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의대 ‘청심회’, 경북 의성서 한의의료봉사

기사입력 2025.08.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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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산면 농민회와 협력…맞춤형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
    매년 여름 농촌 및 도서 지역 중심으로 한의의료봉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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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의료봉사 동아리 청심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옥산면 농민회와의 협력으로 옥산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청심회 소속 한의사 및 한의대 재학생 44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침 치료, 한약 처방, 건강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는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도록 운영된 가운데 매일 수십 명의 주민이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특히 관절통, 만성 위장장애, 수면장애 등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져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건강상담과 생활습관 교육이 함께 진행돼 질환 예방 및 생활관리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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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에는 이병욱 동국대 한의과대학 학장이 봉사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진료 과정을 참관하며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욱 학장은 지역 주민들 곁으로 다가가 직접 진료하며 배우는 경험은 학생들에게도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한의학이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연결되는 기회가 앞으로도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현경 청심회 지도교수도 동행해 학생들의 진료 활동을 점검하고, 의료서비스 품질과 봉사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옥산면 농민회 관계자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와서 정성을 다해 진료해준 학생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전문성과 따뜻함을 겸비한 의료봉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여름 농촌 및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지속해오고 있는 청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의료 나눔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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