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13호
///날짜 2005년 04월 0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관련 법 제·개정 정부가 화답할 때다
///부제 한의학 고부가가치 생명산업 육성 기회
///부제 한의약특별법·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본문 지난해 12월2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가 ‘한방병원의 CT진단은 위법이 아니다’라는 판결 이후 감기포스터를 둘러싼 한·양방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국민들로부터 직능 이기주의로 더 이상 매도됨 없이 변함없는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관계 법령의 제·개정을 촉구하는 건의를 청와대는 물론 정부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한의협은 이 건의를 통해 지난 25일 한방의료와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한의약특별법’의 제정을 건의한데 이어 한방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개정도 촉구했다.
이와관련 안재규 회장은 지난 26일 전국 대의원총회 석상에서도 “한·양방 갈등 사태의 효과적인 해결은 우리 선조들의 얼과 슬기가 담겨있는 자랑스런 민족유산인 한의학의 발전과 의권수호를 위한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위기야 말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CT 소송건에 대한 강력한 대처 및 의료기사지도권 확보에 능동적으로 매진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이번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는 한·양방간의 불필요한 논쟁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라는 인식아래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을 기존의 의사, 치과의사만이 아닌 한의사에게 부여할 수 있도록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케 된 것이다.
현재로서는 한의사가 임상연구 차원에서만 제한적으로 양방의료 기관에 검사의뢰를 할 수 있으나, 이런 제한적 사용으로서는 결코 한방의료의 진단 및 치료경과의 체계화 정보화를 이룰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필수라는 확고한 의지의 대내외 천명이다.
특히 ‘한의약특별법’의 제정건의도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미 한의약육성법이 효력을 발휘, 복지부가 한방산업정책추진단과 한방산업육성협의회를 가동키로 했으나 이 법의 성격이 한의학을 육성시켜야 한다는 선언적 의미가 강해 이 법에서 추진하고자 했던 각종 한의학 발전 사항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법의 제정 필요성이 ‘한의약특별법’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한의계는 이 ‘한의약특별법’의 제정은 한의약학적 제약 및 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유도, 한의학이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탄생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관련 법의 제·개정 화답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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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한약제제 제조 표준화 추진
///본문 올해 안에 감초를 비롯해 지실, 황금, 단삼, 오미자, 후박, 오수유, 울금, 천궁, 음양곽, 갈근, 고삼, 당귀, 산수유, 작약, 현삼 등 16개 다소비 한약재에 대한 구조 확인 등 유효성분 규명 조사연구가 추진된다. 또 반하사심탕, 패독산, 갈근탕 등 다빈도 한약제제에 대한 제조공정 표준화 작업도 벌어진다.
지난 29일 식약청은 올해 감초 등 16개 다소비 한약재를 대상으로 구조 확인은 물론 분석법 개발, 효능검색 등을 통해 한약재별 유효성분 규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또 일반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20개 한약재에 대해서 생산공정을 표준화해 최적의 한약재를 공급하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표준화 대상 한약제제는 반하사심탕, 패독산, 은교산, 소청룡탕, 맥문동탕, 인삼패독산, 갈근탕, 당귀수산, 방풍통성산, 대시호탕, 황련해독탕, 사물탕, 삼화사심탕, 온청음, 배농산급탕, 대청룔탕, 시호계지탕, 구미강활탕, 곽향정기산, 소청룡탕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사업은 특정 한약재의 약효를 과학적으로 규명해 한약재의 효능을 높이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한약재를 생산하는 업체별로 생산공정이 달라 약효도 차이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작업을 통해 올해안에 대상 한약재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제조공정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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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약산업과 한방육성협의회
///본문 정부는 지난주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을 구성하고 늦어도 금년 상반기(6월중)까지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육성협의회를 기획예산처, 농림부 등 관련부처 공무원, 직능단체 전문가 네트워크를 설립키로 발표했다.
이는 재작년 8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공포된지 2년을 맞이한 상황에서 늦은 감은 있지만 ‘한방산업화 시대’에서 정부차원에서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는 구상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중의약 세계화를 위해 1990년 5월 중의약산업추진위원회를 설치했던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향후 한·중 양국이 선의의 경쟁을 벌여 나가겠다는 구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 한방산업단지 기반조성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보건복지부 산하에 주무부처 국장국 공무원과 관련단체,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여하고, 복지부차관을 협의회 회장으로 구성키로 한 점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정부 수립이후 정부 부처내에 98년 한방정책관실이 설립된 이후 정부가 한의약정책 사업을 수행하면서 한의약육성법을 제정하고 또 제대로된 한방산업기반조성을 위해 금년 상반기까지 한방산업육성협의회를 구성키로 한 것은 한의학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현실을 인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일이다.
차제에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도 설립해 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기술의 연구개발 등 한의약육성에 관한 구체적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실제 경쟁국인 중국 중의약정책만 하더라도 중의약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산업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산업토양을 길러주고 산업화제품의 연구개발과 산·학·연들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990년 11월16일 에는 아예 국가 중의약관리청이 중의약산업진흥을 위한 행정입법 시행규정을 공포하는 등 국가적 중의약 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따라서 구성될 한방산업육성협의회도 한국 한의학산업 수준을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범국가 차원에서 한방산업기반을 조성하는데 집중 지원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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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당뇨 합병증 예방물질 발견
///부제 KIOM 김진숙 박사·조선대 의대 공동연구팀 한약재서 확인
///본문 과학기술부의 특정연구개발사업인 ‘한약을 이용한 당뇨병 합병증질환 치료제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 한약제제연구부 김진숙 박사(사진)팀과 조선대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수치 한약재로부터 당뇨의 합병증을 막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김진숙 박사팀에 따르면 당뇨유발 백서를 이용한 전 임상 실험에서 KIOM-79를 당뇨 발병과 동시에 90여일간 투여한 결과. 수정체, 좌골신경, 신장에서 당뇨병이 만성화될 때 생성되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최종 당화산물과 소비톨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뇨유발군의 안구 혼탁 발병율은 45.5%인데 비해, KIOM-79 투여군은 27.3%로 현저하게 안구혼탁 발병율이 저하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대 의과대학 공동연구팀도 합병증 유발인자인 엔에프카피비(NF-kappa B)가 활성화되면 핵으로 이동하여 iNOS를 발현시켜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이때 KIOM-79는 NF-kB가 핵으로 이동하는 것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당뇨병성 합병증 예방에 탁월한 감초, H-471, 초갈근, T-593 등 네 가지 한약재로 구성된 원천물질(KIOM-79)개발과 관련, 국내 및 국제특허(PCT)를 출원한 상태다.
한편 이번 연구와 관련 김진숙 박사는 “올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2003년 기준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40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8.1%로 나타났다”며 “당뇨합병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실정에서 한약재로부터 합병증을 막는 물질을 발견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 핵심기술체계를 마무리한뒤 내년 중반중 라이센싱 아웃해 산업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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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문제 해결 위한 범대위 구성 제안
///부제 오는 7일, 1차회의 개최
///본문 최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잇따라 발표한 한약 부작용의혹 제기로 국민들의 한약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조성될 것을 우려, 지난 30일 (사)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와 (사)한국생약협회가 ‘한약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구성을 제안했다.
이 제안서는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의사협회를 방문, 한약비방 중지를 요구했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 정부기관은 물론 한의협, 의협, 한방병협 등 직능단체, 시민단체, 한약 생산·제조·유통관련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히고 있다.
또 위원회가 구성되면 의협이 제기한 한약부작용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분석 및 대책 마련에 역점을 두고 체계적인 한약관리를 위한 (가칭)한약품질관리기본법제정 입법과 한약재 품질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 등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와 (사)한국생약협회는 4일까지 각 단체들의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오는 7일 서울약령시협회에서 1차회의를 개최,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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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0일 임시총회 알찬 결실 기대
///부제 총회 재소집 경제적 손실만도 2천여만원
///본문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합시다. 한의학의 발전을 장애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극복키 위한 공론을 형성하는 커다란 책임이 여러분 어깨 위에 놓여 있음을 상기합시다.”
지난달 26일 대한한의사협회 제50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산회된 후 대의원총회 홍순봉 의장은 “총회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한 채 산회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10일로 예정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 모두가 새로운 책임의식으로 무장해 21세기 초입 한국 한의학의 발전 좌표를 수립하자”고 밝혔다.
지난 26일 대의원 총회는 개회식, 경과보고, 감사보고 등 1, 2부 순서에서 너무도 많은 시간을 지체, 본격적인 의안 논의가 오후 4시 이후에나 시작돼 대의원총회의장단 선출과 감사단 선출 만을 심의한 후 끝내 산회를 맞이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난 총회에서 논의되지 못한 예산안 편성, 사업계획 수립, 의사회 관련 대책, 제13회 ICOM 참가비, 회관건립 등 무려 13가지의 의안은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것들이다. 안건마다 한의학 발전과 직접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임시대의원 총회에서는 대의원 모두가 총회가 폐회되는 순간까지 끝까지 자리를 지킨 가운데 한의학 육성이라는 합목적 달성을 위한 공론을 모아가야만 한다.
이미 임시대의원 총회 소집에 따른 유무형의 손실은 엄청나다.
총 261명의 대의원 중 서울시 대의원 77명을 제외한 184명의 대의원들이 멀리는 제주에서부터 가까이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서울까지 이동하여야만 한다.
이때 소요되는 상당한 비용의 교통비는 물론 이거니와 회의장소인 63빌딩 국제회의장 대관료, 서울시 대의원들의 주된 이동 수단이 될 자가용 이동에 따른 운행료, 새로 복사하거나 제작해야만하는 대의원총회 자료 구비 비용 등 경제적인 비용만을 단순 계산해도 2천여만원을 훨씬 상회한다.
또한 일요일 오후 가족 내지 지역사회에서 보내며 창출할 수 있었던 숱한 기회비용의 손실까지 합산한다면 그 손실액은 더욱 크다할 수 있다.
이와함께 산회에 따른 한의계의 구겨진 자존심과 훼손된 한의학 이미지도 당장 회복 가능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 임시대의원 총회는 실추된 한의계의 자존심 및 한의학의 정체성을 올곧게 세우는 뜻깊은 자리로 기약될 수 있어야 한다.
대의원들 모두가 높은 책임의식 속에 한의협 역사 반세기를 정리하는 ‘제50회’총회로 알차게 매듭질 수 있도록 참여해야 할 것이다.
“협회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애협 대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홍 의장의 말이 이번에는 총회에 참석한 모든 대의원들에게 포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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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사들 도대체 왜이러나
///부제 국민건강·의료계 질서 위해 양측 화합과 융합 촉구 하자 되레 의료일원화 협조 ‘어긋장’
///본문 최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 등 양방의료계의 이해할 수 없는 국내의료계 분탕질에 많은 사람들이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말로는 국민들을 위한다고 하고 있으나 최근 발표하고 있는 내용은 온통 혼란과 반목만을 유도하는 몰지각한 언행 투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계는 국민들의 건강과 국내의료계의 질서를 혼란시키지 않기 위해 맞대응과 맞고소를 자제하고 대한의사협회에 화합과 융합을 원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돌아온 회신은 엉뚱하게도 국내의료계를 위해 의료일원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협조해 달라는 문서를 보내왔다.
대한의사협회가 ‘한국의료일원화에 대한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보내온 공문에는 “본 협회는 국민건강증진과 한국의 총체적 의학발전을 도모하자는 큰 틀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의 제공과 신뢰받는 의료로서 세계 경쟁력을 확보함을 목표로 한국의료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뜻을 이해하시고 의사 본연의 사명을 다해 국민건강을 수호하고자 하는 한국의료일원화 추진에 귀 회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의협의 이번 공문은 한의협이 지난달 16일 “협회 차원에서 서로 자제하고 화해하자”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데 대한 답변으로 상식 있는 지식인들의 행동으로는 매우 부적절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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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올해 특정기초연구 지원사업 선정
///부제 과기부, 1280과제 중 249개 과제 확정
///본문 과학기술부는 227억원 규모의 2005년 특정기초연구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지난 30일 발표했다.
올해 지원사업은 과학기술 전분야에 걸쳐 총 1280과제가 신청되었으며, 이 가운데 19.6%인 249 과제가 선정됐다.
분야별 선정된 과제수는 수리과학 28과제, 화공소재 25과제, 생명과학 86과제, 전기정보 33과제, 생산기반 43과제, 융합과학 34과제 등이다.
또 과제책임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1,156명 신청에 19.1%인 221과제가, 여자는 남자보다 3.5% 높은 124과제 신청에 22.6%인 28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과기부산하 한국과학재단(KOSEFP)을 통해 4월부터 지원하게 되며, 2005년도 연구비 및 협약체결 요령은 한국과학재단에서 별도로 통보된다.
특정기초연구사업은 학제 간 공동연구(3인 이내)를 통해 창의적인 기초연구능력을 배양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78년부터 과기부가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5년간(1999∼2003) 발표된 논문은 2만6223편으로 이는 연평균 5245편에 달한다.
2003년도 특정기초연구사업의 발표된 2636편 가운데 1771편이 SCI학술지에 게재되어 1.5편당 1편인 67.2%가 SCI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이는 우리나라 SCI 게재논문의 9.5%에 해당된다.
또 우수연구집단의 연구책임자 대부분의 경우 이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말해주듯 창의적 기초연구능력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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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2006년도 예산, 보육·의료에 집중배분
///부제 기획예산처, 예산·기금운용 계획 발표
///본문 2006년도 국가 예산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보육·의료투자에 집중 배분될 전망이다.
또 기금운용은 지자체와 학교를 중심으로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고 주요 질병의 국가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지원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달 29일 ‘2006년도 예산안 편성지침’과 ‘200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2006년도 예산은 삶의 질 향상 및 사회통합기반 강화를 위해 사각지대를 완화하고,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보육·의료투자를 확대하는데 쓰일 방침이다.
2006년도 기금운용 역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지자체·학교 중심으로 금연·절주운동 등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고 암·에이즈 등 주요질병의 국가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투자 될 예정이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예산·기금운용 계획과 관련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는 5% 수준의 실질 성장이 예상된다”며 “가계부채 조정이 대체로 마무리되면서 민간소비가 증가하고 설비·건설투자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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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OMSTA,스리랑카에 구호 손길
///부제 김호순 단장 등 대표단 구호물품 전달차 방문
///본문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쪽 앞바다에서 진도 8.7의 강진이 발생,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날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은 김호순 단장을 비롯 이종안 홍보이사, 임인규 총무이사, 정지연 과장이 지난해 12월26일 쓰나미 참사를 겪었던 스리랑카를 방문, 오는 7일까지 현지에서 ‘코리안 클리닉’ 한방의료 진료소 개소식
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 구호물품 전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KOMSTA 대표단은 지난 1월 한의협·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쓰나미 참사지역 대규모 의료봉사가 펼쳐졌던 트린코말리를 방문, 피해지역의 복구 상황을 돌아보는 한편 상대적으로많은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학용품 등을 전달한다.
특히 한규언 정부파견한의사가 근무하게 되는 아유르베딕 키칭 호스피털 보렐라병원 내의 ‘코리안 클리닉’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뛰어난 입지조건과 시설을 갖춘 곳이어서 향후 한방의료 진료는 물론 현지 전통의사를 대상으로 한 한의학 교육을 통해 한국의 국위선양에 크게 기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코리안 클리닉’ 개소식에는 스리랑카 전통의학부장관을 비롯 차관, 병원관계자, 임재홍 스리랑카 대사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병원의 개소를 축하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큰 기여를 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방문길에는 3만5천불에 달하는 한·양방 의료기기는 물론 각종 구호물품을 지원, 현지인들이 쓰나미의 참상으로부터 완전히 복구돼 정상적인 삶의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도 적극 나서게 된다.
이와관련 KOMSTA 김호순 단장은 “스리랑카 정부에서 지난 1월의 대규모 한방의료봉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의료기기 및 구호물품 반입에도 무관세 통관으로 호의를 베풀어 한국 한의학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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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필우 의원, 의료법 개정안 발의키로
///부제 의료법인 부대사업 허용 등 규제 완화
///본문 지난 29일 한국은행이 조사한 경제지표에 따르면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를 육박하고,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가 전체 성장률 4.6%를 사실상 반도체, 통신기기 등 IT산업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시장원리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원리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유필우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지난 23일 한국의료재단연합회 주최로 열린 ‘병원의 부대사업 허용,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정책세미나에서 유필우 의원실 이성만 보좌관은 “발의될 ‘의료법 개정안’의 내용은 크게 △의료기관의 안전관리 시설에 대한 법적 근거 △선택진료에 대한 사항 △의료보수제도 개선 △의료광고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허용 등 5가지”라며 “의료를 산업적인 측면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서는 부대사업 허용 등 규제를 완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발의한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수혜 당사자인 의료법인 관계자들은 “현재의 개정안 만으로 중소병원 경영난이 타개 되기는 어렵다”며 “실제로 의료법인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부대사업의 대폭 완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러나 의료법 개정안에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을 허용하고 있는 자체는 이미 국내 의료업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의료법인이 부대사업을 만들면 단기적으로는 병원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에서의 경쟁력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시민사회단체의 지적도 새겨볼 만하다.
결국 병원경영의 요체는 총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 의료가 부대사업을 제치지 못하면 자칫 고립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동의한다면 의료계도 너무 부대사업에 집착하지 말고 시장경쟁에 맡겨도 될 만큼 오히려 의료분야를 적극 키워가는 것이 보다 효율적 경영전략일 것이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대의원총회 의장 홍순봉
///제목 “우리 모두 커다란 책임의식을 느낍시다”
///부제 임시총회에 부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50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한 채 산회된 점에 대해 대의원총회 의장으로서 전국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또한 주말 오전부터 늦은 시각까지 협회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애협(愛協) 대의원들께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이번 총회는 여러분들께서도 주지하시다시피 한의협의 반세기를 결산하는 동시에 21세기 초입, 한의계의 미래 발전 좌표를 설정해 나가는 매우 중요한 회의였습니다.
그러나 대의원총회가 본격적인 의안상정에 들어가 정·부의장 선출과 감사선출을 마친 후 의사정족수 미달로 산회돼 임시총회를 다시 개최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초래한 점은 깊은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부분 만큼은 전체 한의계를 대표하는 대의원의 직분이자, 소속 지부 40명의 의사를 위임받아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으로서 다시한번 자기성찰을 통해 맡은 바 임무에 대해 책무를 다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책임이 주어져 있습니다. 정체와 답보, 갈등과 혼란의 세계를 뛰어넘어 우리들이 정녕 원하는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모토의 실현은 한의계 구성원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공동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일선 회원들을 대표하는 대의원 여러분들의 책임의식은 그 무엇보다도 앞선 가치로 받아들여져야만 합니다. 책임의식은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 그리고 올곧은 실천을 통해 발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총회에서 논의될 안건 모두는 어느 것 하나 중요치 않은 것이 없습니다.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을 비롯 한의사전문의제도, 인정의, 한·양방 갈등사태 대응, 한의사회관 건립 등 여러분의 고견이 모아져 지혜로운 해법이 모색돼야만 할 과제들입니다.
반세기의 한의협 역사를 재정립하는 한편 그동안 핍박과 편파, 그리고 왜곡의 역사를 강요받았던 굴절된 한의학 시련기에서 벗어나 이젠 한의학의 정체성을 확립해 ‘도약’을 다질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할 때입니다.
대의원 여러분들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합시다. 한의학의 발전을 장애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극복키 위한 공론을 형성하는 커다란 책임이 여러분 어깨 위에 놓여 있음을 상기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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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과기부, 이공계 인력 양성 나서
///부제 한방산업정책기획단도 전문 인력 적극 육성해야
///본문 지난달 28일 과학기술부는 ‘오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범부처 차원에서 시행하는 이공계 인력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시·도별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을 ‘신 국부창출에 기여하는 지원체제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공계 인력 육성지원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 △과학기술인 복지 지원 △이공계인력 육성·활용 시스템 구축 등 4대 영역과 20대 추진과제를 제
시하고 과제별 소관부처를 선정했다.
과기부는 이달 30일까지 각 부처와 시·도로부터 소관분야 추진과제별 사업계획서를 접수, 종합·정리해 1차 사업계획 시안을 마련 과학기술위원회에 상정, ‘이공계 인력·지원 기본계획’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렇게되면 보건복지부는 물론 산업자원부 등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도 이러한 기본 계획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인력 육성 및 지원계획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가장 많이 달라져야 하는 쪽은 아이러니하게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을 쥐고 있는 경제부처일 것이다.
당장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정부부처들이 세운다해도 풍족한 과실을 얻어내기 위해서라면 예산부처의 눈치를 안볼 수 없다.
따라서 예산부처가 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이공계 인력육성 당사 부처 관계자들의 과단성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즉 개인의 도덕적 관점외에도 인력양성의 당위성을 이해시키는데 조그만 사심이나 허위가 없어야 한다.
그래야만 한정된 예산으로 부처별 인력육성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재양성부처로는 보건복지부가 처음으로 한방산업육성을 위한 정책발굴과 한의약육성법 후속기구인 ‘한방산업육성협의회’ 보조실무기구로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이 구성돼 가동에 들어
갔다.
전문 이공계인력을 육성지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획단이 책임경영을 해야 한다. 결국 첫 팀제운영팀이 인력육성 활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조화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는 일이야말로 이시대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의 역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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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민족문화 왜곡은 역사의 부정”
///부제 양방의 한의학 죽이기는 일제와 ‘닮은꼴’
///본문 최근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회에 잘못된 우리 역사의 근본을 되찾고 민족 주체성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9일 “전 세계에 존재하는 각종 지식정보자료, 문헌이나 기록에 남아 있는 식민지 잔재를 정리하고 청산해야 한다”며 “이 문제는 지식정보 영역에서 우리 주권을 회복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같은 날 국사교육발전위원회도 중학교 사회 과목에서 역사를 독립시키고 고교의 한국 근현대사 과목을 필수로 지정해야 한다고 김진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이 위원회는 한국사와 세계사의 균형적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현재 중학교 사회과에 포함돼 있는 역사를 분리해 독립 교과로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처럼 범정부차원에서 민족정기회복에 나서는 것과는 달리 유독 양방의료계의 민족문화유산 폄하와 한의학 죽이기는 상식의 궤를 넘어서고 있다.
양방 의료계는 최근들어 한방의료에서 활용도가 높은 한약재 감초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억지주장과 함께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자를 발간, 편협된 시각으로 한의학 역사를 왜곡하고 재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근래들어 부활하고 있는 양방 의료계의 한의학제도 말살 기도는 1960년대초 양의사 출신의 다수 국회의원들과 정부 관료들에 의해 ‘한의학은 비과학적이다.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의 가맹국이므로 우리나라 의료법에 한의제도를 두는 것은 국제적 체면을 크게 손상시키는 것’이라는 주장속에 1961년 10월 한의사제도가 삭제된 의료법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들은 또 1962년 의료법개정안을 통해 한의학 교육기관의 폐쇄, 1968년 한의사 청진기 사용에 대한 보건소의 의료법 위반 단속과 고발 등 훌륭한 민족문화의 자긍심을 훼손하는데 주력해온 바 있다.
이런 망령의 부활이 45년이 지난 오늘날 다시금 고개를 내민다는 것은 한·양방 의료영역 모두의 불행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의 주장하는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말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민족의 문화유산과 정체성이 죽는 날 나라의 역사와 미래도 함께 사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제에 한의계도 한·양방의 이원화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 조치를 펼칠 필요가 있다.
한·양약 이원화 구도를 위한 약사법 개정은 물론 한의약육성법 후속조치에 대한 명확한 정부지원의 촉구와 더불어 최근 청와대를 비롯 정부 각계요로에 제출한 ‘한의약특별법’의 제정 및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 등 한의학의 정통성을 이어가 21세기 생명의학의 주류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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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과의사회·내과학회 한의학 죽이기 공조
///부제 오는 16일 학술대회 통해 사례 발표
///본문 유전자공학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인 서울대 황우석 석좌교수와 영국 로슬린연구소의 이언 윌머트 박사가 ‘루게릭병’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지난 28일 “세계 최초로 체세포를 복제해 복제 양(羊) 돌리를 태어나게 한 윌머트 박사와 황 교수가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윌머트 박사는 1997년에 황 교수는 1999년에 동물복제에 각각 성공했다. 동물복제는 한국의 대표적 생명공학 기술력이자 경제적 효과못지않게 인류건강증진에 기여하는 한국과학기술 브랜드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대한내과의사회와 대한 내과학회가 한의학을 죽이기 위해 본격 공조 작업에 나섰다. 이에따라 두 단체는 오는 15일 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통해 한의학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집중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약의 역사적 배경 및 그 문제점(미래아동병원 유용상 원장) △의사가 경험하고 있는 한약의 부작용 사례(서울시내과의사회 한경일 정책이사) △줄기세포의 현황과 그 전망(서울의대 안규리 교수) 등의 주제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제목의 한의학 비하 책자를 참석자 전원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장동익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의학의 폐해를 객관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며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한의학 죽이기를 부추키는 쪽은 ‘내가하면 로멘스요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논리를 대변하는 직능이기주의자들이다.
같은 물이라도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고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된다는 점을 떠올리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
이와관련 한의협 황재옥 총무이사는 “인류를 위한 공동연구 협력은 격려해야 하겠지만 타학문과 직능을 자극하는 파렴치한 행위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동서의학간 격랑이 아무리 높고 험해도 한의학이야말로 계승 창달하는데 국가민족이 나서 걸림돌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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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청소년 금연캠페인 공중파 TV 등 방영
///부제 복지부, 전체 흡연자 90% 25세 이전 흡연 시작 초점
///본문 청소년 및 젊은층의 관심을 이끌어 내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유도해 내기 위한 ‘금연캠페인’이 1일부터 7월 말까지 공중파 TV(KBS, MBC, SBS), 공중파 라디오, 케이블 TV 등에 <뇌 자학>편, <폐 자학>편, <피부 자학>편 등 3편이 동시에 방영된다.
지난 31일 보건복지부는 일부 담배회사들이 청소년 및 젊은층을 겨냥해 이미지 광고를 실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청소년 및 젊은층을 담배로부터 보호해 내기 위해 금번 금연 캠페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흡연자의 34%가 청소년기에, 56%가 20∼25세 사이에 흡연을 시작하는 등 전체 흡연자의 90%가 25세 이전 흡연을 시작해 담배 중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지부는 흔히들 담배로 인한 폐암의 위험에 대해서는 상식으로 알고 있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도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에는 무관심하다는 점을 중시하고, 금연 캠페인 광고를 통해 담해의 해악에 대한 여러 유형(폐, 뇌, 피부)의 유해성을 제시하며 흡연을 경고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광고에서는 담배는 ‘흡연은 자신의 신체를 자학하는 행위’라는 점을 부각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사회적으로 약자인 청소년과 저소득층을 흡연자로 유도하기 위한 일부 담배회사의 전략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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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건강영양조사 방식 대폭 개편
///부제 가구대표자 1인 조사서 개인별 면접 전환
///본문 국민의 전반적인 건강 및 영양상태와 그 추이를 파악하고, 대표성과 신뢰성 있는 건강 관련 통계산출을 건강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6월30일까지 시행 예정인 ‘국민건강영양조사’ 방식이 대폭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건강 관련 통계 생산을위해 기존에 가구대표자 1인을 대상으로 가족건강조사에서 가구원 개인별 면접조사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방식을 개편한다고 지
난 29일 밝혔다. 조사내용도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건강면접조사, 건강 관련 삶의 질 조사가 신규 도입하고, 주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 및 손상에 대한 심층조사 등을 강화했다.
전국에서 표본 추출된 600개 조사구, 12,000가구, 4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건강검진 조사는 만성질환과의 연계 연구를 감안해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며, 향후 지역의 건강관련 조사구 표본 및 지역주민 조사 등을 관리할 시군구 보건소가 검진조사에 참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건강검진 조사에서 건강면접은 보건의식행태 및 건강설문 등을 위해 건강면접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조사를 벌이며, 식품섭취, 식생활 등은 영양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하는 영양조사를 비롯해 조사 대상지역의 인근에 확보한 장소에서 신체계측 및 혈압, 채혈 및 채뇨 등을 하고, 그 결과를 4주일 이내에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통보되는 검진조사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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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축회관 건립은 한의학 역사의 ‘백년대계’
///부제 회원들 십시일반 동참… 한의협회관 완공 ‘눈앞에’
///본문 병상 속에서도 회관건립의지 ‘불태워’
강신효 전감사 1천만원 납부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감사를 오랫동안 역임한 강신효 전 감사가 최근 병상속에서도 회관건립기금으로 1천만원을 납부해 주위로부터 큰 감동을 던져주도 있다.
강신효 전 감사는 중앙회 감사를 15년여동안 역임하면서 당시 불비했던 대한한의사협회의 제도와 규정을 개선시키고, 오늘날의 회무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지 않은 공헌을 한 인물로 한의계에서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강신효 원장은 감사재직시 조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 및 재산상황의 불비한 점을 꼼꼼히 파악, 조직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게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한 바 있다.
강신효 감사는 “아무리 병상에 있지만 이전에 약정했던 회관건립기금을 납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마무리단계에 있는 신축회관건립이 원활히 완공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강신효 전 감사는 현재 회관이전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으로써 활동하면서 한의협 신축회관건립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93년 회관건립모금운동이 시작한 이후 중앙회감사로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한의협회관의 건립모금운동, 설계, 건축 등 현재 회관건립이 막바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공헌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강신효 전 감사는 “신축회관은 그야말로 한의학역사에 있어서 백년대계차원에서 건립되는 것으로써 우리 한의회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인 모금으로 세워져 남다른 감회를 갖고 있다”며“내가 있는 동안 새로 건립되는 한의사협회 신축회관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좋고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회관활용에 대해 강신효 전 감사는 “건립되는 회관에서는 학술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의회원들이 학술활동을 마음놓고 할 수 있는 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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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축회관 건립은 한의학 역사의 ‘백년대계’
///부제 회원들 십시일반 동참… 한의협회관 완공 ‘눈앞에’
///본문 복싱국제심판 심판비 모아 건립기금 동참
이민영 원장 1천만원 납부
반세기이상 한의계의 숙원사업인 한의사협회 신축회관건립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의사로서는 특이하게 복싱 국제심판활동을 하고 있는 이민영 원장이 그동안 심판비로 받은 돈을 모아 회관건립기금을 쾌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권투협회 심판으로서 세계타이틀매치에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민영 원장은 지난 98년도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하여 일년에 평균 6회 정도 타이틀 매치에 심판으로 나서 그동안 시합 때마다 심판비를 받게 되는데 그 돈을 회관 건립기금으로 이번에 납부했다.
이민영 원장은 “평소에 회관건립기금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 중에 해외에 나가 심판을 보아 번 돈을 기금으로 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몇 년전부터 심판비를 모아 두었다가 이번에 건립기금으로 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회관건립에 동참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민영 원장은 “일례로 장가가면 우선 내집을 갖는게 소원이듯이 한의사로서 내집을 장만하는 일이라 기꺼이 동참한다는 생각에서 건립기금 모금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영 원장은 “제가 82년 당시 일 때문에 협회를 방문했을 때도 넓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지금 그 때보다 회원수가 5배 이상 증가하였으니 마치 대식구가 조그만 아파트에 사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현재 스포츠한의학회 명예회장으로써 학회가 지금까지 성장·발전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바 있다.
앞으로 스포츠한의학회 발전방안에 대해 이 원장은 “학회의 당면 목표는 대학에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어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학회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건립되는 회관의 활용에 대해 이민영 원장은 “우선 우리의 회관에서 마음 놓고 학술활동을 펼 수 있어서 좋고, 공간이 조금 여유가 있다면 1박2일 정도 워크샵도 가능하도록 작게라도 숙박이 가능한 시설이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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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고객만족은 직원처우 개선부터”
///부제 경희의료원 NCSI병원의료서비스 1위
///본문 고객만족은 직원처우 개선에서부터 시작된다. 최근 국가 고객만족도(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병원의료 서비스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경희의료원의 경쟁력은 직원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선행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원 측은 “이번 결과의 또다른 이유는 직원과 고객의 쌍방향 만족이 충족됐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즉,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직원처우 개선이 선행돼야 된다는 뜻.
이를위해 의료원측은 ‘교직원 테마기행’을 장려, 매달 40명(휴가철 제외) 정도 선착순으로 무료여행을 보내준다거나 사이버머니 포인트제도(이하 포인트)를 운영해 혜택을 주기도 한다. 특히 포인트제도란 고객이 직원의 소개로 병원을 방문했다면, 해당직원에게 일정액의 포인트를 누적 적용해 포상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10명의 최다득점 직원이 선정돼 금강산 여행을 다녀오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이와함께 경희의료원 직원 관계자는 “의료원 측에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많은 애를 쓴다”며 “어떤 혜택을 주는 것도 좋지만, 일할 맛 나는 근무분위기 조성이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한껏 고양시킨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8일부터 3주간 경희의료원을 비롯, 서울 소재 7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병원별로 최근 2년 사이에 해당병원을 방문, 진료서비스를 2회 이상 받은 25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출구 면접조사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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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명공학분야 산업화 제품화 쉬워진다
///부제 후견인 제도도입 규정 제정
///본문 생명공학(BT)분야의 연구자나 기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또는 화장품 등이 신속하게 제품화·산업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0일 산업화가 필요한 의약품 등에 대해 보증할 수 있는 후견인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이를 골자로 한 ‘생명공학의약품 등 후견인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규정 제정은 BT산업 활성화를 위한 식약청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규제정책 패러다임 변화의 일환이다.
특히 BT제품의 세계시장 진출력 확보를 위한 국제적 수준의 양질의 규제(Best Regulation)를 비롯해 개발제품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신속한 규제(Fast Track), 기업의 예측력 제고를 위해 기다리는 규제에서 준비된 규제(Prepared Regulation)로 전환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따라 종전 내부적으로 운영하던 제도가 규정(예규)으로 제정돼 기업의 파트너로서 항시적 상담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현재 후견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25개업소 28품목에 대해서도 규정에 따라 후견제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이 제정한 규정에 따르면 후견대상 제품은 생명공학(BT)을 이용한 제품으로 국내 허가가 없거나, 현행 규정 또는 민원상담만으로 허가에 필요한 자료준비가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의약품등을 비롯해 국가 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신속하게 산업화가 필요한 의약품 등이다.
후견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 안전평가관실 및 국립독성연구원 소속의 해당분야 전문가 각 1명 이상으로 지정·운영토록 하는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후견인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업계에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바이오의약품등에 대한 과학적 평가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화 가능 품목에 대한 ‘신속심사제도’ 도입하는 등 첨단 BT제품에 대한 개발지원 대책을 다각적으로 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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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고객중심 자세로 거듭나자”
///부제 심평원, 고객만족 경영혁신 추진대회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004년도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75개 조사대상 기관 중 ‘하위 20% 그룹’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심평원의 2004년 서비스 이용고객 총 775명(요양기관 550, 일반국민 225명)에 대하여 작년 12월부터 2개월 동안 외부 전문조사기관의 조사직원이 일대일 개별면접방법으로 실시한 결과로 주요조사항목으로는 고객을 배려하는 정도·업무처리의 정확신속성, 구비서류 및 업무이용절차의 간편성 등 업무 품질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도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급여 심사평가, 진료비확인 민원 등 의료이용·제공과 관련된 요양기관과 국민 등을 대상으로 한 업무의 특성이 있지만, 고객만족도 조사의 주요조사항목에서 보듯이 진심으로 고객을 생각하고 배려하지 못한 점을 겸허히 받아들여 ‘고객중심 자세’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심평원은 지난 28일 원장 등 경영층·진료심사평가위원·직원 100여명 등이 모여 고객만족 경영혁신 추진대회를 열어, 고객만족도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고객만족경영혁신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하기 위한 각성과 다짐을 새롭게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심평원은 앞으로 4월초 비상대책기구로서 ‘경영혁신단’을 출범시켜 고객만족경영혁신 대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평가하며 이를 성과관리 및 인사·보상시스템과 연동하며, 고
객접점에 있는 전직원 인식공유 및 참여를 기반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워크샵 및 교육 등을 실시하고, 업무부서별 고객만족(CS)리더를 두는 등 강력한 실천중심으로 고객만족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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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오는 6일부터 국민건강·영양조사 실시
///부제 진흥원·질병관리본부 주관
///본문 복지부내에 구성돼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간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은 2개의 실무위원회를 두고 있다. 하나는 산업단지 추진실무위이고 다른 하나는 산업진흥 전력실무위다.
그런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방육성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한방산업 관련 법령제도, 조성기본방향과 산업진흥을 위한 회의를 주도하는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한다. 왜냐하면 한방산업 정책기획단이 월 2회이상 소집하는 전문분야별 실무위 회의를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키로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건복지부가 이달 6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게될 ‘국민건강·영양조사’도 보건산업 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에 맡겼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만성질환과 연계연구 등 건강검진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고 향후 지역건강관련 보건산업 표본 및 지역주민 조사는 보건산업진흥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육성협의회’가 구성될 상반기까지는 정책기획단도 구체적으로 협의회에 제공할 내용을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던 내용까지도 포함돼야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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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YTN 사이언스+ 기념식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1일 YTN타워 16층에서 개최된 YTN 사이언스+의 출판 기념식에 참석했다.
인천시한의사회, 2차 정기이사회 개최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엄종희)는 지난달 29일 회관 회의실에서 2005년도 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선거 직선제 및 임기 등 회칙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김태윤 지부장, 건강도시 추진협의회 참석
제주도한의사회 김태윤 지부장은 지난 16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한 추진협의회에 참석, 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과 건강도시 추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장향숙 의원, 혈액투석 정액수가제 개선 청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지난달 28일 한국신장장애인협회를 대신해 혈액투석 정액수가제 개선 청원을 국회에 접수했다.
김근태 장관, 사회정책장관회의 참석차 출국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사회정책장관회의에 부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한국-OECD 아시아 사회정책센터 설립에 관한 MOU 서명 등 일정을 수행했다.
울산시한의사회, 홈페이지 전면 개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동욱)는 지부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 해 회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고 새롭게 문화교류의 장으로 조성했다.
침구학회, 2005년 제2차 운영위 개최
대한침구학회(회장 최도영)는 최근 ‘2005년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 △전문의 수련자격규정에 대한 내규보완 △회원정리관련 상황 △학생회원(준회원) 참여 독려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부음
동화한의원 황문일 원장 모친상
부산광역시 동구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동화한의원 황문일 원장의 모친이 지난달 30일 작고. 빈소는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지난 1일 신불산 공원묘지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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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동양의학회 제 8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본문 한국동양의학회(회장 배원식)는 지난달 28일 세종호텔 4층 해금강홀에서 제 8회 장학회를 열고 전국 11개 한의대에서 선정한 11명의 한의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설립과 동시에 장학금 사업을 추진해 온 동양의학회는 지난 98년부터 대상 학교 및 학생을 전국 11개 대학을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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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둔산한방병원, 새마을가족지정병원 협약
///본문 대전대학교부속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은 지난달 28일 병원 7층 세미나실에서 새마을 운동 대전광역시서구지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서구 새마을운동 회원은 물론 직계가족 및 배우자의 부모까지도 한방치료를 받을 경우 비급여 한약대의 20%를 감면해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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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특성 반영된 제도 개선 시급
///부제 단미엑스산제 품목·기준처방 확대 절실
///부제 전체건강보험比 한방의료점유율 미흡
///본문 지난해 한방건강보험은 전체 총진료건수 점유율과 급여비용면에서 전년도 보다 증가세를 보였지만 아직 제도 개선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방건강보험의 역할제고와 활성화를 위해서 올해에는 한약제제 급여 개선, 건강보험산정기준개정 등 제도적인 개선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건강보험 분석결과 전체건강보험지급건수는 2000년도에 비해 2004년도 약59%가 증가했고, 요양급여비용은 71%증가한데 비해, 한방건강보험 지급건수는 2000년도에 비해 2004년도 43%, 진료비는 82%증가했다.
상대가치개편 한방의료 반영 시급
전체건강보험대비 한방총진료건수 점유율은 2003년 4.6%에서 2004년 4.8% 증가했고, 총 요양급여비용 점유율은 2003년 4.3%에서 2004년 4.4%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보면 매년 한방건강보험이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한방의료특성에 맞는 제도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아직 전체건강보험비율과 비교해 미흡한 상황이다.
이렇게 한의학적인 특성이 반영되고 제도적인 개선을 실행하기 위해 한약제제 급여제도 개선 및 확대, 한의의료 상대가치체계 개편, 한방물리요법 급여화, 건강보험 산정기준 개정, 본인부담 기준금액개정, 자동차보험급여확대, 임상진료지침 개발 등이 올해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의료수가의 합리적인 조정을 위해 한의의료행위의 원가분석 및 의사업무량, 진료비용, 치료재료비용, 진료위험도 등이 포함된 행위별 적정 상대가치점수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함에 따라 협회 차원에서 연구수행기관인 심사평가원과 한의원 투입비용 및 한방의료 임상여건의 건강보험 상대가치 개편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의표준의료행위 정의개발, 한방행위 분류 정비,업무량 상대가치개발, 한의진료비용회계조사지원, 진료위험도 상대가치개발연구, 행위직접비용 구축을 위한 임상패널전문가(CPEP) 조사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에서 ‘한약제제 급여개선’이 보장성강화 항목에 포함됨으로써 지난 10여년동안 혼합제제 56개처방에 국한되어 있고 약제가격도 개정된 바 없는 등 불합리한 한약제제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한약제제 급여개선은 우선 다빈도로 사용하는 한약재에 대해 보험급여 단미엑스산제로 지정하는 등 단미엑스산제의 품목을 확대해야 하고 기준처방을 확대함은 물론 복합제제로도 기준처방을 보험급여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제형을 엑스산제 세립제 과립제 정제 환제 고제 습포제시럽 캅셀 등으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보장성강화로 한약제제 급여 개선
또한 한방의료기관의 주요 내원환자의 질환유형이 만성퇴행성 근골격계 질환환자임으로 국민건강보호차원에서 보험급여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건정심에서 보장성강화항목에 한방물리요법 급여화도 포함되었다.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가 실현될 경우 국민의 저비용 부담으로 양질의 한방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한방물리요법은 한국한의표준의료 행위분류에서 혈위전자광음도법, 온냉요법, 수치료, 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추나요법 등으로 분류된 한방의료행위로써 환자치료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술행위이다.
건강보험산정기준 개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약침술, 레이저침술, 분구침술 등의 타침술 동시 시술시 반드시 약침술 레이저침술 분구침술만을 청구하도록 제한하고 있어, 각기 개별화된 진료의 특성을 반영한 진료비청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술위주로 산정이 가능하도록 개정을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한방의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과 또는 치과와 동일한 수준의 본인부담액(정액/정률) 기준금액을 산정하는 방안과 한방의료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한방자동차보험 급여확대도 시급히 개선되어야할 것이다. 이외에도 실제 임상에서의 다발생질환에 대한 진료지침개발을 위해 질환별진단기준, 감별진단, 치료평가기준 등을 제시,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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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원격의료시스템 도입 ‘시기상조’
///부제 의학회, 초고속망 활용과 전망 심포지엄
///본문 인터넷 초고속망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표준화된 DB 등 컨텐츠 부족과 정부 차원의 지원미비로 원격의료시스템 도입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학회가 지난달 28일 개최한 ‘인터넷 초고속망의 활용과 전망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병원경영과 초고속망’이란 주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용균 실장은 “존스홉킨스병원에 있는 원격진료 로봇의 경우 국내 기술로도 상용화가 가능하지만 제도 때문에 상용화가 못 이뤄지고 있다”며 “EMR과 B2B를 허용한 2003년 개정의료법처럼 정부가 제도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반기업에서 IT는 필수조건으로 통하지만, 다수의 병원장들은 IT역할을 의료기관의 보조자로 인식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정부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대의대 이병국 교수 역시 ‘의사연수교육 관점과 초고속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원격의사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포괄적 시범사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유방암학회 박희붕 정보이사는 “의료 자체도 장사가 안되는 상황에서 B2C를 한다고 수익이 날지 의문이 생긴다”며 “의료산업화 관점에서 e헬스에 대한 경제적 모델 계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PACS의 경우 정통부가 필름값을 보상키로 한 것이 보급 확산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며 “결국 정보화도 돈이 남아야 하는 것인데, 언제 인터넷 무료상담 수준을 벗어날지 의문”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발표자들은 의료정보화가 산업과 연결되지 못하고 일회성 사업에 그치는 이유로 △의료정보화가 병원경영에 기여한 사례 부족 △실거래가상한제 실시로 인한 전자상거래에 대한 매력 감소 △
원격 진료, 수술 등 B2C 허용금지 △표준화된 질병, 물류 코드 미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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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석대, 한의학 등 특성화 추진
///본문 우석대(총장 김영석)는 지난 29일 내년 입학정원을 22% 감축하는 등 구조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에 따르면 입학정원 2500명을 내년에는 1950명으로 550명(22%)을 줄이고, 64개학과를 52개학과, 1개학부로 통폐합하는 것이다. 또 한방의약, 한방보건, 복지안전, 신재생에너지, 체육건강 등 5개 특성화 영역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와관련 김 총장은 “대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획기적인 구조개혁을 단행했다”며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취업률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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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해야
///본문 인류는 역사상 네 번째의 거대한 혁명을 맞이하고 있다. 농업혁명, 문자혁명, 산업혁명에 이은 ‘유비쿼터스혁명’이 그것이다.
그런데 지난 28일 대한의학회가 개최한 ‘인터넷 초고속망의 활용과 전망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병원경영과 초고속망’이란 주제를 통해 “인터넷 초고속망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병원 경영적 측면에서 원격의료 시스템 도입은 물품이나 질병코드 등의 표준화된 DB가 존재치 않아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정통부에서는 정보화 촉진 계획안을, 산자부에서는 물품분류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인 만큼 정부가 해결책 모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의료계가 첨단기술을 적용함에 있어 명심해야 할 것은 편의성 못지 않게 의료소비자의 권리나 사생활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 이용균 실장의 지적대로 이제 병원경영에 활용할 유비쿼터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위해 정부와 의료계도 머리를 맞대고 모색을 해야 한다.
국제적으로도 UN차원의 워킹그룹이 운영돼 지식정보화 사회의 네트워크 문제점들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의협 김문호 정보통신이사는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세계속으로 보편적 가치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정보사회에 대한 비전이 필요하다”며 “한의사협회도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
이해 합리적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지혜를 모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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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귀포시, 약용작물단지 조성 사업 계획 논의
///본문 서귀포시는 지난 24일 약용작물단지 조성을 위한 관계 전문가를 초청, 작물선정 등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이달 말까지 약용작물 전문가그룹 협의회를 구성하고 4월중 약용작물 재배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한 후 6월중 한방관광파크 조성계획 용역을 착수키로 했다. 또 약용작물은 경희대와 대한한의사협회의 수요에 맞춰 계약재배 가능품목을 선정해 농업기술원 적응시험 등 절차 협의후 결정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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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축제 한의학 이미지 제고 ‘기여’
///부제 한방 산업화·세계화 기틀 마련에 중점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내에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이 구성되면서 지차제들도 한방산업육성을 위한 사업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대표적예가 경북 산청의 지리산 한방약초축제다. 산청군은 한의약의 산업화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는 ‘지리산한방약초축제’를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경북산청군에서
실시한다.
이번 지리산한방약초축제의 주요행사는 류의태 선생 동상제막식, 류의태·허준상 시상식, 약초산업발전 심포지움 등이 실시된다. 특히 올해로 2번째를 맞는 지리산한방축제는 한의학발전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한방산업 저변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의학(약)의 발전과 건강한 인류사회를 위해 공헌한 인사를 골라 대상을 시상하게되며 부상으로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 대표 축제의 진입과 축제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 및 군화화합을 도모함과 아울러 향후 국제적 축제로 발전시켜 한방약초의 본고장이미지와 관광산청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방약초의 본고장이미지를 살려 한방산업단지로 조성하고 한방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한 사전행사인 것이다.
그러나 요즘 전국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한방관련 축제를 보면 너무 전통과 대중행사 중심으로 장식되어 있다. 약초체험관, 한약썰기, 요리대회대회는 빠지지 않은 단골행사지만 빠르게 변화하고있는 첨단바이오 퓨전산업단지에는 컨셉트나 미래형산업단지 이미지와는 동떨어져보인다.
더욱이 한·중 양국이 동양의학을 주도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산청군이 이번 축제를 통해 한방산업화와 세계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BIT융합기술에서 세계 최첨단이미지로 연결하는 것이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당장 내달 2일부터 시작되는 한방축제를 통해 산·학·연 관련 정보를 정확히 파악, 세밀한 전근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한방산업단지지원단도 그러한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한국이 한방바이오 최첨단국가임을 보여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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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청구 S/W공급업체 시장 재편’
///부제 인증제시행 앞두고 통합가속화
///본문 오는 6월 건강보험 청구 S/W 인증제 실시를 앞두고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간의 통폐합 등 급속히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현재 심평원에 등록된 한의원등 의원급이하 요양기관이 사용하는 청구S/W공급업체 170여개사를 대상으로 전화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향후 영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의과 55개소 치과 29개소 약국 28개소 보건 11개소 한방 27개소 등 총 150개사로 나타났다.
이중 전업체가 의원 및 약국등 여러 요양기관 종별에 걸쳐 S/W를 공급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실제 업체수는 99개사로 나타났다.
한때 공급업체가 약 300여개사(추정)까지 이르렀으나 EDI 및 디스켓 청구등 전자청구가 급격히 진행되어 2003년도에는 청구S/W업체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을 위한 업체 등록제 시행 당시 약 170개 업체가 영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2005년 6월 3일 인증제 전면시행으로 고품질의 S/W를 사용하는 요양기관이 증가하여 청구S/W업체 시장재편이 점진적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심평원의 인증을 받은 S/W를 사용하는 요양기관은 EDI 청구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분석한 결과 3월 22일 기준으로 전체 요양기관의 약 94%로 나타나 인증제 실시 경과유예기간 1년이 만료되어가는 현시점에서 인증제 시행에 따른 요양기관 불편은 적은 것으로 비공식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청구S/W인증제의 기대효과로는 고품질의 청구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서 프로그램오류로 인한 삭감율감소 등 청구업무의 안정성 및 효율성이 제고되어 요양기관이 제도변화나 청구방법 및 고시변경 등에 쉽게 적용 가능하여 요양기관의 청구 심사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청구S/W인증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공급업체에 대한 교육 및 요양기관에 대한 청구S/W인증제 안내를 실시했고 앞으로도 공급업체와 요양기관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서면으로 진료비를 청구하고 있는 요양기관이 EDI 등 전산청구로 전환하고자 할 때 검사 인증된 청구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시험청구 자료를 제출하여
검증받는 전자청구 인정절차를 면제하여 요양기관 편익을 제공키로 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산업육성협의회’ 가동된다
///부제 상반기 중 운영, 관련부처 전문가 참여
///본문 복지부는 지난주 한방산업육성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한방산업육성협의회의 실무기구로서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을 구성했다.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은 보건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월 1회 이상, 전문분야별 실무위는 월 2회 이상 회의도 열어 한방정책 과제를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이달 초 전체회의를 통해 향후 추진방향에 관해 논의한 뒤 늦어도 내달까지 한방산업의 초안을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금년 상반기까지 구성하기로 한 ‘한방산업육성협의회’는 지난 2002년 8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공포된 이후 한방산업 기반 조성의 법적 제도적 개선 문제의 최대 현
안이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더욱이 한방산업육성협의회 구성은 궁극적으로 국내외 한의약산업 역할구도에도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서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협의회 설립은 한편으로 보면 새로운 접근 전략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한방산업육성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은 분명 한방산업제품 시장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기회요인이지만 예산만 투자되고 관리가 제대로 안돼 산업화의 조기정착 및 활성화가 유야무야 된다면 위험요소도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제까지 한방산업하면 국가성장동력으로만 부각됐지 무엇을 어떻게 육성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나 이해는 거의 전무했다.
그런 점에서 육성협의회는 세계 표준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방안은 물론 산업단지 개발 및 설비투자와 관련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즉 정부 수립이후 98년 정부 부처내 한방정책관실이 설치된 후 척박한 환경에서 발휘했던 평생학습, 부처기능 강화 등 융화하고 조화해 왔던 책임행정이야말로 이 시대 육성협의회가 취해야 할 가장 큰 역할과 능력일 것이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품안전관리 소비자 참여방안 논의
///부제 의약품안전정책심의위
///본문 의약품안전관리 과정에서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등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0일 보건복지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의약품안전정책 심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는 국민들이 의약품을 바르게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 개선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보건사회연구원 이의경 연구위원의 ‘의약품 안전의리스크 관리’ 보고에 이어 위원회는 ‘의약품안전관리 리스크관리 방안’을 기초로 연구용역을 추진해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유발하는 의약품 안전관리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효과적,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범 정부차원의 위해관리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광중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장 겸 한의과대학생
///제목 지역혁신 어떻게 해야 하나
///본문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명제 아래 지방화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분권과 혁신,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특별법 및 국가균형 발전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지방화시대로의 추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그동안 지방발전은 중앙정부의 개발계획에 의존한 정부주도형 개발형태에 의해 이뤄진 경향이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개발권한과 역량이 지방으로 대폭 이양됨에 따라 지방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는 우리의 지방들이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내생적 발전을 통한 자립형 지방화를 이룩해야 할 시대적 과제에 직면하였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 지방이 살기 위해선 개방화라는 세계 환경변화에 대응해 지방 스스로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가치관이 바뀌면서 노력여하에 따라선 작은 지방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가능성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여태까지 우리 사회의 주류적 가치관은 획일화의 관점에서 이루어진 힘의 논리였다.
힘이 센 쪽으로 모든 것이 쏠리면서 힘이 약한 지방은 설 자리가 없었다. 지방의 경쟁력은 중앙수도권, 더 나아가 국제무대와 비교하면 취약하기 그지 없었다. 지방은 대형할인점의 공세에 무너져 내리는 동네 슈퍼마켓과 같은 신세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지방을 살리려는 노력도 동네 슈퍼마켓을 살리기 위해 대형유통업체를 뒤쫓아가는 형태로 몸부림치다 결국 망해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방식으로는 지방이나 동네 슈퍼마켓이 아무리 발버둥쳐 봐도 수도권이나 대형유통업체에 블랙홀처럼 빨려들 뿐이다.
그러나 최근 다원화시대에 걸맞은 의식변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 현상이다. 우리 사회에는 지금 다양화된 개인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음에 따라 이를 새롭게 찾으려는 의식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개성이 있어야 산다, 작지만 야무진 기업, 밀착경영, 소비자중심의 유통구도, 학력파괴현상’ 등의 사회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사회가 소비자중심, 현장중심을 강조하면서 반드시 외형이 커야만 경쟁력이 있던 시대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장과 밀착해 일어나는 자생적 역량의 가치가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따라서 지방을 살리는 방법도 지역과 밀착한 패턴으로 지역의 자생적 역량을 적극 내세우는 방식이 중심이 되고 있다. 이런 의지를 담은 노력이 바로 요즘 적극 회자되고 있는 지역혁신이다.
지역혁신에서 가장 강조되고 있는 것은 지역민이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기능해야 한다는 것이고, 지역민의 역량을 결집할 네트워크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방마다 지역민이 주도하는 형태로 지역의 산·학·연·관·언론 등 다양한 혁신주체와 연계된 지역혁신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RIS) 속에 지역혁신협의회를 구성하는 등의 분주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지역이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지자체가 꾀하고 있는 외형적 변화를 지역사회 구성원이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는 지 생각해 볼 일이다. 진정한 지역혁신은 기존 질서내의 변화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기존 질서와 부딪히면서 새롭게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지역혁신을 위한 움직임도 사실 자생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고 사회적 변화에 밀려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따라서 지방의 지역혁신이나 경쟁력 강화는 혁신 주체를 바꾸는 것이나 조직구성에 있다기보다 구성원이 얼마만큼 시대변화에 발맞춘 의식혁명을 추진하고 변화의 주체로 제 역할을 다 하느냐에 달려있다. 따라서 한의계에서도 이것을 이끌어내는 것이 진짜 한의계 혁신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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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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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혁신 클러스터 정책 본격 추진
///부제 대전시, 대덕 R&D특구 선포식 가져
///본문 과학기술부, 균형발전위원회, 대전시는 지난 31일 대덕연구단지에서 지난해말 국회를 통과한 대덕 R&D특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참여정부의 혁신클러스터 정책과 육성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발표됐다.
대전시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정부의 핵심정책인 혁신클러스터 정책이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천 단계로 진입하는 것은 물론 대덕 R&D특구에 BIT융합사업 계획을 통해 활력을 얻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정홍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연구위원도 지난 28일 옥천군청에서 열린 ‘옥천산업발전 비전 및 전략’이라는 지역발전 주제발표를 통해 ‘옥천군은 의료기기산업 등 BIT중심의 성장 유망한 산업을 발굴·육성을 통해 바이오산업과 연계된 건강산업특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연구개발단지의 특징은 바이오산업을 미래의 핵심적인 첨단기술산업으로 규정하고 정부도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사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역산업
단지가 그런 순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갖춰야할 조건들은 하나 둘이 아니다.
우선 지역산업단지 스스로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혁신체계(RIS)를 구축해야 하며, 범 정부차원의 지원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바이오산업단지의 경우 유전자 조작기술, 세포융합기술, 배양기술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도 필요하지만 ‘한방바이오퓨전제품’과 같이 선진국과 대응할 수 있는 응용기반이 뛰어난 한방제품 개발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보건 복지부에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이 구성돼 가동에 들어가고 있는 만큼 지역 바이오산업단지들도 기획단과 연계한 사업구도를 만들어 간다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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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암 조기 검진사업 실시기준 발표
///부제 복지부, 한방치료기술사업과 연계 바람직
///본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생명공학을 미래 핵심적인 첨단기술사업으로 규정하고 난치병치료제 개발분야에서부터 바이오산업응용 신소재, 건식, 에너지, 에이즈까지 다양하게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암, 에이즈 등 주요난치병분야를 선정, 게놈분석, 면역학, 백신 등 치료제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9일 보건복지부도 암조기검진사업의 대상자 및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한 ‘암조기검진사업 실시기준’을 마련, 지난 29일자로 제정고시,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정 고시에 따르면 암조기검진사업 대상이 되는 암 종류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 5대 암으로 명시했다.
이와함께 건보공단을 통해 당해 연도 검진대상자에게 검진실시 방법·절차 및 검진대상자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사전에 송부토록 했다. 하지만 조기검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조기검진
에 따른 치료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
물론 건보강단을 통해 검진대상자를 사전에 통지한다지만 조기검진이던 ‘암검진사업’에 대한 정책의지가 분명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앞으로 ‘암검진사업’의 성패여부는 암질환에 대한 치료효과에 대한 신뢰에 달려있다.
여기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 연구사업’은 생명공학뿐만 아니라 그 기술이 인간과 사회 그리고 암, 에이즈 등 난치병 치료제제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한의약정책도 마찬가지다. 서양의약 일변도의 지원 정책으로는 동·서의약이 균등발전에도 직능이기주의에 휩쓸릴 수 있다. 이제 암치료기술분야에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도 책임행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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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산 차이나타운 2007년 개장
///부제 칭화대학 중의약 의과학연구단지 조성도
///본문 중국기업과 은행 등이 한국증시 상장을 포함한 해외시장 기업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17일 한·중 금융감독 당국이 양국 기업들의 교차증시 상장을 적극 지원키로 한데 따른 것으로 중국기업의 첫 국내 증시 상장이란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지난 29일 중국 자오샹은행과 공동으로 ‘삼성 올림픽 비자 신용카드’ 제휴를 맺고 박근희 중국 총괄사장과 탕지홍 자오샹은행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카드 발행식을 가졌다.
그러나 중국시장 진출전략에는 최소한 다음 두 가지가 포함돼야 한다. 그 첫 번째는 뉴라운드 개방파고에 대비한 실물부문의 경쟁력 확보다. 둘째는 국내에 진출할 중국기업의 경제 투명성 강화다.
이는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차이나타운 개발사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지난 29일 서울차이나타운개발(주)는 “1단계로 1000억원을 들여 중국문화체험 쇼핑몰인 ‘차이니즈 스트리트’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4176평 부지에 10월 착공해 늦어도 2007년 2월까지 개장할 계획”이라며 “칭화대학의 중의약 의과학연구단지와 차이나문화타운이 들어서면 중국전통의술을 직접 체험하고 병상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건강증진센터와 중의약병원을 세워 세계한의약시장 진출을 모색,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얼핏보면 시장경제 중심의 경제시스템 속에서 중의약 연구단지가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하는 사업으로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특히 양국간 공동연구개발, 공동 진출사업은 투자유치라는 이점 못지않게 국가경제시스템의 혁신을 일궈가야 한다는 접근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중국에 비교우위를 지니고 있는 한방산업이 오히려 중의약 산업 투자유치에 길들어져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따라서 국내에 진출한 중국기업의 부정한 기술유출, 조세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보다 탄력적인 대응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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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항상제 과다 처방 ‘여전’
///부제 식약청·건보공단 등 실태조사 결과
///본문 지난주 29일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미나 교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렸던 국내 항생제 내성균의 실태 및 국가적 감시 관리 방안에서 “대표적인 구세대 항제인 반코마이신이 내성을 가진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구균에 대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며 “반코마이신이 듣지 않는 페렴구균의 발생은 아직 미미하지만 다른 치료약이 빨리 개발되지 않으면 대재앙을 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00년 의약분업 실시 후 항생제 사용이 소폭 줄긴 했지만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세계 최고수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3년 현재 흔히 ‘감기’로 불리는 급성상기도 감염환자에 대한 동네 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66%를 기록했다.
이에앞서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시한 항생제 사용 실태조사에서도 의사의 67%가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증상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 66%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생제가 과다 처방되고 있다”고 답해 항생제 과신으로 인한 남용이 오히려 쉽게 치료되던 질병들이 점점 고질화 난치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관련 개원한의사협의회 관계자는 “20세기 후반부터 대부분의 의료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왔던 서양의학이 최근 들어 서서히 그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감기를 한방으로 치료하려는 소비자들의 극복 노력을 직능이기주의로 폄하하고 있는 일부양의학계의 어처구니는 없는 행위는 한의학의 보편적 가치를 짓밟는 행위”라고 말했다.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외부환경을 포함한 인체의 질병현상을 포괄적 원리로 이해한다. 같은 감기라도 변증에 따라 수백수천 종의 처방으로 예방과 치료에 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
고 내성문제가 없는 것이 한의학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차제에 동서의학계는 부질없는 논쟁을 거두고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것이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국가연구사업에도 기여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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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시장 읽는 5가지 트렌드 형성
///부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新소비대국’ 보고서 발표
///본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新소비대국, 중국의 소비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의 소비시장 규모는 약6,500억 달러로 지난 10년간 약 5배 규모로 급팽창하면서 5가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5가지 트렌드로는 럭셔리 명품을 선호하는 고소득층의 증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웰빙 트렌드, 한자녀 갖기 정책 실시로 형성된 제 1세대 ‘소황제’들의 IT.디지털 소비 주도, 대출해서라도 집과 차를 구입하는 중산층의 고소비 시대로 진입, 소득격차에 이어 소비지출의 동서지역격차, 빈부격차, 도농격차의 양극화 현상 심화를 지적했다.
하지만 해외 의료자본의 중국내 유입 못지않게 중국 중의약학의 해외진출 포석 또한 만만치 않다. 이미 서울 한복판인 종로통엔 북경의 대표적인 제약회사인‘동인당제약’의 ‘동인당약국’이 한국 자본과 결합돼 운영되고 있는 것을 비롯 오는 2012년에는 경기도 일산의 한국국제전시장에 ‘차이나 타운’건립을 목적으로 올 10월9일 첫삽을 뜰 예정이기도 하다.
차이나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차이나타운㈜은 1단계 사업으로 1천억원을 투입, 차이니즈 스트리트를 2007년 2월 개장, 정통 중국요리 식당가, 중국 명품 및 공예품, 판매시설 등 160개 점포와 침, 발맛사지 등 중국 전통의술을 직접 체험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동방 건강증진센터와 한방 클리닉도 개설할 예정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중국의 중의사가 국내에서 의료시술을 할 경우에는 국내 의료법에 저촉되는 관계로 인해 어떤 방법으로 그들의 전통의술을 소개할 것인지는 의문이지만 차이나타운이 전 세계에서 성공적인 정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이들의 사업 추진 방향은 예의주시할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중국은 중의학의 세계화 전략에 정부가 적극 나서 힘을 보태고 있어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 등을 중심으로한 국제침구사 수평고시제도 도입과 이를 활용한 중의약제도의 세계화 전파를 도모하고 있다.
이는 국내 의료인 면허에 관한 고유권한의 침해소지는 물론 외교분쟁의 빌미로도 작용할 수 있어 보다 철저한 의료인 면허자격관리 강화 등 국내 한방의료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한의계와 정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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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신대부속한방병원 소식지 발행
///본문 동신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의무부총장 채우석)은 그간 지역민과 환자들을 위해 각 병원별로 비정기적으로 발행해오던 간행물을 통합한 ‘동신의료 소식지’를 발간했다.
매년 3차례 정기적으로 발행하게 될 소식지는 12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웰빙시대에 다양하고 유익한 의료건강정보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친근한 병원의 이미지 전달의 매체로써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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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개원의 35% ‘직업병 가졌다’
///부제 BIZ&ISSUE Medical, 설문조사 결과
///본문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사들이 반복되는 근무환경과 환자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한 직업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나 경영활성화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다양한 도구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BIZ&ISSUE Medical지가 ‘의사, 당신은 건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105명의 개원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5.2%의 개원의가 직업병을 가졌으며 응답자 중 37.8%는 소화기계통, 24.3%는 근골격계통, 18.9%는 호흡기계통의 직업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업병을 가지게 된 원인에 대해 32.4%가 각각 ‘반복되는 업무환경’과 ‘환자에 대한 스트레스’를, 27%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꼽아 계속되는 불황도 의사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준의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같은 질문에 대해 개국약사 45%가 직업병을 가지고 있으며 직업병을 앓게된 원인에 대해 70.4%가 ‘과중한 약국업무’, 11.1%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꼽아 개원의와 차이를 보였다.
한편 개원의 41.9%가 건강을 위해 한달에 ‘10∼20만원’을, 27.6%가 ‘20∼30만원’ 정도의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40∼50만원 이상 투자한다는 응답도 10.5%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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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이석현·이기우·김현미 의원 당중앙위원 선정
///본문 최근 개최된 열린우리당 경기도 중앙위원 선거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나란히 선출됐다.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중앙위원장 및 중앙위원 선거에서 이석현 의원은 689표, 이기우 의원 357표, 김선미 의원 377표를 각각 얻어 중앙위원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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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가중앙의료원 후보지 6곳 압축
///부제 복지부, 설립타당성 분석결과 제출요구
///본문 보건복지부 국가중앙의료원설립준비단이 다음달부터 국가중앙의료원 설립 후보지역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지금까지 물망에 오른 국가중앙의료원 후보부지는 수도권 4곳, 충청권 2곳 등 6곳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31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들 후보지에 대한 적격여부를 가리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측에 후보부지에 대한 설립 타당성 분석결과를 4월6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
복지부는 후보부지 선정작업과 본격적인 국가중앙의료원의 설립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과천청사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국가중앙의료원 설립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회의에서 복지부는 국가중앙의료원 설립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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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차기 정권에선 연금개혁 ‘불가능’
///부제 안명옥 의원, 50대 더 늘기 전에 개혁 주장
///본문 연금기득권자인 50대 이상 인구가 더 이상 늘어나기 전에 국민연금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인해 유권자 중 연금기득권자인 50대 이상 비율이 급증, 40%를 넘게되는 차기 정권에서는 연금개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이 통계청의 장래인구 특별추계를 바탕으로 인구구성 비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50세 이상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약 32%이며 오는 2012년에는 약 40%까지 늘어난다.
따라서 50대 유권자 인구가 늘어날 수록 보험료를 더 내거나 지급액을 줄이는 개혁은 강력한 반발에 부딪힐 것이며 결국 연금제도의 파행은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현 정부의 미봉책이 유권자들을 겨냥한 선심행정의 일환이라고 비난하며 전국민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가입자 평균소득의 20%를 보장하는 기초연금제와 7%의 보험료로 급여수준 20%를 보장하는 소득비례연금제 등 한나라당의 개혁안 수용을 촉구했다.
재정안정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구조적 개혁이 불가피 하다는 판단에서 전면적 개편을 주장하는 것이다.
안명옥 의원은 “재정안정화의 실익도 없고, 사각지대문제는 포기하다시피 한 여당의 연금개혁은 결국 모든 문제를 은폐하고 다음정권 다음세대로 문제를 전가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장기간에 걸친 연금개혁으로 추가적인 사회적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선진국의 사례에서 배워야 한다. 이제는 정치권이 모두 나서 허심탄회하게 미래의 대책을 논의하여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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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재수 대구수성구 한의사 회장
///제목 “한의학과 웰빙은 일맥상통”
///본문 우리의 주변은 어느 때 부터인가 ‘웰빙’이라는 말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유기농 채소와 칼라푸드와 같은 웰빙과 관련한 먹거리 뿐만 아니라, 웰빙 주택, 그리고 요가와 헬스 같은 웰빙 스포츠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웰빙이라는 의미는 하나의 문화적 코드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웰빙 열풍의 원인은 ‘빠름’과 ‘성장’만을 미덕으로 여겨지던 시대를 거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결국은 ‘건강, 휴식, 자연,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웰빙 문화는 자연적이고 인간적인 삶을 근본으로 하는 한의학과 일맥상통한다. 한의학은 심신의 유기적 체계에 의한 마음과 몸이 하나라는 ‘心身一如’ 및 ‘天人合一’ 사상에 따라 ‘인체는 소우주이다’라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자연을 통해 인체를 이해하기도 하고, 자연과 환경에 순응하는 것이 곧 병을 고치는 방법이며, 병을 미리 예방하는(治未病) 방법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제철에 나는 과일이나 야채는 그 시기의 기운을 포함하여 그 때에 섭취해야 인체에 이롭게 작용하며 또한 인공적인 영양분을 주지 않는 것은 그 만큼 생명력이 강해서 인위적인 재배방법으로 키워진 것들보다 더 좋은 효과를 가진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 웰빙문화 확산에 따라 일본인 의사 ‘샤이쇼 히로시’가 쓴 책 ‘아침형 인간’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건강에 좋다는 것이 대략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이것역시 우리입장에서 보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내경에 봄·여름·가을에는 일찍 일어나고, 겨울에는 늦게 일어나며, 봄·여름에는 늦게 자고, 가을·겨울에는 일찍 자라는 말을 하고 있다. 계절에 따른 음과 양의 기운에 순응하라는 것으로 어찌보면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오히려 더 과학적인 방법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컬러푸드 또한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 상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검은 콩 우유며 검정 쌀이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하는 것이나, 적포도주가 심장질환에 좋다고 하는 것이며, 카레는 위장에 좋아 식욕을 돋군다는 식의 표현은 한의학에서는 훨씬 이전에서부터 응용해 오고 있는 분야인 것이다. 원래 한의학에서는 색깔이 나름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즉 색깔을 오장의 기운과 연결시켜 생각하는데 오색인 청, 적, 황, 백, 흑은 각각 순서대로 간, 심, 비, 폐, 신장의 기운과 연관되는 것이다.
이처럼 웰빙이라는 것도 결국 자연친화적인 한의학적 이론에 포함된 생활문화이다. 다만, 웰빙이라는 문화가 외국에서 유래되었기에 그것의 의미를 제대로 보지 않으려 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전통 한의학의 원리·원칙과 정체성 및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인식하여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우리의 웰빙문화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적 인식의 토대 위에서 체질을 고려한 음식과 생활양식, 그리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태도를 가진다면 자기에게 맞는 가장 적합한 자기만의 웰빙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웰빙의 본류는 결국 우리의 문화에서 나온 것이고 결코 요원한 남의 나라에서 깃들여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당부하면서 마지막으로 내경의 한 구절을 상기시키며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內經<上古天眞論篇>上古之人, 其知道者, 法於陰陽, 和於術數, 食飮有節, 起居有常, 不妄作勞, 故能形與神俱, 而盡終 其天年, 度百歲乃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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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노화방지·성장장애 치료 극대화
///부제 경희의료원, 한·양방협진 성장호르몬 클리닉 개설
///본문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에서 갱년기 노화방지와 성장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한·양방 성장호르몬 클리닉을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한의학의 침, 쑥뜸, 한약과 서양의학의 성장호르몬을 적용, 동시에 치료함으로서 노화방지와 성장장애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병행치료는 복부지방 분해·근육 강화·골 대사개선, 심장 근육의 증가를 통한 심폐기능의 강화·신장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뇌 대사 활성 증가로 우울증, 불면증 등을 개선하고 피부 두께를 증가시키는 미용효과와 원활한 자율신경 조절효과 등을 가지고 있다. 진료교수진은 한방병원 기기 진단학실 박영배 교수와 부속병원 내분비-대사 내과 김성운 교수다. ☏02)958-9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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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WHO, 북한 조류독감 발생 대책 논의
///부제 인체 감염여부 보고되지 않지만 식량공급 차질
///본문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에서 발생한 조류독감과 관련해 당국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9일 WHO 파델라 차입 대변인은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조류독감 발생을 공식 확인했으며 WHO는 지난주부터 북한 보건성과 조류독감에 관해 논의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풍문이나 공식 확인이 있기 오래 전부터 WHO는 북한당국과 인체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북한측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북한 조류독감의 인체 감염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조류독감 자체는 일단 동물 전염병을 담당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대처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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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그까이꺼 대충… 살인미소’ 걸죽한 입담 별난 매력
///부제 어린이날 돔 아트홀서 마술 공연
///본문 마술사 오은영(29)이 입을 열면 여럿 다친다(?). 새초롬하게 생긴 예쁜 외모와 달리 입만 열었다하면 구수하게 쏟아지는 말투에 배꼽 빠지기 일쑤여서다.
때문에 미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자극이 아닐 수 없다. 전라도 사투리가 섞여 있어 고향을 물으니 충남 서천 처자란다.
오씨는 스튜어디스 출신 미녀 마술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데뷔, 그동안 화려한 무대연출과 여성특유의 섬세한 마술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오씨의 마술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에다 아라비안나이트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무대연출은 아이들에게 마냥 꿈만 같다. 오는 어린이날에도 그녀는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판타지 오브매직’이라는 타이틀로 특별공연을 펼친다.
이를위해 오씨는 이번공연에서 뮤지컬과 마술의 접목을 시도했다. 아랍 무희와 함께 밸리댄스(일명 배꼽춤)를 추다가 눈앞에서 갑자기 사람을 사라지게 하거나, 영화 ‘물랑루즈’의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와함께 자신의 매력에 대해 요즘 유행어를 섞어 “그까이꺼 대충 살인미소(?)”라며 농담을 건넨다. 한참을 웃다가 외모가 플러스 요인이 됐냐는 질문에 “마술이 쇼의 이미지가 강한 특성상 도움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밑천이 없었다면 그저 반짝 스타로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인박명(美人薄命)’이란 미인은 수명이 짧다는 의미보다는 외모의 아름다움만 믿으면 제 빛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뜻이 아닐는지. 그런점에서 오씨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탁
월한 외모는 물론, 확 깨는 입담과 최정상의 마술실력 덕분이다.
소탈한 모습이 마지막까지 신선한 자극으로 남아 원래부터 그랬냐고 묻자 그녀는 “지금과는 전혀 딴판이었다”며 손사래를 친다. 본래 대인기피증이 있을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스튜어디스 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 좋아졌단다. 그러다가 마술을 접하게 되면서 성격도 좋아지고 인간관계도 원만해졌다는 것이다.
이후 그녀의 마술 예찬론은 특유의 입담과 함께 계속됐다. 얘기의 골자는 마술은 곧 흥행사업이 될 것이며, 국내 여성마술사의 입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제 마술을 보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보면 마술에 대한 사랑도 각별해지지 않을까요.”
그녀의 별난 매력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청량제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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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 국제 경쟁력 확보
///부제 관련법 개정 등 적극적 지원 필요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3일 ‘의료기기단지 등을 포괄하는 전문단지들이 준공되는 시기에 종전에는 의료기기로 분류하지 않았던 웰빙 등산 레저용품 등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기기까지‘ 의료기기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품목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의료기기로 관리하지 않던 ‘의료용 스쿠터’ ‘용접용안경’ ‘고글’ ‘체중기’ ‘골밀도측정기’ 등 장애인 또는 노약자의 안전성관리가 필요한 품목에 대해서도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그런데 지난 2001년부터 착공에 돌입, 4년간 220억원이 투입된 원주 동화의료기기전문단지가 최근 원주시로부터 정식 준공 인가를 받아 의료산업 중심지로서 본격적인 발을 내딛게 됐다.
2300여평 등 총 10만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원주의료기기전문단지는 현재 공식 입주계약을 맺고 건물신축에 들어가는 업체만해도 △환자감시장치 생산업체 메디아나 △월풀과 스파욕조 생산업체 천지바스텍 △MRI 생산업체 에이아이랩 등 3곳이며 이들 업체는 이르면 내달부터 완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다른 10여개 의료기기업체들도 상반기 중 공장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연말부터 제품생산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과련 원주의료단지 관계자는 “세계최고의 IT인프라와 한방의료기기원천기술을 확보한 한국의 경우 특화된 기기개발로 해외시장공략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할 수 있다”며 “계획대로 의료기업체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의료기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거대 의료기기단지의 준공은 한편으로 보면 의료기관 관련법 등 복잡한 기술규정이 강화되는 만큼 의료기업체들에게는 새로운 접근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결국 그런 측면에서 보면 웰빙 붐을 연계해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전략도 함께 추진하는 것이 시너지효과에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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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학기술인력 육성 본격 ‘시동’
///부제 국과위, ‘창조적 인재강국 실현 전략’ 발표
///본문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는 지난주 29일 청와대에서 제8기 자문회의를 열고 의장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정부는 대학과 기업이 설립한 산·학협력단이 대학에서 개발한 기술에 투자해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제도를 도입키로 하는 ‘창조적 인재강국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 인력육성 전략’을 보고했다.
이렇게 되면 산·학·연도 ‘산학특별 세액공제 제도’에 따라 스스로 경쟁력을 가지고 제품화하는 경쟁원리가 도입된다.
예컨대 같은날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제제연구부 김진숙 박사팀은 4종류의 한약재로 만든 추출물을 당뇨 발병과 동시에 90일간 투여한 결과 ‘수정체·좌골신경·신장에서 당뇨병이 만성화될
때 생성, 합병증을 유발하는 최종 당화산물과 소비톨 생성을 45.5%에서 27.3%로 크게 떨어뜨리는 등 효과적으로 억제시키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밝혔다.
과거 같았으면 아무리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놓아도 이를 제품화하기 어려웠지만 산·학 협력지주회사 제도 도입으로 얼마든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그러나 산·학·연의 상업화에는 최소한
두 가지가 포함돼야 한다. 첫 번째는 산업화 부문의 경쟁력이 두 번째는 코스닥 상장이다.
실제 지난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거래소 상장기업들의 신규사업 진출 계획을 분석한 결과 웰빙과 생명공학, 건강식품, 정보기술 관련 사업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8곳에 이어 올해도 6곳이 추가돼 ‘웰빙 바람’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생명공학 관련 사업은 지난해 한 건도 없었으나 올해는 웰빙, 생명공학, IT기업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사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결국 연구개발(R&D)을 통한 산업화와 투자확대에 달려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이와함께 국책 한국한의학연구원도 연구개발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산업체가 참여하는 산업화시스템의 혁신을 이루는 기관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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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산업육성협의회 발족 ‘박차’
///부제 관련 정보 수집 등 세밀한 전략 마련해야
///본문 지난주 28일 보건복지부는 한방산업진흥종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을 구성하고 한방산업 계획단계부터 단지조성과 인프라 구축까지 일괄 지원키로 했다.
이는 복지부가 주무부처 중 처음으로 ‘한방산업조성팀 제도’를 설립한 뒤 나온 사업으로 주목을 끌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시대에 ‘한방바이오산업단지’의 국가경쟁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보건복지부는 한방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를 통한 국민 보건증진을 위해 올해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확정했다.
복지부는 “올해 사업은 한방바이오 퓨전연구를 확대하고 산·학·연 다학제간 협력연구단을 강화해 한의사·의사·약사 등 보건의료 관련 연구자와 BT·NT 등 첨단과학 연구자 함께 한방의 과학화를 위해 폭넓게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연구사업의 기획평가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건의료기술연구사업관리본부)은 4일 오전 10시 서울대 총동문회관에서 관심있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추진되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과 ‘한방산업단지조성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그동안 취약했던 기술개발지원과 일류상품자체를 만들기 위한 산업단지가 구체화되는 이유에서다.
특히 중국 중의약산업과 비교우위경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의 출범은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사실 국가전략사업은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가장 효율적인 성장 수단이자 국가경쟁력 등 전후 방파급효과가 크다.
따라서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이 국내한방산업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한방산업육성협의회’가 발족하게 될 금년 6월 이전까지 관련정보를 정확히 파악, 실무사업을 보조할 수 있도록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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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학대학 학제 ‘2+4’ 추진
///부제 교육부 연구팀 금명 최종보고서 발표
///본문 그동안 많은 논란 속에 진행되어 온 약학대학의 학제가 ‘2+4’ 제도로 정립 될 전망이다.
최근 의협신문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교육부 약대학제개 선방안연구팀 이 약학대학 학제 개선을 논의한 결과 ‘2+4’ 제도를 최종 개선안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4학제는 자연과학계열 학부를 2년 수료한 후 4년제 약학대학으로 진학하는 제도로 미국의 약대 교육과정과 같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학제방식을 놓고 연구위원 8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2+4학제가 압도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이어 ‘4+4’ 학제, 6년제, 5년제, 4년제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최종 보고서에 각 학제가 갖는 장단점을 분석한 내용이 실을 계획이며 특정 학제를 결론으로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나 연구위원들의 의견 취합 결과가 보고서에 첨부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2+4학제가 가장 유력한 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약학대학 학제상 실제 약학관련 교육은 2.5년∼3년인데 반해 2+4학제로 전환될 경우 교육기간이 1∼1.5년 정도 늘어나게 된다.
연구팀은 일부에서 추측하고 있는 ‘4+2’ 학제는 애초부터 검토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히고, 빠르면 이달 초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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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초의 고장 제천에 한방산업 발전거점 기지
///부제 전통의약산업센터 착공식 가져
///본문 전통의약산업과 한방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통의약산업센터 신축 기공식이 지난 29일 제천지방산업단지 현장에서 이원종 충청북도지사, 정양호 산업자원부 생물화학산업과장, 엄태영 제천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신축 청사는 제천시 왕암동 제천지방산업단지 내에 부지 9,330㎡(2,821평), 건물 3,466㎡(1,049평),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로 총 40억원을 투자해 오는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검사평가실, 효능평가실, 한방제제개발실, 동물실험실 등 각종 실험실과 GMP 기준에 적합한 생산설비시설 및 부대시설 등도 갖추게 된다.
또 현재 센터장을 포함한 6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전통의약산업센터에는 연차적으로 2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의약산업센터는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산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방산업의 경쟁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총 235억원이 투자된다.
전통의약산업센터가 오는 10월 본격운영에 들어가면 한약재 생산농가 및 관련 기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과 한약재의 품질 검사사업으로 한방산업 육성은 물론 제천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충북도청 한 관계자는 “올해에는 센터건립, 운영위원회 구성 등 기반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2006년까지 기업수요에 맞는 장비도입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전통의약산업센터는 향후 전통한방소재를 이용한 의약품개발, 건강기능성식품 및 기능성화장품과 한약재 품질검사, 한약재 규격화·표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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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회윤리조성 의료인 적극 참여해야
///부제 식약청, 위해식품사범 단속 강화
///본문 지난주 29일 노동부는 엉터리 산재환자를 뿌리뽑기 위해 ‘산재보험제도 혁신방향’을 발표, 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는 엉터리 산재환자를 포함한 산재환자의 증가와 요양 장기화 등으로 인해 보험급여가 매년 증가,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 30일 산재의료원과 근로복지공단, 외부전문가 등 관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제2차 산재보험제도 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가짜 산재환자 색출에 나서기로 했다.
같은날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위해 식품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하여 식약청 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수사하여 검찰에 송치하는 특별사법경찰 직무수행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검찰, 경찰의 수사전문가, 식품의약 법률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식품위생감시원 50명을 대상으로 특별사법경찰 직무수행에 필요한 수사실무 교육도 마쳤다.
식약청 관계자는 “공업용 유해물질이나 허가받지 않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는 위해식품 제조·판매자,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를 속이거나 국민건강을 침해하는 악덕 식품위생사범 등이 올해 주요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가짜 산재환자와 위해식품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사회윤리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좀더 면밀한 분석과 적극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산재보험제도나 식품위생 감시 등 혁신사업에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은 식품의약품안전관리와 가짜 산재환자를 솎아내는데 적지 않은 힘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 사업에 의료인들이 협력하는 것 자체가 직능 의료윤리는 물론 사회윤리 혁신에도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정부도 강제하는데만 그치지 말고 사회윤리환경조성을 병행해야 비윤리행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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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무릎 관절염 치료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부제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본문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에서 무릎 관절염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무릎 관절염에 대한 새로운 침 치료법을 개발하고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대상은 만 50세부터 70세 미만 중 병원에서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진단받은 자로 기간동안 매주 2회(수·일) 4주간 꾸준히 참가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에게는 연구기간 중의 진단, 각종 검사 및 침 치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60명. (문의전화 : 02-963-7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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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단지 조성의 열쇠
///본문 지난주 영양군은 영양군민센터에서 바이오 산·학·연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마자연식품(주), 대경생약(주)과 공동 주관으로 생물·한방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갖고 지역내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을 이용, 자연 건강상품으로 브랜드화시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영양군 관계자는 “군은 2007년까지 군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청정 건강 유기농·축산물의 브랜드화를 추진해 한방바이오산업제품 및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건강체험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촌 관광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산·홍보·판매·관광 등 통합적 지역 거점 및 유기적 네트워크망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 김광중 원장도 “영양군은 지역 특성상 한방산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육성사업으로 실물부분의 실천 가능한 사업”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 시책과 관련해 몇 가지 짚어봐야 할 사항이 있다. 영양군이 한방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한 것은 지난해 8월 대구한의대와 한방산업과 관련한 협력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방바이오산업 조성 기본방향에서부터 정부의 단지 지정절차 등 인프라 구축에 이르기까지 대구한의대학교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많은 제도와 정책의 뒷받침이 병행돼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정부 주무부처내에 이미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이 설립돼 가동에 들어간 만큼 정부가 정한 틀에 맞춰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정부가 정한 한방산업단지정책과 연계해야 성장에 필요한 국가예산 지원이나 자본 유치가 가능하다. 이렇게 보면 앞으로 지역 한방산업단지 조성의 가장 큰 성패요인은 정부의 ‘한방산업정책’으로 방향을 맞춰 갈 수 있도록 지자체 한방관련 공무원들이 책임있는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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