업과 연관해 성장할 수 있는 분야를 융·복합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제주의 자생식물을 활용한 약초산업과 연계한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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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협 2010회계연도 임시감사

///부제 사업 결과 냉철한 점검으로 한의협 발전 원동력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윤승·최연성·이승교 감사단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중앙회 임직원들의 회무 추진 및 성과 등을 대상으로 2010회계연도 임시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시감사는 중앙회 편집국을 시작으로 홍보실, 보험·전산국, 기획·법·의무국, 한의학정책연구원, 약무·국제·학술국, 총무국 등 1실5국1원의 금년도 주요 추진 업무 실적 등이 점검됐다.

이와 관련 한윤승 대표감사는 “감사가 그간의 사업 결과를 냉철하게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의협과 한의학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연성 감사는 “회원들의 요구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은 물론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회원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중앙회가 회원들에게 실익을 전해주고, 그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회무 발전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승교 감사는 “감사를 하다보면 집행부의 시각과 감사의 시각 차이가 존재할 수 있는데 이는 협회의 조직을 강화하고, 뚜렷한 회무 성과를 도출키 위한 약간의 다름에 불과하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감사를 받고, 감사에서 지적된 발전적인 대안들이 회무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감사에 참석한 박상흠 수석부회장은 “감사들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여 남은 기간 회무 발전을 이뤄 40대 집행부가 내건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감사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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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암환자 통증 관리에 효율성 높아

///부제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서 적정수가 개발

///본문 2011년 6월부터 시행되는 암관리법상의 완화의료기관에 한방의료기관이 지정된 가운데 완화의료에 대한 한방의료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완화의료에 대한 한방의료의 역할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만 한방의료의 특성상 암환자 등에 통증 관리 및 증상 완화 등의 측면에서 있어서 효율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의료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히 완화의료와 관련한 ‘암관리법’을 추진하고 있는 복지부도 한방의료의 완화의료 참여와 관련 “한의사나 의사나 의료법 범위내에서 의료행위를 하게 돼 있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제공한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 김경호 보험이사는 “완화의료 전문기관에 한방의료기관이 지정됨으로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으며, 완화의료에 있어서 한방의료는 암환자의 통증 관리,증상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 통증을 완화하는 부분에 있어서 협진의 우수성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확인되고 입증되는 상황에서 한방의료기관의 완화의료의 참여는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또한 앞으로 정부는 완화의료 서비스의 지역 접근성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완화의료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인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을 통한 적정 완화의료 수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완화의료 수가부분에 대해 의료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국민의료비 부담 경감을 기대하고 있고, 7개 완화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기관 종별 일당정액제’를 실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화의료 수가부분과 관련 의료계 전문가들은 “수가 수준은 의료기관 종별로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 하고, 보험수가 수준을 높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기존에 있는 부분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계에서는 “보험재정만으로만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고를 지원하는 등 연계성을 가져야 하며, 의료기관 입장에서 일당정액제는 불만이 있을 수 있어 여유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완화의료의 내용을 담고 있는 암관리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은 2010년 11월 중 입안예고, 2011년 3월부터 5월까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2011년 6월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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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축구 국가대표 의무팀에 한의사 참여해야”

///부제 김정곤 회장, 조광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건의

///본문 “축구 국가대표팀 의무팀에 한의사도 참여해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 20일 JJ클럽모임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조광래 감독과 만나 이같이 건의하고 스포츠한의학이 선수들의 경기력은 물론 체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스포츠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조 감독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회장은 JJ클럽에서 한의학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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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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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민성금, 공금유용 관리개선 ‘시급’

///본문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이 각종 비리와 부정행위에 휘말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정부는 현재 독점 운영되고 있는 사회복지사업 모금기관을 복수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동모금회에 대한 법정 모금기관을 복수로 지정, 체계적인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비와 상세한 사용 내역 등을 주기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기부문화를 탓하기 전에 성금만이라도 제대로 관리하는 의식개혁이 훨씬 더 시급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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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불임치료는 한의학으로”

///부제 여한의사회, ‘건강한 임신과 한방의 불임치료’ 발간

///본문 한방불임치료의 장점과 한방불임치료법, 건강한 임신을 위한 생활습관 등을 소개하는 책자가 발간됐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최근 ‘건강한 임신과 한방의 불임치료’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류은경 회장은 “최근 저출산 문제로 인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있는데, 출산율을 높여 밝은 미래를 여는데 일조하기 위해 건강한 임신·행복한 출산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며 “선조 때부터 내려온 훌륭한 한의학적 태교와 육아법을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여성 건강의 지침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에서는 △우리는 엄마가 될 사람들입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한 생활습관 △불임을 극복하기 위한 한의학적 방법 △고령임신 등으로 나누어 건강한 임신과 한방의 불임치료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한방불임치료의 장점으로 △신체건강 증진과 자연임신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 △서양의학적인 임신 시도와 병행할 수 있다 △체외수정을 시행할 때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임신성공률이 높아진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의 여성질환을 가진 환자도 건강한 임신을 도모할 수 있다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한약, 침, 뜸, 좌훈, 부항, 기공, 추나치료 등을 통한 일반적인 한방불임치료방법을 소개하고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난소기능 저하로 인한 불임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이 소책자는 시·군·구청을 비롯 전국 보건소,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오는 11월 수도권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실시되는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임신&행복한 출산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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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 구별하세요”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오는 11월2일 강남 본원에서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을 구별하세요’를 주제로 정기건강강좌 ‘생생척추교실’을 개최한다.

자생한방병원 한경완 한의사의 강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혼동되기 쉬운 허리디스크과 척추관 협착증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척추관 협착증의 정의와 원인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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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 G20회의 퍼스트레이디 선물로 선정

///본문 오는 11월11일 서울에서 개막될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퍼스트레이디들에게 우리 정부가 줄 공식 선물론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인 ‘설화수’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 부인들에게 무엇을 선물하느냐를 놓고 관련 업체들이 경쟁을 벌였으며 그 결과 ‘설화수’가 채택됐다는 것이다.

‘한방화장품’의 선정은 전통적인 한약재 원료와 한국적 브랜드, 세련된 디자인 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경쟁을 벌였던 관련 화장품업계를 압도할 수 있었던 것은 지각된 명품이미지를 확보하고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G20 준비위 관계자는 “각 지방 특산품에서부터 첨단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각국 대표단과 기자단 등도 ‘한방화장품’을 잘 알고 있을 정도였다”고 전해 한방화장품의 위상이 격세지감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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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립대 법인화 뒷받침할 정비 ‘시급’

///본문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이 지난 18일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4년제 국립대 총장의 법인화에 대한 입장’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25개 국립대 중 국내 유일의 한의전이 설치돼 있는 부산대, 서울대, 강원대, 경상대, 충남대 5곳만 찬성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립대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가히 충격적이다.

교과부는 서울대, 인천대의 법인화 입법을 연내 추진한 뒤 경북대, 전남대 등 지방거점 국립대의 법인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과연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최근 단과대학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내년 상반기 이후 임용되는 국립대 교원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교육, 연구 성과와 연동되는 ‘성과급적 연봉제’를 도입하겠다는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국립대가 법인으로 바뀌면 당장 예산 편성과 결산을 법인이 담당하게 되고 교직원 신분도 공무원에서 법인 직원으로 바뀌는 등 대학이 인사권을 갖게돼 실질적 인센티브는 오히려 줄어든다는 얘기다.

결국 국립대 법인화 과제의 성패는 준비가 된 대학들부터 자율적으로 법인화를 추진, 수월성 있는 교육경쟁력을 뒷받침할 자립경영 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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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피부 치료 영역 구축에 전력”

///부제 한방피부과학회 세미나, 여드름 치료 등 주제

///본문 한방피부과학회(회장 윤종숙)는 지난 17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한의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드름 치료의 A to Z·여드름 필링의 모든 것·두피클리닉 바로 시작하기’를 주제로 제3회 추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윤종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립 1년이란 기간에 2000여명의 회원을 갖게 된 것은 그만큼 한방 피부·미용·성형 분야에 대한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피부 치료 관련 모든 자료를 일반 회원들과 공유하는 등 어려운 한의계의 현실 속에서도 한방 피부 치료라는 영역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방피부과학회는 한방 피부 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와 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한방피부과학회 피부치료 시스템을 공유해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한방피부과학회에서는 가장 접근성이 쉬운 여드름부터 기미, 정안, 매선, 탈모, 두피, 비만까지 피부미용 전반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윤종숙 회장은 여드름 치료의 기초와 여드름 흉터 재생요법인 Yoon’s therapy 소개, 탈모 치료시스템 시술 및 시연을 비롯 이승륜 오스킨한의원장(해운대점)의 ‘필링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최혜경 한방두피모발연구회 이사는 ‘두피클리닉 바로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쉽고 간단하게 일반 한의원에서 두피, 탈모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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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4년 한방엑스포 다시 열겠다”

///부제 최명현 제천시장, 기자회견서 밝혀

///본문 최명현 제천시장(사진)은 지난 1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제천을 한방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고, 한방산업을 지역특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와 학술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제천시는 2014년 제2회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 시장은 “지난 16일 성황리에 폐막된 한방엑스포는 ‘제천=한방특화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며 “2014년 한방엑스포 개최를 위해 2012년부터 제3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충청북도 등과의 협의를 통해 ‘엑스포재단(가칭)’을 구성해 예산 확보와 행사 준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특히 “한방엑스포를 일회성 행사에만 그치지 않도록 충주호 청풍 주변을 활용해 체류형 한방비만클리닉, 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차기 한방엑스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련 최 시장은 “제천시는 이번 한방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인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저력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줬다”며 “충북도와 엑스포조직위원회, 범시민지원협의회, 자원봉사자, 각급 관계기관, 사회단체와 자매결연·우호협력 도시 등 전국 지자체의 전폭적인 성원과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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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약엑스포 성공

더욱 절실해졌다

///본문 3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읽어내고 거기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서 한의약의 가치와 발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관심과 홍보가 곧 시장 진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산업화 등 질적 수준에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뿐만 아니라 한의약 제품에 대한 인식이나 다양성 수준은 여전히 중의약 제품에 못미친다는 것이 국제적인 평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늦어도 2013년 경남 산청군에서 개최될 ‘전통의약엑스포’ 때까지는 구체적인 한의약 제품들이 출시돼야 한다. 하지만 제천엑스포를 그대로 벤치마킹하는 것으로는 결코 바이오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없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 관련 산·학·연간 융·복합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번 기회에 한의약산업 강국을 뒷받침할 법과 제도 정비에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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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저단백 밥’ 교과서 소개

한의학 영향력 키워 나가야

///본문 단백질 함유량이 일반 햇반의 10분의 1에 불과해 체내에 단백질 대사과정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된 희귀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햇반을 개발 출시한 바 있는 CJ제일제당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저단백밥’ 사례가 내년부터 사용되는 ㈜교학사 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의 ‘바람직한 소비생활문화’ 단원에 착한 소비와 기업의 사회공헌 사례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올 5월부터는 손해를 감수하고 생산물량을 두 배로 늘려 공급하고 있는 것은 선천성 대사질환아들의 햇반 저단백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한의학이 한계를 넘어 제3의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어떤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교학사 교과서가 햇반 저단백밥과 함께 매일유업의 선천성 대사질환아를 위한 분유, 남양유업의 유당 소화장애아를 위한 분유를 함께 소개키로 한 사례에서 보듯 한의학도 고통받고 있는 난치성질환에 대한 강건한 치료의학으로서 R&D 성과물 도출과 착한 사회공헌 확산을 소프트파워 창출 전략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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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존애원’ 역사적 가치도 스토리가 필요하다

///본문 지난 16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경상북도한의사회와 존애원 등이 공동 주최한 ‘존애원의 역사적 가치와 계승 방안’ 학술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계승·발전 방안을 논의한 것을 ‘仁術濟世’의 한의학 특성을 알리는데 효과적이다.

서기 1599년 임진왜란이 끝난 이후 백성들의 건강상태가 무방비에 가까운 상황에서 당시 선비들이 존심애물의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모아 13개 문중의 계원 24명이 합계하여 창설한 것이 ‘존애원’이다.

허준이 동의보감을 저술했다면, 사설 의료국이 조선 중기에 설립되어 수백년간 활동을 하였다는 역사적 가치는 오늘날에도 창달되어야 할 정신으로 조선의 유학세계관과도 일치하는 셈이다.

그러고 보면 ‘대장금’, ‘허준’, ‘태양인 이제마’ 등의 드라마가 한류 의료스토리로 세계인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듯이 역사적인 근거를 갖춘 존애원의 사상을 적극 활용, 한국만의 특색을 갖춘 한류드라마로 의료서사의 스토리텔링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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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인터뷰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삼성전자 등 (주)메디슨 인수 참여 ‘주목’

///본문 삼성전자, SK그룹, 필립스 등이 국내 초음파진단기 시장의 33%를 점유하고, 해외에도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수출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메디슨 인수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메디슨은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 복귀 후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회사라는 점에서 삼성이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사업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지난 19일 초정밀 영상진단 장비인 포터블 엑스레이 디텍터 양산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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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식 환자에 침 치료 효과 있다”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정승기 교수팀 공동연구

///본문 서양의학적인 치료에도 기침, 숨참,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천식환자에게 침 치료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침구경락연구센터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알레르기 호흡기내과학 교실 정승기 교수팀은 흡입 스테로이드 제제 등 서양의학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성인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1주일 동안 3회, 총 4주일간 침 치료를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Journal of Asthma’ 9월호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천돌·폐수·정천·척택·풍융의 경혈에 4주간 3회 침 치료를 실시한 결과 천식 환자에 미치는 삶의 질(QLQAKA) 점수에서 임상적·통계적으로 유의한 호전을 나타내었고, 호흡곤란 정도(TDI)에 있어서도 유의한 호전을 보여주었다. 반면 경혈이 아닌 지점에 최소 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삶의 질에 호전은 있었으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었고, 침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은 삶의 질 및 호흡 곤란 정도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이와 관련 정승기 교수(사진)는 “천식은 호흡이 곤란하고 기침, 천명 등의 증상을 수반하며, 특히 심한 발작이 수일간 지속되면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들어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는 천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효과를 증명하는 의미있는 발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교수는 “현재 기관지 천식을 진단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흡입형 스테로이드 등의 서양의학적 치료에만 의존하고 있으나 이 중 많은 환자들은 지속적인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침 치료를 병행할 경우 삶의 질 및 호흡 곤란 증상의 호전이 기대되는 한편 한약 치료도 함께 병행한다면 폐기능의 호전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교수는 지난 2007년 ‘기관지 천식 한방치료의 실제’라는 임상논문 발표를 통해 천식 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효율성을 입증하고, 임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한편 천식 완해기의 유지 치료를 위한 AF-365 처방을 개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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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리베이트 합법화, 공정경쟁 규약 개정

///본문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이 지난 20일 정부가 리베이트 쌍벌제 하위법령을 통해 리베이트 범위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제약업계의 노력은 공염불이 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은 업계의 리베이트 관행에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재개정돼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개악된 결과”라며 승인 거부를 요구했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자정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어졌고 결국 과거 리베이트 관행으로 돌아가는 셈”이라며 “더 이상 개정된 공정경쟁규약이나 쌍벌제 시행령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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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글로벌펀드 활용한 ‘한의학 드라마’ 기대

///본문 정부는 영화, 드라마 등 해외 합작 프로젝트까지 지원하기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펀드 2개를 새로 결성키로 했다.

글로벌펀드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합작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마침 한의사협회는 최근 제이포스 프로덕션·(주)에스피 미디어넷과 ‘한의학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제작 MOU’를 체결한 만큼 글로벌펀드를 활용, 한의학 이미지를 고급화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창출과 같은 한의학 프리미엄 확산에 나서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의협 내에 ‘한의학 드라마’에 필요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전문가팀을 구성,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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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한의대 남민호 학생,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남민호 학생(사진)이 ‘2010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됐다.

남민호 학생은 올해 중국의 ‘當中醫遇上西醫’을 번역해 ‘한의학 서양의학을 만나다(군자출판사)’를 출간했으며, ‘드라마 대장금의 한의학 콘텐츠 요소 및 만족도 평가(대한침구학회지, 2010)’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남민호 학생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한의대학생을 선정한 것은 앞으로 우리 한의학이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에서 상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주관한 이번 2010 대한민국 인재상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우리나라를 선진일류국가로 이끌어 갈 창의력과 잠재력을 지닌 고등학생 및 대학생 총 100명을 선정해 대통령 명의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고 창의역량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한 수상자 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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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암’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 소개

///부제 대한한의학회, 오는 31일 시민 공개강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성수·사진)는 오는 31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암에 있어 침구 치료의 역할’을 주제로 시민 공개강좌를 개최, 국민들에게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암센터에서 한방진료의 역할(경희의료원 암센터 한방진료실 최도영 교수) △암에 대한 침 치료의 역할(일본 토치기 암 연구센터 시모야마 나오히토 수술부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암에 있어서 침·뜸 치료의 영역, 방법, 효능 및 주요 역할 등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줄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성수 회장은 “암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는 다수의 연구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암 환자에 대한 폭이 매우 제한돼 있어 소수의 환자만이 한방진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오히려 외국에서는 한약, 침, 뜸 등에 대한 효과를 인정, 암 환자의 진료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현재 한의학은 다양한 치료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치료의학’으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시민 공개강좌를 시작으로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도 한의학이 충분히 치료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나가는 한편 치료의학으로서의 근거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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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전통의학연구소 등

약용작물 제품 개발 나선다

///본문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단장 정우석)·한국전통의학연구소(소장 황성연)는 지난 12일 약용작물개발센터 회의실에서 ‘약용작물 제품 개발 및 유통,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우수 약용작물 원료 공급 및 제품 개발, 기업경영기법 활용을 통한 유통 마케팅에 협력하는 한편 우수한 약용작물의 안정적 생산 공급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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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국인 한국 의료관광 ‘카드 하나로 OK’

///부제 한국여행카드, 스키장·의료관광 등 할인

///본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8일 중국인의 한국 여행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인롄과 손잡고 12월 말부터 ‘한국여행카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중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여행카드’를 이용해 의료관광은 물론 국내 백화점, 면세점, 놀이공원, 스키장, 호텔, 항공분야 등에서 관광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게돼 국내 의료관광사업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문제는 중국인 ‘한국여행카드’의 수요 증가에 따른 의료계의 대응전략이다.

여기서 지난 15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남산 한옥마을 등지에서 선보이고 있는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는 잘 구축된 이미지로 중국인들을 유치할 수 있는 동양의학만의 장점으로 활용해야 한다.

차제에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한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가 구슬도 꿰어 한방의료관광사업의 보배로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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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네팔에서 101차 의료봉사

///부제 카트만두·포카라·무글링에서 현지주민 대상 진료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 STA)은 25일부터 11월2일까지 네팔 카트만두·무글링·포카라 지역을 방문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1800여명의 현지 주민과 교포들을 대상으로 101차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카트만두에서 무글링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며,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 진료를 펼치는 것뿐만 아니라 포카라 시 외곽의 오지마을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카트만두에서는 6세 미만의 장애아동이 거주하는 시설을 방문해 한의진료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KOMSTA 임일규 고문의 후원으로 장난감 등 어린이 물품을 기부할 계획이다.

KOMSTA는 지난 1993년 네팔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단일봉사단으로는 세계 최초로 올해 100회 의료봉사를 마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규만 원장은 “그동안 KOMSTA는 27개국 의료봉사를 다니며 전 세계에 한의학을 알리고 민간 외교 사절단 역할로 한국과 해당국가간의 관계를 향상시켰으며 또한 세계 속의 한의학 위상을 드높이는데 힘썼다”며 “이번 101차 네팔의료봉사는 KOMSTA의 네팔 첫 의료봉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봉사단은 1993년 네팔 첫 의료봉사의 참가자였던 김규만(서울, 굿모닝한의원·사진) 단장을 비롯해 임일규(춘천, 임일규한의원), 김선하(서울, 강서한의원), 이 인(서울), 이재홍(경북, 유생한의원), 진선두(서울, 진선두한의원), 김혜경(경북), 전현순(서울), 서성준(서울), 김태일(인천), 양영혁(서울, 장덕한의원), 성주원(전남, 도화보건소), 홍희경(KOMSTA 사무국)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또 이번 의료봉사는 보건복지부 및 네팔 현지 한국기업인 항양건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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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출산 극복 사업’ 적극 추진

///부제 울산시회, 역대 회장단·의장단 모임 개최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최상천 회장은 지난 19일 이조한정식에서 역대 회장 및 의장단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울산시회 현 집행부는 2010회계연도 중반을 달려가는 시점에서 지난 상반기에 진행되었던 사업과 함께 향후 진행될 사업 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이에 대한 역대 회장 및 의장단의 좋은 의견과 함께 조언을 부탁했다.

이날 최 회장은 “상반기 주요사업으로 회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회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울산시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며 “또한 울산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첩약 지원’ 사업은 현재 울산시의 긴축재정으로 인해 원활히 추진되지 못하고, 현재 각 분회와 관할 구청과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향후 울산시한의사회는 울산시와 함께 저출산 극복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한의사가 이야기하는 산전·산후 관리’라는 육아 홍보용 리플릿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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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항생물질

173품목 규격 재정비 추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한약전’에 수재된 항생물질 겐타마이신황산염 등 총 173품목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겐타마이신황산염 등 항생물질 원료와 제제 규격 전면 개정(85품목) △항생물질 원료 규격 전면 개정에 따른 항생물질 제제의 확인, 순도, 정량법 등 개정(56품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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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R&D와 상용화 통해 시장 창출해야

///본문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G20 정상회의 기간 중 가격 등 원전 수주에 관한 약 100억달러 규모의 한·터키 정부간 협약(IGA)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일본에서는 “한국은 대통령까지 나서는데 무엇을 하느냐”며 정치권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G20 정상회의라는 코리아 브랜드에 더해 대통령의 의지가 합쳐져 일궈낸 성과는 한의약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폐막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개막식 축제를 통해 “한방바이오엑스포는 시대를 앞서가는 발생이자 구체적 시장을 만들 수 있는 특화사업인 만큼 정부는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의 의지가 원전(原電) 협상에 일궈낸 성과를 한방바이오정책에서도 다시 한번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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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두피질환 등 광선치료기 ‘아토빔’

///부제 (주)휴렉스메디칼, 살균 및 세포재생 촉진 기능

///본문 아토피피부염, 백반증 등 피부질환 및 두피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광선치료기가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주)휴렉스메디칼(www.ato beam.com)은 최근 NB-UVB(협대역 자외선) 광선치료기 ‘아토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토빔은 311~313nm의 파장을 가지는 자외선을 의미하는 NB(NarrowBand)-UVB(Ultra Violet B) 광선의 ‘살균’ 및 ‘세포재생 촉진’ 기능을 이용해 각종 피부질환과 두피질환을 치료한다.

특히 아토빔은 부작용과 중독성이 심한 스테로이드제 및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피부질환용 연고와 달리 자연적인 태양자외선에 근원을 둔 NB-UVB 광선 치료로써 부작용이 없고 소아 및 임산부, 간질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자외선 치료기는 대형의 고가장비인 반면 아토빔은 부피를 줄이고 가격을 내려 병·의원에서 손쉽게 구비할 수 있고 일반판매도 가능하다.

사용법은 2~3일에 1회, 1회 사용시 2분 정도 환부에 광선을 조사하면 된다.

휴렉스메디칼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아토피피부염, 백반증, 건선증, 지루성피부염 등 까다로운 피부질환 및 두피질환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의약의 전문적인 피부질환 치료와 병행한다면 치료효과를 몇 배 이상 증진 시킬 수 있는 의료기기”라고 자신했다.

한편 아토빔은 식약청(KFDA)으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으며, GMP인증도 획득한 제품이다.

·문의 : 아토빔랜드(www. atobeam.co.kr, 031-9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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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좋은 논문 발표할 수 있다는 것 스스로 증명하려 노력”

///부제 ○… 임상효과 규명 학교와 개원의간 적극적 연구 협조 필요

○… 우수한 한의약 치료효과 이론적 근거 설명 어려움 극복

///본문 윤상필 원장은 IBC를 비롯해 ‘마르퀴즈 후즈 후’,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인명사전에도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그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을 올릴 수 있던 까닭은 무엇일까?

“중풍과 고혈압을 전공했고, 경희의료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쳐 전문의를 취득하면서 관련 연구를 진행했어요. 졸업 후에도 연구를 계속해 이와 관련된 논문을 국내와 해외에 발표했는데, SCI저널에 4편정도 게재가 되었었죠. 아마도 이런 배경을 토대로 작년에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에 등재되었고, 이어 IBC인명사전과 미국인명정보기관(ABI)에도 등재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임상에서도 중풍과 고혈압 치료에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았던 것 같습니다.”

 IBC·ABI·마르퀴즈 후즈 후 3대 인명사전 등재

그에게 임상과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활동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다.

“임상연구의 효과가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임상연구보다는 동물실험을 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임상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업의로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에 무리가 있고, 연구비 수령이 힘들다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수한 개업 한의사들 대다수가 연구와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여기고, 이에 대해 자괴감과 비판의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직접 연구에 뛰어드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에 있지 않아도 연구를 지속하고 좋은 논문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중풍의 초기 치료 우수성 적극 홍보해야

그동안 윤상필 원장은 중풍, 고혈압, 봉침 치료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그는 청혈단 연구, 중풍환자 경증고혈압 치료효과, 뜸 치료를 통한 중풍환자 배뇨곤란 치료효과, 병적인 웃음(pathological laughter)을 변증을 통해 이에 맞는 환자에게 황열해독탕을 투여했을 때의 효과, 봉침을 이용한 중풍의 담각장애 치료효과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중풍’하면 한의약을 떠올렸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는 의학계에서 강조하는 ‘골든 스탠다드’ 즉,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효과가 가장 높은데 초기 환자들이 양방을 찾는 경향이 있고 한방은 만성기 치료에 적합하다는 인식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풍의 초기 치료 역시 한의약이 우수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중풍 치료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한·양방 협진을 통한 방법 또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또 한의학이 근거중심의학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의약은 치료효과가 우수하지만 논문을 발표하거나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적인 근거를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한의약의 대한 신뢰를 높이고, 한방과 양방이 차이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줘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임상치료 케이스 모아 정성 실험 진행

마지막으로 그는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서 학교와 개원의들의 연구 협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학교와 임상효과를 직접 경험하는 개원의들의 학회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면 훌륭한 논문이 만들어지고 치료효과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개원의들이 임상치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 케이스를 모아 정성실험 연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자료를 남겨서 연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문을 발표한다면 향후 한의약의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는 곧 한의학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통폐합 논쟁

적극 조율에 나서야

///본문 요즘 논의되고 있는 2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개편 방향은 현재대로 두되 소속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바꾸자는 방안과 연구기관의 성격에 맞도록 통폐합하자는 안으로 압축되고 있어 KIOM에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최근 개원 16주년 기념식에서 김기옥 원장이 “지난 16년간 우리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것은 우리나라 고유의 자원인 한의학을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에서도 그런 우려를 읽을 수 있다.

물론 KIOM이 기념식에서 국가과학기술에 기여하는 한의학으로 거듭 나겠다고 천명한 것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그보다는 어떻게 착근(着根)하고, 또 어떻게 특수성을 정부에 인식시켜 조율해 나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보면 한의학의 산업화 연계를 위한 KIOM의 역할과 책임도 분명한 연구성과 도출, 민간·국책사업 R&D기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당국과의 조율이 상시적으로 이룰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存心愛物의 정신을 이어받자”

///부제 최초 사설 의료시설 ‘존애원’에 대한 가치 재평가 ‘대두’

선현들의 ‘나눔과 베품’의 정신 올곧게 계승·발전시켜야

///본문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시설은 ‘존애원(存愛院)’은 임진왜란 이후 상주지방의 질병 퇴치를 자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김각, 성람, 이전, 이준, 정경세 등 13개 문중의 상주 선비들을 중심으로 운영을 위한 계를 모아 1599년 설립됐다. 존애원의 ‘존애’는 중국 송나라 학자 정자의 본심을 지키고 길러 남을 사랑한다라는 의미를 담은 ‘존심애물(存心愛物)’의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후 존애원은 1782년까지 180여년간 운영돼 상주 사람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의무와 책임을 다했고, 지난 1993년 경상북도 기념물 제89호로 지정돼 13개 문중에서 공동 관리돼 오고 있다.

특히 존애원은 신분의 차이를 두지 않고 약제비 정도만 받고 운영하는 등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백성들의 치료를 가장 최우선으로 삼았으며, 이외에도 상주의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계승하는 예절 교화장 역할뿐 아니라 인재를 양성하는 강습소의 역할도 함께 병행, 상주 지역 정신문화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6, 17일 ‘치유와 구휼의 숨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존애원 페스티벌’에서는 기존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행사에서 벗어나 존애원의 역사적 가치와 계승방안에 대해 논의한 학술심포지엄 개최를 비롯 한방무료진료, 대계취회 재현, 한약재 전시, 민간구휼행사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한편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참여하는 등 존애원에 담긴 가치를 현대에 맞게 확산·재현키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박인수 경북도회장은 “존애원의 담긴 정신은 의성 허준 선생의 인술제민 정신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민족의학인 한의학에 담긴 ‘나눔과 베품’의 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성을 느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존애원 관련 행사를 매년 개최하는 것은 물론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존애원의 정신을 널리 알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년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건진 상주시한의사회장은 “존애원에 담긴 숭고한 정신이 상주시에만 국한돼 있는 것은 한의계로서도 커다란 손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상주시에 한의사회가 주도적으로 의료시술 재현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프로그램 기획 등을 하게끔 건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경하 존애원장은 “존애원은 현재 건물 한 채만이 남아 있지만 그곳에 담겨 있는 백성들을 구제하기 위한 선현들의 위대한 정신은 그 어떤 것에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난 1993년 지방문화재로 등록돼 상주시의 협조로 강당건물은 복원되었지만 진료실, 입원실, 한약창고 및 부대시설 등은 아직 선현들의 높은 뜻을 헤아려 받들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향후 존애원의 시설 역시 당시 시대에 걸맞도록 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는 전국 각지에 ‘나눔과 베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는 모두 외국에서 개념을 차용해온 행사들이다. 선현들이 남긴 존애원에 담긴 ‘나눔과 베품’의 정신은 전국 각지에 올곧게 계승·발전·확산시켜 나가야 하며, 이러한 움직임에 한의계가 주도적으로 나선다면 ‘동의보감’을 잇는 새로운 한의학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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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폐경기 여성, 디스크 치료 늦출수록 고생한다”

///부제 “폐경 후 골밀도 감소하고, 디스크 치료 호전도도 저하돼”

자생한방병원, ‘요통과 골밀도에 관한 연구’ SCI급 저널 게재

///본문 폐경 후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골밀도가 떨어지며, 골밀도가 떨어질수록 요통의 호전도도 저하돼 디스크 질환을 가진 폐경 여성일수록 치료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하 자생)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공동연구팀은 2007년 5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요통으로 내원해 추나요법과 추나약물치료, 봉침치료 등 자생의 비수술 디스크치료법으로 10일 이상 입원치료를 받은 폐경 여성 중 골밀도 검사를 시행한 환자 78명을 골밀도 측정지수에 따라 정상 그룹(평균 연령 61.3세, 평균 폐경기간 10.9년)과 저 골밀도 그룹(평균 연령 66.3세, 평균 폐경기간 15.3년)으로 분류해 통증정도를 숫자통증 등급(NRS지수:0에 가까울수록 통증이 없고, 10에 가까울수록 통증이 심함)으로 환자의 호전도와 폐경 후의 기간에 따른 골밀도 지수를 분석한 결과, 치료 전의 통증지수는 정상그룹이 평균 7.3, 저 골밀도 그룹은 평균 7.4로 차이가 없었으나, 20일간의 치료 후 정상그룹은 평균 3.8, 저 골밀도 그룹은 평균 4.1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두 그룹 모두 추나요법을 비롯한 추나약물치료, 침치료, 봉약침 등을 통해 통증이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상 그룹의 허리 통증지수 감소폭이 저 골밀도 그룹보다 큰 것으로 확인돼 골밀도가 줄어들수록 허리통증이 쉽게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폐경 후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표 참조).

2008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인구의 19.3%(약 251만명)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골다공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골다공증과 허리디스크 치료의 상관성 연구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폐경 여성의 요통과 골밀도에 관한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유로피언 스파인 저널(European Spine Journal, 척추 분야의 학술 및 임상 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정보를 공유하는 유럽척추학회의 공식 의학저널)’ 9월호에 게재됐다.

이와 관련 신준식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폐경 후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여성이라도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허리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다만 폐경 시기가 오래되면 요통이나 디스크 발병시 호전이 더디므로, 몸에 이상 징후가 보일 때 주저하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받아야 사전에 불미스런 결과를 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이사장은 “폐경 후에는 골감소가 필연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폐경 전이나 낮은 골밀도 혹은 만성 허리통증 여성 모두 가벼운 요통도 주의하며 식습관 변화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골밀도 감소를 최대한 줄이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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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척약물’ 연골손상 억제 및 항염작용 규명

///부제 마가목, 현지초 등 이용… 모커리한방병원·경희대 약대 연구

///본문 목 허리 디스크 치료제인 ‘강척약물(SG-ll)’에 쓰이는 한약재 ‘마가목과 현지초’ 추출물이 연골손상 억제 및 항염증 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규명됐다.

모커리한방병원(원장 김기옥·사진)은 지난 20일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마가목과 현지초에서 추출한 복합성분 ‘강척약물(SG-ll)’을 쥐에게 실험한 결과 뛰어난 항염증 반응으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를 억제하고 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염증을 유발시킨 쥐에게서 채취한 뼈의 신생 및 재생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주인 MG-63세포, 파골세포로의 분화를 유도한 Raw 264.7세포, 연골세포의 분화를 유도한 ATDC5 세포에 강척약물(SG-ll)을 처리한 후 각각의 시간을 두고 관찰해 SG-ll가 투여된 쥐의 염증이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억제됨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현재 물질특허 출원 중이다. 강척약물(SG-ll)을 투여하면 뼈의 활성화를 나타내는 ALP(alkaline phosphatase:염기성 인산분해효소)의 활성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파골세포의 활성도를 현저히 낮춰주고 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킬 수 있어 실질적으로 목허리 디스크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쥐 실험은 마가목(SC), 현지초(GT), 1(SC):1(GT)혼합(MIX)시료를 배양시킨MG-63, Raw264.7, ATDC5 등 세포에 각각 처리함으로써 이뤄졌다. 세 가지 시료는 뼈 재생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주인 MG-63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대조군으로 쓰인17beta-estradiol(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을 10ug/ml(마이크로크램/밀리리터)을 처리했을 때 ALP활성을 138.3±5.8%증가시켰다.

김기옥 병원장은 “강척약물이 골 손실과 연골손상을 막는 한약임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방 천연물을 이용한 염증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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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과위’ 기능 강화 법안 내달 제출

///부제 정부 출연연 선진화 방안은 단계적 추진 계획

///본문 국가 R&D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를 비상설자문기구에서 대통령이 위원장인 상설 행정위원회로 개편하는 관련 법률안이 다음달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통폐합 등 조직 개편 문제는 단계적인 논의를 거친 후 개편 방향이 잡힐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영식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상 강화 모색 대토론회’에서 “국가 과학기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R&D 사업의 종합 조정력 강화를 통한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가위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안을 11월경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나 출연연 선진화 방안은 충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친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의 이같은 방침과는 달리 이날 참석한 다수 토론자들은 이번 법률 개정안에 출연연 문제도 포함하여 일괄적으로 국가 과학기술 대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한의학연구원 등을 포함한 출연연의 통폐합 문제는 미봉합 상태의 이슈로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여 국과위의 역할과 기능을 크게 강화하는 것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하나 실제 운영에 있어서는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런지는 의문”이라며 “MB정부 들어서 폐지된 과학기술부를 부활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국과위 기능 강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후 2단계로 출연연 선진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은 현 정권의 레임덕이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며 “출연연의 문제도 이번 법 개정에 포함돼 함께 추진돼야 하는게 맞으나 민주당의 국가 과학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은 과학기술부의 부활”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은 “현재 18개 부처마다 각각 고유한 특성의 R&D 사업이 있는데 과학기술부로 회귀하여 이 모두를 통합 운영하는 것은 현실과 부합하지 못한다”며 “오히려 국가 R&D 전략을 효율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는 국과위 중심의 과학기술 정책이 시대의 흐름에 맞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여야가 과학기술부 부활과 국과위 중심의 새로운 과학기술 행정체계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인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과학기술인들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국과위’ 위상 강화를 위한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직접 연구 현장에 몸담고 있는 과학기술인들의 모임체인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의 안종석 회장은 “국과위의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틀을 잘 만들어 놓은 뒤 그 틀 속에서 출연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1차적으로 국가위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뒤 차후에 출연연 방안을 논의하자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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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김남수씨 이번에는 ‘엉터리 훈장’ 논란

///부제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했던 공적 활동 사실과 달라

명명백백한 조사 거쳐 훈장 박탈 등 적절 조치 기대

///본문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제4대 국새 제작단장 민홍규 씨에게 2008년 12월 수여한 국민훈장 동백장을 취소하고 회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민씨는 전통기술로 국새를 제작하지 않은 것은 물론 국새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어 국민의 공분(公憤)을 산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같은 해에 똑 같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던 김남수 씨에 대해 훈장 수여 자격 여부가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행정안전부는 “김옹이 16년 넘는 초등학교 바자회 활동과 대구지역 최장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 학교 주변 불량식품 근절 운동으로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번 감사 결과, 훈장 추서 배경으로 설명했던 내용들이 사실무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바자회를 했다는 초등학교와 식품위생 감시활동을 했다는 대구식약청은 행안부가 해명한 김씨의 이같은 활동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다.

또한 행안부 민간협력팀 관계자도 “추천한 단체를 믿고 구체적인 모든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는 김남수 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을 수 있었던 공적사실 중 허위내용이 있음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 감사관실에 감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남수 씨의 동백장 수상에 따른 공적 내용이 전면 규명돼야 하는 것은 물론 그것이 거짓으로 판명된다면 민홍규 씨의 예처럼 김씨에게 수여됐던 국민훈장 동백장을 즉각 박탈해야 하며, 당시 김씨의 공적을 허술하게 조사해 동백장을 상신한 관계 공무원에 대한 문책 역시 뒷따라야 할 것이다.

또한 김남수 씨에 대한 의혹은 훈장 추서에 따른 공적 외에도 최근 ‘화타 신화의 진실, 구당 선생 미스터리’란 커버스토리로 주간동아에 보도된 것처럼 △면허 취득 과정 △출생년도 △선친에게 침술을 배웠다는 시점과 김씨가 태어난 시점간의 괴리 △장준하 선생, 김영삼 전 대통령 등 유명인사 치료 여부 △영화배우 장진영 씨 위암 치료 효과 △침과 뜸으로 암, 에이즈, 사시 치료 증명 △뜸사랑 산하 정통침뜸교육원의 수강료 영리취득 혐의 등 여러 불분명한 사안들에 대하여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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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류마티스 관절염 건강강좌

///본문 경희의료원 동서면역류마티스 센터는 오는 29일 본관 3층 동서협진센터에서 ‘제5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무엇인가(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물치료(류마티스내과 손경민 교수) △류마티스와 봉독(벌침)요법(침구과 이재동 교수)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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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한약재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혜의 자연이 낳은

제주산 한약재를 주목하라!

///부제 제주도 농업기술원, 기원에 충실한 종자 확보 나서

(주)나눔제약, 약성 뛰어난 한약재 개발 보급

///본문 최근 수입 한약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가 한약재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중국의 자연적·사회적 요인이 크다 하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내 기후 변화와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약재의 재배 및 수확에 큰 차질이 생겨 수급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저령, 패모, 감초와 같이 국내 자가생산이 불가하거나 중국에서만 재배되는 약재의 독점공급으로 가격이 폭등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 중국의 중의의료보험 시행으로 중국내 소비가 증가하면서 약재 가치가 상승, 자가 매점매석이나 사재기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인건비 상승, 위안화 절상, 환율 폭등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다시 말해 국내 토종 및 수입의존 약초자원에 대한 보존, 육성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이라 하겠다.

세계 각국이 유전자원에 대한 주권을 강화하면서 우리나라도 지난 2002년 1월 국제식품신품종보호연맹(UPOV)에 가입, 품종 보호권이 설정된 품종은 로열티 지급이 불가피하며 현재 6개 품목을 제외한 전 품목(약용작물 포함)에 적용되고 있다.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693억불 내외. 이중 한국은 10.5억불로 고작 1.5%를 차지하고 있다. 품종보호 출원 및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7월을 기준으로 출원은 4268건, 등록은 2832건이며 이중 약용작물 출원은 35건, 등록은 28건이다.

그러나 품종 생산판매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총 신고건수 3만4635건 중 특용작물은 불과 281건으로 종자산업법에 의한 수입, 생산, 판매, 신고 등 합법적 절차 없이 공급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종자사고 발생시 농가 피해가 매우 우려되는 수준이다.

그런데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약초자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미래성장 우위작목 개발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지역에 알맞은 약용작물 기원식물 유전자원 수집 및 보존사업을 중점 추진, 2015년까지 120종(2010년 현재 40종)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중에는 하수오가 포함돼 있는데 하수오는 비싼 가격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이엽우피소가 불법 유사한약재로 둔갑돼 판매되는 사례가 빈발할 뿐 아니라 이엽우피소와 교접된 하수오의 경우 지표성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확보한 하수오는 전국 32개 하수오 샘플에 대한 지표성분 분석 결과에서 유일하게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또 유망 약용작물 채종 가능성 검토를 거쳐 현재 20종을 2012년까지 40종으로 확대하고 백수오 등 5종의 토종 및 수입의존 약용작물에 대한 재배가능성 검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계약재배농가 보급용 우량묘 생산 포장 조성과 권역별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실증시험, 제주 아열대 약초파워브랜드 강화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배경에는 지자체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제주도가 약용작물 재배를 위한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화산토가 가지는 풍부한 무기질 토양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제주도는 한라산으로 인해 해발의 차이가 커 약재특성에 맞는 고도에서 다양한 약재 재배가 가능하고 비가 많이 와도 배수에 대한 걱정이 없다.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아 같은 1년생 약재라 하더라도 최대한 땅속에 오래 있어 약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실제로 육지에서는 4~5월에 파종을 시작, 10월이면 재배를 해야 하지만 제주도에서는 2월이면 파종이 가능하고 12월까지도 수확이 가능하다.

특히 제주도의 석창포와 섬오가피는 지표물질이 높게 나타날 뿐 아니라 다른 지역 재배품이 가지지 못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될 수 있듯 제주도 천혜의 자연에서 재배된 우수한 약용작물도 한약재로 가공, 제조, 유통이 되어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이에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도가 약재 재배 최적의 장소라는 점에 주목하고 국산 한의약품 확대 및 유통 활성화 해법을 제주도에서 찾고 있는 한방의약품 전문제조회사 나눔제약(주)(대표 도기식)과 2008년 1월 ‘약용작물보급을 위한 협력연구 및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나눔제약(주)은 제주특별자치도 정부지원사업에 선정, 현재 2차 GAP가공공장까지 완공하고 자회사인 나눔허브(대표 오상율)를 통해 농가수매 후 직접 가공·유통하고 있으며 올해만 62농가 총면적 40.3ha(약 12만평)에서 파종시기부터 관리·수매하는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

또한 한방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생산물배상책임보험제도’를 도입, 수입산이 국산으로 잘못 유통됐거나 탕전 후 약재의 문제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적으로 나눔제약(주)이 책임진다.

도기식 대표는 “2004년 저질 한약재 유통실태를 고발한 시사프로그램을 계기로 약재사업이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직업처럼 느껴지지 않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지인들과 의기투합해 설립된 회사인 만큼 약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험실을 최우선으로 구축했다”며 “하지만 한약재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양날의 칼로 의약품은 당연히 유효성이 최우선이 돼야 하는 만큼 유효성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다른 농업산업과 마찬가지로 한방산업도 약재의 종자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재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느냐가 향후 세계 시장에서 국내 한의학산업의 경쟁력을 가름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며 “육지에서 재배되는 약재들보다는 수입에 의존하는 많은 약재를 농업기술원 원종장과 함께 육성개발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고 한의약계의 필요조건인 한약재의 자급자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시작된 종자산업 전쟁에서 안정적으로 한약재가 공급될 수 있기 위해서는 정확한 기원에 따른 종자 확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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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상설위 활성화로 불법의료 적극 대처

///부제 기획조정위, 국건위 활동 방향 등 현안 점검

///본문 한의협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 18일 제5회 회의를 개최, 국민건강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운영 현황 점검을 비롯 김남수 씨를 위시한 각종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국민건강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과 더불어 협회내 상설기구인 불법의료대책위원회, 홍보위원회, 바른의료제도발전위원회 등과 연계해 불법의료 척결에 집중해야만 시너지 효과 및 목적 달성에 효율적인 만큼 상설위원회의 활성화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또한 위원회별로 상시 유기적인 협조 체계 아래 국회에 발의돼 있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뜸 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김춘진 의원/누구나 뜸 시술 가능)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김춘진 의원/의료기사에 침구사 신설)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법안(김춘진 의원/보완대체의료 제도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박주선 의원/침사는 구사 자격 없이도 뜸 시술 허용)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강성천 의원/침구사제도 신설) 등의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 5월부터 지난달까지 집계된 불법의료 단속 현황 54건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형사 고발은 13건이 이뤄졌고, 계속 관찰 28건, 폐쇄 확인 5건, 혐의 없음 8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기획조정위원회는 보다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불법의료 척결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뜸사랑회가 불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회, 감사원 등 공공기관내 뜸 봉사실 폐쇄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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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 이미지 확보 ‘중요’

///본문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일 전남 곡성군과 자연농업 원료의 한방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도 지난 15일 자문위원회를 개최,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한약재 이력추적제, 자가규격 폐지 등의 한약 안전성 확보를 통해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여기서 아모레퍼시픽 ‘한방화장품’의 브랜드 이미지 전략은 한약 안전성 확보에도 교훈이 될 수 있다.

서울 G20 회의에서 아모레퍼시픽 ‘한방화장품’을 퍼스트 레이디 선물로 선정되었으면서도 계속해 아모레퍼시픽은 안전성을 지닌 우수한 국내산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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