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료비 216조원 돌파…1인당 국민의료비 418만6천원

기사입력 2026.09.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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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의료비 비중, GDP의 8.5%…경제성장보다 증가 빨라
    외래서비스 69조원으로 전체 31.9%…의원급 비중 30.8%

    [한의신문] 우리나라 국민의료비가 20242166000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료비 증가 속도가 경제 규모 확대 속도를 웃돌면서 GDP에서 국민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국민보건계정을 공개했다.

     

    2024년 국민의료비는 2166000억원으로 GDP8.5%에 해당했다. 이 가운데 예방·공중보건사업과 보건행정관리 등에 사용되는 집합보건의료비는 151000억원으로 전체의 7%를 차지했으며, 개인의료비는 2015000억원으로 93%에 달했다.

     

    1인당 국민의료비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20203187000원이었던 1인당 국민의료비는 20244186000원으로 늘었다. 2020~2024년 연평균 증가율은 7.1%, 같은 기간 1인당 GDP의 연평균 증가율 5.7%를 웃돌았다.

     

    전체 국민의료비도 지속적인 증가세다. 1970700억원 수준이었던 국민의료비는 198014000억원, 199072000억원, 2000251000억원, 2010799000억원, 2020165200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42166000억원까지 늘었다.

     

    국민의료비의 연평균 명목 증가율은 1970년대 33.8%에서 1980년대 19.7%, 1990년대 14%, 2000년대 12.2%, 2010년대 8.2%로 점차 둔화됐다. 2020~2024년에는 연평균 7% 증가했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19702.5%였던 국민의료비 비중은 19803.3%, 19903.5%, 20003.7% 3%대에 머물렀으나 20105.8%, 20208%로 상승했다. 2022년에는 8.8%까지 높아졌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8.5%를 기록했다.

     

    국민보건계정1.png

     

    외래서비스 69조원입원서비스보다 비중 높아

    2024년 국민의료비의 기능별 구성을 보면 외래서비스가 691000억원으로 전체의 31.9%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입원서비스는 525000억원으로 24.2%였으며, 의료재화는 462000억원으로 21.3%를 차지했다. 의료재화 가운데 의약품 등이 424000억원으로 전체 국민의료비의 19.6%에 달했다.

     

    이밖에 장기요양서비스(보건)285000억원(13.2%), 예방서비스가 89000억원(4.1%), 거버넌스·보건체계·재정관리가 62000억원(2.9%), 기타서비스가 52000억원(2.4%)이었다.

     

    의료기관 유형별(병원, 통원보건의료제공자, 약국, 기타)로는 병원 의료비의 비중이 202441.6%901000억원을 기록했다. 병원 의료비 비중은 199942.9%까지 높아졌다가 의약분업 직후인 200136.4%로 낮아졌지만 이후 다시 상승해 201043.1%, 202044.1%를 기록했다.

     

    또 통원보건의료제공자(한의원, 의원, 치과의원 등)의 의료비 비중은 202430.8%, 금액으로는 667000억원이었다.

     

    통원보건의료제공자의 의료비 비중은 197028.8%에서 198035.3%, 199037.4%, 200036.8%로 높아졌으나 의약분업 이후 감소해 200133.6%, 2010년과 2020년에는 각각 27.6%를 기록했다가 다시 증가해 202430.8%로 집계됐다.

     

    의원만 놓고 보면 2024년 의료비 비중은 21.4%, 금액으로는 463000억원이었다. 의원의 비중은 197021.7%에서 200029.5%까지 상승했지만 의약분업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보건의료계정2.png

     

    의료비 증가세 지속공공재원 비중은 감소

    최근 국민의료비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등락을 보이면서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국민의료비는 2018년 약 143조원에서 2020년 약 165조원, 2022년 약 205조원으로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99.5%, 20205.3%, 202112.0%, 202211.1%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전년보다 1.0% 감소했지만 2024년에는 다시 6.5% 증가했다.

     

    GDP 대비 국민의료비 비율도 20187.1%에서 20228.8%까지 상승했다. 이후 2023년과 2024년에는 8.5% 수준을 유지했다.

     

    재원 측면에서는 국민의료비 가운데 공공재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58.0%에서 202263.6%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감소해 2024년에는 59.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의 고령화에 따른 의료·장기요양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국민의료비 증가와 재원 부담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보건의료 정책의 주요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보건의료계정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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