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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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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6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51호

///날짜 2004년 7월 26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 세계화의 터전! 우리의 책임!

///부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 입니다

///본문 강서구 가양동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공사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순조로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회관건축을 위한 20억여원 부족금의 확보입니다.

이미 약정한 금액은 물론 지난 정기총회에서 결의된 바 있는 회관건립기금 의무 분담금이 조속한 시일 내에 납부돼야만 내년 3월 한의협 회관은 완공될 수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회원 여러분의 참여만이 자랑스런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을 완공할 수 있습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 교육 혁신 해법 찾아야

///본문 지방화 전략이 새로운 국가성장전략의 화두로 등장하고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내국인의 입학과 진료가 허용되는 외국 명문대학과 병원 설립이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인천공항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정과 제회의를 열고 2020년까지 외자 276억달러 등 총 202조원을 투입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항공물류기지와 국제비즈니스센터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외국인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외국법인이 학생 선발권을 갖는 초·중·고교 및 대학의 설립과 과실 송금을 허용하는 한편 미국의 존스홉킨스, 메이요클리닉, 하버드대부속병원 등 세계 유수 병원을 유치해 내국인도 진료 받도록 하는 등 교육과 의료시장을 실질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어 지난 16일 경북 포항공대 지곡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혁신발전 5개년 계획토론회’에 참석해 “국가발전의 핵심요소는 어떻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창의적 발전전략을 제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사업이 지자체들의 자율적이고 활발한 역량에 따라 차등 지원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공적인 지역혁신체계의 조직과 운영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해법은 혁신주도형 발전전략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 예컨대 경제자유구역 내에 외국법인의 교육기관 설립, 세계 유수의 병원 운영, 정보통신혁명이라는 디지털화는 경제자유구역 중심에서 점차 전국으로 확대 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마침 한의계는 금년 9월1일 ‘한의학교육평가원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혁신주도형 경제에서 요구되는 산업화 국제경쟁, 교육혁신으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국 한의학도 개업일변의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정책과 복지정책에도 한의학 교육역량 제고가 중시되는 방향으로 모아져야 한다.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혁신체계는 이미 지역차원을 넘어 지적사회로 이행되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의 세계화·현대화·보편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한의학교육평가원을 통해 한국 한의학교육을 혁신하는 것이 한의학 교육의 해법일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방 의료기기 품질 개선 모색

///이름 하재규 기자

///부제 한의학연구원, 27일 구체적 방안 강구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사진)은 한의학산업의 질적 수준 제고와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또한 한방 임상 사용 의료기기의 제도적인 개선 방안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관해 오는 27일 원내 대강당에서 세미나를 갖는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세미나는 1부 ‘의료기기의 품질향상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방 임상사용 의료기기 시장의 분석 △한방 임상사용 의료기기 발전을 위한 활성화 전략 △한방 임상사용 의료기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발표된다.

또 2부에서는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주제로 △의료기기 산업 정책방향 △한방의료기 업체의 현황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바라는 것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동 방안 △한방의료기기 개발 기반 조성을 위한 임상 및 공동실험 지원센터의 제안 등이 논의된다.

이형주 원장은 “기술력이 있고 사업성까지 갖춘 유망 한방산업체들이 한의약육성법 제정을 계기로 산업정책에서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지니게 된 것은 실로 감회가 깊다”며 “그러나 한방산업에 대한 인지도는 서양의약산업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 관련 전문가들이 한의학적관을 국가 한의약정책과 연관해 이해하고 책임의식을 가지고 시대에 맞는 관료들의 사고방식과 책임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를 반증하듯 이번 세미나에는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 시장분석에서부터 산·학·연 협동방안에 이르기까지 한방의료기기 발전을 위한 활성화 전략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KIOM의 최선미 박사는 “시장과 이해당사자들이 한방산업발전의 전도사로 나서는 모습이야말로 한의학의 산업화 국제경쟁력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효율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원료의약품전시회(CPhI China 2004)’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관을 구성하고, 한미약품 등 9개 업체를 지원해 921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17개국의 560여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총 11개 부스로 구성된 한국관은 인삼제품 및 국내 웰빙열풍에 따른 각종 한방 건강기능성제품 등을 전시했다.

한국관은 특히 상대적으로 품질과 가격이 좋은 천연물 한방제제 제품에 대해 현지 바이어가 적극적인 상담을 요청해와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매우 밝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또 중국은 중의약산업 제품을 대거출시해 천연물제품 중심의 ‘세계의 수출 및 혁신거점’으로 새로운 도약태세를 갖추고 있음이 확인됐다.

따라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방산업제품의 해외시장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는 한의약육성법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산업화에 모아져야 한다. 왜냐하면 잘하면 중의약산업을 극복하고 비상할 수 있지만 잘못하면 중의약의 날개짓에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민원서비스 개선 시스템 가동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21일 민원인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화예약상담(Call-Back) 시스템 및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내달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화예약상담은 일과 후 또는 공휴일에 민원인이 상담전화를 했을 경우, ARS에 따라 용건과 전화번호를 남겨 놓으면 근무 개시일에 우선적으로 자동 연결해 민원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무면허 의료업자 철저한 단속 요구

///부제 전북한의사회 정책토론회 개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 20일 전주 전통문화센터 한벽루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과 황재옥 총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개최, 지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라북도한의사회 박정배 회장은 토론회에 앞서 “한의계를 둘러싼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만큼 전 회원들이 새로운 각오로 단결해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회원들이 한의학 발전 방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생각해왔던 의견들을 거리낌없이 건의하고 개진함으로써 정당한 비판과 토론을 거쳐 한의학발전을 위한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 약대 6년제 합의 배경 및 진행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의계 여러현안들에 대한 대책 방안에 대해 전북한의사회 회원들과 열띤 의견을 나눴으며 황재옥 총무이사는 중앙회 각 이사들의 역할과 소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라북도한의사회 회원들은 이날 안재규 회장과 황재옥 총무이사에게 한의사 의권수호를 위해 무면허 의료업자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요구하고 지부에서 요청한 사항들에 대해 중앙회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한 처리를 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국민연금 옴부즈만 본격 가동

///이름 전성호 기자

///부제 복지부, 고객입장서 불편 해결 제도개선 노력

///본문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불만·불편사항을 고객입장에서 조사·건의해 공정·신속한 민원 해결 및 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민연금 옴부즈만’이 학계, 사회단체, 언론계 등 인사 6명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불만이 확산돼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되자 16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연금 옴부즈만’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연금 옴부즈만은 분기별 정례회의를 갖고 민원사무 처리결과 심의 등 민원사무의 공정한 운영 및 제도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지역별 옴부즈만(8개지사 24명)활동과도 연계해 운영된다.

특히 국민연금 옴부즈만은 현장조사, 청문 등을 통해 국민연금에 관한 고충·불편·불만사항을 조사·수집해 국민연금관리공단 및 보건복지부에 건의·권고할 수 있는 업무상의 독립적인 지위가 보장된다.

이에따라 국민연금 옴부즈만의 시정·개선 요구사안은 보건복지부가 점검 및 조사 후 20일 이내에 그 결과를 회신하여야 하며, 지난 2일 출범한 ‘국민연금제도 개선 협의회’에서 개선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복지부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전담 국민연금옴부즈만 코너를 별도로 개설하여 국민들의 불만·고충 사항이 국민연금 옴부즈만에게 쉽게 전달돼 공정·신속한 민원 해결 및 제도개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발전 분명한 비전 제시해야

///부제 ‘의·약·한·한약현안협의회’가동에 주목

///본문 약대 학제의 6년제 개편과 관련 최근 국무회의를 통해 이해찬 총리가 충분한 자료 보충과 검토가 뒷따라야 할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6년제 논의가 전면에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약사회 회장단이 교육부를 방문하고, 의협이 약대 6년제의 전면적인 거부 의사를 밝히며‘의·약·한의·한약현안협의회’에 불참할 뜻을 밝혔다.

이 협의회는 의·약·한의·한약계간 상호존중과 신뢰의 바탕위에 각 직역이 국민의 이익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서로 대화·협력하여 당면 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토록 하기 위해 복지부내에 운영토록 돼 있다.

특히 최근들어 김근태 복지부장관과 송재성 차관이 각각 임명됨에 따라 전임 장관시절에 약속됐던 이 협의회의 가동도 조만간 위원 구성을 마무리짓고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출발 초기부터 현안협의회 참여를 거부하고 나서 파행운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의협은 복지부의 현안협의회 위원 추천을 요청에 대해 “현안협의회가 약대 6년제를 기정사실화하고 기타 사항을 수습하기 위한 조직체”라며 “약대 6년제의 전면 백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혀, 참여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 현안협의회에서는 보건의료분야중 의·약·한의·한약계간 상호 연계되는 △양·한방 의료체계에 관한 사항 △한약 및 한약제제의 취급범위 구분에 관한사항 △한약사 및 한약조제약사 역할 정립에 관한 사항 △기타 의·약·한의·한약계 현안 조정 및 개선과 관련하여 장관이 자문을 구하는 사항 등에 대해 논의토록 돼 있다.

이를위해 한의협은 지난 7일 열린 제8회 중앙이사회를 통해 현안협의회에 참여할 대책위원회를 구성, 약대 6년제 추진에 따른 합의문 서명시 명시된 약사법조항의 개정을 비롯 실질적으로 한의약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은 바 있다.

이와함께 8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되는 한의약육성법이 실제 한의학의 중장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의·약계 등 관련 직능단체들의 협력과 정부의 한의학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담아 낸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조만간 가동될 ‘의·약·한의·한약현안협의회’는 보건의료의 진정한 발전과 국민의료의 선진화를 위해 분명한 비전과 원칙 수립을 위해서라도 이해 당사자들이 모두 참여해 국가보건의료의 백년대계를 논의할 수 있는 기구로 자리매김 돼야만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 80%, 국민연금 ‘불만족’

///부제 제일기획 설문조사 결과

///본문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 불만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이 최근 국민연금의 의뢰로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지난 18일 내놓은 전화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금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80%나 됐다. 이에 반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불과 3.7%에 불과해 국민 대부분이 연금을 불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건보 지역가입자 5세대 중 1곳 사각 방치

///부제 안명옥 의원, 165만5천세대 소외 주장

///본문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 지역가입대상 5세대 중 1세대가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해 건강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저소득 건강보험 체납세대지원 대책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현재 전년대비 3개월 이상 장기체납 규모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부정책의 실효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지역가입자 중 3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건강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세대가 6월 10일 현재 165만5천세대로 전년 동기 152만세대 보다 13만5천세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수치는 5월말 현재 지역가입 총 808만5천세대의 20.3%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대주와 피부양자를 포함할 경우 체납적용 대상인원은 전년 동기보다 23만명 가량이 증가한 34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계됐다.

이는 보험공단이 지난해 11월과 올 3월 2차례에 걸쳐 9만9천세대의 보험료 340억원을 면제하고 올 5월까지 238만세대, 255억원의 보험료를 경감하는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계된 결과로 5월 현재 체납보험료는 2천133억원에 이른다.

안명옥 의원은 “정부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체납자가 늘어가고 있는 것은 의료사각지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에 비해 정부의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시적 체납보험료 면제와 같은 임시방편이 아닌 적극적인 기초생활보장대상 발굴을 통한 의료급여 대상자의 확대 등 실질적인 빈곤층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안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이라고 주장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회원단합통해 현안문제 해결

///부제 중앙회관 건축기금 모금 독려도

///본문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

대한한의사협회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의장 김 권)는 지난 16일 안재규 회장, 경은호 수석 부회장, 보건복지부 박병하 한방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약대학제개편 후속조치와 관련 정부의 이행사항을 주시하고 한의계의 숙원사업인 회관건립 건축기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개회사에서 김권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의회원의 단합을 통한 협회발전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 김권 의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의협 안재규 회장의 약대학제개편 등 현안과 정책설명회를 비롯 보건복지부 박병하 한방정책관이‘한방정책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또한 인천시한의사회 오태호 고문회계사의 ‘협회·지부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관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현안대책논의에서는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는 약대학제개편 후속정부의 이행사항을 예의 주시하고 신속한 합의사항 관철을 위해 회원단합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한의계의 숙원사업인 중앙회관건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금모금에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회원경영개선·건기식사용 합법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사무처 직원업무 효율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의원 경영개선을 위해 한약재원가 공급을 약무위원회와 (주)한의유통사업단에 일임키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시 한의사회 이성우 회장이 오는 10월3일 개최되는 보건복지부 장관배 전국한의사 축구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번 회의는 현안문제 해결 및 원활한 회관건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회원간에 단합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체계적인 기획력이 학술대회 성패 좌우

///부제 경남한의사회, 지난 15일 이사회 개최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신동민·사진)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개최, 2004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이사회에서는 학술대회 참여학회와 연계해 학술대회 논문을 편성키로 하고 학술대회 세입·세출에 대한 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제반사항에 대한 준비를 지시했다. 신 회장은 “한의학에 대한국민적인 높은 호응도에 부응하는 차원에서도 학술대회의 질적향상을 위해 체계적으로 기획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친목강화를 위한 동호인 단체 결성과 기관단체장 주치의를 임명토록 했으며 2차 L/T계획은 회장단에게 위임토록 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강보험 체납자 2만여가구 신규보호

///부제 보건복지부

///본문 보건복지부가 소액의 건강보험료를 장기체납하고 있는 약 18만 가구와 단전·단수·도시가스 공급 중단 가구 및 체납가구 약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21,317가구 31,434명을 신규 보호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6,942가구 11,255명을 기초생활 보장수급자로, 이에 해당되지 않지만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 14,375가구 20,179명에 대해서는 경로연금, 차상위 의료급여 등의 대상자로 선정·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바이오 장기 생산연구 본격화

///부제 과기부, 서울대·경기도 MOU 체결

///본문 과학기술부가 경기도, 서울대 학교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장기 생산·연구시설을 건립해 장기 생산연구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오명 과기부장관과 손학규 경기도지사, 정운찬 서울대총장은 지난 21일 서울대학교에서 바이오장기 생산·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바이오 장기생산·연구시스템 구축에 착수키로 했다.

‘바이오 장기생산·연구’는 기능을 상실한 인간의 조직 및 장기를 복원·재생·대체하기 위해 다른 동물의 세포·장기를 개발해 인간체내에 이식하는 기술 및 재료생산을 말한다.

이에따라 과기부는 바이오 장기생산·연구시설의 장비비를 지원하고 경기도는 부지매입과 건축,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연구개발을 담당키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 과기부 관계자는 “향후 바이오 장기생산·연구시설이 건립돼 형질전환 무균돼지의 장기가 인간에게 이식되는 기술이 성공하면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들의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바이오 장기 수출 등 국가적으로도 수 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지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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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라오스에 한방 우수성 심는다

///부제 부산시회,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

///본문 부산시한의사회는 이성우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 이달 31일부터 8월 8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주민 3천여명에게 한방의료 시혜를 펼치게 된다.

지난 20일 부산광역시한의사회는 협회 회관에서 라오스에 파견할 한방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한의사 17명을 비롯해 언론 및 행정요원 등 23명으로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대한 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과 공동으로 추진되는 이번 봉사단은 부산시회가 부산아시아경기대회와 아·태장애인경기대회 한방의료봉사의 연장선상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무료진료를 통한 인도주의를 실천과 민간외교의 일환으로 국제우호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이다.

라오스의 한방해외의료봉사는 지난 2002년 1월과 7월 한국자유총연맹 공동주관으로 실시된데이어 2003년 9월 KOMSTA 한방의료봉사를 통해 매회 3천여명의 라오스 현지인들을 치료함으로써 한국 한의학의 치료효과와 그 우수성을 널리 각인시켜 왔다.

특히 2003년 KOMSTA 의료봉사 기간동안 대한한의사협회와 라오스 보사부 간 MOU 체결로 라오스 보사부측은 양국의 지속적인 전통의학의 교류를 희망하는 한편, 매년 KOMSTA 한방의료봉사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라오스 보사부 폰백 장관은 “KOMSTA의 방문으로 많은 라오스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고, 양국의 전통의학 교류를 통해 현재 라오스 전통의학이 현지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함께 각광을 받고있다”면서도 “하지만 전통의학의 뚜렷한 체계도 없이 명맥만 이어져 내려와 보다 체계적이고, 실용가능한 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양국의 임상 및 학술교류를 희망한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봉사단을 인솔하는 이성우 부산시 한의사 회장은 “이번 라오스 의료봉사는 무료진료를 통한 현지인들의 건강 및 진료환경 개선과 임상 및 학술세미나를 통한 한의학의 우수성 전파에 목적이 있다”면서 “특히 양국의관계 강화 및 부산광역시 한의사회의 위상정립 및 홍보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오스해외한방의료봉사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 이성우(회장) 단원 : 김영훈(부단장, 수석부회장), 강성호(부회장, 준비위원장) 신현수(중앙회 예결위원장), 안창수(KOMSTA 이사), 진정호(서구회장), 노성택(동래구회

장), 문장원(보험이사), 이경태(나라), 박태숙(우리), 정재영(정재영), 임진섭(임제) 김현주(선하), 이영화(석송), 박봉규(삼명), 정웅채(동의), 김동영(동영), 최관택(사무처장), 김희선(KOM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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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산청군, 한의학 박물관 전시물 수집

///부제 내년 6월 1990㎡ 지상 2층 규모 박물관 개관

///본문 경남 산청군은 금서면 특리 일원 전통한방휴양관광지 터에 내년 6월 개관예정인 한의학박물관 전시물품을 수집한다. 산청군이 현재 건축설계 중인 한의학박물관은 1990㎡(602평) 지상2층 건축규모로서 내년 초 착공될 예정

이다.

이에따라 산청군은 2006년 6월 개관예정인 박물관에 소장 전시될 한의학 관련 고서, 한방의료기구 등 각종 유물 자료 수집에 나섰으며, 전국 한의사를 비롯 한의학 관련단체, 재외향우, 군민 등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이미 올 6월 제1회 류의태·허준상을 제정, 지역의 미래 발전비전을 한의학에 두고 있는 산청군은 전국 최초의 한방진료와 건강을 테마로 한 10만평 규모의 전통한방휴양관광지를 2001년부터 조성 중에 있다. △관련문의 : 산청군청 문화관광과(055)970-6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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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韓, OECD 중 건강관리비 지출 하위권

///부제 英 이코노미스트 분석 결과 30개국 중 29위

///본문 최근 영국 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웰빙바람이 확산되면서 각국별 건강관리비 지출도 크게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발표를 인용, 분석 보도한 바에 따르면 OECD 30개국 중 미국은 2002년 국내총생산(GDP)의 14.6%를 각종 건강관리비로 지출, 공공·민간 부문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스위스(11.2%), 3위 독일(10.9%) 등의 순으로 선진국 대부분이 10%를 웃돌았다.

한국은 5.9%로 30개국 중 29위를 차지해 멕시코(6.1%), 터키(6.6%) 등보다도 뒤졌다. 한국보다 못한 나라는 슬로바키아 뿐이었다.

이코노미스트는 “각국별 건강관리 증가추세는 유럽식 복지모델이 후퇴하면서 민간부문 지출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데다 제약사들의 고가 약품정책 등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을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평소 인식돼왔던 평가와 너무나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한국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건강관리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첫째 일상에서 섭취하는 소자본의 건강기능식품, 둘째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고가약품, 고급 의료혜택을 받겠다는 등 두가지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번분석 조사결과를 보면 ‘웰빙’의 범위에 고가약품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인들의 웰빙인식은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인 편안함을 기반으로 한 전통음식이나 건식 심지어 천연화장품, 무농약 유기농식품 등을 포괄하고 있다. 즉 건강에 좋다면 메뚜기나 번데기 같은 곤충까지 건강식으로 인식하고 있다. 결국 통계수치가 틀렸다기보다는 건강관리에 대한 한국과 선진국간 인식의 차이일 뿐이다.

따라서 의료복지시스템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현재의 통계수치로는 한국인이 최하위권을 벗어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한국인의 건강관리에 쓰는 투자가 선진국보다 높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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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행정수도 이전 기관 확정

///부제 복지부 등 국가기관 이전계획 마련

///본문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지난 2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주요 국가기관의 이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전계획에 따르면 이전대상 73개 기관에는 감사원·부패방지위·중앙인사위 등 대통령 직속 11개 기관과 공정위·청소년보호위·기획예산처 등 국무총리 직속 13개, 47개 부·청 단위기관, 방송위·국가인권위 등 2개 독립기관이 포함됐다. 한편 복지부 산하 기관 중에는 복지부만 이전되고, 식약청, 국립독성연구소, 국립의료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재활원, 국립서울병원 등은 이전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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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韓, OECD 중 건강관리비 지출 하위권

///부제 英이코노미스트 분석 결과 30개국 중 29위

///본문 최근 영국 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웰빙바람이 확산되면서 각국별 건강관리비 지출도 크게 늘고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발표를 인용, 분석 보도한 바에 따르면 OECD 30개국 중 미국은 2002년 국내총생산(GDP)의 14.6%를 각종 건강관리비로 지출, 공공·민간 부문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스위스(11.2%), 3위 독일(10.9%) 등의 순으로 선진국 대부분이 10%를 웃돌았다.

한국은 5.9%로 30개국 중 29위를 차지해 멕시코(6.1%), 터키(6.6%) 등보다도 뒤졌다. 한국보다 못한 나라는 슬로바키아뿐이었다.

이코노미스트는 “각국별 건강관리 증가추세는 유럽식 복지모델이 후퇴하면서 민간부문 지출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데다 제약사들의 고가 약품정책 등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을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평소 인식돼왔던 평가와 너무나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한국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건강관리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첫째 일상에서 섭취하는 소자본의 건강기능식품, 둘째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고가약품, 고급 의료혜택을 받겠다는 등 두 가지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번분석 조사결과를 보면 ‘웰빙’의 범위에 고가약품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인들의 웰빙인식은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인 편안함을 기반으로 한 전통음식이나 건식 심지어 천연화장품, 무농약 유기농식품 등을 포괄하고 있다. 즉 건강에 좋다면 메뚜기나 번데기 같은 곤충까지 건강식으로 인식하고 있다. 결국 통계수치가 틀렸다기보다는 건강관리에 대한 한국과 선진국간 인식의 차이일 뿐이다.

따라서 의료복지시스템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현재의 통계수치로는 한국인이 최하위권을 벗어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한국인의 건강관리에 쓰는 투자가 선진국보다 높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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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달 13일 ‘한방 아토피 캠프’ 열려

///부제 한방벤처 하니로·한의외치제형학회 공동

///본문 여름방학을 맞아 아토피로 고생하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위한 ‘한방 아토피 캠프’가 열린다.

한방벤처기업 (주)하니로(대표이사 박주중)는 아토피성 피부염치료법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한의외치제형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8월 13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홍천 대명콘도 옆 팬션에서 여름방학 아토피 캠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신광호 회장의 ‘한방 아토피 클리닉 프로그램 - 삼정테라피’를 구성하는 ‘진단법’ ‘치료법’ ‘관리법’ 전체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직접 체험하고 시술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아토피전문 한방의료진들의 체질검사와 피부진단을 비롯해 훈증·훈연치료, 한방외용약치료, 레이저침시술, 한방아로마요법, 목욕법, 식이요법, 아토피용품 선택요령 및 부모의 아이 관리법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의외치제형학회 신광호 회장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여름 휴가철에도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지 못할 뿐 아니라 특히 가려움증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력도 저하되는 등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캠프에서는 2박3일 간의 프로그램 직접 체험을 통해 아토피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한방 프로그램의 뛰어난 효과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아토피 캠프에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참가해야 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 참가비, 숙식비, 교통비를 모두 포함하여 2인 기준 495,000원으로 선착순 100명에 한한다.

예약신청 및 문의: 02-564-9351 담당 강현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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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이학인 교수 별세

///본문 대구 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이학인(李學仁·63)교수가 지난 19일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한의학을 발전시키고 후진 양성을 위해 온 힘을 다했으며 인체해부학 실습을 통해 제자들에게 생명존중 정신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등 제자들에 대한 사랑 또한 각별했다.

충청남도 대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4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 한의학교수, 동국대 한의과대학 학장,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학장, 대구한의대 부속한방병원장, 제한의원 원장, 동의학술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 5월에는 교과지도 우수부분에서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또한 연구분야에서는 녹용효능, 뇌신경과학(마약중독인 침구·치료), 침구학 등 많은 논문과 연구업적을 남겼다.

발인 : 7월 21일 장지 : 강원도 문막 충효공원 연락처 : 031-701-2509, 010-3921-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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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2006년까지 노인치매병원 54개 설립

///본문 98년까지 전무하던 공공노인 치매병상이 2004년에는 전체 노인요양병상의 30%가 확대되며, 2006년에는 군·면단위 농어촌 지역의 612병상(11개소)까지 포함해 총 37%에 육박할 전망이다.

최근 기획예산처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인치매 요양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 고령화사회에 따른 치매노인의 치료와 요양서비스를 통한 치매질환의 악화 방지 및 간병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말까지 25개소 3343병상, 2005년 말 까지는 42개소 5163병상, 2006년 말에는 54개소 6373병상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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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美 인삼성분 건식서 발기부전치료제 검출

///부제 경인지방식약청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식약청은 금년 6~7월 중 수입된 미국산 인삼성분함유 건강기능식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인 하이드혹시호모실데나필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국내 유통 방지를 위해 수입업자 및인천공항세관에 폐기또는 수출국으로 반송토록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하이드록시호모시데나필이 검출된 제품은 미국 WBRI. INC사가 제조한 것으로 제품명이 VEX와 MAXONUP인 캡슐형의 인삼제품으로 동 실데나필 성분이 캡슐당 각각36.1㎎, 25.26㎎이 검출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약으로 허용된 비아그라성분도 섭취시 두통, 소화불량, 코막힘 등의 부작용과 고혈압환자에게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사태가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적발된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이 불법으로 합성된 물질이어서 아직 어떠한 독성이 발현될지 검증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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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진용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회장

///제목 補陽成長湯2차 성장장애 치료에 큰 효과

///본문 수술요법

일리자로프 수술은 다리의 뼈를 부러뜨려 간격을 늘리는수술로, 일반적으로 선천적인 기형이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만 시술한다.

성장이 완전 끝난 상태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수술로 통증이 심하고 흉터가 나기 때문에, 단순히 키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권하지 않는 방법이다.

식이와 운동

성장을 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는 단백질, 칼슘,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다.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제철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서 조리한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만2세 이전에는 충분한 영양공급을 하면서 편식하지 않도록 조심시킨다.

성장기 아이들이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의 종류는 천천히 몸을 늘이는 스트레칭 운동, 수영, 댄스, 줄넘기, 제자리뛰기 등을 하루 20∼30분씩 꾸준히 하면 좋으며, 평소 계단뛰기, 조깅 등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관절에 무리가 갈 정도로 힘든 운동이나 아령 등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은 좋지 못하다. 운동시 성장호르몬 분비는 운동강도와 시간이 중요한 변인으로써 운동에 따른 성장호르몬의 분비역치는 운동시작후 15~20분 정도의 일정한 잠복기를 거치며, 최대운동 후 30분 정도에서 성장호르몬 분비의 최대치에 도달한다. 그러므로 운동을 짧게 자주하는 것보다 최소한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지만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저신장의 한방적 접근

동의소아과학

한의학에서 소아의 生長發育은 先天的인 요인과 後天的인 요인으로 나누어 파악할 수 있다. “腎爲先天之本”이라고 하여 선천적인 요인은 腎이며 腎臧精, 主骨, 生髓, 腦爲髓之海에 근본을 두고 있고 “脾爲後天之本”이라 하여 후천적인 요인은 脾이며 脾主肌肉, 主四肢, 氣血生化之源에 근본을 두고 있다.

모든 臟腑는 腎陰의 濡養과 腎陽의 溫照作用을 받아야만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양방적인 것과 연관시켜 보면 腎은 뇌하수체, 시상하부의 내분비에 속할 것이고, 脾는 위장계 질환을 대변할 것이다.

동의보감 「東醫寶鑑」身形人氣盛衰‘十歲五藏始定血氣始通眞氣在下故好走二十歲血氣始盛肌肉方長故好趨三十歲五藏大定肌肉堅固血 盛滿故好步四十歲五藏六府十二經문皆太盛以平定 理始疎榮華頹落髮 斑白氣血平盛而不搖故好坐五十歲肝氣始衰肝葉始薄膽汁始減故目視不明六十歲心氣始衰喜憂悲血氣解墮故好臥...’이라고 하여 사람이 나서 10살이 되면 五臟이 비로서 안정되고 血氣도 통하기 시작하며 眞氣가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잘 달린다고 하였다. 즉 10세 이전에는 五臟六腑가 완성되지 못한 상태이고, 10세 이후에 五臟이 안정되므로 東醫寶鑑에서 보는 소아의 개념은 10세 이전으로 볼 수 있다.

「東醫寶鑑」小便門小便多寡에서 ‘壯者如春夏之氣升者多而降者少老者如秋冬之氣降者多而升者少’라고 하여 小兒는 陽의 기운으로 봄, 여름에 올라가는 기운이 많고, 내려가는 기운이 적으므로 陰血이 부족하므로 陰血을 보해야 한다. 陰血이 부족하므로 변비, 피부병, 식욕부진의 질환을 호소할 수 있다. 老人은 陰의 기운으로 가을, 겨울에 내려가는 기운이 많고, 올라가는 기운이 적으므로 陽氣가 부족하므로 陽氣를 보해야 한다.

老人은陽氣不足으로 인해이목구비질환, 소변단소, 허로, 옹저의 질환을 가질 수 있다.

또한 「東醫寶鑑」小兒門小兒乳哺法에서도 ‘人生十六歲以前血氣俱盛如日方升如月方圓惟陰長不足腸胃尙脆而窄養之道不可不謹’라고 하여 16세 이전에 혈기가 왕성하지만, 陰長의기운이 부족하여 위장관계 질환을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東醫寶鑑」身形年老無子에서 ‘男子八歲腎氣實髮長齒更二八腎氣盛天癸至精氣溢瀉陰陽和 能有子..’,‘ 女子 七歲 腎氣盛齒更髮長二七天癸至任 通太衝 盛月事以時下故有子..’라고 하여 남자와 여자의 성발달에 있어서 天癸, 任脈을 통해 腎氣의 중요성을 말하였다.

한의학 문헌에 나타나는 성장 장애유형 신체의 성장장애와 관계가 깊은 한의학적 용어로는 解, 五軟, 五遲, 疳證등이 있다.

1) 解

解는 신문의 縫合過程과 小兒의 成長發育의 過程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신문이 닫히는 시간이 지나도 반대로 넓어지거나 두개골의 봉합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주로 胎中의 稟賦不足과 腎氣虛損이 주요한 원인이며 培元補腎, 益氣養血의 治法을 위주로 하여 淸熱瀉火, 開結通絡, 利水渗濕등의 치료를 경우에 따라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2) 五軟

五軟은 頭項, 口, 手, 足과 肌肉의 軟無力함을 특징으로 하며 小兒成長發育期에 發育에 영향을 주는 5~6세의 소아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부모의 선천적인 體質과 精血의 不足이나 母體의 姙娠중에 罹患된 질병의 영향으로 태아가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여 出生期에 先天的인 稟賦의 不足이 생기고 出生以後에 氣血이 虛弱해져서 생기는데 주로 肝腎虛損과 脾胃虛弱의 경우로 나누어 補益肝腎塡補精髓나 益氣補肺의 治法을 사용한다.

3) 五遲

五遲는 立遲, 行遲, 髮遲, 齒遲와 語遲 등을 말하며 隋代巢元方의 <諸病源候論>에서 “齒不生候” “數歲不能行候” “頭髮不生候” 등으로 記載되었고 이후 증상에 있어서 약간의 出入이 있다가 淸代장로의 <張氏醫通>에서 현재와 같은 체계가 잡히게 되었다. 각 증상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그 원인이 父母의 氣血虛弱으로 인한 것으로, 先天이 虛弱하면 영아가 出生後에 稟賦가 不足하고 惑飮食不調하여 疾病이 끊이지 않고, 치료가 적당하지 못하여 소아의신체가 허약해지고 肝腎이 虛損되어 氣血不足으로 발병하게 된다. 立遲, 行遲는 筋骨이 萎弱하여 발생하므로 肝腎이 虛損되어 생길 경우로서 補腎養肝을 爲主로 하고, 語遲는 주로 心氣가 不足할 경우로서 益心氣, 通神開竅를 爲主로 하고, 髮遲는 “髮爲血之餘”이므로 氣血의 虛弱으로 인한 경우로서 補益氣血을 위주로 하고, 齒遲는 “腎主骨”하고 “齒者骨之餘”이므로 滋養腎陰의 치료법을 쓴다.

4) 疳證 

疳證은 두가지 의미를 갖는데 하나는 소아의 신체가 마른 장작과 같이된 형태라는 뜻으로 “乾”의 의미이고 또 다른 하나는 飮食失調즉 肥甘之物로 인하여 생기는 병이라는 뜻으로 “甘”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疳證의 특징적인 증상은 面黃肌瘦하고 大堅硬하고 靑筋이 暴露하며 皮毛가 憔悴하고 눈에는 精光이 없는데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장기간에 걸친 脾胃의 失調가 원인이 되어 脾胃가 虛損되고 肌肉이 消瘦되며 津液이 枯渴되고 內部에는 積熱이 생겨 氣血이 消耗되는 등 일종의 慢性消耗性의 症狀을 나타나게 되는데 오래 지속될 경우 發育의 遲延을 초래하게 된다. 古人은“十五歲以上爲 十五歲以下爲疳證”이라고 하여 小兒의 疳病과 成人의 病을 같은 질환으로 간주하였으며 현재 중국문헌 에서도 “則是疳, 疳則是”라고 하고 있으나 실제로 症狀은 비슷하나 成人의 病은 腎臟虛損하고 精髓衰枯하여 肺腎을 傷해서 그렇고 小兒의 疳證은 대개 脾臟이 虛弱하고 津液이 消亡하여 脾胃에 먼저 침범하여 발생한 것으로 病理와 症治가 같지 않으니 같은 질병으로 간주해서는 곤란하다. 치료에있어서는 주로 脾胃의 機能을 정상으로 회복하고 津液의 消失을 보충하는 치료법을 사용하여 健脾和胃하고 固本安中하며 益氣養陰하며 養胃生津하는 치료를 위주로 하여 消食導滯와 淸熱除煩, 芳香化濕, 理氣止痛의 방법을 보조로 사용한다.

補陽成長湯

補陽成長湯은 肉蓉, 金毛狗脊, 骨碎補,鎖陽, 五加皮, 續斷, 牛膝, 兎絲子, 胡桃, 甘草, 益智仁, 黃精, 大棗, 巴戟으로 구성되어 있는 방제로써 肉 蓉, 狗脊을 君藥으로 하고, 骨碎補를 臣藥으로 하여 총 15종의 약재가 포함된 성장촉진의 강력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처방이다. 주된 약물을 분석해보면 방중의 君藥인 肉 蓉은 補陽작용이 있어 주로 腎經의 歸經하여 補腎壯陽의 요약이 되어 精血을 補益하는 효능이 있으며 兎絲子와 배합하였을 때 작용이 상승된다. 다른 君藥인 狗脊은 肝腎二經에 歸經하여 肝腎을 補하고 筋骨을 强健케하는 효능이 있다. 주로 牛膝, 續斷을 배합하여 사용하면 작용이 상승된다. 방중의 臣藥인骨碎補는 肝腎二經에 歸經하여 補腎作用이 강하고, 骨을 강건하게 하고, 活血作用이 있어 骨의 손상을 치료하므로 傷科의 要藥이 되며 牛膝, 胡桃를 배합하면 효과가상승된다. 兎絲子는 肝腎脾經에 귀경하여 補肝腎, 益精髓, 明目의 작용이 있어 肝腎을 平補시키는 良藥이 된다. 補陽成長湯을 투여한 군에서 3개월 미만의 투여군은 성장률이 0.072 0/025로써 높은 증가를 보였다.

또 다른 임상사례를 보면 유전적인 문제나 골격의 이형성증과 같은 1차적인 성장장애에는 효과가 적지만, 가족력이 있는 체질성 성장지연과 같은 2차적인 성장장애에 脾胃의 소화기의 기능을 좋게 하면서 동시에 益精과 補髓및 强筋骨하는 약물 즉 鎖陽, 枸杞子, 杜 , 續斷, 狗脊, 五加皮, 牛膝, 何首烏, 肉 蓉, 家菲子, 骨碎補, 淫羊藿, 補骨脂, 人蔘, 鹿茸등을 사용하여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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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금연운동에 활기 불어 넣자”

///부제 수원시회, 홍보물 배포 등 적극 나서

///본문 경기도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이만희)는 최근 범사회적 금연운동에 발맞춰 금연침 시술사업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직접 수원시 소재 고등학교와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방문해 금연침 시술을 하는 등 청소년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과 금연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원시한의사회는 지난 14일 팔달공고에서 이만희 회장을 비롯한 최병준·최용준 원장이 80여명의 교원 및 학생들에게 금연교육과 금연침 시술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같은 날 윤성찬·오재성 원장은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은 물론 금연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한세희·김승열·김우연 원장이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무궁화전자를 방문, 금연침 시술과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수원시한의사회는 8월 이후부터 지역별로 지정된 한의원이 해당 지역 고등학교 및 중학교를 방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을 비롯한 금연지도에 나설 방침이며 7월부터 연말까지 보건소 한방진료실 및 권역별 지정 한의원에서 금연침을 받고자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금연침 시술을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금연침 시술사업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와관련 수원시한의사회 이만희 회장은 “금연침 시술은 물론 금연 홍보물을 배부함으로써 금연운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금연지도를 실시함으로써 금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금연침 시술사업 활성화를 통해 국민 건강 향상은 물론 한의학의 우수성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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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형 IT허브 만든다

///부제 정통부, 2010년까지 구축키로

///본문 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첨단 IT(정보기술)산업 육성을 위해 ‘유비쿼터스 밸트(UIB)’를 2010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비쿼터스는 ‘언제 어디에서든지 컴퓨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세계’를 의미하는 단어로, 유비쿼터스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모든 제품에 전자태그가 들어가야 하고 제품이 유무선 통신망으로 서로 연결돼야 한다. UIB란 전국의 주요 IT 생산·연구 거점을 이른바 유비쿼터스 산업을 중심으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것이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해외 유명 IT기업의 연구개발센터를 유치, 고급연구개발인력을 확보하고 무선기술·홈네트워크·휴대전화·디스플레이 등 한국이 발달한 산업을 지역별로 중점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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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웰빙타운의 올바른 정착을

///본문 경상북도 문경이 산업과 명상을 연계한 ‘명상웰빙 휴양단지’로 성공 가능성을 예견하고 있다. 최근 들어 휴가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에 주5일 근무제, 웰빙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부산함 대신 여유를, 비싸고 고급스러운 것보다는 실속을 즐기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빡빡한 여행일정에 쫓겨다니는 ‘발품족’이 줄고 있는 대신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웰빙휴양단지족’이 늘고 있다. 이들은 휴가 때만큼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쉬겠다는 부류로 최근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확산되는 추세다. 또 남녀불문하고 초면인 사람들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이른바 ‘묻지마족’도 증가하고 있다. 친구나 동료들과 휴가일정을 맞추는 대신 인터넷 여행동호회를 통해 동행자를 구하는 방식이다. 자유분방함과 끼리끼리 문화, 경제적 여유가 복합된 형태다.

휴가철인 최근 한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에는 여행파트너를 찾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30∼40대 독신 남녀들 사이에 인기다. 이와함께 경기침체로 여행거리가 짧아지는 것도 최근 특징이다.

유럽이나 미국보다는 동남아, 중국 등 가까운 곳을,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있다. 그렇지만 종합적으로 해외의 ‘웰빙휴양단지’보다 비교우위의 프로젝트 준비 없이는 웰빙붐의 반사이익을 얻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전문가들은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문경의 ‘웰빙타운’이 세계적 브랜드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한의과대학과 연계한 한방병원을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투자자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또‘웰빙타운이 유행한다고 환경을 고려치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투자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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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웰빙 파고서 경쟁력 확보

///부제 육성법 등 활용한 구체적 대안 마련해야

///본문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회장 정종미)는 지난 18일 ‘건강기능식품과 새로운 진단시스템’을 주제로 제4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약물 유전체학의 일반적 소개, 스피루니나 플라텐시스, 효소요법 등 건강기능식품의 한의학적 접근 등 기초연구개발 지원과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등 기능성제품 개발까지 전주기적인 연구개발에 한의회원, 이해당사자, 전문가, 산학연 대표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참여형태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그런데 대한약사회도 건강기능식품사업을 위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같은날 약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개최, 약국경영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건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약국경영활성화특별위원회 산하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를 설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설립을 통해 약사회는 건식 신뢰제고를 위한 정확한 제품정보 제공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건식에 대한 효능안정성을 분석해 불량건식의 시장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평가센터는 이달 26일 개소식을 갖고 건식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평가센터 안내 및 평가 희망품목 접수업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평가센터는 약사들을 위한 건식 교재개발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제조사 및 도매상과 연계를 강화해 제약회사 생산 제품의 취급 확대로 각 지부 단위차원의 건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직능단체들의 건강기능식품 사업계획의 공통점은 급부상하고 있는 웰빙파고에 직능경쟁력을 계속해서 확보하여 직능의 역능을 확대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한의학산업은 건강기능식품 사업분야에서는 오히려 인력 및 인프라에서 서양의약 직능에 비해 웰빙 파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며 한의학이 택할 수 있는 전략도 바로 새로운 수요에 대한 탄력적 대응에 있다.

의사협회도 최근 건강기능식품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살펴봐도 한의학이 건식을 주도하기 위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우선 지적재산권 보호 등 새로운 행정적 뒷받침 등 개방적인 기술개발 환경을 조성해야 하겠지만 R&D 결과물을 쉽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관련법 제도를 구체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과제에서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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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BT 의약품 임상시험 사용 승인 확대

///부제 의약품임상시험 계획승인지침서 개정

///본문 앞으로 BT의약품의 경우 응급상황의 임상시험사용 승인대상이 확대되며, 산업화 임상과 차별화한 연구자 임상시험의 승인절차가 마련된다.

이에따라 현재의 과학수준에서 치료수단이 없는 국내 환자들에게 신개발 바이오신약을 이용한 치료기회가 제공되며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신약의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세포치료제와 같이 신개발 BT의약품에 대하여 연구개발을 촉진시키고 희귀, 난치질환자에게 치료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현행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 승인지침’을 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우선 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 BT 의약품의 연구자임상 절차를 신설했다.

이에따라 상업화 임상과 차별화를 위해 식약청이 인정한 임상시험실시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서 승인하고 해당분야 전문가 5인 이상의 임상실시 적합동의를 받아 식약청에 제출하는 경우 승인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 상업화 임상과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 동연구자 임상은 환자에게 비용을 청구할 수 없고 향후 산업화에 필요한 임상자료로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상업화 임상단계에 진입한 품목이 있는 경우는 연구자 임상대상에서 제외했다.

개정된 지침에는 응급상황 임상적용 범위가 확대돼 현행 규정상 ‘의사가 심각하거나 긴박하게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범위를 적극적으로 해석해 현행과 같은 말기암 환자 이외에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마지막 치료선택이 될 수 있는 경우도 포괄적으로 응급상환으로 분류해 확대 운영한다.

이번 지침 개정은 지난 3월 벤처 4개소가 그동안 무분별한 세포치료제 사용에 대해 국민보건보호 측면에서 고발된 바 있으나, 당시 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희귀, 난치질환자의 치료기회가 확대되고 바이오신약의 연구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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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30년 발자취 집대성

///부제 책자·CD-ROM 동시 제작 다양한 볼거리 제공

///본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윤 충)의 30년간 발자취가 마침내 집대성됐다.

‘경희의료원 30년사’는 기존의 나열식 역사 기술 중심의 사사편찬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역사와 현황은 물론 각종 에피소드 등 개원 초기의 어려웠던 당시 상황을 인터뷰를 중심으로 하여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30년사’는 △동양의대의 병합에서부터 의대·치대·한의대를 포용한 유일의 종합병원 개원, 그리고 동서 신의학의 태동까지 다루고 있는 ‘경희의료원 설립’편 △제3의학과 설립자의 개원철학, 그리고 현재 개원을 위한 마무리단계에 있는 동서신의학병원의 설립과정 등을 그리고 있는 ‘동서신의학 창출’편을 비롯해 △부속병원과 치대병원, 한방병원, 동서협진센터, 동서의학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하여 각 부속기관의 현황을 소개한‘부속병원’편과 ‘기초학교실’편 그리고 ‘의료운 지원부서’편 등 총 11편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지난 2000년 11월 순수한 의료원 교직원들로만 구성된 사사편찬팀이 결성된 이후 장기파업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3년반의 오랜 준비기간 끝에 ‘경희의료원 30년사’가 발간됐다.

경희의료원 최승완 홍보팀장은 “30년사가 발간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30주년 행사까지를 30년사에 담아야 한다는 중론으로 편찬팀의 구성이 늦어지면서 발간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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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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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김정열 회장, 녹용 수급안정화 논의위해 출국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사진)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일간 녹용 등 한약재 동향 파악 및 가격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고자 광진구 이상헌 분회장 등과 함께 고르노알타이로 출국했다.

이석원 이사, 행위분류정비 검토 소위원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이석원 보험이사는 지난 22일 심평원 회의실에서 개최된 행위분류정비안 검토를 위한 소위원회에 참석, 한방행위분류(안) 도출을 위한 검토를 했다.

서울시한의사회 약무위원회 개최

서울시한의사회 문한주 약무위원장은 지난 19일 서울시한의사회회의실에서 약무위원회를 개최, 저가·고품질 다빈도 한약재 공급과 대국민 홍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경섭 병원장, 국제화하의약회 부회장 선출

이경섭 강남경희한방병원장(사진)은 지난 16∼17일 이틀간 중국 길림성에서 개최된 2004 국제화 하의약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임기 1년의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는 상무이사에 선임됐다.

성낙온 이사, 건강기능식품 민원설명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성낙온 약무이사는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민원설명회에 참석,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신청과 허가 절차 등에 대해 파악했다.

김문호 이사, 국시원 정보위원 위촉

대한한의사협회 김문호 정보통신이사는 최근 국시원 정보위원회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에따라 김 이사는 2년간 국시원의 종합적인 정보화 계획 및 체계구축, 국가시험 컴퓨터화 사업 추진 등 국시원 정보화사업 전반에 관한 자문 및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경희대한방병원, 생리통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경희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김창환) 부인과에서는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방약제칠제향부환에 대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 100명을 26일부터 모집한다.

동의한방병원, 부산진구 건강축제 무료진료

동의의료원 한방병원(병원장 안창범)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부산진구청 1층 로비 및 15층 강당에서 개최된 부산진구 건강축제에서 한방무료진료와 함께 한약처방, 침시술 등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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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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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서울시한의사회, 회관문제 따른 소위원회 개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는 지난 20일 웨스틴 조선호텔 장미홀에서 제1회 회장단회의 및 회관문제에 따른 소위원회를 개최, 서울시 한의사회관 이전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 논의했으며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할 안건 및 제반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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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구한의대 부속구미한방병원, 한방무료진료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구미한방병원(병원장 지선영)은 지난 20일 황상동 소재 사회복지관에서 영구임대 아파트(600가구)에 거주하는 60대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의료봉사를 실시하여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한의사와 의료진이 100여명의노인들을 대상으로 중풍, 고혈압, 당뇨병을 비롯 성인병과 요통 견비통을 앓고있는 노인들에게 침술과 물리치료 등의 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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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포장재 파우치 분리배출 표시 ‘의무화’

///부제 미표시·허위표시 3백만원 과태료 부과

///부제 한의원서 분리표시마크 철저히 확인해야

///본문 한약포장재 즉 파우치에 대한 분리배출표시가 의무화됨으로서 한의원에서 이에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요망되고 있다.

분리배출표시 의무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2003.1.1시행) 제14조(분리배출표시)에서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분리수거를 위한 표시를 하는 것이 필요한 제품·포장재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제품·포장재의 제조자 등은 환경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지침에 따라 해당 제품·포장재에 분리배출표시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동법률 41조에서는 제품의 포장재질, 포장방법 및 합성수지재질로 된 포장재의 연차별 줄이기 위한 목표에 관한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경우, 검사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1회용품을 사용 또는 무상제공하거나 재활용제품의 교환·판매장소를 설치·운영하지 않은 자, 분리배출표시를 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한 자 등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약품 및 의약외품 대상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2005.1.1시행)에서 정한 재활용의무 대상 제품 포장재는 △약사법에 의한 의약품 및 의약외품(바이알·앰플·PTP포장 제품과 병 모양이 아닌 것으로서 내용량이 30밀리리터 또는 30그램이하인 제품을 제외) △음식료품류 △농·수·축산물(가목의 음식료품류를 제외한 1차생산물에 한함) △세제류(표준산업분류에 의한 치약, 비누 및 기타세제 제조업의 제조대상이 되는 비누 및 세제)등 이다.

또한 △화장품법에 의한 화장품 및 애완동물용 샴푸, 린스(유리병을 사용한 제품제외) △부탄가스제품 △살충·살균제(표준 산업분류에 의한 가정용 살균 및 살충제 제조업의 제조대상이 되는 살충제·살균제로서 금속캔을 사용한 것에 한하며, 농약관리법규정에 의한 농약은 제외) 등의 제품의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팩(합성수지 또는 알루미늄박이 첩합, 도포된 종이팩에 한 한다), 유리병, 금속캔, 합성수지재질의 포장재(용기류, 필름, 시트형 포장재 및 트레이를 포함한다) 등이 포함된다.

발포합성수지 포장제도 포함

이외에도 재활용의무 대상 제품·포장제는 전자제품의 완충제로 사용되는 발포 합성수지 포장제, 각종 전지류, 차량 타이어, 각종 전자제품, 형광등 및 그 외에 생산자가 생산자단체를 통해 재활용하고자 하는 제품·포장제로서 환경부장관이 승인한 제품·포장재가 포함된다.

그러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수출을 목적으로 제조 또는 수입한 제품·포장재 및 기술개발촉진법 규정에 의한 연구기관·단체가 수입하는 연구용 제품·포장재의 견본품은 제외토록 되어있다.

또한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령에서는 생산·유통단계에서 재질·구조 또는 회수체계의 개선 등을 통해 회수·재활용을 촉진할 수 있거나 사용후 발생되는 폐기물의 양이 많은 제품·포장재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제품·포장재의 제조업자 수입

업자는 해당 제품·포장재의 폐기물을 재활용하거나 규정에 의한 재활용사업공제 조합에 분담금을 납부토록 되어있다.

위반시 3백만원이하 과태료

분리배출표시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는 분리배출 표시를 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한 자에 대해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분리배출 표시대상 품목에 대해서는 철처한 법규정 준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선 한의원에서는 한약의 포장 등에 있어 이러한 분리배출 표시가 되어있는 포장재를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최근 정부는 앞으로 교통위반과 쓰레기 무단투기등에 이어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의 불법의료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일정액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시민포상금제(일명 파파라치 포상금)도 추진하고 있어 일선 한의원에서 분리배출표시대상 품목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하는 등 법규정을 준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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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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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 암 치료 발전에 도움되길”

///부제 대전대 한방병원 한방종양 전문간호사 과정 수료식

///본문 최근 암환자의 급증으로 이들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암환자 간호관리에 한방진료 개념의 전문성 향상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대학교한방병원 동서암센터(소장 조종관)는 지난 20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제2회 한방종양전문간호사 수료식’을 개최, 지난해 11명에 이어 15명의 한방종양전문간호사를 배출했다.

이날 동서암센터 조종관 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한방암치료 분야를 개척해 오면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한방종양전문간호사 배출은 한의학 발전은 물론 한방 암치료의 발전적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고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박미희 간호과장은 “이번 한방종양 전문간호사 교육을 통해 한방적 종양관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됐다”며 “암 환자에대한 효율적 관리 방안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한방종양간호사 양성에 더욱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배출된 한방종양전문 간호사는 올해 3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월 2회 2시간씩 자체적으로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종양전문 교수들의 강의로 총 12회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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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172개 보건소 시설개선 330억 지원

///부제 복지부, 농어촌 주민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차원

///본문 보건복지부는 올해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수준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172개 보건기관신축과 시설개선에 3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복지부는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과 전남 진도군 보건소, 전북 진안군 보건진료소 등 110개 보건기관 신축에 317억원과 경남 산청군 보건의료원 등 62개 기관의 의료장비(X-레이, 치과유니트, 차량, 전산장비) 구입에 13억원 등 총 3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 대상기관은 예방의학, 간호학, 건축학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위원장 문옥륜)에서 해당 자치단체가 수립한 ‘2004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개선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및 개선방향의 합리성 등을 평가하여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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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R&D 전략 적극 활용을

///본문 이공계를 살려 연구개발(R&D)의 허브전략으로 실현하자는 주장은 글로벌 경제시대에 국가경쟁력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이공계 대학생학력은 중국 일본에 뒤져 3개국중 꼴찌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일본 국제과학 진흥재단이 내각부 의뢰로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한중일 3국과 싱가포르의 고교 1년, 대학 1년, 대학 4년생 중 학력 상위충 2200명(각국2~4개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특이한 점은 중국이 전과목에서 한국 일본을 누르고 압승했다.

이는 세계의 생산공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올 하반기부터 연구개발(R&D)서비스업체에 근무하는 자연계 석사이상의 학위취득자들에게도 전문연구요원으로 4년간 근무하면 병역이 면제된다.

정부는 지난 16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이헌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연구개발 서비스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연구개발서비스업’이란 이공계분야의 연구·개발사업을 독립 또는 위탁방식으로 수행하거나 정보제공 컨설팅 시험분석 등을 통해 연구개발을 간접지원함으로서 연구개발허브전략으로 실현하자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인력 및 인프라가 한국에 비해 부족한 중국과 또 인력과 인프라는 갖췄지만 이를 활용하는데는 필요한 비용이 많이 드는 일본사이에서 한국이 선택할 전략이 바로 ‘R&D 허브’라는 얘기다.

이같은 R&D 전략은 한의학이 목표하고 있는 산업화 전략에도 정부의 이공계분야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이공계관련 국제적인 수준의 R&D 지원을 확보해야하고 기술관련 정보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

또 R&D결과물을 쉽게 한의학의 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한의약육성관련제도를 활용, 국제 유수의 산학연 연간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강화해야 하는 제도 및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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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복합처방서 신경보호물질 발견

///부제 경희대 한방신약개발팀 ‘HT009’ 추출

///본문 중국의 의약품 허가제도의 특징적 요체는 세계적으로 통용되지 않더라도 자국에서 인정될 수 있는 전통 중의약제제를 신약의허가 기준으로 만들어 서서히 세계화 규범으로 만들어 가자는 데 있다.

이는 신약의 허가 방법 제2장 신약분류내용을 들여다보면 이러한 속셈이 확연히 드러난다.

예컨데 ‘제6조 중약(中藥) 신약은 중약재중에서 추출한 유효성분 및 그 제제와 복합 제제 중에서 추출한 유효성분, 중약재의 새로운 복방제제로 분류한다.’며 1류 새로운 추출물, 2류 주사제, 3류 새로운 처방, 4류 새로운 투여경로, 5주 새로운 적응증으로 분류하고 임상시험 등을 거쳐 허가하고 있어 미래에 대비한 장기적 포석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지난 10일 경희대에서 개최된 ‘중풍, 치매 치료 신물질개발과 한방치료 전략 세미나’에서 동서의학 대학원 김호철 교수는 “한방신약개발팀이 과학기술부의 신경보호 한약재 검색과제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희대 한방신약개발팀 김호철 팀장은 ‘HT009의 신경보호 효과와 응용법’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HT009는 동의보감의 중풍치료 처방의 구성 한약재 160여종에 대해 신경보호 효능을 검색한 결과 신경보호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며 “HT009는 황금, 오가피, 임삼, 복령, 지황 등 7가지 약재를 96시간 중탕해 추출해 낸 물질”이라고 밝혔다.

한편, HT009는 (주)뉴메드를 통해 ‘자보’라는 이름으로 한의계에 공급될 예정이며, 경희의료원에 임상실험허가를 신청중에 있다. 이에대해 한의계는 국내 신약허가에 관한 법률이 아직 ‘한약신약’에 대해 혼합 복합처방을 인정하지 않고있는 상황에서 한약 복합처방에서 신경보호물질추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은 ‘한방신약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침 내달 발효될 한의약육성법에는 한약제제 개발 관련 기술정책·임상시험규정·기술개발사업·한약의 품질향상·한방산업의 기반조성 등 적용 범위가 실릴 예정이어서 중약제제를 극복 새로운 한의약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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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시행시기 ‘안개속’

///부제 국회·의료계 반발… 교육부 관망

///본문 약대 6년제가 많은 난제에 부딪쳐 별다른 진척 없이 표류 중이다.

현재 최대 걸림돌은 ‘임상약사양성을 통한 의사 고유기능을 침범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양방의료계다.

양방의료계는 한의계와의 연대를 통한 약대 6년제 저지를 제안했으나 막상 한의계와 약계의 다툼이 본격화될 시점에서 관망자의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던 중 한의계가 약계와 전격적인 합의를 이뤄냄에 따라 자신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사태를 되돌리기 위해 이제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방의료계는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양방의료계 전 조직을 풀 가동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 지난 11일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갖고 약대 6년제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으며, 전국 시도의사회별로 설명회를 갖는 등 기필코 약대6년제를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양방의료계의 의지는 국회에도 영향을 미쳐 이달 초 첫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과 안명옥 의원 등이 복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을 추궁하며 약대 6년제에 반대하고 있음을 보였다.

한편 이런 양방의료계와 국회 등의 반대에 대해 약계 관계자는 “양방의료계 내부에서도 일부 개원의들만이 강경 대응에 나설 뿐 더 이상 명분 없는 싸움으로 위신을 추락시키고 싶어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국회 역시 약대 6년 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식하고 있어 더 큰 방해작업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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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中藥 항암제 특허받고 세계진출

///부제 한의약 육성 종합대책 통해 중의약 극복해야

///본문 중국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세계 어느 나라도 중국의 날개짓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 한의학산업의 경우 조금 특이하다.

중국의 비상은 기회이면서도 위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원리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경쟁 구도에서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다국적기업들을 제치고 중국에서 개발된 항암 중약(中藥) ‘캉라이트 주사액’이 전세계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약제선(中國葯在線)뉴스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친 중약성분의 이 캉라이트 항암 주사액은 이미 중국을 비롯 미국, 유럽연합, 일본,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특허를 따낸데 이어 이들 국가들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약재 ‘의이인’으로부터 추출한 이 약제는 신체면역기능을 향상시키며 암세포를 눌러 죽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의 하이테크놀러지로 엄격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항암제는 1997년 첫 생산된 후 중국내 2000여 의원에서 임상실험을 했으며, 이 주사액의 활성화합물, 제작공정 및 제재 처방은 이미 중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특허를 따냈다.

이같은 소식은 한국 한의학이 중국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육성전략으로 전환해야 할 것임을 말해준다. 새로운 육성전략이란 기본적으로 산업화 전략으로 특히 ‘한방신약’을 개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제약산업의 첨단화도 함께 촉진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달 발효되는 한의약육성법에 한의약기술 정책수립, 기술개발 사업촉진 등 한방산업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과제에 대한 해법은 하나의 종합적 구상으로 동시에 병행 추진돼야 한다.

예컨대 ‘한방산업육성협의회’나 ‘한약진흥재단’, ‘국책 한방임상센터’, ‘한방산업단지’설립은 21세기 한의약 육성전략의 비전으로 국가예산지원 등을 망라한 종합대책이 수립돼야 부상하고있는 중의약산업을 뛰어넘는 국가경쟁력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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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370억원 들여 뇌연구소 만든다

///부제 가천의대 조장희뇌과학영상연구소

///본문 가천의대 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조장희 교수를 영입해 최첨단 뇌과학연구소를 세운다.

가천 길재단이 운영하는 가천의대는 최근 조 교수와 15년간 연봉 30만달러에 영입계약을 하고 내년 5월 ‘조장희 뇌과학영상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천의대는 연구소 설립에 3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 교수는 또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줄기세포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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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가입자 대부분 단골의사 정할 의향 없어

///부제 공단,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 만족도 조사결과

///본문 대다수의 환자들은 진료를 받을때 단골의사를 정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가입자중 2003년도에 외래로 병ㆍ의원을 이용한 의료기관수가 10개이상이거나, 내원일수 70일이상이거나, 투약일수 451일이상인 가입자 1,200명을 표본추출하여 공단의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사업 만족도를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6월8일부터 6월12일까지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단직원 친절성 91.3%, 경청태도 91.6%, 설명의 이해 용이성 80.7%, 건강관리에 도움 정도에 대하여는 75.7%로 종합 만족도가 81%로 나타났다.

한편, 사업효과분석을 위한 설문에서 ‘72.2%가 단골의사를 정할 의향이 있다’ ‘19%는 정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하였고, 단골 약국의 경우에는 ‘67.1%가 단골약국을 정할 의향이 있다’

‘23.3%는 단골약국을 정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사업은 가입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이용이 많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단직원이 직접 방문 하여 보험자가 지니고 있는 각종 건강관련 정보 제공을 통하여 올바른 의료이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가입자가 가지고 있는 질병 등 건강에 관한 고민을 함께 나누자는 것이 취지다 즉, 가입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의료이용정보나 건강 정보 제공을 통하여 가입자의 자가관리 능력을 배양시키고, 적정의료이용 관행을 정착시켜서 꼭 필요한 의료이용을 권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공단관계자는 “금번 합리적 의료이용 만족도 조사가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에 목적이 있다”며, “사업초기에 나타난 조사결과로는 아주 고무적이라며 가입자 지원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경우 공단의 위상은 물론 국민과 건강을 함께 하는, 국민에게 사랑 받는 바람직한 공단이 될 수 있는 청신호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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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경원대한의대생 집단 유급위기 벗어나

///부제 오는 2013년까지 부속병원 건립 전격합의

///부제 750평 내외 규모의 한의학관 건립도 약속

///본문 경원대한의대 학생들이 지난 21일 오후 2시경 학교측으로부터 부속병원건립약속을 받아냄으로써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집단유급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경원대 한의대는 교내부속한방병원건립과 임상교육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지난 5월 19일부터 농성을 벌여왔다.

학교측 협력병원 포기

이번 합의는 19일 저녁 9시경 학교측의 협상요구를 통해 시작됐다. 본래는 21일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이 예정된 관계상 학교 측과의 협상은 22일로 미뤄진 상태였다. 그러나 이길여 총장과 학교측은 기자회견을 통한 공론화를 의식한 듯, 학생들의 요구대로 부속병원 건립을 약속하며 최종 협상직전까지 고수했던 ‘협력병원’정책을 없었던 일로 결정했다.

학교측은 합의문을 통해 “2013년까지 경원대 부속한방병원을 완공한다. 단 가능한 2010년까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명시했다. 또 현재 한의대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인근 지역에 100병상 규모의 건물을 임차해 부속병원을 조속히 마련키로 했으며 750평 내외 규모의 한의학관을 2007년 2학기 이내에 마련할 것”임을 약속했다.

합의문 이행 신뢰여부가 ‘관건’

그러나 학생들은 합의문을 둘러싼 신뢰성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한 여학생은 “합의문의 서명은 기획처장이 할 것이 아니라 이길여 총장이 직접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쓴 소리를 내뱉었다. 이에대해 경원대한의대 강필원 부학생회장은 “그것은 학교측에서 완강히 거부했던 사항”이며 “학교측 실무자들은 이런 학내문제를 가지고 총장이 서명한 전례가 없으며 기획처장 ‘전결’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합의문 내용 중 임차 부속병원의 ‘조속히’라는 문구는 모호한 표현”이라며 “확실한 내용으로 재조정해야 할 것”임을 말했다.

경원대한의대 학생들은 오후 3시 30분경 합의문 수락여부에 대한 총투표를 실시, 찬성 84%를 얻어냄으로써 “합의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학교 측에게 최종 통보했다.

특히 이번 합의문이 도출된 배경에 대해 문상식 홍보실장은 “무조건 한의대 학생들의 집단유급을 막으라는 것이 총장의 뜻”이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기자회견이 임박한 상태에서 ‘협력병원 체제’를 고수했던 이길여 총장의 심경이 갑작스럽게 변화된 것은 충분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듯싶다.

22일부터 수입거부 철회

이에대해 경원대한의대 본과생인 K씨는 “이 총장과 학교당국이 기자회견 자체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언론의 힘을 통해 경원대 한의대생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전했다. 또 “어찌됐든 간에 합의문을 도출한 이상, 이길여 총장과 학교 당국이 반드시 약속을 지켜줬으면 한다”며 간절한 바램을 밝혔다.

이밖에 일부학생들은 “열린우리당이 추진하는 ‘사립학교의 파행적인 교육과 비리척결’의지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경원대한의대생들은 22일(목)부터 무기한 수업거부를 철회하고 전원 복귀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두 달여간 미뤄왔던 학사일정을 오는 8월말까지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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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내달 26일 제6회 EXOM 2004 개최

///부제 한의학 최고·최대박람회 입지 굳혀 나가야

///본문 제6회 한의학국제박람회(EXOM2004)가 내달 26일부터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중앙일보와 경희대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7만여명이 참관했던 지난 행사에 이어 올해는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등 동양의학과 관련한 해외기업·기관 및 단체들이 대거 참가해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제6회 한의학국제박람회는 중국과 일본의 제3의학 관련 분야 업체 및 기관들이 다수 참가할 예정이어서 동북아 전통의학의 활발한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개발로 동양 전통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한의과대학 종합홍보관을 기획하여 전국 11개 한의과대학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테마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방화장품특별관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눈길을 끌만한 테마이다.

피부미용에 미치는 한약재의 효능이 점차 입증되면서 그 천연성을 장점으로 한 한방화장품이 더욱 주목을 받는 만큼 무엇보다 제6회 한의학국제박람회 성과를 통해 한의학의 산업화 국제경쟁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의학산업의 위상에 걸맞는 박람회 브랜드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지구촌 한의학박람회로서는 세계 최고·최대의 대표 박람회로 위상을 굳혀가야 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인식을 기초로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포석을 통해 한·중·일 연계망의 중심고리 거점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한의약산업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도록 노력한다면 명실공히 세계적인 박람회로 키워나가는 것도 어렵지 않다. 더욱이 내달 발효되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 기반조성의 관련 정책제도 및 현황은 국제한의학박람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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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학협력 중심대학 13곳 선정

///본문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9일 산업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산학협력 중시대학사업 지원대상에 한양대 강원대 등 8개 일반대와 산업기술대 서울산업대 상주대 등 5개 산업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반대는 대학별로 30∼70억원씩 매년 300억원을, 산업대는 10∼40억원씩 매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대학은 해당지역의 전략산업을 반영한 학부와 학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하며 교과과정을 이론보다 산학협력 위주로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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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시침부위, 사람마다 천차만별

///본문 경혈은 유주위에 있다. 유주에 밝지못하고서 취혈을 하고 시침을 하는 것은 연목구어에 비견할 수 있을 것이다.

촌분법을 따르든, 골도법을 따르든, 역침법을 따르든 침법의 기준과 그 근거는 유주인 것이다.

얼마전 차서메디칼 마을병원 만들기 전남 영광지역 당뇨 고혈압을 테마로 한 의료봉사에 가서 필자는 굉장히 놀라운 광경을 보고 말았다. 차서수기를 통한 상응법을 실시하자 당뇨환자의 족태음경의 유주가 마치 무지개가 오르듯 선명하게 시야에 드러난 것이다(관련비디오 및 사진자료는 www.esesang.or.kr에 있으니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시침을 하니 과연 내가 침을 놓는 것이 아니라, 침이 알아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날의 경험이후로 직접 보았기 때문에 시침할 때마다 유주라는 것을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 있는 것을 없는 것처럼 취급할 수가 없지 않은가?

격팔상생역침은 십이율려의 길이를 이용하여 시침을 한다. 국악의 자료에 의하면 12율려는 촌분리모사까지 다루게 된다. 1촌은 3cm, 분은 0.3, 리는 0.03, 모는 0.003, 사는 0.0003이 된다. 즉 가장 정확한 시침은 0.0003cm를 다루게 된다는 것이다. 참고로 차서메디칼에서는 침의 정확도를 3단계로 나누었다.

일단계는 침(鍼) 끝으로 개략적으로 추산해 보면 ‘가로3mm×세로9mm 과녁’안에 약 300여개의 표적을 추산해 볼 수 있게 된다.

[1차] ‘촌-분’단계에서 300여개의 안에 집중하는 단계.

[2차] ‘리-모’단계에서‘1×3 과녁(개략약 30여개의 표적)’에 집중하는 단계.

[3차] ‘0×1’관문의 단계. 이 단계는 ‘사’의 단계로‘0×1 과녁(개략 약 3∼5개의 표적)’에 집중하게 되는 단계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같은 정밀도를 다루는 것이 침의 세계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연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으며, 그럼에도, ‘시침’이라는 것이, 고충을 호소하는 사람마다, 시침부위가 얼굴 생김새가 사람마다 같지 않은 것만큼이나 천차만별이고, 사람의 손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기에 한의사라는 전문직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 같이 실증유주에 충실하여 시침을 한다는 것이 지난한 작업이고 자기수련을 요구하는 고된 일이지만, 이미 그러한 준비가 사람을 다루는 의원의 가장 기본자세가 아닐까? 그리고 한의사라는 직업의 프라이드와 스스로의 근거를 마련하는 일이 아닐까 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실증유주에 따라서 경부과 주치침법을 시침하게 되면 절대 오차가 없게 된다. 서구 최신도구 과학이 추구하는 것이 최소화 최저경비 최고효율을 이야기하는데 과연 침의 세계가 그러한 것을 오히려 앞서 실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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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한국전통의학史연구소 金洪均

///제목 기존의학 총체적 망라… 주체적 의학 성격 높이 평가

///부제 『의림촬요(醫林撮要)』의 특성에 대하여

///본문 조선 중기의 선조 때에 간행된 13권본의 「의림촬요(醫林撮要)」가 담고 있는 특성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전통의학의 계승과 국제적 교류를 통한 새로운 의학의 흡수, 그리고 임상적 활용성의 제고에 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의 범주로 통합할만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기존의 「향약집성방」이나 「의방유취」의 방대함을 간략히 하였을 뿐만아니라, 전승되어오던 내의원의 경험이 융합되었고, 필연적 우연에 의한 종계변무(宗系辨誣)의 수종의(隨從醫)로 양예수가 발탁되어 중국을 다녀옴으로써 새로운 금원의학의 수입이 종래의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었으며, 그러하기에 다양한 병증에 손쉽게 활용될 수 있는 임상수책이 되었기 때문이다.

좀더 살펴보자면, 전통의학의 계승적 측면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그 인용서목들에 「속방(俗方)」을 위시하여 고려 때의 「제중입효방(濟衆入效方)」이나 「향약간이방(鄕藥簡易方)」및 「향약방(鄕藥方)」등이 있고, 조선시대 전기에 출현했던「청낭집(靑囊集)」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의방유취(醫方類聚)」 「구급방(救急方)」 「창진집(瘡疹集)」 「의문정요(醫門精要)」 「하중추방(河中樞方)」 「간이벽온방(簡易瘟方)」 「위생방(衛生方)」 등과 함께 동시대의僻 「정북창소제방(鄭北窓所製方)」과 더불어 양예수 자신의 경험방인 「본국퇴사옹소제방(本國退思翁所製方)」 들이 실려 있고, 그밖에도 「창양집험방(瘡瘍集驗方)」 「경험구급방(經驗救急方)」 과 같은 경험방들이 인용되어 있어서 기존 의학의 거의 총체적인 망라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전승되어 온 국내의 다양한 저작들을 많이 인용한 것은 후대에 나온 어떠한 의방서에도 유래가 없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나라의 전래 의방서를 많이 인용하고 있을 것 같은「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조차도, 향약의 집대성에 총력을 기울였던 「향약집성방」과 같은 중요 의서를 인용한 것은 불과 3군데 밖에 없지만, 「의림촬요」 에는 그에 비하면 무려 122개의 처방이 인용되어 있음을 봐도, 「의림촬요」가 전통의학의 계승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한 것인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대개의 경우, 새로운 의학의 도입과 함께 기존의 의학을 버렸던 것을 생각하면, 「의림촬요」가 가지는 주체적 의학의 성격은 높이 평가될 만하다.

한편으로, 새로운 의학의 도입에 있어서 「의림촬요」의 성격은 기본이 되는 것으로서 충실한 것을 모델로 삼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이것저것을 인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체계를 세우지 않는다면 기존의 체계에서 가장 충실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

「의림촬요」는 그러한 모델로 「의학정전(醫學正傳)」을 표준으로 삼았다. 「의학정전」은 1515년 명나라 우단(虞)의 작품으로 「내경(內經)」을 제강(提綱)으로 하고 주단계(朱丹溪)의 학술경험을 본(本)으로 삼고, 널리 제가(諸家)의 학설을 참고하여 가전(家傳)되거나 자신의 개인적 학술경험을 결합하여 논술한 것으로, 한대(漢代)에서부터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의 학설들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의학이론들이 고루 결합되어 있다.

그렇다고 이러한 「의학정전」을 그냥 「의림촬요」에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전국시대(戰國時代)에서 명대(明代)에 이르기까지 수십 종에 달하는 제가의 치방(治方)들을 일일이 확인하여 모자란 것은 보태고 불필요한 것은 제외시키고 잘못된 것은 고치면서 그 요점을 잡았으니, 실로 새로운 창작에 가까운 것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당시의 중국과 조선간의 학술적 논점이 될 수 있는 사항들은 직접적인 상호교류를 통해서 배울 것은 배우고 익힐 것은 익혀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니, 「중조질문방(中朝質問方)」과 「중조전습방(中朝傳習方)」이 그것이다.

이는 오늘날의 국제학술대회쯤에 해당하니, 실로 의학에 있어서 국제학술대회의 효시라 할만하다.

한편으로 보자면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의림촬요」는 중국과 우리나라와의 학술교류를 통해서 얻어진 결과물인 셈이다.

이를 통하여 저들 의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오늘날 자세히 알 수 없는 일이나, 적어도 우리측에서는 「의림촬요」에 인용된 처방이 23가지나 되는 것을 보면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명나라의 의학에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 또한 놓치지 아니하고 정리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의림촬요속집(醫林撮要續集)」 (1608년 광해군 즉위년)이다. 여기엔 「단계심법부여(丹溪心法附餘)」 「의학입문(醫學入門)」 「고금의감(古今醫鑒)」 「만병회춘(萬病回春)」 등의 치방을 알뜰하게 담았다.

이렇게 하여 완성된 「의림촬요」는 새 시대의 새로운 의학강목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요점을 손쉽게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체계를 갖추었으므로, 이름에‘촬요(撮要)’라 붙일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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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계 올바른 좌표 제시 기대”

///부제 민족의학 신문 창간 15주년 기념식

///본문 “민족의학신문은 지난 15년간 한의학의 세계화, 인류복지 증진, 문화시대 창조라는 사시에 따라 한의학을 세계의학으로써, 우리 문화의 발전 측면에서 접근, 한의계를 대표하는 정론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한의계에 새로운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신문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

지난 20일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민족의학신문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 민족의학신문 천병태 회장은 이같이 감회를 소회했다.

이어 민족의학신문 허종회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민족의학 신문의 가장 큰 성과는 민족의학 수호에 나서고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해 냈다는 것”이라며 “한의계의 토론의 장이자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한의계의 올바른 좌표를 제시하는 신문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한한의사협회 경은호 수석부회장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동력산업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한의학이 각광받고 있다”며“이러한 시대상황에 발맞춰 민족의학신문은 양질의 정보전달은 물론 비판과 격려를 통해 21세기 한의계가 나아갈 좌표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민족의학신문에 만평과 4컷 만화 ‘미래로원장’을 연재한 김판국 화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방정책관실 박병하 정책관, 한의협 배원식 명예회장, 한의협 이범용 부회장,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 전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신민규 회장,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 경기도회 최영국 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 민족의학 창간 15주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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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DNA칩 실용화, 상업화 시대 개막

///부제 식약청, 자궁경부암 진단 DNA칩 최초 허가

///본문 자궁경부암을 진단할 수 있는 DNA칩이 국내 최초로 제조품목허가를 받아 DNA칩을 이용한 각종 진단기기들의 양산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일자로 바이오벤처기업인 (주)바이오메드랩(대표 김종원)과 (주)마이진(대표 이득주)의 HPV(human papilloma virus,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DNA칩에 대하여 국내 최초로 제조품목 허가했다고 밝혔다.

DNA칩은 ‘마이크로어레이칩(microarray chip)’의 일종으로 HPV DNA를 고밀도로 배열한 유리기판 위에 검체(자궁경부 세포)를 반응시켜 HPV의 감염여부를 판독하는 방법으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연구용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이번에 최초로 상업화를 이루게 되었다.

다양한 유전자형을 가진 유두 종바이러스를 개별로 검사해야 하는 기존의 진단법에서 DNA칩은 지금까지 유전자가 밝혀진 19~22종의 유두종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최첨단 진단제제로서 국내 자궁경부암 진단의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DNA칩의 허가로 인해 우리나라 10대 성장동력 산업의 하나인 ‘바이오신약·장기산업’분야에서 지원하고 있는 첨단 바이오칩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바이오칩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또 이번 DNA칩의 허가과정에서 축적한 평가기술은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바이오 칩의 기술적인 지원으로 활용되어 산업화에 소요되는 기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을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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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현대인 신종 질병‘마우스 증후군’

///부제 잘못된 자세 교정만으로도 예방 가능

///본문 현대인들이 업무상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됐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는 일도 다반사이다. 그렇다보니 컴퓨터와 관련된 각종 신질병이 생겨나고 있으며, 최근 네티즌 사이에 다시 화제로 떠오른

것이 ‘마우스 증후군’이다. 마우스 증후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키보드나 마우스를 계속 사용해 손가락과 손목, 어깨 등에 통증을 느끼는 현상이다. 이는 매일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마우스 엘보’라고 불리기도 하며 ‘수근관 증후군’또는 ‘손목터널 증후군’의 질환으로 분류된다.

일단 손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등이 뻣뻣하고 불편하거나, 손이 저리고 시리는 등 손과 어깨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마우스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한다.

손가락이 아프거나 힘이 없어지는 수근관 증후군은 스스로 쉽게 진단해볼 수 있다. 우선 가슴앞에 양 손끝을 아래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손끝과 손등을 붙인다.

이때 팔꿈치는 저절로 들려서 90도 정도를 유지한다. 이 상태를 1분 정도 유지할 때 손목이 아프다면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마우스증후군은 손목이 낮은자세로 장시간 작업을 진행해서 생기는 문제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면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와 휴식, 손목과 손가락이 평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 부위를 높이기 위해 손목 받침대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업무 중 손목을 자주 쉬게 하는 것 역시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이 때 손가락을 당겨주거나 손목을 돌려주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마우스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인터넷에는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대부분 컴퓨터를 이용하는 올바른 자세와 습관에 관한 것이므로 비록 아직 뚜렷한 통증이 없다 해도 이들 방법에 따라 미리 바른 자세와 습관을 익혀두면 마우스 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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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 특별자치도 추진키로

///본문 열린우리당은 지난 16일 중앙위원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추진특위를 구성키로 의결하고 위원장에 김혁규 상임중앙위원을 임명했다.

특위는 앞으로 제주특별자치특별법(가칭)을 제정하는 등 자치도 추진을 총괄 담당한다. 특위는 이를 위해 산하에 청와대·행자부·제주도청·도의회 등 관계기관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기획단’을 구성키로 했다. 2003년부터 특별자치도 추진단을 꾸려 작업을 해온 제주도는 올해 내에 특별자치도 최종안을 확정, 정부에 건의한 뒤 2006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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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불법 인터넷사이트 강경 대응

///부제 청소년 성범죄 증가 등 방지 차원서

///본문 우리나라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위상이 중국의 ‘인해전술’에 밀려 급격히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인터넷 조사업체 알렉시닷컴이 지난 19일 발표한 ‘전세계 인기 웹사이트 500개’자료에 따르면 다음(11위)과 네이버(15위) 등 한국의 인기사이트가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는 국내 인터넷산업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다음과 네이버는 연초까지 각각 4위와 5위를 유지했으나 중국 포털사이트들의 맹추격에 맥없이 밀려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반증하듯 중국 당국은 ‘인터넷 포르노와의 전쟁’에 착수했다. 포르노사이트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성범죄의 주요 원인이라는 판단에서다. 중국에는 상당수 사이트들이 포르노 영화, 음란사진과 소설 등을 올리고 있고 전문 포르노사이트만 600∼700개에 달한다. 최근엔 청소년 사이에서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한 매매춘도 빈번히 발생,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는 중이다.

저우용강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 겸 국무위원은 지난 16일 인터넷 포르노 근절을 위한 전국 화상회의를 열고 포르노사이트 단속 착수를 지시했다. 청소년 범죄 가운데 강간은 절도, 강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포르노사이트의 악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인터넷사이트는 60만개가 넘으며 8천만명의 중국 네티즌 가운데 70%가 30대 이하이고, 매년 30%이상 인터넷 인구가 늘고 있다. 10대의 경우 인터넷 이용자는 5백만명 안팎이다. 이 때문에 중국당국은 올들어 8600여개의 불법 인터넷 카페들을 전격 폐쇄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부터 난다’는 말이 있지만 한국 사이트가 10위권 밖으로 추락하고 있는 현실에서 중국이 인터넷 카페들에 초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은 역으로 생각하면 ‘한국이 중국에 자랑할 것도 이제 몇 가지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적으로 웅변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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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산업 국가경쟁력 자원 활용

///부제 한의약육성법 발효…발전 정책과 연계를

///본문 정부는 최근 한국을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산학협력’을 고부가 가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제대로 하는 곳에 5년간 2000억원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한양대, 강원대 등 일반대학 8곳과 산업기술대, 서울산업대 등 산업대 5곳을 선정했다.

교육부·산자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19일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곳 중 일반대는 30억∼70억원씩 매년 300억원, 산업대는 10억∼40억원씩 매년 100억원을 앞으로 5년간 지원한다.

이 사업비는 산학협력체제(40%), 기술개발(40%), 장비구축(40%), 인력양성(20%) 등의 용도로 중심대학이 자율적으로 편성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자금 지원을 받는 대학은 △특성화 학과 육성 △계약형 학과제도입 △산업체 위탁과정 도입 △산업계 출신 교수 임용 △공학교육 인증제 도입 등 교육체제를 개편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연세대 의료기술 품질평가센터(소장 김동익)가 국내 의료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주최한 ‘의료기기개발 활성화와 의료기기법 시행’주제 워크샵에서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산업(BT)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당국의 정책적 지원 속에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여명의 국내 의학자와 의학 공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식약청 유규하 과장은 ‘의료기기법 제정과 바이오제품의 관리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산업 분야서 국내 의료산업이 발전과 국제경쟁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및 정책당국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하다”며 “국내의료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법령정비와 함께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평가제도의 개선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산학협력하면 산업프로그램을 연상하지만 IT, BT를 접목한 BIT 융합산업만큼 고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는 분야도 드물다.

이런 면에서 내달 발효될 한의약육성법은 한의약의 산업화 국가경쟁력에 그나마 부족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다.

국가도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산학중심 대학을 선정하기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학의 자율적인 노력을 돕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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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노인일자리 창출 등 고령화사회 대비 시급

///부제 김우남 의원, 노인복지법 개정안 발의

///본문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의원이 노인복지를 위한 ‘노인복지법 중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2%(339만명)에 달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9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인구의 14.4%(731만명)에 이르며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나라에 비해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의 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심각한 저출산과 평균수명의 증대로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정년단축, 조기퇴직 등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을 근로현장에서 소외시켜 노인부양에 대한 공·사적 부담이 늘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참여정부에서도 노인일자리사업을 노인복지 4대 핵심국정과제로 삼아 노인일자리 창출 전담기구인 노인인력운영센터 등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우남 의원은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을 개발하여 자립과 더불어 노인적합형 일자리 개발 및 보급, 교육훈련 등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역에 노인일자리전담기구를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한 법률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의 개발·보급과 교육훈련 등의 사업수행을 위해 노인일자리 전담기구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안 제23조의2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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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유요가 새로운 건강법으로 각광

///부제 체질·증상에 적합한 동작 교육으로 인기

///본문 양의학은 20세기 후반 대부분의 의료에 있어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물질적인 면에 치중된 실증적 자세의 방법론은 수술 등 외과영역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지만 서서히 그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한계에 대한 인식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자구 노력으로 한의학과 요가가 만나 탄생한 ‘치유 요가’가 웰빙족의 새로운 건강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건강에 좋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따라하는 것은 금물이다. ‘치유 요가’는 한의학적 소견을 통해 체질과 증상을 진단받고 그에 맞춰 요가를 배우자는 것이다.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요가학원 가운데는 마치 에어로빅학원처럼 수강생 전원이 강사의 포즈를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도 물론 대부분의 사람에게 큰 해가 없는 동작만 수행한다면 몰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동작도 있다.

이와관련 서울 대치동의 ‘동의요가한의원 ’김은숙 원장은 “요가는 일견 몸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정돈하는 것인 만큼 정신적 문제를 바로잡는데 효과가 있다” 고 지적했다.

요가의 요체는 단순히 정신적 문제를 바로잡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적관의 접근 내지 수용에 있어 방법론에 따라 질병의 치료 및 예방 등에 보조적으로 응용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한의원에서 한의학적관과 요가를 접목해 진료로 활용하는 수준이 고작 정신적 문제를 바로잡는 것으로만 접근하는 경우 현재 모순점을 드러내고있는 요가의 질병치료예방의 고리는 실종되고 만다.

결국 제대로 된 한의학적관과 연계한 기초연구개발의 정비가 요구된다. 공연히 신기술개발 없이는 요가와 접목도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좋다고 아무 요법이나 한방과 접목하겠다는 모습은 오히려 한의학 브랜드를 무너뜨릴 수 있다. 한방 특화분야 개발의 성패여부는 결국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이 가장 근본적인 학문의 특성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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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인터넷 윤리 확립 절실하다

///본문 고구려역사를 자국역사로 편입시키기 위한 중국의 다양한 홈페이지전략에 이어 외교부는 아예 한민족 3국역사에서 고구려를 삭제했다.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경쟁구도에서 중국네티즌의 힘은 당해낼 방법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사이버상으로 벌어지고 있는 민족역사나 문화재같은 여론조사의 결정적 문제는 무조건 네티즌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에서 우수한 대상자까지도 탈락될 수 있다. 예컨대 스위스의 영화제작자 베른하르트 베버가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에 시작한 ‘새로운 7대 불가사의 선정 프로젝트’ 캠페인에서 만리장성이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도 중국네티즌들 때문이다.

인터넷(www.n7w.com) 투표로 네티즌이 각자 7개의 불가사의를 선정하는 이 캠페인은 7월초 현재 세계 238개국에서 참여하며 2006년에 발표된다.

베버씨는 유네스코가 작성한 세계문화유산목록을 바탕으로 5대주에서 17개를 골라냈으며 일반인들의 추천을 받아 25개를 만들었다.

최종결과발표(2006년1월1일)를 533일 앞둔 16일 현재 투표참가자 가운데 11.3%의 표를 얻은 중국의 만리장성이 선두, 중국네티즌이 전체투표자의 50.6%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의 만리장성이 세계7대 불가사의에 들어갈 수준이라는데는 공감한다해도 티벳의 포탈라, 이집트의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그리스의 올림피아신상 등과 2, 3위의 두배이상 격차를 보이는 것은 해도 너무했다.

인터넷투표라는 점을 고려해도 과연 기본원칙에 부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요즘 중국인들에 의한 해커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도 행여 중국네티즌의 힘이 커지면서 인터넷 활용에 대한 윤리가 해이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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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뉴라운드 질서 대응 전략 마련을

///부제 의료, 고부가가치산업 육성 전략화 추구

///본문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하는 시장원리는 한 국가안에서 이뤄지는 경우 경쟁을 제한해서라도 국리민복을 달성해야 한다는 논리가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국내 의료서비스 분야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기관간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하는 각종 제도들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3일 인제대 주최의 자유 의료포럼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경호 원장은 “수가체계 개선, 영리법인 허용, 의료기관간 M&A 가능 등의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의거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의료허브 핵심병원을 육성, 의료서비스 수준을 일류화해 적자생존 원칙 아래 의료기관들의 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원장은 “장기적으로 의료서비스 산업을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위주에서 지식·기술을 갖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문경태 기획관리 실장은 미리 배부한 지정토론 자료를 통해 “영리추구 병원의 설립금지, 의료기관간 인수 및 합병금지, 의료기관에 대한 자본참여의 원천적 금지, 제한된 의료광고, 의료외 부대사업금지 등이 시장기능 활성화에 장애가 된다는 의견이 있어 현재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일보 신성식 기자는 “의료의 공공성을 감안해 꼭 필요한 규제도 있지만 영리법인 금지, 의료법인 해산 시 잔여재산 국가 반납, 의사만 병원 개업, 의료법인 수익사업 금지, 광고범위 제한 등은 의료에 외부 자본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싫든 좋든 이같은 상황은 이미 ‘뉴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의료질서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보건의료정책도 의료기관간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하고 있는 것도 무한경쟁의 국제질서에 동참하라는 의미다.

의료인들은 세계화의 어두운 그림자를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마냥 그것을 피할 수는 없다.

이제 국가적 생존전략에 의료인들도 거시적 차원에서 새로운 뉴라운드 질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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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KAIST, 노벨상 수상자 러플린 총장 취임

///부제 한의학 세계화 전략으로 벤치마킹해야

///본문 ‘KAIST를 세계적 연구 중심 대학으로 키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로버트 러플린 총장체제가 이 같은 과제를 안고 지난 14일 공식 출범했다.

러플린 총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KAIST를 미국의 스텐퍼드대를 비롯 세계의 모든 대학이 본받고 싶은 연구중심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러플린 신임 총장은 15일 청와대를 예방한 뒤 4년 임기의 총장직을 본격 수행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계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라는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한 ‘러플린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내부 개혁작업에 부담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KAIST의 한 관계자는 “러플린 총장이 한국사정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대내외 학교운영의 상당부분을 유진 부총장이 맡고 총장은 교육혁신에 주력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AIST는 중국의 칭화대와 협력해 양국 벤처기업간 기술교류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베이징 국제 회의센터에서 ‘KAIST·칭화 한ㆍ중 하이테크엑스포2004’를 공동주최 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의 55개 벤처기업과 KAIST 4개 연구센터, 중국의 20여개 기업이 참석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메카트로닉스 등 첨단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칭화대 국제기술협력센터의 지시샨 주임은 “칭화대는 중국 내 1백여개 기업의 대주주”라며 “KAIST와의 공동사업은 향후 한·중 산학교류 전반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신임 러플린 총장의 취임과 함께 연구중심대학의 혁신 모델로서 일산차이나 타운에 건립될 중의약연구원과 한의약 산ㆍ학ㆍ연 협력에 주력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한의학의 세계화 전략 모뎀텀으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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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韓流열풍 원류는 전통문화 영상물”

///부제 김태정 아리랑TV 영상수출지원센터장 밝혀

///본문 일본과 중국 동남아의 ‘한류(韓流) 열풍’은 스타 한두 명의 활약으로 생겨난 것은 아니다. 마케팅과 홍보에다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공 작업 등 ‘보이지 않는’ 수 많은 노력이 더해져 이뤄진 것이다. 그런데 케이블 영어방송 아리랑 TV의 영상물수출지원센터 김태정 센터장(42)은 조금 독특하다. 전통 한의학 영상물로 한류 열풍을 만들어 온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근 아시아에 편향된 한류 상품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의학 영상물 방영을 위해 동유럽 시장을 돌고 왔다. 1999년에는 한독립제작사가 지상파 방송용 3부 작으로 제작했지만, 방송사측이 1부만 방영하고 중단한 ‘암, 정복 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한의학 관련 프로그램이 너무 아까워 남미 수출을 지원해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대박을 터트린적도 있다.

그는 요즘 외국에 나가 보면 저절로 신이 난다고 한다. 자신의 손을 거쳐 수출된 우리 영상물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한의학 프로그램을 시청한 남미의 암 환자가 한국을 희망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데 보람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의 지적대로 걸출한 한의학 관련 영상물도 한류열풍의 주역이 될 수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렇지만 걸출한 영상물을 제작하기란 쉽지 않다. 얼마전 KIOM에서 한의학연수교육을 받았던 우즈베키스탄 이즈말로프 전통의학국장의 소감이 생각난다. 그는 “연수교육에 앞서 방영된 한국한의학 현황소개 영상물을 통해 한의학가치를 각인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21일 제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은 첫 ‘셔틀회담‘에서도 양국은 문화 분야에 대한 대화가 많았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금 일본에선 한국 붐이라고 할 정도로 한국 드라마·영화가 인기 있다”면서 영화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겨울연가’를 일일이 들었다.

양 정상의 회담이 이처럼 부드럽게 진행된 것은 문화브랜드의 파급효과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한의학이 목표하고 있는 세계화 브랜드 전략에도 문화영상물에 한의학을 담아 내는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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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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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살해짱’ 팬카페 등장

///부제 사회 병리현상 심화 우려

///본문 연쇄살인 용의자 유영철씨를 옹호하는 인터넷 팬카페가 등장,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국내 대표적 인터넷 포털인 N사이트에는 ‘살해짱 유영철씨 팬카페’라는 이름의 인터넷 카페가 개설돼 순식간에 400여명의 네티즌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멋진 유영철씨 팬클럽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공지글로 시작되는 이 카페는 ‘유영철씨의 닉네임 공모’, ‘영철씨 기사모음’ 등 살인 용의자를 일방적으로 영웅시하는 듯한 코너들로 꾸며져 있다. 심지어 일부 회원들은 유씨를 ‘살해짱’이라 부르는 어처구니없는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한 회원은 게시물을 통해 “10개월 동안 20명이나 살해하면서 안 잡힌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더구나 부자, 창녀만 죽인 것 아니냐”고 옹호론을 펼쳤다.

다른 회원은 “부자와 창녀가 싫어진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영철씨가 태어날 때부터 악마도 아닌데 왜 일방적으로 욕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두둔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피해 가족들의 아픔을 생각하라”, “비이성적 행동을 즉각 중지하라”며 카페 게시판에 비난 글을 대거 올렸다.

아무리 철없는 네티즌이라지만 팬카페 자체가 ‘사이버 살인마’도 될 수 있다.

물론 현실 속에서도 살인의 피는 늘 인간의 손을 붉게 물들여왔다. 더욱이 유영철씨의 서랍 속에서는 영화 ‘공공의 적’ DVD가 발견됐다고 한다.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묻지마 범죄’와 ‘증오범죄’를 유발하는 병리현상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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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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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 ‘본격화’

///부제 생물자원센터 가동… 한방화장품 등 개발

///본문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갈 때 최고 아름답다는 웰빙 열풍에 가장 적합한 분야는 뭐니해도 화장품산업이 아닌가 싶다. 요즘 한방화장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천연한약재를 원료로 한 수천년 전통의 안전성 유효성 때문이다.

그런데 제주에서도 화장품산업이 도약의 꿈을 펼치고 있다. 제주 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최근 제주도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 생물자원산업화 지원센터’를 건립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 1차로 입주한 12개 회사의 절반이 넘는 7개 사가 화장품관련 기업들로 21세기형 첨단 화장품인 바이오화장품의 연구개발의 명실상부한 국내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달 말까지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착수하는 이 회사들은 행정적인 측면은 물론 기술적인 부문에서 제주도로부터 상당한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바이오산업의 관건인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각종 식물자원과 해양자원 등에 대한 정보와 사용상의 편의 제공은 이곳 입주회사들의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장품 소재개발 전문회사인 바이오스텍트럼(주)과 한방소재를 활용해 화장품과 차등을 생산하는 (주)BH-바이오텍, 한방화장품을 이용한 피부미용산업 진출을 계획하는 (주)닥터레이디 등도 이곳에 간판을 걸었다.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의 뷰티건강 산업기술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센터는 오는 2013년에 가서는 △10개 이상의 일류 건강뷰티상품 개발 △5조원 규모의 BT 및 연관산업 창출 △첨단BT업체 100개·신규고용창출 5,000명 △건강·뷰티분야 COE구축 및 세계수준의 거점 연구기관 유치 △종다양성의 고부가가치 활용 및 청정 자연생태환경 보전 등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제주 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건립은 이런 상황에서 출발했다. 일반적으로 이제는 웰빙상품만으로 산업경쟁력을 평가할 수 없다.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편안함 개념에 전통기술에서 유효성, 안전성 개념이 합쳐질 때 진정한 웰빙라이프를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주생물자원사업화지원센터가 질적 경쟁력을 가지려면 한방화장품에 의존하기보다는 건강기능제품, 바이오제품, 한방제제, 한의약품 같은 통합한방제품으로 확대하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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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브릭스 4개국 경제대국 급부상

///부제 구매력 기준 GDP 평가… 2위 중국·4위 인도

///본문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 4개국’의 경제 실력이 미국, 일본, 독일 등 기존 선진국을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19일 세계은행의 통계를 인용, 구매력 평가를 기준으로 한 2003년 국내총생산(GDP)에서 중국이 일본을 크게 앞서 세계 제2의 경제대국 지위를 확고히 한데 이어 인도가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으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예컨데 구매력 평가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은 세계 무대의 전면에 등장하는 중국의 국유기업들도 서서히 인재중시 경영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발표한 세계 5백대 기업에 그친 한국을 처음으로 추월 했다는 소식이다.

이가운데 14개가 국유기업이다. 특히 중국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바오산강철과 상하이 자동차가 세계5백대 기업의 타이틀을 달게 됐다. 이와관련 국유자산 감독관리위 리롱통 주임은 “인재가 강한 기업을 만든다”며 브릭스 4개국 가운데서도 중국 국유기업의 세계무대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인재중심경영에 대한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익숙하지 않은 듯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 한의약산업이 중국 중의약산업에 비교우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제규모나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면에서 ‘브릭스’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의약 산업이 견실하게 경쟁력 면모를 지키고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한의약 육성정책 사업은 적어도 참여정부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정책적 우선순위의 중점사업으로 국가 혁신과제 사업으로 추진해야할 것이다.

마침 내달이면 한의약 육성법이 발효되는 만큼 한의약 산업기반을 확고히 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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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LG전자 D-TV 전송기술 미국서 표준으로 채택

///본문 국내 디지털TV 기술이 미국에서 잇따라 표준으로 채택되고 있다. 국제표준으로 인정되면 현지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데다 로열티 등도 받을 수 있어 세계적인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이 채택되도록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1일 “미국 자회사인 제니스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디지털TV 전송기술인 ‘EVSB’가 미국 ATSC의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가 개발한 디지털TV중심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XHT’도 미국 가전협회(CEA)의 표준 규격으로 채택됐다. 이처럼 한국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속속 인정됨에 따라 전 세계 디지털TV의 40%를 차지하는 미국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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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다양화·특성화된 한의대 교육과정 마련을

///부제 창의적 발전전략 마련 등 운영틀 구축해야

///본문 대구·경북지역이 ‘한의학 클러스터’를 특화 산업단지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오전 경북 포항공대 지곡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혁신발전 5개년계획 토론회에 참석, “지방 스스로 창의적 발전전략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국가발전의 핵심요소는 사회 간접자본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21세기는 사람이 어떻게 협력체제를 갖추고 네트워크를 잘 형성하고, 얼마나 자율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하며 역량을 조직하는가가 승패의 기준”이라고 지적하고 “성공적인 지역혁신 체계의 조직과 운영을 통해 창의적 발전전략을 제시할 때는 충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한방산업단지 조성에도 그대로 준용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산·학·연에 몰린 우수한 인재를 국가산업의 핵심인력으로 키워내는 일이다.

특히 한의대에 몰리는 인재들의 교육과정부터 개선해야 한다.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특화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이들은 졸업 후 국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전문가가 되어 개업 이외의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생명의 신비를 밝히는 기초과학을 연구하고 난치병치료를 위한 세계적인 신약개발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새로운 한방산업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는 지역특화 산업논리를 떠나서라도 어차피 국가경쟁력차원에서 한의학 수요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내달부터 한의약 육성법이 발효됨에 따라 이제는 한의학 산·학·연이 산업화제품을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정부·한의계·산업체·대학·연구기관들이 대통령이 지적한 창의적 발전전략을 시장원리를 기초로 운영의 틀을 구축해 참여형태를 더욱 활성화 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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