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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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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6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31호

///날짜 2009년 02월 16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질병명 국제질병분류체계 구축

///부제 상·하반기 보수교육 등 철저한 사전교육 추진

한의협 제3회 보험위원 및 시도보험이사 연석회의

///본문 한의협 보험위원 및 시도보험이사 연석회의(위원장 최방섭)가 지난 7일 협회 회의실에서 열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안 시행에 따른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를 갖고, 철저한 교육을 통해 제도 시행시 회원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최방섭 위원장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은 자동차보험 등에서 한의회원들이 상해청구와 관련한 진단서를 명확히 작성하게 하는 등 앞으로 건강보험·산재보험·자동차보험에서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이 내년 실시 예정이므로 사전 분류체계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적절한 청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올 상반기 지부 보수교육과 하반기인 10월 이후에 집중교육을 2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회의에서는 개정에 따른 회원 대상 홍보(중요성 및 필요성, 사용지침)는 한의신문, AKOM 기고 및 메일링 서비스 활용과 회원 보수교육시 과목 편성을 추진키로 하고, 회원교육은 전문강사 집체교육 및 시도지부별 보수·개별 교육을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향후 일정은 2~3월 KCDO 개정안(U코드) 보완(학회별 의견 수렴) 및 사용지침 마련과 공청회에 개최, 보수교육을 통한 회원교육 실시, 통계청 고시, 건강보험 산정기준 개정, 건강보험 산정기준 및 청구방법 교육 실시(청구프로그램 관련 홍보) 등이 예상됐다.

회의에서는 KCDO 개정안의 연구결과에 대한 보고를 통해 이번 개정은 △국제질병사인분류(ICD)의 분류체계 반영 △기존 KCDO 중복코드 447개 정비 △한 코드에 병증과 증상(변증)이 혼재된 진단명 분리(133개) 등 기존 한의분류와 문제점 보완 및 분류체계 정비 △기존 KCDO와 KCD-5가 연계(매칭)되는 병명은 KCD 사용 △ 한의 병증·병명 중 연계가 확실치 않은 상병은 ICD의 U코드를 사용하여 분류(총 444개)하는 등 한의분류와 KCD와의 충분한 연계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U코드의 사용에 있어서 U00~U49는 국제적으로 연계가 되지 않는 불확실한 병인의 신종질환에 대한 잠정적 지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남겨 놓은 것이며, U50~U99는 연구목적에 이용할 수 있는 코드이다. KCD 5차 개정판에서는 U04에 SARS, U80~U89에 항생물질에 내성이 있는 세균성 감염원을 분류하고 있으며,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변증분류는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조건임을 고려해 특수 목적코드를 활용하였고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변증명을 U코드로 활용·분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자동차보험 및 산재보험 급여 개선과 관련, 자동차보험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에서 ‘자보 진료수가 합리화 방안’을 추진 중에 있고, 산재급여 확대와 관련해서는 올해부터 첩약 및 탕전료에 대해 자동차보험과 동일한 수가로 외래 및 입원 급여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양평군보건소,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 모니터 모집

///본문 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는 지난 10일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사업 주민 모니터를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15명으로, 활동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이다. 관내 주민 중 65세 이하로 이메일 사용이 가능하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양평군은 모니터 모집을 통해 생활실천에 따른 관리법 등 질병 관리에 대한 인식변화를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추진할 방침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 분야 투명성 제고 ‘총력’

///부제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대표자 회의

///본문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의장 정형근·이하 협의회)는 지난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식당에서 보건의료분야 각 기관의 단체장으로 구성된 ‘대표자회의’를 개최, 보건의료분야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사업계획은 공공부문 부패 방지체계 개선, 의약품 등 유통과정의 투명성 제고 등 총 18개 사업을 확정하는 한편 예산은 ‘08년도 예산과 동일한 1억원으로 확정하고, 특히 우리사회 전반에 거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보건의료분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기탁금 200만원을 신설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열명 중 일곱 “한의학이 좋다”

///부제 한의원 진료과목별 전문성 강화 제일 시급

한의학정책연구원, 한의원 고객 요구도 조사

///본문 최근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강재만)이 발표한 ‘한의원에 대한 고객 요구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방치료’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반면 ‘치료비’와 ‘한약’에 대해서는 부정적 이미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의학정책연구원이 소비자의 한의원 이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성인남녀 2737명(남 847명, 여 18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방치료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11.6%, 긍정적이다 56.2%, 보통 28.4%, 부정적 3.0%, 매우 부정적 0.7%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긍정적 이미지가 68%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부정적 이미지의 원인으로는 치료비가 30.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한약이 29.5%로 그 뒤를 이었으며, 치료방법 18.7%, 한의사 9.8%, 기타 6.5%, 한의학 4.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부정적 이미지를 접하는 매체로는 TV가 가장 높은 33.8%이었고, 인터넷 24.1%, 기타 23.4%, 신문 13.2%, 라디오 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의원 의료서비스에서 제일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한의사의 진료과목별 전문성 강화(36.1%)가 가장 높게 지적됐고, 다음으로는 진단 및 치료 등 의료기술의 다양화(27.0%), 한약재 품질 개선 및 다양한 형태의 한약 개발(17.5%), 환자를 위한 친절과 관심(12.3%), 한의원 내·외부 환경 개선(5.0%), 기타(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방의료는 젊은층보다는 노인층에게 더 효과적이라는 인식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38%,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38%로 조사돼 응답자들이 상반되는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방의료가 양방의료에 비해 비과학적이다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고, 한의사의 명성과 신뢰도를 비롯 치료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대다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 국제표준 제정 추진

///부제 KIOM, 침 국제표준 제정 포럼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KIOM내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베트남 등 4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침 국제표준 제정 포럼’을 개최, 침의 규격에 대한 다자간 국제 표준안을 마련한다.

2007년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의 수탁연구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그동안 중국을 포함한 5개국이 협의해온 일회용 침의 규격에 대한 논의와 함께 협의안이 제안됐다.

침에 대한 국제표준안이 마련될 경우 침 치료의 신뢰성 제고는 물론 우수한 제품의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국내 침 제조기술의 향상과 이에 따른 해외 수출시장에서의 한국제품 우수성 제고, 침의 불량률 개선 등의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침 국제표준 사용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침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표준을 제품에 명시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침 소비자인 한의원, 한방병원과 생산자인 침 제조업체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선미 박사는 “이번 포럼은 침 규격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국가간 노력의 일환인 만큼 이를 통해 침 치료의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한의학연구원은 국제 포럼 등의 표준화 활동을 통해 침 국제표준의 준수 및 활용을 위해 국가간 교류를 지속하고, ISO 등의 국제 표준기구에 침과 관련한 Working Group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지난 11일 KIOM대회의실에서는 침 연구방법론 및 제도적 지침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 △득기와 변증(크리스토퍼 자슬로스키 시드니기술대학/UTS 박사) △호주 침구의 제도적 지침에 대해(제임스 플라워 호주 침구학회장) △일본 침 임상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히토시 야마시타 모리노미야대학 박사) △한국침 연구에 대한 방법론적 실례 및 문제점(신병철 부산대 한의전 교수)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원외처방 약제비 관련 논의

오는 19일 심평포럼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심사평가정책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1회 심평포럼이 오는 19일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평포럼은 ‘원외처방 약제비 관련 법적 쟁점’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와 지정토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원외처방 약제비를 둘러싸고 의료계와 보험자간의 대립이 첨예하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그동안의 원외처방 약제비 관련 판결의 의미를 해석하고 환자의 안전과 보험자의 역할 설정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모색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막연한 한약 불신풍조 뿌리 뽑는다

///부제 강남구회·강남구청, ‘클린 한약재 운동’ 전개

///본문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청(구청장 맹정주)의 핵심 캐치프레이즈로 실시돼 온 ‘clean 강남구’ 운동에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현수)도 ‘클린(clean) 한약재’ 운동으로 본격적인 동참을 선포했다.

강남구한의사회와 강남구보건소(소장 서명옥)는 지난 12일 자생한방병원에서 ‘클린 한약재’ 선포식을 갖고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투명한 유통구조를 거친 규격화된 한약재 공급과 사용을 약속했다.

김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의 핵심 구인 강남에서 한약 불신을 바로 잡는다면 서울시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강남구한의사회 소속 전 회원이 규격한약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원 강남보건소 의약과장은 “오는 3월 중 불량 한약재 합동지도점검을 나설 예정이며, 이번 ‘클린 한약재’ 운동은 구민들의 건강 수호 차원에서 반드시 성공을 거둬야 하는 중차대한 목표”라고 강력한 실천의지를 나타냈다.

이런 점에서 강남구 최대 규모의 자생한방병원이 ‘클린 한약재’ 운동의 포문을 연 것은 행동 실천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박병모 자생한방병원장은 “클린 한약재 운동의 핵심은 의료인의 정직성에 있다”며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한의사야말로 불황기를 이겨낼 지혜를 갖고 있는 셈”이라고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강남구청은 오는 17일 의료관광 추진 의료기관 선정 위촉식 및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해외환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선정된 한방의료기관은 자생한방병원, 광동한방병원, 하나한의원 등 3곳으로 조사됐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산재급여 확대·자보수가 현실화 박차

///부제 ‘한의 표준화’로 한의학 안정적 발전 추구

‘2009 전국 한방건강보험교육’ 10차례 성료

///본문 한의원 경영 개선 측면에서 건강보험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 회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끝으로 ‘2009 한방건강보험 교육’이 한의회원들의 관심 속에 종료됐다.

총 10차례에 걸쳐 전국 한의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2009 한방건강보험교육은 한의회원들에게 한방건강보험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한방의료가 건강보험에서의 역할 강화를 통한 활성화를 이루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 정채빈 보험이사는 “올해에는 산재보험 급여확대, 자동차보험 수가 현실화 등을 추진할 것이며, 특히 자동차보험에서 첩약 등이 수가가 고시되어 있으나 5000원 미만의 매우 낮은 수준이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는 또한 “이를 위해 앞으로 한의사와 한방의료에 대한 인식 변화 유도가 필요하고, 진료외에 별도의 보상활동·주치의 등 한방의료의 영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의학정책연구원 이평수 상임고문은 한의학의 미래설계와 관련해 “한방건강보험은 한의학과 한방의료의 발전이 전제되어야 하며, 전통한의학, 현행 한의학 및 신기술한의학 중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아 한방의료행위나 한약으로 공인받는 한의학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고문은 “한방에서는 첩약에 대한 표준화, 즉 한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약품 허가와 연계하여 표준화를 시도해야 하며, 양약의 대한약전과 동일하게 한약의 대한한약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고문은 “한방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추진전략의 마련이 회원들의 동의하에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표준화”라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콘텐츠진흥원’ 늦어도 4월 설립

///본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장우 경북대 경영학과 교수, 고정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박용찬 인터젠컨설팅 대표, 김재원 문화부 콘텐츠정책관 등 5명을 한국콘텐츠진흥원 설립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설립위원들은 진흥원의 정관 등 조직 설립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임원진 공모와 면접, 추천 결의 등의 작업을 진행해 4월까지 진흥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마곡’ 의료관광 전략지 육성 건의

///부제 오세훈 시장 특강, 서울 시립한방병원 건립도 요청

///본문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지난 6일 소피텔 엠버서드호텔에서 서울시한의사회·서울시의사회·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시간호사회·서울시약사회 등 보건의료 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한 특별 강연을 통해 ‘2009 서울의 Keywor ds 5’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각 단체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서울시한의사회를 대표해 김영권 강서구한의사회장은 한방공공의료의 확대를 위한 서울 시립한방병원 설립 계획 여부와 강서구 마곡지구의 한 축을 의료관광단지로 육성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IT, NT, BT 등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계획인 강서구(마곡지구)는 의성 허준 선생의 출생지이자 허준박물관, 한의사협회 등이 소재하고 있고 매년 허준축제가 열리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런 뜻깊은 곳에 첨단 현대의학과 저비용 고효율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접목시켜 경쟁력 있는 한국의학을 창출하여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사업과 연계한 전략지역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마곡지구의 일부를 의료관광특구로 조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유용한 수단이자 판단이라 여긴다. 괜찮은 아이디어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지금까지 시립병원은 민간투자가 힘든 영역인 정신과 및 폐질환, 아토피질환을 비롯 아이들 전문병원 위주로 투자 유지돼 왔다. 그렇기에 한방병원을 시립으로 건립해야 할 것인지는 토론이 필요한 대상”이라며 “한방의료기관 현실에서는 오히려 경쟁자 1곳이 더 늘어나는 것도 염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보건의료단체에서는 서울시청 보사국 운영 부활과 질병예방 활동 위주로 보건소 업무 영역 축소(의사회), 폐의약품 수거 참여 약국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약사회), 보육시설 대폭 확충(간호사회)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문화는 밥이고, 돈이며, 경제이자 복지”라며 서울시의 발전 방향을 문화를 원천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이른바 ‘컬처노믹스’ 정책을 소개했다.

오 시장이 밝힌 ‘2009 서울의 Keywords 5’는 함께하는 희망과 꿈, 문화가 서린 맑고 매력있는 도시 건설, 6대 신성장동력 추진(디자인 패션·관광·디지털 컨텐츠·컨벤션·금융서비스·연구개발), 보호 대상자를 배려하는 통합, 법질서와 신뢰를 지켜 나가는 정부 효율성 등이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영유아 지원 ‘ i-사랑카드’ 협약

///부제 복지부·신한카드, 보육전자 이용권 사용

///본문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지난 11일 신한카드사 이재우 대표이사와 ‘i-사랑카드 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i-사랑카드’란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 지원되는 보육전자이용권으로 어린이집에서 이 전자카드로 결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그동안의 보육시설 지원방식에서 탈피해 보육서비스 이용권을 부모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실현으로 평가받고 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김남수씨 뜸시술 방송 민원 최다

///부제 “무자격 불법의료행위 조장 결코 용납 안된다”

방송통신심의위, 시청자 민원 분석 387건 접수

///본문 2008년 한 해 동안 시청자로부터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방송은 ‘김남수씨의 뜸시술’ 관련 방송이었던 것으로 집계돼 국민여론도 불법의료행위에 대해 결코 관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이하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방송되었던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청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08년 9월 방송됐던 KBS의 ‘추석특집- 구당 김남수씨의 침뜸 이야기’, MBC의 ‘뉴스 후-손 묶인 구당 왜?’, SBS의 ‘송년특집 그것이 알고 싶다’ 등 구당 김남수씨를 다룬 프로그램들이 불법의료행위를 고무·조장한다는 민원 387건이 접수돼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12월 한달 동안의 시청자 동향 분석에서도 지상파 방송 민원이 총 533건으로 동년 11월에 비하여 크게 증가했는데, 이같이 민원이 증가한 이유는 김남수씨 관련 방송의 민원이 354건이나 접수된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측은 “작년 12월 중 인터넷 접수민원이 급증한 이유는 김남수씨 관련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민원이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로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원의 주요 내용은 침사 자격만을 소지한 김남수씨가 뜸 시술과 관련해 불법의료행위로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자 시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불만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진했던 유사의료행위 법제화가 좌절된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 등을 방영해 불법의료행위를 고무·조장한다고 지적한 민원이 354건이나 접수됐다.

김남수씨와 관련한 세부적인 민원을 살펴보면 KBS ‘추석특집-구당 김남수의 침뜸이야기 1, 2부’ 및 MBC ‘뉴스 후-손 묶인 구당, 왜?’ 354건, SBS ‘송년특집 그것이 알고 싶다’ 33건 등 총 387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KBS ‘추석특집-구당 김남수의 침뜸이야기’ 및 MBC ‘뉴스 후 - 손 묶인 구당, 왜?’ 편의 경우 전국에 12개의 한의과대학이 있고 한의사 면허증 취득 후 침구를 시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남수씨가 일제시대에 취득한 침사자격으로 뜸 시술을 한 것은 엄연히 불법의료행위인데도 이를 방송에서 고무·조장하였다는 내용의 민원이 주를 이뤘다.

또 SBS ‘송년특집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남수씨의 훈장 수여 이유가 의료봉사로 인해 받은 것으로 방영됐으나, 실제 정부가 발표한 서훈 이유는 바자회 개최를 통한 수익금 기부, 사회복지시설 밑반찬 지원, 불량식품 유통근절 계몽활동이었으나 방송에서는 이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다루지 않아 시청자를 혼동케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처럼 민원이 폭주한 이유는 전통의학을 알리고자 하는 기획의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서 객관적이고 균형있는 접근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과학적 검증이 부족하고 비체계적인 의료행위를 과장되고 선정적으로 묘사했으며, 긍정적인 치료사례만 방송한 점과 치료효과를 지나치게 단정적으로 표현한 것은 관련 심의규정 위반의 소지가 있어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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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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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존엄사 인정하자”

신상진 의원, 대표 발의

///본문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이 존엄사법을 지난 5일 대표 발의, 상해나 질병으로 인해 의학적 판단으로 회복 가능성이 없고 치료가 불가능해 연명치료가 없는 경우 단기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말기상태 환자에 대해 연명 치료를 보류 또는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신 의원은 법률안에 대해 “말기환자가 스스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기 위해 존엄사의 개념 절차·요건·처벌규정 등을 엄격하게 법제화하려는 것”이라며 “존엄사는 약물 주입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생명을 끊는 안락사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에 따라, 법률안에는 존엄사의 악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각 단계별로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다. 우선 존엄사 적용 범위를 ‘의학적 기준에 따라 2인 이상의 의사에 의해 말기상태 진단을 받은 환자로, 의학적 판단으로 회복 가능성이 없고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로 한정했다.

또 그 절차와 요건에 대해서도 △존엄사 의사를 담은 의료 지시서를 증인의 확인 서명, 의사와의 사전 상담 등 요건을 갖춰 제출 △국가의료윤리심의위원회와 기관의료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존엄사 의사표시의 진정성을 확인 △환자의 존엄사 의사표시 언제나 철회 가능 △환자의 의사 능력이 의심의 경우 정신과 의사 협진 요청 △환자 가족 등이 환자의 존엄사 의사표시의 진정성 등에 이의를 제기할 때 병원장은 기관의료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다시 거치도록 할 것 등 절차별로 그 요건을 엄격하게 규정했다.

또 신 의원은 말기환자의 자기결정에 따른 연명치료의 중단을 방해하는 자와 말기환자의 의사에 반하는 연명치료를 하는 담당의사 및 의료기관의 장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등 법망을 피해 존엄사를 악용하는 경우에 대해 엄벌에 처하도록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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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논리적으로 설득해 달라”

///부제 손숙미 의원, ‘그렇기 때문에’라는 논리 필요

///본문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사진)은 ‘논리적 설득’을 중시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어떤 민원도 손 의원을 논리적으로 설득하지 못하면 고려의 여지조차 없는 셈이다.

지난 12일 손 의원이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주최로 개최한 ‘건강보험 수가결정체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는 그를 논리적으로 설득한 경우였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계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는 현행 수가 결정체계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개선하자는데 있었다.

손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방)소아과의 경우 하루 50~80명 사이의 보험 환자를 진료해야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인데 낮은 수가는 의료진들의 피로를 심각하게 누적시키고 있다”며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의료수가를 높이면 자연스럽게 건강보험료 또한 커져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으면서 건강보험료를 더 내고 싶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닌가.

그러나 손 의원은 “지나친 욕심이며 그렇다고 의료인을 두둔하자는 것이 아니라 적정수가를 결정하자는 것”이라며 “노무현 정권 시절에 다수의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배치한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 의료수가를 소비자에게 물어보고 가격을 결정하는 시장구조는 정말 아이러니하다”고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이처럼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설득을 중시하는 손 의원에게 한의학은 아직도 자신을 설득하지 못한 학문이었다. 손 의원 또한 한의학의 과학적인 데이터 부재를 문제 삼았다.

“수년 전에 노인들의 영양상태에 대한 논문을 쓰려고 자료를 수집하던 과정에서 개소주와 흑염소에 들어간 한약재의 영양성분 자료를 한의사협회에 요청한 적이 있었는데 준비돼 있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었다. 한의학이 정량화와 통계처리 등을 중시하는 동 시대에서 외면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손 의원은 가톨릭대학교 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전공 교수출신으로 대한영양사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한약을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풀어 설명해달라고 하자 손 위원은 “건강한 사람의 체액 산도(ph)는 7.35~7.45로 약 알칼리 상태를 유지하는데 한약은 칼륨과 비타민, 무기질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칼륨은 체액의 산도를 건강상태로 만들어주는 작용을 하는데 한약이 그런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약의 약리작용을 영양학적인 접근으로 풀어내는 것 또한 한의학을 동시대의 친숙한 학문으로 키울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이 아닐까.

손 의원에 따르면 한의학의 진정성이 존중되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라는 논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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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 검토

///부제 충남도회 정기이사회, 오는 28일 정총 개최

///본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황종수)는 지난 6일 지부 회의실에서 제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대의원총회 상정안건 검토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제56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키로 하는 한편 2007회계연도 결산 및 2008회계연도 가결산안을 검토하고 원안대로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 2009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은 일목요연하게 항목을 재정리해 대의원총회에 의안으로 상정에 최종 승인을 받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황종수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바탕으로 일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회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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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외국인 환자, 병상수 기준 5%까지 유치 가능

///부제 복지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

///본문 서울대병원 등 국내 상급 종합병원이 유치할 수 있는 외국인 입원 환자가 병상 수 기준으로 전체의 5%로 결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9일 외국인 환자 유치업자의 등록 요건과 상급 종합병원의 외국인 입원환자 유치 가능 병상 비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국내 의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은 유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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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용카드 단말기 사업 추진

///부제 서울시회, 수익분 조정 등 중앙회와 일정 부분 조율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6일 제5회 전체 이사회를 개최,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신용카드 단말기를 특정 회사 제품으로 교체 사용하여 경비를 절감하고, 절감된 경비의 일정액이 지부와 분회로 환원될 수 있는 방안의 신용카드 단말기 사업 추진을 검토했다.

이 사업 계획을 보고한 김선제 총무이사는 “기존 신용카드 단말기를 한의원에서 유지하는데는 통화료와 월 가맹점 관리비를 포함해 연 20여만원이 소요된다”며 “현재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이뤄진다면 IC 단말기 및 패드 무상공급, 전화선 및 인터넷 등 가맹점 관리비 전액 무료 등 연 평균 22만원의 정도의 비용 절감과 이에 따른 지부 발전기금 1억500여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2500개의 가맹점 확보와 1일 4건 이상 월 100건 이상의 카드단말기 사용을 추정한 수치다. 또한 무상으로 지원되는 최신형 카드 단말기는 IC칩이 내장된 카드다.

하지만 이 사업은 중앙회에서도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려고 이사회에 상정했다가 칩의 문제로 현재 보완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중앙회와 지부간 일정부분 조율이 필요한 사안이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서울시회 이사회는 발생되는 수익 부분의 보장과 추진계획 기한을 단서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즉, 중앙회가 추진할 경우에는 현재 서울시회가 단독으로 추진했을 때 예상되는 수익분을 보장하여 줄 것과 중앙회에서 오는 3월말까지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이 제시되지 않으면 서울시회 단독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의 단서를 달았다.

이사회에서는 또 김정곤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중앙회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 상황과 관련, “결코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다는 각오로 혼신을 다하겠다”는 보고가 있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양의학 위주로 작성 배포해 물의가 됐던 ‘우리집건강주치의’ 대안으로 ‘한방의료이용가이드(가칭)’라는 핸드북이 10만부 가량 제작될 예정이라는 보고도 있었다.

또한 2008 회계연도 말기를 맞이해 회비 수납의 어려움으로 인해 주요 사업들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각 분회별로 회비 수납을 적극 독려하고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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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강남구회·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 업무협약

///본문 강남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원들이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 협력병원 표식을 달게 됐다. 양측은 지난 10일 국립의료원에서 ‘협력병원 지정 협약서 체결식’을 열고 향후 효율적인 환자 진료서비스를 약속했다.

김현수 강남구한의사회 회장은 “로컬 한의원에서 난치성 혹은 중증 환자가 오면 장기적인 치료면에서 환자의 고충이 많았는데 이번 협약으로 고민 해결이 됐다”며 “환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호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한의원과 서로 협력해 윈-윈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 같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중심의 진료체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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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울산시 중구회 정총… 신년도 사업계획 승인

///본문 울산광역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이영태)는 지난 3일 솔밭가든식당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 결산 및 2009년도 사업예산을 승인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지난해 5월21일 홀로어르신 사랑의 보약지원 사업으로 울산중구노인복지센터와 협약, 현재까지 100여명의 노인들이 수혜를 받은 성과를 보고하는 한편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연계하여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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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시민건강축제 준비에 만전 기하자”

///부제 울산시회 직능이사회, 신년도 사업계획 논의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4일 울산시회 회의실에서 ‘제10회 직능이사회’를 개최, 정기대의원 개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부체육대회, 춘계야유회 등을 ‘2009 한의학과 함께하는 시민건강축제’로 일시적으로 전환해 실시키로 계획함에 따라 전체예산(안)을 계수조정해 전년대비 5.74% 인상된 1억6622만원으로 예산안을 책정해 차기 지부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한 시민건강축제 개최 준비에 대해 공식행사, 무대행사, 전시행사, 부스행사 등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각 팀별 업무 분장에 따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는 한편 관련 행사 준비는 이병기 준비단장(총무이사)의 총괄 하에 각 팀별 업무 추진 경과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 ‘2009년 흡연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시술사업’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한편 임원진 전원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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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비용 대비 고효율 회무 추진에 매진”

///부제 경북한의사회, 제1회 정기이사회 개최

///본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박인수)는 지난 10일 협회관에서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수교육 내실화와 원활한 회무 추진을 위한 회비 미·체납회원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한 2009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2009년도 대의원 총회(제57회)를 내달 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키로 했다.

박인수 회장은 “경기가 날로 어려워 지고 있는 만큼 비용 대비 고효율의 회무를 추진하는데 더욱 매진하는 한편 회원간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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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금연침 지정 표지판·포스터 확정

///부제 참여 희망 한방의료기관 신청 계속 접수

///본문 2009년도 청소년 금연침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에 대한 사업 지정 표지판과 홍보용 포스터가 확정돼 조만간 제작, 배포될 전망이다.

사업지정 표지판은 아크릴 재질로 세로 14cm, 가로 29cm, 두께 2mm로 ‘보건복지가족부지정 아동청소년 금연침 무료시술 한의원’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전국 한방의료기관에 배포될 홍보포스터는 아동청소년 금연 홍보대사인 ‘라스트 포 원’의 사진과 함께 ‘아동청소년의 건강 한의사가 책임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건강상담 및 금연침을 시술받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시술사업을 펼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는 전국 시·군·구에 1000여곳의 한의원을 지정, 3월 초부터 한의원에 전화로 문의한 후 직접 방문해 횟수에 제한 없이 금연에 성공할 때까지 건강상담과 금연침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한의원 명단과 전화번호는 한의협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어 검색 후 가까운 한의원을 이용하면 된다.

김문호 한의협 의무이사는 “올해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의지를 갖고 예산을 대폭 확대해 지원함에 따라 한의협은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상담과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희망하는 한의원의 신청을 지속적으로 받을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이 금연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의학과 한층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현재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시술사업 참여를 희망한 한의원이 1300여곳에 이를 정도로 일선 한의원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는 3월부터 본격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한의원은 해당 지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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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변호사 필기시험 과목 4개서 5개로 변경

///본문 국회는 현행 사법시험을 대신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들이 2012년에 치를 변호사시험의 필기과목 수를 정부안인 4개에서 5개로 늘리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최근 소위원회를 열어 로스쿨 졸업생들이 치를 논술형 필기시험 과목 수를 정부안인 ‘공법, 민사법, 형사법, 선택 1과목 등 총 4과목’에서 ‘공법, 민사법, 형사법, 선택 1과목, 실무평가 등 총 5과목’으로 변호사시험법을 개정키로 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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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승호 원장, 대덕장학생 교복 지원

///부제 어려운 이웃 중학생 입학자녀 170명에 지급

///본문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있는 중학교 입학생에게 지역의 한 의료기관에서 교복을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경북한의원(원장 이승호)과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지난 6일 대덕구청 대회의실에서 교복 지원대상 청소년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 전달식을 갖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 중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이번 교복 지원은 경북한의원에서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에게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하게 된 것으로, 관내 12개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대덕장학생’ 170명에게 동복(싯가 3200만원)을 맞춰주게 된다.

한편, 경북한의원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관내 어려운 가정 350세대와 사회복지단체시설 등에 선풍기 390대(싯가 1000만원)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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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 본인부담 완화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의 본인부담 상한선을 매 6개월간 120만원에서 60만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고,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가 의료급여기관에 입원할 경우 본인부담률을 현행 15%에서 10%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2일자로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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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문사회학 결합한 전인적 의학교육 중요”

///부제 경희대 한의대 교육과정연구회 초청세미나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육과정연구회는 지난 9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브리핑룸에서 제1차 초청세미나를 개최, 의학교육의 세계적 동향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계의학교육의 최신 경향과 연세의대 의학교육 혁신 경험’을 주제로 발표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과 전우택 교수는 “세계적인 의학교육이 통합화·중앙화·전문화되고 있고 국제 경쟁 속에서 표준화의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의학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인간 또는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사회학을 결합한 전인적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과정연구회 백유상 교수(실무팀장)는 “이러한 의학교육의 흐름은 현재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에도 적용될 수 있는 도구들이며 이 과정에서 고유한 한의학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동시에 주변의 다양한 분야와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육과정연구회는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뉴 패러다임 한국한의학 교육과정 개발 연구’라는 이름으로 선정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자 만들어진 연구위원회다.

이 과제는 2008년 10월에 선정된 2년 연속 과제로 2010년에 결과보고서가 나오면 새로운 교과과정을 2011년 신입생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연구책임자는 경희한의대 의사학교실의 김남일 교수이며 실무연구팀 팀장은 원전학교실의 백유상 교수, 총무간사는 의사학교실의 차웅석 교수가 맡고 있으며 실무연구팀은 기초교수 7명, 임상교수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과제에서는 새 교육과정 개편 방향으로 한의학의 패러다임 연구, 교육 단위별 연계성 강화, 실습 교육 내실화, 타 학문 수용에 대한 방법 모색, PBL 도입, 트랙 제도 도입, 통합식 교육과정 개발, 분반강의, 교육 평가법 개발, 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 교육 재정 및 인프라 확보 등이 중점 연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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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돋보이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략

///부제 한·양방 발전기반 마련 ‘기대’

///본문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해 4월부터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를 위해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북·대구만의 의료기기산업과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나노기술집적센터 등 거대과학 R&D 인프라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대구의 의료서비스산업과 한·양방의 협진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마무리 작업에 나서고 있다.

금년 상반기 중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선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전략이다.

경북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을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주요 전략으로는 의료기기산업 벨트구축, 심혈관 관련 기초 의과학 연구개발 등을 들 수 있다.

기초 의과학 연구개발 의학 전공자들의 기초 의과학 진출을 유도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부터 영남대와 동국대에 기초의과학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한 한·양방 의대와 대학병원을 통해 적극적인 산업에서의 의과학으로 접근하는 프로그램이 돋보인다”며 “최종 선정은 기본적으로 한·양방이 일궈낼 시너지 평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R&D, 다학제 공동연구 ‘필수’

///부제 한의과학 한 단계 업그레이드 가능

///본문 각국에 80여개의 연구소를 운영하며 노벨상 수상자 33명을 배출해 지구촌 ‘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고 있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한국연구소가 금년 말까지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일 포스텍(포항공대)가 백성기 총장은 독일 뮌헨의 막스플랑크재단을 방문, 페터 그루스 이사장과 한국에 막스플랑크연구소를 금년 말까지 설립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같은날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국책 R&D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별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 당국이 산업별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금융회사들의 모임인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가 구조조정 컨트롤 타워를 맡아왔으나 앞으로는 금감위가 직접 나서 산업별 재무 개선 투자 지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한의과학 연구도 새로운 틀을 마련, 국가 한의학 R&D정책을 혁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정부와 산·학·연이 이를 돕고, 함께 힘써 나간다면 한의과학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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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회 회보 ‘웹진’으로 발간

///부제 한의학회 운영이사회, 신년도 예산안 등 검토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 7일 어가에서 제6회 운영이사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검토하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풍학회, 대한병인학회, 대한한의침도학회, 복치의학회, 뇌척주기능의학회,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대한한방가정의학회 등 준회원 분과별학회 인준신청학회에 대한 인준심의소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해 보고받는 한편 정기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인준 여부를 최종 확정키로 했으며, 특히 학회지 발행, 연회비 납부 등의 항목을 대상으로 분과별학회 평가 결과 징계대상 학회를 확정하고, 이에 대한 징계 여부는 정기이사회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학회의 대내외적인 회무 활성화와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개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한의학회 회보’를 연 6회 웹진으로 발행키로 하는 내용을 신년도 사업계획에 포함키로 하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진행은 대한한의학회 회보 간행위원회(위원장 이철완)를 중심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한한의학회 회칙 개정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2007회계년도 결산(안), 2008회계년도 가결산(안)을 검토하는 한편 학술진흥사업 및 홍보활동 강화, 한의학회지 발간, 기획포스터 제작 등 신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안 검토에서는 전년대비 3.2%가 줄어든 4억4566만9875원을 편성키로 했다.

또한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2009년도 일반연구자 지원사업 신청요강’ 중 의약학 분야에 한의학 분과가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이에 대한 시정을 건의한 결과 ‘신청양식에 전문분과 표기사항이 삭제되었다’는 교과부측의 회신 결과를 보고했다.

이밖에 전산화를 통한 회원 관리방안은 이승일 정보통신이사에게 위임해 검토를 추진키로 하는 한편 ‘표준한의학 용어집’에 대한 초판 2쇄를 한의사협회에 요청키로 했으며, 대한한의학회 표창장 및 부상 수여자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한편 김장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년도 한의학회에서는 웹진 발간 등을 통해 회무의 신뢰도를 제고와 함께 개원가에 다양한 학술정보를 제공 등 다양한 회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학술적인 발전을 통한 한의원 경영난 타개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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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호주의 움직임에도

FTA 늘어날 듯

///본문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지난 10일 ‘2009년 세계 주요국의 지역무역협정 추진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까지 체결된 20건의 자유무역협정 가운데 올해 14건이 발효돼 지난해보다 6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한국은 올해 새로 발효되는 FTA 협정이 없어 전년 수준(10.4%)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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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류의태·허준賞’ 후보자 접수

///부제 산청한방약초축제위, 3월 10일까지 마감

///본문 경남 산청군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송이근)가 오는 5월2일 산청 경호강변 축제장에서 개최 예정인 ‘산청 한방약초축제’ 기간 동안 시상할 ‘류의태·허준상’ 후보자를 오는 3월10일까지 접수한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고 있는 ‘류의태·허준상’은 류의태와 허준 선현의 위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1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본상(상패)과 부상(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후보자의 업적 기준은 한의약의 발전을 비롯한 국민의 건강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사나 전통 한방에 관한 축적된 업적이 한의약계의 귀감이 되고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사다.

△접수기한: 3월10일(당일 소인 유효), 문의처:055-970-7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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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 효율 중심으로 기능·조직 대폭 개편

///본문 건강보험공단은 공공기관의 선진화 추진에 맞춰 그간의 건강보험 조직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해소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유사 중복 기능을 조정을 통해 본부조직 중 2실12부를 축소·통폐합하고, 지역본부 인력 10%를 축소하는 성과와 효율 중심의 대폭적이고 혁신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이번에 실시한 조직 개편은 정형근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조직 개편으로 본부는 정책기능 중심, 지역본부 및 지사는 고객을 위한 현장 중심으로 업무를 전환하여 대 국민 서비스를 한층 새롭게 끌어 올리는 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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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산업화

융합기술 접목이 필요

///본문 지난 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 A)는 지난달 29,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워크샵을 갖고 Mo-99 생산용 원자로의 상태 및 운전일정 정보를 국가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몰리브덴(Mo) -99’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에 대비해 공동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일이다.

의료계로서는 Mo-99는 암이나 갑상샘질환, 신장질환 등을 진단하는 핵의학영상검사에 쓰인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특히 원자로가 정상 가동 중인 국가에서 Mo-99 가격을 3배로 올렸는데도 대한핵의학회·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가 이달 말까지 기존 가격으로 Mo-99를 병원에 공급하기로 합의할 수 있었던 것은 융합기술도 기초과학에서 산업으로 접근이 아니라 산업에서 기초과학으로 접근이라는 새로운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사업도 고전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융합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산업화 토양을 마련하는 적극적 R&D전략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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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연구 분야 코드 존치

///부제 한의계, 한국과학재단에 지속 건의 결과

///본문 한국과학재단이 2009년도 일반연구자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신청시 52개 전문분과를 선택하도록 한 바 있으나 이를 취소하고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경우 과학재단 과학기술분야분류와 학술진흥재단 연구분야 코드를 동시 표기하고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과학재단 과학기술분야분류 분야코드를 표기하도록 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학술진흥재단연구분야분류표에서는 의약학 대분류 내에 한의학, 치의학, 수의학, 간호학 등 별도의 학문으로 구체적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올해 신청요강에서는 연구분야를 수리과학, 화공소재, 생물화학, 의약학, 전기정보, 공학기반, 융합과학 등 7개 전문분야로 나누고 의약학 내에는 면역학, 생리·약리학, 신경화학, 약학, 노화·종양학, 임상의과학·간호학 등 6개 분과로만 구분하고 있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이하 한의협) 등 관련단체에서 이에 대한 시정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한의협은 지난달 2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에 보낸 공문에서 이번 연구분야 분류는 학문분야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자한 원래의 취지를 무시한 것으로 한의학 특히 기초한의학 연구에 심각한 지장을 줄 뿐 아니라 균형있는 학문 발전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을 우려하며 의약학 분야에 별도의 분과로 분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지난 4일 회신을 통해 2009년도 일반연구자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신청양식에 전문분과 표기사항을 삭제하기로 했다며 조치사항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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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09년도 국가 DB 구축사업 발주

///부제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 등 20개 사업

///본문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지난 6일 국가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 사업인 국가 DB 구축 20개(총 329억원 투입) 사업을 조달청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국내외 장기적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비상경제 시국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2월 중 사업자 선정과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00여개 중소기업 참여와 50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돼 중소 IT업체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 및 이용가치가 높은 행정·공공기관의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으로, 녹색정부 구현 및 대민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일반국민의 지식 활용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병적증명서 DB 구축 등 행정기관의 문서를 디지털화하는 9개 사업과 고전변역총서 DB 구축 등 국가적으로 보존이 필요한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하는 11개 사업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 중 의감요람, 가정요감, 청강의안 등을 엮은 한의고전명저총서(1800) 중 274권의 고전자료의 DB 구축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주관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 DB 구축사업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발급되던 각종 민원서류 등이 디지털화되면 국민들은 보다 빠른 대국민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구축된 DB 중 공개 가능한 자료를 국가지식포털을 통해 무료로 제공, 국민들이 국가지식자원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서 국민생활의 편리성과 기업의 지식경영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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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명건강사업 활성화 ‘기대’

///부제 홍천메디칼연구소 건립 기공식

///본문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건립 기공식이 지난 9일 홍천읍 연봉리에서 김진선 도지자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6억원을 들여 홍천읍 연봉리 4641㎡에 지상 3층, 건물 연면적 2999㎡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11월 완공될 메디칼허브연구소에는 파일럿실, 연구·실험실, 창업보육실 등 제품 연구에 필요한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예정대로 올해 말까지 메디칼허브연구소 건물이 완공되면 201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47억원을 들여 한약재를 이용한 화장품과 특수건강식 등의 개발을 비롯해 창업과 기업 유치 및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더욱이 메디칼허브연구소는 2007년 국가 연구개발 투자지원 주관부서인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데다 그동안 이미 7개 제품에 대해 특허를 확보해 놓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말부터는 다양한 결과물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약재를 활용한 생명자원의 발굴 확대, 한방바이오R&D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 경제시대에 한의학 가치를 깨닫게 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연구소의 운영이 본격화되면 창업과 기업 유치 등으로 620억원대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 지역경제 회생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21세기 생명공학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홍천군의 생명건강사업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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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병의원 불황 타개 핵심키워드는

‘소통’

///부제 10인의 경영전문가, ‘위기 돌파 십계명’ 제시

롤 모델 병원 성공노하우 찾고… 유치보다 유지에 초점

///본문 개원 3년차 한의사 H씨는 요즘 침체된 불경기로 된서리를 맞은 한의원 걱정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작년 연말부터 환자수가 부쩍 줄어든 데다 한의원 임대료, 차량 할부, 대출이자, 직원들 월급까지 지급하고 나면 정말로 남는 돈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

“명색이 원장인데…가족에게 정말 면목이 없다. 일반인들은 한의사라면 으레 많은 돈을 벌거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같아서는 중소기업의 대리급 회사원들과 별반 차이를 못 느끼고 있다. 아예 한의원을 접고 부원장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은데 너도나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부원장 자리도 하늘의 별따기고 구하더라도 월급수준이 예년만 못하다.”

고객 만나는 기회 최대한 늘려야

무서운 현실이다. 그렇다고 이대로 놔두면 얼마 못가 폐업해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주변 선배들에게 자문도 구했지만 딱히 뾰족한 답을 얻을 수도 없었다. 선배들 또한 비슷한 고민에 허덕이고 있는 신세였을 뿐.

딱한 사정에 그들을 대신해 발품을 팔아 경영전문가 10인에게 불황 탈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위기 돌파 십계명’을 부탁했다.

도움을 건넨 그들은 공병호 경제연구소 소장, 김병직 리드컨설팅 그룹&호리호리네트워크 대표 , 곽태우 엘리오 앤 컴퍼니 상무, 김재홍 미국 삼라한방병원 CEO, 김지영 조인스 엠 대표, 김일출 한국의료산업연구소장, 소재진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원, 윤영석 춘원당한방병원장, 이재성 전 가로세로한의원 대표원장, 거머리박사로 알려진 한동하 원장(한동하한의원) 등 경영컨설턴트 5명, 연구원 2명, 한의사 3명으로 직업은 다르지만 병의원 경영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과 성공노하우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이 내세운 ‘위기 돌파 십계명’은 직군별로 차이를 보였다. 경영컨설턴트 군의 십계명 중 공통 키워드는 ‘냉철한 시장 분석’으로 압축됐다.

김병직 대표는 특히 “불경기에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매출에 더 큰 영향을 미쳐 일반적으로 선두 기업으로 고객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이는 고객들이 안정되고 합리적인 구매를 위한 행동의 표출이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광고와 홍보가 필요하다. 원장은 어떤 형태로든 더욱더 고객과 만나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원역량은 상상이상의 기대효과

연구원들의 일치된 의견은 ‘성공노하우 습득’이었다.

소재진 수석연구원은 “잘 되는 네트워크 한의원을 배 아파하고 일방적으로 미워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들의 성공노하우부터 끄집어내 습득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일출 소장 또한 매주 한차례 경쟁 혹은 롤 모델 병의원을 찾아 성공노하우를 밝혀 자기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의사 군은 ‘직원 역량 개발’을 중요시했다. 불황일수록 직원들이 병의원 매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

윤영석 병원장은 “직원의 친절, 업무에 대한 전문성, 직장에 대한 자부심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다”며 “직원이 많지 않아도 외부기관에 보내서든 강사를 초빙해서든 친절과 한방교육을 자주 시켜야 한다. 친절해야 한다는 말도 원장이 하면 잔소리고 강사가 하면 교양강좌”라고 지적했다.

이재성 원장은 “불황기일수록 초진 환자의 유치보다는 기존환자의 유지가 중요한데 직원들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되며 복지수준을 높여주는 등 당근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인맥지수, 불황타개 능력과 비례

그런데 경영컨설턴트와 한의사 군은 방법적인 차원에서 조금은 다른 투자 견해를 보였다.

경영컨설턴트 군이 광고비 적정수준 유지, 우수인력 유치 집중, 인컴소스(income source) 확대 등 신규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외형적인 투자의 중요성을 주장한 것에 비해 한의사 군은 환자와의 관계, 자기계발, 중요고객 특별관리 등 내실을 다지는데 무게를 뒀다.

그렇다고 양자택일의 해법은 아니다. 병의원의 내외부적 환경, 내원 환자들의 성향, 자본규모, 특화유무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필요조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10인의 경영전문가들은 작은 견해 차이를 보였지만 그들이 밝힌 십계명의 핵심키워드는 ‘소통’이었다. ‘인맥 확대’ 혹은 ‘네트워크 맺기’등을 의미하는 셈이다.

‘소통’이 부족한 삶은 (자가당착과 폐쇄적 성향으로 인해)빈곤을 부추길 뿐이며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이와 관련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인맥지도를 그려라’는 책에서 작가는 “지난 20세기가 지능을 측정하는 IQ나 감성지수로 불리는 EQ를 중시하는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정보망 지수인 인맥지수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맥이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는 얘기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나는 소통을 통해 삶에 활력소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불경기를 이겨낼 지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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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이름표 떼고 뭉쳐 한방 소아시장 되살리자”

///부제 서초아이누리 황만기 원장, ‘(가칭)한방소아 임상의 연구모임’제안

연구 성과 부족 등 역량한계 부딪혀…소아 네트워크 자성 필요

///본문 “각개전투로 살아남는 시대는 지났다. 이름표 떼고 울타리 밖으로 나와서 원탁에 앉아 함께 살 길을 모색해야 한다. ‘한방 소아’라는 이름 하나로 뭉치자.”

서초 아이누리한의원 황만기 대표원장(사진)은 침체된 경기 불황으로 주춤거리는 한방소아시장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황금시대는 지난 게 아니었던가. 한방소아시장은 올 해 10주년이 되는 함소아한의원을 시작으로 아이누리와 도원아이 등 여러 소아 네트워크가 생겨나면서 불과 3, 4년 전까지만 해도 호황을 누렸지만 지난 2007년부터 시장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가혹한 구조조정을 겪었다. 올해 또한 경기 침체로 비슷한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또 한번의 황금기를 꿈꾼다는 것은 지독한 망상이 아닐까.

“일부는 맞는 말이지만, 한방 소아시장의 황금기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또 다시 찾을 수 있다. 역량의 한계에 부딪혀 캐내지 못한 것일 뿐 금광이 고갈된 것은 아니다. 또한 한의학전체의 황금시대가 끝났다고 가정한다면 그대로 주저앉아 슬픈 운명을 받아들이고 생존을 위한 몸부림으로만 남겠는가.”

그렇다면 약발이 떨어진 이유부터 찾아야 한다. 한방소아시장의 황금기는 홍보와 마케팅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막대한 비용을 투자, 소비자의 눈을 즐겁게 하고 호기심을 증폭시켜 특수를 누렸던 시대였다.

하지만 양적인 성공을 이뤘지만 급격히 바뀌는 고객 트랜드를 내부적인 실력으로 따라잡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한약의 제형 변화로 새로운 변화를 꾀했지만 ‘증류한약’ 이후 딱히 관심을 끌 만한 아이템이 없었던 게 사실이었다.

“돈이 되는 특정 클리닉에 대해서만 몰입하고 아토피 등 개발이 필요한 다른 클리닉에 대해선 제대로 된 연구 성과를 도출해내지 못했다. 표피적으로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데만 신경을 썼고 혁신적인 내부 변화에 눈 돌리지 못한 것이 오늘날 한방소아시장의 급격한 정체를 초래했다.”

한약 중금속과 간 독성 등의 음해 또한 한방소아시장을 위축시킨 요소였다.

“2007~8년이 한약에 대한 불신이 가장 심했다. ‘우리 아이 (한약)먹여도 정말 괜찮냐’며 걱정스럽게 묻는 부모들이 대다수였다. 그때마다 ‘우리 한의원은 믿을 만 하다’고 일일이 설득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 수가 없었다.”

황만기 원장은 ‘(가칭)한방소아 임상의 연구모임’을 한의계에 제안할 예정이다. 공동연구 및 홍보기금을 조성해 연구논문을 생산해내고 새로운 이미지로 ‘한방소아’시장을 국민들에게 알리자는 취지다.

그런데 한의계 일각에서 시장잠식이라는 이유로 미움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표면적으로 보면 그렇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제안은 특히 지나친 상업적인 마케팅으로 미움을 샀던 네트워크 한의원들에게 자성의 기회일 것이다. ‘아이누리’ 혹은 ‘한방소아’라는 개별 브랜드를 뛰어 넘어 한의계에 기여하는 집단으로 성장해야 한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공공의료서비스 전달체계 확충

///부제 금년 53억원 예산 투입…취약계층 지원 강화

///본문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방공공보건사업의 운용방향이 드러났다.

지난 5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지역사회 보건의료자원과 연계한 한의약 건강증진Hub보건소 확대 운영 및 방문사업 진료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에 총 53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한의약지역보건사업(보건소 한방진료실 운영)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 사업 △한방기능보강사업(인프라 구축) △공공의료기관 한방진료부 설치사업 등 4개 분야로 큰 틀을 세웠다.

분야 사업별 세부내용을 보면 우선 한의약지역보건사업은 의료취약계층에게 다양한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년도 191개소에서 확대된 206개 보건소에 대해 한방진료실 운영을 지원한다.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은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통해 한방에 대한 접근성과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0개소를 추가한 55개소로 확대 추진한다.

또한 한방기능보강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전문화된 한방의료서비스 및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150개 보건(지)소에서 올해는 199개에 대해 필수 의료장비 구입비를 확대 지원한다. 공공의료기관 한방진료부 설치사업은 순천·청주의료원에 이어 올해에는 부산의료원에 3개과로 구성된 한방진료부를 설치한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방공공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건(지)소와 연계되는 의료서비스 전달체계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포석으로 보인다. 이는 또 제1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 중 공공의료 운용방향을 상업적에서 벗어나 접근성으로 선택한 배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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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가축 방귀에 세금 물린다

덴마크, 관련 법 추진

///본문 가축의 트림과 방귀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덴마크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들이 뿜어내는 메탄가스 때문이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에 더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덴마크 일간지 폴리티켄은 지난 9일 “덴마크 세금위원회의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축산농가들은 소 한 마리당 600크로네(약 14만원)의 세금을 내게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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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의약품위해사범중앙수사단 출범

///부제 식·의약품 위해사범과의 전쟁 선포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식·의약품 위해사범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9일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을 공식 출범시킨 식약청은 반복되는 식·의약품 안전사고를 근절시키고 다양화·전문화되고 있는 식·의약품 위해사범들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을 미국 FDA의 범죄수사부(OCI)와 같이 준사법권을 지닌 수사전담조직으로 운영하고자 검찰청과의 협의를 거쳐 유동호 검사(사시 41회)를 ‘특별수사기획관’으로 파견받아 식·의약품 수사를 전담하도록 했다.

수사단은 총 80명 규모로 본청에 수사전담요원 20명(과장 1명, 사무관 3명, 6급 이하 16명)이 상근하고 6개 지방청에 특별사법경찰관으로 지정된 60명이 활동하게 된다.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국민 먹을거리에 대한 범죄행위의 척결과 불법·부정 의약품 및 의료기기 단속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어 저질불량 원료를 사용한 제조행위, 유해물질을 고의적으로 첨가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행위,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위조 및 불법 유통 등에 대해 단순 감시 차원을 넘어 수사차원으로 강력히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 강봉한 창의혁신담당관은 “지난해 12월 45명 규모의 위해예방정책관을 신설해 사전 예방기능을 강화한데 이어 금범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을 출범시켜 사후감독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이 두 조직이 사전·사후 관리의 양대 축으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당연한 귀결이다. 한국은 이미 식품소비량의 80%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판매금지된 의약품이 버젓이 시중에 팔이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든 유해식품과 의약품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마음을 놓기 어렵다.

따라서 식·의약품 위해사범중앙수사단 출범을 통한 사후관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전적 감시강화를 통한 예방책에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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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민간의료기관서도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

///부제 국가필수예방접종시 30% 지원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일 12세 이하 아동이 지정 민간 의료기관에서 B형간염이나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등 8종의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비용의 3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었던 필수예방접종 비용의 일부를 내달 1일부터는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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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치료기술 새로운 R&D 전략

///부제 기업들 의학장비 사업, AI치료제 개발 본격화

///본문 지난 5일 국내 기업인 삼성테크윈은 미국 조지타운대학이 소유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 관련 특허 3건’을 사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삼성테크윈은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수준의 질병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는 분석 기술을 이용해 앞으로 최첨단 의학 장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는 98% 이상의 질병이 유전체, 단백질을 매개로 일어나는 만큼 최첨단 유전자 분석 기술을 접목한 기술들을 활용한다면 국내에서도 신개념의 바이오제품 개발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한국콜마도 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및 치료용 생물소재 개발’ 과제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국책 연구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천연물 원료를 활용해 기존 치료제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약물 내성과 대량 생산의 어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천연물 예방제 및 치료제를 5년 내 내놓는다는 목표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대표적 AI치료제 타미플루가 한약재 ‘회향’에서 개발되었듯이 국내에서 한약재 등 천연물 원료를 활용해 조류독감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또 하나의 자원 주권 확보로 의미가 크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지놈프로젝트의 완성으로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지만 유전자 분석 핵심기술 부분은 서양의학과 여전히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신약 개발을 비롯 바이오 경제시대 주도권을 잡으려면 생물자원 확보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첨단기술이 일궈내는 다학제 공동연구사업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 사업 프로젝트를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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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지산 사상연구회’ 설립 추진

///부제 대한형상의학회 정총 및 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조장수·이하 형상학회)가 기존 회원은 물론 역사, 철학, 문화, 정치계 인사들까지 참여한 사단법인 형태의 지산 사상연구회(가칭) 또는 지산 문화연구회(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형상학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국제청소년센터 드림텔에서 정기총회 및 제13회 학술대회를 개최, 이를 추진하기 위한 형상의학연구원 설립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키로 하고 형상의학 이론을 정리한 ‘형상개론서’와 ‘지산선법’ 편찬 등을 주요 골자로한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지산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지산기념사업위원회와 교수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강의의 질적 제고를 위한 교수위원회를 신설하고 회계연도를 1월부터 12월 말까지로 규정하는 내용의 회칙 및 세칙을 개정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사암침법의 임상활용(조성태, 손혜연 원장)’과 ‘악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의학 소개(이영준 원장)’를 주제로한 특강과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발표가 있었다.

특히 ‘二陳湯 활용의 형상의학적 고찰(김인진·오영진 원장)’ 논문에 따르면 담음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광범위한 신체부위에 영향을 미치고 어느 한곳에 머물지 않고 전신에 유주하면서 다양한 병증을 일으킨다.

담음의 형색은 눈 밑에 軟灰黑色이 드러나고 먹는 것이 적어도 肌色如古하며 중완에 압통이 나타나며 이진탕이 적용되는 형상은 담의 형색과 더불어 남자가 여자 같거나 여자가 남자 같을 때 쓸 수 있다.

담음의 통치방인 이진탕은 습담으로 인해 精氣神血, 五臟六腑, 經絡, 外形의 정상적인 영위 순환이 이뤄지지 못해 생성 및 운행에 장애가 올 때 쓸 수 있다.

‘지산선법에 대한 고찰’ 논문에서 백근기 원장은 지산선법의 이론 중 중요한 것은 전신에 힘을 빼야 힘이 생긴다는 것, 의식하는 곳에 기가 긴다는 것, 마음이 맑아야 양신이 된다는 것이며 특이한 것은 호흡과 체행을 할 때 의식을 배쪽의 단전에 두는 것이 아니라 등쪽의 신간동기에 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지산선법의 주된 행법은 體行法과 心行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체행법은 賢氣를 기르는 三關通氣法(前後), 심기를 좋게하는 澤天 (上下), 비장을 튼튼히 하는 起脾法(左右), 십이경맥의 운행을 좋게 하는 午睡臥法(表裏)으로 구성되며 심행법에는 정신을 집중하는 一點凝視法이 있다.

백 원장은 “선법수련은 100일이 가장 기본이되는데 평생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의술로 잘 치료되지 않는 생활습관병, 체형이 변화된 질환, 정신질환, 노화로 인한 질환 등 난치성 질환의 해결책의 일환으로 지산선법을 더욱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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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글로벌 이슈에 영향력 키우자”

///부제 한의계도 영어 숙지 인력 양성 ‘시급’

///본문 공주대는 지난 9일 금년도 신임교수 선발평가에서 국문학과를 포함한 모든 학과에서 학문이 출중하더라도 영어 강의 능력이 부족한 지원자는 모두 탈락시켰다.

바야흐로 국제화시대 영어 실력 여부가 곧 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김진영 건국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일 서울대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노동패널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도 영어를 잘하는 근로자가 그렇지 못한 근로자보다 무려 30%나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이같은 영어 프리미엄은 한의학분야에도 적용된다”며 “글로벌 이슈에 적극 뛰어들어 영향력을 키워갈 영어인력 양성에 나서는 것이 보다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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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바이오산업의 씨앗 ‘천연물’

///부제 ‘무환자나무’서 사포닌 다량 추출

///본문 한약재 중에는 ‘회향’이라는 별모양의 열매를 맺는 상록수나무가 있다.

健胃, 行氣, 祛風제로 사용되는 상록수 열매가 바이오기술에 의해 조류인플루엔자(AI) 치료제인 ‘타미플루’로 개발돼 로슈는 한해 3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가 한약재 등 천연물자원에서 개발되고 있을 정도로 천연물은 바이오의 씨앗인 셈이다.

그런데 정남철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박사(천연물과학)가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자생하는 ‘무환자나무(Soapberry tree)’의 열매껍질로 사포닌을 다량 추출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지난해 말 시행착오 끝에 이 나무에서 사포닌을 기존보다 두배나 많게 추출하는 방법을 찾아내 지난 10일 특허를 신청했다.

정 박사는 “앞으로 항암자원인 희수나무 등 활용가능한 천연물신약이나 기능성 화장품, 건강식품을 만들어 상품화 할 수 있도록 희망 산·학·연에게 기술이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에서 확보한 천연자원 규모나 종류는 아직 선진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족하다.

따라서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 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으려면 국가 차원에서 자원 주권을 확보하고 한의약 산·학·연의 첨단 유효 물질 추출기술과 다학제 R&D 활용성을 높일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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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 체감할 수 있는 R&D 추진

///부제 ‘09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설명회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 사업 추진배경을 비롯 향후 추진방향과 일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김강립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부에서는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보건의료 분야를 국가 미래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적인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가 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국민 삶의 질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09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총예산은 전년대비 28.5%가 증가한 1859억원으로, 기존 공급자 중심의 R&D에서 질병 극복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수요자 중심의 국민이 체감하는 R&D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한편 미래성장동력인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지향적인 전략적 투자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사업 개요를 살펴보면 우선 국민들의 직접·실질적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초과학의 성과가 국민건강 증진의 직접적 혜택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질병중심 중개연구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임상의과학자 양성 등이 추진된다.

또한 기후·환경변화질환 대응기술, 노인·장애인 재활보조기구 개발, 면역백신 개발 등을 통해 고령사회 진입, 기후 변화 등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건강위협 요인 등에 대한 연구지원을 통해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이 추진된다.

특히 선진국과의 보건의료기술의 격차를 해소하고, 시장전망이 밝은 미래 핵심 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 △의료기관-재택 연계 U-Health 서비스모델 상용화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 온라인 전자평가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사업계획서 및 연구비 관리항목 간소화 등을 통해 연구자들이 행정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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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황우석 방식’ 줄기세포 연구 또 보류

///부제 연구 물꼬 터줘야 바이오강국 될 수 있다

///본문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차병원이 신청한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심의했으나 연구계획서에 미비점이 많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차병원은 지난해 8월 생명윤리위의 첫 번째 심의에서 승인이 보류된 데 이어 이번에도 승인 보류 결정을 받은 것으로 줄기세포 연구가 지연될 것이 틀림없다.

계획서를 보완해 제출하면 재검토할 계획이라지만 어떤 이유든 줄기세포 연구 재개가 자꾸 지연되는 것은 유감스럽다.

현행 생명윤리 관련 규정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조항은 없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안 그래도 지금 당장 연구를 돌입한다 해도 가시적 성과가 나오려면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부시 정부의 족쇄를 풀었다.

이로써 이 분야에 천문학적 자금이 흘러들어가게 돼 본격적인 연구 경쟁이 시작됐다. 우리가 줄기세포 연구에 한때 앞섰던 적도 있지만 미국이 뛰어듦에 따라 판도가 확연히 바뀔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생명공학기술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정부가 말뿐이 아니라 진정한 의지를 보여주려면 줄기세포 연구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풀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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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산 한의전 신입생 부산대 출신 가장 많아

///부제 서울대·연대·고대, 의학전문대학원 포기

///본문 200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3.3:1의 경쟁률을 보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특별전형 자기추천형 1명, 이공계 대학원 학업 우수자 2명, 일반전형 47명 등 정원 50명의 최종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 중 남자는 26명, 여자는 24명이었으며 출신대학은 부산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 9명, 연세대 5명, 고려대 4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의과대학장들은 지난 3일 모임을 갖고 2010년부터 기존 의예과 체제로 돌아간다는데 합의했다.

이는 우수인재들이 시간, 돈 등 기회 비용이 많이 드는 전문대학원 진학을 꺼리는 경향이 뚜렷한 데다 나이 많은 ‘늦깍이’ 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수학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대·연대·고대 등 3개 대학이 올해부터 의학전문대학원과 의예과 체제를 병행하되 내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종전처럼 의예과만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고 보면 한의전도 다양한 의료인 교육과 다학제 공동연구인력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걸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해야 한다.

이와 함께 MEET로 선발해 왔던 신입생 선발도 독자적인 KEET로 전형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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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원산지 둔갑 73개 업체 적발

///부제 관세청, 中 식품 한약재 국산 의약품 전용 처벌

///본문 통관시 식용으로 수입 신고된 황기, 작약 등을 구매해 유통 단계에서 한의원 등에 원산지 표시 없이 국산으로 가장해 판매하는 등 원산지를 둔갑해 먹거리를 유통시킨 73개 업체(3118톤, 190억원 상당)가 적발됐다.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6일까지 2개월간 전국 세관 165명의 단속인력을 투입해 한약재, 고추, 조기 등 중점 단속품목을 선정, 수입 먹거리의 원산지 둔갑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쳐 적발된 73개 업체 중 15개 업체를 형사처벌하고 38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소금(941톤, 5억원), 고추(617톤, 23억원), 건어물(391톤, 27억원), 조기(220톤, 25억원) 등 24개 품목에 걸쳐 적발되는 등 농수축산물 전반에 걸쳐 원산지 둔갑이 만연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5~6월 실시한 상반기 특별단속(24개 업체, 7톤, 650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2배, 중량으로는 444배, 금액으로는 292배나 늘어난 수치다.

건수별로 살펴보면 고추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한약재 8건, 건어물 6건, 양파 6건, 조기 5건 순으로 집계돼 식품용 한약재를 의약품용으로 전용하는 행위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영천 소재 ○○영업사는 식용으로 구매한 중국산 황기 등 4개 품목 2461kg, 1천800만원 상당을 원산지 표시없이 국산으로 가장해 전국 한의원에 의약품용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과태료 1000만원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저가의 수입산을 지역특산품 산지로 옮겨 국내산 포장용기로 바꿔치기 하거나 국내산과 혼합 판매하는 등 위반수법도 점차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다”며 “특별단속기간 종료와 관계없이 원산지 둔갑 우려 품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기획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유관기관·생산자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는 물론 해외 현지에서 이뤄지는 원산지세탁에 정보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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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경영철학 기초부터 다지자”

///부제 병상수 조작 의료기관들 적발

///본문 지난 5일 서울 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고가 의료장비를 소규모 병원에 들여놓을 수 있게 병상수를 부풀린 보건소 7급 공무원 박모(38?강남구청)씨와 브로커 등 29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경찰은 “의료장비업체는 15억~30억원짜리 고가 장비를 팔고 병원들은 장비 투자비를 뽑기 위해 과잉 진료를 권하게 되고,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부담하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인구 100만명당 평균 MRI와 CT 수가 각각 8.6대와 17.9대인 반면 우리나라는 11대와 31.5대일 뿐 아니라 검진으로 지출된 건강보험재정만 해도 지난 한해동안 무려 8000억원을 넘어서 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의료에는 단순히 법규에만 맡길 수 없는 윤리성과 공공성이 있다. 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국민건강보험이라는 자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의료장비라도 한편에서 과잉진료를 할 경우 그 반대편에서는 그만큼 많은 경비가 지출되기 때문에 건보료 인상요인이 된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찾아오는 의료소비자들에게 첨단고가장비로 진단하는 것이 최상의 의료일 것 같지만 이는 오히려 다른 환자에게는 진료비 인상과 치료기회를 박탈하는 요인일 수 있다.

차제에 개원가에도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새 패러다임이란 리베이트에서 벗어나는 경영철학을 토대로 윤리성을 제대로 인식하는데서 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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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연기·화상 없는 뜸 치료기 속속 개발

///부제 기술 융합으로 개원가 경영 설계할 때

///본문 지난 3일 (주)코리아의료기는 화상위험이 없고 연기 발생이 없는 ‘무연쑥뜸기’를 선보였다.

침구, 부항, 안마기 등 주로 한방 의료기기를 개발, 판매하는 (주)코리아의료기가 연기로 인한 폐암, 화상 등 건강상 문제로 뜸쑥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연 뜸쑥기를 개발한 것은 개원가에 활로를 열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휴대용 뜸쑥기가 개발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성공 신화를 만들지만 한의학의 산업화 측면에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함소아한의원은 최근 이 쑥뜸기를 도입해 감기, 비염, 천식 등 주로 호흡기질환 치료에 적용한 결과 코가 꽉 막히고 코를 심하게 부비던 어린이들이 코점막의 부기가 가라앉아 숨쉬기가 한결 편해지는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부산에서 뜸 치료를 전문으로 시술하고 있는 우완용 경희한의원 원장도 자체적으로 화상위험이나 연기냄새로 인한 사고 등을 방지할 ‘마야灸’를 개발, 개원가에 보급하고 있다.

2009년도 ‘피지옴학술상’을 수상한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는 “뜸의 우수성을 대중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산·학·연들에게 한의계도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이제 임상기술에서 산업화 후발주자였던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해 명실상부한 융합기술 흐름의 선두주자로 성장시켜 나가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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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국, 지난해 망할 뻔했다”

///부제 선제적 대응이 세계경제 붕괴 막아

///본문 폴 칸조스키 미국 하원의원(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말께 의회 방송인 C-SPAN과의 인터뷰에서 “9월18일 목요일 오전 11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미국에서 전자거래로 단 2시간 동안 5500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이 유출된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급해지자 재무부는 이를 막기 위해 1050억달러를 시장에 투입했지만 역부족으로 판단되자 계좌를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이날 오후 2시쯤에는 5조5000억달러가 미국에서 빠져 나갔을 것”이라며 “이렇게 됐으면 미국 경제는 붕괴되고, 24시간 내에 전 세계 경제도 무너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 일발에서 미국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선제적인 대응 결과였음은 물론이다. 칸조스키의 발언은 그동안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영국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리크닷컴에 올라오면서 전 세계 블로거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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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약 개발, 신기루만은 아니다

///부제 LG생명과학·파스퇴르연구소, 신약 개발시스템 개발

///본문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지난 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Ulf Nehrbass)가 자체 구축한 최첨단 ‘시각화 스크리닝 시스템’을 이용, 심혈관계의 대표적 질환인 혈전증 치료에 유효한 화합물 발굴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07년 6월 양기관간에 연구협정을 맺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시각화 스크리닝 시스템을 적용하여 연구에 착수한지 1년여라는 단기간 내에 거둔 결과라는 점에 신약후보물질 발굴단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유효화합물의 선별 가능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차원에서도 신약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시각화 스크리닝 시스템은 혁신적인 신약개발연구기법으로 BT, IT 및 NT 기술이 결합된 융합기술의 정수로서, 국내 신약 R&D 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LG생명과학은 이러한 공동연구협력결과를 토대로 향후 혁신적인 ‘Made in Korea’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여타 질환들을 대상으로 공동연구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제약사 스스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첨단 신약 개발 연구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 확보를 위한 연구협력을 적극 확대하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한약재 등 천연물을 대상으로 유효 화합물을 탐색하는 일은 한국을 천연물신약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꼭 필요하다.

정부 차원에서도 천연물신약 R&D 지원을 마련해 준다면 신약 개발은 결코 신기루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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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힘들고 아픈 사람들의 벗”

///부제 대전대 한의과대학 의료봉사 동아리 ‘한길’

///본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봉사 동아리 ‘한길’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도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길’은 대전대 한의대 84학번(제3기)이 주축이 돼 시작한 순수 의료봉사단체로 현재 재학생 회장은 본과 2학년 김세현 군이 맡고 있고, 졸업생 회장은 이준호 전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중랑구 이준호한의원)이 맡고 있다. 한길 구성원은 77명의 졸업생과 20명의 재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이와 관련 이준호 회장은 “이번 당진군 의료봉사만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 묵묵히 시행하고 있는 대민 의료봉사 활동은 분명 한의학 홍보의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의 의료봉사에 각 지역 협회의 관심과 격려가 더욱 많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길’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회원 4, 5명이 교대로 순번을 정해 대전역 근처 쪽방상담소에서 연중 의료상담 및 의료봉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힘들고 아픈 사람들의 벗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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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80세도 안된 청년입니다”

///부제 임일규 회장, 식지 않는 열정으로 의료봉사 쭈~욱

///본문 결코 식지않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민 의료봉사. 임일규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춘천시 임일규한의원)은 지난 7일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 노인회관에서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는 임일규한의원을 비롯 강원대 의대 의료봉사동아리 Me,S(지도교수 조병렬)와 춘천시 자원봉사센터 어울림(단장 김명희·간호사) 등과 공동으로 한·양방 무료진료를 펼쳤다.

특히 침 치료를 받은 환자 한 분은 “(임일규 명예회장)선생님도 노인이신데 쉬지도 못하고 매번 의료봉사에 나서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임 명예회장은 “예, 노인이라구요. 나는 노인이 아닙니다. 80세도 안됐는데요~청년입니다. 하하하… 청년이라구요”라고 밝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있어 어느 젊은이 못지 않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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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세계화 상품이 곧 국가브랜드

///부제 한방제품 해외시장 ‘진출 기회’

///본문 최근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우리 상품이 해외시장에서 제값을 받도록 긍정적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새로 출범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국내 상품브랜드 최대의 취약점은 무엇이었을까.

아마 Korea에서 금방 떠올려지는 상품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을 것이다.

예컨대 휴대폰이나 LCD TV 등 첨단제품을 비롯해 수백종의 ‘Made in Korea’ 제품들이 일류상품으로 절찬리에 해외에서 팔리고 있는 데도 다른 제품 브랜드는 오히려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며 그것이 바로 강화된 ‘Korea’브랜드에 한국상품 이미지를 덧씌우자는 것이다.

특히 한약재를 활용한 제품이나 한의학적관으로 개발된 한방상품은 Korea라는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큰 분야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김치·인삼하면 코리아라는 등식이 지구촌 시장에서 각인되고 있듯이 한방제품들도 중복된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강력한 Korea 브랜드와 한방제품을 어떻게 연계해 활용할 것인가가 한의약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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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에이즈 감염자 6000명 넘어서

///본문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가 1985년 처음 발견된 뒤 23년만에 6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일 지난해 797명이 HIV에 감염돼 지난해 말 누적 감염자 수가 612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6120명 가운데 1084명은 이미 사망했다.

HIV 감염자 증가율은 2001년 49.5%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 매년 감소해 지난해는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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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희귀난치성 의료비 지원 개선돼야”

///부제 한방의료기관 방문 환자의 ‘본인부담금 지원’ 제한

///본문 보건복지부가족부에서 추진중인 희귀 난치성질환 의료비지원사업에 한방의료가 배제된 것에 대해 시급히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복지부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고액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1년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복지부의 ‘2007년도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지침’에 의하면 희귀·난치성질환 및 그 합병증으로 인한 진료의 급여비용 중 법정본인부담금(20%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한방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의 본인부담지원을 제한하고 있다.

의료기관 이용하는 수혜자의 입장에서는 동일 조건하에서 한·양방의료기관을 이용시 달리 적용되는 혜택에 대해서 정부 정책에 대해 민원 발생의 소지가 우려됨은 물론 의료비지원사업 재정을 고려하여 직능별로 제한을 두는 것은 형평성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난치성 질환에 많은 치료 효율성을 갖고 있는 한방의료가 복지부의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의 지원대상에 포함되는 등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윤석용 의원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의료비지원사업을 한방치료에 제한을 두는 것은 형평성 논란이 있으며, 희귀·난치성질환자의 한방치료시 전액 본인부담해야 함은 물론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의 지원대상 의료비 중 배제된 한방진료 관련 의료비를 포함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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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무분별한 국민연금 운용 삼가야

///부제 국민연금 사모펀드 만든다

///본문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회보험의 역할을 맡아야 할 국민연금기금이 지난 한 해 주식투자로 원금의 41.2%나 손실하는 바람에 전체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됐다.

다행히 지난 4일 금융감독위원회가 국민연금에 대한 주식대량보유 보고 의무 관련규정의 개선을 검토함에 따라 국민연금에 세계에서 가장 큰 사모투자펀드(PEF)인 블랙스톤 그룹의 국내투자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모투자펀드 결성은 지난해 10월 블랙스톤과 국민연금이 각각 20억달러씩 출연해 총40억달러를 국내기업과 부동산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기로 맺은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다. 더욱이 총120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블랙스톤은 해외 주요 연기금과 국부펀드가 주요주주로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복지에 실질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금운용의 원칙에 충실한 기반을 갖추게 된다.

차제에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도 엄정한 토의를 거쳐 손실발생 위험을 최소화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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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잔류농약 기준 재설정 추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농약잔류허용기준 국제화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현행 기준의 약 50%에 대해서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재평가 대상농약은 지난 1997년 이전에 외국의 기준 등을 참고해 설정된 것으로 과학적 근거가 미약하거나 국제 기준과도 차이가 많아 국제적 조화를 위하여 재평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현행 416종 잔류허용기준 중 재평가 대상농약은 202종이며 연차적으로 2009년(50종), 2010년(70종), 2011년(82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이 금지됐거나 미등록된 농약에 대해서는 기준을 강화함으로서 식품에서의 농약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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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정조는 毒殺 아닌 의료사고”

///부제 한의계 임상가 주장 사실 가능성 높아

정조 비밀편지 속 ‘火氣’ 등 질병 근거

///본문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시각으로 정조 질병에 대한 치료를 평가하고 독살설로 역사를 재구성하려 하지만, 한의학적 시각에서 봤을 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체질을 무시한 온제와 인삼 처방이 정조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결과를 낳았다.”

최근 정조(正祖·1752~1800)가 자신과 대립각을 세웠던 노론 벽파의 영수인 심환지(沈煥之·1730~1802)에게 보낸 비밀편지 299통이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과 한국고전번역원 번역대학원에 의해 공개되면서 한의계 임상가에서 정조의 독살설은 근거 없다는 주장이 한층 더 확신을 갖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곤 갑산한의원장은 지난해 7월 21일과 24일자 본지(本紙)에 기고한 ‘정조 독살 미스터리’를 통해 “정조의 독살설은 정치적 상황만 고려한 것으로 심장 울화로 종기를 앓고 있던 정조에게 인삼 투약은 독약과 같은 것으로서 정조 사망은 인삼(人蔘) 오용에 따른 의료사고”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이번 비밀 편지에서도 나타났다. 1800년 4월17일에 쓴 정조의 편지에서는 “나는 갑자기 눈곱이 불어나고 머리가 부어 오르며 목과 폐가 메마른다”고 밝히고 있으며, 같은해 6월28일자 편지에서는 “나는 뱃속의 화기(火氣)가 올라가기만 하고 내려가지는 않는다. 여름 들어서는 더욱 심해져 그동안 차가운 약제를 몇 첩이나 먹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정조는 이 편지를 쓴 13일 뒤인 6월28일 종기가 덧나면서 갑작스레 죽음을 맞았다.

일부 학계는 물론 소설과 드라마·영화에서는 노론 벽파의 영수 심환지와 그 배후에 있던 영조의 계비인 정순왕대비를 ‘정조 독살설’의 주범으로 지목했었다.

이에 대해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는 “정조가 마지막 편지에서까지 심환지에게 자기 병세를 알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심환지에게 독살당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곤 원장은 “한 인간의 죽음은 질병에 따른 증상과 투약 이후의 증상 변화를 통해 짚어보는 것이 가장 사실적인 방법”이라며 “그러나 최근의 접근법들은 사망자의 구체적 질병은 외면한 채 시대상황과 권력관계 등 주변 사정만을 들어 추리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또 “심장의 울화 때문에 열이 많은 부위에 종기가 생겼는데 양(陽)의 성질이 강한 인삼이 포함된 경옥고와 가감팔물탕 등을 처방한 것은 정조에겐 명약(名藥)이 아닌 독약(毒藥)과도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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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의 중의학 세계문화유산 등재 까닭

///본문 지난달 24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www.chinanew s.com)은 『하북일보(河北日報)』 등 언론매체들은 중의(中醫)를 UN에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신청하였고, UNES CO가 이를 정식으로 접수하였다고 보도했다.

신청한다고 등재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은 UNESCO 전문가의 논증과 심의를 거쳐 2009년 9월 정식으로 공포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사실 중국은 지난 2003년 ‘세계무형문화유산보호협정’이 체결된 것을 계기로 2005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중의학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2005년 11월 단오제 등재 선정에서 한국에 선수권을 빼앗겼던 전례를 만회하자는 의지가 높다.

적어도 전통의학 분야에서만큼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등재시키기 위해 준비를 서둘러왔다.

중국 극성 네티즌은 최근 한국에서 『동의보감(東醫寶鑑)』을 UNESCO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마저 감정싸움으로 부추기고 있다.

차제에 우리 정부와 한의계 역시 『동의보감(東醫寶鑑)』뿐만이 아니라 한국 한의학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지난해 중국측 사정으로 순연된 제11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가 올해에는 예정대로 개최돼 양국이 보다 한 단계 높은 신뢰가 구축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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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한방허브보건소 지정

///부제 기공체조 보급, 중풍예방교실 등 사업 추진

///본문 제주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오진택)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2009년도 한의약건강증진허브보건소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동부보건소에서는 9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을별 기공체조 확대 보급과 중풍예방교실, 한방육아교실, 알러지 한방치료, 독거노인·장애인·결혼이민자(임산부) 한방탕약 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말 현재 총 55곳을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한방허브보건소사업은 농·어촌지역 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한방진료서비스와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0년까지 전국 253개 보건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고작 2년 남짓한 기간 남은 197개 보건소까지 허브보건소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속도와 기능도 보다 다양화해야 한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방허브보건소가 효율성을 높이고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허브보건소 치료기술을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를 발판으로 한·양방 의료서비스의 장점을 살려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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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터넷뱅킹 中해커에 뚫렸다”

///부제 원타임 패스워드 적극 활용 필요

///본문 중국인 보이스피싱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A은행에 따르면 회사원 석모(38·여)씨의 A은행 계좌에서 지난달 5일 오후 3시39분부터 5분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700만원씩 모두 2100만원이 B은행 계좌로 인출됐다.

그러나 해커들이 PC 모니터링을 통해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를 확보했다고 해도 돈을 인출하기 위해서는 보안카드 번호를 알아야 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석씨의 컴퓨터를 분석해 보안카드를 파일로 만들어 보관하다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악성코드 등 해킹을 돕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지를 밝힐 예정이다.

금융보안연구원 관계자는 “보안카드는 타인이 입수하지 않는 한 절대 그 정보를 알 수 없다”며 “점점 교묘해지는 중국인 해커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접속할 때마다 새 패스워드를 부여받는 원타임 패스워드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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