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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세명대학교 공자학원이 지난 30일 세명대 학술관에서 ‘전통의학의 계승과 혁신’을 주제로 ‘2019 한·중 의약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명대와 중국 강서중의대학이 한·중 전통의약에 대한 공동연구 및 교육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세명대 한의과대학 신선미 교수는 한국 전통의약인 한의학을 주제로 현재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투고중인 논문을 발표, 당뇨 내당능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약 복용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강연을 했다.
신 교수는 “3개월간의 한약 치료를 통해 치료 프로그램의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혈당 대사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체중 관련 지표 및 간 기능 개선에 대해 유효한 효과를 보였다”며 “이것으로 한약 처방이 체중 감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이나 알콜성 지방간염과 같은 지방간염 개선에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안전성과 관련해 환자에게 특별한 부작용과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이어 신 교수는 “본 발표에 대해 여일약 교수(강서중의약대학교 약학대 약리학 주임교수)는 남녀를 구분해 통계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주셨고, 강서중의약대학에서는 갈근 투여를 통해 혈당 강하에 유효한 결과를 얻었다는 내용을 공유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한·중 전통의약 교류를 통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결과들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중약복방에 관한 연구(강서중의대 여일약 교수) △인삼류 생약을 이용한 기능성 강화 제제 개발(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 고성권 교수) △내경 치료사상과 중국 전통문화의 관계(강서중의대 중의기초이론학 유개군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창한 세명대공자학원 원장은 “세명대와 강서중의대의 활발한 한의학, 중의학 연구교류를 통해 더욱 수준 높은 전통 의료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오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양 대학이 앞으로 공동 연구, 교육, 교수 및 학생 교류 등에서 보다 진전된 협력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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