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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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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9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81호

///날짜 2004년 11월 29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내·외 학술논문 독려 방안 강구

///부제 학술대회 논문접수 및 심사일정 확정

///부제 제13회 ICOM 논문심사소위원회 개최

///본문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제1차 논문심사소위원회(위원장 최도영)가 지난 22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논문접수 및 심사일정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도영 위원장은 “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논문에 대한 업무는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학술대회에서 수준높은 논문이 발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ICOM대회 논문접수 및 심사일정협의결과, 논문초록접수마감 2005년 6월30일, 초록심사·분류 및 섹션배정 2005년 7월1일~30일, 심사결과통보 2005년 8월1일~10일, 논문접수 2005년 8월10~30일, 좌장 및 발표자선정 2005년 8월15일~30일, 최종 프로그램확정은 해외 2005년 7월 1일~30일 , 발표자료접수 2005년 9월1일~25일 등으로 결정했다.

이와관련 논문심사위원회에서는 이번 13회 ICOM대회에서는 양보다는 질로써 임상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논문제출 독려방안에 대해서는 각 분과학회의 학술대회 발표를 독려하고 논문을 학술적인 것으로만 국한하지말고 범위를 넓혀 다양한 임상논문의 발표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ICOM 대회 홍보는 한의신문·AKOM 등 모든 매체를 활용키로 했다.

또한 외국논문제출독려는 이전 ICOM대회 해외학자주소록 등을 활용하고 순차적으로 개인적인 학술논문모집 독려방안을 강구키로 하고 한의신문을 통해 ICOM·ISOM에 대한 역사적인 유래를 홍보키로 했다.

13회 ICOM대회 세부주제 선정과 관련해서는 차후 논문모집 동향을 보고 섹션별로 나눠 결정키로 하고 주제선정은 국내외 발표논문이 선정된 후 추진키로했다.

동양의학의 세계화 실현을 위해 창설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제13회 대회는 내년 10월 약령시의 고향인 대구 EXCO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어 ICOM대회를 통한 실질적인 한의학 발전을 위한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한국개최의 의미가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그 어느 대회보다도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성대히 치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특별소위원회 통해 수가 조정

///부제 건정심, 보장성 강화 등 집중 논의

///본문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송재성 복지차관)는 내년도 건강보험수가 조정을 위해 보사연 조재국 연구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소위원회를 25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건정심은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제16차 회의를 열어 장시간 논란 끝에 특별소위원회를 구성, 수가 및 보험료 조정과 보장성강화 범위 등 세 가지 사안을 함께 논의키로 합의했다.

특별소위원회는 조재국 보사연연구위원을 위원장으로 △공익대표: 이신호(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산업단장), 이가옥(성공회대교수) △공급자 대표: 박효길(의협상근부회장), 이은동(약사회), 조기영(치과의사협회) △가입자대표:이해선(민주노총), 정길호(한국노총), 신현호(변호사, 경실련) 위원 등 각 3인씩9명이다.

조재국 특별소위위원장은 “우선 보험료, 수가, 보장성의 기본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토의한 뒤 3가지 정도의 대안을 마련해 전체 위원회에 올린다는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추후 의결시 공표할 발표문안까지 성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건정심에선 수가 및 보험료 조정 논의구조 자체를 놓고 보장성을 포함해 일괄 검토될 수 있게 한꺼번에 다루자는 가입자측 의견과, 지난 16일 14차 회의에서 결정한대로 수가 및 보험료 조정 소위원회를 각각 구성·가동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논의를 전개하자는 공급자측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회의에선 1안(보험료·수가 소위 각각 구성)과 2안(특별소위 구성 일괄 종합검토)을 놓고 장시간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자, 위원장인 송재성 차관이 “수가 및 보험료 관련 논의 ‘구조’가 본질이 아니라 논의 ‘내용’이 중요하다”며 양측을 중재, 동의를 이끌어냄으로서 특별소위를 구성키로 결정됐다.

특별소위는 일단 활동기한은 정하지 안돼 보험료 결정 고지 관련 행정적·법적 절차 등을 감안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논의를 마무리토록 노력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제7차 한·중 협력조정회의에 부쳐

///본문 제7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다. 돌이켜보면 93년 한약분쟁이라는 미증유 사회적 변환의 소용돌이 속에서 창설되었던 조정회의는 한·중 모두 더없이 중요한 기구로 성장해 왔다.

사실 동양의학 대외현안의 대부분이 양국에 걸쳐있는 사안들인데다 향후 동양의학의 세계화 브랜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양국 한의학 조정기구로서 성숙한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

아직도 합의사항에 대한 구속력을 지니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옥의 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조정회의가 향후 實事求是기구로 발전하려면 양국모두 의사준비와 의제, 현안해법 등 효율적인 운용방안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이 상호 윈-윈을 위해서도 당연한 소임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십년전 양국 정상간 합의에 의해 창설된 조정회의도 창설이념에 따라 지속적인 윈-윈 사업과 동양의학의 대외브랜드 제고는 물론 미래지향적으로 양국이 동양의학 주도국의 입지도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세계화·개방화 속에 한·중 동양의학도 상호 一 衣帶水로 지구촌 시대에 공동으로 발전을 일궈갈 것이다. 특히 이번 북경 조정회의에는 국내 한의계 인사들도 정부대표단에 참석하게 된다는 점에서 조정회의 앞날이나 동양의학의 앞날 그리고 한의학 대외현안 해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다. 더욱이 복지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정부대표단은 양국간 한의학 균형의 밸런싱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호간 가능성과 취약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사명과 책임있는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이다. 물론 양국간 상호 윈-윈이 목표겠지만 수단 역시 준비하는 자만이 달성할 수 있다.

다양한 주장·견해와 공존하고 조율을 이룰 수 있는 유연성, 기능성과 취약성 등 어느 선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준비작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요컨대 매년 번갈아 개최되는 조정회의가 해가 갈수록 양국의 윈-윈 기구로 자리매김하려면 무한경쟁의 국제 협상기구 질서에 동참할 역량에 있다. 따라서 이번 제7차 조정회의가 정부와 한의계가 대외 한의학 발전전략을 거시적 차원에서 수립하는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환경 대응하는 경영방법 제시

///부제 제 1회 의료지식경영포럼 개최

///본문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의료시장개방 등으로 개원가의 경영난 해결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매일경제 신문사 대강당에 의료계를 비롯 각계 학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1회 의료지식경영포럼이 개최,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료산업과 지식경영과 관련 박인출 대표는 “지식경영이란 조직내 개인지식을 공유, 축적, 활용하고 개인지식을 조직 지식화하여 구성원의 지식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지식활용을 통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지식(신제품, 서비스)을 신속하게 창출해냄으로써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지식중심 경영패러다임이다”고 밝혔다.

경희대 정기택 교수는 의료계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의료시장개방에 대한 대응방안은 산·학·관의 협력속에서 유기적으로 마련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선행조건중에 하나가 어떻게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인가와 관련된 경쟁력모형이고, 둘째가 의료와 관련된 산업적 속성을 명확히 인식, 산업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고객차별화와 감성상담에 대해 강경찬 원장은 “팽키박사는 환자치료에 철학과 심리학을 접목시켜 포괄적진료를 통한 최적의 건강상태를 목표로 삼아, 의사와 환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공동의 책임을 느끼며 함께 가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성공한 개원의들의 사례발표 및 분석으로 행사가 진행되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개원의들이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제시되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보건산업 50대 추진과제별 실행전략 마련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23일 국내 보건산업을 미래국가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키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인 ‘보건산업 진흥을 위한 50대 추진과제별 실행전략’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및 관계부처 등의 실무 책임자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산업별 발전협의회’를 구성, 보건산업 진흥을 위해 필요한 50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해당 과제별 실행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실행전략은 업계 애로사항 발굴 및 고충 해소 등 산업발전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효과적인 산업진흥 방안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추나요법 자동차보험 진입 추진

///부제 대한추나학회 10주년 워크샵 및 세미나

///본문 대한추나학회(회장 신준식)는 지난 20∼21일 이틀간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열린 제10기 추나요법 정규워크샵에서 워크샵 10주년 기념식을 겸한 105명의 수료식 행사와 진료지침서 발간을 기념한 통합연구 강좌는 한의역사에 또다른 의미를 던져주었다.

한국추나학 복원과 창안을 위해 국내에서 명맥을 유지해오던 수기요법을 비롯해 중국의 튜나, 일본의 정골요법, 미국, 유럽의 카이로프락틱 등을 자료 집적과 연구를 통해 학회로 승화된 추나학회는 이제 한국 의료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외국유명인을 초청하는 등 외부인의 손에 의존하던 교육에서 탈피하기 위해 ‘한의사가 한의사를 교육’하는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추나학은 10년만에 명실상부하게 한의학의 중요한 치료수단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이날 선보인 교통사고 상해 증후군 추나요법 진료지침서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교통상해증후군을 정리한 책자를 토대로 연구위원들이 모여 자체 연구개발해 발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가 의학적 소견상 이상이 없음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등을 치료하기 위해 진단평가 통증관리를 비롯해 추나의학적 진료지침, 교통사고 상해증후군 진료지침 등 추나학적 입장에서 상병명 진료지침 등을 만든 것이다. 또 교통사고상해 증후군은 차량의 전면, 후면 또는 측면 충돌을 포함하는 각종 자동차 사고시 발생하는 급가속 또는 금감속으로 인해지지 받지 못한 운전자 및 탑승자의 머리가 급격하게 과다신전 또는 과다굴곡 됨으로써 발생되는 골격손상 연조직 손상 또는 내상 타박 등으로 인한 두경부 또는 전신성 증후군을 분류해 놓고 있어 앞으로 추나학의 교통장애 진출에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준식 회장은 “추나워크샵이 10년을 맞아 수료생을 배출하게 된데 감회가 새롭다”며 “추나학회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추나학의 정체성을 돌아보고 앞으로 척추, 신경, 추나로까지 근본기술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지켜본 한 교육위원은 “한국추나학이 이만큼 성장하고 발전하게 된 밑바탕에는 인화를 매개로 내부결집력과 열린 귀를 가진 리더가 사사로움 없이 한의계의 인재풀을 적절히 활용한 자질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의 우수경험방집(1)’ 발간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 910개 경험방 수록

///본문 2002년 4월부터 2003년 6월까지 14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실의 연구 용역 의뢰에 따라 한국한의학연구원(책임연구원 신현규 박사)에 의해 수집된 전국 한약 우수경험 처방이 ‘한국의 우수경험방집(1)’으로 재편집돼 새로 발간됐다.

이 우수경험방 조사사업을 통해서는 모두 991개의 처방이 수집돼 이 가운데 만성난치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81개 처방은 1차로 선정돼 실험준비중에 있다.

나머지 910개 처방은 관련 전문가들이 본초·방제 학술활동과환자 진료 및 처방 투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약처방조사수록집’을 발간, 공개된바 있다.

하지만 당시의 ‘한약처방조사수록집’은 수집한 처방을 그대로 수록하는 바람에 오자 및 탈자가 너무 많이 발견돼 이번에 새롭게 발간한 ‘한국의 우수경험방집(1)’은 세세한 재교정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문의:한국한의학연구원 자료정보실 강연희(042-868-9457) 가격 3만원.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R&D 전문 자격증제 도입

///본문 정부는 지난 2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연구개발(R&D)을 전문으로 하는 국가자격증 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시행령을 심의,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부 등 관계 부처가 ‘연구중심대학’을 지정하고 육성할 수 있게 됐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특허권 포기 잇따라

///부제 특허청 집계 결과

///본문 지난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소유권유자에 필수적인 연체료 미납으로 지난해 권리가 자동 소멸된 산업재산권은 모두 6만6천196건으로 집계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언젠가는 빛을 볼 것’이라는 믿음이 상대적으로 약한 실용신안, 의장권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실용신안 연차료 미납건은 2001년 2만3천153건에서 2002년 2만6천536건으로 14%정도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3만1천270건으로 17%나 증가하는 등 포기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한변리사회 고영희 이사는 “산업 발전의 핵인 창의활동이 불황 때문에 위축된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관 개관 실무팀 본격 가동

///부제 이주 관리 개관기념식 전시관 규정 등 준비

///본문 지난 제12회 회관건립추진위감독위원회 결의에 의해 구성된 한의사회관 개관준비실무팀(팀장 김한성 정책홍보실장) 회의가 지난 18일과 22일 강서구 신축회관 현장 사무실에서 열려 내년 초 입주를 위한 제반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김한성 팀장은 “한의협의 오랜 숙원과제인 회관건립이라는 역사적 현장의 마무리를 담당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고, 투명하게 업무에 나설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회계 및 관리 △행사 및 홍보, 이벤트 △공사 △법률 및 제규정 등에 관한 사항이 심층적으로 토론됐다.

회계 및 관리 부문에 있어서는 예산 및 결산, 부담금, 사무기기, 서고 및 창고, 이주, 입주단체 계약, 회관 관리(용역 및 직영시 장단점 비교표) 등에 걸쳐 세부적인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또 행사 및 홍보, 이벤트와 관련해서는 개관기념식(의전, 초청대상, 부담금 납부자 동판, 포상, 초청장, 이벤트행사, 제막식, 기념식수), 건축사 제작, 홍보 영상자료, 팜프렛 제작, 1층 전시실 및 로비 전시품 준비(역대회장 사진, 역사자료, 허준 및 이제마 등 사료, 영상물 비품), 도서관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인테리어 공사 구역 확정 및 설계, 전산업무 및 컴퓨터 통신체계 설치, 광고탑, 간판, CI, 사무실 및 주차장 배치, 연구소 규정, 회관 관리규정 등 회관개관에 따른 규정의 제정 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추진 일정과 소요될 수 있는 예산 산출 등 기본적인 자료를 준비해 건추위에 보고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팀은 매주 화요일 신축현장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기로 했고, 차기 회의에서는 각자가 맡은 분야에 대해 초안을 마련, 공동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실무팀은 다음과 같다. △팀장:김한성(정책홍보실) △팀원:정기영, 이상용, 유충렬(이상 총무국), 이병주(신축현장 감독관), 하재규(편집국), 김동현(정책기획국).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내달 1일 보건산업기술대전 개최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국내 의약품 등 보건산업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4 보건산업기술대전(HITEK 2004)’이 내달 1∼2일 이틀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보건사업 우수기술 및 제품 전시와 우수기술경진대회 시상·보건산업진흥유공자 포상·우수연구자 표창 등이 실시된다.

특히 질환군별 유전체연구센터국제세미나, 약효군별신약연구센터국제세미나, 기술혁신세미나, R&D연구발표회, 우수기술설명회 등 다양한 학술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마음의 고향서 이제는 떠나자”

///부제 한의협 차봉오 명예회장 2000만원 기탁

///본문 “이젠 마음의고향에서 미련없이 떠나렵니다.

비록 누추하고 좁은 곳이었지만 그곳에 대한 기억과 추억은 지금도 아련합니다. 그러나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 이젠 잊어야 겠지요.”

대한한의사협회 제18, 19대(1981∼1984) 회장을 역임한 차봉오 명예회장은 제기동 회관을 떠난다는 것이 서운하기는 하지만 한의학의 역사를 새롭게 쓰기 위한 전 회원의 노력에 자신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며, 2000만원의 회관건립기금을 기탁했다.

차 회장은 “1980년대 초반 제기동 회관은 초라했으나 그래도 나름대로 임직원 및 전국 회원들과 함께 한의계 의권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런 선배 한의사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날과 같은 큰 회관으로 이전할 수 있는 경사스런 역사

의 한 줄기가 이어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 회장은 또 “한의사협회 역사상 매우 귀한 행사의 하나인 회관 건축에 전국 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에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며 “신축회관 마련을 기회로 모든 한의인들이 대화합을 이뤄 한의학 중흥의 틀을 공고히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차 회장은 또한 “신축되는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은 한의계만의 회관이 아니라 인근의 허준기념관과 연계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상을 보여줄 수 있는 한의학 중심축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 회장은 이와함께 “이웃한 지역주민들에게 한의 문화를 보급하고 확장하는 일과 더불어 많은 한의학 연구 관련 단체가 입주해 한의학이 학문적으로, 산업적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연구 진흥의 장으로도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또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의 선전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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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중심된 퓨전의학 지향

///부제 건강기능식품학회, 2004 심포지움 및 박람회

///본문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회장 정종미)는 지난 2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임상적 적용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2004년 심포지움 및 박람회를 개최, 건기식에 대해 관심은 많으나 실제 관련정보를 어디서 얻어야하며,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정보제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건강기능식품의 한의학적 해석’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한의협 신광호 약무이사는 “한의학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의학의 발전성을 강조할 수 있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한의시장의 확대를 위해 식품 및 약품소재에 한의학이론을 접목한 퓨전의학(제삼의학)을 지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이사는 또 “공학, 화학, 생물학 연구소 등 다방면의 학문과 한의학문의 활발한 교류로 한약재 및 한약제제에 대한 관점의 전환을 통해 시대 흐름에 부합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영양치료를 위한 영양보조제 처방’과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효능 못지않게 이로인해 적정영양, 운동 및 적절한 약물치료를 하지 않게 만드는 등 부작용도 예상할 수 있다”며 “서울대병원에서는 간기능개선,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질환과 이와 연관된 성분명, 약물명, 제품명 등을 조사한 사이트(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건강증진센터/fm.snu.ac.kr)를 운용, 객관적인 비교와 검증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희대 임상영양연구소 조여원 교수는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학영양치료(MNT)가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서울·부산 100병상 이상의 의료진 874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96.9%가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이를 실행하는 것은 17.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또 “의료인들이 의학영양에 대한 지식을 높여 나감과 더불어 의과대학의 의학영양학 교육을 강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 정종미 회장은 “건강기능식품 분야가 단순히 식품산업 분야를 넘어 국민건강증진과 예방의학의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수천년 전부터 정립된 한의학 이론과 처방을 새롭게 정립하여 과학적으로 검증된 신 이론과 물질을 도입하고 적용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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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민 통한 다양한 연구 진행돼야”

///부제 한방알레르기 및 면역학회 학술집담회

///본문 대한한방알레르기 및 면역학회(회장 김윤범)는 지난 20일 경희의료원 회의실에서 제11차 학술세미나를 개최, 임상례 발표를 통한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한 다양한 지견을 교환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한 한방적 치료법을 모색하는 학회 활동을 계기로 학회원뿐 아니라 한의회원들의 관심을 증가시켜 한방치료의 영역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오늘 학술집담회는 임상에서 어려웠던 부분들을 발표함으로서 이에 대한 고민을 통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銀翹散의 Rufloxacin이 혐기성 Gram(+) 細菌株에 대한 시험관 내 항균력에 미치는 영향(김대준 대구한의대 한의대 폐계내과학교실) △비강질환에 대한 향기흡입과 He-Ne 레이저 병행치료의 효과 및 예후(정선희 동의대 한의대 소아과학교실) △급성 부비동염에 동반된 악하선염 1례 보고(박외숙 경희대 한의대 안이비인후피부과학교실) △淸上補下湯과 加味淸上補下湯이 기관지천식환자의 Cytokine에 미치는 영향(최준용 경희대 한의대 폐계내과학교실) △소양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아토피 피부염환자와 기타 질환환자 설진 소견의 임상적 연구(윤희성 경희대 한의대 안이비인후피부과학교실) 등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윤희성 수련의는 발표를 통해 “대부분의 장부는 경락을 통해 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환자가 일반적인 상태를 벗어나 악화된 상태에서는 장부의 기능이 약화되고, 舌에도 변화가 드러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RGB값을 이용한 색차 산출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기타 질환군환자의 舌尖소견에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수련의는 또 “하지만 설첨의 소견이 일반적인 상태의 악화와 비례관계에 있는지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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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일 3국, 동북아 IT포럼 창립

///부제 한방산업 등 한국형 산업 적극 육성해야

///본문 대전시는 지난 16일 대덕컨벤션센터에서 ‘동북아 IT중심 네트워크 구축 국제포럼’을 개최, 한국 대전을 비롯해 일본 삿포로·오사카·오키나와, 중국 심양·남강·심천 등 아시아 7개 도시로 구성된 ‘동북아 IT포럼’ 창립을 선언했다.

이날 동북아 IT포럼은 창립선언문에서 “한국 대전에서 2004년 11월에 열릴 IT 관련 모임에 참가한 중국의 심양·심천·남경과 일본의 삿포로·오사카, 한국의 대전 등은 상호간 협력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한다”며 “특히 한·중·일 3국간의 FTA(자유무역협정) 논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혀 이 포럼을 통해 향후 각 도시 및 지역은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면서 상호 이해를 제고토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동북아 IT포럼이 목표하는데 한·중·일 3국간 FTA가 체결되고 지역도시들이 유비쿼터스 기반경제라는 신경제 출현이 가능할 경우 우리 한반도는 어떻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여러 방안이 제기될 수 있지만 한국의 높은 정보지식시스템을 활용해 지식기반경제로 전환함으로서 한·중·일 중 비교우위에 있는 적합한 한국형 산업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경제특구에 물류관련 다국적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이밖에 기존 산업들을 지식인력과 IT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서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여기서 화장품업계 불황 속에서도 한방화장품 인기가 거세게 불고 있는 이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국적 명품화장품에 밀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한방화장품이 10년 남짓한 기간 새로운 성장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기업에게는 새로운 제품개발 기회가 되고 국가적으로는 시장과 품목의 스펙트럼이 넓어져 한국형 웰빙상품으로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책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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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실질적 도움주는 학회로 육성”

///부제 병인학회 창립총회 개최… 김구영 회장 선출

///본문 “증상은 구름과 같고 병인은 산과 같다.”

동의보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전체적인 규칙성·법칙성을 재발견해 새로운 관점에서 이론을 구체화시킨 병인론을 한방임상진료에 적용하고자하는 대한병인학회가 지난 20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병인학회는 창립발기인 김구영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함에 따라 지난 1999년부터 병인론 강의와 동의보감임상연구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활동해 오던 연구모임이 체계화된 학회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로써 병인학회는 앞으로 병인에 대한 연구는 물론 한방임상진료방법에 대한 연구, 병인의 치료·예방 및 지도에 관한 연구, 임상한의사들을 위한 학술 토론방 운영, 일반인을 위한 의료상담실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구영 회장은 “학문적인 전문지식은 물론 종합적인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어야 급변하는 시대에 적절히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병인학회는 형식적인 것은 탈피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며 회원들은 학회의 발전을 통해 개인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자세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임상능력을 배가시키고 환자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할 때 학회의 발전은 물론 한의학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한의대 김남일 학과장은 축사를 통해 “병인론의 체계는 가장 한국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어 한의학의 정체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한의학이 올바르게 발전해갈 수 있도록 병인학회가 그 방향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인학회는 정승철, 김홍순 원장을 감사로 선출했으며 오는 2005년 1월 23일에 학술대회 및 정기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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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영문 식품첨가물 공전’ 발간

///부제 식약청, 규격 기준 등 홈페이지 게재

///본문 WTO 무역개방체제 및 국제화 시대에 대응하는 ‘영문 식품첨가물 공전’이 발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및 외국의 식품 및 식품첨가물 관련 산업계, 식품위생검사기관 및 담당 공무원들의 수출입 업무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전’을 제작, 식품관련 업계 및 각 지방식약청 및 각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 식품위생검사기관에 배포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식약청은 “영문 식품첨가물공전을 식약청 홈페이지 ‘식품첨가물 데이터베이스’에 게재, 향후 제·개정되는 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내용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Up-grade하여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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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족부질환 임상활용방안 소개

///부제 대한족부한의학회 기초워크샵 개최

///본문 대한족부한의학회(회장 정순웅)는 지난 21일 ‘기초워크샵’을 개최, 족부의학의 임상활용방안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의원 환자 중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오소틱스같은 보조구를 통한 신체의 삐뚤어짐을 바로잡는 족부의학은 한의학에서 반드시 접목해야 할 학문”이라고 밝혔다.

워크샵에서는 족저건막염(발뒤꿈치 통증), 아치(통증, 평발,까 치발), 몰튼씨 신경통(발가락 신경 위측증) 등에 관한 족부질환의 임상활용방안이 소개됐다.

한편 워크샵에서는 지난 7월 대한족부한의학회와 협약·체결한 독일 샤인社(schein)의 밀러 총괄이사가 초청돼, 독일의 오소틱스 개발현황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밀러씨는 “독일에서 오소틱스(발 보조구)를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발의모양보다는 신발과의 적합성”이라며 “신발자체를 패션으로 보지 않고 편리성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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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中, 무역장벽 높인다

///본문 중국의 대외무역정책이 공세적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은 새 ‘무역장벽조사규칙’을 만들어 국내산업 피해를 가져오는 수입제품만 아니라 외국 정부의 각종 수입제한 조치도 조사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값싼 중국산 제품유입으로 시장 교란 사태가 벌어지는 한국과의 충돌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지난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새로운 무역장벽조사 규칙 개정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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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 콜레스테롤 저하제 보급 가속

///부제 한방산업벤처협회, 서초구 분회와 교류협정 체결

///본문 한방산업벤처협회(회장 손영태)와 서초구한의사회(회장 강재만)는 한방콜레스테롤 저하제의 활용에 대한 분회지원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공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분회차원에서 한방산업벤처협회와 교류협력을 맺은 서초분회는 11월 현재 분회원이 230여명이나되는 초대형 분회로서 각 분회와의 교류협력을 통한 한방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저변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날 협정체결에서 손영태 회장은 “현재 가족한의원들은 30대 이상의 내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의 측정과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심혈관 질환 환자 창출과 한방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뿌리내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서초구 한의사회 강재만 회장은 “상시적 콜레스테롤 수치의 측정과 관리야말로 심혈관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많은 분회원들이 참여해 서초구에서부터 콜레스테롤의 자유지대를 만들어 가는 선도적인 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2004년 7월 새로운 내용의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이 美 심장협회(AHA)가 발간하는 ‘써큐레이선’誌(Circulation) 를 통해 공개됐다.

새로운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심장병이 있는 흡연자들이나 혈압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 혈당値를 감안할 때 당뇨병 발병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사료되는 이들의 경우 저농도 지단백 콜레스테롤値를 70mg/dl 수준으로 낮출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같은 경우는 미국이긴 하지만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150∼200mg/dl의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끼는 수치 안에서 심장발작이 발생된 것을 감안한다면 콜레스테롤 수치의 측정과 관리가 건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인지 주목할만한 일이며 심혈관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필수 불가결한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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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양방 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 계획

///본문 지난 24일 원주시는 2005년까지 연세대 매지캠퍼스에 첨단의료기기 벤처센터를, 2006년에는 상지대에 한방의료기기진흥센터를 각각 세워 한·양방 의료기기 산업의 공동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단 안에 한국의료기기종합전시관과 비즈니스센터 등도 세워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또 강원도가 동화농공단지 인근에 조성할 계획인 12만5천평 규모의 일반 산업단지 가운데 2만여평을 외국 전용공단으로 조성해 지멘스 등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의 한국 공장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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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성장동력의 핵심가치를 찾아라”

///부제 삼성경제연구소, 8가지 가치·4가지 행동 제시

///본문 지난 26일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 10년 뒤, 100년 뒤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는 ‘핵심가치’와‘ 네가지 행동’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를 냈다.

여덟가지 핵심적 가치는 △호기심 △열정 △대처능력 △책임감 △팀워크 △소명의식 △열린사고 △활력이고, 네가지 행동은 △상상하라 △문제를 해결하라 △창출하라 △리드하라 등이다.

보고서는 이를 근거로 “CEO의 철학과 회사의 전통을 기반으로 핵심가치를 작성해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직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요즘 세계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아웃소싱 플랫폼도 이런 핵심가치가 빠져 있으면 새로운 성장기회는 커녕 관련 산·학·연들도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태평양은 90년 중반 외국 명품화장품과 맞서기 위해 어려움에 빠져 있었던 자사 신제품 개발에 고심하던 중 새 구원 투수로 한방화장품업체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재를 영입, 한방화장품을 대항마로 내세웠다.

경영진이 가장 고민한 것은 직원들에게 한방화장품에 대한 열정과 열린사고, 그리고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단순 명제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다국적 명품 화장품과 팀워크를 통해 대처능력을 해결, 드디어 ‘설화수’한 품목만으로 3천억원 고지에 올라서게 됐던 것이다.

물론 한약재 성분의 한방화장품이 세계 초일류 명품화장품과 비교우위 경쟁력을 갖는데 대해 일희일비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게놈이후 최근 한의약 프로테오믹스 연구성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것은 한의약 산업화의 도전이자,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

차제에 한의학 산·학·연에도 ‘여덟가지 핵심가치’와 ‘네가지 행동’으로 성공사례가 잇따른다면 한의약산업은 CEO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뿌리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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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양의학 발전 상호 협력 추진

///부제 중국, 2004년 국제화하의약학술대회 성료

///본문 한국 대한한방병원협회, 중국천진의과대학, 홍콩 동화3의원, 국제화하의약회(國際華夏醫藥會) 등 4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2004년 국제화하의약학술대회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중의약의 현대화 논단’이란 주제 아래 중국에서 개최돼 동양의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및 우수 임상례가 소개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한방병원협회 이경섭 회장은 축사를 통해 “참가국간 국제교류 증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자”며 “한의학의 현대화를 통한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68편의 논문이 자료집을 통해서 발표됐고, 이 가운데 28편의 논문은 강연을 통해 소개됐다.

한국 측에서는 △BrainSPECT를 이용한 합곡 곡지의 전침자극이 뇌혈류에 미치는 임상연구(경희대 한의대 고창남 교수) △요통의 보존요법인 청파전의 임상효과(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원장) △냉각부하검사를 통한 수족냉증진단(경희대학교 장준복 교수) △조기 난소부전환자 28사례 임상관찰(꽃마을한방병원 조현주) △중의학 전문화의 특징(경북대 의료사회학 이현지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창남 교수의 논문이 ‘2004 국제화하의약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 교수는 논문을 통해 곡지와 합곡의 전기침자극을 정상인을 대상으로 치료 전후의 결과를 비교, 뇌의 부위 중에서 전두엽 부위에서 뇌혈류의 증가가 높게 나타나고 후두부 부위에서는 혈류 속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Brain SPECT를 이용하여 뇌부위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또 이현지 교수는 중의학 전문화의 특징으로 중국 정부가 중의학 전문화를 주도하였으며, 중의학의 전문화 과정, 중의학의 발전전략의 변화에 대해서 발표했다.

특히 이 교수는 중의학의 전통적인 의철학을 배제한 서구적인 전문화와 표준화를 답습하는 것이 과연 중의학의 발전인지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한편 2005년 국제화하의약회는 5월 20일에서 24일까지 중국 중경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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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기능성 관절보호대 출시

///부제 계정양행, 혈액순환 등 효과

///본문 계정양행의 기능성 관절보호대는 일본에서 널리 쓰여 각광받고있는 토르마린을 포함한 황토·바이오·은·음이온·키토산 등을 사용하여 만든 상품으로 우리 인체에 유익한 상품으로서 특히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혈액순환 통증완화 항균성 소취성 등이 탁월하고 착용감이 상쾌한 상품이다.

기능성이란 기존의 섬유원단 하나 자체가 아닌 제품원단에 여러 가지 광물질을 혼합, 복합적인 물질을 원단에 접착처리한 섬유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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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자원 제한적…합리적 배분을”

///부제 공단, 건강보험업무발전워크샵서 양봉민 교수 주장

///본문 우리나라 건강보험 보장률은 선진국 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와 의료 신기술의 도입으로 인한 의료비 확충에 대비하여 건강보험 급여확대와 의료비 억제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개최한 ‘건강보험 업무 발전’에 관한 워크샵에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양봉민 교수는 세계보건의료 동향에 대하여 “개도국은 건강보험 급여확대, 선진국은 의료비용의 억제가 주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 교수에 따르면 “개도국은 건강보험 급여확대를 추진하면서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를 모델로 삼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보험급여 확대와 선진국의 주 이슈인 의료비용 지출 억제를 위한 대책을 동시에 추진하여야 할 어려운 위치”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제한된 의료자원의 합리적 배분을 위해서 전달체계를 바꿔 ‘지불보상제도변화’ ‘장기요양보험의 도입’ ‘의료기술평가 Guideline의 도입’ 등과 함께, 신의료기술의 도입 및 약제비의 합리적 지출을 위한 경제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워크샵에서는 양 교수의 특강에 이어 재정관리실·보험급여실 공동주관으로 ‘금년도 사업추진 성과 및 ‘05년도 발전방향’이란 주제를 가지고 ‘재정관리성과의 현실태 및 개선방안 모색’, ‘보험급여 중점추진사항 및 개선사항’ ‘2005년도 업무 발전방향’ 등에 대한 참가직원들의 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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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당뇨병학회와 질병통계자료 공유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23일 홀리데인서울호텔에서 대한당뇨병학회와 질병통계자료 공유 및 조사연구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당뇨병의 유병률과 발생률, 국민들의 의료기관이용에 대한 관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산출하기 위해 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기준설정, 조사분석, 결과배포, 교육홍보 등 제반 관련영역에서 적극 협조하고 당뇨병학회와 건강보

험심사평가원은 상시적인 연락 및 실무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자문 및 검토, 통계자료 제공,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식으로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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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국시원 이사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26일 소피텔 앰버서더호텔도라지룸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관한 제반사항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은미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EBS-TV 출연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회장은 지난 21일 EBS TV에서 ‘침묵할 수 없는 현실, 피임과 낙태’를 주제로 한 ‘삼색토크 여자 - BLUE 코너’에 출연, 한의학적 시각에서 피임의 중요성과 낙태의 위험성을 풀어 관심을 끌었다.

강재만 서초구분회장, 경희인의 밤서 공로상 수상

경희대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상동)가 지난 18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경희인의 밤‘에서 서초구 한의사회 강재만 회장(사진)이 모교 발전과 회원간 친목 도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여했다.

경락진단학회, 정기 이사회 개최

대한경락진단학회(회장 선재광)는 지난 9일 학회 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12월 학술세미나 건 △겨울 합숙 주제 △화요일 스터디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도회, 한약재 재배 유통 실행위 개최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사진) 한약재 재배유통관련 제3차 실행위원회(위원장 박형규)는 지난 15일 제주도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 시험재배사업 제안서 작성에 따른 한약재 재배계약 확인서 문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성현 위원장, 법제위 소위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위원회 강성현 위원장은 지난 22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법제위 소위를 열고, 회원보호를 위한 배상책임보험사 선정에 대해 논의했다.

동의병리학회 동계학술 심포지엄 개최

대한동의병리학회(회장 김성훈)는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 중의학원에서 ‘2004년 대한동의병리학회 동계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사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장 겸 한의과대학장: 김광중 교수

보건복지대학장: 김정호 교수

기획연구처장: 유왕근 교수

부속대구한방병원장: 강석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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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구한의대, 중국 호남사범대학과 교류협력 체결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는 최근 중국 호남사범대학과 교환교수, 교환학생, 복수학위 등과 관련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호남사범대학은 호남성에 위치한 28개 단과대학의 종합대학으로 학생수 2만5천명과 3개 교직학부, 50개 연구소 등 의과대학을 보유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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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친절직원 포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최근 중앙회 전직원을 대상으로 10월 한달간 친절직원 평가를 실시하고, 최우수 직원으로 총무국 유충렬 과장을 선정해 상금을 전달했다.

한의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절직원 포상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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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현대인 골관절 한의학이 지킨다

///부제 한방척추관절학회 제2회 학술강좌 개최

///본문 한방척추관절학회(회장 김재규)는 지난 21일 경희의료원 간호기숙사 소강당에서 제2회 학술강좌를 열고, 현대인의 고질적인 골관절 질환에 대한 보다 실용적인 임상 노하우를 전했다.

김재규 회장은 “현대인들의 복잡하고 다난한 사회생활이 골관절 질환을 앓는 연령대를 낮춰가는 한편 점차 질병의 발병률과 심각성이 극대화 됨에 따라 한의학적인 접근과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다”며 “척추관절학회는 한의학을 근본으로 이런 골관절 질환의 치료에 한의사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보다 실용적인 임상 치료 노하우를 전함으로써 한방진료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한편 국민건강의 핵심 의료로써 자리메김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방척추관절학회는 골관절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한편 기술연구와 개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지난 봄 발족했으며, 현재 100여명의 정회원과 함께 정학회로 성장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2차 학술강좌는 ‘슬관절과 고관절의 질환’을 주제로 실시됐으며, 특히 기초강의에 대한 요청과 필요성을 참작해 7시부터 시작하는 0교시 강좌도 준비했다.

기초 강좌는 유태성한의원 유태성 원장이 ‘근골격계 총론’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고, 주제에 대한 강의는 경원대 한의대 김연섭 교수가 ‘슬관절과 고관절의 기능해부학’을, 경희대 한의대 김용석 교수는 ‘슬관절과 고관절 질환’을 제목으로 각각 강의했다.

이후에도 관절과 근육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법인 수기법과 동역학적인 관점의 테이핑 치료법 그리고 침법을 응용할 수 있는 MPS 강의 등이 펼쳐졌다.

한방척추관절학회는 임상에서 실제적이고, 즉각적으로 응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학술강좌를 추진 중이며, 인체를 크게 6부분으로 나눠 2개월에 한번씩 총 6회의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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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아시아인 유전자 지도 만든다

///부제 컨소시엄 프로젝트 추진

///본문 지난 20일 싱가포르에서 폐막된 HUGO 아시아·태평양지역인간게놈회의는 인간게놈기구(HUGO) 범아시아SNP(단기염기서열변이)계획이라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인의 유전의학 기초로 삼기 위해 아시아 인종의 유전적 차이와 특징 등을 찾아내 상세하고 포괄적인 유전자지도를 작성하게 될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 과학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공동연구팀은 우선 11개국으로 부터 한 나라에 수 백명씩 선발된 총2천600명의 혈액샘플을 채취, 유전적 차이를 나타내는 5만개의 SNP 분석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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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가 만드는 한방생주스 60’ 출간

///부제 원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 장

///본문 ‘한약재·과일·야채를 한 번에 마신다.’

365일 몸에 좋고 먹기도 좋은 한방·과일·야채주스를 만들기 위한 ‘내가 만드는 한방생주스 60’이 출간돼 영양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 원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에 의해 발간된 ‘내가 만드는 한방생주스 60’은 공부에 시달리는 수험생 자녀, 회사 일에 파묻힌 남편, 가족들을 뒷바라지하는 엄마, 아름다움을 가꾸는 여성들에게 좋은 주스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비법이 제시됐다.

특히 한방기본음료에서는 △오미자 △구기자 △연자육 △갈근 △결명자 등 21 종류의 음료조제법 및 보관법이 설명됐으며, 한방웰빙주스를 만드는 방법에서는 △딸기 오미자 주스 △오이진피 주스 △키위 산사 주스 등 60종류의 주스 제조법 및 효능 효과가 소개됐다.

한편 이번 책자 발간과 관련 김영섭 원장은 “다양한 약재와 재료들이 있지만 독성이 없어야하고 또한 우리 몸에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며 “재료끼리 맛의 어울림과 약효의 상승 보완 등을 고려하여 하나하나 만들었다”고 밝혔다.

△가람출판사(458-6451), 가격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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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흥원, 효율적인 병원 경영 세미나 실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12월 1일부터 삼일간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신관 6층 대강당에서 병원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병원경영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병원의 재무전략, 근로시간 단축사례, 리더쉽 역량강화 등 과정별로 다양하고 독립된 주제를 통해 최신정보 및 기법을 학습해 병원경영의 효율성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한다.

첫 날에는 ‘병원 경영의 위기극복을 위한 재무전략’이라는 주제로 병원의 효율적인 자본조달전략 및 재무관리 의사결정 기법 등을 제공한다. 다음날은 ‘근로시간 단축 시행사례’를, 마지막 날은 ‘성공적인 병원경영을 위한 리더쉽 역량 강화’를 주제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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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첨단 바이오제품 평가기술 추진

///부제 한약재 규격·위해관리 등 과학화도

///본문 식약청의 내년도 연구개발 사업 가운데 차세대 첨단 바이오제품과 한약재 과학화 분야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약재과학화 사업에는 유효성분 분석을 통한 규격의 과학화, 위해성분에 대한 안전성평가나 표시등이 품질 등급화 등의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한마디로 한약재품질이나 유통체계를 의약품수준으로 향상시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한약재 유효성분 분리나 확인, 한약재에 함유된 유효성분 동시분석법 개발, BT기술을 활용한 효능 유전자연구 등 한약재규격 과학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한국인의 한약섭취실태 조사, 한약재중 아프라독신 등 유해물질 감시연구 등 한약재 위해관리 과학화도 병행되고 한약재 포장제 저정조건, 저장기간 선정 등 한약재 표시품질 등 이 밖에 한약재의 국내 유통질서 개선방안도 처음으로 국책사업으로 연구된다.

이는 지난해 8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정부의 한의약육성정책의지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이와함께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사업’과 맞물려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 산업화참여 등도 한의약육성법으로 마련돼 한방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방안도 법적 근거를 만들었다.

또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 체계 구축, 동양의학 표준화 규범, 지적재산권보호, 사이버법률체제의 정비 등 산업화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국가한의약연구개발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각 세부연구사업의 전문가육성과 기획결과를 검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즉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제도, 즉 국내의 걸출한 산학연을 수렴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획전망을 맡겨 추진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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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부 비리 고발, 사회적 원칙 다져야

///부제 철학정립 등 선행 후 제도 시행 필요

///본문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유통과정의 리베이트 제공 등 부조리 근절을 위해 내부비리 고발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부조리 사범에 대해 처벌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런데 최근 고용된 병원장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이사장의 비리를 고발했으나 법원으로부터 선처받기는 커녕 오히려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2001년 6월 강원도 인제의 H병원 원장으로 취임한 이모씨는 간호조무사가 마취를 담당하고 게다가 이 간호조무사 김모씨가 면허마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 이사장 김모씨에게 이에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사장은 병원재정 운영상 자격증 있는 사람은 둘 수 없다며 난색을 표했고 계속된 항의에도 상황이 바뀌지 않자 이원장은 근무한지 4개월만에 마지막 수단으로 이사상을 고발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2003년 9월 “간호조무사 김씨가 수술기록지, 마취기록지 등을 작성하도록 방조한 이씨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으로 이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에따라 이씨의 의사면허는 취소됐다.

이 원장은 “결과적으로 4개월간 무면허 시술을 방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내부 고발자인 만큼 정상이 참작될 것으로 기대 했는데 돌아온 것은 생명보다 귀중한 평생직업마저 잃게 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물론 재판부가 ‘내부비리고발’에 대해 재판부가 투명사회로 가는 제도로 인식하고 고발자라도 죄질이 있다면 단죄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 내부비리고발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적용했던 것은 어찌보면 부득이한 조치로 볼 수는 있다. 그러나 보건범죄 의미와 의료인이 자아실현수단으로 내부고발의미를 제대로 평가하지않고 의사의 생명줄인 면허마저 취소시켰던 판결은 제2, 제3의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잇따를지 모른다. 차제에 내부고발자에 대한 사회적 원칙과 철학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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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감기 달고 사는 아이 많다

///부제 함소아한의원, 내원환자 분석

///본문 갈수록 소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한달에 한번 꼴로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함소아 한의원은 “지난 1년간(2003년 9월 1일~2004년 11월 17일)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년에 12회 이상 감기를 앓는 아이들은 2만 1천 526명(41.5%/전체감기환자=5만 1천8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함소아 측은 “실제로 한달에 한번 이상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은 작년 10월 1천 367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 10월에는 2천 437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8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자료에서는 일반감기와 달리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은 일교차가 커지는 9월부터 갈수록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대해 함소아 한의원 이상용 원장은 “근본 면역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아이들은 감기에 한번 걸리면 체중이 1kg 가까이 줄고 소화기능장애를 초래하거나 정상적인 성장발달에도 방해를 받게 된다.

또 이 원장은“ 잦은 소아감기가 늘고 있는 것은 면역력의 부재와 더불어 소아아토피 환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근거자료로 함소아측은 “1만 6천 820명(올1월 1일~6월 30일)의 아토피 환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1%에 달하는 7천 424명의 아이들이 다른 부수 증상을 동반했고 잦은 감기를 동반한 사레는 532명(14%)이나 됐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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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정보통신위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004년도 제2회 정보통신위원회를 지난 17일 심평원 8층 회의실에서 개최, ’2005년도 IT 투자계획’등에 대한 의견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 등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확대, 전자정부 구현에 따른 단계적 이행, 요양기관 정보화 지원, 사무의 과학화 및 인력 생략화 추구 등을 목표로 추진 예정인 심평원의 2005년도 IT 투자계획을 심의했다.

심평원은 동 계획에서 포탈의 서비스 중심 개편, EDMS 및 사무관리 시스템 확장, 요양기관 정보화 지원, 아웃 소싱 확대, 정보보호 및 보안 강화, 노후장비 교체 및 보강 등을 통하여 세계적인 심사·평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보건 의료관련 정보화의 허브로써 국가 보건의료 통계의 원천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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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바른 의료윤리 정립을

///본문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에 의사의 품위를 훼손한 회원들에 대해 의사면허취소를 포함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의료선진국들은 이미 ‘의료인들의 윤리의식 없이는 직능의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협회 정화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M병원 원장 이모씨 등 3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특별조치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C병원 원장 유모씨 등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황모씨 등 두 병원의 임상병리사 6명과 권모씨 등 유흥주점 관리자 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1인당 1만원이 드는 AIDS 검사는 아예 하지 않고 ‘음성’판정을 내리는가 하면 생리 중이어서 성병검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보건증을 발급하는 등 검진을 형식적으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의사협회가 비윤리행위를 한 회원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천명한만큼 의료법 범죄 경중을 떠나서도 전체 의료인들의 성찰과 자성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는 여타 보건의료직능단체들도 의료인의 품위가 무엇인지 새로운 의료인상을 제시하고 나서야 한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개인 의료인의 ‘강 건너 불‘로 인식하다가는 땅에 떨어진 의료인의 품위와 공신력은 되찾을 수 없다. 차제에 의료윤리를 다지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1천여개 보건진료소 현대화 추진

///부제 김근태 장관, 농어촌 건강지킴이 역할 강조

///본문 국회 복지사회포럼의 대표를 맞고 있는 장복심 의원은 대한간호협회 보건진료원회와 함께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제4회 보건진료소 우수사업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국민보건 및 건강을 위해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보건진료소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석현 위원장과 이상락, 문병호, 장향숙, 김영덕, 강성종 의원과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 보건진료원회 김선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복심 의원은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16% 이상이 상주하고 있는 농·어촌은 소득과 인구의 감소, 건강문제와 고령화의 심화로 붕괴 위기에 놓여있다”며 “보건진료소는 지난 23년 동안 이런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써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고, 앞으로 기능을 더욱 보강하여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근태 장관은 “국내 보건진료소 제도는 7천5백만 국민건강을 돌보고 지키는데 핵심이 되는 제도로서 그 역할을 다해 왔으며, 향후 대북지원사업에서도 그 역할과 기능이 북한주민들의 건강과 복지에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보건복지부도 보건진료소의 현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1천여개 보건진료소의 현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충북 음성 조촌보건진료소 주민 22명이 참가해 노인율동 체조를 선보이는 한편, ‘성공적인노년’‘, 맞춤형 고혈압 자가관리 이행도 증진 프로그램’ 등 각 지역 보건진료소의 성공적인 사업사례들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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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기기 한·양방 차이는 시대 착오”

///부제 KBS 9시 뉴스, 한방의료기관 의료기기 사용‘무게중심’

///본문 지난 22일 KBS가 9시 뉴스를 통해 한·양방 협진을 가로막는 현행 의료기사들에 관한 법률을 질타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 뉴스에서는 한방의료기관의 양방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화제의 골자는 “현대의학과 한방치료를 함께 적용하는 의술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제도적 모순으로 인해 양방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한의사들이 초기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다.

뉴스는 운동을 하다가 발목을 다쳐 한의원을 찾은 김 아무개 환자를 케이스로 내보냈다. 발목에 금이 가 있는 줄도 모르고 침구치료만 받았다는 것이었다. 이에대해 취재기자는 “한의원에 X-레이 기기가 없다 보니 (환자가) 다른데 가서 X레이를 찍고 오기가 번거로워 그냥 넘어간 것이 화근”이었다고 밝혔다.

또 뉴스는 “궁여지책으로 원광대와 경희대 등 일부 대형 한방병원들은 X레이, MRI, 초음파 진단 등을 위해서 일반 병원을 세우고 협진체제로 가동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한의협 이상운 의료기기위원장은 뉴스를 통해 “진단에 중요한 도구가 되는 의료기기의 사용에 있어서 한·양방의 차이를 둔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 할 수있다”며 쓴소리를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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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엔, 인간복제 전면금지 조약 포기

///본문 유엔이 인간배아 복제금지조약을 마련하려던 계획을 포기함에 따라 국내 줄기세포연구에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내년 1월로 예정된 국내 생명윤리법 발효도 무리없이 진행돼 생명윤리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연구활동을 중단했던 황우석 서울대 교수 등 국내 과학자들이 본격적인 연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황 교수는 “인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연구는 지원하되 무분별한 연구에 대해서는 일정한 제약이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한다”며 “줄기세포연구는 국가적 전략사업으로보다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도 이번 결정이 바이오벤처업계의 연구활동을 촉진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서울대 의대교수)은 “이번 결정으로 학계나 바이오업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규정 입법 예고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식약청은 지난 18일 약사법과 별도로 의료기기의 특성과 전문성을 적극 반영한 임상시험 관련 규정안을 마련, 입안예고했다.

새로 제정 고시된 지침안의 주요내용은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 제출자료 및 요건범위 △임상시험용 의료기기의 치료적 사용 대상, 절차, 준수사항, 증례보고 등이며 제정 고시된 관리기준안에는 △헬싱키선언준수 △임상시험의 계약, 심사, 임상시험 기관장의 업무 △임상시험 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시험자의 요건, 임상시험의 관리, 모니터링, 시정조치 등의 내용이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략 모두 노출된 쌀 개방 협상

///부제 내달 제7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 교훈

///본문 정부는 지난 2000년 중국산 마늘 수입문제와 관련 협상내용을 감추는 바람에 호되게 고생했던 전과를 갖고 있다. 국민들은 지난 17일 ‘쌀협상 국민대토론회’ 역시 ‘마늘처럼 이면 합의를 해주는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쌀협상 국민대 토론회는 결론부터 말하면 자충수(自充手)였다. 정부는 우리측이 협상 가이드라인으로 삼고 있는 허용 가능한 외국쌀 수입량까지 공개해 버렸다.

포커판이라고 하면 우리가 갖고 있는 카드를 노출한 셈이다.

한 마디로 우리 협상팀의 아킬레스건을 동네방네 소문낸 셈이다.

협상 상대국에는 우리의 약점을 모두 알려주었고, 농민들로부터는 신뢰마저 잃게 됐다.

나라경제가 어려운데 농민들마저 농사를 포기하게 해선 안된다. 협상에 대한 올바른 해법을 내놓고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협상의 표면적 전략이라면 협상상대국에 마지노 카드는 끝까지 노출해서는 안되는 것은 협상 전략의 기본적 ABC다.

마침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제7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 회의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다.

지난 94년 한·중 정상간 합의에 의해 설치된 조정회의 덕분에 양국은 동양의학의 보편가치를 지구촌에 심어가는 윈-윈 디딤돌을 마련했다.

양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는 조정회의는 국가 차원의 유일한 한의학 협상창구로 요약된다. 오늘날 국내 한의학의 대외현안 대부분이 중국 중의학과 관련된 문제임에도 무리없이 윈-윈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협상력의 산물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져있다.

따라서 남은 기간 정부와 한의계는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전략을 거시적 차원에서 세심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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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적작약·하수오 수급조절품목서 제외

///부제 복지부, 한약재수급및유통관리규정 개정

///본문 복지부는 창출, 적작약, 하수오 등 3품목을 수급조절대상품목에서 제외하는 등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개정을 지난 15일자로 고시했다. 또 ‘적작약, 지황(생·건), 창출, 천궁’ 항목을 ‘지황(생·건), 천궁’으로 바꾸고 ‘하수오, 황금’을 ‘황금’으로 각각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10월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위원장 송경태)가 국내생산량이 극히 적은 창출과 적작약, 하수오 등 3종의 한약재를 수급조절품목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복지부에 건의함에 따라 이번 고시에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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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바른 사회보장제도의 정착

///본문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 19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인구 고령화 협동인구 제5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인구구조 고령화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및 대응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저출산, 고령화로 이탈리아, 스페인 정도를 제외하고는 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큰 어려움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는 노인들을 부양해야 할 젊은 생산인구를 감소시키는 반면 노인부양에 따른 재정 지출을 크게 늘려 장기적으로 국가경제를 파탄으로 몰고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국민연금을 비롯한 사회보장제도 개혁과 노인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확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개혁, 요양시설 확대 등 고령화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국민연금을 비롯한 사회보장제도는 어디까지나 보건복지부가 주무 부처이기 때문에 경제부처가 독단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아니다.

같은날 김근태 복지부 장관도 국민연금 등 연기금을 ‘한국형 뉴딜 정책’과 토종기업 경영권 방어에 사용하겠다는 경제부처의 방침에 반대했다.

이와 관련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23일 “국민연금의 최종관리, 감독책임을 보건복지부가 맡고 최종적인 관리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결과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지적대로 범국가적 차원에서 연기금운영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려면 이해당사부처와 사전조율 등 소통문화를 활성화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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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북한 의약품 지원의 근본은 인간 존엄성”

///부제 침구 세트 등 北의료지원‘높은 관심’

///부제 한의학 통해 취약계층 건강증진 기대

///본문 “일시적이며, 단발적인 지원은 많다. 그러나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처럼 전문적인 식견아래 꾸준한 지원체계를 갖춘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지원본부가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의계 선후배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지난 2001년 6월 본격 출범했다. 그 모태는 1997년 설립된 북한어린이살리기 의약품지원본부다. 97년 이후 지금까지 25차에 걸쳐 북한에 침구셋트를 비롯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설비, 왕진가방, 평양시내 구역병원현대화 사업 지원 등 끊임없는 인도주의를 발휘하고 있다.

왕진가방 보내기 인기높아

이에따라 지원본부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유한의원 유기덕 원장의 발걸음 역시 분주하다.

유 이사장은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는 한의사·의사·치과의사·약사 등 보건의약인이 중심이 돼 운영된다. 주 목적은 북한 어린이는 물론 북한 주민들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 이사장은 “그런 만큼 지원본부가 국내에서 북한에 지원하는 보건의약 관련분야의 터미널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의약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이 부족한상태서 이런저런 단체에서 북 지원에 나서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때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단적인 예로 제4세대 항생제 지원 사례를 밝혔다. 일반적으로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제2세대 항생제임에도 불구하고 모 단체에서 제4세대 항생제를 북한에 지원하겠다는 것을 극구 말렸다는 것이다.

영양부족과 건강함이 뒤떨어지는 상태서 제4세대 항생제를 투약했을 땐 오히려 병에 대한 내성만 떨어뜨려 그들의 건강에 위해만 끼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이에따라 북한 보건의약 관련 지원 부문의 터미널 역할을 지원본부가 수행, 진정 그들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숭고한 가치를 갖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유 이사장은 “적지 않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더불어 통일부 등 정부로부터 일정액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져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요즘들어 지원본부에서는 북한 어린이 영양관리연구소에 의약품 원료 지원 외에도 북한 제약시설 점검 및 북 의료실태 모니터링, 북한 보건의료 정보화 사업, 평양시내 구역병원 현대화 지원, 왕진가방 보내기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모자보건 지원체계 확대

유 이사장은 “북한이 의료분야에서 자랑하는 것이 있다면 무상치료, 고려의학, 호담당 의사 제도”라며 “140∼150세대를 담당하고 있는 호담당의사들에게 왕진가방 보내기 운동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왕진가방 속에는 침구세트도 있다. 이는 그들이 직접적으로 요청해서 이뤄진 것이다. 그만큼 호담당의사들이 한의학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또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의 북한에 대한 의료지원 및 취약계층 지원 부분 중 취약계층 지원을 지원본부에서 일정 부분 담당키로 했다”며 “한의학을 통해 북한의 모자보건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중점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말한다. 자기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신의 이익에 얽매이지 않고 누군가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사람들 틈속에서 그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지원본부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의약인 모두가 윤택한 삶에 대한 강한 욕심이 앞설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은 결국 인술이 갖고 있는 인간에 대한 존엄성, 생명지키기라는 숭고함으로 뭉쳐 있다”는 유 이사장. 그의 말에서 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인간사랑에 대한 가치가 변함없이 존중되고 이어질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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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외 의료환경 분명히 진단

///부제 정확한 정보 파악 등 효율적 방안 모색을

///본문 지난달 27∼28일 호주 골드코스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 제6회 총회에서 침구사협회 신태호 회장이 WFAS 부회장으로, 김영석 경희대한의대교수가 집행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

또 신태호 회장의 제의에 의해 침구협과 한의협이 2008년 제7회 학술대회를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공동 개최키로 했다.

총회에서는 또한 WFAS 수평고시 출신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동서침구학회와 동양침구학회를 신입 회원단체로 승인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벌어졌다.

사실 WFAS가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뭐니해도 국제침구수평고시에 있다.

문제는 대한한의학회 산하 대한침구학회가 사이비 침구학회들과 나란히 신입회원단체로 참여하게 된 정보부재에 있다.

한번 실수는 병가상사(兵家常事)라지만 불리한 상황에서 중국이 주도하는 침구수평고시에 맞서는 정신과 전략이 부재하다는 점이다.

그것은 대한침구학회가 아무리 집행위원으로 회무에 참여한다해도 오히려 어처구니없는 국제수평고시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역할만 할 뿐이다.

아무리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각오는 좋으나 집행위원 및 정식 회원국에 참여하기전에 WFAS 환경에 대한 정보수집과 그에 기초한 정확한 진단 분석이 부족했다고 탓하기엔 너무 안타까운 결과다.

이제라도 1백명회원 밖에 안되는 침구사협회장이 세침연 부회장으로 있는 중국 주도의 WFAS에서 탈퇴해야 한다.

왜냐하면 전세가 불리한 상황에서 그나마 완벽하게 한국 한의학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우왕좌왕하기 보다 이제라도 방향을 바꾸는 것이 불리한 전세를 극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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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고혈압환자 78% 우연히진찰받다 발견

///부제 고혈압학회 조사결과

///본문 고혈압 환자 10명 중 8명 꼴로 자신이 고혈압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배종화)가 고혈압주간(11월29일∼12월5일)을 맞아 병원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40세∼69세의 고혈압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은 △다른 질환과 증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70%) △우연히 혈압 체크를 하다(8%)가 고혈압 환자인 사실을 알게 됐다. 반면 정기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경우는 2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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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치매와 한의학

///본문 노령화사회에 대비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와 대응과제는 비단 선진국만의 고민은 아니다.

인간의 오랜꿈이 오래사는 것인데 장수의 적은 특별한 치료법없이 서서히 죽어가는 이른바 치매환자다.

치매는 이상 단백질이 대뇌에 쌓이면서 뇌세포가 죽어 인지기능이 사라지는 병이며 65세이상 노인의 15%가 앓은 흔한 질병으로 아직 원인유전자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문제는 치매는 기억력만 잃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통째로 지운다는데 있다. 길게는 발병후 2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지만 전 가족이 치매환자에 매달려도 과거와 같은 인지능력이 살아날리 만무한 개인 질환에 그치지 않는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그런데 일본은 앞으로 ‘치매’라는 용어를 ‘인지증’으로 변경할 전망이다.

그동안 경멸적인 의미를 갖은 ‘치매’를 대신할 말을 찾고 있던 일본 후생노동성 검토회는 ‘인지증’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치매라는 단어는 불쾌감과 경멸감을 준다는 지적이 많았다.

후생노동성은 그동안 △인지증 △인지장애 △잊어버림증 △기억증 △기억장애 △알츠하이머(증) 등 여섯가지 대안을 놓고 인터넷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인지증’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치매환자에게 ‘인지증 환자’라고 호칭한다고 행복해질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단지 보호자들은 용어로만 위로 받을뿐이지 그 이상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결국 장수리스크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유일한 길은 치매치료재개발 뿐이다. 차제에 ‘국책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치매치료제 개발사업이 포함되어야 삶의질이라는 리스크 해법에 보다더 효율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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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신약개발 중심국으로 부상

///부제 거대시장 확보 다국적 제약사 투자 확대

///본문 중국에 연구개발센터를 짓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늘어나면서 중국이 아시아의 신약 개발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중국으로 몰려드는 이유는 실험 비용과 인건비가 저렴해 천문학적인 신약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수십조 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제약기술은 현재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동·서의약 접목을 통한 제약 노하우는 독보적이다. 최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로슈와 미국 화이자도 상하이에 1억7천5백만 달러를 투자, 아시아 지역 본부를 착공한 데 이어 R&D센터 건립을 검토 중이다.

또 한국의 SK제약도 상하이 중의약연구소와 한방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내 제약사들도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터프츠대학 부설 신약개발연구센터 통계에 따르면 신약개발 비용은 선진국의 10분의 1에 불과한 인건비(평균 2만5천달러)에다 경제력 확대와 노인 인구증가에 따라 중국 의약품 시장이 2005년 2천1백80억위안(약 28조원)으로, 5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양약과 중국의 한방 기술을 접목시켜 천연물신약 개발에 나설 수 있는 것도 중국의 강점이다. 중국은 지구촌 시장의 한의약의 본거지로, 1만2천8백종의 한약 재료를 생산 수출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방신약개발 분야에서는 가히 중국을 제치고는 연구사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마침 정부는 금년부터 한약과 한방의료 한방신약 개발을 포괄하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으로 전환 추진하고 있다.

이미 실용화가 가능한 산업응용기술 개발 사업을 확정짓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차제에 한반도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대비해 중의연구원 등 산학 당사자들과 충분한 협력을 통한 동양의학의 제약화에 공동 대응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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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립의료원 등 책임운영기관장 공개모집

///부제 복지부, 임기 2년 실적따라 3년 연장도 가능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국립의료원, 국립재활원, 국립목포병원 등 3개 기관의 책임운영기관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자격은 전공이 수련병원급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진료과장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자 또는 3차 진료기관에서 원장으로 2년이상 근무한 자로 의학박사학위 취득 후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13년 이상(목포병원 10년) 이상 연구 또는 임상경력이 있는 자,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3급 이상 공무원으로 5년 이상 재직한 자, 병원경영의 전문가로서 경영혁신 분야에 탁월한 실적이 있는 자들 가운데 하나의 요건만 갖추면 지원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모집의 최종 선발자는 일반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되며, 임용기간은 2년이지만 근무실적에 따라 3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봉 상한액의 제한은 없고 하한액은 국립의료원장 5천3백94만3천원, 국립재활원장 5천1백56만3천원, 국립목포병원장 4천8백29만1천만원으로 구체적인 금액은 채용예정자의 자격 경력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응시자는 응시원서 및 자기 소개서 등 관련서류를 12월 4일까지 보건복지부 혁신인사담당관실로 제출하면 되고, 응시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보건복지부 및 중앙인사위원회, 해당기관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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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학기술 분야 적극 지원나선다

///부제 핵심 이공계 인력 선정위 설치키로

///본문 정부가 한국에서도 걸출한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자 10명 가량을 선정, 최대 수백억원씩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가과학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지원 특별법’ 시행령을 심의 확정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서울대 황우석 교수 등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이 있는 핵심 이공계 인력을 선정해 지원하기 위한 ‘핵심 이공계 인력 선정 위원회’가 설치된다. 최고 과학자후보로는 국내 ‘한림원’ 회원들을 비롯 미국 UC 버클리 김성호 교수, 가천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소장, 서울대 황우석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학기술분야 해외 석학들이 우리나라 한림원에 회원으로 잇따라 이름을 올리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 아카데미의 본산인 스웨덴의 과학·공학 한림원장도 한국의 과학·공학 한림원 회원으로 각각 등록된다. 이와관련 한국과학 기술한림원 관계자는 “외국인 회원은 철저히 노벨상 수상자 등 석학 가운데 우호적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다”며 “외국인 석학들의 등록은 향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벨상 수상 지원체제에서도 민간외교 측면으로서 큰 의미를 갖게 된다”고 전망했다.

한림원측의 전망대로 한국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될 것인지는 미지수지만 선진국에서는 동일한 논리가 20세기 중엽부터 노벨상 지원체계에 투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가 과기인물선정위를 내년부터 설치키로한 것은 무한경쟁의 세계과학계 질서에 한국도 동참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제에 정부의 노벨상 지원체제도 지구촌과학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해 연구개발 환경을 다양화하고

정책개발도 철저히 경쟁원칙에 두고 수립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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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터넷서 자살용 청산가리 판매

///본문 자살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청산가리를 팔아 여성 2명이 목숨을 끊게 만든 30대 직장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자살을 원하는 7명에게 모두 127만원어치(3.53㎏)의 청산가리를 판매한 혐의(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및 자살 방조)로 지난 19일 박모씨(32·경기 성남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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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 조정회의 철저한 준비 ‘관건’

///부제 한·중간 조정채널로 한의학 도약 기회

///본문 한국과 중국은 지난 94년부터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를 양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해 오고 있다.

햇수로 만 10년 동안 순차적으로 모두 개최했더라면 이미 10차 회의가 되겠지만 양국의 사정에 의해 순연되는 경우가 있어 올해로서 제7차 회의를 맞이하게 된다.

협력조정회의가 1년간 준비작업을 마치고 첫 회의를 개최했을 당시만 해도 중국은 국무원 직속 산하에 중의약관리국으로 중의약 행정분야를 독립적 법적 체제에 의해 관장하고 있었지만 한국은 아직 한방담당관마저 없었다.

그뒤 98년 한방정책관실이 설치되면서 비로소 한·중간 조정의회에 논의될 한국측 기본안이 제대로된 의지와 비전을 싣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부터 한국대표단에 한의계 인사들이 조정회의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것은 한의학 미래를 위한 양국간 현안을 포함 상호 윈-윈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내달 13일 중국북경에서 개최될 제7차 조정회의는 한국이 동양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안을 가지고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지금까지는 개최 일자가 다가와서야 새로운 현안, 정책과제, 협력과제를 서둘러 왔다. 다행히 최근에는 주무부처에서 기본안을 제안하면 한의계도 전문가들을 소집해 조정회의에 임하는 사업들을 정리하고 세심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

금년 조정회의에도 한의계 인사들이 복지부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에 대거 참여하게 된다. 조정회의 성패의 절반은 바로 철저한 준비에 달려 있다.

따라서 준비작업을 몇 차례 재검증하고 미비점은 없는지 숙고할 필요가 있다.

정부관계자나 한의계 모두 관행에서 벗어나 한의학 유일의 한·중간 조정채널을 한의학 도약의 기회로 바꾸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 의료기기 산업 본격 육성

///부제 진흥센터 건립·관련법안입안예고 등

///본문 보건복지부가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한약과 한방의료 한방기기 등을 포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내 한방의료기기 업계에도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지난 18일 약사법과 별도로 의료기기의 특성과 전문성을 적극 반영한 임상시험 관련규정을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그동안 의료기기 품목허가의 한 과정인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통해서만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하던 것을 별도의 임상시험계획만을 승인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임상시험계획승인지침안’을 제정, 입안예고했다.

예컨대 원주시의 경우 내달부터 시 예산을 투입 ‘한방의료기기진흥센터’를 설립하는 등 한방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처럼 의료기기산업하면 그동안 서양의학기기만을 개발해 왔던 상황에서 외국의 다국적 의료기기업체들과 맞서는 아이템으로 한방의료기기산업이 부상하게된 이유는 분명하다.

우선 절박한 국내 의료기기 산업 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개발경쟁은 치열한데 생명공학기술이 취하고 있는 첨단기술은 천편일률적인데다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기엔 저부가가치 기기에 국한할 수 밖에 없다.

이와관련 상지한의대 김병동 학장은 “원주시 상지한의대는 본교 캠퍼스에 한방의료기기 진흥센터 설립을 계기로 한방의료기기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기존 양도락측정기, 맥진기개발에 안주하기 보다 세계의학계에서 필요로하는 새로운 첨단기기개발에 나서야 한국이 비교우위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산업 단지로 자리매김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원주시의 의료기기 전용단지와 네트워크를 구축 우수인력 확보, 첨단기술 개발 시스템 등 시너지 확대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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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비만관련 논문 SCI급 저널 등재

///부제 기린한방병원·한국한의학연구원

///본문 녹용의 단백질 지도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프로테움 전문학술지인 ‘프로테우믹스’ 11월호에 게재된데 이어 기린한방병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한 유전자관련 논문 2편이 국제적 SCI급 저널인 Metabolism에 게재될 예정이다.

‘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gamma2 Pro12Ala(P12A)유전자 다형성이 한국 여성의 체지방분포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는 한국여성을 대상으로 체지방 CT측정치와 비만 관련 지표들에 대한 PPARgamma2 유전자 다양성의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한국여성에서 피하지방과 내장지방량이 PPARgamma2 PP/PA 유전자형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관련 기린한방병원 관계자는 “기린한방병원과 한국한의 학연구원 서울연구소는 비만연구를 공동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2개 논문이 추가적으로 심사단계에 있다”며 “내년에는 유전자기법을 통한 우수한 논문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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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 바이오연구사업’ 가시적 효과 잇따라

///부제 씨티 써바이오, 천초 이용한 조류독감 치료제 개발

///본문 정부가 한방정책을 ‘바이오 퓨전연구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관련 산·학·연에서도 한방바이오 연구성과를 응용기술개발과 연계하는 지식 재산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지난 18일 씨티 써바이오는 한국 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최근 몇 년간 지구촌을 강타했던 ‘조류독감’의 예방·치료물질을 한약재 천초(川椒)에서 추출,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물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조호언 사장은 “이 물질을 가지고 동물실험을 한 결과 코로나바이러스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해 지난 5일 특허 출원했다”며 “이르면 3년 내 이 물질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후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 동물용, 인간용 치료제로도 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약재 천초는 초피나무열매로 예부터 한방에서 해독, 구충, 진통제로 널리 사용돼 왔으며 위와 장의 냉통, 구토, 설사질환을 다스려왔다는 점에서 조류독감의 예방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어려움에 빠져있는 화학제품과 비교해 걸출한 천연제제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연구성과도 필요하지만 다학제간 공동협력과 산업체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

일예로 경희 한의대 배현수 교수는 유전자 기법과 단백질 지도로 한방 프로테오믹스의 위상을 일찌감치 올려놓고 연구성과도 발표하는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 바이오 퓨전연구사업’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아직 산업화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따라서 배 교수팀과 같은 걸출한 연구사례들을 산업화와 접목해 나간다면 세계 제약 시장에 한방신약이 새로운 한방제품을 출시하는 시대 트랜드로 뿌리내릴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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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뉴딜’새이름 조만간 확정키로

///본문 재정경제부가 ‘뉴딜’이란 정책명칭용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이름을 새로 짓기로 했다.

‘뉴딜’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지난달 재경부가 경제도약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명칭을 공모하는 과정에서 미국 뉴딜정책을 예로든데서 비롯됐다.

재경부는 현재 ‘점프 2005’, ‘도약 2005’, ‘코리아르네상스’, ‘광개토 프로젝트’ 등 몇가지 대안을 두고 내부의견을 수렴,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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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영남을 아우르고 세계를 향해 나가자”

///부제 제8회 동의·대구한의 학술대회 개최

///본문 지난 18일 부산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1층 세미나실에서 지난 97년부터 동의대와 대구대가 공동으로 개최해온‘제8회 동의·대구한의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의학의 전통과 발전’을 주제로 동의대학교 한의학연구소와 대구한의대학교 제한 동의학술원이 주최하고 동의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이 후원했으며, 처음으로 국제대회로 치러졌다.

동의대학교 한의학연구소 김경철 소장은 “동의·대구한의 학술대회는 지난 97년부터 양교의 학술교류와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일본과 중국의 동양의학 전문가를 모시고 국제대회를 열게됐다”며 “향후에는 동국대를 합류시켜 명실공히 영남권을 아우르는 한의학술대회로 발전시키는 한편 해외동양의학 관계자 및 대학까지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의대 한의과대학 박동일 학장은 “양교한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해온 학술대회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민들이 원하는 기대에 맞춰나갈 수 있는 국제대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개방과 경쟁이 수반되는 시대흐름에 맞춰 좀 더 과학화 체계화되어세계를 지향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자연과학적 접근법에 의해 한의학의 단점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한의학학술대회 1부에서는 일본 도야마대학연구소 타카코 요코자와 교수가 ‘한의약의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2부에서는 중국 중의연구원 화보금 교수가 ‘한의학을 이용한 암치료’를 주제로 발표하는 등 총 6편의 국내외 석학들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외에도 동의대 부속한방병원 서상호 내과전공의가 발표한 ‘정구성 정액소성 빈혈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를 위한 사육탕 가미방의 임상적 효과’를 다룬포스터 등 82점의 포스터 논문도 전시됐다.

내년 제9회 동의·대구한의 국제한의학술대회는 대구한의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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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원계 최대 화두는 ‘불경기 극복경영’

///부제 인센티브제·연봉제 등 기업경영방식 도입

///본문 지난 19일 병원계에 따르면 2000년 의약분업 실시 이후 의료기관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도입된 병원경영 시스템이 중소병원은 물론 개원가까지 전의료기관으로 ‘불경기 극복경영’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국내 상당수 대학병원이 자체적으로 최고 경영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는 인센티브제와 연봉제 등 일반기업체의 경영방식을 속속 도입하는 추세다.

가톨릭의료원은 이미 지난 4월부터 의료원장을 비롯해 원내 주요 보직자와 주임교수, 임상과장 등을 대상으로 한 ‘의사 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처럼 공공병원들이 경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병원경영도 새로운 탈출구 마련없이는 경영부진을 타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대부분 병원들은 뉴라운드 개방파고에 대비한 병원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날 포천중문의 대·차병원 산하 의료바이오 업체인 ‘차바이오텍’과 국내외 의료인 및 기관투자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미국 굴지의 테닛 병원 그룹 소속인 LA의 1500병상 규모 ‘할리우드 장로병원’을 인수하기로 했다.

국내병원들이 극심한 경영난 속에서도 해외유명병원을 인수하거나 직접 진출하려는 대형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병원 마케팅관계자는 “국내 병원들도 해외유수 병원의 경영기법을 도입하거나 공동 경영이 필요하다”며 “인수합병 여력이 없는 중소병원들의 경우 경영자 과정을 통해 마케팅, 경영이론을 도입, 불황에 대처하는 것이 수익증대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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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상의학 연구 채한박사, 미 인명사전에 등재

///본문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채한 박사가 사상의학 연구의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마르퀴즈후즈후(Marquis Who’s Who)에서 발행하는 미국 인명사전(Who’s Who in America) 2005년 개정판(59판)에 등재된다.

작년 사상의학의 이론 체계를 세계 정상급 논문집에 발표해서 화제가 되었던 채 박사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하버드의대를 거친 30대 중반의 신세대 한의사로, 한국 고유의 사상의학 연구업적을 통해 후즈후 인명록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르퀴스 후즈후(홈페이지 http://www.marquiswhoswho.com)는 미국에 위치한 세계적인 인물정보 제공회사로서, 미국 인명사전은 자기 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을 통해 21세기 미국을 이끌고 있는 인물들의 인적 정보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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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생물 이용한 발효한약 등장

///부제 발효의학회, 다양한 약재 개발 나서

///본문 앞으로 유전자 치료제가 21세기 신약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전략은 무엇일까. 여러 방안이 있겠지만 제형문제부터 우선 풀어나가야 한다. 지금까지 한약하면 탕제, 환제, 산제, 고제 등 전래되는 제형에서 조금도 진전이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3단계 전래 한약에 새로운 제형이 추가됐다.

이른바 발효 한약. 한약재에 유산균과 같은 미생물을 배양해 얻은 부산물이다. 장점은 다양하다. 첫째 가열하지 않아 약성이 파괴되거나 이물질이 형성되지 않는다. 둘째는 미생물이 분자구조를 잘게 부숴놓아 소화기관뿐 아니라 피부에서도 빠르게 흡수된다. 셋째 약물의 독성이나 중금속 부작용 우려가 없다. 잔류 농약이나 중금속이 있을 때 미생물이 먹어치워 분해시켜 버린다.

넷째 약이 쓰지 않은 것도 이점이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이혜정 교수는 “한약이 쓰고 냄새가 강해 거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발효 한약의 등장으로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한약 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발효 한약에 쓰이는 미생물은 다양하다. 한약재에 따라 배양이 잘 되는 균과 안 되는 균이 있기 때문이다. 효모와 유산균, 곰팡이균 등이 많이 쓰인다. 약재와 균을 혼합해 한 달 정도 묵혔다가 원심분리기로 추출한다. 따라서 한약의 색깔이 물처럼 투명하다. 올 1월 창립된 발효의학회는 다양한 약재 개발과 함께 회원에게 당뇨 한약과 바르는 전립선비대증·비만 등을 보급해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다.

정부도 금년부터 한약과 한방제제 등을 포괄하는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증류제, 분사제, 약침제, 발효제 등 제형성과를 바탕으로 첨단기법의 제형화 등 4단계 연구기지로 세우는게 효과적인 국가연구개발사

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형팀을 구성하다보면 산·학·연 협력은 자연스런 것이 되고 당장 다학제 공동과제로 산업체의 참여도 가능할 것이다. 10년 후 똑같은 아쉬움을 절감하지 않으려면 제형화 연구도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포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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