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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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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33호

///날짜 2010년 07월 26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험한약제제’ 새로운 인식을 갖자

///부제 본인부담기준금 개선… 어르신들 한약 선호도 높다

보험약제 투약 활성화는 한의원 경영에도 중요한 역할

건강보험법 시행규칙 별표3 ‘본인부담액’ 개정 남아

///본문 65세 이상 한방본인부담제도 개선안은 지난 17일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의 별표3에서 ‘외래진료 및 고가특수의료장비를 이용한 진료의 경우의 요양급여비용총액에 관한 조건 및 본인부담액(제9조1항 관련)’에서 이번에 개선된 한의원의 65세 이상 어르신 본인부담 기준금액 개선안을 변경, 개정해야 한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건정심에서 한의원의 노인(65세 이상) 외래 본인부담제도 개선안을 의결한 만큼 이 개선안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향후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방본인부담제도의 현 상황을 보면 사실 2009년도 노인진료비(65세 이상)는 1일당 2만원을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액본인부담 기준금액이 조정되지 않아, 노인들의 진료비 부담으로 의료이용 접근성 향상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노인의 의료이용을 돕기 위해 정상적이지 못한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의료이용 접근성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한방본인부담제도의 개선은 한의원 경영의 개선에 중요한 역할은 물론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방본인부담제도 개선안에 대해 한의계는 지난 10년동안 1만5000원으로 묶여 있었던 것이 보험한약제제 투약의 제한이 있지만 상향조정되어 한방보험제도에 있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태 경희123한의원장은 “이번 한방본인부담 기준금액 개선안은 한의원 입장에서 노인환자가 증가하지 않더라도 즉 이전과 같은 수준의 환자가 내원하더라도 한의원 수익률이 증가되므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의 한 한의원 원장은 “서울 등 대도시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지방의 경우 노인분들이 한약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이번 한방본인부담 개선안은 앞으로 한의원 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비교적 약의 투약비율이 적은 한의원에서는 약을 투약할 경우 본인부담금이 1500원에서 2100원으로 600원 상향된 것에 대해 노인환자들이 다소 부담을 가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이번 한방본인부담금 개선안에서 중요한 점은 한의원에서의 보험약제 투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한방의료기관의 총진료비 대비 약제비는 94년도에 29%였으나 점차적으로 점유율이 감소되어 2008년도에는 1.47%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의과의 총진료비 대비 약제비는 2008년도에 29%를 상회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 만성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의료기관 이용이 많은데 반해, 경제 취약계층이 상당수임을 고려하면 의료비의 체감률은 더욱 과중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보험한약제제의 경우 부형제 감소 등 한약제제 생산 제약회사의 자체 노력 등으로 지속적인 품질 개선이 이뤄져 왔다.

한의사협회는 이와 같이 이번 본인부담금제도 개선을 계기로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약제 투약에 대한 활성화를 위한 주위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조만간 제약회사와의 연계를 통한 협력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한방본인부담금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한방의료가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서는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약제 투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접근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건강보험발전연구회’ 출범에 거는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17일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의약건강보험발전연구회(위원장 오수석)’를 출범시킨 것은 향후 큰 틀의 한방건강보험제도 발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예컨대 그동안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각 지원마다 심사기준이 달리 적용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되는 등한방건강보험 수가체계부터 보험재정과 관련된 한·양방 비율 등 쟁점문제에 이르기까지 이에 대한 해법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양의계가 한방물리치료 및 본인부담금에 대한 보험 적용이 부당하다고 왜곡하고 있는 데서 보듯 연구회가 출범했다고 해서 곧 유효한 정책으로 수용되고 의도한대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연구회는 앞으로 한방건강보험 발전책 뿐만 아니라 일각의 한의학 폄하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 문제까지 포함, 전문가가 모인 ‘제도팀’을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사의 IPL 시술 적법하다”

///부제 서울 동부지법 2심서 IPL 시술 한의사에게 무죄 선고

///본문 한의사의 IPL(Intense Pulsed Light) 시술이 적법하다는 2심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동부지방법원 제1형사부(항소재판부)는 한의사 이 모 원장이 IPL 기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면허의료행위로 판결 선고한 것을 파기하고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 선고를 통해 “IPL 기기는 물리학 등 서양과학에 기초한 의료기기로 보여지나, 의료기기 자체가 서양에서 만들어 졌는지의 여부로 ‘한의사의 의료행위가 아니다’라고 단정할 수 없고, 그 사용에 있어서 서양의학을 기초로 한 것인지 아니면 한의학을 기초로 시술하였는지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IPL은 자연광에 근접한 복합파장을 병변에 조사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기로서, 자연광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은 황제내경에서도 그 근거를 갖고 있는 일광구 등의 치료법이 있었다”며 “현재 한의과대학의 침구학 등에도 온경락요법에 대한 내용이 있고, 한의사인 피고인이 동 기기를 서양의학적 방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볼 증거가 없어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사용했다고 봐야 하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이번 2심 판결과는 달리 동 소송과 관련해 지난 4월에 이뤄진 동부지법의 1심 판결에서는 한의사 이 모 원장의 IPL 사용은 적법하지 않다는 판결을 내려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의 구분은 학문적 기반 원리를 기준으로 법령의 해석 및 사회통념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볼 때,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이 면허된 행위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의사는 한방의 원리에 따른 행위만을 해야 하나 IPL 시술은 한의사의 의료행위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 판단의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및 수원지방검찰청은 한의사의 IPL 시술과 관련한 비슷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2심 판결과 관련해 한의협 문병일 법제이사는 “오늘 승소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형사사건 재판의 피고인으로서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심적 불안감과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재판에 임해 주신 이 모 회원님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문 이사는 “이번 판결로 인해 현대의료기기를 무조건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다는 인식을 비롯한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 등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판결과 관련해 7일 이내에 검사가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으며 상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판결이 확정된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바른의료제도발전위’ 출범

///부제 급변하는 의료환경 대처 및 한의약 제도 개선 추진

///본문 급변하는 의료제도에 적극 대응하고 한의의료제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한의계 조직이 구성돼 출범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바른의료제도발전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 19일 협회 회관에서 제1회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의 운영방안 및 위원 구성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달에 한 번씩 정기회의를 개최키로 하고 현안 문제가 불거질 경우 즉각 회의를 소집키로 하는 한편, 관련 예산을 비롯해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토론회 개최 방안 등을 검토했다.

한편 바른의료제도발전위원회는 장기적으로 한·양방 상호 협진 및 통합 방안, 의료일원화 논의 등에 대해 한의계의 주도적인 대응 방안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회원 및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토론회 진행 등을 통해 한의협과 한의계가 나아갈 정책방향을 설정하고자 조직됐다.

이밖에 본 위원회 구성원으로는 중앙회 박상흠 수석부회장, 최문석 부회장, 박용신·양계환·강경태·문병일·최혁용 이사를 비롯해 시도지부에서 추천한 위원 등이 포함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 개발, 새로운 전략 모색할 때

///본문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출시 등 급변하는 의료기기 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의료기기위원회를 소분과 위원회로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신개발 의료기기기의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가 풀을 대폭 확대키로 한 것은 한방의료기기 개발에도 새로운 접근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총 527명으로 확대된 전문가 인력풀에는 한의학, 의학, 치의학, 약학 등 전공분야 및 공학, 통계학 등 12개 전공분야로 구성되어 있는 데다 분야별 소분과 위원회로 운영됨으로서 한방의료기기 기준규격의 제·개정에서 정책적인 제도개선 사항, 임상시험 허가제도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방의료기기 개발사업도 다양한 융·복합 제품 출시 환경을 선도하려면 컨버전스 흐름의 변화를 읽어내는 눈이 필요하다.

첨단기기는 누가 개발해도 양의사의 전유물이고, 한방의료기기는 한의학 전공자가 참여해야 인정하고 있는 현 제도의 모순점을 예측하고, 속도감 있게 보완하는 능력도 경쟁력이다.

결국 다학제 공동 R&D사업에 한의학 전공자들이 어떻게 한발 앞서 참여할 수 있느냐가 성공적으로 가는 한방의료기기사업의 관건일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난임 한방임상진료지침 연구 개발

///부제 저출산 연구용역…정명수, 김동일 교수 제안서 채택

///본문 제2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류은경·최문석)가 지난 20일 협회 강의실에서 개최돼 저출산 연구용역 사업 공모에 제출된 제안서를 심의한 결과, 제1과제인 ‘난임(불임증)의 한방임상진료지침 개발’에는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김동일 교수의 연구계획서가, 제2과제인 ‘한의약 생식건강증진 및 영유아 건강관리프로그램 표준사업지침 개발’에는 원광대학교 정명수 교수의 연구계획서가 선정됐다.

류은경 공동위원장은 “협회가 추진하려는 사업방향에 부합하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사업을 실시하기에 적합하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최문석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한의약이 저출산 정책에 편입돼 실질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59개 의료기관 부당청구 10억6천만원 적발

///본문 진료비를 허위·부당 청구한 59개 병원이 보건당국에 적발돼 약 10억6700만원을 환수당하게 됐다. 특히 ‘수시 개·폐업기관 및 비의료인 개설의심기관’(일명 사무장병원)에서 의·약사를 고용해 매월 임금을 지급하면서 운영하는 12개 기관도 적발돼 강력한 행정처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20 10년도 1차 기획현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무장병원’ 등 총 99개 기관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0%인 59개 기관에서 허위·부당청구 사실이 확인됐으며, 부당청구금액은 약 10억6700만원으로 부당확인 기관당 약 18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사무장병원 중 고령 대표자 기관(4개)의 부당기관당 부당금액(4168만원)이 조사기관 전체에 비해 2.3배나 높았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의·약 정상화 초석을 마련”

///부제 회무 역량 집중과 전폭적 지원으로 본인부담제 개선

오수석 부회장, “한약제제 투약 활성화 방안 모색”

///본문 최근 불합리한 한방건강보험제도의 하나였던 ‘한의원의 노인(65세 이상) 외래 본인부담제도’가 개선됐다. 이번 개선안으로 인해 보험한약제제 투약을 중심으로 앞으로 한의약의 파이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의협 보험담당 오수석 부회장(사진)은 그간의 본인부담제도 개선과정과 앞으로의 한방건강보험 발전방향 전략을 제시했다.

“오늘의 한방건강보험제도 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김정곤 회장님의 비전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오수석 부회장은 “현행 불합리한 한방본인부담제도에 대한 개선원칙을 세우고, 국회, 유관단체 등은 물론 보건의료 전문가그룹 등에 지속적인 설득작업을 진행했으며, 당초 각 의료계단체가 함께 본인부담금을 상향조정하는 안이 논의되었으나 이를 시행하기에는 정부의 재정중립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현재의 건강보험재정이 감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 부회장은 “현재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10%인데 반해 보험재정은 33%를 지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개선안으로 한방의료가 노인진료비를 정상적으로 점유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이번 개선안은 한방의료가 의·약이 같이 가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정상적인 진료의 기틀을 조성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 부회장은 “기존의 의약분업이 안된 상태에서의 차별화된 불합리한 본인부담제도를 개선, 이제는 동등한 경쟁의 기틀을 마련했고, 아울러 현행 1.47%에 머물고 있는 보험약제급여가 앞으로 활성화 되는 초석을 놓았다”고 밝혔다.

기존 보험한약제제의 활성화와 관련 오 부회장은 “기존의 56개 처방을 넘어서는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임상가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처방은 높이는 것은 물론 많은 쓰는 처방을 중심으로 56개 처방을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방건강보험에서 투약의 활성화를 위해 제약회사와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 양질의 보험약제가 공급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한약에 대한 관념을 버려야 하고, 탕약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제형의 약을 투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출범한 ‘한의약건강보험발전연구회’에 대해서 오 부회장은 “이 연구회는 ‘한의학 임상 보험학회’ 출범을 위한 전초 역할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연구회는 협회 정책방향과는 상관없이 다양한 연구주제를 다뤄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오 부회장은 “연구회의 분과별 산하로 산재, 자보, 민간보험, 기존 건강보험 등의 정책 연구 등을 한의계와 학회, 보건의료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한의약 발전의 용광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부회장은 또 “앞으로 자보 등 연구용역 디자인과 보험정책에 반영 근거가 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하고, 뜸·부항이 규격화를 통해 별도 보상되도록 수가를 현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의학이 되어야 하며, 이번 개선안이 한방의료에 있어서 의·약을 정상화하는데 일대 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자문위 업무분담으로

소통의 문을 열다

///본문 지난 16일 한의계 각 직역의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한의협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올 10월 오픈 예정인 한의학임상연구센터 출범에 맞춰 한약의 간독성 연구를 준비키로 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방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 제고에 의미가 적지 않다.

또 다른 국내 한의과대학들도 한약의 안전성 및 간독성 관련 연구가 석·박사 학위 논문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한 것도 궁극적으로 한방치료기술과 한약에 대한 안전성 강화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의협에서도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명의로 지난 12일 중금속 기준 합리화 건의문을 복지부와 식약청에 제출한 것을 비롯 한약제제 표준제조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 추진 등을 보고함으로써 한약 안전성과 간독성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접근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의협 자문위원회가 벌이고 있는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노력이 한의학 브랜드 제고와 개원가 경영에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다. 다시 말해 자문위원회의 전문성 있는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한약 안전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한 자체가 총의를 슬기롭게 모은 성과인 셈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전통의학 국가보건체계 편입 협력

///부제 김용석 국제이사, ASEAN+3 고위급실무자회의 참석

///본문 제4차 ASEAN Plus Three 보건장관회의를 위한 사전 고위급실무자회의가 지난 2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용석 국제이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감시과 문진웅 과장, 노인정책관 요양보험운영과 최경일 서기관, 보건의료정책실 한의약정책과 박경훈 사무관 등과 함께 한국 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김용석 국제이사는 “전통의학 분야에서는 한국·중국·일본이 국가보건의료체계에서 각각 고유한 전통의학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중국측의 제안으로 오는 8월 북경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한국과 일본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ASEAN 국가의 다양한 전통의학 정보를 공유, 제공하고 공동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회의와 관련한 총 6번의 회의가 연속적으로 개최되는데 3회는 보건장관 회의이고, 나머지 3회는 보건장관 회의를 위한 사전 고위급실무자회의이다. 3번의 보건장관회의는 ASEAN국가의 보건장관회의, ASEAN Plus Three 보건장관회의와 ASEAN Plus 중국 보건장관회의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개최된 제4차 ASEAN Plus Three 보건장관회의를 위한 사전 고위급실무자회의에서는 지난 2008년 마닐라에서 열렸던 제3차 ASEAN Plus Three 보건장관회의 이후 대두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진행사항과 전반적인 협력사항 및 향후 계획을 ASEAN사무국인 싱가포르에서 보고한 후 ASEAN Plus Three의 고위급실무자들이 이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ASEAN Plus Three 보건분야 협력현황에서는 신종전염병 사업과 전통의학을 국가의료보건체계에 편입시키는 협력 사업에 대한 내용을 중점 논의했다.

김용석 국제이사는 “중국은 지난 3월 ASEAN에 중의학에 대한 워크숍을 제안해 오는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북경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또한 제10차 ASEAN 보건장관회의의 지지를 통해 침술요법의 특징과 장점에 대한 세미나를 제안해 현재 심의 중에 있다”며 “중의학을 ASEAN에 전파하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이 문제에 대해 한·중·일 삼국의 정부관계부처는 물론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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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u-헬스 등 ‘IT 융합’ 시장

5년내 85조로 키운다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 21일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와 함께 2015년까지 u-헬스 등 국내 정보기술(IT) 국내정보기술 융합시장 규모를 85조원으로 키우고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인 전문기업도 50개에서 100개로 늘리기로 하는 내용의 ‘IT융합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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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2010년도 하계 의료봉사활동 출정

///본문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1일 대구캠퍼스 한의학관 대강당에서 교수 및 학생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하계 한방의료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한방의료 수혜의 기회가 부족했던 경북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방의료봉사에 나섰다.

이번 의료봉사단장으로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김광중 학장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이번의 지역 한방의료봉사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그동안 여러 여건상 한방 의료수혜의 기회가 적었던 농촌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한방의료 혜택을 받게 되어 지역농촌주민의 건강 관리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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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효과적인 법률·세무 대책 마련

///부제 한의협 고문변호사·고문세무사 연석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협회 고문변호사 및 고문세무사 연석간담회를 개최, 앞으로 한의계에서 발생하는 법률 및 세무 관련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료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분쟁 및 세무문제 등에 대해 법률·세무 자문을 수행하고 있는 협회 고문변호사와 고문세무사가 참석, 한의사협회와의 상호 의견 교환을 갖고 한의회원들에게 효율적인 자문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우리는 전문인으로 모범이 되면서도 국민들의 건강과 국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점에서 고문변호사·고문세무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상흠 수석부회장은 “고문변호사·고문세무사 여러분들이 한의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협회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한의회원들에게 효과적인 자문활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의협에서 김정곤 회장, 박상흠 수석부회장, 전철기 재무이사, 문병일·강경태 법제이사, 한의협 김득현·서상수·이경권 고문변호사, 최병률 고문세무사, 추진석 한의사 출신 1호 사법고시합격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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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연구중심병원 키워 경쟁력 확보하자

///본문 한방병원에도 전문병원제도가 실시돼 한의대병원과는 차별화된 치료기술과 임상실험으로 의료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중심병원과 전문병원간 산업적 요소의 접목 문제는 지금처럼 병원들이 단지 저렴한 건강보험 수입에 의존하게 해서는 점점 경쟁력을 잃어갈 뿐이며 의료 발전의 구심점 역할도 할 수 없다.

여기에는 의료수가 등 제도적 요인도 있었겠지만 R&D와 산업화에 있어 연구중심병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도 주요원인일 수 있다.

따라서 한방병원 역시 연구중심병원으로 R&D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한방 제약업계나 한방의료기기 업체들도 구조 조정이나 기업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영세성을 극복해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정부가 추진하려는 한방전문병원제도가 한방의료의 접근성과 전문성, 산업화기반을 구축, 선순환을 가져와 한방의료계도 비로소 산업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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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기획조정위, 한의계 각종 현안 중점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 19일 협회 회관에서 제4회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계가 당면한 각종 관련 현안 및 대처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돼 온 제1차 한의약육성종합계획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5년간의 정책사업 평가 및 제2차 한의약육성종합계획(2011~ 2015) 수립에 필요한 신규 정책사업 수요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위원장에는 최문석 부회장이 선임된 가운데 위원에는 정채빈·박용신·양계환·최혁용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소위원회는 한의약육성종합계획이 정부의 한의약 정책의 기반이 되는 매우 중요한 계획이므로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를 통해 제1차 한의약육성종합계획 결과 평가 및 제2차 한의약육성종합계획의 신규 과제에 대해 한의계의 가능한 많은 의견을 담아 한국한의학연구원에 회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지난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선거 선출방법’에 대해 전체 회원들의 의견 수렴 방안을 검토하라는 의결과 관련해 박용신·김선제·홍성인 이사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하고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각종 방법론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 및 조사를 통해 차기 회의 때 보고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회원들이 협회에 요구하고 있는 각종 한의계 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들을 논의한 가운데 개선방안 및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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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반도핑한방위원회’ 구성 운영

///부제 약무위원회, 침향의 기원종·효능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위원회(위원장 이준호)는 지난 19일 협회관 브리핑룸에서 제2차 위원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핑문제와 침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호 부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위원회에서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이환성 회장은 “한약은 체수분과 근지구력을 높여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약물 성분에 대한 자료나 근거가 아직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회장은 “한의계가 한약과 도핑에 대한 자료를 마련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위원회는 ‘(가칭)반도핑 한방위원회’를 구성,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침향’에 대한 문제도 다뤄졌다. 동의한의대 김인락 교수는 규격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정의이고 침향의 정의는 침향나무 Aquilaria agallocha의 수지가 침착된 수간목이며 당의 약전인 당본초와 송의 약전인 본초도경에서 침향의 꽃 색깔은 흰색이라 한 것이 침향의 기원종을 확정할 가장 결정적 단서인 만큼 침향의 기원종은 오직 A.agallocha라고 주장했다.

특히 침향은 향이 좋아야 하는데 A.malaccensis는 타이어 타는 냄새가 나며 예로부터 침향은 금보다 귀했으나 A.malaccensis는 한국에 매년 한약재로 대략 200 kg이 수입되고 수입단가가 대략 200$/kg(230원/g)정도로 너무 싸다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한의외치제형학회 신광호 회장은 부가가치 창출적 측면을 고려해야 하고 실험을 해보면 A.agallocha와 A.malaccensis간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신 회장에 따르면 베트남산 침향을 인정하고 이것만을 고집할 경우 침향을 대상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은 전무하지만 인도네시아산 침향으로 부가가치 높은 상품을 생산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침향의 꽃 색이 유일한 근거라는 주장은 원전의사학적인 판단으로는 그렇다 할 수 있지만 본초학적 해석을 한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 학자들이 철저히 자신의 땅에서 자생하는 A.sinensis를 쓰기 위한 자료를 누적하고 아직도 침향 연구에서 A.sinensis를 배제하지 않고 그 효능에 대해서 상대적 우위성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세, 즉 자원의 다양성을 최대한 수용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밝혀 다음 세대로 넘겨주는 것이 바람직한 과학의 태도로 인도네시아산 A.malaccen sis를 대한약전 및 대한약전 외 한약규격집의 침향 기원식물로 삽입하고 침향의 통관기준 및 관능검사 기준을 정비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위원회에서는 또 회원들의 한약제제에 대한 인식도와 사용현황을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중독우려한약’에 대한 용어 개정과 범위에 대해 구체적 안을 마련, 추후 논의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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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불법 침시술 소송 승소는 절대 명제

///부제 제2회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비상대책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현)는 지난 21일 제2회 회의를 개최하고, 대법원 판결에 한의계의 사활이 걸린 만큼 승소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회의에 앞서 김기현 위원장은 “대법원 판결의 미치는 영향이 한의계의 생명권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승소해야만 하는 절박성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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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약법 입법추진 TF위, 관련 법안 검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법 입법추진 TF위원회(위원장 김인범)는 20일 제4회 회의를 개최해 그간 수차례 회의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검토·논의해 온 바 있는 한의약 관련 각종 입법 추진안들에 대한 최종 검토 및 이사회 보고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또한 관련 입법안들을 법률 전문가들의 자문 및 검토를 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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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세상 만들어 가겠다”

///부제 윤석용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위원

///본문 제18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의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이 후반기에는 법안심사소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게 됐다.

윤 의원은 “의정활동의 궁극적인 목표인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세상 만들기’를 위해 지난 18대 전반기 상임위 활동을 통해서 서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아직도 풀어나가야 할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후반기 상임위도 복지위에서 활동하게 됐다”며 “지난 2년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여러 정책 현안들을 다루면서 법안을 세부적으로 심의하는 법안심사소위 활동의 중요성을 체감했기 때문에 법안심사소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앞으로 더욱 심도 있는 소통과 법률 심의를 통해 서민 관련 현안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법안심사소위에서는 우리 전통 한의약 발전을 위한 법률안 통과에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의약육성법’, 그리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약의 생산·수입·제조·유통 정보를 기록토록 하는 ‘한약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얼마 전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던 한의약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추진함으로써 한의약 육성과 건강보험 균형발전을 위해 맡겨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건강보험 균형 발전 위해 역할 다할 것

또한 윤 의원은 “보육 분야에서는 보육환경 개선, 노인 분야에서는 경로당지원법 등 그리고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인 장기요양 제도 도입, 장애인 연금법의 보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윤 의원은 “처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배속되었을 때 다짐한 것이 하나 있다. 어렵고 가난하고 소외되고 억울한 서민들도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정부와 여당으로 하여금 서민정책에 무게중심을 가져가도록 노력한 것은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실효성 있는 장애인 복지를 위한 ‘중증장애인 연금법’,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전염병 예방법’, 청각장애인을 위한 ‘도로교통법’ 등의 입법 처리를 마무리한 것은 전반기 의정활동의 중심이었다. 다만 한의약 육성을 위한 입법 처리를 아직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점이 아쉽게 느껴져 법안심사소위에 배속된 의정 후반기부터는 면밀히 살펴 강단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다양한 직역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보건의료 정책 조율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을 가끔 받게 된다. 어떤 정책이던 간에 이해관계가 상충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으로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이해하며 양보하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해결되지 않을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지켜온 소신을 무겁게 여기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윤석용 특유의 정치력을 발휘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모든 분들의 고견을 기다리고 있겠다. 서슴없이 연락해주시면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한의계 및 의료계 등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은 가운데 “보건의료 관련 정책을 다루면서 느꼈던 점이 많지만 그 중 직역간 소통과 화합이 매우 중요함을 느끼게 됐다. 그동안 직능간 이해관계로 인해 갈등이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국민건강을 위하여 성숙한 모습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통의학 계승 발전은 부인할 수 없는 명제

그는 또 “특히 현대의학을 다루는 전문가들과 다른 직역에 종사하시는 분들과의 대화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 오해와 불신을 벗어나 신뢰와 존경의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한의학은 우리나라 의료에서 체계적으로 확립돼 있는 하나의 축으로서 우리 한민족 고유의 산물인 전통의학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명제이다. 그렇기에 한의계는 이를 계승하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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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삼복첩 시술 적극 추진할 것”

///부제 서울시회 이사회, 분회별 의견 수렴해 회무 반영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20일 제2회 상임 이사회를 개최, 조춘연 고문세무사(세무법인 정일 대표세무사)와 류관석 고문변호사(법무법인 한영 대표변호사)를 위촉키로 한데 이어 한의 의료영역 확대 차원에서 삼복첩 시술에 적극 나설 것을 의결 했다.

이날 김영권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더욱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서울시회 임원들이 마포, 강서, 광진, 금천구 분회 등을 방문했던 결과를 보고한데 이어 앞으로도 각 구 분회를 직접 방문해 분회의 고충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제언을 경청하여 이를 회무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한의계에서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삼복첩 시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영권 회장은 “삼복첩 시술에 나서고자 하는 큰 목적은 국민건강 증진에 있는 것”이라며 “다만 방법상에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은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지부장관기 한의사축구대회 준비 △현안 대처 매뉴얼 제작 △자동차보험 홍보 스티커 제작 △학술 임상특강 △한약재 안전성 확보 △한방보험 보장성 확대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불법 유사의료행위 근절 등 각 상임 위원회별로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업무 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서민들의 질병 치료를 전담하기 위해 조선시대 때 운영됐던 국가 의료기관인 동·서 활인서(東·西 活人署)의 역할 및 활인서 터를 발굴, 재조명함으로써 한의학 관련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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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 위한 소중한 고견을 듣다

///부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명예회장협의회 개최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19일 프레지던트호텔 그릴에서 명예회장협의회를 개최, 한의계 현안에 대한 명예회장들의 고견을 듣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

김영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예회장님들의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들은 향후 회무 추진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금준 명예회장은 한의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현실에 맞는 건보수가 책정 △적극적인 의권 강화 투쟁 △한의학 치료의 새로운 영역 창출 등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명예회장협의회에는 한요욱·이금준·팽재원·이창근·오길용·이범용·김정열 명예회장 및 김정곤 한의협회장(서울시회 직전회장)을 비롯 서울시회 김영권 회장과 김용복 수석부회장, 박웅덕·조병욱·박성호·서은미 부회장, 한주원 총무이사 등이 참석해 지부 및 한의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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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명대 한방병원, 태백시서 의료봉사 활동

///본문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은 지난 14, 15일 이틀간 태백시 황지초등학교에서 삼수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강원랜드 복지재단과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료진료는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의료진 20명이 직접 방문해 건강상담, 침, 뜸, 물리치료, 한약제 처방 등의 한의진료를 비롯 한방 비누 만들기, 한방 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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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지부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경기도회·산청군 양해각서 체결

///부제 한약재 생산 유통, 엑스포 성공 개최 등 협력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 18일 오전 경남 산청군청 회의실에서 정경진 회장과 이재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회 정국영 대의원총회 부의장, 조내진 학술이사, 이헌재 홍보이사, 최정신 정보통신이사와 김인규 산청군 부군수 외 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간에 체결된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경기도회와 산청군은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약초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나아가 한의약 연관 산업 전반의 선진화·과학화·세계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경진 회장은 “오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도회가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후속 조치로 회원들이 실질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협력 모델과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산청군은 한의약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양해각서 체결은 양 기관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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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지부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회원 이익을 최우선하는 회무 추진”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제1차 회장단 회의

///본문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16일 정경진 회장을 비롯해 정영재, 고광석, 임장신, 황인진, 장정관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장단 회의를 열어 그간의 회무 추진상황 점검과 △2010년도 회원보수 교육 평가 △전체이사회 상정안건 △불법의료행위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2010년 ‘한방의 날’ 행사와 관련해 경기권역 주요 노선버스에 한의약 관련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행사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정영재 부회장은 “2010년 10월10일을 한방 데이(Day) 원년이 되게 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정경진 회장은 “보수교육을 비롯한 2010년 상반기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임원진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으로서 회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무 운영이라는 공약을 실현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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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주목받고 있는

대구시 첨단의료단지

///본문 대구시 동구 신서동 대구혁신도시 내 103만㎡에 조성되는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첨복단지는 오는 2038년까지 총사업비 5조6000억원을 투자, 글로벌 첨단제품개발(신약 16개, 첨단의료기기 18개) 지원센터가 들어서며,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해 한·양방을 적용한 치료법 개발을 위해 267억원을 투입해 2013년 초까지 한·양방 통합의료센터가 건립돼 천연물신약 R&D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길 대구시 첨복단지 추진단장은 “한·양방 통합의료센터를 통해 우수한 연구인력 및 융·복합기술이 손을 잡는다면 유망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신약 한 품목 개발에 따른 연간 순수익은 자동차 300만대 수출효과와 같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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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세계 최대 포털 구글도

굴복시키는 中 일방주의

///본문 국제사회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의 포털업체인 미국의 구글이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인터넷 검열 반대라는 명분을 내세워 사업 철수도 검토했지만 미동도 하지 않는 중국에 그들의 요구를 따르겠다며 백기를 든 것이다.

마침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에 유감스럽게도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강대국들이 한반도 주변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은 그 당시 구한말과 똑같다. 이런 상황에서 한·중간 FTA 협상은 보다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구글이 중국 요구를 수용, 백기를 든 것도 결국 한국이 지닌 부담과 같을 수 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분야다. 아직은 법적·제도적 차이점과 내정 문제로 인식하고 있어 중의학의 위험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지만 언제가는 반드시 논쟁의 중심부에 설 수 있는 사안이다.

교육과정의 격과 질 및 면허제도 등이 상이한 만큼 그 접근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는 경각심을 갖고 지난 10여년간의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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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입한약재 정밀검사 대상 전 품목 확대

///부제 식약청, 수입의약품등관리규정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

///본문 수입한약재 정밀검사 대상을 ‘대한약전’ 및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재된 전 품목으로 확대해 수입한약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검사시 검사 신청된 내용을 전자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함으로써 한약재 수입 통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을 담은 ‘수입의약품등관리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이 행정예고됐다.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행정예고한 개정고시(안)에 따르면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수입한약재 정밀검사 대상 품목을 현재 395품목에서 ‘대한약전’ 및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재된 전 품목인 540품목으로 확대된다.

또한 수입한약재 검사 신청서를 제출받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지방청장 또는 식약청장이 지정한 한약재품질검사기관의 장은 신청된 내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전자민원창구(KiFDA)에 입력해 한약재 수입통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전자적 시스템 개발 및 도입 시기는 2011년 1월말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고시(안)에서는 또 ‘사향’을 검사 면제가 제외되는 대상품목에 추가했다. ‘사향’은 위·변조가 우려되는 고가품목임에도 그동안 의약품제조업소 및 한약재제조업소에서 수입을 하는 경우 검정 또는 검사를 면제받아 수입 사향이 유통단계에서 위·변조가 되더라도 그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녹용·우황·침향과 같이 사향도 의약품제조업소 및 한약재제조업소에서 수입을 하더라도 품질검사를 실시하게 해 통관단계에서부터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사향이 검정 및 검사 면제 제외 품목으로 설정되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피규제자(의약품제조업체 423개소, 한약재제조업체 215개소) 1개소당 추가되는 검사 비용은 의약품제조업체는 약 1287원, 한약재제조업체는 약 257원 정도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편 이번 개정고시(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8월4일까지 의견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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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보통신위, 대국민 홍보사이트 개편 진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대국민 홍보사이트가 젊고 역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개편될 전망이다.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홍성인)는 지난 19일 제2차 위원회를 갖고 개발업체 피아트 SID가 준비한 시안을 검토, 역동적인 컨셉으로 젊은 세대가 연구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한의학을 표현할 수 있도록 블루톤과 외국인 이미지를 활용하되 정보 접근이 용이하도록 검색기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새로 개편될 대국민 홍보사이트는 8월 중순경 개발을 완료하고 같은 달 말경에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어 네오소프트뱅크와의 유지보수계약을 체결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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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국 산후조리 임상기술 중국시장 진출 주목

///본문 (주)메디나라(공동대표 김석·이혜경)가 지난 1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중국에서 온 중의학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산후조리문화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이처럼 한의학 산후조리임상기술이 중국 현지 시장에 구축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를 반증하듯 이미 금년 3월 (주)메디나라·나라한의원·산모피아는 중국 북경화의시상과기유한공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향후 5년 동안 중국에 산후조리원 400개, 산모도우미파견센터 지사 200개, 한의원 200개를 개설하기로 MOU를 체결한 바 있어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오는 10월에는 아예 (주)메디나라는 여세를 몰아 북경에 산후조리원 본점 및 한의원을 오픈할 예정이고 보면 ‘기준 수용자’에서 기준 설정자로서 글로벌파워를 확인한 셈이다.

이제 이러한 계기를 이용해 한의 개원가들도 지재권팀을 만들어 동양의학의 표준화 규범 기준을 설정, 중의학을 극복하는 한편 시장 진출 환경도 함께 개선하는 도전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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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한방엑스포, 노인과 학생층에 ‘집중 홍보’

///본문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천한방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엑스포조직위원회는 노인층과 학생층을 주 타깃으로 잡고 집중 유치 공략에 나섰다.

조직위는 한의학에 관심이 많은 노인층과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청소년층을 집중홍보 대상으로 파악, 전국 노인회와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3월 이후에는 120여개 학교를 방문하여 한방엑스포가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을 펼치고 많은 학교로부터 참가 약속을 받았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제천교육장을 비롯한 관내 교장선생님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의 관람과 한방엑스포에 대한 홍보대사의 역할을 당부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또 조직위는 (사)대한노인회를 엑스포 후원단체로 참여시키고 전국 230여 시군 노인회에 유치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 관람객 유치를 위해 시·도 교육청과 학교 방문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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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세계 유일의 컨텐츠

///부제 제1차 한방공공보건평가단 평가위원회 개최

///본문 한방공공보건평가단(단장 한동운)은 지난 15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제1차 한방공공보건평가단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개요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연도별 추진현황(1998년~현재)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사업 개요 △한방공공보건평가단 업무 추진 현황 △2010년도 한방공공보건평가단 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 △2010년도 한방공공보건평가단 업무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보고 및 평가를 비롯해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는 “보건소의 공공보건사업을 통해 비용대비 높은 치료효과를 가진 한의약의 장점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국대 한방병원 민상연 교수는 “한방공공보건사업에 대한 평가지표에 대한 컨텐츠를 개발해 사업성과에 따른 차등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박사는 “양질의 한방공공보건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한의진료의 경제적 가치를 수치로 계산해 예산 확보의 근거를 마련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동운 단장은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은 세계에서 유일한 세계적인 컨텐츠라 자부한다”며 “향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수행의 표준화,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인프라 구축,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 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 타당한 사업평가 지표 마련 등을 통해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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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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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인삼공사 제천에 한약재 생산시설 완공

///본문 한국인삼공사는 지난 19일 홍삼 전문기업에서 글로벌 건강식품업체로 발돋움하고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내용의 장기 비전 및 5개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충북 제천에 한약재 생산시설을 최근 완공했다.

인삼공사는 인삼 계약재배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약재를 생산, 한의원 등에 공급키로 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약재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선 한약재 재배농가와 협약을 맺고 내년까지 40여종의 국산 한약재 전량을 계약재배 형태로 조달하게 되면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삼공사가 이처럼 장기비전 5개년 사업계획을 수립한 것은 국산 한약재라는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건강식품 관리’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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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2차관 신설해야 한다”

///부제 주승용 의원, 2차관 신설 골자 개정안 발의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주승용 의원(민주당·사진)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에 2차관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동료의원 15명과 함께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안 발의와 관련해 주 의원은 “복지부 제2차관을 신설하는 개정안은 보건복지 분야의 중요성과 보건복지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주 의원은 “현 정부 들어 민주당과 야당에서는 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축소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복지 확대를 주장해 왔고, 이의 일환으로 복지부 2차관 신설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하고, “또한 보건복지부 업무 영역을 살펴보면 보건·의료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는 그 역할과 전문성이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1명의 차관만을 두고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정부 부처 중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의 8개 부처가 2명의 차관을 두고 있는데,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정원 2456명에 예산(일반회계 기준)은 1조8천여억원이다.

또한 외교통상부의 경우 정원 2138명에 예산은 1조4천여억원임을 고려해 볼 때, 정원 2897명에 19조5천여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보건복지부에 2명의 차관을 두는 것이 결코 과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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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권영규 교수, 농림수산식품 과기위원 위촉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권영규 교수(사진)가 지난 20일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권 교수는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위원회 2기 위원으로 1년간 농림수산식품부 R&D사업 중장기 계획을 기획하는데 참여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농림수산식품 R&D 정책 및 투자 효율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발족시킨 위원회로 4개 분과위원회(정책기획, 녹색성장·신성장동력, 기반기술, 현장실용기술)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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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경쟁력을 갖추자

///부제 한방의료관광협, 2013년까지 5만명 유치 목표

///본문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주체로 운영되고 있는 한방의료관광협의회가 지난 15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한방의료관광 정책 추진 사항에 대한 개략적인 보고와 함께 해외 홍보영상물과 홍보 체험 코너 운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글로벌 한방 코리아!’라는 기치 아래 2013년까지 한방의료관광 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방의료관광 수용태세 구축 △해외홍보 마케팅 전개 △한방의료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행정지원체계 구축 및 수요자 사후관리를 추진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외 홍보마케팅을 위한 세부 추진사항에 대한 참여 민·관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제작된 5분 분량의 한방의료관광 해외 홍보 영상물 1차 편집본이 침, 뜸, 부항, 추나요법, 올바른 생활습관 상담만 다루고 있어 요즘 해외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방 미용과 성형, 다이어트, 안티에이징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고 중의약과 차별화된 과학적 측면과 고급인력에 의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질 관리에 대한 부분도 강조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한방의료관광 홍보 체험 코너도 운영될 전망이다.

우선 한국관광공사 1층과 남산골 한옥마을에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다만 비전문가의 설명이나 기기만을 설치해 놓을 경우 기대에 못미쳐 오히려 한의약에 대한 격을 떨어트릴 수 있는 만큼 전문가에 의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 한방의료기관과 연계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박기남 사무관은 “정부기관에서는 열린 마음으로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수용, 반영할 자세가 돼 있는 만큼 적극적인 제언과 의견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이은미한의원 이은미 원장(한방의료관광협회 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방의료관광협의회는 3곳의 중앙정부기관(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과 3곳의 협회 및 학회(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한방의료관광협회), 7개 의료기관(자생한방병원, 광동한방병원, 꽃마을한방병원, 이은미한의원, 미그린한의원, 티테라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2개 유치업체(하나투어, 현대메디스), 2곳의 자자체(경남 산청군, 충북 제천시)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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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일반의약품 배합가능

유효성분 확대

///부제 감초 등 생약·한약처방 대폭 추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국내 제약사들의 일반의약품을 더욱 쉽게 개발·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표준제조기준에 등재된 배합 가능 유효성분을 대폭 확대하는 ‘의약품 등 표준제조기준’ 개정안을 지난 20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해열진통제 표준제조기준 중 배합 가능한 유효성분에 이부프로펜 등 4개 성분과 감초 등 9개 생약성분을 추가하고 감기약 표준제조기준 중 배합가능한 유효성분에 알리메마진 타르타르산염 등 11개 성분과 웅담, 맥문동탕, 마황탕, 소시호탕 등 생약·한약처방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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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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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관능검사 지침(Ⅳ) 발간

///부제 식약청, ‘강향’ 등 100품목 감별기준 등 수록

///본문 한약재 관능검사 지침 4권이 발간됐다.

지난 2006년부터 시리즈로 발간돼 오고 있는 ‘한약재 관능검사지침’은 2006년에 발간된 1권에서 ‘갈근’ 등 97 품목을, 2007년 2권에서 ‘감수’ 등 107품목, 지난해 3권에서 ‘가자’ 등 100품목을 수록한데 이어 올해 4권에서 ‘강향’ 등 100품목을 다룸으로써 총 404품목의 한약재에 대한 관능검사 지침을 마련했다.

‘한약재 관능검사지침’에는 각 품목의 약용부위와 전체 모양, 질감, 냄새, 맛 등 감별 요점과 더불어 정품과 위품 사진을 함께 수록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웅담의 경우 진품은 △냄새가 향긋하고 좀 비리며 입에 넣으면 녹으나 이빨에 붙지 않는다 △맛은 매우 쓰고 시원하며 뒷맛은 달고 혀를 찌르는 느낌이다 △가루로 만든 것을 물에 넣으면 수면에서 돌다가 가라앉으며 확산되지도 않고 깨끗하게 녹는다 △열을 가하면 거품이 일지만 비린내가 없고 탄 냄새도 난다와 같이 실질적인 판정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약연구과 김도훈 과장은 “한약재 관련업체 및 검사기관 등에서 양질의 한약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지침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약재 관능검사 지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 go.kr/정보자료/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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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66회 한의사 국시, 내년 1월14일 시행

///본문 2011년 한의사 국가시험은 1월14일에 실시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에 따르면 제66회 한의사 국가시험은 내년 1월14일에 시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1월28일이다.

인터넷을 통한 응시원서 접수는 9월 24일부터 29일까지이며, 방문접수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이다.

이밖에 한약사 국가시험은 2011년 1월28일, 한약조제자격 국가시험은 오는 10월10일, 의사 국가시험은 2011년 1월 7일부터 8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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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국,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투자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22개국 에너지 장관 등이 참석한 ‘클린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한국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이니셔티브 채택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조사를 인용, 지난해 중국은 22억5200만TOE(석유환산톤)를 소비해 21억7000만TOE를 쓴 미국을 4%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제주도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 행사와 연계해 ISGAN 회의도 개최키로 했다”며 “최근 국내 금융회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중국 등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키로 한 것은 한국이 스마트그리드의 국제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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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외계층 아동의 비만 탈출 프로젝트 협약

///부제 원광대광주한방병원·어린이재단 광주본부

///본문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원광병원(병원장 송봉근)과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최삼영)는 지난 20일 아동복지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이유로 고가의 비만 진단 및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비만캠프를 진행키로 했다.

7월 26일부터 30일, 8월 2일부터 6일 총 2회 4박5일 일정으로 실시되는 비만캠프 참가자는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원광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되며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권영달 교수팀 주축으로 비만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교육과 장세척, 침치료, 한약 및 식이, 운동요법 등 한의약 치료가 이뤄진다.

비만캠프에는 총 24명의 아동이 참여하게 되며 1인당 60만원(총 1440만원) 상당의 치료비가 후원된다.

송봉근 병원장은 “이번 비만 캠프를 통해 신체적·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보다 많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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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적 암 치료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할 것”

///부제 ■■ 조성훈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본문 “한의학적인 암 치료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것 자체만으로 어깨가 무겁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의계뿐만 아니라 암 치료와 관련한 의료계, 암 환자와 가족들, 더 나아가 국민 전체에 한의학적 암 치료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향후 한의학적 암 치료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조성훈 교수는 최근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개발사업에 한의계 최초로 선정, 2012년까지 1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암 관련 한의학요법의 근거기반적 평가’ 사업을 진행, 향후 암 관련 한의학 정책의 근거를 마련하고 정책 수립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평가그룹 구성 및 기본 표준화 교육 △평가방법 구성 및 보고서 양식 결정 △암환자에서 한의학요법 사용 실태조사 및 평가대상 범위 결정 △검색방법 결정 및 검색의 시행 △문헌 질 평가 △근거표 작성과 근거수준 결정 △안전성 평가 △자문위원단 검토 등의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다학제적 대규모 프로젝트로 연구 진행

또한 이번 연구는 조 교수를 비롯 경희대 한의대 경혈학 교실 이향숙 교수, 경희대 의과대학 암센터 김시영 센터장 및 백선경 교수, 기타 관련 학회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적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암 환자들의 한의학요법 이용 현황과 경향성에 대한 문헌의 체계적 고찰을 실시하는 한편 주로 이용하는 한의학요법을 중심으로 근거 결정의 범위를 결정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근거수준 결정 방법론을 전문가의 검토를 받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EBM은 한의학 세계화의 좋은 기회

한편 EBM을 활용해 한의학적 치료법의 과학적·객관적인 근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조 교수는 “EBM이라는 패러다임은 근거를 중심으로 나타난 현상(임상결과)을 과학적·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의학을 살릴 수 있는, 또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적극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즉 ‘권위주의적 의학’이라는 패러다임 아래에서는 무조건적으로 한의학을 배척해 왔다면 EBM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된 지금의 상황은 임상적으로 유효한 데이터만 있다면 얼마든지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역사적인 근거(hEBM)와 관련 “역사적인 근거도 물론 중요하지만 hEBM의 개념 정립, 방향 설정, 연구방법론, 교육방법 등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만 과학계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EBM도 도입 초기만 해도 반대가 많았지만 탄탄한 선행연구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조 교수는 “현재 중국에서 국가 차원에서 EBM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는 등 EBM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우리나라 EBM 연구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 및 시스템 부재 등의 인프라 조성이 시급하다”며 “EBM 연구에 뒤처지는 것은 곧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즉 같은 처방명이라도 국가간 약재 구성이 다를 경우, EBM 연구가 다수 존재하는 국가의 처방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데 유리할 것이며, 그렇지 못한 나라의 처방은 결국 ‘아류’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국제표준을 선점하지 못한다는 것은 결국 ‘세계화’로도 이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EBM을 통한 임상적인 표준화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조 교수는 끝으로 “EBM은 비록 임상보고라고 할지라도 현재 존재하고 있는 최상의 근거를 객관적·과학적으로 평가·분석해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한의회원들이 EBM 연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25

///세션 인터뷰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학적 치료 효과가 충분히

도움될 수 있다는 사실 알려드릴 것”

///본문 2008년부터 2년 넘게 ‘네이버 지식iN 한의학 의료상담’에서 성실하고 좋은 내용의 답변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 및 신뢰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린 공로로 우수 상담 한의사로 선정돼 표창패를 수상한 김기준 원장(김기준봄한의원).

김기준 원장은 표창패 수상과 관련 “사소한 질문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질문자의 입장에서 최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성실하게 답변에 임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며 “이런 노력은 비단 저뿐만 아니라 네이버에서 한의학 상담을 하시는 많은 원장님들이 함께 실천하고 있는 부분인데 특별히 잘 봐주신 것 같아 매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의학 우수성 폭넓게 이해되지 못해

특히 김 원장은 “네이버 상담에 올라오는 한의학 관련 질문들에 대해 하나하나 답변을 하다 보면 근본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오해의 내용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며 “이는 오랜 역사를 지닌 한의학의 개념이 그 치료효과와 우수성에 비해 대중에게 폭넓게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한의학의 치료방법이 현대 의료시스템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많은 장점들을 지니고 있다는 것과 예방의학적 측면에서도 한의치료의 필요성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원장은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에 따라 여러 연령층과 다양한 질환 및 증세들에 대한 질문들을 받았다. 일례로 어린 학생이 초등학교 3학년짜리 동생의 야뇨증을 걱정하며 치료방법을 물어 온 기특한 질문도 있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한의학에 대해 너무 모르거나 잘못된 속설로 전해오는 한의학에 대한 오해들을 그대로 믿고, 한의치료에 대해 비전문가들의 근거없는 의견을 신뢰해 한의사의 답변에도 불구하고 자가진단 및 잘못된 치료방법을 택했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봐왔다”고 말했다.

일반인들 한약을 단지 보약으로만 생각

또 김 원장은 “한의치료로 보다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데도 이런 사실을 잘 모르고 현대의학적 치료에만 의존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어 매우 안타까웠으며, 이밖에 직접 한의치료를 받기 힘든 해외에 계신 분들 같은 경우에도 네이버 답변을 통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네이버에 한의학 상담을 의뢰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학생이거나 경제적으로 혹은 지리적으로 한의원에 찾아가서 상담받거나 한약을 복용하기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인 것 같다”며 “의료상담을 통해 한의원으로 찾아온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에게 온라인 상담 답변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호의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네이버 상담 한의사로 활동하면서 협회나 네이버측에 바라는 점에 대해 “한의학적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한약은 단지 보약으로만 생각할 뿐 다른 질환에 대한 문의를 한의학 쪽으로 답변을 의뢰하지 않고 현대의학 쪽으로만 답변을 의뢰하는 것이 좀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분들에게도 여러 질병과 치료에 있어서 한의학적 치료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외국에서도 보완대체의학이라는 이름으로 한의학의 개념이나 여러 치료법들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세계적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이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정작 이런 것들이 한의학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지는 것이 아닌 새로 개발된 기술인 양 보완대체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의학 오해 및 지식 부재 해소

또한 김 원장은 “한의학이 의료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처럼 한의치료가 효과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한의학에 대한 오해와 근본적인 치료개념에 대한 지식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되므로, 한의학 관련 종사자들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면 앞으로 질병 치료에 있어 국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더욱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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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오연’ 증상 발달장애 질환 90%는 ‘오지’ 동반

///부제 백은경 원장, ‘五遲, 五軟, 五硬과 관련된 현대의학의 질병’ 논문서 발표

///본문 대한동의생리학회지 제24권 2호에 게재된 해마한의원 백은경 원장(사진)의 ‘五遲, 五軟, 五硬과 관련된 현대의학의 질병’을 주제로 한 논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은경 원장은 이 논문을 통해 발달지연의 대표적인 증상인 오지(五遲), 오연(五軟), 오경(五硬)과 관련된 현대의학적 질병을 정리했다.

발달지연은 운동발달, 의사소통, 인지발달, 사회정서발달, 적응발달 중 한 가지 이상이 정상에 비해 현저히 뒤처지는 것을 일컫는데, 발병원인으로는 뇌성마비, 정신지체, 신경근질환, 자폐장애, 뇌기형, 염색체 이상 등이 알려져 있다.

발달지연의 증상 중 오연은 머리와 목이 연하고 힘이 없어 가누지 못하고, 입술에 힘이 없고 저작이 어려우며, 쥐거나 들 수 없거나 행보를 할 수 없는 등의 증상을 의미하며, 오경은 머리와 목이 뻣뻣해 돌리기 어렵고 사지가 차고 딱딱한 증상을 가리킨다. 또 오지는 근골이 연약해 잘 걷지 못하거나 두발이 누렇고 가늘며 숱이 적은 증상, 치아가 늦게 나거나 서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뜻한다.

백은경 원장에 따르면, 오연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염색체이상, 근육병, 대사이상질환, 중추신경계질환이 있으며, 오경을 나타내는 질환으로는 뇌성마비, 신경근질환, 소아중풍 등이 있다. 또한 오지 관련 질환으로는 염색체이상, 자폐증, 발달지연, 정신지체, 언어장애, 청각장애 등이 있다.

특히 오연의 증상을 보이는 29개 질환 가운데 90% 이상이 오지를 동반하며, 오경의 증상을 보이는 13개 질환 중 80% 이상이 오지를 함께 나타낸다.

또한 오지 증상을 보이는 56종의 질환의 약 56.14%가 오연 및 오경의 증상을 같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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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탈북자들의 아픔을 달래다”

///부제 서울 강서구회, 탈북자들에 한약 전달

///본문 서울시 강서구한의사회(회장 장건발)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 및 하나센터 수료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정기 무료진료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2일 김영권 서울시회장·장건발 강서구회장이 참여한 무료진료를 첫 시작으로, 지난 14일에는 진료결과에 따라 정성이 담긴 한약 10제를 이들에게 전달했다.

앞으로도 서울시회와 강서구회는 매월 1회씩 서울시 4곳의 하나센터에서 침, 뜸, 부항 등의 한방진료서비스 제공을 비롯 의·보약재(환제) 등 한약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영권 회장은 “탈북자들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탈북자들의 건강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건발 회장도 “한달에 2시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 탈북자들의 아픔을 한의학으로 어루만져줄 수 있는 보람차고 유익한 사업인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원 개원 11주년 의료세미나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중 탈북 여성의 90% 이상이 부인과 염증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B형 표면항원양성자는 약 10.8%, 결핵환자는 2.2%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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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2010년 제4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시상

///본문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이사장 이기우)는 지난 20일 리츠칼튼호텔에서 ‘2010년 제4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고대구로병원과 메디슨이 선정된 가운데, 씨젠 등 5개 기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 편강한의원 등 8개 기관이 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대한병원협회 등 11개 기관에 대한 위원장 표창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김정곤 한의협 회장은 “한의약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산업 발전 및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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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10년 상반기 보험 재정 2568억원 흑자

///본문 2010년 상반기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2568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월에 3981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나 6월(당월)에 1413억원의 적자 발생에 따른 것이다.

6월(당월) 적자 발생의 주요인은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 영향(1월 치료재료 급여 전환 등 3항목, 4월 출산진료비 지원 확대) 및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월별 보험급여비 지급액 중 최고액(2조9030억원) 경신에 기인한 것으로 잠정분석하고 7월 중에 상세한 증가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재정상황에 대해서 하반기에는 국고 등 수입 감소 및 보장성 강화(항암제 급여 확대 등 5항목) 등 지출 증가의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재정여력이 점차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징수율 제고 등 공단의 재정안정목표 달성 및 병·의원의 약제비 절감목표(연 4000억원) 달성 정도에 따라 재정수지는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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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시호청간탕’ 소아습진에 임상효과 있다

///본문 한의학에서 간옹(肝癰), 누정창(漏睛瘡), 다열성(多熱性), 임신부종(姙娠浮腫)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시호청간탕이 소아습진에 임상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쯔무라제약의 메디컬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학 소아과에서 현재까지 치료방법에 충분한 효과가 없던 7세~15세의 아토피환자 25명에 대해 시청간(쯔므라 시호청간탕)을 2~4세 미만 2.5g, 4~7세 미만 4.0g, 7~15세 이하 5.0g으로 1일 2회, 12주간 연속투여하는 임상실험을 했다.

평가방법은 환자의 온몸을 13개 부위로 나눠 각각 부위에서의 피부증상의 점수를 합계해서 1주후부터 12주까지의 피부증상을 평가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시호청간탕을 투여하여 투여 개시時에는 60%에서 인정되었던 소양감(가려움증)을 위한 수면장애가 2주 후에는 없어지는 것처럼 피부소양감에 대한 우수한 효과가 확인되었다.

특히 이러한 소양감에 대한 억제효과가 항염증작용과 플러스되어 환자의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시켰다고 쯔무라제약은 밝혔다.

한편 아토피성 피부염은 아토피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하기 쉬운 습진이며, 소양감을 수반하는 구진, 홍반, 습윤, 궤양 등이 주증상이다. 소아의 경우 어른에 비해 치료되기 쉬운 경향이 보이나 그 중에서는 여러 가지 환경적 원인이나 서양의학적 치료에서도 개선되지 않는 난치성 증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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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역사 편찬서는 마음의 고향”

///부제 역사편찬위 실행위, 협회 자료 발굴 및 보완 수정

///본문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지난 19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대한의사총합소를 비롯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 한의협과 농협간 한약재 직거래 사업, 대민의료봉사, 군부대 지원 사업 등 한의협 역사 자료를 추가 수집하고, 이를 보완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

이날 박순환 위원장은 “강서구 가양동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추진됐던 ‘한의사회관 건립 사업’이 한의협 회원들의 구심점을 마련하는 보금자리 사업이었다면 ‘한의협 역사 편찬서 발간 사업’은 한의협 역사의 정신적 지주를 올바르게 세우는 문화적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한의협 역사 편찬서가 회원들에게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역사적 사료들을 발굴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한의협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역사편찬위원회의 카페 운영 활성화를 비롯 종교 단체 한의사회, 지부 한의사회, 한의약 박물관, 역대 회장단 활동, 여한의사회 활동, 군부대 지원 사업, 한약재 직거래 사업,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 활동, 체육 문화 사업 등의 자료를 추가 발굴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에 나섰다.

특히 오는 8월19일 역사편찬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지금까지 발굴, 정리한 사업을 1차적으로 종합 분석키로 했으며, 이를 토대로 9월11일 개최 예정인 전국 이사회에 현재까지의 활동 사항을 보고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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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서의학 균등발전 위한 제도 조성 추진

///본문 요즘 국내 대형병원에서 검사 전후 과정의 자동화·전산화를 통해 검체 처리가 신속해질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삼성전자 등 대형기업들이 의료기기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부터다. 단 한번의 채혈로 100가지 검사가 가능한 첨단기기가 개발됐을 때 의료소비자들은 세상에 이런 채혈기도 있구나하며 감탄했다.

최근엔 집에서 간단히 혈당검사처럼 확인할 수 있는 로슈진단의 코아규첵 XS, 진성메디텍의 INRatio 등이 나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의사의 사용은 상대직능의 방해로 판매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능은 강력해지고 진단가능도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직능만의 전유물로만 인식한다면 국가의료제도 역시 한순간에 도태될 수 있다.

이제라도 정부는 동·서의학의 균등발전을 위한 제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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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의약 전문역량 강화 나선다

///부제 식약청·보건복지인력개발원 MOU 체결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식약청)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은 지난 21일 식약청 중회의실에서 식·의약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인프라 구축 및 공동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운영 및 평가 협력 △교육수행에 필요한 인적(강사지원 등)·물적(강의시설, 장비) 자원 지원 △교육훈련에 대한 최신 정보 교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식약청은 그동안 자체 교육훈련기관 부재 등으로 운영이 어려웠던 직무 전문 교육에 대해 설계부터 운영·평가에 이르기까지 구성원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연홍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식약청 직원 및 식·의약 관련 종사자 모두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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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배뇨장애교실 ‘효과 만점’

///본문 영동군보건소가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방 배뇨장애교실’이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전립선비대 5명, 요실금 14명 등 배뇨장애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제1기 한방 배뇨장애교실’을 통해 한방 및 좌훈 치료, 배뇨장애 관리, 골반강화운동 등을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80%가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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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사 면허자는 2만352명

///부제 복지부, 면허(자격)증명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도 실시

///본문 한의사 면허가 올 6월을 기준으로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보건의료인 현황에 따르면 2010년도 6월 기준 한의사 면허자는 금년도 766명의 신규 발급자를 포함해 모두 2만3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지 한의사도 23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약사는 1510명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전문 인력군을 보유한 직능은 간호사 직종으로 27만2254명으로 나타났고, 의사 면허는 10만5785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한의사 전문의는 8개과에 걸쳐 1843명이 배출됐으며, 치과의사전문의도 754명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한의사 등 보건의료인 국·영문 면허(자격) 증명서를 연중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발급할 수 있는 온라인 면허(자격)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0일부터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원 스톱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인 본인이 금융결재원 등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직접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활용하여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민원마당 ⇒ 의료인면허민원 ⇒ 인터넷 증명서발급 바로가기’에서 보건의료인 국·영문 면허(자격)증명서를 온라인 신청 및 발급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전국 105만여명에 이르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의료인들은 온라인 면허(자격)증명서 발급을 위해 복지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한 후 약 5~7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온라인 면허(자격)증명서 발급시스템 구축’으로 취업·개설신고 등에 즉시 사용해야 하는 경우 복지부(서울)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 해소 및 방문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하여 보건의료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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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08년 국민의료비 66.7조원, 전년보다 7.9% 증가

///본문 2008년도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 지출액은 66.7조원으로 전년 61.8조원 대비 4.9조원, 7.9%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OECD 등 국제기구에 제출하고 보건의료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하여 실시한 2008년 국민의료비 추계결과를 발표했다.

추계결과에 따르면 GDP 1026.5조원 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은 6.5%로 전년 6.3%보다 0.2% 증가했으며, GDP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은 2003년 5.4%에 비하여 2008년에는 6.5%로 1.1%p 증가하였고 OECD평균은 같은 기간 8.8%에서 9.0%로 0.2%p 증가에 그쳐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러한 국민의료비 증가는 의료비 지출이 많은 노인인구의 증가, 만성질환 환자의 증가 등 질병구조의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2008년도 우리나라의 공공재원 지출 국민의료비는 36.9조원으로 전년 34.1조원 대비 2.8조원, 8.2% 증가하여 전체 국민의료비 증가율 7.9%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전체 국민의료비 66.7조원 대비 공공재원 지출 국민의료비 비중은 55.3%로 전년 55.2% 보다 0.1% 증가했다.

전체 국민의료비 대비 공공재원 지출 비중은 2003년 50.4%에 비하면 2008년에는 55.3%로서 4.9%p 증가하였고 OECD평균은 같은 기간 72.0%에서 72.5%로 0.5%p 증가에 그쳐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공재원 지출 국민의료비의 증가요인은 공공재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보장기금(건강보험 등)의 증가, 즉 보장성 강화 등 건강보험 급여 확대에 따른 것이다.

2008년도 우리나라의 가계직접부담 지출 국민의료비는 23.3조원으로 전년 22조원 대비 1.3조원, 5.9%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국민의료비 증가율 7.9%보다 느리게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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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해외환자 유치 및 질병 극복 R&D 중점 추진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자간담회 개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기관 및 뷰티산업 해외 진출, 질병 극복을 위한 R&D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산업전략실 미래기획팀 이철행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8만명의 해외환자 유치를 목표로 미국, 러시아 등 타겟국가별 마케팅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경쟁력 있는 한국의료홍보기술(Best 30)을 선정해 해외시장에 한국 의료브랜드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예방 매뉴얼과 표준진료계약서 및 약관을 작성, 보급하고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를 단계별로 관리할 수 있는 ‘환자 care 매뉴얼’을 올해 말까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관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회성 병원 건립이나 장비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병원 운영까지 지원에 나설 계획으로 몽골, 카자흐스탄, 탄자니아, 라오스 등 5개 개도국 해외병원 설립·운영을 위한 현지 수요조사를 중점 진행(10국 기초 조사)하고 전체 ODA(공적개발원조) 중 보건의료분야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10년 보건의료 R&D 기획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범 부처적 HT Initiative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원하고 보건의료 R&D 전략적 지원 및 투자공백을 방지하고자 기술표준분류체계를 확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 공방환 기획이사는 “한정된 예산으로 많은 일을 하다보니 어려운 점도 있지만 효율성을 극대화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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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전략 부문 스핀오프(Spin-off) 파트너십 구축

///부제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농촌진흥청 MOU

///본문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이하 인삼특작부)는 지난 16일 금산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삼 관련 시험분석 및 신소재 발굴 R&D분야의 역량 제고를 통한 대외 경쟁력 조기 확보와 함께 중앙부처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과 R&D 역량 제고를 위한 실체적 대안 도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철웅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의 대상은 연구센터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금산군의 관련산업 전체와의 공동운명체적 동맹 결성”이라며 “국내 관련산업의 선순환구조 조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성낙술 연구센터장은 “인삼특작부의 역할과 기능의 강화가 전방산업인 식의약품, 향장품 소재산업의 육성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추구하는 R&D분야의 선택과 집중, 연계의 새로운 틀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센터와 인삼특작부는 향후 학술연구프로그램 및 대외 교섭력 강화 부문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정기회합을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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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석대 봉사단, 오지마을서 한방의료봉사

///본문 우석대학교가 방학을 맞아 소외된 오지마을을 찾아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석대 봉사단은 지난 21일 부안군 위도면 식도에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활동과 함께 마을 주변 정화활동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의학과·간호학과 재학생 및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우석대는 지난 20일에도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 원백도마을에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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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축산업 면허제 도입

가축질병 예방교육 의무화

///본문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일정 기간의 교육을 이수해야만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우선 축산농가는 방역·안전·환경·경영 등에 관한 교육을 이수한 자에 한해 축산업 면허를 부여하는 ‘면허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검역·검사 기관을 통합하는 ‘농수산식품검역검사청’(가칭)의 설립도 서두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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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계 진료 모임 ‘길벗’여름 의료연대활동

///본문 민중과함께하는한의계진료모임 길벗(대표 박재만·이하 길벗)은 농지보존 친환경농업사수를위한 팔당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유영훈)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팔당 인근에서 ‘강, 생명, 평화’를 기조로 여름의료연대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한의사 15명을 비롯한 학생 60여명은 팔당 인근의 송촌리, 부용리, 모강리, 삼봉리 등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는 물론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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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한의대 ‘한길’, 충남 청양군서 의료봉사

///본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봉사동아리 ‘한길’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 청남면 왕진리 왕진보건진료소에서 지역주민을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채진아 회장을 비롯한 학생 20여명과 졸업생 대표로 참가한 대한한의사협회 이준호 부회장 등은 고된 농사일로 피로가 쌓인 어르신들을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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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제주도서 해녀 대상 의료봉사

///본문 자생한방병원(원장 박병모)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에서 성산포 수협 소속 해녀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의료지원팀 15명은 해녀 600여명을 대상으로 척추관절 및 내과 질환에 대한 의료상담과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자생한방병원은 제주도 성산포 수협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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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서통합비만클리닉 개설

경희의료원

///본문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는 지난 19일 동서통합비만클리닉을 개설, 운영을 시작했다.

동서통합비만클리닉은 한방병원의 침구과, 재활의학과와 의과대학병원의 내분비내과, 성형외과, 외과, 이비인후과가 참여하고, 기존의 비만클리닉 또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나타나는 요요현상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클리닉에서는 비만 원인 검사, 식생활 및 일상생활 개선을 비롯해 침구요법, 이침요법, 감비산(과립형태의 한약), 감비교(젤리형태의 한약) 처방을 통해 비만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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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허준중건비’ 건립 속도낸다

///부제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이사회, 비문 등 확정

///본문 사단법인 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서관석)는 지난 17일 한의협회관 1층 강의실에서 제14회 이사회를 개최, 허준중건비 건립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관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의성허준기념사업회는 허준중건비건립위원회, 구암사업추진위원회 등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허준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다음달 개최 예정인 총회를 통해 구성될 새로운 임원진을 중심으로 사업회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허준중건비건립위원회와 구암사업추진위원회의 추진업무에 대해 추인하는 한편 허준중건비 정면에 새길 문구를 확정하는 등 중건비 건립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당연직 이사로, 전임 김현수 한의협회장을 허중서 이사의 별세로 인한 보선 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허준중건비 건립에 따른 공로패·감사패를 총회에서 수여키로 했다.

이밖에 동의보감 유네스코상 제정위원회 및 동의보감 국보지정건의위원회의 위원 구성을 서관석 이사장에게 위임했으며, 사업회의 단체 로고 및 마크의 선정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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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제약 강국 뒷받침하는 제도 정비 필요

///본문 정부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의약품 유통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 11월부터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동시에 처벌하는 쌍벌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이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을 수용하고 호응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며 “제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세금폭탄으로도 잡지 못했던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쌍벌제를 도입할 만큼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갉아 먹은 낡은 관행을 협회 차원에서 개선하겠다는 자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하다.

정부도 제약협회의 근절 노력을 전향적으로 수용해 제약 강국을 뒷받침할 법과 제도 정비에 소통의 물꼬를 터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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