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한국재택의료협회 춘계학술제 참여(6일)
나비게이터팀은 우선 ‘한의학 연구란 과연 무엇을 말 하는 건가요?’라는 의문으로 글을 시작한다. 즉 한의학은 사람의 생리와 병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모든 질병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대한 학문이며, 한의학을 배우다보면 ‘이것도 침과 한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라는 생각되는 내용이 정말 나오지만, 아직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한의학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래 한의학 선도하는 다양한 연구성과 ‘눈길’
이처럼 한의학 연구를 하는 곳은 크게 대학-병원-연구소로 분류할 수 있는데, 특히 한의학연은 25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한의학을 연구하는 유일한 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에서 한의학 이론 및 기술, 한의의료행위 등에 관한 연구개발을 통해 한의학 연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글에서는 1994년 한국한의학연구소로 개소한 이후 한의학연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더불어 현재의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특히 △한의과학연구부 △한의약융합연구부 △디지털임상연구부 △한의약데이터부 등 한의학연 연구부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르면 우선 ‘한의과학연구부’에서는 뇌과학·바이오 융합 기반의 한의이론 규명 및 한의의료기술과 한약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임상근거 강화 등을 주요한 연구 분야로 하고 있는, 말 그대로 한의학적 효능을 임상적으로 증명해내는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를 선도하는 연구부서다. 그동안의 주요한 연구성과들로는 경혈경락체계를 기반으로 한 침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있다면 왜 있는지를 현대의학과 과학을 통해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한 대표적인 사례로 뇌과학과 연계한 연구를 통해 침의 기전을 밝혀낸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한의 개원의 중심 연구망 기반 실제 임상근거 확보에 대한 연구주제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 △난치성·노인성 질환 및 난임치료 기술 개발 △감염병 대응기술 및 환경성 질환·정신신경계질환 치료기술 개발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하고 있는 ‘한의약융합연구부’는 만성 질환, 난치성 질환, 정신질환 등 현대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질환을 한의약으로 치료하는 원천 의료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즉 면역과민반응, 노인성질환, 난임 등과 같은 만성난치성 질환과 더불어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안구건조증, 천식, 미세먼지 유래질환 등 환경성 질환, 파킨슨병·알츠하이머와 같은 정신신경계 질환에 대해 한의치료를 적용한 치료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디지털임상연구부’는 ICT와 인공지능을 한의학에 적용한 진단 및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한의 의료기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의 디지털 치료기술, 한의 인공지능 예측기술, 한의 생체신호 측정기술 개발 △맥진기, 설진기, 사상체질진단툴 등 ICT 융합 한의의료기기 개발 등을 주요한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디지털임상연구부에는 물리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한의 생체지표를 의료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성과로는 3차원 설진기와 다차원 맥진기, 사상체질진단툴 개발과 더불어 최근에는 첨단 센서를 융합한 복진기를 개발한 바 있다.
“MZ세대들의 참신한 시각…한의학 접근성 높여”
이와 함께 ‘국가 한의약 데이터의 중심에서 미래 한의학을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운영 중인 한의약데이터부는 한의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한의학이 경험의학을 넘어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의약데이터부에서는 한의 임상지표를 측정하는 표준화된 방법을 개발하는 등 뼈대를 세우는 연구에서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는 등 한의약 정보 수집 플랫폼을 만들어 유전체 데이터와 종합 분석을 통해 예방 의료와 개인 맞춤의료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을 구현키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
한편 이진용 원장은 “키옴톡톡이 기획된 목표대로 MZ 세대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한의학연구원에 대한 참신한 시각들이 눈에 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기관 소개는 물론 현재 한의학연구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연구성과들이 소개돼 국민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한의학연구원, 한의약이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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