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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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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9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29호

///날짜 2004년 4월 29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국회원단합으로 슬기롭게 현안해결

///부제 첫 전국이사회, 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 구성

///부제 한방자동차보험 및 산재보험 참여 적극 홍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24일 힐튼호텔에서 2004년도 첫 전국이사회를 개최, 한의과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키 위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청소년대상 무료 금연침 시술사업 시행, 북한 룡천역 열차사고 관련 구호품 전달 및 의료지원단 파견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전국 16개 시도지부장의 취임 이후 첫 개최된 전국이사회에서는 각 지부장들에게 지부장 및 이사로 임명된데 따른 인준서가 수여되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한의학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안재규 회장은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제정, 한약관리법 제정, 서울대 한의과대학 설치, 중앙회관 완공, 한의학교육평가원 출범 등 산적한 현안의 슬기로운 해결을 위해 전국 회원의 결속된 힘이 필요하다”며“그런 측면에서 여러분의 2년 임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막중한 책임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한의과대학의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 도모와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및 한의사 면허취득후의 지속적인 교육으로 한의학의 발전을 추구키 위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장에는 한의협 WTO 대책위원장을 맡고있는 경희한의대 안규석 교수를 임명키로 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대국민 한의학상 정립을 위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흡연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금연침 시술 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금연침 구입, 금연침 시술 한의원 지정패 제작에 따른 일정액의 예산지원을 승인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북한 룡천역 열차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대규모의 피해가 나타난 것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차원에서 각보건의약단체와 합동으로 공동의료지원단 구성과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와함께 이사회에서는 전공의들의 수련을 더욱 엄격히 관리, 감독하는 한편 개원의들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뒤 전공의 수련실태조사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한의사전문의사격고시위원회 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또한 디지털 한의신문의 개통에 따른 배너광고 게재 및 장기적인 광고 우수 게재업체에 대한 탄력적인 광고요율 책정을 골격으

로 한 한의신문 광고게재 규약을 개정했고, 광고게재요율표 변경도 추인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장기적인 경기불황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함은 물론 한방의료 영역의 확대를 위해 한방자동차보험 및 한방산재보험 참여에 능동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아래 진료지침 제정과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한의사가운 보급에 관한 업무 제휴, 국민건강상품권 발급 검토, 프랜차이즈 한의원 확산에 따른 제반 상황 연구, e 비즈니스 솔류션 사업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업체공모에 따른 참여방안 강구 등 최근한의계 현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북한 룡천 열차사고 국내 의료진 급파

///부제 한의협 등 6개 의료단체, 의약품 전달 결의도

///본문 26일 복지부서 기자회견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 등 국내 보건의료계 6개 단체대표들은 지난 22일 발생한 북한 룡천 열차사고와 관련해‘범 보건의료 룡천 의료 지원단(예멧 : Yongcheon Emergency Medical Assistance Team)’을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대규모 의료진 파견 하고 의약품을 전달키로 했다.

국제보건의료재단과 6개 단체는 26일 복지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현재 북한 룡천에서는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국내 보건의료계는 국제보건의료재단과 공동으로 1백명 규모의 의사 및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구성, 정부 및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히 협의해로 했다”고 밝혔다.

또“필요 의약품 부족으로 인해 사상자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보건의료계 주요 6개 단체 및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1차적으로100만불 규모를 지원키로 결의한 바 있다”면서 기업, 단체 및 전 국민의 참여 및 결의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재단은 주요 일간지 와 모금캠페인을 추진해 각종 성금과 물품을 모으기로했다 설명했다.

이날 기자 회견에는 한의협을 비롯해 의협, 간호협, 치협, 병협, 약사회 등 6개 단체는 의료진 파견을 통해 룡천재해로 인한 대대적인 피해를 복구하고 희생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출범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북한과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체제를 증진하기 위해 범 의료계가 집결해 만든 단체로 최근 국제사회의 재해 및 재난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한 응급의료지원단(가칭) 구성을 적극적으

로 추진해온 바 있다.

이번 북한 룡천의료지원단 결성과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룡천 재해지역에 대한 범의료계의 즉각적인 대응과 그 결과로 앞

으로 국내에서의 국제 재난재해 관련 응급지원 방안 및 협의체 관련 논의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2회 한의학회 학술상 개최

///부제 김영석·이상훈·장인수·한상원 씨 등 수상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23일 아미가호텔에서 안재규 한의협회장, 이경섭 한방병원 협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동석 회장은 개회사에서“의료시장개방 등 한의계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스스로의 내실을 기하는 것”이라며

“한의학회는 기초·임상한의학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재규 한의협회장은 축사에서“한의협은 정책·제도적 측면을, 한의학회는 학술 및 교육·연구에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두 단체의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의학이 세계 속의 중심의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섭 한방병협회장도“학술상이 한의학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며 “한의학도 고전에만 머무를 것이아니라 시대흐름에 맞춰 첨단 연구성과들을 국내외로 알려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논문상에‘우황청심원이 인체 내피세포의 일산화질소합성효소 및 세포부착인자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기초부문. 김영석 외 5명)과‘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에 대한 침치료 효과’(임상부문. 이상훈 외 6명)가, 학술장려상에는‘중추신경에서 心臟과 內關, 神門穴의 신경학적 연결에 관한 실험적 연구’(기초부문. 장인수 외 6명)와‘한국인과 중국인에서 고려삼과 화기삼의 체표온도에 대한 이중맹검-무작위배정 임상시험’(임상부문. 한상원 외 7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석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학술상은 모든 한의학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 주고 있는 만큼 연구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강하고 탄력적인 네트워크 형성”

///부제 전국시도지부장 협의회장에 대전시 김권 회장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 김 권 회장이 지난 17일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부장 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권 신임 시·도지부장 협의회장은“한의계를 둘러싼 첨예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으며 의료계간 영역 확장에 따른 불가피한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며 “16개시·도지부장으로 선출된 훌륭한 선·후배들과 유기적 인화단결을 통해 현명한 정책 수립과 예상되는 사안들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강한 한의사 협회가 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앞으로의 시대는 시간과 거리의 불평등 개념이 없어지면서 집단의 네트워크가 얼마나 잘 구축되어 있느냐에 따라 그 집단의 역량과 힘이 결정 될 것”이라며“한의계도 집행진으로부터 일선 회원들에 이르기까지 단단하면서도 탄력적인 네트워크를 형성, 한의학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외 업체들 中진출 채비 서둘러

///부제 한의학과 중의학 윈-윈 모색

///본문 세계최대의 시장하면 대표적으로 미국을 연상해왔다. 그만큼 미국의 대한국 투자와 경영모뎀은 국내의 선진경영, 관리, 유통, 마케팅 등 생산성증대로 이어져왔다.

그런데 중국이 시장규모가 확대되면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유통업 개방을 대폭 확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당초 2005년으로 예정됐던 개방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2005년이면 9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유통시장을 잡기 위해 각국 유통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국내 기업들도 할인점, 홈쇼핑업체, 프랜차이즈 업계 등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진출 준비에 분주하다.

이번 조치로 도·소매 모두 최소 자본금 규정 등 까다로운 조건들도 모두 없어졌다. 다시말해 외국 어느 기업이든 마음놓고 프랜차이즈 점포를 개설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더욱이 중국 유통시장은 오는 2007년 1월 1일부터는 외국 기업에 완전 개방된다. 그러나 다국적 기업들이 앞다퉈 중국시장에진출하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 세계 제일의 제조공장이자 시장이라는 매력이고 둘째, 중국에서 유통되는 제품이 선진국을 거치면 선진국 제품 수준으로둔갑하는 유통브랜드 가치 때문이다.

뉴라운드 협상에서 중국이 한국측에 한의학 교육시장 및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을 요구해 놓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한의학이 최근 중국 중의약 현황과 유통시장을 차분하게 주시하고 있는 것은 중국 문제는 국내 한의학에 있어서도 불가피하게 일의대수(一衣帶水)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제에 한의학 산학연들도 중의약은 결국 한의약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향후 대응전략을 폭넓게 강구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술원 창설의 기초 다지자

///본문 지난 23일 아미가호텔에서 개최된‘제2회 대한한의학회학술상 시상식에서는 미미했지만 중요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이른바 국내 한의학 학술상을 대표할 수 있는 권위있는 상이라는 공통된 인식과 미래 한의학 비전을 제시해 시상자는 물론 자리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한의학회가 창립된 이후 두 번째 맞이하는 ‘학술상’은 학회독립 때 내건 슬로건이자 학회 지도부의 강력한 의지가 배어 있다. 1999년 한의협에서 분리, 독립창설된 대한한의학회는 한의학의 현대화 시대라는 주제 아래 한의학적관이 실린 학술상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2회라는 일천한 역사 속에서도 한의학 최고의 권위를 지니는 학술상은 역시 대한한의학회가 유일무이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30년간 축적된 국제동양의학회 운영 노하우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한다. 그간 한국 한의학은 각종 법률적·제도적 저해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외길을 달려왔다. 다행히 한약분쟁 이후 세계화 국제경쟁력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또 학술제전의 목

표도 임상위주에서 기초연구, 지식정보인프라와 지적재산권 구도로 전환되고 있으나 아직 영향력 있는 연구논문이나 저술활동, 학술활동 등 미래의 한의학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평가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

마침 대한의학회는 이달 30일 고도의 의학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과 학술분야에서 학술적 발전에 현저한 업적이 있는 관련인사 등 350명의 회원을 선발해‘의학한림원’을 설립키로 했다.

대한의학회와 별도로 운영될 의학한림원 창설 소식을 접하면서 느껴지는 것은 대한한의학회도‘한의학학술원(가칭)’같은 한의학 학술 전문기구를 창설해 한의학 미래비전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술상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학술원의 전문성이 정부의 한의약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대정부 자문기구로서 학술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이제 두 번째 맞이하는‘학술상’이 학술원 창설의 기초를 다지는 작은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랑받는 한의신문’굳은 각오

///부제 편집위, 한의회원 공감하는 언론매체로 매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편집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 22일 소피텔 엠베서더호텔에서 제1회 편집위원회를 개최, 박철수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등 한의신문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은호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의신문은 그동안 회원들에게 회무전반의 내용을 신속하게 전달, 여론을 조성하는데 한 몫 해왔다”며“앞으로도 모든 한의회원이 공감할 수 있는 시사성과 학술성을 두루 갖춘 내실있는 매체의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경 위원장은 또 “편집위원회의 역할은 협회 다른 위원회보다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 위촉된 위원들과 함께 한의 신문의 발전방향들을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위원장 선출 △한의신문 광고게재규약 개정 △한의신문 광고게재 요율표 변경 △한의신문 워크샵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경은호 위원장을 선출한데 이어 부위원장에 박철수 위원을 만장일치로 부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박 부위원장은“한의신문은 한의회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신문”이라며 “편집위원회에서는 공론화 시킬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 발굴, 논의를

거쳐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의신문 광고게재규약 및 요율표 변경의 건은 원안에 회원의 할인율을 추가시켜 통과, 전국이사회에서 승인받기로 했다.

이밖에 다음 편집위원회는 한의신문 워크샵과 연계해 오는 6월 24, 25일 이틀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위촉된 편집위원

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경은호 △부위원장:박철수 △위원: 최원호·이종안·강성현·김동채·최보희·박철수·정채빈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가짜 의사·약사 대대적 색출 나선다

///부제 정부 면허 DB 토대로 추적

///본문 보건복지부가 대대적인 가짜의사·한의사·약사 적발에 나섰다. 수사기관에서 피해자의 신고로 가짜 의사 등을 적발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정부차원에서 전 면허발급명단을 대상으로 진위 확인작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복지부는 전국의 의사와 약사·치과의사·한의사 등 면허발급 명단을 데이터베이스에 구축, 병·의원에 재직 중인 의사·한의사·약사 명단과 대조해 가짜를 찾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면허증을 위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사 3명과 약사 2명의 명단을 일차적으로 확보했고, 이 중 가짜 의사로 확인된 1명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앞으로 조사가 진행될수록 더 많은 가짜 의사와 약사가 발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한의약육성 용역사업 내실 기대

///본문 보건복지부가 세계속의 한의약정책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된다. 복지부는 지난 20일 한의약육성법 발효에 맞춰 한의약기술정책수립, 한의약기술개발사업 등 정책용역사업을 내달 8일까지 공모키로 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한의학교육 과정 비교연구 등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한의약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정부가 한의약 육성을 챙기는 이유는 정부수립 이후 왜곡되어 왔던 한의약정책을 독자적으로 육성발전시켜야 할 필요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의약계의 꾸준한 자구노력과 상응한 성장에 기인하고 있다.

그러나 한의학 정책 용역사업이 국가 경쟁력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극복해야 할 문제점도 있다. 첫째 현행 의료법과 약사법이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만들어진 법률체계를 모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 공무원들마저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부족하다.

둘째 그동안 서양의약적 체계에 강제로 끼워 맞춰져 왔던 정책에 있다. 이로인해 한의약이 점차 서양의약에 의존적인 체질로 굳어져 한의약육성과 관련한 지식정보인프라 구축이 빈약하다는 점이다. 다행히 지난 93년 한약분쟁이후 한의계는‘시대에 앞서가는 세계 최고의 한의학’을 모토로 본지를 통해 한의약육성의 당위성을 홍보해 왔고, 이와관련한 지식인프라도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21세기로 진입하면서 정책인프라 환경 역시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뉴미디어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본지도 디지털 신문을 통해 인터넷이 추구하는 한의약 정보인프라를 구축해 홍보형태를 다각화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뉴미디어가 갈수록 영토를 확장해 가더라도 어쨌든 한의학을 대변할 매체는 본 한의신문이 자임할 수 밖에 없다.

이제 한의인들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한의학육성 정책에‘올인’해야 한다. 더욱이 정부의 한의약육성에 관한 정책 용역사업들이 발주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의신문 등 한의약관련 전문지들의 한의약정보 인프라와 뉴스는 향후 용역수주를 맡게될 산·학·연들에게 귀중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다.

이는 한의학 대변지인 본지 역시 한의학이 국가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이 추진하고자 하는 한의약육성전략에 더 적극적으로 올인하는 모습일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초한의학 학술대회 개최 추진

///부제 제1회 한의학회 정기이사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23일 아미가호텔 고야룸에서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3억 7천여만원의 2004년도 실행예산을 확정했다.

박동석 회장은 개회사에서“새로 바뀐 운영이사들과 당연직 이사들이 모인 첫 번째 자리인 만큼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며“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탄없이 논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소개에 이어 분과별 학회 분담금이 없어지고 연회비 2만원을 각 학회에서 일괄 거출해 중앙학회에 제출됨에 따라 3억7천7백28여만원의 실행예산을 확정하고, 분과별 학회 활성화·학회지 발간·학술진흥·계몽홍보 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한의외치요법학회가 제출한‘한의외치제형학회’로의 명칭 변경 건에 대해서는‘현대인의 취향에 맞도록 한약제제의 제형변화 연구가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기타안건에서 류도곤 대한동의생리학회장은“최근 기초한의학 전공자가 급격히 줄어듦에 따라 기초한의학의 정립 및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를 위해 6∼7개의 기초학 학회가 연합해‘기초한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학회에서 적극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동석 회장은“매년 실시하고 있는 분과별 학회평가에서도 학회 연합 학술대회는 적극 권장하고 있는 사안”이라며“기초한의학학술대회를 학회측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한의학회 산하 기초한의학발전특별위원회와 기초한의학회장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또 기초한의학학술대회를 확장, 기초학과 임상학의 대화통로 및 학술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학술대회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기남 대한예방한의학회장은 △한의학회 의무평점의 인상 △한의학회 학술상 상금 확대 방안 마련 등의 의견을 개진, 향후 운영진들이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평의원총회에서 의결된‘대한한의학회 회칙 개정안’이 협회에서 승인됨에 따라 각 학회로 공문을 발송해 회비변경사항, 학회 최소인원 기준 등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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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북한에 1백만 달러 구호의약품 전달

///부제 정부, 룡천재해대책 실무기획단 구성

///본문 정부는 북한 룡천역 재해와 관련해 1차적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기습 구호 의약품 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지원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국무조정실·통일부·복지부·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의 국장급으로‘룡천재해대책 실무기획단’을 구성·운영한다.

정부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통일, 외교, 복지, 예산처 장관, 국무 조정실장 및 행자부 차관, NSC 정책실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긴급구호 및 치료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창구로 하여 1차적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긴급구호 의약품·물품 등을 빠른 시간 안에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원물품에는 긴급구호품 3000세트, 라면 10만개 및 긴급의약품이 포함될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에 민간 지원창구를 마련키로 했다.

또 대한적십자사는 북한적십자사와 협조를 통해 응급의료진, 병원선 등의 추가적인 구호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활동 참가와 관련하여 WHO에 2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통일부를 중심으로 남북 접촉을 갖고 시설복구 등 이재민 지원문제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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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화교자본 지구촌 급속 확산

///부제 한의계 거시적 차원서 대응전략 마련해야

///본문 21세기 국제경제 및 사회 특징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세계화국제 경쟁력’은 국가에 있어서 인구, 영토, 경제력을 통해 세계에 진출한다는 의미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세계최고의 인구대국인 중국이 러시아에 첫 차이나타운을 건설한다.

중국 상하이 산업투자회사는 지난 13일 상트 페테르부르크시측과 타운 개발 계획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크리스토셀스키’지역 150㏊부지에 10억달러를 투자, 쇼핑센터와 특급호텔, 아파트단지, 산·학클러스터 등을 건설한다. 이는

지난 수년 동안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유치한 외국인 투자 규모 중최대다. 중국은 개발될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대해 러시아 당국과 사회·경제학자들은 오는 2010년 이들의 수가 1000만명에 이르러 러시아 내 경제를 상당 부분 좌우 할 것으로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문제는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국가들은 물론 일부 동유럽국가들의 경제까지 좌우하는 현실에서 한국도 더 이상 중국 투자를 곱게만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미 한국에서도 화교상공인연합회(회장 원국동)가 영종도에 화교자본의 차이나타운 건립을 추진하는가 하면 중국 최고의 의과학 명문대 칭화대도 일산차이나 타운 예정부지에 한의약기술과 산업을 연계한 중의약 클러스트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은 한국 한의학이 주창하고 있는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에도 보이지 않는 흐름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다행히 한·중 동양의학이 선의의 경쟁으로 상호 협력이 이어질 경우에는 세계 동양의학이라는 공동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칫 한국의 세계시장 진출이 늦어진다면 오히려 한의학 산업은 중의약에 밀려 무한경쟁의 국제 질서에서 밀려날 수 있다.

따라서 이제 정부와 한의계도 경쟁국인 중의약 극복 전략을 거시적 차원에서 수립할 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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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원 정보, akomnews에서 찾는다

///본문 디지털 한의신문은 네티즌들에게 자신의 지역에 있는 한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의원 찾기’를 사이트 우측에 위치시켜 놓았다.

‘한의원 찾기’는 지역별, 한의원 이름별, 한의사 이름별, 주소별로 각각 검색 가능하며 지도 그림에서 16개 지부를 기준으로한지역 검색도 가능하다.

검색 결과로는 한의원명, 한의사, 주소, 전화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한의원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의원 방문의 기회를 높여 한의학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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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첫 류의태·허준賞 박희수 교수 선정

///부제 산청군 지리산한방약초축제위원회 내달 4일 시상

///본문 13명의 한의약계 인사로 구성된 산청군‘류의태·허준상 포상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어‘제1회 류의태·허준상’수상자로 상지대한방병원 박희수 병원장(사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리산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지난 19일까지 한 달간 후보자를 접수, 모두 6명의 후보 가운데 철저한 심사와 검증작업을 통해 제1회 류의태·허준 상 수상자로 박희수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장을 선정했다.

이 위원회는 선정의 이유로 박 교수는 한의약의 육성발전을 위해 류의태·허준선생의 애민정신에 부합하는 의료봉사 및 전통 한의학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전국에 산재한 우수 한약처방을 수집·발굴하는 등 이 시대의 실천적 한의계의 인물로서 모범이 된다고

밝혔다.

박 교수의 대표적 업적으로는 지난해 8월까지 1년 동안 사장될 위기에 처해 있는 전국의 우수 한약재 임상경험방을 수집 조사해‘임상지침서’가발간 단계에 있으며, 한의학 기초 및 임상의학의 발전을 위해 ‘수혈연구침구학’, ‘동통의진단과침구치료’, ‘자오유주개혈침법’, ‘두침학’, ‘근육임상학’등 6년간 25편의 책자를 발간했다.

또 미국, 일본 등지에서 초청설명회를 가져 전통한의학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한의학의 학문연구를 위한‘경락진단학회’를 창설함은 물론 무의촌 의료봉사 활동과 한의학 후학양성 등에 남다른 업적을 남겨왔다.

이번 수상자 결정과 관련 박희수 병원장은“처음 생겨난 류의태·허준상 수장자로 선정된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며“이번 상은 지금까지 한의학을 위해 무엇인가 하여온 것에 대한 칭찬보단 앞으로 한의학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더 크게 공헌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류의태·허준 상시상식은 산청군이 주최하는 제4회 지리산한방약초축제 개막날인 5월4일 오후 6시30분 산청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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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일반 한의원 외용약 조제길‘열렸다’

///부제 한의외치제형학회, 조제법 전수 수행시스템 구축

///본문 한의외치제형학회(회장 신광호)는 그동안 수개월 동안 준비해왔던 조제지원단의 내부 행동지침을 확정하고 실제 회원을 위한 조제지원의 합법적 수행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일환으로 5월 7일 경기도 군포시 소재 남천한방병원 약제실에서 인근 한의외치제형학회회원을 대상으로 조제법 전수와 개별 한의원에서 실제 조제에 착수했다.

수행 시스템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사무국에서 화상회의시스템 구축을 통해 원격으로 관리하는 한편, 조제지원단을 남천한방병원에 파견해컴퓨터 화상회의 중계시스템 구축을 하게 된다.

한의외치제형학회는 이에 따라 화상회의 시스템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과 함께 회원 개개인에게 필요한 외용약의 조제를 지원을 벌이게 되며, 개별 한의원의 독특한 제형개발을 지원 방법을 교육을 하게 된다.

특히 이같은 교육 과정은 녹화되어 다른 지역의 한의사의 조제지원 사업에 홍보 및 시스템 정비자료로 삼게 된다.

한의외치제형학회는 사업운영을 통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한의외치제형학회의 회원들로부터 한의원에 외용약 조제지원 요청을 받는 즉시 이를 토대로 거점한의원의 육성과 집단조제 및 개별한의원 조제를 원활하게 조제하도록 지원단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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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방 氣치료로 노년 우울증 잡아

///부제 한국노인병 연구소 이철완 소장 주장

///본문 최근 국내사회가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노인복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노인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이것이 치매 등 심각한 노인병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국내 65세 이상 중 5∼10%가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노인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울증을 더욱 심각하게 진단하고 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의 한 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30% 정도가 우울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은 수면장애, 무기력, 두통, 복통, 관절통, 식욕감퇴와 같은 신체적 증상과 기억력 및 판단력 감퇴 등 인지기능 저하를 수반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이 노화현상으로 오해해 방치하기 쉽다는 것이다.

우울증이 심각한 이유로는 자살이 가장 우려되지만, 무엇보다 치매 발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우울증은 뇌세포의

활동 저하로 신경전달 물질들이 고갈돼 뇌세포들을 빨리 파괴시켜 우울증이 있는 노인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4배나 높다고 한다.

그동안 양방에서는 주로 신체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주가 됐으나, 60∼70년대부터는 심신의학이라고 해서 환경과 사화구조로 인한 심리적인 병원도 연구해 왔다. 하지만 최근 현대양방의학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대부분의 병들이 한방에서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氣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초록한의원 원장)은 “우울증은 정신활동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이것은 결국 치매로 이어진다.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신체환경의 개선이 중요하다”며 “고지혈증에서 비롯되는 신체활동 저하는 고혈압, 심장질환, 기관지 등에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를 강화할 수 있는 혈액순환계의 치료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울증에서 비롯되는 치매와 중풍 등의 노인병예방과 치료를 위해 환자들에게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5관 운동을 권하고 있다. 5관은 양 손목과 양 발목 그리고 목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 5곳을 자극해주면 혈액순환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극 방법에는 체조를 하듯이 움직여 주는 것부터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내고 이것으로 전신을 문질러 주거나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해서 손가락을 말아 쥐는 것, 박수치기 등 다양하다.

이 소장은 운동으로 당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점수에 따라 숫자를 세며, 손을 이용해 경기하고 천천히 테이블 주위를 걸어야하는 등 무리하지 않는 가운데 여러 가지 도움되는 점이 많다는 것이다.

이철완 박사는“태양으로부터의 밝은 햇빛, 신선한 공기 등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돈과는 관계없다”며“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건강을 지키는 것보다 일상에서 늘 접하는 중용한 것들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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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지역보건사업 지역주민 호응 높아

///부제 2003년도 한방지역보건사업 평가대회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오후 2시 한국한의학연구원 대강당에서 2003년 한방지역보건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하고, 평가결과에서 선정된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과 최우수 모범보건소에 대해 포상했다.

시도 및 보건소 사업담당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방건강증진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한양의대 한동운 교수의 강연과 사업수행 우수보건소의 사례 발표 및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한방보건사업추진을 위한 2004년도 정책방향 설명회가 열렸다.

한방보건 활성화와 지역주민 건강증진 등 한방지역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한방지역 보건사업은 지역주민에게 한방진료와 한방금연교실, 중풍예방교육 등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평가대회에서는 최우수보건소로 전북 진안군, 모범보건소에는 충남 논산시와 경북 예천국 보건소가 선정되었다.

또 개인표창에는 전북 진안군 보건소 한금남 외 15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된 전북진안군보건소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노인건강교실 운영 및 간질환자에 대한 양한방협진, 한방재활운동실 설치, 한방이동진료반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1년간 170여회의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시행한 결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자발적인 참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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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5월 8일 무료 효도전화 복지부, KT와 협약 체결

///본문 5월 8일 어버이날 부모님께 거는 첫 전화는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제32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 실천의 생활화와 어버이 공경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국민이 부모님께 무료로 효도전화를 할 수 있도록 KT와 무료통화 협약체결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협약이 체결되면 KT전화가입자 2110여만명의 고객이 오는 5월 8일 어버이 날에 사용한 첫 전화 통화요금이 무료로

제공된다.

무료통화는 KT 전화를 이용한 시내·외 전화 첫 통화요금이다.

복지부는 무료사용 통화요금은 시내통화료 7억원, 시외통화료 34억원 등 약 4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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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새로운 시작 경기도의 힘’ 최영국 회장 중심 도약 시동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임원 L·T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가 한의계를 둘러싼 첨예한 현안들에 대한 현명한 극복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안양소재 블루몬테 리조트에서‘새로운 시작, 경기도의 힘!’이라는 기치아래 경기도한의사회가 임원L·T를 개최,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역량을 모아 경기도한의사회의 발전은 물론 한의학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영국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가 회원수에서 서울지부 다음으로 큰 지부임에도 불구하고 그 규모에 걸맞는 역량을 모으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이번 신임 분회장 및 집행진들의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만큼 분회 및 대의원 총회 활성화를 통해 지부의 힘을 모아 경기도는 물론 더 나아가 세계에 한의학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원칙에 벗어나지 않는 회무추진,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경기도한의사회 홈페이지 제작, 각 시·군

분회장과 조직적 지원이 가능한 네트워크 형성, 정관 및 회칙 이해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경기도 한의사회 윤한용 수석부회장이 ‘중앙정관 및 시행세칙과 경기도 회칙의 이해’강의에서“회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힘은 정관과 회칙을 잘 이해하고 있을 때 나온다”며 회원들이 정관과 회칙을 이해하는데 좀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대표는“건식에 대한 주도권을 영양사와 양약사들이 대부분 잠식하고 있는 현실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회원들이 건식에 적극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한의사의 영역이 좁아지고 있는 상황을 전문화, 특화를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드경영 연구원 김병직 원장은‘의료 경영 활성화’강의에서 성공을 위한 3가지 핵심역량인 지식, 상호의존적 관계역량, 성공을 위한 열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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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학간 M&A와 한의학 교육 향상 전략

///부제 대학 통·폐합 박차 … 창원·경상대 MOU 체결

///본문 우리나라는 현재 4년제 대학이 2백여개 2년제 대학이 1백60여개나 된다. 90년대 중반이후 요건만 갖추면 얼마든지 대학을 세울 수 있도록 했던 결과 인구 규모 이상으로 대학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 고졸자의 대학진학률은 74%에 달해 교육선진국인 미국(63%)이나 일본(45%)보다 많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도 당장 40%의 대학이 문을 닫아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학평균 미충원율은 2001년 1.6%에서 지난해 5.5%로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립대인 창원대와 경상대가 대학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두 대학간 통합이 성사되면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이며, 앞으로 통·폐합 논의를 진행중인 다른 대학들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간 통·폐합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하고 국·공립대, 사립대는 물론 전문대, 산업대, 대학원 등이 구조조정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이달까지 마련, 공청회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대학간 구조조정은 자율적인 합의가 기본”이라며“대학간 통·폐합으로 남는 예산의 2∼3배에 달하는 재정을 장려금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대학경쟁력은 곧 장래 산업구도와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마침 한의계도 한의과대학교육평가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의 창조적 인재를 양성 개업일변도에서 벗어나 기술, 산업과 연계된 교육기관으로 역할과 기능을 확

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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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정부, 15개 중앙부처 자체정밀 진단

///부제 내달 1일부터 11월까지, 혁신과 변화 추진 일환

///본문 정부가 15개 중앙부처들의 불합리한 관행과 불필요한 업무 등을 줄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체 정밀진단을 벌인다.

행정자치부는 5월 1일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복지부 등 15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밀진단을 실시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획기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정밀진단은 부처 스스로 전담팀을 만들고 문제를 발굴·해결하려는 자율진단에 비중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구조와 기능 위주의 종전 조직개편이 부처의 반발과 부처 내 공무원의 소극적 자세로 목적달성에 실효성이 적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밀진단 대상 기관은 보건복지부, 재정경제부, 환경부, 법제처, 문화관광부, 기상청, 국무조정실, 국가보훈처, 건설교통부, 농림부, 관세청, 조달청, 교육인적자원부, 행자부, 경찰청(이상 진단그룹별 순위) 15개다.

이들 15개 기관은 약 5개월간 외부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를 토대로 부처별 운영체계개선, 불필요한 업무감축, 문화와 행태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올해는 정밀진단 신청 24개 기관 중 15개 부처를 우선 선정했다”며“올해 진단대상에서 제외된 기관들은 내년도 선정시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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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업종 의견 반영 투명한 수수료 책정돼야

///부제 한의원 타의료기관 보다 높게 책정

///부제 전국 의료기관 카드수수료율 분석

///본문 한의원 등 병·의원 의료기관이 경제상황의 악화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하락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행 요양기관에서의 카드수수료율이 이같은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 의료기관의 각 업종별 표준수수료율을 통한 대책을 제시한다.

최근 신용카드회사들은 의료기관의 경영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의 카드수수료를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의료기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있다. 카드회사들은 인상 움직임에 대해 현 유통가맹점의 카드수수료가 원가에도 못미친다는 이유로 수수료인상을 주장을 하고 있다.

카드수수료 인상움직임

이에 대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소시모)는 최근“카드회사들의 부실을 수수료로 인상하려는 것으로, 수수료를 인상하면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행위로 고발할 것”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카드회사들의 수수료인상과 관련 의협도‘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의료기관의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현재 국세청에 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을 면제하거나 감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카드수수료는 의원급이 2.5∼2.7%, 병원급이 1.5% 등이며, 만약 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이미 일반화되고 있는 환자 진료비의 카드사용에 따라 의료기관의 경영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반영되고 있는 업종병 가맹점 표준 수수료율에 따르면 한의원의 경우 2.5∼2.7%로 책정되어 있어 종합병원 1.5% 보다는 훨씬 높고 일반병원, 한방병원보다도 상향조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유소는 1.50%, 슈퍼마켓 등도 2.00%로 책정되어 있다.

같은 의료업인데도 불구하고 결재금액의 고저를 떠나 병원 종합병원 의원의 카드수수료율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도 한의원 등 의료기관입장에서는 형평성을 지적하고 있다.

타의료기관보다 한의원 높아

한편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결정하지 않고, 한업종에 대해 카드사가 요율을 결정하면 후발 카드사들이 이에 근접한 카드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한의원 등 의료기관들의 입장이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카드수수료율이 책정된다는 것도 지적되고 있다.

이와관련 의료계관계자는“의료업종의 불합리한 카드수수료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 업종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가운데 수수료율이 투명하게 결정되어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사들은 최근 1∼2년간의 실적호조에 따른 수익환원 차원에서 현금서비스 평균수수료율을 최고 8%까지 인하했으나, 상품가격인하와 함께 비용절감과 내부 구조조정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수료율 결정 투명해야

그러나 현행 신용카드사들은 최근의 대출영업 제한조치나 연체율 증가, 과다한 대손충당금적립 등 지속적인 규제로 인해 많은 카드사가 영업손실로 이어져 2002년말 이후부터는 모든 카드사가 적자로 돌아서, 최근 들어서는 생존을 위한 자구책으로 현금서비스 금리를 상향조정하는 분위기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드사들의 이같은 상황 속에서 지난 2002년 책정된 카드수수료율이 현재의 경제상황악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의료기관의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현재의 수수료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경제논리나 형평성 면에서도 제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제여건 반영시급

이와관련 한의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환자들의 신용카드사용은 정부의 적극적인 권장정책으로 이제 일반화되고 있다”며“시중 카드회사들은 현실여건에 맞는 의료기관의 경영여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카드수수료율을 인하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학계에서는 현재 의료기관들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병원관련 정책변화가 우선 이루어져야 하며 병·의원의 내부적인 관리변화도 있어야 할 것을 지적하고 있다. 즉 많은 병·의원들이 자체적으로 경영혁신, 의료의 질 향상 등을 이루기에는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의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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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골프상해 한의학적 치료법 제시

///부제 스포츠한의학회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스포츠한의학회(회장 오재근) 정기학술세미나가 지난 24일 카톨릭의과대학 의과학연구원에서학회 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골프상해와 동작분석 그리고 실전골프’를 주제로 개최, 골프상해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정기학술세미나 개회사에서 오재근회장은“누구나 한번쯤은 골프를 시작한 후 어깨, 손목, 옆구리, 허리 등에 통증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없는데, 그때 상해로 인한 고질적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있어 골프스윙의 메카니즘을 알 필요가 있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골프상해의 진단 및 치료(중앙대재활의학과 김돈규교수), 골프스윙의 동작분석 및 상해(서울여대 박진교수), 자신에 맞는 골프스윙의 및 원포인트레슨(최혜영강사) 등이 강의됐다.

골프상해의 진단 및 치료에서 김돈규교수는 상해를 피하기 위한 적절한 스트레칭 기술로는 △체온을 올려주는 워밍업 실시 △부드럽고 천천히 관절 가동력까지 움직인 다음 10-15초간 유지 △반드시 2회이상 스트레치하고 양쪽을 번갈아 가면서 시행 △거울 앞에서 하는 것이 시각적 피드백을 준다 등이 있다고 밝혔다.

골프스윙의 동작분석 및 상해과 관련 박진교수는“프로골퍼의 주요 부상원으로는 반복적인 스윙연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부상치료법으로는 물리요법 등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 맞는 골프스윙에 대해 최혜영강사는“골프스윙의 기본은 팔과 손을 포함한 클럽과 클럽페이스를 움직여 파워를 축적했다가 그 파워를 서서히 풀어 팔로스를 하여 피니시 하는 동작”이라고 언급하고“아마추어들은 힘의 축적을 위한 백스윙에서는 몸, 팔, 손,클럽과 클럽페이스를 아주 잘 열어 놓지만 다운스윙을 하면서는 클럽과 클럽페이스를 닫으며 힘을 풀어놓는 동작을 하지 못해 열린 클럽페이스가 닫히지 못하고 스윙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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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권역별 산학중심대학 10곳 2천억 지원

///부제 매년 4백억씩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일환

///본문 교육인적자원부·산업자원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산학협력 중심대학 10여곳을 선정해 매년 400억원씩 5년간 20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대학을 산학협력 체제로 바꿔 산업집적지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산학협력 중심대학 사업’을 22일 확정 발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일반대학은 권역별 1개씩 8곳을 선정해 연간 30억∼70억원씩 300억원을 지원하고, 산업대학은 권역별로 최대 2곳 이내로 전국에서 5곳 안팎을 선정해 10억∼40억원씩 1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정부는 대학이 산학협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특정 사업이나 개별 프로젝트가 아닌 연구개발과 장비구축, 인력양성 등을 패키

지 형태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일반대는 산학협력제도 도입 및 교육체제 개편, 산업대는 산학협력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둬 지원대학으로 선정된다.

정부는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지역기업과의 기술개발 및 지도ㆍ이전 사업 △ 지역기업의 활용 지원을 위한 연구장비 구입 △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 지원비 △ 기업 지원체계 개편 등을 위한 사업 및 운영비 등 세부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특성화 학과 육성과 교과목 개편, 계약형 학과 설치, 현장실습학점제 및 공학교육인증 추진 등의 교육과정 개편과 더불어 산학협력 전담교수제 도입, 산업계 출신 교수임용 확대 등 교수임용 및 평가시스템 개편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지역혁신발전계획과 연계해 사업의 효과성 제고 차원에서 지자체와 산업체도 각각 5%의 현금을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은 일반대학의 경우 공대를 중심(전체 사업의 70% 이상)으로, 산업대는 대학 전체로 구성이 가능

하며, 대학 단독 또는 다른 대학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단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부ㆍ산자부ㆍ국가균형발전위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학협력중심대학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오는 30일 전체 대학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진 뒤 6월 18일까지 사업을 전담 관리할 산업기술재단(www.kotef.or.kr)을 통해 사업 계획서를 접수받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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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적 마인드로 치료해야”

///부제 개원협 피부과학회 정총 및 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피부과학회(회장 김효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전 샤모니호텔에서 1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운영위원 위촉 및 피부과 인정의 자격증 수여를 한데 이어 회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어진 학술 세미나에서는 김효진 회장이‘피부 살림을 위한 기초이론’과‘피부질환의 연구를 위한 기초모델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 강의했다.

또 피부치료를 위한 해독생기 및 청포 만들기와 질환 치료를 위한 피부마사지 등을 회원들과 함께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마련, 참석 회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효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질환의 이해와 치료에 있어서 충분한 한의학적 마인드를 바로 세우고 이를 환자치료를 위해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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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T&G 내부문서 공개로 ‘담배 재판’유해성 밝혀질 듯

///본문 4년 넘게 1심을 진행 중인‘담배 소송’에서 담배의 위해성·중독성에 대한 KT&G의 연구문서가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 중앙지법 민사합의 12부는 지난 19일 대전소재 KT&G 중앙연구원에서 담배연구 문서와 경영진 보고자료 등에 대한 현장검증 및 서중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개되지 않던 담배의 유행성 연구결과가 밝혀져 재판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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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30일이후 내원환자 초진료산정 요구

///부제 의협, 재정안정대책 강구

///본문 의협은 30일 이후 내원 환자에 대해서 초진료를 산정하고, 종별 가산율을 상향조정해 줄 것을 건의해 관심을 건강보험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건의안에 따르면 현행 기본진료료 산정지침 가운데 초진료와 재진료 기준을 개선, 30일 이후 내원 환자에 대해서는 초진료를

산정해야 한다고 복지부에 요구했다.

이와관련 의협은 환자가 30일 이후 내원하면 일괄적으로 초진이 적용토록 해야 한다고 건의하고 최근의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요양기관 종별가산율을 현행 15%에서 18%로 상향조정하고, 영양수액제 등 100/100 38개항목을 비급여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행 본인 일부부담금을 환자에게 환급할 때 심평원 심사 후 요양기관에 지급할 금액에서 차감해 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기본진료료 산정지침에 따르면 해당 상병의 치료가 종결되지 않아 계속 진료받는 환자는 내원 간격에 관계없이 재진으로 보고, 완치여부가 불분명해 진료종결이 명확하지 않아 90일 이내에 내원해도 재진으로 분류하고 있고 해당 상병 진료가 종결된 후 동일 상병이 재발해 내원한 환자는 초진으로 인정하지만 치료종결 후 30일 이내 내원하면 재진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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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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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한국방송공사 스포츠국 하일성 야구해설위원

///제목 한의학은 몸과의 대화를 도와주는 친구

///본문 야구해설위원‘하일성’하면 일주일 내내 술·담배와 친구하면서도“나보다 건강한사람 있으면 나와 봐”라고 말했을 정도로 건강에 있어서는 부러운 존재로 손꼽혔다.

그러던 지난 2002년 1월, 명예가 무색할 정도로 심근경색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후엔 일상의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먼저 하루에 두 번씩 규칙적인 ‘걷기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하게 됐다. 특별히 ‘걷기운동’을 택하게 된 이유는 질환의 특성상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또 소식위주의 식사를 하게 됐는데,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식습관 탓에 먹기 시작하면 폭식을 해서였다.

이렇게 몸에 정성을 쏟은 후부터는 건강도 회복됐을 뿐만 아니라 내 몸을 사랑하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꽃을 피우려면 적당량의 물과 거름을 공급해야 것처럼 신체의 건강도 꾸준한 운동과 관리 속에 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된 경험이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의학은 몸과의 대화를 도와주는 가까운 친구라고 본다. 그것은 한약을 처방하고 시침을 하는 것 모두가 몸의 이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특히 스포츠 선수에게 있어 시합 전 최상의 컨디션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최상의 결과를 이뤄주는 동기가 되겠지만,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어야할 의무도 있기 때문이다.

운동선수의 관절계통 통증에는 한방진료가 끼치는 영향이 꽤 크다고 본다. 그것은 자칫 컨디션을 해칠 수 있는 외과용 수술보다 한방진료가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수들은 한방치료를 예방의학적인 측면에서 많이 선호하는 분위기다. 어차피 경기스포츠의 특성이 과격한터라 부상의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을 바엔, 최대한의 위험요소를 줄이자는 것이다.

나 또한 병에 걸리기 전 한방진료를 선호하긴 했어도 과도한 술·담배 탓으로‘도로 아미타불’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몸과의 대화를 다시 시작한 지금, 필요하다면 한방진료를 받아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물론 그로인해 얻고 싶은 것은 육체의 건강이겠지만, 내심 육체의 건강을 통해서 긍정적인 생각 등 정신적인 무장을 하고싶은 것이 사실 궁극적인 바램이다. 이유인 즉, 3개월의 투병생활동안 가장 필요했던 것이 바로 병마에게 지지 않겠다는‘의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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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특허강국 급부상

///부제 작년 3,000건```세계 7위 수준

///본문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제특허출원건수에서 무려 3000건에 달해 세계 7위에 해당하는‘특허강국’이다. 그러나 산업으로 이어지는 기술개발이 다양하지 못해 아직까지 국가경쟁력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특허청 국제협력 담당자는“국제특허출원 건수는 그 나라의 기술혁신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에 10년 후에는 선진국 수준의 산업제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한의약의 산업화 국제경쟁전략은 전적으로 중국 중의약을 극복하는데 달려 있는 만큼 특허를 산업경쟁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안그래도 뉴라운드 파고를 맞고 있는 요즈음 중국 동인당제약의 청심원이 국내 우황청심원 시장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의약산업은 잠재력이커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국내기업들의 국제특허출원건수 증가 소식은 분명 고무적으로 주목할 만하다. 마침 내달 초 입법예고될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은 한의약의 산업화에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국가적으로는 한국형 제품의 스펙트럼이 넓어져 국가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 모두 한의약 지적재산권 보호와 구축에 관심을 가지고 특허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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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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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최용구 경북 지부장, 도내 의료계 간담회 참석

경북한의사회 최용구 회장은 지난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동부지사가 개최한 의료계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수성구회 이재수 회장, 수성구보건소서 강연

대구수성구 한의사회 이재수 회장은 지난 27일 수성구 보건소가 주관하는‘제 6기 수성구 간병인 양성교육’에서 수성구 관내30~60세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한의학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랑과 희망한의원 허영진원장 건강강좌

사랑과 희망 한의원 허영진 원장은 29일 한의원에서 발달장애아동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아동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남구회 자문위원회 구성 1차 회의 개최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23일 55세 이상 회원 42명을 대상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가졌다. 강남구회는 원로 회원들의 다양한 회무경험과 지혜를 이끌어내 분회 및 한의학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대전대한방병병원‘, 맑고푸른…’실천운동

대전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에서는 지난 24일 대전사랑 실천의 일환으로‘맑고 푸른환경 지킴이 실천운동’을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대한간호협회, 워크샵 개최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최근 전국 시·도 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회장들과 사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발전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 올 5∼6월 중 간호봉사 대장정과 함께 건강달력 쓰기 캠페인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인사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보험국 대리 한현용

서울시한의사회

총무부 부장 김태준

기획부 부장 송덕호

결혼

강연석 민족의학신문 사무총장 (현대한의원 부원

장)이 지난 25일 조선영 양과 늘봄 공원 예식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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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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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서대문·은평구 한의사회 체육대회 개최

///본문 서울시 서대문구·은평구 한의사회가 지난 25일 연희 동에 위치한 화교학교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팔씨름, 릴레이달리기 등 회원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서대문구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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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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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자인한방병원 일산호수마라톤대회 참가

///본문 자인한병병원(병원장 류은경)은 지난 18일 전 직원이(근무자 제외) 일산호수마라톤대회에 참석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5km를 완주했다.

류은경 병원장은“앞으로도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석해 한의학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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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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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사상체질 음성분석기 개발

///부제 음 높이·음색 차이·알고리즘 통해 자동 분석

///부제 상지한의대 김달래 교수 연구팀 9년 연구 개가

///본문 세계 최초로 인간의 음성으로 체질을 감별하는 새로운 개념의 사상체질음성분석기(PSSC)가 상지한의대 김달래 교수 등 연구팀에 의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9년여의 연구 끝에 마침내 빛을 보게 된 사상체질음성분석기는 음성의 성문파형(glottal waveform)을 분석해 기본주파수(pitch), 기본주파수의 범위(pitch range), 포먼트 주파수(formant frequency), 포먼트 폭(formant bandwidth), 단위시간당 발화속도, 성대의 개방시간 및 폐쇄시간, 기타 음성변수들(parameters)의 값들을 측정함으로써 체질집단 간 존재하는 음의 높이(音高)나 음색(音色)의 차이를 프로그램된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적으로 체질을 분류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음성분석기는 또 각 체질별 특징과 음식섭취 기준을 알려줄 뿐아니라 이미 녹음되었던 자료와 현재 자료를 비교, 음성상태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의계 임상에서는 사람 체질을 구분할 때 한의사가 진맥을 하거나 체형기상(體形氣像), 용모사기(容貌詞氣), 성질재간(性質材幹), 병증약리(病證藥理)에서 나타나는 각각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체질을 진단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들에게서 특징을 찾을 경우 각자의 선입견에 따라 판별하는 경우도 있어 기준이 각기 달랐다.

또 120여개에 달하는 설문지를 작성하고 분석해 각각의 체질병증을 찾아 해당 체질을 최종 확인하는 번거로움 뿐 아니라 설문지를 통해 사상체질을 진단하는 경우 질문 문항이 어렵고, 적절한 답가지가 없거나 학력에 따라 질문 문항의 난이도가 다르게 인식되는 등 불편함과 많은 소요시간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음성분석기는 이처럼 체질진단의 정확도가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 때문에 널리 사용되지 못한 요인으로 작용한 점을 획기적으로 극복, 체질진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성분석기는 병록번호, 이름, 생년월일, 성별, 나이, 키, 몸무게 등 환자 신상명세를 기록한 후 기준이 되는 문장을 읽을 읽게 하고 음계에 따라 노래를 부르게 해 녹음을 하게 된다.

그 후 녹음 부분의 분석을 통해 해당 체질을 도출 저장 한 후 차후 방문 후 똑같은 방식으로 시행해 과거기록과 현재기록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성분석기를 개발한 김달래 교수는“음성분석기는 음성을 마이크를 통해 컴퓨터에 입력시킨 다음 이미 개발된 알고리즘을 통해 4개의 체질로 분류하는 시스템으로 초등학교 2~3학년 수준 이상이면 사상체질진단을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다”면서“간편하고 재미있으며 체질분류의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한의학적 진단기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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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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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원광한의대 동문회 홈페이지 오픈

///본문 최근 원광대학교 한의대 동문회(회장 김 권) 홈페이지(www.wkoma.com)가 오픈해 2,500여 원광한의대 동문들의 원활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성화 될 전망이다.

김 권 원광한의대 동문회장은 “네트워킹과 접속의 시대에 한의학과 한약이 인간의 원리를 따라 연구한다면 21C를 리드할 산업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모교발전과 동문의 뜻을 모으기 위한 웹상의 공간을 만들었으며 이 공간이 지역과 기수를 아울러서 동문 상호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홈페이지 글을 남긴 강학천 원장은 홈페이지 오픈을 축하하며 동문들의 개인별 기수별 방문회수를 체크해 알림으로써 홈페이지를 활성화하자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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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문화 올림픽’2년마다 열린다

///부제 뉴욕서 WCO 출범…세계문화오픈 행사로

///본문 문화올림픽을 표방하는‘세계문화오픈(World Culture Open)’이 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세계 주요도시에서 열린다.

21일 미국 뉴욕의 첼시피어스에서 각국 관련인사 및 언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WCO 출범행사에서 조직위원장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겸 세계신문협회(WAN) 회장은 “문화의 다양성을 즐기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인류의 대축제 마당을 마련하겠다”고 WCO 출범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6월 결성돼 서울과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WCO는 올해 9월 8~10일 뉴욕에서, 12~19일 서울과 판문점 및 평양에서 각각 제1회 세계문화오픈 행사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뉴욕시와 WCO가 공동주관하는 뉴욕 행사에서는 예술문화건강문화 사회문화 3개 분야에서 3명씩 모두 9명의 개인 또는 단체에 WCO상을 시상하게 된다. 뉴욕에서는 링컨센터와 유엔본부에서 고교생 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홍 위원장은 분단과 대립의 상징인 한국의 비무장지대 인근에 WCO 대학을 설립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교육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WCO는 앞으로 대륙별로 사무소를 설립해 국제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WCO 웹사이트는 www.worldcultureopen.org(영문) 및 www.wco21.com(한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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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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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정서맞는 마케팅전략 마련을

///부제 딤채 마케팅 사례 영국 경영학 교재에 실려

///본문 지식정보화시대에서 MBA 교육과정에는 마케팅기법이 핵심역량으로 등장한다.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이 만들어내는 인터넷 패러다임은 불과 10년 남짓한 기간동안 뉴미디어는 마케팅을 잇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며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MBA 교육의 중요과정으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 최근 위니아 만도의 김치냉장고‘딤채’의 마케팅 기법이 영국 헐(Hull) 대학 MBA 과정의 경영학 교재에 마케팅 성공사례로 수록됐다. 위니아 만도에 따르면 이 대학의 필립 키첸 교수는 최근 자신이 발간한 마케팅 교재 제6장에‘만도, 골리앗과 싸운 다윗’이라는 제목으로 7페이지에 걸쳐 딤채의 마케팅 기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키첸교수는 교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맞서 만도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것을‘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하고, 만도가 성공한 것은 100만 포기 이상 김치를 담그며 치밀한 마케팅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출시에 앞서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3,000여명의 주부들에게 무료 체험행사를 실시해 자연스럽게‘구전 마케팅’을 유도하고, 이후 주부들이‘딤채계’를 조직해 김치냉장고를 사도록 하는‘계 마케팅’을 펼친 것 등이 구체적인 사례로 꼽혔다.

영국의 헐대학 MBA 교과서는 서양인들에게 생소한‘계 마케팅’을 소개하면서‘구전’과‘계’라는 독특한 마케팅 문화가 시너지를 가져왔다고 지적한다. 그간 MBA 교육과정은 인터넷과 디지털로 대변되는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중심으로 교육돼 왔다. 이에 비해 동양에서는 아직까지 구전이 주요 마케팅으로 운영되며, 일부 중소기업은 아예 방문판매만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세계 수준의 영국의 MBA 전문대학원이 한국의 한 중견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교재로 도입한 것은 실사구시 교육으로 키우고자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성공적인 MBA 과정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이론에 안주하기보다 실제사회에서 성공한 마케팅 사례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는 한의학의 세계화·산업화의 시장진출 전략뿐만 아니라 산·학·연은 물론 당장 개업가운영에 이르기까지 MBA 시장 활성화, 우수인력 확보, 질적 수준유지를 위한 구전 마케팅 인증제도 지원 등 실사구시 차원에서 경영의 틀을 세워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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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종이신문의 역할 정립을

///본문 지식정보화시대를 가능케하고 있는 요인은 인터넷과 디지털이 만들어내는 유비쿼터스 기술이라는데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만큼 시대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정보통신혁명을 이끌고 있는 첨단기술과 정보다.

그러나 인터넷과 디지털이 만들어 내는 진정한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또한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한 하나의 키가 될 수 있다. 즉 네트워크 속에 정보는 다수에게 자유롭게 전달되고 쌍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관리대상자와 함께 상호 영향을 미치는 관계가 되어갈 수밖에 없다. 여기서 정보격차의 문제와 정보의 왜곡현상이 지식정보화 네트워크의 어두운 면일 수 있다.

다시말해 아무리 우수한 수단을 지니고 있다 해도 네트워크의 진정한 가치는 첨단기술이나 정보보다는 인간의 다원적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아무리 우수한 역할과 기능을 지니고 있다해도 미디어의 중심은 역시 인터넷 신문보다 훨씬 정제된 지면신문일 수밖에 없다.

이는 지난 23일 한국 언론계와 세미나를 위해 방한했던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의 발행인 마이클 골든의‘신문의 역할‘에 대한 발표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마이클 골든 발행인은“신문은 인터넷보다 훨씬 압축되고 정제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매체로 신문 이상의 것은 없다”며 신문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그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많은 언론계 전문가들은 신문의 미래 역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간의 다원적 공동체가 중심이 된 지식정보는 역시 신문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대변하고 있는 한의신문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순간에서 주간, 주간에서 디지털 신문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신문이 한국 한의학의 현안과제들을 지식정보화사회에 부각하고 변화시켜가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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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의약산업제품 한국에 진출시킬 것”

///부제 칭화그룹 이어 북경 동인당회사 투자

///본문 중국최고의 의과학 명문대학인 칭화대학그룹이 경기도 일산 신도시에 중의약연구소와 과학기술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칭화그룹이 한국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의 한의학산업 제품 개발 등이다.

작년 5월 북경중의약대학을 인수 합병한 것도 중의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제고가 주요 목표인 것이다. 중국 기업의 주출거(走出去) 해외진출 전략이 붐을 이루면서 중국자본의 해외투자도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국 제1의 제약업체인 북경동인당 유한공사가 한국에 진출한다. 최근 방한한 딩융링 북경동인당 부총경리 “동

인당의 주력인 우황청심환 등 중의약산업 제품을 한국에 진출시키겠다”고 말했다.

딩 부총경리는 지난 84년 중의사자격증을 딴 뒤 동인당에 입사, 지난해 사내 3번째 위치인 부총경리에 올라 해외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350여년의 역사를 지닌 북경동인당은 우황청심환 등 10대 명약을 비롯 800여종의 약재와 3000여종의 탕약을 판매하고 있다. 매출액만해도 중국 50대 그룹에 포함되는 굵직한 회사다.

딩 부총경리는“중국 한약재는 질이 좋지 않다는 한국인의 인식을 바로잡겠다”며“중국 의약품감 독관리국에 따르면 중국 한약재는 108개 등급이 있어 질이 천차만별”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소비자들이 싼 가격의 하품(下品) 제품만으로 중국 한약재 전체의 이미지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설명이다. 한편 북경 동인당은 최근 한국은 물론 미국, 호주, 캐나다, 오스트리아까지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들에게 중국 중의약품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중국은 4천억달러가 넘는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밑천으로 해외투자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중국이 한국 한의학보다 한발 뒤져 있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 마침 정부가 지역특화산업의 기본계획을 발표라고 지자체

들도 한의약산업단지 유치에 나섰다.

또 금년 8월부터 한의약육성법도 발효된다. 따라서 중국의 대한국 중의약투자만 지켜볼게 아니라 역으로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 한의약시장을 넓혀갈 구체적 정책을 펼쳐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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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적재산권 기업생존 전략 부상

///부제 독자표준 통해 국제 경쟁력 제고 해야

///본문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는 최근호에서“기업이 치열한 경쟁에서살아 남으려면 기술개발도 필요하지만 독자표준에 대한 지적재산권 구축이 보다 더 중요하다”며“이는 경쟁국과 협상을 통해 관철하라”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엄청난 연구개발비를 들여가며 기술혁신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국제표준에 관한 지적재산권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오히려 경쟁상대에게 제소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도 오는 6월부터 강제 시행키로 했던 무선랜(LAN)에 대한 독자표준인 WAPI의 실시 시기를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고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도 지난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통상무역연합위원회에서 미국의 대(對)중국 첨단기술제한 완화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만일 중국이 독자표준기술이나 거대한 시장이 없었더라면 양국간 통상마찰은 쉽게 해결되지 못했을 것은 물론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등 중국에 무선랜 노트북 PC를 수출해 온 업체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해 왔으나 중국의 이번 무기 연기 결정으로 숨을 돌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의약정책도 지적재산권 구축을 거쳐 산업화로 이행하려면 지적재산권 구축시스템에 대한 원칙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독자적인 지적재산권 구축 없이는 산업화 국제경쟁력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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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아 정신질환 한방치료 큰 효과”

///부제 한방소아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본문 대한한방소아과학회(회장 이진용)는 지난 24일 경희의료원 17층 회의실에서‘소아의 뇌질환과 정신질환’을 주제로 제26차 정기학술 대회를 개최했다.

이진용 회장은 개회사에서“소아의 다양한 질환 중 정신적인 부분이 한의학적으로 우수한 면이 있다고 판단된다”며“특히 실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실시되는 학술대회인 만큼 질 높은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강연자로 나선 이원범 청정한의원장은‘ADHD(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 아동의치료’란 주제 발표에서“한의학 적관에서 上氣와 上熱이 ADHD의 원인으로 생각된다”며 “火를가라앉히고 水를 補하는 청간소요산 등의 처방을 이용하거나 침·파동을 이용한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최근 산업발전으로 인한 아연결핍, 납중독 등 화학물질에 의해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약처방과 함께 식이요법·환경관리요법 등을 통해 몸에 화학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차단하면서 한약의 해독기능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세구 원장은 ‘아동의뇌발달·장애의 바람직한 접근방법에 대한 연구’라는 초청 강연에서“아동 뇌·정신 질환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서양의학에서는 뚜렷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다”

며“특히 한의학이 ADHD 등 아동들의 정신질환에 치료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한의학이 세계의학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加味養神湯이 低溫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등의 일반발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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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철회하라’결의문 채택

///부제 의사협 정총, 예산 98억8300만원 책정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지난 2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1인당 회비 36만원(회비 30만원, 의료정책연구소 회비 6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 동결한 전체 예산 98억8300만원을 책정했다.

특히 이날 정기 총회는 최근 발생한 의협 경리직원의 13억원대 공금횡령 문제가 이슈화돼 집중 토의됐다. 이 문제에 대해 김재정회장은 사태 수습과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 차후 보고키로 했다.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의협 재무이사 및 사무총장의 사표 수리, 총무국장, 총무팀장은 감봉 3개월, 경리팀장은 정직 3개월을 처분키로 결정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민간의료발전 위한 종합대책 수립 △의학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책 마련 △국민조제선택분업제도로 전환 △의사들의 진료권을 위협하는 약대 6년제 철회 △동네의원 말살시키는 본인부담금 인상계획 철회 △총액계약제 및 포괄수가제 전면시행 계획 철회 △경쟁시스템 도입을 위한 보험공단의 해체, 분리 운영 △민간 의료보험제도 활성화 등 8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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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외교통상부내 통상교섭본부 독립 설치

///본문 정부는 정부기구로‘통상교섭 위원회’를 신설하고 외교통상부 내 통상교섭본부를 독립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관련 정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외교부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이 방안이 실현되면 통상교섭본부는 금융감독위원회나 국가균형발전위원회처럼 별도의 위원회 형태가 되고 산하에 사무국 역할을 하는 교섭본부를 설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와 비슷한 형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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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직원 만족·안정은 병·의원경쟁력과 직결

///본문 역사는 현재를 이해하는 지름길이다. 벽돌들이 아래에서부터 위로 새롭게 쌓여지듯이 과거의 학문 위에 새로운 이론들이 탄생하여 변화하는 시대를 대변하고 있다. 미국의 경영학 발달도 과학적 관리법에서 인간관계론, 행동과학론으로 크게 3 조류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이론들을 들여다 보면 과거에 경영자들이 무엇을 고민하였는지를 알 수 있으며 현재기업을 경영하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준다. 과학적 관리법은 종업원들의 작업동작을 연구하고, 작업 별 시간을 조사하여 표준화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함께 공정한 성과급제도를 통한 노사의 안정화와 경제적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실제로 능률 향상을 통한 300%이상의 놀라운 생산성 증대를 이루었으나 두 번째의 목표인 종업원의 복지증진은 생산성 향상에 따른 혜택이 근로자들에게 나누어지지 않음으로써 달성될 수 없었다. 결국 1930년대 이후 노동조합이 결성되고 노동운동의 힘이 증대되었다. 과학적 관리법은 종래의 경험이나 직관에만 의존하던 관리를 체계적이며 합리적으로 바꾸었다는 커다란 업적을 남겼으나 인간의 개성과 창조성을 무시한 인간의 기계화와 인간성 상실, 소외 등으로 노동 의욕이 감퇴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일류의 작업자를 기준으로 하는 최대 능률 지향 과업 설정으로 노사의 협력 체계가 확립되지 못하는 문제를 낳게 되었다.

결국 기업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발적 협력관계를 어떻게 확립해 갈 것인가? 라는 인간관계론이 등장하게 된다. 본래 인간관계의 규명이란 명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었으나 호손공장에서 진행된 일련의 실험을 통해 기업경영에 있어서의 인간을 경제적 동기에 따라 움직이는 이성인 혹은 경제인의 모델로 보지 않고 사회적 동기에 따라 움직이는 사회인이라는 새로운 견해가 제시되었다. 즉 현실에서 작업자가 되는 것은 경제적인 동기뿐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으로서 감정이 있는 사회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에 도입되어 교육훈련제도, 제안제도, 사전 협의 제도, 인사 상담제도 등으로 구체화 되었다. 그러나 각자 심정을 가진 인간적 상호작용의 결과 형성되는 집단의 움직임은 변혁에 대한 집단적 저항으로 발전되어 기업 경영 혁신에 걸림돌이 된다.

1951년 포드 재단에 의해 실시된 행동과학 프로젝트에 의해 조직 속에서 인간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이들은 사회적 상호작용, 동기부여, 권력과 권한의 유형, 조직 설계,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직무재설계 및 작업생활의 질 등 조직에 있어서 인적 요인들을 행동과학적 측면에서 연구한다. 행동과학이론으로는 매슬로의 욕구 5단계, 맥그리거의 X Y이론, 허즈버그의 만족 불만족 이론이 있는데 허즈버그의 면접 조사결과를 소개한다면 직무상의 만족의 원인은 일의 달성, 일 그 자체, 직무의 책임증대, 승진 등 주로 직무 내용과 관련된 것이며, 불만족의 원인은 회사의 정책과 운영, 감독, 급여, 대인관계, 작업조건과 같은 환경 요인에 많이 좌우된다는 것이다.

한의원의 운영 관리에 있어서 직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그들의 만족과 안정은 곧 병원의 경쟁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현재 경영자로서의 원장인 나는 직원에 대해 어떠한 생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가, 내부고객으로서의 직원에 대해 어떻게 만족을 줄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내부고객의 만족 없이 외부고객 만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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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유전자 조작‘아빠없는 쥐’탄생

///부제 생명윤리관 정립 인간 정체성 지향

///본문 한·일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정자없이 난자만을 유전적으로 조작해 ‘아버지 없는 쥐’를 탄생시켰다.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지난 22일 한·일 연구팀이 실험용 쥐의 미성숙 난자 모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정자와 매우 유사한 구조로 변형시킨 후 난자끼리 수정(처녀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본 도쿄농대의 고노 도모히로 교수팀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서울대 의대생화학교실 서정선 교수팀은 디옥시리보핵산(DNA)칩을 제공, 발생 단계별로 쥐의 전체 유전자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변형된 난자의 핵을 다른 쥐의 난자에 정자대신 이식해 수정란을 분열시킨 뒤 탄생한 371개의 배아를 모태로 되돌리는 방법으로 2마리의 새끼 쥐를 얻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아버지 없는 쥐‘ 탄생의 관건은 이번 연구결과를 사람에게 적용시킬 수 있느냐는 점이다. 또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될 경우 생명산업 투자 등 바이오산업이 활성화될수는 있겠지만 생명윤리논쟁을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이와관련 국내 생명공학계는 “최근 생명과학 연구성과가 국내에서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은 우리기술이 세계적으로 앞서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이럴 때 격차를 더 벌여야 하는데 세계 최초로 물꼬를 터놓고도 내년에 시행 예정인 생명윤리법 시점까지 손놓고 기다려야 하는 현실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진과 기술력을 사장 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역사상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 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10년 후 세계 생명공학계를 석권토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제 정부와 정치권이 해야할 일은 생명과학기술 연구성과를 적극 지원하되, 생명윤리관 정립을 통해 옥석을 가려 인간존엄성, 정체성 훼손을 예방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를 강제하지 못할 경우 생명과학의 미래는 오히려 암담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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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댕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역사적인 keep 풀리던 날

///본문 마침내 8주 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keep 교육기간이 끝이났다.

이날만은 ‘인턴들의 날’이라고 하는 말이 실감났다. 저녁 6시 일과가 끝나고 당직 선생님들을 뒤로 한 채 회식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병원 밖을 나서는 순간 만감이 교차했다. 포기하고 싶었던 많은 순간들, 강한 탈출욕구를 느끼게했던 묵직한 병원문, 바깥세상에 대한 이유없는 그리움.

하지만 그 유혹의 시간들을 잘 견뎌준 내 자신이 이토록 대견할 수가 없었다. 조금은 벅차오르는 감동에 동료들과 서로를 축하해주며 기쁨을 맘껏 나누기 시작했다.

어느 덧 회식분위기는 무르익어가고 인턴들의 소감 한마디 시간이 돌아왔다. 저마다 “힘들었다”, “더 열심히 못한게 후회가 된

다” 등 다양한 소감을 피력했지만, 나를 포함한 대부분 동료들은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다”는 공통된 대답이었다.

비록‘유혹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느라 고생했지만, 두달간 환자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는 바가 컸기에 지금 이순간이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특히 환자들을 대하는 방법을 많이 배운 듯하다. 처음 임상에 내던져졌을 때는 특이한 환자들을 보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당황한 적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마음이 강해졌는지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이제는 자격증만 딴 새내기 한의사에서 서서히 진정한 한의사로 변모하는 ‘환골탈태’ 과정을 밟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다음 날 부스스한 모습으로 병실을 돌아다니는 인턴들의 초췌한 모습에 환자들의 걱정섞인 말들이 들려온다. 우리는 ‘회포를 풀

었다’는 것이 조금 미안하고 부끄럽기도 해 그저 어색한 웃음으로 인사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역시 놀라워라. 윗년차 스테이션에는 전날과 다름없이 질서정연하게 브리핑과 회진이 이루어졌다. 아마도 사회 초년생에게 힘든 부분이 회식 뒤에 이어지는 정상근무일 거라는 생각이든다. 아직 자기 컨트롤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겠지만, 선배들이 지친 기색 하나 보이지 않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환자들을 대하는 단정한 모습과 인턴들이 빠뜨린 일들을 채워주는 모습에 고마움과 존경스러운 마음마저 들 정도였다. 물론 일이 끝나고 환자분들이 없는 곳에서 피곤에 절은 모습에서 무척이나 인간적인 면을 보기도 했지만 말이다.

아! 진정한 한의사의 길이란 아직도 멀었단 말이냐? 어느 새 ‘turn’이 바뀌고 새로운 세상이 내앞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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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사스’환자 연일 발생

///부제 의심환자도 6명, 전국서 수백명 격리

///본문 중국에서 연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 환자가 발견되면서 중국은 물론 대만·일본 등 주변국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국 당국은 지난 25일 1명의 사스 환자가 추가 확인됐으며, 5명의 의심환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스 환자는 3명, 의심환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위생부는 “베이징 내 사스 실험실 직원 2명이 사스에 감염된 데 이어 1명의 추가환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한 뒤 “베이징 내 사스 환자와 접촉했던 13명 가운데 5명도 사스와 유사한 고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5월 1일 노동절 휴가를 앞두고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에 사스가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중국전역에 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위생부는 이어“24일 현재 안후이성에서는 117명이 격리되었고, 베이징에서는 188명이 격리되는 등 전국적으로 수백명이 의료진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면서 ‘체온이 38도가 넘는 사람은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의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내 사스가 확산되자 대만과 일본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만 보건당국은 24일 0시를 기해 사스 방역경보를 ‘A’급으로 올리고 중국 등 사스 위험지역에서 입국하는 여객들에 대한 검역서 작성에 들어갔다.

일본 후생노동성도 지난 24일“중국에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한 체온 측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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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병원 요양병상 전환시 융자

///부제 복지부, 120억 지원

///본문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환자·노인환자 등의 장기요양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중소병원의 병상가동율 제고를 통한 병원경영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융자사업은 전국의 100~40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병원에 대해 허가병상 수의 50~70%내의 급성병상을 개·보수를 통해 요양병상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연면적 1000평 이상의 요양병원 신축예정자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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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연내 담배값 1천원 인상

///부제 남성 흡연율 최대 6% 감소 추산

///본문 당초 올해 500원, 내년 500원씩 담배값을 단계별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던 보건복지부가 연내 담배값을 10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지부가 담배값 1000원 일괄 인상으로 무게 중심을 둔 데는 담배값을 단계별로 나눠서 올릴 경우 금연효과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흡연가를 비롯한 외부 반발이 더욱 극심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가능한 내달 29일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제16대 국회에 정부 입법형식으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제출, 담배값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1000원 인상안을 놓고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방안이 관철될 경우 올 하반기 중에 고급담배 가격은 현행 2000원에서 3000원으로 50% 올라가는 등 대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담배 값이 3천원대로 인상될 경우 성인남성 흡연율(61.8%)은 최대 6% 포인트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제목 기능성 소화불량증 반하사심탕 등 처방

///부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에 대한 반하사심탕 엑기스제의 임상효과

///본문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소화기 내과에서 빈도가 비교적 높은 질환으로 위내시경과 통상적 검사로 심와부의 통증 및 불쾌감, 조기 포만감, 트림, 역류, 오심구토, 복부 팽만감을 야기하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지칭한다. 또한, 지난 12개월 동안 적어도 12주 이상 지속적이거나 재발성의 상복부 중심의 통증 혹은 불쾌감 등의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상적 검사에서 그 원인을 알 수 없을 때를 말한다.

원 인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병태생리기전에 작용하는 요인이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이다는 것과 병태생리를 추론할 수 있는 증상의 조합에 근거해서 운동성, 궤양성, 비특이성의 3가지 형태로 나누고 있다. 국내에서는 운동성 장애의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병태생리기전에 작용하는 원인은 아직도 불명확한 상태이지만, 위산과다분비, 위-식도 역류, Helicobacter pylori 감염, 정신적 및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위내장 감각신경의 지각이상, 자율신경 이상, 위장관 운동장애, 위 평활근의 전기생리학적 이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에서 비교적 연구가 활발한 분야는 위운동성 장애와 전기생리학적 이상이다.

증 상

소화불량증의 증상 수와 내용은 관찰자의 연구 디자인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대부분의 연구에서 환자전원이 소화불량을 호소하고 복통, 조기 포만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였다. 소화불량증에 관련된 증상의 기전에 대하여 Tack은 식후 팽만감, 오심, 구토는 지연성 위배출과 관련있는 증상으로, 조기포만감과 체중감소는 위의 수용능 장애와, 복통과 트림은 위팽창에대한 과민지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검 사 법

위운동성 평가는 위배출 능력검사, 위내 압력검사에 의하여 이루어지며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의 30∼60% 정도에서 고형식의 위내용물 배출의 지연이 인정되고 있다. 이 지연성 배출은 위유문의 저운동성, 위유문 및 십이지장의 비협조적인 수축, 소장의 억제성 되먹이기(inhibitory feedback), 음식물의 비정상적 위내 분포, 위내 음식물의 이상분포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위평활근 활동의 전기적 이상은 위운동성 장애의 원인으로 여겨지며 위평활근의 전기적 활성은 위전도 검사에 의하여 알 수 있다. 위전도는 위서파를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하여 서파의 주주파수의 높이로 위수축력을 부분적으로 알 수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치료효과 판정은 환자의 증상 및 삶의 질 변화 또는 위 운동성을 측정하는 진단기기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증상 및 삶의 질의평가는 설문지를 통해서 환자의 주관적 판단에 근거한다. 증상의 변화는 likert scale에 의한 점수로 평가되고 삶의 질에 대한 평가는 만족도로 표시한다.

예 후

위내시경을 비롯한 적절한 검사 후에 기능성 소화불량의 진단을 내렸다면 나중에 궤양이나 다른 기질적인 질환으로 밝혀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연구에 의하면 기능성 위장관 장애 환자의 1/3에서는 수년 내에 복부 증상이 소실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3차 진료기관으로 이송된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은 좀처럼 좋아지지 않는 환자들일 수도 있으므로 치료를 받더라도 잠시 동안만 증상의 호전이 있을 뿐이고 증상의 완벽한 소실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한 의 학

한의학적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원인론적 측면이 강조되면 內傷門의 飮食傷에서, 病症으로는 心下 , 心痛, 惡心, 嘔吐의 범주에서 취급할 수 있다. 반하사심탕은 소화기 질환의 증상인 心下 를 치료목표로 하는 방제로서 傷寒論과 金 要略에 수록된 처방이다. 실험적으로는 위액분비 및 총산도 억제, 실험적 항궤양 효능 및 위운동능 촉진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임상적으로는 급성위장염, 소화불량증, 위산과다, 위십이지장궤양에 사용할 수 있다.

대상 및 방법

언론공모를 통해서 자원을 희망한 환자 65명중에서 문진, 일차검진, 위내시경 검사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18명, 그리고 복약상태 부적합 환자 2명을 제외한 최종 45명이 연구대상이 되었다. 문진에서 증상이 최소 1년 미만이거나 2개 미만의 증상이 있을 경우, 기타 본 연구에 불필요한 약물을 복용중인 자, 수술 경력자, 임신 또는 수유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포함하여 2차적 질환으로 소화불량증을 야기할 수 있는 질환 또는 위운동 장애를 초래하는 약물을 복용중인 자를 배제하였고, 일차 검진시 간기능 이상자와 내시경검사에서는 미란성 위염, 식도염, 소화성 궤양, 위용종, 위암환자는 배제되었다. 일차검진과 종료 검사는 한방병원에서, 위내시경 검사는 경희의대 부속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실시되었다. 일차검진과 종료검사는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뇨검사, 심전도, 흉부 X-ray 촬영으로 하였다.

① 임상증상 및 치료효능 평가방법

대상환자 전원에게 소화불량증의 증상상태를 표시한 설문지를 주어 각 항목에 해당되는 점수를 치료전과 치료종료시에 각각 적도록 하였다. 소화불량증의 항목은 Rome Criteria II의 내용을 다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핵심증상을 소화불량, 오심, 구

토, 조기포만감, 식욕부진, 복부팽만, 복통 등의 7개로 하였고 각 항목의 증상정도와 상태의 판단은 임의의 기준을 만들어 likert scale에 따라 증상이 없다면 0점, 드물거나 약간 괴로운 상태면 1점, 가끔 발작하고 어느 정도 괴로운 상태면 2점, 자주 발작하고 상당히 괴롭거나 증상이 심한 상태면 3점을 배당하였으며 소화불량증의 점수를 최대 21점으로 하였다. 각 환자가 표시한 총 점수를 21점으로 나누어 이것을 환자의 소화불량증율(%)라 하였다. 그리고 각 항목에 대해 투약후에 치료전의 점수보다 낮아지면 호전, 같으면 무변화, 높아지면 악화로 하였다. 치료종료후 총체적 평가는 증상호전의 만족도로 나타내였다. 만족도는 치료 전후의 소화불량증에 대한 환자의 상대적 건강상태의 변동(치료 후 상대적 건강상태 - 치료전 상대적 건강상태)으로 나타내었다.

② 반하사심탕 엑기스의 구성내용

반하사심탕 엑기스의 1포(1.875g)의 구성내용은 반하 1.25g, 황금 0.625g, 감초 0.625g, 대추 0.625g, 백삼 0.625g, 황련 0.25g, 건강 0.625g의 수엑기스 1.125g에 자당지방산에스테르 유당,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 소량 혼합되어 있다.

③ 반하사심탕 엑기스의 투여방법 엑기스 1포을 4주 동안 아침, 저녁마다 식전 30분에 복용시켰다.

④ 부작용 관찰

부작용 관찰은 증례기록서에 기술하였으며 환자의 증상진술 및 신검, 그리고 약물투여 전후의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뇨검사로 평가하였다.

⑤ 통계처리

모든 자료는 mean S.D.으로 나타내었고 유의성 검정은 paired Student’s t-test로 이어졌으며 p<0.05 이하인 경우 유의성이 있다고 간주하였다.

결 과

① 개별 증상의 변화

반하사삼탕 엑기스를 4주간 복용 후, 개별증상의 호전, 무변화, 악화에 대한 비율은 Table 1에 정리되어 있다. 소화불량의경우 호전이 73.3%, 무변화가 20%, 악화가 3%로 나타났다.오심은 76%, 5%, 1%로, 구토는 77.8%, 11.1%, 11.1%로, 조기포만감은 55.2%, 36.8%, 8%로, 식욕부진은 64%, 4%, 20%로, 복부팽만은 65.1%, 30.2%, 4.7%로, 복통은 66.7%, 25%, 8.3% 로 나타났다.

② 개별증상의 점수의 변화

반하사심탕 액기스는 소화불량증상에 대하여 모두 유의한 증상호전의 효능을 보였다. 개별증상의 점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소화불량은 치료전 2.1 0.8에서 치료후 1.0 0.9점으로 낮아졌으며(p<0.01) 오심은 치료전 1.4 0.8에서 치료후 0.5+0.7점으로 낮아졌고(p<0.01), 구토는 치료전 1.20 .6에서 치료후 0.50. 6점으로 낮아졌으며(p<0.01), 조기 포만감은 치료전 1.60. 9에서 치료후 1.0 0.9점으로 낮아졌으며(p<0.01), 식욕부진은 치료전 1.7 0.9에서 치료후 0.80 .9점으로 낮아졌으며(p<0.01), 복부팽만은 치료전 1.9 0.8에서 치료후 1.0 0.9점으로 낮아졌으며(p<0.01), 복통은 치료전 1.3 0.7에서 치료후 0.6 0.8점으로 낮아졌다.(p<0.01)

③ 증상호전에 대한 총체적 만족도

소화불량증에 대한 치료전후의 상대적 건강율의 변화로 표시된 만족도는 평균 19.2%가 높아졌다. 치료전 소화불량증에 대한 총체적 건강율은 61.2 15.4%이었고, 치료 후는 80.4 14.6%로 p<0.01의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④ 반하사심탕 엑기스의 부작용

반하사심탕 엑기스에서 유의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남성의 1례에서 복통이, 다른 1례에서는 전립선 통증이 심해진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신검과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요검사는 모두 정상치를 나타내었다.

결 론

이 연구를 통해서 반하사심탕 엑기스는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의 임상증상을 호전시킬뿐만 아니라 치료 후의 만족도를 증진시켰고 4주간의 복용에는 뚜렷한 부작용이 없는 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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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노화예방 위한 약선요리 소개

///부제 대한항노화학회, 조금호 박사 초청 세미나

///본문 “우유 700g, 생산약 300g ...을 주스봉으로 갈아 오전에 마시면 건강에 좋습니다.”

지난 24일 서울 서초 외교센터에서 개최된 대한항노화학회 세미나에서 연자로 초청받은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 동서식이 치료크리닉 조금호 박사는 ‘임상영양학적 관점에서의 질환별 약선’을 통해 한약과 식품과의 역사적 배경과 현대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약선과 방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었다.

특히 이날 조박사의 발표 내용을 한의원이나 한의사들이 많이 활용하는 방법들이지만 질병치료에 대한 식품영양학적 관점이 포함돼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박사는“영양학적 관점에서 한약을 사용하는 식생활의 배경에는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는‘식료(食療)’와 음식으로 몸을 보양하여 질병을 예방하는‘식양(食養)’은 인류의 한방과 식생활의 활동은 오랜 역사과정을 거쳤다”면서“한방 식생활은 중국의 경우 송대에 이미 발전기에 들어서면서 대량의 식치(食治)·식양(食養)의 전문서적 출현과 의약 저작에서도 식치, 식양의 내용을 아주 중요시했다”고 말했다.

또 노화예방을 위한 약선과 관련해서는 “노인들 오장이 허약해장, 간장 비장이 약한 생리적 특징이 있다”면서“이러한 생리적 특징에 근거해 노화를 지연하는 음식은 전체적으로 보익양생을 위주로 하는데 그 중 신장을 보하고 간을 돕고 비장을 튼튼이 하는 것을 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보신익정의 주된 음식은 해, 굴, 섭조개, 자라, 전목, 창란젓, 검은 깨 오디, 유등의 식단과 보신익기에 좋은 해삼, 호두, 동충하초, 연자, 돼지콩팥, 인삼, 사슴 고기 등의 식단을 소개했다.

또 양간(羊肝)을 위한 음식으로 구기자, 하수오 연근가루, 홍당무, 잣, 오디, 검은 참께, 포도, 오징어 등이 주된 음식과 그리고 건비(健脾)에 좋은 식품으로는 참마, 복령, 대추, 가시연밥, 까치콩, 강두, 표고버섯 등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요리도 선보였다.

이날 조박사는 노화지연 식품으로 씀바귀, 염교, 동과 등을 소개하고, 노인들의 음식양생은 한쪽으로 편중되어 쇠해지는 것을

보양하는 음식 외에도 음식금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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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브랜드 구축 전략 시급

///부제 브랜드가 메이커 질서의 주류로 자리잡아

///본문 지식정보화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은 뭐니해도 걸출한 브랜드파워 구축에 있다. 그런데 중국에서 반세기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싱크탱크가 지난 8일 드디어 전모를 드러냈다.

중국 건국 직후인 1949년 11월 마오쩌둥의 지시로 만들어진 최고위급인 국무원(중앙정부) 자문단이 처음으로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스스로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추이잔푸 국무원 자문단 주임은“투명과 공개를 강화하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우리를 알리게 됐다”며“자문단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브랜드 운영의 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해 이를 국가브랜드 싱크탱크로 명성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중앙정부 자문단은 현재 1천여명이 활약중이며 이들은 공직자 신분을 유지하며 개인자격으로 최고 지도자에게 직접 건의하는 식으로 정부업무에 참여한다.

이들은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을 선언한 1978년 이후 5천여건에 이르는 보고서 및 법률개정안 제안 등을 제출했다.

한마디로 국가 싱크탱크도 브랜드파워로 승부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더욱시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 전략적으로 싱크탱크를 만들어내고 이를 철저히 관리해 국가경쟁력에 기여해 왔던 그동안 관행을 벗어나 투명한 국가브랜드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 크다.

이같은 트렌드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마케팅에 투영되고 있다.

이미 세계적 다국적 기업은 브랜드가 단순히 상표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를 담은 총체적인 간판이라는 점을활용해 마케팅에 이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이렇게 뿌리내린 브랜드를 앞세워 연관 분야사업을 다각화하며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싫든 좋든 이같은 상황은 이미 ‘브랜드’라는 이름으로 메이커 질서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한방산업벤처협회(회장 손영태)도 이와 비슷한 목적을 지 니면서 그 적용범위를 브랜드 구축까지 연계할‘인증제’를 도입

하려 하고 있다.

이제 한의계도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한의학 브랜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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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염병 확산 방지 통합시범법 제정 필요”

///부제 CDC 법률고문 진 매튜 박사

///본문 중국에서 연일 사스환자가 발견되면서 세계보건기구도 종전의 사스 개발과는 다른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지난 23일‘제4차 국제 의료법 윤리학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던 미국질병통제센터(CDC)의 법률 고문 진 매튜 박사

는“신종 전염병이 국경을 넘어 급속히 확산되는 시대에서는 검역을 강제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관한 통합시범범(Model Law) 제정이 시급하다”며“최근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했던 아시아에서도 공중보건 전담 변호사 사이에 네트워크가 꼭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참석차 함께 내한한 즈느비예브 피네 세계보건기구 입법책임자도“만성 질병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서도 법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아프리카보츠와나의 경우 90년대 초 절명됐던 소아마비가 최근 백신을 거부하는 인접국 때문에 재발했다”며“만약 법으로 강제 접종을 했다면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때 맞춰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DNA를 이용해 만든‘사스 DNA 백신’이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의해 개발됐다. 백신연구실장 게리 네이블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두 종류의 백신을 만들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모두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네이블 박사는 이 백신에 대한 임상실험이 올해 말쯤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신종 전염병 퇴치를 목표로 다양한 백신이 개발된다 해도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결과적으로아까운 예산과 시간, 노력이 무위로 그칠 수 있어 오히려 더 강한백신을 개발해야 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한계 상황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는 제3의학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서 한의학적관은 요원하게 보이는 제3의학을 향한 열쇠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해 장점을 살려간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정책개발로 활로 찾아야

///부제 한국, 대중국 투자 1분기중 세계 최대

///본문 지난 14일 중국 상무부는 한국의 대중국투자는 지난 1분기중 13억7천만달러로 11억2천만달러에 그친 일본을 앞질러 실질적으로 한국이 세계 최대 직접 투자국이 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국내에서는 중국을 극복하기 위한 세미나가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되었으며 대한상의도 한국제조업 공동화로 한국산 일류상품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국산품은 미국의 18분의 1, 중국의 14분의 1, 일본의 6분의 1 수준으로 경쟁국들은 치고 올라가고 있는데 한국은 추락하고 있다는 보고다.

사실 국가경쟁력을 평가하는 가장 기초적인 자료는 세계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역자료다. 이제 한국가의 경제적 문제는 더 이상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를 단일시장으로 만들어 시장논리가 보편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라운드는 바로 이런 상황에서 출발했다. 여기서 한국이 유념해야 할 것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과 일본이 세계경제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데다 이들이 지구촌과 긴밀한 이해관계를 갖는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반해 한국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WTO 협상에서 가진자와 가진 국가 논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착시현상을 경계해야 한다. 이같은 환경변화는 한의학이 주창하고 있는 세계화 국제경쟁력 목표에도 준용된다는 것은 긴 설명이 필요없다.

정부도 이점을 인식 한의약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한방신약개발 지원, 산·학·연 기초연구개발 등 새로운 수요창출에 투자하고는 있지만 이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경쟁국 중국이 취하고 있는 중의약 발전정책은 법적 제도적 기반은 물론이고 중의약산업을 국가전략사업으로 기술, 산업과 연계된 브랜드 개발, 해외마케팅과 중의약을 국가이미지 개선으로 지원 체계를 갖춰 적극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일은 하위법령에 한의약기술정책, 기술개발사업, 산업화기반조성, 한약의 품질향상 등 중의약정책을 앞서가는 구체적으로 필요한 시행령을 정함으로서 국민 건강증진과 경제발전에 기여함으로서 국가경쟁력을 강구하는 것이 정부와 한의계의 총체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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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 검증 나선다

///부제 NASA, 중력탐사위성 발사

///본문 한의학의 대상은 인체이며 인체는 우주라고 하는 거대한 유기체질서와 연관하여 인식하고 있다.

하나의 생명아래 전일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한방 생리·병리이론으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 존재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해 이론을 임상에 대입, 다양한 생리 병리 현상을 개괄해 이를 귀납하는 지표로서 임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혹자는 음양이론이 오류는 없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수천년 임상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그런데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0일 캘리포니아 반텐버그 공군기지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검증임무를 띤 위성 ‘중력탐사B’를 쏘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959년 처음 입안됐던 아인슈타인 박사의 상대성이론 검증계획이 마침내 실행에 옮겨지게 됐다.

총 7억5천만달러의 개발비가 투입된 중력탐사B 위성은 앞으로 18개월간 지구 궤도를 돌면서 ‘시간과 공간은 회전체의 존재에 따라 발생하는 중력에 의해 뒤틀리게 된다’는 이론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이번 탐사가 아인슈타인이 1916년 발표한 일반상대성이론이 옳다는 것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예는 1895년 당시 무명의 과학자였던 뢴트겐이 다른 실험도중 우연히 X레이를 발견 한데서도 알 수 있다.

그는 사진건판을 감광시키는 빛의 정체를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으나 X레이를 이용하여 인체를 촬영하기 시작한 몇 년 뒤

에야 미지의 X레이에 관한 탐색 시행이론이 인정받아 뢴트겐은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다.

미국 NASA가 위성을 띄워 중력과 시공간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우주에서 상대성이론을 검증하는 것을 탐색시행이라 한다면 그 메시지는 분명하다.

전일성으로부터 분화되어 나온 음양은 다시 통합되어 전일에 도달하게 되며 상대적인 평형을 유지하는 이론이 실제 임상에서 증명되고 있듯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도 우주공간에서 규명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는 사물이나 현상에 존재하는 상대성이론으로 계속 음중지 양, 양중지음으로 분화되어 나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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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 국내향토산업 육성에‘팔 걷어’

///부제 향토자원개발 촉진법 제정 추진

///본문 요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특화산업단지 붐이 한창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한산모시 안동포, 고성의세라믹, 영주의 인삼제품, 함양의 꽃축제, 전주의 이강주, 산청의 한약축제, 강서구의 구암축제 등 이루세아릴 수 없을 정도다.

한마디로 차별화된 상품으로 문화와 연계한 기술·산업으로 이어질 때는 영속성을 띨 수 있지만 일회성 축제나 상품으로 끝날 경우 아무리 전통을 살려 차별화 한다해도 금새 시들어 버린다고 한다.

정부는 국내향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향토자원개발 촉진법’을 제정키로 했다.

우선 이달 말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성장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선정, 행정 및 재정지원을 해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수원시는 지난 21일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마시던 어수를 올 상반기 중 관광상품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TV 인기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인 화성행궁과 정조대왕의 영전을 모신 화령천 사이에서 어정을 발굴, 3년여 동안 방치

해오다 최근 우물 안 퇴적물을 퍼내고 물을 받아본 결과 식수접합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우물 물은 항상 깊이 4.4m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수원상수도사업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일반세균, 대장균, 맛, 냄새 등 전체 46개항목에서 모두 합격통보를 받았다.

수원시는 이에따라 우물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와 계속적인 수질검사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관광상품화하기로 했다. 어정의 둘레는 가로 세로 각 90cm의 직사각형으로 깊이는 5.4m며 우물안은 화강암을 40여cm 두께로 자른 돌 14개를 쌓아 만들었다.

다른 지자체들이 축제나 단편적 제품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사시사철 찾아와 마실 수 있는 전통의 향토 문화관광상품으로 주목받을만 하다.

요즘 잇달아 개막되고 있는 한의학박람회, 한방관련축제들이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제품개발로 이어진다면 특화산업은 지역소득증대와 국가브랜드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안이 될 듯하다. 문제는 기술·산업과 연계된 한의약산업정책의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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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벌침 추출물‘아피톡신’관절염 등 효과 탁월

///부제 양의학서도 봉침치료 증가 추세…전문인제도 존중‘찬물’우려

///본문 이달들어 한국보건의료원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의 이사장과 원장이 새로 선출됐다. 말그대로 국시원은 국가시험에 관련된사업을 수행하고 보건·의료인력수급 및 전문인수련기관에 대한 평가결과를 분석, 연구기능이 복합된 전문평가기관이다.

그런데 최근 벌침으로 치료하는 의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벌독 추출물인 주사제‘아피톡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거쳐 지난해 9월 발매됨에 따라 양방진료영역에까지 광범위하게 파고든 것.

의사들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전문의약품을 사용해서 치료한다는 점에서 한의사들의 봉독요법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분야는 엄연히 전문영역침해다. 아피톡신을 생산하는 구주제약에 따르면 현재 전국 820 여개 병원과 클리닉에서 아피톡신을 이용한 통증치료를 하고 있다.

구주제약 마케팅팀 장원순 차장은 “아피톡신을 찾는 병·의원이 매월 15∼20%씩 늘어남에 따라 의사들의 교육을 위해 지금껏 3회의 대규모 아피톡신 심포지엄과 20여회의 소규모 워크숍을 가졌다”며 “통증클리닉과 재활의학과 의사는 물론이고 최근엔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일반의원 등에서도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영역은 의료인국가시험시행기관에 20개 직종 면허시험 및 자격시험 및 평가에 관련된 연구사업을 수행토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주무부처에 동·서의약의 독자적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두고 전문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유럽 등 한의사제도가 없는 국가들이 대체요법으로 간주한다해서 양의사들의 봉침치료가 관행화될 경우 한·양방 이원화제도에 역기능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점에서 주무당국은 사후적 성격의 단속보다는 전문인제도라는 기반구축에 사전적 정책지원에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관련 한의협 관계자는“기원전부터 벌침을 사용해왔던 한방치료기술이 단지 벌독을 추출·건조해 주사액으로 만들었다고 대체요법분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한의학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는 경직된 사고”라며“전문인제도가 존중되는 법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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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격증 관련 허위광고 단호한 단속을

///부제 민간자격증 27.2% 국가자격증 오인 소지 다분

///본문 격증 취득과 관련한 허위 과장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 소비자보호원은 지난 22일 최근 3개월간 주요 일간지에 실린 17개 자격증 교재 광고(286건)를 분석한 결과, 자격증을 취득해도 취업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허위과장 광고가 많아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민간자격증 관련광고(103건)가운데 무려 27.2%가 아예 민간자격증임을 표시하지 않고 있어 국가자격증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이들 민간기관들은‘한국○○교육원’등의 그럴듯한 기관 명칭을 내세워 마치 이들 기관들이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곳으로 오인케하는 경우가 많았다.

작년 소보원에 접수된 자격증교재(통신판매) 관련 소비자 불만 및 피해사례들은 대부분 고가의 교재를 구입했으나 광고와 달리민간자격증이 국가의 공인을 받은 것으로 잘못 알고 교재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취업자들에게 엉터리 자격증을 국가자격으로 허위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더구나 의료인 양성학원 같은명칭도 공공연하게 광고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국도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실제 중국 중의대학에 유학중인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도 엉터리 학원광고의 피해자라는 점에 주목된다.

따라서 이번 소비자 보호원에 접수된 자격증 관련 허위광고 뿐만 아니라 해외 의과대학 유학광고 등에 대해서도 대대적 단속이

필요하다.

또 취업자들이나 유학준비자들도 국가 자격증, 의료인 면허증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인식 허위광고에 의문을 가지고 확인하는 실천이 중요하다. 무조건 허위광고만 믿고 유학을 떠나는 인식이 있는한 아무리 강력한 단속도 인생을 구제하기는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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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품 제조·수입업소 12개소 약사법 위반 적발

///본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4년도 1/4분기 정기약사감시에서 약사법을 위반한 12개소를 적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약사감시는 지난 3월 15일~ 4월 14일 한 달 간 관내 의약품 등 제조업소 46개소와 수입업소 20개소 등 총 66개소를 대상으로 벌인 사전예고 후 시행된 것이다.

적발된 업소는 제조?품질관리 불철저 및 무허가제조(1개소), 제조·품질관리 불철저(3개소), 품질관리 불철저 및 무자격자 의약품판매(1개소), 제조관리 불철저 및 표시기재사항 일부 미기재(1개소), 수입관리 불철저 등 기타(6개소)가 주류를 이루었다.

서울청은“이번 감시에서 허가받지 않은 의약외품(염모제)을 제조 판매한 행위와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사실을 적발하는 등 적발업소의 대부분이 품질관리에 많은 문제가 조사되었다”며, “부정·불지 않도록 단속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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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기자분들 헷갈리면 큰일납니다”

///부제 부산의사 혼수감 물의 오보 바로 잡아

///본문 지난 24일 언론을 통해 일제히 쏟아졌던 한의사에 대한 비난은 언론사들의 경쟁이 빚어낸 오보였다.

언론은‘23일 부산지법 가정지원은 아파트와 억대의 예단비 등 과도한 혼수를 받고도 추가 혼수를 요구하다 파경에 이른 한의사 신랑과 그 부모에게 파경의 책임을 물어 거액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교사 김모씨가 신랑 이모씨와 이씨 부모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에게 위자료 5천만원을 포함해 1억5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신부 김씨는 지난 2002년 2월 중매로 한의사 수련과정에 있던 신랑 이씨를 만나3개월만인 같은 해 5월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내용이 YTN을 비롯 중앙일보, 동아, 한국, 굿데이, 매경 등 거의 모든 국내 일간지와 방송사에서 혼수문제를 트집잡아 처와 처가를 핍박한 몰지각한 양의사를 어처구니 없게도 한의사로 잘못표기 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 김한성 정책홍보실장은 “언론사들의 성급한 보도경쟁이 한의사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며“정책홍보실은

한의사들의 의권수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한의사는 이미 양의사를 제치고 우수한 엘리트로 부상했다. 더욱이 우수한 성적의 수험생들이 한의대 진학열풍은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에서 한의협 홍보실이 발빠른 대응체계를 보여준 것은 회무가 한의학 브랜드로 이어지는 선순환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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