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올해도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 돌입 추진

기사입력 2025.02.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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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9월부터 지속…공중보건한의사 등으로 팀 구성해 경로당 방문
    2023년 ‘군정 10대 시책’ 선정 등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사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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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민선8기 태안군의 장기 의료 프로젝트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이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올해 첫 운영에 돌입했다.

     

    태안군은 태안군보건의료원 의료진이 3일 태안읍 장산1리 및 장산2리 경로당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5일까지 8개 읍면 경로당 총 60개소를 한 곳당 주 1회씩 4주간 찾아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은 의료진이 관내 230개 전 경로당을 방문해 침 치료 및 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 및 중풍예방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세로 군수의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이번 사업은 남북으로 긴 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년층이 많다는 판단 아래 2022년 처음 도입됐다.

     

    당초 교통 불편 및 의료취약지역 188개소를 방문키로 했지만 주민 반응이 좋아 지난해부터 관내 전 경로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트깋 지난 2023년에는 군민 1520명이 뽑은 군정 10대 시책에 선정되는 등 지자체 의료시책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군은 20229월부터 보건의료원 소속 공중보건한의사 5명 등으로 팀을 구성, 경로당 한 곳당 매주 1회씩 4회 이상 방문해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피고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202220개소를 시작으로 202350개소, 지난해 60개소 등 총 130개소의 경로당을 찾아 진료활동을 펼쳤으며, 누적 이용자 수는 9564명으로, 이달 중 이용자 1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은 이번 1기 방문(2328)을 시작으로 올해 2(428529) 3(6274) 4(9126) 5(1013117) 6(1110125)에 걸쳐 순회 주치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총 2022년 이후 누적 190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하게 되며, 내년 40개소 방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은 고령화의 가속화로 노년층의 만성질환 및 통증에 대한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진행하게 됐다면서 주민 호응도가 높은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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