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한의사회, ‘체열진단을 통한 임상진단’ 특강

기사입력 2025.08.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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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영한 원장, 체열영상 판독의 한의학 이론 등 상세 공유
    경북 산불 의료봉사 백서작성 실무회의도 개최

    경북 체열진단 강연1.jpg


    [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김봉현 회장)는 26일 지부회관에서 명륜한의원 손영한 원장을 초청, ‘체열진단을 통한 임상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데 이어 경북도내 산불 의료봉사와 관련한 백서작성 실무회의도 가졌다.

     

    손영한 원장은 이날 △체열영상 판독의 기본 한의학 이론 △한(寒)자의 한(寒)증-폐비기허증, 비신양허증 △한(寒)자의 열(熱)증-여드름, 간기울결증(울화증) △열(熱)자의 한(寒)증-음허혈체증, 음허기허증 △열(熱)자의 열(熱)증-간음허증, 지루피부염 △기타 체열진단 영상의 다양한 활용-사상체질 감별, 병소 및 치료할 부위 결정, 상병명 진단, 치료전후 경과비교 등을 주제로 진단법의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특강과 관련 손영한 원장은 “체열진단은 환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 도구”라면서 “특히 한·열의 구분과 사상체질 감별, 치료 부위 결정 등 임상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한의학적 진단의 신뢰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특강 이후에는 임원진들 간 경북 도내 산불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던 이재민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한의의료봉사의 참여 현황, 동원 인력, 투여 약제, 주요 증상, 기대 효과 등을 세부적으로 기록하기 위한 산불의료봉사 백서작성 실무회의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김봉현 회장은 “이번 산불 의료봉사 백서 제작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의사들이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돌봤는지, 또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한의계가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 영상은 추후 경북지부 홈페이지 개편될 때 지부 회원들에게 영상 콘텐츠로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 촬영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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