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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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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7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88호

///날짜 2009년 12월 0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처방명 중심에서 상병체계로

적응증 전면 개정

///부제 각 침술 적응경혈 추가 및 적응상병 삭제

///본문 2010년 1월1일 시행

보건복지가족부는 2010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침술별 적응경혈 및 적응상병명, 처방별 적응증 등 요양급여 세부 적용기준을 개정했다(개정안 차호 상세 고지).

개정된 ‘침술 및 처방 적응상병 등 요양급여 세부적용기준’에 따르면 ‘제13장ㆍ제14장 한방검사ㆍ시술 및 처치료’에서 ‘일반사항’ 중 처방별 적응증은 한방의 56개 기준처방시 게시된 처방별 적응증을 참조하여 가장 유사한 상병명을 기재토록 했다.

침술 항목별 적응경혈은 하-3 안와내침술 -정명 승읍(적응경혈명), 하-4 비강내침술-내영향 등 지면에 게시된 표와 같다.

침술 3종 시술시 인정기준에서는 침술은 1일 3종 이내로 산정하되, 침술 3종은 응급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상 대분류를 달리하는 복합상병에 시술시 인정된다. 다만 다른 대분류와 동시에 발생한 U코드는 별도 대분류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즉 침술 3종 인정기준인 복합상병 대분류 기준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 대분류 기존 12개 분류체계에서 22개 분류체계로 변경되었고, 단 U코드는 복합상병 인정범주에서 제외됐다. 이전의 하-3 안와내 침술의 ‘소아에게 안와내 침술, 복강내 침술 인정기준’은 삭제됐다.

동 세부적용 기준의 전문은 한의사협회 홈페이지 한의광장 공지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1일 진료분부터 한방물리요법 급여 처리

///부제 보건복지가족부, 건보 행위급여 목록표 개정 고시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30일 한방물리요법의 보험급여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 점수’를 개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 대상항목인 온냉경락요법(경피경근온열요법, 경피적외선조사요법, 경피경근한냉요법)에 대해 환자 내원시 이달 1일 진료분부터 보험급여 처리된다.

이번 고시에서는 한방물리요법과 함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차원에서 치아홈 메우기, 암환자 본인부담금 경감(10%→5%)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복지부는 12월1일부터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진료비 부담이 컸던 치아홈 메우기와 한방물리요법을 신규로 보험적용하고, 암환자의 본인부담률을 추가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만 6세 이상 14세 이하의 아동이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큰어금니(제1대구치 4개)의 홈 메우기를 하는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진료비 부담이 큰 암환자의 본인부담금도 절반으로 줄어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한 암환자가 병·의원 또는 약국을 이용하여 진료를 받는 경우 현재 요양급여 총비용의 10%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12월1일부터는 5%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아울러 한방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물리요법 일부 항목에 대해서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에 보험 적용이 되는 한방물리요법의 범위는 온냉경락요법으로 온습포(hot pack), 적외선 치료, 냉습포(cold pack) 등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조치로 그동안 보험 적용항목이 많지 않아 국민들의 진료비 부담이 컸던 치과·한방 분야의 보장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단기기는 진단 및 치료과정 표준화에 필수”

///본문 효율적인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는 한의사에게 진단기기 사용이 허용되어야 하고, 장애진단서 발급 주체에 한의사가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은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을 의사·치과의사에게만 부여하고 있는데, 한의사의 진단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한방의료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이며, 한방의료를 국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진단기기 및 의료기사의 한의학적 활용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등을 개정,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을 인정해야 한다.

현재 의과의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는 질병관 등에서는 근본적인 구분이 있으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행위에 있어서는 의료가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특성에 따라 중첩, 과학 등 인접학문의 발달에 따라 경계가 모호한 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 부여는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치료과정의 변화를 계측하고 진단을 표준화시키는데 반드시 수반돼야 할 수단이다.

또한 장애진단서와 관련해서는 현재 보건복지가족부 고시 ‘장애등급판정기준’은 장애유형별로 해당 전문의가 발급하도록 되어 있으나, 해당 전문의는 정형외과, 신경과 등 의과의 전문과목으로 규정해 한의사전문의는 제외되어 있다.

모든 장애진단에 X-Ray 등 영상자료에 의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며, 영상자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의과 의료기관에 의뢰한 결과에 따라 판정할 수 있는 것이고, 한의사의 X-Ray 등의 진단기기 사용이 규제받는 것과 영상자료의 판독 및 장애판정을 규제하는 것은 별개의 사안이다.

따라서 현행 한의사전문의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장애진단 발급 주체에 한의사를 배제한 것은 장애인 복지법령의 위임범위 및 의료법 규정에 위반된 것으로 반드시 관련 법령의 정비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박은수 의원은 “의료법 체계가 한의사를 의사와 치과의사와 동등하게 규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진단에 있어서 한의사의 진료권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상 평등원칙 위반의 우려가 높다”며 “상위법령 위반이자 평등권 침해 우려가 높은 장애등급판정기준 관련 고시를 즉각 개정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회원의 요구 세심히 반영한 회무 추진”

///본문 대구시회 회장단 회의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달 30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회무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10년도에 한방불임사업, 천행적목, 유니버시아드 무료진료사업 등을 위한 예산을 중앙회에 신청키로 했다. 또한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의료선진화포럼을 개최키로 하고 그 준비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 오는 16일 첫 준비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회장단은 이외에도 내년부터 개정된 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가 적용됨에 따라 오는 17일과 내년 1월16일 두 번 더 관련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건강보험 청구시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한의사회 연찬회로 화합 도모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달 25일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임 회장단 및 원로회원, 29대·30대 임원진을 비롯 외부인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 친교와 화합을 다지는 한편 부산시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표준연구원’ 본격 가동

///부제 한의협·한의학표준연구원 간담회

///본문 지난 10월30일 범한의계가 뜻을 모아 창립시킨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이하 표준연구원)의 최승훈 초대원장이 지난 1일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을 비롯한 김인범·최방섭 부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운영방향 및 재원 마련을 위한 대책을 모색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표준연구원 사무국을 협회관에 마련키로 하고 정채빈 이사를 사무총장으로,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수진 교수를 사무부총장으로 선임해 실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또한 7개 분과위원회에서 위원 선임 및 대표 선출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지어 12월 중 7개 분과위원회 대표들과 모임을 갖고 분과위원회간 업무 영역 정리 및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는 또 최근 ISO new TC 249 명칭에 대한 문제로 한·중·일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3국이 긴밀한 교류와 협력으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최승훈 원장은 “전통의학의 표준화는 한·중·일이 중심이 된 동양의학의 선진화 및 미래 비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며 “3국이 상호 우호적 관계 하에 대의적 관점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소통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회장도 “전통의학의 세계표준화사업은 전통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작업으로 그 기반을 보다 탄탄하고 정교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한·중·일 3국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국의 경우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는 만큼 한국도 이와 발을 맞춰 상호 긴밀히 공조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은 불문가지”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기간 연장

///부제 지경부 승인, 2010년 9월16일부터 10월16일까지

///본문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청한 행사기간 연장이 지난달 27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됐다.

제천시에 따르면 당초 행사기간이 2010년 9월16일부터 10월5일까지 20일간이었던 것을 11일이 늘어난 10월16일까지로 변경함에 따라 총 31일간 행사를 치르게 된다.

행사기간을 연장하게 된 데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국제행사인데 반해 20일 동안 엑스포를 개최하기에는 낭비적이라는 여론과 함께 최대한의 관람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R&D 강력한 추진체 필요”

///부제 제2회 한의약 R&D 정책위, 위원 재구성 건의

///본문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한의약 R&D 추진을 위해 기존의 ‘한의약 R&D 정책위원회’가 재구성될 전망이다.

한의학정책연구원 한의약 R& D 정책위원회(위원장 김인범)는 지난 2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회 회의를 갖고, 한의약 R&D 추진을 위한 ‘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약 R&D의 효율성 극대화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의 한의약 R&D 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사임을 하기로 하고 앞으로 추진될 R&D위원회의 위상에 걸맞게 위원을 재구성할 것을 건의키로 했다.

김인범 위원장은 “한의약 R&D를 보다 적극적ㆍ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연구개발을 위한 추진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방섭 부회장은 “R&D를 추진하는데에 있어서 연구목적에 맞는 제안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며 “한의약 R&D 정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내부적인 프로세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호철 경희 한의대 교수는 “한의약 R&D 추진을 위해서는 업무의 효율성을 위한 실무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하고, 정부 등 관계기관의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왕용 위원은 “R&D의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팀을 구축하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기본적인 한의계 내부의 R&D 워크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형일 위원은 “R&D를 전담할 기획과 실행팀이 필요하고 연구계획에 대한 전체적인 로드맵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열린 한의포럼에서는 한의약 R&D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한의약 R&D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한의계뿐만이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의 R&D 관련 인사들로 위원을 구성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사도 전염병 ‘진단’ 가시화

///부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법안 법사위 통과

감염병 신고·소독 조치에 이어 진단 ‘명시’

///본문 최근 장애인 보조기의 제조 및 개조에 대해 한의사의 처방이 가능토록 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복지위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에 의해 대표발의된데 이어 한의사에게 진단권을 부여토록 한 ‘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어 그동안 각종 법률에서 소외돼 왔던 한의사 관련 내용이 포함·개선되고 있어 그 추이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위원장 변웅전)는 지난 9월23일 개최된 제284회 국회 정기회 5차 전체회의에서 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 12건을 축조심사해 ‘전염병예방법 전부개정법률안(대안)’으로 가결해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유선호)는 동 법안을 지난달 25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수정가결함으로써 향후 본회의 상정 및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염병예방법 전부개정법률안은 그 명칭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변경됐으며 개정 내용 중 감염병환자의 진단에 있어 의사뿐만 아니라 한의사도 포함시켜 개정됐다.

따라서 그동안 기존 법률에서 한의사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신고·소독 조치 의무만을 부여한 채 감염병과 관련 일체의 진단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았던 것을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제2조(정의)와 제12조(신고의무자) 내용에 의사와 마찬가지로 한의사도 진단이 가능토록 명시했다.

하지만 한의계에서는 이번 법률 개정을 두고 한의사의 진정한 진단권이 보장되려면 감염병 여부 등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각종 의료진단기기의 사용을 비롯해 의료기사를 지도할 수 있는 내용의 법률 개정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남한의사회, 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 교육 실시

///본문 전남한의사회(회장 선종욱)은 지난달 28일 전남 순천시 동신대순천한방병원 4층에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 관련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전남한의사회 임원진 등이 참석,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와 관련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대생에게도 공중보건 ‘장학금’ 추진

///부제 윤석용 의원, 공중보건장학법 개정안 발의

///본문 윤석용 의원(사진)은 지난달 27일 공중보건의사로 대체복무를 하고 있는 한의사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농어촌 등 의료 취약계층의 한방의료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한의사도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는 경우 공익근무요원(공중보건의사)으로 대체복무할 수 있도록 지난 1993년 ‘병역법’과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이 개정된 바 있으며, 2009년 상반기 현재 공중보건의사 5318명 중 1049명의 한의사가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한의사의 공중보건업무 수행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에서는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는 의료요원을 확보하기 위한 장학금의 지급대상을 의예과·치의예과나 의과대학, 치과대학 또는 간호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으로 면허를 취득한 후에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는 자로 규정, 한의예과나 한의과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은 장학금을 받을 수 없게 돼 있다.

윤석용 의원은 “이러한 규정으로 인해 한의사로서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고자 하는 저소득층 자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학생이 한의예과나 한의과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상대적으로 제한하게 되는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며 “한의예과나 한의과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을 장학금 지급대상에 추가함으로써 저소득층 자녀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도 한의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석용 의원은 지난달 19일에는 의지·보조기 제조업자는 의사 외에도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의지 및 보조기를 제조하거나 개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 한의사에 대한 불평등 법률에 대한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류 드라마 열기 ‘재점화’

///부제 지구촌에 수출 확대로 한의학 세계화 견인 역할 기대

드라마 ‘신의 닥터 꼬레아’ 제작팀·작가진·한의협 공동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 홍보위원회(위원장 이상봉)와 김종학프로덕션 제작팀 및 작가진들은 지난 1일 한의협 회관에서 한의 메디컬 드라마 ‘신의 닥터 꼬레아’의 성공적인 제작을 위한 상견례와 함께 공동회의를 개최했다.

김현수 회장은 “많은 아이디어와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해 제작방향 및 시나리오 내용에 반영함으로써 이번 신의 닥터 꼬레아 드라마 제작 및 방영이 대내외에 한의학의 진수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의 닥터 꼬레아 제작을 위해 한의협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수 한의협 회장과 이상봉 홍보이사, 장동민·이무일·주신탁·하성준·박경철 홍보위원 및 송호철 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MBC 인기 드라마 ‘별순검’의 극본 작업을 담당했던 정윤정·황혜령 작가를 비롯 김종학프로덕션의 연출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드라마 제작을 위한 기본 방향 정립에 대해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의협측은 한의학과 관련한 다양한 역사적 에피소드와 각종 치료 사례들을 소개했으며, 작가진과 연출진들은 시나리오 및 제작에 있어 이런 내용들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한의협측과 작가·연출진들은 시나리오의 원활한 작업을 위해 정기모임 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이용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또 드라마 ‘신의 닥터 꼬레아’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젊은 의생이 역경과 고난을 딛고 신의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 한류 드라마의 재열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작팀은 일본·중국·동남아시아·중동 등의 지역에 수출해 한의학 세계화의 견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제작팀은 ‘신의 닥터 꼬레아’, ‘神醫’ 등을 상표 등록하는 등 세계시장에 내놓기 위한 제반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보장 확대’,

정책효과·재정운용 능력 고려

///본문 국민건강과 관련한 ‘의료보장 확대’의 본질적 이슈는 국민들이 의료시장에서 어떻게 의료서비스를 획득할 수 있느냐에 모아진다.

하지만 지출통제 장치나 기준없이 의료보장만 확대한다면 재정파탄의 악순환을 막을 수 없다.

지나친 사회보험 성격과 소득재분배 기능에만 치우친 건보료인상은 보장성이 강화될수록 의도한대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재정파탄으로 그 피해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마산 학봉장학재단 제2회 장학금 수여

///본문 마산 학봉장학재단(이사장 진송근·경남한의사신협 이사장)은 지난 1일 마산아리랑관광호텔에서 ‘제2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마산 시내 고교생 2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이수 마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 출연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마산과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남·녀 고교생에게 학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은 전달하여 꿈을 심어 주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 비방하려던 건실련 되려 ‘망신’

///부제 “근거 없는 비방으로 설자리 잃어”

“허위사실 유포 책임묻는 법적 대응”

///본문 한방 침 재질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건강생활실천운동연합(대표 송재영·이하 건실련)이 근거 없는 비방만 늘어놔 기자들로부터 망신을 당했다.

지난 1일 건실련은 한방 침에서 카드뮴, 납, 수은 등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난 시험성적서라며 SGS 한국지사에 의뢰한 자료를 내밀었다.

그러나 자료를 아무리 살펴봐도 검사결과는 N.D(Not detected) 즉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이를 질의하자 건실련은 MDL(Method Detection Limit, 시험법검출한계) 수치를 가리키며 중금속이 검출된 수치라고 답변했다.

이 말을 들은 기자들은 어이가 없었다.

MDL은 검사방법에 따라 검출한계가 있기 때문에 MDL 수치 이상에서만 검출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시험성적서는 건실련이 주장한 것처럼 침에서 중금속이 검출돼 안전하지 못한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였던 것이다.

더구나 직접 시험을 의뢰했다던 건실련은 계속 이어진 문제점 지적에 다른 기관에서 의뢰한 것이라고 둘러대다 의뢰한 기관이 어디인지 말해줄 것을 요구하자 제보가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며 말을 계속 바꿨다.

또한 이날 건실련은 침에 대한 중금속 기준 마련을 요구했으나 이는 이미 지난달 26일 식약청이 행정예고한 ‘의료기기 기준 규격 일부 개정 고시안’ 에서 납, 주석, 아연, 철의 전체 함량은 5mg/ℓ 이하. 카드뮴 함량은 0.1mg/ℓ 이하로 기준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이에 어떠한 의도를 갖고 비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궁에 건실련은 추후 이메일로 질의에 대한 답변을 주겠다며 서둘러 자리를 뜨기에 바빴다.

건실련의 이같은 웃지못할 해프닝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근거 없는 폄훼나 비방은 관련 업계는 물론 국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는 일인 만큼 엄중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혀 수위 높은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동방침구제작소 김근식 대표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침 재질은 일반 주사기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근거 없는 흠집내기로 선량한 기업들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건실련이 제시한 자료에서 SGS에 시험을 의뢰한 것으로 나온 K 업체는 자신들의 자료가 악용된데 대해 심한 불쾌감을 나타내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8월20일 침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일회용 멸균 호침’에 대한 KS(표준번호 KSP 3007)를 제정, 고시(고시 제2009-0434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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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허브보건소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

///본문 정부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 사업을 208개 전 보건소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한 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완료시점인 내년이 돼도 고작 65곳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지원예산 등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한방의료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한의사 보건소장이 전무했던 것이 주요 핵심요인이다.

마침 지난달 19일 개최된 ‘규제개혁위원회·관계장관합동회의’에서 보건복지가족부는 한의사의 보건소장 임용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오는 2010년 12월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한방 허브보건소 사업은 시대가 지역사회에 요구하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양질의 한의약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보건의료분야의 국책사업이다.

따라서 정부당국은 한의학의 미래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현행 양의사체계에 잘못 맞춰져 있는 다양한 법률적 저해요인도 함께 과감히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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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콜롬비아 FTA 체결 협상

///본문 한국과 콜롬비아간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페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계기로 이루어진 양국 정상회담에서 FTA 추진 필요성에 합의했다.

더구나 이번 협상은 FTA 체결을 위한 한·중간 산학연 민관공동연구사업의 성패를 점쳐볼 수 있는 의미도 있다. 안그래도 미국발 금융위기에다 G-2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고 보면 한·중간 FTA협상은 경제적 측면에서 한의약 분야에서는 중의약리스크가 커가고 있어 협상에 앞서 세밀한 대응전략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중의약시장에 대한 기본 인식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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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2010년 제천을 주목하세요”

///부제 = 엄태영 충북 제천시장 =

///본문 지난달 29일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이름난 충북 제천시에서는 한국의사학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제천시청이 후원한 제14회 한국의사학 학술대회가 ‘동의보감 편찬 및 제천의 의료문화’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엄태영 제천시장은 “내년에 개최될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제천은 한방의료관광의 중심지 및 한방국제특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엄 시장은 “이번 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는 정부가 승인한 최초의 한방 관련 엑스포 행사이기에 더욱 그 개최 의미가 높다”면서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로 뛰어다니며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한방바이오엑스포를 통해 무엇보다도 한약재와 한약의 과학화·우수성·안전성 등을 담보하고 이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국민들의 인식 전환과 신뢰 회복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한약재 불신의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엑스포 행사 및 각종 컨퍼런스에 고루 포함돼 있으므로 한의사협회와 한의학회 등 한의계 관련 단체와 한의사·한의대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제천이 한방도시·특구를 자처하는 전국 20여개 도시들보다 경쟁력을 갖추게 된 이유와 강점에 대해 엄 시장은 “WHO 건강도시로 선정된 제천은 한방 클러스터의 전 과정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제천은 한약재의 생산·재배부터 시작해 유통, 연구개발, 상품화, 치료, 관광·레저·휴양 등 관련 산업을 하나로 묶는 한방산업 클러스터를 모두 조성해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근 단양, 평창, 영주, 영월 등과 행정협력회 및 한방클러스터 협의회도 결성했다.

특히 엄 시장은 “제천은 한방특구도시라는 브랜드 선점을 통해 미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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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학 기원·유래 재정립 필요하다”

///부제 원광대 김재효 교수, “중국 ‘지총(知聰)’ 유래설 수정해야 한다” 지적

///본문 최근 열렸던 제14회 한국의사학 학술대회에서 원광대 한의대 김재효 교수는 ‘知聰의 실존과 고대 韓國醫學 교류에 대한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의학 기원의 중국 지총 유래설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중국이 동북공정 등을 통해 한국 상고사의 상당 부분을 자국의 역사 체계 내로 편입시키려는 시도와 함께 최근 중의학 세계화를 위한 중국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조의학(朝醫學)을 중의학 체계 내로 포함시킴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중의학의 종주권을 내세우려는 ‘중의학 공정’이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서 한의학의 제대로 된 역사인식에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이다.

김 교수는 “중국은 한국·일본에서 주장하는 몇몇 의서 및 의료 기술의 수입 내용을 그대로 반영함으로써 중의학 주도의 전통의학 발달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런 해석과 규정은 결국 한의학의 기원과 발달과정을 스스로 묻어버림으로써 한의학의 대외적 관계에서 주권을 제대로 행사치 못하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세계화와 관련한 한의학의 국제화 과정에서 중국과 종속 관계라는 시각으로 인해 많은 장애를 겪고 있는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중의학이 한의학에 영향을 주는 중국 의서들의 유입 시점을 언급한 내용이 1946년 김종두의 ‘일본으로 건너갔던 우리 삼국시대 의학’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된 이후 1954년 김종두의 ‘한국의학사’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의학사의 내용에 따르면 “고구려 평원왕 3년(561년)에 중국강남에 건국한 오(吳)의 사람 지총(知聰)이 ‘내외전(內外典)’, ‘약서(藥書)’, ‘명당도(明堂圖)’ 등 164권을 가지고 고구려를 거쳐 일본에 귀화했다”는 것이다.

이 주장에 근거해 지난 50여년간 국내 한의학계와 역사학계는 이를 그대로 수용해 각종 한의학의 기원과 유래를 다루는 문헌 및 자료에 수록돼 고등학교 역사책을 비롯해 한의과대학 교재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 내용이 교육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교수는 “지총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급한 김종두의 ‘한국의학사(1954)’에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총을 언급한 국내외 각종 사료를 찾아 지총의 실존 여부 및 역할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한 결과, 김종두의 주장처럼 지총이 중국 의약서를 고구려에 전달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상당한 수준의 역사적 왜곡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당시 삼국시대의 의료기술은 이미 중국과는 별개로 일본의학에 영향을 줄 만큼 체계화돼 있었고 이를 발전시키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고대 한국사회에서는 중국과는 별개의 자생 의학기술이 존재했고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전파됐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총이 중국식 의학과 의약서, 기술 등을 고구려에 전달했다는 지총의 고구려 경유설은 고구려 의술이 전무했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이런 주장이 중국과 일본 의학사에 그대로 수용된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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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학, 문화관광상품 확인

///부제 내의원서 한의학 체험한 가나자와 씨, “한의학 대단해요”

///본문 지난달 26일 창덕궁 내에 위치한 내의원 건물에서 열렸던 한의학 체험 행사가 문화광광상품으로서의 한의학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

특히 사상체질의학회에서 개발한 설문지를 이용한 사상체질 검사에서는 외국인들도 사상체질 검사에 참여해 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작성된 외국어 검사 설문지가 제공됨으로써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사상체질 검사를 받은 일본인 관광객 가나자와 히로미(32세) 씨 일행은 한국인 친구 김미정(안양시) 씨와 함께 창덕궁을 찾았다가 우연한 계기로 한의학 행사 체험을 하게 됐다.

가나자와 씨는 “한국과 한의학에 대해 잘 모르지만 궁금했었다”며 “사상체질 검사 설문지의 내용이 평소 일본에서 접해 본 내용이 아니라서 어렵긴 하지만 매우 상세해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가나자와 씨는 “신장, 체중, 용모, 성격, 식습관 등의 설문내용을 바탕으로 사람의 체질을 판별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며 “우연히 찾은 한국의 궁궐에서 이런 체험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 미용사로 일하고 있는 가나자와 씨는 미용 분야에서도 한약재 등이 일부 사용되고 있어 더 관심이 간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에서 경험할 수 없는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를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방의료관광 등을 통해 더 접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내의원 행사장을 찾아 방문한 내·외국인 관람객은 총 700여명이었으며 이중 한의학 체험행사 300여명, 한방진료 100여명, 사상체질 검사 70여명이 응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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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타미플루 내성환자 첫 확인

///부제 복합치료제 개발 나서야

///본문 국내에서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기적의 치료제로 만들어낸 타미플루가 거시적 안목에서 더 강한 치료제를 개발해야 하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 플루로 확진된 수도권 거주 5세 남아로부터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바이러스균주를 분리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분리한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전문치료제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인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타미플루에 대한 과신으로 인한 남용으로 인체 내에서 신종 플루에 대한 작용력이 떨어지면서 내성균이 생기고, 이의 치료를 위해 점점 더 강한 치료제를 개발해야 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학은 이미 전일적 관점과 독특한 방법론을 지니고 있는 만큼 글로벌 정책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독감 치료를 위하여 정부와 한의계가 복합치료제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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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불임시술사업 성공적으로 수행”

///부제 한의사 10명 참여 보건소와 시범사업 펼쳐

///본문 한방치료를 받은 불임 여성 22명 중 3명이 자연임신됐다는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동구분회(회장 권삼집)에서는 지난 1월부터 한방불임시술사업을 진행해 체외수정 적응증 진단을 받은 여성 22명(실제 실험참가자 18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한약 복용 및 침 치료를 시행 3명이 자연 임신됐다고 밝혔다.

시술의 대상자들은 모두 양방 체외수정(IVF) 적응증 진단을 받고 IVF시술에 1회 이상 실패한 자로서 차기 시술 전에 한방치료를 받았으며, 실제 실험참가자 18명 중 3명이 자연임신돼 자연임신율 16%를 나타냈다. 이로써 불임시술에 대한 한방치료의 유효성 및 안정성이 입증된 것으로 간주된다.

권삼집 회장은 “이번 한방불임시술사업은 불임에 한의학적 치료가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의학은 저출산 대책으로 반드시 활용돼야 할 국가적 재산이고 지식이며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의학은 양방에 비해 경제적인 가격으로 불임을 치료할 수 있고, 친인간적인 치료로 산모를 건강하게 만들어서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더 나아가 전 세계 불임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관광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에게 이러한 사업을 시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그는 “작년 10월 동구보건소에서 진행한 한방건강한마당에 참가했을 때, 대구시청 보건과 저출산 담당 사무관과의 만남을 통해 양방 불임시술사업에 20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그는 ‘불임은 원래 한방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 영역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양방 위주의 정책 수립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문제의식을 느꼈고, 그 자리에서 바로 사무관에게 “한약 먹고 치료하면 효과가 좋으니깐 한방과 불임사업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지난 1월 대구시 동구보건소와 함께 한방불임시술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하기 위해 대구한의대 박영선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면서 대구 동구의 한의사 10명이 참가자들에게 같은 한약을 처방하는 것은 물론 지정된 혈자리에 침을 시술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와 같이 공공기관과 연계해 논문으로 작성된 한방불임치료에 대한 연구는 아마 국내 최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한방불임시술사업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인체에 부담감이 적은 친인간적인 한의학적 치료법를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는 것, 또 효과대비 저렴한 사업비로 국가 재정 부담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앞으로 이러한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얻어내고 한의약의 효과가 입증되면 국민들이 한약이 좋다는 인식을 하게 되고, 국가사업으로도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구분회 한방불임시술사업과 같은 사업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물론 전국으로 확대돼 전국의 한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에 한방불임센터를 개설해 대내외적인 홍보를 통한 의료관광 유치에도 앞장서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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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이 난임 치료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본문 동구분회에서 시행한 한방불임시술사업 수혜자를 만났다. 한방불임시술사업에 참가한 후 자연임신된 김정현(가명·35·대구 수성구)씨는 내년 2월6일이 출산예정일이라고 했다.

그녀에게 임신 소감을 물어봤더니, 말을 잇지 못하고 두 눈만 촉촉이 적신다. 사실 김 씨는 “결혼하면 당연히 아기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에게 난임의 고통이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1·2차 시험관 아기 시술에 실패한 후 다 포기하고 싶었던 시기에 보건소에서 한방불임시술사업 참가를 권유하는 연락이 왔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후 그녀는 대구 홍진화한의원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고정적으로 침을 맞고 하루에 3번씩 한약을 3개월간 꾸준히 복용했다고 한다. 3개월의 모든 진료를 마치는 마지막 진료 날 아침,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감격스러운 순간을 남편, 어머니와 함께 눈물로 나누었다는 그녀는 “한의원 치료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는 “한방을 통한 난임치료를 하면서 ‘몸이 따뜻해졌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며 “임신 결과가 바로 나오는 양방에 비해 한방은 기간을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조급해지지 않고 마음을 차분히 가진 상태에서 임할 수 있었기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한방 치료 자체가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난임환자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소 3개월 정도는 양방진료를 받지 않고 꾸준히 치료받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씨는 “이와 같은 난임부부를 위한 사업 자체가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며 “난임은 한시적인 지원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난임치료와 관련한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하고,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인 교육비 부담에 대한 해결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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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국립 한방병원

육성에 적극 나서야

///본문 국무총리실은 지난달 29일 제12차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제주도에 외국 영리법인이 해외 대학·대학원 분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중앙정부의 권한을 제주도에 대폭 이양하는 내용의 ‘제주도 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내년 1월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중앙정부의 권한을 제주도에 이양하겠다는 것을 굳이 자치도를 들먹거릴 필요도 없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다만 인구 50만에 불과한 제주자치도로서 소요재원만 해도 매년 1조원 이상이 필요한데 추가적 증세는 막연하기만 하다.

여기서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지난달 26일 ‘옛 제주대병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개최한 목요강좌는 증세 없이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소요재원 확보전략으로 의미가 크다.

신용인 변호사는 발표를 통해 “舊제주대병원은 국립 한방병원으로 설립하고, 이를 매개로한 한국형 관광타운을 전략적으로 육성, 태국이나 싱가포르보다 높은 자급 성장동력을 일궈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도 양방 일변도의 접근이 아니라 한국형 의료관광사업으로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 과정 모집

///부제 한의학정책연구원, 한의약 교양 및 한의약 정책 등 이론과 실무 교육

///본문 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강재만)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과정이 개설된다.

한의계 역사상 최초로 개설되는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 과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의약 관련 정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이론 강의, 현실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한 토론식 세미나로 진행되며, 그 외에 한의약 관련 산업시설 방문, 문화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형태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과정 개설과 관련 한의학정책연구원은 향후 수료한 동문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만남과 정기적인 정책포럼을 진행함으로써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한의약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중추적 역할체로서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라고 밝혔다.

제1기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은 ‘한의약산업의 현황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30명 내외로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이달 7일부터 31일까지이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월4일이며, 입학식은 2010년 1월9일 실시한다.

교육형식은 1박2일(토·일) 합숙형 세미나 진행되며 한의약 교양, 한의약 정책 등의 이론 강의 진행 및 한의약 관련 실무 산업현장 방문 및 문화유적지 답사는 물론 현재와 미래지향적인 주제를 설정하여 토론 및 정책제안 형식의 세미나 형태로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한의약 관련 전문직 및 연구직, 보건복지·한의약산업 관련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고위공무원, 학계 인사, 언론사 임원, 기자, 한방 관련 산업 및 한방정책에 관심 있는 기업체 임원, 의약 관련단체,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의 CEO 및 임직원, 기타 한방보건의료에 관심이 있는 개인사업자 및 회사경영자 등이다.

지원서 교부 및 접수는 7일부터 31일까지이며, 지원서 교부 및 접수처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이다.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이수자는 대한한의사협회장 명의 수료증 수여, 수료 후 한의학정책연구회(이하 한정회) 원우 및 정회원 자격 부여, 수료 후 한의학정책연구원 객원연구원 자격 부여, 수료 후 한의신문 명예기자단원 자격 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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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과학비즈니스벨트와 한의약산업

///부제 미래 성장동력에 적극 참여 방안 모색

///본문 우리나라 과학기술 수준은 여전히 선진국과 커다란 격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세종시 유치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송석구 공동위원장(가천의과학대 총장) 주재로 3차 회의를 열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방안을 논의한 뒤 이를 정부에 공식 건의키로 했다.

송석구 위원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세종시에 유치되면 △경제도시로 발전시키는 키스톤(쐐기돌)역할을 하고 △대덕·오창·오송과 연계할 수 있으며 △과학비즈니스벨트법(안)에 반영된 각종 인센티브를 활용할 수 있어 의학과 생명과학, 공학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과학비즈니스벨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전망대로 과학비즈니스벨트법은 여러 영역의 과학 및 기술 연구가 집약됨으로써 시장성·기술성·경제성 있는 미래성장동력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구축될 과학비즈니스벨트가 한의약산업에도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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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춘천한방병원·한강수력본부 무료진료

///본문 춘천한방병원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본부와 함께 내년 3월말까지 5개월에 걸쳐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지난달 24일 화천군 하남면 용암리를 시작으로 진행된 무료진료는 춘천시 49개 마을, 화천군 11개 마을 등 총 60개 마을 65세 이상 주민 2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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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만 분단 후 첫 ‘중화인민공화국’ 표기

///본문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지난 2일자에서 이달 7일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에 참석하는 타이완공업기술연구원 등이 소속 국가를 ‘중화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China)’으로 표기해 참가신청을 했다고 보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1949년 분단 이후 처음이다. 여기서 대만이 비굴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의 국호인 ‘중화민국’이나 ‘중화 타이베이(臺北)’가 아닌 중국 국호인 ‘중화인민공화국’ 이름을 내걸고 국제회의에 참가하게 된 배경을 음미할 필요가 있다.

공산당 기관지의 이런 보도는 양국에 이견이 존재하고 있지만 세 논리에서 이미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로 볼 수 있다.

금년 9월 제46차 ISO TMB 회의가 중국측의 주장대로 새로운 기술 분과에 ‘중의학(TCM)’ 명칭을 삽입하려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하지만 한국, 일본, 인도 등이 ‘중의학’ 명칭에 이의를 제기한 만큼 최종 결정될 ISO 총회에 대비해 아시아 국가들의 견제를 활용,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은 사실상 중국과 한국으로 대표되는 동양의학 명칭에서부터 외교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도 백업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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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벤조피렌’ 관리 강화

///부제 식약청, 전품목 5ppb 이하 적용 기준 고시

///본문 광물성한약재를 제외한 모든 한약재에 5ppb 이하의 벤조피렌 기준을 확대 적용한다.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하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한 ‘생약의 벤조피렌 기준 및 시험방법’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3일까지 의견을 조회한 후 내년 초에 고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식약청은 지난 4월13일 ‘생약의 벤조피렌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을 제정, 지황과 숙지황에 대한 벤조피렌 기준을 5ppb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한약재 63품목 304개 시료를 대상으로 ‘한약재 중 벤조피렌 함유량 모니터링 연구’를 실시한 결과 14개 품목(감국, 강황, 대황, 속단, 승마, 여정자, 연교, 오매, 지황, 초과, 향부자, 현삼, 황금, 후박) 26개 시료에서 기준치 이상의 벤조피렌이 검출됨에 따라 이번 개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사실 벤조피렌은 유기물이 300~600℃ 고온에서 불완전연소 등의 과정 중 유기물의 열분해에 의해 생성되는 1급 발암물질로 한약재를 건조하는 과정 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불을 직접 쬐거나 고온에서 급격하게 처리하면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한약전’ 통칙 또는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총칙에 따라 적정한 온도에서 건조할 경우 벤조피렌이 생성되지 않으며 현재 생약에 대한 벤조피렌 기준을 설정하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따라서 식약청 한약정책과 권기태 과장은 “벤조피렌은 한약재표준제조공정지침에 따라 60℃이하의 적정한 온도에서 건조하고 충분한 환기만으로도 충분히 저감화시킬 수 있다”며 “섭취량을 고려해 위해평가 결과를 토대로 광물성생약을 제외한 모든 생약에 대한 벤조피렌 기준을 5ppb이하로 설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식약청이 발표한 한약재 벤조피렌 관리 강화 추진계획은 안전한 한약재 유통을 위한 조치로 환영한다”며 “식약청은 국민들과 한의계의 바램처럼 이번 조치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한의계도 식약청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어 “식약청의 이번 조치가 극히 일부인 불량저질 한약재를 완전히 뿌리 뽑아 안전한 한약재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나아가 세계 최고의 명품 한약재를 생산·유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협은 그동안 △벤조피렌 기준치 이상 한약재 발견시 제조사의 품목 즉각 공개 및 전량 회수·폐기 △우수한 한약재의 안전한 제조를 위한 정책 연구지원 △관련 기관 내에 한의약 관리에 필요한 전문가 확충 △모든 한약재에 대한 관리지침 조속한 시일 내 마련 △의약품 한약재에 대한 유통체계 정립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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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진료로 되살려낸 ‘존애원’

///부제 경북 상주시분회, 2005년 이어 두번째

///본문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경북 상주 존애원에서 열린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행사’에서 경북 상주시분회(분회장 김건진·청구부부한의원) 회원들이 무료한방진료를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행사’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김건진 분회장을 비롯 상주시분회 조정연(밝은마음한의원)·이종섭(삼백한의원)·성봉기(오복한의원) 회원이 참여, 이틀간 8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한약재 전시 및 한방음료 시음, 국악 공연, 닥종이 작품 전시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국인 존애원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후 피폐해진 민심을 수습하고 질병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상주 선비들이 설치·운영했던 의료기관으로, 1602년(선조 35년)에 건립됐으며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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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 제기동 불량 약재업소 7곳 적발

///본문 서울시가 지난달 2~6일 동대문구 약령시장의 약재업소 47곳 1298개 품목의 원산지 표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맥문동과 당귀·하수오·황기·유근피 등의 원산지를 속여 팔거나 기재하지 않은 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현행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르면 농수산물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허위표시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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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마음으로 그린 그림”

///부제 (사)동의 운숙미술회 ‘시각장애아 작품초대전’ 개최

///본문 시각장애우 학생들이 그린 그림으로 전시회가 개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주성모학교, 인천혜광학교, 청주맹학교의 시각장애 학생들이 출품한 약 40여점의 회화 및 도예 작품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경향갤러리에서 ‘동의 운숙미술회 시각장애우 작품초대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 사단법인 동의 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원장(사진)을 만났다.

이광연 원장은 “시각장애우 학생들이 보이지 않는 사물과 색채에 대해서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입체작품을 창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는데, 직접 감상해 본다면 시각장애우 학생들이 눈이 아닌 ‘마음으로 그린’ 새로운 미술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시각장애우와 그들이 그린 작품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그린 그림이 일반 학생들의 그림에 비해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전시된 작품 중에 청주맹학교 서하나, 황춘연, 이분순, 나현희, 이인혜, 황인혜 학생들이 합동으로 작업한 ‘잭슨 폴록을 기리며’라는 작품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사)동의

회원인 정운숙 화백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광연 원장은 “정운숙 화백이 기부해주신 돈을 의미 있게 쓰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기부자가 화가이기 때문에 미술에 뜻을 둔 장애우들에게 미술재료 지원을 비롯해 미술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해왔고, 이번에 이렇게 작품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운숙 화백의 기부금을 의미 있게 활용하자는 뜻을 모아 지난 7월 사단법인 동의 산하의 사단법인 동의 운숙미술회(이하 운숙미술회)를 발족했으며, 미술에 뜻을 둔 아이들에게 예술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운숙미술회에서는 시각장애우를 위한 오디오북 작업을 7차례에 걸쳐 진행해 왔으며, 이밖에도 점역작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동의 은 1992년 신재용 명예이사장을 주축으로 설립된 비영리 자원봉사단체로서 노인 복지 향상에 힘쓰는 한편 의료봉사를 실시해 왔다. 현재 회원은 140여명 정도이며, 한의사는 40명 정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의사나 문화예술인 등도 회원으로 등록하고 있다. (사)동의 에서는 무료진료를 하는 한편 도서산간지방에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도서 보내기, 서울 초청 체험학습 등을 진행해 왔으며, 복지관을 지정해 정기적으로 물품 및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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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성조숙증의 이해’, 한의 임상결과 발표

///부제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정총…이승연 신임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방소아과학회(회장 김윤희)는 지난달 29일 대전대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37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성조숙증의 이해’란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서구식 식습관 및 운동 부족 등 각종 생활환경 패턴 변화로 인해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성조숙증에 대해 그간 연구돼 온 다양한 한의학적 이해와 치료 내용의 최신 동향 및 결과들이 발표됐다.

먼저 학술대회 1부는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한방소아과 김장현 교수가 ‘성조숙증의 진단 및 임상적 고찰’,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대표원장이 ‘성조숙증의 한의학적 이해 및 치료’,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소아과 장규태 교수가 ‘성조숙증의 새로운 접근 : 위기와 기회’, 경희대 강남경희한방병원 한방소아과 한윤정 교수가 ‘특발성 성조숙증에 대한 최근 연구 동향-中醫잡지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각각 연구발표와 함께 참석한 회원들의 활발한 질의 및 응답이 펼쳐졌다.

이밖에 학술대회의 마지막 순서로 미래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일영 원장이 ‘1차 진료실에서 보는 신종 플루’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신종 플루의 각종 증상과 이에 대한 진단 및 처치법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종료 후 이뤄진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진행돼 왔던 소아과 교과서 개정작업 보고와 함께 제18대 신임 학회장에 동의대 이승연 교수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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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正祖의 死因은 독살이 아니다”

///부제 경희대 김선형·김달래 교수… “패혈증 혹은 중풍일 것”

///본문 독살설 논란이 있는 정조(正祖)의 사인(死因)에 대해 ‘패혈증과 중풍이 사망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김선형·김달래 교수 연구팀은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주중세의 변화, 변증, 어의와 정조의 의견, 실제로 사용한 처방 등 정조 사망 전 15일간의 진료기록을 토대로 연구한 결과, 정조의 사인은 이미 알려진 대로 독약 중독일 가능성은 낮으며, 부스럼으로 인한 패혈증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고혈압으로 인한 중풍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부스럼이 나타나 있던 정조는 사망 15일 전부터 발열이 지속적으로 있었고 정조 스스로 “열기를 참으로 견딜 수가 없다”고 표현한 것으로 보아 10㎝이상의 종기로 인한 패혈증이 사망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온성체질인 정조에게 사망 직전 다량의 인삼을 사용한 것은 종기의 치료와 온보에만 급급한 나머지 병원 전환에 대비하지 못한 어의와 신하들의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시의 의학풍조가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보다는 원기를 보강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우세했기 때문에 화농성 염증에 대한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되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팀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비참한 죽음을 목도한 충격 때문에 어려서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오르는 증세를 가지고 있던 정조는 실제로 혈압이 높거나 심혈관계통의 질환을 가지고 있었을 수 있다며 정조의 사망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중풍)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구팀은 “급성감염성질환이나 패혈증 또는 급성 뇌졸중(중풍)은 현대의학에서도 시기를 놓치면 단시간에 사망에 이르는 응급질환이다. 아직 항생제와 수술요법이 발달하지 않은 조선시대의 의학으로서는 치료하기 힘든 병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정조의 사인에 대해 의학적으로 분석한 것은 최초이며,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대한한의학회지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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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10학년도 대입

자연계 지원 성향 변화

///본문 2010학년도 대입에서는 경영학부와 의예과 등 전통적 선호학과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자유전공학부와 한의예, 치의예학과는 선호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입시전문업체인 유웨이중앙교육이 입시정보사이트 ‘유웨이닷컴’을 통해 수험생 4만5000여명의 모의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까지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한의학과 및 치의예과의 선호도가 올해에는 크게 낮아져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성향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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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병원의 핵심 전략은 ‘연구·진료·교육’

///본문 대학병원의 핵심적 역능은 연구·진료·교육이라는 과제이고,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도 예외가 아니다.

더욱이 의료가 이미 첨단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위 교육병원의 역할은 의료기술 개발과 임상의 최종수요처로 연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대전대학교 혜화의료원이 ‘21세기 초일류 명품 한방병원’을 지향해 갈 것을 선언했다. 혜화의료원은 △특화전문병원 △산·학·연 거점병원 육성 △경영관리 선진화 △교육 인적자원 역량 강화 등을 핵심전략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같이 한방병원은 한의과대학과 더불어 교육 인력자원, 첨단장비, 임상기술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한방병원하면 환자 진료에만 치중한 나머지 산·학·연 R&D, 특허산업화, 첨단기술, 의약품 임상시험 같은 역할에 소홀해 왔다.

여기에는 의료기기 활용, 의료수가 등 제도적 요인에도 있겠지만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대한 대학병원의 인식 부족도 한몫했다.

따라서 대전대 한방병원의 ‘초일류 명품 병원’ 선언은 그 산업적 효과를 통해 한·양방 균형발전과 한의학의 장점을 살려갈 핵심원천으로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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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효과 확인

///부제 서성숙 박사, 금은화 발효액으로 유의한 결과

///본문 최근 천연물을 활용해 부작용이 적으면서 새롭게 출현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도 감수성이 있는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성숙 한의학박사(사진)는 ‘발효 금은화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에 대한 저해효과’ 논문을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제30권 3호에 게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금은화 발효액을 직접 혼합하여 실험한 결과 바이러스 복제 억제효과를 확인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실험에 따르면 바이러스 억제에 의한 세포 생존력의 향상 및 바이러스 예방효과를 Plaque assay법으로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 복제가 최대치에 도달한 24시간 때는 100㎍/㎖ 농도에서는 6%의 바이러스 titer 감소율을, 1000㎍/㎖ 농도에서는 27%의 바이러스 titer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36시간 때에는 10, 100, 1000㎍/㎖ 모든 농도에서 바이러스 titer가 감소했으며, 특히 100㎍/㎖ 농도에서 가장 많은 46%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 금은화 발효액 처리에 따른 바이러스 억제의 의한 세포 생존력의 향상과 치료효과 규명을 위한 Plaque assay법으로 분석한 결과 24시간 때는 10㎍/㎖ 농도에서는 25%의 바이러스 titer 감소율을, 1000㎍/㎖ 농도에서는 80%의 바이러스 titer 감소율을 보였다. 36시간 때에는 오히려 10㎍/㎖ 농도에서만 19%의 바이러스 titer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금은화 발효액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입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바이러스의 감염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를 판단하기 위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금은화 발효액의 혼합 및 배양 후 Plaque assay한 결과 금은화 발효액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입자에 직접적인 물리·화학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지도교수였던 정승기 한의감염병학회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에 금은화 발효액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복제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더 이상 병증의 진행을 막는 예방적인 효과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금은화 발효액이 바이러스 복제과정의 부착단계, 복제단계, 단백질 발현단계, 방출단계 중 어느 단계에 작용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실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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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신종 플루 이종 혼합백신 안전성 우려

///부제 “제품 안전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 고려

///본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인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공급하려는 새로운 백신에 대해 미국 정부가 안전성을 우려하는 취지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지난달 30일 알려졌다.

미 보건복지부(HHS)는 최근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이 이종 혼합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견해를 묻는 요청에 “HHS가 백신 허가에 ‘이종 혼합’ 방식을 도입할 경우 정책적 이슈가 될 것(raises a range of policy issues)”이라며 “제품 안전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the public’s perception about the safety)도 고려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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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최영현 교수, 한림원 회원증서 수여

///본문 동의대학교 블루바이오소재개발센터 부소장인 최영현 교수(한의학과)가 최근 개최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 정기총회에서 동의대학교 교수로는 처음으로 정식회원으로 등재되어 회원증서를 수여받았다.

한림원은 올해 전국의 대학, 기관, 학회 등에서 추천받은 후보자 중 총 37명의 각계분야 신입회원은 선정하였으며 최 교수는 부산·경남 지방의 유일한 신입회원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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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 대상자 급증, 운용관리 효율 높여야

///본문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대상자가 급증하는 등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달 29일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6월말 현재 456만3000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10년 이상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24.9%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연금 가입자 네명 중 한명은 연금을 탈 수 있는 자격이 생긴 셈이다.

문제는 이들이 나중 받게될 연금 기금이 규모 자체도 문제지만 2008년말 기준 기금의 87.2%가 수익성 낮은 채권에 투자돼 있고 주식투자비율은 11.7%에 불과해 운용 부실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마침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27일 공석 중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전광우 前금융위원장을 선정, 임명 제청했다.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 매면서도 국민연금보험료를 꼬박내는 것은 노후불안을 덜기 위해서다.

국민연금은 이제 새 이사장이 선임된 만큼 운용의 자율성·효율성 확보로 내실있는 기금을 만들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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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글로벌 원정대 성과 보고

///부제 1위 블루오션팀, ‘해양본초 효과적 활용 방안’ 소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한의학에 대한 관심 고취와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KI OM 글로벌 원정대’의 성과보고회를 지난달 26일 KIOM내 구암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성과보고회에는 ‘KIOM Millionaire팀’(경원대 한의학과 김유나·오재우·이종하, 숙명여대 약학과 조아라)과 ‘Blue Ocean팀’(대구한의대 한의학과 박소임, 조선대 약학과 김종우, 동국대 한의학과 이재웅), ‘Kor-Med Designer팀’(원광대 한의학과 김은수·이상미·류다혜, 순천대 한약자원학과 천수민) 등 3개 팀이 참석해 발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3개팀이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연수 결과 발표를 각각 벌였으며 이 가운데 ‘Blue Ocean팀’이 1위의 영예를 차지, 장학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Blue Ocean팀은 지난 7월26일부터 8월12일까지 호주의 선진 해양연구기관들을 탐방하여 ‘해양본초의 임상적 근거와 효과적인 활용 방안 제시’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이번 사업은 전통의학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발굴하고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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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윤리의식부터 새롭게 다지는 작업 필요

///부제 ‘요실금’ 조작 등 요양급여비 부당 청구 적발

///본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요실금 진단 검사결과를 조작해 요양급여금 청구기준을 맞추구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총 44회에 걸쳐 3548만원을 챙긴 김 원장 등 수도권 산부인과 원장 17명과 의사 1명, 간호사 1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누구나 보다 많은 소득을 원하고 의료인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환자에게 불필요한 시술을 한 병원과 의료진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요실금 수술을 꼭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도 있는 마당에 검사수치를 조작해 수술을 하게 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모든 수술은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 아무리 가벼운 수술도 감염 관리가 잘못되거나 합병증이 생기면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영리 목적의 기획 치료이자 수술 행위다. 물론 병원과 의료인도 수입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인 윤리를 망각한 행위다. 일부 몰지각한 의료인들의 윤리의식부터 새롭게 다지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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