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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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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8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17호

///날짜 2004년 3월 18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상대가치점수 전면 개편

///부제 한의협, 한의원 진료비용 표본조사 실시

///부제 제3회 중앙보험위원회·심사위원 간담회 개최

///본문 한의원 진료비용 상대가치점수 개발을 위한 표본조사가 실시된다.

제3회 중앙보험위원회 및 심사위원 간담회가 지난 13일 리버파크호텔에서 개최, 진료비상대가치점수 개발을 위한 한의원 표본

조사에 적극 협조키로 하는 한편, 한방자동차보험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오는 5월1일부터 6월말까지 실시되는 한의원 표본조사는 상대가치 개발을 위해 한방의료의 DB 표준모델 및 객관적 정보확보를

위해 실시됨에 따라 한방의료의 적정성 확보라는 차원에서 한의회원들이 이번 표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해야 할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현재 중장기사업으로서 상대가치체계 전면연구 사업을 추진, 심사평가원에서 총괄 연구중이며, 이번 연구사업중 업무량 상대가치개발은 각 의약단체에 위임했고 진료비용상대 가치 개발은 심평원 자체연구로서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진료비용 회계조사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이와관련 김현수 보험이사는 “이번 연구사업은 2006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의약단체가 공동추진하는 사항으로 한방건강보험에서의 현행 상대가치점수 전면개편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므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험급여과장은 2004년도 주요업무계획 설명을 통해“의료급여시스템 합리화와 관련 앞으로 의료행위의 균형확보를 위한 상대가치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현행의 행위수가별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비용효과적이며 적정한 의료의 질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지불제도 적용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방자동차보험의 활성화를 위해 각시도지부별로 자동자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부 보험위원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중앙회 차원에서도 방송 등 언론에서 한방자동차보험의 효율성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각 지역 자동차보험 보상과 직원들에게 한방자보 적용 및 수가산출내역 등에 대해 잘 인지할 수 있도록 자체 교육 등도 추진키로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이익집단 갈등 요소 제거 주력

///부제 복지부 김화중 장관, 탄핵정국 업무 보고

///본문 보건복지부는 대통령 탄핵안 국회 가결과 관련해 진료거부와불법 의료행위를 엄벌키로 하는 등 대국민 의료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이익 집단과 갈등 요소를 제거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헌재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부처 현안사항 및 조치계획에서 국공립병원 및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야간 응급상황 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하고, 한의협·의사협회·약사회·병원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에 대국민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복지부는 또한 각 보건소에 신고센터 설치 및 기동 단속 강화를 통해 진료거부, 불법의료행위 등 국민불편 유발 사항에 대해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고, 의사협회·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공식·비공식 접촉 강화를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정부

의 정책 방향 적극 설득·홍보함으로써 이익 집단간 갈등 요인도 사전에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와 관련, 지난 2월의료계 집회를 평화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향후 예정된 약사회 집회 등도 평화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 국민생활과 밀접한 식품안전기본법 제정 및 식육원산지 표시 방안을 강구하고 보건의료산업계 불안 해소를 위해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의료서비스 등 5대 산업 육성방안을 지속 추진하는 등 기존 보건의료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입법취지 걸맞는 하위법령 매듭을

///본문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제정이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의약단체가 참여하면서 갈등이 일고 있다. 그동안 순탄하게 진행되던 전문가회의가 2차 회의에 한의약육성법 제정 자체를 반대하고 나섰던 직능관계자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한의약육성법 제정의 실질 당사 직능인 한의약계는 2차회의에 앞서 이미‘한의약육성법 제정에 극렬 반대해왔던 서양의약단체 인사들의 간섭은 육성법 취지를 왜곡하는것’이라며 이들의 참여 반대 이유를 조목조목 열거하고 이들을 배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2차 회의는 우려했던 대로 서양의약 직능관계자들이 법 제정 목적과는 동떨어진 언행으로 법 제정의미를 훼손시켜 실질적 주역인 한의계 인사들은 퇴장한 채 들러리들만 남아 핵심을 비켜간 논의만하다 흐지부지 해산하고 말았다.

2차 회의가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주무당국이 구정물만 튀길 수 있는 형식적 인사들의 참여는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는 한의계의‘쓴 소리’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이는 주무부처인 한방정책관실이 후속법령 제정에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해야함에도 엉뚱하게 主와 客을 구분하지 못한 채 서양의약전문가들을 참석시킨 것은 큰 실수며 책임있는 관료들의 사고방식이 아니다.

더욱이 한의약육성법 총칙 제1조 목적에‘이 법은 한의약육성의 기본 방향 및 육성 기반의 조성과 한의약 기술 연구·개발 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국민건강의증진과 국가 경제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와도 배치되는 일이다. 가뜩이나 정부 수립 이후 반세기만인 금년 8월 정식 발효될 한의약육성법의 실질적 시행법령이고 보면 이 문제는 질질 끌어서는 안 될 시급한 현안이다. 자칫 잘못하다간 입법취지에 반해 오히려 한의약 육성을 가로막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약을 육성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누구도 이론이 있을 수 없다.

그리고 한의약육성법은 입법 취지에 따라 하위법령을 조속히 마련, 입법예고해야 한다. 따라서 3차 회의부터는 한의약 관련 전문단체 인사들이 주가 되어 운영하는 것이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틀일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지역보건 한방의료 역할 기대”

///부제 한의협, 한의공보의훈련생 방문 격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강원도 철원에 소재한 6사단을 방문, 현재 교육훈련중인 한의공보의훈련생을 격려했다.

한의 의과 치의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강원도한의사회예병락 부회장, 한의협 김동채 상근이사,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송용훈 대표·박병준 부대표 및 의협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의공보의 훈련소에서 김동채 상근이사는“한의공보의로서 자긍심을 갖고 모두 무사히 소정의 교육훈련을 마치고 앞으로 한의공보의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도한의사회 예병락 부회장은“이번 교육훈련은 남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수행함으로써 평소에 소홀했던 체력단련과 정신력을 함양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며“또한 한의공보의의 개개인의 소양을 배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협 전태준 대외협력위원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공중보건의사 여러분들이 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라며 공보의로지역보건소에 배치되어서도 의사로서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진료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공보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최민보 대대장도“교육훈련을 통해 우리가 처한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국가관을 새롭게 다지

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훈련소에서 배출된 한의공보의는 4주간의 훈련교육을 이수하고 보건복지부에 주관하는 중앙직무교육(4.6~8)을 마친후 전국 각지역의 보건소에 배치되어 지역보건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신규로 전국 각지 보건소에 배치되는 공중보건한의사는 3백3명으로 소정의 교육을 마친후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소 발령을 받고 각 지역에 배치되어 한방금연교실 중풍예방교육 사상체질 기공체조교실 장애인·독서노인 가정방문진료 등의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한 지역보건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식품 노골적 홍보 방송사 중징계

///부제 방송위, 시청자 사과·프로그램 중지 명령

///본문 방송위원회산하 보도교양제2심의위원회(위원장 정동익)는 지난 10일 특정 건강식품을 노골적으로 홍보한 리빙TV 등 4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주)한국케이블TV 안양방송(SO)의 7개 건강정보프로그램에 대해‘시청자에 대한 사과명령’과‘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명령’을 결정했다.

해당 방송사는 △리빙TV1-하늘이 내린 보물 오가피 △바둑TV:오가피의 신비-신선의 약초 오가피, 오가피의 신비<2>-하늘이 내

린 오가피 △휴먼TV: 관절염의 대체의학-녹색입홍합 2부) 등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술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

///부제 대한한의학회11회운영이사회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은 지난 13일 아미가호텔에서 제11회 운영이사회를 개최, 3억7천7백여만원의 2004년도 실행예산을 확정하는 등 신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박동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학회발전을 위해 매달 아침마다 열렸던 회의에 참석해 좋은 의견들을 개진했던 이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내달 구성될 새집행진도 학술적인 면을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평의원총회에서 결의됐던 데로 연회비 삭감과 학회분납금을 없앰에 따라 편성된 실행예산에 대해 논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제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과 관련해서는 개최시기 선정 등 모든 권한을 차기 회장단에 위임했다.

그밖에 대전대 한의과대학에서 요청한‘대한한의학회상’을 성적우수 졸업생을 대상으로 상장과 부상을 전달키로 하고, 내년부터는 11개 한의과대학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한편 학술대회의 내실화를 위해 학술소위원회(위원장 김기현)에서는 다음 운영이사회까지 올해 열릴 학술대회 일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관련 박 회장은 “논문모집이나 홍보 등 학술대회의 내실화를 위해 올해 열리는 학술대회 계획안을 마련해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평의원총회에서 의결됐던 제21조(운영이사회 구성 및 의결), 제23조(협의회), 제27조(등록서류), 제31조(징계)의 회칙개정안을 협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외에도 이번 회의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치는 김중호·김기현 부회장들을 비롯해 중앙이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키도 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보험관리공단 콜센터 조기도입 검토

///본문 건강보험공단이 그동안 만성적인 골치거리로 여겨왔던 전화 민원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콜센터를 조기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만성적인 불편사항으로 지적받아 온 전화민원과 관련 앞으로 정산법(정부 산하기관 관리기본법)이 적용되면 기관별 고객만족도 평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날 공단은 국민들의 전화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화상담실 운영을 정상화하고, 콜센터를 조기에 도입하는 방

안도 검토했다고 밝혔다.

콜센터 도입과 관련 공단은 총 300명 정도의 직원을 콜센터에 투입하는 방안과 이 가운데 100명 정도는 정직원으로, 나머지

200명은 계약직으로 충원하는 방안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약물 유전체학회 바이오기술혁명 이끈다

///본문 송상용 한양대 교수(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가 지난 4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임기4년의 유네스코의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COMEST)위원으로 위촉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인 데다가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추천된 후보들이 과학기술에 따른 윤리강령 채택 등을 세계 각국에 권고해 오고 있어 학계에서는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와관련 송 교수는“체세포 복제, 인간게놈 등 생명공학의 폭주는 세계를 놀라게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결과들은‘신세계’의‘악몽의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놓고 있는 만큼 첨단과학기술의 명암을바로 잡아주려는 것이 바로 생명윤리”라며“임기 4년동

안 과학기술윤리강령 채택 추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기술 혁명을 국내 산·학·연들이 십분활용 위상제고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한의계도 지난 14일 한약물유전체학회(회장 신민규)를 창립해 최근에야 국내에 도입된 첨단 과학기술 대열에 합류했다.

약물유전체학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한 약물반응의 개인차를 밝히고, 이를 근거로 진단 및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분야이며, 유전체 관련 기술 중 최단기간에 상용화할 수 있는 실용학문이다.

신민규 회장은“유전적 차이에 따라 치료를 달리해야한다는 관점은 한의학적 관을 구체화하는 방법론에서 찾아야 한다”면서“한의학은 최첨단 BIT 융합기술과 접목할 만큼 학문 수준도 성숙한 만큼 포스트 게놈 시대에 한의학이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약물유전체학회는 한약의 QC표준화, 유효지표물질 분석, 제형변화, 제형별 효능분석, 질환별 타깃 약물분석과 한약물 신약개발, 한약물을 이용한 치료 후의 유전체적 분석 등을 연구해 한방신약개발의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다.

특히 서양의약 유전체학이 취하고 있는 환원주의 방법론 등 생명윤리가 제기한 착잡한 문제들을 한의학적 관이 상호보완적인 관점에서 종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 기술혁명을 한의약이 이끌어 가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철근 등 원자재 파동 대처 철저

///부제 대의원총회서 부족 재원 마련 방안 강구

///부제 제6회 건추위 감독위원회

///본문 한의협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감독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 11일 회관건립 현장 사무소에서 제6회 회의를 열고 원자재 파동에 따른 공기 파악과 대책마련 및 지하터파기 공사의 완료에 따른 제반 공정의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경 위원장은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원자재 파동으로 인해 철근, 철골 등의 가격이 이상 폭등하고 있다”며“그

럼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공기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감독위는 최근 원자재 파동이 철근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닌 스텐레스, 동선, CV전선 등 건축자재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대한 대비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철근의 경우는 지난 12월 톤당 44만원이었던 것이 1월 52만원, 2월 57만원5천원, 3월 65만원 등 가파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지난 해 12월 공사업체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현 시점에서 계약이 이뤄졌다면 56억원이 아닌 7∼80억원 이상의 가격으로 계약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시공업체 계약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저하 등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시공사가 부담케 돼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 발주업

체인 한의협으로선 예상을 뛰어넘는 철근가격의 높은 인상폭이 자칫 공사의 공기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나가기로 했다.

감독위는 또 회관건립 공사 부족액 20억여원의 재원마련을 위한 논의가 오는 20일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되는 만큼 이와관련한

회관건립 기금 시재 및 소요 항목, 공사 현황 및 향후 일정 등이 담긴 보고자료를 작성, 제출키로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사회, 신입 한약사 워크샵 실시

///본문 대한한약사회(회장 이주영)는 지난 9∼10일 이틀간 신입 한약사 워크샵을 열고 한약사 사명과 진모모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120여명의 신입 한약사중 60여명이 참석해 50%의 참가율을 보였고 한약사 윤리와 약사법 교육, 한약국 개설

과정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대체의학분야의 테이핑 요법과 아로마테라피 강좌, 한약국 경영과 마켓팅 등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약사회는“앞으로도 워크샵 및 연수교육의 형식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

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시원, 2004년도 시험 시행 결과분석 발표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

원(원장 백상호)은 최근 국시원소식지 제65호를 통해 2004년도 시험시행 결과분석을 발표했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약사시험 중 합격률은 의사 시험이 96.9%로 가장 높았으며 한의사 95.5%, 약사 85.6%, 치과의사 81.4%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난이도 평균으로 살펴보면 치과의사 시험이 69.1로 문항이 가장 어려웠으며 한의사 74.4, 약사 75.2, 의사 76.6 순이었고 분별도 평균을 보면 약사 시험이 0.28로 가장 양호했으며 치과의사 0.25, 한의사, 의사 0.18로 조사됐다.

한편 국시원에서는 난이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정답률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답률의 수치가 100에 가까울수록 쉬운 문항이고 0에 가까울 수록 어려운 문항이다.

또 각 문항이 공부를 많이한 수험자와 그렇지 못한 수험자를 얼마나 잘 구분해 주는 지의 정도를 나타내는 분별도지수는 최고 1에서 최하 -1사이의 범위이며 분별도 지수가 0.35 이상이면 좋은 것으로 평가해 우수군으로 분류하고, 0.25∼0.35는 양

호, 0.15∼0.25는 경계로 분류하며 0.15 이하는 불량한것으로 간주한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현실적 회무추진에 주력할 터”

///부제 충북도회 정총, 이택준 신임회장 선출

///본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우정순)는 지난 13일 청주 명암타워 사파이어룸에서 제49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 이택준 신임회장(사진)을 선출한데 이어, 2004년도 예산을 7천9백57만원으로 편성했다.

충청북도한의사회는 지난 6일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100년만의 폭설이라는 천재지변으로 부득이하게 총회를 연기, 이번

에 개최하게 된 것이다.

신강우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정총에서는 2002년도 결산서 및 2003년도 가결산서를 심의한데 이어 회원당 회비 28만원을 책정한데 따른 2004년도 예산 7천9백57만5천500원을 편성했다.

또 2004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대의원들은 불법의료행위를 신고한 회원들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는 등 의권사업을 중점 활성화

해 젊은 신입 회원들의 불만을 해소해 줄 것을 건의, 충북한의사회는 2004년도에 의권사업 활성화, 의료질서 확립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어진 임원선출에서는 이택준 신임회장 및 최은규 신임감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우정순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택준 신임회장은“후배 한의사들이 직업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회원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회무추진으로 모든 회원이 결집하는 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중앙회 안재규 회장은“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관계단체 및 전문가 회의에 한의약과 관련없는 단체가 참가하는 등 한의약 육성법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며 진정한 한의약 발전을 위한 한의약육성법이 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에 회

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충북한의사회 우정순 회장은“한의계를 둘러싼 첨예한 현안들에 의연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새로 구성된 집행진은 급변하는 사회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회원들의 단결을 이끌어내 충북한의사회는 물론 더 나아가 한의계 전체에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된 지부장표창패는 한우진, 조병일, 한희탁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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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법인 부대사업 허용 계획 추진

///부제 출판업·법인약국 설립 등 논란 예상

///본문 최근 복지부는 올해 의료법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의료법인이 목적사업 달성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부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복지부는 법인약국 개설을 허용하고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약사법도 개정안을 마련, 8월경 국회에 상정해 내년부터 시행키로해 의약계도 경쟁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법마저 개정해 2005년부터 각 부처에 분산된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총괄·조정기능을 수행하고,

공공의료기관 정기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가 일련의 관계법들을 개정해 국민보건향상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는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개정안을 내놓아과연 시행이 가능할 것이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의료인 등 고소득자를 중점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나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허용, 법인약국 설립같은 경우 논란도 예상되고 있다.

이런 논란은 사실 주무부처가 자초한 면이 있다. 과거에도 선거철이 되면 각종 정책을 백화점 상품 진열하듯 늘어놨던 전력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그럴리 없겠지만 적어도 보건복지정책은 실천가능한 법률제정만이 강한 보건복지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정책당국자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

시대에 맞는 관료들의 사고방식과 책임의식이 요구된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부제 고건 총리, 권한대행체제로 국정 운영

///본문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가결돼 노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됐다.

박관용 국회의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함으로써 표결을 저지하는 열린우리당과 야당의원 간의 격렬한 충돌이 벌어진 직후 실시된 이날 탄핵안표결은 재적의원 271명 가운데 19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

국회 탄핵에 의해 대통령직무가 정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핵안이 통과된 이후 김기춘법사위원장은 이날 오후에 탄핵의결시 정본과 사본을 각각 헌법재판소와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국정운영은 즉시 고건 국무총리의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대통령직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고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군통수권, 계엄선포권, 조약체결비준권 등 헌법과 법률상의 모든 권한을 위임받아 국정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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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기식품 제조허가 광고사전심의결과 공개

///부제 전문가 심의위 구성, 기능성 표시광고 사전 심의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 식품제조업허가, 제조품목 내역 및 광고사전심의 결과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현행 건강기능식품 법령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제조업 허가 및 허위과대 표시 광고관리 구정을 강화해 제조업인 경우 시군구영업신고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청 영업허가제로, 광고심의는 종전의 인쇄매체에 의한 일부 품목광고 사전 심의를 건강기능식품의 모든 기능성 표시 광고에 대한 사전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능성표시 광고는 전문성 공정성 및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단체, 의약 약학, 영양학 식품 관련 학회의 전문가, 관련업계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의원회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설치 운영토록 하고 있다.

심의원회는 건강기능식품의 용기 포장(첨부물 및 내용물 포함)에 표시된 문자, 숫자 또는 도형과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 잡

지, 인터넷, 인쇄물, 간판 등에 의한 방법으로 기능성을 나타내기 위한 모든 매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이게 된다.

심사위원회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능성을 표현한 내용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에 의한 표현인지 등을 심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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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비급여 진료 내역 명세서 기재 백지화

///부제 작성항목 일부 감축 및 참조란 정형화 추진

///본문 그동안 한의협 등 의약단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간에 논란이 되어왔던‘비급여행위에 대한 진료비명세서’가 백지화됐다.

진료비청구명세서개선협의회는 최근 각계의 의견수렴을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서식개선과 관련한 합의를 도출했다.

서식개선 합의 도출

진료비청구명세서 서식개선과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한의협 등 의약단체, 학계, 소비자단체, 건강보험공단, 보건복지부 등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진료비 청구명세서 개선협의회를 개최, 의료수렴을 완료함으로써 이제는 막바지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서식개선과 관련 쟁점화되었던 것은 △비급여내역의 명세서 기재여부 △100/100 본인부담급여내역의 기재 △한의사 등 의료인의 면허번호기재 △진료일자별 명세서 기재 △서식작성항목 일부 감축 및 참조란 정형화 △보완자료 중 일부를 명세서 작성항목에 포함 △서면명세서 다중바코드 기재 △청구미디어의 다변화 △심사·평가결과의 분석가능자료 제동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비급여 명세서 작성 제외

의견수렴결과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요양기관의 청구명세서에‘비급여 진료(조제)내역의 명세서 기재’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한의원등 요양기관의 보험급여비용 청구권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다는 의견을 심사평가원 측이 받아들여져 사실상 이번 청구서 서식개선에서는 제외돼 사실상 백지화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 심사평가원 관계자는“비급여진료는 진료명세서에 기재할 법적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고 규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진료비서식개선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의협을 비롯 의약단체는 비급여의 진료비명세서 기재와 관련 진료비청구명세서는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여 지급받기 위한 것으로, 청구하지도 않은 비급여 등의 비용을 포함하여 기재하도록 하는 것은 그 기능과 용도의 범위를 벗어나 타당성이 결여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있다.

의사면허번호 기재도 백지화

100/100 본인부담급여 내역 기재는 심평원에서 철회하되, 대체의안으로 현재 기재되고 있는‘한글 등 명칭을 코드로 표시’

디지털화를 도모하여 요양기관이 정보입력과 처리과정의 효율성을 제고키로 했다. 진료의사 면허번호 기재에 대해서도 요양급여비용에 대한 심사 및 적정성 평가가의사별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현시점에서 개선 추진의 필요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진료일 별로 명세서기재(외래의 경우 일자별로 명세서 분할)는 심평원에서 대안으로 제시한‘입원은 현행대로, 외래는 내방 일별로 작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각종 소프트웨어의 일시적 교체에 소요되는 비용과 일괄교체시 청구업무의 혼란 등을 감안, 시범사업적 성격으로 국립병원 및 건강보험공단이 설립한 병원, 그리고 병원화보건소에 대해 외래 진료비청구명세서는 내방일 단위로 작성하되, 주단위 청구토록 허용하기로 했다. 다른 요양기관은 시범적 실시경험이 축적된 후 그 성과를 평가하여 시행키로했다.

다중 바코드제 실시

서식간소화 차원에서‘작성항목의 일부 감축 및 참조란의 정형화’는 요양기관의 편익제고 측면에서 반영키로 하고, ‘보완자료중 일부를 명세서 작성항목에 포함’하는 것은 보완자료 요구량의 감축을 위한 항목을 명세서에서 기재하여 자료요구·제출량을 감축하고 심사지급기간 단축효과를 제고시키기로 했다.

또한‘서면청구명세서의 다중 바코드기재’는 이미 요양기관에서 입력한 자료를 심평원에서 중복입력하지 않아 국가사회적인 비용절감에 도움이 됨으로 이를 반영키로하고 전산환경이 구축되지 않는 요양기관 및 오래된 S/W를 사용하는 요양기관의 경우는 다중바코드 기재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청구미디어 다변화도 추진

이외에도 청구미디어를 EDI, 서면, 디스켓, CD, 다트 등으로 다변화하고 요양기관의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하기로 하는 한편

이번 명세서 서식개선은 요양기관의 청구 및 심평원의 심사과정과 관련된 솔루션 및 S/W의 변경이 필요함으로 고시개정 시점으로부터 상당기간의 시행 유예기간을 반드시 두기로 했다.

이와관련 심사평가원 최유천 정보통신실장은“그동안의 오랜 토론은 1970년대종이 청구시대에서 21세기 전자청구시대로 발전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으며, 최종결과는 모든 당사자의 원숙한 협상정신의 산물로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심사평가원은 의약단체등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에 청구명세서 서식개선과 관련한 고시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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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강한 세상의 중심에 서자”

///부제 14일, 한방건강TV 개국 기념식 성료

///본문 국내 최초 한방전문 채널인 스카이라이프 556번‘한방건강TV’가 개국됐다. 한방건강TV(이사장 김장원)는 지난 14일 원불교 서울회관5층 대법당에서 원불교 교단관계자 500여명 및 이관도 현인위성방송 사장,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 이창호 한의협 수석부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한방건강TV’개국 기념식을 갖고, 건강한 세상의 중심에 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개국기념식의 봉고문을 통해 김장원 현인위성방송 이사장은“국내 한방건강 전문채널인‘한방건강TV’가 건강한 세상의 중심에 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크신 은혜를 내려주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축사에서“스카이라이프에 재직하며 가장 의미있었던 일은 한방채널을 허가한 일”이라며“한방건강TV는 길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새로움과 도전의 역사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창호 한의협 수석부회장은“한의학의 체계화, 전문화, 세계화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한방건강TV의 개국을 축하한다”며

“국민에게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한의학의 도약에 큰 힘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방건강TV는 지난 해 5월17일 원불교 교단에 위성방송설립추진기획단이 발족된 이래 6월17일 현인위성방송(주) 법인설립, 7

월25일‘한방건강TV’방송위원회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등록, 2004년 1월12일 (주)미디어 원과 방송송출 계약체결, 1월19일 스

카이라이프 채널 556번 확정, 2월28일 홈페이지(www.hanbang.tv)구축, 3월1일 생방송 상담주치의를 시작으로 개국 본방송을 본격화했다.

특히 한방건강TV는 생방송‘상담주치의’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과 함께 한방주치의 365, 산야초 동의보감, 재미있는 한방이야기, 한방문화센타, 현장한방매거진, 유럽전통의학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송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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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연금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본문 국민연금의 방대한 기금을 중장기적으로 운용할 마스터 플랜수립과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단이 금년 말경 출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개최된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국민연금기금 중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 기본계획(안)’을 논의하고‘2004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및‘200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자산운용, 금융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독립적‘마스터 플랜 기획단’을 구성·운영해 중장기 투자정책 등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한편 공청회, 전문가 여론조사 등 사회적 합의를 거쳐 올해 말‘중장기 기금운용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

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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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허위청구 의사 최고 10개월 자격정지

///부제 진료비 관련규정 개정 재확인

///본문 약국과 담합하다 적발된 의료기관에 대해 최고 허가취소나 폐쇄조치하고, 허위청구에 대해서도 최고 10개월까지 행정처분하는 방안을 재추진할 방침이여서 주목되고 있다.

이에따라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개정안으로 이미 입법예고된바 있는 처방전 2매 미발행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도 이들 사안과 함께 검토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지부 서신일 보건자원과장은 최근 열린 의사면허수여식에서‘의사가 알아야 할 의료법규 및 행정처분’강의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약국개설자와 담합행위를 한 때에는 1차 업무정지 1개월, 2차 업무정지 3개월, 3차 허가취소 또는 폐쇄해 약국의 처분기준과 일치시킨다.

현행 의료법상 의료기관이 약사법을 위반해 답합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의료법을 정지하거나 개설허가 취소, 의료기관 폐쇄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의료기관이 관련서류를 위조하거나 변조하는 방법으로 진료비를 허위청구하면 월평균 허위청구금액과 허위청구비율에 따라 자격정지 1~10개월까지 행정처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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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소 야간진료 시범사업 추진

///부제 각 시도 1개소 지정…야간진료기관 홍보도

///본문 일과시간 등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직장인, 병원 응급실 이용이 부담스러운 경증환자 등이 앞으로는 보건소에서 야간진료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부터 국민행정서비스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보건소 야간진료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

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각 시·도에 시범실시 1개소를 선정, 17일까지 통보하고 대상 보건소는 관내 의사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를 구축토록 했다. 또 전국 보건소에는 관내 야간진료 의료기관의 현황을 파악해 주민에게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야간에도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지역주민의 편의를 돕고 좀 더 경제적, 효율적으로 의료자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보건소 야간 진료 서비스의 전국 확대실시는 내년 4월 야간진료 시범사업 운영 평가 후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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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이제는 한의약도‘맞춤시대’

///부제 유전체 분석 통해 체질 특성 새롭게 체계화

///부제 한약물 유전체학회 창립 세미나

///본문 약물의 개인 차이를 밝히고,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한약물 유전체학회 창립 세미나가 지난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청뇌메디칼 네트워크와 퓨리메드 후원으로 개최됐다.

최근 미국에서만 매년 10만여명의 환자들이 약물 이상반응으로 사망하는 등 개개인의 유전체적 특성에 맞는 맞춤약물 방법 개발 시급성이 대두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출발한 한약물 유전체학회는 21세기 주요 핵심학문 및 기술 분야로 실용화되고 있어 주목

을 받고 있다.

한의사, 의사, 약사, 한약사 생화학자, 분자생물학자, 약용식물학자 등 2백여명의 관심 속에 창립을 보게 된 한약물 유전체학

회는 신민규 경희한의대 학장(사진)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청뇌한방병원 강대호 원장을 총무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과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조직구성을 마무리했다.

신회장은 약물유전체 연구를 통해 맞춤의학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고전제하고“, 원래맞춤의학인 한의학도 21세기에는 거듭나야 한다”면서“한약물이 지닌 기미의 특성도 인간체질에 맞게 새롭게 분류가 가능할 것이며, 체질의 특성이 인간 유전체 분석을 통

해 새롭게 체계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약물유전체학회는 앞으로 우리 고유의 독특한 의학문화를 바탕으로 여러 약물에 대한 대사과정과 약물의 생체작용 과정에 관련된 개개인의 유전적 차이를 현대적인 분자생물학적인 방법으로 알아냄으로써 유전적 요소의 차이, 측 체질에 적합한 각기 다른 한약재 투여의 이유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또한 체질에 대한 적합한 한약재 개발과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최신 과학을 활용한 한의학의 과학적 체계화 연구, 한의학의 개인별 특성에 대한 생리, 병리, 약리 등 이론증명, 한약의 임상효능에 대한 객관화 실현, 맞춤 한방신약 개발, 유전적 특성이 강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 한의학적 체질론의 과학적

진단 기준 제시, 한의학의 산업화 세계화를 목표로 학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약물의 임상연구 적용을 위한 표준화/ 제형개발 및 인증사업, 객관적 체질진단을 위한 유전자 발굴 및 인증사업, 한약의 독성유발 관련 유전자 발굴 및 인증사업, 한약물 반응 민감도 관련 유전자 발굴 및 인증사업 등 사업계획도 수립했다.

이날 창립총회 세미나에서는 상지한의대 고성규 교수의‘한약물을 이용한 임상연구와 분자생물학 접근’을 비롯해 경희한의대

배현수 교수의‘Post-Genome시대의 한의학 연구 및 약물유전체학적 접근’청뇌메디컬 네트워크 박문백 임상연구팀장의‘아토피 피부염의 양방적 치료와 기본적 임상정보’등 논문이 발표되었다.

또 청뇌한방병원의 성공사례와 한약물 표준화 및 품질관리, 썬텐약물 등 한약 EX제 제품 소개 등도 소개됐다.

한편, 한약물유전체학회는 경희한의대 배현수교수, 국립보건원 유전체 연구소 곽규범 팀장, 경희한의대 김형민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박종훈 교수, 경희한의대 박성규 교수, 상지한의대 고성규 교수 등을 이사진으로 영입하고, 자문위원으로 인제대 의대 신재국교수를 비롯해 하버드 분자생물학 김광수 연구소장, 코넬의대 브레인리서치 김수열 박사, 미국 하버드대학 면

역학회 Laurie Glimcher회장, 미국 밴더빌트 대학 약리학과 Hei야 Hamm 학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연구진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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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하터파기 공사 끝났다”

///부제 이번 주부터 철골공사 시작 본격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공사가 지난 13일까지 지하터파기 작업이 모두 끝나고 앞으로는 본격적인 철골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터파기 공사는 설계안보다 일찍 암석층이 나타나 작업에 애로가 있었으며, 공사 자체가 많은 소음을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여건으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그때 그때 해결하는 문제로 많은 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공사측은 지하터파기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최근 철근가격의 품귀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철근 25미리 26톤외 총 106톤을 반입하는 등 지하층 골조공사 돌입에 앞서 철근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관련 이병주 공사 감독관은“원자재 파동으로 인해 철근 확보를 하는 것이 현시점에선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이를 위해 건축관계자들과 함께 철골가공 공장을 방문해 철골 가격동향 파악 및 반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하공사를 위한 철근이 확보됨에 따라 이번 주에는 지하층 바닥 (기계, 전기실 및 정화조, 피트실 부분) 콘크리트 타설과 지하주차장 진입부분(램프)의 터파기 및 반출, 기초 철근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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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국시원 이사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12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회에 참석, 2004년도 국시원 운영방안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민협, 김성환 회장 3월 정례모임 개최

한국민족문화협의회(회장 김성환)는 지난 11일 3월 정례모임을 개최,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한민협은 민족문화의 계승, 창달을 위해 한의학, 태권도, 국악, 씨름 등 관계 인사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동국대분당한방병원 김장현 교수 한의학 특강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한방소아과 김장현 교수가 지난달 26일 현대백화점 중동점 가네트홀에서 봄철 가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

고자‘엄마는 우리집 대장금-한의학 특강’을 주제로 강의했다.

꽃마을한방병원, 건강강좌 개최

꽃마을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영신 과장은 오는 25일 병원 세미나실에서‘무병장수를 위한 영양관리법’을 주제로 현대인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강의를 한다. 문의전화 : 3475 - 7013

이창호 수석부회장, 한방건강TV 기념식 참석

이창호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14일 원불교 서울회관5층 대법당에서 열린 한방건강 TV 개국기념식에 참석, 한방건강 TV가 한의학의 발전에 큰 도움이 돼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한의사회 전체이사회 개최

김정열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지난 16일 홍릉갈비에서 전체 이사회를 개최, 현 임원진 및 신임 임원진 상견례를 통해 화합과 결속아래 지부 및 한의학 발전에 함께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기린한방병원, 한의학연구원과 비만연구 협약

기린한방병원(병원장 김길수)은 지난달 18일 한의학 연구원과 공동으로 한방비만연구소를 설립해 비만관련 유전자 검사를 비롯한 각종 실험을 진행하면서 국제수준급(SCI) 논문을 발표하기로 협약했다.

부음

오규석 원장 모친상

부산시한의사회 기장군 기장한의원 오규석 원장 모친 지난 12일 별세.

발인 : 2004.16 오전 7시

빈소 : 기장병원 영안실

장지 : 기장군 철마면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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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천안 충무 병원·한방병원 창립기념식

///본문 천안 충무 병원·한방병원은 지난 13일 병원 구내식당에서 제1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 모범사원 및 10년 근속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병원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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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 CS 교육혁신팀 창단

///본문 대전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이 지난10일 병원 세미나실에서‘고객만족도1위 병원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비전과‘내가 먼저 바뀌겠다’,‘ 우리가 주도하고 솔선수범하겠다’는 행동 강령아래 병원 CS교육혁신팀을 창단했다.

김철중 병원장은“병원 현실에 적합한 친절 및 각종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향후 고객만족도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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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現동국대연극영상학과 교수 유채지나

///제목 한의학은 유쾌한 페미니즘

///부제 내 주치의는 한의사, 인간미에 매료

///본문 한의학과 유쾌한‘인연’을 맺게된 것은 주치의인‘이유명호 원장(남강 한의원)’을 만나고부터다.

그녀와 처음만난 것은 3년 전‘21세기 여성포럼’에서였고, 이후‘안티 미스코리아’행사를 함께 기획·준비하면서 인간적인 친분을 쌓게됐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원장을 주치의로 만나게 된 것은 연일 밤을 새워가며‘스크린쿼터사수 비상대책회의’를 할 때다.

평소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시달리곤 했는데, 연일 계속된 밤샘회의 등 누적된 스트레스 탓에 증상이 재발된 것이었다. 그래서‘한의원에가보라’는 주변의 적극추천에 힘입어 이 원장의 한의원을 방문한 것이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는 인연이 됐다.

그런데 한의원을 들어서는 순간, 거실같이 아늑한 분위기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마치 꽃밭에 들어온 것처럼 꾸며놓은 환상적인 인테리어와 실내장식은 한의원인지 호텔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서였다.

또 한약냄새 풀풀나는 동네한의원에 대한 이미지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느낌도 받았다.

더불어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한의학의‘세상을 보는 관점’과 한의사들의 인간미가 마음에 들게 됐다. 이는 서양의학에서 좀처럼 느낄 수 없는 편안함으로 다가왔고, 특히 환자입장에서 한의사를 신뢰케하는 계기가 됐다.

이 원장과의 친분도 있었지만, 질환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해주는 상냥한 모습에서 어찌 감동받지 않겠는가?

이런 장점을 분석컨대, 한의학은웃자! 뒤집자! 놀자!의 정신인‘유쾌한 페미니즘’시각에 부합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투쟁 및 여성해방 등 다소 거친 페미니즘이 최근들어‘내추럴 싸이언스’로 흘러가는 경향을 두고 볼 때, 심신의 조화로운 건강을 추고하는‘한의학 정신’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서양의학에서‘자궁절제수술’을 무작위로 감행하는 것은 유쾌한 페미니즘에 대항하는 처사로 본다. 이는 자궁이‘여성성의 상징’이 아닌 임신수단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 사회전반에 팽배해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나는 보배같은 존재니까 보약선물 해줘야겠다”던 이 원장의 말처럼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더구나 환자를 아끼는 의료인의 참 마음이라면, 금새 온 몸에 원기가 샘솟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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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복용시 전문가 처방‘필수’

///부제 윤성중 원장, 건기식 소비형태 문제점 지적

///본문 웰빙(well being)이 새로운 문화와 소비풍조로 확산되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경향에 발맞춰 식품업체들은 식품용으로 허가받은 약재가 일부 첨가된 천연물 소재의 건강식품을 마구 쏟아내고 있으며 먹을수록 건강에 좋다며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무해하다는 비타민C 조차도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신장에 부담이 되며 단백질 과다섭취가 문제가 되는 요즘에는 흑염소나 개소주 역시 좋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에 대해 장수한의원 윤성중 원장은 전문가의진단을 받지 않은 한약 첨가 건강식품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고 충고한다.

윤 원장은“질병은 오장육부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온다는 게 한의학적 견해”라며“한약은 오장육부 기혈음양의 부족과 지나침을 조절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을 받지 않은 한약 첨가 건강식품을 장기간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원장은“한약재는 기미론(氣味論)과 음양오행의 원칙 하에 분류되고 환자의 기혈음양의 허실(虛實)에 따라 처방이 이뤄지기 때문에 여러환자가 동일 처방을 받을 확률은 거의 없으며 병의증세도 수시로 변하므로 같은 한약을 한 환자가 오랫동안 복용하는 경우 역시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단 천연물 건강식품만의 문제가 아니며 미네랄이나 비타민 제제, 오일(oil)·호르몬 제제 등 각종 건강식품도 환자에게 적합한 것만이 효과를 발휘할 뿐 나머지는 인체 대사의 짐만 될 뿐이라고 윤 원장은 지적한다.

최근 건강식품 소비형태에 대해 윤 원장은“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특정 건강식품을 오래 복용 할 필요는 없다”며“약보(藥補)가 불여식보(不如食補)란 말이 있듯이 든든한 밥상이 건강의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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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설인찬 대전대부속한방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제목 성인병 예방에 오리고기‘최고’

///본문 서양 사람들이 옛날에 중국 북경에 가보니 사방 천지에 오리가 득실대고 온통 오리를 재료로 한 음식의 다양함에 놀라 북경하면 오리를 생각했던 탓에 나온 말 일 것이다.

지금도 북경에는 오리 요리가 유명하다. 다만 북경의 오리 요리는 중국 특유의 향신료와 기름진 요리법으로 하여 담백함을 즐기는 우리민족에게는 조금 느끼한 면이 많아 한국 사람이 즐기기엔 좀 무리가 있을 법한데 최근에 우리주변의 많은 음식점에서는

우리식성을 감안한 다양한 조리법을 개발하여 오리요리점이 고급음식점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었다.

오리요리로는 수육이나 찜훈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요리방법을 선보여 왔는데 최근 조류바이러스 소식에 그만 오리 관련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오리는 요즘 TV드라마에서 유명한‘대장금’에서 한몫을 했듯이 유황을 먹어도 죽지않는 생명력이 강한 조류로 한방에서는 허한 것을 보하고 오장 육부를 튼튼하게 한다하여 병후 회복기에 보신하는 식품으로 이용하여 왔고 고기의 성미가 서늘하고 맛이 달

아 신장을 이롭게 하여 소변이 시원치 않은 사람에게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풍이나 혈액순환장애에 이롭다하여 많이 이용되었다.

영양학적으로 보아도 오리고기는 여러 가지 아미노산을 골고루 가지고 있으며 특히 라이신, 발린, 드레오닌, 로이신, 메치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우수하다.

또한 오리의 지질을 구성하는 지방산 조성이 다른 육류와는 크게 달라 몸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산이 월등히 높고 콜레스테롤 함량은 적은 편이다.

따라서 오리고기를 많이 먹어도 체내의 지방과다 축적에 의해 유발되는 동맥경화, 고혈압 등 순환기계 질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오리고기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 성분 중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은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 함량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오리고기를 많이 먹으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최근 닭고기의 소비가 예년수준을 회복해 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많은 사회단체와 매스콤의 역할도 닭고기 소비에 좋은영향을 주었다.

오리도 닭과 마찬가지로 농가에서 사육하는 똑같은 가금류이다.

정부에서는 이미 가금류에 대한 방역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조류독감을 잠재웠을 뿐만 아니라 가금류의 출하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검사를 통하여 우리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졌다.

올 봄에는 많은 시민들이 건강에도 좋은 오리고기를 먹음으로 해서 오리농가의 시름을 달래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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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삐뚤어진 유학관행 개선 시급

///부제 임대호 교육관, 도피성 유학은 비용 낭비 지적

///본문 지난 3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교육부 산하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는 2003년말 현재 중국에서 공부중인 한국 유학생은 3만5천여명으로 중국내 전체 외국유학생(7만7715명)의 절반에 가까운 45.5%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주중 한국대사관의 임대호 교육관은“중국 대학에서 공부중인 한국학생들의 연간유학비용은 대략 1천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같은 유학생수와 일인당 비용에 비춰볼 때 작년에 한국유학생들은 중국에서 수업료 및 생활비 등으로 3천5백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임 교육관은“한국대학에도 입학하지 못한 맹목적 도피성 유학은 적어도 연간 일천만원이상의 비용만 낭비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복지부도 이달초‘중국한의대유학’을 경고하고 나섰다. 2005년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마치 국내에서도 한의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자신을 과시하는 중의유학생들의 허송세월 예방과, 유학비용, 국부유출 방지 등 다목적판단에서다.

어쨌든 오늘날 중국대학의 외국인 학생 2명중 1명이 한국 학생일 정도로 한국의 중국유학러쉬는 일본이나 미국 유럽 국가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이들 한국학생들이 작년 한해동안 쓴 유학비용만해도 무려 3천5백억원을 웃돈것으로 추정돼 지금부터라도 삐

뚜러진 유학관행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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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SKT, 로봇 이용 신개념 홈서비스 제공

///부제 원격의료 등 무선 텔레메트리 시대 본격 개막

///본문 SK텔레콤이 원격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지능형 로봇을 이용한 신개념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 올 상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 솔루션업체인 모스트아이텍과 함께 선보일 이 서비스는 카메라 및 감지센서를 장착한 로봇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재나 가스 누출 등의 집안상황을 휴대폰으로 전송해 주는 홈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고정적이고 제한된 장소의 상황만을 통보했던 서비스와는 달리 움직이는 로봇을 통해 집안 곳곳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 임규관 상무는“다양한 텔레메트리서비스 모델을 개발하여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할 것”이

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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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사 정체성 확립에 총력을”

///부제 대한약사회 제50차 정기총회 개최

///본문 대한약사회가 지난 12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제50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원희목 회장의 취임을 인준하는 한편 30억3천100여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총회에서는 원희목 제33대 회장 당선 공포와 한석원 회장의 이임사, 대한약사회기 인수, 원 회장 취임사 등이 거행됐다.

원희목 신임회장은“80%의 회원이 참여한 직접선거에 담겼던 회원들의 의지와 열정을 모아 약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 약사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중 대의원 총회 의장은“의약분업 정착은 앞으로도 계속되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첫 회원 직선제에 의해 탄생한 회

장이 회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전국 회원들의 절대 성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복건복지부 강윤구 차관은 김화중 장관의 치사 대독을 통해“제약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의 중심축으로 육성 발전할 계획”이라며“이 과정에서 약사가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약대 6년제를 반드시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또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확대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고 약국의 불용 재고약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약회사의 소포장 생

산을 확대하며 생동성 인정 품목 역시 늘려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회의장 선출에서는 한석원 직전회장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으며 부의장은 한 의장에게 위임했으며, 한 의장은 총회 종료 직전 이규호 직전 약사공론 주간과 장복심 직전 대약 부회장을 부의장에 각각 선임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부회장을 종전 5명에서 9명으로, 대의원 겸직금지 축소 등의 정관 개정안을 복지부 승인을 전제로 확정하고

이에 따라 부회장 9명과 이사선출 100명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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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비 총액제 희망 국공립 병원 시범실시

///부제 대다수 병원은 반대

///본문 지난 2002년부터 재정적자를 털기 위한 장기대책의 하나로 논의되어왔던‘의료비 총액예산제’가 희망하는 국공립병원에 한해 시범실시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복지부는 대다수 국공립병원이 시범실시를 꺼리고 있는 점을 감안, 지난해 서울대병원 등 3곳의 국공립병원을 대상으로 총액 예산제에 대한 모의실험을 거친데 이어 올해 국립대병원 1곳과 공립병원 1곳 등 재정상태가 좋은 2∼3곳을 골라 처음으로 시범적용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본격적인 제도 도입은 오는 2008년 이후에나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의료비 총액 예산제란 병원별로 의료비 총액을 예상해 건강보험공단에서 미리 지불하는 제도로, 실례로 A병원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가 지난해 100억원이었고, 올해는 이보다 10억원 늘어난 11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면 110억원을 미리 건보공단(보험자)에서 받는 식이다.

제도가 도입될 경우 병원으로서는 지금처럼 건건마다 진료비를 청구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진료비 총액을 예측할 수 있어 효율적인 병원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건보 적자를 오는 2006년까지 해소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정부로서도 건보재정에서 나가

는 진료비 총액을 적절히 통제하면서 재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총액예산제는 정부의 또 다른‘통제’일 뿐이며,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복지부관계자는“전면실시를 염두에 뒀던 DRG와는 달리 총액예산제는 처음부터 강제 적용할 계획이 없었다”면서 “다만 오는 2008년까지 국공립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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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민간병원 적정진료 공공병원보다 낮아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민간병원은 공공병원에 비해 경증환자를 치료하면서도 오히려 진료비는 높고 재원기간도 길게 나타나는 등 적정진료 측면에서 공공병원에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심평원 내부자료에 따르면 2002년 1∼4월(1차)과, 10∼12월(2차) 진료분을 놓고 민간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의

진료비고가도지표(CI), 재원일수지표(LI), 환자구성지표(CMI)를 분석했으며 1.0을 평균으로 정하고 이보다 높으면 수준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진료비고가도지표의 경우 민간(1차 1.040, 2차 1.051)이 공공(1차 0.927, 2차 0.917)보다 높게 나타나 민간병원의 진료비가 공공병원보다 높았다. 재원일수 지표도 민간은 1.055와 1.063을 각각 기록한데 비해 공공은 0.991과 0.969로 나타나 공공의료기관의 입원기간이 더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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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경영, 이제는 달라집니다 (19)

///부제 차별화·전문화 통해 시장성 확대해야

///본문 작년 두 조카들이 연이어 서울대 의대에 입학하여 모두들 기뻐하고 축하하는 분위기였으나 본인은 10년 후의 의료 환경을 생각하니 내심 작은 걱정이 앞섰다.

의대와 한의대를 졸업하는 학생수의 증가는 시장 수요를 앞지르고 2003년도 중소병원의 부도율이 10%를 넘었으며 개원의의 실패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의료업계의 어두운 소식들을 많이 접해왔기 때문이었다.

과거에는 좋은 의술만으로도 성공이 보장되었으나 이제는 경영을 알아야 하고 마케팅 기법들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며 직원들에게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안정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만 한다.

성공을 위한 길에는 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그 중 마케팅은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경영실전에 적용해야 할 당연한 과제가 되어가고 있다.

마케팅도 시대에 따라 변화했으며 그 속도가 너무 빨라 계속 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앞서갈 수가 없다. 1960년대 이전까지는 거의 변화가 없었던 시대였기에 10년을 내다보는 장기 계획만으로도 경영이 가능하였으나, 1970년대 두 번의 오일 쇼크는 기업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원자재 가격의 급등이라는 어쩔 수 없는 환경은 기업가의 능력이나 역량과 관계없이 기업을 부도로 내몰기도 하고 어떤 업종은 어부지리로 돈을 버는 상황들이 연출되었다.

결국 기업가들은 한 가지 사업만으로는 살아 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어 여러 업종을 함께 운영하는 사업다각화 전략이 출현하였다. 그러면 어떤 업종을 선택하고 지원할 것인가를 판단해야 하는데 보스톤컨설팅이 그 도구를 만들어 많은 기업들을 진단해주었다.

그것이 그 유명한 BCG 메트릭스다. 이는 앞으로 그 사업이 확대될 것인가 축소될 것인가 라는 시장 성장률 추이와 자사의 시장 점유율을 가로축과 세로축으로 만든 분석 도구로서 현재까지도 경영의 미래를 내다보는 참고도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의료업계도 이러한 개념을 도입하여 현재의 상황을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여러 과를 진료하는 병원에서는 차별화와 전문화를 위해 시장성장성이 높고 그 분야에 시장점유율이 높은 진료과를 전략적으로 키우고, 성장성도 낮고 자사의 역량도 부족할 진료과는 빨리 정리해야 한다.

또 성장성은 낮으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진료과는 현상유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산부인과의 경우 일부의 결혼 기피현상과 출산율의 저하는 병원을 찾는 사람의 절대적 수를 줄어들게 하고 있다. 이 경우 자사의 시장 점유율이 적은 경우에는 퇴출을, 큰 경우에는 현상유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나이든 사람이 늘어나고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는 것과 항생재의 남용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인식의 확대는 한의의 시장성장성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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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이길영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

///제목 연교패독산 등 한방처방 염증개선 효과 입증

///부제 대기오염은 邪氣이자 濁氣…불특정 다수에 큰 피해

///본문 WHO에서는 대기오염을‘대기 중에 인공적으로 배출된 오염물질이 존재하여 오염물량, 그 농도 및 지속시간이 어떤 지역 주민의 불특정 대다수인에게 불쾌감을 일으키거나 해당지역에 공중보건상 위해를 미치고 인간이나 식물, 동물의 생활에 해를

주어 주민의 생활과 재산을 향유할 정당할 권리를 방해받는 상태’라고 정의하였다.

대기오염에 의한 폭로는 대부분 만성적으로 저농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폭로대상이 대규모 불특정 다수이므로 폭로에 대한 위험도가 조금만 증가하더라도 그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은 산업혁명 이후 산발적으로 연구되어 오다가 ‘London smog 사건’이후 호흡기 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는데 1957년 Milan에서 개최된 WHO 회의에서 처음으로 유럽지역의 대기오염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다루어진 이후 동물실험, 임상적 연구 및 역학조사를 통하여 대기오염 또는 대기오염 물질과 건강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 이후 사회적으로 커다란 관심을 끌만한 환경오염 관련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건강피해 유형은 신경계, 호흡기, 소화기, 피부증상 등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의 영향은 오염물의 농도나 접촉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농도가 높을 때는 화학반응이 급속히 진행되어 단시간에 현저한 증상을 나타내며 농도가 낮더라도 장시간 접촉하면 만성적이고 점진적인 증상들이 출현한다.

직접피해는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그리고 오존을 포함한 광화학성 산화물 등에 의한 폐기능저하, 호흡기질환 및 후각신경장애, 일산화탄소 및 유황수소에 의한 신경계독성 및 심혈관계질환 등을 들 수 있으며 간접피해로는 아황산가스 및 질소산화물에 의한 산성비, 이산화탄소 분출량의 증가에 의한 온실효과 및 대기온도의 상승, 염화불화탄소와 halon 사용량 증가에 따른 성

층권의 오존층 파괴 등을 들 수 있다.

지나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체내의 면역체계가 약화되고 안질환, 특히 백내장의 발생을 증가시키며 피부암 발생을 증가시킨다.

대기오염의 지표로 이용되는 대표적인 물질은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을 들 수 있는데 아황산가스는 유황산화물 중 가장대표적인 것으로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산업장 및 가정에서 유황이 함유된 연료의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며 대기 중에서 산화되고 수분과 결합하여 아황산과 황산을 형성하는 전형적인 무색의 자극성 가스이다. 고농도로 폭로되면 결막, 비인두와 호흡기 점막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혈관으로 흡수되어 전신적으로 분포되고 대사과정을 거쳐 요로를 통해 배출되며 수용성이 커서 하기도보다 상기도에서 주로 흡수된다.

따라서 소량이라도 장기간 폭로되면 눈, 위, 상기도, 폐 등에 만성 염증을 발생시키고 흡수된 산에 의해 산혈증을 발생시키고,

고농도에 폭로되면 인후부의 이물감, 기침, 재채기, 인후통, 객담, 하성, 흉통,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이산화질소는 화학공업공정의 부산물, 자동차 배기가스 그리고 고열이 수반되는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며 여러 가지 질소산화물들이 산화질소와 이산화질소로 분해된 후 산화질소는 다시 대기 중에서 산소와 반응하여 형성된다. 이산화질소는 아황산가스와는 달리 수용성이 적고 주로 하기도에 영향을 미쳐 폐기종, 기관지염 등의 말초성 폐질환을 유발하며 호흡기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킨다.

일산화질소와 질소산화물은 낮은 농도에서도 소아의 호흡기 질환을 다소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대기오염은 한의학의 병리 이론에서 정확한 표현을 찾아보기는 어려우나 일종의 邪氣로 간주할 수 있으며 淸氣에 대하여 濁氣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호흡을 통하여 코, 인후, 상기도, 폐로 들어와 腎의 精氣, 脾胃의 穀氣와 합쳐져 眞氣를 형성해서

인체를 流注한다. 邪氣가 생체에 흡수되면 유관 장기는 그 外邪로 인해 병리적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宗氣와 營氣는 직접적으로 위해를 당하는데 胸中의 宗氣이상으로 言語難出, 口夏聲, 呼吸困難의 병증이 출현하고 營氣이상으로 혈액을 化生하여 전신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에 장애를 초래해 혈액의 성상이 변화한다. 특히 일차적으로 직접 흡입의 경로가 되는 코, 인후, 상기도 및 폐에 외감성 발병인자로 작용하여 염증성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한의학계에서도 아황산가스 및 이산화질소로 인해 병태 유발된 동물 모델에서 호흡기를 비롯한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그에 대한 여러 가지 한약의 효과가 평가되었다.

連翹敗毒散, 淸咽利膈湯, 加味鎭咳湯, 麥門冬湯, 麻杏甘石湯, 淸上補下湯등이 혈액학 및 병리조직학적으로 염증 상태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대기오염으로 유발된 각종 호흡기계질환 및 자극 증상에 유의한 치료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전통적으로 傷寒과 癰疽에 사용하던 처방을 사용해서 얼마든지 이러한 질병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대기오염에 의한 피해는 향후 우리 생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위협 요인으로 대두될 것이며 피해가 광범위하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 이를 위해 많은 예산과 노력이 투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학적 이론 및

치료, 예방 모델도 이에 많은 부분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부제 국가 보건의료기술 진흥사업과 효과적 연계

///본문 최근 복지부는‘2004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을 공고하고 내달 7일까지 관련 산·학·연의 신규연구과제를 접수키로 했다.

복지부는 선택된 연구과제실용화, 제품화를 위해 기술 산업과 연계된 신산업정책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국제협력연구과제로 ‘벤처기술개발사업’,‘ 의료기기술개발’‘, 이전기술사업’등 다양한 기술진흥사업을 전개할 예정

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계획은 중국경제가 발전하고, 일본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식기반경제로 나가고 있는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BIT 첨단융합기술 분야를 무기력과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는 비교우위 산업경쟁 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

니혼게이자신문은 최근호에서 일본의 주요 산학연 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2010년 신기술 시장조사’결과“일본기업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디지털 등 관련기술은 국제경쟁력이 우수하나 바이오테크놀러지 및 BIT 융합기술 등 개인의 독창적 발상과 시스템 구축력에 좌우되는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선진국에 비해 열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에이즈치료제, 차세대천연물신약, BIT융합기술, 난치병치료약 등 생명과학기술 분야가 대표적으로 취약한 분야란 것이다.

바꿔 말하자면 한국이 일본보다 천연물신약, 난치병치료약 개발 등 바이오 분야에서는 오히려 경쟁력을 지닐 수도 있다는 얘기

다. 실제 한국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는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의 변화된 생명과학기술환경과 패러다임을 활용한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보건의료기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가 추진중인 2010 한의약치료기술 개발 프로젝트도 보건의료기술 진흥사업으로 일으키면 BIT 융합기술 등과 연계된 천연물신약 등 연관 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이다.

마침 금년 8월이면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보건의료직능간 이해관계를 떠나 비교우위 국가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떠받칠 수 있도록 정부조직도 칸막이를 허물과 한의약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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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헌혈 부작용 발표후 혈액재고량 급감

///부제 적십자사, 헌혈실적20%이상감소

///본문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수혈 부작용 추적조사 결과 병원에서 수혈받은 환자 9명이 B형 간염과 C형 간염에 걸린 사실이 발표된 이후 헌혈이 급감해 수혈용 혈액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O형 적혈구 농축액 재고량은 1일 평균 예상소요량(1천410유니트)의 3분의 1정도인 564유니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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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의약품 평가 설명회 개최

///부제 기준 및 실험방법·안전성 업무 일원화 따라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직제 개편에 따른 민원 편의를 도모차원에서 18일 오후 2시 제약·도매업체를 대상으로‘의약품평가 설명회’를 서울 불광동 소재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2월 직제개편과 사무분장 개정에 따라 종전‘기준 및 시험방법 심사’(의약품평가부)와 안전성유효성 심사(국립독성연구소)를 따로 하던 심사 업무가 의약품평가부로 일원화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개편된 의약품평가부 조직 및 업무에 관한 설명을 비롯 △기준및 시험방법평가 △안전성·유효성 평가 △의약품 동등성 평가 △자료의 신뢰성 확보 등이 다뤄진다.

약청 의약품은“의약품 허가 심사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갖게 됐다”며,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허가 대행업체 등 근무하는 허가 및 연구개발 담당자들에게 긴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의약품평가부 조직업무(유태무과장) △기준및 시험방법 평가(마약신경계약품과 김은정연구관) △안전성유효성평가(항생항암의약품과 서경원 연구관) △의약품 동등성 평가(의약품동등성과 박인숙 연구관) △자료의 신뢰성 확보(기관계용의약품과 김미정연구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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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바이오스페이스, 홍보책자‘지식선물’내놓아

///부제 5종 테마 묶은‘빨간색 바인더’무료 배포

///본문 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인‘바이오스페이스’가 오는 19일 개최되는 2004 KIMES(국제의료기기의료정보전시회)를 맞아‘체성분’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한‘지식선물’이라는 연구자료집을 내놓았다.

총 15종류의 소책자형태로 구성됐지만, 처음에는 5개 테마를 묶은 빨간색바인더를 신청한 의료인에 한해서 무료 배포할 계획

인 것으로 알려졌다. 5종의 테마는 체성분 검사의 정의, 체성분용어집, 제품 카달로그, 예제집(다양한 유형들), 제품활용 가이드로 구성됐다.

이에대해 바이오스페이스 관게자는“기존의 홍보용 책자가 광고물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제대로 읽히지 않고 버려지는 것을 착

안해 좀 더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홍보물제공차원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1회성 지식전달을 지양한‘지식선물’은 고객만족을 위한 차원에서 제대로 된 발상의 전환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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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학술

///이름 변상혁, 김순일, 권영구, 이병철, 안영민, 두호경, 안세영. 대한한방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제목 임상논문지상중계 / 항갑상선제 저항성 그레이브스병 환자에 대한 안전백호탕의 임상적 효과

///부제 안전백호탕 투여로 갑상선 호르몬 기능 정상화

///본문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미만성 갑상선종을 지니는 특정한 자가면역성 질환을 말하며 흔히 안병증과 피부병증이 동반된다. 국내에서의 유병율은 아직 정확히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전세계적으로 인종간의 유병율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이중 요오드의 섭취정도와 유병율과도 무관하고 대략 전 인구의 1∼2%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그레이브스병의 치료로 항갑상선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이 주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약물요법에도 관해가 되지 않거나 또는 항갑상선제의 부작용으로 약물요법에 순응하지 못하는 이른바 항갑상선제 저항성 그레이브스병 환자들이 한방치료에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원인

그레이브스병의 병인으로는 환자들의 혈청에서 TSH receptor에 대한 IgG 자가항체가 발견됨으로써 면역적, 유전적 요인이 가장 강력하게 의심되며, 세균감염, 흡연,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 수용체에 대한 비정상적인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T3 (Triiodothyronine), T4 (Thyroxine)등의 혈중 갑상선 호르몬의 증가와 이로인한 미만성 중독성 갑상선종, 침윤성 안구병증, 경골전 점액수종 등의 특징적 증후와 함께 교감신경 활성증상이 나타나게된다.

검사

그레이브스병의 진단법으로 갑상선 기능검사(Thyroid Function Test)와 함께 갑상선 스캔, 24시간 방사성 동위원소 섭취율, 갑상선 자극항체검사 및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검사, 미세침 흡인검사 등을 이용한다.

그레이브스병은 TSH 수용체에 결합하여 수용체를 자극하는 자가항체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모든 환자는 TSH 수용체 항체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따라서 TSH 수용체 항체의 측정은 그레이브스병의 진단 및 예후판정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연구에 의하면 그레이브스병 환자에서 약물치료에 반응하여 갑상선 수용체 항체(TBII)의 수치가 정상화된 경우 94%의 장기적 관해율을 나타내어 조기에 항갑상선제 치료를 종료할 수 있음을 보였다.

예후

그레이브스병의 치료시 치료기간이 길수록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임상적으로 초진시 갑상선종의 크기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으며, 치료에 따른 반응이 좋으며 항갑상선제의 용량을 빨리 감소시켜 적은 양의 항갑상선제만으로 유지가 가능한 경우에도 좋은 예후를 지닌다. 또한 발병시의 연령이 어릴수록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

그레이브스병은 , 瘤, 眼凝睛, 兎眼, 消渴, , 驚悸, 煩燥등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대부분‘本虛標實’증이며 陰虛가 本이 되고, 火旺이 標가 된다. 그러므로 그레이브스병의 주요 병리변화는 陰虛火旺, 虛火內動이 주가 된다.

安全白虎湯은 陽明經의 熱을 치료하는 白虎湯과 肝燥熱로 인한 虛勞를 치료하는 熱多寒少湯을 가감한 처방으로 黃帝內經·素問·五常政大論의 委和상태를 교정할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委和상태란 木氣부족으로 金氣가 왕성하여 燥令이 발생하고, 다시 火氣가 金氣를 復하여 火氣가 沸騰해지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서, 이는 太陰人肝燥熱證의 呼散之氣가 부족하고 吸聚之氣가 왕성한 상태 및 陽明病의 火氣가 沸騰한 상황과 유사하다.

또한 그레이브스병에서 나타나는 熱不耐引, 體重減少, 疲勞感, 心悸 등의 燥熱證과 연관지을 수 있다. 따라서 安全白虎湯은 그레이브스병에서 나타나는 委和상태의 개선에 응용할 수 있는 처방중 하나이다.

연구대상

2002년 2월부터 2002년 8월까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계내과 외래를 방문한 그레이브스병 환자 총 48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기능검사 및 임상증상 분석을 시행하여,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고도 갑상선 검사상 비정상 소견 및 갑상선 기능항진증상을 보이는 환자 11명을 1차 선정하였다. 이중 본 연구에 동의한 7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환자들은 모두 그레이브스병 이외에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치료 기간 중 모든 환자는 安全白虎湯이외에 다른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

연구방법

환자 동의 하에 항갑상선제 투여를 중 단한 상태에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처방집에 수록된 安全白虎湯散劑(葛根20g, 黃芩8g, 石膏桔梗藁本升麻甘草각 4g)를 하루 3회 지속적으로 투여하였다. 투여 전 갑상선 기능검사와 환자의 주소증 중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피로감과 심계정충 증상을 Visual Analogue Scale (VAS)을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이후 1개월을 주기로 반복 검사를 시행하며 관찰하였다. VAS의 측정은 10㎝의 잣대를 이용하여 자각증상이 전혀 없는 점(0)과 아주 심한 증상을 나타내는 점(10) 사이의 지점을 환자로 하여금 자각증상의 정도를 표시하도록 하고 뒷면에 기록된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매 측정 전 이전 측정 지점을 인지시킨 후 재측정하는 방식으로 시행하였다. 갑상선기능검사는 TSH, T3, T4와 Free T4를 위주로 경희의료원 임상병리과에 의뢰하여 시행하였으며, 각각의 갑상선 검사 및 VAS 측정은 최소 3회 이상 시행하였다.

치료 개시 및 종료 후의 갑상선 기능검사 및 자각증상(VAS)의 변화에 대한 유의도는 GraphPad PRISM statistical package(ver 2.00, Graphpad software inc., SanDiego, USA)를 이용하여 Paired sampleT-test 방법으로 검증하였다. 각각의 갑상선 기능검사 및 VAS 점수는 평균 ± 표준편차 (mean ± S.D.)로 표시하였으며, 양방검정 유의도 (Two-tailed p value)는 p값이 <0.05 수준일 때를 기준으로 하였다.

결과

① 연구대상 환자의 임상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증례 6과 증례 7은 연구 도중 항갑상선제 복용으로 제외시켜 총 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종결하였다. 성비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1 : 4로여자가 많았고, 그레이브스병을 진단받았던 당시의 연령은 평균 26세(13∼30세)이

었으며 연구기간은 평균 5개월(3∼10개월)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5례의 환자들은 모두 내원 전 Prophylthiouracil(PTU)을 복용하던 상태였으며, 환자들의 증상의 분포를 보면 가장 흔한 증상은 심한 피로감(5례)이었고, 그 다음으로 심계정충(4례), 경부종창, 월경부조, 불면, 안구돌출(각 3례), 열불내성(2례), 수전증(1례) 순이었다.

② 安全白虎湯이 갑상선 호르몬 조절에 미치는 영향

연구 시작 시점의 T3는 246.60 ± 65.08ng/dL에서 安全白虎湯투여 후 167.80 ± 50.72 ng/dL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78.80 ± 26.37 ng/dL, p<0.05), 연구 시작시 T3수치가 현저하게 높았던 증례 5를 제외하고는 연구 종료 후 모두 정상범위로 나타났다. T4에서도 安全白虎湯투여 전 12.54 ± 4.66 ㎍/dL에서 투여 후 6.98 ± 2.06 ㎍/dL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5.56 ± 1.99 ㎍/dL, p<0.05), 대상 환자모두 연구 종료 후 T4수치가 정상범위를 나타내었다. TSH는 연구 시작 전 0.14 ± 0.13 mU/L에서 연구 종료 후의 1.97 ± 2.61 mU/L로 증가시키는 효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Free T4의 경우 역시 安全白虎湯투여로 2.69 ± 1.85 ng/dL에서 1.73 ± 1.42ng/dL로 감소시켰으나 통계학적 유의성

은 없었다 (Figure 1).

③ 安全白虎湯이 임상에 미치는 영향

安全白虎湯이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주된 자각증상인 피로감과 심계정충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 VAS를 이용하여 치료 전과 치료 후의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피로감의 경우 VAS의 변화는 연구 시작시 평균치 점수 8.20 ± 0.84에서 종료시 4.60 ± 1.52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p<0.05). 심계정충 증상 역시 安全白虎湯의 투여로 7.50 ± 1.00에서 2.75 ±

1.50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능을 보였다 (p<0.05). (Table 3, Figure 2)

결론

조절되지 않는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安全白虎湯의 효능을 관찰하기 위해 시행한 본 연구에서 安全白虎湯의 단독 투여는 갑상선 호르몬의 조절 및 정상화와 함께 임상증상의 개선에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安全白虎湯은 그레이브스병의 새로운 치료방법으로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대단위 연구와 장기적인 추적을 통해 치료효과에 대한 보다 정확한 검증 및 한약 투여중단 후 관해 지속 여부 등의 관찰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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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한의신문 Culture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욕먹어도 기분 좋은 연극‘관객모독’

///부제 거친 표현으로 관객호흡 더욱 자극

///본문 ‘언어’의 유희로 일상의 세계를 파괴하려는 연극이 공연돼 화제다.

도발적이고 솔직함의 대명사‘극단 76단’이 28년의 내공을 바탕으로 연극열전 세 번째 작품인‘관객모독’을들고관객들을거칠게조롱하고있다.

작품은 기존의 연극을 풍자하며 반 연극적 태도를 일관한다. 그러나 그 속엔 연극의 생명력이 펄떡펄떡 살아 숨쉰다. 형식을 파괴하고 천편일률적인 내용을 거부하는‘관객모독’에는 오직 배우들이 썰어내는 언어적인 유희(?)와 극의 중심인물로 부각되는‘관객’만 존재할 뿐이다.

그런데 작품은 특별한 무대장치도 없고 더구나 지켜보는 관객도 원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관객과 배우의 격리를 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배우들은‘말장난’,’상스러운 욕’등 끊임없는 지껄임으로 관객의 호흡을 자극한다. 그러다보면 관객들의 호흡은 낯설음에 대한 저항으로 거칠어지고 어느 순간 후끈한 카타르시스가(?)까지 휘몰아치게 되면, 연극에 대한 관객의 인식은 배우들의 언어적 유희에 의해 무참히 파괴된다.

그런데 피날레에서 10여분 간 본격적인 욕을 해대는 배우들의‘욕설’이 좀 더 생기(?)를 띄어야 할 것으로 보였다. 욕에 대한 소재가 떨어졌는지“, 이 성형수술아”“, 화장실아”등 즉흥적으로 내뱉는 욕설의 내용이 극 후반에 갈수록 교과서적인 냄새가

풍겼다‘. 관객모독’의 묘미가 제대로 전달되려면 관객의 호흡을 거칠게 자극시킴으로써 관객모두가 무대의 주인공으로 재탄생하는 기분을 맛보게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연극의 원작은 오스트리아의 작가 페터 힌트케의 희곡으로서 60년대 말 독일문학을 주도했던 참여문학에 반대의도로 쓰여진 일종의‘언어유희극’이다.~4/11,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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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한의신문 Culture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대사의‘사족’이 뮤지컬‘흥’깬다

///부제 박건형의‘코믹연기’, 김소현‘가창력’은 돋보여

///본문 브로드웨이 최신 뮤지컬‘고고비치(GO-Go Beach)’가 국내초연에 몸살을 앓고 있다.

뮤지컬 스타인 박건형과 김소현을 포함해‘얼짱’, ‘몸짱’배우들의 대거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지만, 배우들의 외모

만큼이나 실력 면에서는 그다지 출중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서다.

‘고고비치’는 꿈을 통한 청소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는 점에서 2003년 대박인기 뮤지컬‘그리스’와 일맥상통한다. 그

러나‘그리스’에 비해 극적재미와 배우들의 가창력이 떨어져, 특별히 재미있는 요소를 찾기는 어려웠다.

단, 성과가 있다면 박건형의 코믹연기와 김소현의 풍부하고 섬세한 가창력이 볼거리였다는 것.

‘오페라의 유령’과‘그리스’,등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헤로인‘김소현’의 목소리는 이 번 공연에서도 손색이 없었다. 그러나 다소 과장된 코믹연기는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반면에 뮤지컬‘토요일 밤의 열기’서 후끈한(?)허리춤으로 여성 팬들을 녹였던 박건형의 촉촉한 목소리와 어눌한 코믹연기는 대사가 많아 지루한 공연에‘단비’같은 역할을 해냈다.

공연에서는 2시간 2O여분 런닝타임이 말해주 듯, 지나치게 많은 대사가 지루함의 가장 큰 문제였다. 특히 여주인공인 J·J가 차지하는 대사가 너무 많을 뿐만 아니라 앙증맞은 연기와는 달리 평범한 가창력은 뮤지컬적인 느낌을 제대로 부각시키지 못했다. 게다가 뮤지컬넘버 또한 흥을 북돋아줄 임팩트가 부족한 듯 했으며 복잡한 멜로디는 관객의 공감대를 끌어내기에 어렵게 느껴졌다. ~3/30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02)556-8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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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한의신문 Culture

///제목 2막 거품 줄여‘인기몰이’나서

///부제 뮤지컬‘와이키키 브라더스’연장공연

///본문 동명영화를 창작뮤지컬로 제작한‘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오는 20일부터 연장공연에 돌입한다. 윤영석 주원성 김영주 등

가창력이 뛰어난 배우들의 열연으로 열악한 국내창작뮤지컬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초연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아냈다.

그러나 대사가 많고 늘어지는 2막은 초연이후에 숙제로 남았다. 기획사인 서울뮤지컬은“관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2막을 압축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으로 내용수정을 거쳐 최종완성품을 만들계획”임을 밝혔다. 또 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기획의도와는 달리 지나치게 썰렁(?)했던 무대세트도 대폭 수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화와는 달리 여성그룹인‘버진 블레이드’의 관객반응이 폭발적인 바, 상황에 따라서 극 비중을 늘려갈 의도가 있음을 비치기도 했다. 특히 초연 당시 버진 블레이드’멤버 중 박준면씨의 풍부하고 힘있는 목소리는 관객들의 흥을 돋구기에 충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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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세계속 한의학 브랜드 구축

///부제 국제적인 브랜드 구축 심혈

///본문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최근 창사 35주년을 맞아 인천공항에 있는 하얏트리젠시 인천에서 새로운 비전 및 CI(기업이미지 통합) 선포식을 가진 뒤 앞으로 10년간 10조6000억원을 투자해 대한항공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항공사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국내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기업 이미지를 바꾸는 이유에 대해“세계적인 선진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적인 것을 유지하면서 세계화를 지향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CI는 현재 세계적인 브랜드 개발 전문업체인 미국 랜도사가 개발 중이며 승무원 유니폼의 경우 3년만에 교체된다. 또 늦어도 2006년까지 승무원 유니폼과 기내 인테리어는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대한항공 로고와 항공기 외부도장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조 회장은 로고는 왜 그대로 유지하느냐는 질문에“로고란 여간해선 바꾸지 말아야 한다. 아주 끈끈(Sticky)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대한항공 로고와 하늘색 외부도장은 곧 KAL을 의미하는 이미지로 굳어있다”면서“더 중요한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바로 세계적인 인터넷 설비를 갖추는 것이다.

KAL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해져야 한국이라는 국가이미지도 제고되고 기업이미지도 시너지 효과를 타게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의 말대로 국내 기업의 브랜드가치는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의 세계 일류와는 거리가 멀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동안 10조원을 투자, 세계를 품겠다는 중요한 과제가 걸출한 브랜드 구축사업이고 보면 한의학이 주창하

고 있는 세계화 경쟁력 전략에도 KAL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 크다.

한의학산업이 국제적으로 아직 브랜드 구축이 되어 있지 않은데다 제품수요 창출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문집단이나 웰빙층을 겨냥 걸출한 제품을 개발, 차별화를 일궈낸다면 반세기를 뛰어 넘는 한의학 브랜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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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의약품 종합정보 서비스 행자부로 이관

///본문 전자정부 로드맵 31대과제 추진을 이끌고 있는 전자정부전문 위원회(간사 서삼영 한국전산원장)는 최근 회의를 열고 각 과제별 담당부처를 조정, 그동안 위원회나 정통부가 주관 및 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있던 것을 대거 행자부로 이관토록 했다.

이에 따라 식의약품 종합정보 서비스를 비롯한 10개 과제는 지원기관이 정통부, 정통·행자 공통에서 행자부로 변경됐다. 행자

부로 변경되는 10개 과제에는 국가복지종합정보서비스, 전자감사체계 구축, 외교통상정보화, 건축·토지·등기 연계 및 고도화,

종합국세서비스고도화, 범정부적 통합전산환경구축, 전자정부통신 망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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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BIT 융합으로 한의학 발전 도모해야

///본문 지난 8일 세계 최대의 컴퓨터 프로세서 업체인 인텔이 국내에 무선통신기술과 디지털홈 관련기술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다.

인텔의 한국지사인 인텔 코리아는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인텔 R&D센터 발족식 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김장곤 정보통신부 차관은 이날 체결식에서“현재 300억원 정도의 R&D자금을 확보했고 이를 해외기업 R&D센터와 함께 활용,

서로 윈윈 게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의 지적대로 공동연구 개발은 분명 해외기업과 시장과의 수평적 상호의존관계를 통해 IT, BT, NT 등 9대 신성장동력산업육성의 틀을 구축, 상호 윈윈 형태로 활성화될 것이다.

이런 흐름에서 한약재를 활용한 기초연구개발지원과 공동연구체제를 구축해 참여형태를 높여간다면 한의약육성과 기술력 향상에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한의약산업도 BIT융합이라는 첨단 기술산업의 입지를 구축하는 생존조건이기도 하다.

마침 금년 8월 발효되는 한의약 육성법은 한의약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기반으로 정부와 한의계가 어떻게 대응하느

냐에 따라 국가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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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임상연구센터 조기 건립 절실

///부제 새로운 수요에 대응없이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어

///본문 정부는 대덕 연구개발 특구안에 출연연구소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상업화하기 위한 기술상업화정보센터(TLO)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또한 출연연구소가 상법상 기업설립 및 연구원 창업 기업등에 출자하고 관련 세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소기업제도를 도입키로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연구개발 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가칭)을 오는 9월 국회에 상정하고 11월 대덕연구단지를 대덕 R&D 특구로 선포할 계획이다. 이 특별법에는 R&D 특구육성종합계획과 지원시책, 대덕R&D 특구 육성본부 설립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육성기구는 중앙부처 소속 행정부처가 아닌 공공법인형식으로 운영돼 점차 출연연구소의 프리미엄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다시말해 끊임없이 기술, 산업과 연계된 신산업정책에 대응하는 연구기관만이 생존할 수 있는 경쟁구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마침 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도 지난달 28일부터 대던연구단지로 이전했다. 이는 연구 개발특구지역에서 상법상 기업연구원 설립이 가능해 KIOM도 공공법인의 창의성과 능동성을 살릴 수 있는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정부유일의 한의연구기관으로 한의학경쟁력을 지켜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셈이다. 지식을 새로운 생산요소로 하여 기존 한의학하면 떠올렸던 산업구조를 완전히 뒤바꿔놓고 있다. 기초연구 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구축 등 지식을 창출하는 새로운 수요에 대응없이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정부가 대덕연구개발특구안에 성과물을 산업화하기 위해‘연구소기업’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의학연구원은 이제 변화된 환경을 십분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덕연구 개발 특구단지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기업설립단지 대덕연구기관인프라와 지원체계, 세제혜택등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체‘임상연구센터건립’이 필수적이다.

물론 임상연구센터설립이 전부는 아니지만 연구성과물 등 부가가치 창출의 기둥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예컨대 중국에 중의약연구원과 기업들을 설립한 한국기업들이 임상실험연구를 한국에 유치하고 싶어도 제도, 시설, 임상 구도에서 중국과비견할 수 없어 중국에서 실험하고 있다는 말이나돌 정도로 열악하다.

이런 현실을 그대로 두고 한의학의 세계화 경쟁력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한의약 정책목표는 연목구어에 불과할 수 있다. 차제에 한의학임상연구센터의 조기건립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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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남고생 대학진학 후 흡연율 급증

///부제 복지부‘, 천사학번우리는NS-club 캠페인

///본문 22.1%에 달하는 남고생 흡연율이 대학생이 되면 38.5%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복지부가 대책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진학시 흡연율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2004년 대학신입생을 대상으로‘천사학번, 우리는NS(No-Smoking)-club’캠페인을 전개, 대학생 흡연예방과 금연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우선 전국 389개 대학에 영화‘그녀를 믿지마세요’를 패러디한‘담배를 믿지마세요’와‘흡연 나의 미래가 타버리는 것’‘천사학번, 우리는 NS-club’포스터를 배포한다.

또 대학 내에 금연홍보 부스도 설치 한다. 부스에는 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해악은 물론 경제적인 손실, 최근의 흡연자 취업 불

이익 추세 등에 관한 내용을 담는다.

그리고 향후 건강한 직장인으로 자라기 위해 금연해야 하는 이유 등 금연 관련 정보를 실은 리플렛과 금연슬로건‘금연은 꿈을

위한 건강재테크’가 인쇄된 핸드폰 액세서리 겸용 볼펜 등을 홍보물로 배포한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금연 포털사이트인 금연길라잡이에 대학생 대상의 금연동아리인‘NS-club 동호회’를 운영하고, 각 대학에 오프라인으로 NS-club을 구축한다.

0도한 금연관련 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우수 NS-club동아리를 선정해 금연 홍보활동비를 지원은 물론 개인에 대해서도 표창을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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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잉진료 의원 4천곳 청구내역 정밀분석

///본문 환자에게 진료비를 높게받은 동네의원 4,088곳에서 청구한 진료내역이 별도의 정밀분석 과정을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의원과 치과의원 2만9,888곳 가운데 건당진료비와 처방약값 등 진료비고가도(CI)가 높은 12.7%인 4,088곳은 중집관리 및 중점관리대상으로 분류, 청구내역이 정밀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의원의 경우 환자에게 진료비를 높게 받은 335곳은 집중관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심평원은 종합관리제 효과와 관련“진료비가 높아진 요인의 경중에 따라 문서, 유선 또는 현장방문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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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고 PC서 개인 정보 샌다

///부제 주민번호 등 범죄 악용 소지

///본문 바야흐로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시대다. 온갖 종류의 지식정보들이 쏟아져 나와 도대체 전문지식을 어디에 활용

해야 할지 어지러울 지경이다.

쉽게 말해 가공되지 않은 정보는 쓸모가 없다는 얘기다.

최근엔 당장 실용가능한 새로운 수익수단으로 개인정보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개인정보를 사고 파는 상황은 이제 일부 악덕업체들로서는 경영수단의 한 부분이 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 중고 PC로 인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데이터베이스 연구실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중고 하드디스크 41개를 분석, 지난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개의 하드디스크에서 1349명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담겨진 채 고의로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하드디스크에 담겨 있는 개인정보 중에는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주소 등 신상명세는 물론 보험증번호와 병원 진료기록과 같은 민감한 신상정보들도 다량 포함되어 있어 잘못 유통될 경우 금융사고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가며 개인정보보호법을 시행하고 있는 것은 개인정보유출이 개인손실은 물론 국가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고 PC가 남에게 넘어가기 전에는 필히 남아있는 정보를 완전파기해야 한다.

더욱이 지적재산권이나 범죄에 악용될 정보는 국가정보화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확실하게 자발적으로 삭제하는 윤리의식이 필요하다.

정부도 사생활정보공개, 임의불법유통 등 정보보호법을 어느 선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원칙을 정립, 철저하게 강제하는 행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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