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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진료현장과 연구 개발은 상호보완적”

“진료현장과 연구 개발은 상호보완적”

이예지 전문의, 제20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서 우수논문상 수상
“동료 한의사와 학문적 호기심 공유해 의미 있는 연구 결과 도출”
감압치료 효과 입증하는 전향적 후속 연구 활발히 진행되길

이예지.jpg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제20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에서 ‘경·요추 감압치료를 시행한 추간판탈출증 환자에 대한 후향적 통계 분석’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예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전문의에게 우수논문상 수상 소감과 주제 선정 배경, 앞으로의 연구 계획 등을 들어봤다. 대전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그는 모교에서 수련과정을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에 침구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Q.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병원 수련과 학위 과정을 병행하면서 자연스레 논문을 많이 접하고 작성해야 하는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논문을 쓰는 과정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았지만, 임상경험이나 학문적 호기심에서 출발한 궁금증이 동료 한의사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물로 출간된다는 기쁨이 논문 작성의 원동력이 됐다. 그래서 이번 상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한의사로서 개인의 자아실현과 더불어 임상 근거를 확립하는 과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논문 주제를 선정하게 된 계기는?

통증척추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경·요추 디스크탈출증이나 협착증으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한의 복합치료와 함께 비수술적 감압치료를 병행하시는 환자들의 치료 경과를 살펴보니, 목·허리의 통증이 많이 호전되고 주관적인 치료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감압치료의 효과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인들로는 어떤 게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면서 이번 논문의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


Q. 의학자료 분석을 위해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아무래도 의학통계가 생소한 분야다. 그렇다 보니 연구 초반에 데이터별 통계 분석법을 활용하고 분석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의학통계 관련 서적들을 구매해서 통계 공부를 하면서 SSPS 통계 프로그램을 돌리고 통계학과 교수님께 자문을 구하기도 하면서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후향적 설계로 인해 기존의 의무기록 자료를 사용하다보니 변인의 세부적인 기준이 정밀하게 반영되기 어려웠다는 한계점이 있다. 감압치료는 현재 한의 의료기관에서 척추 디스크나 협착증 환자들에게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는 치료법 중 하나다. 이번 논문 결과를 바탕으로 감압치료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향적 후속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Q. 한의학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를 꼽는다면?

한의학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임상 경험들이 축적된 산물이다. 그래서 실제 진료할 때 한의사들이 자주 활용하는 치료법이거나 한의과대학 교육 과정에도 포함될 정도로 보편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관련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한의학의 무궁무진한 경험적 자산들을 단계적으로 임상논거로 확립하고,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과정은 한의학의 학술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Q. 진료와 임상의 관계는?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경과를 관찰하다보면, 한의학 치료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들을 만나게 된다. 이런 경험적 데이터들이 연구결과로 지속적으로 축적되다보면 결국 높은 수준의 한의학 임상 논거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료·임상과 연구·개발은 서로 독립된 분야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영역이다. 유능한 한의계 인재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한의학에서 임상과 연구라는 두 가지 꽃을 함께 피우게 할 것이다.


Q. 앞으로의 연구 계획은?

재직 중인 통증척추센터에서 회전근개 질환에 대한 약침술의 실용적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특수 침에 관심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근골격계 질환군 별로 매선, 도침 등의 중재에 대한 치료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들에 참여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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