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통의학 임상 및 연구 협력 확대”

기사입력 2025.07.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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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한방병원, 중화중의약학회 대표단 초청…한의진료 시스템 소개
    정희재 병원장 “양국 전통의학계의 실질적 협력 강화 계기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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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7일 한·중학술대회 참석차 방한한 중화중의약학회 대표단을 초청해 한의학의 진료 시스템과 관련 시설을 소개하며 동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초청 행사에는 정희재 병원장을 비롯해 중화중의약학회 대표단장인 천준펑 부비서장, 옌쩡 국제부 주임, 중일우호병원 지아리쥔·양도문 교수, 남통양춘중의의원 주완화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희재 병원장은 경희대한방병원은 한의학 대표기관으로서 전통의학의 임상과 연구, 교육에 힘써왔으며, 특히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통합의학과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초청 방문이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양국 전통의학계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침구과 남동우 교수(교육부장)와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교수(한의학국제교육원 운영위원)의 안내로 견학을 진행한 대표단의 가장 큰 관심사는 통합진료시스템이었다. 치료와 처방이 분리돼 있는 중의학과 달리, 한국은 한 공간에서 진단과 치료, 한약 처방, 동서협진 진료 등이 통합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표단은 경희대한방병원이 자체 개발해 임상에 적용 중인 한약 제형 제품과 국가 지원으로 설립된 한의약임상연구센터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중화중의약학회 대표단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으로 이동해 생화학교실 정지훈 교수와 생리학교실 김우진 교수 등의 안내로 첨단 연구실과 주요 연구 프로젝트를 소개받으며 한의학의 학술·과학적 기반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준펑 대표단장(중화중의약학회 부비서장)이번 방문에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학술 연구, 교육, 진료, 문화 교류, 친목 등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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