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영덕 산불 피해지역서 ‘한의의료봉사’

기사입력 2025.07.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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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과 교수 및 학생 90여 명 참여…600여 명 대상 한의진료
    전 세대 아우르는 촘촘한 한의의료서비스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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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센터장 안창근)는 경상북도 ‘이웃마을사촌’ 사업의 일환으로 한의학과와 함께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일대에서 ‘한의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산불 피해 이후 지속적인 복구와 치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에 기여했다.

     

    총 3차에 걸쳐 영해면 내 세 곳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된 이번 봉사에는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 및 재학생 약 90명이 참여해 영덕군 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침 치료 및 부항 치료 △건강 상담 △개인별 체질을 고려한 맞춤 한약 처방 등 통합형 한의진료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어르신과 아동·청소년, 청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진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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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안창근 센터장은 “앞으로도 단기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연계 속에서 지역 맞춤형 보건복지 모델을 구축해 전 세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올해 3월 29일 대구한의대학교가 ‘영덕재난복구지원단’을 출범한 이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복구 및 치유 활동의 일환으로, 단순한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회복을 지향하는 실천적 노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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