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 필요하다”…유권자 76% 긍정적 답변

기사입력 2024.02.16 14:1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국갤럽 조사···확대 필요 이유로는 ‘의사 수 부족’ 꼽아

    갤럽.jpg

     

    [한의신문=강준혁 기자]정부가 내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데 대해 유권자 76%는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3~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선호도를 비롯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 76%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 16%로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의대 증원에 긍정적이며, 여야 지지자 간에도 이견은 없었다.

     

    의대 증원에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58명, 자유응답) △의사 수 부족·공급 확대 필요(40%) △국민 편의 증대·의료서비스 개선(17%) △지방 의료 부족·대도시 편중(15%) △특정과 전문의 부족·기피 문제 해소(4%) 등을 답했다.

     

    반대로 의대 증원에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158명, 자유응답) △의료 수준·전문성 저하 우려(16%) △의료 문제 해소 안 됨·실효성 미흡(14%) △성급함·준비 미흡 및 과도하게 증원(12%) △의대 편중·사교육 조장(11%) 등을 거론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