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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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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43호

///날짜 2010년 10월 04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독립유공자에 보은의 한약 전달

///부제 8일 ‘한방의 날 기념식’ 때 독립유공자 55명에 제공키로

한의협 이사회, 자보분쟁심의회에 한의사 참여 적극 추진

///본문 20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 100주년과 광복 65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을 마다않은 독립유공자들에게 한의협이 보은의 한약을 전달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8일 제8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10월8일 오후 2시부터 협회 대강당에서 ‘10월은 한방의 달, 10월10일은 한방의 날’을 맞이해 제5회 한방의 날 기념식을 열어 독립유공자들에게 보은의 한약을 전달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올해가 경술국치 백년이 되는 해이지만 누란의 위기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거나 희생을 했던 독립유공자들의 삶은 여전히 질곡의 역사 그 자체”라며 “그 분들이 힘들게 걸었던 고난의 역사는 곧 일제 치하에서 말살 위기에 몰렸던 한의학의 역사와도 맥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나라의 번영과 한의학의 전통이 올곧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라며 “한방의 날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들의 노고에 대한 작은 보은의 뜻으로 한약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국가보훈처와 광복회의 협조를 받아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55명의 독립유공자를 파악, 중앙회와 서울시회간의 긴밀한 협력 아래 독립유공자의 건강 관리를 위한 한약을 제공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한의의료기관의 자동차 보험 참여 및 진료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따라 진료비 지급 관련 분쟁건수도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을 둘러싼 분쟁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의료계 대표로 한의사가 참여치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키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의 위원은 보험업계 6인, 의료업계 6인, 공익업계 6인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의료업계 6인은 모두 양의사들로 채워져 있으며, 그나마 한의사 1인은 의료업계 대표가 아닌 공익업계 몫으로 구병수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장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수석 보험담당 부회장은 “한의사가 의료업계 대표로 심의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쉬운 일만은 아니다”라며 “의료업계 및 보험업계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고, 참여에 따른 분담금 및 운영비 납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으나 한의 분야의 자동차보험 분쟁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비춰볼 때 의료업계 몫으로 한의사가 참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해인 2013년 또는 2012년에 개최 예정인 제16회 ICOM의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해 박상흠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16회 ICOM 조직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이 ‘중의침구’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신청한 것과 관련, 동일한 유산이라도 행위자 또는 국가가 다를 경우 별도로 유네스코에 신청 가능한 만큼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한의학을 국내 무형유산 대표목록에 포함시켜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한의의료기관의 한약재 원산지 표시제도 도입 방안을 비롯 중앙회 각 위원회 활동 상황 점검, 한의학 대국민 홍보 등 한의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자가규격 폐지된다

///부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 개정안 입안예고

///본문 제조업소가 아닌 한약판매업자도 한약재를 단순 가공·포장해 한약규격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한약 자가규격’이 폐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6일 ‘한약 자가규격’을 허용하고 있는 제34조2항의 단서조항을 삭제하고 이를 2011년 10월1일부터 시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 고시 일부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개정안에서는 제34조2항을 “규격품은 제조업자가 아니면 이를 제조할 수 없다. 다만, 한약판매업자가 농민이 자체 생산하여 단순 가공·포장한 한약재나 제23조제4항의 규정에 의한 한약재 이외의 수입한약재를 제29조 내지 제33조의 규정에 적합하게 단순 가공 포장한 경우에는 이를 판매하거나 판매의 목적으로 저장·진열할 수 있다”에서 “규격품은 제조업자가 아니면 이를 제조할 수 없다”로 개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개정안이 한약판매업자가 국산 한약재와 일부 수입 한약재를 품질검사 없이 한약규격품으로 단순·가공·포장해 판매하는 것이 허용돼 의약품으로서의 안전성 확보가 미흡할 뿐 아니라 한약 제조업과 도매업 직능간의 전문화가 미흡하고 업계의 영세화를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함에 따라 제조업자가 아니면 규격품을 제조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한약의 품질을 제고하고 한약규격품의 제조와 유통체계를 올바로 정립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한약도매업소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지만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제조업소는 한약규격품을 도매업소를 통해 유통하도록 하는 유통일원화 규정을 신설, 제조업소의 유통물량을 확보하고 도매업의 전문화, 대형화, 제조업소로의 전환, 타 업종 변경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보완책을 동시에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올해 정기국회를 주목하는 이유

///본문 18대 하반기 국회에서 의료법에 관한 개정안의 침구사 문제는 1960년 침구사 시행세칙 제정 문제가 불거진 이후 1983년에 이르기까지 20여년 만에 완전 폐기된 바 있다. 하지만 불법의료업자들은 최근 의료인이 지휘하는 의료행위로 침구사를 인정해 달라며 상당수준의 지지층을 이끌어내고 있다.

따라서 한의계는 이번 정기국회 기간동안 한의학과 관련한 법안들에 대해 진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성장발전 정체에 빠진 한의학의 활로를 불법의료 방지에서 찾아야 한다면 한의인들의 중지를 모아가야 한다는 점을 명심 할 때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 약령시에서 한의약 체험하세요”

///부제 8일, 제16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막

///본문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제기동 약령시장 일원에서 제16회 한방문화축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한방사랑 시민걷기 대회’를 진행해 더욱 기대된다.

9일 13시부터 15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청계광장을 출발해 청계천 8가를 거쳐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특설무대에 이르는 약 7Km 구간을 시민들이 함께 걷게되는 이번 대회는 한의약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서울약령시협회 남궁청완 회장은 “이번 한방사랑 시민걷기 대회를 통해 잘못 알려진 한의약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약협회, 17일 藥草·五·樂 Festival

///본문 오는 17일 서울의 중심 종로에서 향긋한 약초 내음이 물씬 풍겨난다.

생약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토종약초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켜 미래 고부가가치산업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우수국산한약재 전시회가 올해에는 ‘약초! 그 다섯가지 즐거움에 빠지다’를 부제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종로구 대성광장에서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우수국산한약재 전시회는 기존의 전시 및 판매 위주의 홍보행사에서 탈피해 약초화분 만들기, 한방음료 시음, 약초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향주머니 만들기 등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생약협회 엄경섭 회장은 “농업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전시를 통해 우리 약초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 국내 약초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계 역량 강화와 외연 확대 기대

///부제 한의협 제2기 최고위 한의약정책과정 입학식 개최

///본문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과정 제2기 입학식이 지난달 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회의실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 앞으로 3개월여 동안 한의약과 관련한 이론과 실습체험 강의를 통해 한의계의 내적 역량을 강화하고 외연 확대를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개회사에서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이번 최고위 한의약 정책관리자과정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 올바른 한의약정보가 제공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최고위 과정 참여자간의 활발한 인적 교류를 통한 한의약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한의협 최환영 명예회장은 “최고위 한의약정책과정은 한의약의 바른길을 제시하는 작은 모임이지만 앞으로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약의 진가가 홍보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한의학 지식 전달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의약정책연구회 정기권 원우회장(1기)은 “최고위 과정 1기생들은 서로간의 화합과 친목을 중요시하며, 앞으로 1기생들은 2기 여러분들과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협 송호섭 학술이사의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과정 소개와 46명의 2기 입학생 소개가 있었다.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과정’은 한의약 이론의 실제, 한의약 정책 현황 및 과제 등을 알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한의약 전문 최고위관리자 양성프로그램으로, 앞으로 3개월여 동안 ‘한의약의 이해와 전망’을 주제로 총 10강에 걸쳐 진행될 강좌는 다각적인 한의약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제별 강의로 진행되며, 현장실습을 겸함으로써 이론과 실제의 조화를 통해 한의약의 이해 폭과 깊이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의학정책연구원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제1기 최고위 과정 이수자들을 올해 2월 배출한 바 있으며, 수료생들은 인적 교류는 물론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동하고 있다.

2부에서는‘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을 주제로 김정곤 한의협회장이 특강을 진행해 조선시대, 일제시대, 현대 등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른 한의학의 역사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김 회장은 “고령화시대에 인류건강에 기여, 한의학을 대중화하고 대한민국의 국부를 창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혁명적인 한의약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것은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표준화는 어려운 과제로 신중히 대처해야”

///부제 송주영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공업연구관

///본문 한의계의 내적 역량 강화와 외연 확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과정 제2기 입학식이 개최되어 본격적인 전문적인 한의학 강의 및 체험학습에 돌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제2기 한의약 최고위과정에 참여한 인사들의 면모를 보면 정부,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 중에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송주영 공업연구관(사진)이 이번 한의약 최고위 과정에 참여한 것은 한의계 입장에서는 많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특히 한의약의 산업화·과학화는 한의학이 국민의학으로 정립되기 위한 필수조건인 상황에서 한의약의 표준화는 한의계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송주영 연구관은 “평소에 한의학에 대한 관심은 많이 가지고 있었으나 한의학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이번에 최고위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며 “차후 강의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송주영 연구관은 “이번 최고위 과정에서 한의약과 관련된 표준화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표준 관리’에 대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며, 표준화는 어려운 과제이며 신중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과정은 한의약 이론의 실제, 한의약 정책 현황 및 과제 등 전문적인 한의약 지식에 대해 주제별 강의로 진행되며, 현장학습을 겸함으로써 이론과 실제의 조화를 통해 한의약의 이해 폭과 깊이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무면허 의료행위 척결에 총력

///부제 국민건강수호비대위, 관련 법 저지 대처 방안 수립

///본문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상흠)가 지난달 28일 개최돼 최근 김남수씨의 국회 앞 1인 시위를 비롯 정기국회에 발의돼 있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합법화하기 위한 관련 법들의 입법 저지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와 관련 박상흠 위원장은 “무면허 의료행위 자체가 분명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봉사를 가장한 불법의료가 성행하고 있다”며 “국민건강을 해치는 이같은 행태에 대해 강력히 대처함은 물론 정기국회에 상정돼 있는 관련 법들의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의 불법의료척결전략기획팀·홍보언론대책팀·입법화저지팀 별로 불법의료 척결과 관련한 경과 보고와 더불어 감사원, 국회의원회관, KBS 등 국가 기관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뜸봉사실 운영의 불법적 실태 고발과 폐쇄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 감사 및 정기 국회에서 불법의료 폐해의 심각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뜸 시술 자율화 추진 등 관련 법들의 제·개정 저지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의학 국제 표준화 선점, 국가간 세 규합 필요

///본문 최근 한의협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이 지식경제부로부터 한의약 표준화 연구개발(R&D)사업을 수주한 것은 21세기 글로벌 표준화 전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경제적 의미가 적지 않다.

그렇기에 정부가 중점 지원하는 한의약 표준화 사업은 연구개발자 모두가 큰 책임감을 갖고, 연구기간 내에 ‘한의약 표준화’라는 연구개발의 목적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그러나 전통의학 표준화 경쟁은 복잡한 기술 표준 외에도 역내 국가간 세력 규합, 세계표준화관리기구(ISO)와의 정보 공유 확대 등의 문제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전통의학 국제 표준 선점은 아시아 전통의학 국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견제를 받고 있는 경제대국 중국 중의학의 세(勢)를 차단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아직까지 표준화의 중요성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는 일선 한의 회원들에게도 한의약 표준화의 의미와 필요성, 표준화 연구의 진행 방향 및 방법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한의약 표준화 사업을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세계 한약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부제 5일, 제천서 국제한약연구개발심포지엄(ISHM)

///본문 최근 국제적으로 한의약에 대한 연구 개발이 활발해 지고 세계 한약 관련 시장이 확대되면서 한약 산업화가 촉진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한약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대한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 방향을 정하기 위한 ‘한약 연구의 현황과 미래에 관한 국제학술대회(Interna tional Symposium on Herbal Medicine R&D:Perspecti ves on Current Status and Future Directions) ’가 5일 제천에서 열려 주목된다.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 기간 중에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약의 기원, 표준화, 효능연구 및 산업화 등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각국의 한약연구현황을 소개 발표한다.

특히 중국과학원 상해약물연구소장 더안 꾸어(De-an Guo) 박사, 일본 화한의약학회 이사장 마사오 하토리(Masao Hattori) 박사, 일본 국립 도야마대학 화한의약학종합연구소장 시게토시 카도타(Shigetoshi Kadota) 박사, 인도의 수크하디아대학의 키산구팔 라마왓(K.G. Ramawat) 교수, 네팔 포카라대학 약학대학장 푸루소탐 바스넷(Purusotam Bas net)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한약 연구 개발 방향을 소개한다.

이 학술대회는 경희대학교 BK21한의과학사업단, 경희한의학연구소, 대한본초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의 후원아래 열리며, 참가자에 대해 등록비와 식사, 교재를 포함한 모든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김호철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ISHM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한약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향후 한약 연구방향을 논의하는 학술회의로 한약 및 천연물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에게 한약 연구개발에 대한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전략과 방향에 대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봉사로 진정한 나눔 실천

///부제 한의협, 대한민국 나눔문화 대축제 참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및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나눔문화 대축제’에 참가해 한의무료진료 및 한의약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한의협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의무료진료를 실시해 이틀간 총 500여명을 진료한데 이어 이주노동자·다문화가정·무의탁노인·소년소녀가장 등에게 기증할 건강보조기구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KOMSTA·허준박물관·대요메디(주) 등에서는 해외의료봉사 사진전, 한방차 시음회, 약첩싸기, 3D 맥진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조영미(54) 씨는 “허리가 아파서 진료를 받게 됐는데, 침을 맞고 나니 확실히 증상이 호전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현재 16개 시도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160여건의 상설의료봉사를 비롯해 한방병원 및 한의사 개인이 진행하는 의료봉사를 포함한다면 연간 1000여건에 이르는 의료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이 한의협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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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내년 복지예산 ‘86조3000억원’

///본문 정부는 지난달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예산(292조8000억원)보다 5.7% 많은 309조6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는 내년에 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9%(86조3000억원)로 사상 최대이고, 국방·교육 등 전체 분야별 예산사업 가운데서도 복지예산 금액이 가장 크다.

하지만 복지예산은 일단 늘리고 나면 다시 줄이기 힘든 특성을 갖고 있다. 이번의 복지 확대가 국가재정 운용에 두고두고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다.

親서민 정책에 따른 복지예산 확충과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심했다고 해서 그것이 유효한 정책으로 성립되고, 의도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유럽의 유수 국가들이 복지국가의 함정에 빠져 성장이 정체되고 경기침체와 재정적자 급증에 시달리는 점을 상기한다면 건전 재정과 ‘약자 돌보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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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 이웅 고문변호사 위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28일 법무법인 한신의 이웅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이웅 고문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9기로 조흥은행, 신한은행,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고문변호사를 비롯 방송위원회 방송심의위원, 방송위원회 케이블방송국 재허가심사위원 및 허가 심사위원, 방송위원회 지상파 방송국 재허가심사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디엠비 방송 재허가심사위원 등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이 고문변호사에게 한의사의 의권 신장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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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 허준박물관 방문

///부제 김영권 회장, 한규언 원장 등 한국 한의학 소개

///본문 스리랑카 피아세나 가마게 전통의학부 장관 일행이 지난달 26일 허준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한의학의 유래 및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살펴봤다.

이날 허준박물관과 한국 한의학에 대해 소개한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 일행에게 장부명당도 등 한의학 경혈도 4점을 선물했다.

또한 스리랑카에서 정부 파견 한의사로 활동했던 한규언 원장도 통역을 맡아 이들 일행의 관람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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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기독한의사회, 필리핀서 한의仁術

///본문 한국기독한의사회(회장 김종호·모란성심한의원장)는 추석 연휴 동안인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김병로 지도목사(부강한의원장) 등 9명의 한의사와 가족을 포함한 총 25명의 의료봉사단을 꾸려 필리핀 마닐라 인근지역인 빠라냐께의 빈민촌과 PTS신학교, 빨리빠란 지역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해 현지 주민 830여명을 진료했다.

한편 2005년 창립된 한국기독한의사회는 캄보디아, 중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에서 연 1~2회씩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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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IOM은 글로벌 한의학의 디딤돌

///본문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통폐합을 앞두고 최근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은 각각 산하 출연연구기관장 회의를 열고 26개 출연연구기관 대부분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 통합법인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경부 산하 기관장들은 아무런 대항력 없이 ‘전원 찬성’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교과부 산하 기관장들은 ‘원칙적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도 “출연연의 기능을 살리면서 국과위로 옮기면 되지 굳이 통폐합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수십년간 키워온 기관 브랜드가 순식간에 사라진다며 이를 통합 반대 논리로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한의학연구원과 원자력연구원, 항공우주산업연구원 등은 특수성이 감안돼야 하는 데도 통합이라는 명분에 집착한 나머지 독자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다.

과연 어떤 정책적 결정이 나올지 두고봐야 하겠지만 글로벌 한의학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한의학연구원은 특정 기관의 이해관계를 넘어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선택을 통해 국가 브랜드 위상을 고양시켜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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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지부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북도회, 회장배 골프대회 성료

///본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박인수)는 지난달 19일 문경 G.C에서 경상북도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골프대회에서는 경주시분회 손광락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포항시분회 홍송표 회원이, 메달리스트는 포항시분회 김광락 원장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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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지부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립병원 한의진료부 설치 제안

///부제 정경진 경기도회장, 허재안 경기도 의회 의장 면담

///본문 경기도한의사회 정경진 회장과 이세연 기획이사는 지난달 16일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을 방문해 한의약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이날 정경진 회장은 한의진료 관련 규제 개선 건의안을 설명하는 한편 도립병원 한의진료부 설치 등 한의약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입법 협조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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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지부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학술가치 제고 ‘학술강좌’강화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이사회 개최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최근 제2회 이사회를 개최, 회원들의 임상능력 제고를 위해 2010년도 학술강좌 계확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한의사회의 2010년도 학술강좌에 따르면 △봉독 및 슬관절 질환(오승규 원장) △형상으로 보는 고혈압 증상에 관한 임상 강의(박태숙 우리한의원장) △약침에 관한 임상강의(김종혁 경락한의원장) 등이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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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지부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달서구한의사회

한방의료봉사

///본문 대구광역시 달서구한의사회(회장 최진만) 임원진은 지난달 26일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열린 달서웃는얼굴마라톤대회에서 펼친 한방의료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는 침, 부항, 테이핑, 추나 시술과 함께 생맥산 700인분을 무료로 제공했으나 오전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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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지부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치열한 국제 표준전쟁

///본문 21세기 글로벌시장에서 ‘용어 표준’만큼 시장선점으로 직결되는 분야는 드물다.

그러나 동양전통의학의 국제표준 선정은 기술우위뿐 아니라 용어, 명칭이 좌우한다. 예컨대 금년 6월 중국이 국제표준화기구(ISO) 간사국이면서도 중의학(chines medicine)이란 명칭으로 중의학의 국제 표준화를 이루고자 하고 있지만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특정국을 지칭하는 것은 공용 용어로 적합하지 않다고 무산시킨 것도 용어표준은 곧 시장 장악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침 지난달 13일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이 서울역 이조에서 개최한 한의학 한방용어 검토 자문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우리나라 한의학의 독창성과 현대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는 의미를 담아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의학’에 대한 영문표기에 대해서도 ‘Korean medicine’으로 개정하는 안이 총회에 상정돼 논란 끝에 무산된 것도 아시아 전통의학 국가들의 표준명칭으로 주도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따라서 국립국어원 자문위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한의학 영문명칭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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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 의료 불합리한 분야 개선 촉구

///부제 건보공단 이사장·의약단체장 간담회 개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한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 단체장들은 지난달 2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1년도 수가협상에 앞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현재 한의계는 4%에도 못미치는 보장성에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는 침술조차 저평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꺼번에 모든 것을 개선할 수는 없겠지만 전체적인 틀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순차적으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의료계에서는 1차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가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국가 의료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1차 의료기관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제도적인 문제로 인해 진료가 왜곡되고 있는 현실 또한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수구 치협회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저부담-저수가 의료전달체계’로 인해 의료현실이 왜곡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문제점들에 대해 가입자단체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히는 한편 경만호 의협회장은 2012년도 수가협상을 내년 초에 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은 “현재 의료계가 처한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올해에도 건보재정 적자가 예상되는 등 공단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매년 갈등과 대립 속에 수가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위한 다양한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등 향후 객관적인 수가협상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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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안) 논의

///부제 한의학회 운영이사회, 오는 23일 설명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성수)는 지난달 29일 어가에서 제5회 운영이사회를 개최,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 및 시행세칙(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 제시된 의견을 수렴·보완해 정관(안)을 확정키로 했다.

또 한의학회는 올바른 정관 마련을 위해 유한길·장규태 감사를 통한 감수 및 고문변호사의 법률적 자문을 거치는 한편 오는 10월23일 한의협회관에서 각 분과학회장 및 평의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정관(안)에 대한 보고 및 이의신청 등의 의견수렴을 거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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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협회·학회 협력, 한의학 발전 밑거름 기대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성수)가 운영이사회에서 대한한의학회지를 세계적 수준의 SCI급 진입을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일이다.

학회 운영이사회가 SCI급 진입을 선언하고 나선 것은 ‘한의학 프리미엄’의 계기로 국제사회의 학문 분야에서 한차원 높아진 위상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성수 회장이 “협회와 학회는 한의학 발전의 양날개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한의학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차제에 ‘협회-학회간 TF’도 가시적 공감대 형성에 중점 노력을 기울여 공히 상호 도움을 줄 의지와 역량을 행사할 수 있도록 파워 창출에 구체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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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문직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확대 철회

///부제 기획재정부, 2010년 세제개편안 수정안 마련

///본문 한의사,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업종 중 ‘현금영수증가맹점 미가입자’도 현금영수증 발급의무자로 확대하려는 정부 방침이 철회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 세제개편안에 대한 입법예고와 부처협의 등을 통해 ‘2010년 세제개편안 수정사항’을 마련,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으며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의 세제개편안 수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현금영수증 발급의무자에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업종 영위사업자로서 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요건에 해당하는 날부터 3개월이 지나도록 가맹하지 않은 자’를 추가했으나, 방침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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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과정이 한의학 미래 결정

///부제 경희대 한의대…임상교육 강화, 통합강의 도입, 인증제 실시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최승훈)은 지난달 27일 한의학교육과정 개발 공청회를 개최해 한의학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남일 교수는 2008년 학술진흥재단의 의뢰를 통해 진행한 ‘뉴 패러다임 한국 한의학교육과정 개발연구’의 한의학교육과정 연구조직 및 활동내용, 한의학교육과정 개발의 배경, 뉴 패러다임 교육과정 개발의 방향 및 내용, 새로운 교육과정 시행을 위한 환경 조성 및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남일 교수는 “현재 한의학교육과정은 한의학의 특성과 한의학교육자체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이 수립되지 않았다는 점, 교수간 소통 부재로 인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한의학의 특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외부환경과 소통할 수 있는 한의학교육과정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백유상 교수는 △본과 2학년 1학기를 기점으로 기초와 임상 교육의 구분 △기초와 임상 과목의 연계성 강화 △실습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실습강의 통폐합 및 PBL, OSCE, CPX 도입 △예과 2학년 2학기, 본과 2학년 1학기, 본과 4학년 1학기 총 3회의 인증제도 실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뉴 패러다임 교육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남일·임사비나 교수,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정희재 교수,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상우 교수, 왕자한의원 박왕용 원장(한미래포럼 전 대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박재현 교수 등의 패널토론이 진행돼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박왕용 원장은 “한미래포럼에서 지난해 한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한의계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2.5%가 임상 교육의 강화를 꼽았다”며 “현재 한의학 교육이 임상현장이 반영되지 않은 관념적인 교육이라는 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 교육에 대한 연구 및 관리기구가 없다는 점, 교과과목의 일관성이 없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며 한의학 교육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희재 교수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관성 있는 교과서의 완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강의에 대해 박재현 교수는 “내실 있는 통합강의 운영을 위해서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합강의 책임 교수에게 더 많은 권한이 주어져야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적용에 대해서 임사비나 교수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고, 교육과정 개편은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고, 신상우 교수는 “PDL교육위원회, CPX위원회, 선택과목실행위원회 등 소위원회가 구성돼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최승훈 학장은 “한의학교육과정이 바로 한의학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한의학 교육과정은 향후 더 깊은 고민과 치열한 논의를 거쳐 끊임없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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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가의 체계적 지원으로 한의약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본문 지난달 15일 열렸던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개막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메시지를 통해 한의약은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한의약을 바이오기술(BT)과 융합시키는 원천기술은 ‘한방바이오’를 가능케 할 것”이라며 “우선 국내표준을 만들고 국제표준에 도전하며 한방산업에 기반한 원천기술을 개발, 이를 상품화해서 세계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는 세계적으로 한의약 관련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한방 기능성 제품들의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녹색경제의 시대에는 창의와 상상으로 원천기술에 도전하고 기업가 정신으로 세계를 개척하면 바로 그것이 ‘공정한 사회’의 비전이고 가치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정신도 인술이었고, 이것이 바로 이번 엑스포가 ‘한방의 재발견’을 주제로 삼은 이유”라고 한 언급도 이런 맥락에서 일 것이다.

따라서 한의학과 한방이 21세기에 걸맞은 모습으로 재탄생해서 인류의 건강에 대한 공공성 있는 의학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한의학 프리미엄 창출에 나설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한의학과 한방은 국제경쟁력을 지닌 우리 고유의 자원이자 인류의 공동선을 추구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시대의 세계의학이 될수 있다고 한 대목은 기대를 걸어 볼만하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부는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도울 것인 만큼 한의계도 한의학과 한방을 세계화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한방바이오는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대통령의 제시를 잘 활용하면 한의학은 아시아에서 표준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세계 속에 ‘한의약 프리미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의 축하메시지가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 경쟁력 제고에 보다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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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無진단보험 확산 우려 커진다

///본문 지난달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이 지난 6월부터 60~70대 고령자를 대상으로 무진단보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보사들이 무진단보험 판매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통상 50세 이상 고연령자는 병력을 가지고 있거나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무진단으로 보험에 가입시키면 고객이 질병을 감추거나 본인이 알지 못한 병이 있어도 사전에 걸러낼 방법이 없어 손해율이 급격히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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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기관 수입증가율에 관한 오해와 진실

///본문 1999년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퇴출 직장인들의 탈출구였던 자영업자가 최근 크게 줄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증가했던 자영업자 수가 2005년 정점(617만명)을 찍은 뒤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해 571만1000명까지 떨어졌다. 4년만에 46만1000명의 자영업자가 사라진 것이다.

비교적 안정된 자영업으로 여겨졌던 의료업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국세청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병의원의 연간수입 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종합병원의 2008년 평균 수입은 29억1400만원으로 2006년 36억1900만원에 비해 7억5000만원(19.5%)이 줄었다.

예컨대 한의원은 평균 연간수입이 2006년 2억288만원에서 2008년 2억3400만원으로 600만원(2.6%) 늘어났지만 이는 전체 의원별 평균 수입 4억4600만원과 비교해 보면 아직도 절대치에는 못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경제위기로 가장 먼저 타격받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구제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은 시급하다. 마찬가지로 개원가를 단순히 수입 증가율에 근거해 평가하는 것은 자칫 안정된 의료업으로 인식되던 자영업도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의료업도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 수입현황보다는 전체 의료시장 점유율 대비 의료기관별 비율로 분석돼야 비로소 의료서비스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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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반디아’ 등 당뇨병약

15품목 사용 중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0년 동안 성인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된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아반디아 등 로시글리타존 성분의 15개 품목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용을 중지시키기로 하고 지난달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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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인터뷰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법학 공부가

한의학 공부보다는 수월”

///부제 추 진 석 연수생(제51회 사시 합격, 현재 사법연수원서 연수 과정)

///본문 지난 2009년에 실시된 제51회 사법고시에 한의사로서는 최초로 합격해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법조인이 되기 위해 연수 중인 추진석 원장을 만나 근황을 들어봤다.

먼저 지난 3월 사법연수원에 입소해 6개월여 동안 사법연수원 생활과 공부하면서 느낀 소감 등에 대해 추 원장은 “연수생들 사이에는 사법연수원을 마두고등학교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아마도 빡빡한 수업과 시험 때문에 다시 학생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기에 하는 말이다. 그래도 정식 신분은 법원공무원이다보니 공부 외에도 신경쓸 일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법연수원 입소 이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각반에 교실이 지정돼 반장, 조장들이 있고 담임교수까지 있어 실제로 고등학교와 비슷하지만 수업은 그리 많지 않다”면서 “그래도 모든 일정들이 워낙 압축돼 진행되다보니 쏟아지는 숙제를 받아보면 이게 다 배운 것이 맞는지 놀라게 된다. 행사가 없는 날은 저녁밥을 먹고 나서 최소한 12시까지는 공부를 한다. 특히 앞으로 법조계의 불황이 우려되면서 성적 경쟁이 더욱 과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법연수원생으로서 생활하면서 지난 6개월여 동안의 생활 중 즐겁거나 아쉬웠던 일 등에 대해 추 원장은 “처음 사법연수원 입소 이후 동기들이 전직 한의원 원장이었던 관계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즐거운 연수원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밝힌 가운데 “회식 자리가 자주 있다보니 다음날 수업에 지장이 있을 때가 많다. 그런 날은 환약을 몇 개 가져다주면 아주 좋아 한다. 수험생들에게는 아무래도 탕약보다 환약이 더 크게 어필하는 것 같다”며 “그래도 동문 선후배들이 많이 있는 대부분의 법대 출신 연수생들을 보면서 외롭고 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동기나 선배들의 한의계 및 한의사 그리고 의료계 등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들과 관련해 추 원장은 “요즘 연수원에 입소하는 연수생들 대부분은 소위 ‘9말0초’에 해당하는 학번들이다보니 한의사에 대한 인식은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면서 “한의대에 합격했던 연수생도 종종 보이기도 하며, 어느 전문직이나 마찬가지로 진로 선택에 대해 후회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의료계에 대한 큰 관심에 비해 실제로 알고 있는 것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연수원 공부에서 제일 흥미가 있는 과목과 제일 어려운 과목들에 대해 추 원장은 “법학 과목들은 대체로 공부법이 확립돼 있어 수학처럼 일정한 공식에 대입해서 논리적으로 풀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재미와 보람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몇몇 단순암기를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무척 흥미롭다. 제일 어려운 공부를 꼽는다 하더라도 한의학 공부만큼은 어렵지 않다”는 소감을 밝혔다.

추 원장은 사법연수원생들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책과 관련해 “법원 5급 공무원의 본봉에 해당하는 월급이 지급되지만 각종 회비와 세금으로 실제 입금액은 100만원에서 조금 모자란다”며 “하지만 급여보다 더 큰 혜택은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평가하려는 연수원측의 배려(괴롭힘에 가까울 정도)가 아닌가 한다”는 의견이다 .

향후 사법연수원 수료 이후의 법조계 진출 계획에 대해 추 원장은 “동료들로부터 종종 ‘진로 걱정 없으니 열심히 안해도 되겠구나’라는 말을 종종 듣기도 하는데 실제로 진로 고민이 무척 많다”며 “의료소송 분야도 대표적인 레드오션이라 불리우고 적성에도 맞지 않을 것 같아 변호사를 하기는 두렵고, 좋은 성적으로 법원을 가자니 한의사면허를 살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고, 돌팔이들 때려잡는 검사가 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나이도 많고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 들기도 해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무척이나 감사하게도 이렇게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제게 김정곤 협회장님께서 종종 한의계와 관련있는 법조인들로부터 조언을 전해주시기도 한다. 그래서 일단은 좋은 성적을 받아 기대에 부응하는 것만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해 추 원장은 “매일 자기 전에 컴퓨터를 켜고 한 시간 정도는 인터넷서핑을 한다. 주로 웹툰을 보거나 한의쉼터의 글들을 보고는 하는데, 종종 쏟아지는 쉼터 회원들의 울분과 성토 글들을 보다보면 함께 열받다가 스트레스가 오히려 쌓이기도 한다. 막장 논쟁이나 지나친 줄 세우기는 정신건강에 해로운 줄 알지만 자꾸 보게돼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추 원장은 사시 합격 후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한의사 후배들에게 법조계 등 여타 분야에 적극 진출할 것을 권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법연수원 생활 이후 한의계 동료 및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연수원 생활은 공부할 것도 많고 지나친 경쟁으로 무척 힘이 들어야 하지만, 그래도 제게는 법학 공부가 한의학 공부하는 것보다는 수월하다”며 “저같이 시험이 닥쳐야만 공부하는, 그래서 한의원 원장실에서는 공부가 되지 않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다른 분야에 진출해 보람을 찾는 것이 한의계와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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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독성한약재관리법’ 제정이 필요하다

///부제 권기태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 권기태 과장(사진)은 지난달 28일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이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강의에서 독성한약재에 대한 오남용을 막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독성한약재관리법(가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권 과장에 따르면 독성한약재는 강한 약리작용과 치료효과가 있어 질병 치료에 효과가 빠르지만 독성과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워 그 독성한약재 관리는 오남용으로 인한 보건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중독 또는 사망 사고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독성한약재를 적절하게 관리할 법규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먼저 독성한약재의 범위에 속할 수 있는 한약재들을 살펴보면 ‘한약재수급 및 유통관리규정’에서 ‘중독우려품목’으로 관리되고 있는 20품목(감수, 부자, 주사, 천남성, 천오, 초오, 파두, 반묘, 반하, 섬수, 경분, 밀타승, 백부자, 연단, 웅황, 오미카, 낭독, 수은, 보두, 속수자)과 광물성 한약재 32품목(경분, 노사, 녹반, 동청, 밀타승, 수은, 연단, 영사, 자황, 현정석, 금박, 노감석, 대자석, 망초, 백반, 석유황, 석종유, 양기석, 운모, 웅황, 은박, 자석, 자석영, 자연동, 적석지, 주사, 청몽석, 한수석, 해부석, 화예석), 과거 독극약으로 지정되었던 성분을 함유한 한약재 5품목(빈랑, 관중, 여로, 토근, 인도사목), ‘의약품의 용도로만 사용되는 원료 등에 관한 규정’ 품목 중 독성이 강하거나 오남용이 우려되는 20품목(다투라, 디기탈리스, 마황, 반하, 방기, 벨라돈나, 보두, 섬수, 스트로판투스, 탈지맥각, 마전자, 위령선, 대극, 속수자, 낭독, 협죽도, 천초, 낭탕근, 낭탕엽, 섬서)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광물성 한약재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사용실태점검(2006년) 결과에서 광물성 한약재는 조사대상 한방의료기관 224개 기관 중 11%가 사용하고 있었고 대부분 환·산제나 외용제로 활용됐다.

‘주사’는 한방의료기관의 단 2%정도만 사용했으며 수은, 경분, 영사, 연단, 웅황을 사용하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은 실태점검 결과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醫療用毒性藥品管理辦法’에서 28종(비석(홍비, 백비), 비상, 수은, 생마전자, 생천오, 생초오, 생백부자, 생부자, 생반하, 생남성, 생파두, 반묘, 청낭충, 홍낭충, 생감수, 생낭독, 생등황, 생천금자, 생천선자, 패양화, 설상일지호, 홍승단, 백강단, 섬수, 양금화, 홍분, 경분, 웅황)을 독성한약재로 지정하고 있으며 홍콩은 중국의 28품목 중 홍승단이 빠지고 산두근, 주사, 자황, 귀구가 포함돼 총 31종을 독성한약재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한약의 특성상 때로는 수십 종에 달하는 이명, 속명들에 대해 품명을 통일시키고 독성중약재의 화학성분 검사와 약효학 연구 등을 통해 품질의 기준과 안전 사용량을 규정하는 것은 물론 중독가능 용량, 독성 과민반응의 현상, 응급조치 등에 대해 규범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국가의 엄격한 통제 하에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국가에서 독성한약재로 관리해야 할 26품목(감수, 경분, 남성, 낭독, 등황, 마전자(호미카), 만타라화, 밀타승, 반묘, 반하, 백부자, 보두, 부자, 섬수, 수은, 앵금자, 앵속각, 연단, 웅황, 주사, 천금자(속수자), 천남성, 천오, 천초근, 초오, 파두)을 선정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권 과장은 독성한약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독성한약재관리법(가칭)’ 제정이 시급하고 ‘약사법규’와 관련고시 개정 및 의약품 등의 기준 제시, ‘식품공전’ 개정 및 생산농가 관리 등 관련법규의 제·개정을 통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의협 이사들은 독성한약재의 엄격한 관리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자칫 의료인의 사용에 제약이 되거나 불편함을 초래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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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가 생존 전략 차원서

한·중 FTA 접근 필요

///본문 중국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국제정치 무대의 위상이나 세계 2위의 경제력 측면에서 미국과 맞상대할 강대국으로 부상했다.

일본 같은 경제 대국이 꼼짝 못하고 중국 압력에 고개를 숙여야 하는 지경이라면 다른 국가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과거 마늘 분쟁에서 휴대전화 수입 중단을 들고 나왔던 중국의 경제보복을 생생하게 겪었던 한국으로서는 이같은 상황이 남의 일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8, 29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사전협의가 열렸다.

행여 한·중 사이에 갈등이 생겨 중국이 대한(對韓) 경제 제재를 가한다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가진 국가의 논리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자체 경제의 실력을 계속 키우면서 교역 다변화를 통해 지나친 중국 의존을 낮출 필요가 있다. 중국이 경제력과 외교력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목소리를 높여가는 현실은 우리에게 더 바짝 긴장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특히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분야는 중의학과 맞물려 있는 만큼 철저한 대응책 수립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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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봉한관 입증 및

임상활용 방안 연구 ‘눈길’

///부제 항암 신약 개발 및 새로운 약물전달경로 입증 ‘박차’

경락-원순환계 국제심포지엄에서 최신 연구결과 발표

///본문 지난달 17, 18일 이틀간 청풍레이크호텔에서 개최된 ‘봉한학(경락-원순환계)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원순환계를 확증하고 발전시키는 연구결과와 함께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성훈 원광대 한의대 조교수는 ‘성체줄기세포의 가능한 기원 중의 하나로서 프리모-노드에 있는 프리모-마이크로 세포: 산알 이론은 타당한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봉한학설과 산알학설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안 교수는 “김봉한에 의해 제기된 ‘산알학설’은 최근 연구가 집중되고 있는 줄기세포의 연구와 너무나도 흡사한 부분이 많다”며 “이번 연구는 ‘이것이 과연 경락과의 연계성이 있을 것인가’에서부터 시작돼 현재 Pimo-node와 primo-duct의 모습이 관찰되고 있으며, 이 중 Primo-node 부분을 채취하여 산알을 취하고 세포배양을 해본 결과 김봉한의 주장과 일치하는 세포의 형성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 교수는 “현대의학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는 난치병 치료의 희망이 줄기세포 치료법이라고 한다면 산알에 대한 연구를 위해 경혈학교실, 한의계, 더 나아가 정부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만약 산알이 줄기세포, 또는 줄기세포와 유사한 기능을 갖는 개체 및 조직이라면 우리는 한 순간에 10만개 이상의 세포 개체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줄기세포 치료가 줄기세포 개체수의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것이 입증돼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면 한국은 줄기세포 치료의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 류연희 선임연구원은 ‘프리모 시스템의 소관에 관한 형태학적 연구’ 발표를 통해 그동안 봉한관 연구에서 오인되기 쉬웠던 fibrin과 찢어진 장간막 등과의 조직학적 비교를 통해 이를 감별 채취할 수 있는 방법 및 장기표면 봉한관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소관 다발 유사구조를 공개, 봉한관이 경락 경혈의 해부학적 조직이라고 주장한 봉한학설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특히 이날 ‘쥐 흑색종에서 한국약제 B0052의 항암 효과와 프리모 시스템의 구성물 변화와의 관계’에 대해 발표한 반룡인수한의원 한태영 원장은 한약을 활용한 복합 천연물의 항암효과를 난치성 암세포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입증한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한태영 원장을 비롯 서울대 소광섭 교수, 한경대 최강덕 교수, 아주대 전미선·주희재 교수, 건국대 이충환 교수, 선운바이오피직 한일영 대표로 구성된 ‘무이 인체물리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반룡인수한의원의 항암처방인 ‘MSB0052 복합천연물’을 이용한 누드 마우스 동물실험을 통해 멜라노마(악성 흑생종) 억제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봉한관과 ‘MSB0052’간의 상관관계를 밝혀 천연물이 경락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봉한관과 암세포의 성장억제에 관한 연구를 거쳤으며,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결과 멜라노마 억제 실험을 통해 암세포의 천연물 투여 15일 이후부터 암세포의 성장을 확연히 억제하고 암세포의 전이를 일으키는 신생혈관의 생성, fiberblast 형성 등이 ‘MSB0052’ 투여 그룹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면역을 증진시키는 대식세포가 증식하는 결과를 보여 멜라노마 신약 개발에 있어 중요한 마일스톤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종양이 증가하면서 쥐들의 활동성에 천연물 투여 그룹에서는 종양이 커져도 천연물 투여그룹은 계속적으로 활동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도 확인, 암환자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태영 원장은 “이번 연구는 ‘氣’의 개념을 인체물리학적으로 접근하여 재해석하고 치료결과를 유전생명공학적으로 접근, 약물의 인체기전을 인체물리적으로 해석하여 구체화하고 있다”며 “한의학의 철학적 개념을 과학의 영역으로 진입시켜 한의학의 장점과 서양의학의 장점을 결합시켜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치료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medical physic’을 창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또 “이 새로운 패러다임은 화학약품과 복합천연물인 한약의 병행 사용을 위한 체질과 약물반응의 상관관계를 구체화한 Han’s human & drug classification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이 분류기준을 이용할 경우 기존 항암제에 맞추어 사용하면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복합천연물을 찾을 수 있고 약물이 사람에 따라 나타날 반응도 상당부분 예측할 수 있으며, 그 분류기준의 원류는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동양의학의 체질론을 통한 서양의학의 치료기전에 대한 재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이 인체물리 연구팀은 향후 임상으로 검증된 천연물 암처방의 기전을 밝히고 제약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팀에서는 MSB0052 투여 그룹에서 프리모관과 림프관을 채취하여 대사물질들의 차이를 보여주는 이온화된 분자량을 질량분석법으로 살펴보는 연구도 진행, 향후 한약재 MSB0052 처치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 프리모관 자체의 대사물질 성분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서 한약재의 가장 효율적인 전달 경로로서 프리모관의 역할을 규명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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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인터뷰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치료 실력과 매력 갖춰야 비상할 수 있는 양 날개 완성”

///부제 환자와 관계 다지는 것이 ‘관계 마케팅’… 경영효과로 입증

매니저솔루션, 자동화된 시공초월한 환자 관리로 만족감과 친근감 줘

///본문 다년간 MBC 라디오 동의보감 방송을 진행한 이재성 원장은 그만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재성 원장은 “원장님들은 흔히 환자수가 줄어들면 ‘광고를 좀 해볼까’하고 생각하는데 물론 광고 마케팅은 돈을 쓰는 만큼의 효과는 분명 있지만 대국민 브랜드 인지도가 확실히 생길 때까지 돈을 투자하지 않는 이상은 광고효과는 쉽지 않으며, 광고를 중단하면 신규 환자의 유입률도 바로 감소해 결과적으로 광고 마케팅은 생명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돈이 안 드는 마케팅이 있는데 물론 효과는 훨씬 더 뛰어나죠. 바로 관계 마케팅으로, 이것은 한 번 온 환자를 또 오게 하고, 세월이 가도 계속 오게 하고, 또 다른 사람을 소개해서 데리고 올 수 있도록 만드는 마케팅”이라며 “간단히 말하면 환자와의 관계를 다지는 것이 관계 마케팅이다”고 강조했다.

 치료 실력만으로 잘되는 시대는 아니다

업계에서는 이것을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 gement), 즉 고객관계관리라고 하는 업종에 따라서 CRM이 필요한 업종이 있고, 꼭 그렇지만은 않은 업종도 있다.

그러나 CRM은 의료 비즈니스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마케팅으로, 사실 환자와의 관계를 다지는 것은 단순히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한의사답게 진료하기 위한 본질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지금 시대에 CRM은 한의원의 필수전략이자 생존전략이라는 것이다.

이 원장은 “광고 마케팅은 신규 환자를 타겟으로 하는 사냥식 마케팅인 반면 관계 마케팅은 기존 환자와의 관계를 키우는 농경식 마케팅으로, 씨를 심은 뒤 잘 돌보면 심었던 것보다 더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그리고 거기서 또 새로운 씨앗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신규 환자 유입에만 열중할 것이 아니라, 기존 환자를 유지하고 이탈을 방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면 ROI가 더 높다”며 “Bain & Company 라는 마케팅 기업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보다 평균 4배 수익률이 높으며, 고객유지율이 5%만 올라가고 고객 1인당 순 현재가치가 40〜95%까지 증가하며, 환자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고객을 단골로 만들고, 고객을 소개자로 변화시키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한의원 마케팅의 목표”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한의사로서의 치료 실력, 이것은 기본이지만 지금은 기본만으로 한의원이 잘 되는 시대가 아니며, 환자와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태풍이 몰아쳐도 독야청청할 수 있는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한의원 경영이 어려워진 문제점에 대해 이 원장은 “첫째, 한의원의 수가 많아져서 동종업계 내에서도 경쟁이 불가피해진 것 둘째, 함께 어려워진 양방의료계에서의 공격 셋째, 유사의료집단의 영역 침범”이라고 지적했다.

‘매니저솔루션’에 대해 이 원장은 “한마디로 환자관리 프로그램으로, 앞서 말한 ‘환자 농사’를 손쉽게 짓는 선진 영농도구라고 할 수 있고, 농사를 지을 때 밭갈기, 모심기, 수확, 그리고 탈곡의 과정을 기계 없이 수작업으로만 하다보면 시간과 인력의 소모가 상당해 지고 또 시간과 인력을 아무리 들이더라도 하지 못하는 일도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환자와의 관계를 키워가는 과정에서는 챙겨야할 요소들이 무척 많은데 이것을 사람이 직접, 종이노트에 써가면서 챙기기는 여간 어렵지 않고, 환자와의 관계는 아날로그적인 요소이지만, 그 도구는 디지털이 될 수 있으며 매니저솔루션은 자동화된 환자관리 시스템이며, 이와 완벽하게 연동되는 전자차트 겸 보험청구 프로그램인 ‘한차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매니저솔루션의 주요 기능적인 면과 성공 노하우에 대해 이 원장은 “환자관리 스케쥴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기능으로, 한약 환자 관리를 위한 스케쥴을 예로 들자면, 탕전 완료 문자, 택배 안내, 해피콜, 중간 복약 점검, 다음 내원일 안내, 치료 종료 후 안부 묻기 등 환자와 주고 받을 다양한 스케쥴을 미리 설정해 둘 수 있고, 설정된 스케쥴은 해당 날짜가 되면 자동으로 그날의 숙제(Do List)로 띄워진다. 침 환자, 프로그램 등록환자, 보약 환자 등 환자유형별로 물샐틈 없는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환자 관리 효율화 ‘매니저솔루션’ 이용

또한 “한의원 밖에서도 차트 조회 가능한 기능으로, 인터넷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매니저솔루션에 접속하여 환자의 차트를 조회할 수 있으며, 한의원 밖에서 환자 전화를 받았을 때, 집에 갔는데 환자가 생각날 때, 출장 중에 처방을 지시해야 할 때, 매니저솔루션은 항상 온라인접속이 가능하고, 편리한 예약노트 제공 기능으로 신규 환자의 내원율 및 기존 환자의 재내원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약제가 필수적인데 막상 한의원의 직원들은 예약제를 시행하기 위한 노하우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매니저솔루션은 예약상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예약노트가 제공되며, 예약의 변경과 취소가 편리한 시스템이며 또한 예약 확정과 동시에 환자에게 자동으로 문자가 전송되며, 예약 전날과 당일에도 자동으로 문자가 전송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니저솔루션은 환자 이탈 방지 시스템으로, 성공적인 한의원 경영을 위해서는 신규 환자를 유치하는 것보다, 기존 환자가 이탈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예약을 부도내는 환자, 예약을 취소하면서 다음 번 예약을 잡지 않는 환자들은 이탈되는 환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환자들은 다시 한 번 열심히 치료받을 마음을 갖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매니저솔루션에는 이런 환자들을 자동으로 추려내는 스마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 따뜻한 표정, 말투, 몸짓이 매력을 만든다

또한 ‘타겟 마케팅’으로 매니저솔루션은 원장님이 원하는 거의 모든 조건으로 환자를 검색, 질환군별, 등급별, 사용처방별, 기타 모든 조건으로 환자를 검색할 수 있으며, 마케팅 타겟을 명확하게 정조준한 뒤에 그에 맞는 문자 마케팅을 하면 환자는 전혀 불쾌감을 느끼지 않고 만족감과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중요 환자 관리 시스템’은 매니저솔루션에는 소개를 많이 하는 환자, 매출을 많이 올리는 환자, 한약 혹은 특정 프로그램 등록환자 등 중요한 환자들을 추려내는 기능이 있는데 특히 소개 환자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성공적인 한의원 경영에 필수적인 요소로서 전담 직원이 매달려도 해내지 못하는 일들을 매니저솔루션은 한번의 버튼 클릭으로 가능하게 한다.

이외에도 매니저솔루션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준비된 문자를 개인별로 혹은 단체로 발송할 수 있는 ‘문자 마케팅’, 컴퓨터-전화 통합 시스템이 구축, 똑똑한 경영분석과 회계관리 가능, 환자와 다양한 스토리와 메모 사항들을 적어둘 수 있는 공간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원장은 “매력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매력적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는 attractive인데, 즉 다른 것을 끌어당기는 힘이 바로 매력이며, 따뜻한 표정, 따뜻한 말투, 그리고 따뜻한 몸짓이 매력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매력이 한의원 경영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매력이야 말로 더 많은 환자를 볼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소양으로, 아무리 좋은 경영 전략과 기술이 있어도 매력이 없으면 환자가 붙지 않으며, 치료 실력과 더불어 매력을 갖춰야 비상하게 만드는 양 날개를 완성하는 것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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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주 천혜의 관광 인프라와

한방의료의 만남

///부제 제주헬스케어타운에 ‘한의 Zone’ 도입

21세기 웰니스 한방의료관광의 중심지

‘감동주는 헬스케어 최적지’로 특화

///본문 의료관광 시장의 규모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세계 각국은 자국만의 특색 있는 전통의학과 연계한 의료관광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한방코리아’를 비전으로 설정, 2013년까지 한방의료관광객 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방의료관광 육성에 나서면서 한방의료관광이 21세기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하나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9일 (사)한방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주최로 ‘제주의 관광·레저, 물산업과 한방의료관광 융복합을 통한 선도산업 발전 심포지엄’이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제주관광·레저산업과 헬스케어 의료관광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한 제주국제자유신도시개발센터 곽진규 처장에 따르면 태국의 경우 전통의 민간 생활건강업인 타이 마사지를 종합병원, 리조트에서 예방적 건강관리프로그램 또는 통증 치료법으로 적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도 세계적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 건강 프로그램의 유용성을 전 세계에 홍보, 인도의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독일은 대체의학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의료진의 75%가 보완대체의학(우리나라의 한의학 포함)을 사용하고 통증치료 전문병원 중 77%가 침술을 치료방식으로 제공하며 전 국민의 20~30%가 보완대체의학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제주도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방 웰니스관광을 통해 헬스케어타운의 성공적 사업모델을 도출해 타 지자체와의 경쟁우위를 점하고자 한방의료관광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의학 관련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에 한방웰니스 관광시설 및 서비스상품 개발, 한방스파리조트, 한방의료관광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 ‘한의 Zone’ 도입을 구상하고 있는 것.

곽 처장은 “제주 의료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한·양방 협진이 필수적이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국적인 분위기 및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제주관광자원과의 유기적 조합이 이뤄질 경우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각 분야의 단체나 연구기관들의 개별적 연구 및 결과 도출보다 처음부터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연구와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작품을 만들어 내야만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김민철 교수는 제주형 의료관광 추진모델 수립을 위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제주지역에서 경험하고 싶은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의 형태로는 삼림욕을 통한 기 수련(양생술, 보양)이 가장 많았고 청정 유기농 한약의 치료와 유기농 농산물 식이요법, 한방 다이어트 및 미용센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항목의 중요도에 대해 의료 및 치유의 품질과 효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의료관광 프로그램 내용, 사전·사후 관리에 대한 만족, 의료관광 프로그램의 서비스, 의료관광 제공기관의 대내외 신뢰도, 의료사고 및 고충처리에 대한 법제도적 해결, 의료관광 프로그램의 가격 순이었다.

가격이 평가의 중요도에서 최하위인 것은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전문가 조사에서는 치료 및 치유형 프로그램의 1단계 우선순위로 한방치료, 유기농 및 언연약재를 이용한 치유관광, 특수한 형태의 약물 및 도박치료를, 2단계에서는 진단의학, 재활치료, 선진국형 정신치료, 성형관광을 선정했으며 3단계에서는 한·양방 복합치료, 천연·환경치료의과학, 호텔형 치료관광을 꼽았다.

진수남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장은 제주도 관광·레저 경쟁력과 한방의료관광 마케팅 지원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진 센터장은 “한방 분야는 관광코스와 연계해 패키지화가 용이하고 무엇보다 의료사고의 위험이 낮은 특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제주도는 좋은 기후조건과 청정해안, 그리고 세계적인 녹색 걷기 코스인 제주올레길과 탄소제로 녹색 생태관광환경 등을 잘 보전하고 있어 한방의료를 바탕으로한 치유와 관광이 어우러지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21세기 웰니스 한방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한방의료관광 혹은 양방과 한방이 결합된 형태의 진료는 차별화되고도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분야”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 센터장은 한방의료관광의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 이외에도 제주도를 고객 중심의 ‘감동’을 주는 한방 위주의 헬스케어 최적지로 특화하려는 중장기적인 실질적 노력의 병행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감동의 나눔 한방의료관광을 실시하는 것은 좋은 마케팅 전략일 수 있다.

치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린이를 한국으로 데려와 한방위주로 양방과 협진 치료하는 미담이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면 제주도는 감동적인 의료관광의 목적지로 자연스럽게 포지셔닝 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한방의료관광산업의 규모가 작은 만큼 진료과목간 그리고 의료관광분야 유사업종간 융복합화를 통해 매력성 강화 및 표적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시장의 규모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중장기 차원에서는 한방의료의 영역에서 한방웰니스 영역으로 영역을 확대해 한방리조트, 한방약초테라피가든 등 한방치료와 치유, 건강 관리가 연계된 한방의료관광 패키지상품을 개발하고 이러한 한방웰니스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언했다.

이와 함께 진 센터장은 한방의료관광분야 외국어 소통능력의 획기적 개선 등 한방의료관광 서비스 인프라를 세계적 수준으로 정비하고 한방의료관광 잠재 수요자의 특성에 맞는 한방의료 관광정보를 지속 발굴해 이 정보들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한 유비쿼터스형 정보소통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은 “한해 유치 관광객 수가 500만명을 넘어선 국제적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세계자연유산인 명산 한라산, 올레 트레킹, 관광·레저스포츠와 청정한 자연환경, 약선 음식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물산업 전문인력, 한방의료자원 및 관광 경영 인프라를 잘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의 트랜드에 맞는 융복합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면 기존의 관광 상품보다 고부가가치의 독특한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한다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건설 중인 헬스케어센터를 선두로 의료관광의 선도 지역으로서 관광·레저와 물 산업을 연계한 한방의료관광 산업을 제주에서 꽃피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변정일 이사장은 “한방의료는 현대의학이 풀어내지 못하는 각종 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인류의 건강과 생존에 기여할 우리의 전통의학이면서 미래의 의학”이라며 “관광·휴양을 접목한 복합의료관광의 기틀이 될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JDC는 사업차별화 전략의 하나로 ‘한의 Zone’ 도입을 구상하고 있어 한방의료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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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불임난임연구회’ 창립

///부제 초대회장에 김동일 동국대 교수…한방불임 표준화 진료지침 개발

///본문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의계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돼 주목을 끌고 있다.

‘한방불임난임연구회(회장 김동일)’는 지난달 26일 동국대학교 학림관 소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불임·난임에 대한 임상적 관리, 관련 제도, 인구교육, 정책 수립 등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반적 분야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임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학교실 김동일 교수는 “현재 한의계는 불임·난임 관련 표준화된 진료지침이 없고 이에 따라 표준화된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산 관련 정책에서 소외되어 있다”며 “한의계도 힘을 모아 표준화된 진료지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써 불임·난임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객관적 역량을 보여주면 정부 정책에 편입되는 것은 물론 한의계의 파이를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한방불임난임연구회는 불임치료정보 및 임상진료경험 등을 공유하고,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을 통해 임상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며 “향후 한방불임난임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창립총회에 이어 △불임(난임)과 관련한 국내 한의학 연구 동향(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학교실 최민선 교수) △개원가 불임 상용처방(강남부부한의원 김지권 원장) △보조생식술과 한방치료(동국대학교 부인과학교실 김동일 교수)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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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채종걸 원장, 장애인문화축제 성공 개최

///부제 조직위원장 맡아 대회 준비 등 동분서주

///본문 지난달 13일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가’가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서울 동대문구 동광한의원 채종걸 원장이 맡아 행사를 총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채종걸 원장은 지난해 ‘2009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8월에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 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지난달 16일 서울시청 열린광장에서 개최된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개막식에서 채종걸 원장은 “이번 축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민 대통합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장애문화예술인의 발굴·육성 지원 시스템 구축, 사회문화적 기반시설 확충 등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는 지난달 20일까지 서울시청 열린광장 및 서울시 일원에서 장애인미술 한·중 교류전, 무대를 밝히는 배우들, 스타장예인콘테스트, 다향한시선 사진전, 온몸으로 하는 회화·서예전, 학술심포지움 3D를 말하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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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FTA와 슈퍼 차이나 대처

///본문 중국은 이미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 다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문제는 우리의 대응전략이다. 우리가 소규모 개방경제인 이상, 이미 최대교역국이며 향후 경제가 더 커질 중국과는 확실하게 지키지 않으면 안될 분야도 적지 않다.

최근 정부에서는 중국·일본과의 FTA 협의 속도를 올리기로 약속하고, 지난달 28,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FTA 사전 협의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더구나 이번 회의는 중·일간 ‘센카쿠’ 영토분쟁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려 향후 협상 성패를 점쳐볼 수 있는 의미가 있다.

결국 협상능력도 필요하지만 먼저 우리 스스로 미래를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개척하는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 문제는 깊이 생각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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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석곡 이규준의 의학론을 되짚다

///부제 한의학연구원, 이규준 저서 5종 국역 발간

///본문 지난 2007년부터 ‘전통의학 고전 국역총서’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 최근 부양의학론(扶陽醫學論)을 주창한 석곡 이규준(石谷 李圭晙)의 저서 5종을 국역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국역된 5종의 저서는 △이규준의 시와 산문, 기행문 등을 수집해 사후에 편집한 ‘석곡산고(石谷散稿)’ △조선 성리학과 이의 당파성에 대하여 논하고 자신의 철학 사상을 피력한 ‘석곡심서(石谷心書)’ △서양의 역사와 문물에 대해 논한 ‘포상기문(浦上奇聞)’ △동의보감을 자신의 부양의학론(扶陽醫學論)에 맞게 산정하고 간간이 자신의 의견을 삽입한 ‘의감중마(醫鑑重磨)’ 등이다.

이 가운데 ‘의감중마’는 목판본과 필사본의 내용이 서로 달라 두 종으로 간행됐다.

이와 관련 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는 “석곡 이규준 저작의 번역 및 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연구 성과는 이규준의 의학론을 되짚는데 중요한 역사적 사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석곡의 의학론은 철학적 사상과 맞닿아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석곡은 자신의 철학사상을 의학이라는 실제 현실을 통해 증명코자 했으며, 심기철학(心氣哲學)과 심성정동론(心性情同論)은 몸에는 하나의 근본만이 있다는 부양론을 낳았고, 부양론을 통해 그가 펼친 의학은 지금도 임상에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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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침학회 iSAMS 브랜드 달고 ‘세계로’ 질주

///본문 대한약침학회가 국민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비전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제6회 SAMS (Symposium on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가 지난 1일 개막해 사흘간 부산 노보텔엠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 및 볼룸C에서 14개국 49명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의학과 과학의 조화’를 주제로 최신 연구현황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난 3일 폐막됐다.

제3회 AMS(Acupuncture & Meridian Studies) Awards 시상식을 겸한 이번 SAMS 행사에서는 Yanqing Tong 박사(중국)가 ‘당뇨병성 말초신경장애를 완화하는 15일간의 침 치료’에 대한 논문으로 영예의 ‘허준상’(상금 3만달러)을 수상했다.

더욱이 제7회 SAMS 2011은 미국의 UC-LRVINE에서, iSAMS 2012는 호주 UTS 한의과대학, iSAMS2013은 유럽에서 개최하는 등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순환 개최될 예정이고 보면 약침학회의 위상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같은 성과는 국내 약침학회가 신속하고 다양한 약침액 개발, 엄격한 규정(ICH) 기준, 경쟁력 있는 R&D시스템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약침학회는 초기부터 한약물 데이터베이스 및 첨단 유효물질 추출기술 등 난치병 연구, 제품 다양화를 강화함으로서 양방 주사제와 차별화를 이뤄냈다. 국가 대표 약침제약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약침학회는 이제 세계시장에서 중의학과 경쟁해 이겨야 하는 새로운 도약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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