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사막 달군 한의약의 힘…침·약침 수요 실감”

기사입력 2025.07.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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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료봉사단, 돈드고비 아이막 G.Tuwaan 종합병원 의료봉사 진행
    강서원 국제이사 “고도화된 한의약 인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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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성영모)이 1일부터 5일까지 몽골 고비사막 지역에서 의료봉사에 나선 가운데 한의진료팀이 시행한 침·약침 치료가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진 및 서포트 등 총 72명의 단원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약 5시간 거리에 위치한 돈드고비 아이막 G.Tuwaan 종합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봉사에서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진료팀에는 강서원 국제이사, 김민현·공건훈(동반 서포터 송인교) 원장이 참여했다.

     

    한의진료팀은 매일 100~200명에 달하는 환자를 진료하며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진료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봉사단에 따르면 현지의 환자 접수 시스템과 의료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한의진료팀은 일사분란하게 침·약침·부항 치료 및 보험한약제제 처방을 중심의 한의진료를 시행하며 많은 환자를 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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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우리나라 의료진에 대한 신뢰로 먼 거리에서 찾아온 환자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 계층으로, 이에 한의진료팀은 이들에게 열정적인 치료를 실시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경방신약과 대한약침학회에서는 각각 보험한약제제와 약침을 후원했다.

     

    강서원 국제이사는 “비록 단회성 방문에 그쳐 연속적 진료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의료진과 환자 한 사람 한 사람 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면서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봉사의 본질을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고도화된 한의약에 대

    한 해외 수요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료봉사단은 경기도한의사회를 비롯해 경기도청,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경기도간호조무사회, 링업인터내셔널(Bring Up International) 등 다양한 직능간 협력으로 이뤄져 있으며, 일반인 서포터들도 함께하는 연합모임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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