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사제 도입, 지역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 필요”

기사입력 2025.09.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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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서 하반기 전공의 복귀, 양극화 확인
    전진숙 의원 “공보의 복무 단축 등 지역의료 정부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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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역·진료과목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지역의사제 도입 △지역의대 및 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 등 공공의료 인력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의원은 “1년 7개월간 이어진 의·정 갈등이 이제 정부, 환자·소비자단체, 의료계 간 대화를 통한 신뢰 회복으로 의대생 복학과 전공의 복귀가 이루어지며 해소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공의 복귀가 시작된 1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필수과목과 인기과목 간 양극화가 다시 심화되는 조짐이 보인다”며 “서울 빅5 병원의 충원율은 70%를 넘었지만, 비수도권은 50~60% 수준에 그쳤고, 일부 필수과는 사실상 ‘복귀’라 부르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수도권 병원에서도 응급의학과·소아청소년과·흉부외과 등 필수과목 지원율이 전체 평균보다 낮아 의료공백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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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에 따르면 모집률은 수도권 수련병원 63%, 비수도권 53.5%였으며, 필수의료과목 70.1%, 인기과목 88.4%로 격차가 확인됐다.


    전 의원은 “특히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의 공보의 충원율은 23%에 불과해 지역의료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역의사제 도입과 지역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로 지역·필수 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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