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프로한의사회, 침도 치료의 혁신과 미래 비전 논하다

기사입력 2024.11.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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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석 침도의학회장 초청…침도 치료 강연 및 시연 진행 ‘큰 호응’
    “회원들의 임상 역량 한 단계 높이는 플랫폼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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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일프로한의사회가 23일 유명석 대한침도의학회장을 초청해 침도 치료의 본질과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접근법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 및 시연을 진행했다. 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한의학의 현대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식 교류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가졌다.

     

    이날 유명석 회장은 침도는 한의학 고유의 구침을 계승발전시킨 혁신적 치료법으로, 중국의 침도와는 차별화된 우리만의 술기라고 강조하는 한편 단순한 자극이 아닌 정교한 절개와 박리를 통한 폐합성미세수술요법으로, 인체의 자가수복기전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침도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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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강연에서는 침도 치료의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이 제시됐으며, 근골격계 질환의 신경원성 통증(Neuropathic pain)과 침해성 통증(Nociceptive pain) 치료부터 정신신경계 질환의 상경추부 치료, 천식 증상의 흉부 치료까지 다양한 임상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유 회장은 정확한 진단과 해부생리학적 이해가 침도 치료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정확한 술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시연을 받은 홍진솔 원장은 침도 치료의 임상적 가치와 응용 가능성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추나 치료와의 이론적 연계성을 발견할 수 있어 치료의 스펙트럼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내일 진료가 기다려질 정도로 새로운 지식과 술기를 적용하고 싶다며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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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지현우 원장(본아한의원)침도치료와 추나치료는 한의사의 무기 중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오늘 배운 침도의 해부학적 접근법은 추나 치료시에도 크게 상호보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원장은 이어 일프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이처럼 여러 한의학적 치료기법들의 접점을 찾고 통합하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임상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를 함께 준비한 백형찬 원장(의정부 숨쉬는한의원)한의학적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적인 지식과 경험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번 세미나처럼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 원장은 앞으로도 초음파, 한약, 침도, 약침, 추나 등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임상 경험을 자주 마련해 한의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일프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현대화와 전문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의학이 현대 의료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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