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이론·시연과 인텐시브 실습 연계 블렌디드 강의 진행
[한의신문] 초년차 한의사들의 니즈를 반영, 학교 교육과 실제 진료 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체계적 술기교육이 진행됐다. 경추·견관절·하지부 등 주요 부위 근육 자침을 중심으로, 온라인 이론·시연과 오프라인 인텐시브 실습을 연계한 교육 과정을 통해 접근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와 ㈜7일(대표 김현호)은 지난달 28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송촌지석영홀에서 ‘한의사 스타터펙-2026 뉴비 캠프-모든 근육 찔러보기’를 주제로, 오프라인 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뉴비 캠프(Newbie Camp)’는 한의대생과 임상 초년차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근육 자침 술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이론 교육(Pre-class) △오프라인 실습(In-class) △사후 복습(Post-class)으로 구성된 3단계 온·오프라인 연계형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의 임상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올해 과정에선 예과 2학년 학생부터 졸업 직후의 초년차 부원장까지 다양한 학습자가 참여했으며, 지난해 뉴비 캠프를 수강한 이후 다시 참여한 재수강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모집 단계에서 정원 30명이 조기 마감되며, 초년차 한의사를 중심으로 한 임상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현도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뉴비 캠프는 초년차 한의사들이 임상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기본 술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목적을 둔 교육”이라며 “학교 교육과 실제 진료 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초년차 한의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인 만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흐름 속에서 운영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론–시연–실습–복습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조를 통해 임상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줄이고, 기본 술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데 이번 교육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경추부터 하지부까지, 근육 해부·자침 시연 온라인 이론 교육 진행
앞서 진행한 프리 클래스(온라인 이론 교육)에선 김승호 원장(선우한의원)이 메인 강사로 나서 경추부, 견관절, 흉요추부, 둔부, 하지부 등 주요 부위를 중심으로 근육 해부학 이론과 자침 시연이 제공됐다.
온라인 강의는 오프라인 실습에서 다뤄지는 부위와 동일한 흐름으로 구성돼, 실습에 앞서 학습자가 핵심 해부 구조와 술기 동작을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승호 원장은 “온라인 이론과 시연을 통해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뒤, 오프라인 실습에서 이를 반복 수행하며 점검하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며 “실습 이후에도 복습과 질의가 가능하도록 포스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3인 1조 순환 실습으로 상·하반신 근육 자침, 위치·깊이까지 점검
인 클래스(오프라인 실습)에선 3인 1조로 편성돼 회당 8시간씩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실습에는 김승호 원장을 필두로 현도훈 회장, 이은준·우종원·양승환 교육위원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습 전 과정에 함께했다.
수강자들은 시술자·모델·관찰자 역할을 순환하며 상·하반신 주요 근육에 대한 자침을 단계적으로 실습했으며, 실습 현장에는 교육위원으로 참여한 강사진이 각 조를 순회하면서 자침 위치와 깊이, 손의 안정성 등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밀착 지도를 진행했다.
대공한협 강사진은 그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인 실습을 위해 사전 연구와 준비를 거쳤으며, 조별 실습 과정에서는 학습자의 손동작과 자침 각도를 직접 확인하며 반복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김 원장은 “한의학의 가치는 매우 크지만 임상 초년차 한의사들의 안정적인 독립과 안착을 위해선 기본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술기를 단계적으로 익혀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정이 그 출발점으로, 향후 선배 한의사들과 여러 학회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 역량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초년차 한의사 눈높이 맞춘 현장 중심 실습 구성에 참가자 만족도↑
이번 교육에 대한 수강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교육 후 수강자들은 “학교에서는 인원과 시간의 한계로 충분히 해보기 어려운 자침 실습을 조별로 반복할 수 있었다”, “실습 전후로 온라인 강의를 다시 볼 수 있어 도움이 됐다”, “강사진이 실습 내내 함께하며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는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선 동방메디컬의 일반 호침·장침·도침이 다양한 게이지로 준비돼 근육과 부위 특성에 따라 침을 선택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AJ탕전원의 약침액을 활용한 약침 실습도 포함돼 실제 한의원 진료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교육 구성으로 운영됐다.
오프라인 실습 이후에는 약 한 달간 포스트 클래스가 운영된다. 실습 이후에도 학습 흐름을 이어가며 내용을 재점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온라인 이론 강의와 시연 영상을 다시 복습할 수 있으며, 실습 과정이나 이후 임상 적용 과정에서 발생한 질문을 강사진에게 질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호 ㈜7일 대표는 “뉴비 캠프는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대공한협이 그간 초년차 한의사들의 교육적 요구와 임상 현장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온 과정 속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임상 중심 교육을 공동으로 설계·운영해 오면서 온라인 이론과 시연, 인텐시브 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에 대한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축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공한협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 구조로 구현해 온 경험이 이번 뉴비 캠프 전반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공한협은 수강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뉴비 캠프 2기’는 이달 말 추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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