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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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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561호

///날짜 2008년 2월 25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회장 선거 김현수·유기덕 후보 출마

///부제 강재만·최문석 원장, 수석부회장 후보 등록

///부제 합동정책발표회 3월 4, 6, 11, 13, 14일 개최

///부제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윤승)는 지난 20일 제2회 회의를 갖고, 내달 16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게 될 중앙회 제39대 회장 후보로 김현수 전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장과 유기덕 현 대한한의사협회장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김현수 회장 후보 러닝메이트로는 강재만 전 서초구한의사회장이 나왔으며, 유기덕 회장 후보 러닝메이트로는 최문석 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 나왔다.

이날 열린 선관위에서는 입후보자들의 후보자 추천장, 회비 및 각종 부담금 완납증명서, 기탁금 등을 심사한 결과 후보자격이 유효함을 확인한데 이어 기호 추첨을 실시, 김 후보가 1번·유 후보가 2번으로 결정됐다.

선관위는 또 출마 후보자들이 참석하는 각 권역별 합동 정책발표회를 전국 5개 권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합동 정책발표회는 3월 4일(화) 오후 8시부터 제3권역(대구·경북)을 시작으로 6일(목) 제2권역(부산·울산·경남), 11일(화) 제5권역(광주·전남·전북), 13일(목) 제4권역(대전·충남·충북), 14일(금) 제1권역(서울·인천·경기·강원·제주) 순으로 개최된다.

김현수·강재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입후보자는 △한의사의 사회적 자존심을 찾겠다 △한의원 경영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및 협회조직을 개혁하겠다 △미래 창조를 위해 하나되는 한의계를 만들겠다는 슬로건 아래 관련 법과 제도의 정비 및 보험 활성화 등의 세부 추진 업무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기덕·최문석 회장 및 수석부회장 입후보자는 ‘안정속의지속적변화’, ‘자존감 있고, 인정받는 한의사 위상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정 속의 지속적 변화 △자존감있고 인정받는 한의사 위상 실현 △보험정책을 통한 동네한의원 살리기 강화 △현대 新한의학 발전 동력 개발 정책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 장관 내정

///부제 이념보다 실용·실천 중시한다는 평가

///본문 새정부 첫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 김성이(62·사진) 이화여대 사회복지과 교수가 내정됐다.

지난 18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초대 내각을 발표하며,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 이화여대 김성이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평북 신의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유타주립대대학원에서 사회학박사를 취득했다. 지난해까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 강화에도 앞장서 온 김 내정자는 한국청소년학회장, 청소년보호위원장, 국민복지당 공동대표,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대표, 한나라당 제17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사회복지 총괄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의 장관 낙점 소식에 사회복지계는 “처음으로 정통 복지 전문가 장관이 탄생했다”며 반기고 있다. 반면 보건의료계에서는 의료시장 개방,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허용, 건강보험 구조개혁과 같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복잡한 현안들이 산적한 보건의료 분야에 복지전문가가 나선다면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게다가 사회정책수석에 가정관리학을 전공한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가 내정되자 이같은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보건분야 경험이 적은 것은 단점이지만 보건의료관련 직능단체와 이해관계가 없는 것이 향후 건강보험과 의료법, 국민연금 정책업무 등을 집행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내정자도 이해관계가 없는 사회복지 전문가야말로 의사·약사·한의사의 갈등을 교통정리하기 좋지 않겠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 내정자는 “소모성 예산을 줄이고 사람 중심의 서비스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해 비효율적이고 방만한 서비스체계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 당선인이 서울시장일 때 시정자문위원으로 MB와 인연을 맺은 이후 한나라당 경선 때는 ‘행복(행동하는 복지)포럼’대표로서 당선인을 지지했다.

특히 대선 과정에선 ‘복지는 좌파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사회복지계의 표를 결집해내기도 했으며, 모든 것을 일일이 현장에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으로 ‘현장과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알려진다.

김 내정자는 DJ정부 때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2000~2002년)을 지낸 경력에도 불구하고 이념보다 실용·실천을 중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침술 등 무자격 한방의료 실태조사

///부제 복지부,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 사전예고

///본문 오는 3월에 한방시술의 무자격자 침술행위와 5월에 치과 병·의원 진료비 청구 실태조사가 시행된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는 2007년 7월 2개 항목 예고한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대한 기획현지조사(실사)대상항목 사전예고 계획에 따라 2008년도 하반기에 실시할 3개 항목에 대한 기획현지조사의 내용 및 시기를 발표했다.

기획현지조사 방안에 따르면 올 3/4분기 중에 ‘전문재활치료청구기관’및 ‘관절·척추수술 다빈도 청구기관’이 되며, 4/4분기에는 ‘피부질환전문 진료기관’을 대상으로 기획현지 실사를 벌인다. 이 때 실사는 각 항목당 30개 요양기관이 대상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 한약사 고용 의무화

///부제 원외탕전실 허용·탕전 시설기준 마련도

///본문 연평균 1일 조제수가 80건 이상인 한방의료기관에서는 한약사 고용이 의무화되며, 원외탕전실 설치도 허용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기관에 한약사 고용의무와 한방의료기관에 설치하는 탕전실 시설기준 등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평균 1일 조제수 80건 이상인 한방의료기관에서는 한약사를 고용해야 하며, 조제수 160건까지는 1인, 160건을 초과할 경우 초과하는 매 80건마다 1인을 추가 고용하도록 의무화했다. 복지부는 이처럼 한방의료기관에 한약사 고용을 의무화한 것은 입원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한약을 투여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탕전실에 조제실, 한약재 보관시설, 작업실, 기타 탕전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시설기준도 마련됐다.

또 원외에 탕전실을 설치할 경우 한의사 또는 한약사를 배치하되 관련서류를 작성 보관토록 규정했다.

또한 개정안에 따르면 전자의무기록의 관리 보존에 필요한 시설·장비 기준도 구체화했다.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전자의무기록을 안전 관리 보존하기 위해 의료기관 내부와 외부로 구분해 전자서명을 검증할 수 있는 장비 전자의무기록의 변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 백업저장시스템, 불법접근 통제시스템 등을 갖추도록 한 것이다.

이같은 조치는 의료기관이 전자의무기록을 관리·보존할 때 갖추어야 할 시설 및 장비를 의료기관 내부와 외부로 구분해 구체화 하려는 것으로, 진료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복지부는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3월10일까지 받는다는 계획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풍’융합기술로 공략하다

///부제 중풍 변증진단 표준화·변증진단 프로그램 개발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

///본문 국내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인 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과학기술부의 특정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뇌혈관 한의학기반 연구사업’의 1단계 사업이 내달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이 지난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중풍융합기술포럼’을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인 ‘한의 중풍변증 표준안 제정’과 ‘한의 중풍변증 진단프로그램 개발’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방옥선 중풍연구 과제책임자(한의학연구원)는 “중풍은 한방병원에서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라고 밝힌 뒤 “이번 연구는 한의변증 지표 표준화, 한·양방 의료정보 DB화, 한의변증 객관화 및 과학화를 통해 뇌혈관 질환의 한의학 변증지표 표준화와 과학화 달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학연구원은 뇌혈관 질환 연구를 위해 2005년 전국 11개 한의과대학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의중풍진단표준화위원회(위원장 문병순 원광대한의대교수)’를 운영, 5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1단계 연구결과로 火熱, 陰虛, 氣虛, 濕痰, 瘀血등 5개 변증 총 61개 지표로 만들어진 한의중풍진단표준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한의대의 심계내과학 교과서에 합의된 5개 변증을 수록, 개정판도 발간했다.

또한 전국 한의대 부속 한방병원과 일반 한방병원과 연계해 임상자료 DB 및 혈액 Bank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집된 임상정보를 근거로 ‘한의 중풍 변증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성과도 냈다.

이와 관련 최선미 한의학연구원의료연구부장(뇌혈관 질환 제1부 세부과제 책임연구원)은 “앞으로는 한의 중풍 변증 진단 표준의 평가와 검증을 통해 한의 중풍변증진단 정확률을 높여나갈 수 있는 연구에 중점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장은 또 “이번에 합의되고 개발된 중풍 변증진단 및 프로그램은 한의학에서 다른 질병을 치료하는데도 변증진단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케 해 새로운 치료기술을 개발하는데 적지않은 벤치마킹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발표자로 나선 최문석 한의협 부회장은 “협회에서도 중풍 질환의 치료를 위해 한의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두 가지 종류의 중풍 질환 가이드북을 마련, 조만간 배포할 예정에 있다”며 “특히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침서에는 중풍의 예방, 개요, 진단, 치료, 중풍치료 가이드 구축, 생애주기별 평생 건강관리 체계 참여 등 6가지 분류로 나눠 개원가에서 중풍을 예측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안과 이와 관련된 진단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현병환 생명공학정책센터장과 황경식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각각 나서 ‘한의약 육성 발전 방안’과 ‘미래의학과 동서 융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본문 선거는 치열한 경쟁이다. 2등은 없고, 1등만이 존재하는 넉다운제(knock down)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전장터에서도 꽃은 피듯 선거는 축제이기도 하다. 그것은 구성원들의 의지가 반영될 수 있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이기에 가능하다.

또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후보가 민의의 대표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선거를 기점으로 새 희망을 말하고,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20일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가 결정됐다. 현 유기덕 한의협 회장과 전 개원한의사협의회 김현수 회장이 후보로 등록, 내달 16일까지 짧고도, 긴 레이스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한의협 제39대 집행부는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내외부 환경에 효과적으로 맞서야만 한다. 당장 취임 9일만에 4.9 국회의원 선거를 치뤄 한의계 및 친한의계 인사의 국회 진출을 위해 역량을 모아야 한다.

이와 함께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와도 조율과 협력으로 한의학의 육성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파트너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또한 내부로는 한의계 전 구성원간의 단합과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는 타개책을 보여줘야만 한다.

당선 자체가 본인에게는 크나큰 영광일 수 있지만, 그 어깨 위에 놓인 책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출마한 후보들은 개별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 제고와 한의학 육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진정성 있는 공약을 갖고 호소해야 한다.

그런 후 회원들을 대표해 투표에 나서는 대의원들의 선택을 기다리면 된다. 따라서 각 후보의 정견을 발표하게 될 권역별 정책발표회에 대한 관심은 물론 지금까지 각 후보가 한의학을 위해 걸어온 길과 비전은 무엇인가를 되짚어 볼 때 훌륭한 지도자를 선택하는 방향타가 될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정부 조직 15부 2처로 확정

///부제 ‘보건복지부’→‘보건복지가족부’로 개칭

///본문 정부 조직이 15부 2처로 확정됐다. 국회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열어 기존 18부 4처를 15부 2처로 축소한 정부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

당초 ‘보건복지여성부’로 출범할 예정이었던 ‘보건복지부’는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협상 과정에서 여성부를 존치키로 하는 합의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로 명칭이 변경돼 확정됐다.

또 ‘여성부가족부’는 ‘여성부’로, ‘교육과학부’는 ‘교육과학기술부’로, ‘문화부’는 ‘문화체육관광부’로 개칭됐다.

한편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7, 28일 열릴 예정이어서 빠르면 29일 새 정부 내각이 출범할 수도 있게 됐다.

하지만 국회가 현행법상 규정된 각료 인사청문회 일정인 20일을 모두 할애하게 된다면 이명박 정부 내각은 늦어도 다음달 13일 출범하게 될 전망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진흥원 질병연구단장에 성승용 교수

///부제 개방형직위 공개모집서 최종 확정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질병연구단장 개방형직위공개 모집에서 서울대 성승용 교수(사진)를 지난 13일 임용했다.

2010년까지 2년 임기의 신임성 단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추진단장,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자로 활동하는 등 지난 10여년간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용흥 원장은 “향후 개방형직위제도를 더욱 확대해 외부전문가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06년 세계의약품시장 6430억불

///부제 진흥원, ‘07년 의약품산업분석 보고서 발간

///본문 지난 2006년 세계 의약품시장 규모는 6430억불로 2005년 대비 7% 성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최근 3년간은 전년대비 성장률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최근 ‘2007년 의약품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 의약품산업 총 생산액은 2005년 대비 8.2% 증가한 11조4728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총 생산은 2005년 대비 11.1%가 증가했다. 이같은 경향은 인구 고령화와 경제성장 및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진흥원은 “올해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생산액자료만을 이용해 분석하던 틀에서 탈피하고 개별기업에 대한 경영성과 분석자료를 추가해 의약품 관련 기업 및 정부관계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특히 해외 주요국별 자세한 자료 수록과 개별 약효군별 분석자료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개혁 방향, 과거서 교훈 얻어야

///부제 사회적 원칙·공직자 윤리에 ‘입각’

///본문 의료산업 발전, 의료시장 개방, 민간의료보험, 의료선진화 등 일련의 의료개혁정책을 추진해왔던 참여정부가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고 이달 25일 새 정부에 바톤을 넘기게 된다.

2003년 참여정부 출범 당시부터 의료 관련 정책의 발신지가 주무당국인 보건복지부가 아니라 주로 경제부처에서 의료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의료시장 개방으로 산업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이 모델은 과도한 재정 부담과 보건복지, 저성장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의료법 전면개악이라는 웃지 못할사태를 야기하기에 이르렀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마저 한국 현실에 적용하기 힘든 개악을 주도하고 나선 것은 어찌보면 이중처신으로 볼 수밖에 없다.

오늘로 사실상 새 정부가 출범한다. 보건복지부 등 각료 내정자들은 ‘참여정부의 비극’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행여 차기 대통령이 판단을 잘못 하거나 의욕이 넘쳐 경제부처가 전문성을 무시할 때는 대안이나 보완책 등을 직언하기를 서슴치 말아야 한다. 현직에 있을 때는 돌팔이들마저 분배적 차원에서 제도권으로 흡수, 의료인 자격을 주어야 한다며 ‘예스맨’노릇을 하다가 법 제정이 무산되고는 발뺌하는 것은 사회적 원칙이나 공직자로서의 윤리에도 어긋난다.

이같은 고질적인 행태가 지난 수년간 정책 부작용과 국력 낭비를 초래했던 실패에서 새 정부 고위 관료들은 교훈을 얻어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롯데칠성 순환차 ‘류’한방상품 인증

///부제 진피·인삼·삼백초 등 15가지 한약재서 추출

///본문 롯데칠성이 국내 차(茶)시장의 왕좌 탈환을 위해 15가지의 한방약재를 혼합해 만든 순환차 ‘류(流)’가 대한한의사협회 공식인증 한방상품으로 결정됐다. 한약재 황금을 필터에 적용한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에 이어 두번째 추천상품이다.

‘류’는 15가지 한약재 추출 음료로 진피, 인삼, 삼백초 등 기존시장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재료가 첨가됐을 뿐만 아니라 Aseptic(무균) 생산라인을 통해 맛과 품질을 고급화했다. 또 섹시한 신체만이 아니라 몸 속 건강까지 챙겨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몸 속 흐름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마케팅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의 주원료이자 청정지역에서 자란 타타리메밀에는 모세혈관을 강화해 몸 속 순환을 돕는다고 알려진 루틴 성분이 일반 메밀에 비해 약 150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협(회장 유기덕)은 지난 19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인증식을 갖고, 정황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에게 인증서를 건넸다.

유기덕 회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한방산업화와 국민건강 수호라는 큰 틀에서 양측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길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황 대표이사는 “6개월마다 변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차 음료시장에 한방상품인증을 통해 날개를 달게 됐다”며 “정직하게 만든 만큼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롯데칠성에 따르면 3월부터 시작될 순환차 ‘류’의 광고모델로 깜찍 발랄하고 동안으로 유명한 탤런트 최강희가 최종 낙찰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정희 상품개발실 주임은 “광고콘티는 ‘어려보이는 그녀만의 특별한 프로젝트’로 결정됐다”며 “최강희의 건강하고 통통튀는 매력이 상품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박 주임은 또 “최강희는 ‘몸 속을 타고 흐른다’는 광고카피에 맞춰 포장용기에 담긴 류를 가지고 머리를 두드리거나 바닥을 구르는 등 순환의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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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허브 육성 탄력 ‘기대’

///부제 전남도·(주)웅진코웨이, 한약재 상호 교류 협약

///본문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주)웅진코웨이와 ‘한약재 상호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간 협약은 전남도가 가지고 있는 청정 자연환경 및 천연자원 등의 ‘비교우위 자원’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방산업 허브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웅진코웨이는 공기청정기 필터에 사용되는 한약재 ‘황금’을 전남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전량 구매 사용한다.

이에 따라 양질의 국산 황금을 제품에 사용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아토피 무료치료 체험 참가자 모집

///부제 복치의학회 사랑나눔연대 엑스맨 공동 캠페인 전개

///본문 온라인 교육전문기업 (주)엑스맨은 사랑나눔연대와 손을 잡고 전국 11개 지역에서 ‘아토피 무료치료 체험’참자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토피 무료치료 체험은 복치의학회(회장 노영범)후원으로 진행되며, 체험단에 선정될 경우 6개월 이상 치료비는 물론 한약 비용전액이 무료다.

노영범 회장은 “먹거리의 서구화와 환경오염으로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정신적·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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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기고

///이름 류경호(사임당한의원)·이정원(U&美한의원)·김경철(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

///제목 맥진의 가압력은 과연 타당한가?

///부제 취맥압력에 의한 좌관부의 맥상 변화의 객관적인 실험 보고 下

///본문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세로축의 4단계와 가로축의 2단계에 대한 검정통계량은 기각역에 존재하지 않아 서로 비슷한 크기임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아래의 맥압과 가압의 관계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그래프의 오른쪽 이차원 그래프를 보면, x축의 가압이 약 100g(2단계)일 때와 175g(4단계)일 때 y축의 맥압은 서로 유사한 값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실제 수기 맥진시에 감지하는 맥상의 변화에 대한 느낌과 동일한 내용이다. 실제 지감과 동일한 볼륨감은 아래 그래프의 왼쪽그래프와 같다.

나머지 6개의 주요 분석요소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 요인분석에서 맥의 세기를 나타내는 주요 변수로 기대되는 에너지(E), 주파의 크기(h1), 중박전파협곡(h2), 파의면적(A)은 모두 에너지와 똑같은 양상을 나타냈다. 중박전파협곡시간(t2), 수축기시간(t4)는 1단계와 3단계, 1단계와 4단계, 2단계와 3단계에서 비슷한 양상을 가지는 것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전체 비교구간 10개 중에 30%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주파너비(w)는 1단계와 2단계만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고 다른 9개의 비교구간에서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脈象을 구성하는 7개의 주요 맥파분석 요소가 측정되는 가압력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맥파분석 요소가 달라졌다는 것은 결국 각 요소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脈象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맥상이 달라졌다는 것은 한의사가 맥진하는 取脈의 浮沈에 따라 다른 脈象을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이로써 가압에 의해 맥이 과연 달라지는가 하는 맥진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객관적 측정방법과 통계적 기법을 활용하여 확인하였고, 맥은 취맥압에 따라 확실하게 변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의 결과 외에 맥파 구성요소의 비례값에 대한 검정을 통해 절대적인 값이 아닌 비례값을 느끼는 것에 대한 부분도 확인하였다. 확인 대상은 h2/h1, t4/t2, A/E로 정하여 같은 방법으로 쌍체 t-검정을 실시하였다. 맥파의 첫 번째 봉과 두 번째 봉의 비례관계를 나타내는 h2/h1의 경우 40% 정도가 서로 비슷한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시간축의 변수로만 구성된 t4/t2의 경우에는 80%가 서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류역학적으로 압력이 세지면 속도가 빨리지는 베르누이 법칙과 상응하여 맥파가 지나가는 속도가 압력에 상응하여 변화하는 것을 나타나 주는 결과이다. A/E는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맥의 세기(유무력)정도와 맥파의 면적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비례식인데, 이것은 가압력이 변화할 때 40%의 비교구간이 비슷한 값을 가지고 나머지는 완전히 다른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동일부위에서 맥파형은 단순한 축소 확대의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실험과 통계적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이는 단계별로 측정된 아래의 맥파 그래프에서 특징점 위치의 변동정도가 동일비례가 아니라는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다.

左右手 撓骨動脈 寸關尺 脈診法의 定議와 範疇 그리고 그 價値는 무엇인가? 이 너무나 기본적이고 한의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명제에 대한 설명이 지금까지 현대적인 용어와 객관적 데이터로 보여주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그 많은 한의학적인 자료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적으로 과학적 가치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적어도 한 가지에 대해서는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맥진에서 측정 가압력에 따라서 맥상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한의 맥진의 기본 원리를 말이다. 맥의 기본 구성요소가 압력과 부위라는 점에서, 측정압력에 따른 맥상의 변화에 대한 검증은 맥진법의 기본요소에 대한 한 축을 연구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의의가 있다고 스스로 위로해 보고 싶다. 앞으로 맥과 관련하여 조사하고 연구한 다양한 자료를 함께 공유하여 한의학을 현대적으로 다시 부흥시키는 도구로써의 맥진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한의사 여러분들과 한의공학 친구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기대하면서 글을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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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기고

///이름 韓大熙 院長

///제목 “許浚生母는 必然的으로 靈光金氏다”

///부제 이제마 프로젝트의 未來

///본문 1991년 4월부터 시작된 경희한의대동문회(회장 文鍾)에서 허준의 생애와 그 업적에 대한 照明과 기념사업이 시작된 이후에 허준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계속하여 하나씩 밝혀지고 있음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1999년 12월17일 한국의사학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濟衆新編》발간 200주년 기념학술발표회』에서 필자도 金澔선생 등 발표자들과 함께 위의 主題들의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필자는 ‘許浚에 關한 새로운 事實’이라는 제목으로 崔의 《簡易文集》과 太平會盟圖를 擧論하여, 許浚의 出生年度인 己亥生을 거듭 확인시켜, 드디어 國史編纂委員會의 許浚의 出生年度文獻中旣存의 1546년 또는 1547년을 1539년으로 바꾸어 놓았다.

太平會盟圖를 대량 칼라로 인쇄하여 모든 참석자들에 배포하고 金湖선생이 설명해 주도록 부탁하여 분위기를 好轉시켰으며, 柳希春의 《眉巖日記》내용 중에 吏曹判書인 洪曇에게 허준을 薦擧하는 편지와 金有誠과 許浚의 관계 등을 紹介하여 허준의 生母관계를 발표하고, 2000년 6월5일에는 《實錄許浚은 살아있다》를 통해 허준의 生母와 《姓源錄》등을 擧論하여 金澔선생과 상당부분 見解를 함께 하였다.



許의 配냐? 아니면 室이냐?

필자에게는 資料가 不足하여 確信을 갖지 못하다가 《姓源錄》을 2008년 1월21일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李蘭洙課長으로부터 이를 入手하여 비교적 正確한 一次資料로서 그 信憑性을 확인하고, 이를 인수하여 자신감이 부족하던 필자로 하여금 自信感을 갖고 이 분야에 대한 글을 쓸 수 있도록 해 준 李蘭洙선생님에게 學問的인 차원에서 모든 榮光을 드리고 싶다.

그러나 許의 配냐 아니면 室이냐 하는 內容과 文獻의 出處가 맞느냐의 與否와 學界및 陽川許氏大宗會측까지도 全的으로 이《姓源錄》과《眉巖日記》의 文獻인 두 가지 자료로부터 引用되어 輩出되는 연구 논문과 資料의 存在를 모두 否定하거나 不信함으로 이에 대한 硏究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金澔선생은 허준의 生涯에 대하여 어느 누구보다도 많은 文獻을 섭렵하였고, 풍부한 자료를 이용하여 훌륭한 論文을 작성함으로써 本稿에서도 당연히 金澔선생의 학위논문의 內容을 引用함으로써 국립 서울대학교에서 특히 韓國史學系에서 檢證된 資料라고 보아 될수록 많이 引用하도록 노력하였다 많은 자료를 다루면서 이를 처리하다 보니 虛點도 혹 있는 듯 하다. 이를 지적함으로써 학문의 연구와 발전을 위하여 지적하는 것임으로 誤解없기를 바라면서 중요한 사항이 決定的인 段階에서 誤書·誤記됨으로서 그대로 덮어 두는 것보다 더 훌륭한 논문을 期待하고, 발전있기를 바라면서 이를 指摘한다.

筆者가 살펴 본 見解로는 《姓源錄》의 內容중에서 金有誠과 그의 아들 金郁및 그의 딸인 金氏와 許의 婚姻關係, 그리고 貫鄕이 靈光金氏임이 들어 났다. 또한 《姓源錄》에서는 許의 『室』을 金澔선생의 논문에서는 《姓源錄》에 게재된 대로 引用하지 않고 『配』라고 표시 하였다.

이 사항은《姓源錄》의 990쪽 左側부분에 내용이 게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河東鄭氏의 내용이 記述된 865쪽에 있다고, 金澔선생의 학위논문 63쪽에 摘示하였다.



인용내용 誤謬으로 논문 全體가 不信

論文의 生命인 引用內容과 이를 참고하고자 하는 자가 出處를 쉽게 찾지 못하여, 훌륭한 論文이 이러한 한 두 가지의 誤謬로 인하여 논문의 全體를 不信하는 境地에 도달함으로서 玉의 티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모두 《姓源錄》을 통하여 檢討되었을 것으로 보아 아마도 많은 자료를 취급하다 보니 錯覺이나 誤書가 아니면 過信에서 오지 않았나 본다. 이들 모두 訂正있기를 바란다.

筆者는 最終的으로 近來KBS에서 인기리에 放送하는 「진품 명품」의 專門的인 文獻鑑定委員이며, 한국 書誌學界의 權威者인 金善源선생과, 金榮福선생의 《姓源錄》에 대한 두 분의 書評을 받고, 《성원록》의 존재가치를 실감하면서 結論的으로 許浚의 生母는 다음과 같다고 確定한다.

漢字印刷體本으로 1938년에 간행된 朝鮮史編修會編의 《朝鮮史料叢》第八인 《眉巖日記》에 依하면 嫡三寸叔父가 金時洽이다. 그러면 許浚은 許氏가 아니라 金氏가 되기 때문에 앞뒤가 맞지 않는다. 아울러 허준과 生母 그리고 金時洽과의 관계 설명이 未盡한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이해섭 씨 등의 飜譯本에서는 原文末尾에 『譯者註』라 밝히고, 『嫡母外家의 外叔이란 뜻』이라고 친절하고, 자세하게 註를 붙임으로서『嫡外三寸을 말한다』고 하였다.



外叔金時洽, 嫡母는 男妹間이라 姓은 金氏

이것은 飜譯本이 朝鮮史編修會의 編修本보다 進一步한 쉽고도 명확한 설명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첫째로 嫡母外家의 外叔이 金時洽이라면 嫡母는 男妹間이니 姓이 金氏이다. 그러나 許浚의 嫡母는 尹氏나 孫氏로 추정되므로 맞지 않는다. 둘째로 嫡外三寸叔父는 庶女身分인 生母의 嫡오빠나 嫡동생이므로 嫡外三寸이다.

특히나 ≪內醫先生案≫에서는 1605년 3월 序文을 작성할 때에 許浚이 자필로 직접“許浚識”이라 표기하여 허준이 기록하였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本文의 許浚條에서도 許浚의 성명 아래에 外祖가 靈光金氏인 金郁이라 하였으니 더 이상 仔細할 수가 없다. 따라서 현재의 처지에서 필자는 許浚의 生母는 靈光金氏임을 확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墓碑碑文을 다음과 같이 작성하여야 한다고 하는 것이 筆者의 요망사항이다.

『선생(1539~1615)은 양천 허씨(陽川許氏)로서 아버지는 종성부사(鐘城府使) 론( )이며, 생모(生母)는 영광김씨(靈光金氏)이고, 적모(嫡母)는 밀양손씨(密陽孫氏)이다. 자는 청원(淸源)이고, 호는 구암(龜巖)이다. 선생은 차남이었으나 서자였기 때문에 문과에 응시할 수 없어서 의과로 진출하였다』라고만 기록하는 방향으로 積極的으로 推進하려고 한다. 이 일이 期必코 速히 잘 推進될 수 있도록 關心이 있으신 분들의 積極的이고도 많은 協助 있으시기를 期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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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지부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소통이 원활한 한의사회 만들 터”

///부제 전남도회 정총, 선종욱 회장 연임

///본문 “회원과 집행부간, 회원과 회원 간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분회를 방문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상황인 만큼 이 부분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일선 회원의 의견을 중앙회에 전달하는 역할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지난 16일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선종욱) 사무국에서 개최된 제48차 전라남도한의사회 대의원총회(이하 정총)에서 연임된 선 회장은 이같이 밝히고 회무 효율화 제고와 미흡한 한의사 관련 법적토대 마련을 위해 회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장금수 총회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정총에서는 회비 연체회원에 대해 구체적 징계를 규정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회비 연체회원은 회원자격을 정지해 모든 유·무선문서의 발송을 금지하고 민원 및 청원사항에 대한 회장단 및 사무국의 어떠한 업무 협조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한 한의신문 등 중앙회의 발송문서의 배부 정지를 요청하고 회원보수교육 및 학술대회의 참석을 인정하지 않으며 체납액을 결손처리할 경우 총회에 명단과 금액을 보고, 자료를 영구 보관한다.

이와 함께 정총에서는 원활한 회무 추진과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재정관리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 5월 말까지 지부회비와 중앙회비를 현금으로 지급한 회원에 한해 지부회비 5만원을 할인해 주고 사무국은 매년 정기총회 및 보수교육시 회원의 회비 및 모든 분담금의 수납 사항을 문서로 제출해야 한다.

정총에서는 이어 의권옹호, 학술교육, 복지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008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예산 1억559만6000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분회소속을 거부하는 회원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차기 정총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과 성낙온·허영진 이사가 참석했으며 유 회장은 건보제도 개선, 불법불량한약재추방, 자동차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한방산업 육성에 있어 한의사가 주도권을 쥐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위상을 갖춤으로써 세계의학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남도회 대의원들은 한약재 안전성 문제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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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 보건의료인단체장 간담회

///부제 김정곤 회장, 서울사랑 의료봉사단 구성 등 제안

///본문 지난 15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서울시 보건의료인단체장 간담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이후 보건의료관련 정책을 추진하면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관련단체의 의견을 많이 수렴하지 못하게 되어 유감”이라며 “그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보건의료인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서울사랑 의료봉사단 구성, 차상위계층 의료복지카드 제작 등을 제안하면서 서울시 및 보건의료단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는 한편 현재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의료관광도시, 아토피 없는 서울 등사업은 물론 하이 서울 건강도시엑스포 등 건강관련 행사에도 적극 협력하고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김 회장은 향후 보건의료정책 추진에 있어서 입안 당시부터 관련 전문가단체인 보건의료인단체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곤 회장을 비롯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 김성옥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 박성애 서울시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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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지부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근육 손봐야 한방치료 경쟁력 있다”

///부제 서울시회 임상특강, ‘염좌의 한방치료’ 주제

///본문 “근·골격계 통증질환은 전체 관점에서 치료한 후에 국소부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하상철 전 스포츠한의학회장(유니드한의원장)이 지난 17일 KTX용산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 제3회 임상특강에 ‘염좌의 한방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하 전 회장은 현재 국제배구연맹 공인 팀닥터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의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세계아이스하키대회에 참가한 각 국가의 메디컬 총 책임을 맡은 바 있다.

이날 하 원장은 발목, 무릎, 손가락(손목), 어깨 등 각 관절의 치료원리와 테이핑과 침술기법을 소개하면서 “반드시 근육을 손봐야 한의사들이 치료법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발목관절 치료와 관련 그는 전경·후경·장비골근, 비복근 혹은 가자미근 등 4방향을 모두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부터 통증 시발점을 찾으려고 애쓰지 말라. 통증이 줄어들다보면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조언했다.

담 치료의 사혈요법이 적중하지 않았을 때의 해결책도 제시했다.

하 원장은“견갑골 주변의 문제로 치자면 견갑골을 중심으로 척추와 앞쪽으로 움직이는 근육(전거근)에 대해 잘못된 메카니즘이 나타날 뿐 아니라 능형근을 지탱해주는 견갑배신경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근육에 적절한 에이팅을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손가락과 손목관절에 영향을 끼치는 ‘방형회내근’, 오십견 치료에 활용되는 견갑하근 등 근육학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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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위원회 활성화로 회무 강화

///부제 경남한의사회 정총, 박종수 신임 회장 선출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윤진구)는 지난 17일 사보이 호텔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 정책기획·학술·보험위원회 등 각 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회무강화에 나설 것과 더불어 박종수 신임 회장(사진)을 선출했다.

진송근 의장의 주재 아래 열린 총회는 고용석 명예회장과 도 대의원 및 지부 임원과 회원들을 비롯 이주영 국회의원, 유기덕 중앙회장, 김현수 전 개원협회장, 허영은 심평원 창원지원장, 관내 의협·약사회·한약협회 등 의약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신년도 주요 역점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1억8336만원을 책정했다. 이는 회원 1인에게 32만원의 회비책정으로 지난해와 비교, 동결된 액수다.

특히 총회에서는 금년도 주요 추진사업으로 △지리산 약초·밀양 얼음골 동의·함양 산삼 축제 △대민 의료봉사 △학술강좌 △체육대회 △자율정화 등을 계획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무, 재무, 학술, 보험, 정책기획, 홍보, 봉사, 약무, 의권, 정보통신, 자율지도 등 11개 위원회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또 제25대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박종수 삼일정풍병원장과 서정주 서정주한의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또한 권철현 총회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손병수·서룡 중앙예비대의원 선출을 인준했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기존 회관의 이전 건립을 위해 회관건립기금을 적립한다는 계획 아래 신입회원에게 10만원의 입회비를 수납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윤진구 회장은 “경남 한의학박람회, 학술대회, 의료법 저지 및 한·미 FTA 저지 투쟁 등 크고 작은 회무에 적극적인 협력과 도움을 준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신임 박종수 회장은 “역대 회장들의 업무가 연착륙될 수 있도록 계승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회원들과 힘을 모아 한의계의 권익이 신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중앙회 유기덕 회장과 경남지부 회원들간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유 회장은 “금년도 회무 중점 추진 방향은 한의학 발전을 옥죄고 있는 각종 법과 제도 개선은 물론 규제를 고쳐 나가는데 회세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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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북도회, 도환경보건국 간담회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는 지난 20일 고미옥에서 전라북도 환경보건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의사회 회무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건주 환경보건국장·박철웅 보건위생과장·최태영 사무관 등 전북도 관계자들을 비롯 박정배 회장·김병훈 차기 회장·추경수 전주시회장·심진찬 보험이사·조한국 총무이사 등이 참석,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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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득세·종부세 카드납부 가능

///본문 오는 10월부터 개인 납세자가 납부하는 소득세, 부가세 등 일부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타인 명의로 사업하는 ‘위장명의자’에 대한 포상금제도도 도입된다. 정부는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참여정부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세기본법’시행령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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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창원시 임총, 정희영 신임 회장 선출

///본문 경남 창원시한의사회(회장 김인석)는 지난 14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제생당한의원 정희영 원장(원내 사진)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정희영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들과 함께하는 회무 추진을 위해 항상 회원들 곁에서 회원들의 고충을 듣고, 이를 회무에 반영해 분회와 지부, 한의학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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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18대 총선 의약계 48명 출사표

///부제 한의사 3명·의사 14명·치의 14명·약사 12명·간호사 5명 등

///본문 오는 4월9일 18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보건의료계의 인사들이 윤곽이 가려졌다.

지난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보건의료단체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할 예정자는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약계 모두 합쳐 48명이다. 이 가운데 37명은 중앙선관위에 예비등록을 마친 상태다.

직능별로 치과의사(예비등록 9명)와 의사가 각각 14명(1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약사 12명(6명), 간호사 5명(5명), 한의사 3명(3명) 순이다.

한의사는 이번에 윤석용 천호한의원장(한나라당·강동을), 최창우 대중한의원장(한나라당·대전동구), 강익현 이리한의원장(통합민주당·전북익산 갑)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 3인의 지역구에서는 보건의료인과의 정면대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출마한 정당으로부터 최종 공천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난관이 예상된다. 강익현 원장은 무려 8명의 경쟁자를 물리쳐야 하고 윤석용·최창우 원장 또한 각각 4명씩을 눌러야 공천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보건의료약계 출신 현역 국회의원들의 약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의사 출신으로서 정의화·안홍준·신상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치과의사 출신 김춘진 의원, 약사 출신 장복심·문희 의원은 각각 전북 고창부안, 전남 순천, 서울 금천에 출마표를 던졌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양승숙 예비역 육군준장이 충남 논산 계룡 금산에 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한의협을 포함 보건의료단체들은 정치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정치세력화에 열중할 방침이다. 특히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 배출을 오매불망 기다려온 한의협에게 이번 총선이 갖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이명박 정부가 ‘활기찬 시장경제’분야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한방산업을 육성시킬 계획을 밝힌 터라 이를 뒷받침해 줄 국회의원의 선출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법과 제도는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직능이기주의로 발목 잡히는 현실은 한의사 국회의원의 배출이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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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국뇌연구원 설립 추진 본격화

///본문 과기부는 ‘한국뇌연구원 설립 추진기획단’을 설치해 지난 19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치열한 뇌연구 경쟁 속에서 관련 연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뇌연구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지난 19일 개소식에서 김우식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은 “뇌연구원 추진계획, 뇌융합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구성하고 유치기관 공모·선정 등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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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급여 수급권자 본인부담 완화

///부제 의료급여법 시행령 공포…4월1일부터 시행

///본문 의료급여 수급권자 본인부담금 부과기준 합리화와 차상위계층 희귀난치성질환자 건강보험 전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급여법 시행령이 지난 19일 공포돼 4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된 의료급여법 시행령에 따르면 우선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본인부담금 부과기준이 합리화된다. 현행 의료급여 제도는 병의원 진료시 처방전을 발급받은 경우보다 처방전을 발급받지 않은 경우에 더 높은 본인부담금을 부과함에 따라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의약품이 불필요한 증상에 처방전을 교부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본인부담금이 높아지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었다.

하지만 개정 시행령에는 병의원에서 원내조제를 한 경우에는 종전과 같은 수준의 본인부담 유지하되, 처방전 발급여부에 관계없이 동일한 본인부담금을 부과하도록 본인부담금 부과기준을 일부 완화시켰다.

이에 따라 현행 1종 수급권자 의원 이용시 처방전을 발급할 경우 1000원, 처방전 미발급(원내조제 포함)시 1500원이던 것을 1종수급원자 의원이용시 1000원을 원칙으로 하고, 원내 조제시 1500원으로 개정했다. 그리고 개정령은 차상위계층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의료급여 대상에서 제외해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시켰다.

지난 ‘04년부터는 차상위계층 가구원 중 희귀난치성질환을 가진 개인에 대해서만 의료급여를 적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이들을 건강보험 가입자인 다른 세대원과 통합하여 관리하도록 의료보장체계를 정비했다.

따라서 건강보험으로 전환되는 대상자는 병의원을 이용할 때 의료급여에서 부담하던 비용만 부담토록 해 추가적인 경제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보험제도를 함께 개선했다. 또 전환된 차상위 희귀난치성질환자는 입원·외래 본인부담 면제, 식대는 20% 본인부담(전환대상자들의 본인부담금 지원금은 국고부담)토록 했다.

건강보험으로의 전환에 따라 앞으로 차상위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사업은 시·군·구가 아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수행하게 되며, 신규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속적으로 선정·보호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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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홍보는 제5의 경영자원이다”

///부제 국건위, 홍보기획 전문가 초청 강연회 개최

///본문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위원장 신광호)는 지난 19일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홍보기획 전문가 초청강연회를 개최, 현대적 홍보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보는 한편 한의계에 적합한 홍보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신광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한의사만의 두뇌가 아닌 홍보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한의사협회의 부족한 점은 무엇이며 향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대안을 수립하자는데 있다”며 “회무의 방향까지 좌우할 수 있는 홍보의 중요성을 공감, 향후 협회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정은경 써니커뮤니케이션 이사(PR전문가)는 △PR의 개념 △경영이념 변화에 따른 PR의 진화 △공중 관리의 진화 △PR영역의 진화 △PR컨설팅의 진화 △위기시 언론대응 활동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 이사는“홍보는 더 이상 경영의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인식, 인력·정보·자본·기술 등 기존 제4경영자원과 함께 제5의 경영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미래 PR의 방향은 통합적·조직적·전략적·공중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이사는 위기시 언론대응방안으로 △신속한 대응으로 조직의 입장을 공중에서 정확히 전달 △왜곡·편향 보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기반 조성 △관계부서와 유기적인 협조 하에 대언론 공동대응 △사내·사외 전문가를 통한 조직의 공식입장 간접적 홍보 △시민단체 및 영향력을 행사하는 오피니언 리더층의 사전 홍보 등을 제시키도 했다.

한편 초청강연회 후 진행된 제4회 국건위 회의에서는 그동안 회의에서 논의됐던 사안들의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추후 국건위 운영방향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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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심평원, 2008년 비전과 핵심전략 발표

///부제 자기진료내역 정보조회 서비스 추진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지난 21일 중·단기 비전을 비롯한 4대 핵심 전략과 그 해결과제를 주요 골자로 한 ‘2008년 심평원 비젼과 전략’을 발표했다.

심평원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창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지능형 조직체계와 운영’, ‘즐겁고 보람차고 품위있는 조직’을 중·단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4대 핵심전략으로는 ‘프로세스 혁신’, ‘정보체계 선진화’, ‘새로운 비전 창출’, ‘인적자원 육성’방안을 포괄하고 있으며 해결해야할 과제로는 ‘간부들의 리더십 함양’, ‘능동적 조직문화 발전’을 꼽았다.

특히 심평원은 ‘새로운 비전 창출’을 위해 1단계로 청구명세서 정보를 알기 쉽게 가공해 국민이 자기진료정보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2단계로는 진료내역정보에 요양기관 및 행위·의약품·장비재료 등의 다양한 정보를 연계해 부가가치형 자기진료정보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3단계에서는 의료기관별 자기진료정보를 통합검색하는 기능을 포함해 사이버 주치의 지원 체계와 같은 맞춤형 진료/건강정보 서비스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정보체계 선진화’를 위해 현재 전체 심사물량 10억2천만건 중 35%에 해당하는 인공지능 전산심사를 2012년에는 8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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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문학회 정회원학회 인준

///부제 한의안면성형학회는 준회원 인준

///부제 한의학회 정기이사회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 15일 한의협회관 3층 추나홀에서 제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학회 인준 및 평의원총회 상정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장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한·중학술대회 등을 성공리에 치르는 등 한의학의 학문적 토대를 굳건히 다져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에는 분과학회 및 개원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의학회가 될 수 있도록 회무를 추진할 방침이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6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07회계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08회계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 오는 28일 삼정호텔에서 개최될 평의원총회에 상정될 안건들에 대해 검토하는 한편 운영이사회 결의사항 추인하고, 2007회계년도 사업결과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인준심의소위원회의 회의결과 보고 후 심도있는 논의 끝에 소문학회를 준회원학회에서 정회원학회로, 한의안면성형학회를 준회원학회로 인준하는 한편 복치의학회는 회칙 개정의 미비로 반려했다.

또한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는 ‘대한한방피부성형학회’로의 명칭 변경은 부결됐지만, 한방성형분과를 통해 한방피부성형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대한한의학회 회칙 중 회비 및 평의원 관련 회칙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대한한의학회 회칙 개정 소위원회’를 구성해 개정안을 마련한 뒤 평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앞서 강대인 대한약침학회장은 대한한의학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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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암 검진 질 지침’전국 암검진기관 배포

///부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종

///본문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암 검진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개발한 ‘암 검진 질 지침’(제1판,2008)을 지난 22일부터 전국 암 검진기관 및 보건소에 배포하고 있다. 총 5권으로 구성된 질 지침은 약 15개월에 걸쳐 국립암센터, 관계 전문가 및 학회와 공동연구로 전문가 합의(Expert Consensus)를 도출해 개발되었다.

암 검진 질 지침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총 5가지로 되어있으며,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의 자격 및 책임, 구체적인 검사방법, 검사시설 및 장비의 관리 등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수검자에게 검진절차·방법·결과를 설명할 수 있도록 동의서·주의사항·사후관리 등의 내용을 담아 검진기관에서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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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 건강권 팽개친 철없는 상업주의”

///부제 신경외과개원협·한국침술연합회 TCM운영 체결

///본문 양방의사들이 불법의료 집단으로부터 형식적 교육을 받은 후 국민에게 침술행위를 하겠다고 나서 그동안 이들이 부르짖었던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말의 진정성을 심히 의심스럽게 만드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대한신경외과 개원의협의회가 한국침술연합회와 공동으로 전통의학 연구모임인 TCM 운영을 체결, 1년에 25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침구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이하 국건위)가 “국민의 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가져올 상업주의에 눈먼 철없는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국건위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의사들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한의약에 대한 폄훼를 지속해 왔고, IMS를 침술이 아니라고 부인해 온 것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제와서 대한신경외과의사들이 스스로 한의학의 가치를 인정하고 불법의료집단인 한국침술연합회와의 연대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의사들의 지각없는 상업성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건위는 이어 “일부 의사들이 불법의료 집단에게 침술을 배우려고 하지 말고 대한한의학회 산하의 침술관련 학회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더 유익한 선택”이라며 “불법의료업자들은 한의학·한방의료를 대체의학, 대체·보완요법이라는 미명 아래 불법한방의료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인인 일부 의사들이 불법의료업자들과 철없는 협약 시도는 의료계의 질서를 혼란에 빠트려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기보다는 상업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비윤리적인 행위라 지탄받을 행위임을 들어 정부의 강력한 대책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국건위는 지각없는 협약의 즉각적인 중지와 더불어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신경외과 개원의협의회의 무분별한 시도에 대해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국민 앞에 해명할 것 △정부당국은 대체의학, 대체보완요법이라는 이름 아래 설립된 불법의료집단의 교육행위와 구성원의 불법의료행위 척결에 적극 나설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2003년 연세대 의대를 비롯 이화여대 등 10여개 의과대학에서 한의학 관련 과목을 정식으로 개설한 이래 2007년에는 서울대 의대에서 침구학을 정규과목으로 개설하는 등 현재 전국 42개 의대 중 40개 의대에서 한의학 관련 과목을 정식 개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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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50년 한의약 점유율 10% 목표

///부제 현병환 생명공학정책센터장, 한의약 육성안 발표

///본문 오는 2017년까지 2단계 사업에 걸쳐 추진될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발전 안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열린 한국한의학연구원 주최 ‘중풍융합기술포럼’에서 ‘한의약 육성 발전 방안’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 현병환 생명공학정책센터장에 따르면 한의약 중장기 육성·발전 추진 계획(안)이 지난해 12월 최종 의결돼 조만간 발표된다.

현 센터장은“한의약 R&D 중장기 육성·발전 계획안은 한의약육성법 제4조와 6조에 근거해 지난해 9월부터 복지부, 과기부, 산자부, 농림부, 식약청 등 관련 부처·청 및 기관이 참여한 한의약 육성발전심의위원회에 의해 그동안의 한의약 육성·발전 성과를 종합하고 문제점을 고쳐 새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현 센터장에 따르면 한의약 중장기 육성·발전 추진 계획은 한의약의 과학화를 통한 국민건강증진 및 한방산업 활성화라는 비전 아래 △한의약 R&D 혁신기반구축 △한의약 R&D 선진화 △한방산업 발전 가속화라는 3대 추진전략에 의해 추진된다.

또한 한의약육성법에 근거해 매 5년마다 한의약 육성 발전 계획을 수립해 나가며, 1단계 5년차 사업은 2012년까지 추진되고, 2단계 10년차 사업은 2017년까지 추진된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제품화·세계화로 기존 사업의 확대 및 신규사업 추진 등 총 5396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현 센터장은 “한의약 안전성·유효성 제고, 원천기술개발, 투자지원 강화, 시장 규모 확대,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소요될 정부의 예산 투자액은 결국 한의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확대 또는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 센터장은 또 “올해에 우선 추진될 사업은 다빈도 처방에 대한 유효성·안전성 전임상 및 임상연구, 침·구의 유효성·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 사상체질진단의 객관화 및 표준화, 한약재의 품질표준화 및 평가기술 과학화, 한방임상연구센터 확충, 기업의 연구개발 사업 참여 활성화 등이다”고 말했다.

현 센터장은 또한 “자연요법 선호도 증가와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전통의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전통의약시장이 연평균 22% 이상 증가하고 있어 2008년 2000억불, 2050년 5조불(5000조)의 세계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이 가운데 한국 한의약은 2050년 10%의 시장 점유율(500조)을 비전으로 국가 기간산업 역할을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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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食療라는 새로운 치료영역을 개척한 儒醫

///부제 儒醫列傳95-全循義(세종~성종년간)

///본문 ‘성종실록’1487년 4월27일에 右贊成 孫舜孝가 ‘食療纂要’라는 책을 성종에게 올리는 기록이 보인다. 이 책은 본래 醫員 全循義가 편찬한 것을 孫舜孝가 尙州에서 慶尙道 監司로 있을 때 간행한 것이었다. 이 책에 대해 성종은 “이 책은 보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내가 매우 가상하게 여긴다”라고 칭찬하고 있다.

‘食療纂要’에는 음식물로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세조부터 성종년간에 御醫로 활동했던 全循義가 지은 醫書이다. 여러 대에 걸쳐서 醫官으로 근무하면서 생긴 食療知識을 이 책에 풀어 놓은 것이다.

그는 세종년간에는‘醫方類聚’의 편찬에도 참여하였고, 金義孫과 함께‘鍼灸擇日編集’이라는 침구서적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醫書의 편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은 그의 학술적 능력을 말해주는 것으로서, 그가 당시 누대에 걸쳐 조선을 대표하는 醫家로 이름이 높았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

몇 년전 과학국가박사인 이종호에 의해 제기된 문종독살설의 배후로 全循義가 지목된 적이 있다. 세조는 단종을 죽인 인물로서, 단종의 아버지이고 자신의 형인 문종까지 죽였다는 것인데, 이종호의 주장에 따르면 문종의 주치의인 全循義가 종기에 걸린 문종에게 독성이 강한 꿩고기를 처방한 것은 병을 악화시키려는 의도에서가 아니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배후 인물로 수양대군을 지목하고 있다. 그 근거 중의 하나가 사간원 등에서 全循義의 치료에 대해 몇가지 문제를 제기하였지만, 이것은 묵살이 되고 나중에 오히려 정2품인 資憲大夫에까지 올라가게 된 사실이다.

정치적 격변기에 의학이 역사의 변화를 유도해낸 사실들이 기록 속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을 볼 때 한번 살펴볼만한 주장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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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예방한의학 학습내용 표준화

///부제 예방한의학교실 워크샵 및 연수프로그램

///본문 전국 11개 한의대 예방한의학교실이 교과목을 비롯한 강의 질이나 학점, 학점내용 등의 표준화 작업에 나서 주목된다.

지난 14일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이선동)는 서울역 역사 3층 KTX 회의실에서 예방한의학교실 워크샵 및 연수프로그램을 갖고 혼선을 빚어왔던 예방한의학 과목을 비롯한 교육내용, 시수, 학점, 학습내용 등을 통일화 하는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

전국 11개 한의대 예방한의학교실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각 대학마다 독자적 운영해온 예방의학교실 교육과정을 비교 검토해 통일안을 마련하고, 표준안이 마련되는대로 대학측에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선동 회장은 “11개 한의대는 그동안 통일되지 않은 교과서나 강의 진행방식으로 인해 학문적 혼선과 어려움을 초래했다”면서 “이번 워크샵은 예방의학의 표준화 안을 만들어 미래지향적 예방의학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학회 발전 차원에서 예방학회지의 학술진흥원 등재를 위한 학술평가지침, 학술지평가 심사의견, 지적사항 등도 검토되었다.

특히 앞으로 논문 질적 개선과 편집위원의 연구실적 상황, 논문 게재율, 연간 학술지 발간횟수 등 학진 등재에 대비한 개선점도 중점 거론되었다. 또 전문의제 도입의 전단계로 연구제도 풀타임 전일제 도입을 추진하되 예방한의학 강의내용 정보 등 상호 교환의 장도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예방한의학교실 워크샵 개최는 장기적으로 한의학적 예방개념을 한의학의 산업보건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박용신 한의협 기획이사가 ‘한의학의 산업의학 현황’발표에서 밝힌 한방검진사업에서 한방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과 건강검진 항목에 한의학적인 검진내용이 포함되도록 법제화 추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근로자들에게 적용해 경제적인 효율성 입증 연구는 해결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요양기관의 역할인 한의학의 이론체계와 치료체계 내에 직업병에 대한 한의학적 개념규정과 치료, 관리시스템연구개발, 직업병의 예방, 치료 및 재활에 적극 참여, 공장 또는 사업보건센터 내 한의원 적극 개설 등도 과제로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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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외용약 조제 모든 한의사에 개방

///부제 외치제형 활성화 일환, 한의영역 확대 불가피

///본문 한방 외용약 조제에 문호가 모든 한의사들에게 개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학회 연회비를 없애는 대신 개별 조제시 비용을 올려 월회비로 대체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려나가기로 했다.

지난 17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개최된 한의외치제형학회(회장 신광호) 정기총회 및 제46차 학술집담회에서는 ‘외용약 조제 비회원 개방’이란 비장의 카드가 제시됐다. 다만 벌크 조제는 개방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외치제형학회의 조제 비회원 문호 개방 결정은 최근 한의원 경영 악화로 외치제형학 회원들마저 위축되자 ‘외치제형의 활성화’를 위한 처방으로 풀이된다. 한방 외용약 분야는 한의학 치료영역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볼 때 반드시 필요하다는게 한의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외치제형학회가 외용약 조제의전 한의사 개방을 결정한 것은 결국 데이터 축적을 통한 가치 확대와 장기적으로 보험수가 적용이란 목표를 위한 사전 포석이란 분석도 나온다.

신광호 회장은 “한의사들이 좀 더 자신있게 외치요법을 활용하고 나선다면 한방의료 질 제고는 물론 치료영역 확대 측면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며 조제 개방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 이은 학술집담회에서는 대전 공신한의원 최성훈 원장이 그동안 임상경험을 토대로 ‘외용약 치료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최 원장은 한의외체제형학회가 개발한 삼백이황고를 비롯해 대황치자고, 일황고, 자운고, 조경단, 은하수, 보이스, 쾌통, 시원, AT Band와 기타 외용제의 주 치료와 적응점, 주의점 등을 발표했다.

이밖에 신광호 회장도 아토피 전략 1주일 전략을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의 한방치료 프로그램을 소개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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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스타 제품·기업 육성 ‘박차’

///부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관련업계와 MOU

///본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길영)은 지난 13일 (주)푸드웰, (주)비트로시스, (주)동우당제약, (주)옴니허브 등 4개 기업과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경북대(항노화 건강기능 연구인력양성팀), 한국체대(체육과학연구소) 등과 ‘한방기능성식품 개발 산·학·연 협약식’을 갖고‘4개 스타제품, 4개 스타기업’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진흥원이 한방 및 인삼 관련 4개 스타제품 개발을 통해 4개 한방스타기업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한방제품이 지니고 있는 가치가 바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와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맞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한방 및 인삼스포츠음료를 개발, 2012년을 기점으로 제품당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참여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구시·경북도(각 6억원), 정부출연금(48억원), 기업체 지원금(20억원), 진흥원(8억원), 대학(2억원) 등이 총 90억원을 투입, 오는 5월부터 2011년 4월 말까지 3년간 진행된다.

개발제품은 ‘암 및 치매예방기능성 홍삼제품’(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항노화 효과가 있는 인삼의 사포닌 성분을 강화한 ‘항노화 인삼기능성 식의약품’(비트로시스), ‘스태미나 증진용 한방스포츠 음료’(푸드웰), ‘운동성 피로회복 개선 오미자청 기능성 식품’(동우당제약·옴니허브)

등이다.

이길영 진흥원장은 “한국은 이미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했지만 세계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신체기술성을 살리기 위한 이벤트는 아직까지 제대로 선정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위해 시·도와 함께 한방기능성식품 R&BD(연구개발비즈니스) 사업단(단장 이기동)을 구성, 제품 개발에서부터 디자인, 전시·홍보,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 새로운 이벤트 프로젝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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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복합융합기술이 성공을 약속한다”

///부제 한의전, 융합기술 포함한 특화교육 일궈내야

///본문 어느덧 융합기술은 21세기 교육에 가장 효율적인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0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사운드미러 한국지사 황병준 대표는 지난 15일 “의학과 공학 등을 더한 복합기술만이 성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창시절 음악을 취미로 했지만 전공과 결합시키는 일은 생각도 못했는데 버클리에 복합전공프로그램이 많은 것을 보고 과감하게 결심했다”며 “공부보다 더 어려웠던 것은 음악과 기술을 결합하는 현장 실습이었다”고 술회했다.

공학을 전공한 황 대표가 그래미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내달 개원하게 될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육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다학제 공동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사학위 출신자들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것이 경쟁력이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BT·IT·NT 등 융합이 일궈내는 기술 흐름을 예측하고 다양한 공동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개원 일변도의 교육에서 벗어나 한의학전문대학원만의 특화된 교육능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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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계 불황 타개책은 없는가”

///부제 한방제형백화점과 한방노하우장터 카페 개설

///부제 cafe.daum.net/33jangter… 한약제형 변화 실천

///부제 신광호 한의외치제형학회장

///본문 올해도 2월로 접어들었지만 한의계의 불황의 터널은 계속되고 있다. 불황의 원인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셀 수 없이 많은 한의계의 불황 원인을 모두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한의사 스스로를 돌아보고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하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신광호 한의외치제형학회장이 다음카페에 한방제형백화점과 한방노하우장터 카페를 개설해 주목을 끌고 있다.

신 회장은“한의계 불황의 시작은 한의사가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해야 했던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 반성하고 개선책을 찾는 데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소비자에게 외면당해야 할 이유는 신뢰성을 잃고 있으며 소비자의 욕구를 맞추지 못한데 있어 회복하기 위해 카페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현재의 어려움은 양방 치료에 비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한방치료기술을 적용하는데 설득력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너무 탕약 위주의 복약지도가 경쟁력을 잃게 하지 않았나를 반성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실제 현재 웰빙 건강시장에서 기능성 식품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늘어가고 있다. 정관장 같은 브랜드가 가지는 시장 비중이 의외로 커지고 전문성이 가미되지 않아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때 한의사의 제형들은 소비자의 성향을 읽지 못하고 원내 처방과 탕약에 의존하며 이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제공하는 제형은 탕약에 비해 복용하기가 간편할 뿐 아니라 가격 면에서 저렴합니다. 유효성 측면에서는 검증된 바가 없지만 브랜드와 소재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셈이죠.”

한약재가 언론에서 뭇매를 맞고 위해물질 시비를 통해 신뢰를 잃고 있을 때 건강시장의 틀은 한의사 주도의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옮겨가는 현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그렇다면 한방의료기관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신 회장은 제형 개선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뛰어넘으면서 경쟁할 수 있는 제제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제한약이 가지는 맞춤 처방에 신뢰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제가 소비자에게 선보여야 하며, 이것을 알리지 못하면 한방 시장에서 한의사의 복약지도 역할은 더욱 위축될 것이라며 우려한다.

“한의사는 이제 조제 한약 제형을 개선해 간편하고 안전하며, 유효성을 홍보하고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바꿔 소비자에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신 회장은 이같은 노력들은 한약시장을 재도약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한의사에 의해서 주도되는 동네한의원은 지금보다 나은 상황으로 안내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그렇지만 문제는 그리 간단해 보이지 않는다. 이같은 흐름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적극적인 한의원이 많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신 회장이 한방노하우장터를 다음 카페(cafe.daum.net/33jangter)에 개설한 것도 한약제형 변화를 실천하고 개개인이 가진 조제한약의 강점을 알리기 위한 일환이다.

“일단 제형에 관련된 모든 노하우를 올려놓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냥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 가치를 상호 인정할 필요가 있고 거래를 통해 노하우를 연구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 회장은 비방을 그냥 도용하고 내 것처럼 쓰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다른 개발자 또한 이 카페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보여줄 필요가 있으며 그 가치를 부여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제형을 시도한 많은 한의사들은 홀로 가지고 있거나 제약회사와 단독적인 계약을 통해 시장에 접근하려는 노력은 안된다는 점을 이미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결국 한의사 스스로 가치를 돕는 전략을 통해 구현할 필요성은 이 때문에 제기된다.

“무엇보다 원개발자와 이것을 전수받고 공유하고 함께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원개발자에게 가치를 부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같은 시스템이 필요하며 신사적인 교류를 통하여 더 큰 발전을 도모할 에너지를 축적시켜야 합니다.”

“홀로 서는 것보다는 어려운 처지의 한의사가 많이 참여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 또 다른 삶의 전략”이란 신 회장의 말은 현재 불황에 허덕이는 한의계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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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험·대외홍보 학회 내실화

///부제 사상체질의학회 정총, 장현진 신임 회장 선출

///본문 사상체질의학회가 신임 장현진 회장 출범을 계기로 학회 내실화와 대내외 홍보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6일 서울 쉐라톤 워크힐호텔 4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사상체질의학회(회장 박성식)는 장현진 현 감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한 데 이어 후임 감사에 김종덕 인정의 이사를 선출하는 등 신임 집행진을 출범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분과위원회에 보험위원회와 홍보위원회를 추가함으로써 사상의학과 관련된 보험업무와 사상의학 홍보에 주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기존 회원 구분에 도서관 회원을 추가하는 안을 추인하고, 재무간사와 총무간사를 이사급으로 격상시켜 학회 업무의 충실하도록 회칙 개정안도 승인했다.

박성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기동안 묵묵히 지원해준 회원들과 늘 도움을 아끼지 않은 이사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회장 취임 당시 빚을 갚겠다는 각오로 출발했지만 그 후 지난 2년을 지난 지금 되돌아 보면 빚을 갚은 게 아니라 오히려 빚을 지고가는 것 같아 앞으로 두고두고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학회 원로인 송일병 경희한의대교수는 축사를 겸한 ‘사상의학의 역도(易道) 정신’특강에서 주역의 역도에 대한 동무 이제마 선생의 ‘역도 정신’을 설파했다.

송 교수는 동무 선생의 동의수세보원 ‘갑오’편에 나오는 ‘잠잠한 가운데 역도는 흐르고, 손바닥 뒤집는 순간(찰나)에도 병법은 있다’는 문구를 인용해 ‘주역의 역도’와 ‘동무의 역도’는 흐름은 같으나 주역의 역도는 오행중심이고 동무의 역도는 사상중심으로 철학과 인간관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송 교수는 “사상의학서 제시하는 역도정신이 정리되면 그동안 설왕설래하던 사상의학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상의학을 입문하는 학생들에게 동무의 역도정신을 먼저 가르치고 동의수세보원을 강의하는게 수고로움을 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 이어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수경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동서암센터 교수는 ‘한의학에서 암 치료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암의 국내외 현황과 암환자 대체의학 이용현황)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 교수는 “사상의학에서 암을 고병(痼病)으로 인식하고 선심(善心)을 발하는 것은 병 치료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라며, “그동안 암센터에서 파견돼 임상을 해 본 결과 앞으로 많은 사상의학전문가들이 한방 암치료에 관계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상규 원광한의대 사상체질과 교수의 ‘약물대사효소 CytochromeP450 2C19 및 2D6와 Glutathions S-Transferase의 다형성과 사상체질의 관련성 연구’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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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제목 경희대 한의과대학 졸업식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식이 지난 20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개최됐다.

김영석 한의대학장, 김성수 한방병원장, 유기덕 한의협회장, 양상은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학부형,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의 장도에 행운과 축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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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산 식의약 원료 철저한 관리 필요

///부제 검역시스템 강화 등 국민건강권 지켜야

///본문 일본에서 시판한 중국산 냉동만두에서 농약이 검출된 파문이 결국 중국측 책임으로 굳어지고 있다. 일본 경찰이 문제의 만두에서 중국에서만 사용되는 농약 성분을 검출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혈액 응고 방지제를 복용한 4명이 사망했다. 이 혈액응고 방지제의 원료도 중국의 무허가 공장에서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파나마 정부도 중국산 감기약을 복용한 115명이 사망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문제의 감기약에는 부동액으로 쓰이는 독극물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국산 유해 먹거리로 치면 한국만큼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나라도 없다. 우리는 매년 4조원어치 이상의 중국산 먹거리를 수입하는 데다 저소득층일수록 중국산 먹거리 섭취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산 먹거리와 담을 쌓을 수 없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청도 국제 흐름에 맞춰 중국산 유해 식품 및 의약품 안전 확보에 나서야 한다. 특히 식품·의약품 원료의 전 유통과정에 대한 검역시스템을 강화해 중국산 원료로 인한 2차 산업제품에 대해서도 국민건강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행정체계 전반을 재점검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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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제형 변화는 미래의약 ‘블루칩’

///부제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정기 학술집담회

///본문 한약이 미래 의약시장을 선점할 ‘블루칩’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의약에 대한 제형 변화를 주도한 대한한의통증학회가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한방통증 치료제인 제통완, 한방수면장애 치료제인 안신완 등 한약의 다양한 제형 변화로 관심을 끌었던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가 창립 한 달도 채 되기도 전에 400여명 회원을 넘긴 데도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 17일 한의협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정기 학술집담회에서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한의사들은 한약 제형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학술집담회는 “빠르고 안전한 치료를 통한 환자 유치와 더 나아가 한의약 파이를 넓혀 수익구조를 창출해야 한다”는 김길회 학회고문의 미래 학회 비전에 보인 공감대는 한의사들의 현실적 고민과 절실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약은 수천년간 내려오면서 탕제, 환제, 산제, 고제, 산제, 주제 등 다양한 방식의 제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이 전탕 방식을 고수하면서 그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대인들이 요구하는 한약은 빠르고 간편하며, 안전성이 확보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동양학문 가운데 유일하게 실용화 돼 그 가치와 지위를 인정받은 한의약이 갑자기 밀어닥친 위기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를 양의사들에게 빼앗기고 법적·제도적으로 소외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것도 결국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결과라고 밖에 해석할 길이 없다.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가 한의사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끄는 데는 바로 이같은 한의사들의 기본적인 욕구와 기대를 현실화 했다는 점이다. 특효방, 통치방, 기본방(사상방, 고방) 등을 골격으로 개발한 다양한 치료약들은 공동조제실에서 개별적인 조제 위주의 자급자족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자급자족이란 원시적인 방식은 어쩌면 제약화를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양방과 달리 한방의 법적·제도적 족쇄와 한계이자, 앞으로 감당해야 할 제도권의 도전이라는 점에서 우려감을 갖게 한다.

창립당시 학회 창립선언문에서 “제도가 우리를 받쳐주지 못한다면 이제라도 우리 스스로가 힘을 합쳐 노력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한의학이 현대사회에 접합하지 못하게 되어간다면 절차탁마해 학문을 연구하고, 방법론을 개선해 국민들이 다시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는 절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만큼 학회를 이끄는 집행진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기 위해 피나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의통증제형학회 김경환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멈춰선 것이 아니라 기본으로 돌아가는 용기”라며, “위기를 즐기는 것은 비전을 플랜하는 것이고 스스로를 변화하려는 노력”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는 한의계에 큰 반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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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한방엑스포 적극적 지지 표명

///부제 中국가중의약관리국, 제천시에 서한 보내

///본문 엑스포 개최를 통해 전세계에 한의학 부흥을 선언하려는 충북 제천시의 꿈이 점차 무르익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중의약관리국이 방서정(황쑤팅) 부국장 명의로 “2010년 제천시가 개최하는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을 믿으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보낸다”는 서한을 보내오는 등 지자체 수준을 벗어나는 단계로 진입했다.

이번 서한은 지난해 12월 제1회 아교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던 엄태영 제천시장 등이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대한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라고 제천시는 밝혔다.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중국 전통중의학과 중약 제약 및 신약 R&D, 정책 개발·집행 분야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국가차원에서 중의약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핵심정책기구다. 더욱이 지난해 12월7일 한국 여수에서 개최된 제10차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에서 양국은 전통의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나온 첫 지지 표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하지만 중국은 2004년 4월 15일 UN본부에서 열린 국제정상회의 공식의제로 중국이 상임이사국이라는 이점을 살려 ‘중의약포럼’을 개최, 국제적으로 중의약의 위상 제고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2년 남짓한 짧은 준비기간을 남겨놓고 있는 제천시도 글로벌 시각에서 명확한 국제한방엑스포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이벤트 선정, 그리고 스폰서십과 관련한 다양한 홍보 및 한의학술 교류를 적극 진행, 역내 전통의학분야에서 국제간 협력을 통해 한의약 가치와 지적 자산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후속적인 R&D 성과물인 한의약산업제품, 한의약제제, 한방의료기기 등 판촉 활동 전개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시장이 통합된 글로벌사회에서 한의학은 가장 취약한 영역이었지만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중의약 발전의지를 천명하고 실행해 오늘날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한방산업 육성을 정책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새 정부도 미국, 중국, 일본, 유럽까지 고려한 글로벌 시각에서 한방엑스포를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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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한방엑스포 적극적 지지 표명

///부제 中국가중의약관리국, 제천시에 서한 보내

///본문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 엑스포 개최를 통해 전세계에 한의학 부흥을 선언하려는 충북 제천시의 꿈이 점차 무르익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중의약관리국이 방서정(황쑤팅) 부국장 명의로 “2010년 제천시가 개최하는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을 믿으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보낸다”는 서한을 보내오는 등 지자체 수준을 벗어나는 단계로 진입했다.

이번 서한은 지난해 12월 제1회 아교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던 엄태영 제천시장 등이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대한 중국측의 협조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라고 제천시는 밝혔다.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중국 전통중의학과 중약 제약 및 신약 R&D, 정책 개발·집행 분야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국가차원에서 중의약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핵심정책기구다. 더욱이 지난해 12월7일 한국 여수에서 개최된 제10차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에서 양국은 전통의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나온 첫 지지 표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하지만 중국은 2004년 4월 15일 UN본부에서 열린 국제정상회의 공식의제로 중국이 상임이사국이라는 이점을 살려 ‘중의약포럼’을 개최, 국제적으로 중의약의 위상 제고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2년 남짓한 짧은 준비기간을 남겨놓고 있는 제천시도 글로벌 시각에서 명확한 국제한방엑스포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이벤트 선정, 그리고 스폰서십과 관련한 다양한 홍보 및 한의학술 교류를 적극 진행, 역내 전통의학분야에서 국제간 협력을 통해 한의약 가치와 지적 자산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후속적인 R&D 성과물인 한의약산업제품, 한의약제제, 한방의료기기 등 판촉 활동 전개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시장이 통합된 글로벌사회에서 한의학은 가장 취약한 영역이었지만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중의약 발전의지를 천명하고 실행해 오늘날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한방산업 육성을 정책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새 정부도 미국, 중국, 일본, 유럽까지 고려한 글로벌 시각에서 한방엑스포를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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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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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10년 사이버대학원도 생긴다

///부제 설립 운영 규정안 입법예고… 행정 지원 확대

///본문 교육부는 지난 19일 2010년부터 사이버대학에서 온라인 수업을 통해 석사 과정을 밟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사이버대학 설립 운영규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평생교육법의 적용을 받아왔던 사이버대학이 고등교육법에 따른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이 가능해 졌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대학원 교육을 통해 유효 경쟁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정부가 대학교육을 대학원 체제로 전환한데 이어 사이버대학마저 대학원 과정을 신설키로 한데는 불가피성이 있다고 본다. 대학의 주된 기능은 새로운 지식 자산을 창조하는 연구와 교육이라면 소수의 연구중심 대학원 외에 다수의 교육이 가능한 사이버대학원으로 물꼬를 터야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고등교육법 적용을 받는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전환이 결정된 사이버대학들은 일반 4년제 대학과 똑같이 대학원 과정을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하지만 사이버대학은 말 그대로 다수의 교육기관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만 연구 중심의 이공계열 교육 과정을 설치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사이버대학원 제도가 행여 형평성 차원에서 설립되는 것이라면 어떤 이유에서도 바람직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온라인 수업을 통해 배출되는 석사학위와 일반 대학원 석사학위가 동등한 자격으로 평가받도록 한 것은 평생교육 차원이 아닌 전문교육으로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이 같은 기준에 의해 이공계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인식은 지나친 형평논리로 국가나 개인도 희망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끝



///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군, 한방자연휴양림 조성 추진

///부제 2010년까지 80ha에 30억원 투입

///본문 경남 산청군이 지난 15일 산림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금서면 특리 산80 일원 80ha에 한방자연휴양림을 조성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산청군은 30억원을 투입, 일반자연휴양림과 차별화 하기 위해 한방체험, 건강치유 숲속의 집 등은 약초향기 벽체, 황토바닥으로 마감하고 약초탕과 한방사우나 그리고 약초를 테마로 산림휴양관을 짓는다는게 골자다.

이를 위해 산청군은 올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순 본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2010년까지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새 정부도 한방산업 육성을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보면 한방 관련산업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이와 관련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보건휴양단지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학·연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는 관련 임상진료시설 등 법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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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기고

///이름 윤성혁 창생당한의원장

///제목 복진을 결코 소홀치 말라

///부제 식한의학 학리와 학술 탐구에‘상한론’큰 보탬

///부제 같은 길을 가는 동지로서‘상한론’숙독 제의

///부제 98세 노익장이 전하는 임상 정보 下

///본문 한의학적 진단이란 무엇인가

진단은 먼저 망, 문, 문, 절, 설진을 거쳐 특히 복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복진은 한의학 진찰에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예를 들면 소시호탕, 시호강계탕, 대시호탕, 사역산 등의 시호제를 응용목표가 되는 흉협고만이라는 복증은 위카타르에도, 장카타르에도, 심장병, 간장, 담낭, 수담관의 염증, 말라리아에도, 관절염에도, 복막염, 폐결핵에도, 신우염에도, 자궁질환에도 흔히 출현하는 복증인데 만약 이들 환자에서 흉협고만의 증을 확인하였다면 다시 맥증, 설증, 기타의 외증을 참조하여 시호제 중에서 적방을 골라쓰면 상기제증은 모두 낫는다.

그럼으로 가령 폐첨카타르를 위카타르로 오진하고 우측 늑막염을 간장병이라고 착오해도 복증만 잘못이 없다면 단지 병명만을 오진한데 그치고 그 치료법에는 잘못이 없다. 즉 한의학은 증후학이기 때문이다.

복증, 맥증, 외증 등 증을 종합한 결과로 치료처방이 출현되기 때문이다.



복진이 중요하다

복부는 생명체의 근본이다. 그렇기에 만병은 여기에서 근원한다. 그러므로 병을 진찰함에 있으면서는 반드시 환자의 배를 살펴야 한다.

복부는 신체 중 가장 큰 공동으로 위 장 간 담낭 수담관 폐 췌 신 수뇨관 방광 섭호선을 포함하고 있고, 여자에 있어서는 난소 수란관 자궁을 포함하고 있으며, 두개공이 뇌나 오관기 척주강이 척수를 흉강이 기관 기관지 심장 식도를 포함하고 있는데 불과한 점에 비하면 그 개수가 비교되지 않는다.

소수의 장기를 가지고 있는 타 체부에 비하여 다수의 장기를 가지고 있는 복강부는 장기의 장애 즉 질병의 발생수가 많으며 이 부위의 질병이 타부위의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일이 많은 것은 필연적인 이치이다.

뿐만 아니라 복강 속의 위장은 전신의 영양을 주재하는 곳이니 만약 일조에 위장장애가 온다면 전신의 영향이 미치게 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복강내의 위장장애의 독소는 주로 식독과 담음이다.

위장이 섭취하는 음식물은 귀 천 빈 부의 차에 따라, 또 기호가 다름에 따라 각인각양한 만큼 그 질병에도 각양각색이며, 복잡다다한 것은 필지의 이치이다.

특히 장관은 신체 중 최장 최대의 하수구로서 음식물 찌꺼기 및 각종 노폐물인 독물을 배설하는 임무가 있는 것임으로 만약 이 배설작용에 장애가 있게 된다면 그로 인하여 독물의 흡수를 촉진하여 자가중독증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원인 불명이라고 칭하는 제병의 대부분은 이 자가중독증에 기인한 것이다.


신장은 액체노폐물의 배설기관이다

만약 신장에 장애가 발생하면 독물이 축적돼 일종의 자가중독증을 초래하게 되어 체표, 체강에 수종을 나타내거나 결막염, 심장병, 요독증을 일으키게 된다.

신장 장애로 인해 속발되는 질병도 많다. 수포성결막염, 현훈, 불면증, 신경쇠약, 히스테리, 신경통, 지각운동마비 해소, 호흡촉박, 심계항진, 위내정수, 오심구토, 수사성하리 등 신장장애의 결과인 뇨성 자가중독증 즉 수독에서 유래된다.


어혈은 간장기능 약화에서 온다

어혈은 주로 간장기능의 약화로 어혈 해독 작용의 부족으로 발생한다. 우리 인체의 피는 항상 생성소멸 작용하는 데 생산 작용은 골수와 비장에서 생성을 하고 어혈 해독 작용은 간장에서 하는데 가령 하루에 1mg씩만 해독을 못한다 해도 한 달 두 달을 지나 한해 두해를 지나는 동안에 상당량의 어혈이 조성된다. 그외 타박상으로도 조성되고 특히 여자에 있어서 월경 불순 산후오로정체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인체의 모든 병은 이 어혈로 인한 질병에서 기인한다고 보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된다. 만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복진을 통해서 확인하는데 주로 좌복부에 있으면 계지복령환증이고, 우복부에 있으면 당귀작약산증이다.

한의학은 그 학리가 심오하며 서적 또한 수다하다.

모든 책을 전부 숙독할 수도 없다. 한의학의 학리와 학술을 익히는 데는 상한론이 첩경이라 생각되기에 같은 길을 가는 동지로서, 동료 여러분께 상한론을 숙독 연구하여 실제치료에 임하자는 것을 제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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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도핑으로부터 안전한 ‘한약’각인시켜 나갈 것”

///부제 대한배드민턴협회 의무위원장 등 왕성한 활동

///부제 진용우 법제이사,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 위촉

///본문 역지사지·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를 가슴에 품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모든 국민들이 건강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2008베이징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국내외적으로 도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진용우 한의협 법제이사가 한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재)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위원으로 임명됐다.

KADA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개정법에 따라 문화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등록된 단체로 도핑방지 교육, 홍보, 도핑검사 및 결과관리 등 도핑관련 업무를 통합 전담하며, 도핑방지규정 제정 등 도핑방지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세계반도핑위원회의 한국지부인 KADA는 한국의 도핑방지 의지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국내 스포츠 발전은 물론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약에 대한 과학적·객관적 연구 필요

이번 위원 임명과 관련 진 이사는 “앞으로 도핑테스트는 모든 스포츠 분야로 자연스럽게 확대 시행될 것이며, 최근 영화나 언론 등에서 한약에 대한 도핑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는 것을 기회로 삼아 한약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며 “또 한의학의 최고 전문가인 한의사가 처방하는 한약에서는 도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저 역시도 위원회에서 유일한 한의학 전문가로서 한약이 도핑이라는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중점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한약에 대한 도핑 문제 제기에 대해 진 이사는 “세계반도핑위원회에서도 동양선수들의 한약과 건강보조식품 복용에 대하여 금지약물 검출을 높게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한약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조차 알 수 없다고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라도 한약 중에서 도핑에 영향을 주는 한약재와 영향이 없는 한약재를 구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이사는 “여러 명의 선수가 한약을 먹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단 한명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마치 한약 전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충분하다”며 “현재 한국 도핑방지위원회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금지성분이 들어있는 한약재들을 밝혀놓는 등 모든 도핑 관련 정보를 공개, 사전에 어떠한 도핑관련 문제도 미리 예방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활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는 내 삶의 한 부분이다

한편 장애인 아이스하키나 배드민턴 등 스포츠를 직접 즐기면서 ‘스포츠를 삶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진용우 이사는 그의 생활철학 덕분인지 대한배드민턴협회 의무위원장을 비롯 2008 KOREA OPEN 세계장애인배드민턴대회 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나라당 장애인위원회가 생길 때부터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 이사는 “사회소외계층 문제는 당사자들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사회 구성원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근본적으로 풀어갈 수 있다”며 “미력한 힘이나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장애인들의 어려움이나 사회소외계층의 문제점들을 알리고 설득하는 일들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결실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장애인 당사자로서의 사회복지와 한의사로서의 국민보건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정책과 대안들을 만들어 제 생각들을 널리 알려 나가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희망하며

“윤석용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은 인생선배로서, 또 살아가면서 바라보며 닮아가고 싶은 멘토”라는 진 이사는 “역지사지·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를 가슴에 품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모든 국민들이 건강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사회활동은 주변 사람들과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가 대단히 중요한 만큼 앞으로는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에 따라 나에게 어떤 역할들이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진 이사는 “항상 지금의 나의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며, 많은 한의회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도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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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기공체조로 건강 지키세요

///부제 화순군보건소, 한방기공체조교실 개설

///본문 새 정부는 한방공공의료의 확충을 위해 현재 33개 지정된 한방허브보건소사업을 2012년까지 177개 보건소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14개소를 증설, 191개소로 확대하고, 도시지역 보건소들도 공중보건한의사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방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여 국민건강권을 구축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들을 추진키로 했다.

오늘날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문제는 보건의료정책의 핵심 관심사인 데도 이런 중요한 과제에 대해 현대의학은 예방적 차원에서 이렇다할 해법을 지니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서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기공(氣功)과 관련한 의료프로그램은 중요한 선택일 수 있다.

예컨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기공체조 건강법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지난 14일 문을 연 화순군보건소 한방기공체조교실이 개설 10일 동안 벌써부터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보건소는 고령화시대로 진입함에 웰빙과 기공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주 2회씩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공체조교실과정 수료 후에도 꾸준한 기공체조생활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완준 군수는 “앞으로도 일반주민이 기공체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화순군이 상설 프로그램화할 계획이며, 기 수료자에게는 중급자반을 운영하여 기공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게 함으로써 한방허브보건사업의 저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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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재를 활용한 한약신약 개발 한방산업 육성사업의 핵심 경쟁력”

///본문 생명정보를 포함하는 광의의 생명자원의 가치는 R&D 성과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결정되는 의약품 시장의 자산이다.

한국의 경우 국내 제약시장은 규모면에서 10조원 정도로 전 세계시장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 크기는 상위 10개사를 비교할 때 일본의 10분의 1 수준이고 전 세계 상위 회사들의 100분의 1 수준이다.

예컨대 세계 1위 화이자 매출이 국내 1위 동아제약 매출의 100배 규모나 된다. 기술을 보면 의약품 원료 분야는 세계 상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제조나 품질 역량 역시 우수하지만 경험이 부족하고 전체 숫자도 너무 적다.

따라서 제약사들의 매출 규모나 수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혁신 신약만 개발하는 것은 올바른 전략은 아니다.

물론 혁신 신약이 중심이긴 하지만 적어도 대규모 신약 개발 인프라가 구축될 때 까진 상대적으로 개발비가 적게 드는 천연물신약, 개량신약 등을 통해 체력을 보강해야 한다.

더욱이 전 세계에 시판되는 의약품 대부분이 한약재 등 생물자원에서 개발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R&D 및 연구성과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기술혁신시대에 한방산업육성사업은 한의학 산·학·연 뿐 아니라 보건의료 구성원 모두가 갖춰야 할 생존 능력임을 직시하고 다학제 공동연구로 풀어나가야 한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단백질, 유전체 등 첨단기술로 개발된 천연물신약은 아무리 혁신 신약개발 시장이라도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소비자 호응을 이끌게 된다”며 “자본력이나 마케팅의 절대적 열악함 속에서 한약재를 활용한 한약신약 개발은 한방산업 육성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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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서울대 법대 위상 흔들리다

///부제 2008학년도 커트라인 인문계 최하위

///본문 서울대가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무엇보다 200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커트라인이 대폭 떨어졌다. 이석록 메가스터디 평가실장은 “특히 인문계열 1위를 유지하던 법대의 경우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대의 커트라인 위기는 의대와 한의대 선호 현상으로 3~4년 전부터 이미 예견됐던 일이었다.

로스쿨에서도 서울대의 전망은 어둡다. 비록 예비인가에서 최고 점수를 얻어 전국 대학교 중 가장 많은 150명의 정원을 배정받았지만 점차 재정적으로 든든한 사립대에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는 “싱가포르 국립대나 도쿄대처럼 법인화를 통해 학교의 경영을 사립대 수준으로 유연하게 바꿔야 대학간 무한 경쟁시대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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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장기요양보험 정책토론회

///부제 복지부·대구시·경북도 공동 주최

///본문 지난 22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관련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대구시, 경북도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방안에 관해 중점 논의됐다. 또한 대구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난해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시범사업을 운영한 대구 남구의 현황에 대해 보고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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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물자원 확보 신약개발 보고

///부제 한·코스타리카 생물소재연구센터 개소

///본문 지난 11일 복지부, 산자부, 농림부 등 정부는 제조업분야 중 생명분야에서 2016년까지 글로벌신약(연매출액 약 1조원 이상) 개발을 위해 연구비 규모를 지난해 605억원에서 올해 921억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의 FTA 대응 산업기술 개발지원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가 생물 소재 자원에서 개발되고 있는 만큼 가능성 있는 연구를 통한 신약 개발을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복지부도 현재 신약개발연구사업을 공모 중으로 지원대상은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이며 지원분야는 혁신신약, 천연물의약품,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분야의 국내의 비임상·임상 1상, 임상 2상 지원 등이다.

그만큼 생물 소재 자원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최근 코스타리카 헤레디아 산토도밍고 소재 국립생물다양성연구원에서 한국·코스타리카 생물소재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로서 향후 코스타리카를 중심한 중남미 지역의 생물자원 공동연구 협력 및 거점역할을 통한 천연물 등을 확보, 유용한 생물소재연구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상기 생명연 원장은 “생명자원 확보는 21세기 의약품, 바이오에너지 등 자원주권 확보는 물론 차세대 국가 전략산업인 생명공학산업의 필수적인 윤활유로 매우 중요하다”며 “바이오경제시대 주권을 잡으려면 한약신약, 천연물신약, 바이오신약 등 한국이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분야에서 생명자원 발굴 및 R&D에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국가 차원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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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32대 간협 회장 신경림 이대 건강과학대학장 선출

///본문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지난 20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7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회장선거를 실시, 180표(전체 263표)를 획득한 신경

림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장이 상대후보인 윤순녕 서울대간호대학학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유기덕 한의협회장, 주수호 의협회장, 원희목 약사회장이 격려차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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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 제약사 신약개발 R&D ‘잰걸음’

///부제 신약개발 박차, 해외 파트너십으로 공동개발도

///본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 후보 물질이 실제 가치를 인정받아 상용화될 경우에는 대략 연간 5억∼40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한다.

신약 개발은 화학합성신약이던 천연물신약이던 신물질 탐색, 전(前)임상시험, 임상시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 약물의 장단점을 파악해 개선함으로써 약효를 높이고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그만큼 오리지널 원천기술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다행히 국내에서도 요즘 오리지널 의약품의 지배력이 커지고 특허분쟁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이상 제네릭(복제약) 개발과 좁은 시장에만 안주할 수 없다는 위기 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동아제약의 경우 회사 슬로건을 ‘글로벌 동아제약’으로 정하고, 지난 2005년에 세계 네번째로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성공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얻은데 고무받아 제네릭이 아닌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종근당도 항암주사제 ‘캄토벨’의 개발기술을 지난 2000년에 미국 알자(ALZA)사에 수출했는데, 이 회사가 임상실험 중인 ‘선택적 기능’ 신제형과 경구제 개발을 완료하면 로열티 수입과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보령제약과 대웅제약도 중국 현지 마케팅 및 공장과 연구소 설립을 통해 신약 R&D에 나설 계획중이다.

황성연 (주)KMSI 박사는 “제약사 스스로 카피약 위주에서 벗어나 구조개선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 중심 체제로 변화할 역량을 갖출 때”라며 “천연물신약으로 틈새시장을 뚫는 것도 한 방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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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4월9일, 국제웰빙통합의학박람회 개최

///부제 국내 첫 통합의학관련 전문 전시회 선보여

///본문 국내 최초로 웰빙(예방)과 통합의학(치료)의 만남으로 이뤄지는 ‘2008 국제웰빙ㆍ통합의학박람회’가 The Korea Times 와 부산경남대표채널KNN의 주최로 오는 4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부산 B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80개사 400부스의 규모로 진행될 이번 박람회에서는 화장품(한방, 천연, 아로마/효소), 아토피 개선 및 예방 제품 등 피부미용에 관련된 품목들과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실버 및 노인 생활 관련 품목까지 준비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도가 기대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예방과 치료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며 다양하고 충실한 내용으로 이론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며 참가자와 참여 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박람회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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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태준 원장, 적십자 특별회비 기탁

///본문 진태준 전 적십자 제주지사 부회장(진태준한의원장)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송무훈)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용해 달라며 2008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원을 기탁했다. 진 원장은 2002년도부터 특별회비를 기탁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 17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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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청심국제병원 남태평양 지역 수상 방문

///본문 각 나라 수상들이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청심국제병원(병원장 차상협)을 잇따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서태평양에 위치한 바누아투 공화국의 햄리니 수상 부부가 1박2일 동안 종합검진을 받고 갔다.

또 지난 12일에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사모아국의 투일레파 수상이 수행원 8명을 대동하고 스트레스를 체크하는 한방검진을 받았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영우 금문재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제목 한·일 공정서 중 90종 한약재 기원규정 ‘동일’

///부제 한·중·일 약전에 수재된 한약재 비교 연구 5

///본문 한국·중국·일본 공정서에 공통수재된 150種의 한약재 중 가자, 갈근, 감국, 감초, 건강, 견우자, 결명자, 고량강, 고목, 고삼, 광곽향, 괴화, 길경, 꿀, 노회, 당약, 대복피, 대추, 대황, 도인, 두충, 마황, 모근, 모려, 목과, 목단피, 목통, 목향, 박하, 반하, 방기, 방풍, 백지, 백편두, 벨라돈나근, 복령, 비파엽, 빈랑자, 사프란, 산약, 산초, 상백피, 생강, 석고, 석창포, 선퇴, 섬수, 세신, 센나엽, 소목, 소석고, 승마, 시체, 아출, 안식향, 어성초, 연교, 연자육, 오매, 오미자, 오약, 용담, 용안육, 우황, 원지, 위령선, 육두구, 의이인, 익모초, 익지, 자소엽, 작약, 저령, 전호, 정향, 지모, 질려자, 차전자, 창출, 천궁, 하고초, 해방풍, 향부자, 형개, 호미카, 홍화, 황금, 황련, 회향, 후박 등 총 90種에 해당하는 한약재의 기원규정에 있어 한국과 일본의 규정이 동일하게 조사되었다.

물론 이들 중 53種의 기원규정이 중국의 그것과도 어느 정도 내용상 공통점이 있었다.

그러나 전체의 51%에 해당하는 가자, 갈근, 감국, 감초, 견우자, 결명자, 고량강, 고목, 고삼, 괴화, 꿀, 노회, 당약, 대복피, 대추, 대황, 두충, 마황, 모려, 목과, 목단피, 목통, 목향, 반하, 방기, 방풍, 백편두, 벨라돈나근, 복령, 비파엽, 빈랑자, 사프란, 산약, 산초, 석고, 석창포, 섬수, 세신, 소목, 소석고, 시체, 아출, 안식향, 어성초, 연교, 연자육, 오매, 오미자, 오약, 용담, 용안육, 우황, 원지, 위령선, 육두구, 의이인, 익모초, 익지, 자소엽, 작약, 저령, 전호, 정향, 지모, 질려자, 차전자, 창출, 천궁, 하고초, 해방풍, 향부자, 형개, 호미카, 홍화, 황금, 황련, 회향 등 77種의 경우, 한국과 일본공정서에서 기원종·약용부위·함량표기에 대한 내용과 그 기술방식이 사소한 차이를 제외하고 문장의 어순까지 모두 일치하는 형태로 기재되어 있다는 사실은 매우 당혹스러운 바이다.

다음 연재에서도 이러한 예를 몇 가지 더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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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재 공동구매 사업 추진

///부제 한약도매협회 정총, 2억4129만원 예산 수립

///본문 한국한약도매협회(회장 노상부·이하 한도협)는 지난 19일 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약재 공동구매사업, 회원 확충 및 협회 활성화, 정책연구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안과 전년대비 920만원이 줄어든 총 2억4129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총회는 최준섭 명예회장을 비롯해 고경석 한방정책관, 송경태 의수협회장, 윤영진 한약발전연합회장, 이계석 한약협회장, 양준영 한약제조협회장, 엄경섭 생약협회장, 윤석구 전임회장, 오금진 한약재수급조절위원장 등 내빈과 전국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노상부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의약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특히 지난해 한약도매상의 창고 의무화 삭제와 회관이 전사업 성사 등을 지적하고 “올해는 한약재 공동구매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이익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은 치사(고경석 한방정책관 대독)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약도매협회는 한약재 유통판매질서 확립과 양질의 한약재 공급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준섭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회원들의 성원으로 한도협이 벌써 17번째 총회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협회와 회원들이 현안에 일사불란하게 대응함으로써 많은 것들을 얻었다”고 치하했다.

한약재 공동구매 등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한 이날 총회는 회관이전에 따른 정관개정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임기가 만료된 감사에 김동락(서울-경인), 백형기(부산), 조규채(전남)씨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한도협은 매년 7월에 개최하던 회원연수교육을 올해에는 5월 중 경남 산청 한방산업단지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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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한방엑스포가 가야 할 길

///부제 R&D 성과물 의료기술과 산업화로 연계

///본문 한국이 중국 상해에 빼앗겼던 시련을 딛고 2012년 해양엑스포를 여수에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3면이 바다인데다 잘 구축된 해양 인프라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엑스포라는 국제박람회가 지니고 있는 글로벌 경쟁성, 홍보효과, 특화테마산업성은 현대의 가장 각광받는 국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지난 14일 중국 국무원 산하 중의약관리국이 부국장 명의의 서한을 제천시 2010 국제한방엑스포준비위원회에 보내왔다. 한방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적극 참여와 지지의사를 보낸다는 내용이다.

2010 한방국제엑스포의 커뮤니케이션 가치를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더욱이 한의학과 중의학은 세계 동양의학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국가로 엑스포가 지니고 있는 한의학 가치와 이미지가 양국이 추구하고 있는 방향과 공통점이 같기 때문에 중국 중의약관리국이 적극 참여하겠다는 서한은 시사하는 바 크다.

당장 제천시의 국제한방엑스포 준비위원회측으로서는 중국 중의약 관련 산·학·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데다 R&D성과물, 치료기술 개발, 다양한 기술 산업제품 등 동양의학 이미지를 엑스포 목표와 일체화시키며 관람자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한방엑스포의 권위와 명성 그리고 관련한 후속적인 이벤트 선정 홍보, 판촉활동 등 사전적 준비를 갖춰나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새 정부는 중앙 정부차원에서 승인한 2010 국제한방엑스포 행사에 필요한 법규 마련 등 행사와 관련한 재원 지원 등을 강구해야 한다.

제천시도 명확한 한방엑스포의 주제를 설정하고 후속적인 홍보 및 행사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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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노인관련법 현실에 맞게 다듬어야

///부제 일자리 창출·건강증진 두가지 틀로 접근

///본문 평균수명 연장과 사회활동 증가 등 65세 이상의 경제활동 인구가 지난해 152만여명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보다 65만여명, 75% 넘게 증가한 수치다.

고령화시대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일하는 노인들의 처지는 형편없다. 그나마 60세 이상 근로자의 88%가 비정규직인데다 일자리라도 잡은 경우는 행복하다.

우리나라 노인 가구의 25%는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절대빈곤계층이다. 자녀에게 의지하는 노인이 태반이고 공적연금 수급자는 17%에 불과하다. 거기다가 질환에 시달리는 노인들로서는 금년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맡길 수밖에 없다.

최근 숭례문을 잿더미로 만든 채모씨처럼 노인들이 강력범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알고보면 사회복지제도 미비와 취업 기회 미흡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요즘 노인들은 가정이나 사회, 젊은이나 노인층 어디에서도 대접을 못 받으면서 신형 고려장 상태에 놓인것도 소외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결국 고령화사회에서는 원활한 일자리 창출과 건강증진이라는 두가지 틀로 접근해야 한다.

첫째는 고령자 대책을 생산적 측면에서 욕구불만 해소 기회를 건전한 만남이나 교양강좌 등으로 서로의 접촉 기회를 늘려줘야 하고 다른 하나는 국민연금제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기초노령연금제 등 노인관련법과 제도를 현실에 맞게 손질하면서 정부의 복지 혜택을 늘려가는 양면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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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강검진기본법’국회 본회의 통과

///본문 지난 20일 보건복지부는 ‘건강검진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부실검진을 방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갖춰졌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된 건강검진기본법은 검진기관 신고제를 지정제로 전환하고 부실 검진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을 취소하거나 업무 정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국가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검진기관 평가를 하는 내용도 있다.

복지부는 또 질 높은 건강검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 소속 하에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구성해 매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이 법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하며 국가검진기관은 법 시행 후 1년 이내에 검진기관 지정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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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 의료기관의 블루오션 ‘헬스투어’

///부제 공공의료 기반 구축 뒤 선행 ‘바람직’

///본문 지난 13일 병원협회 관계자는 “요즘 ‘헬스투어’가 새로운 보건의료정책사업으로 추진되면서 건강검진과 휴양, 관광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는 지역 의료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회탈로 유명한 안동병원의 경우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 ‘굿모닝 헬스투어’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검진 환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천년고도의 꽃마을경주한방병원은 관광명소인 경주에 위치한 점을 이용, 보건관광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해 국내외에서 건강검진 희망자를 유치하고 있다.

경주한방병원 관계자는 “한옥으로 지어진 본 병원은 한·양방 협진으로 경락기능검사, 맥진도검사, 사상체질검사 등 보다 특화된 한방치료를 병행, 입소문을 통해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헬스투어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한방헬스투어하면 곧잘 중국과 비교하지만 경쟁력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중국의 경우 동양인들이면 필수적으로 중의병원을 방문시켜 속전속결식 진료를 통해 중의약제품을 판매(?)한다. 심지어 귀국 후 친절하게 택배 배송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요즘엔 중의약하면 가짜라는 인식이 확대돼 한방 개원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정부의 의료관광정책도 적절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우선 상업적 의료관광서비스보다는 공공의료 기반을 구축한 뒤 격과 질의 의료서비스환경으로 의료관광을 개선해야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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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KIMES 2008’내달 13일 개막

///부제 한방의료기기 전시 코엑스 인도양관에 밀집

///본문 보건의료계를 공통분모로 묶는 KIMES 2008(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전시회가 사상최대규모로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국내업체 545개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등 총 36개국 1125개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한방 의료기기 등 3만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관람인의 편의를 위해 마련한 아이템에 따른 전시장 구분은 눈길을 끈다. 1층 태평양관은 치료 및 의료정보관, 인도양관에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대서양관에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컨벤션홀에는 진단 및 병원 설비관으로 구분됐다. 한방의료기기는 총 51점이 출품됐으며 인도양관에 집중적으로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동안 코엑스 3·4층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사들을 위한 병의원 경영 및 재테크 컨퍼런스’, ‘전문화와 집중화로 성공한 국내 병원들의 성공 포인트 열 가지’, 개원의를 위한 초음파 스캔 표준화 실습 및 강좌 등 30여 차례의 의학술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특히 오는 16일에는 김경철 동의대교수의 ‘한의학의 혈로-맥진’, 류경호 사임당원장의 ‘3차원 맥상기로 살펴본 6부위 맥진’등 한의학 관련 강좌도 열린다.

KIMES를 주최한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기간동안 내국인 6만여명과 70개국에서 1500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하고 3만여 건의 상담에 8500억원의 내수효과와 2만50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주최측은 인도네시아 각급 병원장과 의료관계인 40여 명을 초대해 국제무역 진흥 및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와의 유대관계를 맺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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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실련, ‘일반약 약국외 판매’ 인수위에 제안

///본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21일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된 가정용 상비약품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내용의 정책제안서를 인수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제안서에서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가계부담 증가와 이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의 압박 등 사회적 환경 변화 등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의 필요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어 “소비 주체인 국민의 선택권 보장과 편의를 제공하고,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여 셀프메디케이션의 여건 확대를 통해 국민 가계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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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제목 머리가 좋아진 100명의 아이들

///부제 해마한의원

///본문 이 책은 한의학적 치료로 장애가 개선된 정도를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제시했다. 저자들은 지능이 얼마나 높아졌고, 언어가 몇 개월 향상되었는지 보여주는 등 구체적인 사례 제시를 통해 부모들이 뇌발달을 위한 한의학적 치료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 치료의 원리에 대한 학문적인 설명은 가급적 배제하고, 해마한의원에서 연구해 온 자료 중 논문으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문의: 도서출판 고려(02-2277-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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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제목 밥통의 반란

///부제 최서형 하나한방병원장

///본문 ‘밥통의 반란’이라는 책 제목 속에는 만병의 중심 역할을 하는 위장을 우리 국민이 밥통 정도로 마구 대하는 경향이 있어 그릇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점막 위주의 위장병 개념에서 점막 외벽 문제로 인한 새로운 위장 질환의 장을 열고 있다. 또 이 위장외벽(미들 존)의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병을 위장에 담이 걸려 굳어졌다는 뜻에서 담적병이라고 칭하면서, 이에 대한 원인 및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문의: 하나한방병원(02-556-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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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제목 몸의 원리 8체질 이야기

///부제 주석원 주원장한의원장

///본문 한의학이 음양오행이란 동양적 사유 구조를 배경으로 선험적인 몸 우주론에 기반을 둔 경험체계라면 서양의학은 해부학적 무리구조에 입각한 실증적인 공학체계다. 이 책에서 제시된 체질의학에 대한 수리학적 모형론과 정밀한 논리구조는 두 분야 소통의 물길을 터줌으로써 세계 동서양 의약계를 통합하여 우리 몸에 대한 보편의학의 길로 나아갈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문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02-511-3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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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변경된 생약관련 규정 바로 알자”

///부제 생약(한약)관련 고시 및 규정 설명회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일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2007년도에 추진된 생약(한약)관련 고시 및 규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한약전9개정(생약규격팀 김종환 연구사)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개정(생약규격팀 박주영 연구관) △생약의 유해물질 기준 제·개정(한약평가팀 강인호 연구관) △수입의약품등관리규정 개정 및 08년 기본감시계획(한약관리팀 김지애 약무주사) △한약재바로알고바로쓰기(생약규격팀 성락선 연구관) 등이 발표됐다.

특히 박주영 연구관은 올해 상반기에는 근 및 근경류 식약 공용한약재(감송향 등 122품목)에 대한 규격을, 하반기에는 엽류·전초류·수지류(강향 등 93품목)에 대한 규격을 입안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4월에 연구용역이 끝나는 밀타승, 백만, 석고, 석유황, 양기석, 웅황, 자석, 자석영, 자연동, 적석지, 한수석, 활성 등 12품목의 광물생약에 대한 포제품 규격을 올 하반기에 신설하고 경분, 노감석, 노사, 녹반, 대자석, 동청, 망초, 석종유, 연단, 운모, 청몽석, 해부석, 현정석, 화예석 등 14품목에 대한 포제품 규격은 연구용역이 오는 12월에 끝남에 따라 내년에 신설할 예정이다.

생약의 유해물질 기준 제·개정에 대해 설명한 강인호 연구관에 따르면 올해에는 식물성 한약재 중 카드뮴에 대한 품목별 기준을, 광물생약의 경우 개별 중금속(Pb, Hg, As) 기준을 검토하고 식약공용한약재 중 잔류이산화황 기준 미설정 품목에 대한 기준을 추가설정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곰팡이독소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괄루인 등 11품목에 대한 유통한약재 검증 및 기준을 설정할 계획이며 아플라톡신 이외의 곰팡이독소의 시험법 확립 및 모니터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애 약무주사가 밝힌 올해 한약재 제조·유통관리 계획을 보면 한약재 제조업소에 대해서는 자사제조용으로 수입된 한약재 검사적합 여부, 한약재 및 제품의 품질관리·적정포장 여부, 규격품 봉투의 제3자 불법사용허용 여부, 불법 수입된 한약재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한약재 수입자에 대해서는 한약재 제조업소에서 제조 후 판매해야 하는 한약재(255종)를 제조업소 이외에 판매하는 행위와 식품용으로 수입한 한약재를 의약품으로 전용하는지에 대한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점검할 계획이다.

또 한약재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한약규격품으로 판매할 것을 지정, 고시한 한약을 비규격적으로 판매하거나 판매의 목적으로 저장, 진열하는 행위, 한약재 제조업소에서만 제조해야 하는 수입한약재를 규격품으로 임의 제조 판매하는 행위, 한약재 원산지 표시 여부, 식품으로 수입된 한약재의 의약품 전용 여부, 한약재에 수치 및 법제 등 화학적 변화를 가하거나 2가지 이상의 한약재의 혼합포장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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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로스쿨 대학, 법학 특수대학원 폐지

///부제 해당 대학들, 계속 존치할 필요있다 반발

///본문 정부 출범과 함께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입시 업무에서 손을 떼게 된다. 그런데 지난 19일 교육부는 로스쿨 예비인가 발표 직후인 지난 5일 예비인가 대학에 법대 학부와 함께 법학 특수대학원을 폐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로스쿨이 설치되기 때문에 관련 특수대학원은 폐지하라는 것으로, 로스쿨법에는 관련 규정이 없지만 로스쿨법에 규정하지 않은 사항은 고등교육법에 따른다고 규정돼 있어 고등교육법에 따른 지침을 내렸다는 것이 교육부측의 설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전문대학원을 설립하면 관련 특수대학원은 폐지한다’는 규정이 있다”면서 “이미 다른 전문대학원들도 이런 식으로 폐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대학들은 로스쿨 인가기준에 관련 내용이 없는 데다 법학대학원이 주로 기업 관계자, 변호사 등 실무자가 배우는 곳이라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아무리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이 시대의 흐름이라고는 하지만 법학전문대학원을 설립했다고 기존 전문대학원 마저 폐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모순일 수 있다.

예컨대 기존에 설치된 법학대학원의 명칭이 ‘전문’이라는 접두어만 없을 뿐이지 비슷한 명칭이기 때문에 다른 명칭으로 변경하는 조치는 필요하다.

한·의·치의학전문대학원들도 기존 대학원 명칭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물론 메디컬스쿨이나 로스쿨이 처한 입장은 다를수도 있지만 공연히 교육부가 나서기보다는 새정부에 지침을 이관, 법학대학원측과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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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약사 직원·의사·약사 ‘진료비 담합’

///부제 허위 처방전 끊어 1억7000만원 부당청구

///본문 리베이트 수단으로 악용돼온 제약회사들의 영업사원이 낀 조직적인 허위 부당청구 사례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의사나 약사가 개별적으로 진료비를 허위로 부당청구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의사·약사와 짜고 조직적으로 진료비와 약제비를 허위로 부당청구했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해 제약회사직원이 연루된 조직적 허위부당청구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한국제약협회는 이달 2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한국의학원 및 한국의학학술지원재단과 ‘의학 학술활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약협회 회원사들은 직접 의학학술단체를 지원하지 않고 두 재단에 학술활동 지원금을 기탁하고 재단이 이를 해당 학회에 전달하게된다.

제약협회 등 관련 단체는 이를 위해 ‘보건의료분야 공동자율규약’을 개정키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의학 학회 지원을 주된 마케팅 수단으로 삼아온 다국적 제약사들이 최근 제약협회를 탈퇴하고 있어 제약사들의 투명성이 양해각서가 체결된다고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차제에 복지부와 건보공단, 심평원 등도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한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제약계, 의약계 등 직능들도 부당청구수단으로 악용돼 온 비윤리의식을 발본, 의약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새롭게 다듬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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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구보건복지협회 태안군 자원봉사활동

///본문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최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망산에서 본부직원과 대전·충남지회 직원 등 6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인구협회 전문재 사무총장은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태안군민 여러분들께 작지만 실질적인 힘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인 관심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아직도 바위와 모래에서 기름 냄새가 여전히 심한 상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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