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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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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5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29호

///날짜 2009년 02월 05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 시행 승인

///부제 녹용·사향 등 고가 한약재 대상 우선 실시

(전국) 이사회,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방향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제12·13회 (전국)이사회를 개최, 시범기간을 설정한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시행을 비롯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및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과 관련한 철저한 대처 방안 마련 등 각종 한의계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약재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고품질의 한약재를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녹용·사향 등 고가한약재를 대상으로 시범기간을 설정하여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를 추진하는 것을 승인했다.

또한 이 제도의 시행에 필요한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시스템(프로그램) 및 이력 추적라벨을 공급할 업체와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또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에 따른 논의 구조에 정부가 적극 참여하여 한의학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개선안 마련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전문의제도 개선안 도출을 위한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양방의사의 IMS 시술에 따른 대법원 소송 진행과 관련해서는 ‘양의사 불법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회’의 현재까지의 주요 활동사항 보고와 함께 향후 절대 잘못된 판결이 나오지 않도록 혼신을 다해 대처키로 했다.

또한 지난해 통계청에서 현행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KCDO)의 문제점 보완 및 분류체계 정비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와의 연계를 통해 국가보건통계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정사업을 추진한 ‘KCDO’ 개정안 보고와 향후 공청회 개최 및 회원 대상 교육 시행 방안이 보고됐다.

또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청소년들의 흡연 폐해를 막기 위해 시행하는 흡연 청소년 금연 상담 및 금연침 시술사업에 전국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또한 한의협 인증상품 제2호인 롯데칠성음료(주)의 ‘내몸에 흐를 류’에 대한 재인증을 승인했다. 단, 계약상의 제조항을 세부 검토하여 추진키로 했다. 또 올 3월 개최 예정인 제54회 정기대의원총회와 관련, ‘2009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작성을 위한 예산심의위원회(위원장 이상택)’를 구성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새 한의치료기술과 처방 개발

///부제 복지부, 2009년 한의약 선도기술개발 신규 지원과제 공모

///본문 정부 차원에서 한의약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新한의치료기술과 한약처방 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새로운 한의치료기술과 한약처방을 개발하여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종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신규지원과제를 공고키로 했다.

올해 정부는 2008년 2월 수립된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 한약제제 및 한방의료기기 개발과 한의약의 안전성·유효성을 규명하기 위한 임상연구 등 총 35억원의 신규 연구과제를 지원하고, 특히 국가 당면과제인 치매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다.

한의약 관련 지원계획에 따르면 한약제제 개발 지원 12억, 한방의료기기 개발 지원 15억, 한의약임상연구 지원 7억, 정책지정과제 1억 등 총 35억의 예산이 책정됐다.

한약제제 개발 부분에서 비임상시험은 과제당 연간 3억원 이내, 2년 이내 지원하고, 임상시험은 과제당 연간 5억원 이내, 2년 이내 지원키로 했다.

한방의료기기 개발에서는 유효성·안전성 심사 제외 대상은 과제당 연간 3억원 이내, 2년 이내 지원, 유효성·안전성심사 대상 과제당 연간 3억원 이내, 3년(2+1) 이내 지원키로 했다.

한방의료기기 개발은 식품의약품안전청 품목허가 획득 또는 허가용임상시험완료보고서 제출을 목표로 한 한방의료기기의 제품화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특정 변증이나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진단지표의 확보 및 유효성 검토 또는 치료효과 확인방법 개발 및 유효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한의약 임상연구에서는 임상연구 계획단계는 과제당 연간 2천만원 이내, 9개월 이내 지원하고, 임상연구 실시단계는 과제당 연간 1억원 이내, 2년 이내 지원한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한약(단미포함)과 한약제제의 임상근거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목적의 임상시험 수행을 지원하고, 타 기관에서 수행한 임상연구와 동일한 프로토콜은 중복으로 간주하여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같은 지원과제에 대한 연구계획서는 오는 3월20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R&D 사업진흥본부)으로 제출해야 하며, 4월 중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 연구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과제선정 당시 목표에 근거하여 연차·최종평가를 실시하여 목표 미달시 지원 중단 및 참여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한의약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98년부터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여 ‘08년까지 473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총 378개 과제를 지원한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사 국시 888명 합격…합격률 95.6%

///부제 대전대 박슬기 수석…북한대학 출신 이은지씨도 합격

///본문 제64회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자가 지난달 30일 발표, 929명의 응시생 중 888명이 합격해 합격률 95.6%로 집계됐다.

수석합격은 420점 만점에 388.0점(92.4점)을 취득한 대전대학교 박슬기씨가 차지했으며, 특히 북한대학 출신자 이은지씨도 합격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같은날 발표된 치과의사 국시에서는 외국대학출신자 5명(뉴질랜드 1명, 일본 1명, 필리핀 3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한의사국시 합격률은 89.7%를 기록한 직전시험보다 5.9%상승했으며 지난 5년 동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약품 쇼핑’ 금지…상반기내 법제화

///본문 여러 병원과 약국을 돌아다니며 똑같은 약을 여러 차례 고의로 처방·조제받는 이른바 ‘의약품 쇼핑’ 행위가 늦어도 상반기 내에 법규로 전면 금지된다.

지난달 29일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해 동일한 의약품을 고의로 부당하게 중복 처방·조제받지 못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 관련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탈법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처벌 규정은 오는 4월 이후 부처 고시로 마련된다. 복지부는 고의로 의약품을 중복 처방·조제받은 사실을 두번째 적발하면 중복 처방·조제받은 약값을 모두 환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6개 한의과대학 ‘최우수’ 평가

///부제 대교협, 한의학 분야 평가 결과 발표

///본문 2008년도 한의학 분야 평가결과 경희대·대구한의대·대전대·동국대(경주)·동의대·원광대가 ‘최우수’, 경원대·동신대·세명대·우석대가 ‘우수’, 상지대가 ‘인정’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2008 학문분야평가 결과 발표 및 발전 세미나’에 따르면 이번 한의학 분야 평가는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20), 교수(30), 학생(15),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25), 발전계획(10)에 대한 총 12개 평가부문, 26개 평가항목, 885개 세부지표로 정량·정성 평가가 이뤄졌다.

이날 ‘한의학 분야의 발전 방향 탐색’에 대해 발표한 우원홍 평가위원장은 “대부분의 한의과대학에서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과 대체의학 과수요 및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적 변화의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하고 변화를 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에 따르면 한의과대학들은 기초학 전임교원의 부족, 한의학 연구인력 부족, 임상실습을 위한 병원 협소, 연구시설의 투자 미비 및 공간 협소, 대학원생(연구조원 인력)의 부족, 지방사립대의 한계성, 학·연·산 연구 인프라 부족이라는 약점을 갖고 있으며 국제의료환경의 변화, 의료시장의 개방화 및 편중화 가속, 한의학 시장의 위축, 한의학 시장에 대한 치열한 경쟁, 대학원 진학률 감소, 졸업 후 개원의 진출 편중 등을 위기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령화시대에 따른 한의학 위상 고양, 친환경 웰빙에 따른 천연물 관심 증대,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 한방산업화에 의한 산·학·연 연계 활성, 졸업 후 진로 다양화 가능,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 증가, 다양한 전공과 협력연구 환경 조성을 기회 요인으로 보고 해외진출 등 다양한 진료확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한방 산업화 연구, 맞춤형 한의학치료기술개발, 분원을 통한 임상교수 확보, 한의학의 홍보 및 장학금 수혜자 확대, 탄력적인 교과과정 개편 및 운영, 교수 연구 활동 적극 지원 등의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우 위원장은 평가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으로 △권장표준 교과목 정의, 기준, 범위 △기초 및 임상 한의학 이론, 실험 실습의 교과목 배분 문제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 중 객관적 지표 미흡 등을 꼽았다.

한편 우수사례 발표에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현재 영어강좌 비율이 16%로 2010년에는 21%까지 늘릴 계획이며 중풍·당뇨·고혈압 등 주요 질환의 경우 기초·임상 결합 강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보유센터 2개, 총 사업비 연 30억원이지만 2015년~2020년에는 보유센터 10개, 총사업비 연 100억원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진입하기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봉한관’ 활용하는 것이 중요

///부제 한의통증제형학회, 소광섭 교수 특강 개최

///본문 지난달 22일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가 대한한의사협회관 추나홀에서 ‘한의학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경혈·경락의 생물물리학적 기전 연구’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한의학물리연구실 소광섭 교수의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서 소 교수는 봉한경락계를 활용한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술 개발에 한의계가 적극 나서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소 교수에 따르면 세계적인 통신사 AFP는 1962년 2월13일 김봉한 박사의 연구에 대해 ‘17세기 W.Harvey의 혈액 순환 발견과 대등한 업적’이라고 평가했으나 그 방법이 알려지지 않아 아무도 재현할 수 없어 허위, 조작, 실수 등의 소문으로 학계에서는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2002년부터 연구에 착수한 소 교수팀은 △2003년 혈관내 봉한관 확인 △2004년 장기표면 봉한관/소체 확인 △2005년 림프내 봉한관/소체, 산알운동 관찰 △2006년 뇌실내 봉한관/소체, 액체의 흐름 확인 △2008년 피부 봉한관/소체, 경혈의 장기 순환 확인 등의 성과를 올렸다.

초기에는 봉한관련 논문의 게재 자체가 매우 어려웠으나 현재는 Applied Physics Letters, Micros copy Research and Technique 등 전문 분야의 유수 국제학술지에 게재할 수준에 올라 SCI급 논문 36편(국내 4편, 국외 32편), N-SCI급 논문 44편(국내 19편, 국외 25편) 등 연구실적을 올리고 국내·외 출원 15개, 등록 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봉한계 연구가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는 서울대 수의대 윤여성·서강문 교수팀(외과), 서울대 수의대 류판동·이소영 교수팀(약리), 전북대 수의대 김민수 교수(동물침구) 등이, 해외에서는 Auburn Univ, 수의대 Vitaly Vodyanoy 교수(해부생리학), Univ.SC 홍영권 교수(림프계), Univ.Louisville 화학공학 강경애 교수(나노기술), 싱가포르 NSU화학과 장영태 교수 등이 연구를 하고 있다.

소 교수는 “출발점으로부터 어떤 경로로 왔는지, 봉한관이 장기 속으로 어떻게 들어가는지 더 밝혀야 순환성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밝혀지면 암에 들어가는 경락시스템도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침을 놨을 때 왜 암이 줄어들고 치료가 되는지를 입증하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소 교수는 현재 봉한계 전신순환 이메이징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이 서구과학계를 리드하고 중심이 되는 독창적인 연구분야로 교과서의 내용을 바꾸고 새로운 장이 신설하게 됨은 물론 미래 건강의료 산업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 교수는 “저희의 임무는 항로를 개척하는 것이고 앞으로 이 연구를 이용해 누가 무슨 일을 더 할 것이냐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며 “단지 한의학계가 발전하는 것을 소망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봉한관이 경락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힘을 빼지 말고 빨리 받아들여 한의학적 진단과 한의학적 치료에 활용하는데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토피 피부염’… 한방치료로 특효

///부제 최인화 교수, 청열이습탕·황백 외용 습포 활용

///본문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인화 교수(사진)는 2008년 12월 대한한의학회지에 ‘청열이습탕(淸熱利濕湯)과 황백(黃柏) 외용 습포의 습열형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에 관한 비교 연구’ 논문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치료 근거를 제시했다.

최 교수는 연구에서 습열형(濕熱型)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된 1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청열이습탕 투여와 항균·소염 효과를 가진 한약재의 하나인 황백 외용 습포제 사용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청열이습탕 복약과 황백 외용 습포가 한의학적으로 습열형으로 진단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연구기간동안 환자들은 부신피질호르몬제와 기타 양약의 치료 없이도 아토피피부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이는 임상시험 전후 환자들의 혈액검사상의 간 수치(AST·ALT), 혈중 요소질소(BUN) 수치, 혈중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는 유의한 변화 차이를 보이지 않아 한약 복약 및 한약재 습포가 간장 및 신장 독성 없이 안전하게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은 현재까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의 임상 양상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이 대증요법을 통한 치료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받을 때에만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가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하는 예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한방치료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한약 복약 및 한의학 이론을 근간으로 한 치료법이 적용되고 있으나 한의학에서의 질병 치료는 동일 질환이라도 개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어 질 높은 임상연구가 이루어지기 어려워 아직 이에 대한 근거 중심의 검증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최 교수의 연구는 한의학적 진단에 따른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관찰함으로써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치료 근거를 보여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려울수록 이웃을 돌보자”

///부제 강서구회 허준장학회, 허준장학금 전달

///본문 서울시 강서구한의사회 허준장학회(회장 변종호)는 지난달 30일 열린 강서구회 정기총회에 앞서 지역내 어려운 생활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모범이 되는 14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허준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엄현종(광영고), 주재호(광영고), 강민주(광영여고), 이동연(한서고), 정환희(광남중), 이태호(신월중), 한영환(광남중), 이한별(덕원중), 조소망(실용음악고), 전미진(공진중), 박정미(덕원중), 박푸른(신정여상), 반소미(성재중), 진두정(광영고) 학생 등이다.

이와 관련 김영권 강서구회장은 “최근 의료인 등 전문직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적립된 장학기금의 일부는 사회복지공동기금에 기부를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특히 강서구는 어려운 분들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인 만큼 장학사업은 물론 의료봉사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의학의 인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한의학의 메카인 한의협회관이 위치한 지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국 분회 중 가장 모범적인 분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약품 R&D 수요처 임상시험센터

///부제 한의약 임상시험센터 지속적 관심 필요

///본문 난치병 치료제 및 신약 개발에 투자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운용에 있다. 즉 투자되는 비용의 절반이 임상시험이고, 이는 대부분 병원 등 임상시험센터에서 시행된다. 그만큼 임상시험센터는 고급인력, 첨단장비, 임상자료를 보유한 R&D의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의약 R&D는 서양의약과 큰 차이가 없지만 임상시험센터에 있어서는 환자 진료인 임상에만 치중한 나머지 이같은 역할에 소홀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달 28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충남대학교병원과 난치병 진단 및 치료방법 등을 개발하기 위한 학술 연구교류협정을 체결,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임상시험센터 운용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의학 치료기술에 대한 임상연구뿐만 아니라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융합연구 개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따뜻한 한의학 손길 전합니다”

///부제 경원 한의대 ‘언재호야’, 중랑구서 의료봉사

///본문 서울시 중랑구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중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민 중에서 한방진료가 필요한 질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경원대 한의과대학 의료봉사단체인 ‘언재호야(焉哉乎也)’가 참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한방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들을 치료할 계획이다. 언재호야는 지난 2003년 하계의료봉사부터 올해까지 방학기간을 이용해 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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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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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稅制’

특단 조치가 필요

///부제 ‘소상공인’ 분류에 의료업 포함시켜 세제 감면혜택 주어져야

불합리한 카드수수료율 개선 및 현실 맞는 기준경비율 조정 필요

///본문 현재와 같은 의료기관의 경영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한의원 등 의료업이 ‘소상공인’ 분류에 포함되어 세제 혜택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제7조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조항에 따르면 소상공인에 대하여 감면업종을 규정하고 해당 직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 대해 감면비율을 적용하여 산출한 세액을 감면하도록 되어있다.

세액 감면 업종을 보면 작물재배업, 축산업, 어업, 광업, 제조업,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이 포함되어 있으나,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사업을 포함시키면서도 의원, 치과의원 및 한의원은 제외하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은 의료기관이 처해 있는 현실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조치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경우 국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한의원의 경우 2007년부터 한의원 기관당 요양급여비용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하반기부터는 더욱 감소했으며, 2007년 4/4분기부터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전체 의료기관의 진료비도 2008년 1/4분기부터는 증가율이 낮아지긴 했으나, 한의원의 감소 추세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다.

특히 2007년도부터 나타난 한의원의 진료비 감소는 한의원의 실상과 진료비 구조에 대한 고려없이 시행되고 있는 환자 본인부담금 기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의원은 의과의원과는 다르게 진찰·검사·시술·투약 행위가 모두 포함된 진료비로 의원보다 방문당 진료비가 높게 나타났고, 또한 매해 수가 인상도 고려되지 않음으로 인해 65세 미만 성인의 정률제 시행 이후 한의원의 본인부담이 상승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에 발표한 ‘2007년 본인부담 정률제 시행 전·후의 진료이용 분석’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수진자 1인당 방문횟수가 정률제 시행 이후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등이 모든 의료기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폐업률도 한방의 경우 전국에서 폐업한 한의원 수가 2002년 503곳에서 2008년 11월까지 무려 843곳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경희대 한방병원의 경우도 2003년 20만명에서 2008년은 30만여명으로 급격한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의 경우도 본인부담 정률제 시행 이후 일반외과의 내원일수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지난해 8월 정률제가 시행된 이후 의원급의 외래진료의 80% 이상이 1만5000원 미만의 소액환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와 같은 의료기관의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한 감면업종에 한의원 등 의료기관을 포함시켜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의료기관의 경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이미 일반화되어 있는 카드수수료율이 지적되고 있다.

현재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2.5~2.7%수준으로 다른 자영업종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의협, 의협, 치협 등 의료단체는 최근 한국신용카드 가맹점사업협동조합연합회 등과 협의를 갖는 등 카드수수료율 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장기불황으로 인한 어려운 의료기관의 현실을 감안한 적절한 카드수수료 인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수수료율의 재조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다른 업종에 비해 형평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현행 조세특례제한법과 카드수수료율은 재조정으로 의료기관의 경영을 시급히 개선하는 것이 결국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의료계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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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R&D

새로운 전략 필요

///본문 의료가 첨단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R&D 성과를 활용해 신물질을 개발하는 핵심으로 산·학·연·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개발된 R&D 성과가 의료기술 개발의 원천이자 의약품 등 제품의 최종 수요처로서 의료기관의 역할은 대학이나 연구소와 떼어서는 생각할 수 없다. 예컨대 한의약의 신물질 개발 수준은 여전히 서양의약과 커다란 격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이키한의원이 한국식품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약성장 물질을 개발했다.

최근 하이키한의원(대표원장 박승만)은 2007년 1월~2008년 11월에 성장이 느린 만 8~15세 어린이 397명(남자 132명,여자 265명)에게 가시오가피, 두충, 천마, 녹용 등에서 추출한 신물질 ‘KI-180’을 복용토록 한 결과 치료 전 한 해에 키가 4㎝ 미만으로 자라던 아이들이 치료 후 연평균 7㎝씩 크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성장호르몬 수치를 직접 반영하는 골형성 능력과 뼈 성장지수를 나타내는 단백질인 ALP(Alkaline Phosphatase)는 486 IU/ℓ에서 578 IU/ℓ로 19% 가량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연구성과가 제품 출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R&D시스템을 개선하는 응용 능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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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양의 불법침 소송 공개변론 준비

///부제 “IMS학회측 의견은 자가당착 논리”

///본문 대법원에 상고된 태백 엄광현 원장의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 취소 사건에 대한 공개변론 기회가 주어질까?

지난달 29일 열린 제7회 양의사 불법 침 시술 소송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서 김정곤 위원장은 “사건담당 법관들의 인사이동 문제로 가능성은 반반이지만, 열린다는 전제하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축년 새해에 한의학계가 ‘우보만리(牛步萬里)’발전을 기대하려면 반드시 선결돼야 할 문제가 양의사 불법 침 시술을 응징하는 대법원 판결”이라고 말했다. 대책위에서는 이미 대한IMS학회가 제출한 의견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박한 자료를 구축해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송호섭 위원은 “과학성과 객관성을 주장하는 (IMS학회)양의사들이 자가당착의 논리에 빠져 보인다. 그네들이 이학적 검사가 촉진과 다를 바 없고 한의학에서의 ‘득기’ 개념을 야릇하게 돌려 자신들의 논리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정곤 위원장은 조만간 대책위의 활동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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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인체삽입 의료기 부작용 심상찮다”

///부제 임두성 의원, 식약청 자료 분석 결과 4년간 8명 사망

///본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체 내에 삽입하는 의료기기를 사용한 후 사망한 사례가 2005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8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임 의원이 분석한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인체 삽입 의료기기 부작용은 180건이 보고됐으며 20건을 제외하고는 의료기기와 인과관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유형으로는 ‘인체 내 제품 손상 및 파열’이 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혈전증 14건, 재협착 13건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종류별로는 인공유방과 스텐트가 각각 86건과 60건으로 전체 180건 중 81%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인공관절 11건(6.1%), 카테터 10건(5.0%), 인공심장판막·박동기 4건(1.7%) 순으로 많았다. 체내 삽입 의료기기를 사용한 후 사망한 사례는 모두 8건이었다.

이와 관련 임두성 의원은 “현재 의료기기 관련법에는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부작용에 대해서만 보고 의무가 명시돼 있어 부작용이 발생한 즉시 보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허가받을 때나 수입할 때 보고하면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실제 의료기기 부작용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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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학평가 올해부터 전문기관이 맡아 운영

///부제 한의과대학 평가, 한의학교육평가원 역할 맡을 듯

///본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29일 한양대에서 ‘2008년 대학 학문분야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부터 학문평가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학의 자체 평가가 의무화되고 평가인증제가 도입됨에 따라 개별 학문 분야는 정부가 인정한 전문분야별 기관이 상시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바꾸도록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기관의 평가 인증 등에 관한 규정’이 지난해 12월 제정됐기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우수 학생들의 외국 명문대학 진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평가제도가 폐지되면 명문대학을 제외한 상당수 대학들의 앞날은 입학정원 조차 채우지 못할까 우려된다.

그동안 대교협은 매년 특정 학문 분야를 정해 각 대학의 해당 학과를 평가한 뒤 ‘최우수, 우수, 인정, 개선요망’ 등 4가지 등급으로 분류해 공개했다. 하지만 대교협이 회원인 대학들을 의식해 ‘개선요망’ 등급을 거의 부여하지 않는 바람에 평가의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전문기관으로 이양될 새 인증평가 기관들은 신뢰성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한의대 인증평가 기관의 경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 바통을 이어받게 될 전망인 만큼 무엇으로 평가기준을 삼을지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의대별 특성화·차별화와 연계시켜야 함은 물론이다.

한 마디로 한의학 교육의 미래는 한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 신뢰도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 아니다.

평가원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평가 기준의 틀을 만들어가야 하며, 기준틀 마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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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이버안전센터, 피해 줄일 운용능력 필요

///부제 적극적인 제도 개선 작업 병행돼야

///본문 보건복지가족 사이버안전센터가 지난달 20일 경기 수원시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사이버안전센터는 보건복지 분야 정보통신자원을 효율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더욱 강화해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실 사이버 테러를 하는 사람은 어떤 내용의 해킹이나 글이든 자신은 피해가 없지만 국민건강권이나 특정인, 관련기관에는 소모적인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특히 사이버공간에서 자행되고 있는 명예훼손, 모욕, 무책임한 주장 등은 일일이 규제할 수도 없고 예방하기도 쉽지 않아 자칫 건강상 위해 발생 우려도 높다.

그런 의미에서 복지부는 사전적 예방 역량과 단속의지를 동시에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복지부는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에만 만족하지 말고 사이버 보건복지시스템에 가해지는 소모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적극적인 제도 개선작업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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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다양한 의료관광상품 연구개발

///부제 제천시·대한의료관광협회, 양해각서 체결

///본문 충북 제천시(시장 엄태영)와 대한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는 지난달 31일 제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협력과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의료관광산업 시설 건립에 대한 상호 투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의료관광코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의료관광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천시는 ‘한국의료관광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한 사업 인허가, 토지보상, 국내외 심포지엄 행사 유치 등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대한의료관광협회는 한국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의료관광시설 건립 투자기업의 공동유치, 의료관광 사업계획 수립 및 코스 개발, 의료관광 인력 양성, 컨설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제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와 관련하여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연구 개발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한의료관광협회 지난해 7월31일 창립돼 의료관광서비스 연구 및 전문인재 양성,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 연구, 의료관광학회설립 및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는 한편 정부와 국내업체, 국제기업에 대한 협력과 국외 의료관광객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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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 침 성형 최신경향 소개

///부제 제2회 2009 한방 미용의료 정보 박람회

///본문 한의학적인 미용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백범기념관에서 제2회 한방 의료 정보 박람회가 개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프락셔널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질환 및 흉터 치료 △AMTS와 MTS의 다양한 피부미용치료 활용 △한방침성형의 흐름과 최신경향 △한의원 부설 에스테틱 100% 티켓팅을 위한 여성 환자 상담기법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방가슴성형(SI:self increase Therapy) 등이 강의되었다.

AMTS(Auto Microneedle Ther py System)와 MTS의 다양한 피부미용치료 활용과 관련 이승륜 원장은 “피부세포의 ‘자체 복원능력’을 최대로 이용, 주름 감소, 색소 침착 개선, 피부톤 개선, Scar, 메조테라피 응용, 두피관리 등을 할 수 있으며, AMTS 특장점으로는 눈가나 입가에 주름, 튼살, 흉터·상처 제거, 촉촉하고 생기있는 피부, 여드름자국, 울퉁불퉁한 피부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락셔널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질환 및 흉터치료에 대해 최원혁원장(오스킨한의원)은 한방개원가의 흉터재생치료 현황과 흉터재생치료 케이스 및 프로토콜을 설명했다.

한방침성형의 흐름과 최신경향에 대해 이승윤 원장은 “한방미용성형은 한의학과 미용학을 결합하여 안체의 미를 추구하는 학문이며, 한의학적인 방법을 운용하여 인체형신미의 이론과 기능 및 규율을 수복 수호하고 개선(성형)하는 하나의 과학적 분야”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원장은 “한방성형의 변화는 코성형술 안면윤곽, 가슴성형, 여성성형, 전신성형, 관성성형 등으로 진행됐으며, 한방성형 등은 논문에 의한 근거의 확립, 제도의 기반 마련, 보편화 가능한 침성형 분야의 확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의원 부설 에스테틱 100% 티켓팅을 위한 여성 환자 상담기법에 대해서 김상현 교수(충청대학)는 여성환자를 설득하는 비유와 공감화법을 설명하면서 “비유와 공감은 여성환자들의 마음을 열어주며, 직접적 치료 권유보다는 환자스스로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서는 다시 한번 한방 미용의료에 대한 세미나를 비록 미용 의료기기 및 관련 업체의 참가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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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09 잔류농약 분석 매뉴얼 발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공기관, 관련 검사기관 및 업체 등의 잔류농약 분석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다종농약다성분 분석대상 농약 260여종의 분석정보를 수록한 잔류농약 분석매뉴얼을 지난달 29일 발간했다.

이 매뉴얼에는 각 농약 표준품의 가스크로마토그래피,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및 질량분석기를 통한 기기분석 결과인 기기별 머무름시간, 크로마토그램 및 스펙트럼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고 최근 신규고시한 농약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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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초·중등서 형평에 맞는 한의학 교육 필요

///부제 제3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위원장 최문규)는 지난달 30일 남촌에서 제3회 위원회를 갖고 ‘새 교육과정의 교과서 집필진을 위한 한의학 자료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서 및 2009년도 사업계획을 검토했다.

위원회가 이날 검토한 연구용역은 초·중·고등학교 교육에서 양방의학 중심의 편중된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교육현장에서 체계적이고 형평에 맞는 한의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수적이고 다양한 한의학 교육자료를 발굴하고자 발주한 것이다.

중간보고를 받는 위원들은 개선·추가될 내용을 논의, 빠른 시일 내에 결과물이 제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위원회는 또 사회 각계 각층에서 한의학 관련 교육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강의자를 위한 지침서 및 강사정보 자료를 제작하고 한의학 컨텐츠를 이용한 단행본 도서 및 만화를 발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09년도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날 최문규 위원장은 “한의학을 쉽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자료가 여전히 미흡한 만큼 한의학 관련 다양한 소재 발굴과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은 물론 정규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한의학과 양의학에 대한 정보를 동등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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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공의료 내 한의학 역할 제도화 필요”

///본문 대공협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먼저 부족함이 많은 저를 대표로 뽑아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선거기간동안 회원들과 공유했던 여러 공약들이 임기 동안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언제든지 회원들의 건의사항이나 의견이 있다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전체 한의계 내에서 공중보건한의사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공중보건한의사가 배치된 지 어느덧 10여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공중보건한의사들은 해당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현실 속에서 각 지역사회 내에서 공공의료 업무 수행 등을 통해 얻어진 성과들을 제 한의계로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 상대적으로 의료취약지역에 한의학이 그 지역 보건의료체계 속에서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 보건향상에게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본다.

임기동안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무엇인가?

임기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업들은 모두 추진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해에는 회원들의 복지 개선과 관련된 사업, 회원들과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관련 사업, 회원들의 다양한 진로 모색에 도움이 되는 사업,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사업, 불법의료 척결과 관련된 사업, 한의학이 의료계 내에서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대공협의 위상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공약을 보면 대한한의사협회 내 특별지부 설치, 한의협 대의원 T/O 확보가 있는데 그 필요성 혹은 당위성은 무엇인가?

한의학이 공공의료에서 할 수 있는 역할 등에 있어서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명확하게 제도적으로 풀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공공의료 내에서 한의학 제반 정책 등을 한의계 전체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최근 노령화 인구 증가로 잠재적인 한방의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상대적으로 노령화 인구가 많이 분포된 각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한의사 및 공공의료 관련 한의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반 정책 및 이를 한의계 전체와 융화시킬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현재 한의협 정관상 지부로 등록되어야만 대의원 T/O를 확보할 수 있고 제반 공공의료 속에서 한의학 관련 정책 등을 원활하게 한의계 전체 차원에서 반영하기 위해서는 대공협 한의과를 특별지부로 인정, 원활한 소통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공공보건의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젊고 유능한 공중보건한의사들이 한의협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한방보건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공중보건한의사의 한의협 중앙대의원 진출 구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중보건한의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의계, 나아가 전체 의료계에서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수행하는 역할에 비해 실질적인 평가나 대우는 그에 상응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공중보건한의사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제도적 방안에 개선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 속에서 한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 부분에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담아낼 수 있는 초석이 마련돼야 한다. 또한 지역마다 각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들의 불합리한 처우나 복지의 편차가 있는 부분도 적극 개선돼야할 것이다. 이와 관련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은 언제든지 적극 수용할 것이다.

한의계에 하고 싶은 말은?

최근 한의계가 예전에 비해 많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한다. 국민들이 한의학의 필요성을 몸소 깨닫게 된다면 한의계의 미래는 낙관적일 것이다. 각각의 보건(지)소에서 공공의료를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공중보건한의사들이 국민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가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는 환경적인 요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니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당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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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기술 도입에

한방의료 적극 나서야

///본문 지난달 19일 LG생명과학은 혈액 한 방울로 150분 내에 60가지 알레르기를 진단할 수 있는 알레르기 진단칩 ‘어드밴슈어 알레르기 스크린’과 판독장치인 ‘어드밴슈어 알로스’를 출시했다.

어느덧 융합기술은 그 자체만으로도 성공신화를 만들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와 경제적 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이에 따라 과거 같으면 헌혈을 하려면 빈혈이나 고혈압, 당뇨, 간염 여부를 체크하기 위한 시간이 더 걸렸다. 그러나 요즘은 헌혈하려는 사람이 과거 전염병을 앓았는지, 금지된 약물을 복용했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 보건복지가족부가 혈액 안전 강화를 위해 헌혈자의 전염병력 및 금지약물 복용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조회대상 전염병만 해도 혈액을 매개로 전염되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인간광우병(vCJD), 바베시아증, B·C형 간염, 에이즈, 말라리아, 브루셀라 등에 달한다

황성연 KMSI 박사는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의료소비자가 달라지고 신기술 융합기술을 활용한 경쟁 양상이 새롭게 전개되고 있다”며 “한방의료도 첨단기술을 도입, 활용하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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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공연예술은 좋은 콘텐츠를 파생시킨다”

///부제 12월 ‘퀴즈쇼’로 창작 재도전…

내년 130억 대작 ‘빌리 엘리어트’ 흥행돌풍 조짐

신시뮤지컬 컴퍼니 박명성 대표, “내 별명은 불도저”

///본문 한국 뮤지컬계의 거목 신시뮤지컬 컴퍼니 박명성 대표는 ‘불도저’에 비유된다. 목표가 정해지면 거침없이 돌진하는 두둑한 배짱을 두고 부르는 말이다.

‘시카고’ , ‘맘마미아’, ‘렌트’, ‘아이다’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굵직한 브로드웨이 뮤지컬들이 그를 통해 국내에 소개됐을 만큼 박 대표는 밀레니엄 시대의 뮤지컬 열풍을 일으킨 핵심 주역이었다.

국내 제작사인 메지스텔라(대표 문미호)가 총 제작비 130억을 투자해 내년 8월부터 6개월 동안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할 예정인 ‘빌리 엘리어트’ 또한 박 대표를 파트너로 정했다. 그 동안 보여준 신시뮤지컬 컴퍼니의 브랜드 파워와 아울러 초대형 뮤지컬의 제작경험이 필요해서였다.

“빌리 엘리어트는 런던과 뉴욕에서 금세기 가장 훌륭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팝의 거장 ‘엘튼 존’이 작곡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훌륭한 작품이다. 신시 뮤지컬의 저력을 또 한번 떨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박 콘텐츠를 보유한 박 대표지만 창작뮤지컬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이 사실. 지난 2007년 50억 이상 투장해 창작뮤지컬로 만든 ‘댄싱 쉐도우(故차범석 희곡 ‘산불’ 원작)’는 기대해 못 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대표적인 사례였다.

“흥행 면에서는 실패를 인정하지만 회사 차원에서는 상당한 노하우를 습득했던 경험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실패를 하더라도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것이 창작뮤지컬에 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다. 또 뮤지컬 프로듀서는 겜블러일 수밖에 없다.”

역시 불도저로 불릴 만 했다. 박 대표는 오늘을 살아가는 20대의 자화상을 그린 김영하 원작 ‘퀴즈쇼’를 창작뮤지컬로 제작해 오는 12월경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그는 창작뮤지컬만큼은 로맨틱 코메디 장르를 지양하고 무게감 있는 작품을 추구한다. “흥행 뮤지컬을 못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작품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크다. 조만간 작품성이 곧 흥행으로 통하는 좋은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번 퀴즈쇼를 그렇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박 대표의 인생에서 뗄 수 없는 ‘도전’이라는 단어는 뮤지컬 프로듀서보다는 CEO로서 보다 친숙하다. “CEO는 도전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혁신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고 성공적인 결말을 꿈꾸고 작품을 만들면 어려워진다. 마음을 비우고 실험정신을 가져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 때 돈도 따라온다”

요즘 같은 불경기라면 그의 도전정신도 위축될 것으로 우려됐다. 그러나 그는 흥행만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을 포기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와관련 박 대표는 미래 뮤지컬계의 희망적인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을 으뜸으로 쳤다. 그 또한 지금의 배우와 스텝 구조로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우려해서였다.

“뮤지컬의 높은 상품성으로 인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뮤지컬에 도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뮤지컬 시장은 이제 양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요구하고 있다. 신시에서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그들을 훈련시키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나 자사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또 다른 자사 작품에도 눈에 띄게(? )캐스팅하는 것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이에대해 박 대표는 “그런 비난에 대해 알고 있지만 그들이 실력이 없는데도 특혜를 주는 것은 아니다.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실력을 쌓은 출중한 배우들만이 우리와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실력에는 형평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요즘 신선한 소재의 문화콘텐츠를 찾는데 혈안이 돼 있다. 공연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그 첫째라는 주장이었다.

그는 끝으로 공연을 많이 보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어떤 분야든지 좋은 컨텐츠는 풍성한 감성과 정서적인 안정상태에서 파생되는데 공연예술이야말로 그 역할을 해낸다. 가슴 속 감성을 흔들어대고 불을 지를 수 있는 무한대의 힘 때문이다. 어려울수록 종종 문화생활을 경험하는 것은 단순히 여가활동의 개념이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주는 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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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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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나는 마이너의 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

///본문 특이한 경력의 사람들은 언론의 주목을 받기 마련이다. 경원대 한의대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성민수(36)씨도 그런 부류였다.

성 씨는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그가 프로레슬링 해설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케이블 방송국에서 먼저 프로레슬링 관련 분야 전문가를 물색하다 그에게 해설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디 그 뿐이랴. 국내 굴지의 잘나가던 대기업도 격투기 해설을 계속하고 싶어 그만둔 경력도 가지고 있었다. 또 한의대 진학(04학번) 전 학교도 두 번(연세대 건축학과 93학번·동국대 의학과 03학번)이나 갈아탔다.

경원대 한의대가 서울송파한방병원 폐업문제로 시끄러웠던 1월 중순경 직접 본지를 찾아온 그를 만날 수 있었다(현재 폐업 사태는 수련병원 이전합의로 일단락됐다).

180센티가 넘는 큰 키에 육덕진 몸의 성 해설위원은 금방이라도 옷을 갈아입고 링 위에 올라도 격투기 선수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야릇한 위압감이 흘렀다. 수년 동안 격투기 해설가로 지내면서 선수들의 호전적 기질이 자연스럽게도 그의 몸에도 스며들지나 않았을까.

첫 느낌을 이렇게 밝히자 그는 성격 좋은 아저씨마냥 너털웃음부터 터트렸다. “(하하하)그런 소리 가끔 듣습니다. 실제로 격투기를 할 줄 아느냐고 진지하게 물어보는 사람도 있는데요. 초등학교 2학년 때 AFKN에서 프로레슬링경기를 보고 그 매력에 빠진 후부터 지금까지 직접 (격투기를)경기용으로 배워 본 적은 없다. ”

성민수 해설위원은 레슬링 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정받는 국내 프로레슬링 전문가로 손꼽힌다. 경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게 중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그의 해박한 정보력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로레슬링 영웅 헐크호건의 전부인 린다 호건의 사생활까지 미쳤다. 성 씨는 지난해 7월경 자신에 연재하는 칼럼에 린다호건이 19세 소년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밝혀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내친김에 성 해설위원은 격투기 세계의 양면성을 밝혔다.“최홍만과 추성훈 선수 등이 활약하면서 국내에서도 격투기가 한 순간에 엔터테인트먼트 사업으로 돌진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에 가려 파이터들이 배고픔과 일종의 직업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묻혀 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격투기 선수들이 중소기업 연봉에도 턱없이 모자란 돈을 받으면서도 핑크빛 미래를 꿈꾸며 링 위에다 청춘을 불사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열악한 재정 탓에 의료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해 늘 근·골격계 통증을 달고 살고 지독한 우울증에 빠지거나 약물 남용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선수들이 꽤 많다고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기불황은 격투기 시장에도 불어 닥쳐 그로 인해 선수들이 겪는 고초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지적이었다.

한의대에 입학한 것도 혹시 격투기와 관련이 있을까.“전공을 바꾸게 된 것은 적성에 맞지 않았던 부분도 컸어요. 한의대에 들어가니 이제야 제 옷을 입은 것 같았던 느낌이라고 할까. 미국에는 치과의사인데 부업으로 프로레슬링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마이크 라노라는 사진작가가 있는데 그 사람처럼 한의사를 하면서 계속 프로레슬링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요. 격투기 단체의 주치의로 한의사가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는 자신은 마이너 문화에 친숙할 뿐만 아니라 그 설움까지 잘 안다고 자부했다. 음악도 가요는 듣지 않고 프로그레시브 락이나 올드 팝송에 꽂혀있고 좋아하는 것은 미친 듯이 빠져들고 모르는 것은 아예 손도 안 댄다고 했다. 격투기와 한의학, 겉모습은 다르지만 왠지 둘은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에서 마이너라는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성 씨는 자신은 공통분모로서 격투기와 한의학이 메이저로 떠오를 미래 역사의 현장에서 그 감격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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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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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R&D 융합기술이

미래 좌우한다

///본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알앤엘바이오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복제견 2마리를 탄생시켰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같은 날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 환자의 신경세포가 사멸되는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서울대 치대 이성중 교수팀은 뇌 속에 있는 ‘소교세포’라는 세포가 뇌졸중 환자에게 2차적 신경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뇌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비는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어느덧 융합기술은 보건의료가 개인별 맞춤치료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꿈의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융합기술 발전으로 의학, 의과학, 한의약, 치의학, 생물학, 약학 분야 전문가들이 일궈내는 컨버전스 환경에서는 신치료 기술을 예측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김호철 (주)뉴메드 대표이사는 “다국적 제약사들도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개발하는 후발주자에게 무너질 수 있다”며 “한의약 산·학·연들도 다학제 공동연구를 통해 컨버전스 흐름을 예측하고 한발 더 빠르게 융합기술을 조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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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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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요양 만족도 ‘86.6~94.3%’

///부제 건보공단, 장기요양보험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절차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장기요양인정 신청, 의사소견서 발급, 방문조사, 결과통보 등의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절차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88.7%이었고, 보호자 89.1%, 이용자 86.4%였다.

시설서비스 만족도는 시설서비스 만족도는 전체 86.6%이었고, 보호자 88.4%, 이용자 68.9%로 서비스를 이용한 노인 본인보다는 보호자의 만족도가 크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는 노령화 등의 큰 변화 속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회적 필요에 비해 기존의 제도에서 충족되지 못하던 서비스 영역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표출된 것이고, 장기요양이 향후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한 축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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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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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시,‘건강도시 프로젝트’ 확정

///부제 한·양방 장점 살리는 세밀한 접근 필요

///본문 대구광역시는 지난달 22일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확정한데 이어 금년 상반기 중 선정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사업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인터불고호텔에서 ‘고베첨단의료진흥재단과 대구의료협의회간 의료분야 공동연구과제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구지역에서는 각 대학병원장이, 일본 고베시에서는 고베첨단의료진흥재단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 첫날에는 두 도시의 분야별 연구개발사업추진 현황을 발표한데 이어 둘째 날에는 천연물신약, 임상시험 분야에 대한 발표 후 참가자들이 종합토론을 통해 두 도시의 공동 의료연구개발 가능성을 폭넓게 논의했다.

한국의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곧잘 일본과 비교되지만 경쟁력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는 분야가 한·양방 의학의 가치이론적 차이를 국가가 인정하고 중앙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한·양방 관련제도를 활용, 장점을 살리는 측면이다. 다행히 2000년 설립된 고베첨단의료진흥재단은 재생의료, 분자영상기술 등 첨단의료분야에서 선도적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고베 첨단의료산업도시의 핵심 재단법인으로 산하에 임상연구센터, 첨단의료센터, 이화학연구소 등 12개 센터를 두고 있어 이를 활용할 경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한의대 김광중 학장은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대구를 의료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할 핵심동력사업”이라며 “한·양방 의료의 장점을 증대하는 세밀한 접근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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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양방 상호 이해·교류 기대”

///부제 대구한의대, 한·양방 협진 전문가 초청세미나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달 29일 한방산업지원센터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한·양방 협진 관련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대구한의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및 의료진을 비롯 수련의와 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좌에서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소광섭 교수의 ‘경락의 실체에 대한 연구(봉한시스템) 및 한의학 물리’와 반룡인수한의원 한태영 원장의 ‘양약에 대한 사상의학적 접근’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소광섭 교수는 한의학과 관련된 물리학에 대한 개념과 한의학 진단·치료기기의 원리와 활용 방법에 대한 이해를 고취시키는 한편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의학과 물리학의 결합을 통한 과학적 통합의학 연구 가능성에 대해 강연했다.

또 한태영 원장은 아토피와 건선 등의 피부질환 및 악성종양 같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단순히 한방치료요법만이 아닌 양약을 접목시켜 사상의학적 접근방법을 통해 치료방법을 찾아낼 수 있음을 치료과정에 대한 내용과 결과를 통해 상세히 설명, 한·양방 통합진료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이와 관련 정대규 대구한의대의료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양방 의료에 대한 상호 이해와 더불어 상호 교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한·양방 통합의료시스템에 대한 공동연구 활동과 더불어 한·양방협진센터를 구축해 병원간의 상호 임상교류를 하고 있으며, 최근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양방 협진 연구진료센터 구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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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0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의 과제

///본문 충북 제천시는 2010제천국제한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KOTRA 및 한국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 추진을 통해 미국, 일본, EU, 중국을 비롯한 참가국 관람객들을 대거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미 필리핀 지역에는 수도 마닐라를 비롯 공항 및 도로 곳곳에 한방엑스포를 알리는 광고판과 가로등 깃대에 영문 표기 문양과 깃발을 설치해 놓고 다양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제 위기 상황이 아니더라도 엑스포 관점에서 본다면 한의약이라는 특화된 바이오 이벤트는 참가국은 물론 매스미디어를 통해 전세계로 행사 이미지와 일체화 시키며 다가갈 수 있다.

그러나 엑스포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주제별 행사규모가 커지면서 웬만한 이벤트 없이는 욕구 충족은커녕 오히려 구축된 한의약 이미지를 훼손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일년 반 남짓한 남은 준비기간은 이에 적합한 이벤트 선정, 스폰서십과 관련한 후속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참가할 국내외 기업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긍정적인 이미지 유발 효과, 한방엑스포 이벤트 공식 명칭, 로로를 포함한 다양한 명칭 활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

이밖에도 준비위원회 구성원도 대폭 보강, 관련직능단체나 주무부처 공무원, 지자체 등 지도급 인사들의 영입에 나서야 한다. 특히 한방바이오엑스포는 대표적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자 국가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국제행사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산·학·연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번 기회에 ‘한국=바이오 선진국’이라는 등식이 전세계에 각인될 수 있도록 범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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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의 재미 느껴보세요”

///부제 허준박물관, 봄방학 어린이 허준 교실 개최

///본문 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에서는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인 ‘어린이 허준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지난 2006년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허준 교실을 지금까지 총 72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올 겨울방학에는 인터넷 접수 3분만에 마감되는 등 단순 지역내 행사에서 벗어나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허준 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생소한 한의학에 대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선왕도고 만들기 △총명환 만들기 △전시실 안내 △건강보감 만들기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4·25·26일 각각 오전 9시45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중 구선왕도고와 총명환 만들기에서는 한약재를 직접 맡아보고 맛도 보며 어려운 약재들의 이름을 배우는 등 한약재와 친숙해질 수 있는 한편 건강보감 만들기를 통해서는 조선시대 책 엮는 방법으로 직접 책을 만들어보는 등 선조들의 지혜도 함께 배워나갈 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 허준 교실은 우리나라 한의학의 대표적인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을 직접 제작하는 것은 물론 동의보감 속에 나오는 머리가 좋아지는 약인 ‘총명환’과 전통한방과자 ‘구선왕도고’를 직접 손으로 빚어 만들어보는 등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의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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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지식상품을 올바로 활용하자”

///부제 시대가 바뀌었어도 의학의 본류는 ‘한의학’

///본문 21세기 문화가 국가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이것이 대외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역사적 인물이나 실현문화와 연관된 산업은 수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공식 가동에 들어간 국가브랜드위원회도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한의학도 허준과 같은 의성(醫聖)이 있음을 널리 알려야 할 때다.

마침 강서구도 허준박물관의 허준프로그램을 하나의 전통의학 행사로 묶어 이 지역을 대표하는 동양의학 벨트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라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년 2회에 걸쳐 허준 캠프활동을 하고 있어 한의학 거리 조성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의성 허준프로그램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구암공원과 허준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이미지를 심어 줘야 하고, 그 과정에서 한의학의 역사와 현재, 미래 비전을 보여줄 실현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구암공원 일대에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 첨단 약침생산 시설, 허준박물관, 한의학정책연구소, 허준 동상, 한강 고수부지 외에 마곡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이것을 한데 묶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간다면 강서구는 새로운 한의학의 성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1993년 한약분쟁을 겪으면서도 구암공원에 반듯한 한의학 본산인 협회 건물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수십차례 반복됐던 역사살리기 사업의 성공이 아니라 주무부처, 지역 지자체와 한의인들이 의성 허준 정신으로 민족의학을 살리기 위한 투자 덕분임은 물론이다.

한의학은 일제 이전까지 의학의 본류이었다. 시대가 바뀌었어도 의학의 본류는 ‘한의학’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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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와의 관계 복원 나서겠다”

///부제 대한한약협회 정총, 최용두 신임 회장 선출

///본문 제24대 대한한약협회장에 최용두 씨가 당선돼 2011년까지 3년간 한약협회를 이끌게 된다.

지난달 30일 팔레스호테 로얄볼룸에서 개최된 제52회 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기호 1번 최용두 후보와 기호 2번 한중호 후보가 경합을 벌려 63명 중 59명이 투표(1명 기권)한 가운데 39표를 얻은 최용두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최 신임회장은 “경제위기와 회원 감소로 7년전 4억5천만원이었던 예산이 2억2천만원으로 줄어들었다”며 “한약업사의 업권 강화와 회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신임회장은 무엇보다 한의사와의 관계 복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최근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한의약 시장에 대한 위기의식 때문으로 대한한의사협회와 한약수요 확대를 위해 적극 공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정총에서는 또 의장에 양복규 씨, 부의장에 김영규·권중안 씨, 부회장에 송종석·김태훈·김흥식·조표훈·윤창근 씨, 감사에 오국록·조재환·류갑선 씨를 각각 선출했다.

또한 고령화 등으로 인한 회원 감소로 예산을 긴축해 2009년도 예산을 227,717,509원으로 편성했다. 한편 한약협회 정총에는 강재만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과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재만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한의약에 대한 국가적 투자와 정책이 미비한 현실”이라며 “한의학은 세계 속에서 한국 의학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유일한 유산인 만큼 적극 육성 발전시켜 인류의 소망인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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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최용두 대한한약협회 신임 회장

///본문 대한한약협회 임원 선거에서 서울시한약협회 최용두 회장(사진)이 임기 3년의 한약협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신임 최용두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뿐만 아니라 언론과 양의사들의 한약재 안전성 문제 제기로 국민이 한약을 외면하고 있다.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부터 철저한 자정과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전 한의약계인의 화합과 상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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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적극적 회무 참여로 위기 극복하자”

///부제 서울 강서구회 정총… 1억100여만원 예산 책정

///본문 서울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달 30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개최, 의권사업 강화 및 허준 축제 개최 등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이에 따른 예산 1억166만2500원을 승인했다.

김영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경제위기, 각종 한의학 폄훼, 유사의료업자의 기승 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방물리치료의 급여화 등 희망의 빛도 엿볼 수 있었던 한 해였다”며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동참과 관심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이수완 의장·남우열 부의장을 선출하는 한편 중앙대의원에 김영권·김재홍·김호민 회원을, 지부대의원에 이병삼·최윤용·한영수·고대원·유후정 회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한 명예회장 신설과 관련한 회칙 개정안을 승인하고, 신훈선·이수완·김용기·정용진·변종호·김선하 회원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 앞서 김명근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의 ‘학습 부진에 대한 사상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특별강의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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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토피 피부염 한방효과 입증

///부제 천연성분 아토피 치료 신약 나온다

///본문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호르몬 제제를 사용하는 대표적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지난 1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최인화 교수는 ‘청열이습탕’과 ‘황백 외용습포제’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 습열형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같은날 신약물질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피드가 자체 개발한 아토피 치료용 천연 원료물질(KT&G101)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3상 시험 진입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 아토피 치료제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치료 효과 최종 시험인 3상시험 진입 승인을 받기는 이 회사가 처음이다.

이에 앞서 KT&G는 2006년 KT&G101이 해외기술 이전에 성공할 경우 177억원의 기술이전료와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바이오피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인화 교수는 “선진국 제약사들도 아직까지 이렇다할 아토피 피부염 치료신약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내에서 천연물질 성분으로 아토피 치료 신약이 개발되는 것은 향후 한약신약·천연물신약 개발에 의미가 크다”며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치료 근거를 과학적으로 규명, 정형화된 한방치료 방안을 마련, 천연물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한방바이오산업계의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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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약품 개발 한의약으로 열어가자”

///부제 신체상태 등 질환별 꼭 맞는 맞춤약 개발

///본문 오는 3월 말 단일 의료기관으로는 최대 규모로 개원하는 서울성모병원(22개층, 1200병상)의 가톨릭암센터 소장으로 내정된 전후근 미국 뉴욕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65)는 지난 1일 부임 인터뷰에서 “한국은 일본의 영향을 받아 암을 국소에 생긴 덩어리로만 보는 경향이 강하고 절제 수술을 중시하지만 미국에선 암을 전신질환의 하나로 보기 때문에 항암제 등 내과적 치료를 선행한 후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같은 약을 쓰더라도 암환자의 신체상태를 총체적으로 파악해 맞춤약을 처방하고 잘 관리해 주면 최종적으로 보다 나은 치료결과를 얻는 게 미국 암치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학적 통계에 근거한 입증된 서구의 선진 항암치료 시스템을 국내 타병원에도 이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는 약물치료가 중요하다는 현실을 인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일이다.

그런데 약물치료를 뒷받침할 일반의약품 가격 상승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올 3월에는 보령제약이 인기 일반의약품인 ‘겔포스엠’과 ‘정로환’ 가격을 각각 10%와 15% 인상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의 잇단 가격 상승 이유로 제약업계는 원료의 대다수는 중국에서, 완제품은 일본에서 많이 들여와 최근 환율이 떨어진 달러화에 비해 고환율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국내 양의학계에서는 ‘한약=독약’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 왔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차제에 수천년 임상보고를 지닌 한의약·천연물신약 R&D 성과를 활용한다면 오히려 해외진출 효과도 클 것이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천연물신약 개발 성과도 한의약 산·학·연들의 연구능력 및 임상에 투자해온 덕이란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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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면허종별 따른 명칭 함께 표시

///부제 복지부, 복수의료기관 개설지침 마련

///본문 한의과·의과의 복수면허자의 복수의료기관 개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데 이어 최근 복지부는 ‘복수면허 의료인의 복수의료기관 개설 지침과 차등수가 인정기준 및 청구방법’의 지침을 마련해 주목되고 있다.

복수면허자의 복수의료기관 개설 지침에 따르면 복수면허 의료인의 간호사의 시설기준은 의료법 시행규칙이 적용되며, 한약장, 탕전실, 침치료실 등 한의과에 따른 시설은 한의과 개설면적에, 물리치료실, 방사선실, MRI 등 의과에 따른 의료시설은 의과개설면적에 포함된다.

복수의료기관 개설자의 의료기관 출입구는 2개로 분리할 필요 없이 하나의 출입구를 공동으로 사용하게 했으며, 복수의료기관의 명칭 표시는 면허종별에 따른 명칭을 함께 표시하거나 또는 기존의 시설물을 활용해 별도로 표시할 수 있다.

예로 복수의료기관의 명칭을 함께 표시하는 경우 ‘OO(내과)의원·한의원’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복수면허의료인의 차등수가 인정기준에 따르면 2개과 이상을 개설해 운영할 경우에도 의사 차등수가에 해당하는 인력은 1인으로 산정하고, 1일 진찰횟수는 실제 진료한 횟수를 합해 산정하면 된다.

이에 따라 한방, 의과 등의 청구서식서의 특정내역의 의사별 진료일수란에 동일한 진료일수를 기재한다.

아울러 진찰료 산정에 있어 같은날 동일 환자에 대해 각각 진료한 경우라도 1인의 의사가 진찰한 것으로 간주하고 진찰료는 1회만 급여로 하고 그 외의 진료는 비급여로 산정된다.

한편 현재 한의사·의사 면허증을 가진 복수면허자수는 2008년 1월 기준 1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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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주민 건강 지켜나가겠습니다”

///부제 삼세한방병원, 개원 10주년 의료봉사

///본문 삼세한방병원(병원장 공복철)은 지난달 17일 부산시 금정구 신망애양로원에서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세한방병원에서는 설립목적인 인간생명의 존엄을 위한 박애와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내 불우이웃, 소외계층, 독거노인, 오지마을 등을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의료봉사를 펼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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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현금영수증 복권당첨 늘린다

///본문 이달부터 현금영수증 복권 당첨자 수가 1000명 이상 늘어난다.

국세청은 지난달 29일 현금영수증 복권 4등과 5등 당첨자 수를 1150명 늘리는 내용의 생활영수증 보상금 운영규정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는 현금영수증 사용을 장려하려는 취지라고 국세청은 밝혔다.

개정안은 전체업종 4등 당첨자를 현행 200명에서 300명으로, 5등은 3000명에서 4000명으로 확대했다.

또 자영업자 등 발급저조업종의 4등 당첨자를 현행 40명에서 90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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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 바이오기술의 산업화 전략

///부제 우수 자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토대 마련

///본문 화학물질을 합성해 유망신약을 발굴해왔던 다국적 기업들이 최근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

인공합성한 신약 후보 물질이 갖는 만성난치병 치료효과가 한약재 등 천연물 속에 들어있는 유효성분보다 미미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이오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우리생명공학이 인삼의 주 약효 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 함량을 대폭 늘린 제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시중에 나와 있는 보통 제품보다 30배나 많은 g당 980mg이 함유된 신약을 개발했다.

한약재의 산업적 가치를 활용해 천연물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산·학·연 등이 긴밀하게 연계돼 임상연구를 진행해야 비로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

같은 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임상시험 분야를 담당할 전문의 2명은 지난해 말 연봉 9600만원에 식약청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채용한 4명의 전문의 중 주 5일을 근무하는 2명은 월 800만원을 받아 오히려 식약청장의 연봉을 약간 상회하게 됐다.

우수한 임상전문 인력의 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면 중국의 의약품 허가제도에는 중약재의 복방제제로부터 천연물 중약신약 임상시험 내용이 명확히 규정돼 있다.

따라서 한의학 산·학·연도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의약계의 입장에서 뿐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청 나아가 제약산업에 이르기까지 한의약품, 천연물신약, 한방제약 허가제도를 설정해 난치질환 극복은 물론 산업적 효과를 거둬야 한·양방 이원화제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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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 R&D 13개 부문 집중 육성

///부제 오는 9일, 11일 사업설명회 개최 예정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금년도 상반기에 추진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하고, 총 1187억원 규모의 ‘09년도 상반기 추진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09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총 예산은 1859억원으로 ‘08년 대비 411억원(28.5%)이 증가했으며, 상반기(1월)·하반기(9월)로 나누어 1년에 2차례 공모를 실시하게 된다.

금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은 지난해 5월 발표된 ‘보건의료 R&D 중장기 추진전략’에서 제시한 기본 방향에 따라 기존 공급자 중심의 R&D에서 질병 극복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수요자 중심의 국민이 체감하는 R&D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성장동력인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지향적인 전략적 투자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은 질병 중심 중개연구, 병원 특성화 연구, 신약개발 등 13개 부문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주요 투자 분야를 살펴보면 질병극복 기술개발 분야에는 △질병 중심 중개연구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임상의과학자 양성 등 3개 분야에 389억원이 지원되며, 공공복지 및 안전기술 분야는 △기후·환경변화 질환 대응기술 △노인·장애인 재활보조기구 개발 △면역백신 개발 등 3개 분야에 47억원이 지원된다.

또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분야에는 △신약 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 등 7개 분야에 495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가업무 전 과정을 전산화해 서면평가시 평가위원이 재택으로 계획서를 열람하고 평가하는 온라인 전자평가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사업계획서 간소화(100~200쪽→30~50쪽 이내) 및 연구비 관리항목 간소화(4비목 15세목→4비목 9세목), 접근성이 용이한 전자협약제도 운영, 보고·승인의무 축소 등을 통해 연구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연구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연구관리 시스템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상반기 공모사업의 세부 사항은 보건복지가족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사업진흥본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보다 상세한 사업 안내를 위해 오는 9일 한국과학기술총단체연합회와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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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명건강산업 명확한 육성 전략 마련

///부제 산·학·연 투자환경 개선 ‘필요’

///본문 강원 홍천군은 지역의 생명건강산업을 이끌어갈 메디칼허브연구소 공사를 이달 9일 착공해 11월 중 완공키로 했다. 올해 연구소 건물이 완공되면 201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47억원을 들여 한약재를 이용한 화장품과 특수건강식 등의 개발을 비롯해 창업과 기업유치 및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그동안 메디칼허브연구소는 옛 홍천읍사무소에서 기초연구와 자료수집 활동을 벌여왔으며, 2007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후 7개 제품에 대해 특허를 확보한 바 있어 새 연구청사가 완공되면 홍천 지역에 6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소위 세기적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생명건강산업이 제대로 성과를 거두려면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를 가지고 산업화 생산 유발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여기서 홍천군보건소가 새해 들어 지난달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요가, 기공체조, 생활체조 등의 각종 건강체조와 중풍·화병 예방, 사상체질 분야의 동의보감 프로그램은 메디컬허브도시로서 홍천군의 생명건강산업을 주도할 핵심근간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홍천군이 현재 일부 읍면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동의보감 프로그램을 전지역으로 확대, 운영키로 한 것은 옳은 방향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동의보감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폭 넓게 사업을 확대해 알차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완공될 메디컬허브연구소와 연계해 생명건강산업의 전문화로 산·학·연의 투자환경도 함께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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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醫道의 기초부터 다지자”

///부제 병원의 경영철학 제대로 정립돼야

///본문 2006년 4월 A씨는 왼손이 떨려 병원을 찾았다가 뇌종괴를 발견,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오히려 수술 후유증으로 외손이 마비됐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고 진료비 납부도 거부했다. 연세대측도 최선을 다했던 만큼 진료비도 내라며 퇴원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지난달 30일 서울 중앙지법 민사합의 25부(부장 한호형)는 연세대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A(64·여)씨를 상대로 퇴원을 요구한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퇴거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1일 강남세브란스 병원 원장에 취임한 조우현 연세의대교수는 취임일성으로 ‘강남의 특성을 고려해 환자 위주의 맞춤형 명품진료 운영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및 삼성서울병원과 강남가톨릭성모병원 등 주위에 이름있는 병원들에 둘어쌓여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틈바구니에서 명품진료로 활로를 찾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의학박사인 현 서정돈(66·남) 성균관대 총장이 최근 같은 학교 유학대학원 석사과정에 등록해 3월부터 총장과 학생신분으로 학교를 다니게 된 사연은 ‘맞춤형 명품진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나이 어린 교수들에게 배우는 것에 대해 “공자가 말씀하신 不恥下問이란 말은 병원 경영에도 경영철학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醫道는 영원히 불가능할 지 모른다”며 “醫道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모든 의료기관 경영자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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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승인현황 매주 공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 생물학적동등성평가과는 지난달 29일 제네릭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동성시험계획서 승인현황을 제약업소명, 제품명, 성분명, 성인일 및 시험기관명 범위에서 매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규제개혁 일환으로 식의약품종합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허가목록을 동 제도 실시 후 확인할 수 없어 제품개발에 불편이 있다는 업계의 지적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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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대 로스쿨 등 추가 모집 나서

///부제 제주대·이화여대도 실시키로

///본문 서울대, 이화여대, 제주대 등 3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올 3월 개원을 앞둔 상태에서 이달 초 추가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원서접수 등 입학전형을 처음부터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전국 25개 로스쿨의 정시 등록마감 결과 서울대(2명), 이화여대(1명), 제주대(3명) 로스쿨 등 총 6명이 등록을 포기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하지만 다른 대학 로스쿨합격자가 다시 서울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등록한 학교에 자퇴서를 내야하며 이미 등록하면서 낸 등록금은 환불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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