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병(未病)’ 개념 기반한 건강불편 해소 복지정책 제안

기사입력 2025.07.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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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명 경기도의원, 어르신들 위한 새로운 공공복지로의 접근 ‘강조’
    복지관·경로당에 한의사 등이 찾아가는 생활건강상담실 운영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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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이채명 경기도의원 의원(더불어민주당)17미병(未病)’ 개념을 복지정책에 반영, 어르신들의 건강 불편 해소를 위한 새로운 공공복지로의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채명 의원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여기저기 불편해지기 마련이지만,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참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제는 병은 아니지만 불편한 상태에 대해서도 국가와 지방정부가 복지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즉 기존의 건강정책이 주로 질병 예방과 조기 진단 등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이 의원의 제안은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어르신의 일상 속 반복되는 불편을 해소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이 의원은 수면장애, 소화불량, 만성통증 등 반복되는 불편 증상에 대해 한의약적 케어·운동·영양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편안복지 바우처의 도입 복지관, 경로당 등에 한의사·간호사·운동처방사 등이 주기적으로 방문해 일상 속 불편을 관리해주는 찾아가는 생활건강상담실운영 질병 이전 단계에서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지원하는 건강불편 해소 지원센터설치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안했다.

     

    이와 관련 이채명 의원은 이번에 제안한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향후 경기도 보건건강국, 복지국 등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경기도형 미병 복지정책에 대한 조례 제정 및 시범사업 추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지금까지는 병원 치료가 필요하고 도움이 절실한 분들에게만 공공의 지원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미병 상태에 있는 분들도 복지의 사각지대 없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복지를 실현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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