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져보니 다르다”…한의대생 만족도 높인 ‘척신추 근육학’

기사입력 2026.09.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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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서울‧대전‧부산서 한의대생 대상 근육학 특강
    이론과 촉진 실습 병행…소수 조별 지도‧개별 피드백에 높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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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지역에서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척신추 근육학특강을 진행했다.

     

    신익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특임이사는 특강에서 추나의 기본은 해부학이며, 해부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육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이번 교육을 통해 주요 근육에 대한 기초를 익히고 꾸준한 학습으로 임상 역량을 갖춰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근육의 구조와 기능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짧은 이론 강의 후 직접 근육을 촉진하고 움직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러 교육위원이 소그룹별로 배치돼 학생들의 촉진을 직접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직접 촉진해 보니 훨씬 기억에 남아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가장 높게 평가한 부분은 직접 근육을 만져보고 확인하는 촉진 실습이었다.

     

    한 수강생은 직접 근육을 촉진해가며 느끼니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학생은 근육을 직접 촉진하고 검증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책이나 그림으로 익힌 근육을 실제 손으로 확인하면서 해부학적 구조와 움직임을 연결할 수 있었다는 점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와 함께 소수 조별 지도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궁금한 점이 생기면 질문하며 배우기 좋았다”, “한분씩 담당해주셔서 질문하기 편했다”, “모르는 점에 대해 개인 코칭이 가능했던 점이 좋았다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 같은 반응은 설문 결과에서도 확인됐으며, 참가자 6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실습 피드백 및 개인별 지도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74, 질의응답 충분성은 4.71점으로 나타났고, 전체 교육 만족도 역시 4.57점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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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에서 실습으로배운 내용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교육 방식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수강생들은 근육을 한꺼번에 설명한 뒤 실습하는 방식보다 2~3개 정도의 근육을 짧게 설명한 뒤 곧바로 촉진하는 방식이 이해와 기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한 수강생은 “2~3개 정도의 짧은 이론 수업 후 실습으로 이어져 따라가기 좋았다고 했으며, 다른 수강생은 앞에서 시연을 한 번 보여준 뒤 조별로 다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더 쉬웠다고 밝혔다.

     

    근육의 기시종지와 기능을 실제 움직임과 연결하고 협력근과 길항근의 관계를 설명한 부분도 학생들의 기억에 남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전후 변화를 묻는 설문에서는 근육 촉진 및 근막 해부 이해도가 3.37점에서 4.12점으로 상승했으며, 교육 후 4~5점을 선택한 비율도 45.6%에서 83.8%로 높아졌다.

     

    이제는 실제 추나와 임상을 배우고 싶어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추나근육학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졌다. 관심도는 교육전 4.06점에서 교육 후 4.66점으로 상승했으며, 교육 후에는 응답자 전원이 4점 또는 5점을 선택했다.

     

    특히 참가자의 77.9%가 이전에 추나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특강이 추나의학에 대한 첫 경험과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수강생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의 교육에 대한 요구로 이어졌다.

     

    서술형 응답에서는 실제 추나 술기와 질환별 추나법 임상 증례 감별진단과 치료 근육 촉진 후 치료법 등에 대한 교육을 희망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 수강생은 촉진 이후 교정에 대해서도 술기적 측면의 실습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학생은 실제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한 감별진단과 치료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실습이 추가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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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근육학을 추나에만 국한하지 않고 침치료, 초음파 등 다른 한의 임상 분야와 연계해 배우고 싶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경험한 것은 단순히 근육의 위치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해부학적 지식을 배우고 직접 촉진하며 움직임을 확인한 뒤 이를 임상으로 연결해보는 과정이었으며, 한 수강생은 근육학을 공부하고 실습해봐야겠다는 중요성을 느꼈다막연하게가 아니라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이번 교육에서 확인된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근육학의 기본기를 강화하는 동시에 실제 추나 술기와 임상 증례로 교육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강은 해부학적지식직접촉진임상적이해로 이어지는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이제는 실제 추나와 임상을 배우고 싶다는 요구가 이어진 만큼, 향후 한의대생 대상 추나교육에서도 기초해부학과 실제 술기를 연결하는 교육이 중요한 방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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