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공의 불법 행위 시 법에 따라 엄정 조치

기사입력 2024.01.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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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협의회 설문조사 “의대정원 증원 강행 시 단체행동 참여”

    [한의신문=하재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대정원 증원 강행 시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것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조치를 엄정하게 집행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국 55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42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대응에 따른 중지를 모으기 위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6%가 전공의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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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서울 ‘빅5’ 병원을 포함해 50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에서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참여 의사가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빅5 중 2곳이 85%, 80%의 참여 의사를 보였고, 서울 사립대학병원 4곳에서 각각 86%, 84%, 89%, 94%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 사립대학병원 2곳도 79%와 89%, 비수도권 국립대학병원이 82%, 비수도권 종합병원이 91%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조만간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비상대책 회의를 위한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의 단체 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로서,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엄정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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