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한의원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를 생생히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 중랑구 친절한홍한의원(대표원장 홍석민)에서는 14일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원중학교 1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한의사 및 간호사 직업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한의학’은 무엇인지를 학생들의 눈높이 맞춘 설명을 통해 한의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초음파 활용 약침 시술 △추나요법 △피부레이저를 활용한 한의 피부미용 치료 등을 직접 참관했다.
또한 간호사 체험에서는 실제 치료실에서 이뤄지는 물리치료를 비롯해 발침 과정 등을 보는 한편 환자가 내원하면서 이뤄지는 응대과정 등도 꼼꼼히 살폈다.
이날 체험한 한 학생은 “한의원에는 한약 냄새가 나고, 나이가 지긋한 한의사 선생님이 침을 놓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오늘 체험을 통해 그러한 인식들이 잘못된 선입견인 것을 알게 됐고, 초음파나 레이저 의료기기 등을 활용해 치료하는 의료기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항상 한의원에 다녀오시면 아픈 데가 없어진 것 같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곤 해 어른이 되면 한의사가 되어서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오늘 체험을 통해 꼭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홍석민 원장(중랑구한의사회 기획이사)은 “다시 태어나도 또 한의사를 하고 싶은 만큼 한의사라는 직업이 재밌고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이렇게 재밌고 좋은 직업을 모르고 선택을 못할까봐 마음이 안타까워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 원장은 “한의원을 접할 기회가 없이, 인터넷에서 안 좋은 글들만 보고, 한의학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시기부터 한의원을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됨으로써 미래 한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
동의대-한의학연, '신허(腎虛)' 기반 중년 우울증 예측 AI 모델 개발[한의신문] 우울증 위험을 예측하는 과정에 한의학의 전통 병리 개념인 ‘신허(腎虛)’를 접목한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모델이 제시돼 주목된다. 특히 중년층 정신건강 관리 분야에서 한의학적 변증 지표의 활용 가능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권찬영 교수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정지연 박사 연구팀은 한의학의 신허(腎虛) 평가 지표를 활용해 50~65세 중년 성인의 우울증 위험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그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우울증은 생물학적·심리적·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대표적 정신건강 질환으로, 특히 중년 및 노년층에서는 피로감, 수면장애, 식욕 변화, 만성 통증 등 노화 관련 증상과 혼재돼 조기 진단이 쉽지 않은 한계가 있다. 기존 우울증 선별 방식은 주로 자기보고식 심리 평가나 사회환경적 위험요인에 의존해왔으나, 신체 기능 저하와 전신 상태 변화까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팀은 고령화 코호트(KoMAC)에 참여한 지역사회 거주 중년 성인 1000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우울증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한의학적 병리 개념인 ‘신허’ 상태를 평가하는 신허 설문지(KDQ) 점수를 중심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 체질량지수(BMI) 등 다양한 임상·생활습관 변수를 통합 분석했으며, 머신러닝 알고리즘 간 성능 비교를 통해 최적 모델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 KDQ 총점과 사회적 지지 정도, BMI 등 3가지 핵심 변수만을 조합한 다층 퍼셉트론(MLP) 모델이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해당 모델은 독립 테스트 데이터셋에서 ROC-AUC 0.820을 기록했으며, 특히 음성 예측도(NPV)가 0.922에 달해 우울증 저위험군을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 관리에서 1차 스크리닝 도구로 활용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기존의 심리사회적 요인만으로 구성된 예측 모델보다 신허 지표를 추가했을 때 예측 성능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연구진은 신허 개념이 단순한 주관적 증상 평가를 넘어, 피로·무기력·수면 이상 등 우울증과 연관된 복합적 신체 취약성을 반영하는 지표로 기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통 한의학의 변증 개념이 데이터 기반 정신건강 예측 모델에서도 설명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연구는 한의학적 진단 개념을 현대 AI 분석기법과 융합해 정량적 예측 모델로 구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정신건강 분야에서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와 개인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의학 기반 생체·증후 정보를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권찬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의학의 신허 개념이 실제 임상에서 우울증의 예측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정량적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입증한 첫 번째 사례"라며 "기존의 심리사회적 위험 요인에 신체적 활력 저하를 평가하는 한의학적 지표를 통합함으로써, 중년 성인의 우울증 위험 계층화를 향상시키고 보다 전인적(holistic)인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더 다양한 코호트 및 지역사회 환경에서 모델을 전향적으로 검증하고, 나아가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 지표나 염증 바이오마커 등 객관적인 생리학적 지표를 추가하여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Explore (SCIE급, IF=2.2) 22권 4호에 게재됐다. (논문명: Predicting depression in middle-aged adults using kidney deficiency questionnaire: an exploratory machine learning study) https://doi.org/10.1016/j.explore.2026.103449 -
대법원, 34년 만에 비의료인 미용문신 허용…‘합법’→‘안전관리’ 쟁점 전환대법원이 비의료인의 통상적 미용 문신 시술에 대해 “무면허 의료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34년간 유지돼 온 문신 관련 사법 질서가 전환점을 맞았다. 내년 10월 시행 예정인 ‘문신사법’과 맞물려 문신 산업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합법화를 넘어 감염·위생·침습성 관리 체계와 기준 설계가 향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법원 “서화문신과 미용·두피문신, 의료행위 아냐”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석준·권영준 대법관)는 21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모 씨와 백 모 씨 사건에서 각각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서울서부지법과 수원지법으로 환송했다. 박 씨는 2020년 미용실에서 두피 문신을 시술한 혐의로, 백 씨는 2019년 패션잡화 판매점에서 레터링 문신을 시술한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 기존 1992년 대법원 판례는 눈썹 문신 등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단해 왔으나, 이번 전원합의체는 시대 변화와 산업 현실, 위생 수준 향상, 헌법상 기본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례를 변경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문신은 의료인이 등장하기 전부터 광범위하게 이루어졌고 의학·의술과 구분된 독자 직역으로 발달해 왔다”며 “문신 시술을 받는 사람은 질병 예방·치료 목적이 아니라 외모 개선 등 미용 효과를 위해 비용을 지급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문신 행위는 미적인 지식과 기능, 경험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의료인에 버금가는 의학적 전문지식과 경험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의사에게만 문신 시술을 허용할 경우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직업 선택의 기회를 사실상 봉쇄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대법원은 현실과 법 체계 간 괴리도 직접 언급했다. 재판부는 “실제 의사로부터 문신 시술을 받는 사례가 극히 드물다”며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전면 금지하는 방향으로 의료법을 해석하는 것은 문신 수요가 합법적으로 충족되지 못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회용 바늘·멸균기·위생장갑·소독제 등 보건위생 환경 개선과 함께 침투 깊이를 자동 조절하는 타투 머신 보급 등 기술 발전도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 ‘문신사법’ 시행 앞두고 판례 뒤집혀…“더 이상 범죄 아냐” 이날 판결 직후 ㈔대한문신사중앙회(회장 임보란)는 성명을 통해 “34년 동안 이어져 온 낡은 판례가 마침내 뒤집혔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문신사중앙회는 “이번 판결은 단순한 한 사건의 승리가 아닌 수많은 문신사들이 받아온 처벌과 불안의 시대가 끝났다는 의미”라며 “문신사들은 더 이상 범죄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 역시 향후 핵심 과제가 ‘위생·감염관리 표준화’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신사중앙회는 “국민의 안전한 문신 시술을 위해 엄격한 감염관리와 위생시설 운영 규격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문신사법’ 시행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27년 10월 시행 예정인 해당 법은 비의료인 문신사의 국가시험 기반 면허제와 문신업소 등록제, 위생·안전관리 체계를 제도화했다. 법안은 문신사에게 △위생·안전관리 △정기교육 △건강진단 △부작용 설명 및 신고 의무를 부여하고, △시술 일자 △사용 염료 △시술 부위 및 범위 등을 기록·보관하도록 했으며, 특히 의료인 중 보건복지부령으로 의료행위 차원의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도 명시해 한의사의 문신 시술도 가능토록 했다. “합법화 넘어 표준화로”…한의계 역할론 부상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법 제정 이후에도 시행령·시행규칙 공백으로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문신기는 의료기기법상 ‘의료용 체내표시기’, 문신 니들은 ‘의료용 천자침’으로 분류돼 있으며, 색소염료 관리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던 ‘문신사법 시행 준비 자문단’이 대표성 논란 끝에 무산되면서 정부의 시행 준비 체계에 대한 행정적 불신도 커지고 있다. 국회와 문신사중앙회는 현재까지 총 3차례 정책토론회를 열고 △위생·감염예방 중심 제도 설계 △전문 교육·자격체계 구축 △산업관리 체계 마련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해 왔다. 문신은 피부 진피층을 침습하는 시술로, 향후 하위법령 논의의 핵심 키워드는 결국 ‘침습성’이다. 이 과정에서 한의계의 역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현재 관련 학회의 학술행사 및 논문, 임상 현장을 중심으로 한의사의 침습 시술 관리 경험과 해부학·감염관리 교육 체계 기반의 ‘의료적 문신 표준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미 임상 현장에선 두피 문신, 백반증 색소 보정, 흉터 색소 보정 등이 활용되고 있다. 이에 내년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 논의 과정에서 한의계는 △의료적 문신 적응증 분류 △침·염료·자입 깊이·부위별 위험도 체계화 △시술 전후 의학적 평가 프로토콜 △부작용 대응체계 등을 선제적으로 제안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하위법령 논의에서는 문신의 침습성을 어디까지 의료적 관리 영역으로 볼 것인지, 감염·부작용 책임 체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
AI 기반 ‘감미료 민감군’ 맞춤 한약 치료 플랫폼 개발 착수[한의신문]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 하나연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도 신진연구(유형B)’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감미료 민감군 규명을 통한 한국형 장염증-장마이크로바이옴 기반 AI 맞춤형 한약 치료 플랫폼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향후 5년간 7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최근 ‘제로 슈거’ 열풍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인공 감미료·당알코올 등의 섭취가 일부 사람들에게 복통·설사·복부팽만 등 위장관 증상을 유발하는 이른바 ‘감미료 민감군(Sweetener-sensitive group)’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는 ‘감미료 민감군’을 과학적으로 정의하는 한편 한의학 기반의 맞춤 치료 전략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한국인의 식습관과 체질적 특성을 반영한 장 건강 데이터를 구축하고, 장내 미생물과 장 염증의 연결 고리를 규명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감미료 민감성 예측 및 맞춤 한약 치료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으로, 이를 통해 현재까지 현대의학·한의학 모두에서 표준 치료법이 정립돼 있지 않은 감미료 민감군에 대한 새로운 의학적 개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제에서는 △경희대한방병원의 임상 한의학 진료 역량 및 환자 모집 인프라(한방위장소화내과 하나연·김진성 교수) △분자세포생물학·유전학 기반의 한약 기전 규명 전문성(경희대 한의대 정지훈 교수) △딥러닝·머신러닝 기반의 뇌-장 축 데이터 분석 역량(경희대 한의대 이인선 교수)이 결합돼 추진된다. 연구팀은 한국인이 자주 섭취하는 감미료에 대한 기초·임상 연구를 병행해 한국형 감미료 민감군의 병태생리적 유형(Endotype)을 도출하고, 이에 대응하는 한약 후보 소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 하나연 교수(사진)는 “감미료 섭취는 전 국민이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식이 요인이지만, 동일한 감미료에도 사람마다 정반대의 반응을 보이는 이질성에 대한 기전적 해답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맞춤 치료와 마이크로바이옴·AI 등 현대 생명과학 기술을 결합, 개인별 민감성을 예측하고 정밀한 치료·관리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한국형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지훈 교수는 “장내 미생물과 세포 내 에너지 대사의 교란이 어떻게 장 점막 장벽 붕괴와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는지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기전 과제”라며 “AI 예측 기반의 한약 후보 소재가 실제 장 건강 회복으로 이어지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선 교수는 “감미료 민감성은 증상, 유전, 미생물, 대사, 뇌-장 축 등 다차원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현상”이라며 “이렇듯 서로 다른 층위의 복잡한 빅데이터를 AI로 통합 분석해 민감성 유형을 정확히 분류하고, 최적의 한약 처방 반응을 예측하는 알고리즘까지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기술은 향후 △감미료 민감군 임상 진단 도구 △한약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장 건강을 위한 AI 디지털 헬스 솔루션 △감미료에 대한 식품 안전 기준 및 공공 정책 근거 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의사 선생님들은 어떤 일들을 하시죠?”[한의신문] “한의원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를 생생히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 중랑구 친절한홍한의원(대표원장 홍석민)에서는 14일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원중학교 1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한의사 및 간호사 직업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한의학’은 무엇인지를 학생들의 눈높이 맞춘 설명을 통해 한의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초음파 활용 약침 시술 △추나요법 △피부레이저를 활용한 한의 피부미용 치료 등을 직접 참관했다. 또한 간호사 체험에서는 실제 치료실에서 이뤄지는 물리치료를 비롯해 발침 과정 등을 보는 한편 환자가 내원하면서 이뤄지는 응대과정 등도 꼼꼼히 살폈다. 이날 체험한 한 학생은 “한의원에는 한약 냄새가 나고, 나이가 지긋한 한의사 선생님이 침을 놓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오늘 체험을 통해 그러한 인식들이 잘못된 선입견인 것을 알게 됐고, 초음파나 레이저 의료기기 등을 활용해 치료하는 의료기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항상 한의원에 다녀오시면 아픈 데가 없어진 것 같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곤 해 어른이 되면 한의사가 되어서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오늘 체험을 통해 꼭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홍석민 원장(중랑구한의사회 기획이사)은 “다시 태어나도 또 한의사를 하고 싶은 만큼 한의사라는 직업이 재밌고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이렇게 재밌고 좋은 직업을 모르고 선택을 못할까봐 마음이 안타까워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 원장은 “한의원을 접할 기회가 없이, 인터넷에서 안 좋은 글들만 보고, 한의학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시기부터 한의원을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됨으로써 미래 한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
제주도한의사회·위성곤 도지사 후보, ‘제주형 주치의제’ 한의 참여 공감[한의신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저출생·초고령화 대응이 핵심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도한의사회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형 전주기 5대 한의약 건강돌봄 모델’을 제안하며 지역 밀착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는 20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출산희망여성 한의지원사업’ 및 ‘산후 첩약’ 지원 확대 △‘취약계층 무료 한의이음사업’ 확대 △‘제주형 주치의제’의 한·양방 병립형 개선 △‘우리동네 치매안심 한의사제’ 도입 △한·양방 협진 장애친화병원 지정 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성곤 후보를 비롯해 제주지부 현경철 회장·최우석 내무부회장·최미영 총무이사·임지영 학술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민들의 의료접근성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밀착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형 한의약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 “직역 편중 심화”…이원화형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 강조 특히 제주도가 현재 운영 중인 ‘제주형 주치의제’는 의사 단독 중심 모델로 운영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통합적 건강관리와 다양한 진료 선택권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현 회장은 “현재 주치의제는 의과 중심의 직역 편중이 심화돼 침 치료와 한약 처방을 통한 건강관리를 원하는 도민들의 실질적 선택권이 배제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이 동네 의료기관을 두고도 시내까지 1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기형적 구조로 변질, 특정 시내 의원 중심의 단골 확보 구조로 전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지부는 도민이 한의사도 주치의로 등록해 도민이 증상에 따라 필요한 주치의를 선택할 수 있는 ‘한·양방 병립형(이원화형) 주치의제’ 도입을 요청했다. ■ “한의약 난임·산후 예산 확보 통해 출산친화 지역으로 전환”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출산희망여성 한의지원사업’은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첩약과 약침 치료를 병행 지원하는 사업이지만 수요에 비해 예산이 부족해 참여 인원 확대와 충분한 한의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산후 첩약 지원사업인 ‘출산여성 한약지원사업’ 역시 정부지원 바우처(국민행복카드)가 임신 중 검사 등에 대부분 사용되면서 실제 산후 회복 관리에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현경철 회장은 ‘출산희망여성 한의지원사업’과 ‘출산여성 한약지원사업’을 확대해 산전·산후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실현…한의이음사업 예산 다시 늘려야 이어 제주지부는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모델인 ‘취약계층 무료 한의이음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24년 추진된 해당 사업은 제주도내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재가·시설 방문진료 서비스로, 수요에 따라 지난해 예산과 대상자가 확대됐으나 올해에는 예산이 축소된 상황이다. 현 회장은 “서비스 자체를 모르거나 본인부담금 부담 때문에 실제 방문진료가 필요한 장애인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산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의료취약계층을 돌보는 것은 물론 대상자도 적극 발굴해 통합돌봄이나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사업’으로도 연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양방 협진 장애친화병원 지정 운영도 추진할 것을 적극 강조했다. 제주지부는 장애인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한·양방 협진 체계를 갖춘 장애친화병원을 지정·운영하고, 보건소 및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한 장애인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어르신 건강관리 분야에선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우리동네 치매안심 한의사제’ 도입이 제안됐다. 지역 한의원을 치매 조기발견 협력기관으로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이에 위성곤 후보는 “‘제주형 주치의제’는 도민 접근성이 핵심으로, 가까운 곳에서 통합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하는데 현재처럼 원거리를 이동해 시내 의료기관을 찾는 구조는 그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실제 도민 생활권과 의료 접근성을 기준으로 제주형 주치의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특정 직역 중심이 아닌 도민 건강 중심으로, 의료기관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의료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장,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수상[한의신문] 지식재산처 주최 및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19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 대표원장이 한약 조성물의 과학화·산업화를 통해 한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 원장은 지난 20년간 한의학 원리에 기반한 한약 조성물 연구성과를 통해 국내 9건, 미국 4건, 일본 1건 등 총 1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을 포함해 다수의 학술 논문 발표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는 골절 회복을 촉진하는 ‘접골탕 2.0’으로, 당귀·천궁·우슬 등 한약재의 최적 배합을 통해 2.5배 빠른 골절 회복과 골밀도 개선 효과를 입증한 한약 처방이다. 접골탕 2.0은 지난 2007년 처음 접골탕을 특허 등록한 이후 약효를 개선시켜 2022년 차세대 골절 치료제인 ‘접골탕 2.0’을 특허에 재등록했으며, 2023년 미국에 이어 2025년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선진화 지원사업(‘22∼‘23년)’과 ‘한의약 혁신과제 지원사업(‘24)’에 3년 연속 R&D 과제로 선정되는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과도 코어(KORE) 프로젝트도 공동 진행하는 등 효과를 입증해오고 있다. 최영진 원장은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산업적 가치를 함께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꾸준히 연구해 왔다”면서 “이번 표창은 함께 고민해 주신 동료 연구자와 환자분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임상 현장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특허와 제품, 그리고 다시 환자의 회복으로 잇는 작업을 계속해 한의학의 생태계를 넓혀나가겠다”며 “후배 한의사와 젊은 연구자들이 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원장은 접골탕 이외에도 골다공증, 운동선수 체력 등과 관련된 다양한 국내외 특허를 등록한 바 있으며, 한의사들의 한약 조성물 특허 등록을 돕는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를 창업해 한약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가까이할수록 좋은 친구 한의약”[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는 17일 중랑천 일대에서 개최된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에 건강상담 및 한의약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중랑구한의사회는 ‘가까이할수록 좋은 친구, 한의약’, ‘100세 청춘 지킴이, 한의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람객들이 평소 느끼는 건강상의 다양한 불편함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과 더불어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상담자에게 설명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에는 5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한약재 효능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향주머니를 제작하는 등 한약재의 효능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밖에도 중랑구한의사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국민이 신뢰하고 매우 만족하는 국민건강보험 △청렴한 나 깨끗한 공단 국민과 함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통해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홍보를 진행키도 했다. 김성민 회장은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지역행사에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구민들의 가까이에는 항상 한의약이 함께 한다는 것을 적극 알려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의약을 통한 구민건강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의료의 중심에서 한의약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랑구한의사회 부스에는 김성민 회장과 친절한홍한의원 홍석민(중랑구한의사회 기획이사)·성윤수(친절한홍)·우정현·김현서 원장 등이 참여했다. -
한의약 디지털융합 기술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맞손[한의신문] 한의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양웅모)와 특허법인 티비즈(대표 김정목)는 최근 한의약 디지털 융합 기술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및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의약 분야의 디지털 기술 융합 및 연구개발이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의 특허 전략과 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지식재산권 자문, 기술사업화, 연구개발 및 정부 과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관련 자문 △한의약 디지털융합 기술 관련 연구 협력 △기술사업화 및 산·학·연 협력 △정부 연구과제 및 R&D 지원 △학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협력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의디지털융합센터 관계자는 “한의약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기반 연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 단계에서부터 지식재산 전략과 기술사업화 방향까지 함께 검토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목 대표는 “한의약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연구와 기술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적인 특허 및 IP 전략 지원을 통해 관련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디지털융합센터는 한의약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연구·산업·임상 현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과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
“대구 맞춤형 한방난임사업·방문형 한의약 돌봄서비스 구축해야”[한의신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한의약 공공성 강화와 지역 건강돌봄체계 확대를 위한 정책 행보에 나섰다. 대구지부는 지난 20일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대구한의사회-김부겸 대구광역시장 후보 정책협약식’을 개최하고 한방난임사업 확대, 방문형 한의약 돌봄서비스 구축 등 시민 체감형 한의약 정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희목 회장을 비롯해 전병욱 명예회장, 김재홍·정수경 부회장, 도준회 홍보이사, 이재환 남구회장, 김진희 영광한의원 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내 한의약의 역할 확대와 공공보건의료 기여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대구지부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약 기반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협의를 주도했다. 이번 협약은 △한방난임사업 확대 및 산후 건강관리지원 사업 추진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확대 △K-메디웰니스페스타 정례화 △‘대구한방헬스케어타운’ 조성 추진 등 4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 지원 강화를 위해 한방난임사업 지원 확대와 산후 건강관리지원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통합돌봄사업 내 방문형 한의약 건강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경로당 주치의사업과 연계한 지역사회 건강관리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대표 웰니스 행사로 성장하고 있는 K-메디웰니스페스타를 정례화해 한의약 기반 웰니스 산업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대구한방헬스케어타운’ 조성을 통해 건강·치유 관광산업 육성 기반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희목 회장은 “한의약은 예방·돌봄·만성질환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이미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대구시한의사회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한의약 정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방난임과 방문건강돌봄사업은 저출생과 초고령사회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메디웰니스 산업과 한방헬스케어타운 조성은 시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한의약 웰니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후보는 “한의약은 시민 건강관리와 지역 돌봄체계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지역의 한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방안은?[한의신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20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후보측과 정책공약 제언 간담회를 갖고, 한의약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국민의 선호도가 높은 한의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선택권 보장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를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한의약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인천 지역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에 한의과가 설치돼 있지 않아, 한의의료는 민간 부문에 의해서만 제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저소득층·장애인·노인인구 등 의료소외 계층에서는 한의의료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인천의료원에 한의과가 설치될 경우 한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 인천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한·양방 협진모델 구축에도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약이 공공의료에서 더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가 반드시 시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찬대 선거캠프 측에선 “인천시한의사회에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료 일선에서, 또 다양한 의료봉사를 통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인천 지역 내 한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제안해준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인천 지역 저출생 해결에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확대와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 이외에도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한의약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준택 회장은 “그동안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출생아 감소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출생율을 높이는데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은 한의사회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에는 대상 및 예산이 확대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 확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출산 이외에도 여성의 건강 증진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난임 지원 이외에도 산전·산후 관리,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업 등 모자보건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공공사업도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은 인천시와 함께 2024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돼 지속되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이 인천을 넘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시한의사회가 협력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만 70세 이상의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10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 상당의 한약, 침, 뜸 등 한의진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재원은 인천시가 60%, 한의사회가 40%를 각각 분담하고 있다. 정준택 회장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 지원은 그 분들이 국가를 위한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로 3년째 진행하면서 모범적인 지원사업으로 정착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좋은 사업이 인천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돼 우리나라 보훈문화가 정착되는데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뉴스
- 1 정부, 사업자용 간편인증 도입…홈택스 등 공공사이트에 적용
- 2 “프로브 잡은 미래 여한의사들”…부인과 한의진단 외연 확장
- 3 ‘고유가 피해지원금’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세요
- 4 ’25년 직장가입자 건보료 연말정산…1035만명 추가 납부
- 5 세계 통합의약의 중심 ‘K-MEX 2026’
- 6 부산형 전주기 한의사 주치의 모델 제시…난임·재택·경로당까지 통합돌봄
- 7 “진료 넘어 다학제 조정자로”…한의사, 재택의료 ‘컨트롤타워’로 부상
- 8 ‘대전광역시여한의사회’ 출범…“정책 참여·공공돌봄 중심 축으로 도약”
- 9 ‘AI 가짜 한의사’ 전면 금지법 제정…“허위 치료효과 광고 철폐”
- 10 D-1 ‘K-MEX 2026’ 개막…“한의약 산업의 현재와 미래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