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K-MED EXPO’ 통해 베트남에 K-의료기기 글로벌 진출 지원

기사입력 2025.07.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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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효과적 플랫폼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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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Med Expo(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 이하 K-Med Expo)’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와 공동 주최하며 K-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Med Expo’는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한국 의료기기산업 박람회로, ·베트남 보건당국 등의 개막식 참석을 비롯해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리면서 현지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4000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국내외 150개 기업이 참여해 200부스 규모로 운영됐으며, 경기도(20부스) 및 성남시(10부스) 등이 공동관 형태로 참여해 지역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코트라 무역관이 연계해 수출·구매상담 매칭 사업을 진행하여 전시기간 동안 바이어 200개사와 총 457건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전시 품목으로는 원격 의료기술 AI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진료 분야의 의료기기를 아우르며 산업 전반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개막 첫날부터 베트남 현지 전문의료인, 대학병원 구매담당자, 의료기기 대리점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참관객이 4726명 이상 방문하며 ‘2025 K-Med Expo’의 성황을 입증했다.

     

    올해는 국내 우수 의료기기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베트남 현지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총 77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약 360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심평원은 이번 행사에서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 확인 등 촘촘한 건강보험 등재 절차를 베트남의 관련 제도와 비교·설명하며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혁신의료기기 등재 절차 통합 심사·평가 방법 목록 및 수가 모니터링 등 세부사항을 안내하고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실적을 공유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이번 ‘2025 K-Med Expo’는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실제로 부스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80% 이상이 내년에도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차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중구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료기기의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베트남 시장에 K-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소개했다면서 “K-Med Expo가 국내 의료기기의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해외 진출에 있어 든든한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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