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의사회, 장애인 건강 증진에 본격 나선다

기사입력 2025.11.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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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업무협약, 장애인 건강 증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송상화 회장 “장애인 건강 증진에 있어 한의사의 역할 확대 기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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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시한의사회는 13일 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이하 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건강 증진과 사회공헌 활동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단체는 장애인 복지 및 건강 증진에 대한 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부산시한의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난임부부 지원사업과 한의치매예방 관리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총연합회 회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 관련 칼럼 및 강연 등에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송상화 회장은 한의 치료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 현재 시행 중인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에는 한의사가 배제돼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선택권이 침해되고 있는 상황라며 최근 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도 한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의 도입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발표된 만큼 이번 업무협약이 향후 한의치료를 통한 장애인의 건강 증진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어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그동안 부산시와 함께 한의난임부부 지원사업, 한의치매예방 관리사업 등과 같은 공공의료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한의사의 위상을 심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창용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으로 장애인의 건강 및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면서 장애인의 건강 증진에 뜻을 함께 해준 부산시한의사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한의사회 송상화 회장·강병령 전 부회장·홍성운 사무처장과 총연합회 조창용 회장·이이헌 부회장·유영호 이사·김영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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