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성철 신임 학장 취임

기사입력 2024.03.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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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Worth‧With 바탕으로 한의대 발전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이 7일 어양동 소재 중식당에서 제26‧27대 한의과대학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한의대 발전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성철 신임학장을 비롯한 강형원 전 학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 당선자,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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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원 학장(왼쪽)과 김성철 신임 학장(오른쪽)

     

     

    강형원 학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학장을 맡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많은 교수님들, 그리고 교학과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며 “어제는 어떤 학생으로부터 ‘우리 대학의 교육과정이 뛰어나게 바뀌어가고 있어서 학교에 자부심이 생긴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모든 것이 신임 교수님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 학장은 이어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학장이라는 자리에 서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한의대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김성철 신임 학장님은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교수님으로 제가 이뤄낸 업적보다 훨씬 더 많은 업적을 이루실 것으로 생각하고, 혼자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기에 새 학장님이 한의대를 위해 뛸 수 있도록 늘상 그러하셨던 것처럼 도와주시고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철 신임 학장은 취임사에서 “원광대 한의대는 1972년 지방 최초로 설립돼 현재 개교 52주년의 역사적 전통을 지닌 한국 한의학의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작년 5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3W를 발표한 바 있다”며 “원광한의학을 세계화하고(World), 지덕겸수와 제생의학의 생명존중의 가치를 통해(Worth) 함께 힘차게 세계로 나아가자(With)는 뜻인데, 이러한 3W를 바탕으로 한의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 당선인도 “강형원 학장님께서 짧은 시간 내 한평원 교육 평가 4년 인증을 받으시는 걸 보고 위기를 돌파하는 능력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했다”며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성철 신임 학장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14기 동기로, 교수 부임 후 많은 연구 업적을 남기는 것을 보고 굉장히 자랑스러운 동기였는데 학장으로서 우리 한의과 대학을 더 많이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두 분의 학장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박성태 총장은 “이임하시는 분에 대한 예의를 다 차려주시고 또 취임하시는 분이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 같아서 여기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김성철 신임학장님께서 앞으로 더 발전하는 학교를 만들어 주시길 바라고 또 모자란 부분은 또 전략적으로 생각하셔서 개척해 나가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철 신임 학장은 한의학 학석박 과정을 모두 원광대학교에서 수학하고, 2001년부터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취임했다. 김 학장은 오공약침‧이중맹검용 피내침‧천연물의약품 메카신 등을 개발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는 동의보감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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