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다복한의원, 차세대 골절 치료제 ‘접골탕 2.0’ 일본 특허 등록 완료

기사입력 2025.06.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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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특허로 한약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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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최영진 원장(경희다복한의원)은 골절 치료 한약 ‘접골탕 2.0’을 일본에 특허 등록 완료(일본 특허 7678488호, 骨折回復及び骨の再生速度向上用散剤、丸剤、または液剤状の生薬材組成物及びそれを利用した散剤、丸剤、または液剤状の生薬製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골절 치료 조성물의 약학적 용도에 관한 것으로, 우리나라 한약이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주요 선진국에서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그 특허 지역이 확장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최영진 원장은 지난 2007년 처음 접골탕을 특허 등록한 이래 약효를 개선시켜 2022년 차세대 골절 치료제인 ‘접골탕 2.0’을 특허에 재등록했으며, 2023년 미국에 이어 2025년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앞서 연구에서 ‘접골탕 2.0’을 4주간 복용시킨 결과 가골형성(골진)이 2.5배 더 많이 생성됐으며, 골절된 뼈 간격은 3배 빨리 축소되는 등 골절 회복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최 원장에 따르면 ‘접골탕 2.0’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선진화 지원사업(‘22~‘23년)’과 ‘한의약 혁신과제 지원사업(‘24)’에 3년 연속 R&D 과제로 선정돼 한약 제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전 임상 시험 과정에 있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코어(KORE) 프로젝트도 공동 진행 중이다. 


    최 원장은 “‘접골탕 2.0‘은 우리나라, 미국, 일본 3개국에 모두 특허를 등록한유일한 한약 특허 처방이며, 복용을 통해 ’지연 유합‘을 치료한 사례가 SCI급 저널에 발표될 정도로 이미 많은 치료 경험이 축적돼 있다”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혁신 과제로 선정돼 한약 제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척 단계에 있을 만큼 한의계에서 골절 치료제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약 조성물 특허를 15개 보유하고 있는 최 원장은 ㈜본플러스를 창업, 각 한의원 비방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데 이어 특허 등록을 통해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접골탕 발명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한의학회 주관 학술대상(산업화부문)을 수상했고, SCI급 논문 게재와 더불어 골절 치료 관련 영문판 서적도 출판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오고 있다.


    최 원장은 아울러 “미국은 물론 일본까지 특허 획득을 계기로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에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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