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한의약육성협의체’ 가동…한의약 중심 통합돌봄 ‘선도’

기사입력 2025.07.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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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회의 개최, 부위원장에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 선출
    부천시 “현장 의견 중심의 체계적인 한의약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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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경기도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한의약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부천시 한의약육성협의체(위원장 김은옥)는 10일 부천시보건소 보건교육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지역 한의약 육성‧지원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부천시 한의약육성협의체’는 지난해 9월 개정된 ‘부천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 조례’ 제9조(재정 지원) 및 제4조(자문기관 설치·운영)에 따라 구성된 민·관 합동 자문기구다.

     

    협의체에는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김범석 부위원장(부천시한의사회장) △오진숙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윤단비 부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 △최성열 가천대 한의대 교수 △하인혁 부천자생한방병원장 △김휘문 역곡휘문한의원장 △황혜민 부천대 간호학과 교수 △김미선 부천대 치위생학과 교수 등 전문가 9인이 참여하며, 이들의 임기는 2년(연임 1회 가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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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선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이 부위원장에 선출됨에 따라 협의체 운영에 있어 핵심 축을 맡게 됐다.

     

    김범석 부위원장은 “부천시가 통합돌봄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의계가 보건·복지·간호 등 다양한 전문가와 힘을 모아 통합 돌봄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선 ‘23~‘25년 진행된 △한의약 연계사업 △보건소 내소·이동진료(2만1392건)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지원 45명, 임신성공률 최대 28.6%) △경로당주치의제·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실적 보고에 이어 △다직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한의·의·치·약·간 협업 모델 공유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대비 공공서비스(한의약 방문진료·건강상담) 확대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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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의체는 향후 정기회의를 통해 통합돌봄 선도지역 모델을 완성하고, 타 지자체 확산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실무분과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방문진료 지속 추진·확대 △한의약 공공서비스 예산 확보 △통합돌봄 다직종 교육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한의약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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