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12호
///날짜 2005년 03월 31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민에 사랑받는 한의협 만든다”
///부제 홍순봉 의장·서대현·윤배영 부의장 선출
///부제 한의협 감사에 최연성·한윤승·이승교씨
///부제 제50회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6일 힐튼호텔에서 제50회 정기대의 원총회를 개최, 대의원 총회 의장단 및 감사단을 선출한데 이어 한의학 육성 학술진흥, 의권신장, 특별회비 책정, 신년도 예산편성 등 주요 의안 토의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의사정족수 미달로 산회돼 4월10일 임시총회를 소집해 재논의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한의협 안재규 회장, 대의원총회 홍순봉 의장을 비롯 복지부 김근태 장관, 한나라당 이강두·김영선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회의원, 한국민 족문화협의회 김성환 회장,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 문상주 회장, 한의협 배원식·안영기·조용안·문준전·서관석 명예회장 등 많은 내외빈과 전국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 세계화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홍순봉 의장은 총회 개회사를 통해 “올해 한의계는 한의약발전을 위한 각종 중차대한 사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총의를 모아 한의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재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총회가 한의계의 대동단결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속의 한의학 실현을 위해 모두가 능동적으로 나설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양방갈등, 약사법 개정 상황, 한의협 회관 건립 등 한의계의 여러 현안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치사에서 “한의약발전 5개년 종합계획 수립과 우수한약관리기준 및 한약품질인증제도 등을 추진해 한의계 발전에 부응하고 있다”며 “한의학의 특성과 실정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대신해 격려사를 낭독한 김영선 최고위원은 “한국이 세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계승발전이 필요하다”며, “이를위해 한의계의 숙원인 한의학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은 물론 실질적인 한의학 육성 정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혀, 참석한 대의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한방산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산청군을 지역구로 둔 한나라당 이강두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한방산업단지 조성은 향후 한의학이 바이오 산업과 연계돼 국제 경쟁력 제고는 물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새롭게 탄생될 수 있는 소중한 민족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의협 배원식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동·서의학은 학문의 출발기점이 다르고 치료체계가 판이함에도 불구하고 한의학이 비과학이라고 매도하는 사람들과 맞서 대결하기보다는 설득과 이해를 시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속된 총회에서는 회무경과 보고, 전회 회의록 낭독, 감사 보고에 이어 한국한의정회 제6회 중앙위원회가 개최돼 ‘한의정 정책연구소‘의 설립 근거를 둔 한의정회 규약 개정과 함께 10만원(회원 1인당)의 한의정회 연회비를 책정했다.
또한 대의원총회 의장단 선출을 통해서는 현 홍순봉 의장을 재선출한데 이어 서대현, 윤배영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와함께 감사단으로는 최연성, 한윤승, 이승교 원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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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오는 4월 10일 임시 총회 개최키로
///본문 의사 정족수 미달로 산회된 대한한의사협회 제50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4월10일 63빌딩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5시부터 소집돼 2005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등 지난 총회에서 다루지 못한 여러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임시총회에서는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과 규칙 제정 △한의사전문의제도 △인정의 △200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 △2004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 △2004회계연도 특별회계 가결산(안) 승인 △2005 회계연도 사업계획(안)세입·세출 심의 △의사회 관련 대책 △특별회비 △회관건립 △제13회 ICOM 참가비 △현안대책 △제51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월 선정 등에 관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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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제목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새로운 출발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50회 정기대의원총회가 기대속에 지난 26일 개최됐다. 이날 안재규 중앙회장은“우리 선조의 얼과 슬기가 담겨 있는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한의학의 발전과 의권수호를 위해 정부와 지속적인 조율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태 복지부장관도 “한의사전문의제도, 한약 품질관리제도 등 한의학 현안 정책에 대해 한의계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돌이켜보면 세계사적 변환기 속에서도 한의사협회 창립 이후 반세기동안 이어져온 한의인들의 각오는 일제에 의해 단절돼 왔던 한의학의 정체성을 바로 잡고 왜곡 편파 행정에서 벗어나 국가가 요구하는 보건의료의 직무와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 나아가 한의학의 세계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역사적 굴곡 속에서 지난 93년의 ‘한약분쟁’은 한의학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동서의학의 균등발전에 보람을 안고 새출발을 다짐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데 전환점이었다.
무엇보다 한의인들의 결집된 힘은 대의원총회에서 끊임없이 기울여준 애협애학 정신에 힘입은 것임은 물론이다. 특히 금년 50회 대의원총회가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던 것은 한의계 반세기 숙원사업이었던 신축회관 건립과 함께 제13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개최되는 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장 선출과 감사선출을 마친 후 이어 진행돼야만 했었던 많은 주요 안건 심의가 아쉽게도 의사정족수 미달로 재소집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한 것은 너무도 큰 안타까움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보다 철저한 반성과 자기성찰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대의원들은 뼈저리게 자각해야 한다.
아울러 새로 소집될 임시총회에는 한의학을 둘러싸고 있는 변화무쌍한 변화에 대의원들이 열린 눈으로 금년도 사업과 현안과제 등 총회에 상정된 안건들을 모자람 없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요컨대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 주역이 되도록 시대에 앞서가는 한의학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을 갖추어 가자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대의원총회가 지향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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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홍순봉 대의원총회의장 연임 ‘신기록’
///부제 부의장에 서대현·윤배영 대의원
///본문 홍순봉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이 한의계 사상 8회 연임이란 대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6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의원 총회에서 홍 의장은 대의원들의 호천에 따른 비밀투표에서 또다시 당선됨으로써 16년의 최장수 의장으로 기록을 갱신하게됐다.
이날 의장 선거에는 ‘변화’를 요구하며 의장출마에 출사표를 던진 서대현 원장이 관록의 홍순봉 의장 벽을 넘지 못했다.
홍 의장은 젊은 회원에서부터 노회원에 이르기까지 고른 지지를 받아오는 등 한의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집행진이 곤혹을 치를 때마다 특유의 순발력과 기지로 위기를 모면하는 등 균형 잡히고 매끄러운 회의진행으로 회를 원만히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2년간 총회 의사봉을 다시잡게 된 홍 의장은 “아직 머리는 희어도 젊은 사람 못지 않게 하루 정도는 밤샘해도 끄떡없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홍 의장은 그간 속사정을 “이번에 마지못해 나섰다”며 “한의계에 힘을 불어넣고 대의원들의 심부름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회기에 이어 재선출된 윤배영 부의장은 “마지막 참석을 위해 송구한 마음으로 올라왔다”면서 “막중한 소임을 다할지 불안한 마음이 앞서지만 의장을 보좌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대현 부의장은 “대의원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문제제기차원에서 의장출마를 하게되었다”면서 “이번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어 지지를 보여준 대의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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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협감사에최연성·한윤승·이승교씨
///부제 1차 투표서 7명 공천… 다득표 얻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감사에 이승교 전 감사가 유임되고, 최연성·한윤승 신임감사가 선출됐다. 지난 26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무기명 비밀 투표를 통해 선출했다.
이날 1차 투표에서는 이승교, 고은광순, 배명효, 김영숙, 송금덕, 최연성, 한윤승 대의원 등 7명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어 결선 투표에서 상위 다득점자 우선 원칙에 따라 최연성 후보 47표, 한윤승 후보 39표, 이승교 후보 17표 등이 최종 선출됐다.
신임 최연성 감사는 원광한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도봉구에서 안세한의원을, 한윤승 감사는 동국한의대 출신으로 경기도 광주시에서 한윤승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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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한방산업정책기획단 가동
///부제 위원장에 김유겸 조성팀장… 정책과제 발굴 수행
///본문 최근 한방산업육성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한의약육성법상의 ‘한방산업육성협의회’의 보조·실무기구인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이 보건복지부 내 구성돼 가동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한방산업진흥종합계획’에 담길 지자체 한방산업계획 평가지침 작성방향 등에 관한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을 구성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김유겸 한방산업단지조성팀장을 정책기획단 단장으로 하는 2개 실무위원회(한방산업단지 추진 실무위, 한방산업진흥 전력 실무위) 위원장을 임명했다.
‘한방산업단지 추진 실무위’ 위원에는 이신호(보건산업진흥원, 부단장), 송하율(산업연구원), 이정기(경북 계장), 권영규(대구한의대) 교수 등으로 구성되며, ‘한방산업진흥 전략 실무위’에는 신현규(한의학연구원), 이재형(한국개발연구원), 김정범(세명대 교수), 김태환(복지부) 사무관 등이 내정됐다.
‘한방산업단지 추진 실무위’는 △한방산업단지 조성 기본방향 마련 △단지 지정절차 등 세부계획 수립(지원범위 및 대상, 선정기준 등) △지자체간 중복투자 방지 대책 수립 △지자체 사업계획 분
석·조정·평가방법 등을 마련하게 된다.
또 ‘한방산업진흥 전략 실무위’는 △한방산업단지 조성 중·장기계획 수립(연차별 계획, 추진전략, 재원확보 방안 등) △관련 법령, 제도, 규정 등 검토(한방산업진흥 위한 단지 입주기업 지원
및 조세감면 등) △한방산업진흥관련 기관간 역할 정립 △한방산업진흥을 위한 30대 정책과제 개발 △한방산업진흥을 위한 인프라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은 월 1회 이상, 전문분야별 실무위는 월 2회 이상 소집되며, 보건산업진흥원측이 회의를 주관하게 된다.
이에따라 4월 초 전체회의를 열어 향후 추진방향 등 의견을 수렴한 뒤 5월초에는 한방산업 추진방향 등 초안을 작성해 5월 말께는 한방산업 추진방향 등 정책방안을 작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금년 상반기까지 기획예산처, 농림부 등 관련부처 국장급 공무원과 관련 단체·전문가 등으로 ‘한방산업육성협의회’(회장 복지부차관)를 구성키로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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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 왕암동에 전통 의약산업센터 조성
///본문 ‘바이오토피아 충북’의 특화전략사업인 전통 의약산업센터가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천지방산업단지 내 바이오밸리에 조성된다.
지난 29일 기공식을 갖은 전통의약산업센터는 9천300여㎡의 터에 국비 99억원 등 모두 235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건면적 3천460여㎡ 규모로 올해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한방산업 거점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전통 한방소재를 이용한 건강기능성 의약품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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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령화로 국내재정수지 적자전환 예상”
///부제 KDI, 국민연금·소득비례 이원화 시급
///본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7일 ‘인구구조 고령화의 경제적 영향과 대응과제’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KDI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급속한 고령화로 우리나라 재정수지는 2024년 적자로 전환돼 2050년에는 국내총생산(GDP)대비 13.9%, 2070년에는 20.1%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급격히 늘어나는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행 공적 연금에 대해서 현행 국민연금을 기초연금과 소득비례연금으로 이원화하고 소득비례에 따른 완전 적립형 연금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반증하듯 보건복지부 산하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실행위원회가 지난 23일 펴낸 최종보고서에서도 이와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07년 부터 공적노인요양보장제가 실시되면 시행 첫 해 1인당 월보험료로 최소 1천835원에서 최대 2천189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노인요양보장제 적용대상자가 단계별로 확대되는 과정을 밟아 2015년이 되면 월 보험료가 1만4천476원∼1만7천458원을 내야할 것으로 추산했다.
틀린 분석은 아니지만 고령화대책에서 중요한 것은 노인요양제도나 소득비례연금제도 못지않게 노인의 노동력을 적극 활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 무엇보다 국가재정수지적자를 생산성 인구로 흡수하면서 사회전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바람직하다.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어 수익과 노동으로 인한 건강증진 등 의료비 지출을 줄일 필요가 있다.
국가도 고령화 문제에 생산성, 건강증진사업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국가재정수지도 줄이고 생산성도 높이는 정책으로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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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HACCP기술지원센터’ 신설
///본문 국민 안심식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식약청은 식품제조와 단체급식업체의 HACCP업무를 지원할 ‘HACCP기술지원센터’를 신설·운영키로 했다.
식약청 외부에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여 개설되는 이 센터에는 계약직연구원 등이 배치되어 HACCP개념에서부터 적용절차, 위해요소분석 등 제반 내용의 기술지도와 함께 교육·홍보 등의 제반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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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안재규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제목 “위기야말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
///부제 약사법 개정, 독립된 한약 발전 계기 마련
///부제 한의학, 동양의학 중추될 수 있도록 최선
///본문 장기간의 경기 불황에 따른 의료서비스업의 침체, 한·양방 갈등 구조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냉철한 비판의식 등 흔히 말하기를 한의계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위기야말로 우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협회는 한·양방 포스터 사건에서 빚어진 상호 맞고발 사태와 더불어 서초구보건소에서 항소한 CT 소송건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12월2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서초구 기린한방병원이 서초구 보건소를 상대로 낸 CT업무정지처분 취소소송에서 ‘한방병원의 CT진단은 위법이 아니다’라며, 기린한방병원측의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진단기를 비롯한 모든 의료기기는 첨단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른 산물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이런 기기를 사용할 때 한의학적관이냐, 양방적인 시각이냐, 어떤 마인드를 갖고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분명코 말하건데 의료기기는 한의사의 것도, 양의사의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국민건강 증진과 환자의 질병퇴치를 위해 사용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기회에 현대 과학화의 산물인 최신 의료기기가 한·양방 구분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등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해마다 터져나오고 있는 불량 한약재 유통 파문으로 인해 한약재의 최종 소비자인 국민과 한의사들이 더 이상 피해자로 전락하는 길을 막기 위해 한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청내에 별도의 한약재 및 한의약품의 관리기구 설치를 강력히 촉구해 한의약 전문가들에 의해 한약재의 생산, 관리, 유통 등이 체계적이고 신뢰 가능토록 안전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이와함께 회원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사인 ‘한약사 면허는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한약사의 학위를 받은 자로서 한약사 국시에 합격한 자에게 부여한다’는 내용의 약사법 제3조2항의 개정안은 다음 달 임시국회에 제출하는 것으로 지난 2월28일 열린 이해찬 총리 주재의 국무회의서 ‘2005년도 정부입법계획안’ 확정에 의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다음 달 이약사법 개정안의 통과는 실로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한약사의 학위를 받은 자만이 한약사 국시에 응시토록 한 것은 한약과 양약의 완전한 분리 발전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와 한의학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대구약령시 한방특구와 익산 한·양방의료단지 조성 특구가 효과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복지부 한방정책관실내에 한방산업조성팀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관련 부처는 한의약육성법에서 명기돼 있는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한방산업육성협의회, 한약진흥재단 등을 즉시 가동해 한약재의 재배, 한약의 제조, 유통 및 한의약연구시설이 상호 연계돼 고부가가치의 한의약 관련제품과 신약개발이 가능토록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회원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한의사전문의제도와 인정의 문제 또한 한의학의 체계화·전문화 발전이라는 대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함은 물론 협회가 당초 계획한 모든 한의사들의 균등한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한의계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은 물론 복지부와의 지속적인 조율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타 단체와 협상이나 갈등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닌 우리 한의계 내부의 의견조율이 가장 중요한 관건인 만큼 한의계 내부의 전 직역이 참여하는 폭넓은 논의구조를 통해 활발한 대화와 타협, 그리고 양보를 통해 최적의 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수지는 물론 한방의료영역의 확대를 통해 국민들이 고품격의 다양한 한방진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문제와 직결된 건강보험의 개선을 위해서도 협회는 의협, 치과의사회 등 의약단체와 더불어 국민건강보험 공단과 공동으로 의료수가의 합리적인 조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1990년부터 혼합제제 56개 처방에 국한돼 있는 한약제제의 급여개선 및 품목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복지부, 심평원은 물론 제약회사 관계자와의 실무협의를 지속 추진하며,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사항이었던 ‘한약제제 급여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21세기 초입 본격적인 의료시장 개방 파고에 맞서 한의학의 대내외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한의약임상센터, 서울대 한의과대학설립 추진,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활발한 해외의료봉사 활동 지원, 남북한의학교류 활성화, 한방공공의료 강화 등 국내 한의약 치료기술의 정립과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한의학의 세계화와 관련 우리는 지난해말 국회 예산책정을 통해 한의계는 2억원의 국회 공식적인 예산을 편성받았습니다. 앞으로 이 예산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구 전통의약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 최승훈 박사의 각종 동양의학 규범화·규격화·체계화 작업에 지원돼 한국 한의학이 동양의학의 중추의학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이같은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 일련의 작업 가운데 올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는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중차대한 사업입니다. ‘고령화사회와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세계 50여개국의 동양의학 석학들이 참석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서 협회는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펼쳐 나갈 것입니다.
협회에서는 또 한의협 50여년의 숙원과제인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의 막바지 완공 작업을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오는 5월 입주 예정인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과 한의학연구소는 인근
의 허준박물관, 구암공원 등과 함께 강서구 가양동 일대의 한의학 타운은 전국 1만5천여 한의회원들의 학문탐구의 전당이자, 한의학 세계화의 전초기지로서 새로운 한의학의 역사를 기록하게 될 우리의 자긍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아직도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원대한 꿈이기도 합니다. 대략 부족한 회관건립기금 30억원의 충당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이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이미 약속하신 약정금액이나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결의된 의무분담금의 납부만 조속하게 이뤄진다면 한의협 대역사의 마침표는 분명코 가능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회원 여러분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오늘의 총회가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2005년도 대한한의사협회 회무 슬로건이 실천될 수 있는 건설적이며, 미래 비전이 제시되는 훌륭한
의견개진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홍순봉 대한한의사협회 총회의장
///제목 “회원들 적극적인 참여·관심 필요한 때”
///본문 지난해에는 장기적인 불황으로 인해 의료계의 경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방의료는 국가보건의료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함은 물론 한의학 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한 제도권 확립에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이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만5천여 회원들의 일치단결과 적극적인 회무협조의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양의학은 오랜 세월동안 발전되어온 인간중심의학으로써 최근들어 서양의학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국, 유럽 등 학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한의학의 임상실험을 통해 치료효율성이 입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관절염치료에 있어서 침술의 효과’에 대한 임상결과 침술로 관절통을 줄이고 환자들의 관절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결과를 도출, 침구학이 기존 관절염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급속하게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들의 난치병 등 노인질환에 대해서도 한방의료의 효율성이 이미 입증된 바 있어 한의학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올해 한의계는 한의약발전을 위한 제도정립,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개최, 한의사협회 신축회관건립, 한의약청 설립 등 중차대한 사안 등이 산적해 있습니다. 올해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고령화사회와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세계 50여개국의 동양의학자 등이 참석해, 21세기 한의학의 치료의학으로서의 우수성과 위상을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수한 기초 및 임상논문이 발표될 이번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와 더불어 30주년을 맞는 국제동양의학회는 기념사업으로 기념화보집 제작, 기념관 건립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세계보건의료에 기여해온 발자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에는 50여년동안 한의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건립이 실현되는 해로서 그 어느 해보다도 한의학발전의 초석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와같이 올해 한의계는 21세기 한의학의 웅비를 위한 각종 현안 및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이 필요합니다. 오늘 총회가 한의학 세계화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제목 “세계 최고의 한의학 되도록 적극 지원”
///본문 먼저 제50회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 한의학분야는 2003년 ‘한의약육성법’의 제정을 통하여 과거 다소 소외되었던 전통의학에서 벗어나 국가차원에서 육성 발전시켜야 하는 전략산업으로 부상하는 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한의사협회에서도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하고, 전체 한의계의 역량을 모아 한의학을 국민의학, 통일의학으로 나아가 세계의학으로 매진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도 ‘한의약 발전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의 수립과 ‘우수한약 관리기준 및 한약품질인증제도’ 등을 추진하여 한의계 발전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방산업 진흥을 위하여 T/F 팀을 운영하는 등 한방분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체계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 여러분!
우리의 한의학이 세계 최고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이 세계최고가 되어 주십시요.
우리 보건복지부가 여러분을 적극 지원하시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보건복지부가 세계 최고의 한의학을 지원한다는 영광을 누리게 하여 주십시요.
한방분야는 인구고령화 시대에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중풍, 고혈압 등 생활습관성 질환과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방의료는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서더욱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의계는 무엇보다도 먼저 한의학의 현대적 해석과 근거중심의 한방치료기술을 표준화하여 우리 국민의 질병치료 및 예방은 물론이고 전 세계인에게 한방원리에 입각한 건강관리 지침을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우수한약과 우수치료기술의 개발, 한방의 산업화를 위하여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연구비를 확보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한방지역보건사업의 확대와 체계화를 통하여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다양한 한방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한방의료가 공공보건분야에서 제대로 자리매김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의사 전문의제도, 한방보험의 확대, 한방의료의 해외진출 등 한의계의 현안에 대해서는 한의학의 특성과 실정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고 고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대의원총회 의장 홍순봉
///제목 “우리 모두 커다란 책임의식을 느낍시다”
///부제 임시총회에 부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50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한 채 산회된 점에 대해 대의원총회 의장으로서 전국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또한 주말 오전부터 늦은 시각까지 협회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애협(愛協) 대의원들께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이번 총회는 여러분들께서도 주지하시다 시피 한의협의 반세기를 결산하는 동시에 21세기 초입, 한의계의 미래 발전 좌표를 설정해 나가는 매우 중요한 회의였습니다.
그러나 대의원총회가 본격적인 의안상정에 들어가 정·부의장 선출과 감사선출을 마친 후 의사정족수 미달로 산회돼 임시총회를 다시 개최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초래한 점은 깊은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부분 만큼은 전체 한의계를 대표하는 대의원의 직분이자, 소속 지부 40명의 의사를 위임받아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으로서 다시한번 자기성찰을 통해 맡은 바 임무에 대해 책무를 다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책임이 주어져 있습니다. 정체와 답보, 갈등과 혼란의 세계를 뛰어넘어 우리들이 정녕 원하는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모토의 실현은 한의계 구성원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공동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일선 회원들을 대표하는 대의원 여러분들의 책임의식은 그 무엇보다도 앞선 가치로 받아들여져야만 합니다. 책임의식은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 그리고 올곧은 실천을 통해 발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총회에서 논의될 안건 모두는 어느 것 하나 중요치 않은 것이 없습니다.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을 비롯 한의사전문의제도, 인정의, 한·양방 갈등사태 대응, 한의사회관 건립 등 여러분의 고견이 모아져 지혜로운 해법이 모색돼야만 할 과제들입니다.
반세기의 한의협 역사를 재정립하는 한편 그동안 핍박과 편파, 그리고 왜곡의 역사를 강요받았던 굴절된 한의학 시련기에서 벗어나 이젠 한의학의 정체성을 확립해 ‘도약’을 다질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할 때입니다.
대의원 여러분들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합시다. 한의학의 발전을 장애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극복키 위한 공론을 형성하는 커다란 책임이 여러분 어깨 위에 놓여 있음을 상기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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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종합병원이상 요양기관 간담회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29일부터 4월 8일까지 요양급여 비용의 청구 및 심사와 관련 요양기관과의 상호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세부일정은 △서울지역 소재 요양기관은 3월 29일, 3월 31일, 4월 1일 본원 12층 회의실 △경기지역 중 수원지역 소재 요양기관은 4월 6일 수원지원 회의실 △경기지역 중 수원지역 제외 소재 요양기관은 4월 7일 본원 12층 희의실 △인천은 4월 8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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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정 정책연구소 신설 추진
///부제 한국한의정회 중앙위, 연회비 10만원 책정도
///본문 한국한의정회(회장 엄종희) 제6회 중앙위원회가 지난 26일 힐튼호텔에서 전국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한의정 정책연구소를 신설키로 하는 한편 한의정회 연회비를 1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날 중앙위원회에서는 한국한의정회 규약 개정안을 심의, 한의정 정책연구소를 신설키로 하고 앞으로 필요한 정책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한의정회 이승교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회의에서는 2003년도 한의정회비 결산안 승인 및 2004년도 한의정회비 가결산안 승인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어 2005회계년도 한의정회비 책정에 대해 논의 전년도 동결된 10만원으로 결정했다.
한국한의정회 엄종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현실을 우리가 스스로 개척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언급하고 “한의정 정책연구소를 통해 한의정회의 근본적이고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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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내년도 환산지수 연구 수행
///본문 보건산업진흥원이 내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환산지수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5개 의약계 단체로 구성된 요양급여비용 공동연구기획단은 최근 회의를 갖고 내년도 환산지수 연구팀으로 진흥원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기획단은 진흥원 연구팀에 의약계 단체에서 추천한 연구자 각각 1명씩을 연구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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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산업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부제 한의학임상연구센터 설립 및 지원 요청
///부제 한의협 정총서 이강두·김영선 의원 밝혀
///본문 한의약산업단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방산업화와 첨단기술과 연계한 한의약기술결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대한한의사협회 제50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예로부터 국내 한약재 생산의 중요 거점지인 지리산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경남 산청군은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천여종의 우수한 약초가 재배되는 것을 기반으로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점을 한방산업화에 두고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두 의원은 “앞으로 한의약산업들이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인 위상제고와 함께 바이오산업과 연계 국내 부가가치산업 창출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남 산청군은 한방산업화와 관련한 주요 역점사업으로 한의대 설립, 지리산 약초재배단지 조성, 지리산 약초묘목 증식기술개발, 약초생태공원조성, 한방약전거리 조성, 상설약초전시장 조성, 전통 한방휴양관광지 조성 등 한의약을 지역거점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육성, 추진할 계획이다.
축사에서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은 “최근 외국인사에게 한국이 세계선진국으로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물었을 때 ‘전통의 부활 속에서 우리의 힘을 발견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한의학이 전통문화와 어우러져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선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성과 약초를 겸비한 전통문화유산으로 세계와 겨룰 수 있으며 한의학분야는 IT, NT, BT를 결합할 수 있는 보고”라고 밝히고 “경기도에서는 한방나노연구센터 건
립, 한방음식산업축제 등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향으로 한의학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선 의원은 “정부에 한의학 임상연구센터 설립 지원을 요청하고, 학업을 마치고 어느 정도 안정된 한의사들이 평생 연구지원센터를 건립, 한의학연구개발에 나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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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협 등과 전략홍보 유대 강화
///부제 복지부, 유관기관과 ‘참여복지정책홍보협의회’ 구성
///본문 참여정부가 정책과 홍보 간 연계 강화를 위해 기존 중앙부처에 있는 공보관실을 폐지하고 ‘정책홍보관리실’을 설치키로 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유관기관과 정책홍보협의체를 구성, 기획·전략 홍보를 벌이기로 해 주목된다.
지난 26일 복지부는 한의협 등 22개 보건복지 유관기관과의 ‘참여복지정책홍보협의회’를 구성해 홍보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복지부는 주요 정책을 홍보할 경우 유관기관 홍보팀간 협조와 파급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복지부 각 부서 및 산하기관, 유관단체의 정책과제 및 홍보계획 등을 사전 취합·평가한 뒤 홍보시기와 절차, 홍보방향 등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여복지정책홍보협의회는 한의사협회을 비롯해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관리공단, 심평원, 적십자사, 보사연,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등 22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매월 1회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되 현안 발생시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한다.
내달 중에 실시할 협의체의 보건의료관련 홍보 분야는 △‘한약재 이용한 불법 식품 단속’과 관련한 홍보 전략 추진(한의협) △보건산업분야의 정책·제도, 산업정보 시장·기술정보 및 유럽보건산업 시장동향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진흥원) △암정보시스템 이용자의 지속 증가에 따라 국민에게 암의 올바른 이해 등 암관리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증진도모(암센터) △금연 분위기의 지속적 확산을 위한 금연사업실시 홍보와 4월 ‘보건의 달’을 맞아 국민건강 증진에 대한 집중 홍보(건협) 등이다.
또 △보건의료발전재단 창립 1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에 대한 홍보(재단) △담배값 인상 및 금연클리닉 등 정부 금연정책 홍보(금연협) △동성애 대상 캠페인, 에이즈 예방 홍보교육 세미나 개최, 외국인 대상 영문 일간지 광고게재 등(에이즈연맹) △약사정책연구소 설립과 관련한 홍보(약사회) △김선미 의원이 입법 예정인 ‘간호사법’ 홍보(간협) 등도 포함되었다. 4월 중 중점 홍보할 사회보험분야로는 △예산처 등이 주장하는 건강보험재정 기금화 대응(건보공단) △연금법 개정에 대한 언론 모니터링 강화 등 홍보추진체계 재정비(연금공단) △MRI 진료분 최초 청구에 따라 국민은 적용범위, 요양기관은 진료비 조정에 대한 불만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세부 홍보(심평원) 등이 포함됐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상연구·최신 의학정보 교류 활성화
///부제 대전대둔산·동의대부속한방병원 MOU체결
///본문 동의대학교부속한방병원(병원장 안창범)과 대전대학교부속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은 지난 25일 동의대학교부속한방병원 회의실에서 ‘한의학 임상연구 협력 체결’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협력체결 내용은 임상시험 연구와 의학정보 교류로 구분돼 있으며 임상시험 연구에 대해서는 △한의학의 임상연구 발전을 위해 공동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공동 임상연구 △상호 진료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및 진단기술의 상호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또 의학정보 교류에 있어서는 △최신 의학 및 다양한 정보공유를 위해 각종 세미나 공동 개최 △수련의 및 교수의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구축, 상호 국내외 교육 기회를 공동으로 제공한다.
이날 조인식을 가진 안창범·조종관 병원장은 “상호임상연구 및 최신 의학 정보의 교류를 통해 긴밀한 임상연구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한방 임상연구의 공동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징수불가능 체납보험료 등 175억원 결손처분
///부제 공단 재정운영위, 2005년도 정기회의 개최
///본문 금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병호)정기회의가 최근 공단 회의실에서 개최, 징수불가능 체납보험료 등 170여억원에 대해 결손처분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2005년 공단 주요업무 추진계획 및 재정현황과 재정운영소위원회 활동경과 등을 보고 받고, 안건으로 상정된 체납보험료 등 결손처분(안)을 심의, 원안대로 175억원(보험료 94억
원, 기타징수금 81억)을 의결하였다. 이는 전체체납금 대비 보험료는 0.5%, 기타징수금은 3.1% 규모이다.
주요 결손처분 대상은 공단 미수채권 중 경제적 빈곤, 사업장의 부도 및 파산, 사망, 행방불명, 해외이주, 장애인 등으로 채권을 확보할 재산이 없거나, 사실상 징수가 불가능한 장기 체납
보험료 및 체납기타징수금에 대하여 관계법령을 면밀히 적용한 것이다.
앞으로 재정운영위원회는 금년도 소위원회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제3차 소위원회는 5.19일 한양대학교 한동운 교수의 보험급여와 관련한 주제발표 등 재정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특별법 제정 및 의료기사법 개정 건의
///부제 한의협, 한방의료·한의약산업 세계진출 발판 마련위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한방의료와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가칭)한의약특별법 제정과 한방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등에 건의했다.
한방의료와 한의약산업발전을 위한 (가칭)한의약특별법 제정 건의를 통해 한의협은 현재 한의약은 양의약학적원리와 직능에 따른 의료법 및 약사법에서 일방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학문적 원리가 전혀 다른 양의약학적 기준에 의해 관리됨으로써 한의약적 특성과 장점이 반영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 제조방법, 유통방법, 사용원리 등에서 양약과 전혀 달라 고유의 효능은 물론 안정성확보도 불가능하고 이미 중국은 170여개의 한의약(중의약)관련 별도 법령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에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은 육성법 성격상 선언적 규정이 대부분인 점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제도화할 일반법제정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따라 한의협은 건의를 통해 한의약특별법제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생명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제발전과 국내한약재배 활성화를 통한 농촌경제활성화 등으로 한의약학적 제약 및 의료기기 등 관련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한방의료에 대한 제도적 기반조성을 통해 국민건강 보호증진을 위한 질 높은 한방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정부와 한의약발전에 대한 책임감부여와 한의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제고를 통해 한의약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건의와 관련 한의협은 현행 의료기사 등에관한 법률은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을 한의사를 배제하고 의사, 치과의사에게만 부여하고 있고, 한의사가 임상연구차원에 의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양방의료기관에 검사의뢰를 할 수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즉 CT 등 진단기기는 공학의 발전적 산물을 의료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한의사에게만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이며, 한방의료의 진단 및 치료경과의 체계화 정보화 등 과학화를 위해서는 진단기기의 보조적 활용이 필수적임으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한의사의 의료기사 지도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를 통해 한의협은 한의약특별법 제정과 의료기사 등에 관한법률 개정 등을 통해 한방의료와 한의약산업이 세계로 진출하고 그동안 기속되어온 한·양방간의 불필요한 논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형석 원장 등 KBS백년가약 출연
///부제 지역주민 60여명 진료… 오는 11일 6시 방영
///본문 KBS백년가약팀이 지난 26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에 실시된 한방의료봉사현장을 찾았다.
이날 봉사단은 진형석 원장(화천한의원), 이형용 원장(태생한의원), 강동석 원장(한마음한의원)과 간호사 2명으로 이뤄졌다. 봉사단에게 진료받은 지역주민은 60명, 대부분 근골격계질환과 소화기계통 이상환자였다.
진 원장은 “노인들이 항생제 과다복용으로 위장장애 등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약물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전했다. 오는 11일 오후 6시 KBS 1TV에서 방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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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 의료기관 정기점검 자율에 맡긴다
///본문 서울시가 그동안 관행적으로 시행해 왔던 의료기관의 정기점검을 의료기관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 시정토록 하는 자율점검 방법으로 개선하는 등 의료기관 자율권을 보다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위반 의료기관에 대한 의사회 차원의 경고권한 위임 요구를 대폭 수용해 1차 경고권을 서울시의사회에 주기로 했으며, 자율점검표 내에 연수교육 및 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조항을 넣기로 했다. 이밖에도 의료계가 간판에 진료과목을 병행하여 표시하는 경우 진료과목 크기를 의료기관 명칭의 1/2로 해달라고 요청해 왔지만 이는 의료법시행규칙의 개정이 필요한 만큼 서울시가 정할 수는 없는 사안이라고 밝히며 다만 단속을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물의약품 평가 가이드 발간
///부제 식약청, 바이오 관련제품 산업화 지원
///본문 바이오산업 연구개발자 지원방안의 하나로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생물의약품에 대한 총 10권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가이드를 발간됐다.
이번 가이드 발간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가 10대 동력산업 중 하나로서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첨단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가 결실을 맺는 마지막 관문으로서 바이오제품의 산업화 지원의 일환이다.
평가가이드는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3권), 백신(1권), 혈액제제(1권) 및 생명공학의약품(5권) 심사시 고려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등 문화유산 정보시스템 구축
///부제 대구한의대, 문광부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참여
///본문 문화관광부의 동의보감 등 한의학을 비롯한 국가 문화유산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가 참여케 됐다.
문화관광부에서 2005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가문화유산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태평양박물관 등 공사립 박물관 5곳과 대구한의대 박물관, 서울대의학박물관 등 대학 5곳이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총 사업예산 20억9천만원을 투입,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될 대구한의대 박물관(관장 서부일)은 △국가문화유산 지식정보 DB구축(박물관 유물정보 DB, 교육학습, 박물관특별전 동영상DB구축, 유물동영상 민속동영상 Encoding 및 편집, 역사탐방(인터렉티브) 동영상 구축, 사이버박물관 및 3D대상체 DB구축) △H/W 및 S/W 도입(유물관리 서버) 등으로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국가문화유산 종합서비스 체계확립(전국 10개 박물관 네트워크구축, 박물관 표준유물관리 시스템 및 홈페이지 개발, 포털서비스 확대개발(문화유산, 박물관포털), 통합검색서비스 확대 및 콘텐츠관리시스템(CMS)확대 개발)에도 나서게 된다.
이 사업은 국보, 보물, 지정문화재 등 소중한 국가문화유산을 지식정보 DB화하여 과학적 보존 및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고품질 가치정보 제공과 국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한편 서부일 박물관장은 “대구한의대학교는 현재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동의보감 등 한의학 관련 유물 및 자료들을 DB화하여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문화 유산과 한의학의 지식을 인터넷을 통해 함께 다가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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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올바른 의료질서 확립 ‘앞장’
///부제 개원한의사협의회, 캠페인 벌여
///본문 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이하 개원협)가 마침내 동점골을 터트렸다.
지난 26일 개원협은 대한한의사협회 제50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통해 對양방 전략인 ‘의료질서 바로잡기 캠페인 1탄-처방전 2매받기 운동’을 펼쳤다. 이에대해 개원협은 “의약분업 시행이후 양의사는 환자 진료후 처방전을 2매 발행하도록 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1매만 발행하는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마땅한 현행처방 조항이 없는 이유”라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덧붙여 “한의계는 근거없는 물귀신 작전을 답습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의 그릇된 점을 캠페인을 통해 시비를 가려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대한 고발사례로 1년 3개월된 어린아이의 감기치료에 사용된 양약 처방전을 공개했다. 처방전에서는 무려 8개의 약이 처방되었고 진해거담제, 항히스타민제, 해열진통제 등이 2종 이상 중복된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개원협은 캠페인 보도자료를 통해 식약청의 ‘항생제 사용실태 및 인지도 조사(2004 11)’를 인용, 대다수의 의사들이 감기의 항생제 부작용과 내성의 심각성 또한 잘 알고 있으나 아직까지 항생제에 대한 막연한 신념으로 처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2003년도 약제급여적정성 평가조사 결과에서는 양방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이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8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개원협은 항생제 사용을 규제하는 외국의 사례를 알렸으며, 심평원의 허술한 감기 심사기준을 지적했다. 개원협에 따르면, 미국의 CDC나 FDA에서는 항생제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FDA에서는 이미 감기와 독감의 항생제 사용을 금하고 있다는 것.
한편 개원협 최방섭 사무총장은 “의료법을 위반하는 양방의 포스터 공격을 지양한다. 반면에 의료질서 바로잡는 대국민캠페인이야말로 국민들이 적극 지지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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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형 보건의료산업 기반 조성
///부제 한의학 기술정책, 개발사업 확충 등 필요
///본문 3월 중순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세빗(CeBit)’.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은 자신들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 사이에 200평이 넘는 초대형 부스를 설치했다.
냉장고나 만드는 가전업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려는 듯 3세대 휴대전화기 등 첨단제품을 선보여 방문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지난 23일 발표한 ‘이륙기에 들어선 중국기업의 해외진출 보고서’를 통해 중국기업의 글로벌화는 국내 산업에도 상당한 충격을 줄 것임을 지적했다.
특히 보건의료 산업 분야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이에반해 중국은 소위 중의약 산업단지로 대변되는 첨단 바이오제품 중심의 중의약제품 개발 및 혁신거점으로서 새로운 도약 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같은날 한국제약협회가 개최한 CEO 조찬강연회에서 청와대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국가기술혁신체계 구축과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는 의료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등 3개 의료분야를 의료산업 관점에서 육성할 방침”이라며 “특히 신약개발 분야와 관련해서는 임상시험펀드 조성, 허가인프라 확충, 임상시험기관 유치 등을 범부처 차원에서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보좌관은 또 “의료분야의 육성은 현재 정책연구 단계이기 때문에 어떻게 정책화하는가 하는 문제는 국무조정실 국민건강 TF팀, 복지부, 과기부, 산자부 등 관련 부처간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보건의료산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국가기술 혁신체계 구축을 통해 구체적 정책이 필요한데 아직까지도 부처간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은 정부와 산·학·연이 효율적인 역할분담을 하라는 것으로 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평가된다.
예컨대 정부주도의 한의약육성 사업이 제대로 관리가 안된 것도 구체적 정책미비 때문인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정말 중의약산업과 비교우위 경쟁에 구체적 결과가 나오려면 정부의 역할은 한의약기술 정책, 개발사업 등 한국형 보건의료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집중 지원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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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약업신문 창간기념식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장에서 개최된 약업신문 5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상운 의무이사 한방공공평가위원회 참석
한의협 이상운 의무이사가 지난 28일 보건복지부 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제2회 한방공공보건평가위원회에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 선정이 논의됐다.
대한형상의학회, 한의원 경영 특강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는 지난 28일 대한형상의학회관 6층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의원 경영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김정열 회장, 한방건강보험 발전 논의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지난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 지역 본부장을 만나 향후 한방건강보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한의학원전학회 이사회 개최
대한한의학원전학회(회장 윤창열)는 지난 24일 대전대학교 한의학관 원전의사학 세미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 △기초한의학학술대회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영배 교수, 한양방협진 성장 클리닉 참여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기기진단학실 박영배 교수는 최근 동서의료협진센터가 갱년기 노화방지 및 성장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설하는 한양방협진 성장호르몬 클리닉에 참여한다.
부음
전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장 송경섭 부장 모친상 빈소 삼성의료원 영안실12호, 발인 27일 09시 장지는 경기도 포천 선영 연락처)3410-6912,6921
대전시회 서구분회 임경호 원장 빙부상
대전시한의사회 서구분회 내곁에한의원 임경호 원장 빙부가 지난 23일 별세했다. 빈소는 둔산동 을지병원에 마련됐으며 27일 전북 김제 선산으로 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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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한국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회 개최
///본문 한국의료인국가시험원(이사장 안재규)은 지난 25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결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04년도 결산 및 2005년도 예산(안)을 편성한데 이어 오는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적용됨에 따른 관련 국시원 규정에 대한개정(안)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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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대전한방병원, 병원 일대 대청소
///본문 대전대부속대전한방병원(병원장 노석선)이 지난 26일 전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흥동 가로변 및 대전천 일대의 쓰레기와 불법 게시물을 제거하는 등 새봄맞이 새단장 운동을 실시했다.
이와관련 노석선 병원장은 “대전대한방병원의 발전과 성장에는 지역민의 애정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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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올해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 확정
///부제 복지부, 한방과학화 위한 폭넓은 참여 기대
///본문 보건복지부가 올해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25일 지원사업 내용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 공고에 들어갔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산·학·연 협력연구 강화와 한의사, 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관련 연구자 및 BT·NT 등 첨단과학 연구자들이 한방의 과학화를 위해 폭넓게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98년도부터 시작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분야는 한방의료·한약·한방기기분야이며, 세부 연구과제는 연구자가 결정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때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되면 연간 최대 5억원씩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연구자는 선행연구를 통해 가능성이 입증된 연구과제에 대해 기업체를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로 구성되는 연구팀을 구성한 뒤 사업에 응모해야 한다.
연구계획서는 4월26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제출해야 하며, 4∼5월중 서면심사 및 구두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연구 과제를 선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복지부는 기획평가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건의료기술연구사업관리본부)과 함께 내달 4일 오전 10시 서울대 총동문회관(시내 마포 소재)에서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6월에 있었던 연구 수요조사에서 한의학, 의학, 약학 등의 연구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학제적인 42개 연구팀으로부터 45개 연구과제를 제출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설> 정부의 법적·제도적 뒷받침 강화 계기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올해부터 대폭확대 다학제 산학연 협력연구로 강화하여 BT·NT 등 관련 첨단과학 연구자가 폭넓게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구용역사업 분야는 한방의료, 한양, 한방기기분야로 각각 최종 용역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연간 최대 5억원씩 3년간 지원을 받게된다.
한약분야의 경우 우수한약품질 규격기준 연구, 제형개발 및 제제화 연구, 한약 및 한방처방의 작용기전연구 및 안전성·유효성 검증연구 등 (단, 단일유효물질개발 연구는 제외)이며 또 한방의료분야는 질환별 한방치료기술의 효능검증 및 안전성·유효성 검증 연구, 질환별 한 양방협진모델개발 연구, 만성·난치성 질환 등에 대한 방방치료·진단 실기술 개발연구 등이고 한방기기 분야는 한방원리를 활용한 의료기기 핵심기술 개발, 한방치료 및 진단에 이용 가능한 한방기기 개발연구로 산업체의 참여가 필수다. 그러나 한약·한방의료분야는 산·학·연 외 의료기관도 참여할 수 있다.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국제바이오산업역학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이 연구의 특징상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지원되기 때문에 한의약전공자외에도 첨단인접과학자 전문가들이 협동연구팀을 구성해 응모해야 한다.
이는 BIT융합산업을 지향하는 연구사업으로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한의약 산업으로서는 무엇보다 상용화를 통해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구체화 할 기회다. 물론 제품개발로 이어지기 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그동안 丸散, 膏등 뜬구름식의 산업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더욱이 한방처방의 작용기전 연구사업에 단일유효물질개발 방식이 아닌 복합물질 연구방식을 택한 것은 한의학적관을 수용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개발사업이 연속성있는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재작년 제정공포된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있는 ‘한방산업육성협의회’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가 건립돼야 한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법적·제도적 개선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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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 특화산업으로 적합
///부제 정부, 2009년까지 160억 지원키로
///본문 급속한 고령화와 잠재 경제성장률 저하문제는 선진국을 포함, 세계 각국이 안고 있는 현안이다.
이에 앞서 정부도 고령친화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미 지난 2월 전략적 특화방안 연구에 착수해 4월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령친화용품 산업화 지원센터를 설립해 조기 산
업화를 촉진하는 산·학·연 허브 역할을 수행토록 했으며, 올해 지원금 10억을 포함해 오는 2009년까지 총 160억원을 이 분야에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고령친화용품 산업화 관련기기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 되면 2010년에는 관련기기 수출액만도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허영 한국전기연구원 전자의료기기연구센터장은 지난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고령친화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와 한방의료기기 원천기술을 확보한 한국의 경우 고령친화기기 생산 강국으로 급부상할 저력을 갖고 있다”며 “고령화로 인한 경제성장률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방의료기기 등 개호지원 및 실내외 이동지원 시스템 등 전략품목을 정해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해법을 내놨다.
허영 연구센터장의 해법대로 고령친화기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한방의료기기라는 특화된 IT 접목사업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범 국가적 차원에서 지난 2003년 8월 제정공포된 한의약육성법의 후속조항을 정비개선하고 한방의료기기 기술정책, 개발사업, 한방산업기반 등 제도정비에 나서야 한다.
특히 한방의료기기는 한국이라는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가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고령친화기기로 육성하는 것에만 만족하지 말고 제도정비 등 장애물은 없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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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북바이오산업 개화기의 해 선포
///부제 하드웨어 구축· R&D 투자확대 등 추진
///본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사장 이의근 지사)은 지난 23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를 ‘경북바이오산업 육성의 개화기의 해’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개원을 앞두고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 구축, 연구인력 확보, R&D 투자확대 등 연구·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구축에도 힘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명실상부한 한국바이오산업의 요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울진), 한방자원산업화단지(상주) 등 지역대학과 관련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해 첨단바이오산업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촉진해 나가는 한편 늦어도 2005년까지 경북바이오산업단지의 단지발전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바이오산업단지 육성전략 로드맵은 기술개발지원 등 철저히 산업화에 맞춰져야 한다.
특히 한방자원산업화단지 등 한방바이오산업지원에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한다. 여기서 한방바이오제품이란 이미지는 아주 끈끈하기 때문에 걸출한 제품이 나와 세계시장에서 브랜드 이름을 날리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이미지도 자연스레 올라갈 수 있다. 지금까지는 한방바이오제품 하면 경옥고, 홍삼정 등 丸·散·膏로 여전히 첨단제품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따라서 제품이름만 들어도 한국에서 생산한 한방제품이라는 브랜드로 차별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경북 지방이라는 핸디캡을 극복, 세계시장에서 걸출한 브랜드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한방바이오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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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공중보건한의사 정체성 찾는다
///부제 대공협 한의과 시도대표자 회의 개최
///본문 “공중보건 한의사는 주변인이 아니다. 정체성부터 확립해야 한다.”
지난 24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성호) 한의과 시도대표자들이 보건복지부 인력개발센터에서 모여, 조직의 현주소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체성 논의는 양방의 의료일원화 제기, 한의전문의 제도 등 현보건의료계 정세에 대한 브리핑 도중에 불거져 나왔다. 시도대표자들은 “자의든 타의든 공보의들은 주류에 섞이지 못하는 분위기”
라며 “자체의식 고취와 대외홍보 등을 중점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대해 김 대표는 “그동안 한의계 주류에서 소외되는 느낌도 없지는 않았지만, 향후 공중보건한의사회가 한의협 산하기구로 확정되면 정책적인 뒷받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론을 제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5년도 예산 3천만 원을 책정하고 회칙개정에 관한 안건을 조율했다. 또 신규공중보건한의사 직무연수(4월11∼13일) 항방공공보건사업인력교육 워크샵(6월/가칭) 한방공공보건 학술대회(9월말∼10월초)등 금년도 대공협 한의과 사업계획을 공고했다.
한편 임상지침서 발간과 관련, 회비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유로 실제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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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남도, 불법영업 의료기관 43곳 적발
///본문 경상남도는 도내 의료기관에서 의료인력 부족과 입원정원 초과 등 불법영업을 자행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단속을 실시한 결과 43개의 병원 및 종합병원이 적발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상남도 및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창원시 등 10개시 의료감시원으로 6개반 15명의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에 걸쳐 104개소 의료기관(병원 86, 종합병원 18)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운영 전반에 걸쳐 일제지도점검 결과 43개의 위반 의료기관을 적발한 것이다.
적발된 의료기관의 해당 시·군에 지시된 행정조치는 업무정지 8건, 시정명령 23건, 경고 17건, 과태료 8건, 형사고발 14건 등이다. 이에따라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관내 의료기관 불법영업행위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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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의학산업 추월 ‘시동’
///본문 지난 98년부터 추진해왔던 국가 한방기술연구사업이 작년부터 처음으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으로 전환됐다.
작년 6월 첫 국가용역사업 공모에는 BT, NT 등 첨단과학계에서 42개 연구팀으로부터 45개 연구과제를 제출받는 등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그런데 지난 25일 보건복지부는 한의약의 과학화·세계화·대중화를 위해 올해부터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구체적 추진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2년차 사업의 특징은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산·학·연 협력연구를 강화, 첨단과학 연구자와 공동연구로 참여토록 했다.
지원분야는 한방기기 등 세 분야이며, 용역연구 과제로 최종 선정되면 각 사업별 연간 최대 5억원씩 3년간 지원키로 했다.
이와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작년 6월에 있었던 연구수요조사에 한의학, 의학, 약학 등의 연구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은 사업의 유용성을 입증한 것으로, 올해에는 BT, NT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다학제 한방공동연구로 추진키로 한 것은 세계 한의약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한방국가연구사업의 큰 역량으로 볼 수 있다.
더구나 경쟁국인 중국중의약산업의 추격을 감안하면 산업체가 참여한다면 우리 힘으로 새로운 바이오제품 개발은 물론 관련 국제특허도 획득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정부차원에서 한의약산업 기반구축과 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미비된 기반조항에 관해 적극적으로 개선해간다면 한국의 중의약산업을 극복, 세계시장을 지배할 가능성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 대처 강구
///부제 일자리 창출사업 등 병행이 ‘효율적’
///본문 뉴욕타임스는 지난 23일자에서 “노인인력은 결근이 잦고 의료비부담도 크다는 과거의 고정관념과 달리 오히려 이직율이 낮은데다 업무수행능력도 젊은 사람 못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며 “55세이상 근로자들 22만명이나 채용하고 있는 월마트의 경우 교회나 노인센터 미국은퇴자협회의 지원을 받아 노인인력충원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어 “요즘 기업들이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요양서비스에 들어가는 국가예산도 절감할 수 있고 노인수익 증대와 또 건강증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어 기업과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같은날 보건복지부 산하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실행위원회도 2010년까지 65살 이상의 모든 노인에게 노인요양 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공적노인요양 보장제도 실시모형’ 최종안을 확정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늦어도 내년까지 전국민을 가입 대상으로 가칭 ‘노인요양 보험법’을 제정해 2007년부터 3단계로 노인요양 보험을 치매나 중풍 등으로 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을 노인요양센터 등에 입원시켜 간병 등을 통해 보살피는 제도로 확대·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미국기업에 불고있는 은퇴자 재영입열풍은 국내요양제도에도 시사하는바가 크다. 그동안 국내 노인들은 노동없이 요양으로 삶을 마치는 것은 행복으로 인식해왔지만 이제는 이러한 생각보다 진일보한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즉 보람있게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노동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자립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질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정부도 노인요양보장제도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사업도 함께 추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사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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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폐광촌 주민, 활력 되찾길…”
///부제 세명대부속 제천한방병원 ‘사랑의 한방캠프’ 운영
///본문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 (병원장 김순중)은 강원랜드복지 재단과 함께 폐광촌 주민들은 위한 ‘사랑의 한방캠프’를 운영, 정선군 남면 낙동리 개미들 마을을 시작으로 8차례에 걸쳐 강원도 정선군, 영월군, 태백시, 삼척시 등을 돌며 한방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정선군 남면 낙동복지회관에서 가진 ‘사랑의 한방캠프’에서는 한의사 5명, 한의과대학생 13명이 참여, 주민들에게 침, 뜸, 부황, 물리치료 등 한방진료와 한약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한방캠프에서는 의료봉사외에 다양한 공연과 영정사진 촬영, 이·미용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돼 마을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관련 김순중 병원장은 “평소 외롭고 힘들게 살아온 폐광촌 주민들이 한방캠프를 통해 건강은 물론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방캠프 운영일정은 △정선군 남면 낙동리 낙동복지회관(3월27일, 4월 3일) △영월군 북면 마차 북면사무소(5월 29일, 6월 26일) △태백시 철암동 철암복지회관(8월 21일, 9월 4일) △삼척시 하장면 하장면사무소(10월 30일, 11월 13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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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자직능 이기주의 ‘해도 너무한다’
///부제 소아과의사들 감초까지 시비… 개원협·아토피학회 강력 대응
///본문 한·양방의 갈등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방소아청소년과 개원의협의회(회장 장 훈/이하 소개협)는 한방의료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한약재 ‘감초‘의 부작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임을 밝혀, 자직능 이기주의 실현을 위해 아이들의 건강까지 볼모로 삼는 행태를 서슴치 않고 있다.
지난 23일 소개협은 “감초의 성분인 글리시리직산이라는 물질이 스테로이드 분해작용을 차단, 몸 안의 스테로이드를 증가시킨다”며 “이로 인해 어린이의 경우 간과 신장의 기능이 미숙해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사무총장은 “한의학에 대한 무지의 소치를 드러낸 꼴”이라며 “감초의 글리시리직산이 스테로이드제 분해를 잠시 차단하는 성질은 있지만 일정시간 지나면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런 성질을 감안하지 않고 감초를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동일시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대한아토피학회 홍영택 회장은 “오히려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들어가 있는 상당 부분의 양약제제를 오랜 기간 과용량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어린이 아토피 질환에 있어서도 양방에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포함 양약보단 순수 천연 한약재 중심의 한방제품이 훨씬 부작용 없이 아토피를 다스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개협은 또 소아의 한약 복용에 따른 경고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기도했다.
이와관련 개원협 최 사무총장은 “이는 엄연한 의료법 광고조치 위반”이라며 “근거없는 비방으로 인해 법의 심판을 받기 전에 자숙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양방측의 對한방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대부분 일본 및 유럽의 논문을 여과없이 그대로 인용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국내 양의사들은 전혀 문외한 부분의 한의학 문제를 거론하기 전에 의료인의 양식을 살려 어느 것이 진정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길인가를 고민하고, 자성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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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신상진 전 의협회장 4·30재선거 공천 경쟁 가세
///본문 신상진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오는 4.30 재선거에서 경기도 성남 중원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현재 내달 30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질 지역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경기도 포천·연천 △충남 아산 △충남 연기·공주 △경북영천 △경남김해(갑) 등 모두 6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신상진 전 의협회장이 출마할 경기도 성남 중원구의 경우 이미 후보자들간은 물론 각 당간 의석 수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열린우리당은 과반수 의석이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총선을 계기로 의석 수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미 중앙당에서 후보를 낙점하는 ‘전략공천’을 통해 성남 중원구 공천자로 전 조성준 의원을 지목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아직 공천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내달 초에로 연기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신상전 후보와 작년 총선에서 인근의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바 있는 김을동 상임운영위원이 공천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천년민주당도 전통적으로 지지층이 두터운 지역이란 점과 ‘성매매와의 전쟁’으로 유명세를 탄 김강자 전 총경을 내세워 여의도 입성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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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실천적 의료윤리교육 강화를”
///부제 제3의학회 세미나서 정우열 명예교수 강조
///본문 현대의 의료윤리를 의료영역으로부터 생명관과 가치의 연구를 포함하는 생명의료윤리로 확장돼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원광대 한의대 정우열 명예교수는 지난 25일 열린 제3의학회 월례연구모임에서 사회환경과 의료분야의 급격한 발전 속도에 맞춘 의료윤리 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정 명예교수는 “현재 우리에게 충격적인 사실은 생명을 생리학적 ‘탄생’으로 보던 것을 공학적 ‘제조’로 볼 수 있게 됐다”며 “이 시점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동양윤리 사상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농경사회에서 동양의 전통적 윤리는 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구심적 역할을 해 왔으며, 의학윤리 또한 의사와 환자의 상호 관계에서 원만한 질서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정 명예교수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생명공학 기술은 생명을 탄생이 아닌 제조의 산물로 만들어 인간을 도구화시키고 기술적 조작의 대상으로 만들었다”며 “그럼에도 변하지 말아야 할 전통윤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명예교수는 “동양윤리의 본성인 ‘인’과 사회질서 규범인 ‘예’, 공익성인 ‘도심’과 개인의 욕망인 ‘인심’에서 ‘인’과 ‘도심’은 제어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학교육에서 의료윤리에 대한 교육이 더 강조돼야 할 것”이라며 “의료윤리교육은 의사와 환자라는 현실적 문제이기 때문에 이론적 교육보다는 실천교육이 강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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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政·양의계 진료정보 보호 ‘동상이몽’
///부제 의협, 진료정보 및 사생활보호대책 심포지엄 개최
///본문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4일 개최한 ‘진료정보 및 개인 사생활 보호대책 심포지엄’에 패널로 참석한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양의계 관계자들이 환자들의 진료정보 보호에는 동의하나 시행방법과 범위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도쿄대 법학부 히구치 노리오 교수가 ‘일본의 진료정보 및 개인사생활보호정책의 현황과 전망’을, 한국의료법학회 박윤형 부회장(순천향의대 교수)이 ‘한국의 진료정
보 및 개인 사생활보호정책의 현황과 전망’을 각각 주제로 발표하며 환자의 진료 및 질병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보건복지부 진행근 보건의료정책과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평수 상임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유천 정보통신실장, 연세대 법대 안춘수 교수, 서울신문 우득정 논설위원, 대한병원협회 유희탁 법제위원장, 대한의사협회 김주한 정보통신이사 등이 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건보공단 이평수 상무는 “불이익이 예상돼 보호해야 할 정보의 정확한 범주부터 시작해서 보호방법에 관한 제도적, 기술적 정의가 우선 전제돼야 한다”며 “진료목적 사용은 가능하나, 그 외에 누출은 불가하다는 의견은 매우 이기적인 발언 같다”고 의계의 의견에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또 “EMR(전자의무기록) 역시 내부자, 즉 작성자가 더욱 문제”라며 “보다 균형적인 시각에서 관련 법률과 제도 전반을 조정해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심평원 최유선 실장 역시 환자의 진료정보 보유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요구와 관련해 “심평원 입장에서도 원하는 바지만 진료비 청구 소멸시효가 3년이라는 점과 처방전 보관기관이 5년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현행 10년인 정보보유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단순하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처럼 양의계와 정부측의 입장이 달라 향후 환자들의 진료 정보를 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정립에 많은 진통이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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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종업원 능력이 품질에 절대적 영향 미치게 된다
///본문 마케팅 전략에 4P(Price, Product, Place, Promotion)가 있는데 서비스 기업에 있어서는 3P(People, Physical evidence, Process)추가 되어 7P가 된다. 제품을 만들어 파는 기업과 달리 서비스 기업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는 데 그 중에 무형성과 동시성이 있다.
제품이 보이지 않으며 생산과 판매가 동시에 일어나고, 이에 고객과 직원이 함께 동참한다는 것이다. 생산에 직접 직원이 함께 함으로서 종업원의 능력이 품질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서비스 기업에는 두 가지 시장이 있고 마케팅도 3종류의 마케팅이 있다. 기업 내부 시장을 1차 시장 이라 하고 외부 시장을 2차 시장이라 하며, 마케팅에 있어서도 종업원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도록 하는 내부 노력인 내부마케팅과 고객과 약속을 하는 외부 마케팅, 종업원과 고객이 상호작용 하는 즉 약속을 전달하는 상호작용적 마케팅이 있다.
서비스 산업의 일종인 의료 산업에 있어서도 한의원의 품질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에 종업원의 품질이 있다.
한의원에 있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 능력 있는 종업원을 선발하는 일이며 둘째로 어려운 일이 능력 있는 직원이 오래 근무하지 못하고 퇴사하는 일이다.
최근 우리 기업들도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경영상의 이슈를 꼽으라면 단연 핵심 인재 확보라 한다.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이 기업 전체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이다. 그러나 한의원에서 기업에서 핵심인재라 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하고 열정적으로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흥을 돋구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도록 유도하는데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첫째는 연봉이다. 많은 책에서 연봉이 동기 부여에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기술되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보지만 연봉을 얼마 받는 다는 것은 직장인으로서는 자기를 평가 받는 기준이 되며 성공의 척도가 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 연봉이 작으면 아무리 복지 제도가 좋고 시설과 분위기가 좋아도 원장이 잘해주어도 직원들은 자기를 부려 먹기위한 수단이라고 판단을 하게 된다. 만약 개원하는 한의원으로서 지금 열악하다면 성공하면 함께 성과를 누릴 수 있음을 확신 시켜주어야 할 것이다.
둘째로 성과에 대한 보상시스템이다. 성과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평가하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 성과를 낸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은 높은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려는 의욕을 가지게 한다. 성과는 평가기준을 미리 알려 주어야 하고 차등 지급이 분명하게 이루어 져야 성공할 수 있다. 조직 내 불협화음에 대한 우려로 똑같이 지불하는 것은 실효를 거둘 수 없다.
셋째 직원들이 자신의 꿈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GE의 전회장인 잭월치는 양손에 물과 비료를 가지고 구성원이라는 꽃을 키우고 육성하는 역할이 리더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일을 통해 실력이 배양되고 능력과 적성을 고려한 직무 부여로 자신의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업무에 흥미를 느끼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직장 분위기가 긍정적이고 재미있으며 밝고 상하간에 동료간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종업원들로 하여금 일에 몰입하여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직원의 업무능력, 고객을 대하는 친절한 매너, 깨끗한 외모가 한의원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다.
고객들은 먼저 시설과 함께 한의원의 구성원들을 보고 품질 탐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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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진정한 장애인 고용촉진법 필요”
///부제 장향숙 의원, 장애인의무고용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하고 진정한 장애인 고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행 적용제외 및 적용제외율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향숙 의원은 지난 2월에도 장애인 의무고용 불이행업체는 국책사업에서 배제시켜야 한다며 165만 등록장애인 중 취업인원은 3만명도 채 안되는 실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또 정부 차원에
서도 의무고용사업장을 확대하고 부담금을 인상하는 등 각종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장애인 1명을 고용할 바에야 차라리 부담금을 내고 말겠다는 식의 기업의 안일한 태도와 인식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우원식 의원실 김형민 보좌관, 한국장애인단체 총연합회 김대성 정책실장, 경총 황인철 사회정책팀장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노동부 나영돈 장애인고용과장과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이성규 교수, 한국장애인 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 전경련 김보수 윤리경영팀 차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
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가 교육 공무원 등 정부부문의 적용제외 직종을 확대 적용하고, 대기업 등 민간업체들의 적용제외율을 개정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에는 △국가 및 지방단체의 장애인고용의무의 적용제외를 경찰·소방·국방 등 국민의 생명보호, 공공의 질서와 안정 유지를 직무로 하여 이의 수행을 위해 직원 개인에 의한 강제력의 행사가 필요한 직종으로 제한한다는 조항과 △장애인을 고용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는 근로자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업종에 대한 의무고용의 적용제외율을 삭제한다는 조항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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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스리랑카에 3천만원 상당 의약품 기증
///부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한민족보디재단 의료지원팀에
///본문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사장 권이혁)은 지난 25일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인 스리랑카로 파견 예정인 ‘한민족복지재단(회장 김형석)’ 의료지원팀에 3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했다.
기증한 의약품은 복지부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주요 보건의료 단체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 보건의료 지원단’을 통해 후원받은 것으로 한민족복지재단의 의료지원팀의 스리랑카 서부지역의 의료 봉사활동에 사용 될 예정이다.
한편, ‘민·관합동 보건의료지원단’은 현재까지 제약협회와 의약품도매협회 등으로부터 약 22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용품 등을 후원받아,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의 지원을 위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마히티르 전총리와 메가와티 전대통령을 통해 20만불, 스리랑카에 20만불을 비롯하여 피해지역에서 긴급 의료활동을 펼친 대한조계종, 열린의사회, 삼성제일병원, 대전외국인
노동자지원센터, 굿네이버스, 기아대책기구 등에 지원한 바 있다.
공한철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국제보건의료 발전재단의 의약품 지원이 남아시아 지진해일 구호활동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한·스리랑카간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앞으로도 ‘민·관합동 보건의료지원단’을 통해 후원받은 의약품을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의 긴급 요구 및 국내 민간단체의 지원요청 시 이를 적극 반영하여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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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나노기술 신약개발 신기술로 각광
///부제 한방산업, IT·BT·NT 등 융합 접목 관건
///본문 세계 신약개발 연구의 타겟이 정보기술과 바이오기술에 이어 ‘나노기술’ 분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최근 미 산업 컨설턴트 업체인 나노마켓츠 (NanoMarkets)에 따르면 나노기반 신약 개발솔루션은 오는 2009년 13억 달러(한화 1조 30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이고 3년 후인 2012년에는 수익이 그 두 배에 육박하는 25억 달러(한화 2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나노 기술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것은 이 기술이 ‘세포’및 ‘분자수준’의 단백질의 종류를 분석해 데이터화하는 작업이 가능해 프로테오믹스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한편 타겟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표적 단백질과 약물간 식별 및 확인 기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약물 반응을 직접 시각화할 수 있어 약물의 잠재성을 밝혀내기 위한 시약의 사용 빈도를 줄여 신약개발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최근 당뇨, 알레르기, 천식, 알츠하이머병 등 각종 난치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약개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바이오 신약개발 기술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
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아 나노기술에 대한 제약계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마디로 나노기술은 지놈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생명의 신비에 한발짝 다가섰지만 바이오 신약개발에 필요한 프로테오믹스를 채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기술이라는 얘기다.
예를 들면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으로 추진중인 한약 단백질 지도 프로젝트도 질량을 분석해 지도화하면 한방신약개발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경희한의대 생리학교실 배현수 교수팀이 완성한 ‘녹용단백질지도’도 알고 보면 나노기술로 가능했던 것이다.
더욱이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첨단 바이오산업이 BIT 융합기술에 이어 나노기술을 접목하는 것이야 말로 한방산업의 미래비전도 밝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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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30대가 40대보다 비만 크게 늘어
///부제 건보공단, 한국인의 비만특성조사결과
///본문 한국인들의 비만특성 조사결과 비만할수록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의 최근 ‘한국인의 비만 특성에 관한 조사’의 일환으로 공동연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에게서도 서양인들 못지 않게 비만할수록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비만할수록 특히 고도비만으로 갈수록, 사망률까지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특히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비만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이들이 비만해 질수록 발생하는 질병
의 상대위험도가 고연령층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20대의 경우 1992년에 비만인구(BMI 25 이상)는 8.1%에서 2000년에는 32.3%로 4배 가까이 증가하여, 같은 기간 전체 비만인구증가율 54%와 비교 체중증가가 급격하게 나타났으며, 20. 30대는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당뇨병 등 비만관련 질병발생 위험이 40, 50대보다 더 높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비만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등의 비만관련 질병을 가지고 있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국민건강을 위협할 것이며, 관련 의료비용의 급격한 상승을 예측할 수 있다.
공단은공단의 기능을 가입자의 건강증진과 보호를 위한 가입자 지원사업으로 기능전환을 위하여 2실 48부 233팀을 설치하여, 현 정원(10,454명) 범위 내에서 2004년도까지 1,684명을 건강관리직으로 전환 배치하였고, 2005년도에 723명을 추가하여 총 2,407명을 투입할 예정이며, 비만으로 인한 질병발생을 예방하는 보건교육 및 생활체육 강화할 전망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앞으로 가입자들의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적정 의료이용 행위를 하도록 대상자와 가족에게 상담, 정보제공 등의 지원적 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주요 서비스 내용은 질병에 대한 자가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혈압 및 혈당 조절, 치료순응도 향상, 비만, 식이, 음주, 흡연 등 건강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정보제공키로 했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사상의학 정량화 기준 마련한 ‘체형진단’
///부제 부친 유지 따라 부단한 연구 끝에 학문 체계화
///부제 사상의학, 국내외 인정받는데 ‘최선’ 다할 터
///본문 그동안 한의계를 중심으로 많은 사상의학 연구자들은 사상체질 진단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맥, 침을 응용하거나 설문조사, 지문, 음성인식, 오링테스트, 근력테스트 등 많은 시도들이 있어 왔다. 하지만 객관적, 재현성 등 진단 신뢰에는 의문점을 남겼다.
그 체질진단의 정량화 연구 중심에 서있는 허만회 회장은 “체형을 통한 체질진단이 임상적 학술적 재현성과 객관화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힌다. 허 회장이 제시하는 체질진단의 기본은 체간측정법.
이제마 선생의 동의수세보원상 제시된 장부론과 변증론에 따라 사상인의 각 체형은 큰 장기는 발달하고 작은 장기는 발현되는 점을 착안해 다섯 군데의 측정치를 정해 사초(四焦)의 발달 부위를 정하는 원리다.
즉, 동의수세보원에는 ‘인물형용을 자세히 상량(商量)해 재삼추이(再三推移) 하되, 만약 미혹한 점이 있은즉 참호병증(參互病證)해 의문이 없는 것을 명견(明見)한 연후라야 용약이 가능하다 하여 명지기인(明知其人) 하는 방법으로 참호병증 보다 우선적으로 인물형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것. 따라서 체간측정법은 이를 근거로 겨드랑이, 젖가슴, 갈비대 융기된 부분, 배꼽선, ASIS 점인 전상장골 등 5곳에 횡선을 그어 차이를 측정해 분별하는 방법이다.
체간측정은 화요회 회원이었던 故권영식 원장이 73년 허연 원장의 초청으로 제상, 제하, 유상, 유하 길이를 근거로 사상체질을 분류한 것이 효시다. 하지만 당신 권 원장은 가슴서 골반까지 전체 흐름과 체간의 흐름을 보지못하고 측정하지 못한 점에 착안한 허연 원장이 이를 점을 보완하고 해결하고 정립하게 된 것. 이렇게 정립된 부친의 유업을 받아 본격적으로 정량화하고 구체적으로 체계화에 나선 것은 허만회 원장이다.
허 원장이 체간측정을 대외에 처음으로 선보인 것은 88년 발표해 사상의학회지에 실은 석사 중간논문 ‘사상인의 형태학적 도식화’이다. 그 후 10년 뒤인 98년 박사논문에서는 98년 체간측정법에 의한 두면부에 관한 연구로 일반 사상의학회가 진단 확율 60%로 가정할 때 90%란 놀라운 적중률을 보였다는 것. 하지만 정작 박사논문 작성 과정에서 통계가 누락되는 등 심사과정에서 말 못할 아쉬움과 가슴앓이를 앓게 된다. 그러면서도 지금도 위안으로 삼는 것은 한의계에서 체간측정법 논문이 유일하게 의대에서 채택된 사실이다.
허 원장은 박사학위 후 사상체질학회에 체형사상학회를 가입해야 해지만 당시 사상체질에 대한 주류가 체간측정법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고, 후배들이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성사되지 못했다고 회고한다. 후배들은 엄연히 독자적인 진단법임에도 인정받지 못하고, 찬밥신세일 바에야 굳이 연구 명목으로 학회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그는 지금 후배양성에 몰두하고 있다.
대구 광주 충청 강원지역을 돌며 강의를 벌이고, 미국 삼라대학 초청으로 해외강연도 마다 하지 않는다. 체력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때 보급해야 한다는 생각과 아버지의 의술을 더 발전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발길을 재촉한다.
후학들의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4년째 강의에서 50명을 정예회원을 키워 놓았다는 허 회장은 연 2회 개최하는 강연에서 배출된 330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의료봉사에서 주로 체간측정법 연습의 장으로 삼아온 학회가 매년 임상집을 발간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2년 7월 첫 임상집을 낸 이래 지난해 3권째 발행했다.
“현재 체질공식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최소한 7천명의 통계가 필요하죠. 이를 토대로 체질진단 기기가 개발되면 신체를 일일이 재지 않고 센서를 통해 모니터 상에서 진단이 나오게끔 됩니다.”
그동안 사상의학 진단에 통일을 기하고 객관적 근거 마련을 위한 내외부적 노력도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학회들 상호간 주관이 강해 통합은 번번히 무산되면서 세월이 약이란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흘러 객관성을 갖고 자기 공부를 하다보면 언제가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앞으로 힘 닿는 대로 사상의학을 임상적 학술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는 허 회장. 사상의학을 국내적으로 수용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게 소원이라는 그는 누구보다 열심인 회원들의 노력에서 희망을 본다고 한다. 開而不達則思(잘 안풀어지지 않는 문제가 생기면 해결될 질때까지 생각하라)는 禮記의 말을 떠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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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8월25일, 한의학 국제박람회 개최
///부제 질환별 건강강좌, 전문학술세미나 등
///본문 경희대와 중앙일보 공동주최로 열리는 제7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오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5만여 참관객으로부터 일반인들의 궁금증 해소와 전문인들에 대한 정보 제공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 행사에 이어 올해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 약 6개국 200여개 기업 및 기관, 단체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11개 한의과대학을 중심으로 한 전국한의과대학관을 비롯 한방병원관, 해외전통의학관, 한방식품관, 한방산업정보관, 한방의료기기관, 한방약재·약초관 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을 마련 참관객들에게 보는 재미와 배우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방산업 특화단지 및 관련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한 전국지자체특별관과 실버전용 의료서비스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실버산업특별관, 천연 한방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다양한 한방화장품을 선보일 한방화장품특별관 등은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3회 국제어혈학술대회’와 ‘WHO 침구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전문가회의’ 등의 국제한의학학술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한의학 연구의 질적향상과 세계화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비만, 아토피 등 질환별 전문 건강강좌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무료검사, 체질분석, 건강상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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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고객만족도 1위
///부제 한국생산성본부·조선일보 주관
///본문 한국생산성본부와 조선일보, 미국 미시건대학이 공동으로 조사한 2005 NCSI(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희의료원이 82점으로 그동안 7년 연속 1위를 지켜온 삼성서울병원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서울아산병원은 78점으로 1위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삼성을 처음으로 제치고 2위에 올랐고 삼성은 지난해보다 3점이 내려가 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와 달리 병원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각 병원별로 250명이 표본으로 참여했으며, 4위는 76점을 받은 강남성모, 5위는 74점의 신촌세브란스병원이 각각 순위에 올랐다.
한편, 72점을 기록한 고대안암병원은 조사기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경희의료원은 시설 등 전반적으로 다른 조사 대상 병원보다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극복, 지난해보다 9.3% 향상된 점수를 받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체 11개 분야에서 시행된 이번 조사는 병원서비스 만족도를 77점으로 책정하는 등 우편서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점수가 높아 병원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평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2005년도 1분기 NCSI조사는 지난 1월에서 3월까지 전국 5대 광역시에서 고객 1만3천13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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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아시아권 의료기기 규격 통일 추진
///부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본문 삼성전자 반도체 황창규 총괄 사장은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삼성 모바일 솔루션(SMS) 포럼에서 “모든 정보기술(IT)제품의 기능이 하나의 모바일 기기에 융·복합화되는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산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결국 상용화를 통해 구체적 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첨단기술을 접목하지 못한 사업은 시작부터 투자유치는 물론 산업기술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같은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도 한·중·일 3개국 의료기기 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규격통일 및 상호인증제 마련 등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마련된 계획안은 우선 회원사간 정보 공유 활성화와 국내 전시회 4회, 해외 박람회 7회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과다 경쟁해소와 수출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중소업체가 주를 이루는 조합원 업체를 위해 원스톱 서비스 체계인 의료기기 공동 홍보센터 운영과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업체들을 위해서는 기초연구개발지원, 정보 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특허획특, 국제법률체계, 지식정보 제공 등 포괄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조합은 의료기기로 인한 의료사고 발생시 원활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 변호사와 회계사도 함께 고용키로
했다.
이처럼 의료 기기산업발전협의회가 한·중·일 3개국간 규격통일 및 상호인증제를 마련한 것은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방의료기기의 개발은 구내의료기 업체들이 지닌 독창적 역량이다. 사람의 체질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한다든지 체열, 경락 등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 진단치료기를 개발해
나간다면 특화기기범위를 넓혀가는 데도 확고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관련 한의학연구원 의료기기연구부 김종열 박사는 “먼저 의료기기 개발 기획단계부터 한의학연구원 등 산학 공동으로 한의학 기술 기획 연구관리 평가를 체계화 해 간다면 얼마든지 특허출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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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한아토피학회 자운크림 개발
///부제 아토피성 피부에 높은 보습효과 기대
///본문 대한아토피학회(회장 홍영택)는 최근 당귀 자초 등 한약재 추출물을 이용하여 아토피성피부에 높은 보습효과가 있어 윤택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기 위한 ‘자운크림’을 개발했다.
이와관련 홍영택 회장은 “자운고(紫雲膏)는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오던 한방연고로서 돈지(豚脂)가 의약품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동안 학회에서는 장기간의 연구 끝에 돈지(豚脂)를 제외하고 화장품으로 편하게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대개의 한방제품이 용기와 종이케이스 등 디자인적인 면이 부족한 점이 많았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하여 화장품의 기능적인 부분과 함께 외형적인 디자인 측면에도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또한 “이미 자운고의 효능에 대해서는 옛한의 문헌들에서도 상세히 기술된 바 있다”며 “자운고는 소염, 지열, 진통, 강장, 육아형성촉진, 상처 등의 방지제거 등에 광범위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홍 회장은 “최근의 한·양방 대결구도가 결국 의료시장의 파이를 둘러싼 논쟁으로 볼 때 아토피성 피부에 높은 보습효과가 있는 자운크림의 개발은 한방의료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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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시장환경·소비자 요구 따른 경영전략 마련해야
///부제 병·의원, 진료과목 따라 마케팅 전략 차별화 필요
///본문 이번 호 역시 지난 호에 이어 의료기관이라는 특수사업장에 대한 인지를 통해 다른 사업체들과의 특이점과 그에 따른 경영기법의 수립 등을 알아보는 세 번째 강의를 준비했다.
관련 자료와 내용은 전문병원경영회사인 메디프렌드의 전문컨설턴트들로부터 조언을 얻어 의견을 취합하고 정리했다.
전략의 개념
전략의 정의는 ‘병원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에 대해 병원내부의 자원과 기술을 적응시켜 경쟁적 우위를 개발하거나 또는 적극적으로 자기병원에 유리하도록 환경변화를 창출하는 활동’이라고 할수 있다. 즉 환경변화에 따른 기회와 위협에 병원이 적응하는 과정을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병원은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서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여 시장에 즉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시장기회에 기업의 목표와 자원을 적응시켜 병원을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전략계획의 목표는 기업의 경우 사업부들과 사업부를 구성하는 제품들이 만족스러운 수익창출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수의 사업부와 제품을 효과적으로 믹스(Mix)하는 것이다.
병원의 경우에도 각 진료과목별로 product를 몇 개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 과목별 product를 어떻게 mix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마케팅전략을 4P mix와는 약간 성격을 달리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략사업부의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Local병원의 경우 이런 전략사업부를 구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대형병원의 경우 각 과목별로 진료과목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이런 부분에서 전략사업부 개념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략사업부를 확인한 후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을 해야 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은 현재 운영중인 사업부들 중에서 어떤 사업부를 유지, 철수 또는 새로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면서, 현 사업부들의 위치와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해야 한다.
포트폴리오 분석방법에는 다양한 기법이 있으나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BCG매트릭스와 GE매트릭스이다.
BCG매트릭스
① Question mark(문제아): 시장성장률은 높으나 상대적 시장점유율이 낮은 산업이다. 이 사업부의 제품들은 제품 수명주기상에서 도입기부터 성장기 초반에 속한다. 신규사업쪽이 많고 기존의 선도병원을 비롯한 여러 경쟁병원에 대항하기 위해 상당량의 새로운 자금 투하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이 상황에서 병원이 자금을 투입할 것인가 또는 사업부를 철수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이다.(유망한 소수의 사업부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
② Star(별): 시장성장률도 높고 상대적 시장점유율도 높은 경우이다. 제품수명주기상 성장기에 속한다. 여기에 속한 사업부는 시장 내 선도병원의 지위를 유지시키고, 성장해 가는 시장의 수요에 대처하고, 여러 경쟁병원들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자금의 투하가 필요한 것이다. 이 부분의 사업부들이 효과적으로 운영이 되면 향후에는 cash cow로 발전하게 된다.
③ Cash cow: 시장성장률은 낮지만 시장에서 선도병원으로 높은 상대적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제품 수명 주기상에서 성장후기에서부터 쇠퇴기까지에 속하는 사업부이다. 이 부분의 사업부는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곳이다. 새로운 설비투자와 신규자금의 투입이 필요 없고, 시장 내에서 선도위치를 점하고 있으므로 규모의 경제와 높은 생산성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창출된 현금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현금이 필요한 star, question mark, dogs 영역에 속하는 사업으로 지원, 배분시켜야 한다.
④ Dogs: 시장성장률도 낮으면서 상대적 시장점유율도 낮은 사업이다. 제품 수명 주기상 성장후기에서 쇠퇴기에 속하는 사업이다. 낮은 시장성장률 때문에 그다지 많은 자금의 소요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사업활동에서 얻는 이익이 매우 적은 사업이다. 결국 이 사업이 속한 시장의 성장률이 향후 다시 고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 혹은 시장 내에서 자사의 지위나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은 없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이 영역에 속한 사업 중 계속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축소 내지 철수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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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오페라 ‘투란도트’ 영광의 무대 재현 천상의 궁 방불케하는 무대 연출 돋보여
///부제 5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본문 지난 2003년 오페라 투란도트가 열렸던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기적이 오는 5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그대로 재현된다.
이번 공연은 ‘지상최대의 오페라’였던 그 동안의 수식어를 버리고 ‘천상의 오페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상암 경기장에서 황제의 궁이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천상의 궁’으로 변한다.
특히 무대는 높은 계단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며 황금색을 입혀 화려함의 극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위해 최고급 인력과 노하우가 동원됐다. 2003년 공연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한강오페라단이 오페라단 3개단체(서울오페라단,글로리아 오페라단, 베세토오페라단)와 손을 잡고 오페라 노하우를 응집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세계최고의 오페라 제작단인 ‘마체라타’의 극장장이자 오페라 연출가인 ‘까띠아 리차렐 리’가 총 연출을,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무대의상을 맡는다. 세계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하며, 제 1의 투란도트로 명성이 자자한 ‘죠반나 까솔라’가 투란도트 역을 맡는다.
특히 최고의 화려함은 티켓의 재질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VIP티켓 상품권은 등급에 따라 로얄골드와 커플 실버 티켓으로 나뉘며, 미국 디즈니 협력사의 최첨단 기술력을 동원해 백금·황
금도금 및 금속재질로 특수 제작했다. 소장가치가 있어 목걸이 및 열쇠고리로 활용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야외 공연의 최대결점인 음향문제에 구애를 받지 않을뿐더러 무대이동도 상하좌우로 자유로운 특성상 무대집중도를 배가시키는 장점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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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성들이 빚어낸 가족극 ‘웃음바다’
///부제 연극 ‘우당탕탕 할머니 방’서 박정자 열연
///본문 연극배우 박정자(63)가 연기인생 40년만에 오는 15일 정동극장에서 열리는 가족극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태숙 연출가를 중심으로 어린이문화예술학교(대표 김숙희)와 정동극장(극장장 최태지)이 야심차게 준비한 연극 ‘우당탕탕, 할머니 방’에서다.
이들 모두가 문화계에서 대표성을 띠는 여성들인 만큼, 섬세하고 정교한 공연이 예상된다. 특히 김숙희 대표는 “연극이 정말 재미있다. 아동극이지만 온 세대가 같은 장면에서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가족 극의 흥행여부는 모든 세대의 공감이 관건. 때문에 작품 내용이 절대 지루하거나 지나치게 한 계층에 눈높이를 맞춰서는 안 된다. 이에대해 한태숙 연출은 “아동극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되, 극적효과를 극대화시켜 보는 맛을 충족시킬 의도”라고 전했다.이를위해 소극장공연으로는 드물게 무대세트에만 2천5백만이 투자됐다. 무대 위에서는 인형들이 오브제가 되어 출연하며, 음악은 타악그룹 ‘공명’이 맡았다.
라이브가 주는 생동감은 기대할 수 없지만, 맑은 음색의 대나무 소리가 녹음돼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의 원작은 독일작가 엘리자베트 슈티메르의 그림동화인 ‘아이들, 할머니, 커진 귀(kinder, kroach und,grosse ohren)’. 작가 위기훈이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재창조해냈다. 홀로사는 아래층 할머니와 새로 이사온 위층 아이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이야기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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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마리아, 그 이름 영원히 가슴에”
///부제 뮤지컬 ‘마리아마리아’ 오는 12일 예술의 전당서
///본문 “마리아(강효성), 당신의 이름 석자를 우리는 영원히 가슴에 새길 것입니다.”
매번 기대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던 창작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제작 조아 뮤지컬 컴퍼니)’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리멤버(remember‘) 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오는 2006년 오프브로드웨이 진출을 앞두고 그동안 보내준 사랑에 감사한다는 취지다.
뮤지컬 ‘마리아…’는 지난해 10회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4개 부문(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작사·극본상, 음악상)을 휩쓸며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 예수를 유혹하는 조건으로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마리아의 이야기다.
특히 뮤지컬 ‘마리아…’를 거론하자면, 이 시대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강효성’에 대한 애기를 빠뜨릴 수 없다.
강씨는 뿌리깊은 나무를 연상시킨다. 배우로서 기초가 튼튼하고 흠잡을데 없는 역량과 깊이를 알수 없는 열정을 보여준 이유에서다. 강씨는 이번 공연을 두고 “초연 때의 버전을 충실히 살릴 계획이어서, 좀 더 친근하고 인간적인 마리아의 캐릭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리멤버’공연답게 팬 서비스도 다양하다. 드럼, 건반, 베이스 등으로 구성된 JOA 밴드가 <마리아 마리아>의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들을 생생한 라이브로 들려준다.
또 제작사측에서는 ‘수요일엔 레드 와인을’이라는 타이틀을 기획, 수요일 예매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국내산 최고급와인을, 목요일에는 ‘마리아도 안다. 한국 휴대폰이 되는 곳은 한국 땅’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관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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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수명연장 진정한 축복될 수 있게”
///부제 노인의료비 보험급여비 23.8% 점유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65세이상 노인 의료이용실태 분석결과’에 따르면 65세이상 노인인구는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여 지난해 말에는 375만명으로 전체 적용인구의 7.9%를 보였으며, 의료비는 5조 1천억원이 지출되어 전체지출의 22.8%를 점유했다.
또 건강보험에서 부담한 보험급여비는 3조 8천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23.8%를 점유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전체인구에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과 비교할 때 노인 진료비 지출이 약 3배이상 높은 것으로서 향후 고령화에 따른 진료비 급증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대해 건보공단은 장기적으로 노인의료비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의료공급 체계를 현행 급성기 일변도의 공급방식에서 만성질환 및 장기입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보건·의료·복지의 연계강화 등 비용효과적인 노인의료보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열린우리당도 국민연금의 급여 수준을 내리되 보험료율은 일단 현상을 유지하고 인상여부는 2008년에 논의키로 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23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비공개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연금법 개정안 처리방향과 입법대책을 논의했다.
여당의 이같은 방안은 국민연금의 급여수준을 단계적으로 내리고 보험효율을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정부의 입장과 차이가 있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그러나 보험료율 인상논의를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노인의료 보장제도에 대하 이해나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수명연장은 첫째 생계수단으로서의 삶의 질과 자아실현 수단으로서의 경제 등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사망 시까지 지급되는 급여 수준을 2008년에 다시 논의한다고 뾰족한 수는 없을 것이다.
보험료율을 인상한다해도 노인수명연장으로 보람있게 여생을 마치기 위한 지급연금은 오히려 떨어지는 것이라면 국민의료비 급증에 이어 수명연장이 축복이 아니라 고통일는지 모른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철학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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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결혼·임신 등 종합지원센터 운영
///부제 가협, 출산지원 전문기관 전환
///본문 출산장려를 위해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을 종합지원하는 센터가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지난 28일 과거 출산억제기관에서 출산지원 전문기관으로 전환하기 위해 저출산대책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가족보건복지협회는 올 중점 추진사업과 관련, 결혼과 자녀양육 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변화를 위해 계층별·대상자특성별·연령별 차별화된 one-toone 홍보를 실시한다. 또 7월부터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 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인터넷 포탈사이트를 통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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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병원 경영 핵심 부상
///부제 환자 정보유출 등 부작용 보완 시급
///본문 인류는 21세기로 진입하면서 유비쿼터스라는 제2의 산업혁명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유비쿼터스의 성공여부는 편의성이나 효과성 비용관점 못지 않게 사생활 침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수 있다. 이는 병원 경영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지난
24일 의협 주관의 ‘한·일 진료정보심포지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순천향의대 박윤형 교수는 ‘한국의 진료정보 및 개인 사생활 보호 정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의 경우 지난 1996년 ‘의료보험 이전과 책임에 관한 법률’을 도입, 주간 의료정보 표준화 및 이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2003년 이후엔 모든 의료기관이 의료정보 안전보호 조치와 프라이버시 기준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대 노리오 히구치 교수도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의 모든 의료기관도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12월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인 정보보호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며 “환자의 정보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진료기록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이 국민들이 느끼는 의료 불신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일본의 예에서 보듯 국내에서도 의료기관 내에 진료정보 보호제도에 두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진료목적 이외에는 정보가 새지 않도록 최대한 엄중한 관리 시스템으로 설계돼야 한다.
둘째 의료기관내 관리시스템에 대한 당국의 감시 기능이 활성화돼야 한다. 이같은 관점에서 진료정보 보안문제는 보다 성숙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진료정보 시스템구도에서 환자 진료정보 내역, 주민등록번호 유출은 당연히 방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덧붙여 고의로 유출하거나 해킹당한 사례를 연구해 재발방지정보를 축적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같은 노력이 실패하는 것은 유비쿼터스시대 병원경영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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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동방의학 명칭사용 ‘논란’
///부제 정부·한의계와 충분한 협의 거쳐야
///본문 중의학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WHO와 후원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는 우리 정부와 국회에 1962년 폐지된 대한민국의 침구사제도 부활을 위한 침구제도 입법 추진을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중국측이 협조를 빙자한 침구사 제도 부활 요청은 국내 한의학계에 기회인가 위협인가. 먼저 유엔상임이사국이라는 지위를 바탕으로 WHO와 후원관계를 맺고 있는 WFAS의 행보는 위협요인이 상존한다.
반면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국제동양의학회(ISOM)도 WHO와 후원관계를 맺고 동양의학을 주도할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문제는 위협과 기회의 상대적 비중이다. 먼저 보이지 않는 자산인 동양의학이라는 명칭을 볼 때 한국 한의학이 주도하는 브랜드는 한의학이라는 아이덴티티가 녹아있는 측면이 강하다. 한·중간 공식적 한의학 기구의 명칭도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로 구축되고 있어 세계 한의학의 공식 명칭도 ‘동양의학’으로 자리매김 태세를 갖추었다.
그런데 돌연 대구한의대가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각각 동양의학이라는 명칭으로 발전해 온 전통의학의 명칭을 ‘동방의학’으로 통일하자는 안을 내달 국제 학술심포지엄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22일 “다음달 18∼19일 이틀 동안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공동 학문 연구 체제 구축을 위한 ‘제1회 한·중·일 동방의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며 “그동안 한의학(韓醫學)으로, 중국에서는 중의학(中醫學), 일본에서는 와칸(和漢)이라는 이름으로 각각 발전해온 3개국의 전통의학을 ‘동방의학(東方醫學)’으로 명칭을 통일하고 동방의학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방의학 가운데 ‘동방’의 영어 표현은 기존에 비공식적으로 사용된 ‘Oriental’대신 ‘Eastern’으로 표기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대구한의대 황병태 총장은 “참가자들은 동방의학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기금 조성과 학문 교류 협력 체제 구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중·일 3개 한의과 대학이 ‘동양의학’이라는 명칭을 ‘동방의학’으로 통일하자고 논의하는 것은 다가올 위기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한 측면이 많다.
WFAS의 입장에서 보듯 앞으로 있을 중국 중의학측의 공세는 주도권 결성에 대비한 고도의 브랜드 전략일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대구한의대학교 측은 ‘동양의학’이란 명칭을 섣불리 내던지기 보다는 정부 및 한의계와 충분한 협의를 통한 대응방안을 사전에 모색하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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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리 문화상품지재권 피해 심각
///부제 KOTRA, 아시아 국가 대상 조사결과
///본문 한류시대를 맞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2일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한류 8개국을 대상으로 한 ‘한국 문화상품지적재산권 피해’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내놓았다.
조사결과 한류가 일어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한국문화상품들이 지적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불법복제된 DVD, VCD 영상물 외에도 의료서비스 분야까지 벤치마킹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콩, 대만, 베트남 등에서도 한국 드라마, 음반, 캐릭터 등의 문화상품 불법복제품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한·중 양국이 합작병원으로 설립한 아이캉(愛康)병원이다. 아이캉병원은 안과, 치과 및 성형외과 등 10여개과로 운영, 현지 주민으로부터 인기를 모았으나 최근들어 현지병원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운세상 피부과 병원과 BK성형외과, 평촌 예치과 등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 현지병원과 합작운영해 왔으나 현지병원들이 한국 의료경영·서비스를 철저히 벤치마킹해 추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서는 아예 많은 현지병원들이 한국식 운영서비스로 리뉴얼하고 있을 정도다. 이들 한류 국가들이 뒤늦게 나마 한국 의료서비스와 운영의 우수함을 간파한 결과다.
이와관련 의료마케팅 관계자는 “한류가 일어나고 있는 지역에 국내 의료진의 진출은 한국의료의 해외시장 진출통로이자 뉴라운드 의료개방파고에 대응할 전략이지만 자칫 저렴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로 무장한 현지 의료재단이 한국으로 역수입될 수도 있는 만큼 추격당하고 있는 원인을 규명하고 실패과정을 철저히 개선해 나가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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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연예인·부유층 대상 ‘돌팔이’ 구속
///본문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4일 연예인과 부유층을 상대로 침을 놓고 피부치료를 하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무면허 한의사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재작년 2월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장모(44·여)씨, 유명 연예인의 아들 이모(30·회사원)씨, 모 학원 이사장 박모(45)씨와 그 아들(10), 대학생 조모(18)씨 등 5명에 대해 침술, 피부치료, 안과치료, 고혈압치료, 한약 투약 등 각종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고 7천6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무면허 한의사 이씨는 미국에서 발행된 침구사 인증서를 갖고 미국의 유명 한의사 행세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연예인 등 30여명의 이름이 적힌 고객 명단을 확보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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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TV출연 유명 한의사 “알고보니 가짜”
///본문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4일 한의사 면허없이 진찰을 하고 한약을 조제하는 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특별조치법 위반)로 김모(56)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3년 1월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화상담을 통해 최모(50)씨에게 한약을 지어주고 25만원을 받는 등 최근 2년간 1천700여명으로부터 2억7천만원을 받고 약을 제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가명을 사용, ‘H대체의학연구원 원장’이라는 직함으로 17년간 시청, 공무원 연수원, 대기업은 물론 지방 방송국과 케이블 TV에 900여차례 강사로 출연해 민간요법과 단전호흡 등에 대해 강의까지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TV에 출연해 유명해지자 부유층 고객들도 김씨를 찾아 진찰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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