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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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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3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92호

///날짜 2005년 01월 1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지인들 ‘아유보완’ ‘쓰뚜띠’ 연발

///부제 ‘쓰나미’ 재앙의 폐허에 핀 ‘한의학 인술’

///부제 한의협·KOMSTA 피해지역서 구호 활동

///본문 쓰나미가 할퀴고 간지 8일 후 항공기편으로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까지 이르는 11시간의 긴 비행과 육로로 8시간여에 걸쳐 도착한 트린코말리(Trincomalee).

이곳은 수도 콜롬보에서 285km떨어진 북동부 해안지역.

이번 지진해일로 이곳 역시 큰 피해를 보았지만 싱할라족(스리랑카의 74%)과 타밀족(스리랑카의 18%)간의 종족 분쟁으로 인해 반 정부군의 활동이 있어 타 구호단체의 손길이 미처 미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의협·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긴급의료지원단이 설치한 트린코말리 ‘아유르베딕 전통의학병원의 한의진료소’에는 어느새 소문을 듣고 찾아온 환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발목, 무릎 등에 골절상을 당한 환자를 비롯 자신의 삶의 터전을 잃어 슬픔에 찬 환자 등 아픔의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현장이다.

하지만 내전에 따른 치안불안으로 제대로된 구호활동이 펼쳐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긴급의료지원단의 활동은 수심에 가득찬 이곳 사람들에게는 사랑과 희망의 메신저였다.

특히 지난해 이곳에서 있었던 KOMSTA 제54차 의료봉사 때 요통질환으로 치료를 받아 완쾌된 경험이 있다는 현지인 쎄힐러베이씨(55세)는 한의의료지원단을 너무도 반갑게 맞이했다.

쎄힐러베이씨는 “아유보완(반갑습니다)”“, 쓰뚜띠(고맙습니다)”를 연발하며, 봉사팀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높게 치켜 세워보였다.

또 해일로 삶의 터전을 모조리 빼앗긴 아모라로띠씨(51세)는 의료진의 손길을 꼭 잡고 줄곧 눈물을 흘려 봉사단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이 환자를 진료한 김규만 원장은 “사고당시의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아직도 상당히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체력증진과 정신을 회복할 수 있는 처방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 환자 악씨터(2세)도 가슴부위에 어혈이 가득해 계속해 울음을 터트리다가 김길섭 원장의 부항 시술 후 해맑은 웃음을 되찾는 등 한의진료에 대한 높은 성가를 확인하는 현장의 연속이었다.

하루 온 종일 지속되는 의료봉사는 골절·탈골환자들에게 침치료와 함께 수인성질환 및 피부질환자를 위한 한방과립엑기스와 한약재로 조제한 외용약이 투약, 현지인들의 건강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관련 KOMSTA 김호순 단장은 “벌써 네 번째 방문이어서 그런지 스리랑카인들이 우리를 이웃처럼 느끼고 있다”며 “남은 진료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돌보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품 효능군별 임상시험평가지침 마련

///본문 항우울제, 항불안제, 알츠하이머치료제 등 의약품 효능군별 임상시험평가지침이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갈수록 늘어나는 임상시험을 세분화함으로써 임상을 활성한다는 목표 아래 효능군별 임상시험평가지침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침안에 포함되는 효능군별 의약품은 항우울제를 비롯해 항불안제, 알츠하이머치료제, 항전간제 등 대사성 의약품 등이 포함된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환경부, 감염성폐기물 관리법 개정

///부제 합성수지류용기 사용 의무화

///부제 사용개시연월일제로 기입변경

///본문 감염성폐기물의 보관기준 개정사항이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폐기물관리법 위반에 대한 한의계 일선회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부가 내놓은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의 주요 개정사항은 다음과 같다. 종전의 액상폐기물 및 손상성 폐기물 전용용기 사용기준이 골판지와 합성수지 및 금속제용기 선택사용에서 ‘합성수지류용기 의무사용’으로 전환됐다.

또 기타폐기물 관련, 종전 골판지 합성수지 또는 금속제용기 선택사용에서 금속제용기가 제외됐다. 이밖에도 포장년월일제에서 사용개시연월일제로 개정됐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9월 전국의 감염성폐기물 발생기관 및 생활폐기물 매립지시설을 대상으로 감염성폐기물 불법처리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병·의원 등 92개소를 적발했다. 당시 일부 한방 병·의원들

도 보관기준 위반 및 관리대장 기록치 않은 이유로 1백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 세계화 새로운 이정표 정립

///본문 한의협은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에 대해 지난 5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전회원이 참여하는 성금을 모으기로 하는 한편 지난 7일 스리랑카에 25명의 한방의료봉사단을 현지에 급파했다. 여기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현지 스리랑카 국민들로부터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이 진심으로 환영받는 등 다른 국가 의료봉사단에 비해 파격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한의협은 2001년부터 금년까지 네 차례에 걸친 의료봉사에서 스리랑카 주민들에게 서양의학의 부족한 면을 발휘, 건강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것은 한의학이 가진 질병관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인 전일관적 대상관을 현지에 심어왔기 때문이다. 이번 봉사에서도 한의학은 지진, 해일 등으로 인한 정신적·육체적·사회적·영감적으로 조율하는 가장 우수한 한의학이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한의계가 남아시아의 대재앙에 적극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대목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이는 이미 스리랑카 정부가 공식 공인하고 있는 한·스리랑카 친선한방진료소가 설치되어 정부파견한의사들이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데도 있지만 한의학 브랜드가 시스템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피해지역이 다양해지면서 대부분의 다른 국가봉사단들과 달리 한방의료봉사단은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를 가장 심하게 겪은 스리랑카 국민들로부터 진심어린 환영을 받으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이를 계기로 해외 각 지역에 다양한 현지 한방병원을 설립, 강력한 한의학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 확산시켜 간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제대로 관리돼지 못하면 어렵게 구축된 자산마저 훼손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KOMSTA의 스리랑카 봉사활동은 분명 한의학에 새로운 도약의 신호요 시대에 앞서가는 세계 속의 한의학 좌표를 실천하고 있는 성과임에 틀림없다. 이것을 계기로 모든 한의인들은 세계화 회무의 실천이 한의학의 위상을 좌우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는 인식 아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통합 전령사 역할 당부

///부제 복지부 유관단체장 신년인사회서 김 장관 강조

///본문 2005년 유관단체장 신년 인사회가 지난 7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소재 과천시민회관 씨티홀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 등 의료단체 및 복지 등 104명의 유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초청으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복지부 송재성 차관, 문경태 기획관리실장, 문창진 사회복지 정책실장 등 각 국장 16명도 배석했다.

오찬과 함께 보건복지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이 교환된 이날 행사에서 김근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보건단체장님들과 한자리에 만나고 보니 큰 부자가 된 기분”이라며 “여러분과 저는 함께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동지로 가슴 속에 큰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 장관은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국민의 삶의질이 결정될 수 있다”며 “우리가 마음먹고 뛰면 그만큼 국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우리가 낙심하고 의기소침하면 그만큼 국민의 보건과 복지가 위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장관은 “올해를 국민 통합의 원년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면서 “깊어가는 소득 양극화의 골을 메우고 우리 사회가 분열과 대립이 아닌 통합의 길로 나가는데 우리 보건복지 가족이 맨 앞장섰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양극화의 골을 메우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사회적 투자가 요구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회안전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보건의료체계의 공공성을 높여야 하며, 의료보험 보장성 강화와 사회보험 역할을 훨씬 높여야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이해를 구하고 마음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면서 “국민통합의 새 길을 열기 위해서는 사회 연대를 통한 국민통합과 새로운 성장을 전파할 희망의 전령사가 필요하며, 여러분이 희망의 전령사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 실거래가 허위청구 고발자 포상금 지급

///본문 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2005년 주요업무계획’에서 실거래가 상한제도 효율화를 위해 대책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세부사항을 확정키로 했다.

복지부는 의약품비리 신고포상금제 활성화 등 비리고발 분위기를 확산, 관련 부조리 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신고자 보상금지급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계, 동남아 의료구호 속속 동참

///부제 강영건·장보형 원장, 동국대 등 의료봉사 줄이어

///본문 동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에 대한 지구촌의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경기도 누가광명한의원 강영건 원장을 단장으로한 의료지원 봉사단이 인도네시아를 향해 출국하는 등 한의계에서도 동남아 의료구호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오는 15일까지 의료봉사를 펼칠 1차 봉사단은 한의사 1명, 의사 5명 간호사 4명, 사회복지사 2명, 방역요원 4명, 행정요원 3명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의약품과 비상식량, 의류품 등 지원물자도 함께 가져간 이들은 우선 이재민 2만여명을 대상으로 진료한 뒤 현지 사정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지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1차 봉사단에 이어 의료지원을 펼칠 2차 의료봉사단에는 안양한방병원 레지던트 장보형 씨가 참여할 계획이다.

16일부터 29일까지 의료봉사를 펼칠 이들은 1차 봉사단의 정보에 따라 봉사할 지역이 결정될 예정이다.

평소 국제보건에 관심이 많아 이번 의료구호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는 장보형 씨는 “인도네시아에 가서 무엇을 하고 오겠다기 보다 직접 현장에 가서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무슨 일이든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동국대학교(총장 홍기삼)는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스리랑카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스리랑카 콜롬보 인근 해안지역인 칼루타라(Kalutara)에서 의료봉사를 펼칠 참사람봉사단은 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과 동국대(경주) 학생복지실장을 단장으로 동국대 부속병원의 한·양방의사, 약사, 동국대 직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되며, 구호성금으로 마련한 의약품과 생필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자건강기록 개발 국책사업 추진

///부제 한의계도 의료정보화사업에 나서야

///본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가전전시회에 참가한 국내기업들이 ‘디지털 코리아’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미국 케이블 방송사인 타임워너케이블과 교류협정을 맺고 양방향 디지털TV의 공동개발 및 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유비쿼터스시대 차세대 케이블서비스는 사이버 양방향 화상체계의 활성화라는 격과 질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먼저 이 세상의 모든 비즈니스가 IT로 통하게 되는 변화의 흐름이 생산관리, 금융, 유통은 물론 병·의원 경영분야에도 혁명적 변화를 초래해 소위 의료정보화라는 신경영의 출현도 앞당길 수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병원계의 EMR(전자의무기록) 표준화와 병원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의료정보화 사업이 분당서울대병원(연구책임자 서정욱 교수) 주관으로 올해부터 국책사업 연구로 본격 진행된다.

지난 7일 복지부 연구사업에 선정된 EHR(전자건강기록)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는 ‘국내 표준 전자의무기록 개발을 위해 향후 6년간 총 연구진 205명과 총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하는 EHR 구축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분당서울대병원 하규섭 교수는 “EHR 개발은 병원계 경영부문에서 의료소비자와의 상호 의존관계를 심화하는 ‘감성경영’, ‘디지털경영’으로 가는 등 글로벌 트렌드까지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초연구개발지원, 치료기술 인프라와 병원간 공동활용 체계구축 등 새로운 유비쿼터스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단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방 병·의원들도 시급히 각종 의료정보화 사업을 점검하고 한의약 정책차원에서 대비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노화방지 예방기술 중점 연구를”

///부제 한의학 질환별 치료기술 산학연 참여 필수

///본문 노화방지의학이란 없다. 단지 나이가 들수록 신체의 생리적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면역을 강화하는 것이 면역결핍으로 오는 암 등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일 뿐이다.

최근 미국, 유럽, 일본 등 의학선진국에서 이같은 개념은 최상의 장수의학의 학설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암에 잘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간 풀리지 않았던 노화와 암 발병율 사이의 상관관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조선대 단백질소재연구센터 유호진 교수 연구팀은 최근 나이가 들어 세포분열 능력이 떨어지면 유전자 복구시스템도 함께 붕괴돼 암 발생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셀 바이올러지(Nature Cell Biology)’ 1월호에 ‘이달의 가장 중요한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사람 세포 내 ‘Bcl-2’라는 단백질이 한편으로는 세포분열을 억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유전자 돌연변이의 복구시스템을 붕괴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생명과학계의 최대 화두가 무병장수에 있다면 세계적 바이오과학전문지 신년 첫 1월호에 가장 중요한 논문으로 ‘나이들수록 암에 잘 걸리는 비밀’이 선정된 것은 국내 단백질 연구수준을 보여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지놈프로젝트는 한국이 늦었지만 단백질연구만큼은 선진국과 대등하게 발전시켜가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와관련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은 “98% 이상의 질병이 단백질 매개로 일어나는 만큼 전체 염기서열을 청사진 삼아 프로테오믹스 데이터를 종합하다보면 유 교수팀과 같은 연구성과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경희한의대 생리학교실 배현수 교수는 “한방프로테옴연구에는 산학연 참여가 필수적이며 질환별 치료기술, 치료제제 개발 및 안전성, 유효성 검증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무병장수라는 인류의 꿈에 대해 또 하나의 한의학 도약을 일궈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기득권자 이기주의 경계해야

///본문 간호계에서도 전문간호사 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간호평가원(원장 김조자)은 2005년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정·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과 2006년부터 본격 시행될 8개 분야 자격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준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간호평가원은 준비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출제기준을 마련, 문항개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2월 중 문항개발을 위한 교수 연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한의사 전문의제도 개선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즉 소수전문의 배출이냐 대다수 전문의 배출이냐 하는 문제는 이미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시대의 상황은 동·서의학계도 소수전문인 배출에 관해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일부 기득권자들의 이기주의로 인식하고 있다.

첨단 의료기기사용만해도 그렇다. 양의사는 무조건 사용이 가능하고 한의사는 사용하면 안된다는 논리는 이제 통하지 않는 사회다. 과거의 전문지식이 오늘날에는 상식이 되고 있는 시대에 특정인만이 전문의가 되어야 한다는 발상은 시대적 착오다.

전문의를 원하는 한의인들이 모두 참여해 전문지식을 네트워크화하는 것이 바로 한의사 전문의 제도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도약의 길이다. 이런 방향이야말로 앞서가는 세계 최고의 전문 한의사들을 양성, 국제적 위상과 신뢰를 제고해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의료구호서 싹 터

///부제 타 직능단체 보다 발빠른 대응…지원 성과 크게 기대

///본문 남아시아의 지진해일 피해에 따른 각 국의 구호 경쟁 못지않게 국내 보건의료단체의 지원 체제도 관심을 끌었다.

보건의료직능단체로서는 일단 한의협이 가장 빠른 구호의 손길을 건넸다. 한의협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은 지난 7일 스리랑카에 25명의 의료지원단을 급파, 현지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또 중앙회 차원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 회원이 참여해 구호 성금 1만원씩을 납부키로 결의한 것도 인류적 재앙에 아픔을 같이하고, 함께 재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성숙된 모습을 각인시켰다.

물론 재난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보건의료인은 의사·간호사 등이었으나 이들은 직능단체 차원이 아닌 굿네이버스 등 사회 시민단체 소속 일원이었다.

이는 한의계에서도 경기도 의료지원단, 글로벌케어 등에 한의사가 자발적으로 참여, 재난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친 것과 다르지 않다. 또 의협·약사회 등도 전 회원 1만원씩의 성금을 모금키로 하고,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에 긴급지원단을 파견했으나, 파견에 따른 신속성과 준비의 철저함에 있어서는 한의협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을 앞서지는 못했다.

이처럼 한의계가 남아시아의 대재앙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데에는 ‘경험’이 큰 몫을 했다. 이미 KOMSTA는 2001년, 2003년, 2004년 등 제31, 51, 54차 해외의료봉사를 스리랑카의 감파하, 자프나, 트린코말리에서 펼친 바 있어 현지 사정에 능통한 점이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KOMSTA의 이러한 활동은 스리랑카 정부의 공인된 한의진료소의 설치 및 정부파견한의사 한규언 원장이 파견돼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는데서도 타 직역과는 상대가 되지않는 구호 체제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와관련 이번 스리랑카 한의지원단의 단장을 맡은 김병수 원장(순천시 제중한의원)은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 이번 남아시아 재난에 한의계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의료 봉사의 체계화 못지않게 그들이 한의학을 간절히 원한다는 한의학 세계화의 가치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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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트럭 3대 분량 구호물자 수송 ‘만전’

///부제 각 단원별 역할 분담해 조직적 활동

///본문 이번 의료봉사는 모두 28명이 참가해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순수 의료진은 18명이다. 나머지 10명은 행정요원을 비롯 한의신문, MBC스페셜, 아리랑 TV, 경향신문 등이 한의긴급의료지원단과 활동을 같이하며 이들의 구호활동을 상세하게 취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진료에서 눈에 띠는 것은 엄청난 의료구호품이다. 일상적으로 KOMSTA가 해외의료 봉사를 나가게 되면 의료용품이 3~4,000명 진료분인 일반 이삿짐용 트럭 1대 분량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재난의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에 따라 의료용품만도 트럭 3대 분량으로 엄청나다. 세로60, 가로 30cm에 달하는 박스로 65개다.

대부분 곽향정기산, 보중익기탕 등 한방엑기스제를 비롯 침, 부항, 뜸과 자운고, 삼백이황고 등 한방외용약 및 일반 구급의약품 등 2억원 상당액에 이르는 구호물자가 투입됐다.

따라서 진료못지 않게 이 구호물자를 이동하고, 보관하는 것만도 큰 품을 차지해 지원팀내에 김길섭 원장을 팀장으로 수송부팀을 별도 운영할 정도이다.

또한 진료는 김병수 진료단장을 중심으로 진료부 임인규 진료부장, 대외협력부 이종안 홍보이사, 약제부 김호순 KOMSTA단장 등이 중심이 돼 운영되고 있다.

진료외에도 질병별 분류, 의료봉사 일지 등 각 단원별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준비된 자만이 미래의 영광을 안을 수 있는 것처럼 비록 지금하고 있는 재난 구호활동이 영광은 아닐지언정 이같은 기회를 갖을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선행됐기에 가능했을 것 이라는 판단을 갖게 하는 ‘한의긴급의료지원단’의 활약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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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품의약품안전청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7일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국립독성연구원의 응용약리과장과 식의약품위해성과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개방형 직위의 임기는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3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2)380-1610번이나 식약청홈페이지(www.kfda.go.kr) 또는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www.csc.g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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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실질적 도움되는 보험업무 추진

///부제 제 1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보험이사 연석회의

///본문 한방건강보험 활성화를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한방항목 및 임상진료지침 개발연구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제1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보험이사 연석회의가 지난 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한의협 안재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보험은 한의계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중의 하나이며, 금년 공동연구로 추진되는 공단/의약단체 요양급여비용 적정화연구는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수가를 도출하자는 것이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안재규 회장과 지부보험위원간에 현안문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협회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인철 보험이사는 개회사에서 “올해에도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보험업무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단/의약단체 요양급여비용 적정화연구 추진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현행 환산지수수준의 적정성평가, 향후연도별 환산지수조정방안, 요양기관 종별 환산지수 계약방안 연구, 요양기관의 수가 보상의 적정화방안 및 보장성 확충방안연구 등을 통해 한의원의 적정환산지수 환산지수 평가를 하고 이에따른 한의원 경영개선효과와 환산지수계약방식변화에 따른 대응책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한방항목추진과 관련한 논의에서는 먼저 한약제제 급여개선 및 확대를 위해 단미엑스산 품목과 기준처방을 확대하고, 보험급여 한약제제 제형 다양화를 위해서는 복합제제로도 기준처방을 보험급여 할 수 있고 엑스산제의 질을 높이는 한편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제형을 엑스산제 세립제 등으로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회의에서는 또 급여확대에 따는 총 진료비 상승대책도 수립키로 했다.

한방물리요법급여화에 대해서는 국민의 저비용부담으로 한방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방물리요법의 보험급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또한 환자본인부담액도 한·양방 동등한 기준에 의거 산정을 해야 국민적 신뢰가 가능함으로 한방의 경우도 의과와 동일한 수준의 본인 부담액 기준금액을 산정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임상진료지침 개발연구에 대해서는 임상 교육 행정상 질환에 따른 기본적인 진료지침 미흡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임상진료지침 개발방법을 검토하고 일선임상에서 적합한 임상진료지침 형태와 사용방법, 한의학분야 각종표준 및 분류의 개발현황과 개발방법에 대해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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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인체조직안전관리 기반확립 의 해 선포

///부제 식약청, 성빈센트병원 등 17개 조직은행 허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7일 “올해부터 시행된 ‘인체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17개 ‘인체조직은행’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기증자로부터 뼈, 인대, 피부, 심장판막 등 인체조직의 일부를 기증받아 채취·저장·처리·보관·분배 등의 업무를 국가의 관리감독하에 이들 은행이 수행하게 된다.

이를 어길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식약청은 이들 17개 병원 외에도 이미 허가신청한 경북대학교병원 등 23개 의료기관 등에 대해 시설·장비·인력 및 품질관리체계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적합할 경우 늦어도 이달 말까지 허가 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식약청 이상열 생물의약품과장은 “관련 법령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는 인체조직은행에서 제공하는 조직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청 관계자의 지적대로 우리 사회는 그동안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수입장기유통에 따라 2차 감염 등 해외원정 이식수술까지 더해져 숱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혼란 속에서 ‘인체조직은행’이 설립된 것은 고통받는 이식이 필요한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에게도 희망을 던져주고 있는 요인임이 분명하다.

특히 장기은행들이 인체조직기증자들로부터 모든 경로를 추적, 사후관리시스템도 갖출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차제에 장기은행이 17개 병원에만 그치지 말고 전국 대학병원급으로 확산되고, 참여병원도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 정부도 그럴 수 있도록 ‘인체조직안전관리법’ 운영에 장애물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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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보공단, 아시아 대재앙 피해지역 구호 동참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피해 지역에 의료진 파견 등 구호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11일 피해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아체주에 공단직영병원인 일산병원 의사 4명, 약사2명, 간호사 3명 등 의료진과 행정요원 4명 등 모두 13명을 급파했으며, 1만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성금모금 운동도 병행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성재 이사장은 “금세기 초유의 대재앙의 참상을 겪고 있는 피해국민들을 치유하는데 공단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공단이 할 수 있는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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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특구위, 한방특구 등 심의키로

///부제 경남 산청·전북 익산 등 11곳 대상

///본문 정부는 이달 하순 제2회 지역특구위원회를 열고 창녕교육도시특구와 부산 해운대구(해양레저특구), 전남 여수시(리조트특구, 오션리즈토특구), 경남 산청군(한방특구), 경남 의령군(골프특구), 전북 고창군(선사문화특구), 전북 익산시(한방의학특구), 충남 금산군(인삼특구), 전북 완주군(한방특구), 경기 파주시(교육특구) 등 11곳에 대해 특구 지정을 심의키로 했다.

지역특구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특성을 살려 스스로 특화된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각종 규제를 풀어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특구로 지정된 자치단체들은 지역특화브랜드 구축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 요즘 충남 금산군의 경우 이미 확정된 ‘2006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산군은 지난해부터 도로 확·포장을 비롯해 주차장 확충 등 엑스포와 관련된 기반시설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인삼연구소, 약초연구동의 신축 등 금산인삼약초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물리적 공사와는 별도로 금산인삼 브랜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한의학국제박람회, 건강박람회 등 국제행사의 유치를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동시다발로 추진되고 있는 한방특구산업단지들이 효율적인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8월부터 발효된 ‘한의약육성법’ 입법취지에 걸맞는 제도정비 등 국가적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범 국가적 차원에서 이들 한방특구들을 지원한다면 경쟁국 중국 중의약산업을 극복, 명실공히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따라서 정부도 ‘한의약육성법’에서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육성협의회’와 ‘한약진흥재단’을 서둘러 설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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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棉花 추출 신물질로 신약 개발

///부제 한방바이오퓨전연구 신 성장 동인 제공

///본문 정부가 지난 1983년 생명공학육성법을 제정하고 바이오분야의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한지 7년 후인 1990년부터 범정부차원의 ‘바이오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해오고 있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오늘날 국내 생명공학 경쟁력은 세계 14위권으로 선진국의 60% 수준에 머물게 됐다.

특히 동물복제, 형질전환, 미생물공정 등 분야는 선진국 수준에 접근하고 있으며, 유전자 조작의약품 개발은 3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 마디로 연구성과가 실제로 바이오 제약산업과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한약재 면화(棉花)에서 추출한 알레르기 치료용 신물질이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생명공학 벤처기업 ㈜팬제노믹스는 아토피성 알레르기염증 치료물질인 PG102를 개발, 지난해 21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팬제노믹스 진미림 박사는 “올 하반기 PG102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이 개발돼 매출액 대비 12.5%의 로열티도 받을 것”이라며 “로열티 규모는 향후 10년간 5000만달러에서 1억달러 사이”로 추산했다.

또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서석철 박사팀도 벼 줄기 안에 기생해 방제가 어려웠던 혹명나방을 퇴치하는 독소 유전자를 세균에서 찾아내 이를 이식한 새로운 벼 품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 성과는 향후 생명공학 연구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 사업이 다학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 연구와 한방제제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간다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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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건뇌탕, 초기 알츠하이머형 치매 효과

///부제 경희의료원 황의완 교수팀

///본문 최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황의완 교수팀은 ‘건뇌탕’이 초기 치매의 주된 증상인 기억력 감퇴를 억제시키고 오히려 기억력을 증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건뇌탕에는 원지, 석창포, 신곡 등 3가지의 약재가 이용됐다.

이번 연구는 2003년도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로 입원한 60세 이상의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임상 처방한 결과다. 황 교수팀은 “환자들의 기억력 척도가 12.47(60세 이상 정상인의 경우 21.10)점에서 15.65점으로 3.18점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황 교수는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치료제가 없고 병의 진행방지에 초점을 맞춰 양약이 개발되는 현 시점에서 볼 때 건뇌탕의 효과는 희망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혈관성치매가 노인성치매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관성 치매는 별다른 이유없이 갑자기 대·소변의 실수 등 눈에 띨 정도의 치매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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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법무부, 교정위원 ‘의료분야’ 신설

///부제 수용자 의료서비스 지원활성화 기대

///본문 법무부는 올해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기관에 대한 교정위원 봉사분야에 의료분야를 신설키로 했다.

구랍 31일 법무부가 발표한 새해 추진계획에 따르면 교정위원 분야에 의료분야를 신설해 지역 사회의 의료전문가들을 위촉, 교정시설내 부족한 의료인력 해소와 의료처우 향상에 노력키로 했다.

교정위원은 법무부 장관의 위촉을 받아 활동할 수 있으며 각 교화시설 소장 등의 승인을 받아 별도로 교정참여인사로도 참여 가능하다.

법무부는 의료분야 신설로 수용자들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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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약령시, 지역육성축제 선정

///부제 문화관광부, 한국 상징 18개 축제 발표

///본문 문화관광부는 구랍 23일 한국을 상징하는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구 약령시축제등 18개 축제를 선정, 발표했다.

문화관광부는 선정된 18개 문화관광대표 축제 중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강진청자문화제, 김제지평선축제 등 3개 축제를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관광상품화 가능성 등 각 부문에 서 높게 평가,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

또 독특한 소재로 차별화시킨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금산인삼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 양양송이축제, 강경젓갈축제, 함평나비축제 등 7개 축제는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또한 대구약령시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보령머드축제, 한산모시축제, 무주반딧불축제, 경주한국의술과떡잔치,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남원춘향제 등 8개 축제는 지역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이와함께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 광주김치대축제, 난계국악축제, 아산성웅이순신축제, 풍기인삼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보성다향제, 인제빙어축제, 연천구석기축제 등 9개 축제는 유망축제로, 강화고인돌축제, 효석문화제 등은 2005년도 예비축제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각 문화관광축제는 최고 2억5천만원에서 최저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문화관광부 후원명칭 사용, 축제 전문가의 자문 및 평가, 국내외 홍보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조직망을 통한 축제 홍보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2004년도 문화관광축제 37개 축제 결과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외국인관광객 23만명을 포함하여 총 2,286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8,35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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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과학기술혁신본부 민간전문가 대거 영입

///부제 충원인력 91명 중 18명 차지

///본문 국내 과학기술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의·약사 등 민간 전문가를 대거 채용하는 등 파격적인 인력선발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6일 과기부에 따르면 혁신본부의 총 정원 106명중 이날 현재까지 충원된 인력은 91명으로 이 가운데 민간 전문가가 18명이나 되고 타부처에서 온 공무원도 24명에 이른다. 정부의 정규조직이 이처럼 다수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번에 민간 전문가로 혁신본부에 들어온 인사 중에는 벤처기업 사장과 임원, 대기업 과장, 정부출연기관 연구원 등이 포함돼 있고 모두 일본 도쿄대, 규슈대,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외 유수 대학의 석·박사 학위 소지자들이다.

정부는 그동안 과학기술사업을 수행하면서 주로 국가연구기관 공무원들을 위원으로 임명해 왔다는 점에서 다양한 민간전문가들을 채용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국가과학기술사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결국 상용화를 통해 구체적인 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산업체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차제에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추진하는 사업의 중심도 민간 산·학·연에게 맡겨보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혁신본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산업의 토양을 길러가야 한다. 정부가 과학기술혁신 본부를 설립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울러 한의약 전문인들도 포괄해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같은 한방성장동력분야에도 적극 지원해 간다면 적은 비용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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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집중 육성

///부제 동·서의학 균등한 투자 지원 절실

///본문 많은 전문가들은 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 중 바이오와 정보기술이 새로운 생산요소로 기존의 산업구도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BIT 융합산업과 소재없이는 미래국가경쟁력으로 보장할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올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이 전년보다 9.9% 늘어난 7조7868억원으로 심의되는 등 정부는 과학기술 지원에 대한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과학 분야에서 대형 국가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사업과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지원을 올해 양대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2000년대초부터 22개의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단’ 등을 통해 진행돼 오고 있는 기초과학기술 개발과제들도 올해부터 본 궤도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중인 기초과학 연구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줄기세포 연구와 나노소재 개발도 올 3월부터 실질적 치료개술 개발에 해당되는 2단계 사업을 시작키로 했다.

이밖에 인간줄기세포주 확립 및 유지기술 개발, 줄기세포 분화 유도기술 개발 등 과제에 대한 연구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눈을 돌려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보면 서양의약 연구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지원이 낮고 그나마 산업체 참여가 미미한 실정이다.

한약과 한방의료 한방기기 등을 포괄하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이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핵심기술과 응용기술개발이 필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 의지와 실질적 투자다.

서양의약 연구사업의 10% 아니, 1%만 투자한다해도 그 효율성은 급격히 상승될 수 있다.

여기서 생겨나는 여력을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재투자한다면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이같은 기본적 요건을 외면한 채 무조건 연구성과를 요구하는 것은 결국 자가당착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부터라도 모순된 한의약정책을 정부와 한의계가 함께 풀어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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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법과대학, 로스쿨 유치경쟁 치열

///부제 교수증원, 시설투자, 사시합격률 등 총력

///본문 의학·법학전문대학원은 더 많은 전문연구, 학습교육, 전문인의식·철학이 제대로 정립된 교육으로 정착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안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 법학전문대학원 지정에 앞서 로스쿨 유치에 사활을 건 법과대학들의 각축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법시험 합격자를 보다 많이 배출하기 위해 각 대학들이 소속학생들에 대한 지원전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왜냐하면 로스쿨 유치전에 뛰어든 각 대학들이 교수 증원 및 교육시설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총력을 기울이는 부분이 소속 학생들의 사시 합격률에 따라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로스쿨은 많아야 10여개 학교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법과대학이 97개에 이르니 어림잡아 10개 대학 중 8∼9개 대학은 로스쿨을 유치하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물론 97개에 이르는 전국 법대에 모두 로스쿨을 설치할 순 없다. 그렇다고 균등하게 정원을 배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보면 10여개의 로스쿨로의 통합은 한국가 전문인제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불가피하다. 이런 면에서 사시합격률을 높여야 유리하다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심사과정에 어느 정도 영향은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연수와 평가에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오히려 지금까지는 전문인 배출에 충분하지 못했지만 교수, 학습, 자료 및 방법 등에 대한 연구, 개발, 보급, 연수에 대한 창의성과 리더십 개발 계획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로스쿨 유치에서 탈락한 대학은 적자생존법칙에 따라 폐과하거나 특화된 대학으로 거듭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각오를 다지고 유치경쟁에 뛰어들 때 로스쿨 유치목표가 분명해지고 탈락하더라도 해당 대학들의 후유증도 최소화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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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신의학 임상접목위해 맨파워 제공할 터

///부제 의료기기 ‘진단개념’ 유연성 보장해야

///본문 “동서의학의 축적된 기초이론과 임상과의 접목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달라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구랍 29일 경희한의대 박동석 교수(現한의학회 회장/ 침구과)는 경희의료원 동서의학대학원장(4대)에 임명됐다.

이번 박 교수의 임용엔 적절한 안배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동서협진의 과학화를 가속화하려는 경희의료원의 비전을 보면 추측가능하다.

특히 올해 개원예정인 동서신의학병원(병원장 유명철)과도 관련이 있다. 동서신의학병원이 획기적인 한·양방 협진시스템을 추진하려는 상황에서 경희대 부설 동서협진센터 소장으로서의 박 교수의 현재 위치가 동서의학대학원장에 가장 적임자로 보였을 것이 틀림없다.

이와관련 박 교수는 “유 원장에게 단순 협진형태의 틀을깨는 시스템개발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이를위해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찾고자 경희의료원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한 15개 문항 설문지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덧붙여 “구체적인 초안이 잡혀있진 않지만, 100% 환자중심의 운영체제가 구축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동서의학대학원의 맨 파워와 기술력은 동서신의학병원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동서의학대학원에는 총 14명의 교수진과 107명의 석·박사 재원들이 포진해있다. 박 교수는 이들의 연구 활동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한편 박 교수는 최근 서울행정법원의 한방병원 CT촬영 승소판결을 둘러싼 한·양방의 공방에 대해선 “의료기기가 치료가 아닌 진단개념으로 사용된다면 충분히 유연성을 보장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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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단 한번 클릭으로 건식정보 확인

///부제 식약청, 홈페이지 ‘건식제품정보’ 코너 마련

///본문 소비자도 자신이 구입한 제품에 대한 정보확인을 원할 경우 ‘단 한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0일 건강기능식품의 건전한 유통·판매와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식약청 건강기능식품정보 홈페이지(www.hfooti.net)에 ‘건강기능식품 제품정보 등록’ 코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코너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수입하는 영업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자신이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영업자가 직접 등록해 홍보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제품 등록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을 뿐 아니라 식약청에서 허가받거나 신고한 내용을 바르게 입력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식약청은 소비자가 제품 구입 시 제일 궁금해하는 인·허가 사항은 물론 제품사진을 게시하도록 해 현품과 바로 비교가 가능하고, 기능성내용, 포장단위, 원재료, 섭취방법, 섭취시 주의사항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의 권리보호에도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 소비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토록 권장하고, 이 제품등록 코너를 잘 관리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건강기능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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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올해 재가 암환자 방문 서비스 추진

///부제 복지부, 보건소 암예방 사업 확대

///본문 보건복지부는 기존의 방문보건 사업의 대상을 재가(在家) 암환자로 확대하고, 이들 환자에 대한 서비스내용과 수준을 단계적·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올해 12억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보건소 암예방 관리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복지부는 우선 재가 암환자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는데 중점적인 목표를 둔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향후 실질적인 재가 암환자 관리를 위해 의사와 방문 간호사, 재가 암환자 관리담당자, 물리치료사, 자원봉사자 등의 업무 처리지침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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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얼어붙은 경기 녹인 ‘이웃사랑’

///부제 희망 2005 이웃사랑 캠페인 1천12억 돌파

///본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용준)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작한 ‘희망 2005 이웃사랑캠페인’이 시작 38일만에 1천12억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인 981억원을 훨씬 넘어섰을 뿐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 650억보다 362억원 늘어난 액수다.

모금회는 올해 이웃사랑 캠페인은 최근 5년간 모금 캠페인 가운데 가장 빠른 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공동모금회 한 관계자는 “재난재해가 아닌 민간 사회복지를 대상으로 펼친 캠페인에서 1천억원 이상 넘어선 것은 우리사회가 나눔과 기부에 대해 한단계 성숙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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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의원 경영에도 정보통신 활용

///부제 마케팅, 서비스 등과 연계 전략 필요

///본문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의료계도 변화하는 의료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적극적인 정보기술(IT)사용과 차별적이며 전략적인 컴퓨터활용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병·의원 경영의 틀로 자본 설비 등 하드웨어에서 기술·정보화효율 등 소프트웨어로 이동함으로서 고부가가치 전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컴퓨터를 이용해 진단을 보조하는 장치를 설치해 병·의원 경영에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는 사례가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PACS 전문기업 마로테크(www.marotech.co.kr, 대표 이형훈)는 최근 캐드임팩트(www.cadimpact.com, 대표 엄경식)와 기술개발, 마케팅 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올 상반기 본격 출시되는 소형 및 의원급 대상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와 CAD(컴퓨터보조진단장치)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하게 된다.

마로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의료정보화 솔루션은 특히 컴퓨터를 이용한 진료가 많은 산부인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병·의원 경영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뉴라운드 의료시장개방파고라는 미래변수들이 불확실한 가운데 국내 개원가들이 확실히 예견할 수 있는 변수는 향후 선진외국계 의료기관들과 치열한 서비스경쟁을 추진할 것이란 점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의료계도 의료소비자들과 수평적 상호의존관계를 통해 경영의 틀을 구축하고 병·의원 시설의 첨단화보다는 정보기술시스템활용으로 새로운 경영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앞으로 선진국 병원과의 경쟁관계에 있어서 최대의 화두는 신 치료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병·의원 경영구도를 정보통신혁명이라는 제2의 산업혁명을 정보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전략추진이 될 것이다.

이는 한방 병·의원 운영전략에도 준용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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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역특구 성패 산업화에 달렸다

///부제 산·학·연과 연계한 전략상품 개발

///본문 구랍 30일 정부는 지난해 9월 재경부가 현황 파악을 위해 234개 지자체들로부터 예비신청을 받은 448개 특구 가운데 대구 중구 한방특구 등 6개의 지역을 특구로 지정 발표했다.

지역특구란 정부가 재정 조세 등의 지원을 해주지 않지만 토지교육 농업 등 각종 규제를 조정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특성을 살려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예를들어 대구한방특구의 경우 300여개 한방의약기관이 들어서 성업중인 중구 남성로 약전 골목 5만666평 일대에 전시관, 가공공장, 사이버시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즉 특화된 상품을 새로운 생산요소로 하여 팔릴 수 있는 상품을 생산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특화 단지 조성이나 규제완화 등 특구 지정으로 얻을 수 있는 산업요소를 온실 속 지원으로 착각하다가는 오히려 상품경쟁력을 떨어 뜨릴 수도 있는 만큼 상품경쟁력 없이는 특화단지 경쟁력은 보장할 수 없다.

다행히 한방특구의 경우 산학연 네트워크 체제로 명확히 기술, 산업과 연계된 특구정책으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반면에 청정특구, 교육도시특구, 리조트특구 등은 산업과 연계체계가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난립할 경우 지역난개발을 초래하고 ‘지역특화산업경쟁력 강화’라는 본래 취지가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와관련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산업대학원 김광중 박사는 “지역특구는 지역발전을 특화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풀어 간접지원하자는 것으로 특구 스스로 산학연과 연계한 상품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 제도가 자리를 잡아 지역발전과 국토 균형화의 촉매가 되기 위해서 한방특구가 주도적 역할을 자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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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적 연구소들 한국 유치 추진

///본문 지난해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영국 캐번디쉬연구소에 이어 올해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들이 우리나라에 분소 또는 공동연구센터를 열 전망이다.

지난 9일 기획예산처와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과학기술연구체계를 개방화·세계화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정상급 연구기관의 국내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해외 유명 연구소는 국내 연구진과 공동연구작업을 벌여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높이면서 동북아 중심국가로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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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분식점 창업 등 자영업자 크게 늘어

///부제 대량실업사태, 고용불안 등 원인

///본문 구조조정으로 중도 퇴직하는 사람들이 앞다퉈 분식점 창업 등 자영업에 뛰어들면서 한국은 자영업자 비중이 주요국들 가운데 최고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대량실업 사태와 고용불안이 확산되면서 ‘생계형 창업’이 급증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실제 지난 11월 현재 전체 취업자수는 4년 전에 비해 5.9% 늘었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오히려 같은 기간보다 10만명(2.3%)이나 감소했다.

재정경제부는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과잉상태에 있는 자영업자 비중을상당부분 임금노동자로 전환해야만 큰 부침없이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이는 안정적자영업으로 인식되고 있던 개원가 역시 마찬가지다.

정부가 인천 송도 신도시에 외국병원 유치를 승인한 뒤 더욱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이렇게 되면 과거와 달리 병상도 많고 의료정보도 넘쳐나는 상황에서 동네의원급 개원가는 대형병원에 밀려 고사될 것은 불문가지다. 그렇다고 대형병원 임금의사로 취업할 수도 없는 데다 천직인 의료인 직업을 버릴 수도 없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자영업은 본질적으로 경제상황과 체감경기가 결합되어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덧붙인다면 국가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경제팀이 경제를 살려나가는 것이 자영업자들을 보다 쉽게 임금노동자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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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피부·비만관리 전문장비체험관 오픈

///부제 SDM메디컬

///본문 피부·비만관리 전문장비들을 특정 전시회나 일정을 기다리지 않고 1년 365일 언제든 직접 보고, 체험을 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이 서울 송파구에 새롭게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DM 메디컬은 다년간 많은 병·의원에 피부·비만관리실을 오픈시킨 의료기기 제조업체로서 2005년 1월 서울 송파구에 100평 규모의 전시장과 체험실을 갖추고 60여대의 피부·비만관리용 전문장비들을 전

시하고 있으며, 항시 피부·비만관리실 운영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직원들이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화번호: (02)449-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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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국립혈액관리원 통한 혈액안전 확보

///부제 고경화 의원, 혈액관리법개정안 발의

///본문 연이은 국정감사와 검찰수사 등을 통해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받아온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관리사업의 안전관리를 앞으로 신설되는 ‘국립혈액관리원’이 직접 수행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40여개 조항의 대대적인 제도개선방안을 담고 있는 혈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최근 혈액안전문제의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이를 지도·감독할 수 있는 전문성이나 인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30명 규모의 소수전문가로 구성된 ‘국립혈액관리원’을 설립하고 이를 직접 관리토록 한다는 것이다.

고경화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국가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던 혈액사업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가사업으로서의 본연의 성격을 회복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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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경은호 위원장, 2005년도 편집위원회 개최

경은호 편집위원장은 지난 11일 대한한의사협회 본관 회의실에서 2005년도 편집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의신문 편집방향 및 광고게재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환 회장, 한민협 정기자문위원회 개최

한국민족문화협의회 김성환 회장은 13일 고려정에서 한민협 정기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의계 전반에 걸친 발전 방향과 2005년도 추진사업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제주도한의사회, 임시이사회 개최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8일 제7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하는 한편 정기총회 및 제 44회 정기총회 개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승희 원장, 서귀포교육청서 건강강좌

하나한방병원 여성클리닉·소아과 오승희 진료과장은 최근 제주도서귀포교육청 주관으로 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유치원 학부모 및 교사 연수회’에서 한방 건강강좌를 실시, ‘우리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응세 위원장, ICOM 실무집행위 개최

ICOM 실무집행위원회 이응세 위원장은 지난 11일 제4회 실무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대구에서 개최되는 ICOM 대회를 위한 점검 및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정열 회장, 아시아의료지원 발대식 참석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된 남서아시아 지진해 일 피해에 따라 인도네시아 반디아체 지역에 파견될 서울시 2진 의료지원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은미 회장, 여한의사회 정기이사회 개최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회장은 지난 12일 ‘여한의사회 2005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의계 쟁점사안과 신년 중점추진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사

보건복지부 6급이하 임용 및 전보

보건복지부는 한방정책관실 한약담당관실 김경호 보건주사를 보건정책국 생명윤리정책과로 공주영 신임 보건주사보를 임용해 한방정책관실 한약담당관실 근무를 각각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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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 한방병원 고객 감동 해 선포식

///본문 대흥동 대전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은 지난 3일 ‘찾은 고객 감동시켜 환자가 넘치는 병원 만들자’라는 비전 선포와 함께 ‘모든 고객에게 먼저 인사하자’, ‘누구 탓하지 말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자’, ‘쾌적한 병원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결하자’는 3대 실천 사항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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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동서한방병원 홈페이지 새단장

///본문 동서한방병원·동서병원(www.dsoh.co.kr / 박상동 병원장)은 지난 3일 새해를 맞아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새 홈페이지는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해 병원이미지를 나타냈으며, 정보검색이 쉽고 간결한 형태로 구성돼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이성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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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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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적극 추진

///부제 환자본인부담액, 한·양방 동등기준 산정해야

///부제 한약제제 제형 엑스산제·환제 등 다양화 추진

///본문 올해 한방건강보험의 화두는 작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항목추진 및 본인부담액 기준금액조정, 100대100항목의 일부부담 전환 등에 맞춰져 있어, 이 사안에 대한 앞으로 추진방향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건강보험보장성강화 추진항목에 포함된 한약제제 급여개선 및 확대와 한방물리요법 급여화 등은 현재 한방건강보험활성화 및 양질의 한방의료를 국민들에게 제공한다는 차원에서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보장성강화 항목추진 시급

한약제제 급여개선과 관련, 한방건강보험 한약제제 급여실적은 시행초기부터 94년까지 전체 한방건강보험 총진료비의 20~30% 범위였으나 95년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2003년에는 4%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보험급여건수는 증가했지만 약재투여건수도 따라서 증가하지 않은 이유는 한약제제에 대한 한의사의 신뢰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결국 56개 처방중 다빈도 생산품목은 20개밖에 되지 않으며 21개 품목은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제약회사들이 생산을 기피하고 있는 등 이것은 현행 보험급여 한약제제가 실제 임상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는 비현실적인 처방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많이 사용하는 한약재에 대하여 ‘보험급여 단미엑스산제’로 추가 지정할 필요가 있고, 한의사들이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으나 기준처방에서 제외되어 더 추가해야 할 항목에 대해서는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복합제제 기준처방 급여화 절실

또한 복합제제로도 기준처방을 보험급여화할 수 있어야 하고, 현재는 기술력이 발전하여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은 엑스산제도 생산이 가능함으로 부형제의 기준을 개정하여 질높은 엑스산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아울러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제형을 엑스산제 세립제 과립제 정제 환제 고제 습포제 시럽 스틱제 캅셀 등으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국민들의 다빈도 질환이 만성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임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한방의료기관에서 한방물리요법을 시술받고 있지만 보험급여가 되지 않고 있어 비급여로 인한 환자본인 전액부담으로 환자부담금이 늘어나고 있다.

현행 한방물리요법은 한국한의표준의료 행위분류에서 혈위전자광음요법, 온냉요법, 수치료, 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추나요법, 기기도인술 등으로 분류된 한방의료행위로써 환자치료에 반드시 요구되는 시술행위이다.

즉 한방물리요법은 건강보험급여원리에 부합되지도 않은 행위 및 단순 건강증진이나 피부미용목적의 행위도 아니며, 또 보험재정에 상당한 부담을 초래하는 한시적 비급여대상도 아니다.

따라서 국민의 저비용 부담으로 한방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방물리요법의 보험급여화가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방물리요법 저비용부담 혜택

본인부담 기준금액 조정과 관련, 현행 건강보험 한방요양급여비용은 검사, 시술 등의 행위료와 한약제제의 약제비로 구성되어 있어 행위료와 약제비가 각각 분리된 의과 및 약국에 비해 비용 산정이 불합리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환자의 본인부담액은 한·양방 동등한 기준에 의거하여 산정을 해야만 국민적 신뢰가 가능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한의원의 경우도 의과와 동일한 수준의 본인부담액(정액/정률) 기준금액을 산정가능토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0대100 항목의 일부부담 전환과 관련 정부는 2005년도 100대100항목 급여전환 예산이 책정되어 추진할 예정으로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재정소요과다로 우선순위에 의거, 추진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한방급여전환항목 우선순위 및 필요성에 대한 검증이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100을 본인이 부담하는 항목은 맥파검사, 골도법검사, 현훈검사, 인성검사, 치매검사, 사상체질검사, 약침술, 개인정신 치료, 정신과적, 개인력조사, 가족치료, 자율훈련법 ,색채요법 등 12항목 20세부항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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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CT 판결, 완벽한 논리가 최후승자 결정

///부제 한의학적 논리에 따른 ‘굳히기 한판’

///본문 최근 서울행정법원의 ‘한의사 한방CT 촬영가능 판결’을 저지하려는 의사협회의 ‘의료일원화’ 및 ‘양방교수 한의대 출강거부’ 등의 대책발표는 고양이의 ‘발톱갈이’를 연상시킨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세력권 선언을 위해서 여기저기 발톱의 흔적을 남긴다. 이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적을 위협해 보금자리를 지키려는 의도로 비쳐진다.

의료일원화 두려움 대상 아니다

구랍 30일 의협은 의료일원화범의료계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재정 의협 회장) 1차 회의를 열어 최근 서울행정법원의 CT 판결이 미칠 파장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12개 양방의료계 직역단체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항소심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기로 결의, ‘의료일원화’라는 카드로 본격적인 발톱갈이에 들어갔다. 이유인 즉, 한의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의료일원화’라는 것.

그렇다면 정말로 한의계가 의료일원화 운운을 두려워해야 하는지, 또 양방의료계가 발톱갈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의협이 의료일원화를 위해 추진하려는 사안은 의대-한의대 통합, 한의학과목 포함 교과과정 개편, 졸업 후 통일된 의사면허 발부, 종합병원에 한의학과 전문의 수련과정 마련 등으로 요약된다. 말 그대로라면 의료일원화는 한의사의 생사여탈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찬찬히 뜯어볼 때 그것은 알맹이 없는 껍데기며 위협용인 셈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공생하는 국내보건의료계의 독특한 시스템을 무시한 처사여서다.

또 그들은 독립 한의학으로 운영되는 유일한 나라는 한국이며, 이는 국민들의 보건의료비를 가중시켜 보건의료체제를 붕괴시키는 지름길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참으로 ‘어불성설’, 한의학에 대한 무지, 논리적인 비약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의료일원화 정책은 미래의학을 책임질 인간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의 꽃 틔움을 억지로 막으려는 처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서양의학에 대한 일방적인 추종은 또 다른 형태의 사대주의라고 할 수 있다.

학술적 근거바탕 논리적 우의 견지

앞서 애기한 것처럼 ‘한방CT촬영’ 하면 꼭 불거져 나오는 주장은 ‘보건의료체제붕괴’를 막기 위해서란다.

의협의 주장인 즉, 한의과대학에서 1∼2 학점정도 강의를 들은 정도로 방사선판독을 하는 것은 어림없다는 것. 이런 근거로 의협측은 방사선진단기기를 사용하는 한의사들에게 언론과 국민들 앞에서 ‘방사선 사진의 공개 판독’시연을 제안했다.

인간생명을 다루는 의료인이 겨루기 제안을 한다는 자체조차 창피한 일이다. 판독의 능력고하를 따져서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속내가 내심 궁금할 뿐이다 이에대해 꽃마을한방병원 박 아무개씨는 “방사선과목을 한의대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에서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한방병원 수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간다”며 “방사선과 의사를 제외한 일반의사와는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흥미로운 것은 보험회사들은 한방병원의 CT판독내용을 더욱 신뢰한다는 것이다. CT오더를 남발하는 양방과 달리 적중률이 높은 이유에서다.

이에따라 한의계는 한의사의 CT진단가능이 보건의료체제를 붕괴시킨다는 억측을 와해시키기 위해서는 한의사의 의료기사 지도권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대한 서울행정법원이 법률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도 한의계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한의협은 한동안 양방의료계의 파상공격에 별다른 공개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행정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존중한다”는 것으로 일관했다.

물론 한의협차원에서도 나름대로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더 이상의 ‘판결예찬론’은 항소심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잉대응 말고 의연하게 대처해야

서울행정법원의 판결 결과에 대한 시비여부를 떠나서 논리적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완벽한 논리라고도 볼 수도 없다. 이번 판결은 곡식을 심을 수 있는 밭만 제공해 준 셈이다. 차후 곡식의 결실은 한의계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 한의사의 한방 CT진단 가능 굳히기 한판을 위한 강력카드가 모색돼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학적관에 따라 ‘한의사의 CT진단’ 당위성을 옹호할 논리·과학적 근거를 찾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조직적 대응은 차선의 문제며, 과잉대응은 국민적인 반감만 살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야 할 것이다.

한편 양방내과의사회는 최근 의료계 모 신문을 통해 “항소에 이기기 위한 강력카드를 꺼낼 것이며 2심과 3심이 모두 패소한다고 해도 이를 무마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고도의 언론플레이인지 아니면 뒤집기 묘수가 될는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일이다.

그래도 적어도 추측 가능한 것은 그것이 지극히 논리적일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서 볼 수 있듯이,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해석만이 승소할 수 있는 지름길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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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세계 바이오 제약시장 점유율 확대

///부제 식약청, 제조·유통 관리체계 강화

///본문 정부는 생명공학(BT) 의약품의 신속심사제도 확대를 위한 생물학적제제 등 허가 및 심사에 관한 규정을 늦어도 3월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백신의 제조·유통 관리체계 강화 등 생명공학제품 등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금년도 약정시책(생물의약품 분야) 방향성을 밝혔다.

우선 금년에는 △생명공학제품의 안전관리 영역확대 △BT 연구성과를 산업화로 연계할 인프라 구축 강화 △첨단의약품 등의 허가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백신·인체조직이식재·혈액제제 등 안전성 관리 강화 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백신의 제조·유통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제조 및 품질관리 취약업소를 중점 점검하는 것과 함께 백신 보존제(치메로살) 미함유/감량 방안을 추진을 진행하며 4월 이후 단계적 시행방안을 마련한다.

또 사전상담 및 후견회를 지속적으로 운영(2004년 29품목 → 2005년 5품목 예상)하며, 특히 생명공학제품 산업화촉진 업무지침(고시 또는 예규)을 제정한다.

논란이 되어왔던 복합제품 품목분류조정위원회 운영규정도 2월중 제정할 방침이다.

외국 제조업소에 대한 실태조사지침을 제정, 사전 GMP실태조사시 평가업무의 효율성 및 일관성 유지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바이오 제약산업 시장점유율을 현재 0.3%에서 2012년에는 12%까지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틀린 전략은 아니지만 그동안 식약청 주도의 많은 국책 사업들이 예산만 집중 지원된 채 결국 유야무야로 끝난 연구개발 사업들이 많아 왔었다.

정말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려면 식약청은 서양의약품 일변도의 지원에서 벗어나 한약제제, 한의약품, 한방신약 개발의 창의력을 북돋우는데 집중되어야 한다.

특히 정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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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날씬이교실, 건강웰빙대학 성과 좋아

///부제 건보공단광주지역본부 시범사업 분석결과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만관리 프로그램인 ‘날씬이 교실’을 운용하자 매우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함형실)은 국민소득 증가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비만이 매년 증가하여 이로 인한 고혈압 등 성인병과 만성질환이 증가하자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8주간 전남과학대학 김순영 교수팀에 의뢰하여 광주시 서구 운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만아동을 위한 비만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를 위한 날씬이 교실을 운영했다.

김순영 교수팀은 8주간 비만관리 프로그램 운영결과 비만지식이 프로그램 적용 전 20.53에서 23.80으로 크게 향상되었으며, 식습관 또한 3.76에서 4.03으로 향상되었으며, 또한 비만도는 38.72에서 36.0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기 초등학생들에게 비만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지역본부는 성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인 비만극복을 위해 한방의료전문기관인 우석대 한방병원과 연계하여 건강웰빙대학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성인들의 비만에 대한 관심유발 및 비만예방·관리 등 비만에 의한 발병률을 낮추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웰빙프로그램은 전주시 거주자 중 30~60대 남녀 30명의 비만 주민을 대상으로 매일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웨이트 스트레칭, 상체 하체 운동 및 이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비만을 집중적으로 6주간 관리했으며 6주간 프로그램 운영결과 체중은 2.56~2.92kg 감소하였으며, 체지방량과 체지방율은 각각 1.89~2.20%가 감소했다.

이와관련 함형실 광주지역본부장은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함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단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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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객관화된 운기 임상 적용에 초점”

///부제 강진춘세명대교수, ‘운기체질학촬요’ 출판

///본문 막연히 운기라고 하면 점술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運氣學은 넓은 의미에서 日, 月의 出入을 논한 天文學이다. 즉 天地內의 만물이 生하면 死하지 아니하면 안되는 의문을 가지므로 生하면 天命과 체질을 타고나 死할 때까지 질병없이 지내는 방법이 없나하고 수천년 동안을 성현들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온 것이 運氣學이다.

따라서 天地內만물의 변화를 설명한 것은 운기 이외에는 없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內容이 후대까지 명확하게 전해지지 않고 있는 것을 아쉬워한 강진춘 세명대 교수가 최근 ‘運氣體質學輯要’를 출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內經의 原理를 基盤으로 한 차원 높은 내용으로 임상에서 객관화하는데 주력하였다. 또한 六甲으로 구조되어 있어 六甲을 이해하면 용이하게 한의학의 참 뜻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강진춘 교수는 “한의학이 외형적으로는 큰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내경’의 소문·운기·영추는 외면당하고 있다”며 “미약하나마 이 책을 통해 후학들에게 한의학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의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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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 등 서비스 산업 고급화 추진

///부제 이헌재 부총리, 신년 인터뷰서 강조

///본문 재정경제부 이헌재 부총리는 지난 7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국내 서비스산업 발달의 지연으로 고소득층의 국내소비가 급감하고 있다”며 “의료 등 서비스 산업을 고급화, 다양화해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부총리는 “의료 등 고급화, 다양화를 통해 민간소비를 되살릴 계획”이라며 “의료, 교육 등 사회서비스 부문 개방을 위해서는 공공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의 이원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할 부분은 경쟁촉진을 위해 과감하게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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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업계 발전위한 상호 협력 다짐

///부제 약계 4단체 신년 교례회

///본문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와 제약협회, 도매협회, 의약품수 출입협회 등 약계 4단체는 을 유년 새해를 맞아 지난 3일 서초동 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약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각 단체 대표들은 인사말을 통해 “을유년을 맞아 약업계 각 단체가 상호 협력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약업계 종사자들이 더욱 발전해 나가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 김정숙 청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재규 회장을 비롯해 김명섭 마약퇴치본부이사장 등 대한약사회, 제약업계, 도매업계, 약학계, 복지부 및 식약청 관계자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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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키즈산업, 경기불황 모른다

///부제 어린이 전용 한의원 등 다양한 아이템 개발

///본문 고령사회에 진출한 경제 선진국들은 국가 사회의 미래 생산성 향상을 어린이, 청소년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예컨대 까르푸나 월마트 같은 할인매장에서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터와 독서실을 마련, 어릴 때부터 자사제품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켜가고 있다.

이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있는 국내 산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극심한 내수 침체 속에서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KIDS)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출생률 저하와 핵가족화 등의 영향으로 이른바 `키즈산업’에서는 어린이 전용 헤어숍, 쇼핑몰, 병의원, 한의원, 치과는 물론 실내 놀이터까지 프랜차이즈 열풍이 다양한 아이템들로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요즘 모두 불황이라고 하지만 미래의 소비시장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에 성패가 달려있는 만큼 어린이와 친숙한 시설을 갖춘 곳일수록 계속 자사 브랜드를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케팅업계의 전망대로 최근엔 어린이들이 제일가기 싫어하는 병·의원들도 미래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마케팅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소아전문한의원 ‘청담아이누리’는 캐릭터 개발업체 '(주)위즈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강아지 캐릭터인 ‘부비’로 실내 장식을 하는가 하면 ‘함소아 한의원’, ‘e고은아이치과’ 등에서도 어린이와 친숙한 인테리어와 게임기, 컴퓨터 등을 갖추고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체인병원의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미래의 소비자가 되기까지 젊은이들은 엄연히 오늘의 소비계층이자 노인부양을 짊어질 주체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국내 산업체들도 어린이용 캐릭터 못지 않게 성인 캐릭터로 세계 경쟁력을 갖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신제품과 브랜드 접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키즈산업도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무너져가고 있는 경노효친 사상을 예방할 수 있는 이미지 아이템들을 함께 개발하는 일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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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엔화로 차입한 개원자금 비상

///부제 환율 변동 관리로 원금 손실 줄여야

///본문 “원화 대 엔화 환율 강세(원화값 하락)가 예상되니 가급적 엔화 대출의 차입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모 의원의 K원장은 지난 5월 W은행에서 파격적인 금리인연 2.5%대로 엔화 대출 3억원을 대출받았다. 은행직원이 원화 대출(연6% 선)에 비해 싼 금리를 내세우며 엔화 대출을 적극 추천하였기 때문이었다.

대출금리 차로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엔화 대출에 선뜻 동의한 것인데 최근 엔화 값이 상승하면서 원리금의 상환금액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이 취급관계자들의 고민이다.

원화 대 엔화 환율이 대출 취급 당시 몇 대 몇의 환율로 취급되었는지 지금은 꼭 따져 봐야할 시점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가입자중 원화 대 달러로 약정한 가입자도 현재 원화 약세 장세에서 환리스크에 이미 노출되어 원금마저 까먹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PMCG 박준배 대표는 “지난해부터 활성화된 외화 차입금과 외화 표시 자산의 상담을 의뢰 받았을 때 첫째 조건은 환율 흐름의 체크사항이었다”며 “다시 말하면 취급한 금융기관에서는 환리스크를 본인들이 지지 않는다는 것”으로 원장들 스스로가 환율 변동을 관리하지 않으면 원금 손실을 피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은 대출 취급기간 동안 그 원장의 상환가능 금액을 산정 하여 전 금융기관을 통해 상환할 수 있는 최대 금액 중 본인들이 취급할 수 있는 금액만을 산정 하여 대출하여 준다는 의미인데, 신용대출 취급 정보 공유기간의 허점을 이용해 취급일자를 한 날짜로 지정하여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 받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만약 한 금융기관 또는 취급한 복수 금융기관에서 대출 만기 시 전액상환을 요구하면 여러 가지 자금의 융통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약정서에 특약이 있는 경우 기한이익의 상실로 중도에 상환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 종국에 신용불량의 불명예가 돌아 올 수 도 있을 것이라는 점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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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자

///본문 200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여 기업들은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위한 키워드를 제시하였다. 노사화합이 없으면 존립이 어렵다. 위기의식을 가져라. 혁신하는 이단자가 필요하다.

쿠쿠홈시어스는 2005년도 한해 동안 건강과 희망을 잡자는 취지에서 한강 둔치를 달리는 마라톤 행사로 새해의 첫발을 내딛고, GM자동차는 노사 대표 100여명이 강화도에 있는 산 정상을 등반하여 해돋이 행사를 열고 노사가 함께 신년 인사를 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송년행사도 시무식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유목민이다. 잠시도 안주해서는 안 된다.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찾아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 남는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황창규 사장의 반도체 유목민론의 한 대목이다. 2005년도는 작년보다 더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재계의 총수들은 미래를 내다보는 공격적 투자로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기업들은 목전의 이익이나 주가에 연연하는 단기적인 경영관에서 벗어나 10년 후 우리나라가 무엇을 먹고살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찾아내야 한다”며“내수부진, 경기 침체, 각종 규제, 반 기업 정서는 기업 경영의 장애요인이 아니라 기업 스스로 떨치고 일어나야 할 극복의 과제”라고 말했다. 기업을 흐르는 물과 같다고 어느 교수가 말한 것처럼 기업은 모든 시련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며 장애 요인들을 극복하는 투사적 정신이 있어야 한다.

의료시장도 많이 변하고 있다. 진료과의 경계가 점점 애매해지고 수익 창출을 위해 수가가 낮은 질병 진료 기피현상이 생기며, 양의와 한의의 진료영역도 변화하고 있다. 병원명도 고객이 인식하기 쉽고 의미가 있는 새로운 이름들로 바뀌고 있다. 인테리어, 의료기기의 경쟁도 치열하다. 과거에는 한의원은 어디에 있는지 찾기 힘들었지만 이제 길가에서 한의원 간판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며 진료과도 고객들의 욕구에 부응하여 많이 개발되고 발전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경쟁의 심화와 경제 침체로 인해 기존 한의원의 수익이 악화되고 있으며 새로 개원한 한의원도 성공하는 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중요하다. 한의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경쟁이 심화되어 수지의 악화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그만큼 한의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말도 될 수 있다. 성공하는 기업은 경쟁이 심화될수록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한다고 한다.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수록 한 곳으로 몰리는 현상이 생겨나서 잘되는 기업은 더욱 잘되고 망하는 기업은 망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해진다. 경쟁이 심화되면 경영수지가 악화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른 현상이다.

결국 1등 기업만 살아남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경쟁이 심해지고 경제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우리는 낙담하거나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기보다는 경쟁에서 승리하여 더욱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는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한 곳에 성을 쌓고 안주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끝없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항상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유목민이 되어야 한다.

2005년! 10년 앞을 내다보는 긴 안목으로, 더욱 큰 기회가 오고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단거리 선수가 출발점에서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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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美DCH병원, BSC기법 통해 경영 혁신

///부제 재무·고객·내부조직 등 균형적인 조화 추진

///본문 이번 호도 지난 호에 이어 점차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안으로 병원경영의 최신기법 가운데 BSC기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호는 BSC기법에 대한 마지막 강론시간으로 해외 병원의 사례를 들어줌으로써 이해를 돕고자한다.

관련 자료와 내용은 전문병원경영회사인 메디프렌드의 전문컨설턴트들로부터 조언을 얻어 의견을 취합하고 정리했다.

도입배경 및 과정

미국의 North Carolina 에 있는 134병상의 Duke Childrens Hospital(DCH)는 800명의 직원을 가지고 있다.

이 병원은 1992 년에 $ 4million의 적자를 보았고 이 적자는 계속 늘어나서 1996년에는 $ 11million이 되었다. 병원의 경영진은 이 적자를 감소하기 위해 무조건 물자 절약을 강행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환자에 대한 치료의 질은 떨어졌고 직원들은 사기가 저하하여 병원을 그만두는 사례가 속출하게 되었다.

1997년 간호부와 의사들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 토의를 벌였다. 일단, 그들의 목적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는데 동의하면서, 병원 통계를 가지고 논의를 계속했다. 이들의 환자의 평균 입원일수는 8일로서 미국 전체 평균은 6일보다 2일간이 더 길었다.

결국, 이 병원은 평균 환자당 $15,000을 더 쓴 셈이었다.

이들은 환자의 입원일 수를 줄이면서도 치료의 질은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입원 행정을 담당하는 부서와 함께 Practical Management를 시행하게 된다.

이것은 Balanced Scorecard를 이용해서 실행하게 되는데 4 가지의 중요한 요소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① 재무적인 관점 : 수익적인 측면을 고려한 의료제공

② 고객관점 : 고객진료만족

③ 내부 조직관점 : 내부업무 프로세스개선

④ 학습과 성장관점 : 내부직원의 직무만족

이러한 Balanced Scorecard란 위의 4가지 요소 중 한 요소만 강조하면 이 계획은 실패한다는 것이다. 즉, 재무만 강조하게 되면 고객 만족이 실패하게 되며, 따라서, 4가지 요소가 서로 균형을 이루면서 실행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임상에서의 실행

BSC 도입초기에는 의사와 경영진들은 근무 시간대별로 한 팀을 이루어 실행하였다. 하지만 일일이 개인별로 이 Balanced Scorecard의 개념을 얘기하면서 비용 관리를 설득시키는 작업은 아주 힘든 일이었다. 계속 이 작업을 해나가면서 이들은 ‘Critical Pathways’라는 ‘환자치료계획’을 만들고 재무자료와 환자의 만족도 등에 관한 자료를 함께 토의하게 되었다.

이런 작업과정을 통해서 이 병원은 놀랍게도 치료를 향상시키게 되었다. 예를 들면, 심장수술을 받은 아기는 수유에 어려움이 있고 부모에게 아기를 어떻게 젖을 먹여야 하는지에 대해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Critical Pathway를 만들기 전에는 아기가 퇴원하는 날까지 부모가 어떻게 수유하는지를 전혀 가르쳐 주지를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알고 난 후에 그들은 미리 부모를 교육했고 아이의 회복도 빨라져서 병원은 비용을 28%나 감소시킬 수 있었다.

또한, 환자 자료를 가지고 비교함으로써 여러 지침을 개발시킬 수 있었다. 20명의 심장 환자를 비교했을 때 이들의 비용은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났다.

예를 들어 A환자는 2일간 항생제 치료를 받았는데 B환자는 똑 같은 조건에서 7일간이나 받은 것으로 나타나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Balanced Scorecard 방법을 쓴 6개월 후에 12% 비용감소와 8%의 환자 만족도 증가를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Critical Pathways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18%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되는 효과와 수익측면에서도 입원환자 1인당 $5,000의 비용을 절감효과를 가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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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암 예방 위해 범의료계가 나섰다

///부제 대한임상암예방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세미나

///본문 우리나라 사망률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암의 예방에서부터 조기진단, 치료 후 재발 방지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대한 예방효과를 높이고 양질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의사,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범의료계가 모여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대한임상암예방학회(회장 백남선)가 창립됐다.

지난 9일 멜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전문가 500여명과 일반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대한임상암예방학회 창립 총회 및 한·일 통합의학 면역요법세미나에서 백남선 회장은 “유전자는 어차피 정해져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 단계에 있어 의료인이나 의료종사자들이 이들에 대한 중요성을 반복교육을 통해 주지되도록 하고 일반인이나 암 환자들에게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충언해 줄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또한 좋은음식,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섭취 등 수많이 산재하는 암에 대한 건강보조 식품들을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평가해 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알려 경제적 효과를 높이는데 경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유전자 결함으로 인한 암의 발병은 10% 전후이며 나머지 80∼90%가 식생활이나 흡연, 공해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암을 유발하고 있음을 반영, ‘암과 식생활’, ‘암환자의 비타민요법’, ‘암환자를 위한 면역 증강식품의 유용성’, ‘암예방 및 치료효과를 증진시키는 식물성 화학물질’, ‘건강기능 식품의 허와 실’ 등 식생활 개선을 통한 암 예방 및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또 암 환자의 통증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암환자의 통증치료’, ‘암환자의 정신신경요법’, ‘유방암환자를 위한 선무동작 명상테라피’, ‘암환자 클리닉의 운영과 실제’, ‘암환자를 위한 명상요법 및 아로마 요법’등이 발표됐다.

이외에 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들을 소개하고 의사의 암 오진과 관련된 법률적인 문제도 다뤘다.

한편 대한임상암예방학회는 오는 3월 26일 코엑스에서 2차 세미나를, 5월 중에는 3차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어서 의료인들의 전문지식 습득 및 암 치료에 대한 최근 접근 경향 파악은 물론 일반인 및 암환자들의 올바른 정보 수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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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주치의 되는 길 멀고도 힘들어

///본문 을유년 새해, 이젠 인턴 겸 주치의가 됐다. 우리뿐만 아니라 각과별 윗년차들도 일을 잘 넘겨줄 수 있도록, 좀더 잘 알려주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과장님께 브리핑을 하는 순간 아마 우리보다 윗년차들이 더 긴장을 하시는 듯하다.

아직은 못미더워 보이는 우리들이겠지만, 훈련과 실전을 거치면서 적응할 수 있으리라는 작은 다짐을 해본다. 처음부터 잘할 수야 없겠지만, 초반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우리들은 챠팅 횟수도 줄고 실제적인 일들이 조금씩 넘어오고 있다. 우선 병동의 신참환자들은 침을 직접 놓곤 한다.

사실 학생시절 봉사활동을 하거나 응급실에서도 침을 놓아보았지만, 병동환자들에게 침을 놓는 순간은 침을 처음 접하는 듯 어색하면서 더 긴장 되는 듯하다.

물론 환자 앞에서는 여유로움을 보임으로써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다.

이렇게 일이 조금씩 넘어올수록 환자들의 반응과 직접적으로 부딪치다보니 조금 더 민감해지는 걸 느낀다. 특히 내경우에는 TA(교통사고) 환자들이 대다수를 이루어서 사실 호전도를 느끼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교통사고 환자들은 증상자체도 변화가 심하지만, 보험문제가 민감하기 때문에 호전여부가 들쭉날쭉해서다.

그래서 초심의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는 요령을 익히고 있다. 말로만 듣던 걸 실제로 접하니 아직은 유연한 대처를 하기가 힘들다. 직접 환자들과 부딪히다 보니 행동에 신중을 기하게 하는 듯하다.

곧 있으면 휴가기간이다.

아마도 밀린 당직을 서다보면 정신없고 힘들겠지만, 짧은 휴가가 주어짐에 한숨 돌릴 여유를 가져볼 수 있으리란 기대로 스스로 마음을 추슬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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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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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원가, 네트워크 통한 경쟁체제 확대 예상

///부제 비네트워크 의원 경영 위축 방지책 마련 시급

///본문 ‘네트워크 마케팅’이 국내 병원경영 경쟁력 향상의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7일 경희의료경영연구회(회장 홍성언)는 정기세미나에서 ‘네트워크 병원의 현황과 미래’라는 보고에서 ‘네트워크 개원기관은 전국적으로 약 30여개 이상의 연합 브랜드를 중심으로 약 400여 이상의 개원가가 연결,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와 관련 박병상 컨설턴트는 “네트워크 개원은 병원이미지 통일, 팀워크, 소속감 제고로 향후 영리병원 논의 급진전, 고객의 다양한 욕구 등의 시장의 변화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 할 것”이라며“ 향후 병원원 진료와 경영의 분리를 통한 지주회사의 전문경영을 바탕으로 하는 강력한 네트워크 병원이 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고운세상네트워크와 예네트워크는 의료시장 개방과 맞물려 영리법인 병원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전문경영업체와 함께 지주회사 구축과 주식상장 등 주식회사체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네트워크 체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네트워크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배적 병·의원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마케팅 기반경쟁’이 돼서는 소외된 동네 병·의원에게는 도전으로 비쳐질 수 있다. 의료소비자 시장의 유효경쟁은 본질적으로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료기술 의료서비스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마케팅 경쟁이 결코 능사는 아닐 것이다.

이 시점에서 ‘네트워크 마케팅’ 경쟁은 시장논리상 어쩔 수 없겠지만 동네 의원들에 있어서는 자칫 장기적으로 필요한 건강증진·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적용하는 실천적 치료기술, 첨단설비투자가 위축될 수도 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동네의원들에도 적용될 수 있는 보완책도 함께 강구돼야 바람직한 네트워크 마케팅의 가능성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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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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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건설교통부, 기업도시 시범사업 추진

///부제 내달 15일까지 희망기업 신청 받아

///본문 건설교통부는 기업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3월쯤 2~3개의 기업도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건교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최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업 도시제도 및 유치전략 설명회’를 갖고 구체적인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건교부는 시범사업을 위해 내달 15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국토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적정성 검토와 국무회의 등 정부심의를 거쳐 3월20일까지 대상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시범사업 선정기준과 관련, 낙후지역을 최우선해 지정하되 △기업도시 4개 유형(산업교역·지식기반·관광레저·혁신거점 등)의 균형개발 △기업도시 표준모델로서 조기 가시화 가능성 △지역특성 부합 및 실현 가능성 △환경적 지속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시범사업 선정 이후 2006년부터는 매년 1~2개로 개발을 제한해 기업도시 난립을 방지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경련에 따르면 기업도시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원주, 충주, 아산, 군산, 무안, 포항, 서귀포, 진주 등 8개도 39개 시·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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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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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작가의 손길 머무른 곳엔 환상이…

///본문 늦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일대에서는 눈과 얼음을 주제로한 다양한

눈꽃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는 올해로 12번째를 맞는‘태백

산 눈 축제’, 강원도 평창 눈꽃축제장에서는 13번째‘대관령 눈꽃 축제’, 설악산 소공원 일

원에서 펼쳐지는‘속초 설악 눈꽃 축제’. 이곳에서 국내외 눈조각가들이 만들어내는 마술

같은 눈 조각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미로 통과하기, 개 썰매 타기 등 얼음과 눈이 만들어내

는 꿈과 환상의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강원도 일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눈꽃 축제를 소개

한다.

태백산 눈 축제

? 기간 : 2005년 1월 21일 (금) ∼ 30일 (일)

? 장소 :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 및 황지연못, 준용서킷.

태백산 눈 축제는 올해로 12번째를 맞아 다양한 눈조각 작품을 비롯한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상상속의 동물과의 만남’을 주제로한 특별 눈조각 전시에서는 전설에 등장하는 스핑크스, 유니콘, 용은 물론 히말라야 고지에만 나타난다는 설인 ‘예티’, 멸종돼버린 공룡을 만날 수 있다. 또 국내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눈 조각 경연대회, 눈 조각을 예술로 승화시킨 국제 눈조각가들의 초청 작품전이 마련 돼있다.

관광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얼음으로 만들어진 미로 통과하기와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 앉은뱅이 썰매타기, 눈 썰매타기 등. 특히 시베리안 허스키가 끄는 썰매를 타며 남극에 온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신나게 놀고 난 후 얼어붙은 몸을 이글루 카페에서 따듯한 차를 마시며 녹여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외에 락 밴드 공연, 도전스노우벨, 노래자랑, 5㎞와 10㎞ 알몸 마라톤대회도 준비돼 있다.

문의 :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Tel.(033)550-2081, 2828

속초 설악 눈꽃 축제

? 기간 : 2005. 1. 22 ~ 1. 23(2일간)

? 장소 : 설악산소공원 일원, 하도문 및 학사평 일원.

전문 산악인이나 등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속초 설악 눈꽃 축제를 눈여겨 볼만하다. 오는 23일 하얀산길걷기는 설악산 소공원에서 출발, 비선대를 거쳐 다시 소공원으로 오는 2시간 코스와 소공원을 출발해 비선대, 귀면암, 양폭산장을 거쳐 소공원으로 돌아오는 5시간 코스가 있어 일반인 들도 자신의 능력에 맞춰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 같은 날 전문산악인이나 등산 유경험자들을 위한 설악산 최고봉오르기는 속초 소방서에서 집결, 차량으로 오색매표소까지 이동한 후 설악폭포, 대청봉, 소청봉, 희운각 산장, 천불동계곡, 설악산소공원으로이어지는 8시간 코스로 사전에 설악산악연맹(033-631-2222)에 접수 해야 한다.

아찔한 스릴을 즐기는 빙벽등반가들을 위한 빙벽등반대회는 2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설악산 토왕성 폭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속도 경기 및 난이도 경기가 있으며 1인당 2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이외에 눈썰매, 빙구타기, 팽이치기는 물론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얼음조각을 해보는 눈조각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문의 : 속초시청 관광과 (033)639-2365,2541

대관령 눈꽃 축제

? 기간 : 2005. 1. 27 ∼ 30일(4일간)

? 장소 :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눈꽃축제장.

대관령 눈꽃 축제에는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양 방목으로 눈쌓인 목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대관령이 초원의 고장임을 보여주며 조랑말과 승경마를 이용한 눈썰매 타기와 직접 말 등에 타볼 수도 있다. 또한 개썰매 특설코스에서는 시베리안 허스키나 사모예드, 알래스칸말라뮤트 등 썰매견들과 함께 설원을 가르는 개썰매체험, 눈이 많이 내리는 고장에서 칡이나 노 따위로 넓적하게 만들어 신의 바닥에 대고 눈 위를 걸을 때 사용했던 ‘설피’를신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눈싸움, 눈사람 만들기, 소발구·인발구타기, 얼음미끄럼틀타기, 이글루 체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특히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일대와 진부령이 가까운 인제군 복면, 고성군 거진항 주변에 펼쳐진 황태덕장에도 가볼만 하다.

문의 : 평창군청문화관광과 033-330-2399, 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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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신약 연구 인프라 투자

///부제 한의학 다학제 연구 참여 폭 확대

///본문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T)은 지난 5일 ‘미국 연구진이 영장류인 원숭이 복제를 시작했다’며 ‘원숭이 복제에 성공할 경우 인간복제도 기술적으로 가능해 인간복제 논란이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실 영장(靈長)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며 영장류는 침팬지, 고릴라, 원숭이 등 대뇌가 발달하고 가슴에 한쌍의 유방을 갖추고 수족으로 물건을 잡고 각각 5개의 손가락, 발가락을 지닌 포유동물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이에앞서 지난 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첨단 생명공학분야 연구와 지원을 위해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국가영장류센터건립 등 5개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캠퍼스에 신약개발 등 첨단 생명공학(BT) 연구에 필수적인 기가급 자기공명장치(NMR) 등 대형 연구장비도 영장류센터 건립에 맞춰 들어설 전망이다.

이번 건립사업은 오는 200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신약개발이나 구조 단백질체학 등 첨단 생명공학분야의 연구에 필요한 핵심장비들이 설치될 계획이다.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생명공학 인프라의 본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고심했고 그 결과 인간과 가장 유사한 영장류를 대상으로 바이오신약 개발연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오늘날 생명공학 선진국들은 영장류 연구를 통한 신약개발 성과는 보편적 임상시험이 되고 있다. 그만큼 ‘영장류센터’란 인간을 대상으로 해야할 임상시험을 인간대신 가장 근사치한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필수 연구센터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초파리의 유전자 수가 인간과 99%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듯이 지놈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생명의 신비에 한발짝 다가섰지만 실험용 쥐, 토끼, 개 등 동물같은 포유류보다는 인간과 근사치있는 영장류가 곧 개시될 인간프로테옴 프로젝트에 필수 수단이라는 것이다. 결국 국가영장류센터 건립은 한방바이오퓨전연구 사업에도 다학제 연구 등 한의학적관을 구체화하고 동·서의학의 관계설정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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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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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대 농생대, 황우석 효과 ‘톡톡’

///부제 전체 단과대 중 2번째 높은 경쟁률

///본문 구랍 22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영재교육확대를 골자로 하는 ‘수월성 교육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영재를 대상으로 영재성을 신장·발전시켜 전문성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춘 교육에 정부차원에서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예컨대 올해 대학 수시모집 전형에서 서울대 농생대와 타 대학 의약학과에 복수 합격한 학생 4명이 모두 농생대에 등록했다.

또 정시모집에서도 7.5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서울대 전체 단과대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인기학과로 급부상했다.

이는 최근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바이오 열풍’이 분데다 농생대 자체도 홍보에 적극 나선 것과 지난해 9월 서울로 캠퍼스를 이전한 것도 한 몫을 했다는게 자체 분석이다.

차제에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수월성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실제 전공교육이 연구개발과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교육이 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수월성 교육이 구체적 결과가 나온다면 교육의 역할은 전공분야에서 창의력을 복돋우는데 집중돼야 한다.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도 알고보면 수월성 있는 교육사업의 성공이 아니라 스스로 창의성 있는 교육에 투자해왔기 때문이다. 결국 수월성 교육의 덕목은 창의성을 복돋울 수 있는 우수한 인프라 구축에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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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수입 건식품 ‘품목등록제도’ 도입

///부제 의약품 시설이용 식품제조허용기준 마련

///본문 외국산 건강기능식품도 안전성 확보차원에서 ‘수입제품 품목등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주변 및 정책환경을 고려하여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허용기준을 조만간에 마련하고 올바른 소비자 인식을 위한 홍보·지도 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식약청은 ‘로고표시와 제품명 기준완화 및 수입특례 규정’을 고치고 자가품질검사 결과 광고허용 등 자가품질검사업무처리기준을 마련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표시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

강기능식품관련 법규 및 관리제도를 합리적으로 고칠 방침이다.

이와관련 식약청관계자는 “자신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바로 알고 소비할 수 있도록 영상홍보물을 제작하여 전국 읍면동 4000여개소에 보급하고 소비자 단체와 연계하여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외국산 건강기능 식품이 관리제도권 밖에서 무방비로 노출되어 왔다는 점에서 식약청의 주요관리대상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의미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병·의원 등 개원가들도 본격적으로 외국산 건강기능 식품을 취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그래도 병원계는 이미 지난해 9월 ‘대한병원협회 추천’ 이라는 문구로 건강기능식품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자연스레 직능단체별로 외국산 수입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증권사업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외국산 건식은 약품과는 또 다른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한의학 한약학 의약 약학 등 관련 직능뿐만 아니라 영양학 식품학 관련 산학연에서도 소비자들을 상대로 직접 수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정부기관인 식의약청의 ‘수입제품 품목 등록제도’에는 수입건기식사업이 의료계내에서 치열한 경쟁에 대비한 취급 기준마련이 요망된다. 이외에도 마케팅 유통 물류등 한방병의원의원 약국 식품업소 취급에 필요한 정책을 구상해 모처럼의 새로운 등록제도가 유명무실하지 않도록 개선작업추진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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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회관완공’ 이라는 희망

///본문 2005년 을유년은 한의인들에게도 ‘시대에 앞서가는 세계최고의 한의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의학 현안과 제들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걸림돌을 떨쳐내고 희망을 다져가는 해가 돼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새해 결의를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천도우미’가 새 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뉴질랜드 일간 프레스는 지난 1일 2000년부터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생활코치라는 직종은 특히 미국에서는 정보기술(IT)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성장속도가 빠른 산업이라고 소개했다. 해가 바뀔 때마다 결의를 다져보지만 사흘이 지나면서 흐지부지돼 버리는 ‘작심삼일’을 경험한 사람들이 하나의 결의를 실행에 옮기는데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실천도우미의 분야도 체중감량, 교우관계, 재정문제 등 개인실행에서부터 회사, 사회 나아가 자신이 소속돼 있는 단체의 공동목표에 이르기까지 실사구시 훈련을 시키거나 도와준다.

어찌보면 우스꽝스러운 일 같지만 도우미의 도움을 직접 받아본 사람들은 ‘마음이 흐트러지다가도 결심이 훨씬 굳어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토로한다. 이처럼 결심이 희망으로 전환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은 ‘실천도우미’가 단순 이상의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특히 올 봄에는 한의계도 드디어 대망의 한의사 협회회관이 준공된다. 지난 10여년동안 건추위원을 비롯한 전 한의인들이 한약분쟁이라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목표를 꺽지않고 준공을 바라보게 된 감회는 남다를

것이다.

‘작심삼일 도우미’ 없이도 목표를 향한 결심이 흐트러지지 않는 한 어떤 시련과 역경이 닥쳐도 십시일반 한의인들의 성금답지가 이어진다면 완공일도 얼마든지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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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명윤리법 헌법소원 준비

///부제 생명윤리운동협의회, ‘인간 존엄성 파괴’ 주장

///본문 생명이란 무엇인가. 또 생명적 존재와 비생명적존재는 어떻게 구별될 수 있는가. 이것은 생명과학과 철학, 종교 영역에서도 아직까지 확실한 정의를 도출하지 못한채 끊임없이 제기돼온 논쟁이었다. 즉 생기론과 기계론 유기체론과 기계론 사이의 논쟁이 그것이다.

그런데 지난 4일 미국의 생명공학업체인 스템셀스는 줄기세포를 활용 첫 희귀병 치료제 개발의 상업화 연구에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스템셀스의 최고경영자인 마틴 맥그린 회장은 “현재 스탠퍼드대 병원에서 임상시험 중이며 FDA 승인을 받으면 인간의 신경줄기세포를 치료에 활용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종교, 시민단체는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윤리의식 없이 사용되는 것은 인간존엄성 파괴를 주도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발효된 생명윤리법에 대해 국내 일부 법학자와 의사들이 헌법소원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생명윤리운동협의회(공동의장 강재성 고대의대 교수·김일수 고대법대 교수·김삼환 목사)에 따르면 협의회는 올해 발효된 ‘생명윤리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기로 하고 최근 협의회 내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공동의장인 김일수 교수는 “협의회 차원에서 헌법소원이 제기된 만큼 오늘날 난치병치료극복이라는 미명아래 아무런 생명윤리의식 없이 자행되고 있는 생명현상인식을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발효되고 있는 생명윤리법에 대응하기위해서는 생명현상의 인식에 있어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배아줄기 세포연구가 활성화되면서 난치병을 극복할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현실과 이상 속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점에서 종합하는 것이 생명과학발전을 위한 목표가 분명해지고 필요한 인적자원 양성 등 인프라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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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칵테일 요법 이용 바이러스 증식 억제

///부제 서울의대 오명돈 교수, 법원 감정서에서 밝혀

///본문 지난해 추락사고로 뇌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수혈 중 에이즈 질환에 감염된 환자의 가족이 대한 적십자사와 병원을 상대로 1억 9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건에 대해 서울의대 오명돈 교수는 법원에 제출한 감정서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질환을 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투여하는 칵테일 요법으로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며 “에이즈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여러 가지 약물을 동시에 투여할 경우, 환자의 혈액에서 에이즈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고 면역능력도 회복돼 사망률도 낮아진다”고 말했다.

이같은 감정서를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건강에 대한 이해나 논의가 왜곡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자면 암·에이즈의 경우 면역이 결핍돼 있는 사람의 경우라도 감염되는 경우는 감염된 사람과 성관계나 수혈을 통해서만 가능한 질환이다. 일단 감염된 환자가 단지 에이즈로 사망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해도 보람있는 삶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수혈에 대한 생각은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대부분의 수술이 수혈로 이루어지는 만큼 수술에 필요한 혈액관리기술을 향상시키고 질병에 감염된 혈액이 유통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새로운 수혈관리시스템은 의료인이든 의료종사자도 그리고 정책당국이든 건강증진수단으로 수혈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

혈액이 모자라더라도 감염된 혈액은 없는지 꼼꼼히 챙기는 생명존엄성철학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한 아무리 첨단의료기술을 지니고 있다해도 의료선진국 진입은 불가능할지 모른다. 지금부터라도 혈액관리운영의 기본적 인식으로 여과기능을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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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의대·성균관의대 SCI 논문 최다

///본문 최근 한국의대학장협의회가 발간한 ‘의대 교육 현황(2004∼2005년)’ 자료에 따르면 2003년을 기준으로 국제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등재된 저명 과학잡지에 게재된 논문수는 서울의대가 84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의대가 760건, 울산의대가 557건으로 2, 3위에 올랐으며, 연세의대가 396건, 가톨릭의대가 381건으로 ‘톱5’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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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공정한 시험 통한 전문인 양성에 심혈

///부제 제6회 전문의자격시험 실행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실행위원회(이하 전문의시험실행위, 위원장 박동석)는 지난 7일 협회 본관 6층 회의실에서 제6회 전문의시험실행위를 열고 전문의자격 심사 및 시험의 공정성 강화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박동석 위원장은 “전문의 시험에 대한 응시자격과 규칙을 실행하는 만큼 많은 어려움과 주위의 불만을 담당할 수밖에 없는 힘겨운 위치이지만 한의계의 발전과 인재육성이라는 대업을 위해 감수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선 지속적인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인 만큼 공정한 가운데 엄격히 심사함으로써 대내외적인 신뢰와 능력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속지도전문의역할자 응시자격 심사의 건과 수련상황 실태조사 실시계획 보고의 건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우선 전속지도전문의역할자 응시자격 심사의 건에 대해선 제5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에 응시원서를 제출한 전속지도전문의역할자 18명의 응시자격에 대해선 모두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

이를 위해 전문의시험실행위는 보건복지부에 심사를 의뢰했고 한방의료담당관실을 통해 회신 받은 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전원 응시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두 번째 안건인 수련상황 실태조사 실시계획 보고의 건에 대해선 서류심사만 하는 안건과 2차 시험 후 실시하는 안건 그리고 1차 시험 후 2차 시험 전까지 실시하는 안건 등 3가지가 논의됐으나 최종안건으로는 1차 시험 이후 응시자에 대한 의문점이나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2차 시험 전까지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한편 1차 시험은 오는 14일 성수역 근처 경수중학교에서, 2차 시험은 19일 광나루역 근처 광장중학교에서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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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내 의료현실 반영한 전략 마련 시급

///부제 재경부, 경제특구법 통한 국내 의료산업 경쟁력 확보 가능 주장

///본문 재정경제부는 지난 2일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이 구랍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 부산, 진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되는 외국병원을 내국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허용함으로써 해외원정 진료 수요를 국내에서 수용할 수 있음은 물론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경부관계자의 기대대로 과연 국내의료산업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인지는 의문이지만 외국계 병원과 경쟁해야 할 국내 병원의 여건은 심상치 않다. 그런데도 정부는 경제자유구역내에 설치되는 외국계 병원에 대해서는 건폐율, 용적률 등 관련 규제를 완화키로하는 등 굵직한 외국계투자병원들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 진료형태는 향후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의 전례라는 점에서 국내 의료시장과 보완적인 관계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경제자유구역에 1∼2개만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지만 개수가 문제가 아니다.

다국적 병원들이 향후 건폐율 용적률 등 얼마든지 규모를 스스로 늘려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히 그렇다. 이렇게 되면 국내의료계로서도 의료시설, 의료서비스, 편의시설 첨단 기술 경쟁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의료기관의 경쟁력 촉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려면 미국 등 거대병원들보다 국내 의료기관들을 우대하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한데 오히려 국내 의료기관에는 역차별 조항이 너무 많다.

따라서 국내 의료기관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해 당사자 설득 등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면서 국내 의료현실을 반영한 특단의 정책과 전략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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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학교수·연구원 휴직후 벤처근무가능

///본문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인력수급을 위해 대학의 교수나 연구원이 휴직을 통해 일정기간 벤처업계에서 근무할수 있는 길이 열리게된다.

또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벤처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신기술제품 ‘성능보험제도’도 도입된다.

구랍 31일 정부는 우선 대학과 연구소 등의 내규규정을 통해 해당기관의 우수기술인력이 일정기간 휴직하고 벤처기업에서 근무할수 있도록 하는 등 ‘산학연 인력을풀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에 근무를 희망하는 교수·연구원과 채용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한 일제 수요조사를 실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인력을 알선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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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사들, 脫병원현상 진정 국면

///부제 2004년도 보건복지통계연보 분석 결과

///본문 의약분업 이후 급속하게 늘어나던 동네의원 증가율이 사상 처음 0%대를 기록한 반면 봉직의가 급증하고 있어 의사들의 탈병원현상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와 달리 동네의원 병상수는 증가해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복지부가 지난 6일 펴낸 2004년도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03년 12월 기준 전국 동네의원은 2만3502개로 집계됐다.

예컨대 2002년과 2003년을 비교한 결과 동네의원 상근의사수는 2만6412명에서 2만7459명으로 1047명(3%) 증가해 의원당 1.1명에서 1.2명이 근무하고 있고 의원 병상수는 8만3987개에서 9만6338개로 증가해 의원당 병상수는 3.6개에서 4.1개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컨설팅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은 지식정보화사회로 나갈수록 첨단 컴퓨터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병·의원간 유비쿼터스에 접속하는 참여형태도 늘어가게 돼 병·의원간에도 첨단 디지털 정보화네트워크에 차별성이 없는 한 이같은 흐름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고를 찾아 떠나는 소비자들의 심리는 병·의원 치료에서도 ‘서비스 투어리즘’으로 나타나고 같은 값이면 집에서 가까운 동네의원을 선호하는 ‘유비쿼터스 코쿠닝’이 확산될 것이란 얘기다. 한마디로 동네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가 낮고 그나마 첨단서비스시설마저 차별화로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 있는 병원들은 모처럼의 의료인들의 탈병원현상 진정국면에도 불구하고 재연될 수 있다.

따라서 병원급과 의원급의 역할과 기능을 차별화 하기 위해 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인들부터 1·2차 진료시스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운용에 있다. 이같은 노력을 외면한 채 영역이 파괴된 상태에서는 치료기술보다는 인터넷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첨단시설 대형화 경쟁만 계속될 것이다. 이는 병·의원이 다함께 고민할 심각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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