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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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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0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94호

///날짜 2005년 01월 2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희생과 열정깃든 ‘한의학 긴급 의료’ 성과

///부제 긴급 의료 지원으로 한의학 가치 재확인

///부제 폐허 쓰나미 현장서 인술 실천 ‘구슬 땀’

///본문 ‘나는 살수 있다. 살아야 한다.’

쓰나미 현장에서 들려오는 삶의 의지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자 하는 인간의 사투(死鬪).

움직이는 곳 마다 상처를 입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인 스리랑카.

그 속에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이 있고, 산자의 넋두리도 함께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아직은 더 살아야 한다’는 위안을 건네주는 따스한 손길, 한의협·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긴급 의료지원.

이들은 봉사기간(1.7~1.16) 트린코말리의 아유르베딕병원에 설치된 임시진료소 외에도 팔라호탐(Pallalh ottam), 키니야(Kiniya), 알라스토탐(Alasthottam) 등 엄청난 인명 피해가 있는 곳에도 진료단을 급파, 8,000여명을 진료하는 등 현지주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또한 진료와 함께 지역주민들이 하루속히 삶의 일터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단원끼리 성금을 거출, 가족과 집터를 잃은 피해자에게 위로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 키니야, 알라스토탐의 학교에 칠판, 공책, 연필, 축구공 등을 전달해 가장 피해가 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세상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남의 불행이 곧 나의 불행으로 다가올 수 있는 개연성이 너무 많은 글로벌 시대의 한 축에 우리 또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남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느끼고 즉시 타인의 아픔을 덜어 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얼핏 생각하면 매우 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거기에는 ‘희생과 열정’이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충분한 경험이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이번 한의계 긴급의료지원단의 활동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그간 양방의료계에서 제기했던 한의학이 긴급의료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비아냥을 한번에 불식시킨 계기가 됐다.

재난에 있어 단순히 외상만 치료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외상보다는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고, 그들을 깊은 정신적 충격에서 빠져 나와 재활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는 의료가 더욱 절실하다. 한의긴급의료지원단이 스리랑카의 9백여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트린코말리 팔라호탐(Pallalhottam), 키니야(Kiniya)등지에서 보인 구호활동은 UNICEF, WFP, 국경없는 의사회 등 세계 각 국의 그 어느 구호단체 보다 내실있는 활동으로 현지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긴급의료지원단에 참여한 단원 모두는 희망과 용기의 전도사로서 한의학을 대표한 국가대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그런 국가대표를 지니고 있는 한의사 모두는 한의학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하다는 것을 이번 구호활동은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있음이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4·5급 42명 인사 단행

///본문 보건복지부는 한방산업단지 조성팀에 전 건강증진국 건강정책과 최종균 서기관 등 4, 5급 공무원 42명에 대한 인사 및 업무지원 발령을 지난 14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최 서기관을 비롯해 공보관실에 박정배 서기관이,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실 전병왕 서기관, 사회복지정책실 장애인 정책과 은성호 서기관이 각각 전보됐다.

또 감사관실에는 전 한방정책관실 한방의료담당관실 좌정호 사무관을 비롯해 한방정책관실 한방의료담당관실에는 김복순 보건사무관, 한방정책관실 한방의료담당관실에는 양동교 사무관, 한방정책관실 한약담당관실에는 김주영 사무관이 각각 발령됐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전보에서 전 한방정책관실 한방의료담당관실 강영애 주사를 사회복지정책실 자활지원과를 비롯해 전 사회복지정책실 노인복지정책과 김태환 주사를 한방산업단지조성팀으로 전보하는 등 15명의 5급승진 예정자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긴급의료지원단 이후의 과제

///본문 새해 벽두인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쓰나미 지진해일 참사 지원에 나섰던 한의긴급의료지원단이 가장 큰 피해 지역인 스리랑카에서 1주일여의 짧은 기간동안 8,000여명을 진료하여 현지 언론들로부터 높은 찬사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UNICEF, WFP, 국경없는 의사회 등 세계 유수 구호단체보다 훨씬 더 내실있는 활동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한의협과 함께 참가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은 지난해 연말 MBC가 수여하는 봉사대상을 수상하는 등 뒤늦게나마 그동안의 공적이 평가되고 있는 등 이는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의긴급의료지원단은 국가가 지정한 진료소외에도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곳으로 나뉘어 진료에 나섰으며, 무엇보다 정신적 충격에 빠져있는 이들에게 재활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한의학적관을 심어주고 현지 한·스리랑카 친선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연결시킬 수 있었던 것은 크게 도움이 됐다.

한의긴급의료지원단은 이번 성과를 통해 의료지원단이 단순히 외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영감적 안녕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제에 적용하는 실천적 학문으로서 한의학을 세계 보편의학으로 확신시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한방의료지원의 경우 규모나 인프라 측면에서 아직 서양의약 수준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정부는 2005년 한방해외의료봉사 사업을 위해 2억원을 지원키로 했지만 이 정도로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해외의료봉사로 확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위상에 걸맞는 전문화, 국제화, 대형화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해외지원봉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대표기관으로 위상을 굳힌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범국가적 차원에서 정부와 한의계가 합심 지원한다면 얼마던지 명실공히 세계적인 한방의료 지원단으로 키워 나가는 것도 어렵지 않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방의료 전문화 위한 첫 걸음

///부제 제5회 한의사전문의 1차 시험 실시

///본문 지난 14일 성수동 경수중학교에서 제5회 한의사전문의 1차 시험이 실시됐다.

이날 시험에는 5회 전문의시험 응시자 133명 전원이 출석했으며, 과목별로 분산해 한 교실 당 30명 이내로 배정해 총 6개 교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시험 감독관으로 참석한 최도영 전문의시험위원회 부위원장은 “한의사전문의 시험은 한의학의 세계화 과학화 대중화를 선도할 전문인재들을 선정하고 육성해 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때문에 응시자격과 시험진행에 모든 관계자들이 공정성을 기해 판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응시자 각 개개인이 본인의 실력을 점검하는 기회로 생각하고 응시와 시험에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치러진 시험의 결과는 엄정한 채점과 부정분석 과정 등을 거쳐 20일 발표되며 합격자는 5회 한의사전문의 1차 시험 면제자 20명과 함께 오는 28일 광장중학교에서 2차 시험을 치르게 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고령화사회 대비한 정책 추진하겠다”

///부제 노 대통령 연두기자회견서 강조

///본문 요즘 선진국의 가장 큰 사회적 모순은 사람들이 더 오래살면서도 일은 오히려 하지 않으려는 님비현상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고령화사회에 도저히 적응할 수 없다. 전세계가 고령화라는 유례없는 ‘대재앙’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선진국들이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바로 고령자에게 질 높은 일자리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정책에 기인한다. 이는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이를 반증하듯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3일 연두기자회견에서 “임기동안 서비스산업 육성과 개방형 통상국가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 선진경제의 토대를 확실히 해 놓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가장 중요한 서민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올해 4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직업 상담과 알선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전국적 직업안정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종합진단이라할 수 있다. 아울러 고령화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선진국의 선진경제의 토대를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덧붙인다면 노인 요양소확충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한방공공의료활용 방안을 확립해 삶의 질 향상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무자격 유사의료업자 ‘설 땅 없다’

///부제 범 한의계, 서울 부산 대구 등 보건범죄관련 다수 접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추진중인 한방관련 무자격 유사의료업자 근절을 위한 한의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2004년 무자격 유사의료업자와 관련한 보건범죄와 관련처리 건수를 보면 서울시 한의사회(회장 김정열) 16건(26명 구속, 28명 입건), 부산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 21건(35명 구속),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신원목) 30명 구속 등이 접수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한의계에서는 각 지부별로 무자격 유사의료업자 신고제도를 운영,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들어 무자격 유사업자들에 대한 신고 또는 단속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무자격 유사의료업자 신고포상제도는 한방의료행위와 관련 한 무자격 유사의료업자를 신고 또는 단속하여 검사의 공소제기를 받은 사실이 있는 관계자를 주대상으로 포상하게 되어 있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의 경우 지난 2001년부터 한방관련 부정의료행위 근절 공로자 포상규정을 제정해 무자격 유사의료업자를 적발하여 구속등 조치한 관계자들에게 포상 등 격려한 바 있다.

아울러 중앙회는 서울과 대구지부를 제외한 전국지부, 학회 및 관련단체 등에서도 한방의료행위 관련 무자격 유사의료업자의 신고 및 단속실적이 있는 사례의 자료를 법제위원회로 제출할 경우에는 법제위 원회에서 해당자료를 검토, 선별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립만성질환관리센터’ 설립 추진 한방만성질환관리시스템 병행해야

///본문 서양의학은 20세기후반 대부분의 질환관리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물질적인 면에 치중된 실증적 방법론은 수술요법분야에서는 가시적 성과를 냈지만 고령화사회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질환관리면에서는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가장 흔한 질환인 감기만하더라도 항생제의 남용으로 인한 인체 작용력이 떨어져 내성균이 생기는가 하면 폐렴등 다른 합병질환으로 부작용만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치매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은 물론 관절염같은 만성질환에 대해 요양관리에 단순대증 치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르면 국내에서도 늦어도 내년 6월까지 ‘국립만성질환관리센터’가 설립돼 치매·당뇨 등 만성질환을 국가 예산으로 치료·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만성질환관리법안’을 마련해 올해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성질환관리법안’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비만, 치매 등 질환을 대통령령으로 정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특수법인 형태의 센터에서 연구, 치료하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 현상이 급격해지고 만성질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 법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만성질환 관리법’의 효율적 운영에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한방공공의료 부문이 확대돼야 한다.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평가는 지금까지 전국보건소에서 실시되고 있는 노인요양 만성질환관리사업에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국가평가체계가 구축된다면 동·서의학의 균등발전은 물론 한국형 만성질환관리체계가 벤치마킹대상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의료기술진흥 R&D 예산 1천52억 확정

///부제 복지부, 신약 등 보건사업체 대학연구소 지원

///본문 보건복지부는 올해 신약·의료 기술개발 등 보건의료기술 진흥을 위해 총 1,052억원의 연구개발(R&D)예산을 확정, 각종 보건산업체와 대학연구소 등에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95년도에 128억원으로 시작된 복지부의 R&D예산이 금년들어 9.8%(정부전체 R&D예산증가율 9.9%)가 증액됨으로써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

복지부는 1,052억원의 R&D자금 가운데 699억원은 계속과제에, 334억원은 신규과제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별로는 △신약개발 281억원, △장기개발 77억원, △의료기기 108억원, △의료정보 38억원, △식품·화장품 55억원, △보건의료바이오기술 237억원, △인프라분야 198억원, △벤처 및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34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복지부가 334억원을 지원해 추진하는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신약개발과정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지역임상시험센터 4개소(서울지역, 인천·경기·강원지역, 영남지역, 충청·호남·제주지역에 각1개소당 9억2천만원)에 36억8천만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능성식품과 기능성화 장품의 신소재개발을 위한 2개의 센터에 각각 4억6천만원씩을, MRI 코일 등 특정 의료기기품목군에서 공동으로 사용되는 핵심공통부품 개발을 위한 센터에 9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국인 노화(老化)의 종적(縱的)관찰과 노인성치매의 임상기술개발을 연구하는 생명노 화연구에 9억2천만원과 기초과학연구를 통해 밝혀진 지식과 기술을 관련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등 임상적용연구를 실시하는 질병중심중개연구에 31억17백만원(과제당 6천만원이내) 등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복지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BT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체R&D예산의 53%인 556억원을 BT분야에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금이 지원되는 BT산업분야는 바이오신약개발 195억원, 바이오장기개발 77

억원, 유전체연구 및 바이오칩개발 228억원, 인프라구축 56억원 등이다.

특히 복지부는 BT산업육성 및 인프라 구축, 질병정복 등 복지부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분야, 의료기기·식품 및 화장품 등 제품개발이 유망한 분야, 보건산업진흥을 위한 50대과제 등 이미 발표한 정책분야가 2005년도 R&D자금지원의 기본방향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에 발표한 2005년도 R&D사업은 오는 2월 말까지 과제를 공모하고, 4월까지 지원대상 과제를 선정한데 이어 5월부터는 연구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난해보다 연구개시일을 최소 2개월 이상 조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의 과제별 내용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오는 19일 충남,충북,대전 등을 시발로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주시, 의료기 ISO인증 획득 지원

///부제 한방의료기기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본문 중국 언론들은 지난 13일 ‘미국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나이키가 중국에서 제소당한 만화 캐릭터와 관련한 지식재산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제1중급인민법원은 나이키가 중국만화 캐릭터 작가인 주즈칭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 인정된다며 나이키에 30만위안(약 3천750만원)의 배상금과 공개사과 및 관련광고 중단 등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불법복제 천국 중국에서 중국 기업들이 다국적기업을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해 승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런데 같은날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첨단 휴대폰 관련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아직 출시하지 않은 휴대폰 19종의 사진과 개발 코드 등이 해외 및 국내의 일부 통신 전문사이트에 실린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서 국제표준인증제도는 까다로운 소비시장에서 그나마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게 마케팅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최근 원주시(시장 김기열)는 국내 의료기기 육성 시책의 일환으로 2005년도 원주시 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련 기업들에 대해 ISO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지적재산 소용돌이에 말리지 않고 진출하기 위해서는 ISO인증제도는 물론 현지 규범에 강한 세계 유수 의료기기업체들을 국내에 유치하고 한방의료기기 같은 신제품과 기술을 다양하게 개발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상지대 캠퍼스에 있는 한방의료기기연구소를 테크노밸리로 옮겨 한방의료기기산업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관 마무리 작업에 전력 다할 터”

///부제 제33회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개최

///본문 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서관석)는 지난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33회 위원회를 개최, 박순환 간사를 감독위원으로 보선하는 한편 회관 건립 및 개관준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서관석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11여년동안 위원장을 맡으면서 머리 속에는 항상 회관건립에 대한 생각이었다”며 “올해는 한의계의 염원이었던 회관이 완공되는 뜻깊은 해인만큼 마무리 공정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4회 건추위 감독위원회의 회의결과를 승인하고, 김우식 감독위원의 별세로 생긴 공석에 박순환 건추위 간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중앙이사회에서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회관개관준비위원회(위원장 황재옥)가 대의원총회에서 회관 업무에 대한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건추위의 업무와 겹쳐 있어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중앙회의 감사단과 이사회에 요청해 업무범위를 조정 키로 했다.

이와관련 박순환 간사는 “건추 위에서 개관준비에 다소 미흡한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건추위에서는 내부배치, 인테리어 등에 임원진 및 직원, 실무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개관준비에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5층 대강당의 구획 문제에 대해서는 ‘설계도 변경으로 인한 추가비용 발생·공기연장 등을 감수하면서 까지 구획을 나눠 공사할 필요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원래 설계안대로 공사를 진행키로 결의했다.

특히 드림종합건설에서 3월9일에서 4월30일로의 공기지연 요청의 건에 대해서는 한의협 자문변호사와 지체보상금 관련 조항 등 법률적 자문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밖에 건추위원회에서는 현회관 외형공정작업이 75% 가량 진행됨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공사도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테리어 설계·업체 선정 등이 시급히 선정,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3, 4층 임대에 관해서도 층에 대한 분할 임대 업주 선정 등을 결정해 회관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회관건립기금 부족분에 대한 위원들의 질문에 대해 서관석 위원장은 “안재규 회장과 함께 서울지역뿐 아니라 지방도 직접 방문해 회원들에게 건립기금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며 “내달부터 개최될 지부총회에도 회관건립 동영상물을 제작해 지방회원들에게도 회관건립의 진행사항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관심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역 한방산업단지 조성 본격 시동

///부제 복지부,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 운영

///본문 지역 한방산업단지 조성과 활성화 등 올해부터 지방으로 이양된 67개 사업의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국장급 TF)이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보건 및 복지관련 정책 현안사업의 체계적·종합적 수행을 위해 이상영 전 장관정책보좌관을 사업단 단장으로 하는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을 비롯해 국가중앙의료원설립준비단(국장급), 한방산업단지조성팀·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추진팀(이상 과장급) 등 4개 추진단(팀)을 지난 14일 발족시켰다.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의 경우 △공공 보건복지 지방행정기구 효율화(복지-보건-노동 등 관련 지방행정기관의 연계업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복지상담(긴급)전화의 통합·연계 △67개 지방이양사업의 추진상황 관리 △지방이양사업 등 지자체 복지수준 평가관련 업무 등을 중점 수행하게 된다.

과장급 TF팀인 ‘한방산업단지 조성팀’에는 김유겸 전 한약담당관을 임명, 지역경제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한방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서신일 전 보건자원 과장을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추진팀’ 팀장으로 발령, △복합노인복지시설 운영 내실화 방안 마련 △타부처 사업과의 유기적 연계방안 등을 추진하게 된다.

복지부는 현 국립의료원을 확대·개편해 공공의료체계의 중심기관인 국가중앙의료원의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중앙의료원설립준비단’을 출범하고 △공공보건의료확충계획에 근거한 세부계획의 수립 및 예산확보 △부지선정 및 현부지 매각 추진 △국가중앙의료원설립 및 운영법(가칭)제정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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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무릎 관절염 임상 시험 참가자 모집

///부제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본문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무릎 관절염 치료를 위해 임상시 험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생약성분을 추출해 개발한 한약제재 ‘제통단’의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 무릎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 참가자에게는 3개월간의 연구기간 중 각종 검사 및 한약을 무료로 제공한다.(단, 초진비는 본인 부담) 모집기간은 24일부터며 선착순 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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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베트남 보건부 한의협 방문

///부제 월의학과 학술·정보 협력강화 추진

///본문 한국 한의학과 베트남 월의학간의 학술·정보분야의 상호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14일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 양국간 학술.정보교류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 보건부 은구엔 반딥 학술연구부장은 이날 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의 발전된 한의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베트남 전통의학의 훈련 및 학제를 효율적으로 변경시키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를 위해 한국 한의학의 상호교류를 통한 동양의학의 공조에 대해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의협 성낙온 상근이사는 한국의 한의학학제 및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간에 한의학발전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앞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원대한의대 이영종 교수는 한국의 한의과대학 현황을 설명하고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동양의학국가들은 전통의학에 있어서 상당한 수준에 있다”며 “서양의학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양국간의 교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베트남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는 대중적으로 월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고 밝히고 “특히 한의학 교육 커리큘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0월 한의학의 세계화 실현을 위해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 대한 상세한 설명회를 갖고 베트남 동양의학 학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이번 베트남 보건부방문단은 한국한의학의 관계기관 및 단체대학 산업체 등을 방문, 한의학의 선진의료 현황 및 임상 실험 등 한국의 의료경험을 습득, 베트남의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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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 우수성에 높은 관심

///부제 방한 베트남 보건부 관계자 초청 만찬

///본문 지난 14일 베트남 보건국 관계자들이 방한해 한의학에 대한 학술 및 제도 등 다양한 정보를 학습하고 한의계 관계자들과의 만찬자리를 가졌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이응세 부회장과 경희대 한의대 고병희 교수(국제한의학교육원 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성낙온 약무이사 등이 참석해 월의학과 한의학의 교류 및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5명의 베트남 보건부 방한팀을 이끌고 있는 은구엔 반딥 학술연구부장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를 방문해 국내 한의학의 교육제도 및 한방의료현황 등에 관해 교육받았다.

이후 만찬장소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국내 한의대 교육제도 및 과정과 면허취득, 취득 후 재교육 등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월의학과의 비교하며 상호 정보를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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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공의료 평가 모델원칙 정립을

///부제 국가 의료지원사업 사회적 원칙 바로 세워야

///본문 국내의 의료·교육·법률 서비

스는 그동안 공공재 분야로 분류

돼 왔으나 뉴라운드 출범으로 이

제는 그 빗장을 풀어야 하는 시대

가 오고 있다. 즉 서비스 분야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을 통해 농

산물과 함께 처음으로 시장개방

협상의 대상이 됐다.

이는 서비스도 국가 간 교역의

대상이고 동시에 외국인도 내국

인을 대상으로 돈벌이를 얼마든

지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의료·교육·법률

서비스 또한 그 대상임은 물론이

다. 그러나 의료서비스 및 교육시

장 개방 파고에서 뉴라운드 협상

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

무도 모른다. 다만 시장개발 자체

가 목적이 될 수는 없다는 전제에

서 출발돼야 한다. 협상의 궁극적

목표는 국가와 전체 국민의 이익

증대에 맞춰야하기 때문이다. 다

시말해 국제경쟁력 확보와‘삶의

질 향상’차원에서 국민적 공감대

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예컨대 정부는 경제특구내 외

국 병원의 내국인 진료허용 법안

이 통과함에 따라 올 4월부터 가

급적 시장논리에 맡기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09년까지

총 4조원을 들여 차상위 계층에

대한 의료급여 및 공공의료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런 관점에서 한의계는 특히

한의약 정책에서 뉴라운드 개방

파고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매년 1조원의 공공의

료 확대사업예산 조정에 관한 한

의학 모델을 개발해 세계동양의

학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모아

야 한다.

현재 국내 각종 보건의료 제도

는 엄연히 한·양방 2원화 제도

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예산배분

을 보면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

해가 없이 서양의약 일변도의 지

원으로 일관돼 왔다.

따라서 모처럼의 국내 의료기

반 지원사업에서는 시행착오가

없도록 동·서 의학 당사자, 전문

가,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 의

료지원사업의 사회적 원칙을 정

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탄저백신개발사업 ‘성공’

///본문 국립보건연구원의 9년여 동안 진행해온 비밀 프로젝트인 생물학전(戰)에 대비한 탄저 백신개발 사업에 성공해 동물실험까지 완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16일“탄저 백신에 대한 동물실험을 마치고, 한국화학연구소(대전 소재)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해 부작용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한국형 차세대형 탄저백신은 2009년쯤 완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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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 인간 뇌세포 배양 치료 첫 성공

///본문 중국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인간 뇌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손상된 뇌를 치료하는 \X성공 했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일요판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인간 뇌세포의 실험실 배양 성공은 사고로 인한 뇌 또는 척추 부상자는 물론 뇌경색, 치매, 파킨슨병 등 각종 퇴행성 신경질환 환자에게도 치료의 길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중국 푸단대의 주젠홍 교수는 이달 말 런던에서 연구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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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 대중화 위해 총력 기울일 터”

///부제 동작구한의사회 제25회 정총 개최

///본문 지난 14일 동작구 삼보부페에서 서울시한의사회 동작구분회(회장 권오선)가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년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4,371만원을 책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한의사회 김복근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동작구의사회 회장과 약사회 회장 및 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동작구분회 권오선 회장은 “전 한의계가 한의학의 세계화 대중화 과학화를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 분회는 대중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동작구 지역사회에 한의학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등 한의학의 대중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중앙회장과 지부장 및 분회장 표창이 있었는데, 중앙회장 표창은 홍일한의원 안홍철 원장이, 서울시회장 표창은 명세한의원 백근기 원장이, 분회장 표창은 천수당한의원 김익성 원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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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무료 진료사업·금연사업 강화키로

///부제 서대문구한의사회 제52회 정총 개최

///본문 서대문구한의사회(회장 김영선)는 지난 14일 아도니스부페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 금년도 적극추진사업 및 예산 34,620,000원을 책정했다. 이날 정총에는 김도경 총회의장과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

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총에서는 자율지도사업과 의권수호를 강화함으로써 한의계 위협세력에 적극 대처키로 결의했다. 또 무료진료사업과 주 1~3회 실시되는 금연사업을 강화함으로써 분회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영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는 한의계의 새 도약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열 회장은 “한의계의 새로운 도약은 협회신축회관 무사완공에서 시작될 것”이며 “현재 건립기금 부족으로 회원들의 많은 참여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공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상:이정규 심대식, 지부장상:이상훈 신혁학 신현수 회원, 분회장상: 한윤갑 유가복 김지영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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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회원 단합된 힘으로 회무 발전 도모”

///부제 은평구한의사회 제25회 정총 개최

///본문 은평구한의사회(회장 고정수) 제25회 정기총회가 지난 13일 관내 서서울웨딩홀에서 개최, 신년도 예산 3천4백여만원을 확정하는 한편 올해에는 대국민 한방무료진료 및 세무대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총회 개회사에서 고정수 회장은 “한의회원이 단합, 회무역량을 강화할 때 은평구회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신임총회의장에 남상민 회원을 선출하고, 2003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2004년도 세입세출가결산안을 승인했다.

이어 2005년도 예산 3천4백68만원을 승인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으로 한방무료진료사업 불우이웃돕기 회원학술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앙회장표창에 남상민회원, 서울시회표창 김태희, 김영익 회원, 분회표창 임철호 양수미 서상환 회원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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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회원권익 사업 주력… 중앙회 적극 지원

///부제 종로구회 정총, 이동진 신임회장 선출

///본문 서울시 종로구한의사회는 지난 14일 기독교 회관에서 제52회 정기 총회를 개최, 신년 예산 5천만원을 수립했다.

최재혁 임시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동진 신임회장(사진)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최재혁 부의장을 의장으로, 박상진, 이훈영 감사는 유임할 것을 결의했다.

이동진 신임회장은 “회원권익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며 중앙회 각종 정책사업을 서울시지부를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재영, 순수명 원장은 협회장 표창패를, 김관식, 하익수 원장은 지부장 표창패를, 손승현, 최원혁, 김은희, 노익현, 전건태, 박영환, 김태일, 정형철, 조희철 원장은 분회장 표창패를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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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의보감·동의수세보원은 자랑스런 유산

///부제 후학들에 어떤 기록 문화 남길 것인가 고민해야

///본문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전유물이다.’

최근 KBS-1TV의 대하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한국 역사에 ‘불멸(不滅)’로 남을 수 있었던 것도 국가를 위기에서 구한 성웅 이순신의 구국혼 못지않게 그의 치열한 기록 습관도 한 몫하고 있다고 사가(史家)들은 말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달인 1592년 5월부터 전사(戰死)하기 전달인 1598년 10월까지의 일상사 및 전사(戰事), 장계 등을 빼곡하게 기록한 ‘난중일기(亂中日記)’가 있었기에 한층 더 이 충무공의 업적이 빛을 볼 수 있었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와함께 최근 한의학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었던 저변에는 한민족 고유의 전통의학이란 신뢰 외에도 동의보감(東醫寶鑑),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등 훌륭한 기록 문화 유산이 그 바탕이 된 것은 물론이다.

또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가장 컴퓨터 상에서 표현하기 적합한 문자가 ‘한글(訓民正音)’이라는 것 역시 기록과 표현의 중요성을 높게 여긴 선조들의 지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사실이다.

최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화와 통신의 발달로 앞으로 100년 안에 전체 언어의 90%가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인구가 500만~1000만명에 이르던 1만년 전에는 세계에서 1만 2000개 언어가 사용됐지만, 60억 인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절반 수준인 6800개라고 전했다.

이 중 400개는 극소수 노인들만 사용하고 있고, 또 다른 3000개는 어른들만 사용하고 아이들은 배우지 않고 있는 ‘멸종위기’ 언어들이라고 전했다.

또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도 지난 500여년 동안 이미 수천 종의 토착어가 소멸했고 현재 사용되는 전 세계 6809개 언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앞으로 100년 이내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언어가 사라진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세계화와 통신시설의 발달이 한 몫하고 있으며, 소수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지배적언어(dominant languages)’를 채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 분석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통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한 과학문화의 유산이라 칭송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한글’이 사라질리야 없겠지만 언어의 소멸은 곧 한 나라의 기록과 문화, 역사 등 모든 것을 송두리째 사장한다는 것을 깨우칠 필요가 있다.

특히 한의계에 있어서는 ‘동의보감’과 ‘동의수세보원’이라는 역작에서 더 나아가 현존하는 한의학자들이 후학들에게 어떤 기록의 문화를 남겨 줄 것이며, 어떤 언어로 그들에게 한의학의 미래를 제시해 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함을 ‘언어의 소멸’은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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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약품·식품 소비자안전지수 개발

///부제 재정경제부, 안전체감도·위해정도 등 산출

///본문 ‘소비가 왕’이라는 마케팅전략이 식품의약품안전정책으로 원용되고 있다.

소비자 정책심의위원회에서 가장 중시하고 있는 덕목이라고 말하지만 실은 정책의 역할이 달리진다고 하는데 맞을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소비가 의식변화를 지수로 개발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난 13일 재정경제부는 의약품과 식품·의약품 등에 대한 소비자 안전의식, 위해성 등을 고려한 소비자안전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안전지수는 안전체감도, 안정의식, 위해정도 및 빈도, 소비자의 안전확보 행동·주의정도 등을 평가항목으로 선정하게 되며 소비품목 및 계층별로 전반적인 지수가 산출된다.

지수가 개발되면 안전정책 개발, 소비자의식 변화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

주요 부문은 의약품과 식품, 가스, 가전제품, 시설물, 스포츠·레저, 기타생활용품 등이다. 구체적인 조사항목은 소비자안전센터의 위해정보 통계자료 등을 기초로 산정된다.

이를 위해 재경부는 이번 계획을 지난18일 소비자안전전문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소비자안전지수’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소비자 안전지수’가 개발되면 식품의약품을 개발할때 과거와 달리 평가항목에 따라 관련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구매할수 있고 정책에 대한 신뢰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정책은 정책의지가 분명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국내유통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높아야 세계시장진출에도 성장동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정부가추진하고 있는 식품의약품 소비자안전지수개발은 향후 국내식품의약품 발전의 가장 큰 정책일 수 있다.

차제에 안전지수개발이 제방향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투명한 소비자의식 변화를 담아내기 위한 책임행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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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사업 접근 전략

///부제 정부, 한의학 산·학·연간 협력지원 필요

///본문 글로벌 시대에서 기업의가장 효울적인 경영수단은 전문화 대형화·국제화다. 다국적 기업들이 ‘순익 10대클럽’ 진입에 역량을 모으고 있지만 이같은 수단을 갖추지 못하는 한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작년에 연간 순이익의 10조원시대를 열었다. 또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순이익은 103억3000만 달러로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100억달러클럽에 진입했다.

2003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순이익 100억 달러를 넘은 기업은 엑손모빌(215억1000만 달러), 씨티그룹(178억5000만 달러) 등 9곳에 그쳤다. 특히 순수 제조업체로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10억8000만 달러)가 유일했다.

삼성전자가 순익 ‘1백억달러클럽’에 진입했다는 사실은 기술력이 있고 사업성을 갖춘 국내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 크다.

그런측면에서 보면 뉴라운드개방 경제 시대에서 무엇보다 ‘한국 제품 브랜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기회다. 물론 제2의 국내 기업이 1백억달러클럽에 진입하기까지는 세울이 소요되겠지만 새로운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이것은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산업에도 수출확대여지가 증대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아직가지는 바이오산업이 IT산업에 비해 연구개발성과가 낮지만 바이오퓨전연구성과 등 BIT융합산업으로 이어진다면 국가경제에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이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도 새로운 접근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형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한의학 산·학·연간 적극적인 협력지원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외국 명문 사립학교 국내 진출

///부제 美밀튼 아카데미 등 적극 유치키로

///본문 이르면 2007년 미국 동부의 밀튼 아카데미와 그로튼 스쿨, 중국 상하이 영국국제학교 등 외국의 명문 사립학교가 우리나라에 진출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단은 ‘올해 안으로 인천 송도에 미국 동부 명문 사립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하는 등 경제자유구역에 해외 명문 사립학교를 적극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상하이 영국국제학교의 경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이며 밀튼 아카데미, 그로튼 스쿨 등과의 MOU 체결은 가시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학교는 올해 중 계약이 이뤄지면 교사채용, 학교건물 신축 등 2∼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2007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사립학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세워지며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외국인의 자녀를 주대상으로 하되, 정원의 30∼40%는 한국인 입학을 허용할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2월 중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외국인 학교설립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안에 세워지는 학교는 학년당 정원이 약 200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 학생들은 60명가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있는 외국인학교에 한국인이 입학하려면 외국 거주 경험이 있어야 했지만 재경부는 경제자유구역 내에 들어서는 외국의 명문 사립학교에는 한국인 입학 등에 제한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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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긴급의료지원단… 현지인, 삶의 희망 북돋아

///본문 “여러분들의 덕분에 건강 회복했다”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지난 해 7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제54차 스리랑카 해외의료봉사 당시 진료장을 찾아 상당히 건강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쎄힐러베이 씨(남. 55세).

쎄힐러베이 씨는 봉사단이 다시 이곳을 찾아와 자신만이 아니라 아내 카슈문미비(48세)와 함께 진료장을 찾아와 자신의 아픈 몸을 맡겼다.

쎄힐러베이 씨는 만성 관절염을 앓고있어 김길섭 원장으로부터 침치료와 함께 한약제 투약을 통한 진료가 이뤄졌다.

“여러분들의 진료 덕분에 나와 나의 아내가 건강해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쎄힐러베이 씨. 대규모의 의료봉사 특성상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없지만 특별한 누군가에게 한의진료가 큰 도움을 준다면 이것이 봉사단이 실천하고자 하는 참 의술 실천이 아닐 수 없다.

“지속적인 활발한 교류 희망한다”

“벌써 한국 한의진료단이 스리랑카를 찾은 것이 네 번째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매년 자주 왔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한의긴급의료단이 진료소를 차린 트린코말리의 아유르베딕 전통의학병원. 이곳의 병원장인 아이달마라자 씨(여.53세)는 지난해 봉사단이 귀국 한 이후 한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한국 봉사단은 언제 다시 오냐는 질문에 시달렸을 정도란다.

오직 스리랑카 전통의학 의술로만 운영되고 있는 이곳 병원은 전통의학 의사 5명이 19개의 베드를 갖고 진료에 나서고 있다. 1일 내원환자 수는 1,2백명에 달한다.

아이달마라자 병원장은 “여기에서도 콜롬보처럼 상주 한의사가 있어 스리랑카의 환자들을 함께 돌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스리랑카간 전통의학의 학문적, 인적교류 등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한국 한의학 인기 매우 높다”

“얼마전에 부임한 한국 한의사인 한규언 정부파견한의사와 긴밀한 협조속에 환자들을 돌보 고 있다.”

한국 정부파견한의사가 근무하고 있는 콜롬보 전통의학병원 한의진료소 쏘마 라트너(여.58세) 코디네이터는 협력 진료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장점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 한의학연구원이 실시하는 한의학 연수교육을 위해 한국에 2주간 체류하며, 한의학 연구원을 비롯 경동약령시장, 한방의료기관 등을 방문, 한의학의 발전상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바 있다.

그는 또 “매년 스리랑카 정부에서 한국에 전통의사 2명을 파견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배우고 싶기 때문”이라며, “새로 부임한 한규언 원장을 도와 한·스리랑카의 전통의학으로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하는 딸, 다신 만날 수 없다”

“한 순간이었다. 쓰나미는 모든 것을 앗아갔다. 나의 사랑하는 딸을 비롯 나의 모든 것을 다 쓸어가 버렸다. 살아 있는 것이 괴롭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을 비롯 한국 의료진 등 많은사람들의 도움으로 새롭게 삶을 시작하려 한다.”

사랑하는 딸 일류샤(9세)를 잃은 칼리라쉬 씨(남.31세). 재난의 현장 팔라호탐 해변마을에서 만난 칼리라쉬 씨는 자신의 슬픔못지 않게 이웃들의 큰 희생에도 가슴 아픈 마음을 드러내 보였다. “나만 슬픈 것이 아니다. 이 마을 주민 대부분이 크고 작은 피해로 큰 슬픔에 잠겨있다.”는 그.

그러나 그는 생존해 있는 것만도 신의 뜻으로 여기고 마을 주민들과 힘을 합해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한순간에 너무도 많은 것을 잃어 버린 칼리라쉬 씨. 이런 때 한의진료단의 보살핌은 그의 정신적 충격을 어루만져 삶의 의지를 북돋아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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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남·북에 한의학 사랑 ‘뽀글뽀글’

///부제 KBS백년가약 한방의료봉사 화면에 담아

///본문 KBS 백년가약팀이 전라도 의료봉사 탐방에 나섰다. 지난 13일 전남해남군 북평편 와룡리와 전북 정읍시 판래면 예덕리 상래마을 주민들에게 한의학 인술의 꽃이 전해져서다.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이 대부분이었으며, 한방진료에 대한 주민반응은 기대이상으로 좋았다는 것이 의료봉사 참가자들의 평.

전남봉사에는 최종관(운암한의원), 한상인(원광한의원)원장과 간호인력 3명이 파견됐다. 또 전북에는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류영수 교수과 수련의 정현애 선생 한의대생 4명, 간호 2명, 행정 1명 등 총 9명이 함께했다.

최 원장은 “진료환자 대부분이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으로 부종이 있었다”며 “한방의료혜택을 보다 더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류 교수는 “주민호응도에 비해 한방진료서비스가 부족했다”며 “향후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이 구축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한편 방송시간은 모두 6시며, 방영날짜는 전북 24일, 전남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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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설 제수용품 특별점검 식약청, 부적합 제조 판매업소 영업정지 등

///본문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 등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점검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7일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의 식품위생감시원을 비롯한 소비자단체 소속 전국 명예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 부적합한 제조·판매업소의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며, 점검 및 수거·검사결과 위반된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해 부적합제품 유통을 사전방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식약청은 특별점검 기간에도 평소처럼 부정·불량식품신고 접수 및 처리를 병행한다는 계획에 따라 소비자로 하여금 부정·불량식품을 제조·유통하거나 질병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등 허위·과대광고 행위에 대한 신고도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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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신약, 알츠하이머 치매에 효과

///본문 고령화사회가 시대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이로 인한 경제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하면서도 언론매체들은 너나할 것 없이 노인을 부양대상으로 폄하하고 있다.

최근 인기있는 ‘금쪽같은 내새끼’를 비롯한 TV드라마들도 어김없이 치매노인을 등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사회에는 고령자들이 아주 많지만 오래산다는 자체가 축복받고 있지는 않다.

긴수명보다 치매같은 질환없이 사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이 더크기 때문이다.

우리도 평균수명 100세의 초장수사회를 지향하려면 노인질환의 화두가 되고 있는 치매를 극복하는데서 장수사회가 축복으로 인식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런데 최근 경희대학교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 황의완 교수팀은 경희의료원에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로 입원한 환자 중 60세 이상 22명을 대상에게 6개월간 자체개발한 건뇌탕을 투여한 결과 기억력 척도(정상인의 경우 21.10점)가 평균 12.47점에서 15.65점으로 3.18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매평가검사(K-DRS)에서도 인지능력 감퇴의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황 교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취미활동 등의 활기찬 일상생활 △일기 등을 통한 보고, 듣고, 말하기 표현운동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등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고령화사회에서 노인들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제에 노인공공의료를 주도할 한방공공의료기관 확대에 대한 국가보건의료정책,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활성화가 함께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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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문준전 명예회장,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 문준전 회장은 지난 18일 세종호텔 은하수룸에서 명예회장협의회를 열고 협회 신축회관 공사현황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엄종희 회장, 한국한의정회 개최

한국한의정회 엄종희 회장은 지난 23일 대전시 유성호텔에서 한국한의정회를 개최하고 한의계 현안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했다.

장향숙 의원, 한약제 관련 토론회 참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약사제도의 발전과 한약제 수가 계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대전한의대 재학생 천진중의학원 연수

대전대학교 한의학과(학장 윤창열)는 지난 5일부터 2월 2일까지 28박 29일 일정으로 천진중의학원에 연수단 28명을 파견했다.

연수단은 예과 학생들로 구성된 어학연수단 19명과 본과 학생들로 구성된 임상실습 연수단 9명으로 오는 24일에는 윤창열 한의과대학장도 천진중의학원에 방문할 계획이다.

김권 회장, 시도지부장협의회 개최

시도지부장협의회 김권 회장은 지난 22일 대전시 유성 경회루에서 시도지부장협의회를 개최하고 한의계 현안 및 추진사업 계획 및 회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응세 위원장, ICOM 실무집행위 개최

이응세 ICOM 실무집행위원회 위원장은 20일 대한한의사협회 본관 회의실에서 제13회 ICOM 대회 준비를 위해 제5차 실무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대전대 5대 총장에 임용철 이사장 선임

대전대학교 법인인 학교법인 혜화학원은 지난 12일 법인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임용철 이사장을 제5대 대전대 총장에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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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삼세한방병원 한방자보 관련 건강강좌 개최

///본문 삼세한방병원 안선규 진료부장은 지난 17일 서면롯데호텔에서 PSB와 삼세한방병원이 연계해 개최한 PSB무료한방교실에서 ‘교통사고 한방으로 치료합시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강의에서 안 부장은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비롯, 한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임상 사례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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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김철중 병원장, 전립선염 관련 건강강좌 개최

///본문 대전대 부속 대전한방병원 김철중 병원장은 지난 12일 병원 대강당에서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립선염과 신장질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철중 병원장은 전립선염의 한의학적 원인과 증상, 통증 및 자가 치료법과 예방법 등 전립선염에 대한 전반적인 전문지식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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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류열풍서 ‘감성코드’ 배운다

///부제 한의계 감성코드 적극 활용 고객신뢰 확보

///부제 ‘대장금’ 촬영세트장에 테마파크 개장

///본문 쓰나미급‘붐’을 타고 있는 최근의 한류열풍은 경제·문화적 측면에서 컨텐츠의 다양성을 촉진시키고 있다.

스타에 대한 관심이 그 사람의 배경(드라마/한국노래)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 배용준(욘사마)이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구자 일본팬들은 촬영무대였던 남이섬을 찾는다.

또 그들의 스타가 참가하는 영화제에는 어김없이 찾아와 열성적인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라마 ‘대장금’도 한류열풍의 또 다른 핵심으로 자리매김을 선언했다. 이는 대장금의 두 이야기 축인 ‘조선시대 궁중음식’과 ‘한의학’을 통해서다. 드라마에서의 흥미진진하고 맛깔스런 궁중음식과 한방치료의 우수성에 대한 소개는 한국 문화의 알림이로서 첫 발을 내딛는 역할을 했다.

이에따라 MBC측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대장금 촬영세트장을 ‘테마파크’ 형태로 개장, 문화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을 통해 외국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또 한의계는 경주꽃마을한방병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한방투어 등을 유치하고 있다. 이처럼 유례없는 한류열풍은 침체국면을 걷고 있는 국내 사회·경제 각계에 다양한 활용코드로 인식되고 있다.

반면 언론과 사회·문화 전문가들은 “스타에 대한 맹목성이 자칫 인기 한철주의로 끝날 수 있다”며 2% 부족한 한류열풍의 현실을 꼬집는다. 그리고 그들은 대안책으로 다양한 문화컨텐츠의 개발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이는 문화컨텐츠의 생명력이 그리 길지 않은 까닭에 백번 맞는 말이다. 때문에 한류열풍의 핵심코드를 짚어낼 눈이 필요하며, 그것은 바로 ‘감성코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한류열풍이 제품이 아닌 드라마와 출연연예인을 통해 급진전된 사실은 이를 뒷받침된다. 즉, 좋아하는 스타의 존재가 그의 애용품마저 더불어 좋아지게 하는 일석이조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셈이다. 이런 한류열풍에서 얻어지는 감성코드는 넓은 의미에서 의료계의 고객만족 경영전략으로 활용된다.

구랍 8일 국립암 센터는 ‘욘사마 열풍’을 활용해 일본인 암 환자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이 뇌종양에 걸려 입원하는 장면과 최지우가 병문안을 하는 장면 등이 암센터에서 촬영돼서다.

암센터는 입원실은 물론 배용준이 입었던 환자복, 배용준과 최지우가 함께 얘기를 나눴던 병동 밖 벤치 등을 이용해 일본인 암 환자를 끌어 모은다는 취지였다.

그런데 이런 보도가 나가자 국립 암센터에는 사실여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 급기야 암센터 측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함구했다. 상황이 어찌됐건 한류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는 한의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를테면 욘사마 열풍에 못지않을 ‘장금(탤런트 이영애)’ 열풍이 대만을 중심으로 형성될 조짐이 보이고 있어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한의학 자문과 극중 배우의 손 모델을 담당했던 동국대분당한방병원도 장금이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일선한의원에서도 장금이 마케팅의 접목이 요구된다. 특히 이점에 있어서는 여한의사들이 ‘현대판 대장금’의 이미지메이킹(imagemaking) 작업을 거친다면 드라마 특효를 볼 가능성이 높다. 실례로 대장금 테마파크 개장식을 찾은 대만 팬들은 한의학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꽃마을한방병원 강명장 병원장은 직접 한방의료봉사를 펼쳐 국내외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MBC측의 적극적인 지원은 한의계로서는 든든한 후원자나 마찬가지다.

얼마 전 MBC측은 “세부계획은 잡혀있지 않지만 ‘대장금’을 뮤지컬로 만들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붐을 타고 있는 국내 공연계 상황을 감안할 때 충분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진정한 판매는 물건이 아니라 신뢰다”는 장사꾼 불후의 명언은 곧 고객의 감성코드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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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영업자 4명중 1명 월 100만원도 못 벌어

///부제 노동연구원 조사 결과, 소득 양극화 요인으로 작용

///본문 장기불황으로 음식점 등 자영업체들의 영업이 극도로 위축되면서 자영업자 4명 중 1명꼴로 월수입이 1백만원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나 친지의 영세 점포 등에서 일하는 무급가족 종사자도 휴폐업 등의 여파로 지난 4년새 38만명 가량 줄어들었다.

이들 퇴출인력의 대부분이 저임금 신빈곤계층으로 전락, 소득 양극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4일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불황 여파로 고용주(근로자 고용사업주), 자영자(개인 사업주), 무급 가족 종사자 등 비임금 근로자의 소득이 감소해 월수입이 1백만원에도 못미치는 비중이 2003년 기준 24.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임대료 등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빚만 지는 음식점 등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수경 노동연구원 데이터센터 소장은 “외환위기 이후 직장에서 퇴출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음식점, 숙박업소, 문구점, 비디오대여점 등 창업 붐이 일었으나 내수침체로 이들 ‘비전문 생계형 자영업계’ 전반이 구조조정의 늪에 빠져 들었다”고 풀이했다.

자영업의 쇠락으로 이들 업종에서 일하는 비임금근로자(고용주, 자영업자)도 지난 2003년 7백73만 6천명에서 지난해 7백68만8천명으로 한해 사이에 4만8천명이나 줄었다.

퇴출된 이들 비임금근로자는 대부분 전문기술을 익히지 못했기 때문에 임금수준이 낮은 단순 일용직 근로자 등으로 전락해 소득계층 간 양극화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음식점 등 가족 창업형 자영업의 휴폐업이 늘어나면서 무급가족 종사자수도 지난 2000년(1백93만1천명) 이후 계속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1백55만3천명으로 4년사이에 37만8천명이나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자영업종사자)의 월평균소득도 2002년 2백25만원에서 2003년 2백12만원으로 줄어들어 임근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2002년 1백11만원에서 2003년 1백18만원으로 다소 증가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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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PMCG, 의료경영 이색 무료강좌 개최

///부제 ‘병원과 내가 살아남는 법’

///본문 병원경영컨설팅 전문기업인 PMCG가 이색공개 강좌를 하고 있어 화제다.

PMCG 박준배 대표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의료시장개방에 대한 대응 및 성공경영 등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서초동 PMCG 교육센터에서 ‘의료 개방, 병원과 내가 살아남는 법’이란 제목으로 무료공개강좌를 진행중이다.

이 강좌에선 이미 의료시장개방의 전처를 밟았던 여러 의료선진국들의 케이스와 앞으로 펼쳐질 국내시장을 비교 분석하여 추후 국내의료시장의 변화를 예측함은 물론, 의료계의 신 전문인력으로 대두될 병원코디네이터, 병원컨설턴트에 관한 구체적인 소개와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박준배 대표는 “그간의 잘못된 경영방식이나 개방에 대한 안일한 대응으로는 급변하는 의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며 “이젠 코디네이터 교육도 실무를 위주로 꼭 필요한 교육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료시장 개방에 맞설 수 있도록 앞선 선진 의료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전문 병원경영컨설턴트들을 길러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공개강좌는 1월 26일과 29일, 2월 1일에도 계속 이어지며 의사들만을 대상으로 한 무료공개강좌는 1월 30일 일요일 서초동 PMCG교육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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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격변의 시대 새 트렌드 쏟아진다

///부제 바이오닉 수술 거미염소 등‘눈길’

///본문 격변의 시대에는 새로운 트렌드가 쏟아져 나온다. 특히 디지털로 대변되는 21세기 초입의 변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숨가쁘게 바뀌고 있다. 지난 한해 극심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잘먹고 잘 살기로 대변되는 ‘웰빙’붐이 거세게 불었듯 올해 또한 새로운 사조가 불어닥칠 것이다.

모든 산업에 있어 이 새로운 사조를 정확히 예측·분석해 이에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필수이다. 이는 의료산업 분야도 예외일 수 없다. 어느 한 곳에서의 풍조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전체, 전세계로 순식간에 확산되는 것이 디지털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 해 역시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읽는 목소리가 거세다. 의료산업 분야에 있어서는 바이오닉 수술시대, 노화방지 연구, 거미염소 생산, 대체의학의 붐 등 급격한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이 거론되고 있다.

‘바이오닉 수술시대’의 도래는 기능이 약화됐거나 멈춰버린 인간의 신체기관을 새로운 기관으로 대체하는 것. 인공 눈이나귀 등의 감각기관은 물론 인공심장, 인공 신장, 인공 근육 심지어는 인공 두뇌도 제작, 대체 가능한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예고하고 있다.

‘노화방지 연구’는 신체내 노화세포 등을 발견, 이 분자구조를 되돌리는 방향으로 젊음을 되찾는 방법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서 이미 과일이나 약초 등의 자연식품에서 근육쇠퇴 속도를 늦추고 질병노출을 줄이고 있다.

‘거미염소 생산’은 생명공학의 발달에 따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원료의 바탕이 되는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으로 이미 캐나다 몬트리올의 넥시아는 미 국방부와 함께 유전자 조작으로 거미 유전자를 가진 염소를 생산, 이 염소가 생산하는 우유로 인조 거미줄을 대량 생산할 체제를 갖췄다.

‘대체의학의 붐’은 최근 미국에서 침술과 지압, 심령 치료 등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천연물 약초 등 한약제제와 각종 천연 비타민제 등의 시장규모가 엄청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이같은 뉴 트렌드 형성은 국내의학 분야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각각의 트렌드에 대한 추상적 개념이 아닌 보다 구체적인 진행 방향을 파악,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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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인의료정보 분쟁조정 전년比 3배 급증

///부제 정보통신부, 지난해 신청건수 분석 결과

///본문 서구 선진국들은 최소한 3백년에 걸쳐 산업화를 겪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서구의 10분의 1정도의 기간에 산업화 과정을 일궈냈다. 그런데 21세기로 진입하면서 정보화·세계화 파고가 한꺼번에 들이닥치고 있다.

이러한 충격을 잘 극복하면 선진국으로 순항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동북아의 주변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이른바 정보통신혁명이라는 제2의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우리도 일류 선진산업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지식정보망의 효과적 활용전략 추진이 필요하다. 이는 보건의료분야에서 새롭게 활용될 정보통신혁명에도 개인정보유출, 지식정보인프라와 원격진료활용체제, 프라이버시·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 법률체계의 정비가 요구된다.

지난 12일 정보통신부 산하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박준수)는 ‘지난해 접수된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도의 845건에 비해 43% 증가한 121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타인 정보의 훼손 침해 도용사례’가 292건, ‘개인정보취급자에 의한 훼손 침해 누설 사례’가 93건으로 전체의 76.9%를 차지했다.

이처럼 증가폭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원격진료 등 새롭게 활용될 정보통신 관련 서비스 및 광대역 통신망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침해에 대응할 법안이 적절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개인정보침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가칭 정보통신망 및 컴퓨터 등으로 처리되는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제도적 장치가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다시말해 제도적 장치를 바로잡아야 할 사람은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사람들이 먼저 책임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얘기다. 즉 ‘개인정보침해’는 자신과 나아나 지식기반 사회를 좀먹는다는 의식의 적극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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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경영전략도 기초부터 다지자

///본문 최근 비타500이 출시되면서 박카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100년 역사를 가진 대형할인점인 K마트가 파산을 선언한 반면 1962년 미칸소주 로저스라는 작은 도시에서 첫번째 할인점을 개설한 월마트는 세계 매출 1위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성공의 이면에는 남과 다른 이유가 있다.

이를 성공요인이라 하는데 이는 꼭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요인(없으면 약점이 됨)과 경쟁사보다 경쟁우위가 되는 핵심 성공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한의원의 필수성공요인이라 하면 진료의 질, 경영자의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 직원들의 사기와 서비스 능력, 경영자의 리더십·열정 등을 들 수 있으며, 핵심성공요인으로는 함소아한의원과 같이 고객에게 접근하는 차별화된 방식, 새로운 포지셔닝의 개발, 홍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등 다른 한의원들이 소유하지 않고 있는 탁월한 역량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핵심성공요인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필수요인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필수요인은 운동선수의 기초체력과 기본기와 같은 것으로 이를 갖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핵심성공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오래 견디기에는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도 84년만에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갱신한 이치로와 일본야구에 도전한 이승엽에 대한 비교가 기사화된 적이 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이치로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였고 이승엽은 결과를 쫓아 다녔다는 것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이치로는 삼진을 당해도 억울한 표정을 보이지 않고 안타를 쳐도 즐거운 표정을 보이지 않았다. 늘 같은 태도였다. 매너가 좋으니까 심판들에게도 평이 좋고 상대 선수들에게도 큰 견제가 없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스무 게임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았던 때도 불안해하지 않았다.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 선수시절에는 연속 안타를 치고도 불만을 토로하는 때가 있었다고 한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엄격하고 연습에도 충실하다.

반면 이승엽의 실패원인은 첫째는 일본야구를 너무 쉽게 보고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제대회는 상대방에 대한 파악이 잘 안된 상태에서 시합을 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으나 상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비하는 정기시즌에서는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둘째는 결과를 쫓아 다녔다는 것이다. 최고의 홈런타자였던 이승엽은 절정에서 내려오면서 조바심을 느꼈고 5월을 넘기면서 엄청난 부담에 항상 자기 폼으로 치는 이승엽의 타격폼은 이리저리 변하였다. 일본 투수들은 이를 놓칠 리가 없었다.

셋째는 별로 열심히 연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항상 최고만 달리던 이승엽은 자기의 재능을 너무 믿었던 것이다.

경영의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기초체력이 탄탄해야 한다. 자금도 사람도 시설도 정보도. 너무 이벤트적이거나 단기적인 접근은 위험할 수 있다.

먼저 기본 능력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아무리 홍보가 잘되고 광고를 통해 새로운 고객들이 창출한다고 해도 단골고객을 만들 수는 없다. 2005년도를 맞이하여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초능력을 점검해 보자. 부족한 점은 무엇인가? 보충해야 하고 향상 시켜야 할 능력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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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제제부터 의약분업 실시를”

///부제 한약사회 이준호 부회장 심포지움서 주장

///본문 “한약제제부터 한방의약분업이 실시돼야 하며 여의치 않으면 한의사 처방아닌 의사의 처방에 의해 한약제제를 투약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

지난 14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약사 제도안정과 한약제제 수가 체계 개선 심포지움’에서 대한한약사회 이준호 부회장은 이같이 주장하며 방풍통성산을 처방한 의사의 처방전을 공개했다.

이 부회장은 “한방요양기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현행 한약제제 수가고시 개정을 위해 청원과 함께 6개월동안 법적인 문제를 검토해 왔다”며 고시 개정을 위해 적극 나설것임을 밝힌데 이어 “한약제제는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도 얼마든지 한약제제를 처방할 수 있으며 이미 개원가에서 광범위하게 시도되고 있어 의사로부터 처방을 받아 한약제제를 투약할 수 있는 한방의약분업 형태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김남주 한약정책 이사는 한약사 제도의 안정을 위해서는 의료일원화 제도가 도입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 부처내 의료일원화 기구를 마련함은 물론 한방의약분업이 시행될 때까지 현행 100처방 제한규정 및

가감제한 규정을 철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이사는 “한약조제약사가 양약과 한약제제 둘 중 하나만 선택해 수가를 인정받을 생각은 없는가?”라는 고성훈 한약사의 질문에 대해 “BT시대에 약사와 한약사는 부상하고 있으며 한약조제약사의 한약제제 취급은 법에 의해 보장받고 있다”고 답해 전혀 고려치 않고 있음을 밝혔다.

이와관련 대한한의사협회 한 관계자는 “한의학은 정기신을 중요시하는 종합의학으로서 한방의약분업을 양방의약분업과 같은 잣대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 “법적인 아무런 근거도 없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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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주치의로서 느끼는 설레임과 책임감

///본문 새해들어 병원 내에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 병동 환자들의 이름표에 주치의 이름으로 인턴들 이름이 올라와 있는 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참 묘하다. 주치의가 되서 보람있는 순간은 작은 설렘이 느껴질 때다.

특히 퇴원하는 환자들이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기던가, 혹은 작은 선물들을 수줍게 건네줘 웃음짓게 만들곤 한다. 또 얼마전 퇴원한 한 여자환자는 본인이 쓴 책에 간단한 메모를 남겨서 감동을 줬다.

반면 주치의로서의 책임감도 지긋이 어깨를 압박한다. 환자 상태의 호전도가 별로 없어 난감할 때다. 특히 가장 힘든 환자는 할머님들이다. 난청인 관계로 할머니들과는 의사소통에 고충이 많다. 아침엔 짜증을 내고 저녁이면 괜찮아지니 비위 맞추는 것도 여간 쉽지가 없다.

얼마 전 입원한 전라도 할머님은 첫날부터 습부항을 하는데 온갖 욕설을 해대며 화를 내는 턱에 무척 당황스러웠다. 더 황당한 경우는 “수고했다”고 칭찬을 늘어놓더니 다음날 아침 또 거친 욕을 해대는 것이었다.

여태껏 만난 본 중에 정말 ‘강적’할머니 환자였다. 주치의 겸 인턴이라 아직은 감정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순간 욱하는 감정이 치밀어왔지만 수련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치료를 해드렸다. 내 진심이 통했는지 할머니는 “조금 좋아졌다”며 잘 익은 단감 하나를 손에 꼭 쥐어줬다.

이제 주치의 2주차. 권한이 늘어난 만큼 병동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책임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적응하는 과정에서 인턴 일까지 겸하고 있으니 힘이 들기도 하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리라는 굳은 마음에 오늘밤도 힘든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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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핵심인력 육성전략 박차

///부제 국가차원서 지식기반 확충 주도

///본문 중국의 국가 핵심인력 육성전략은 좀 특이하다.

올해부터 매년 베이징대, 칭화대, 난카이대 등 50여개 명문대의 소장파 교수 5000명을 국비유학생으로 선발, 세계 유명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파견하겠다는 것이다.

전도양양한 교수부터 초일류 인재로 개조, 국가 차원의 지식기반 확충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2001년 WTO 가입 이래 통상 부분을 중시해온 전략과 같은 맥락이다.

이는 토종인재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핵심인력 한 명이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사실이 기업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부처별 국비유학생 수가 매년 두 자리를 넘지 못하는 국내 현실에서 동북아 허브를 꿈꿀 순 없다.

각종 로드맵보다 우선시할 것은 국가전략 차원의 제대로 된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것이다.

인잭 육성프로그램에서 우위를 점해야 진정한 동북아허브를 꿈꿀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인재 육성전략은 한국에게 기회인가 위협인가. 먼저 저임노동력을 바탕으로 중국이 우리의 수출내수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인력 육성은 분명 위협요인이다.

반면 한국이 중국보다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면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을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위협과 기회의 상대적 비중이다.

과거 10년을 돌아보면 중국은 분명 기회요인측면이 강했지만 계속 유지될 수 있는가.

중국의 핵심인력 육성전략을 보면 경쟁원천이 소진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은 한국이 지니고 있는 최고의 인력양성전략일 것이다.

이는 한의학이 중의학을 극복하는 데도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0월 한의계는 ‘한의학교육평가원’을 설립하고 한의학 교육의 수월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의학 인재육성프로그램과 관련한 많은 문제는 수월성 있는 경쟁우위라는 기본방향에 따라 개선책이 찾아져야 한다. 여기서 수요자 선택원리는 중요하다. 특히 뉴라운드 한의학 교육 및 서비스시장 개방파고가 대부분 중국과 관계에 달려 있다는 본질을 직시하고 정부와 한의계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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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스리랑카에 방역지원단 파견

///부제 질병관리본부, 전염병 예방 소독활동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7일 남아시아 지진 해일 피해지역의 전염병예방을 위해 지진 해일 피해지역인 스리랑카에 7명의 방역지원단을 파견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남(진해시, 창원시), 충남(공주시), 인천(서구) 경북, 경기(과천시) 등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보건소에서 자원한 방역소독 전문요원 등으로 구성된 방역지원단은 대한적십자사 소속 의료지원단(5명)과 함께 ‘민관 합동 의료방역 지원단’으로 구성, 스리랑카 남부지역에서 방역소독작업을 지원하고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들 지원단은 스리랑카 남부 마타라 및 인근지역의 난민수용 시설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매개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활동기간 중 현지인을 대상으로 방역소독방법을 교육하고, 장비(3대)와 소독약품(120/통)을 기증해 방역지원단이 귀국한 뒤에도 방역활동이 지속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 1월4일까지 방역팀 선발대(3명)를 파견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난민이 창문이 없는 시설에 수용돼 있어 모기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였으며, 특히 스리랑카는 말라리아와 뎅기열이 창궐하는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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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BIT융합 첨단프로젝트 기대

///부제 의료정보등 신성장산업에 2060억 지원

///본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케빈디시. KAIST 연구협력센터 등 한국에 진출한 과학기술분야 해외유명연구소들이 내년부터 첨단신기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12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케빈디시·KAIST 연구협력센터(센터장 윤춘섭)는 ‘탄소 나노튜브·니노와이어의 구조제어기술’ 등 10개 과제를 선정, 올해부터 공동연구에 나선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소장 울프네비스)도 내년초까지 24명의 핵심인력을 확보하고 신약개발 등 생명과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파스퇴르연구소는 프랑스국립과학원을 비롯 해외 유명기관의 팀장급 연구인력 10여명을 포함해 16명을 외국인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이렇게보면 앞으로 미래형 생명공학기술개발의 가장 시급한 요소는 수요부족이나 자본부족이 아니다.

BIT융합을 일궈낼 연구네트워크, 의료정보를 포함한 정보기술 장비마련, 연구수행에 필요한 융합시스템 등에 있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원숭이 체세포 복제배아를 만들어 배반포단계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기술의 응용성을 확인하고 있는 사례다.

이를위해 정부는 중점 추진하는 신성장동력분야 가운데 의료정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이를 융합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에게 2060억원 지원키로 했다.

같은날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은 BIT산업 등 신시장 창출 및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T 신성장동력분야에서 중소 바이오벤처기업에게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부가 의료정보 등 신성장산업에 2천억원을 지원키로한 것은 기술융합의 유용성·응용성분야에서 우위를 굳히는 전략으로 높이 평가할만하다.

차제에 치밀한 후속연구 성과를 기대하며 국가적지원을 함께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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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마약중독자 치료보호 명령제 도입

///부제 복지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등 입법예고

///본문 법원이 마약류중독자에게 집행유예를 선고를 할 경우 치료보호를 명령할 수 있으며 외래통원치료 절차를 마련해 치료기회를 확대하는 치료보호 명령제도가 오는 7월 경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마약류중독자의 치료기회 확대와 사회복귀 지원 등 운영상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을 위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시행령·시행규칙·마약류중독자치료보호규정 개정(안)을 지난 14일자로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치료보호명령은 보호관찰 기간 내에 집행하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판결이 확정된 후에는 지체없이 착수해야 하며, 치료보호의 기간은 1년 이내다. 또 치료보호 명령제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호관찰소 장은 치료보호를 명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자가 그 명령을 위반하였거나 위반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때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제37조 내지 제46조의 규정에 따라 경고·구인·유치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그 명령을 위반하고 그 정도가 무거운 때에는 집행 유예의 선고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에는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오염된 마약류 등을 폐기하고자 하는 경우, 폐기신청 등 절차를 마련해 마약류의 불법 유출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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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호이겐스’호, 타이탄 표면에 착륙

///부제 한의학의 천인상응 관점 재확인

///본문 ‘만물의 영장’이란 의미는 가장 흔한 상투어이면서도 인간을 가장 확실하게 표현하는 단어라는 마력을 갖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또 인간과 대등한 수준을 지닌 생명체는 과연 우주라고 하는 거대한 유기체 질서에 존재하는가. 이것은 인류과학이 여러세기동안 끊임없이 제기되고 논쟁이 돼 왔다.

그런데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을 조사하기 위한 탐사선 ‘호이겐스’가 지난 14일 오후 8시27분(한국 시간) 타이탄 표면에 착륙한다고 유렵우주국(ESA)이 밝혔다.

모선인 토성탐사선 ‘카시니’호에서 떨어져 나온 지 3주만이고 지구를 출발한지 7년 3개월 만이다. 착륙에 성공하면 달을 제외하고 인간의 손길이 닿은 첫 태양계 위성이 된다.

ESA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공동 프로젝트인 카시니와 호이겐스는 1997년 10월 15일 미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됐다.

지난해 7월 토성 궤도에 진입했고 지난해 12월 25일 호이겐스가 카시니에서 떨어져 나와 타이탄을 향해 여행을 시작했다. 호이겐스는 타이탄의 대기권을 통과하는 동안 750∼1100장의 사진과 대기 성분 등 각종 자료를 가시니로 전송한다.

과학자들은 약 38억년 전의 지구와 매우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타이탄 탐사를 통해 지구의 초기 모습과 진화 과정의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생명의 인식의 특징은 모든 개체의 생명을 전체로서 우주라고 하는 거대한 유기체 질서와 연관하여 인식하고 있다.

비록 인간과 비슷한 생명적 존재가 아니더라도 미생물같은 미약한 생명적 존재 흔적만 발견한다 해도 태양계 이외의 외부 환경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추구하는 天人相應이란 관점을 재확인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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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신뢰받는 의료인상 구축을

///본문 최근 의료계 현안과 사건을 인식하는 의협의 태도를 지켜보자면 신경증 환자나 혹은 초등학교 수준의 의식상태를 보는 듯하다.

의협은 지난달 21일 서울행정법원의 한방CT촬영 승소판결에 대해 뜨거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먼저 양방의료계직역단체를 불러 모아 한의학 흡수를 취지로‘의료일원화’를 적극 검토키로 결의했다. 한의계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안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또 한의대에서 강의하는 모든 의대교수를 대상으로 출강거부투쟁 및 방사선판독 공개시연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발생한 MBC시사매거진 2580의 ‘환자는 마루타’ 보도에 대한 의협의 태도도 비슷했다. 모 의료계신문 보도에 따르면, 의협 측은 “반인륜적 보도로 의사 자존심을 깔아뭉개고, 악의적인 방송으로 의사 죽이기에 혈안에 돼 있는 MBC를 이번 기회에 철저히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조직적인 MBC시청거부운동 추진, MBC방송 의사출연 일체거부 등이 전개될 방침이라고 암시했다.

이와같은 사태추이를 지켜보건대 의협 수뇌부 깊숙이 화(火)기운이 맺혀있는 듯 하다. 청진기를 대고 진단을 내봐야 할 것 같다. 또 허락이된다면 경혈을 풀어주는 시침을 권유하는 것도 좋겠다.

이처럼 의협은 조직의 쓴맛과 거부운동을 통해서 문제해결 방향을 찾고 있다. 의사들이 고급두뇌 엘리트 집단임을 감안할 때, 지극히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는 단지 의협의 경우로만 국한시킬 순 없다. 대부분 이익단체들이 현 정권 이후 집단궐기 방식을 조직적 떼쓰기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힘없는 약자들이 정당한 논리로 ‘조직적 떼쓰기’를 벌인다면 인지상정상 이해는 간다. 하지만 의료계 최강단체가 현안문제 해결을 두고 힘겨루기해법을 제시한다는 것도 정말 눈뜨고는 봐줄 수 없는 행위다. 오히려 의료계전반에 대한 국민적인 반감만 고조될 뿐이다. 따라서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고 과유불급하는 자세가 의협에게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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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병의원 특성 고려 경영전략 수립해야

///부제 공익성 앞세운 사회봉사기관 역할 필요

///본문 이번 호에는 의료기관이라는 특수사업장에 대한 인지를 통해 다른 사업체들과의 특이점과 그에 따른 경영기법의 수립 등을 알아보려 한다. 이번호에 소개되는 상황이나 비교분석 자료들도 대부분 양방의료기관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나 현대화 되고 있는 현 의료시장의 상황으로는 한방의료기관들도 참조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관련 자료와 내용은 전문병원경영회사인 메디프렌드의 전문컨설턴트들로부터 조언을 얻어 의견을 취합하고 정리했다.

비젼수립과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먼저 의료기관의 특성들에 대해 먼저 파악을 하고 그 특성과 환경분석 및 경쟁력분석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경영전략수립은 크게 단기전략, 중·장기전략으로 구분할 수 있고, 단기전략은 병원의 단기적인 목표인 마케팅실천방안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단기전략은 중·장기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단계적 실천방안이 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병원의 경영전략 수립에 대해 방법론을 찾아보고자 한다.

의료기관의 특성

의료기관의 주요 생산품은 환자에 대한 내과, 외과적 의료서비스와 간호서비스이다. 그리고 의료기관의 주요 관심사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것이다.

① 병원의 주요 궁극적인 목표는 각각의 환자에게 개별적인 서비스(치료와 간호)를 제공하는 것이다. 병원의 목표와 경제적 가치는 사회적이고 인도주의적인 가치를 따라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② 병원은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병원의 외부환경(사회)에 더 직접적으로 종속되어 있다. 결국 병원의 활동으로 소비자, 잠재적 소비자의 요구와 수요에 민감해 진다.

③ 병원이 구성원간에는 책임과 책무의 한계를 명확히 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모호함이나 실수에 대하여 관용을 베풀지 않으므로 세속적인 기능과 윤리적인 책임에 대해 짐을 질 수밖에 없다.

④ 일의 속성과 양이 매우 다양하고 유동적이다. 또한 표준화하기도 어렵다. 병원에는 대량생산이나 일관된 작업 또는 자동화된 기능을 도입하기가 어렵다. 병원은 기계시스템이 아니라 인간시스템이다. 병원의 최종 생산품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생산가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므로 일에 대한 통제가 매우 심한 편이다.

⑤ 병원의 구성원들은 의사, 간호사 등 지적 전문직업인들이다. 이로 인해 경영관리상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⑥ 병원에서는 일이나 구성원에 대한 통제가 비교적 적다. 특히 의료인이나 환자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는 거의 없다.

⑦ 다른 산업과 비교하여 경영자의 권위나 권력 또는 재량권이 매우 적다. 병원은 단일한 명령계통으로는 구성될 수 없는 조직이며, 비 숙련자와 전문직업인 또는 혼합적 특성을 지닌 구성원들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⑧ 병원은 공식적이고 관료적이고 권위주의적 조직이다. 결국 관습적인 분류체계와 완고한 비인격적인 규칙, 과정 등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병원은 고도로 전문화되어 있으며 특화된 조직이어서 동기나 활동, 자율 등에 많은 내부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비공식적인 적응이 없이는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없다.

이상은 병원의 일반적인 특성이다. 이런 특성을 염두에 두고 이런 특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에는 각각의 상황에 맞도록 적절한 변화를 유도해 나가야 한다.

의료기관의 일반적인 목표

병원도 일반 기업처럼 이윤을 추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병원은 사기업과 달리 공익성이 대두되기 때문에 사회봉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

병원은 건강유지에 필요한 각종의 의료설비와 시설, 인력, 충분한 병상(양적 봉사), 합리적 가격(경제적 봉사), 신속하고 편안하게(질적봉사) 서비스를 받고 고객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병원의 사회봉사는 차원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양적 봉사- 의료설비, 인력, 병상수 등이고, 둘째 질적 봉사- 신속성, 편리성, 안전성, 마지막으로 경제적 봉사-합리적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병원이 추구해야하는 기본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① 공중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생산한다.

②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③ 의료서비스를 개선하여 생존과 성장을 위한 능력을 개발하고 유지한다.

④ 이해관계 집단의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⑤ 공중의 생활의 질(Quality of life) 향상에 노력하여 질병없는 건강한 사회건설을 이룩한다.

의료기관이 지향해야 하는 목표에는 사명(Mission 원대한 목표), Goal(구체적 목표), Objectives(실질적 목표)가 정해져야 한다.

① Mission: 의료기관이 운영되는 전체적인 윤곽을 의미하며, 경영자는 사명속에서 항상 의료기관이 움직이도록 조정하여 나간다. 사명 또는 목표는 설정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명료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환경의 변화, 신상품의 신시장의 추가, 기업성장 등으로 인하여 사명이나 목표가 불분명해진다. 따라서 지속적이 평가와 감시를 통하여 환경변화에 따른 적절한 사명의 재정립이 필요할 것이다.

② Goal goal은 Mission을 달성하는 수단으로서의 목표를 의미한다.

③ Objectives는 goal을 달성하는 수단으로서의 목표가 objectives이다. 결국 Mission에서 Objectives로 갈수록 양적, 질적인 목표가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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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더 이상의 섹시함은 없다

///부제 수줍은 여성에 덧칠한 관능미 ‘압권’

///부제 뮤지컬 ‘하드록 카페’ 체감온도 ‘후끈’

///본문 터질듯한 가슴, 관능적이고 육감적인 몸짓, 현재 서울대학로 폴리미디어시어터 뮤지컬 ‘하드록 카페’ 공연장의 체감온도는 그야말로 ‘후끈’ 자체다.

冬장군에게 미안한 얘기지만, 오히려 타는듯한 갈증에 두터운 외투가 성가시게 여겨질 정도다.

이같은 열기의 원인은 팜므파탈(femme fatale/요염한 악녀) 쇼걸 ‘진’역할로 무대서 맹활약중인 뮤지컬배우 ‘진수현’의 자태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특히 잘 빠진 몸매는 오랫동안 꾸준한 트레이닝을 해왔다는 것을 추측케한다.

진수현은 자신의 섹시한 매력에 대해 “유혹하고 싶은 남자가 앞에 있다고 생각하면 훨씬 연기가 수월하다”며 금새라도 콕 찍은 이성을 유혹할 듯한 맛봬기 표정 연기를 선보인다.

그런데 왠 걸 한순간 그녀의 볼이 잘 익은 사과마냥 붉게 상기되며 수줍게 변한다.

실제로 알고보면, 섹시한 매력과는 반대로 진수현은 평상시엔 무척 조신한 스타일이다.

그녀는 “막상 하드록카페 출연제의를 받았을 때, 극중에서 ‘진’이 쇼걸인 까닭에 망사 속옷까지 입고 야한 춤을 소화해내야 하는 터라 무척 고심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 그녀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은 ‘배우는 언제나 섹시함을 머금어야 한다’는 그녀의 일에대한 신념.

“나를 통해서 여성 관객들이 대리만족을 느끼길 바란다. 그것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과감하게 유혹하는 일종의 당당함이다.”

그런 그녀를 우리는 프로라고 일컫는다. 스스로에게는 차분한 성격이지만, 뮤지컬 무대에서만큼은 그녀는 감춰진 끼를 맘껏 발산한다. 그녀에게 뮤지컬은 삶의 전부이자 넘치는 끼의 비상구인 셈이다.

진수현은 “나의 뮤지컬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힌다.

지금의 인기는 절치부심 갈고 닦아온 세월에 대한 약간의 보상을 받고 있는 셈이다.

지난 95 년‘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뮤지컬 무대에 일찌감치 입문, ‘가스펠’(2001) 등 몇몇 작품에 출연했지만 좀처럼 주목을 끌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서 주역에 캐스팅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세상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속내로 진수현은 ‘어떻게하면 좀 더 팜므파탈하게, 좀 더 섹시하게 보일까’하는 생각에 늘 고심한다.

이런 노력으로 무대위 파격적인 그녀의 모습은 삼십대 초반의 나이를 잊게할 정도다.

미처 끼를 풀어낼 수 없었던 무명시절의 열정을 아직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진수현은 “마릴린 먼로를 닮고 싶다”고 말한다. 무척 섹시한데다가 사랑스럽기까지해서란다.

뭇 남성들이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질 날도 멀지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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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제주도를 ‘뮤지컬 도시’로

///부제 조아컴퍼니-트래블러스호텔, ‘윈-윈’ 전략 체결

///본문 조아뮤지컬컴퍼니(CEO 강현철)와 제주도에 위치한 트래블러스호텔(대표이사 이장우)이 제주도를 공연문화 도시로 육성키 위한 ‘윈-윈’ 전략을 체결했다.

조아뮤지컬 컴퍼니는 ‘마리아 마리아’로 지난해 제 10회 뮤지컬 대상 시상식을 휩쓸었던 기획사.

이번 체결은 제주컨벤션센터(ICC JEJU) 운영 및 마케팅 권한을 가지고 있는 트래블러스 측과의 일이라서 더욱 더 의미하는 바가 크다.

트래블러스의 전신은 서귀포리조트호텔. 지난해 글로벌추진 정책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Quality Hotel과 자매호텔이 됐다. ICC는 중문관광단지내 16,600여평의 대지에 자리잡은 7층 규모의 다목적 홀. 특히 탐라홀은 국제회의, 연회, 공연, 스포츠이벤트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천 오백석의 고정석으로 이뤄진 오디토리옴은 공연을 올리기에 적합하다.

이에따라 향후 일정은 양측이 제주 현지일정 및 마리아 팀의 공연스케줄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트래블러스호텔 조미영 마케팀장은 “제주도민들의 공연사랑은 매회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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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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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긴장감 맴도는 야누스의 두 얼굴

///부제 산울림 소극장서 ‘부부사이의 작은 범죄들’ 공연

///본문 현재 산울림 소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부부사이의 작은 범죄들(연출 심채찬/ 원작 에마뉘엘 슈미트)’의 현장엔 시종일관 긴장감이 맴돈다. 관객은 야누수의 두 얼굴을 가져야 했다. 극중 범죄해결의 달음박질에 대한 집중과 엉덩이를 조금 아프게 하는 지루함을 감추기 위해서다.

이번 연극은 아나운서 허수경의 연극무대 데뷔작으로 화제가 되고있는 바로 그 작품. 2인극 형태로 진행되는 연극은 기억력상실증에 한쌍의 부부와 그들사이에 얽힌 범죄에 관련된 얘기다. 허씨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편 쥘(박상종)에게 과거를 상기시키며 조작된 틀안에 남편을 가두려는 아내 리자 역을 맡았다.

시종일관 말빠른 대사가 오가고 부부사이에 화기애매한 상황이 반복된다. 극중에서 쥘 부부는 대화를 통해 화해무드를 찾다가도 하나씩 밝혀지는 사건의 진상으로 점점 바닥으로 치닫게 된다. 그러나 전체 내용과 달리 재미면에서는 큰 호응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물론 우울한 작품분위기가 이유가 되겠지만 감칠맛나게 휘감기는 즐거움은 덜한 듯 했다.

이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호흡이 척척맞는 속사포 대사와, 그 와중에 튕겨나오는 위트, 늘어지는 상황전개상의 다이어트를 강하게 주문하고 싶다.

허씨는 데뷔무대치곤 꽤 연극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신인으로선 조금은 부담가는 역이 아니었나는 생각도 든다. 특히 아나운서 특유의 설명하는 말투에서는 연극과의 이질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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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특정연구개발사업 계획 확정

///부제 과기부, 뇌혈관 한의학기반 연구 등 연구

///본문 지난해 파스퇴르연구소와 캐번디쉬연구소가 국내에 들어온데 이어 올해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일본의 리켄 이화학연구소, 러시아의 국립광학연구원(SOI)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들이 우리나라에 분소 또는 공동연구센터를 열 전망이다.

정부는 과학기술 연구체계를 개방화·세계화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정상급 연구기관의 국내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질병 예방·관리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인정받는

미국의 국립보건연구원(NIH)과 일본의 대규모 연구소인 리켄 이화학연구소, 광학분야의 우수연구소인 러시아의 국립광학연구원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세계 정상급 연구소 유치사업예산을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1백90억원으로 2배 이상 늘려 배정했다.

세계 정상급 연구소 유치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생명공학(B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파스퇴르연구소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에 이미 연구실을 열었으며 노벨상 수상자를 70명 가량 배출, 물리학 분야 최고봉으로 불리는 캐번디쉬연구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연구협력센터를 연 바 있다. 파스퇴르연구소의 경우 몇 년 뒤에는 경기도 판교에 별도의 건물을 마련, 독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과학기술부는 올해 4273억원 규모의 특정 연구개발사업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과기부는 우선 BT 분야에 총 1327원을 투입해 2007년 종료되는 3단계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에 맞춰 우선 뇌혈관 한의학기반연구, 화학유전체학, 유용식물소재 추출물 연구 등 유망분야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기부가 주관하는 차세대성장동력(바이오신약·장기) 분야에서는 바이오장기, 단백질칩, 약물전달시스템, 자가면역기능제어 등 4개 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한편 올해부터 과학기술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기존 특정연구 개발사업 위탁관리기관(KISTEP)은 과학기술혁신본부 지원에 주력하고 연구개발 위탁업무를 과학재단에 이관하게 된다.

이와관련 대구한의대 한방산업 대학원 김광중 원장은 “세계 일류연구기관들과 상호 공동연구의 틀을 구축하고 국내 한의학 산·학·연과 참여형태를 연계해 나간다면 한국 한의학이 동양의학 기술분야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 등 국책사업부터 공동연구형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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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가천의·하버드大 뇌영상시스템 공동개발

///부제 뇌과학 PET-MRI 퓨전영상시스템 공유 협정체결

///본문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와 미국 하버드대 뇌영상센터가 최첨단 의과학 장비인 ‘뇌 영상시스템’공동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17일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와 하버드대 뇌영상센터는 각각 개발중인 ‘뇌과학 PET(양전자단층촬영기)-MRI(자기공명영상장치)퓨전영상시스템’과 ‘실시간 수술용 PET-MRI 입체영상시스템’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그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대학은 △연구 인력교류 △새로운 연구 프로그램 공유 △연구와 관련된 기초과학 및 임상부분 협력 △ 최종연구 성과물 공유 등 전 분야에 걸쳐 공동연구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또 각기 추진 중인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협력범위를 점차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하버드대 뇌영상센터는 현재 미 NIH(국립보건원), NCI(국립암센터), DARPA(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의 지원을 받아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와 함께 민ㆍ관 합동프로젝트로 ‘실시간 수술용 PET-MRI 입체영상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역시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독일 지멘스와 함께 ‘뇌과학 PET-MRI 퓨전영상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의 연구협정은 뇌질환 해방을 위한 국내 최초의 ‘다국적 민·관 합동 연구프로젝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가천의대 관계자는 “가천의대와 하버드대의 연구결과는 시장 측면에서 최소 수천억달러 규모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은 메가톤급 시장규모가 가천의대, 하버드, 지멘스, GE 등 경쟁사 간에 ‘적과의 동침’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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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호스피스 완화의료 특별법 바람직”

///부제 국제호스피스 완화의료제도화 심포지움서 지적

///본문 품위있는 죽음을 위해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건강보험인정 △말기환자를 위한 경제적지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선택에 대한 자율성 보장 등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특별법 제정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국립암센터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지난 18일 한국언론재단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국제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방안’ 심포지움에서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 심포지움은 지난 2002년 정부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 계획 발표 후 2003년부터 2년간 시행된 ‘말기 암 환자호스피스시범사업’을 마무리한 시점에 개최된 것이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2004년 처음 실시된 16개 시·도 20세이상 일반남녀 1,055명을 대상으로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국민태도 조사’ 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조사에서는 전체응답자의 79.6%가 ‘호스피스 서비스를 건강보험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품위있는 죽음을 위한 정부의 역할로는 △말기환자에 대한 재정지원(29.8%)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보험인정(16.5%) △바람직한 임종문화·호스피스 제도 정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강화(15.9%)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시범사업 결과 호스피스·완화의료기관을 이용한 암 사망자수가 한 해 암 사망자 6만 4천여명의 5.1%(3,266명)에 불과하며,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제공 기관의 재정상태는 응답한 61개 기관 중 46개 (75.5%)에서 재정상태가‘부족’ 하거나 ‘매우 부족’한 것으로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특히 완화의료기관의 절대적인 부족과 지역적인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호스피스의 건강보험수가 마련과 암관리법에서 언급하고 있는 말기 암 환자전문병원을 지역별 수요와 공급을 고려해 중소병원의 병상 일부를 호스피스·완화의료 병상으로 전환하도록 경제적 지원을 해야할 것으로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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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美, 어린이 건기식품 사용 크게 늘어

///부제 웰빙붐 확산…신세대 엄마들 구매습관 변화

///본문 지구촌에 웰빙(Well-Being) 붐이 일면서 최근 들어 미국시장에도 어린이용 식품에 건강기능식품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다른 제품 가격에 비해 약간 비싸지만, 신세대 엄마들의 구매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게 현지 마케팅업계의 전망이다.

지난 11일 KOTRA 워싱턴 무역관에 따르면 “일부 영양 전문가들은 업체들이 어린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고 있다”며 “현지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되고 있는 제품이 오히려 어린이의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미국사회 건강기능식품업체들이 어린이용 식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기까지는 엄격한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FDA(미국식품의약국)의 제조 및 제품허가를 얻어야 하고 판매승인까지 받는데 무려 2∼3년이 걸리는 경우는 다반사다. 그만큼 건기식에 대한 규제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이렇게 보면 지구촌에 불고 있는 웰빙 붐은 건강기능식품업계에는 기회인 동시에 위기요인을 함께 안고 있다.

업체들이 어린이 입맛을 잡기 위해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고 있지만 대용 감미료 자체가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나 나쁜 소문에 휘둘리게 되면 하루 아침에 도산하는 경우도 예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시장 성장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못지않게 제품의 효능, 표기범위를 넓혀주되 평가는 철저히 하는 사전심의제도가 필요하다.

마침 국내에서도 지난해 8월부터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이 발효되고 있다. 국내산 건강기능식품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도 평가방법은 까다롭게 하되 규제조항은 좀 더 완화하는 것이 시장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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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적자본 가치 정확한 평가, 연구원 발전 ‘키워드’

///부제 의학·교육관련 연구기관 국가정책과 긴밀한 관계

///본문 정부는 구랍 29일 노무현대통령 주재로 경제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하고 2005년도 경제운용 방향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 교육분야의 경우 금년부터 건강, 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관계장관회의가 신

설된다.

이와함께 경제자유구역내 해외 유수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 유치를 위한 관련제도 개선작업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교육 및 의료서비스 개방 정책도 사회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산학연 연구개발의 성과와 연구기관의 참가치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특히 새로운 시대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연구개발 성과를 지적자본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이를 통해 연구기관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하려는 노력과 시도가 필요하다.

이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때 한의학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의 역할은 한 국가안에서 이루어지는 의료 및 교육서비스 경쟁논리가 아니라 개방시대에 최대의 국리민복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별 연구기관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국가 전체적으로도 연구기관의 지적자본을 측정하고 이를 평가제도에 반영하는 정책적 혁신이 시급한 시점이다.

예컨대 연구기관의 관리와 평가에서 지적자본 모형을 적용할 경우,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별기관들은 경영진이 연구관리 및 조직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획득함으로써 연구기관의 미래발전에 필요한 핵심 지적자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것은 의학 및 교육관련 연구기관들이 국가정책과 긴밀한 이해관계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 뉴라운드 시대에서는 무한경쟁의 국제질서에 동참해야 하며 이미 개방이라는 이름으로 교육, 보건복지, 문화 서비스 분야까지 기존의 공공서비스 구조를 산업적 구조로 바꾸어 놓고 있다.

따라서 관련 연구기관들도 지식을 새로운 생산요소로 하는 총체적 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는 제도적 장치만이 미래의 연구기관으로서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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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병상수 80년대 비해 5배 증가

///부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원 밝혀

///본문 지난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부연구위원의 병원협회지 최근호 기고에 따르면 지난 1983년부터 건강보험 내원일수와 총병상수 증가추이를 비교한 결과 총병상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10.6%로 내원일수 증가율(7.2%)를 추월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02년 현재 병상수는 31만6089개로 80년대보다 무려 5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대해 오영호 부연구위원은 “지난 20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한 종합병원 병상의 대부분은 급성기질환 중심이며 급성질환 서비스 이외 대체서비스 부재는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초래하며 결국은 의료비 증대를 야기시키

고 있다”며 “장기요양병상 확충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영호 연구원의 지적대로 장기입원이 필요없는 환자는장기 입원을 하게 되고 정작 장기입원이 필요한 건강보험 가입자의 고작 15.3%만인 입원하고 있는 실정은 병상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공단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의료인의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

특히 환자의 건강증진연구와 질병의 예방 치료기관으로서 환자의 상태를 중심으로 입원여부를 판단할 의료인은 수익경영만을 잣대로 하는 것은 결코 도리가 아니다.

따라서 병상 총량적 증가에 발맞춰 장기요양병상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인 스스로가 환자사태를 바탕으로 한 진단평가시스템을 확립해 장기요양병상으로 인한 수익 규모의 적정선 개선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이를 통해 건강보험공단 입원수가 평가기관 등이 병상가동을 적정 수익 투자개념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보험공단의 심평원이 개도국의 모뎀텀이 되고 있듯이 병상수 증가에 대비한 병상 가동률의 조정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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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양이 대량복제 한다

///부제 과기부 2007년까지 유전·질환 원인 규명

///본문 오는 2007년까지 복제동물의 유전과 질환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체세포 복제 고양이의 대량생산기술이 개발된다. 지난 16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해 특정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의 하나인 ‘특수 유용동물 복제사업’을 통해 개·고양이 등을 대량으로 복제, 생산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1단계로 올해부터 2007년까지 △체세포 복제고양이 대량생산 △개의 체세포 복제수정란 생산 및 초기화 기전 규정 △체세포 복제동물의 유전 및 질환발생 이상 규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진행할 연구자 공모를 위해 지난 14일 공고를 냈으며 다음달 4일까지 과제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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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황우석 교수 연구 유출 막아라

///부제 연구실·실험실 국정원 관리 등 대책 마련

///본문 정부는 10년전부터 G7사업, 바이오기술 정보기술을 위시한 연구개발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생명공학계는 생명과학이 21세기 국가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정부도 바이오산업의 발전중심을 자본, 설비 등 하드웨어에서 기술, 지재권 등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데 따른 연구성과 유출방지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나가고 있다.

한편 서울대 수의대와 수의대 옆에 건립되는 의생명공학 연구동이 국가정보원과 대학당국에 의해 출입제한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현재는 수의대 2층의 황우석 교수 연구실과 실험실만 국정원에 의해 특별관리되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 14일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 기밀이 유출되지 않도록 수의대 및 의생명공학연구동 전체를 출입제한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을 국정원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한구역으로 지정되면 지문 인식기를 통해 출입이 통제되며 신분과 방문사유가 명확하지 않은 일반인은 건물에 드나들 수 없게 된다.

국정원에서 파견한 보안책임팀에 의해 상시적으로 보안상태를 관리받고 있는 수의대는 지난 13일 대학본부와 회의를 갖고 국정원 특별점검에서 지적된 보안취약점에 대해서도 대책을 논의했다.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 교수는 경찰로부터 국가 요인급 신변보호를 받고 있으며 연구실과 실험실은 지난해 3월 국가기밀시설로 분류돼 국정원의 특별 보안관리를 받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도 일류 생명과학선진국이 되기위해서는 걸출한 연구성과를 지키는 전략을 추진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한방바이오 퓨전 연구사업’ 같은 국책 연구 프로젝트에도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정책추진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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