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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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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7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300호

///날짜 2005년 02월 1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제제 급여개선 연구용역 추진

///부제 제형다양화 등 임상고려한 제도개선 시급

///부제 제1차 한약제제 급여개선 위한 소위원회

///본문 한약제제 급여개선을 위해 한의계와 제약업계간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3일 제1차 한약제제 급여개선을 위한 소위원회를 개최, 앞으로 한약제제 급여 개선방향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의협에서 신광호 약무이사·양인철 보험이사와 제약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한의계와 제약업계간에 폭넓은 대화와 발전적인 토론을 통해 한약제제 급여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회의에서는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경우 56개 처방 중 다빈도 생산품목은 20개밖에 되지 않아 제약회사들이 생산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임으로 이것은 보험급여 한약제제가 실제 임상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는 비현실적인 처방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한약제제가 국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은 처방에 대한 정비는 물론 한방임상에서의 현실적인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한약제제가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근본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한의계와 제약업계가 상호 윈-윈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따라 한약제제 개선을 위해서는 단미엑스산제의 품목을 확대하고, 임상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으나 기준처방에서 제외된 것을 추가할 필요가 있으며 복합제제로도 기준처방을 보험급여화하는 한편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제형을 엑스산제, 세립제, 과립제, 정제, 환제, 캅셀 등으로 다양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양인철 보험이사는 “한약제제의 장·단점 및 객관적인 연구자료를 통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정부차원에서 한약제제 개선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약제제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과 이에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통해 한약제제 개선을 위한 정책대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작년에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를 위해 2005년도 급여확대 대상항목에 ‘한약제제급여확대’를 포함한 바 있으며, 이에따라 한약제제 급여확대에 대한 한의계의 구체적인 방안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 통합

///부제 한의학연구원 소속 산업기술연구회는 제외

///본문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사회연구회와 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정부 출연 23개 국책연구기관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통합작업이 이뤄진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경제사회연구회와 인문사회연구회를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하지만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속해 있는 산업기술연구회는 이번 통합 작업에서 비껴가 현 체제에 따른 연구개발 및 연구원 운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정부산하 국책연구원의 중복조직 통합 및 인력구조조정도 후속 작업으로 진행돼 그동안 연구보고서 제출 등 연구성과가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연구기관의 구조조정 공론화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이 개정 법

안을 이달 임시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평원 설립 이후의 과제

///본문 지난해 10월 한의계는 WTO DDA 협상에 따른 한방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한의과대학 교육으로부터 한의사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안재규)을 설립했다.

이어 지난 2일 서울 아미가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이사회에서는 안규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초대 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안규석 원장은 수락사를 통해“한평원은 앞으로 한의학 교육이 뉴라운드 교육개방파고에 한의학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교육의 수월성·효율성 있는 개혁을 자임할 것”

이라고 강조해 한의학 교육을 미래에 대비하는 시스템으로 대수술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과대학에 관한 인정평가기준과 실시방안, 평가단 구성 및 평생교육, 국가시험 관리방안, 전문의시험 관리방안 등 운영의 틀을 네트워크로 구축해 참여형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경섭 이사(한방병원협회장)는 “관련 단체, 대학 등과 인력교류를 더욱 확대, 개방적이고 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물리적 결합을 뛰어넘어 국가사회가 요구하는 한의학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연구과제를 도출, 사업의 우선순위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섭 이사의 지적대로 뉴라운드 개방파고에 한평원은 한의학이 마련하고 있는 최고의 평가기구인 셈이다. 바로 인적자원개발의 세 분야인 양성·교류·활용 모두 향후 개방파고에서 한의학 생존전략 차원에서 수립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운영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되 운영위원간 교육의 수월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교육부, 복지부 등 관련부처와 협력은 필수적이다. 정책으로 수용되는 문제는 이러한 기본 방향에 따라 일관성 있게 검토해 개선책을 찾아나가야 한다. 따라서 한평원은 평가시스템 등 설립 취지를 직시하고 정부와 협력을 이끌어 낼 운영지도력 발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1·2차 시험점수 10점이상 하락

///부제 제3회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 개최

///본문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 3일 대한한의사협회 6층 회의실에서 제 3회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이하 고시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 5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과 관련한 경과보고 및 시험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박동석 부위원장의 주도 하에 제 5회, 6회, 7회, 8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원회) 회의결과 추인 건과 제 5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1·2차 시험 결과 사정의 건 등에 대해 토의했다.

박동석 부위원장은 “이번 5회 전문의자격시험은 1차·2차 시험의 평균점수가 10점 이상 하락한 점과 응시자들이 종료막판까지 시험지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는 점 등에서 대체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수험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한의계를 이끌어 나갈 뛰어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난이도 조절과 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도 몇몇 문제가 새롭게 기출됐으나 내년에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새롭게 바뀜으로써 기존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손쉽게 자격을 획득하는 일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5회 전문의자격 시험을 위해 5회부터 8회까지 총 4회에 걸쳐 실행위원회가 열렸고 응시자들의 서류를 검토하는 와중에 부적격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돼 응시자 153면 전원이 시험에 임했다.

1차 시험은 지난달 14일 경수중학교에서 치러졌으며 응시자 133명 전원이 합격했다. 2차 시험은 지난달 28일 광장중학교에서 실시됐으며, 1차 시험 합격자 133 명과 2차 시험 대상자 20명 등 총 153명이 응시해 149명이 합격하고 4명이 불합격됐다.

2차 시험 합격자는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와 ARS를 통해 공지된바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민원상담 콜센터 설치

///부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문 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전화응대시스템 구축방안 검토를 마치고,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단측은 콜센터를 설치할 경우 현재 80%에 그치고 있는 전화수신율을 95%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양한 상담채널을 일원화, 자동 전화분배 기능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과 함께 내부직원 근무분위기도 만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은 다만,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복지부와 노사간 협조, 공조체제유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인삼 종간 유전자 감별법·KIT 개발

///부제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서정철 교수팀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소장 양재하) 서정철 교수(사진)팀은 (주)제닉스팜과 공동연구를 통해 파이로씨퀀싱(pyroseq encing)을 이용한 유전자 분석법으로 인삼의 종간 유전자 감별 방법과 kit를 세계 최초로 개발, 학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관련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측은 “그동안 PCR 원리를 이용한 인삼의 유전자 분석으로 품질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었으나 파이로씨퀀싱(pyroseqencing)을 이용한 유전자 분석법으로 인삼의 종간 유전자를 감별하기는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를 주도한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서정철 교수는 “인삼의 종간 유전자 감별 방법과 kit의 개발로 인삼 분말에서 DNA를 분리하여 중합과정을 거친 후 분석하면 고려삼과 서양삼의 유전자분석을 통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또 “세계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고려인삼을 중국인삼과 가려내는 방법을 개발하게 돼 앞으로 인삼 제품에 표기되는 원산지도 손쉽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국내 인삼관련 산업계와 연구계는 물론 수입 통관 관계당국 등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 사회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팀은 또한 이번 인삼 감별 연구에 이어 당귀, 목통 등 10여 가지의 한약재를 분석 감별할 수 있는 kit 개발을 거의 완료한 단계이며 이후 모든 한약재에 이 방법을 적용하여 한약을 쉽고 정확하게 감별하는 kit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들어 고려삼이 중국 인삼으로 둔갑돼 빈번히 유통되고 있는 시점에서이번과 같은 ‘인삼의 종간 유전자 감별 방법 및 Kit의 활용으로 인해 중국인삼을 정확하고 빠르게 감별, 인삼 유통질서 확립은 물론 인삼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한약재 표준화 및 규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산청군 올 5월 한의학박물관 착공

///부제 내년 12월 완공 목표 1500평부지에 90억원 투입

///본문 지리산권 일대를 한방산업단지로 특화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인 경남 산청군은 지난 12일 90억원을 들여 금서면 특리 전통한방휴양관광지내 1500평의 부지에 한의학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착공은 오는 5월 열리는 제5회 지리산 한방약초축제에 맞춰 실시키로 했으며, 완공은 내년 12월 말 예정이다.

이 박물관에는 전통 한의학의 역사, 약초의 종류와 효능을 소개하는 ‘학습관’, 오감을 통해 직접 한의학을 체험할 수 있는 ‘한방문화 체험관’,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관’ 등이 들어선다. 또 100여종 10만여 그

루의 약초도 함께 심어 산청이 한방약초의 본고장임을 알릴 계획이다.

산청군은 또 오는 5월 열리는 제5회 지리산 한방약초축제 이전까지 류의태 선생의 동상과 묘소, 해부 동굴을 설치하는 한편 연말까지 5억원을 들여 한의학 관련 전시 유물을 수집하기로 했다.

한의학박물관이 들어설 전통한방휴양관광지(8만9300평)는 산청군이 2001년 문화관광부로부터 7개 문화권역별 관광개발지구로 지정받아 부지조성공사를 진행중이며 2010년 완공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방공사의료원 효율적 운영 기대

///부제 복지부, 지방의료원 설립·운영법률 제정안 제출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방의료원 설립·운영법률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 법률안을 제안하게 된 데는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제고와 민간의료기관이 맡기 어려운 보건의료사업 등을 지방의료원에서 수행토록 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지방의료원의 운영진단 등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는 등 지자체가 설립·운영중인 의료기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체제를 전면적으로 개선·보완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번 법률제정안을 통해 지자체로 하여금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방의료원을 설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지방의료원을 통합하거나 분원을 둘 수 있도록 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질병관리본부 대국민 홍보 주력

///부제 홍보팀 등 3개 상시 T/F 구성 운영

///본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출범 2주년을 맞아 질병관리본부의 역할과 사명을 새롭게 하고 본부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3개 상시 T/F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들 3개 T/F팀의 경우 박기동 방역과장을 팀장으로 총 17명으로 구성된 홍보T/F팀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신종전염병 및 재출현 전염병 등에 관한 정보 및 건강 관한 자료 등을 상시적으로 제공해 나가며 질병

관리본부 대변인의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질병관리본부의 최대 현안사안인 오송단지 이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장(조해월)을 단장으로 하고 호흡기바이러스과장(강춘)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질병관리본부 오송단지 이전사업단’(단원 11명)도 구성키로 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협회 회관’ 한의사 모두가 주인

///부제 의무분담금·개인약정금 조속납부 절실

///부제 좌우측 발코니 등 외장공사 순조롭게 진행

///본문 최근 전국에 몰아친 한파와 설연휴로 인해 실질적인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 작업 성과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서도 회관 외장공사의 주공정인 석공사는 회관 좌우측 발코니, 화장실 등 개구부 마감 부분의 일부가 완료 됐다.

또한 주 계단실의 바닥 석재깔기 공사도 마무리된데 이어 회관 우측 외부 발코니 석재 시공이 작업의 특성상 철골 보강작업이 완료돼 마천석 시공이 작업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석공사와 병행하여 각층별 알미늄 창호의 설치, 조립이 계속되고 있으며, 창호의 유리끼우기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故임덕성·선우기 원장의 미망인들이 각각 1천만원씩 회관건립기금을 기탁한데 이어 지금까지 전국한의과대학 학부모협의회, 동서메디텍, 메디캡 등 많은 한의학 관련 인사들이 한의사회관의 완공을 위해 크고 작은 정성을 모아준 바 있다.

특히 故임덕성·선우기 원장의 미망인인 최임순 여사와 황수남 여사는 각각 “한의사협회 회관건립 사업에 고인도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고, “영원한 한의가족으로 남아 항상 한의학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혀, ‘한번 한의사는 영원한 한의사 가족’임을 일깨워 주었다.

하지만 결국 한의사회관 건립의 완공은 한의학 관련 인사들의 협조가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을 지언정 그것이 전부가 될 수는 없다. 한의학의 주인은 한의사다. 한의사가 주체가 되어 나설 때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장기간의 불경기를 감안할 때 회관건립기금을 기탁하라는 요구가 자칫 무리한 주문이 될 수 있으나 역사적인 한의사회관 건립이 한의사 자신에게 부여된 책무만 다한다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과제기에 안타까움은 더해 갈 수 밖에 없다.

이 사업은 회원들에게 부과된 의무분담금과 개인 스스로 약정한 약정금액만 완납된다면 충분히 마무리될 수 있는 과제다.

따라서 때로는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 수 있는 금액’쯤으로 단순 포장해 회관건립기금 납부에 참여해 보는 것도 적극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한의사회관이 그 누구의 것이 아닌 바로 한의사 자신이 주인되는 자랑스런 직능의 회관이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북 익산 한방특구 지정 한·양방의료연구단지 4만5437평 조성

///본문 정부는 지난 2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2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전북 익산 한방의료연구단지 등 4곳에 대해 특구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에 위치한 한·양방의료연구단지 특구는 전체 면적이 4만5437평으로 11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과 방사선영상기술산업화지원센터 등이 2009년까지 설립된다. 이 특구에는 인근에 있는 원광대와 우석대 등 한의학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양방 관련 의료시설·연구소·의료기기업체 등이 집적될 전망이다.

이번 특구지정에 따라 한방지역특구는 대구 약령시한방특구를 포함해 모두 2개가 됐다. 향후 특구지정과 관련, 재경부 오동환 지역특구 기획단장은 “15개 기초자치단체가 지역특구 계획을 마무리 단계에 있고 40∼50곳이 계획구상 중에 있다”면서 “설 연휴 이후 지역특구 지정신청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지역특구를 통해 국가연구개발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의 경쟁력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한방지역특구가 효율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술·산업과 연계된 신 한의약산업정책이 중요하다. 특히 작년 8월부터 발효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의 입법취지를 효율적으로 살려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의약기술정책 수립, 한의약 기술개발사업 촉진, 한방산업 기반 조성, 한방제품 품질 향상 등 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지역 특구사업의 기반조성의 효율적운영을 위한 ‘한방산업육성협의회’, ‘한방임상센터’, ‘한약진흥재단’이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

최근 국가 한의약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계화·과학화·산업화와 관련해 특히 성과를 바탕으로 한 평가시스템을 확립해 한방산업특구사업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대구시, 비즈니스페어 참가

///부제 한방제품 등 수출시장개척단 파견

///본문 대구시가 최근 동남아에서 일고 있는 ‘한류열풍’을 지역상품 수출시장개척에 활용하기 위해 한방제품과 식품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대구시는 10∼11일까지 이틀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페어’에 지역의 식품과 한방제품 중심의 6개 업체를 파견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는 ‘웰빙’붐으로 건강식품이 인기가 있어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이 있어 수출 상담이 크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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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OMSTA 제62차 해외의료봉사 성료 의료봉사 민간외교 역할‘톡톡’

///부제 안재규 회장 방문…WHO 관계자와 환담도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KOMSTA)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7박 8일동안 총 15명 규모의 의료봉사단을 구성, 필리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필리핀 봉사는 KOMSTA의 62번째 해외의료봉사로, 1993년부터 이어온 명절맞이 해외봉사의 일환이다.

KOMSTA 단원들은 진료 첫날인 5일 405명의 6·25참전용사와 현지주민, 교민들을 진료한데 이어 6일에는 두 번째 진료장소인 한·필리핀 친선병원이 위치한 까비테로 이동해 예진실과 약제실, 진료실 등을 구축했다.

특히 7일에 있었던 한방의료봉사진료실 개소식에는 KOMSTA의 해외의료 봉사를 격려차 방문한 안재규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 까비테 주지사, 한·필리핀 친선병원 관계자, KOMSTA 단원 등과 한방진료를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병원을 찾은 1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까비테 주지사는 환영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필리핀을 찾아준 KOMSTA 단원들이 고맙기만 하다”며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희생이 의료환경이 열악한 까비테는 물론 나아가 필리핀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안재규 회장은 “이번 의료봉사단은 한방의료를 통해 현지 보건환경 개선 및 인도주의 실천에 기여함은 물론, 한국전쟁 참전국으로서의 한·필리핀간 우호증진 강화와 양국간 전통의학 교류를 통해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이 끝난 후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증진관리책임자인 Dr. Soe Nyunt-U는 안재규 회장과의 환담을 통해 KOMSTA의 필리핀 한방의료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해 주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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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계도 ‘한류 열기’

///부제 “한국 한의학기술수준 높다”

///부제 해외한의사 잇단 방한 연수

///본문 한방병원에서 연수를 받거나 연수를 희망하는 해외 한의사들이 급증하고 있는 등 한방 의료계에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예컨대 국내 최초로 지난 2001년 문화관광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관광’ 1호로 지정된 경주의 꽃마을한방병원은 지난 2003년말부터 한방의료연수 코스로 급격히 부상했다. 더욱이 이 병원은 해외에 더욱 잘 알려져 지난해만 해도 500명의 외국 의료 소비자들이 다녀갔다.

일찌감치 헬스투어 한방치료 관광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한의사 및 교수 관련 한의대생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병원 김동렬 원장에 따르면“올해만 해도 미국의 60여개의 한의과대학과 이들 대학의 2천∼2천500여명의 수료자들이 해외 임상수련 연수를 중국에서 받아왔지만 이중 10% 정도의 인원만 한국으로 유치할 수 있어도 연간 100만달러

(약 11억원)의 외화획득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는 중국은 아예 이들 미국의 연수생들에게 본국에 돌아가 중국식 한방을 전파할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 이를 통해 거둬들이는 중국의 국익은 천문학적이라는 것.

이에 따라 이 병원은 일찌감치 한방의 세계화를 위한 대안으로 미국 한방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수 계획을 마련, 3년전부터 매년 4회씩 1주일 프로그램으로 미국 한방 연수생 10명씩을 유치해오고 있다.

이와관련 해외한방연수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한의학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한국의 높은 한의학 기술 수준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연수를 희망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한의학 임상 연수를 비롯한 한방 교육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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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권위있는 학술상 자리잡아야”

///부제 한의학회 제8회 운영이사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12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하나은행 웰스메니지먼트센터에서 제8회 운영이사회를 개최, 제3회 학술상 진행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동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2004 회계연도를 돌아보며 각종 진행사업들에 대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2005년에도 학문적인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과 관련 총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를 거친 11편을 대상으로 회장단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키로했다. 이와관련 박동석 회장은 “한의학회 학술상이 권위있는상으로 발전하기 위해 접수부터 수상작 결정에 까지 공정성과 객관성을 가질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05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오는 18일 개최예정인 정기이사회 때까지 수정·보완을 거쳐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특히 한의학회 회칙 개정에 대해서는 지난 운영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 외에 제22조 분과별학회 등록서류 조항 중 준회원학회 인준신청에 관한 문구를 수정해 정기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한편 전국 한의과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시상키로 한 ‘대한한의학회 표창장’의 수상자를 각 대학에서의 추천을 받아 명단을 확정, 졸업식에 맞춰 시상키로 했다. 또 작년 한 해 동안 한의학회에서 의료분쟁에 대한 민원회신백서 출판

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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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달의 보건·복지인 선정 발표키로

///부제 복지부, 신약개발 공로자 등 지정대상

///본문 복지부는 보건·복지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거뒀거나 봉사활동으로 사회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 격려하고 아름다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달 ‘이달의 보건인’과‘이달의 복지인’을 선정키로 했다.

이달의 보건·복지인은 매달 마지막 주(격월)에 보건 및 복지분야별로 3명 이내의 대상자를 선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11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이달의 보건복지인 대상자는 각계각층에서 골고루 선발하되 사회 저명인사나 단체보다 숨은 공로자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며 지정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해당 공적과 관련 있는 각종 행사 시(보건의 날, 장애인의 날, 어린이날 등) 정부포상을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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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고가재료 보험급여 별도산정 추진

///부제 복지부, 신의료기술 사용 고가재료 대상

///본문 일부 치료재료들에 대해서 내년부터는 보험급여에 별도 산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재료들은 최근들어 신의료기술에 사용되는 고가의 재료들이 주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심사평가원 상대가치점수 연구개발단에서 이같은 치료재료 비용 별도산정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같은 고가 치료재료에 대한 보험급여 별도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의료기관의 불만제기 뿐아니라 때로는 환자에게 그 부담이 전가되는 경우도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바 있다.

또한 신기술 개발의 촉진도 저해한다는 비판과 함께 건강보험 약가와 달리 상한금액 산정기준이 고시되지 않아 가격결정 과정의 투명성이 미흡하다는 의료계전문가들의 지적도 제기된바 있다.

이에따라 복지부는 추후 연구결과가 나오면 수가에 포함된 재료전반을 심층 분석하여 의료비 증가 가능성과 환자의 재료선택권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보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고시가격 산정은 △치료재료의 비교가격 유무 △성능개선 정도 △유통과정상의 적정이윤 △기타 국민의 진료비 부담정도 등을 반영한 준거기준을 마련해 정해질 전망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의료수가의 합리적인 조정을 위한 취지로 한의의료행위의 원가분석 및 의사업무량, 진료비용, 치료재료비용, 진료위험도 등이 포함된 행위별 적정상대가치 점수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방의료의 경우 적정상대가치 점수 개발을 위해 한의원 투입비용 및 임상여건이 건강보험 상대가치체계 개편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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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어려울수록 서로돕는 仁義필요

///부제 울산시 중구한의사회 정기총회 개최

///본문 울산시중구한의사회(회장 김수성)는 지난달 22일 해구정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4년도 세입·세출결산(안) 보고와 금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김수성 분회장은 “장기침체와 오랜 경기불황으로 회원들의 경영상태도 날로 악화되고 있음이 사실”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돌보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회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한의사회는 경기침체로 인한 회원들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고려해 회비를 전년도와 같이 8만원으로 책정하고, 경조 규정을 현실에 맞게 일부 조정했다. 또한 회원들을 위한 학술사업에 역점을 두고 각종교육자료들을 제작 및 제공하는 등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중앙 및 지부 대의원 선출은 물론 중구보건소 이석동 주사가 참석해 한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약청 허가를 득하지 않은 무허가의료기 사용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간호조무사 채용 및 무자격의료행위 제보에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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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사 수입도 ‘부익부 빈익빈’

///부제 의협, 의료정책포럼 분석결과

///본문 고소득 직종인 의사들의 수입이 천차만별이다. 소득 상위 10% 의 의사들이 하위 10%의 의사들에 비해 무려 7.6배나 많은 진료비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적인 추측과 달리 서울지역 의사들의 진료비 수입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이 다른 지역에 비해 병원간 경쟁이 치열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 10일 발간한 ‘의료정책포럼’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 의사들의 연평균 진료비 수입이 4억5천8백1만원인 반면 하위 10%는 6천48만원에 불과했다.

의사들 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의원 1개소당 연평균 진료비 수입은 2억3천892만원이나 1억2천만원을 밑도는 의원도 전체의 22.2%나 돼 의원 운영비 등을 감안할 경우 상당수 의원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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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기관 s/w 선택권 강화

///부제 심평원, 인증제 전면대비 검사 s/w 일제갱신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최근 제1차 청구소프트웨어 검사심의위원회를 개최, 소비자 선택권 강화 일환으로 청구 s/w 소비자인 요양기관의 업체 선택 기회를 확대하는 s/w검사기준을 추가하고 이를 3월 1일부터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 검사기준을 추가함으로써 업체의 폐업으로 인해 요양기관이 겪을 수 있는 피해를 줄일 뿐만아니라 수백개 청구 s/w업체가 난립한 가운데 질 좋은 s/w를 요양기관이 폭넓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구 s/w 소비자인 요양기관이 s/w 선택권을 확보하는 것은 이동통신의 경우 번호이동성제도에 버금가는 것으로 선택권확대에 따라 s/w 업체의 품질경쟁도 촉발시켜 s/w의 질 향상과 유지보수서비스의 향상도 가져오게 된다.

또한 2005년도 6월3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인증제 즉 검사 받은 s/w를 반드시 사용해 진료비를 청구토록 하는 제도가 실시됨에 따라 요양기관의 예기치아니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검사받은 s/w의 일제갱신에 착수한다.

청구 s/w 검사제도가 시행된 지난 2002년 4월부터 인증 받은 42개 s/w에 대해 변화된 청구환경에 적합한지 여부에 대한 검사업무를 3월부터 4월까지 인증을 갱신토록 하고 일제히 재확인해 적정 청구프로그램을 5월중에 요양기관에 구축케 함으로써 진료비 청구권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안건을 심의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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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외국大 공동학위 받을 수 있다

///본문 올해부터 국내 대학과 외국대학이 공동 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됐다. 전문대도 외국 대학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의 교육과정 공동 운영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올해 1학기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이 차례로 표시된 한 장의 공동학위를 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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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제침구경혈 표준화 5월 ‘결실’

///부제 대한경락경혈학회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경락경혈학회(회장 손인철)는 지난 3일 꽃마을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학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2004회계연도의 회무 경과 및 감사 보고를 실시했다. 손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국체침구경혈 표준화 작업 등 그간 추진해온 학회사업이 결실을 맺는 한해”라며 “학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지난 2003년 10월 마닐라에서 처음 실시된 WHO국제침구 경혈 표준화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경과보고(대전대 한의대경혈학교실 임윤경) 후, “오는 5월서울에서 4차 회의를 거쳐 경혈위치 표준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결정 8개 경혈은 이에따라 2월 중순까지 국내 working group을 구성,controversial point의 혈위 및 취혈법의 국내 통일안을 작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회는 오는 4월 15일부터 침구경혈학술 강좌를 개설, 1주에 1회 4시간씩 배움의 장을 제공키로 했다. 또 오는 10월에는 약침학회와 함께 1박 2일간의 워크샵을 한의협 신축회관에서 실시할 예정임을 전했다.

이밖에도 용인 감로한의원 오수일 원장이 기공수련 및 임상을 통해 터득한 ‘삼극침법(三極鍼法)’을 소개, 경락중심의 침법효과에 대한 효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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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건강증진사업단 운영

///부제 ‘건강증진사업심의위… 운영규정’ 시행

///본문 올해부터 건강증진기금의 확대와 사업대상이 다양화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건강증진사업 주요정책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국민건강증진심의위원회(위원장 복지부차관, 이하 심의위)’를 이달 말경 보건복지부 내 신설하고, 건강증진사업의 평가 및 기술지원기능 수행을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내에 ‘건강증진사업단’을 운영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강증진사업심의위 및 건강증진사업지원단 운영규정’을 마련 했다고 12일 밝혔다.

운영규정에 따르면 심의위는 △국민건강증진법 규정에 의한 국민건강의 증진에 관한 기본시책 심의 △건강증진기금 사업의 계획 및 시행에 대한 평가 △기타 국민건강증진과 관련해 위원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에 대해 복지부 장관의 자문에 응하도록 했다.

심의위 위원장은 복지부차관이, 위원은 부위원장(위원장이 민간위원 중에서 지명) 1인을 포함해 10인 이상 15인 이내에서 구성한다. 심의위원들은 △건강증진·질병관리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소비자 또는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자 △관계공무원 중에서 복지부장관이 지명하는 자 △사업지원단의 단장 중에서 복지부장관이 위촉 또는 지명하는 자로 제한된다.

한편 건강증진사업지원단은 △장·단기 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지원 △분야별 건강증진사업의 평가지표 및 평가방법, 평가결과의 활용방안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지원단은 △건강증진 및 질병관리에 관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프로그램 운영 및 분야별 실무교육훈련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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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설연휴 이웃돕기 ‘앞장’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직원 천사의 집 방문 생필품 전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명절을 맞이해 사회복지시설과 관내 무의탁노인, 결식아동, 장애인세대 가정을 방문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항상 앞장서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직원은 지난 3일 설명절을 앞두고 자매결연을 맺은 천사의 집에 노은현 상임이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방문해 성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또한 심평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관내 무의탁노인세대 등 30여개소 불우시설을 각각 방문하여 성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설명절이 되도록 심평원이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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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중증장애인 자립센터 지원신청 접수

///본문 보건복지부는 오는 3월 5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2005 시·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센터 지원신청서’를 접수받아 10개소를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센터 지원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내에서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적 관계 변화를 도모하고 △자립생활(IL)센터의 전국적 체계 구축을 통한 장애인 당사자의 주체성을 회복하며 △지역사회 장애인이 생산적 ‘참여자’로서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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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첫 월급 부모님 내의 사드리는 심정으로 참여”

///부제 육식 위주 미국인 장침 선호, 탕약제형 변화

///부제 美 연방정부·보험회사 진료비 지급도 개시

///부제 분원설치계기 한의학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부제 미국서 첫 소득 회관건립기금 2000달러 송금

///본문 지난 해 9월25일 부산시 정원한의원 조윤숙 원장, 최영식 원장 내외가 미국 콜로라도주에 정원한의원 분원인 ‘C&J경희한의원(jwomc.co.kr)’을 개원했을 때 많은 동료 한의사들이 한의학의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로 받아들였다.

그후 어려운 여건 속에도 성공적으로 정착, 향후 한국 한의학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가고 있는 ‘C&J경희한의원’의 조윤숙 원장이 미국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기금 계좌로 2000$를 송금했다.

조 원장은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미국 땅에서의 첫 수확으로 한의사회관 건립기금을 납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첫 월급으로 부모님 내의(內衣)를 사드리는 심정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또 “미국 진출 첫 수확금으로 납부하는 이 돈이 비록 금액은 적지만 앞으로 해외진출을 꿈꾸는 여러 회원분들에게 작은 희망의 상징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C&J경희한의원’은 21세기의 의료는 몸과 마음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그치지 않고 맑고 힘찬 정기와 아름다움을 유지하여 더 나은 삶의 질과 행복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판단에 따라 전인치료를 추구하는 휴먼 한의원을 추구하고 있다.

氣力美 중심된 의료 추구

한국 한의학의 특징인 사상체질의학 및 파동정보의학을 기초로 쾌적한 진료환경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각 층별로 검진센터와 치료센터 및 건강증진센터로 구분하여 효율적인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C&J 건강증진센터에서는 氣(Energy), 力(Power), 美(Beauty) 삼위일체의 건강(Health) 개념으로 행복의료를 추구하고 있다.

이같은 운영 방법이 소개돼며 현재 미국 내 한의학에 대한 인식은 예전의 여러 대체의학 중 하나로만 인식하던 시각에서 상당히 벗어나고 있단다.

조 원장은 “한국교민들의 입장은 제대로 실력을 갖춘 한국 한의사가 미국 내에서 개원한 것을 매우 기뻐한다. 미국인 및 기타 여러 국가 이민자들도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조 원장은 “지난 달부터 각 보험회사와 연방정부로부터 우리가 청구한 진료비들이 지급되기 시작했다”며 “주거래 은행도 연방정부의 진료비 지급이 개시되면서 한의원에 대한 신용을 높여주고 있어 한방의료의 전망에 대해 대단히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내원환자의 범위도 다양한 국적의 환자들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여러 민족 고유의 체질에 따라 질병의 양상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각 국가별·인종별로 다양한 치료기법을 정리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

이와관련 조 원장은 “베트남 사람들의 경우는 쌀을 주식으로 한 자기네 고유의 식생활을 유지하고 있어 비만인이 많지 않아 통증치료시 주로 호침을 사용하면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탕약형태 한약투약은 무리

그러나 조 원장은 “육식 위주의 미국인이나 추운지방 출신인 러시아인의 경우는 육질이 단단하고 지방층이 두꺼워 한치 정도의 호침으로는 필요한 만큼의 경혈자극을 효과적으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장침을 써서 치료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비만한 서양환자들 자신이 오히려 장침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원장은 탕약 형태의 한약 투약은 외국인에게 무리가 따르는 경우가 많기에 다양한 형태의 제형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임도 지적했다.

조 원장은 “환제나 캡슐 혹은 간편한 산제의 제형으로 투약을 하면 한약에 대한 환자들의 거부감을 줄일 수가 있어 장기적으로 투약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비만자의 특징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에 효과가 우수한 한약제제를 장기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내 한방치료 시장은 다른 대체의학과 비교, 분명한 우위에 서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1997년 캘리포니아주가 침 치료를 의료보험에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다른 여러 주와 개인 보험회사들의 침시술 보험급여항목 및 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서 확인되고 있다.

조 원장은 “미국내 한의과대학 입학생의 인종간 분포도에서 서양인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각 의과대학 내 한의학과 신설 붐이나 연구비 지원 경향을 보면 앞으로 미국인의 한의학 점유율은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형성기원 자체가 뉴프론티어 정신이 바탕인 만큼 새로운 또는 실리적인 가치가 있다고 생각될 경우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하는 시스템이기에 동양의학에 대한 연구도 그만큼 철저하리란 전망이다.

한의학 국제표준화 과제 수행

조 원장은 “한국 한의학의 뿌리를 이어가고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한국내에서의 학문 발전과 연구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세계시장 경쟁에서 한국한의학의 입지를 구축하지 못하면 자칫 한국내에서만 고전적인 유물의 형태로만 남을 수도 있다”며, 한의학계의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또 “임상가에서는 실력있는 원장들이 많이 진출해 한국 한의학의 실상과 치료효과를 임상실제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고, 학계에서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한국 한의과대학의 우수한 두뇌들을 해외로 수출, 한의학의 국제표준화를 수행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외시장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노력만으로 모든 일을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은 현실임을 직시, 각 한의과대학 부속병원 이나 한의사협회 산하 특정부서에서 해외진출 사업을 다각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으로 진행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조 원장은 지적한다.

이에따라 ‘C&J경희한의원’은 올 상반기 동안 콜로라도주 내에 제2의 한의원 개원을 위한 인테리어 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앞으로도 제3·제4의 한의원을 개원, 한국 한의학의 진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조 원장은 “앞으로 언젠가 정원 한의원의 해외진출 경험이 여러 회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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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명예회장협의회 2월 월례회의 개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는 지난 15일 세종호텔에서 2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중앙회관건립 등 한의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도한의사회, 제44회 정기총회 개최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오는 19일 아람가든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5회계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 한의사 CT소송 관련 회원 협조 요청의 건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의협 제3회 윤리위원회 개최

한의협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웅정)는 지난 16일 대한한의사협회 6층 회의실에서 제3회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계의 위상고취를 위한 강력한 자정의지 천명과 이에 관한 논의를 했다.

김춘진 의원, ‘술’ 건강증진세 입법 공청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술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를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서울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는 17일 타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05년도 각종 사업계획 수립 및 이를 실천하기 위한 예산 책정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제6회 ICOM 실무집행위원회 개최

지난 15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6회 ICOM 실무집행위원회(위원장 이응세)가 개최, 제13회 대구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제반 준비사항 및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명옥 의원, 제니·주노 시사회 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영화 ‘제니·주노’ 시사회를 열고 10대의 성과 출산, 육아 등에 대한 문제를 새롭게 고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음

유필우 의원, 빙모 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의 빙모 이만희 여사(향년 91세)가 지난 13일 노환으로 별세해 16일 장례미사를 거쳐 부평공원묘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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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충남한의사회 이사회 개최, 신년 사업계획 수립

///본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진섭)는 지난 5일 천안시 오룡동 소재 고궁에서 2005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지난 해 사업실적 평가 및 금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식약청의 불량 한약재 합동단속 실시, 한의사배상보험, 개정된 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 홍보, 중앙 정관 개정에 관한 의견 수렴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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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전라북도한의사회, 정기이사회 개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 2일 전주 덕진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 오는 25일 개최될 대의원 총회에 상정될 안건 및 사업계획을 검토한데 이어 2005년도 예

산(안) 편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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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제품 적극 육성

///부제 만성 난치성질환 한의학 분야 강점

///본문 새해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나서고 있다. 하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이란 한나라의 산업경쟁력으로 판가름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산·학·연이 경쟁력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개발 등 참여형태를 활성화하는 노력만이 성장동력 중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일례로 인구가 약 800만명에 불과하지만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는 강소국(强小國) 스위스는 지식산업인 신약개발에 집중 투자하여 노바티스, 로슈 등 세계 10대 제약기업을 탄생시켰다.

이밖에 바이오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바이오 연구개발 예산을 국방, 에너지 다음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가 하면 바이오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도 바이오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 세계 바이오시장은 2003년 740억 달러에서 2008년 1천2백50억달러, 2013년 2천1백억달러로 예상되는 등 연간 20%이상 성장하는 차세대 유망산업이다.

하지만 선진국과 맞대응하기보다는 한국형 바이오벤처기업의 신기술 개발 연구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 예컨대 한방벤처기업 KMSI는 지난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영웅문’이 건강기능식품 대상인 우수상을 수상

한 것을 계기로 금년부터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KMSI는 한의학 교수, 의학박사 등 한방과 양방전문가 20여명이 모여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 최근에는 또 ‘아르미 아침알로에 분말’ 등 10여가지 기능식품을 개발, 허브닥터코리아를 통해 시판중이다.

더욱이 정부는 2004년부터 한방치료기술연구사업을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으로 전환하여 추진하고 있다. 한약 분야에선 만성, 난치성질환 치료제는 물론 한방신약개발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실효를 거둘 수 있다.

이 점에서 정부는 서양의약 일변도의 바이오 연구사업에서 벗어나 그 일부만이라도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돌려야 한다.

또 ‘한방바이오제품’은 국가브랜드가 실려있는 만큼 한방바이오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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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원인은 내부에 있다

///본문 품질의 유형으로는 탐색품질, 경험품질, 신용품질이 있는데 탐색 품질이란 유형의 제품이 있어 직접 모양과 색을 보고 냄새를 맡아봄으로서 품질을 파악할 수 있는 경우이고, 경험품질이란 헤어샵이나 레스토랑과 같이 구매 후나 소비 중에야 품질을 알 수 경우이며, 신용품질이란 구매 후나 소비 후에도 일정기간 품질 평가가 어려운 특성을 가진 업종을 말한다. 의료 서비스는 보이는 물건도 없고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도 일정기간 품질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신용품질에 속한다.

그래서 병원은 이미지가 중요하고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종업원들의 예의 바른 태도와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 의료장비, 시설 등이 중요하다.

병원이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원인으로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고객의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경영자의 인식의 차이에서 오는 경우로 고객들은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와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데도 경영자는 외관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여기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환자들의 기대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으나 적절한 서비스 시행 지침을 가지고 있지 못하는 데 있다. 그 원인으로는 환자는 대기 시간이 길어 지루함을 호소 하지만 의료진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을 경우와 시장 여건상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많은 경비가 소요되어 경쟁사에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밖에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며, 또 경영자의 고객만족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여 다만 불만족을 피하는데만 역점을 두는 경우도 있다. 세 번째는 경영진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고 있으며 이에 맞는 서비스 지침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종업원들의 인식 부족과 자질 부족, 의지 부족으로 실행에 옮겨지지 않는 경우이다. 네 번째로는 고객에게 과대한 서비스를 제공을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는 경우로 고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하고 정기적인 시장 조사를 통해 고객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며, 최고 경영자는 서비스 향상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이에 적극 참여해야 하며, 서비스 향상 목표를 설정하고 업무를 표준화시켜 종업원이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알려 주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마인드와 스킬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 또 직원들의 업무와 역할을 명료하게 하여야 하며 직원들이 직무에 적합한 인성을 가지고 있는 가도 확인하여 적절한 자리에 적합한 사람을 배치해야 하며, 서비스 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도 개발해야 한다. 또 상담직원에게는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얼마나 제공할 것인가도 정확하게 알려주어 과대하지도 않고 과소하지도 않는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의료서비스를 향상 잘 안되고 있다면 위의 네 가자 요건 중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최근 리드의 병원 코디네이터 과정을 수료하고 의욕적으로 취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직원들의 왕따에 못 이겨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낙담하여 퇴사하고 경우가 있다.

물론 신입사원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직장 분위기와 서비스제공에 대한 경영자의 의지와 관리 시스템을 돌아 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 경영자는 외부 고객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부 직원도 중요하다. 위의 서비스가 향상이 안 되는 4가지 문제는 모두 병원 내부에 있다. 항상 내부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 가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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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콜레스테롤제 홍국 ‘약진’

///부제 한방산업벤처협- 도봉구회 협정 체결

///본문 한방산업벤쳐협회(회장 손영태)와 도봉구 한의사회(회장 강희상, 명문한의원 원장)는 최근 한방콜레스테롤 저하제 활용에 대한 분회지원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도봉구회 강희상 회장은 “일찍부터 홍국에 대한 효능효과를 신뢰하고 콜레스테롤의 합성억제제로의 가능성을 예견해왔다”면서 “초기부터 적극적인 처방에 주력해 온 도봉구가 올해 분회 정기총회에서 홍국의 생약등재를 위한 서명과 함께 한방제재의 육성을 위한 분회차원의 처방을 위해 케이메디와의 협정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손영태 회장은 “500 만명에 이르는 당뇨인구와 고혈압 환자 등 주로 성인병 관련 만성질환을 치료해온 한의학이 콜레스테롤 저하게 보급으로 건강관리 지도와 환자들의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 줄 수 있는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도봉구 분회와의 교류협정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매년 심장질환자의 발병률과 사망률은 불치병이라고 여기는 암을 제치고 사망률 1위를 차지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은 병이 발생해도 아무런 불편없이 일상생활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너그럽게 병을 키워오고 있다.

특히 콜레스테롤, 당뇨, 고혈압 등이 뭉쳐서 혈관을 망가뜨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서서히 몸에 여러 이상이 오게 되며, 어느날 갑자기 뇌졸중이나 뇌출혈 등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들이다.

한방산업벤처협회는 이번 도봉구 분회와의 협력 체결로 홍국 운영에 동참하고 있는 한의원이 수도권에만 300여개로 늘어나는 등 기초검진(혈압측정, 혈당측정, 콜레스테롤의 측정)을 통한 예상병변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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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기관에 진료비 특별 지급

///부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설 연휴를 맞아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의 자금 사정을 고려하여, 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임금지불 등에 도움이 되도록 최근 진료비를 특별 지급했다.

월요일은 통상적으로 진료비 지급이 없는 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전에 지급하기 위하여 금번에는 지난 7일(월)에도 진료비를 특별히 지급키로 했다고 건강보험공단측은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 16개 시·도 및 공단이 의료급여기금의 조기확보 등의 노력으로 설 연휴전에 2004년도 말에 발생된 미지급 의료급여비 1,100억원을 요양기관에 지급함으로써, 2005년 1월에 총 3,500억원의 의료급여비를 지급하여 1월말 시점에서는 미지급 의료급여비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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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오 행복한 나날들! 새내기여 오라

///본문 주치의 겸 인턴들에겐 2월이 즐겁다. 새내기 인턴들이 곧 들어올 예정이어서다. 해방감·기대감·책임감 등 복합적으로 얽힌 싱숭생숭한 마음을 어찌 설명하랴.

처음 인턴으로 들어왔을 때, 1년차 선배들에게 교육받으면서 ‘선배들은 많이 알고 있어 좋겠다. 1년 뒤 내 모습이겠군’하며 내심 흐믓해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런 여유도 잠시, 새내기들의 인턴교육 준비로 분주해졌다. 배우는 입장에서 갑자기 가르치는 위치에 서려니까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런데 막상 교육을 진행하려 하니 쑥스럽고 걱정이 앞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acting(cannular change, foley change 등...)이 많다는 것.

말로 백번 듣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 특히 임상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환자의 목에 꽂혀진 cannular를 교체하는 순간에 환자는 숨이 넘어갈 듯 재채기를 해댄다.

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교체하느냐의 요령이다. 바로 그런 것을 우리가 보여줘야 하니 은근히 어깨에 힘이 들어갈 수밖에.

인턴을 처음 시작할 때 병실체험이라는 과정이 있다.

2박 3일 동안 환자로 입원해 있는 것이다.

각자 다른 병실에 배정받고 입원환자들처럼 혈액검사, 소변검사(결과는 들은 기억이 없다), fluid 투여, 침·부항· 뜸 ·치료 등을 받는다. 또 우리가 배우게 될 양방적 acting(그 때는 L-tube가 가장 두려웠었다)을 시술 받기도 한다.

그래도 아마 이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던 듯하다. 이때가 가장 심신으로 편하고 국시로 지친 몸을 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어찌나 잠이 쏟아지던지,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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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대구광역시ㅈ한의원 이동화 원장

///제목 ‘디스크질환’ 한의학경근 치료법 치료효율 우수

///부제 요통 파악 뼈 구조적 진단에 너무 집착

///부제 척추 영양공급 퇴행성 변화 지연

///본문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허리통증을 경험한다.

허리가 아프면 언뜻 디스크를 떠올린다. 그러나 디스크는 수많은 요통 원인중의 하나일 뿐이다.

진단을 위해 CT나 MRI 검사를 하게 되면 대부분 4-5번 요추 디스크로 판명된다. 이럴 경우 사람들은 수술을 받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고 상태에 따라서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되었다 하더라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고생하는 사례는 흔하다.

현대의료장비의 발달이 우리 삶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요통에 관한 한 뼈의 구조적인 진단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허리통증 원인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척추 주변신경 근육들을 무시한 결과 수술이 잘 되었음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이 지적된다.

실제 환자들은 뼈의 구조와 관련이 없는 통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허리통증이 없는 정상인들도 검사를 하게 되면 35∼40%가 디스크로 나올 정도여서 논란의 소지가 많다.

정상인도 요통검사 40% 디스크

‘TMS 통증치료 혁명’의 저자 미국의 존사르노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CT나 MRI 척수강 조영술에서 추간판 탈출증으로 확인된 환자의 경우에도 허리에는 아무런 임상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신경근의 기계적인 압박이 요통 및 하지 방사통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구조적 진단과 오진’에 대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신경외과 의사 모조로프는 “수술환자 100명중 정말 수술이 필요했던 환자는 1%도 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디스크, 즉 척추의 변형이 어느 정도 있다손 치더라도 주변조직인 신경근육들이 다시 튼튼해 질수만 있다면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데 이것이 경근(頸筋)에 근거한 치료법이다.

뼈의 구조적인 면으로 보면 분명 디스크이나 통증은 허리를 벗어나 허리주변 근육쪽에서 울리는 것이다. 이같은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다리까지 당기는 소위 좌골신경통증세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경근병의 원인은 체질의 강ㆍ약, 자세이상, 스트레스, 과로, 기온변화, 생활습관, 잘못된 운동법, 단순 반복적인 작업 등에 의해서 올 수 있다. 그 증세를 살펴보면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그날의 컨디션, 날씨, 몸의 피로도에 따라 통증이 증감되므로 환자 자신은 당황스러울 때가 많고 옆에서 보면 꾀병같아 보일 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통증을 호소하다가도 낮에 활동을 하게되면 점진적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병이 만성화돼 가는 것이지 나아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식의 증상이 반복되다 보면 병이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다.

특히 횟집, 한식집 등과 같이 허리를 기댈 곳이 없는 온돌방 같은 곳서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금물이다. 되도록 고정된 자세를 피하고 허리자세를 자주 바꿔 주는 것이 좋다. 잠을 잘 때도 바로 누워서 자는 것보다 모로 눕거나 자주 자세를 바꾸어 주면 편할수가 있다.

경근병의 치료 방법은 약물요법과 병행하여 침, 뜸 치료를 하게 되는데 아무리 중증의 환자라도 한 달 전후면 치료가 가능하다.

통증완화가 병의 만성화 발전

약물요법은 녹용, 부자, 우슬, 두충, 인삼 등을 증상에 맞게 복용하면 부어 있던 염증을 가라 앉혀주고 척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잡아준다.

또한 척추 자체의 영양공급 강화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뼈주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근육의 퇴행성 변화를 지연 또는 축소 시킬 수 있다.

침 뜸요법 신경근육 활성화 침이나 뜸 요법은 허약해진 신경근육을 활성화시키고 기ㆍ혈을 풀어 줌으로서 통증을 사라지게 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통증이 심하면 병이 깊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통증이 적으면 병이 가벼운 것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그 반대인 경우가 더욱 많다. 역설적으로 통증이 많다는 것은 아직 신경이 살아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치료에 의해서가 아니고 시간이 많이 경과해 사라지는 통증이라면 치료자체는 더욱 힘들 수 있다고 본다.

기존의 의학이론은 다리의 통증을 허리디스크와 연관지어 설명하지만 경근병의 경우에는 허리를 그대로 두고도 다리통증부터 먼저 풀어낼 수 있다. 즉 허리와 다리는 별도의 처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먼 옛날 우리 선조들이 디스크 진단법이나 수술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허리통증을 낫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경근에 근거한 치료방법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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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감미로운 프랑스어 매력‘철철’ “뮤지컬에 푹 빠질 수밖에 없어요”

///부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본문 프랑스인들은 자국의 언어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평가할 정도로 자신감이 대단하다.

더구나 유독 비음(鼻音)이 많아서 인지, 미모의 여인이 말하는 프랑스어는 묘한 설렘을 일으킨다.

그토록 매력적인 언어를 뮤지컬로 느껴본다면 어떨까. 오는 2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라면 프랑어의 매력에 푹 빠지기 위해서는 제격이다. 더구나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오리지널 프랑스 뮤지컬이라 것에 그 의미가 더 크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로 위고의 ‘노틀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한다. 꼽추 종기기 ‘콰지모도’와 짚시여인 ‘에스메렐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줄거리.

이밖에도 에스메렐다를 향한 성당 주교 프롤로와 근위 대장 페뷔스의 각자의 주관적 사랑방식도 볼거리다.

1998년 9월 초연 이후 프랑스 전역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켜 프랑스 내에서만 2백만 관객을 동원, ‘국민뮤지컬’이라 불릴만큼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프랑스어로 불려지는 54곡의 아리아는 1000만장에 달하는 OST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예술적인 무대와 현대 무용,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까지 더해진 화려한 안무는 기존의 브로드웨이식 뮤지컬에 익숙해 있는 관객에게 유럽 뮤지컬의 색다른 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뮤지컬을 보고 난 후라면, ‘아이 러브 유(I love you)’보다 프랑스어인 ‘쥬템므(Je t’aime)’라는 연인의 사랑고백이 훨씬 감미롭게 들리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물론‘사랑해’라는 한국말보다는 덜할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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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달마도 기운 받으러 가자”

///부제 ■ 이종철 화백 달마도 전시회 열어

///본문 달마도의 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21일까지 광화문 조선일보사 미술관에서 열린다. 20여년간 선(禪)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석주(石舟)이종철(60) 화백이 ‘백살 사는 법과 함께 하는 달마전’을 주제로 160점의 달마도를 공개해서다.

특히 5개월에 걸쳐 완성된 가로 3m 세로 2m 크기 종이에 그려진 2005명의 달마도는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달마’의 기를받아 힘찬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이 화백의 뜻이 담겨져 있다.

달마도는 일반적으로 수맥을 차단하고 사람의 기운을 맑게 함으로써 장수하도록 도와준다고 알려져 있다. 한의사의 기(氣)체험공간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일 듯싶다.

이 화백은 선행을 베풀기로 유명한 사람. 지난 2003년에는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개최년도(2003)와 참가국(170)을 합한 2173개의 달마도를 그려 대구시 유니버시아드 기념관에 기증했다. 또 지난해에는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달마도를 선물키도 했다.

이 화백은 “달마도는 수행의 방편일 뿐만 아니라 보시(普施)의 또 다른 얼굴”이라고 말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살풀이 공연, 이 화백의 달마도 시연회 및 달마와 기(氣)를 주제로한 특별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곁들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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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문화게시판

///본문 치료연극 ‘바람의 키스’ 정미소 극장서

여성의 섬세한 시각에서 남녀 혹은 부부간 사랑의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을 제시하는 치료극형태의 연극이 오는 3월 20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서울 대학로)무대에 공연된다. 바로 해외 유학파 여성연극인들이 세운 극단 떼아뜨르 노리의 8회 정기공연인 ‘바람의 키스(연출 우현주)’.

현재 프랑스 문단의 신데렐라로 촉망받는 안나 가발다의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Je l’aimais)’가 원작.

바람난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클로에), 사랑을 버리고 가정으로 돌아간 남자(삐에르/클로에의 시아버지), 유부남을 사랑한 여자(마틸드/삐에르의 여인), 외도한 남자를 받아준 여자(쉬잔/삐에르의 아내) 등 네 인물들의 엇갈린 사랑과 이별이야기가 줄거리. ( ☏ 02-323-7798)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배우의 목소리와 신체이외에 어떤 악기나 음향기기도 필요치 않다. 본격 ‘아카펠라 뮤지컬’을 표방한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연출 민준호)’가 오는 20일까지 소극장 축제에서 앵콜 공연된다. 특별한 무대가 없는 것도 이색적. 배우들의 몸이 곧 무대며, 동굴과 호수로 내용 전개에 따라 변한다. 작품은 익히 알려진 평강공주 이야기를 각색, 평강공주의 시녀 연이에게 초점을 맞췄다.(☏ 02-741-3934)

악극 ‘카츄사의 노래’… 강효성 출연

악극은 한국인이 한(恨)을 풀어내기에 가장 적합한 예술장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7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라 중·장년층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는 악극 ‘카츄사의 노래’가 바로 그것.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연출 위성신)’의 강효성이 출연해 공연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품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비운의 가족사를 다뤘다. 6·25당시 미군 병사에게 간강당해 혼혈아를 낳은 아내 금홍, 전쟁터에서 실명한 남편 명구의 상처받은 인생이 중심 이야기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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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 산하 노인복지청 설립 추진

///부제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 이달 중 발의

///본문 우리나라 고유 민족문화유산인 한의학은 뉴라운드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파고와 미래 첨단의학으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다만 현행 보건의료제도가 한·양방 이원화 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서양의약 일변도의 제도와 시각으로 구도되어 독자적 발전이 억제되고 있다.

이에 반해 경쟁국인 중국은 이미 국가적 차원에서 중앙조직 법률제도, 각종 의약인 제도, 교육제도와 지방말단 행정전달 조직체계까지 국무원(총리실) 산하에 ‘중의약관리청’을 설립, 9개의 局과 31개의 處에 독립적인 법적·제도적 체계에 5백여명의 중의약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보건의료제도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산하에 노인복지청 설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지난 1일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노인문제를 전담하는 노인복지청(가칭)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달 임시국회중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노인복지청을 산하기관으로 두게 된다.

홍 의원은 “급속한 인구고령화가 출산율 감소현상과 맞물려 있어 노인문제는 복지차원을 넘어 중요한 국정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미 노인복지청 설립에 따른 비용추계서를 받아 예산규모까지 산출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국무원 산하에 중의약관리청을 설립하고 있는 것과 비추어 보면 아쉽다. 그러나 ‘노인복지청’이라도 추진된다는 소식에 수천년 한의학 역사는 정부수립 반세기 역사 속에 희망을 갖게 한다.

‘한의약청’ 설치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간단할 리는 없지만 뉴라운드 개방파고에 경쟁국 중의학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한의약청 설치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입법부나 해당 공무원들은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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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마약중독 치료기관 확대법안 국회제출

///본문 마약 중독자를 위한 치료보호기관 및 자립지원시설 확대 등의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은 지난 13일 마약 중독자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마약물질 남용자 및 중독자의 치료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용은 치료보호기관 및 자립지원시설 확대 근거 마련과 현재 마약치료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본드 등 환각물질 흡입자도 치료대상 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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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 떡’으로 사랑 나누기

///부제 함소아 한의원 ‘아천사 프로젝트’ 행사

///본문 초콜릿대신 ‘한방 떡’으로 발렌타인데이 사랑을 전했어요”

지난 14일 발렌타인 데이, 함소아 한의원은 아이들에게 ‘한방 떡’을 전하며 이색사랑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알레르기에 좋지 않은 초콜릿 대신 건강에 좋은 한방 떡을 나눠준 것.

‘아천사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함소아한의원에서 치료받은 아토피 아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취지였다. ‘아천사 프로젝트’란 불우어린이들을 대사상으로 실시하는 아토피와 천식 지원사업이란 뜻. 현재 환경재단을 포함 함소아 한의원, 아주대예방의학교실, 서울아산병원, 한양대병원, 삼성기술연구소, 23개 대학봉사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서초함소아 우혜명 원장은 “아이들이 손수 카드를 만들어 사랑을 전해줬다”며“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돼 무척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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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원도, 英바이오기업과 투자 상담 체결

///본문 강원도는 최근 유럽 최대 바이오산업연구소 중 하나인 바브라함연구소대표와 캠브리지 바이오기업협회장과 투자상담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정부대 정부, 기관대 기관, 기업대 기업 차원의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져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토대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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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식정보 DB 구축에 664억 투입

///부제 정부, 한의학연구원 한의학용어 시소러스 작업 등

///본문 정부는 최근 ‘디지털 국력’의 기반인 지식 정보 DB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44개의 사업 과제를 선정하고 총 664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 사업을 ‘디지털 국가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학자료 전산화 △한국역사 정보통합시스템 △산업기술정보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IT 전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에따라 교육 수료자에게는 고용정보 제공, 취업사이트 등록 등을 통해 취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05년도 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 한의학고전문헌, 전문의료정보(약재), 건강의료정보, 한의학용어 시소러스 작업 등을 추가로 추진하게 됐다.

그러나 경쟁국인 중국의 지식정보 DB구축은 중의학, 농학, 생의학, 단백질공학 등으로 이중 중의학 분야의 지식정보 구축사업은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 법률체계, 유네스코 지식재산 등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WHO가 추진하고 있는 동양의학 표준화 규범사업을 계기로 아예 중의학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중국정부는 전국 성단위의 중의연구원, 임상센터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의학 DB 구축 중점 분야는 △게놈지도를 이용한 중의신약개발 분야(AIDS, 심혈관질환, 암, 신경계통 질병 치료제 등) △바이오퓨전연구 관련 정보를 체계화하는 데이터베이스 사업 △중국의 전통의학과 현대 생물과학기술의 결합 △환경연구를 위한 DNA 칩연구개발 관련 정보 등이다.

그동안 디지털화 사업에서 무관심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중의학 지식정보 자원의 디지털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종래와 달라진 모습이다. 비록 한국과 일본에 비해 IT전문기술에서는 뒤떨어져 있지만 관련 임상자료나 응용기술에서는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특히 WHO 전통의학 본부에 중의학 출신 인력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것도 중의학 고전문헌을 세계 유산으로 등재하는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한국 한의계도 시급히 지식정보 DB화 구축사업을 점검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대비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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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특별법·전담기구 설치 등

///부제 대학 구조조정 ‘급물살’

///본문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취임 이후 탄력을 받고 있는 대학구조개혁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특별법과 전담기구 설치 등 대학구조조정의 청사진이 이달 말까지 마련된다.

교육부는 본격적인 대학구조조정을 위한 기본 토대를 이달 말까지 마련한 뒤 3월새 학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권역별로 국립대 총·학장,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별 여건에 맞춰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사립대 합병 또는 해산시 재산 처분, 부실 사립대 법인의 위기 및 한계상황 등을 알려주는 지표 등을 담은 ‘대학 구조개혁 특별법’을 이달 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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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BIT 융합기술 수출산업으로 육성

///부제 오는 4월부터 착수… 2007년부터 상용화 예정

///본문 정부는 최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10대 프로젝트에 △생분해성 제면활성제 개발 △한반도 고유 생물자원 발균·관리 기반 구축 △실내공기 질 측정·관리기술 개발 등을 포함했다. 정부는 늦어도 3월까지 개발책임자를 선정한 뒤 4월부터 기술개발에 착수, 이르면 2007년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정부가 이처럼 기술융합산업에 중점을 두게된 배경은 융합기술산업은 연평균 7%대의 성장이 전망되는 황금시장인 데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선진각국에서 융합기술을 21세기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유망과학기술로 선정, 수출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겨냥해 정부는 미래 기술융합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BT, IT, NT의 통합기술시스템 개발을 위해 ‘10대 중장기 전략 프로젝트’를 수립,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무선데이터인식기술이 개발돼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을 극대화하는 기술들이 폭넓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컨대 국내에서도 피부 절개가 아닌 접촉만으로도 피부 내부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첨단 의료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지난 3일 서울르네상스 호텔에서 ‘생체인식용 나노바이오 진단기 개발 발표회’를 갖고 올 상반기 중 이 기술을 이용한 생체인식 진단기를 제품화해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바이오 진단기는 피부에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표피, 진피 두께 등의 피부구조, 콜라겐 양 등의 피부성분을 알 수 있다.

바야흐로 버스카드처럼 나노칩이 내장된 피부가 진료시스템을 통과하면 각종 질병진단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BIT 융합기술시대’를 맞이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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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기초과학연구개발사업 적극 참여

///본문 미국, 유럽, 일본 등 기초의과학 선진국들은 기초연구개발 사업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식기반사회에서 바이오정보기술을 융합하는 생명공학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의과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고 연구개발성과와 인적자원의 축적과 활용의 극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계적의과학 경쟁에서 낙오하고 말 것이란 인식을 선진국일수록 절박하게 느끼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吳明)가 2005년도부터 신규로 3개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를 신규로 선정키로 했다. 동 센터를 신청하려는 대학은 오는 3월 4일까지 한국과학재단(KOSEF)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선정된 신규센터의 수는 한의학을 포함한 3개 센터이다. 선정대상 센터는 현재 MRC가 없는 기관이어야 하는데 다만, 동일대학이라도 의대, 치대, 한의대는 각각 별도의 기관으로 본다.

기초의과학센터(MRC) 지원사업은 기초의과학부문의 연구활동이 활발한 곳을 선정·지원하여 기초의과학 부문에 대한 장기적 연구개발 활성화 및 인력양성을 도모하고 이를 생명공학분야에 활용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002년부터 과학기술부가 추진한 사업으로 3단계에 걸쳐 최장 9년간(2+3+4년) 지원하며, ‘02년에 11개, ‘03년에 4개 센터를 선정했다.

MRC 사업을 통해 ‘04년도에는 154편의 SCI 게재 논문을 포함 215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이밖에도 특허등록이 8건 특허출원이 41건에 달하는 연구 성과를 올렸다.

마침 금년 4월 24일에는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제1회 ‘국제 기초한의학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사업의 본질을 직시하고 행사전까지 한의대들의 선정소식을 전 한의인들에게 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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