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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378호

///날짜 2005년 12월 15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정부의 대대적 지원 선행돼야”

///부제 한의약육성법후속2010프로젝트보완·후속조치논의 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R&D 중장기발전방안공청회

///본문 장기적 한의약 육성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연구비 예산 확대와 인력 인프라 구축 사업 등 대대적인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한방치료기술 개발의 중첩을 막고 새로운치료기술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질환별 접근도 필요하다는의견도나왔다.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교육문화회관에서한의약육성법발효에따른 후속 정책과제의 구체화와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2010프로젝트) 문제점 검토 보완 및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열린 한의약 R&D 중장기 발전방안 공청회에서는 한의약 육성발전에 대한각계의다양한의견이쏟아졌다.

2005년 보건산업대전 행사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공청회 토론에서는 특히 한의약 정책 부분에서는 큰 그림이 필요하고, 한의협과 기획위가 필요 사업이 무엇인지, 그것을어떻게해나가는게좋을지가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와주목을끌었다.

한의약 R&D 중장기 발전방안마련을 총괄하는 기획위원회 이종수 위원장의 개괄적 방안 소개와 발표로 시작된 이날 공청회는한약제제분과, 한방의료분과, 한의약 R&D기반구축 분과, 임상시험분과 등 위원회 산하 4개 각 분과별 중점추진과제 발표와 토론순으로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한의약 R&D 중장기 발전방안’을 통해“기획위원회는 산·학·연·관 전문가22명으로 구성돼 한의약 R&D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총괄운영 검토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며, “△ 한의약육성법에근거한사업시행연구심화 및 실용화 지원단계추진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지원 확대 △효율적 자원배분을위한 협의 공동연구 추진 등을 목표로 삼아 4개 분과의 분과위원별 분담 또는 관련전문가 의뢰를통해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고소개했다.

한약제제 개발과 관련해 경희한의대 김성훈 교수는“한약제제개발은국산한약재경쟁력제고와국내 한약제제 시장 활성화 및 해외시장 개척, 한약제제 산업화 기술에 대한 국가경쟁력 제고 등에비전을 두고 있다”면서 이에따른고부가가치한방신약창출과신처방·신제형 보험급여 한약제제의개발, 다빈도 처방 국산한약재의기준·규격 및 안전성 확보, 보험급여한약제제의품질개선연구를위한현황과방안을밝혔다.

한방의료기술과 관련 한의협오승규 의무이사는“한방치료기술은 전통적 분야의 치료기술개발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현실적수요, 그리고 잠재수요를 아우르는 접점기술의 집중연구를 비롯해 한방의료기술을 통한 국민보건향상 및 치료기술 선진화에 비전을두고있다”면서“5개년에 걸쳐 침기술, 열자극 치료기술, 추나및재활치료기술, 봉침및약침치료기술 등을 연구 개발한다면 한의학 의료서비스의 경쟁력 및 사회적기여도향상, 국민의료비감소 및 노동력 감소 방지를 통한사회경제적 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방의료기기개발 이상석 상지대 교수는 한방의료기기 개발 중점과제로 △한방의료기기 표준화개발연구 △한방의료기기 진단용센서개발연구△차세대한방의료기기개발연구△한의공학인력양성 및 다학제간 협력시스템 개발연구로 꼽고, “혁신적 한방의료기기 개발로 임상시험기술개발 및치료기술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에 활용될 뿐 아니라 경제적 효과적진단, 침치료법개발의활용및기대, 한방치료기기 개발에도 기여함으로써 동서융합의료기기로서의 활용, 한방의료기기 진단 검사및 평가치료기술에활용및기대를가져올것으로전망했다.

한의약 R&D 기반구축과 관련해 엄동명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의학 연구정보의체계적인 관리 통합, 한의학 연구인력 양성방안 마련,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 증대목표를제안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직선제안 내년 총회 상정 추진

///부제 국립한의대신설등2006년도중점과제논의

///본문 전국정책기획이사연석회의

한의협 전국 정책기획이사 연석회의가 지난 10일 대전 KTX회관에서 열려 회장 선출 직선제 실시, 국립한의대 신설, 전국시도지부분회장연석회의개최등 2006년도 중점 추진 사업과제에 대해집중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중앙회 신동민 정책기획위원장은“제36대집행부 회무가 5개월여를 보내며한의학 발전의 기반을 닦는데 노력했다”며“신년도에는 한의학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일궈낼수있도록다함께노력하자” 고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신년도중점 추진 과제에 대한 집중 논의를 통해 전국의 회원들이 보다 많이 회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차기 전국이사회에서 회장선출 직선제건을 의안 상정해 내년 정기총회에 안건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촉구키로의결했다.

또 의료법 광고 부문의 위헌 판결 이후 회원들간 과다한 의료광고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개인 회원별 광고경쟁을지양하고, 지부 분회별 공동 광고전략을찾을것을권고키로했다.

또한 협회 중장기 정책 개발을위한 정책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을인식하며, 내년 정기총회서 관련정관을 개정, 협회내에 2인 이상의정책위원을두도록하는것과함께비상임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하는방안을마련토록건의키로했다.

이와함께서울대에준하는지방국립대에 한의대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의결했고, 유사 보건관련 학과의 현황 파악을 통해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할 수 있는 부분을사전에방지할수있는법과제도의정비에적극나서기로했다.

또 IMS를 포함한 양의사들의침 사용의 부적절함을 전국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최근 이기우 의원의 발의로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통과한‘신의료기술’관련 의료법 개정안의 시행령 제정에도 적극관여키로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세청, 의사·변호사등3만9천여명탈세조사키로

///본문 지난 9일 이주성 국세청장은 “내년에는 자영업자 가운데 불성실 신고 혐의가 큰 전문직 등 자영사업자 3만9000여명을 집중관리하겠다”고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자영업자들의 세금신고가 과거에 비해 성실해졌다고 보지만아직도 자영업자 과표양성화에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세금 신고를 제대로 안 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 이들을 집중 관리하겠다”고강조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임상시험 활성화 국제경쟁력 높인다”

///부제 현행약사법임상시험관련규정개정시급 지난9일한방임상시험활성화방안공청회

///본문 한방임상시험이 활발히 이뤄질 경우새로운 한약제제 및 한방치료기술 적용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한방보건정책 지표개발과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이로 인해 새로운 한방제품 개발 및 한방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한의학 고유기술 기반 강화 및실질적 협진기반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이란주장이제기됐다.

지난9일교육문화회관에서열린2005년 보건산업대전의 한방임상시험 활성화 방안 공청회에서 대구한의대 권영규교수는‘한방임상시험 및 개요’에서 이같은 내용의 한방임상시험의 필요성을주장했다.

권 교수는“한방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약품 제조와 관련된 현행 약사법에 근거한 임상시험관련 규정 및 의료기기와 관련된 임상시험 관련 규정의 예외조항만으로는탕약, 침, 뜸등한방의료분야의 임상시험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이 불가하다”며“탕약에 대한 임상시험만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현행약사법에 근거한 임상시험 관련 규정의예외조항·단서조항 해결이 선결되어야할것”이라고지적했다.

이날 권 교수는 한방임상시험 활성화방안과 관련, “한약제제의 PMS 혹은MPS 등임상시험을벌일경우신약시판후 임상시험이나 판매 촉진을 위한 임상시험에 준하는 임상시험을 국가연구과제로 지원함으로써 스폰서 문제를 해결할수있다”면서“더 나아가 국민건강보험 적용대상 한약 제제의 시장 확대, 그리고 한의학적 특성을 반영한 임상시험기술개발 경험이 축적될 수 있다”고주장했다.

또“한의학적 특성을 반영한 임상시험기술을 변증의 개념, 한약의 유효성 평가기준 설정, 한의학적 기준의 국제적 통용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특히 한·중·일 3국 중심의임상시험기술의 국제표준화에 기여할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확대될 한약제제의 수출입시 임상시험 평가기준을 마련할수있을것”으로전망했다.

이와 함께 한방임상기술은 한약제제의 제형개발 방향 설정, 한약처방의 규격화 방안, 한약과 양약의 동시투여에 대한효과 판정 등에도 활용함으로써 한방산업 활성화, 국민건강 및 질병치료에 기여할수있을것으로내다봤다.

권 교수는“개원한의사 임상시험교육을 통한 새로운 한약제제 소재 및 한의학치료기술발굴도필요하다”고주장했다.

권 교수는 시판 중인 한약제제 혹은 기존 의서에 기록된 처방 이외에 민간의 처방이나 개원한의사들의 경험을 근거한처방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한약제제의 소재로 삼기 위해서는 개원한의사들에게 의약품개발 단계, 임상시험의개념, 제약을 비롯한 산업화전략, 해외한약을 이용한 제품개발 동향 등을 교육시킬필요가있다고주장했다.

또 임상적 효용성이 높은 한의학치료기술 보유자들을 탐색하고 기술공개에대한충분한물적보상및명예 보장의방법을 개발해 소중한 치료기술이 사유화 또는 사장되지 않는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 검토 전담기관을 설치해 한약제제평가를 위한 임상시험기술개발사업의지원 및 평가 기능을 담당하게 하고 임상시험기술새발사업은 임상분과 전공학회별로 전국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도록 하며 개원한의사 및 제약기업이사업에 참여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는방식을고려할필요가있다고밝혔다.

권 교수는 임상시험검토 전담기관과는 별도로 한방임상시험기반 확보 및 세계화 추진을 위한 센터 운영을 위해 임상시험 전문가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센터, 한·중·일 중심의 전통의학 관련 임상시험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을 위한 센터, 한약제제의 새로운 제형개발 및 한약처방의 규격화 지원을 위한 센터, 새로운 치료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산업화 지원을 위한 센터 등이 설립되면 양방의지역임상센터와의 연계가능성도 높일수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포천중문대 김세현 교수의 한방임상시험방법론 개발,경희 한의대 조정훈 교수의 한방임상센터 구축 및 운영방안, 동의 한의대 이승연 교수의 한방임상시험 전문인인력 양성방안등이발표되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기관IT 비용부담절감에기여”

///부제 심평원, 공인인증서무상제공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국민 및 요양기관에 보다 나은서비스를 위하여 지난 5개월여의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통하여 지난 10월31일 요양기관의업무처리 편의성과 사용성을개선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지난 2003년 5월심평원포탈을오픈하면서그동안요양기관에서서면으로 제출하던 각종 신청 및자료제출을 인터넷을 통하여 업무를처리할수있도록하였고, 이를 위하여 법인용 공인인증서(한국정보인증)를 사용하여 왔으며,이는 요양기관에 대한 서비스의일환으로 심평원에서 KT의 협력을 받아 2005년 12월까지 무상으로제공해왔다.

이번 공인인증서 무상제공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심평원에서는 요양기관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EDI사업자인 KT와 2개월여의 협상을 통해2006년도에도 공인인증서를 계속해서 무상 제공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현재 요양기관수 72,000여 기관과 공인인증서 연간 사용수수료가 법인용인 경우 110천원을 감안하면 연간 7,920백만원의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요양기관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있다.

이와관련 최유천 정보통신실장은“공인인증서 무상제공은 요양기관 정보화 지원측면에서 요양기관의 IT 비용부담 절감을 추구하는 일환이고, 인증서 즉시발급서비스는요양기관고객관점에서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하는심평원의지의표방이다”고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해외R&D센터국내유치크게늘어

///부제 관계기관협의회, 전년대비61% 증가

///본문 지난 2일 과학기술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차 해외 R&D센터유치 관계기관 협의회에서는 각부처 및 지자체의 2005년 유치실적에대해논의했다. 그결과과기부 5건, 산자부 7건, 정통부 4건,산자·정통부공동유치1건, 지자체 12건 등 총 29건으로 2004년18건에 비해 61% 증가했으며2006년 유치계획은 과기부 5건,산자부 18건, 정통부 5건, 지자체13건 등 총 41건으로 이는 2005년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의 R&D 역량과경제적 성과에 비춰 때늦은 감은있으나고무적결과로평가된다.

그러나 해외 R&D센터 유치로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수준높은해외 R&D센터를 선별, 투자에 따르는 위험부담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이와함께 관련부처, 지자체 등이 경제적파급효과를 감안한 프로젝트를 선정, 앞선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데모아져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할아버지할머니건강하세요”

///부제 한의협임직원천사노인요양원위로방문의료봉사

///본문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연말연시 불우 이웃 돕기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희망과 사랑의 전달’ 을 위한 행사가 펼쳐져 세밑 추운날씨를 녹이는 훈훈한 감동이 돋아났다.

대한한의사협회 임직원은 지난9일 강서구 화곡동에 소재한 무의탁 독거노인 요양시설인‘천사노인요양원’을 방문, 의료봉사와함께사랑의물품을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회 엄종희회장을 비롯 성낙온, 김동채, 정채빈, 김삼태 상근이사를 비롯강서구한의사회 김영권 회장, 나상엽·신지섭 원장 등 의료진과더불어 중앙회 직원 등 40여명이참가해 의료봉사와 청소, 말벗해드리기, 떡·과일·저녁식사 대접 등 우리 주위의 불우 이웃과함께했다.

특히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의료진들이 준비한 사물탕 향사평위산 오적산 보증익기탕 태음조위탕 등 약제 투약과 더불어 침구 부항 등 치료로 관절염, 신경통, 중풍, 치매, 우울증 질환 등을앓고 있는 150여명의 어르신들을돌보았다.

또 대형 김치냉장고 1대, 성인용 기저귀 80박스 등 생필품 등 1천만원 상당의 선물 전달과 준비해간 떡·과일 등을 나누며 더불어사는이웃, 훈훈한정이넘치는이웃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모습을보였다.

천사노인요양원 박은진 원장은“여기에 계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모시고 싶으나여러 여건상 부족한 점이 많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뜻하지도 않게 여러분들로부터 사랑과 정성을 받는 귀한 자리가마련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밝혔다.

또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료를받은 백순례 할머니(71세)는“정말 고맙다. 여러분들의 정성어린진료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진료진의 손을 꼭 잡은 채 연신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보였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회장은“봉사활동이나 좋은 일들은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손이 모를 정도로 조용히 하여야 하나 그렇지 못하고 번잡스럽게 해 드려송구스러운마음금할수없다”며 “오늘 하루 의성 허준 후예들의 보살핌을 받은 여러 어르신들이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말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건의료기술개발실용화촉진

///부제 진흥원, 지난11년간R&D 예산6859억원지원

///본문 지난 5일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95년부터 11년간 보건의료기술,한방치료기술 진흥사업에총6,859억원을정부연구개발 자금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 지원내역을 보면신약12건, 의료기기83건등 총 204건의 제품화와 해외기술 수출 11건, 특허1,830건출원및등록, 논문1만585건 발표 등의 성과를얻었다.

진흥원은 또 보건산업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위해 2002년부터 정부 지원하에 보건산업기술 이전사업을 추진, △기술평가123건 △기술이전 41건 △ 특허경비지원 48건 △국제파트너링 행사 4회 등을 지원했다.

진흥원관계자는“지난 11년간 보건의료기술 R&D 지원성과를바탕으로보건산업기술대전을내년부터는한국무역협회, 산자부와 공동으로‘바이오 코리아’행사로확대, 개최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보건의료기술 연구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기술력과 산업기반, 자본력, 유통망, 글로벌 네트워크등을 결합함으로서 국가 경쟁력에도크게기여할것”이라고말했다.

이는 보건의료 R&D 지원사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결국 상용화를 통해 구체적 시장을 만들어야하고 그 과정에서 보건산업진흥원의역할이중요하다는현실을 인식한 것으로 평가된다.

차제에 각종 보건의료R&D지원 사업의 축을 산업의 토양을 길러주고 실제 제품의연구개발과상용화는기업들이 할 수 있도록 산업인프라에집중하는방안도강구해야한다.

지난10년간6천8백억원을지원했던 보건의료 R&D 사업들이 과연 제대로 된 결실을 맺었는가는 차치하고서라도 적어도 구체적 성과가 나오려면진흥원의역할은산· 학·연의 창의력을 북돋우는데집중해야한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내년8개국서한방의료봉사추진

///부제 영문진료기록부·한의학해외교재발간추진

///본문 KOMSTA 정기대의원총회

오는 2006년도에는 세계 8개국이상의 국가에서 해외동포 및 대상국 주민들을 위한 한방의료봉사가실시될전망이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김호순)은 지난 10일 서울 에어포트호텔에서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오는 2006년도에 추진할 한방의료봉사 주요사업계획에 대한논의를 갖고 몽골 필리핀 라오스등 10여개 국가에서 한방의료봉사활동을추진키로했다.

한방해외의료봉사와 관련KOMSTA는 몽골 우즈베키스탄라오스 인도 필리핀 동티모르 등지역에서봉사활동을추진하기로결정했다. 또한 예비 한방의료봉사 대상국으로 미얀마 베트남 러시아 스리랑카 이디오피아 터키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동티모르는 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5월에서 10월까지 6개월동안 모자보건복지 향상 사업으로추진될예정이다.

이날 정기대의원 총회에서KOMSTA는 총회의장에 진선두서울지부장을, 부의장에는 왕소영 인천지부장을 선출했다. 감사에는정홍수감사를재선출했다.

개회사에서 KOMSTA 김호순단장은“올해에는 단원 여러분의적극적인 협조로 성공리에 한방의료봉사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OMSTA가 한층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임일규 고문은 축사에서“세계 각지에서의여러분들의봉사활동이자랑스럽고 아름답다”고 밝히고“앞으로도 KOMSTA가 소외받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단체로발전하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한방해의의료봉사단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봉사활동 수행을 위해 영문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현지 의료체계와연계된의료봉사활동을 추진키로하는 한편 내년에는 한의학 해외교재를 마무리하고 KOMSTA의영문판 홍보책자 및 브로셔 등을제작키로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KOMSTA 활동과 관련 충분한 의견을 수렴키 위해 자문위원회를활성화시키기로 하고국내의료봉사활동으로 추진되고 있는 보훈가족진료를지속적으로추진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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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성허준대상시상내년으로연기

///부제 심사위, 상명칭·일정·시상내용등재검토

///본문 의성허준기념사업회‘의성허준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최환영)는 지난 9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회 회의를 갖고, 당초 올 연말로 계획했던 가칭 ‘의성허준대상’시상식을 내년으로연기키로했다.

이는 연말까지는 시일의 촉박성으로 인해 수상 대상자를폭넓게 발굴하기가 어려운 것을 비롯 연말연초 분위기에따른 대국민 한의학 홍보 극대화의 문제점 등의 이유가뒷따랐기때문이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이 상의 시상식이 한의계와 국민의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추진돼 한의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기위해선 강서구 구암 허준축제, 또는 한방의 날 제정에 따른 시상식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며 내년으로 시상식을연기하기로했다.

또 상의 명칭도‘의성허준대상’이 아닌 국민들이 쉽게받아들일수있는‘허준상’등명칭의 제정에 더욱 고민키로했고, 시상 분야도 학술상, 봉사상(또는 공로상), 문화상(또는 언론인상) 등 더욱 폭넓은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키로했다.

한편 이날 첫 회의를 가진심사위원회 위원은 다음과같다.

위원장:최환영(한의협명예회장) △위원:권중안(의성허준기념사업회 부이사장), 김재옥(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김쾌정(허준박물관장), 김홍균(의성허준기념사업회 이사), 성경섭(MBC 디지털뉴스룸 TF팀장), 이종찬(아주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교수), 임일규(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 허중서(양천허씨 대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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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관광객 전년대비 65만명 증가

///부제 대구약령시특구, 지자체경제발전‘효자노릇’

///본문 지난해 말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기 시작한 첫 6개 지자체들이 지역특산품 매출액이증가하고 관광객이 몰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특히이들지역은특구지정에 따른 각종 규제 특례가적용돼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긍정적으로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재정경제부에따르면지난해지정된대구중구약령시한방특구만 해도 한방문화축제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65만명이나 늘어나는 등 특구지정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 규제 특례로 여러한약도매상에공동관리약사 채용이 가능해져 매달 7800만원의 경비를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역특구는 현재까지 6차에 걸쳐 지정돼 부산 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와 금산 인삼헬스케어특구, 충북제천시약초웰빙특구등무려41곳에이른다.

재경부 관계자는“특구로 지정된 지자체들이 사업화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역특구제도가자리매김하고 있는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며“지역특구사업의 중심은 시장창출에있는 만큼 시장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지자체의 역할을 높여나가는 것이 특구사업의 핵심”이라고말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대구약령시한방특구 등 한방산업단지 확대로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특히 특산품시장과 관광상품을 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한방산업단지 조성에 나서야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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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 R&D 정부협력 절실

///부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의료산업R&D 전문위개최

///본문 지난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5 보건산업대전 의료산업 활성화 방안세미나에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의료산업 R&D 전문위원회는 의료 R&D 추진과제(안)에서 의료 R&D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정부가 한의약 분야에 대한 이해부족으로인해 계획대비 저조한 투자와R&D사업 등이 부처별로 각각 추진되는 문제점과 한계를지적했다.

위원회는 의료 R&D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정부 R&D투자규모확대및활성화와첨단 의료기술 집중육성과 함께한의학 R&D 능력 향상을 위해국가적비전과목표의명확한 설정과 사업총괄조정 확대가 필요하며, 보건복지부 등관계부처의 한의학 R&D사업의 추진실태 파악 및 비전 목표에 따른 적절한 역할분담도병행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지적됐다.

전문위원회는 한의학 원천기술과 최신 생명과학기술을융합한 고부가가치의 치료기술 개발사업을 위해 한방고유 기술(처방, 침 등)을 다학제간 생명과학융합으로 규명,고부가가치화 및 세계시장 진출기반 확보하는 한편, 고부가 신약개발 선도처방 발굴사업과 한의학 고유 이론에 대한 기전규명 및 표준화·객관화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강조했다.

또 한방치료기술과 한의학에 대한 근거중심의학(EBM, Evidence Based Medicine) 구축으로 안전성·유효성 확보차원에서 한방 특성을 고려한안전성·유효성 평가 시스템및 비교우위분야 질병군에 대한 임상시험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위원회는 한방산업 기반구축을위한특허로드맵사업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한방실용기술과 상품개발에 따른특허보유 분야 집중지원을 지적학 한의약과 BT·NT의 융합연구를 통한 원천 응용 제품화기술확보에도나서야할것으로주문했다.

또 특성질환이나 의료 치료기술, 한방소재에 대한 객관적 유효성이 입증 가능한 분야의 지원을 위해 대학(병원)연구기관 등의 R&D 인규베이팅 프로그램 지원에도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21세기 보건의료환경에능동적대처를위한미래기술수요 확보 차원에서 노인성 퇴행성, 난치성·기능성질환과 현대사회 질병에 대한한방의료기술 응용, 그리고 동의보감, 동의수세보원 등 한의서의 현대화 사업도 추진과제로꼽았다,

전문위원회는 또 한방치료기술에대한인체메카니즘규명과효준화정량화를통한미래기술수요확보차원에서한의약 BT, NT 등의 융합연구를통한 원천, 응용, 제품화 기술확보가해결해야할중요과제로지적되었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또 의료R&D 인프라 강화를 위해 임상연구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의료연구 전문인력 양성, 의료R&D 활성화 법·제도 개선,산업화연계체계구축등이핵심과제로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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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원경매, 낙찰가율최고치기록

///부제 플러스클리닉, 경매시장분석결과

///본문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데도 부동산 투기의 전유물로 여겨져온토지나주거지보다는오히려병원경매시장낙찰율이높아지기시작했다.

지난 9일 병원컨설팅 전문기업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올 3/4분기 병원경매시장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비해 매물건수는 줄었지만 낙찰율과 낙찰가율은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밝혔다.

플러스클리닉 관계자는“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서도병원경매시장이호황인것은 뉴라운드시대 의료기관도 재테크의경영전략이라는의미도있지만역설적으로 레드오션이 될 수도있다”고경고했다.

경매시장에서 병원의 낙찰율이나 낙찰가가 최고라는 것은 분명고무적인일인데도병원이블루오션이 아니라 레드오션이 될 수 있다는 역설은 세 가지 요인이 맞물려서일어난다.

첫째영리법인병원을허용해의료경쟁력을높이겠다는 정책이다.사실복지만큼사회안전망으로인정받는 정책은 드물다. 그러나 현실에서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다면얘기는달라진다.

둘째 거대 의료법인은 독주할수 있지만 의료업계는 경쟁력이떨어져 매물로 내놓을 수밖에 없는것이현실이다.

셋째공공의료분야마저시장논리가 적용되면서 병원투자환경을악화시켜 병원계에도 부익부빈익빈을 불러오고 이로 인해 의료소비자들의선택도건강보험에만의존하는의료기관경영을위축시킬수있기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병원경매시장의호황은역설적으로지나치게서두르는 듯한 영리법인의 병·의원설립 입안이 오히려 우려를 자아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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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품질불신해소시급하다”

///부제 소비자신뢰회복·유통투명성제고

///본문 지난달 28일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공동개발할 지식재산권 분야 e러닝 콘텐츠(지식재산 파노라마)가 전 세계 특허청을 대상으로 WIPO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모두 10개 콘텐츠로구성된 지식재산 파노라마는 기존의 문자 콘텐츠와는 달리 그림, 소리,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까지 구성돼 있으며 국내에서도 한국발명진흥회, 사이버국제특허아카데미홈페이지를 통해서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식의 창출과 공유및 활용을 위한 혁신 메커니즘을깨닫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이같은 기술혁신시대에서 한의학이절실한과제는무엇일까.

예컨대 최근 식약청의 조사 결과 국민의 85.7%가 한약재 품질관리가 엄격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밖에 소비자가 규격표시만 보고도 생산자 또는 수입자와품질검사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약에 대한 품질 불신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 관계자는“‘한약유통실명제’시행(2005. 5. 26) 이후 경과조치기간이 지난 10월26일자로종료됨에 따라 요즘 지자체별로한약유통실명제에 관한 교육을실시하고 있다”며“한약유통실명제는 한약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회복과 한약유통의 투명성·안전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한약관련업계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제도”라고 강조했다.

물론 관계자의 지적대로 재배-제조-유통-소비 단계로 구분해실명제를 실시하는 것이 넘어야할 벽이지만 향후 기술혁신시대에 대비, 궁극적으로는 지식, 생산과 제품을 지적재산권화해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의계가 유비쿼터스 환경을 준비하는 정신과 노력이 함께 병행해야 효율적인해법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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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민간의보 도입, 사회적 위험 초래 가능

///본문 최근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통해 의료시장 개방, 영리법인의료기관 허용, 민간의료보험도입 등을 포괄적으로 묶는 의료산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있다.

그결과인천경제자유구역과제주특별자치도에외국계또는 외국자본과 합자한 영리법인의료기관의 설립이 가능하게되었다. 진료비가 비싼 영리법인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비 지불수단으로서민간의료보험의활성화는필수적이다. 하지만 다양하고고급화된의료수요를충족시키는 방법은 국내 의료기관들로도얼마든지가능하다.

오히려 외국계 영리법인 의료기관을 유치하는 것은 국내의료기관들과의 무분별한 경쟁을 부추겨 국민의료비를 급증하게 하고, 계층간 의료 이용의차별화로 사회계층간 양극화를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된다. 따라서 외국계 영리법인의료기관의 유치를 위한 미끼로서 민간의료보험의 활성화는의료보장제도를흔들수있다.

지금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의료 양극화를 조장하 는 민간의료보험 제도가초래할 사회적 위험에 대한 인식과 저항이다. 그리고 민간의료 보험의 활성화를 저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의료의 공공성 강화에 있다. 따라서 정부가약속한 공공의료 비중을 30%로 높이고 국민건강보험 환자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보건의료정책만이 민간의료보험의 활성화를 저지하고 의료보험 이원화를 막는 유일한 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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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35개국서 6천여명 참가

///부제 제13회ICOM 조직위, 대회결과보고

///본문 한의학이 세계주류의학으로의정립하는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한 제13회 대구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종료됨에 따라 ICOM조직위원회(위원장 손숙영)가 해체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6회 ICOM 조직위원회를개최, 대구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조직위원회를해체했다.

손숙영 위원장은 그동안 성공적인 대구 ICOM대회를 개최하기위해 동분서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표시를하고“이번대회를평가하고 보완해서 차기대회에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회의에서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결과보고에 대한보고를 받고 대회기간중 잘된 점과 미흡한 점 등을 지적하고 평가하는자리가마련됐다.

결과보고에서 지적된 것은ICOM과 관련한 대구약령시와 지역적 유기적 행사 및 회원들의 학술대회 참여 미흡 등이 지적됐고,대회 주제인‘고령화사회와 삶의질향상’은 우리나라의 고령화에대한시의적절한선정이었다는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회의에서는회원들의학술대회의적극적인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회원참여 이벤트의 신설 및 이슈화할 수 있는 아젠다 선정과 홍보가필요하다는지적이있었다.

이번 13회 대구 ICOM은 국내외 총 35개국에서 6천여명이 참석, 23개국에서 학술논문 259편이 발표돼 한국 한의학의 이미지제고 및 동·서양의 동양의학 연구결과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평가를받고있다.

또한 ICOM 기간 중 각국 정부각료가 참석한 정부포럼, 한·중학술대회, 조류독감세미나 한일동양의학 심포지엄, 금연침세미나, 제2회 침의 EBM에 관한 한· 일 워크샵 등이 개최돼 회원들로부터많은관심을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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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명대지역혁신특성화사업단출범

///부제 우수한약재재배등한방산업‘업그레이드’

///본문 정부는 그동안 각종 지역혁신특성화사업을지원하면서상업화보다는 연구개발쪽으로 비중을두어왔던게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용화를 통한 시장이 중요하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특성화사업의 중심축을시장성에 두고 특성화사업단의프로그램 평가에 따라 차등지원키로했다.

한 마디로 지역혁신특성화사업은 해당 지자체 주관기관 주도로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하겠다는것이다.

그런데 지난 6월 제천한방산업 육성사업으로 2005 지역혁신특성화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충북 제천 세명대 지역혁신특성화 사업단이 지난 1일 출범했다.

사업단은 앞으로 3년간 사업비33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우수한약재 재배, 우수한약 제조, 기능 성식품과 한방한화장품 개발 등을 추진해 제천지역 한방산업을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정범 사업단장(세명대 한의학연구소장)은“이 프로젝트에는 재단법인 충북도 전통의약산업센터, 제천시농업기술센터,약초시장번영회, (주)사임당화장품 등이 참여한다”며“지역혁신특성화사업단은 제천이 한방특화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제에 제천 한방사업육성사업단은 제천지역 특성화 사업에 이제부터라도 한방산업 인프라가구축될 수 있도록 총액출자에산·학·연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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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토종제약품세계적상품대열합류

///부제 한의약산업국제경쟁력강화계기될듯

///본문 동아·중외제약이 미국 경제전문지‘포브스아시아’가매출1조원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가치성등을평가해뽑은‘최우수아시아 200대 기업’에 선정된 데이어 최근 유유 골다공증 복합신약‘맥스마빌’이 세계 한인무역협회와 세계일류상품진흥위로부터‘2005 월드베스트상품대상’ 을 수상한 것은 국내 토종 제약품들의 글로벌 경쟁력의 현주소를나타내는 것으로 국제 브랜드 구도에도변화를예고하고있다.

그동안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골다공증약물은 칼슘과 비타민D를 매일 따로 먹어야 했으나 맥스마빌은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을 복합한 신약으로 번거롭게 칼슘을 따로 먹지 않아도 되고장(腸)에서흡수돼접촉성식도염,위염이 생기지 않아 약을 먹고 바로 누워도 된다는 장점이 부각돼왔다.

실제 맥스마빌 발매 이후 다국적사 미국 MSD는 알렌드로네이트와 비활성형 비타민D를 복합한 ‘포사맥스플러스’를, P&G는‘악토넬위드칼슘’복합제를각각시판하며 맥스마빌 따라하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국내 토종 제약기업들도 세계시장에 새로운 진출동인으로작용할것이틀림없다.

같은 질병치료에 상생이던 상극제던 따로 먹어야 했던 약물을복합제로 개발해 다국적 제약사들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모뎀텀이 되고 있다면 그것은 국내 제약사의 국제 브랜드제고에도 적지않은의미가있다.

그런 점에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한국의 제약산업을 도약시킬수있는좋은기회다. 최근중국이 중의연구원을‘중의과학원’으로 승격하고 중의약 제약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한방복합제의 중요성은두말할필요도없다.

따라서 국내 제약산업이 제대로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복합제개발을 통해 구체적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한의약 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바이오산업기반 구축에 적극나서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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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줄기세포, 의료산업화토론회

///부제 민노당, 헌정기념관서개최

///본문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는 지난12일국회헌정기념관소회의실에서‘줄기세포연구, 특허, 의료산업화’를주제로토론회를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진석 충북의대 교수의‘첨단의료기술과의료 형평성’, 남희섭 변리사(정보공유연대 대표)의‘줄기세포연구와 특허’등의 주제발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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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과학적성과뒷받침위한법제도마련돼야

///본문 MBC PD수첩 보도로 인해곤욕을 치르고 있는 황우석서울대 교수팀의 연구성과에 대한 논란은 가히‘전국민 메신저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게는 몇 백명, 많게는 몇천명씩 메일로찬반을 주고받으며 의사를공유한다.

마침 생명과학 기술 연구의윤리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이‘연구용 난자 제공자 권리설정·적격성 규정’, ‘국립배아관리센터 신설’등을 골자로 하는‘생명윤리·안전에관한 법률 개정안’을 추진할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연구와관련논란이일고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재완의원은지난9일‘생명윤리및안전에 관한 법률’개정안 입법공청회를개최했다.

박의원은이날공청회에서 “2001년 공포된 의사윤리지침과 1964년 헬싱키선언이 규정하고있는보편타당한의료와과학윤리의일부조항을법률로 흡수하는‘생명윤리·안전에 관한 법률’개정을 추진하겠다”며“이번 개정안은정책방향만심의하는비상설기구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와 달리, 배아연구기관과 배아생성의료기관에 대한관리감독을총괄하는상설기구인‘배아관리센터’를설립하는내용을담을것”이라고밝혔다.

그렇지만 미국 유럽 일본등이 황 교수팀이 이뤄낸 줄기세포 복제기술을 따라잡기위해 엄청난 예산을 편성,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데도한국에서는관련법이없어 ‘진위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훌륭한 과학자를 성원하지는 못할망정뒷다리나 잡는 좋지 못한 관행이불식돼야비로소사회에만연한견제와질시도불식될수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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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지부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명확한세무신고로피해최소화”

///부제 울산광역시한의사회, 동울산세무서와간담회개최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김동욱)는 지난 5일 안압루 식당에서 동울산세무서와간담회를개최하고 소득에 상응하는 공평과세 실현및 투명하고 성실한 납세와 현금영수증제도조기정착에협조키로 했다.

김동욱 회장은“최근 국세청장이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탈루 조사를 강화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올해는 보다 명확한 세무신고를 통해 피해를 입는 회원이없기를 바란다”며“이를 위해 지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회원들의문의에만전을기할것” 이라고밝혔다.

한편 울산시회는 회원들을 위한 세무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동울산세무서가 강의에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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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지부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가정보발전에일익담당

///부제 심평원, 국가정보보안협의회가입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달 30일 국가정보보안협의회 회원으로 가입되었다. 이는 심평원이 국가 주요정보보호기반시설로서 세계적 규모의 DW시스템을 운영하며, 환자 개인정보 등 중요정보를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정보보호수준을 보다 더높이기위함이다.

정보보안협의회는 국가정보보안에 관련된 정보교류, 정책제안및 범국가적 역량결집 등 정보보안업무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도모하기 위하여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 사무국을 둔 협의체다. 산하에 국가기관, 공기업, 산·학· 연 정보보안협의회를 각각 두고있으며 국가기관에는 행정자치부등 25개 중앙부처, 공기업에는 한국전력 등 27개 공공기관, 산·학·연에는 KAIST,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등으로구성되어있다.

심평원을 대표한 최유천 정통실장은 투표결과 가입승인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심사평가원의 CEO 및 CIO는 심평원의 정보통신시스템이국가적중요정보를처리하는 주요 정보통신 기반보호시설로써정보보안의중요성을깊이 인식하고, 물리적·기술적·관리적 보안 모든 측면에서정보보안에 만전을 기하며, 국가정보보안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것”임을밝혔다.

///끝



///시작

///면8

///세션 지부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멘토링활성화로여한의사회진출극대화”

///부제 김영분원장, 청주전문직여성클럽회장선출

///본문 청주 효성한의원 김영분원장이 최근 여한의사로서는 최초로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청주클럽회장으로선출됐다.

BPW는 전세계 110개국40만 명의 여성사업가와 전문직 여성으로 구성된 단체로, 그 출발은 1930년 스위스 제네바. 설립목적은 세계전문직 여성들의 권익향상및 높은 직업 수준의 도달에있다.

이를 위해 현재 BPW세계연맹은 ILO(국제노동기구)직업훈련 센터, UN의 국제여성연구훈련원(INST RAW), 유엔여성발전기금(UNIFEM) 등의 활동조직을운영하고있다.

김회장은“여한의사의사회적 위치가 급상승하고 있다”며“향후 여한의사가 전문직여성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내가)지방 여한의사들의 사회적 활동저변을 확대하는본보기가되기를바란다” 고덧붙였다.

김 회장은 2년간의 회장임기동안 지역전문직 여성들의 멘토링(후견인) 활성화, 여고생 진로지도, 전문분야의 교양화 교육 등을 중점실시할예정이다.

특히 김 회장은 질환의 치료보다는 예방의 중요성을한의학적인관을 통해 설명,전문직여성들에게 참살이(웰빙)의 방법을 각인시킨다는포부다.

김 회장은 끝으로“그 동안 여한의사들은 출산 및양육에 대한 부담으로 사회진출의 어려움을 겪었지만,이제는 여성의 권위가 무한정 살아나는 시대”라며“한의계에서도 선배들이 멘토링을 활성화시켜 젊은 여한의사들의 사회진출 발판을만들어줘야 한다”고강조했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아제르바이잔서한의학은한류‘블루오션’

///부제 경희대한의대·SEBA, 한의사파견협약서체결 쉬라리에브장관, “보건정책에한의학도움될터”

///본문 카스피해 연안의 대표 유전국가로 떠오르는 인구 820만의‘아제르바이잔’공화국에서 한류의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바로‘문화’였으며, 그 중심엔 ‘한의학’이 태동하고 있었다. 그 곳에서 특히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은 개척자라는 중대한 임무를수행하게됐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1991년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슬람국가. 현재는 지난 11월 총선에서승리한‘일함 알리예프’대통령이정권을잡고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의 현재 석유 추정매장량은150억 배럴이며 석유·천연가스를 운반하는 파이프라인 건설 등으로 오일경제 붐을 타고 있었다.특히 이천년 전에 유라시아 대륙을 잇던 실크로드였던 수도‘바쿠’는 이제는 오일로드로 급부상중이다. 이같은 오일의 힘을 빌려아제르바이잔에서는 해외국가및민간단체 중심으로 문화교류가활성화되고있다.

그 중에서도‘한국-아제르바이잔 문화교류협회(회장 루헹기즈 헤이다로바/이하 SEBA)’는아제르바이잔에 한의학 열풍을 일으킬태세다.

이에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김창환 병원장과 이규훈 행정실장은 SEBA의 공식초청으로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아제르바이잔수도‘바쿠’에 있는 SEBA사무실을 방문, 현지실태조사를 거쳐 경희대 한의대 교수파견 협약서를체결했다. 기자는 이들과 함께 동행, ‘최초의 진료한의사 파견’이라는 역사적인 협약 순간을 지켜볼수있었다.

양측은 협약서를 통해 진료교수 1명과 의료기사 1명을 파견키로했다.

이처럼 아제르바이잔과 한의학의 인연엔 한국의 태권도가 있었다. 아제르바이잔 관세청장인‘카말 헤이다로브’가 세계태권도 연맹 부총재인 것이 도움으로 작용됐다. 더구나 그의 아내인‘루헹기즈 헤이다로바’씨의 한국사랑도 각별해 SEBA(아제르바이잔-한국 문화교류협회)를 세우고 한국문화알리기에앞장서게된것.

약초연구통한제품화에눈길

경희대한방병원팀은 한의학현지정착을 위한 실태조사에도착수했다. 방문팀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곳은 아제르바이잔메디컬 대학의 약초연구실이었다. 그 곳에서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326개 약초에 대한 연구가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특히SEBA가 자본을 투자, 이곳 약초연구실에 의뢰해 만들어낸 37개의 치료용 생약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관련 이 대학 메메드 네시로프 외무부총장은“외과전공인나도 40년동안 화학약품을 썼지만, 부작용이 있다는 것은 자명한사실이었다”며“구소련 지배시절어쩔수 없이 서양의학에 치중했던 분위기를 걷어내고 아제르바이잔 전통의학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밝혔다.

더불어 루헹기즈 헤이다로바SEBA회장도 한약재배에 유독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하고 약초가 자라는 비옥한 땅이 한약재배에도 적합할것이라는 것. 이에대해 이규훈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행정실장은 “한의사 파견이후 좀더 구체적인실태조사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 경희의료원측의 입장을 대변했다.

한의학발전간담회갖기도

방문팀은 아제르바이잔 보건복지부 오크터이 K. 쉬라리에브 장관과 향후 한방진료 및 발전방향에 대한 면담을 가질 수 있었다.쉬라리에브장관은아제르바이잔에서의 한의학 진료에 적극적인지원을약속했다.

그는“SEBA를 통해서 한국의한의학은 6년제 한의대과정 및전공의 과정 등 체계적인 형태를이루고 있다고 들었다”며“국민복지를 위해 전통의학 발전에 매진하려는아제르바이잔복지정책에 한의학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그는 인간을 종합적인 차원으로보는 한의학적인 접근방식에 깊은관심을보였다.

이에 김창환 병원장은“전통의학에 거는 아제르바이잔 국민들의 염원을 읽을 수 있었다”며“양국의 전통의학이 상호 보완한다면 기대이상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김 원장은, “현지인들의 복부비만과 식습관을 감안할 때 순환기계통의 장애가 예상된다”며 “한의학적인 양생법을 적용, 식습관을 조절하면 질병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제시키도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내부회의를거쳐 오는 1월 중 한의대교수와의료기사 각각 한명을 아제르바이잔에 파견키로 잠정 결의했다.파견된 의료진은 SEBA에 마련된진료소에서일하게된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과 통하였느라””

///부제 SEBA 루헹기즈헤이다로바회장

///본문 루헹기즈 헤이다로바 SEBA(세바)회장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 그녀는‘메흐리반알리예바’퍼스트레이디와 더불어 변화하는 아제르바이잔의 핵심 여성리더.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아제르바이잔의해외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그녀는 현재 아제르바이잔국립학술아카데미 임원, NGO여성단체 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다음은 SEBA의 한의학 유치사업과 관련, 헤이다로바 회장과의일문일답.

- 한의학의 어떤 점에 매료됐는가.

“민족의학이라는 점이다. 아제르바이잔이 추구하는의료의목표는민족의학의발전이다.”

-왜 경희대 한의대(경희의료원 한방병원)를선택했는가.

“우리는 역사를 존중한다. 역사는 힘이고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경희대 한의대는 한의학의 정수가 응집된 곳이라고 믿는다.지난 7월 한국방문 때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을보고좋은인상을받았다.”

- 한방치료를 받아본 소감이 어떤가.

“목과 어깨통증으로 불면증이 있었다. 김창환 한방병원장이 그런 내게 침을 놔주었고, 그날밤몇달만에달콤한잠을잘수있었다. 내몸이한의학을신뢰한다는증거가아닌가.”

- 파견될 한의사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모든 프로그램은 마련돼 있고, 근무여건도최대한 보장한다. 이곳에 오면 살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참고로 아제르바이잔 민족성은가장좋은것을손님에게주고싶어한다.”

-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이곳에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을 세우는 것이다. 또 아제르바이잔 약용식물을 한의사의인프라를 빌려 약으로 만들어 세계에 수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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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의무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중보건한의사 직무·보수교육 강화”

///부제 한방공공의료전문인력양성교육체계‘시급’ 지난8일‘…발전방안에대한심포지엄’개최

///본문 한방공공의료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서는 한방의료기술을 체계화하고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가는 등 객관화·표준화가필요하며, 공공의료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가 정립되어야 할 것으로지적됐다.

지역공공의료중요성‘부각’

지난 8일 개최된 한방공공의료 현황과발전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한방공공평가단 한동운 단장은“21세기의 당면한 과제는 서양의학에서 막혔던 영생이길은 무엇인가이며 동양적인 철학을 기반으로 의학을 서양의학으로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즉 한방의료의 기술적인면을 현대의학으로 풀어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 단장은 또“이제 동양의학을 기반으로 하는의료기술이 21세기에 맞는 전통의료로발전될 수 있도록 굉장한 파워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으며 그 중심에 공공의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밝혔다.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박용신 회장은 공공의료에 대한 교육문제를 지적하고공공의료와 관련한 직무교육을 통한 타이트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또한 지역보건의료로서 공보의 활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조직의 필요성을강조했다.

이날 공공의료발전 심포지엄에서는 실질적으로 지역의료로서 한방의료가 정립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의과대학,공보의, 보건복지부 등이 연계한 교육의 중요성이강조됐다.

상지대 이선동 교수는“현실적으로 대학에서 한방공공의료 교육이 미흡하며, 한의과대학에서 보건학 전공한 교수는 매우 적은수에불과한현실적인문제의극복이시급하며, 공중보건의 자신들의 태도와 전문성이필요하다”고밝혔다. 보건복지부김유겸 한방정책팀장도“공공의료에 있어서 교육문제는 당연히 필요하며, 국시원에서 국가고시과목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말했다.

예방의학전공한의학자부족

한방의료의 표준화·객관화와 관련 심포지엄에서는 우선 국립 한의과대학이 설립되어 정부차원의 지원 아래 한의학의 기초의학 부분이 발전되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의견이제시됐다.

이와관련 김유겸 한방정책팀장은“양방의 경우 진료지침이 있는데 반해 한방은그동안 사고가 미흡해 진료지침이 없는것이 문제인데, 전문의제도를 개선책으로이 문제를 다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환자가 내원했을 때 치료하는 방법이 동일해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을수 있지만 각기 다른 방식의 진료는 객관화 표준화 차원에서 불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양방 협진에 대해서도 이선동 교수는“한의학이 서양의학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병이 있고, 또한 협진해서 효과를 얻을수 있는 병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정리할필요가있다”고지적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방공공의료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서는 기존의 보건(지)의 행정담당자 및 직원들에 대한 한방관련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용신 회장은“공중보건한의사들에게실제 보건(지)소에서의 보건행정 업무를 알게 하는 것 못지않게 행정담당자의 한방의료 이해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혀 상호간에원활한교류가필요함을강조했다.

보건소관련직원한방교육필요

이번에 개최된 한방공공의료의 현황과발전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에서는 보건복지부 김유겸 한방정책팀장의 발제 발표를 비롯 우리나라 한방의료의 과제와 발전방안(한방공공보건평가단 한동운 단장), 한방공공보건의료를 중심으로 한 건강증진사업과 보건사업의 한의학적 의의와 가능성(상지대 예방의학교실 이선동교수), 공중보건한의사의 활동 개선을 위한 방안(청한 박용신 회장) 등의 발표가있었다.

한편 정부는 병역의무를 대신해서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의 불성실한 근무에 대해서는 공무원 처리규정을 적용하여징계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철저한 숙지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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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기획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영 어렵다고 결코 조급해선 안돼”

///부제 전문성갖고한분야만끈기있게도전 “질병에물러서지않는다”신념중요

///본문 그곳에 가면 오랜 풍파를 딛고 마을어귀에 우뚝 서 있는 느티나무 같은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서울의 강북과 강남을 잇는 한남대교 북단 왼쪽 한켠에자리하고있는느티나무한의원.

그곳을 터줏대감처럼 지키고 있는 이가 있다. 간질환 박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김봉기 원장(65세)이다. 제31대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회관건립추진위원회 부회장,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고문, 상주중학교제10대총동창회장, 고대 경영대학원 38회 회장, 경희대 총동문회 부회장, 서울대 보건대학원동문회이사등그의이름앞에따라붙는 여러 직함보다 그가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 말은‘아하, 저 분은 간질환 박사’라는수식어다.

한사람이태어나특정분야에서한눈팔지 않고 갈고 닦은 보람이 오늘의 자리에그를있게했다.

“하하하. 고집때문이죠. 환자가 날 믿고 찾아 왔는데 그를 못 고친다면 의사자격이없다는내자신의명예와반드시고치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37년의 세월을 버텨온 것이‘간질환박사’라는 명칭을얻게됐죠.”

김 원장이 간질환을 전문 치료분야로선택하기까지는 이미 고인이 되신 그의부친의 영향이 지대했다. 고인께서는 漢學과 韓醫學에 깊은 조예를 갖고, 경북상주시에서도 30리를 더 들어가야 나오는 두메산골이었던 곡실이 마을에서 덕망있는의자(醫者)로이름을떨쳤다.

물론 당시에는 한학 및 한의학 등에조예가 깊은 무자격 의료인들의 의술이문제시됐지 않았던 때이기도 했다. 부친을찾아온많은환자들이완쾌되어돌아가는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김 원장은 1962년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해한의학도의길을걷게됐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버드나무한의원’으로첫개원한후그는우연찮게서울대병원에서 2개월간 간질환으로입원해 있다가 심한 흑달(黑疸) 진행으로 인해 더 이상 삶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받은한환자와마주했다.

그리고 그는 최선을 다했다. 아버님께서 들려 주신 말씀은 물론 한의학 고서,한의대에서 배운 한의학 원천 치료기술을활용, 그를완쾌시켰다.

이진료에서완쾌된환자는죽다살아난 자신의 경험담을 서울대병원의 간질환 입원환자들에게 말해주게 되고, 그후 서울대병원입원환자를비롯많은간질환환자들이한의원으로밀려들기시작했다.

“우리나라 40대 남성의간암사망률이세계 1위입니다. 그만큼 흔하고, 불치의병으로 간주돼 있는 것이 간질환입니다.한의원내원환자가운데도간이조금나쁘다고 해서 찾아 오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김원장에따르면간질환을앓고있는환자들대부분이양방병원치료및온갖민간요법을 다해보고도 완치되지 않아마지막희망을안고찾아오고있단다.

그럼에도 그는 치료에 주저하지 않고나자신이곧환자라는마음으로최선을다한 진료에 나선단다. 물론 그렇다보니몇번의의료사고라는고통도겪게됐음은물론이다.

“질병 앞에 결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의료사고를 두려워 해 소극적 진료에 나섰다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믿을 수 있었던것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치료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그의 간질환 치료 처방은‘치간탕’과 ‘온중환’이다. 치간탕은 인진, 차전자,백복령, 백출, 오미자 등 20여 가지의 한약재로 구성된다. 온중환은 천마, 인삼,천하분, 정향 등의 약재가 주를 이룬다.치간탕을 기본방으로 황달의 진행 정도,농양의 상태, 간경화에서 당뇨병으로의진행 상황 등을 보아가며 천하분, 오미자등을합방한‘산약’처방을내린다.

그는또자신의간질환처방이학문적인 검증 및 전승을 위해 매달 열리는 의성회(회장 서관석) 모임을 통해 자신의경험방을소개하고있다고말한다.

그의 진료카드를 살펴보았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환자들의 기록으로 빼곡하다. 인터뷰 도중에도 김해, 울산, 대구등지에서찾아온환자들이줄을잇는다.

대구 북구에서 왔다는 이 모씨(38세.여)는 한 눈에도 흑달(黑疸)이 상당히 진행됐음을 알 수 있었다. 손등은 물론 얼굴 등 노출된 피부 전체가 새카맣게 변해 있었다. 그는“3년 전부터 갑자기 몸이 부었다. 정강이 살을 눌러도 다시 나오지 않고 그대로다. 복수(腹水)도 차고,피도 많이 토한다”며, 이곳이 자신의 마지막희망처라고토로했다.

김원장은경영을너무어렵게생각하면안된다고말한다.

“현재 경영 상태가 힘들다고 해서절대 급한 마음먹으면 안됩니다. 의사는 곧 환자가 돼야 합니다. 질병에서 벗어 나고픈 강렬한 욕구가 진료실에서인술로 나타나야만 합니다. 그리고 전문성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누가 뭐래도 이 분야만큼은 내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그 분야에 미쳐야만 합니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미래밝혀주는작은밑거름”

///부제 킴스일침장학재단, 제5회한의학학술연구비수여식

///본문 한의학술 발전을 위해 지난2001년부터 연구비 지원사업을펼쳐오고있는킴스일침장학재단(이사장 김광호)이 지난 10일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제5회 킴스일침 장학재단 교수연구비 수여식을 개최, 4명의 교수들에게 총 3천2백만원의연구비를전달했다.

이번수여식에서는김창환(경희대 침구학교실) 교수의‘배뇨장애환자의 합곡자법에 의한 전침의임상적 효과연구’, 윤창열(대전대원전의학교실) 교수의‘금궤요락연구’, 신병철(원광대 한방재활의학교실) 교수의‘한의학치료의임상적유효성에관한연구’등에각1천만원의 연구비가 수여됐으며,김군(천진중의약대학 및 대전대한의대 교환교수) 교수에게 연구장려금2백만원이지원됐다.

김광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향후의료시장변화속의치열한 경쟁에서 한의학이 살아남는 길은 오직 실력뿐”이라며“우리 장학재단이 한의학의 미래를 밝혀주는작은밑거름이되길바란다” 고말했다.

김종흘 킴스일침학회장도“어느새 5회째를 맞이하는 학술연구비 지원사업은 학회 및 장학재단이 존속하는 한 지속적으로 추진할계획”이라며“‘한의학계의 노벨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앞으로 양적·질적 발전을 위해정진할계획”이라고밝혔다.

김창환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앞으로 더욱 연구활동에 정진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윤창열교수는“킴스일침학회는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자주성과 주체성을갖춘침법을개발, 한의학의세계화를 위해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며“가장 한국적인 한의학을발전시키고 있는 학회에서 연구비를 지원받게돼 어깨가 무겁다” 고강조했다.

한편 킴스일침학회장학재단의연구비 지원 사업은 지난 2001년서정철·전찬용·권기록 교수등에게 각각 1천만원씩을 지원하는것으로 시작돼 올해로 5회를 맞았으며, 그동안 교수 14인에게 1억4천만원의연구비가, 한의대재학생에게는 1천8백만원의 장학금이지원됐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불합리한국민연금적용기준현실화

///부제 국민연금법시행·시행규칙개정안입법예고

///본문 재직자 노령연금, 조기노령연금 및 유족연금의 감액·지급정지 기준이 되는‘소득이 있는 업무’적용기준이 현실화된다. 이에따라 연금지급이 정지되거나 감액되는 기준을 근로자·자영자구분없이 월소득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으로써 노인계층의 연금수급 기회가 대폭 확대되고 노령근로유인이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제도 중다수민원이발생하거나불합리하다고 지적되던 이같은 사항들을골자로 한 국민연금법 시행령과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12일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금보험료를체납할 경우 부과하던 연체 금가산기준은 종전 납부기한 경과시5%를 가산한 후 3개월이 경과할때마다5%씩추가로가산해최고15%까지 부과해 왔지만 앞으로는최초3% 가산 후1월경과시마다 1%씩 가산하되, 최고 9%까지만 가산하도록 하여 체납자의 부담을상당부분덜어주었다.

본인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농어업인 확인절차도농어민 편의증진 차원에서 개선함으로써 농지원부, 축산업등록증만 있으면 별도의 농어업인 확인서 제출 없이 농어업인으로 지원받을수있게되었다.

국민들이 국민연금관리공단의처분에 불복할 경우 제기하던 이의신청 절차인 심사청구와 재심사청구절차도심사위원회위원을대폭 확대(10인→20인)하는 등보다 신속한 권리구제가 가능하도록 하되, 청구인의 실제적인 어려움을 감안한 정확한 권리구제가되도록개편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2일부터내년 1월 12일 입법예고 기간 동안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 mohw.go.kr) 등을 통해 일반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입법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계획이라고밝혔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연구당장수익성확보‘시급’

///부제 장기적연구기반앞서재정적기반필수

///본문 임상실험대행(CRO) 및 제대혈관련바이오벤처업체인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은 최근 버섯 유산균 관련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바이오허브를 인수하기 위해중앙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체결했다고밝혔다.

이에앞서 알앤엘바이오도 지난10월 경기도 수원시에 2억5000만원을 투자해 발효식품 생산시설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동남아 지역에 5년간 1000만달러의 동물용 소독제 수출계약을체결했다.

혈관형성촉진제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제넥셀도 세인전자 인수를 통해 우회상장에 성공한 케이스다.

이처럼 생명공학 연구에 강점을 가진 바이오벤처들이‘캐시카우(cash cow)’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은 연구기간이 길고 투자가 많이 드는 줄기세포 등 생명공학 연구를 위한‘종자돈’마련에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바이오大漁’로만들어상장하기위한것으로풀이된다.

지난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내년 한 해 동안 상장을 추진하는바이오기업은 랩프런티어 셀트리온 메디톡스 등 15개 안팎에이를 전망이다. 가장 먼저 문을두드리는 업체는 메디톡스다. 이회사는 보톡스를 국산화한 회사로 유명하며, 한국기술투자에서도 투자한 곳이다. 세계에서 4번째로 보톨리눔 주사제를 개발했다. 이달 말 상장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올해 상장 예비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았던 랩프런티어도 내년 2월 중 다시 상장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인분석기관으로신약개발에도나서고 있다. 지난해 매출 82억원에10억원의순이익을올렸다.

이만한 업체다. 골다공증 신약 후보1호인‘OAAS-1’을 개발해 임상시험에들어갔다.밖에 오코스텍도 눈여겨볼 이와관련 바이오벤처 관계자는 “연구개발(R&D) 기능이 중요하지만 당장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R&D의 유지는물론회사존립자체가흔들릴수밖에없다”면서“증자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한 외부자금조달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캐시 카우(cash cow) 확보는상당히중요한과제” 라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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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활력사업, 투명성.독립성 확보를

///본문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을 골고루 잘사는 균형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70개시·군을 신활력사업지역으로 선정, 발표하고 있다. 신활력사업이란 한 마디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의한 지역혁신체계 구축에 기반을 둔역동적인 지역발전을 목표로지역의 낙후성을 획기적으로개선하고 지역의 자립기반을조성하기위한사업이다.

마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역혁신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정책 전국순회간담회 전남지역 신활력사업 합동보고회및 종합토론회가 도내 신활력지역 17개 시·군의 시장·군수, 혁신리더 및 관계관 등이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화순군청회의실에서개최됐다.

지역혁신협의토론회에서는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사업이확정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물론 국가성장동력사업으로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신활력사업은 긍정적 기능을 할 수도 있고, 또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하지만 신활력사업이 그런 순기능을 유지하기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조건이있다.

우선 중앙정부로부터 어떻게 독립성을 확보하면서 고수익을올릴수있느냐가 과제다.다른 하나는 신활력이 될 만한인프라의 투명성이다. 인프라도 없는데 선정부터 하고 보는식의 꿰맞추기식 사업은 본질을왜곡시킬수있다는점이다.

따라서사업의독립성과투명성문제는사업추진과정에서도원칙이손상되지않도록본질과내용을하나하나개선해나가야한다. 왜냐하면 그 사업예산들은 결국 국민이 낸 세금이라는점에서 자칫 논란이 제기될 수있어낭비로이어져서는안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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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해외제약사들송도로몰려온다

///부제 VGX·셀트리온등신약개발‘가시화’

///본문 지난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신약개발회사인 VGX와 송도국제도시내 바이오단지에 신약개발 센터 및 제조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1억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체결했다.

이에따라 VGX는 늦어도 내년중 바이오단지내 2만8000여평 부지에 신약개발 센터와제조공장을착공한다는계획이다.

오는2008년완공과동시에본격적인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VGX센터는 일본, 중국등의 신약연구소,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있으나한국에서는VGX 본사에서개발한신약의원료를직접생산키로했다.

이에 앞서 KT&G, 농협 등의 합작인 셀트리온도 지난 7월 송도국제도시 바이오단지내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현재 대장암 치료용함체인 IGN311 양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오는 2010년쯤 IGN311을 전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 신약개발회사가한국에서 본사에서 개발한 신약원료를 직접 생산키로 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천 송동 국제도시가 국제적인 바이오의약품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는것을의미한다.

이와함께 셀트리온도대장암치료를 전세계에공급키로 할 예정이고 보면 경제자유구역을지향하는 인천으로서는 여러모로 국제 바이오의약품의 메카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기회다.

물론 송도바이오단지에서 개발 생산된 의약품들이 전 세계에 공급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국내전국의 바이오산업단지들에도 성장의 동인으로작용할것이다.

사실 바이오의약품 개발 실적은 중국 일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는 점에서 한국에서 연구개발과 신약원료를 집중 생산키로한것은시장확대의좋은기회다.

차제에 정부도 세계 시장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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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성장동력산업전문인력양성앞장”

///부제 진주국제대, 한약재산업학과신설

///본문 지난 6일 경남 진주국제대학교는 부산경남지역 4년제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한약재산업학과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밝혔다.

학교측은“교육과정은 기존 한약관련 교수진에다 지역 한의사 등 전문분야 겸임교수를초빙해 지역내 한방산업특구 등 지역 성장동력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라며“이 학과를 졸업하면 한방병원, 한의원,한방 관련 의료분야, 한방연구소, 한방제약회사 등 연구기관에 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말했다.

다시 말해 약용식물관리사, 종자기사, 종자관리기사, 식품기사, 식물보호기사, 농화학기사, 한약도매상 관리사, 유기농관리사등관련분야자격증을취득할수있다는얘기다. 이와함께국제대학은한약재산업학과를중심으로식품과학부 등 관련 학과와 공동으로 건강기능식품학교기업설립도검토하고있다.

이는 한약재 재배에서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인적 자원 육성으로 계열화돼가고있는교육추세에비춰볼때당연히교육경쟁을 통해 인력 양성을 최대화해야 할문제로 귀결된다. 예컨대 한약재재배단지, 한약연구소, 한약관련학과, 산업체까지 포괄하더라도 어느 한 곳을 떼어 놓고 원료의약품의안전성 확보를 생각할 수 없다. 특히 첨단 바이오시대에서한약관련학과의교육수준에따라 국가 한의약산업의 성패도 갈리는 만큼 고품질교육이필요하다.

따라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한약관련학과신설 붐은 결국 한의사, 한약사 직능에서 큰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다만 한약관련학과가원래 설립취지에서 벗어나 의약인이 받는 식의 유사한 교육으로 채워진다면 이는 교육망국의 길이 될 수도 있다. 차제에 전국의 한약관련 대학 교육 커리큘럼에 대학간 협의로 설립취지에 걸맞게 한의약산업을 활성화 할 수있게되기를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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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간탕 등 기미약성론적 고찰

///부제 지난9일제3의학회월례연구회개최

///본문 지난 9일 제3의학회(회장 김완희)는 제86차 월례연구회를 한송한의원 세미나실에서 개최, 보간탕과 사간탕을 기미약성론을 통해 구성한약과 그 배오를 분석해봤다.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방제학교실신순식교수는‘보간탕과사간탕에 대한 기미약성론적 고찰’ 발표에서 윤길영 선생이‘황제내경’의 장부보사론에 근거해 제시한 보간탕의 구성약물과 배오원리를살펴봤다.

신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보간탕은 간 자체를 보하는 방법과 간과 상생관계에서 그 母를 이루는신을 보하는 방법을 적절하게 배합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간자체를 보하려면 味의 補로서 辛味 한약을 사용하거나 氣의 補로서‘順其性’을해야한다.

味의補로서는辛味를갖고있는당귀, 천궁을 배합해 君藥으로 하였고 肝의 氣는 溫으로 그 性에 순종하려고 기가 온한 육계, 천마를배합해 佐藥으로 하였으며, 간과상생관계에서그母를이루는신을보하려면苦味한약을사용해야하고 고미를 갖고 있는 하수오, 구기자를배합해신약으로하였다.

또한 감초를 使藥으로 배합해방제를 구성해 모든 한약들을 조화시키고 있어 본 방제는 한약의기미약성론을 방제작성에 응용해 처방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순식 교수는 윤길영 선생이‘황제내경’의 장부보사론에근거해 제시한 사간탕의 구성약물과배오원리를군신좌사론으로분석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사간탕은 肝實을 사하는 방제로 간 자체를 사하는 방법과 간과 상생 관계에서그 자가 되는 心을 사하는 방법을적절하게 배합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간 자체를 사하기 위해미의 사로서 酸味를 갖고 있는 작약, 목과를 배합해 君藥과 臣藥으로 하였고 기의 사로서 凉性한 시호, 황금을배합해佐藥으로했다.

또 심의 사로서 감미를 갖고 있는 생지황, 죽엽을 배합해 좌약으로 하였으며 감초를 사약으로 배합해 심의 사를 돕고 방제를 구성하는 모든 한약들을 조화시켜 한약의 기미약성론과 오행의 상생상극이론을 방제작성에 응용해처방되었다고말했다.

이와함께 신 교수는“방제의 구성한약을 配伍할 때 한약학, 방제학, 한의학기초이론의원리원칙을준용해야하며 한의학의 기미약성론, 한의학 기초이론의 오행 상생상극 원리론, 방제학의 君臣佐使論, 적합한 여러 가지 배합유형이함께고려돼야한다”고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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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최고홍삼제조단지로육성”

///부제 진안홍삼한방특구, 총326억원투입

///본문 지난 6일재정경제부가전북진안군 마이산 일원 5만평을홍삼한방특구로지정했다.

진안군 관계자는“이 일대는 이미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한방약초센터가 건립된 곳으로, 내년부터 3년간 326억원을 투입해 홍삼·한방체험관, 홍삼연구소·홍보관, 성인병 한방클리닉센터, 한방체험팬션단지 등을 건립하겠다”고말했다. 군은 특구 지정과 함께 한방도매시장을 세우고 공동관리 한약사를 배치하면서생산품 표시기준 특례 등을 적용, 홍삼 및 약초관련 기업과도·소매상들을 집단화할 방침이다.

진안군에선 인구의 20%인2000여 농가가 인삼(1085㏊)및 인진쑥·오가피·사삼 등339종의 한약재(350㏊)를 재배하면서, 국내 홍삼제품의 35%를 생산, 작년에 대만에만 137만달러어치를수출했다.

임수진 군수는“홍삼한방특구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동력으로 삼겠다”며“홍삼한방특구에서 생산-제조-가공-유통되는 제품은 지난 반세기동안 구축된 진안 홍삼이라는브랜드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홍삼제조단지로 차별화를 일궈낼 것”이라고자신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국내에서의홍삼제조 경쟁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2008년부터 본격적인세계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계획이다. 이와관련 한방벤처산업협회 손영태 회장은“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 인삼시장에사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국제적 브랜드로 구축해야 하는 새로운 중장기 브랜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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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곳서다른곳으로암이전과정규명

///부제 美코넬大데이비드라이든박사, 네이처지발표

///본문 암의전이과정이밝혀졌다. 미국 코넬대학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라이든 박사는 영국 과학전문지‘네이처’최신호(12월 8일자)에 발표한 연구 논문을 통해 “암이신체한곳에서 다른 곳으로퍼져나가는과정을규명했다” 고밝혔다.

이에 따르면 원래의 암 조직은정상적인 골수세포들을 마치 특사처럼 선발대로 파견해 옮겨갈장소를 선정하고 옮겨갈 수 있는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는원래의 암조직에서 떨어져 나온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기존 이론을 뒤집은것이다.

따라서 이 특사가 가는 길을가로막는 약을 개발한다면 암의전이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라이든 박사는“암은 골수세포를 다른 장소로 이동시켜 암세포가 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도록정지작업을한다”고설명했다.

암세포가 전이될 곳의 세포들은 아교와 같은 역할을 하는 파이브로넥틴이라는 물질을 만들어이동해온골수세포를잡아둠으로써 암세포를 위한 착륙장 또는 보금자리를만든다는것이다.

라이든 박사는 쥐의 피부에 폐암세포를 주입했을 때 암세포는예상과 달리 즉각 폐로 이동하지않고 이동이 시작되기 며칠 전에골수세포가 먼저 폐로 이동하는것을관찰할수있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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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체질맞는맞춤영양통한질병예방목표”

///부제 대한맞춤영양학회창립, 한방영역확대기대

///본문 지난 4일 대한맞춤영양학회(회장 김진국)는 서울 롯데호텔에서관계전문가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대한맞춤영양학회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된학회의 특징은 의사뿐만 아니라한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 등보건의료계에 몸담고 있는 각 직종들이 골고루 참여하고 있다는데눈길이모아졌다.

김진국회장은“성인병등각종난치성 질환들이 날로 늘어나는상황에서 사후 치료보다 사전에예방하도록 환자 개인별 체질에맞는 맞춤영양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회로 거듭날 것”이라며 “학회는앞으로개인별체질에맞는 맞춤영양식으로 성인병 등 각종 난치성 질환들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활동의 초점을 맞춰나갈것”이라고말했다.

헤아릴 수 없이 창립되는 학회의 홍수 속에서 맞춤영양학회 창립이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은 김회장의 기대대로 개인별 체질에 맞는 맞춤영양의 전문인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사실 21세기는 문화산업, 유통산업, 관광산업,웰빙산업까지서비스산업으로 분류하고있다.

뉴라운드 의료 및 교육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서비스산업 규모는 이미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50%를 넘는 수준이지만영양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양사들이 개인별 체질에 맞춘‘맞춤영양학회’를 창설한 것은 한의학의 체질의학과‘찰떡 궁합’일수있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박사는“한의학이가진질병관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가 체질개념”이라며“한방 병·의원의외래환자뿐만 아니라 입원환자관리에 맞춤영양사를 통해 식단을 묶어 치료한다면 한의학 치료범위를 넓혀가는 분야로서 확고한 자리를 굳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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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문화·특성화로학회발전도모”

///부제 대한한방성장학회창립총회…이주관초대회장선출

///본문 대한한방성장학회가 지난 11일 한의협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및학술임상세미나를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주관회장을 선출한데 이어 임원을 구성했다.

이주관 회장은“치료의 대상인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어떻게하면 감동을 느끼게 할 만큼 질높은 의료 환경을 조성할 것인가에 대해 한방성장학회로 총력이집중돼야 할 것”이라며“경쟁력제고 및 차별성 전략의 일환으로 ‘색깔있고맛깔나게’타 병·의원과 차별성을 갖고 전문화와 특성화를 꾀해 이를 통한 정보화된학회로계속발전시켜나갈것”이라고밝혔다.

이와함께이회장은“대외여건의 제약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에는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공동대처하고 연구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전문지식과 연구논문을 발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것”이라며“이러한 연구 활동이최상의 환경에서 연구정보 및 처방에 관한 공동 선을 달성할 수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최선의노력을경주해야할것”이라고강조했다.

이어진 학술임상세미나에서는 △성장관련 건강기능식품현황(포천 중문의대 이부용 교수) △성장을 위한 한방과 영양의 블루오션(진주 교육대 김현주 교수) △성장처방의 유형과 성장장애 유발질환의 치료(사랑이 꽃피는 한의원 김주회 원장) △임상성장클리닉(새 생명한의원 김효준 원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김주회 원장은“성장장애에 동반된 증상은 일반적으로 소화계 질환이 50∼60%, 호흡계 질환이 15∼20%, 알러지성 질환이10%, 비만한 경우 7% 정도”라며 “성장치료에는 이들 동반된 증상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한 관건으로 모든 아이에게 한 가지 처방으로 될 수 없듯이 상황에 맞게작방, 가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주장했다.

또한 김현주 교수는“많은 학문적 이론들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상황에 맞게 이해하고 형상화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한방에서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원인 규명을바탕으로 그게 적합한 성장을 위한 약재를 처방하고 그러한 약재들이 우리 체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흡수돼 이용될 수 있는 기초적 토양은 균형 있는 올바른영양관리(처방)가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할 때 만이 바람직한성장과 발육이 이뤄질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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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내부업무혁신·대국민서비스개선‘한몫’

///부제 심평원, 소송업무관련송무정보시스템구축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내부업무혁신의 일환으로행정심판, 행정소송, 형사고발 등심평원이 직접 수행하거나 보건복지부장관을 지원한 각종 쟁송현황을 분야별로 쉽게 관련 직원들이 조회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구축, 관심을모으고있다.

그동안 심평원에서는 방대한소송자료 및 결과등을 수작업처리하여 업무담당자가 바뀌거나소송기간이 길어질 경우 그 관리가 쉽지 않았고 직원들이 다각적으로 분석된 쟁송내용 등을 손쉽게접근할수없었으나조회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이러한문제점을해결한바있다.

이번에 개발한 송무정보시스템 전산화는 직원들이 요양기관의 기호만 입력하면 주된 쟁정사항이나 판결이유가 요약된 내용등을 알수있고다툼이 된주된용어만 입력하면 관련 판결들을조회 할 수 있으며 그간 제기된소송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업무처리를 수행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발된 송무정보시스템에 대해 심평원 변창석 송무부장(변호사)은“심평원의 송무정보시스템은 단순히 쟁송현황을전산화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심평원과 요양기관들 사이의 법적 다툼에서 나타난 갈등요소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다 보면내부업무의 혁신뿐만 아니라 더효율적인 대국민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는 심평원의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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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산업도 브랜드 경영 도입해야

///본문 지난 13일 대한상의가 지난5년간 미국경제주간지비즈니스위크지의‘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세계 100대 브랜드의 가치 성장률을 나라별로 비교하면 삼성, 현대, LG 등국내 3대브랜드의가치합계가 올해 2백 10억달러로우리나라가1위인 것으로파악됐다. 이는 프랑스(220%, 2위),스위스(101%, 3위) 등의 가치성장률보다 앞선 세계 1위를기록한것이다.

같은날산업자원부산하산업정책연구원이 개최한‘Korea Brand Conference 2005’브랜드올림픽 제품브랜드 조사 건과병원부문에서 삼성 서울병원이3년연속1위에선정됐다.

이번 브랜드 조사는‘병원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이라는주관식 질문에 단답형 답변을채택하는 방식의‘TOM(Top of Mind:최초 상기도)기법’으로 실시된 것이어서 더욱 소비자의 마음 속에 특별한 위치를점하고있는것으로해석된다.

이처럼 삼성서울병원이 2002년부터 시작된 브랜드올림픽 조사 이후 2003, 2004년에이어올해까지3년연속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할 수있었던 것은‘브랜드 경영’으로가능했던것이다.

삼성이 강조하는 브랜드경영이란브랜드인지도, 로열티, 지각된서비스, 연상이미지가일궈내는 시너지 개념이다. 한마디로GBCI(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모두삼성이독보적인브랜드자산을지니고있다는얘기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브랜드는 경쟁력과 생명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비로소 글로벌 가치를 지닐 수 있는데 우리나라 기업은 바이오산업등의분야에는1개의브랜드도포함되지않았다”며“여기서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사업은바로 소비자에게 기억되는 브랜드-웰빙하면 떠오르는 제품등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브랜드를 관리한다면 한방산업도강력한 브랜드 경영이 얼마든지가능할것”이라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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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기획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환경감시자역할서정책기획까지영역확대

///부제 49개 조직, 8만여 회원 갖춘 아시아 최대 조직망 실질적운동활성화…환경생태안내자역할‘충실’

///본문 ‘바다죽으면우리도죽어!’

최근서울고등법원 309호실 법정에서새만금 매립면허 취소청구소송에 대한 2심의결심공판에서피해지역반대측어민 400여과 환경연합회원들의 환경을 보존하려는강렬한주장이눈이띄었다.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윤준하·신인령, 이하 환경연합)은 지난 82년 한국 최초의환경단체인‘한국공해문제연구소’를기원으로, 88년에‘공해반대시민운동협의회’, ‘공해추방운동청년협의회’와함께 ‘공해추방운동연합(이하 공추련)’으로 새롭게태어난다.

한한국국공공해해문문제제연연구구소소가가‘‘모모체체’’ 본격적인 환경운동단체인 공추련은 창립과 함께 전국 규모의 환경운동이 시작됐으며, 이후‘공해추방’이라는 용어가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다. 공추련은 이 시기에 다른 부문운동과 연대와 협력하며 사회적인 공공선의 실현을 위해폭넓은 활동을 벌여나갔다. 특히 반공해운동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1980년대 후반을 지나,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를 기점으로 한국의 환경운동 또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된다.

반공해운동에서 환경운동으로 변화한공추련은 93년 전국의 주요 8개 환경단체와 통합하여 한국 최대 환경단체에서는 ‘환경운동연합’으로거듭나국내에서는환경문제의 발화점인 현장성을 강조해 지역환경운동에집중했다.

환환경경문문제제,, 사사회회적적이이슈슈로로제제기기환경연합은 현재 2005년 7월 49개 지역조직과 8만여 회원이 함께 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의 환경단체로 성장했다. 환경연합은 환경문제를 사회적인 이슈로 제기하고,또한 사회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활동을 위해 벌여 감시자의 역할에서 정책의 기획과 실행까지 시민환경운동의 영역을확대할계획이다.

환경연합은 실질적인 환경운동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환경생태안내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윤리와 사명감과환경교육과 환경윤리에 관한 이론 교육및 몸으로 직접 느끼는 현장교육을 위한생태지도자 양성과정,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캠프 기획 및 지도자 양성과정, 초등학생을 대상을 한 물 절약 실내교육, 정수시설 견학, 시화갈대습지공원, 캠프, 물 절약전시회,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도 실시한바 있다.

또한 환경연합은 도시 속의 생태문화역사 탐방, 환경연합의 반박자 환경관련 책읽기 모임인 반박자는 환경교육센터의 대학생, 일반시민대상환경전문강좌’수강생들이 모여, 그 후속모임으로 만든 환경교육센터의 환경관련 책읽기 회원모임으로 월 1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호응을받고있다.

조조기기환환경경교교육육에에‘‘역역점점’’ 번역전문모임인‘희망지기’는번역을통한 환경교육에 관심을 가진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번역소모임으로 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모임의 주목적은 환경교육교재, 해외의 환경교육단체나 기관의 인터넷 정보를 번역하고 함께 연구하고토론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환경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담당자와 일반인들에게 유용한 해외 환경교육정보를 제공하고있다.

이외에도 환경연합 부설로 설치되어 활동하고 있는 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의체계화를 위한 연구, 환경교육 지도자 양성,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비롯하여민간차원에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청소년의 환경교육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하는성인 교육 등 여러 가지 교육을 진행해 오고있다.

환경교육센터와 관련 환경연합관계자는 “많은시민단체와환경교육기관, 여행사등 다양한 곳에서 환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환경교육센터는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역할을 수행하면서유아환경교육과 일선에서 활동하는 교사들의 체험교육을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기울이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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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버산업, 성장동력산업으로육성을”

///부제 대한상공회의소, ‘…활성화국제심포지엄’개최

///본문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손경식)가 대한실버산업협회와공동으로 개최한‘실버산업 활성화를위한국제심포지엄’에서실버산업을우리경제의‘새로운동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주장이제기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이시하라 신세이 메디컬사(요양서비스업) 사장은“최근고령화사회에서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경우 개호보험법 개정에 따라 일본의방문 간호서비스 이용자수가2000년 149만명에서 2003년 287만명으로 93%가 급증했고, 일본의 요양서비스 관련사업자수는올 10월 현재 무려 25만여개사에이른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실버산업의 창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산업연구원 장석인 박사도“한국보다 먼저 고령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에 비춰볼 때국내기업들도실버산업의새로운시장형성과 품목 발굴을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주장했다.

이와관련 대한상의 관계자는 “고령친화관련제품및서비스의 활성화로 실버산업을 우리의 새로운성장동력으로삼아야할것” 이라말했다.

틀린 진단은 아니지만 실버산업을 새로운 동력산업으로육성하기 위해서는 실버산업의기능과 역할을 먼저 설정해야한다.

즉 시장과 정부의 역할을 구분하되 금년 7월1일부터 시행하고있는 노인요양보험 시범사업과연계해추진해야한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고령사회선진국에서 요양서비스산업이활황되고 있다고 그것이 바로국내에서의 활성화를 보장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시범사업의 관리 운영을 맡은건강보험관리공단 관계자들도함께 참여해 우리 실정에 맞는실버산업모형을 만들어 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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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연금공단파격적인사단행 1급6명하향보임등발령

///본문 국민연금공단이 지속적인 혁신추진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1급 6명을 2급지 지사장으로하향 보임하고,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2급 9명을 1급지 지사장으로 상향 보임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조치를단행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호식)은‘국민으로부터신뢰와사랑을받는공단’으로거듭나고자지난 12일자로 강도 높은 혁신인사를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사장의 확고한 경영혁신 의지를 전파하기 위해 본부 부서장 5명을 지역관할지사장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조직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1급 61명 가운데 42명, 2급220명 가운데 92명을 전보 조치하는 대대적인 인사조치도단행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조직분위기 쇄신과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김호식 이사장의 인사 철학을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측에 따르면 지난 2003년 6월부터복수직급제를 도입한 이래, 이처럼 혁신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은이번이처음이다.

김호식 이사장은“앞으로도 복수직급제를 활용하여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계속 발탁해나가겠다”고말했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도 열심히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풍토 조성을 위해 인사혁신을 강도높게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단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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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따뜻한 말한마디, 외국인노동자에겐 큰 힘”

///부제 정인호청한외국인노동자담당팀장

///본문 “외국인 노동자들은 정작 우리가 필요해 데려왔으면서도이들을 보살피려는 노력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아주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가벼운 감기도 언어가 통하지 않고 경제적, 시간적여유가없는이들에게는생명의위협이되기도한다.”

참의료실천청년한의사회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40여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외국인노동자 전용한의원을2004년11월6일에개원, 최근1주년을맞았다.

“진료를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용자가 적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4∼5시간 진료에 3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정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다”며“1년동안꾸준히진료에동참해준청한한의사들과관악구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힌 청한 외국인 노동자정인호담당팀장.

그는 구로지역 노동자들이 살던 쪽방을 보고 충격을 받아한의사가되면그들을위해봉사할것을다짐했다고한다.

“막상 한의사가 돼 근처에 개원하고 보니 외국인 노동자들이 더 비참한 모습으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보며 의료봉사를결심하게됐다.”

그동안 외국인노동자 전용한의원을 찾은 외국인 노동자는2천여명에 이른다. 이들중대다수가조선족이고 한족,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서 온 노동자들도 있다. 조선족과 한족은 이미 침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지만 그 외지역 노동자들은 처음 접하는 치료이고 언어도 잘 통하지 않아 접근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번 치료를 받고나면 그치료효과에매우만족스러워한다고설명하는정원장.

하지만 그는 연변에서 교장을 역임하다 한국에 온지 7년정도된환자를생각하면아직도가슴이아프다고한다.

“한국에서 하루도 쉬지않고 건축 현장일을 해온 이 환자는많은돈을모았지만중국에돌아가면조폭들을고용해한국에서진출한기업들이활동하지못하게할거라며그동안일하며당한설움을털어놓았다.”

꽁꽁 얼어버린 한국에 대한 그의 마음이 가슴아팠던 정 원장은 치료할 때마다 그를 위로해줬고 결국 그도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목요일·토요일은 17시부터 21시까지, 일요일은13시부터 18시까지 11명의 한의사가 진료를 맡고 있는 외국인노동자 전용한의원은 현재 진료를 보조할 자원봉사자가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자원봉사자와 평일 진료를 지원하는 한의사가 늘어나면 진료일수를 더욱 늘려 보다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치료를받을수있도록할것”이라는정인호원장.

그는“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인종과 피부색이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이가 아닌 차별을 받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같이 봉사를 할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자신의 한의원을 찾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회원들이 더 많은 관심과 따듯한 말 한마디를 건네준다면그들에게는큰힘이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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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연주의천연한방화장품공동개발

///부제 한국신약, 텐진동인당과협정서체결

///본문 1990년대초반까지만해도타이완은전세계개도국의경제발전모델이되어왔다. 그러나불과10여년이지난지금은사정이달라졌다.

우선 수출에 있어서 지난 1994년부터 우리나라가 타이완을 추월했다. 최근 두 나라 수출규모의 차이가 더욱 벌어져 우리나라가 내년에 3000억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반면 타이완은 금년에서야 고작 2000억달러를바라보는수준에그치고있다.

이처럼 타이완 경제가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가. 가장 근본적인요인은뭐니해도중국의부상으로국제경쟁환경이 급변하면서 타이완의 발전모델이중국에흡수되는등한계를보이기시작했기때문이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지난 7일 한국신약은 중국 텐진동인당과 순수자연주의 천연한방화장품 공동개발을 위한 양사 대표간 정식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텐진동인당은 지난 2002년 민영화로 전환된 기업으로336년 전통의 중국 최대 제약업체다. 한국신약과 텐진동인당은 공동투자·기술합작을통해 중국 내에서 순수 자연주의 천연화장품개발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오는 20일‘텐진동인당 화장품 주식회사’를정식으로출범시킬예정이다.

그러나중국시장마케팅능력을 활용, 세계일류 브랜드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타이완의 교훈을 거울삼아 역이용 당하지 않도록 연구개발 역량과 연계하는 전략이필요하다. 더욱이 뉴라운드 개방파고에 너도나도중국의기업과제휴로시장을뚫고있지만가시적성과를올리는기업은극소수에불과하기 때문이다. 결국 혁신주도형 경제에서는 R&D 역량과 국제특허의 획득 여부가 성패를가름하는핵심요소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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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상업적 대리모 시술의사 처벌 강화

///부제 박재완의원, 생명윤리법등입법공청회개최

///본문 금전적 거래를 전제로 대리모시술을 한 의사에게 행정처분 외에 별도의 형사처벌 규정을 신설하자는주장이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박재완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생명윤리법 개정안 및 인공수정법 제정안’을 주제로 생명과학기술 연구와 윤리의 조화를 위한 첫 릴레이공청회를열었다.

박재완의원은“최근황우석교수의 베아줄기 세포 연구와 관련한 난자파문에서 보듯이 국제규범에 비해 느슨한 우리나라의 생명과학기술윤리제도를체계적으로 정비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이번법개정및제정을통해 생명과학연구자에 대한 윤리를 강화하고 논란을 종식시키고자한다”고밝혔다.

한림대 법학부 이인영 교수는 ‘대리모 관련 법안의 주요 내용’ 이라는 주제발표에서“상업적 대리모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어 별도의 처벌규정을 신설할 필요가있다”며“누구든지 금전이나 재산상의 이익 그 밖의 조건으로 대리모 시술을 의뢰하거나 시술을받는 대리모 계약의 양 당사자 모두를처벌해야한다”고말했다.

그는또“특히대리모시술을행하는 의료인도 처벌해야 한다”며“현의료법상처벌조항외에별도의형사처벌규정이필요하다”고주장하며대리모의대한법적규제을통한인간존엄성확립을강조했다.

박재완 의원측은“대리모 법안과 관련해 이인영 교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법안 발의과정에서 충분히 수용될 수 있을것”이라고말했다.

박재완 의원은 이날 공청회에이어 별도의 전문가 토론회를 가진 뒤 이달 말경 구체적인 법안을내놓을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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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형상의학회, 산청군과공동탕제실구축

///부제 전통한방휴양관광지내1천850평규모

///본문 지난 7일 산청군은 관내 소회의실에서 권철현 군수와 이서우군의회의장, 대한형상의학회 정행규 회장·조성태 이사장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형상의학회가 설립할 한의원 체인인‘본디올 한의원’공동탕제실 설립을 위한 협력체결조인식을가졌다.

이날 협력체결에 따라 산청군은 공동탕제실 설치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전통한방휴양관광지내1천850평부지에 연건평 180평규모의 기반시설공사 협력, 약재건조보관 저장시설 건립 등 제반하드웨어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한방탕제 분야에서 어느 정도 표준화가 이뤄진 만큼 65개 한의원이 공동으로 휴양관광단지에 소비될탕제를공급하자는것이다.

하지만 공동탕제 시설이 다양한 처방과 맞춤형 방제서비스로요양시장을선도하려면편의성보다는 웰빙시장의 흐름을 읽어내는 눈이 필요하다. 즉 한약공동탕제시설은탕제과정에서정당하고투명한처방전달이요구된다.

무엇보다 환자의 프라이버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지 않고서는 공동탕제시설 사업은 오히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수있다. 실제한방병원의경우탕제관리시스템은 처방발급과정에서 입원환자에게 최종 전달되는탕제까지 모든 과정이 안전관리를책임지고관할하고있다.

휴양단지라 하여‘아무나 복용할 수 있는 탕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온당치 못다. 한의약의 근본적 특성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인체가 발현하는 각종 생명현상을 분석해처방하는것이다.

아무리휴양지에서복용할보약의 경우라도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개개의 특성에 따라 방제되는 것이 한의학만의 특징이자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공동탕제시설도이러한흐름을예측하고 다양한 처방을 각기 다려내는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결국 한약공동탕제시설은 어떻게안전성과투명성을확보하느냐에따라성패가갈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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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원테크노, 바이오벤처공장기공

///부제 내년10월까지45억원투자

///본문 (재)강원테크노파크(원장 박수복)는 지난 12일 춘천시 생물산업단지에서 임대형 바이오 벤처공장기공식을개최했다.

강원지역 테크노파크의 제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벤처공장 건립은 지하1층 지상 2층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의연면적5201.88㎡(1,580평) 규모로 건립돼내년 10월까지 총 45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이어 2단계로 내년 3월 원주 의료기기벤처공장을착공, 12월 준공 예정이며, 동시에 내년 4월 강릉 신소재 벤처공장건립도함께진행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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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노인요양보장국민적합의전제돼야

///부제 정형근의원, 노인요양보장제도토론회개최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정형근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노인요양보장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민이 원하는 제도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형근 의원은“노인수발제는정권의 치적을 위해 성급하게 도입돼서는 안된다”며“신중하게 반드시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상태에서도입돼야한다”고강조했다.

그는 또“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노인요양보장제도를 도입하겠다고했지만, 어느날제도의명칭을 수발제도로 바꾸는 등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며“단순 수발서비스가 아닌 의료서비스가포함된요양서비스로서 수발대상을 중증 이상의 노인으로 한정하고 대상자를 대폭 축소한 것도 문제”라고지적했다.

한편 이날 패널로 참석한 양방의료계와 간호계가 제도도입의주체를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고려대 의대 정인과 교수(의협기획이사)는“노인수발보장제도에 의료적 서비스를 배제하고 있는 것은 잘못으로 노인들은 만성병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의료서비스가 함께 가야한다”며“특히 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는 오랫동안 진료를 본 의사나 전문가의 주도 하에 이뤄지고 간호사나 공무원 등은 옆에서보조해주는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고주장했다.

반면 서울대 간호대 윤순영 교수(간협부회장)는“노인들이수발서비스를 제공받고 싶다면 언제어디서든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처음부터 의사가 개입하는 것은 옳지않다”며“외국의 경우 필요할경우에만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하도록하고있다”고지적했다.

그는또“현행정부의법률안에서는방문간호시설을 의료기관에서만 개설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있는데 시설설립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같은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강조했다.

한편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진수 교수(경실련 사회복지위원)는 △장애인 배제 △수급자 제한 △적용대상과 수급자의 불일치

△인프라 미구축 등의 문제를 들어 현행 노인수발보장제도에 대해반대입장을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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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유통톱뉴스에김치파동·조류독감

///부제 국내농산물등먹거리비상소비심리위축

///본문 지난 13일 한·아세안 FTA 체결을 계기로 정부는 중국 캐나다미국 등과는 농산물, 유통시장을개방하는 내용의 FTA를 적극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2006년 이후전면개방의길로접어들게됐다.

같은날 국내에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현장 유통시장 정보와 언론보도 결과를 토대로 취합한 결과 올해 유통업계 10대뉴스에서1위를차지한것은한국식탁문화를위협한김치파동이었다.

10월들어 중국산 김치에 이어국내산 김치까지 기생충알이 검출, 파문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2위는 주5일제 근무확대였다. 올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까지확대되면서의·식·주생활에 큰 변화를가져왔다.

3위는 예상외로 에어컨 시장의 ‘대박’이다. 100년만의더위가올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로 5월부터에어컨을 미리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 품귀현상까지 빚어졌다. 4위는웰빙트렌드의지속이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5위는 고유가시대의 소비패턴 변화다.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유가는 물가상승을 동반, 가계소비를위축시켰다.

이와함께 유통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도 눈에 띄었다. 할인점들간의점포확장경쟁도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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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시장개방종합대책연내확정

///부제 정부, 경제특구·지역특구서시범사업추진

///본문 지난 13일‘제9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한·아세안 자유무역기본협정(FTA)을 체결한 것은 뉴라운드 교육 및 의료서비스시장에도 한국의 위상을강화하고 본격적인 FTA시대를열수있는계기를마련한셈이다.

이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때 한 국가 안에서 이뤄지는경제활동을 시장논리에 맡기는 시대로 진입하게 됐다는것을의미한다.

이에앞서정부는지난 5일노무현 대통령 주재 하에 규제개혁 추진보고 대회를 개최, 총27개서비스분야중지난 3월 서비스산업관계장관회의에서 이미 의료분야를포함 법률, 회계, 교육, 금융등 10개 서비스분야의 개방종합대책을 조속히 확정짓기로했다.

이와관련 정부는“이해관계 대립 등으로 논의가 부진하던 교육·의료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대해 선택적 규제특례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향후 이러한 분야들의 전반적인 규제완화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의료서비스의개방과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지역특구에 대한 규제완화를 시범적으로추진할방침이다.

정부가 검토 중인 새로운의료개혁방안은 의료분야에도 시장주의를 도입,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자는 것으로요약된다. 인구 5억의 아세안시장을놓고중국이지난 7월아세안과 FTA를 맞고 있는상황에서 우리만 손놓고 있으면 경쟁력 상실로 의료산업 전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논리다.

과연 그러한가는 의문이지만 의료서비스의 기능을 시장에 맡기자는 산업화논리는 정책방향의 잘못에서 출발한다.

의료개혁이 진행되면 의료의 양극화가 나올 수 있어 건강보험 등 공공의료 인프라가약해질 수있다. 뒤늦게 정부가 노인요양보험 등의 대책이 강구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정부가 계획한공공의료 확대와 건강보험의보장성 강화를 차질없이 이행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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