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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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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7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570호

///날짜 2008년 4월 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의 자존심을 찾겠습니다”

///부제 회원들과 함께 한의학 새로운 변화의 바람 이뤄낼 것 한의협 제39대 김현수 회장·강재만 수석부회장 취임

///본문 “한의사의 자존심을 찾겠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김현수 회장, 강재만수석부회장이 지난 1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회무에나섰다.이범용 대의원총회 의장으로부터 당선패를 수여받으며 본격적인 한의협 제39대 집행부(1차 임원 명단 8면)를 출범시킨 김 회장은 첫 일성으로‘한의사의 자존심 회복’을 강조했다.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협회는 회원여러분의 머슴이다. 한의사의 실추된 자존심을 찾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앞장 서겠다”며“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반드시 성취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회원들과 함께 이뤄내한의약의 영광스런 희망의 꽃을 활짝 피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한의학 교육의 대변화 △건강보험 활성화 △독립 한의약법제정 추진 △대한한약전 제정 추진 △한약의 유통구조 개선 △한약의 명칭 정립과 식품재료와의 차별화 △불법의료 척결 △한의학 폄하 강력 대처 등을 통해 한의약 희망의 꽃을 피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성이 복지부장관의 축사를 대독한고경석 한의약정책관은“김현수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정부가 한의약을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내세운 만큼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의계가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또 이용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축사에서“획일적인 의료를 제공해온 서양의학과 달리 한방의료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새 정부의 실용주의 노선에 한의학이 앞장서 대한민국 의학 발전에 함께 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안성모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앞으로보건의료단체는 상생과 화합으로 국민 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며“새롭게 출범한 한의협 회장단이 그 같은 역할에 앞장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경석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이용흥보건산업진흥원장, 이형주 한의학구원장, 안성모 치협 회장, 김 구 약사회 부회장, 김문식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박세훈 한방건강TV 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엄경섭 생약협회장, 최용두 한약협회 부회장, 노상부 한약도매협회장, 양준영 한약제조협회장, 박석재 한약사회 이사 등 많은 외빈들이 참석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또한 이금준 한의협 명예회장, 이범용·정명재·이종진 의장단, 한윤승·이승교·최연성 감사단, 신현수·김시영 총회분과위원장, 안규석 한의학교육평가원장, 최방섭 개원협 회장, 류은경 여한의사회장, 박상흠 서울시회 수석부회장, 변철식 한의학정책연구원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나라·민주,‘ 한의약산업화’공약

///부제 의료산업화는 찬반 대립 뚜렷…한의계 적절한 대응 필요

///본문 오는 9일 18대 총선을 겨냥한 주요정당의 보건의료공약을 볼때‘의료산업화’에서 뚜렷한 찬반대립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한방산업 육성에 있어서는 꽤 적극적인 것으로나타났다.한나라당은 지난달 26일 열린기자회견을 통해 보건·의료·제약·한방산업 등 보건산업분야를묶어‘융합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한방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허브 공항인 제주특별자치도, 영종도, 인천 공항 및 김포공항 인근(마곡지구)에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방관광타운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또원료 한약재 규격 제형화 사업을이용한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산업제품 개발도 약속했다. 통합민주당 또한 한방산업육성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한약재 보관·검사·가공 및 유통지원 등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약재 주생산지 5개소에‘한약재유통지원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약의 휴대성, 저장성, 안전성 증대를 위한 산제형 추출기술 등 한의약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임상시험 연구를 통한 한의약의 과학화로 세계진출기반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그러나 추진방향에 있어서는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한의약을 타 분야와의 유기적 관계 뿐 아니라 영리법인을 허용하고‘밖의 자원’을 끌어오는 등 규모의 대형화를 표방하는 대표적인 의료산업화인 반면 통합민주

당의 전략은 한약재 안전관리 강화와 한약의 보험급여 확대 등 꼼꼼한 준비를 통한 산업화 전략을계산하고 있는 셈이다.한편 한나라당은 특히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의 질병관리로 전환을 꾀하고 있어 한의약의참여분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취약계층에 대한 보장성 강화에 치중하는 경향이다.이처럼 양당에서 모두 한의약산업화의 의지가 확인됐지만, 통합민주당은 공공보건의료와 국민보건의료에 초점을 둔 정책공약을 많이 발표하고 있어 한의계의 적절한 대응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민생활 안정 보건복지 대책 마련

///본문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아 물게 되는 가산금이 큰폭으로 떨어져 생활고를 겪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것 으로 보인다. 또 시간연장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시설이 대폭 늘어나 맞벌이 부부나 밤에 일하는 부모의 육아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

을 골자로 한 보건복지분야 저소득층, 서민생활 안정 세부대책을마련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 대책은 지난달 25일 청와대가 내놓은‘뉴스타트 2008프로젝

트’의 일환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상용 신임 식약청 차장 임명

///부제 복지부 사회복지정책본부장 등 역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에 이상용(53세·사진) 전 보건복지가족부 사회복지정책본부장이 지난달31일자로 임명됐다.신임 이 차장은 서울대 사회사업과를 졸업하고 행시 28기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 후 미국 오와이오주립대학원에서 사회사업학과 석사와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박사를 수료한 신임이 차장은국립사회복지연수원 기획과장, 보험정책과장,건장증진과장, 총무과장, 연금보험국장, 보험연금정책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한 행정통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식약청, 식품안전 소비자 신고센터 가동

///본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역 내 식품안전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 신고사항 조사처리 전담부서 설치·운영을 위해 지난 1일서울지방청에서‘소비자 신고센터’현판식을 가지고 본격 가동에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식약청에 따르면 소비자가 이물 혼입, 부패·변질 식품 발견 등 불만사항을 24시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소비자 불만 신고사항 조사처리 전담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윤석용원장, 여의도입성‘한걸음더’ 사 설강익현원장,‘ 시민의힘’뒷심기대

///본문 한의사들에게도‘여의도의 봄’은 찾아올까. 오는 9일 18대 총선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서울‘강동을’에 출마한 윤석용 천호한의원장의 압도적인 여론 우위와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북 ‘익산갑’ 지역에서 분주히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는 강익현 원장의 선전이 눈길을 끌고있다.특히 윤 원장은‘뚝심 일꾼’이라는 자신의 이미지에 걸맞게 △지하철 9호선 강동 연장 △천호뉴타운 조속 건설 △성내동-천호동 로데오거리 보행로 연결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 공약으로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KBS·MBC가 코리아리서치와 미디어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43.5%

의 지지율을 얻어 34.5%를 기록한 통합민주당 심재권 후보를9%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강익현 원장은 아직까지는 힘든 길을 걷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 대통령후보를 만드는데 익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통합민주당 공천을 기대했으나 아깝게 이춘석 후보에게공천 자리를 주었다.이후 강 원장은“전북의 아들 정동영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한 것도 죄가 됩니까?, 주민지지도가 월등한 후보, 지역봉사에서 지역이 인정한 후보, 당 기여도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훨씬 앞서는 후보를 처음부터 배제했다는 것이 말이 않된다”며, 지역 주민들의 변치않는 민심에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강 원장의 선전은 곧 바로 여론조사 결과에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일 전주MBC의 여론조사에따르면 강 원장은 통합민주당 이춘석 후보의35.8%에 약간 못 미치는 27.7%로 나타났고, 당선 가능성이 아닌 인물선호도에서는 오히려 강 후보가 이 후보를 4%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선거 막판 전세 역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페루 종합병원장에 한국의료 알린다

///부제 진흥원, KOICA 연수과정 초청 일환

///본문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 주관하는‘페루 보건의료정책 및 프로그램관리 연수과정’에 페루 병원장급 의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초청과정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소개와 병원 정책, 국가 전염

병 관리 체계 등 보건의료 및 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교육과 토론으로 진행된다.한편 연수과정에는 페루 국립산부인과병원장 등 병원장급 의사 13명과 보건당국 고위관료 2명등 총 15명이 참가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머슴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단이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이하는 한의협의 성상을 따진다면 대략 28대 또는 29대 회장단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올 해 창립 55주년을 맞는 서울시한의사회는 제29대 회장단이 출범했다. 회장의 임기가 2년인 점을 감안한다면 지극히 정상적인 회무 연속성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대한한의사협회의 역사는 고난과 투쟁의 연속이었다. 물론 그 속에는 번영과 발전도 있었다. 그러나 갈등과 불협화음도 한의협을 연상시키는 각인된 이미지다. 그렇다면 39대 집행부는 어떤 역사를 그리고자 하는가. 번영과 도약인가, 아니면 좌절과 반목인가. 올바르지 않았던 한의학의역사와 영원히 단절할 수 있는가의 여부는 전적으로 새 집행부의 몫이다. ‘한의사의 자존심을 찾겠다’는 김현수회장의 취임일성을 회원들은 눈여겨 지켜 볼 것이다. 자존심 회복이라는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켜낼 때 불행한 한의학의 역사는 결코 반복되지 않을것이다. 이를 위해선 제39대 집행부 참여 임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회원의 머슴이 되겠다는 각오는 임기 종료 때까지 유효하다. 아니 머슴이 줄 수 있는 그 이상의 감동을 회원들에게 주어야한다‘. ‘할수있다’는 긍정과 ‘함께하겠다’는 전염성있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회원들은 어려운 형국에서 벗어날 수있는 네비게이터같은 안내자, 믿음직한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 존고든은 ‘심장리더십’을 말한다. “팀원들은 당신이 심장으로 리드해주기를 원한다. 심장은 우리 몸의 파워를 만드는 발전소와 같다. 심장이 더 활짝 열려 있고 긍정적일수록, 그 파워는더 커지게 된다” 화사한 봄이 영원하지 않듯 민심도 항상 변한다. 회원들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총회 때의 전폭적 지지는 언제라도 물거품이 될 수 있음을 한의학 역사는 말없이 나타내보이고 있다. 맡겨진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회원의 안녕과 한의학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변치않는 마음을 다잡을 때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현실과 동떨어진‘한약재 중금속 기준’

///부제 카드뮴 함량 규제 기준 0.3ppm은 적정 수치

///본문 한약재 중금속 기준이 개별 약재의 특성보다 일률적 적용으로 특정품목에서 중금속 부적합율이 높게 나타나자 현실에 맞게 개정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대표적으로 카드뮴 허용기준의 경우 생산 현실과 전혀 맞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계속 문제화될 경우 자칫 사용품목의 전면 금지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는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실용정부 출범에 따른 규제개혁 완화의 차원에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한약재 중금속 기준 일괄적용에서 탈피해 일부 특정품목 약재의 특성에 맞게 현실적으로 조정하겠다며 계획안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초 식약청이 지난 2005년 10월24일 전체 중 금속 기준적용에서 개별적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채택한 한약재 위해물질기준의 모델은 WHO가 제시한 안으로 알려진다. WHO 기준 대부분은 한약을 상용하지 않은 선진국의 카드뮴 기준 0.3ppm으로 적용하면서 개정 고시에 적용돼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현지 실사

에서 부적합으로 판명된 대부분의 약재는 다년생 약재로 대기오염으로 인해 토양 식물 특성상 카드뮴 흡착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부적합 약재들은 뿌리로 흡수되기 때문에 빨아당기는 용량기준치가 계속 누적이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최근 중국 정부조차 카드뮴의 기준을 현행 0.3ppm에서 1.0ppm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WHO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 기준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이유 때문으로 알려진다. 우리나라에서 한약재에 적용되고 있는 카드뮴 기준은 식품이 0.5ppm인 반면, 한약재는0.3ppm이다. 개정 당시 식약청은 추후 모니터링을 거쳐 충분히 논의 후 개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중금속 문제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한의계는 이번 카드뮴 문제가 안전성 기준과 별개로 한약 전체의 안전성 문제로 번져 또다시 심각한 침체상황을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식약청은 연구용역사업 및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국립독성과학원 의해평가연구부의 위해 형가를 실시한 결과 카드뮴 기준을 상향조정해도‘인체에 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한의계의 한 관계자는“의약품용 한약재는 완제품에 한해 중금속 기준을 적용하는 일본이나 허용기준이 약재 유통에 지장이 없을 정도인 중국의 정책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완화를 추진하려는 내부 계획안이 어떻게 외부로 유출되면서 한의약계에 피해를 입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협은 지난달 31일 이와 관련한 성명서 발표를 통해“현행 카드뮴 함량 규제 기준인 0.3ppm은 적정한 수치로서 세계적으로 그 규제기준을 인정받고 있다”며“품목별 개별고시의 방법은 부적합율이 높은 한약재에 대한 생산지의 샘플조사, 유통단계별 샘플조사, 가용섭취단계샘플조사를 통하여 인체에 위해를 끼치지 않는정도의 기준을 정하여 고시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한“다만 일부 한약재의 경우 생산지의 토양과 생태에 따른 특수성 때문에 청정지역GAP(Good Agricultural Practice)생산 기준에 부합되게 생산했음에도 불구하고, 0.3ppm기준을 맞출 수 없다는 점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품목별개별고시를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도서지역서 한반진료 펼친다

///부제 동신대 한방병원·전남도, 업무협약 체결

///본문 동신대 한방병원과 전라남도는 지난달 27일 의료 사각지대인 도서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도서지역 의료봉사활동 업무협약’을 체결, 매월 1회 이상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신대 한방병원은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병원선과 상호간 유기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 도서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인구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등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이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은 한층 더 질 높은 한방진료서비스로 도서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 유지송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도 병원선과 한방병원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인 한방진료를 실시하게 됐다”며“침, 뜸 등 한 차원 높은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 보다 효과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병원선에서는 의료시설이 없는 도서 취약지역에 대해 연 5회 정도 순회진료를 실시해오고 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38대 회무를 닫으며…

///부제 유기덕회장이임,“ 이뤄지지않은꿈을꾼다”

///본문 ‘한의계 대통합’과 ‘동네한의원 살리기’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해 5월8일 취임한 대한한의사협회 제38대 유기덕 회장이 지난달31일 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졌다.유 회장은 이임사에서 “한의학은 한의학만으로 발전할 수 없으며 홀로 살아남을 수도 없다”며 “한의사협회도 한의사도 마찬가지이며 주변 관련 학문 뿐만 아니라 단체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고, 한의사가 모든 것을 다 가질수도 없을 뿐더러 그래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유 회장은“협회, 학회, 대학,연구 실험기관, 한의약 관련기업,한약관련 단체, 재배농민들이 각각 따로 따로일 수 없는 공동운명체이며 협회는 장자와 같은 위치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가 책임을 다할 때 사회는우리를 믿고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유 회장은“아직 이뤄지지 않은 꿈을 꾼다”며“그 꿈의중간은 보험제도만이라도 확실하게 정착돼 귀족의학이라는 너울을벗는 날이고, 그리하여 치료의학의 기틀을 마련하는 날이 바로 그중간지점이며 생활의학으로 우뚝서는 날이 종착점일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유 회장은“나의 꿈은 어느자리, 어느 때에라도 나는 꿈꾸는것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39대 집행부가 한의계의 단합된힘과 대외적 신뢰를 더욱 키워서 역대 집행부가 쌓아 왔던 발전의 토대 위에 큰 업적을 이루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김기옥 수석부회장은 “현 정부에서 한방산업 발전을 국가의 중요 과제로 육성하려고 하는 것은참으로 고무적인 일이지만 뒷받침해줄 후속조치가 없다면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라며 “한의학이 발전하고 세계화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업권만 챙기려 하기보다 눈을 크게 뜨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이를 몸소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회장은“앞으로 더 노력해야 하는 과제가 있기에 38대집행부는 어느 자리에 있던 지속적으로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현수 회장, 협회 회무 인계

///본문 유기덕 회장과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김현수 회장간 회무 인계인수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한의사협회관 회장실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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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0년까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부제 한·양방 균등 자원통해 R&D 시너지‘기대’

///본문 지난 2월26일 첨단의료복합단지 관련 특별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고, 정부가 올 하반기에 신청지자체 중 유치지역을 확정키로함에 따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사업을 놓고 각 지자체들간 유치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그도 그럴 것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될 경우 2010년까지 단지 조성과 연구개발(R&D) 투자에만 약 1조1000억원이 투입되는 데다 장기적으로 2037년까지 5조6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게돼확정될 지자체는 아예 지역경제지도 바꿀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충북 오송의 경우 지난달 26일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도민서명운동 전개및 총선 출마자들에게 오송 유치를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대구시도 전담팀과 첨복단지 자문위원회와 유치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해 최적의 사업제안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인프라가 상대적으로 강한 한방산업 및 천연물신약, ITㆍBT산업을 평가항목에 포함시켜야 향후 심사과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 최근 생명공학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포항과 연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이밖에 대전시도 대덕R&D단지의 한·양방 R&D 인프라의 강점을 내세우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기타강원도 원주, 인천시 송도, 부산시,울산, 경남 등도 지역 분산입지설을 내세우면서 한·양방 R&D 성과를 활용해 세계적인 복합단지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로드맵을 내놓는 것도 낯설지 않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한의학연구원이 설립돼 있는 덕단지만 해도 한·양방 산·학·연들이 바탕이 되어 다학제 공동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금년2월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이 제정됨으로서 이런 변화가 가속화되면 어느 곳이 지정되던 한·양방 R&D가 일궈내는 시너지 효과는 기대되는 바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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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 분야 규제개혁 착수

///부제 어떤 규제가 개혁 대상이 될지 주목

///본문 청와대는 올 상반기 정부 규제 관련 법 조항 5000건 중 40%에달하는 2000건을 전면 재검토키로 하고, 경제·복지·산업 분야 등 각 부처가 담당하는 규제개혁을 측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의 경우 지난 4일 2차 규제개혁 방안 접수를 받고 제출된 과제를 면밀히 검토 후심사기구를 구성 규제개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전문가들은 보건의료 분야 개혁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는 한국경제연구원의 규제개혁연구작업반이 마련한 5000여개 규제개혁 방안 중 의약품 및 의료서비스 규제개혁 방안 등총 151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보건의료분야에서 어떤 규제가 개혁 대상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참고로 경제연구원의 규제개혁팀이 마련한 주요 규제개혁 방안에는 건강보험 요양기관 계약제 개선, 사용량 약가 연계제도 폐지, 기등재약 목록정비 폐지, 의료관광산업에 환자소개 알선 등 허용,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에 대비 처방전 서식변경, 의료인 복수기관 개설 허용, 의료기관 영리법인 허용, 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 등이제안됐다. 이밖에 일반인 약국 개설허용,1약사 1약국 제도 폐지,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 허용, 의약품 소포장제 개선 등이 규제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있어 조만간 구성될 복지부의 심의기구 역할에 관심을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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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노인장기요양보험

///부제 한의협 교육받은 한의사만 의사소견서 발급 가능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2만7500원

///본문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65세 미만의 노인성 질환자가 신청시에 진단서를 제출하는 경우 포함) 장기요양인정 신청서를 공단에 제출하면 공단 직원이 방문조사 후 의사소견서 제출 제외자에게는 제출제외 통보를, 최초신청 또는 갱신 신청하는 자에게는 의사소견서 발급의뢰서를 발급해 의사소견서를 제출하도록 하며 재신청이나 등급변경신청 등을 하는 자에게는 전액본인부담으로 의사소견서를 제출하도록 한다.의사소견서 발급은 한의사의 경우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시행하는 소정의 교육을 이수해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발급비용은 건보공단에 청구하면 건보공단은 적정여부를 확인한 후 의료기관에 발급비용을 지급하게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건보공단 소속직원(사회복지사, 간호사)이 거주지를 방문해 장기요양인정 조사표를 토대로 신청인의 기본적 일상생활 활동(ADL), 인지기능, 행동변화, 간호처치, 재활영역 등 요양욕구 5영역 52개 항목, 환경적 상태, 서비스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게된다.이렇게 조사된 내용은 컴퓨터 평가판정프로그램에 입력돼 요양욕구 5개 영역에 따른 장기요양인정점수가 산출(1차 판정)되며 건보공단 각 지사별로 설치된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보건·복지·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자로 구성)는 1차 판정결과와 의사소견서, 특기사항, 기타 참고자료를 토대로 대통령이 정하는 등급 판정기준에 따라 6개월 이상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신청인을 장기요양수급자로 최종 결정하게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3일 이내에 등급판정이완료되지만 정밀조사 필요 등 부득이한 경우 연장될 수있다. 등급판정위원회 판정 이후 신청인은 장기요양등급, 장기요양급여의 종류 및 내용이 담긴 장기요양인정서와 적절한 서비스 내용, 횟수, 비용 등을 담은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를 받게 되는데 장기요양인정유효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이며 장기요양인정 갱신 신청이나 장기요양 등급 변경 신청 등 이의신청 절차도 있다.수발인정 등의 통지에 대해 불복이 있거나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통지받는 날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장기요양인정서가 도달한 날부터 장기요양급여가 시작되는데 돌볼 가족이 없는 경우에는 신청서를 제출한날부터 장기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급여는 크게 재가급여(가정에서 서비스를 받는 경우), 시설급여, 특별현금급여로 구분된다.재가급여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단기보호, 기타재가급여(복지용구대여및 구입)가 있으며 시설급여는 노인요양시설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그룹홈)이 있다.특별현금급여는 가족요양비, 특례요양비, 요양병원간병비가 있는데 가족요양비를 받는 수급자는 재가급여중 복지용구급여에 한해 같이 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보험재원은 장기요양보험료와 국가부담, 본인부담금으로 마련되는데 국가부담은 장기요양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과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장기요양급여 비용을 부담한다.본인부담금의 경우 수급자의 자격에 따라 법정본인일부부담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은 자격을 증빙하는 서류를 장기요양기관에 제시해야한다. 수급자가 재가급여를 이용할 경우에는 장기요양급여비용의 15%를, 시설급여를 이용할 경우에는 장기요양급여비용의 20%를 부담해야 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는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며 의료급여수급권자나 의료급여수노인복지법에 의한 경로연금 지급대상자, 천재지변 등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자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50%경감(재가급여는 7.5%, 시설급여는 10%)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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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제목 “희망의 꽃을 활짝 피우겠습니다”

///본문 만물이 생동하는 화창한 봄을 맞이하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신임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

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의 한의사 여러분!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한의계가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면 국민의 눈높이, 시장의 눈높이에 정확히 맞추어야 합니다. 즉 민족의학인 한의학은 이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야 하며 우리 능력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국민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높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한의학으로 치료받은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이 국민들의 의학으로 거듭나고 성장·발전할 수있도록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회무를 통한 생활의학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갈 것입니다. 전국의 회원 여러분!한의학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의 너무나도 귀중한 자산입니다. 우리가 한의학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은 이 시대 한의사의 막중한 소명임을 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대한의사협회 제39대 집행부가 출범했다는 것을 밝힙니다. 먼저 한의사의 실추된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 대한한의사협회는독립 한의약법 제정 추진 및 안정적 진료를 보장할 수 있는 법률·제도를 정비하고, 대한한약전의 제정 추진과 한약의 유통구조 개선 및 한약의 명칭 정립과 식품재료와의 차별화를 반드시 이뤄나갈 것입니다. 또한 불법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처와 한의학을 평가 절하하는 그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아울러 한의학이 객관적으로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근거 논문을 통한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전국의 회원 여러분! 제 주위의 한의원 경영 환경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왜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던 한의약이 이토록 외면받고 있습니까? 이제는 한의원의 진료환경 개선을 통해 한의학이 국민들을 위한 대중의학으로 다가감으로써 한의사 원장님들이 편안하게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한의원 경영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본인부담금 개선 및 수가체계전면 재정비, 진단검사, 물리요법 등의 한방건강보험제도를 개선하

고, 신의료기술 개발, 비급여항목 발굴, 한의민간보험 등 새로운 의료시장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것입니다. 즉 건강보험 개편을 통해 모든 한의사가한방의료행위에 대해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풍토조성과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이제는 국민을 위한 제대로 된 한의학 홍보와 국민들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학술적인 논문을 발표해 전세계 의료계에 제시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협회의 수익구조를 다양화해 단순히 회비에만

의존하지 말고 생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해 옮길 것입니다. 전국의 회원 여러분! 한의사 회원들의 단합된 힘과 대통합을 통해 저는 주어진 과업을 반드시 성취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회무를 추진하면서 눈앞의 문제 해결에만 매달리지 않고 적어도 5년, 10년 그리고 100년의 한의학 발전의 밑거름을그려내고, 한의학의미래지향적인회무를추진할것입니다. 저는 임기 중에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반드시 성취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회원들과 함께 이뤄내‘한의약의 영광스런 희망의 꽃’을 활짝 피게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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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대구한방병원 임상시험 기관 지정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이 한방병원으로는 대구·경북 최초로‘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현재 전국 한방병원 중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은 총 12곳이지만 대부분의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한방병원들이 서울·경기지역에 편중돼 있어 그동안 한방산업을 중점육성하고 있는 대구·경북이 한의학 치료기술의 과학화 및 한방산업 발전을 선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하지만 이번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한약이나 한의학을 기초로한 한방제품의 효능과 효과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에 따라입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 대구한방병원 관계자는 “대구시의 건강산업도시건설 프로젝트에 발맞추어 앞으로 한방산업진흥원과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등 지역 우수 한방 관련 연구·지원기관들과 협력해 대구·경북이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한방산업의메카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앞으로 지역 한방의료 및산업분야의 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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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홍삼·한방산업 혁신위원회 구성

///본문 서전북 진안군은 지난달 27일 군민자치센터에서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단 협의회를 열고 홍삼·한방산업의 혁신요소를 기획·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한‘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혁신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혁신위원회는 진안군을 비롯해 원광대 산·학협력단, 전북인삼농협, 삼신 인삼영농조합, ㈜건보,㈜한국고려홍삼조합, 약초연구회, 전북도 농업기술원 약초연구소,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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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기도회의 역사를 담다”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66년사 발간

///본문 ‘경기도한의사회 66년사’가발간됐다. 66년사. 언뜻 보면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나 경기도한의사회의 태동을 국민의료법 제정이후인 1952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55년사이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1942년 京畿道醫生會창립을 기준으로 한다면66년사가 된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애초 55년사를 발간하기로 했으나 그동안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자 66년사로 수정,발간했다.윤한룡 경기도한의사회장은“서양에서 입된 대한의사협회 조차 100주년을 맞이하는가운데 민족전통의학이라고부르짖는 우리들이 50 몇 주년운운하며 우리 스스로 우리의역사를 폄하하고 축소하는 것을 거부하고 잘못된 대한한의사협회 역사를 바로잡는데 일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서만선 편찬위원장도“1942년 경기도의생회 창립총회나1909년 대한의사회 조직 등대표적인 한의사 단체가 있었고 최근 경희대 김남일 교수가1898년 설립된 大韓醫士總合所의 존재를 확인해 한의사협회의 기원으로 주장하고 있다”며“후속 연구가 이뤄져 한의사협회의 역사가 제대로 평가받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66년사는 1998년 이후10여년의 역사를 주 내용으로경기도한의사회의 회무경과,정기대의원총회, 보수교육, 회칙개정, 신년사, 분회현황 등을 사진과 함께 기술했다.윤 회장은“한 나라나 민족의 역사는 그 당시에 얼마나찬란한 문화와 업적을 남겼느냐보다 얼마나 제대로 된 기록을 남겼느냐로 판가름된다”며“66년사가 앞으로 경기도의 70년사 등을 발간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기 바라면서 경기도한의사회가 이렇게성장한 것은 심혈을 아끼지않으셨던 선배 한의사분들의노력으로 가능한 것이기에 큰절로 감사 인사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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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인태반 유래의약품 사용 금지 지시

///부제 한의협,“ 도저히납득할수없는조치”반발

///본문‘경기도한의사회 66년사’가발간됐다. 66년사. 언뜻 보면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나 경기도한의사회의 태동을 국민의료법 제정이후인 1952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55년사이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1942년 京畿道醫生會창립을 기준으로 한다면66년사가 된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애초 55년사를 발간하기로 했으나 그동안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자 66년사로 수정,발간했다.윤한룡 경기도한의사회장은“서양에서 입된 대한의사협회 조차 100주년을 맞이하는가운데 민족전통의학이라고부르짖는 우리들이 50 몇 주년운운하며 우리 스스로 우리의역사를 폄하하고 축소하는 것을 거부하고 잘못된 대한한의사협회 역사를 바로잡는데 일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서만선 편찬위원장도“1942년 경기도의생회 창립총회나1909년 대한의사회 조직 등대표적인 한의사 단체가 있었고 최근 경희대 김남일 교수가1898년 설립된 大韓醫士總合所의 존재를 확인해 한의사협회의 기원으로 주장하고 있다”며“후속 연구가 이뤄져 한의사협회의 역사가 제대로 평가받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66년사는 1998년 이후10여년의 역사를 주 내용으로경기도한의사회의 회무경과,정기대의원총회, 보수교육, 회칙개정, 신년사, 분회현황 등을 사진과 함께 기술했다.윤 회장은“한 나라나 민족의 역사는 그 당시에 얼마나찬란한 문화와 업적을 남겼느냐보다 얼마나 제대로 된 기록을 남겼느냐로 판가름된다”며“66년사가 앞으로 경기도의 70년사 등을 발간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기 바라면서 경기도한의사회가 이렇게성장한 것은 심혈을 아끼지않으셨던 선배 한의사분들의노력으로 가능한 것이기에 큰절로 감사 인사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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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 관리 각별히 주의하세요”

///부제 8일부터 생약의 곰팡이독소 규제방안 시행

///본문생약의 건조 및 저장시 곰팡이 발생에 따라 생성되는 곰팡이독소에 대한 기준을 신설해국민건강 및 안전성으로 확보하고자 제정된‘생약의 곰팡이독소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이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제정안에따르면 감초, 결명자, 도인, 반하, 백자인, 빈랑자, 산조인, 원지, 홍화 등 9개 품목에 적용되며, 아플라톡신B1의 허용기준은 10㎍/㎏ 이하이다. 특히 이번 제정안은 개봉한 한약재는 한의사에게 관리 책임이 있으므로 약사법에 의한 한약재 규제 중 최초로 한의사가 가해자입장에 서게 된다는 점에서 회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플라톡신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정한 제1군 발암물질이다. 또한 아플라톡신은 물에 녹지 않고, 섭씨 240~300℃에서야 파괴되는 등 강력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곰팡이가 핀 약재는 털거나 씻어도 아무런 소용이없으며, 곰팡이 균사가 포착된 기생체의 세포 내부로 1cm까지 침투해 내부용식, 영양소파괴, 약효성분 변질 등을 유발한다. 특히 현대식 건물의 경우환기가 불량하여 곰팡이 발생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한반도의 아열대화로 장마철과 무관하게 곰팡이가 생성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지난달‘한약재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해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에 나서고 있다. 지침에 따르면 곰팡이독소규제대상 9개 품목은 반드시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할 것과 한약장 및 한약 보관장소는 적정온도(15℃ 이하)와 습도(50% 이하)를 유지하도록 할 것과 함께 온·습도계 비치를 필수사항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침에는 한약재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주의사항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규제 시행과 관련일선 개원가의 한 원장은“일선 한의원에 대해서 한약재에대한 표준적인 보관방법이 제시되지 않은채 곰팡이독소에 대한 규제만 시행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물론 국민건강을 위해 한약재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은 잘못된 것은 없지만 구체적인 보관방법을 제시한 후 규제가 시행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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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통령 한방주치의 유지 필요

///부제 경기도 수원시회, 18대 총선 후보 초청 발표회

///본문 “대통령 한방주치의제도는 당연히 지속돼야 하며 이를 적극 건의할 것이다.”경기도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서만선)는 지난 1일 호텔캐슬 영빈관에서 허창회 한의협 명예회장, 윤한룡 경기도한의사회장, 강재만한의협 수석부회장을 비롯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한의약 관련 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에는 한나라당 박종희, 남경필, 정미경 후보와 통합민주당 이기우 후보, 무소속 최윤호 후보가 참석, 한의약 관련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후보자들은 한의학이 단순히 민족의학 차원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과학 의술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을 차지할 중심 의료로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더욱이 한 후보는 한의계가 희망하는 것들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시급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후보자들은 먼저 대통령한방주치의제도의 지속적 유지와 청와대 한방의무실 설치는 한의사의 자존심 문제인 만큼 적극 건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퇴행성·만성질환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한방의료서비스를 경기도립의료원에서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경기도립의료원 내 한의진료실을 설치함으로써 국민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특히 한나라당 남경필 후보는 중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한의약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측면에서도 한의약청 설립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 어려운 만큼 한의약정책관의 역능이 대폭 확대된 후 적극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통합민주당 이기우 후보는과학 발전의 산물인 의료기기의 수혜를 특정 직역만이 독점한다는것은 문제가 있으며 수원에 제2의 일산병원 설립을 추진, 한방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한·양방 표준진료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서만선 회장은“혼자 생각하면 공상이지만 여러 명이 같은생각을 하면 희망이 되고 이를 실행하면 현실이 된다”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의계가 원하는 소망이 현실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마약류중독자 5년마다 실태조사

///본문 앞으로 정부는 마약류 남용을 예방하고 마약류중독자에 대한치료보호와 사회복귀 촉진을 위해 5년마다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복지부는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이 같은 내용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을 지난달 28일자로 개정·공포하고 6개월이 경과한 9월29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제목 한·대만 새로운 협력으로 윈·윈 모색

///부제 지도부부터 솔선해 학술대회 발전 기여 대만 중의학 현실 우리와 흡사해 비교 연구

///본문 마지막으로 저녁에는 회원간 친목 도모를 위한 갈라파티에 참석하였는데 여기서도 또 한 번 놀라게 되었다. 학술대회 및 회원 총회를 마친 후 잇달아 열린 파티에는 회원뿐만 아니라 회원의 가족들까지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춤, 노래, 공연 등이 펼쳐졌는데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공연들이 모두 중의사 회원 및 가족들로 이뤄졌으며 특히 역대 회장 및 중의사공회 임원들이 직접 나와 춤과노래를 선보이면서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었다. 평소 우리들이 주로 이야기하는 참여하는 회원상을 지도부에서 직접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무척 컸으며 이 파티는 참가비가 700NT$(한화 2만1000원)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하여 즐겁게 먹고 마시면서 대화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에 좋았다. 마지막 날은 타이베이시에서 가장 현대화가 잘 되어 있다고 하는 장경기념병원 중의과를 방문하였는데 현대화 장비 및 서의·중의협진 등은 우리나라 한·양방 통합병원들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 병원을 안내해준 관계자도 한국의 한방병원 시스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한방병원 관리법규 및 현황 등에 관한 자료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후 시간에는 타이베이시 중의사공회 진조종(陳潮宗) 이사장(회장), 시순전(施純全) 명예회장, 황벽송(黃碧松)이사, 뢰혜진(賴慧眞) 이사, 타이완 중화중의학회 진지방(陳志芳) 이사장(회장), 타이베이현 중의사공회 장경요(張景堯) 이사장(회장) 등과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가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측은 먼저 초청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고 고경석 부회장은 이번 5월의 서울시한의사회 창립 55주년 기념행사에 타이베이시 중의사공회에서 참석해줄 것을 정중히 초청하였다. 여기에 대해 타이베이시 중의사공회 진조종 회장은 흔쾌히 승낙하고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후 자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는데 우리측에서는 주로 대만의 의료보험 현황과 중의학 교육, 중의사 현황 등에 묻고 대만측에서도 역시 관심은 우리와 비슷하였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대만의 중의학 현실이 거의 우리와 흡사하여 놀라게 되었고 동질감을 느끼면서 더욱 친근감을 가지게 되어 마지막에는 친구처럼 허물없이 웃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대만의 중의학 교육제도가 무척 궁금하였는데 대만에는 현재 중의대학은 중국의약대학과 장경대학 중의

과의 두 개 대학이 있으며 양명대학의 경우 중의과는 없지만 다만 중의학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대만의 중의대학은 일반 학사의 5년제, 학사 및 석사 과정의 7년제, 중의와 서의를 모두 같이 공부하는 8년제(일

반대학 졸업 후 입학의 경우 5년)가 있으며 8년제는 졸업후 서의와 중의 모두 국가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

어지고 중의와 서의 중 선택에 의해 한 가지를 진료할 수있으며 언제든 진료를 바꿀 수 있다고 하였다. 이 8년제

방식은 상당히 독특한 것으로 의료일원화에 대한 문제가대두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

을 듯하다. 한편 이 자리에서 대만측에서는 앞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하는데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다음과같은 여러 가지 요청을 하였다. 대만에는 타이베이시와 현이 따로 있는데 이번에는 타이베이시가 아닌 타이베이현 중의사공회에서도 한국의 다른 지역 한의사회와 자매결연을 하고 싶으니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중간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요청을 해 와 고경석 부회장이 국내 지역 한의사회 의향 타진 후 회신키로 하고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창립 55주년 기념행사 때 관심 있는 국내 한의사회와의 자리를 마련키로 하였다. 또 중의학 학술관련 타이완 대표 단체인중화중의학회에서도 한국의 학회와 교류협력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서 서울시한의사회에서 관심 있는 학회를 주선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나에게는 이번이 2003년 ICOM, 2007년 ICOM에 이어 3번째 대만방문이었는데 대만을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대만의 중의학 현실이 우리와 여러 가지로 가장 유사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서로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다면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되었다. 과거부터 이어져온 교류가 몇 가지 외적인 상황으로 인해 소원해졌던 것이 아쉽지만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협력의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타이베이시 중의사공회 관계자들의 환송을 뒤로 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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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자원봉사 고맙지만 상주한의사 원해”

///부제 강남구보건소, 환자 만족도 검토 후 추진 전망

///본문 “원장님이 바뀔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상담해야 하고 그러다보면 대기시간도 길어져 짜증날 때가 많아요.” 강남구 보건소 수서분소 한방진료실에 친정아버지를 모시고 다니는한현옥(51·일원동)씨의말이다.한 씨는“바쁜 와중에도 자원 봉사하는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환자와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며“환자 입장에서 좋지만은않다”고 말했다. 한 씨에 따르면수서분소에는 본래 상주 한의사가있었다고 했다.하지만 현재는 매주 (9:00~12:00)에 강남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돌아가며 진료를 맡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오히려 진료를 받을 횟수가 많아져 더 좋을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한 씨는“일주일에 두 번씩 오전만 진료하기 때문에 차례가오지 않는 경우도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치료를 못 받을까봐 불안하다”고 단점을 더 부각시켰다. 그는“또 주치의가 자꾸 바뀌면 환자입장에서 불편할 뿐 아니라 신뢰가떨어진다”고 불만을 밝혔다.이와 관련 강남구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수서분소 한방진료실은 위탁 용역을 실시하다가 올해 1월1일부터 자체 운영에 들어간 것

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현재는자원봉사 체제로 운영하고 있지만6개월 이상 방문객들의 만족정도를 검토한 후에 상주한의사 여부를 고려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반면 한방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김남례(72·세곡동)씨는“우리 나이는 완치가 된다는 욕심은 없다. 덜 아프기만 하면 좋다. 그런 점에서 침 치료를받으면 관절이 시원하고 편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감기에 걸리면 한의원에간다는 환자는 찾기 힘들었다. 얼마전 한의사협회가 전국의 한의원을대상으로‘어린이 감기 한약으로 한방에 해결하세요’라는 포스터를배포하는 등 포지티브 홍보 전략을

펼친 바 있지만 아직도 감기 등 대중 질환은 한의학 홍보의 사각지대에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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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올해부터 허브보건소 평가 기준 바뀐다

///부제 2008년‘제1차 허브보건소 전문인력교육’

///본문 올해부터 한방건강증진 허브보건소사업에 대한 평가는 이용자수 증가율과 일반 보건소에 대한허브보건소의 우위정도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기존에는 이용자수 증가실적과 만족도 조사만으로 평가를 받았다.배진환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 정책과 사무관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충북 단양군 대명리조트에서 열린‘제1차 한방건강증진 허브보건소사업 전문인력교육’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배 사무관은“기존방식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기 때문에

유병율 감소정도, 건강증진효과, 의료비용 감소 등 한방건강증진 사업의 실제적 효과들에 대한 결과를 지역 한의대 교수들의 도움을 받아 사업효과에 대한 결과를통계화해서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이같은 사업수행평가의 변화와

아울러 정보교류 형태의 워크샵을 이번 회부터 전문 인력 양성을위한 교육으로 바꾼 것 또한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한동운 한방공공보건평가단장에 따르면 국내권역별 우수허브보건소 탐방, 외국 대체의료 관련 기관 및 병동 견학 등 시야를 넓혀주는 교육 또한새롭게 편입된다. 한편 이번 전문인력교육에는김기옥 한의협 전 수석부회장과이기남 원광대 한의대 교수가 특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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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 운영에 경쟁시스템 도입 필요”

///부제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창립 10주년 학술세미나

///본문 “의료분야에도 경쟁원리 성립이 가능하다.” 지난달 26일 경희대 의료경영학과는 명동 은행회관 대강당에서 ‘선진국 사례에서 본 국민건강보험의 개혁 방안’을 주제로 창립1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국민건강보험 개혁 모델로 네덜란드형을 꼽았다.네델란드형 모델은 현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상당부분 일치하고있는 만큼 향후 논란이 본격화 될것으로 보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사 건강보험의 주요 정책 이슈와 개선방안(정기택 경희대 경영대학원/대학원 의료경영학과 주임교수) △주요 유럽 국가 공보험 제도의 개혁현황과 시사점(이규식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었다. 정기택 교수에 따르면 의료보험이 도입되면서 처음 채택되었던조합방식의 관리운영제도는 다수의 보험자로 인해 관리운영비의과다문제 및 운영의 비효율성이쟁점화돼 왔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00년 7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라는 단일보험자로 통합됐다.그러나 통합관리방식에 의한재정의 통합운영은 지역간 형평성 있는 보험료 부담이 전제되지않는 경우 오히려 갈등을 유발할수 있으며 통합관리는 상호경쟁에 의한 자율적인 관리운영과 책임경영체계의 확립이 어려워 주변 환경 변화 및 국민이 욕구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함으로써 관료화와 비경제성을 초래하고 복지병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정 교수는 지속적인 건

강보장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먼저 공보험이 보장해야 할 필수의료에 대한 규정이 필요하며 공·사 건강보험에 대한 일반 재정에서 부담할 영역과 대상을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건강보험 운영에 경쟁 시스템을 도입과 통합적 민영보험청구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언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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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민영보험 활성화는 폭넓은 의견 수렴 필요

///부제 “건강보험을 더 튼튼히 하고 공공의료 강화해야”

///본문 지식경제부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영의료보험 활성화 등 일부 건강보험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다행히 민영의료보험 도입과 건강보험당연지정제 폐지, 공·사보험간 정보공유, 영리의료법인 허용 등 민감한 건강보험 및 의료제도와 관련한 사항은 담지 않았다.유영학 기획조정실장은 이에대한 브리핑을 통해 “지식경제부의견에 대해 동의나 반대를 결정하지 않은 것은 민영의료보험 등 도입 취지에 대해 반대하는 논리도 있는 만큼 좀 더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유 실장의 이같은 발언은 민간확대를 반대하는 복지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돼 주무부처이 역능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의 재정 운영을 다루는 지식경제부로서는 민영의료 보험을 활성화해 건강보험에 들어가는재정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하지만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이 여전히 부실한 마당에 경제부처가 앞장서 민영보험을 확대하려는 것은 필요한 이유로도 충분치 못하고, 또 정당성도 결여돼 있다.

또 의료산업 활성화로 산업적부가가치를 만들자는 것도 더 비싼 의료를 소비하게 돼 불필요한의료비 부담을 빼고는 국민에 돌아갈 것이 없다.따라서 복지부는 민영보험 활성화 대신 건강보험을 더 튼튼히 하고 상업적 의료서비스 육성이 아닌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정책을추진해야 한다. 이것이 주무부처로서 국민건강권 향상과 국가 경제에 모두 기여할 수 있는 올바른 정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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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경영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원 이름에‘감성’을 넣어라

///부제 기억되기 쉬워야‘브랜드 파워’기대

///본문 한의원 이름 짓기에 고심한 경험이 있다면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다. 여드름 피부 전문‘ㄴ’한의원 A원장 또한 몇 주를 골머리를 썩은 경험이 있다. 한의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잘 다루지 않았던 여드름 피부치료를 특화하면서 한의원 이름 또한 바꾸기로 결정한 것이다. 몇날 며칠을 직원들과 머리를맞대고 우리말과 가까운 단어를 조합해 만들었는데, 부인과 자신의 커뮤니티 모임의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해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우여곡절 끝에 이름 짓기에 능한 지인의 도움으로 새로운 이름을 받고 사주까지 보는 등 온갖 정성을 기울였다. 다행스럽게도‘이름이 예쁘다’는 등 주변 평판이 좋아 노력한 결실을 봤다.한 때‘경희’이름이 들어간 한의원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전국의 11개 한의대 중 역사가 제일 오래됐을 뿐 아니라 졸업생 또한 많아 자연스럽게 하나의 브랜드가 됐던 셈이다.그러나 현재는 감성시대에 맞게색다른 이름으로 시선을 끄는 것이 많아졌다. 한의사·의사 동시 면허 소유자인 신정봉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한의원 이름도‘모두모두’한의원으로 정말 특이하다.문뜩 왠지 촌스럽기도 하고 어르신 한의사들이 보기에 경망스럽게보일지 몰라도 이 이름에는 중독성이 있다. 단어의 반복이 말하면말할수록 입에 붙을 정도로 친근한 느낌마저 든다.이에 대해 신정봉 원장은“직전한의원의 이름이‘방배경희’였다. 경희라는 이름이 로컬에서는 좋지만 전국구 한의원으로 나가기에는부족한 생각이 들었다”며“모두모두 이름이 처음에는 촌스러워 보여도 한번 기억되면 잘 잊혀지지않는 특성이 있다”고 이름을 지은 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 얼마 전 삼일제약이주관하는 사회캠페인‘아름다운 시선’일환으로 마련된 브랜드 디자이너 손혜원 대표의 강의가 뜨거운 인기를 끈 바 있다. 손 대표는 참이슬, 처음처럼, 힐스테이트,종가집 김치 등 히트 상품 이름을만든 장본인. 그는 성공하는 브랜드에는 감성이 있다고 주장했다.단순히 제품 이미지를 정하고 이름을 짓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철학과 감성을 집어넣어야 소비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기 때문이다.‘처음처럼’소주도 감성이 담겨져 있다. 손 대표에 따르면 소주라는 것은 새로운 효능과 효용에서별반 차별을 찾기 힘들지만 브랜드를 달고 나오면 달라진다는 것.사람들은 소주를 마시면서 어렵고 힘든 혹은 행복하고 기쁜 시절,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는 등 추억을함께 마신다는 것이다. 그 순간 제품과 소비자는 교감을 할 수 있게된다.한의원 이름도 마찬가지다. 무게감이 있고 한자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당신의 관념이 그렇다면 감성시대 고객들 또한 친절한(?)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선뜻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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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경영

///제목 날로 먹는‘마케팅’

///본문 매년 한의원이 늘어나고 환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마 케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돼버린 지 오래다. 대부분의 사람 들은 마케팅이라고 하면 지레 겁부터 먹는다. ‘마케팅은 비싸 다’라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 프랜차이즈 병원 같은 경우는 한 달 마케팅비용으로 1억원 이상 지출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본이 충분한 경우에만 해당한다. 그렇다 면 일반 개원가에서 최소한의 자본을 들여 마케팅을 잘 할 수는 없을까? 물론 있다. 혹‘충성고객을 늘려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봤 는가. 이말의정확한뜻과구체적인방법은잘모를수있다‘. 충 성고객’이라 함은 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한 명 이상 의 환자를 소개하고 우리병원 좋은 이미지를 갖고 주변에 병원에 대한좋은소문을퍼뜨려주는환자를일컬어충성고객이라한다. 그리고 진심이 담긴 진료만이 충성고객을 부른다. 상투적인 말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렇다면 환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더 하려고 했거나 직접 나가 배웅한 적은 있는지 혹은 직원들에게만 늘 친절을 강조하고 정작 자신은 환자에게 어땠 는지를 찬찬히 생각해 보자. 환자는 자신이 특별한 존재로 대접받기를 원한다. 물질적인 보상보다도 가슴으로 전해지는 충만한 사랑을 전하도록 해야 한다. 또 한의원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라. 이런 말을 들으면 많 은 원장들이 싸이월드, 블로그, 카페 등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커뮤니티만 있는 줄 알고 지레 겁을 먹거나 혹은 귀찮아한다. 그러나 넓은 의미의‘커뮤니티’는 동네 반상회부터 시작해서 교회, 동창회 등 모든 모임을 망라한다. 어서 나가 한의원을 알 려라. 자신의 병원에서 무엇을 잘하는지를 알려야 그들도 병원 에 찾아오고 환자를 보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날로 먹는 마케팅 방법은 세미나, 사회캠페인, 신문사 독자투고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물론 이런 마케팅 방법들은 자본투자에 비해 불편함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효과는 확실하고 보다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자! 당신은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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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제목 학문 전달방법의 다변화를 위한 노력 일제시대 한의학 학술잡지 간행

///본문 과거 전통시대의 학술 전달방법은 醫書 라는 매개체를 통한 도제식 교육이라는 단 선적 방법이 주종이었다. 학술 전달에 있어 서 책을 읽어 이를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사 람에서부터 선생에게서 개인적으로 사사받 아 일가를 이루는 방법까지 다양하지만 그 중심에는 醫書가 있었다. 史崧이‘黃帝內 經·靈樞’ 에서“무릇 醫學을 하는 것은 醫書를 읽는 데에 달려 있을 뿐이다. 醫書를 읽고서 醫學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보았지 만, 醫書를 읽지 않고 醫學을 할 수 있는 경 우는 없다(夫爲醫者, 在讀醫書耳, 讀而不能 爲醫者有矣, 未有不讀而能爲醫者也)”라고 한 것처럼 醫書는 의사들에게 중요한 지식 전달 수단이었다. 서양의학이 이 땅에 들어오게 됨에 따라 한의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한의학의 교육방법에 관한 문제를 포함해 서 이론체계, 치료법, 약물 등 전반적인 문 제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어 새로운 전달 방 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었 다. 서양의학의 거센 도전이 한의학에게 변 신을 강요하게 된 것이다. 학술잡지를 간행하게 된 것은 학문 자체 에 대한 자성이라기보다는 학문의 전달방법 에 대한 고민 속에서 나온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학술잡지를 간행한 것은 학술적인 노력을 통해 한의학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 자는 계획의 일환이었다. 일제시기 초기 무 렵부터 학술잡지를 간행하려는 시도는 이미 시작되었다. 朝鮮醫師會의 발족과 全鮮醫會 의 성립, 그리고 醫學講習所와 東西醫學硏 究會의 설립 등 일련의 과정 속에서 학술잡 지는 그 중심에서 구심점이 되었다. 일제시대에 나온 한국 최초의 학술잡지 는‘漢方醫學界’이다. 이 잡지는 최초의 한 의사 단체인 朝鮮醫師會에 의해 1913년 10 월부터 발행되었다. 洪鍾哲이 발행인으로 기록되어 있는 동잡지는 1914년 1월에 제2 호를 내고 폐간되는데, 이것은 全鮮醫會가 새로 조직되었기 때문이다. 1915년에는 새 로 全鮮醫會라는 한의사 단체가 결성되면 서 학술잡지의 간행은 활기를 띄기 시작하 였다. 1916년 1월1일에 전선의회에서 창간 한 동의학 학술기관지인‘東醫報鑑’이 바 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 잡지는 全鮮醫會가 해체됨에 따라 1916년 3월1일에 제2호까지 만 발간되고 폐간되었다. ‘東醫報鑑’이 폐간되자 洪鍾哲, 趙炳瑾 등이 全鮮醫會의 자금을 인수하여‘東醫報 鑑’의 이름을‘東西醫學報’로 고쳐 1916년 6월에 다시 속간하여 1917년 6월까지 8회 에 걸쳐 간행하였다. 이 잡지에서는 한의학 의 기본적인 이론들과 서양의학설들을 모 두 싣고 이의 회통에 힘쓰고 있다. 본 잡지 는 公認醫學講習所에서 발행한 잡지로서 公認醫學講習所에서 강의된 내용을 싣고 있는 강의록 형식의 잡지이다. 그 후에 趙炳 瑾이 1918년 3월에‘東西醫學報’의 이름을 ‘朝鮮醫學界’로 고쳐 다시 속간하였다. 이 것은‘東西醫學報’의 제9호가 되는 셈이다. 이 마저도 1919년 9월까지 제11호를 끝으 로 폐간 되었다. ‘東西醫學硏究會月報’는 東西醫學硏究會에서 발행한 잡지이다. 1923년 12월31일에 창간호가 간행된 후 1925년 10월18일에 혁신 제1호가 발간되기 까지 모두 7회 발간되었다. 이 외에도 지방에서 발행한 잡지가 있다. 1914년 6월에 金壽哲, 池昌奎등이 平南醫 會를 조직하고 의약강습회를 개최하면서 발행한‘醫藥月報’가 그것으로, 1916년 5월 까지 15호를 발행하였다. 그리고, 1935년 8 월에 成周鳳이 창간한‘忠南醫藥誌’는 1942년까지 50여호가 발행되었다. 일제시대부터 축적된 한의학 학술잡지의 전통은 이후 해방후에‘東洋醫藥’(1947년, 1955년 창간),‘ 醫林’(1954년 배원식 창간), ‘東洋醫學’(1975년 김정제 창간), ‘大韓韓 醫學會誌’(1963년 창간)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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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경영

///이름 김대영

///제목 통합의학의 인식 방법

///부제 생성론과 존재론의 통합적 사고 중요

///본문 지난 2월14일 고려대 안암병원 은 통합의학센터를 개소하고 명 상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요 가, 태극권, 동종요법 등의 시행에 들어갔다. 여기에 한의원이나 개 원의들이 주로 하는 해독치료, 카 이로프랙틱, 혈액 중 내독소 검사, 모발 중 중금속 검사 등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이는 양방의료계가 보완대체의 학을 자신들의 치료 영역으로 넓 혀가겠다는 것이여서 주목된다. 하지만 이같은 양방의사들의 기본 전제는 한의학의 고유성을 비과학적인 것으로 폄하하고 현 대의학의 보완 수단으로 흡수하 려는 이상 의료계와 같이 갈 수 없다. 경희한방병원 관계자는“양· 한방 협진을 통해 어떤 시너지가 생겼는지에 관해서는 아직도 제 대로 된 연구논문 한 편 나오지 않은 실정”이라며“이러한 실정 은 대체로 양의학의 환원주의 방 법론과 한의학의 반환원주의적 방법론이 상호 보완적인 관점에 서 종합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런 한·양방 갈등에 도 불구하고 의료소비자들의 74.8%가 보완대체의학 치료를 받 고 있는 데다 현대의학적 치료비 의 77.6%에 달하는 금액을 보완 대체요법에 지출하는 시장의 잠 재성을 고려할 때 언젠가는 상호 보완적인 관점에서 종합하는 타 협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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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초점

///이름 송영석

///제목 의료일원화 국제토론회는‘졸작’

///부제 ‘한의학과 의학’이해 방향 잘못 설정됐다 의견 개진할 기회 봉쇄한 함량미달 토론회

///본문 의료일원화 국민연대가 지난달 29일 전라도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국제토론회 ‘동양의학의 현재와 미래’는 졸작이었다. 한의협 국 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도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의 료일원화특별위원회를 함량미달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한의사와 의사의 오랜 갈등을 역사와 학문적으로 풀어내보려는 시도 자체는 있을 수 있었지만 방향 설 정은 잘못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한배 호남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궁양오 중국 중남대학교 교수, 김경일 상명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 이석연 전남대학교 인 문대학 명예교수, 유용상 행복발전소 고문(의료일원 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유용상 위원장은“패러다임의 공존은 힘들다. 한 의학과 서양의학도 공존이 가능할지의 여부를 면밀 히 검토해야 한다”며“왜냐하면 (서양의학과 한의학 이) 동일질병을 전혀 다르게 보는 현실은 응급상황에 서의 방향 설정도 잘못돼 있어 생명 위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핵심은 지정 토론자로 나선 장궁양오 중국 중남대학교 교수였다. 장궁양오 교수는 중의학 폐지 시민운동을 이끈 장본인이다. 그는‘중의학’의 현대 의학으로서의 가치 자체를 부정했다. 중의학은 문화 일 뿐이며, 문화로 사람의 병을 고칠 수 없다는 주장 이었다. 그에겐 한의학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는 “드라마 대장금에서‘상한론’의 처방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장 면을 봤는데, 상한론 또한 검증돼 있지 않다. 믿어서 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현존하는 한의학 서적 중 가장 오래된‘황제내경’ 도 의술을 아는 자가 저술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 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비과학적이며 민간의술을 집대성한‘본초강목’도 역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뿐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장궁양오 교수는 종합적으로 동양의학 자체 를 부정했다. 의학으로서의 기능을 뺏어야 하며 과학 에 근거한 서양의학이 최선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중의중약은 하루 빨리 국가 의료제도에서 물러나야 하며 국가 또한 관찰자나 감독자의 위치에 만 머물러야 한다고 했다. 중의학과 서양의학의 결합 또한 중국 대륙의 특수 한 정치적 환경 속에서 자생한 의학 기형아로, 순수 한 중의학처럼 철두철미한‘거짓의학’이라고 비난했 다. 그러면서 그것은 바로 인류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라는 대승적(?) 명분을 내세웠다. 토론자 발표가 끝나자 방청석의 야유성(?) 질문이 쏟아졌다. 단국대 보건행정학과 재학 중인 이도건씨 는“과거와 현재의 패러다임의 충돌했을 때 공존하기 힘들다면 서양의학은 최선이고 한의학은 없어져야 할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 위원장은“한의학의 관념들이 과학발전시 대에 맞지 않다는 것이지 공존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며“2000년 전 실시했던 관장치료는 현재에도 많은 효과를 보고 있듯이 한의학에서 취사선택해야할 치료법들이 있다”고 말했다. 학문과 학문으로서의 공존보다는 서양의학 입장에 서 한의학의 치료법들을 취사선택하겠다는 셈이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이번 토론회는 의료일원화의 정책 선택을 홍보하는 발표의 장에 불과하다”며“형 식적으로 40분 정도 방청객 포함 종합토론에 타 의료 단체의 대표들에게 토론자격을 주는 미흡한 토론회 며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음모” 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한배 교수는“앞으로 의료일원화 관련 전 국순회 토론회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공개적 이고 공평하고 실용적인 토론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개적이었을 뿐 공평한 토론은 아니었으며 실용적이기보다는 졸작 토론회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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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 26주년 기념식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지난달 28일 8층 대강당에서 개원 26주 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설인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한방의료서비스의 다양화·전문화를 선도하고 한의학의 지평을 확대하는 선구자적인 역할 수 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존 경을 받는 병원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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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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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역주민에게 한의 사랑 전파

///부제 한의사랑적십자봉사회, 의료봉사·금연침 시술 계획

///본문 강원도 춘천시한의사회 회원들 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한의사랑 적십자봉사회(회장 임일규)는 제5 차 월례회를 갖고, 4월 보건의 달 을 맞이해 오는 27일 춘천 동면에 서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방의료 봉사에 나서기로 했고, 5월 가정 의 달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 연침을 시술하기로 했다. 또한 6월 보훈의 달에는 보훈대상자에게 무료 진료를 하기로 했다. 또 매 월례회마다 의학관련 정보, 임상치험례, 경영관련 노하우, 일반교양, 좋은 책 소개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회원 2, 3명씩 발표에 나서기로 했고, 이 같은 정보를 취합해 책자로 발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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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제목 커뮤니케이션도 맞춤이 있다

///본문 얼마 전 프랜차이즈 한의원 분당점에서 근무하는 한의사로 부터 같은 프랜차이즈인데도 입 점 위치에 따라 환자의 연령이 나 직업, 사회적 위치, 한의사에 게 기대하는 바가 많이 다르다 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한의원은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에 위치해 있는데 깐깐한 젊은 새댁들이 많아서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한의원 보다 환자나 보호자를 대하기 힘들다고 했다. 인터넷상으로 자신의 병명이 나 치료법에 대해 알고 오는 경 우야 부지기수고 한의원 서비스 나 한의사 관련 정보에 대해서 도 기대치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한의사에게 기대하는 부분 또 한 사뭇 다르다. 광화문 지점을 찾은 환자는 한의사가 치료만 잘해주면 조금 권위적이거나 불 친절한 면이 보여도 의례 ‘바쁘서 그렇겠지’하며 잘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그러나 분당점을 찾은 환자 는 한의사가 실제 치료를 잘 해 도 태도가 불친절하거나 권위적 이면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심 하면 바로 컴플레인을 걸고 두 번 다시 찾지 않는다. 그들에게 는 실제 치료 못지않게 병원의 서비스와 한의사의 태도, 논리 적인 설명이 중요하기 때문이 다. 이럴 때 바로 맞춤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강남과 강북, 아파트 촌과 테헤란로, 남녀공학 과 여대 등 그 차이에 따라 그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우선순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아울러 환자의 (병에 대한) 지식수준에 따라 치료에 대한 결정 권이나 정보의 일면과 양면 제시 가 효과적으로 선별돼야 한다. 즉 한의원을 찾은 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이미 인터넷 등을 통 해 잘 알고 있는 경우라면, 어떤 치료나 복용 약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도 한의사가 딱 결정을 내 려주는‘결론 명시형’보다는 최종 선택권을 환자에게 주는 ‘결론 유보형’이 효과적이다. 만약 이런 환자에게 한의사가 어떤 시술이나 약복용을 일방적 으로 강요한다면, 환자는 한의 사가 대단히 권위적이거나 불친절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차근차근 설득을 진행하며 마지막에 핵심이 나오는 신근효과 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 반면 환 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에는, 오히려 치료에 대 해 한의사가 결정을 내려주는 ‘결론 명시’가 효과적이다. 이런 환자에게 결론이 뒤에 나오는‘결론 유보’로 이야기하 환자는 결정을 내리기 어렵 고 한의사가 책임을 회피한다고 생각해 신뢰를 잃는다. 그러므로 환자의 지적수준, 치료법이나 병 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판단해 설명의 스타일이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앞서 예로 들었던 프랜차이즈 병원을 보더라도 분당점은 젊고 깐깐한 미시 주부들이 많이 찾는 만큼, 의사가 진료 시 설명 할 때도 구구절절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는 핵심만 추려 논리적으로 전하며 시술이나 약에 대한 결정권을 환자에게 주는‘결론 유보’가 좋다. 반면 광화문에 위치한 한의원 은 그야말로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과 수준의 환자가 찾아오는 만큼 한의사가 진료 시에 설명 할 때도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 환자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시술이나 수 술에 대해서도 한의사가 결정을 내려주거나 가장 효과적인 것을 권해주는 것이 환자에게 믿음 있는 한의사로 인식된다. 무한 의료 경쟁시대, 같은 진료를 하더라도 일괄적인 방식이 아닌 환자의 기대와 수준에 맞 는 적절한 맞춤 커뮤니케이션을 선별해 활용할 수 있는 현명함이 한의사들에게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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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환경부‘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

///부제 환경성 질환 예방과 퇴치… 양방 편향 정책 일관

///본문 환경부는 지난달 27일‘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 실천 선언식’을 통해 어린이 등 민감·취약계층을 우선관리대상으로 정하여 원인물질을 근본적으로 줄여 나가고, 전문가는 환경성 질환의 치료 등 기 술의 개발과 정보의 구축·공유하고, 환경성질환센터는 전국적 조 사 체계를 구축해 환경성 질환의 원인을 규명할 것 등을 다짐했다. 하지만 한의계는 정부의 아토피 없는 복지국가 만들기가 너무 양 방 편향적 정책으로 일관되고 있 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다. 환경성 질환은 한의학적 예방과 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부가 지난 2006년 부터 추진하고 있는 ‘환경보건 10 개년 종합계획’, 서울시가 지난해 부터 추진하고 있는‘아토피 없는 서울 프로젝트’등의 사업에서 한 의학적 접근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환경부가 환경성 질환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세 곳의 환경성질환연구센터(아토피 피부염)도 단국대의료원(소아발달장애), 고대 안암병원(천식), 삼성 서울병원(아토피) 등 모두 양방병원에 설립됐다. 또 서울시가 설립한‘아토피 전 문 클리닉’도 강남구 삼성동 소재 서울의료원에 문을 열었다. 따라서 한의계도 복지부 중심의 한방치료기술개발 R&D 용역 사업 외 에 시야를 넓혀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범부처주관의 연구 용 역을 어떻게 수주할 것 인가에 대 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만들어 가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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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학교육 새로운 전략 모색할 때”

///본문 미국, 유럽, 일본 등 교육 선진국 대학들이‘글로벌 대학’을 지향하 고 있다. 국제 경쟁에서 뒤지면 ‘낙오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국내 대학들은 비인기 학과들을 없애거나 순수 학문 학과 를 성격이 전혀 다른 실용학문 학 과로 변신시키는 등 대대적인‘학 문·학과 구조 조정’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성균관대에 따르 면 지원자가 적은 사회복지학과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공주대도 올해부터 의무기록정보 학과와 보건행정학과를 통합해 보건관리학과를 만들었다. 하지만 국가자격증 합격률과 취업률이 상 대적으로 높은 의무기록정보학과의 반발이 거세 아직 커리큘럼도 만들지 못한 상태다. 지식의 총 본산으로 대학들이 시 장원리를 수용하자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하지만 지구촌 대학들 이 외국과 공동학위를 통해 기초와 순수 학문을 제공할 때 국내 대학 들이 순수 학문을 닫는 것은 세계 의 대학과 경쟁할 수 없게돼 추락이 예상된다. 이런 교육현실을 그대로 두고는 글로벌 교육 목표는 ‘연목구어(緣木求魚)’에 불과할 뿐 이다. 이제라도 대학교육의 틀은 기초·순수 학문간 수요의 특성, 수월성 있는 교육으로 다시 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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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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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웃음이 치료 약입니다”

///부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웃음 치료 교육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설인찬)은 지난달 31일 8층 강당 에서 교직원 소양교육을 위해 한국웃음리더십연구소 이준형 강사 를 초청해 웃음치료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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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바이오 의약품, 차세대 성장동력 부상

///부제 천연물 활용한 신약 개발로 눈 돌려

///본문 지난달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제약사들이 현 재 진행 중인 신약 개발 프로젝트 90개 가운데 51개가 바이오 의약 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아제약의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올해 1월부터 필리핀 현지에서 처방되며 해외판매의 첫 발을 내딛었다. 스티렌은 지난해 5월 필리핀 식약청으로부터 판매허 가를 받고 올해 1월부터 필리핀 위염환자에게 실제로 처방돼 판매 되고 있다. 또한 메트로마닐라의 30개 병원에서 시판후조사(PMS) 를 실시하고 파트너사인 마크로파 마사를 통해 현지 처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한미약품과 유한양행도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본격화 하고있다. 한미약품은 기존에 개발된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 지속시 간을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인‘랩스커버리 기술’을 이용해 현재 6건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추진 하고 있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화학약품을 개발해온 제약사와 바이오업체들이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면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천연물신약 등 일부 분야에서는 오히려 한발 앞선 성과 를 도출하는 등 기술성·시장성·경제성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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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풍 위험 간단하게 알아보세요”

///부제 중풍발병 예측프로그램, 일반인 대상 서비스 실시

///본문 우리나라 사망률 질병 순위 2위이며 뇌졸중으로 불리는‘중풍’의 발병위험도를 30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인터넷에서 간단하게 측정해 볼 수 있게 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 주·KIOM)은 의료연구부 방옥선 박사팀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 그리고 국민건강 보험공단 연구원(원장 이상이)이 공동 개발한 중풍발병 예측프로그 램이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중풍발병 위 험도를 측정해보려면 한의학연구 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성별, 나 이, 신장, 체중, 혈압, 운동진행, 당뇨상태, 총콜레스테롤 상태, 흡연, 음주량 등 개인의 10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향후 10년간 중풍 발병 위험률과 같은 연령대와의 비교치 를 알 수 있으며, 개인별 건강관리 여부에 따라 변화하는 위험률의 추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기부 바이오 기술개발사업 일환인‘뇌혈관 질 환 한의학 기반 연구사업’을 수행 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 된 한국인 130만명의 10년간 임상 역학 자료를 활용, 중풍 발병 위험도 예측 모형과 프로그램을 개발 한 것이다. KIOM은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 의 위험도를 보고 건강관리를 수 행했을 경우 중풍에 걸릴 위험비 율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어 중풍 의 발병 및 예방 효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 한의학적 중풍 전조 증상에 대한 추적 연구 및 한국인 의 중풍 발병 위험 유전자 요인 개 발 연구를 수행하고, 이들 각각의 요인에 따른 중풍 발병 위험도를 계산함으로써 예측 모형의 정확율을 높이는 한편 전조증상 및 유전자 요인 지표를 포함하는 중풍 발 병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을 업그 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방옥선 KIOM 박사는 “중풍은 고령화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에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는 중풍발병 예측프로그램은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관리를 직접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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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불신 씻어내는데 최선”

///부제 ㈜한의유통, 제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본문 ㈜한의유통은 지난달 29일 삼성동 나마스시 일식당에서 최환영 대표이사, 이계복 명예회장, 김정열 대표 등이 참석 한 가운데‘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대차대조표·손익 계산서·이익잉여금처분계산 서 등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최환영 대표이사는 인사말 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아이템 발굴 등으로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달 라”고 말했다. 또 이계복 명예 회장도 모든 한의회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한의유통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다함 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김정열 대표는“국민 의 불신으로 인해 점차 신뢰를 잃어가는 한약의 불신을 없애 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의유통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의 정기 계약을 통해 국산·수입 한약 재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전성·유효성이 담보된 한 약재를 공급, 한의사가 진료에 만 전념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방의료기관 전용진안삼을 출시해 절찬리 시판되고 있는 것에 힘입어 올해에는 다양한 형태의 홍삼제품을 한의원에 공급, 홍삼도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의해 복용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한의원의 새로운 수익창출모델도 제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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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기자

///제목 ‘임상시험 디자인·표본 수 결정 자료집’발간

///부제 임상시험 통계 필요성 중요성 알리는데 중점

///본문 임상시험 디자인과 표본수 결 에 대한 조사 연구의 결과물인 ‘임상시험 디자인과 표본 수 결정 에 대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지난달 28일 국립독성과학원(원 장 조명행) 응용통계과는 2007년 자체 연구사업으로 수행한 자료집 을 2008년 3월31일 발간해 관련 부 서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절한‘임상시험 디자인과 표 본 수 결정’은 임상시험의 계획 단계에서 연구자가 임상시험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결과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시험 목적에 부적합한 디자인과 표본수로 수행한 임상시험으로부터 나오는 결과는 신뢰하기 어렵게 되어 임상시험이 실패로 끝날 수도 있는 위험을 안게 된다. 이번 자료집은 다양한 임상시험 디자인과 그에 따른 표본 수 산출 방법을 조사ㆍ정리해 올바른 임상 시험 설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가 크다. 자료집에는 임상시험 3상 에서 주로 쓰이는 임상시험 디자인 과 표본 수 결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이에 따라 응용통계과에 서는 앞으로 자료집의 내용 전파를 위해 식약청(원) 및 산·학·연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용통계과 관계자는“이번에 발간되는‘임상시험 디자인과 표 본 수 결정에 대한 자료집’이 임상시험에서 통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줄 예정” 이라며“, 내·외부관련분야연구 자들에게 3상 임상시험에서의 통 계부분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 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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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 전문 간호사 논의할 시점

///부제 신경림간협회장,“ 한방간호사명칭적합성따져봐야”

///본문 “한방간호사제도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볼 때 따로 신설보다는 간호 교과과정 속에서 해부도와 경혈자리를 함께 가르치는 식의 정보제공 수준이 좋다고 생각한 다‘. 한방간호사’라는 명칭 또한 적합할지도 의문이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호협) 39대 신임회장은 지난 1일 서 울 명동에 위치한 모 중식당에서 보건의료계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전문 간호사 제도의 한방 편입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견을 함구했다. 이와 관련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 신임회장은“전국의 한의원이 1만개를 넘어서고 138개 한방병원과 47개 교육병원이 운영되고 있는 한의계의 현실을 볼 때 한방 전문 간호 인력을 교육시키는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 ”이라며 “이에 대해 간호협회와 진지하게 의견을 나눌 뜻이 있다”고 밝혔다. 물론 간호대 교육에서 한방커리 큘럼을 신설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정책이다. 그러나 의료일원화처럼 자칫 간호이원화 구도를 초래할 수 있다. 간호협 입장에서도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이해되는 현실이다. 한의협 또한 졸업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전문 간호사제도’에 한방 부문의 편입 정도를 요청할 확률이 높다. 병원한방간호사회 민병수 회장 (경희의료원 간호교육행정팀장)도 같은 생각이었다. 민 회장은 “한방 병원에서 일을 하려면 한의학에 대한 특수성을 고려해야한다. 그러나 사전교육과정이 없어 한의학을 어려워하는 간호사들이 많다”며 “석사과정 등을 개설해 전문 간호사로 육성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절충이 예상되지만 전문 간호사 에 대한 처우에서 또 벽에 부딪힌 다. 특별과정을 이수한 만큼 특별 한 혜택이 따라줘야 하지만 그러 지 못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 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한방간호’명칭은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생긴 보건복지가족부가 한방정책관실을 한의약정책관실로 바꾼 것처럼 한 의계 또한 굳이‘한방’이라는 타이 틀을고수할필요가없기때문이다. 한편 이날 신경림 회장은 대한간호발전기금을 회비가 아닌 대외협력사업을 통해 확보해 기획사업과 회원복지사업에 투자할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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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암 치료에 남과 북‘손잡아’

///부제 대전둔산한방병원, 평양종양연구소 현대화사업 참여

///본문 대표적 난치병 중에 하나인 종양 치료를 위해 한의학과 고려의학이 손을 잡았다. NGO단체인 장미회에서 2006년부터 추진 중에 있는 3 대 보건의료사업 중 하나인 평양종양연구소 현대화사업 에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가 참여키로 함에 따라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를 비롯한 한창현(한국한의학 연구원), 안병수(대한약침학 회), 양진배(대전광역시한의 사회) 한의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달 22 일부터 26일까지 평양을 방 문했다. 오영식 평양종양연구소 소 장은“향후 민족의 우수한 자 산인 고려의학이 암 치료에 많이 활용 될 수 있도록 남측 한의계에서 종양연구소 현대 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유화승 교수는“향후 남북교류의 확대에 있어 고려 의학은 매우 중요요한 공통된 주제이며 특히 종양분야에 있 어서의 학술적 교류는 상호간 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올해 종양 연구소 내 제약공장 건립 사 업 중 한약제형화 공정설립을 시작으로 고려의학의 암 치료 에 대한 지속적 교류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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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시장 개방보다 건보 강화해야

///부제 건보 약제비 지출 해마다 급증

///본문 새 정부는 최우선 보건의료정책 을‘공보험의 보장성 강화로 국민 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보험제도 육성’에 두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약값을 낮추기 위 해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추진하 고 있는데도 국내 약제비 지출 규 모는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지난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05년 24조6575어원, 2006년 28 조5714억원, 2007년 32조233억원 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약값으로 지출된 비용은 2005년 7조2000억 원(29.2%), 2007년 9조5000억원 (29.5%) 등 증가세를 보이며 10조 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공공의료가 지극히 취약한 실정을 고려할 때 공보험 하나에 건강을 맡기는 대다수 국민들이 과연 무엇에 의지하여 의료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인지 의문이다. 따 라서 정부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로 지원되는 세금과 국민이 낸 보험료가 적절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신뢰감과 함께 건보서비스도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획기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립대가 웅변해준 R&D 교육센터 효과

///부제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치과 분원 세우기로

///본문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연구센터 와 교육센터의 기능이 결합된 치 과병원이 들어선다. 서울대는 지난달 31일 관악캠 퍼스 호암교수회관 인근에 치과 병원 관악분원과 처단 치과의료 연구센터·치과의사교육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서울대가 건립할 치과의사 심화 교육센터는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서 추진 중인 치과의사심화교육수 련제도(AGDE) 표준모델 개발로 치과의사들에 대한 심화교육과 재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국립 부산한의학전문대학원에도 계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한의전은 한방병원 건 립사업을 한방진료기능 확대뿐 만 아니라 한방의료 연구 및 교 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중추역할을 자임해 나간다면 특화 치료 기술 개발 등 R&D·다학제 공동 연구 인프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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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삼’고부가가치 상품화 모색

///부제 강원지역바이오인력양성사업단, 국제 심포지엄

///본문 강원대학교 강원지역바이오인 력양성사업단(단장 최용순)은 지 난달 28일 강원대 60주년 기념관 에서‘인삼의 고부가가치 상품화 전략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국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강원도가 경기도에 이어 2번째 인삼 주요경 작지로 부상함에 따라 홍천을 비 롯한 강원지역의 우수한 인삼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외국 인삼 산업의 현황을 비롯한 산업화 방 향 및 인삼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 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 여 마련되었다. ‘세계 각국의 인삼산업 현황’과 ‘인삼의 고부가가치화 방안’등 총 2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중 국·캐나다 학자들의 주제 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이 이뤄져 우수 한 인삼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하고 발전적인 산업화 방안에 대한 다 양한 의견들이 도출됐다. 한편, 이와 별도로 (주)영동기능 식품 중앙연구소 주관으로 지난달 28일과 29일에는‘해외 바이어 상 담회’도 개최돼‘태극삼’의 우수 한 제품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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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원 주권의 명확한 비전 제시 필요

///부제 자연상태 약재 개별 특성 고려한 기준 제정

///본문 국가경쟁력위원회(위원장 사공 일)는 새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을 위한 업무를 전담할 규제개혁추진 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민·관 추진단이라고 묘사하기 도 한 이번 규제개혁추진단은 궁 극적으로 민간에서 발굴한 규제개 혁 과제를 법령과 제도 개선을 통 해 즉시 고칠 수 있도록 정부와 긴 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 으로 경제, 사회, 문화, 보건의료 등 일상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변 화를 예고하고 있다. 보건당국도 일부 한약재의 중금 속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식약청에 따르면 식약청은 범정부적 규제완화 시책 의 일환으로 식물성 생약의 카드뮴 허용 기준을 완화하고 녹용의 비소 시험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 진하고 있다. 이는 중금속 강화책 이 시행된 2006년 4월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강신정 식약청 한약평가팀장은 “한약재의 중금속 기준 완하 추진 방안은 7개 소비자단체와 중금속 전문가에게 자문해 진행했으며 다 음 달에는 공청회도 개최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자연상태의 약재 개별 특성을 고려한 기준 마련은 자원주권 확 보는 물론 원료의약품과 농산물 기준을 달리하는 국제적 규범에도 합당한 규제 완화 정책일 수 있다. 왜냐하면한약재등생명자원확 보는 21세기 생명과학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원료의약품으로 꼭 필요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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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다학제 인력 양성이 미래를 좌우한다

///부제 동·서의학의 균등 발전위한 역할을 기대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일 특 정 분야 전문가나 특정지역 출신 자 등을 별도로 뽑는 로스쿨 대학 들의‘특성화 전형’입시전형은 25개 로스쿨 대학의 모임인‘법학 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는 특성화 전형이 로스쿨법 에 위배된다던 교과부의 기존 입 장에서 한발 물러난 것이어서 대 학들이 다양한 형태의 특성화 전 형을 도입할 길을 열어 놓은 것으 로 평가된다. 실제 서강대 등 5개 대학은 공 인회계사, 의사 등 전문인을 뽑는 특성화 전형을 도입하려다 최근 교과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으 며, 서울대·성균관대·경희대 등 서울 주요 로스쿨 인가 대학들 은 비(非)법학사의 범위에 법학과 함께 경영학 등을 부전공하거나 복수 전공한 학생까지 포함시키 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로스쿨 입학생의 다 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 정원의 3분의 1 이상을 비법학사로 선발 토록 한 당초 로스쿨 설치법의 취 지는 전적으로 로스쿨협의회에 넘어가는 셈이다. 호문혁 서울대 법과대학장은 “법학적성시험을 통해 복수전공 의 다학제 인력을 수렴하는 장치 등 로스쿨추진위원회 차원에서 일관된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은 다양한 전공의 우수인력을 흡수 해 글로벌 변호사를 양성할 올바 른 방향”이라고 환영했다. 이는 금년 3월 첫 개강에 들어 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우선 한의학적 성시험(OMEET)이 아닌 양의학 적성시험을 거쳐 선발한데다 개강 2개월이 되도록 복수전공 다학제 공동 연구인력 양성을 준비할 원 장 선임마저 늦어지고 있기 때문 이다. 따라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 원은 한의학적관을 바탕으로 동·서의학이 균등 발전할 수 있는 다학제 공동연구 인력 양성과 한의학의 산업화 국제경쟁력 창 출의 본산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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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U-헬스케어 모델 특허출원 ‘쑥쑥’

///부제 특허청, 2006년 15건, 2007년 21건 증가

///본문 특허청은 유비쿼터스-헬스케 어(U-헬스) 비즈니스 방법(BM, Business Method) 특허 출원이 증가 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특허청은 U-헬스 BM특허의 출 원이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총 10건이었으나, 2006년에 15건으로 증가하했고 2007년 21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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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계 임상시험 정보 ‘공유’

///부제 특허청, 2006년 15건, 2007년 21건 증가

///본문 한방 임상연구의 현실을 되짚 어보고 그 발전 방향을 제시해 보 는 장이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경희한의대 한방병원 의약품 IRB 및 의료기기IRB는 지난달 29 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 1 층 강당에서 제1회 한의학 임상연 구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한약제재 임상시험 관련규정 및 승인과정 (남태균 식약청 한약관리팀 사무 관)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규 정 및 승인과정(이원규 식약청 의 료기기정책팀) △IRB의 책임과 역할 및 중요성(고성규 경희대 예 방의학과) △임상시험 사전준비 (조정훈 경희대 한방부인과) △ IRB운영 및 식약청 실태조사(이 병철 경희대 한방내과) △의료기 기 임상시험실시기관 신청 과정 (고성규 경희대 예방의학과) △임 상시험에 있어 설명과 동의의 법 리(주호노 경희대 법대) △한약물 임상시험용 위약제작(최혁재 경 희의료원 한방예제팀) △한약물 임상연구 디자인(정우상 경희대 한방내과) △침연구 임상연구 디 자인(박히준 경희대 경혈학교실) 등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고성규 경희대 예방의학 과 교수는 한의학 분야 IRB의 주 요 논점으로 건강기능식품 임상 시험의 경우 의약품임상시험 지 정기관에서 수행 가능한지 여부, 임상시험지정기관에서만 임상시 험이 가능한지 여부, 연구의 중 단이 IRB의 결정으로 가능한지 여부, 의료기기에 대한 IRB의 심 의 범위는 어디까지 인지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고 교수는“경희한 방병원 IRB의 국제인증은 SIDC ER-FERCAP 승인을 먼저 받은 후 AAHRPP(미국임상연구피험 자 인증협회)의 승인을 받는 방향 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병철 경희한의대 내과 학교실 교수에 따르면 2002년에 총 7건의 임상시험 결과 6건이 승 인을 받고 부결이 1건이었으나 매 년 승인율은 낮아지고 보완을 전 제로한 조건부 승인은 증가해 2006년에는 총 16건 중 승인 7건, 보완 9건 있었으며 2007년에는 총 16건 중 승인 5건, 보완 11건으 로 집계됐다. 이 교수는 한의학 임상연구 지 원협력 센터 건립이 필요하며 임 상시험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한의대 한방병원은 지난 1997년 11월 의약품임상시 험실시기관(위원장 조기호 한방 내과 교수)으로, 2007년 8월에는 한의계에서는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실시기관(위원장 최도 영 침구과 교수)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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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내년 약대 신입생 선발 안한다”

///부제 약대측, ‘편입하는 방안이라도 선발’ 주장

///본문 올해부터 대학입시 업무를 주 관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 육과학기술부는 내년 약대 신입 생 선발 불가 방침인 반면 약대를 둔 대학들은 2009학년도 대입에 서 예전과 마찬가지로 약대 신입 생을 뽑겠다고 고집하고 있는 가 운데 지난달 28일 교육과학기술 부는 내년도 약학대학 신입생을 선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최종 확 인했다. 이에 따라 약대 입학 희망자들 은 타 학과(부)에서 2년을 이수한 뒤 오는 2011년 약학입문자격시 험(PCAT·Pharmacy College Admission Test)을 거쳐 약대 3학 년으로 편입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2010 학년도 2년간 약대 신입생을 선발 하지 않기로 이미 공고한 만큼, 이 제 와서 번복할 경우 수험생들의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어 신입생 선발 불가 방침을 바꿀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8월 당시 교육인적 자원부와 대학들은 4년제인 약대 를 6년제(2+4체제)로 전환하면서 교육과정개편 등을 이유로 2년간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으나 대학들은‘인력공백’ 등을 이유로 신입생 선발불가 방 침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오승현 대학제도과장은“합의 된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중 요하다. 특히 입시문제에서 합의 된 내용이 수시로 바뀔 경우 수험 생들의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며 “줄어든 정원은 타 학과 정원을 늘려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대학들이 재정적 손실을 보지 않 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약대학장 등 대학들 의 불만은 여전히 계속돼 약대 측 에서는 학생선발의 연속성과 약 대졸업자 배출문제 등을 들어 2009학년도 신입생 선발이 필요 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신입생 선발이 불가 능 할 경우 2011년부터 뽑도록 된 3학년 편입생을 올해부터 선발하 는 방안 등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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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인간·소 이종배아 첫 탄생

///본문 영국 BBC 인터넷판은 인간과 소의 이종(異種)배아가 영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지난 1일 보 도했다. 영국 뉴캐슬대의 존 번 박사는 암소의 난소에서 채취한 난자에서 유전물질을 모두 제거한 뒤 인간 의 피부세포에서 추출한 디옥시리 보핵산(DNA)을 주입, 인간 - 소의 이종배아를 만들었으며 이 배아는 3일 동안 생존했다고 밝혔다. 번 박사는 이종배아를 만드는 실험은 정부의 감시기구인 인간 수정배아관리국(HFEA)의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이종 배아는 3일 밖에 살지 못했지만 다음번 실험에서는 6일 정도까지 성장시켜 줄기세포를 채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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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기식공전 합리적·과학적 개선 착수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 흥)은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재 된 시험법의 개정방안을 모색해 ‘건강기능식품공전 시험법 개정 작업반’에 직접 참여할 작업반원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월27일 건강기능식품공전이 전면 개정되자 앞으로 시험법을 개선·보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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