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대한한의학원전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

기사입력 2025.07.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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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 통합강의 속 원전학의 의미와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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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한한의학원전학회(회장 정창현)10·11일 이틀간 경북 경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2025년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의학 통합강의에서의 원전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국의 원전학 연구자, 교수진, 대학원생 등이 참석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펼쳤으며, 한의학의 뿌리이자 철학적 기반인 원전학이 통합교육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계승·발전되어야 할지에 대해 실질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정창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전은 단순한 과거의 문헌이 아닌, 현대 한의학 교육과 임상에 끊임없는 영감을 주는 살아있는 지식의 보고라고 강조하며, 통합강의 체계에서 원전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체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져 원전학의 학문적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한의학 특유의 존재론의 성격을 밝혀 한의학 원전의 가치를 새로운 시선으로 재조명한 김태우 교수(경희대)내경이 다루는 것들(things)”: 복수 존재론적 지형에서의 한의학의 물()들과 교육에서의 함의가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발표상은 조선 유학자, 유희(柳僖)의 황제내경 연구를 발표한 오재근 교수(대전대)가 수상했으며, 특히 신진연구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두드러져 김명환(부산대변준현(부산대박명실(경희대) 대학원생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신진연구자발표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를 주관한 이병욱 동국대 한의대 학장은 환영사에서 한의과대학 간 통합강의 사례와 새로운 교수법을 상호 참관하고 공유함으로써, 원전학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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