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실천 우수사례 공유

기사입력 2023.12.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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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전국 확산을 위한 토론의 장 마련
    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 및 정책포럼

    [한의신문=하재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일 제주도 새마을금고연수원 한라산홀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 및 2023년 제2회 정책포럼을 개최,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올 연말까지 시행되고 있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1차년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 등 전국적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시군구와 자체 추진 지방자치단체 등 16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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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개 시군구는 광주광역시 서구·북구, 대전광역시 대덕구·유성구, 경기도 부천시·안산시, 충청북도 진천군,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김해시 등이다.

     

    성과대회 1부 시상식에서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유공 기관표창 12개 지자체 또는 단체, 2023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부문 우수 지자체 8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실천 우수사례로 선정된 9개 팀에 대한 장관표창 및 상장 시상이 있었다.

     

    이 가운데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유공으로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대전광역시 대덕구는 한의사,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팀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주거지에 월 1회 이상 직접 방문해 한·양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노인 친화형 멀티플렉스 공간을 조성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는 노인복지관, 종합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자활센터, 보건소, 한의원, 의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거동불편 노인의 가정에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충청남도 천안시는 천안시한의사회·의사회·약사회 등 의약단체는 물론 건보공단, 보건소, 복지관, 의료기관, 지역대학 등 다직종·다기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효과적인 협업을 통해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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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의성군은 공공의료(공중보건의), 보건진료소장(간호사)을 활용한 방문진료, 방문간호, 방문건강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이웃(이웃돌보미)-마을(마을돌보미)-읍면(행복기동대) 단위 민-민 돌봄체계 구축·운영으로 촘촘하고 상시적인 사회안전망 및 돌봄 안전망을 확보했다.

     

    또한 이날 개최된 정책포럼에서는 방석배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장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했고,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과 김대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이 2023년 시범사업 성과와 생애말기 돌봄 연계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김현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2025년 노인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 요양, 돌봄 제도 전반을 개편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법 제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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